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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사로 끝내지 않겠습니다”···경기도, 아리셀 공장 사고 보고서 ‘눈물까지 통역해 달라’ 발간

    “참사로 끝내지 않겠습니다”···경기도, 아리셀 공장 사고 보고서 ‘눈물까지 통역해 달라’ 발간

    김동연 “다시는 비극 되풀이 안 되도록 사회재난 대응 매뉴얼 되길” 경기도가 화성 전지공장 화재 사고 1주기를 맞아, 참사의 경위와 원인, 대응 및 정책 전환의 과정을 담은 종합보고서 ‘눈물까지 통역해 달라 – 경기도 전지공장 화재 사고, 그 기록과 과제’를 오는 24일 발간한다. 보고서는 단순한 사고 경위서가 아닌, 경기도가 지난 1년간 무엇을 반성하고 어떻게 변화로 이어갔는지에 대한 자기 성찰의 기록이다. 또한 지방정부가 피해자의 목소리로 완성한 국내 최초의 ‘피해자 중심’ 종합보고서이다. 경기도는 이 사고를 작업장에서의 예외적 사고가 아닌 산업현장의 다단계 하청구조와 이주노동자의 제도적 배제가 빚어낸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했다. 서울대 백도명 명예교수(자문위원장)는 “위험의 외주화·이주화가 반복적으로 누적돼 발생한 필연적 비극”이라 진단했다. 보고서는 1부 ‘경기도의 대응’, 2부 ‘자문위원회의 분석과 권고’로 구성됐다. 1부는 CCTV 분석, 화재 진압과 소방본부의 재현 실험, 긴급생계비·통역·의료·심리지원 등 경기도의 대응을 시간순으로 정리했고, 2부에는 <경기도 전지공장 화재 조사 및 회복 자문위원회>의 제언을 중심으로 이민사회, 노동, 안전정책 전환, 위로금 제도화 등 실제 정책 수용 내용과 향후 과제까지 함께 담았다. 경기도는 화재 당시 “리튬전지 화재에 물을 이용한 소화방식이 옳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대응 매뉴얼의 적절성을 되짚고 반성과 성찰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이뤄냈다. ‘이주노동자 보호정책’을 ‘이민사회 정책’으로 확장했고, 당시 법의 사각지대를 넘어 이주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긴급생계비 지급, 전국 최초로 중경상 피해자까지 지원하는 ‘경기도형 재난위로금’을 정착시켰다. 또, 노동시간 단축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주 4.5일제 시범사업’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김동연 지사는 보고서 발간에 대해 “단지 과거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반성과 성찰을 통해 경기도가 우리 사회의 구조적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이 보고서가) 사회적 재난의 예방과 대응 매뉴얼로 쓰이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밝혔다. ‘눈물까지 통역해 달라’는 경기도 누리집(gg.go.kr)에서 전자책 형태로 게재되어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 도서관, 이주민 지원기관에는 무상 배포될 예정이다. 7월 중순부터는 전국 주요 서점과 온라인 서점을 통해 유료 판매도 시작된다.
  • 한방진료 실손 필요한 질환은? “근골격계, 치매, 파킨슨, 당뇨 순”

    한방진료 실손 필요한 질환은? “근골격계, 치매, 파킨슨, 당뇨 순”

    근골격계 질환의 한방 진료 실손보험 보장 필요성이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치매와 파킨슨, 당뇨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21일 성균관대에서 열린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보건복지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등재된 질환 중 26개 주요 질병을 대상으로 선정한 뒤 시장조사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진행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들은 실손보험의 한방보장 강화에 대한 기대효과로 의료비 부담 경감, 치료 선택권과 의료 접근성 향상, 양방 치료와 보완 및 시너지 효과 등을 꼽았다. 우려점으로는 의료남용 가능성, 보험료 인상으로 인한 가계 부담 증가, 양방 진료와의 갈등 심화 등이 거론됐다. 실손 보험의 보완점으로 ‘약관 안내 및 절차 개선’(4.16), ‘한의보장 확대’(3.89) 등이 꼽혔다. 최은실 소장팀 “고령층 맞춤형 보장 설계 필요”배순영 소비자원 전문위원팀, 고령층 면접 진행‘근골격계 통합치료 등 패키지형 보장’ 등 의견“현행 5세대 실손, 고령자에 실질적 혜택 부족”‘소비와 가치 연구소’ 최은실 소장팀은 ‘근골격계 통증 환자의 한·양방 의료 서비스 선호와 효과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고령층·만성질환자의 실질적 의료 이용 실태에 기반한 보장 설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 소장팀에 따르면 최근 2년 이내 근골격계 통증을 경험한 2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60대 이상의 실손 비가입(가입 후 해약 포함) 비율이 32.5%로 전체 평균 19.3%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령층은 경제적 문제 등으로 실손보험이 더 필요한데도 가입하지 않거나 해약을 해 의료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최 소장팀 설명이다. 배순영 한국소비자원 전문위원 등은 ‘제5세대 실손의료보험 한방진료 보장에 대한 소비자 인식 연구’에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표적집단면접(FGI)을 진행한 뒤 근골격계 질환 통합치료 등 패키지형 보장, 노후 특화 실손 모델 개발 수요가 높았다고 밝혔다. FGI는 60~70대 시니어 8명을 대상으로 대면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행 제5세대 실손보험은 고령자에게 실질적 혜택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질환 초기에는 실손 여부와 무관하게 치료를 시작하지만 회복기에는 실손 보장이 치료 지속 여부를 좌우한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한다.
  • 민간인 국방장관 정말로?…군이 맞을 미래는 [FM리포트]

    민간인 국방장관 정말로?…군이 맞을 미래는 [FM리포트]

    “국방장관을 군인으로 임명해온 것이 관행인데, 이제 국방장관도 민간인이 보임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민간인 국방부 장관을 국방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차후 추진될 국방 개혁에 관심이 쏠린다. 군 안팎에서는 민간인 장관을 두고 남북 특수상황에 시기상조라는 입장, 필요하다는 입장, 민간인이든 군인이든 상관없다는 입장 등 다양하게 의견이 갈린다. 이 대통령의 민간인 국방부 장관 발언은 지난달 경기 수원 아주대 대학생 간담회를 마치고 나왔다. 이 대통령은 당시 “군 문민화는 선진국이 다 하는 것”이라면서 “차관이나 이하 군령 담당, 군정(행정) 담당은 나눠서 군령은 군이 맡고 군정은 중간을 적당히 섞어서, 양자택일 극단으로 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美도 민간인 장관…한국도 역대 5명 민간인 국방부 장관이 생소한 개념은 아니다. 미국의 경우도 민간인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군 출신 인사는 전역 7년 후 부임이 가능하다. 다만 특별히 능력이 출중하거나 나라에서 필요로 하는 경우는 상원의 특별 허가 과정을 거쳐서 임명할 수 있다. 미국은 1947년 국방부가 세워진 이래 1명을 빼고 모두가 민간인 출신 인사가 국방부 장관을 맡았다. 한국에서도 역사적으로 이승만 정부와 4·19 혁명 이후 제2공화국 때까지 총 5명의 민간인이 국방부 장관에 올랐다. 마지막 사례는 1961년 1월 30일부터 5월 18일까지 부임한 현석호 전 장관이다. 군사정권 역사가 유독 긴 한국이지만 문민통제 국가로서 원칙적으로는 현역 군인이 국방부 장관에 오를 수 없다. 다만 국방부 장관이 군 출신 인사 승진의 ‘끝판왕’ 격으로 인식돼 형식적인 민간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 김태영(1949~2025) 전 국방부 장관의 경우 합동참모의장에서 물러난 지 1시간 만에 국방부 장관으로 취임하기도 했다. 특히나 육군 중심의 체계에서 국방부 장관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이 사실상 독점에 가깝게 차지하는 경향을 보였다. 김영삼 정권 시절부터만 따져도 21명의 장관 중 16명이 육사 출신이다.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윤석열 정부 등 보수정권에서는 모두 육사 출신 인사가 국방부 장관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대통령 선거가 비상계엄에 따른 대통령 파면으로 열린 만큼 군의 문민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남다르다. 후보자로 거론되는 인사들 역시 이전과 확연히 다르게 민간인 출신이 대세라 민간인 장관이 나올 것으로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비상계엄 여파로 계엄군이라는 씁쓸한 오명을 남긴 군 입장에서는 새로운 변화의 갈림길에 선 상황이다. 김선호 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을 역대 최장기로 맡은 상황이다 보니 군에서도 새로운 장관이 빠르게 와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대와 우려 섞인 반응 엇갈려 가봤지만 사실상 가지 않은 길과 마찬가지인 민간인 장관을 두고 군 안팎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긍정적으로 보는 측에서는 “군별로 경쟁이 심화해 파별 싸움이 벌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비상계엄 때처럼 위계질서에 따른 부당한 명령이 불가능해진다”, “군 인사들이 못 보는 통찰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통령의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인 만큼 군에 필요한 과제들을 힘 있게 추진해갈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기대감이 나온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통해 장군 출신 국방부 장관의 위험성도 겪은 상태라 민간인 국방부 장관에 대한 거부감이나 우려가 옅어진 것도 기회 요인이다. 전문성이 부족한 부분은 군 출신 차관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고 본다. 부정적으로 보는 측에서는 “계엄을 빌미로 내부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민간인 장관 임명에만 매몰된 것 아닌가 싶다”, “군령권 행사 구조에 대해 제대로 모르거나 군인들이 무시할 가능성이 있다”, “북한과 특수한 관계가 있는데 시기상조다” 등의 우려가 나온다. 전홍준 경기과학기술대 연구교수는 21일 “북한의 군사력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데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면서 “북한과 어느 정도 화해 분위기가 조성돼야 검토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안 산적…명예 회복 이룰 장관 와야 민간인 범위를 어디까지 할 것이냐의 문제도 있다. 엄격한 입장에서는 ‘직업 군인 출신을 배제해야 한다’고 하고, 느슨하게 보는 입장에서는 ‘전역 후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군인은 사실상 민간인’이라는 의견이 갈린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예 ‘전역 후 10년’이라는 기준을 담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4월 대표발의했다. 군령권과 군정권이 통합된 한국군 특유의 구조를 개편하면서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다수의 민주주의 국가는 견제와 균형의 논리에 따라 군령권과 군정권이 분리돼있다. 하지만 한국은 국방부 장관이 군령권과 군정권을 모두 행사하면서 군 조직 내에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돼 있다. 이참에 민간인 장관이 행정과 전략 수립 등의 군정권을 담당하고 군령권은 군에 위임이 이뤄지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민간인이든 군 출신이든 적임자가 와서 군에 필요한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한국의 국방은 북한이라는 위협적인 적을 상대하는 것은 물론 동북아 지역 안보에서 다양한 역할을 요구받고 있기 때문이다. 툭하면 불거지는 군대 내 사건·사고, ‘추진 중’이라는 명목하에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각종 처우 문제, 인구 감소에 따른 병력 감소 등 당장 시급한 현안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국민추천제로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군에서는 빠르게 차기 장관이 임명돼야 한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그만큼 군이 처한 현재 상황이 변화와 안정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차기 장관에게는 군의 명예 회복이라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되는 만큼 정치적인 논리가 아닌 ‘실용적으로’ 올바른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FM리포트’는 우리 군이 지켜야 할 규범(Field Manual), 우리 군이 나아갈 미래(Future of Military)에 대해 씁니다. 잘못을 비판하고 나은 대안을 고민하며 정예 선진강군 육성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 ‘성범죄 의혹’ 천성훈 “2억 요구 응하지 않자 고소…억울해” 결백 호소

    ‘성범죄 의혹’ 천성훈 “2억 요구 응하지 않자 고소…억울해” 결백 호소

    “무고·공갈미수·스토킹·명예훼손 등 맞고소” 성범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천성훈(24)이 결백을 호소하며 상대를 무고로 맞고소했다고 밝혔다. 천성훈은 20일 에이전시 HK스포츠매니지먼트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저에게 성범죄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이날 오전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현역 선수가 강제추행, 강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해당 선수가 천성훈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FC서울의 김진야와 트레이드될 예정이었던 천성훈의 이적은 잠정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천성훈은 자필로 쓴 입장문에서 “너무 억울해서 경찰에 제출한 증거를 모두 다 공개하고 싶지만, 지금 당장 그럴 수 없어서 답답한 심정”이라며 “저도 상대방을 무고, 공갈미수, 스토킹,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다. 상대방과 두 차례 만남을 가졌는데, 지난해 12월 말 갑자기 저를 고소하고 언론에 알리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러다가 명품 선물로 자신의 마음을 달래달라고 하다가 갑자기 또 현금 2억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후에도 갑자기 미안하다고 사과하다가 다시 돌변해서 협박하기를 반복했다”고 말했다. 천성훈은 “너무 괴로웠다. 아무리 잘못이 없더라도 이런 일이 대중에게 알려지면 그 자체로 너무도 타격이 크기 때문에 걱정이 앞섰다”면서 “더는 참기 힘들어서 제발 연락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상대방은 지속적으로 합의를 요구하면서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연락을 해왔다. 제가 응하지 않자 지난달 경찰에 강간을 당했다면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했다. 천성훈은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당하고 성실하게 조사를 받았다. 변호인과 함께 그동안 있었던 모든 일을 자세하게 설명했고, 그동안 수집한 여러 객관적 증거도 모두 다 제출했다”면서 “열심히 운동하면서 차분히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증거가 매우 명백하고, 수사 결과도 어렵지 않게 예상되는 상황이다. 믿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 윤대원 박사 1주기 추도식…25일 한림대

    윤대원 박사 1주기 추도식…25일 한림대

    한림대는 오는 25일 교내에서 고(故) 도헌 윤대원 박사 제1주기 추도식과 흉상 제막식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추도식은 일송아트홀, 흉상 제막식은 일송기념도서관에서 각각 열린다. 지난해 6월 별세한 윤대원 박사는 1987년 국내 최초 췌장이식 수술에 성공하는 등 의료 발전과 대학교육 강화에 힘썼고, 이 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한강성심병원장, 의료법인 성심의료재단 이사장,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을 역임했고,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명예회원이다.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윤대원 박사의 삶은 개인의 성공을 넘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봉사와 헌신의 여정이었다”며 “의료인이자 교육자로서 환자와 학생을 진심으로 사랑하셨고, 이를 실천으로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 토트넘 양민혁에 명예강릉시민증

    토트넘 양민혁에 명예강릉시민증

    강원 강릉시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양민혁에게 명예시민증을 전달한다고 20일 밝혔다. 양민혁은 강릉제일고 재학 중 준프로 신분으로 강원FC에 입단해 2024시즌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명예시민증 전달식은 오는 21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 강원FC 강릉 홈경기 개막전에 앞서 진행된다. 양민혁은 경기 전 사인회도 갖고, 하프타임에는 친필 사인볼을 관중석에 전달한다. 강릉시는 시정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 재외동포, 타 지역 출신 인사에게 명예시민증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명예시민증을 받은 인사는 내국인 178명, 외국인 26명 등 총 204명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양민혁 선수는 구도 강릉의 저력을 보여줬고, 또 시민들에게 큰 자긍심과 감동을 안겨줬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해 강릉의 이름을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3대가 나라 지킨 영웅들…병무청, 병역명문가 시상식

    3대가 나라 지킨 영웅들…병무청, 병역명문가 시상식

    3대에 걸쳐 17명이 현역복무한 배태달 가문이 병역명문가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아들·사위·손자·외손자까지 모두 현역복무를 마친 이석우 가문도 함께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병무청은 19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호텔에서 ‘제22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개최하고 25개 가문을 표창했다. 병역명문가는 3대에 걸쳐 가족 모두가 병역의 의무를 이행한 가문을 대상으로 한다. 2004년부터 올해까지 2만 3237개 가문, 11만 2202명이 선정됐다. 배태달 가문은 1대 고 배태달씨가 6·25전쟁에 참전해 45개월을 복무했고, 그의 아들 6명, 손자 10명이 모두 현역으로 복무했다. 손자 배한익 해병대 중사는 현역 군인이다. 3대에 걸쳐 17명 현역 복무는 역대 한 가문 최다 기록이다. 이석우 가문은 1대 고 이석우씨가 6·25전쟁에 참전해 29개월을 복무했고, 아들 5명, 손자 5명이 현역 복무를 마쳤다. 이석우 가문도 사위, 외손자까지 포함하면 17명이 현역으로 복무했다. 입대 시 가족이 모여 직접 머리를 잘라주는 게 전통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병역의 의무를 명예로 승화시킨 여러분의 헌신이야말로 우리 대한민국 사회가 본받아야 할 표상이며 미래 안보의 희망”이라며 “정부는 병역의무 이행자에게 합당한 예우를 갖추고, 보상에 부족함이 없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2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22일

    쥐 48년생 : 힘이 넘치겠다. 60년생 : 새로운 일 추진해도 좋다. 72년생 : 마음이 울적하다. 84년생 : 좋은 운이 들어온다. 96년생 : 문화생활을 즐겨라. 소 49년생 : 부상이나 사고 조심하라. 61년생 : 가벼운 언행을 조심하라. 73년생 : 관용적인 마음을 가지면 길하다. 85년생 : 하는 일마다 막힘이 없다. 97년생 : 먼 거리 여행은 금물 호랑이 50년생 : 현상 유지에 힘쓰면 행운이 있다. 62년생 : 변화와 변동이 생길 것이다. 74년생 : 익숙지 않은 일 피하라. 86년생 : 기분 좋은 얼굴로 대하라. 98년생 : 마음을 편히 가져라. 토끼 51년생 : 집안에서 근신함이 좋다. 63년생 : 집안이 태평하니 기쁘다. 75년생 : 양보와 인내심이 필요 87년생 : 이제 마음을 잡아라. 99년생 : 자기 일은 자신이 하라. 용 52년생 : 상대하지 말고 자리를 피하라. 64년생 : 친구 간 금전거래는 피하라. 76년생 : 모든 일이 원만하게 될 것이다. 88년생 : 친절함이 기쁨을 준다. 00년생 : 순리에 따르면 위험 없다. 뱀 53년생 : 서서히 운이 풀린다. 65년생 : 내가 베푼 만큼 돌아온다. 77년생 : 복권을 사보는 것도 괜찮다. 89년생 : 건강부터 돌보라. 01년생 : 작은 충돌을 피하라. 말 54년생 : 기다리던 때가 왔다. 66년생 : 겸손한 마음을 지녀라. 78년생 : 힘을 내어 추진하라. 90년생 : 명예운이 강한 날이다. 02년생 : 서로 협동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양 43년생 : 한 발 뒤로 물러서라. 55년생 : 대인관계가 좋아진다. 67년생 : 참는 것이 약이다. 79년생 : 행운이 다가오는 날 91년생 : 힘들면 도움을 청하라. 원숭이 44년생 : 답답할 땐 여행도 좋다. 56년생 : 모든 일은 일단 보류 68년생 : 감정을 확실하게 정리해야 한다. 80년생 : 일에 능률이 오르는 하루. 92년생 : 운기가 서서히 호전되어 풀린다. 닭 45년생 : 이웃이나 가족과 화해하라. 57년생 : 과욕은 실패를 부른다. 69년생 : 희망찬 결과가 곧 나타난다. 81년생 : 적극적으로 접해 보라. 93년생 : 새로운 만큼 어려움도 따른다. 개 46년생 : 며칠만 참고 견디어라. 58년생 : 남의 말 듣지 말고 소신껏 행동하라. 70년생 : 어려운 부탁을 받는다. 82년생 : 가까운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94년생 : 많은 사람들이 따라주는 날이다. 돼지 47년생 : 가는 곳마다 이익이 있다. 59년생 : 뜻한바대로 이루겠구나. 71년생 : 타인과의 거래를 조심하라. 83년생 : 신용이 제일 우선이다. 95년생 : 치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 李대통령 주치의에 박상민 서울대 교수

    李대통령 주치의에 박상민 서울대 교수

    이재명 대통령의 양방 주치의로 박상민(50)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박 교수는 충남 서천 출신으로 서울과학고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기획단장과 건강증진센터장 등을 지냈다. 현재 서울대 의대 건강시스템 데이터사이언스 랩 책임교수로 있다. 대통령 주치의는 차관급 예우를 받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비 외에 공식 급여를 받지 않는다. 평소에는 소속 병원에서 근무하며 정기적으로 대통령의 건강을 확인하고 해외 순방 시 동행한다. 박 교수는 지난 16~18일 주요 7개국(G7) 회의 참석을 위한 이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에 동행했다. 1963년 박정희 전 대통령 때 주치의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정의학과 교수가 주치의로 위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가정의학과 교수를 주치의로 위촉한 이유에 대해 “가정의학과가 가장 넓게 보는, 제너럴한 분야 아닌가”라며 “(이 대통령이) 건강상 특별한 문제가 없으셔서 그런 게 아닌가 짐작할 뿐”이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의 한방 주치의는 아직 위촉되지 않았다. 한방 주치의는 노무현 전 대통령 때부터 별도로 위촉됐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양방 주치의만 뒀다.
  • 포스코 ‘WSD 명예의 전당’에 세계 첫 영구 헌액

    포스코홀딩스가 전 세계 철강 기업 중 최초로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월드스틸다이내믹스’(WSD) 명예의 전당에 영구 헌액됐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WSD가 전 세계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 기업’ 평가에서 2010년부터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명예의 전당 헌액으로 포스코홀딩스는 더이상 평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WSD 글로벌 포럼에서 “모든 포스코 임직원의 값진 땀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명예의 전당 헌액은 글로벌 철강업계가 보내는 격려와 응원의 의미”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지난 17일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주관하는 라운드테이블에서 그룹 사업을 중심으로 한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 내란특검, 김용현 추가 기소… 김건희 특검, 법무부 등 연쇄 면담

    내란특검, 김용현 추가 기소… 김건희 특검, 법무부 등 연쇄 면담

    26일 金 석방 앞두고 보석취소 촉구경찰 “특검과 尹 체포 영장 등 협의”파견검사 42명 요청… 경찰도 31명민중기 특검, 사건기록 이첩 등 논의‘채해병’ 특검보 후보 8명 추천 마쳐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맡은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혐의로 기소했다. 3대 특검 중 가장 먼저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김건희 특검과 채해병 특검 역시 수사팀 인선에 속도를 높이면서 조만간 본격 수사에 돌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조 특검은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18일 야간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교사로 공소 제기했다”며 “오늘 법원에 추가 공소제기한 사건의 신속한 병합과 보석 결정 취소 및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촉구하는 서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임명된 지 엿새 만에 수사를 개시한 것이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2일 대통령경호처를 속여 비화폰을 받은 뒤 이를 내란 공범이자 민간인인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또 김 전 장관이 사실상 수행비서 역할을 한 민간인 양모씨에게 비상계엄 사태 이후인 지난해 12월 5일 계엄 관련 서류 등을 모두 없애라고 지시한 혐의도 있다. 김 전 장관은 26일 구속기간 만료로 조건 없이 석방될 예정이었는데, 특검이 이를 막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27일 내란 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구속 만료를 앞두고 재판부에 직권보석을 요청했고, 법원도 이를 받아들여 지난 16일 보석 결정을 내렸으나 김 전 장관 측은 항고·집행정지 등 불복 절차에 나선 상태다. 김 전 장관 측은 입장문을 내고 “조 특검은 현재 수사 준비 기간 중이라 공소 제기할 권한이 없음에도 김 전 장관을 불법 기소했다”며 “확인되지 않은 수사내용까지 공표한 것은 수사내용 공표죄 및 형법상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반발했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기소에 앞서 추가 조사도 하지 않았다”며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도 없다”고 말했다. 내란 우두머리로 지목되는 윤 전 대통령의 신병 확보도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등에 대해 내란 특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영장 신청 여부를 포함해 모든 절차를 조 특검과 협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통령경호처에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 윤 전 대통령은 이날 경찰의 3차 소환 통보에 끝내 응하지 않았다. 조 특검은 그간 내란 사건을 수사해 오던 검찰·경찰 인력 파견을 요청하며 본격적인 수사팀 구성에도 나섰다. 경찰은 조 특검의 요청에 관련 수사를 맡아 온 박창한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등 31명을 내란 특검에 파견하기로 했다. 조 특검은 내란 사건 재판의 공소 유지 검사 전원을 포함한 검사 42명의 파견을 대검찰청에 추가로 요청했다. 특검보 인선이 가장 먼저 마무리된 민중기 김건희 특검은 이날 법무부를 방문해 채희만(연수원 35기) 대검찰청 반부패2과장, 한문혁(36기)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 송봉준(36기) 대검 선거수사지원과장, 인훈(37기) 울산지검 형사5부장, 정선제(37기) 부산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장 등 부장검사 5명의 파견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경찰 등을 차례로 찾아 인력 파견 및 사건기록 이첩 등을 논의했다. 채 해병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도 특별검사보 후보자 8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 특검은 특검보가 임명되는 대로 관련 기관과 사건 기록 이첩 및 수사 인력 파견 협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 내란특검, 김용현 ‘1호 기소’… 김건희 특검, 부장검사 파견 요청

    내란특검, 김용현 ‘1호 기소’… 김건희 특검, 부장검사 파견 요청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맡은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혐의로 기소했다. 3대 특검 중 가장 먼저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김건희 특검과 채상병 특검 역시 수사팀 인선에 속도를 높이면서 조만간 본격 수사에 돌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조 특검은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18일 야간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교사로 공소 제기했다”면서 “향후 법원에 신속한 병합과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임명된지 엿새만에 수사를 개시한 것이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2일 대통령경호처를 속여 비화폰을 받은 뒤 이를 내란 공범이자 민간인인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또 김 전 장관이 사실상 수행비서 역할을 한 민간인 양모씨에게 비상계엄 사태 이후인 지난해 12월 5일 계엄 관련 서류 등을 모두 없애라고 지시한 혐의도 있다. 양씨는 검찰 조사에서 서재 책상의 서류, 노트북 등을 김 전 장관 지시로 폐기했다고 진술했다. 김 전 장관은 26일 구속기간 만료로 조건 없이 석방될 예정이었는데, 특검이 이를 막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27일 내란 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구속 만료를 앞두고 재판부에 직권보석을 요청했고, 법원도 이를 받아들여 지난 16일 보석 결정을 내렸으나 김 전 장관 측은 항고·집행정지 등 불복 절차에 나선 상태다. 김 전 장관 측은 입장문을 내고 “조 특검은 현재 수사 준비 기간 중이라 공소 제기할 권한이 없음에도 김 전 장관을 불법 기소했다”며 “확인되지 않은 수사내용까지 공표한 것은 수사내용 공표죄 및 형법상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반발했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기소에 앞서 추가 조사도 하지 않았다”며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도 없다”고 말했다. 특검이 출범과 함께 곧바로 주요 인물 신병 확보에 나서면서 내란 우두머리로 지목되는 윤 전 대통령의 신병 확보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대통령경호처에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 윤 전 대통령은 이날 경찰의 3차 소환 통보에 끝내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대면 조사는 사실상 무산됐다고 판단, 체포영장 신청 등 강제 수단을 검토할 방침이다. 조 특검은 그간 내란 사건을 수사해오던 검찰·경찰 인력 파견을 요청하며 본격적인 수사팀 구성에도 나섰다. 경찰은 조 특검의 요청에 관련 수사를 맡아온 박창한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등 31명을 내란 특검에 파견하기로 했다. 조 특검은 내란 사건 재판의 공소 유지 검사 전원을 포함한 검사 42명의 파견을 대검찰청에 추가로 요청했다. 특검보 인선이 가장 먼저 마무리된 민중기 김건희 특검은 이날 법무부에 방문하고 채희만(연수원 35기) 대검찰청 반부패2과장, 한문혁(36기)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 송봉준(36기) 대검 선거수사지원과장, 인훈(37기) 울산지검 형사5부장, 정선제(37기) 부산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장 등 부장검사 5명의 파견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경찰 등을 차례로 찾아 인력 파견 및 사건기록 이첩 등을 논의했다. 채 상병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도 특별검사보 후보자 8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 특검은 특검보가 임명되는대로 관련 기관과 사건 기록 이첩 및 수사인력 파견 협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 李대통령 양방 주치의에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李대통령 양방 주치의에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이재명 대통령의 양방 주치의로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위촉됐다고 19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박 교수는 청년층과 고령층의 암 경험자 및 복합 만성 질환자를 위한 근거 중심의 생애 여정별 포괄적 의료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며 “젊은의학자상, 대한민국 의학 한림원 화이자 의학상 등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대통령 주치의로 임명된 박 교수는 1975년 충남 서천 출생으로 서울과학고와 서울의대를 졸업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기획단장,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및 건강증진센터장 등을 지냈고 현재 서울대 의과학과 건강시스템 데이터사이언스랩 책임교수로 있다. 서울대병원 공공의료 빅데이터 융합 연구사업단장도 맡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양방 주치의로 가정의학과 교수를 위촉한 이유에 대해 “가정의학과가 가장 넓게 보는, 제너럴(general)한 게 아닌가”라며 “건강상의 특별한 문제가 없으셔서 그런 게 아닌가 짐작할 뿐”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연일 많은 일정을 소화하는데 체력이 문제 되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참모진들은 코피를 쏟는 등 굉장히 힘들어하는데 놀랍게도 대통령께서는 그런 피로를 호소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 주치의는 차관급 예우를 받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도입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평소에는 소속 병원에서 근무하다가 정기적으로 대통령 건강을 확인하고 해외 순방 등에 동행한다. 박 교수는 이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이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에도 동행했다고 한다. 한방·양방 주치의를 따로 두는 게 일반적인데 아직은 양방 주치의만 위촉된 상태다.
  •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에 성추행 당했는데… 학교는 ‘분리조치’ 미뤘다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에 성추행 당했는데… 학교는 ‘분리조치’ 미뤘다

    “학생이 애들 앞에서 교사를 안으려 하고, 애들 앞에서 손잡아 끌고, 애들 앞에서 얼굴 10㎝ 앞으로 들이밀고 하니 공포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제주교사노조는 제주지역 모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으로부터 성추행과 폭력을 당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19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제주교사노조에 따르면 올해 교직생활 10년차에 접어든 제주도 한 고등학교 교사 A(여)씨는 지난 5월 16일 교실 복도 엘리베이터 앞에서 학생 B군이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시도해 이를 뿌리치고 교실로 돌아갔다. 그러나 교실에서도 학생들 앞에서 팔을 잡아끄는 등 행동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B군의 키는 180㎝로, A 교사보다 약 30㎝ 이상 큰 것으로 알려졌다. A교사는 앞서 4월부터 학생 지도과정에서 학생이 무리한 요구를 하면서 힘든 담임생활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 지도과정에서 학생 B군이 불만을 품고 ‘명예훼손’이라며 협박 문자를 보내기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활동보호매뉴얼에 따르면 성폭력 사안 처리에 대해 교육청에 바로 보고하고 선생에 대한 보호조치가 즉각 이뤄져야 한다. A씨는 지난달 19일 학교 측에 사안을 알렸으나 B군과의 분리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 신고를 하지 않으면 분리조치가 불가능하다고 들었다. 학교측의 분리조치와 관련 처음엔 A교사도 망설였다. 학교 측이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가 아니라 학생과 교사와의 관계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제대로 신고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립학교의 경우 이사장과 교장의 권한이 절대적인 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A씨는 사건 닷새 뒤 떠난 2박3일(5월 21~23일) 간의 수학여행에서 B군을 인솔해야만 했다. 그때 그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히게 됐고 이러다 교사생활도 못하는게 아닌가 싶었다”고 했다. 결국 수학여행을 다녀온 뒤 노조의 도움을 받고 교보위에 신고했다. 당시 학교 측은 B군의 신체적 접촉 시도에 대비해 부담임을 동반시킨 것 외에 B군과 분리조치를 취한 건 단 5일 뿐이었다고 A씨는 주장하고 있다. 오히려 교장은 학생을 이해하고 화해하도록 종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생활에 지친 A씨는 이달 중순까지 병가와 특별휴가 등을 사용해 휴직에 들어간 상태다. 학교측 미흡한 대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최근 A씨에게 연락을 해 대체 근무자로 투입된 시간강사가 평가권한이 없으니 직접 수행평가와 기말고사 출제 등을 진행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A씨는 이를 단호하게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정우 제주교사노조 위원장은 “이 사건은 최근에 벌어졌던 여러 사건과 함께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성범죄, 강력범죄 등에 얼마나 무방비하게 노출돼있으며 범죄 피해 이후에도 무방비하게 방치된 사례며 교사 보호조치 등 후속 조치역시 미흡했다”고 꼬집었다. A씨는 현재 불안 증세 등을 보이고 있으며 관련 경찰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본격화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본격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보존과 관리를 위한 국제학술포럼이 열린다. 화순군은 오는 25~26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 세계유산 등재 보존관리 국제학술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세계유산 정식 등재 신청을 위한 학술적·실무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심포지엄 첫 날인 25일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화순 운주사지 일원을 답사하고 보존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26일 심포지엄 1부에는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현황과 가치’를 대주제로,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조성과 고려시대 불교미술(민활 (재)불교문화유산연구소 연구사) ▲운주사 석불석탑군 가치 확립을 위한 보존관리(이동식 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보존과학센터장)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2부에는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현황과 전략’을 대주제로 ▲인도 델리 후마윤 묘지 보존관리(라티시 난다 아가칸문화재단 대표) ▲왓 푸 사원 석재의 보존관리(암폴 셍파르찬 라오스 팍세지역 세계문화유산지역 관리소장) ▲석조 세계문화유산의 보존관리(조셉 킹 전 ICCROM 선임국장) 등 국내외 전문가들의 관련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천득염 전남대학교 석좌교수를 좌장으로이경화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감정위원, 정광용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명예교수, 엄기표 단국대학교 교수, 허권 몽골국제대학교 부총장, 서정호 국립공주대학교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열린다. 화순군은 이번 포럼을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신청과 세계유산 신청서 제출 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강삼영 화순군 문화예술과장은 “포럼을 통해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가치를 알리고 보존·관리 방향을 모색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전문가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초고령화·인구 소멸 위기… 해외 동포·후손 귀환도 해결책”[이종락의 이슈 톺아보기]

    “초고령화·인구 소멸 위기… 해외 동포·후손 귀환도 해결책”[이종락의 이슈 톺아보기]

    인구문제 실태·전망합계출산율 0.75명, 세계 꼴찌 수준‘고령’ 7년 만에 초고령사회, 속도 1위예산 280조 쏟았어도 성과는 없어재외동포 입국·현황조선족·고려인·입양동포 총 250만명국내 정착 늘고 노동력 보충에 기여소외층 되지 않도록 정책 입안 시급현행 귀환 사업·과제안산시 등 12개 지자체 맞춤형 지원적응·직업교육… 민원 창구도 운영복수국적 허용 연령 사회 합의 필요 영국의 인구학 석학 데이비드 콜먼(78) 옥스퍼드대 명예교수는 2006년 유엔 인구포럼에서 “지금과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한국이 세계 1위 인구 소멸 국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9년이 지난 지금 콜먼 교수의 경고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인 합계출산율은 2006년 1.13명에서 2023년 0.72명까지 떨어졌다. 2024년 0.75명으로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세계 ‘꼴찌’ 수준인 데다 추세 전환이라 보기엔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유엔 기준에 따른 ‘고령사회’(65세 인구 비율 14%)에 진입한 지 7년 만인 올해 65세 인구 비율이 20%인 ‘초고령사회’에 들어섰다. 2030년이 되면 1차 베이비붐 세대(1955~63년생)는 전원 75세를 넘어 유병 고령층으로 진입한다. 지금 인구문제에 전력을 쏟아붓지 않으면 2035년 한국은 ‘성장 없는 고비용 국가’, ‘노인 빈곤국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한국 2035년 노인 빈곤국가 전락 우려 정부는 2006부터 2021년까지 저출산 대책에 28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아직도 이렇다 할 성과가 나지 않고 있다. 콜먼 교수는 해결책으로 “이민을 받아들이는 방법도 단기적으로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콜먼 교수가 말한 이민은 외국인을 뜻하는데 이들이 우리 문화에 동화돼 진정한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엄청난 사회적 비용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그럼 대안은 없을까. 해외에서 살고 있는 우리 동포나 후손들이 국내로 귀환해 모국에 다시 정착해 살게 하는 방안이 인구 절벽과 지방 소멸을 해결할 현실적인 대응책이 될 수 있다는 게 인구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재외동포 수는 2023년 기준 181개국 약 708만명으로 이 중 재외국민 35%, 외국국적 65%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가 286만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211만명, 일본 80만명, 남아시아와 호주·뉴질랜드 등 태평양 지역 52만명, 러시아·CIS(독립국가연합) 45만명 순이다. 이들 중 250만명이 넘는 조선족이나 고려인의 후손들과 20만명에 달하는 입양동포 가족들을 국내에 영주 귀국하게 유도해 우리 국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내에 정착한 고려인, 조선족 동포들은 우리나라 산업현장 곳곳에서 일하며 노동 인력을 보충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들어 뿌리를 찾아오는 입양동포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입양동포들은 약 20만명으로 대부분 미국과 유럽, 호주에 집중 거주하고 있고 이들의 자녀들도 우리의 동포로 포함된다. 이들은 자신의 뿌리를 찾고자 하는 열망으로 모국을 찾아오고 다른 동포들과 동등한 시각과 대우를 받기를 바라고 있다. 이창원 이민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해외동포들을 최대한 많이 국내로 귀환하게 하면 인구를 늘릴 수는 있겠지만 이들이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일들을 할 것인지는 의문이 든다”며 재외동포청이나 관련 부서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지원을 주문했다. 이런 우려를 감안해 재외동포청은 올해부터 국내로 귀환하는 동포들이 우리 사회 일원으로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 경기 안산시 등 12개 지자체와 함께 맞춤형 사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충북 제천시는 고려인 동포 유치 사업을 벌여 1년 만에 207가구 534명의 동포를 유치해 기업체에 취업을 알선하는 등 이들의 정착을 돕고 있다. ●올해 젊은 동포 모국연수 2600명으로 취업을 위해 입국한 재외동포들이 소외계층으로 밀려나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도 시급하다. 단순히 인력난 해소를 위한 기존의 출입국 및 체류 관리 위주의 이민정책으로는 이들을 우리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끌어안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재외동포청은 국내로 귀환한 동포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잡도록 청소년·성인·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적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포청이 사업 예산을 배정해 국내 귀환 동포 지원에 나선 것은 출범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차세대 동포들의 정체성을 높이기 위해 한글학교 운영 지원 예산을 2023년에 비해 32% 증액된 186억원으로 책정했다. 또 젊은 세대 모국연수 참가자를 지난해 2100명에서 올해 2600명으로 늘렸고 ‘재외동포 차세대동포 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지자체와 협력해 귀환 동포들에 대한 한국문화교육, 직업교육도 시작했다. 제빵과 코딩 교육을 통해 후손들이 우리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만명에 이르는 입양동포 민원 전담 창구도 신설하고 취약계층 보듬기 등 실질적인 지원 확대에도 나선다. 사할린 동포와 자녀의 영주귀국을 적극 지원하고 이들의 안정적 모국 정착도 도울 예정이다. 해외동포들이 거주국에서 국내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복수국적 허용 문제도 해결해야 할 현안이다. 동포 사회는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현재 65세에서 45세까지 낮춰야 많은 동포들이 국내로 들어가 정착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학계에서도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40세로 낮출 경우 경제활동 인구가 늘어 경제적 기여도가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법무부가 발표한 ‘내국인·재외동포 여론조사’에서는 내국인의 65%가 복지재정 부담, 병역기피 목적 국적 포기 등을 이유로 연령 하향을 반대하는 결과도 있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게 필요하다. 다른 나라들도 재외동포를 국가 중요 자산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중국은 전 세계 5000만명에 달하는 화교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재외동포들이 국내에 투자할 경우 세제 혜택은 물론 토지 우선 배정 등의 특혜를 주고 있다. 이스라엘은 1580만명에 달하는 재외동포의 국내 귀환을 위해 ‘이민통합부’를 운영 중이다. 이주 준비부터 국내 정착까지 주거, 취업, 언어교육, 세제, 병역, 의료 등 체계적인 귀환제도를 운영 중이다. 아일랜드도 7000~8000명으로 추산되는 재외동포 관련 업무를 별도의 정부 기구가 아닌 외교부 내에서 집중 관리하고 있다. 재외국민서비스와 재외동포 지원사업과 연계하는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이종락 상임고문
  • “헌신에 감사”… 보훈 가족 보듬은 강동

    “헌신에 감사”… 보훈 가족 보듬은 강동

    서울 강동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7일 강동구보훈회관에서 지역 내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가족 등 200여명을 초청해 ‘보훈 가족 위문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가족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 지역사회 내 보훈 문화 확산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1부 공식 행사는 무공훈장과 보훈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강동구아동청소년미래본부 소속 학생들이 국가보훈대상자들의 희생을 기리며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낭독했다. 2부는 보훈을 주제로 한 문화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보훈회관 1층 식당에서 식사가 제공됐다. 식사로는 주먹밥과 강동구중식업연합회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자장면, 탕수육이 함께 차려졌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국가보훈대상자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에 보훈의 가치가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단독] 외국인력 13만명 들인다더니… E-9 비자 발급 20%에 그쳤다

    [단독] 외국인력 13만명 들인다더니… E-9 비자 발급 20%에 그쳤다

    정부가 올해 고용허가제로 13만명의 외국인력(E-9 비자)을 들인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목표의 2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허가제란 내국인을 구하지 못한 사업장에서 정부 허가로 비전문 외국인을 뽑아 쓰는 제도다.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전날까지 E-9 비자를 발급받은 외국인은 2만 6503명이다. 올해 E-9 도입 목표(13만명)의 20.4%에 불과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3만 8411명)보다 31.0% 줄었다. 하반기가 남았지만 현재 추세로는 목표 대비 50%를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발급 인원이 기대에 못 미친 배경으로는 경기 침체가 꼽힌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사업주들이 비교적 인건비가 저렴한 외국인 고용조차 꺼리는 것이다. 지난 17일까지 사업주가 신청한 E-9 인력은 3만 405명으로 전년 동기(4만 5361명) 대비 33.0% 줄었다. E-9 신청 규모는 2023년 13만 2161명을 기록한 뒤 2년 연속 감소 추세다. 고용부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워 사업주들의 인력 수요가 감소하면서 실제 외국인력 채용도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외국인 고용 여력이 점점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용허가제 업종인 건설업은 고용보험 가입자가 전년 동월 대비 22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끝 모를 불황을 겪는 중이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인구절벽 위기 속에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고용허가제를 도입했지만 현장에선 활용률이 심각하게 떨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내국인 기피 업종의 인건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책을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절차가 번거롭고 오래 걸리는 탓이라는 지적도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3월 중소기업 1177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3곳 중 1곳(31.6%)은 고용허가제 불만 사항 1순위로 ‘신청 절차 복잡’을 꼽았다. 뒤이어 ‘신청 후 입국까지 긴 시간 소요’(22.1%), ‘사업장 변경 제도’(12.3%) 등 순이었다.
  • “도매시장 투명한 가격, 농민의 대리인 역할” [유통 패러다임 바꾼 ‘가락시장 40년’]

    “도매시장 투명한 가격, 농민의 대리인 역할” [유통 패러다임 바꾼 ‘가락시장 40년’]

    농산물 유통 전문가들은 도매시장의 투명한 가격 결정 시스템 덕분에 소비자도 안정된 가격에 농산물을 사 먹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도매시장법인을 ‘농민의 대리인’으로 규정하고 역할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지 직거래는 로컬푸드 매장에 적당 권승구 동국대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는 1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농산물은 자연환경 의존도가 높아 가격의 진폭을 막을 수 없다”면서 “가격 인상을 경매나 도매시장의 문제라고 말하는 건 곤란하다”고 말했다. 산지 직거래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권 교수는 “농산물은 날씨가 한 번 삐끗하면 가격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요동치기 때문에 비용 리스크가 크다”면서 “산지 직거래는 로컬푸드 매장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경매 없으면 주먹구구식 가격 결정 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도매시장의 투명한 가격 결정 기능이 중요하다”면서 “경매가 없는 마늘이나 고추는 주먹구구식으로 가격이 결정된다. 가공업체가 마음만 먹으면 가격을 컨트롤할 수 있는 불투명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농산물 가격은 그날그날 도매시장에 들어온 물량에 따라 경매를 통해 결정되므로 경매로 인해 가격이 폭등한다는 비판은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과일값 급등은 수요-공급의 문제 정부도 도매시장이 물가 인상의 주범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위태석 농촌진흥청 수출농업기술과장은 “과일값 급등은 공급이 수요를 밑돈 결과”라면서 “그 책임을 도매법인에 전가하는 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했다. 안정적인 농산물 유통을 위해 도매법인의 역할이 크다는 데도 이견이 없었다. 권 교수는 도매법인이 받는 수수료에 대해 “가만히 앉아서 물건 대충 팔고 4%대 수수료를 가져간다 생각하기 쉬운데 밤잠 설치며 일하고, 산지 출장 가고, 농민에게 무이자 출하선도금도 준다”면서 “수수료는 경매 낙찰가에서 떼는 것이어서 수수료가 농산물 가격을 올린다는 주장도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민은 거래 교섭력이 약하고, 정보도 없고, 판매 기술도 부족하기 때문에 도매법인이 농민을 대신해 팔아 주며 엄마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 과장은 수수료 상한선 인하안을 담은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에 대해 “(수수료를 내리면) 도매법인은 지출 구조를 바꿀 것이고, 기대이익을 얻지 못하면 도매시장에서 철수할 것”이라며 “그것이 산지나 소비자에게 이익이 된다면 시장은 진작에 산지 직거래 방식을 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기재부 “속도감 있는 추경으로 민생 회복 뒷받침”…이한주 “공약 이해도 떨어져” 질책

    기재부 “속도감 있는 추경으로 민생 회복 뒷받침”…이한주 “공약 이해도 떨어져” 질책

    AI 육성 100조 투자·세제지원 논의중기부엔 “톱티어 기업 창출” 당부문체부 ‘5대 문화강국’에 51조 투입기획재정부는 18일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등 적극적 거시 정책을 통해 경기·민생 회복을 뒷받침하겠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100조원 규모의 투자 방안 마련 등도 국정과제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재부 업무보고와 관련해 “민생 악화와 세수결손 등 심각한 경제 상황 인식을 공유하고 신속 추경 등 적극적인 거시경제를 통해 민생을 회복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AI 육성에 대한 100조 규모 투자 방안 마련과 세제지원 등 신성장 동력 마련을 통한 잠재성장률 제고 논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2차 추경안과 관련해선 “(기재부 측에서) 추경안을 오는 23일 국회에 제출하는 스케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가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던 정부 조직 개편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없었다. 조 대변인은 “해당 주제는 태스크포스(TF) 차원에서 철학과 방향을 정하고 국민적 수요를 파악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기재부 등으로부터 첫 번째 업무보고를 받은 뒤 “2017년 업무 보고에 비해 공약에 대한 이해도와 충실도가 떨어진다”고 질책하기도 했다. 그는 “시간도 비슷했고 상황도 비슷한데 공약 관련 업무 보고 내용이 덜 충실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보완을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에서 “기업 10대 그룹을 만들어 내고 국제시장에서 ‘톱티어’(최상위) 그룹을 만들어야 한다”며 “대통령 임기를 마치기 전에, 5년 안에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문화 정책 공약인 ‘5대 문화강국’ 실현을 위해 향후 5년간 51조원의 예산을 확보해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한류 확산 거점을 구축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대통령 집무실 복귀 절차에 따라 오는 8월 1일부터 청와대 관람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국정기획위는 정부조직개편 TF 팀장으로 4선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선임했다. 여기에 조 대변인과 윤태범 교수가 합류한다. 국정비전 TF는 팀장인 김호기 연세대 명예교수와 안병진 교수,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이재명 대통령에게 바란다’라는 가칭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도 운영을 시작했다. 정식 명칭은 사흘간의 공모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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