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명심
    2026-02-11
    검색기록 지우기
  • 복리
    2026-02-11
    검색기록 지우기
  • 테러
    2026-02-11
    검색기록 지우기
  • 심리
    2026-02-11
    검색기록 지우기
  • 연동
    2026-02-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980
  • 박강산 서울시의원 “시립대 예산 삭감, 교육청 냉난방비 삭감과 판박이”

    박강산 서울시의원 “시립대 예산 삭감, 교육청 냉난방비 삭감과 판박이”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2023년 서울시립대 예산 100억원 삭감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박 의원은 “이번 서울시립대 예산 삭감 과정은 충분한 소통과 투명한 절차가 부재한 상황이었다”라며 “2023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 심사 때 예산이 합리적으로 복원돼 학교의 정상적인 운영을 뒷받침하고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작년,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립대가 반값등록금 시행 이후, 대학 경쟁력과 각종 수치를 근거로 반값등록금 정책을 중단하고 원상복구로 정상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작년 12월 16일 서울시립대 예산 100억원이 삭감됐으며 삭감된 예산은 서울시립대 운영지원 세출예산이다. 동 예산 세부내역은 ▲후생복지지원(인권센터) ▲비전임교원 인건비 ▲교직원복지지원 ▲강의실여건개선 ▲장학금 지원 ▲교육협력관리 ▲학술연구지원 ▲실험실습기자재 확충 ▲직장어린이집 운영 ▲기관공통운영 ▲시지원 시설확충비 ▲특색교육과정운영 ▲도서관운영지원 ▲정보화운영지원 ▲취업 및 창업지원 ▲현장실습지원 ▲연구기관지원(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소)이 포함돼 있으며 약 567억원 중 100억원이 삭감된 것이다. 더 나아가 기존 제315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는 서울시립대 예산 38억원(투과전자현미경 구입 35억원, 대외홍보비 3억원)증액을 의결했다. 이후 서울시립대 증액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이송했지만 결국 38억원을 포함한 100억원 총 138억원이 삭감된 셈이다. 대부분 언론에서 100억원 삭감을 보도했지만, 138억원이 삭감된 것이다. 특히 박 의원은 김 의장이 서울시립대 예산 100억원 삭감을 위해 제시한 근거자료가 통계 수치 조정, 문제 부풀리기 등으로 부정확한 자료임을 적발했다. 다음은 서울시립대 예산 100억원 삭감과 관련해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이 주장하는 근거이다. Ⅰ. 김 의장 보도자료1)에서 “시립대의 재학생 대비 휴학생 비율도 32.8%(2022년 4월 기준)로 집계되어 서울소재 대학 평균 비율인 22.9%에 비해 10%p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에 대해 김 의장이 제시한 수치는 명명백백하게 오류가 있음을 밝힌다. 대학정보공시는 매년 4월 1일자로 관련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음. 김 의장이 제시한 재학생 대비 휴학생 비율 32.8%는 재적생 수 대비 휴학생 비율로 확인됐으며 재적생을 재학생으로 대체해 더 많은 학생들이 휴학을 하고 있는 것으로 과장함.또한 재학생 수는 대학정보공시 기준일, 휴학생 수)는 한 해 동안 누적 휴학생 수를 산출함. 재적생 수는 대학정보공시 기준일이 아닌 재학생 수와 휴학생 수를 더한 것으로 재적생 수를 산출함. 서울소재 대학 평균비율은 대학정보공시 기준일로 산출함. 통계의 기본은 동일 기준이다. 예를 들어, 재학생, 휴학생, 재적생 수를 모두 4월 1일 기준으로 통계에 활용하거나 대학정보공시에서 산출한 수치를 통해 비교 해야함. 그러나 김 의장이 산출한 통계는 휴학생 수가 부풀려졌다. 2022년도 대학정보공시(4월1일 기준)에 따른 서울시립대의 휴학생 수는 3,362명이지만 김 의장 통계는 2022년도 1년 누적 데이터를 기준으로 휴학생 수를 4,236명으로 계산한 것이다. 게다가 재적생 수는 뜬금없이 대학정보공시의 4월 1일 기준 재학생 수와 1년 누적 휴학생 수를 더해 계산했다. 애초에 1,000여명에 가까운 휴학생 수가 부풀려진 탓에 서울시립대의 휴학생 비율이 완전히 잘못 계산된 것이다. 반면, 서울소재 대학평균을 구하는데는 모두 4월 1일 기준을 사용했다. 결국, 수치는 엉망 그 자체다. 잘못된 수치로 서울소재 대학평균과 비교하니 서울시립대 휴학생 비율이 타 대학에 비해 높을 수 밖에 없다. 공식통계에 기재된 2022년 서울시립대 재적생 대비 휴학생 비율(서울소재 대학 43개는 김 의장이 제시한 자료와 동일)은 27.93%(재적생 수 12,035명, 휴학생 3,361명)이며 김 의장이 산출한 32.8%보다 무려 5%가량이 낮다.시립대에서 제출한 자료는 김 의장측에서 요청한 자료이며, 자료 제작 과정 중에서도 시립대 측 담당자는 수차례 의견을 물었던 것으로 확인함.(관례적으로 복잡한 자료 요구 시, 담당자와 유선을 통해 요구한 자료에 대해 확인절차를 거침) 이로써 서울시립대 100억원 삭감은 부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시민을 우롱하고 교육현장에 혼란을 가져온 촌극이라고 할 수 있다. Ⅱ. 김 의장의 “휴학율이 왜 높은지 사유를 살펴보아도 군 입영으로 인한 휴학은 44%에 그치는 반면, 55%에 달하는 학생들이 ‘개인사정’을 이유로 휴학하는 것으로 나타나, 아르바이트 시간을 공부에 쏟게 한다는 ‘반값 등록금’ 시행 취지는 퇴색됐다”에 대해 박 의원은 “일방적인 주장만 있고 세부적인 근거는 전혀 없는 논리”라며 정면으로 반박할 수 있는 자료들을 내놓음.개인사정은 포괄적으로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 병간호, 아르바이트, 학업준비, 공무원 준비, 자격증 취득 준비, 취업 준비, 타대학진학준비(반수, N수, 대학원 진학)등 특정사유를 단정할 수 없음. 또한, 개인사정으로 휴학 시,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학년별, 학기별 조사가 필요하지만 한 해 누적휴학생 수를 근거로 55% 달하는 휴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휴학을 한다고 단정짓는 것을 감히 천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의장실에서 할 수 있는가? 누가 이 말에 쉽게 납득할까? 이에 한층 더 정확한 시립대 5년간 학기별 휴학 인원 및 사유를 제공하겠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이 ‘반값 등록금’ 시행 취지가 퇴색됐다는 언급은 근시안적으로 현상을 바라보는 발언임. -‘반값 등록금’ 시행 취지는 기회의 평등, 교육의 공공성, 보편적 지원, 사회복지 강조, 공적 지원 등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음. -학생들이 학업과 학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지, 사적활동을 억제하면서 학업에만 몰두하기 위함이 아님. -예를 들어, 대학 졸업 전, 해외 여행을 준비하고자 휴학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통해 돈을 모았다면 이것이 ‘반값등록금’ 취지의 퇴색인가? 타 대학 학생들은 되고 시립대 학생들은 안되는가? 여기까지 하겠다. 대부분의 학교와 동일하게 서울시립대도 학생이 휴학을 신청할 시, 휴학사유를 기재하도록 하고 있음.(입영휴학, 개인사정, 질병휴학, 창업휴학, 임신·출산·육아) 또한, 서울시립대학교 학사내규에 의해 1학년은 2개 입학 후, 2개 학기 동안 휴학할 수 없다.(질병, 입영 등 특수한 상황 제외) ▲서울시립대학교 학사내규 제50조(휴학의 종류) 휴학은 다음의 2종으로 한다. 1. 일반휴학 : 가정사정, 질병,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인한 휴학 2. 입영휴학 : 입영명령서를 받고 군에 입대하는 경우의 휴학 제54조(휴학의 제한) ① 신입생 및 편입학생은 입학 후 2개 학기 동안 휴학할 수 없다. 다만, 군입영, 29일 이상의 장기질병과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인하여 수학이 불가능하다고 대학장이 판단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Ⅲ. 김 의장의 “서울시립대 자퇴생 수가 연간 300명에 달해”라는 언급에 대해 -이는 명백하게 거짓이며, 반값등록금 시행(2012년도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립대 한 해 자퇴생 수는 300명을 넘은 적도 없으며 300명에 근접하지도 않았음. 김 의장이 서울시립대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 자퇴 인원 및 사유”에 기반해 5년치를 평균을 내도 180.6명에 불과함. 자퇴생 수가 300여명에 달한다는 말은 거짓으로 밝혀짐.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과 2021년에는 모든 대학이 대면수업에서 비대면수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원격수업으로 대체됨. 이로 인해, 특히 2020년과 2021년에 시립대에서는 다수의 1학년 학생들이 타대학 진학을 위해 자퇴생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김 의장이 주장한 ‘반수’ 전락 대학을 뒷받침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안타깝게도 2020~2021년에 대부분 대학의 자퇴생 수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장은 단순히 시립대 자퇴생의 현황만을 근거로 “시립대는 반수학교로 전락”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었고, 코로나19 변수와 타대학 자퇴생들의 현황 및 정확한 사유조차 파악하지 않음. 즉, 단순 시립대가 반수학교로 전락했다고 제시한 근거들이 엉터리이며 김 의장이 제시한 자퇴생 수 300여명도 맞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이는 명백하게 거짓임이 밝혀짐. 이에 2012년도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시행 이후부터 서울소재 43개 대학을 기준으로 자퇴생과 휴학생들의 평균을 제공하고자 함.정리하자면, 서울시립대는 서울소재 대학에 비해 자퇴생 수가 매우 적다. Ⅳ. 김 의장의 “서울시립대에 진학하는 서울시 출신 학생들의 비중도 `2012년 35%에서 `2022년 26% 10%p가량 감소한 상황으로 시 재정투입에 대한 명분도 점점 더 낮아지는 상황”이라는 것에 대해 과거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시립대는 수시모집에 특별전형이 있었음.(명칭 변경이 있었음) ▶ ① 서울시 소재 고교장 추천제 ⭢ ② 서울시 소재 고교 학력 우수자 ⭢ ③ 서울 고교 인재 우수 ⭢ ④ 서울 핵심 인재 그러나, 매년 대학교 기본계획을 최종승인하는 대교협에서 2014년에 해당 전형을 문제 삼음(지방대육성법에 근거해 법적 문제가 있음) -서울 소재 대학은 수도권이므로 특별혜택을 주는 것은 관련 법에 문제되는 것으로 판단되어 시립대는 해당 전형을 삭제함. 또한, 서울시립대는 서울 출신 학생들에게 입학금을 면제해주는 특혜를 제공했으나 현재 모든 대학들의 입학금제도가 폐지됨. 서울시립대는 서울시의회에서 매년 지적 받은 서울 출신 학생들에 대한 특혜 제도를 만들려고 했으나, 대학이 보편적 교육이라는 측면에서 공정하게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국가 방침에 어긋나기 때문에 만들 수 없는 것임. (특히, 입학 혹은 정원 문제는 매우 민감한 이슈)김 의장이 지적한대로 2012년도 반값등록금 시행 이후 2014년 서울시립대 수시모집 특별전형이 폐지되면서 서울 출신 학생 비율이 35%에서 20% 후반대까지 하락한 것은 사실임. 그러나 관계 법령에 의해 수시모집 특별전형이 폐지된 것임. 중앙정부 정책에 따라 지방균형발전과 지방대학살리기에 일조하는 기조에 맞춰 서울시립대도 이를 준수해야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논리임.(혹여 이와 같은 발언에 대해 서울시민을 뒤로 한다는 지적을 한다면 대한민국이 있고 서울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또한, 김 의장의 발언에서 전국 국공립 대학과 서울시립대를 비교하는 근거자료는 찾아볼 수 없음. 오로지 서울시립대만 근거해 터무니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으며 전국 국공립 대학 내 지역별 출신 학생 수를 비교하지 않고 있음. 다시 한 번, 근거도 명분도 부족한 엉터리 논리임이 증명된 셈이다. Ⅴ. 김 의장의 “등록금을 올리자는 것이 아니라 정상화하자는 것으로 학업의 질을 높이고 대학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현재 전국 모든 대학은 등록금 인상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법령으로 등록금을 자유자재로 인상하는 것을 막고 있으며, 등록금을 인상할 시, 대학구조평가 불이익뿐만 아니라 국가장학금을 받는 데 있어서 매우 큰 불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김 의장이 말하는 등록금 정상화는 무엇인가? 반값등록금에서 일부 인상을 뜻하는가? 반값등록금에서 ‘반값’을 뺀 연 400만원 등록금으로 회귀를 뜻하는가? 등록금을 정상화하자면서 등록금은 올리지 말자고 하는 것은 무슨 말인가? 등록금 인상을 가리려는 술수이자,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고 궁극적으로 학생들에게 등록금부담을 전가하고자 하는 시도일 뿐이다. 책임을 회피하고 학생들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행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   Ⅵ. 2023년 서울시립대 운영지원 세출예산 100억 원 삭감에 대해 김 의장은 반값등록금 정책으로 인해 서울시립대 학교 순위 하락에 대한 정당성을 각종 기관의 통계들을 근거들로 주장을 펼치고 있음. -QS, THE에서 지적한 내용으로는 ▲외국인 비율과 ▲교원당 논문 수가 낮다고 지적하고 있고, THE는 ▲연구실적과 ▲산학협력 부족을 꼽고 있음. 그런데 이번에 삭감 예산 100억 원 세부내용에는 외국인 비율, 교원당 논몬 수, 연구실적, 산합협력 부족과 관련된 예산은 해당되지 않으며, 아무런 상관이 없는 시립대 운영지원비를 삭감함. 더군다나, 특정 사업 혹은 특정 예산에 문제가 있어 삭감을 할 시, 구체적이고 세밀한 분석을 통해 삭감을 해야되지만 21개 사업 중 구체적인 삭감항목도 없을뿐더러 서울시립대 운영지원 세출예산에서 통으로 100억원을 삭감했다.(정리하자면 576억원에서 100억원을 삭감하고, 476억원으로 21개 사업을 알아서 편성하라는 뜻) -동 예산에는 인권·장애인식개선교육, 장애학생지원실 운영, 대학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 교육, 실험실습기자재 및 공공기기센터 공동장비 유지보수, 교내 청소·경비 유지관리(청소,경비 근로자 사무실 운영), 코로나19 방역물품 구입 등, 화장지 구매, 고시반 환경개선, 대운동장 트랙 보수공사 설계, 연구실 안전관리 및 환경개선 공사, 노후 시스템에어컨 교체(미래관, 21세기관, 언무관 에어컨 총 220대), 석면제거공사, 전기요금, 상하수도 요금, 난방연료비, 냉방기기 약품세척 시행(시스템에어컨 600대, 패키지에어컨 400대), 연구실 안전 및 유지관리 소모성 물품 구매(폐기물 박스, 실험가운 등), 슈퍼컴퓨터 구매 등이 포함되어 있음.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2023년 서울시교육청 예산 5688억원을 삭감할 때도 학교 기본운영비 1829억원을 삭감해 2023년 서울학교를 겨울에는 냉동고로 여름에는 찜통교실로 만들 예정으로 서울 학부모들의 화를 샀음. 추가로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서울시립대 예산 100억원에 대한 삭감근거도 제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삭감근거도 없이 감액된 2023년 서울시교육청 예산 5,688억원 삭감사태 2탄”으로 불림. 2023년 가장 아름다운 20대 청춘을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보낼 학생들이 시의회의 횡포에 의해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학교에서, 실험실습기자재가 부족한 학교에서, 열악한 고시반 환경속에서, 덥고 추운 강의실과 석면 속에서 몇 해가 될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1년 이상 원치 않는 암흑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됨.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월 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월 7일

    쥐 36년생 : 큰 욕심은 금물이다. 48년생 : 먼 외출은 삼가라. 60년생 : 처음이 좋으면 끝도 좋다. 72년생 : 지출이 많다. 조심하라. 84년생 : 뜻밖의 재난을 당한다.  소 37년생 : 어려운 일도 쉽게 해결 49년생 : 가까운 사람으로 인한 사고 발생 61년생 : 처신을 잘못해 낭패 겪는다. 73년생 : 동업을 불리하니 신중하게 대처하라. 85년생 : 당황할 일 생겨 분실물 발생. 호랑이 38년생 : 건강에 신경을 써야 좋겠다. 50년생 : 주변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여라. 62년생 : 시비가 있으니 언행 조심. 74년생 : 일 크게 벌이면 손해만 본다. 86년생 : 일이 꼬일 수가 있다. 토끼 39년생 : 방심은 금물임을 명심하라 51년생 : 대인관계가 순조롭다. 63년생 : 오해가 풀려 신뢰를 회복. 75년생 : 시작하기 전에 사전 검토. 87년생 : 하는 일마다 막힘이 없다. 용 40년생 : 인정도 받고 즐거움도 크다. 52년생 : 복권을 사보는 것도 괜찮다. 64년생 : 욕심 때문에 큰 낭패 있다. 76년생 : 가족과 즐거운 시간 가져라. 88년생 : 기회는 얼마든지 많다. 뱀 41년생 : 맞상대하지 말고 자리를 피하라. 53년생 : 안정된 생활이 좋다. 65년생 : 순리에 따르면 큰 위험 없다. 77년생 : 자존심만 내 세우다가 손실이 크다. 89년생 : 이동이나 변동 있을 듯. 말 42년생 : 겸손한 마음을 지녀라. 54년생 : 남과의 충돌을 피하라. 66년생 : 관망하면 유리하다 78년생 : 많은 사람 모인 곳 피하라. 90년생 : 타인의 말을 새겨들어라. 양 43년생 : 이웃이나 가족과 함께 하라. 55년생 : 마음이 굳세어져야 하겠다. 67년생 : 새로운 만큼 어려움도 따른다. 79년생 : 한눈팔지 않으면 구설수 없다. 91년생 : 참고 견디면 웃는 날이 다가온다. 원숭이 44년생 : 미루었던 계획들을 추진하라. 56년생 : 어려움이 곧 사라진다. 68년생 : 가는 곳마다 이익 있겠다. 80년생 : 새로운 일 시작해도 좋겠다. 92년생 : 경사 생겨 집안이 즐겁다.  닭 45년생 : 외출 시 행운이 따른다. 57년생 : 아랫사람으로부터 기쁜 일. 69년생 : 목표 없는 행동은 낭비에 불과하다. 81년생 : 인기와 신뢰가 넘친다. 93년생 : 걱정스러운 일 해결된다.  개 46년생 : 방해로 성사되지 않는다. 58년생 : 웃어른께 조언을 청하라 70년생 :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82년생 : 구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 94년생 : 건강만 잘 지키면 큰 이득. 돼지 47년생 : 작은 소망은 이루겠다. 59년생 : 정도를 걸어야 길한 운세. 71년생 : 무리한 확장은 오히려 해가 된다. 83년생 : 만족할 만한 결과 나온다. 95년생 : 침착하게 행동하면 운수대통.
  • 전현희 “중요한 것은 ‘중꺾마’…직분 다할 것”

    전현희 “중요한 것은 ‘중꺾마’…직분 다할 것”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5일 임기를 다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전 정부의 ‘알박기’ 논란 속 사퇴 압박이 거센 가운데 지난 2일 정부 시무식에 초대받지 못했고, 대통령 업무보고도 빠지는 등 국무위원으로서 존재감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전 위원장은 전날 직원들에게 배포한 신년사에서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중꺾마)이라는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팀 응원 문구처럼 남은 임기 동안 위원장으로서의 맡은 직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6월 임기 전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과 함께 초심을 지켜나가겠다는 다짐도 담았다. 직원들의 복무 기강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반부패·청렴정책을 선도하는 위원회는 다른 기관보다 훨씬 더 높은 청렴성과 윤리의식을 유지해야 한다”며 “업무처리 과정에서 작은 실수 하나도 생각보다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명심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위원회의 중립성과 공정성, 그리고 위엄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과 상식의 원칙을 확립하는 데 권익위가 앞장서야 한다. 사회의 부조리하고 불공정한 관행을 개선하고, 부정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단호하고 엄격한 잣대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 인권위 “거액 손배소, 노동권 위축시켜”…국회에 의견 표명한다

    인권위 “거액 손배소, 노동권 위축시켜”…국회에 의견 표명한다

    국회에서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여야 이견으로 처리되지 않는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노조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공식 의견을 표명하기로 했다. 인권위는 28일 제38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쟁의행위로 인한 기업의 거액 손해배상소송과 가압류 신청은 헌법상 보장된 노동 3권(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을 위축시키고, 근로자와 그 가족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국회 계류 중인 노조법 개정안에 의견을 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국제노동기구(ILO) 등 국제인권기준에 비춰 봤을 때 우리나라는 쟁의행위가 정당성을 인정받기가 어려워 노조법 개선이 필요하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하청노동자들의 원청과의 교섭권을 보장하고 합법 파업의 범위를 넓혀 회사 측의 무분별한 손해배상·가압류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인권위는 노조법 2조를 개정해 법률상 ‘근로자’와 ‘사용자’ 개념을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노조법 2조에 정의하는 근로자에 특수형태 근로종소자나 플랫폼 종사자를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 사업자로 보이지만 타인의 사업을 위해 노무를 제공하고 보수를 받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근로자의 노동조건이나 노조 활동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가진 자는 근로계약 체결의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사용자’로 볼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어 인권위는 “임금·근로시간·복지·해고 등 근로조건의 결정을 둘러싼 노사 분쟁만을 ‘노동쟁의’라고 정의한 현 규정에 ‘구조조정 등 경영사항’과 ‘근로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 관련 내용도 포함해야 한다”고 했다. 인권위는 또 노조법 3조와 관련해서는 “헌법이 보장한 노동 3권 행사로 손해를 입은 경우 근로자나 노동조합에 대해 배상을 청구하거나 가압류를 신청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국회에 제출된 개정안은 직접 피해가 아닌 경우 노조의 쟁의행위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동조합이 주도한 쟁의행위로 인한 손해와 관련해 근로자 개인이나 신원보증인에게 배상을 청구하거나 가압류를 신청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법원이 쟁의행위의 원인과 경과,배상 의무자의 재정 상태,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 등을 고려해 손해배상액을 경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헌법이 보장한 노동 3권을 위축시킬 목적으로 제기된 소송이나 가압류신청은 직권이나 당사자 신청으로 각하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번 상임위원회에서 이충상 위원은 반대 의견을 내놨다. 이 위원은 ‘신원보증인에 대한 배상 청구 제한’과 ‘쟁의행위에 대한 법원의 손해배상 경감’을 제외한 나머지 노조법 관련 의결 내용에 반대하며 노조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국민의힘 추천을 받아 지난 9월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 인권위 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런 의결에 대해 민주노총 등 노동계 단체가 모인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운동본부)는 환영 의사를 밝혔다. 운동본부는 논평에서 “늦었지만 인권위의 의견 표명에 환영한다”며 “정부가 비준한 ILO 기본협약에 따라 국제노동기준에 맞게 노조법을 개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인권위도 인정한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는 노동 3권을 형해화하는 현행 노조법을 개정해야 할 ’국제법상 의무‘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野 “정적 제거에만 혈안”… 與 “떳떳하다면 당당히 임해라”

    野 “정적 제거에만 혈안”… 與 “떳떳하다면 당당히 임해라”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이재명 대표의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소환 통보에 즉각 반발하며 강력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향해 ‘떳떳하다면 당당히 검찰 조사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민주당 일각에서는 당과 이 대표를 분리해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 대표는 이날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열린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에서 “지금 야당을 파괴하고 정적 제거하는 데 힘을 쓸 때냐. 이재명이 그렇게 무서운가”라며 “검찰이 저를 소환하겠다고 전날(지난 21일) 갑자기 연락이 왔다. 대장동을 가지고 몇 년을 탈탈 털더니 무혐의 결정된 성남FC를 가지고 소환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수없이 검경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며 “시장, 도지사 10년 남짓 동안 나흘의 사흘을 압수수색 조사와 감사를 당했지만 아직까지 살아남아 있다”고 결백을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국민보고회’에서도 “제 생일에 맞춰서 소환장을 보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재명을 죽이기 위해서 살을 쏘는데 잘 안 맞는다. 왜 안 맞냐면 내 생일을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호적이 뒤늦게 등록돼 생일 날짜가 불분명한 점을 언급하며 검찰을 비꼰 셈이다. 이어 “가끔씩은 우리 국민들께서 저를 ‘진짜 조폭이 아닐까, 진짜 패륜이 아닐까, 진짜 나쁜 놈이 아닐까’ 오해했지만 결국 제자리로 돌아왔다”며 “이 긴 겨울 동안 꽃눈이 준비되는 것”이라고 떳떳함을 강조했다. 민주당 지도부도 검찰을 맹비난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제1야당 대표를, 더구나 대선 경쟁자였던 사람에 대해 소환 통보를 한 것은 민생이나 국정의 정상적 운영에는 관심이 없고 정적 제거에만 나서는 모습”이라며 “심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검찰이 사전 협의 없이 일방 통보했다며 오는 28일 소환조사에 응할 수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만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당의 분리 대응을 재차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혐의가 입증된 게 없기 때문에 이 대표가 당당히 싸워 나가길 원한다”면서도 “당이 당당하게 싸울 일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은 ‘불법행위에 대한 당연한 결과’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의 성남FC 인수 목적은 ‘정치적 이득’이지 않았는가”라며 “불법 행정도 서슴지 않았던 결과가 부메랑이 돼 사법 리스크로 돌아오고 있음을 명심하라”고 지적했다.
  • 검찰 소환 통보에 이재명 “수없이 검경 괴롭힘 받아” 결백 호소

    검찰 소환 통보에 이재명 “수없이 검경 괴롭힘 받아” 결백 호소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이재명 대표의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과 관련된 검찰의 소환 통보에 즉각 반발하며 강력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향해 ‘떳떳하다면 당당히 검찰 조사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민주당 일각에서는 당과 이 대표를 분리대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 대표는 이날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열린 ‘국민속으로, 경청투어’에서 “지금 야당을 파괴하고 정적 제거하는 데 힘을 쓸 때냐. 이재명이 그렇게 무서운가”라며 “검찰이 저를 소환하겠다고 전날(21일) 갑자기 연락이 왔다. 대장동을 가지고 몇 년을 탈탈 털더니 무혐의 결정된 성남FC를 가지고 소환하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공직을 하는 동안 아니 그 이전 시민 운동을 하는 동안에도 수없이 검·경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며 “시장, 도지사 십년 남짓 동안 나흘의 사흘을 압수수색 조사와 감사를 당했지만 아직까지 살아 남아있다”고 결백을 호소했다. 민주당 지도부도 검찰을 맹비난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제1야당 당대표를, 더구나 대선의 경쟁자였던 사람에 대해서 소환 통보를 한 것은 민생이나 국정의 정상적 운영에는 관심이 없고 정적 제거에만 나서는 모습”이라며 “심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수년간 이 문제를 갖고 탈탈 털어왔는데 대장동으로 안되니까 성남FC를 얘기하는데 이것도 5년간 계속 털어왔는데 아무런 게 없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소환하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몰상식한 검찰의 정치탄압”이라고 했다. 다만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당의 분리 대응을 재차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혐의가 입증된 게 없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당당하게 싸워나가시길 원한다”면서도 “당이 당당하게 싸울 일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불법행위에 대한 당연한 결과’라며 대야 공세 수위를 높였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의 성남FC 인수 목적은 ‘정치적 이득’이지 않았는가”라며 “불법적인 행정도 서슴지 않았던 결과가 부메랑이 되어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로 돌아오고 있음을 명심하라”고 지적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떳떳하다면 검찰에 출두해서 당당히 조사를 받으면 그만”이라며 “자신에 대한 수사는 불공정한 이재명 죽이기고 남에 대한 수사는 정의와 상식의 구현이라는 말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고향인 안동을 찾아 20여분간 중앙신시장에서 내 상점을 돌며 “영업도 잘돼서 새해는 (올해보다) 나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등 상인들과 인사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생일이자 동짓날인 이날 상인이 끓여준 팥죽을 먹고,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값을 치르기도 했다.
  • [사설] ‘이태원 국조’ 與 없이 개문발차, 국민 수긍하겠나

    [사설] ‘이태원 국조’ 與 없이 개문발차, 국민 수긍하겠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어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기본소득당만 참여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조사 일정 및 기관 증인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내년도 예산안에 여야가 합의를 보지 못하면서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국조특위가 개문발차한 셈이다. 여야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데드라인으로 정했던 3차 시한까지도 예산안 합의를 하지 못했다. 이러다 정말 사상 초유의 준예산 사태가 빚어질 지경이라는 우려마저 나온다. 야당은 예산안 처리를 마냥 기다리기 어려운 데다 특위에 남은 시간이 20여일밖에 남지 않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기간이 정해진 국정조사 특성상 계속 미루기 어렵다는 야당 입장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여야 의견이 대립하거나 공정한 수사를 기대할 수 없을 때 하는 국정조사를 여당을 빼놓고 밀어붙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 의문이다. 끝내 야당 단독으로 국정조사를 한다 한들 국민이 그 결과에 수긍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그러니 어떻게든 여당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시간이 부족하면 여당과 협의해 국조 기간을 연장하면 된다. 당장 국조특위 정상 가동을 막고 있는 예산안 합의부터 도출해야 한다. 김 국회의장은 예산안 처리가 정기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지난 9일을 넘기자 세 차례나 시한을 연장하며 여야 중재를 시도했다. 어제까지도 합의에 실패했으니 2014년 법정시한을 둔 국회 선진화법 도입 이후 최대 지각 사태다. 여야가 평행선을 더 긋다가는 전년도에 준해 예산을 집행하는 헌정 초유의 준예산 사태가 눈앞에 벌어질 판이다. 여야가 한발씩 더 물러나는 수밖에 방도가 없다. 법인세의 경우 정부ㆍ여당은 3% 포인트 인하를 요구한다. 민주당은 기존의 동결 원칙에서 1% 포인트까지 양보했다고 하지만, 그 정도로는 실질적 인하 효과는 기대 난망 아닌가. 민주당이 좀더 양보해야만 하는 절박한 까닭이다. 또 다른 쟁점인 행정안전부 경찰국,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운영 예산에 대해 민주당은 적법성을 문제 삼는다. 김 의장은 적법성 결정이 날 때까지 일단 예비비를 쓰도록 중재안을 내놨다. 국민의힘이 받아들이는 것이 순리다. 양보 없이 공방만 벌이다가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예산 집행 지연으로 가뜩이나 얼어붙은 경제는 또 발목이 잡히고 국조는 국조대로 흐지부지될 위기임을 여야 모두 명심해야 한다.
  • [사설] ‘이태원 국조’ 與 없이 개문발차, 국민 수긍하겠나

    [사설] ‘이태원 국조’ 與 없이 개문발차, 국민 수긍하겠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어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기본소득당만 참여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조사 일정 및 기관 증인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내년도 예산안에 여야가 합의를 보지 못하면서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국조특위가 개문발차한 셈이다. 여야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데드라인으로 정했던 3차 시한까지도 예산안 합의를 하지 못했다. 이러다 정말 사상 초유의 준예산 사태가 빚어질 지경이라는 우려마저 나온다. 야당은 예산안 처리를 마냥 기다리기 어려운 데다 특위에 남은 시간이 20여일밖에 남지 않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기간이 정해진 국정조사 특성상 계속 미루기 어렵다는 야당 입장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여야 의견이 대립하거나 공정한 수사를 기대할 수 없을 때 하는 국정조사를 여당을 빼놓고 밀어붙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 의문이다. 끝내 야당 단독으로 국정조사를 한다 한들 국민이 그 결과에 수긍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그러니 어떻게든 여당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시간이 부족하면 여당과 협의해 국조 기간을 연장하면 된다. 당장 국조특위 정상 가동을 막고 있는 예산안 합의부터 도출해야 한다. 김 국회의장은 예산안 처리가 정기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지난 9일을 넘기자 세 차례나 시한을 연장하며 여야 중재를 시도했다. 어제까지도 합의에 실패했으니 2014년 법정시한을 둔 국회 선진화법 도입 이후 최대 지각 사태다. 여야가 평행선을 더 긋다가는 전년도에 준해 예산을 집행하는 헌정 초유의 준예산 사태가 눈앞에 벌어질 판이다. 여야가 한발씩 더 물러나는 수밖에 방도가 없다. 법인세의 경우 정부ㆍ여당은 3% 포인트 인하를 요구한다. 민주당은 기존의 동결 원칙에서 1% 포인트까지 양보했다고 하지만, 그 정도로는 실질적 인하 효과는 기대 난망 아닌가. 민주당이 좀더 양보해야만 하는 절박한 까닭이다. 또 다른 쟁점인 행정안전부 경찰국,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운영 예산에 대해 민주당은 적법성을 문제 삼는다. 김 의장은 적법성 결정이 날 때까지 일단 예비비를 쓰도록 중재안을 내놨다. 국민의힘이 받아들이는 것이 순리다. 양보 없이 공방만 벌이다가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예산 집행 지연으로 가뜩이나 얼어붙은 경제는 또 발목이 잡히고 국조는 국조대로 흐지부지될 위기임을 여야 모두 명심해야 한다.
  • 성장통 앓는 비트코인… 가상자산, 공부 안 하고 투자하면 낭패[차현진의 銀根한 이야기]

    성장통 앓는 비트코인… 가상자산, 공부 안 하고 투자하면 낭패[차현진의 銀根한 이야기]

    2009년 1월 세상에 태어났으니 비트코인은 이제 10대다. 그리고 마치 사람처럼 10대의 성장통을 겪고 있다. 지난해 11월 8000만원을 넘었던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은 3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올 초 신선한 소식도 있었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면서 세계인들이 1억 달러 정도의 가상자산을 우크라이나에 기부했다. 이 과정에서 낮은 비용으로 안전하게 송금할 수 있는 가상자산의 존재가치가 주목받았다. 지난해 9월 엘살바도르에 이어 올 4월에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도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인정했다.딱 거기까지였다. 그 후로는 계속 나쁜 소식만 들렸다. 5월에는 가상자산 루나의 가격이 폭락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77달러에서 0달러로 떨어지는 데 6일 걸렸다. 그 여파로 6월에는 가상자산 대출업체인 셀시우스네트워크가 자금난에 몰려 영업을 중단했다. 지난달에는 세계 3위 가상자산거래소인 FTX가 파산했다. 지금은 제네시스캐피탈이라는 가상자산 대출업체가 자금 부족에 몰려 조만간 부도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가상자산 중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진 테더(USTD)마저도 담보자산 부족을 의심받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의 심각한 빙하기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마당에 우리나라에서는 대선 공약의 하나로 가칭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별로 급하지도 유효하지도 않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이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최초의 가상자산(디지털자산)인 비트코인조차 투자자들이 두 패로 나뉜다. 비트코인을 지급수단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비트코인캐시(BCH)로, 투자자산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비트코인골드(BTG)로 쪼개졌다. 이후 스테이블코인이나 대체불가능토큰(NFT)과 같은 신종 자산까지 쏟아졌다. 이것들을 하나의 틀로 묶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가상자산 1억달러 우크라 기부 주목 1903년 라이트 형제는 자신들이 인류 최초로 만든 발명품을 ‘날 것’(flyer)이라고 불렀다. 그것이 나중에 비행기와 비행선으로 분화되고 헬리콥터와 드론과 미사일과 로켓까지 등장했다. 그 ‘날 것’들의 용도는 전부 다르다. 상업용, 군사용, 농업용, 여객용, 수송용 등 천양지차다. 그것들을 전부 묶어서 ‘날 것 기본법’이라는 이름으로 규제하는 것은 의미 있지도, 가능하지도 않다. 가상자산 또는 디지털자산은 정의하기가 어려워서 규제 방안을 만들기가 매우 까다롭다. 올 3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발동해서 법무부, 재무부 등 여러 부처에 가상자산의 법제화 방안을 연구하도록 했지만, 지금까지 성과가 시원치 않다. 이미 발표된 9개 보고서들은 “경쟁력 있고 효율적이며 포용성 있는 지급결제 환경의 조성이 필요하다”는 식의 뜬구름 잡는 처방만 제시하고 있다. 유럽도 마찬가지다. 올 3월 유럽연합(EU)이 ‘가상자산시장에 대한 규제안’(MiCA)의 기본 골격을 발표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거기까지다.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나라마다 의견이 달라 표결이 계속 미뤄졌다. 내년 초 최종 표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래 봤자 시행되는 것은 2024년 이후다. 그러므로 모든 가상자산을 하나로 묶을 필요가 없다. 기능과 경제적 특징에 따라 분리해서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다만 가상자산 중에서도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금전적 가치의 안정과 반환을 미끼로 돈을 받는 일은, 사기나 유사수신행위가 되기 쉽기 때문이다. 몇 년 전 미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회사인 메타(옛 페이스북)가 ‘디엠’이라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려는 계획을 아주 거창하게 발표했다. 하지만 의회와 행정부에 뭇매를 맞고 지난해 포기했다. 금융법 위반의 소지가 크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시가총액이 200억 달러를 넘어서 가상자산 세계에서 8위까지 올랐던, 엄청난 스테이블코인이 있다. 알고리즘을 앞세웠던 루나와 테라다. 테라 가격이 1달러를 넘으면 1달러짜리 루나를 기초자산으로 테라를 추가 발행(가격하락 유도)하고, 1달러를 밑돌면 값싼 테라를 소각(가격상승 유도)해서 1달러짜리 루나로 대체해 매매차익을 거두는 방식으로 테라의 가치를 1달러에 자동으로 맞춘다고 선전했다.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연 16% 대출이자를 약속했다. 이 알고리즘은 복잡한 것 같지만, 새롭지는 않다. 이미 300년 전 프랑스에서 유행했던 사기다. 당시 프랑스는 금화가 부족했다. 그러자 존 로라는 사기꾼(또는 천재)이 지급결제제도의 혁신 즉, 종이돈 유통을 제안했다. 요즘 말로 치자면 ‘현금(금화) 없는 사회’를 내세운 것이다. 그 말을 들은 루이15세는 존 로가 세운 로얄은행에 발권독점권을 부여했다.●메타,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 뭇매 하지만 여전히 금화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에게 종이돈을 보급하려면 좀더 설득력 있는 장치가 필요했다. 북미 식민지와 무역을 독점하는 회사(미시시피회사)였다. 존 로는 그 회사에 투자하면 식민지에서 거두는 이익을 은행권으로 배당한다고 약속했다. 만일 회사의 이익이 줄면, 배당으로 인한 은행권 공급이 감소해 화폐가치(주식의 실질가치)가 상승한다. 그래서 배당 감소의 불이익이 자동 해소된다. 종이돈, 주식, 배당을 연동시킨 알고리즘은 루나, 테라, 대출이자가 연동된 알고리즘과 똑같았다. 그러나 이 회사의 주가가 너무 올랐다가 어느 순간 버블이 터졌다. 1720년에 있었던 미시시피 버블 붕괴다. 컴퓨터 알고리즘이 투자금을 지켜 준다는 것은 헛소리다. 1987년 10월 19일 블랙먼데이(주가 대폭락) 사건이 그 증거다. 그때 세계 유수 증권사들이 ‘프로그램 거래 시스템’을 도입했다. 주식시장의 가격 움직임을 포착해 컴퓨터가 자동으로 매매주문을 실행토록 했다. 그런데 주가가 하락 조짐을 보이자 컴퓨터가 일제히 투매를 촉발시켜 전 세계적으로 주가가 동반 폭락했다. 그 사건을 계기로 도입된 것이 주식시장의 서킷 브레이커(매매 일시정지)다. 루나와 테라류의 스테이블코인은 서킷 브레이커가 없어 가격 폭락 가능성이 언제나 열려 있다. 18세기 초의 존 로는 미시시피 회사에 투자할 경우 연 20% 배당을 약속했다. 하지만 북미 식민지에서 모피와 목재를 수입해서는 도저히 그 정도의 배당을 할 수 없었다. 21세기 초의 테라 개발자들은 루나·테라 투자자들에게 연 16% 대출이자를 보장했다.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이었다. ●“과거 기억 못하면 실패의 저주 반복” 지난달 국제결제은행(BIS)이 발표한 보고서(가상자산 거래와 비트코인 가격)에 따르면 2015년 이후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신규 투자자 수와 앱 다운로드 실적이었다. 반면 실물 경제나 금융시장 동향은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과 별로 관계가 없었다. 한마디로 말해 폰지 게임 즉, 나중에 현혹돼서 몰려든 사람의 돈으로 먼저 투자한 사람에게 보상하는 것이 가상자산 세계의 생리라는 것이 그 보고서의 결론이다. 이쯤 되면 우리나라 국회가 준비하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이 과연 무엇을 추구하는지 짚어 볼 필요가 있다. 과학기술 연구를 장려하는 법과 기구들은 무수히 많다. 폰지 게임의 투기장으로 의심되는 시장을 정부가 굳이 육성하고 보호해야 하는 이유는 찾기 어렵다. 투자자들도 조심해야 한다. 매매차익은 얼마든지 클 수 있지만, 대출이자로 연 16% 수익을 보장받을 수는 없다. 그 이유를 터득하려면 경제와 금융을 공부해야 한다. 역사도 배워야 한다.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면 실패를 반복하는 저주를 받는다”는 격언을 명심해야 한다. 공자는 이를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고 했다. 객원 논설위원
  • [포착] 러시아 본토서 폭발음…“우크라軍 공습으로 사망자 발생”

    [포착] 러시아 본토서 폭발음…“우크라軍 공습으로 사망자 발생”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 일대에 공습을 가했다고 18일(현지시간) 러시아투데이(RT)와 타스통신 등 현지언론이 벨고로드 주지사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이날 오후 “벨고로드 방공시스템이 작동했다. 우크라이나군 공습으로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주지사는 “숨진 남성은 양계장을 짓던 작업자”라며 “유가족에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부상자 중 7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그 중 1명은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나머지 1명은 입원을 거부해 통원 치료를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벨고로드 아파트 4채의 창문이 깨졌고, 민간 주택 14채와 자동차 9대가 파손됐다.현지언론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확산 중인 동영상 등을 공유하며 피해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방공시스템 작동 직후 벨고로드 주택가 한복판에서는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았으며, 주택가 창문과 차량 여러 대가 파손됐다. 일부 목격자는 최소 12번의 폭발음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벨고로드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35㎞ 거리에 있다. 벨고로드 주지사는 지난 8일에도 우크라이나군이 포격을 가해 전력망이 손상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군의 벨고로드 공격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11월 15일에도 우크라이나군 공격으로 시민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7월 러시아 국방부도 우크라이나군이 폭발물을 실은 TU-143 무인정찰기를 이용해 벨고로드와 쿠르스크 지역을 공습했다고 했다.이런 러시아의 본토 공격 주장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은 한 번도 어떠한 공식적 입장도 밝힌 바가 없다. 다만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부 장관은 랴잔과 사라토프, 쿠르스크 지역의 러시아 군 비행장 드론 공습 이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달리 우크라이나가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우리는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자국군 작전의 결과일 수도 있음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볼로디미르 가브릴로프 우크라이나 국방 차관도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드론 공격 등 러시아 본토 타격에 대해선 “노코멘트”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러시아가 한 가지 명심했으면 하는 것이 있다. 무력으로 타국을 공격하고 침략했다면, 언제든 누구에게서든 공격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잇단 러시아 본토 타격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위협 수위를 한층 높이는 한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주요도시에 대한 보복 공격을 계속했다. 7일 러시아 인권이사회 연례회의에서는 핵전쟁 가능성에 관해 “그런 위협은 점점 커지고 있으며, 그것을 숨기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우크라이나를 압박했다. 확전 위기가 고조되자 미국 정부는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도록 장려하지도 않았고 허용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7일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미국은 러시아와의 전쟁 위기가 더 고조되는 것은 우려한다는 점을 우크라이나에 분명히 전달했다”며 “우리의 초점은 그들이 자신들을 방어하는 데 필요한 능력과 자원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었고 지금도 그렇다”고 확전을 경계했다.
  • [사설] 사라지는 소아과 의사, 전면적 의료개혁 계기 돼야

    [사설] 사라지는 소아과 의사, 전면적 의료개혁 계기 돼야

    상급종합병원인 인천 가천대 길병원이 소아청소년과 환자 입원치료를 중단했다고 한다. 지난 몇 년 전공의 지원자가 급격히 줄더니 내년엔 지원자가 아예 1명도 나오지 않자 소아청소년과 병동 운영을 접은 것이다. 이 병원은 전국의 8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중 한 곳이란 점에서 더 충격이 크다. 전공의 미달 사태는 소아청소년과뿐만 아니라 필수 의료과 대부분이 겪고 있다는 점에서 이런 입원치료 중단이 전국으로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의료계에 따르면 저출산으로 인한 환자 급감에 코로나 팬데믹까지 겹쳐 내년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은 정원의 16.6%까지 급락했다. 이른바 ‘빅5 병원’ 중에서도 소청과 정원을 채운 곳은 서울아산병원 1곳뿐이고, 전공의를 모집한 60곳 가운데 49곳은 지원자가 단 1명도 없다. 흉부외과, 외과,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등 다른 필수 진료과도 사정은 비슷하다. 전공의 미달이 전문의 부족 사태로 이어지면서 응급환자나 임신부가 수술 의사를 찾지 못해 병원을 전전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필수의료 위기에 대한 경고는 오래전부터 나왔지만 대책은 미흡했다. 정부는 최근 고위험 수술과 분만·소아 치료 등 필수의료에 대한 공공정책수가 도입, 인력 공급 확대, 지역 의료협진망 강화 등을 담은 필수의료 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인력 공급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보이지 않는 데다 의료수가 개선도 부분적이어서 근본 대책으론 부족해 보인다. 수가 구조를 필수의료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도 필요하다. 의대 정원 확대,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제 도입도 서둘러야 한다. 전면적 의료개혁 없이 미봉책만으론 필수의료 위기와 지방의료 공백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
  • 괴테 시의 80%를 8권에 수록, 임우영 번역으로 8년 만에 완간

    괴테 시의 80%를 8권에 수록, 임우영 번역으로 8년 만에 완간

    들장미(Heidenr?lein) 한 소년이 보았네 들에 핀 장미화 그렇게 어리고 아침처럼 고와 가까이 보려 서둘러 달려가 너무나 즐겁게 쳐다보았네. 장미화야, 장미화야, 붉은 장미화, 들에 핀 장미화. 명심(BEHERZIGUNG) 아아, 인간은 무엇을 바라야 하는가? 조용히 있는 것이 더 나은가? 달라붙어 꼭 매달려야 하는가? 계속 실행하는 것이 더 나은가? 자신이 살 작은 집 지어야 하는가? 천막 아래 살아야 하는가? 바위 위로 감히 걸어가야 하는가? 그 단단한 바위들조차 떨고 있는데.독일의 시성((詩聖) 요한 볼프강 폰 괴테(1749∼1832)가 평생에 걸쳐 쓴 시 가운데 80%를 포함한 ‘괴테 시선’ 7권과 8권이 지난달 말 발간돼 8년에 걸친 기획이 모두 마무리됐다. 지만지(대표 박영률)가 내놓은 ‘괴테 시선’(전 8권)에는 괴테가 일곱 살 때 새해를 맞아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를 위해 쓴 ‘1757년이 즐겁게 밝아 올 때…’부터 1832년 3월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쓴 ‘시민의 의무’에 이르기까지의 주옥같은 시들이 시기별로 나누어 수록됐다. 특히 ‘베네치아 에피그람’과 에피그람 유고들 및 기타 에피그람, ‘크세니엔’이나 ‘온순한 크세니엔’은 국내 처음으로 완전한 형태로 소개한다. 저본은 함부르크판 괴테 전집(Goethe. Werke. Hamburger Ausgabe)을 기본으로 하되, 그 뒤 나온 여러 전집 판본을 참고해 보완, 교감했으며, 함부르크판에 누락된 ‘크세니엔’(괴테 시선 4), ‘서동시집’(괴테 시선 6), ‘온순한 크세니엔’(괴테 시선 8) 등은 바이마르 전집(Weimarer Ausgabe)을 참고했다. 한국괴테학회 회장을 지낸 임우영 교수(한국외국어대)가 번역을 맡아 시의 운율과 해학을 살렸으며 자세한 해설과 주석으로 작품을 좀 더 정확하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임 교수는 “당시 시대 상황과 작품의 배경, 인간관계, 작품이 풍자하는 대상 등을 이해해야 괴테 시를 제대로 음미할 수 있다”면서 문학은 물론 자연 과학, 정치, 철학, 의학 등 다방면을 깊이 모색했던 그의 삶과 사상이 시 안에 녹아 있다고 말했다. ‘괴테 시선’은 독일어와 우리말의 언어 차이로 시적 감성을 충분히 살려내지 못했던 번역본들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 교수는 ‘신’이라는 ‘형이상학적 존재’를 인간의 인식력으로는 완전히 알 수 없지만, 오로지 선한 행동을 통해서 보다 숭고한 존재인 ‘신’을 “예감”할 수 있다는 생각이야말로 방대한 괴테 문학을 관통하는 메시지이며, 이런 메시지를 독자에게 전하려는 것이 괴테 시의 본령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 번 읽어서는 그 깊은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시를 읽고 스스로 의미를 파악하려 시도한 뒤 해설을 읽고 다시 한번 읽어 보라”고 조언한다. 국내에서 괴테는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나 희곡 ‘파우스트’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세계 3대 시성으로 꼽힐 만큼 출중한 시 세계를 자랑한다. 괴테 문학의 진수는 시에 있다고도 할 수 있으며 그의 시는 슈베르트의 가곡 ‘들장미’를 비롯해 모차르트, 베토벤, 슈만, 멘델스존, 리스트, 브람스 등 수많은 거장들에 의해 음악으로 재탄생하기도 했다. 이번에 간행된 ‘괴테 시선 7’은 마지막 순간까지 후세들에게 유언처럼 남겼던 인생의 깊은 의미를 담은 시들을 담고 있으며, ‘괴테 시선 8’은 괴테가 죽은 뒤에야 정리됐던 격언 모음집 ‘온순한 크세니엔’을 수록하고 있다. 각권 288~948쪽, 1만 8000원~3만 2800원이며 한 질 가격은 19만 5480원이다.
  • “평소 참고 살아” 율희·최민환, 아이 셋 키우며 갈등

    “평소 참고 살아” 율희·최민환, 아이 셋 키우며 갈등

    율희 최민환 부부의 고민이 공개된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연예계 최연소 아이돌 부부 최민환과 율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결혼 5년 차, 삼 남매의 부모인 아이돌 부부 최민환과 율희가 상담소 문을 두드린다. 아이돌 꽃미모를 자랑하며 등장한 두 사람은 연애할 때부터 쓰던 애칭으로 서로를 부르는가 하면, 가슴 설레는 첫 만남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놔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다. 걱정이 없을 것만 같던 두 사람은 아이들을 위해 뭐든 해주고 싶은 엄마 율희와 그런 아내의 육아관이 걱정되는 아빠 민환의 견해 차이에서 오는 고민을 고백한다. 먼저 민환은 아이들을 위해 3일 내내 테마파크에 갈 수밖에 없었던 사연과 함께 뭐든 잘 사주는 엄마 율희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율희가 아이에게 최대한 많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싶어하는 ‘대량 제공 육아’를 하는 것 같다고 분석한다. 또한, 대량 제공 육아의 문제점을 덧붙이며 율희가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원인을 파헤친다. 한편 오은영 박사는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두 사람의 ‘육아 가치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한참을 생각하던 율희는 최근 첫째 재율이로 인해 일어났던 사건을 언급하며 어떤 가치관으로 아이들을 이끌어야 하는지 딜레마에 빠졌다고 고백, 오은영 박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교육기관에서 트러블이 생길 경우 초보 부모들이 명심해야 할 대처법에 대해 설명한다. 또 육아 뿐 아니라 개인의 삶에 있어서도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율희의 성향에 대해 짚어낸다. 이를 들은 율희는 작은 일에도 크게 반응해 과하게 받아들이고 혼자 결정하는 게 어려워 남편에게 많이 의지한다고 인정한다. 또 이를 예사롭지 않은 눈빛을 보이던 오은영 박사는 율희가 자율적인 행동에 어려움을 느끼는 ‘수동 의존적’ 성향이라 분석한다. ‘수동 의존적’인 사람은 혼자서 결정할 때 두려움을 느끼며, 의지하는 사람의 판단을 필요로 한다고 덧붙인다. 이에 율희는 과거 연예계 활동 시절을 언급하며 선택권 없이 지내 온 날들을 회상한다. 오은영 박사는 “나의 기준이 정립되지 않으면 자신과 배우자 뿐만 아니라 자녀 양육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율희의 마음을 헤아린다. 계속해서 심층 상담을 이어가던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 사이 또 다른 문제점을 발견한다. 이에 율희는 “진지한 이야기만 하면 싸운다”며 “남편이 술김에 자신에 대한 서운한 감정들을 털어놓더라”고 밝힌다. 이에 민환은 “평소에 참고 산다”며 율희와 입장 차이를 보인다. 오은영 박사는 교육관 문제 뒤에 가려져 놓치고 있던 두 사람의 핵심 문제점을 완벽히 분석한다. 과연 오은영 박사가 바라본 최민환, 율희 부부의 문제점과 200% 만족 상담을 이끌어 낸 부부 특급 솔루션은 무엇일지 9일 밤 9시30분 방송.
  • 쇄신 카드 꺼낸 카카오… “데이터센터 삼중화·5년간 3배 투자”

    쇄신 카드 꺼낸 카카오… “데이터센터 삼중화·5년간 3배 투자”

    지난 10월 15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서비스 장애의 원인을 분석한 카카오는 문제의 핵심인 시스템 다중화와 관련해 이중화를 넘어 데이터센터 3개가 연동되는 삼중화 이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7일 밝혔다. 또 앞으로 5년간 기존 대비 3배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와 전담조직 신설 등 대대적인 쇄신 계획도 내놨다. 카카오는 전체 시스템에서 다중화를 설계·구축하고, 서비스 간 중요도 등을 고려해 복구 우선순위를 지정·관리할 방침이다. 고우찬(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 비상대책위원회 재발 방지대책 공동소위원장은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인재 확보와 기술 개발, 삼중화 이상의 재난복구(DR) 구현 등에 지난 5년간 투자한 금액의 3배 이상을 앞으로 5년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DR 시스템을 삼중화 이상으로 고도화하면 데이터센터 한 곳이 무력화된 상황에서도 이중화가 담보되는 안정성을 갖춘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기능을 전담하는 원격지 DR 데이터센터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내 최고 정보기술(IT) 엔지니어링 전문가들을 영입해 대표이사(CEO) 직할의 IT 엔지니어링 전담조직도 편성하기로 했다. 재해복구위원회도 만들어 대규모 장애에 대한 신속 대응력을 강화하고 대비 훈련도 강도 높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구축 중인 경기 안산 데이터센터는 전력·냉방·통신 등 3개 영역에서 ‘24시간 무중단 운영’을 위한 이중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실과 무정전전원장치(UPS)를 방화 격벽으로 분리, 배터리실에서 불이 나도 삼중의 진화 방식이 작동되게 해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와 같은 상황을 방지한다. 카카오는 이날 개최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 데브 2022’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기조 연사로 나선 남궁훈(전 카카오 각자대표)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대책 공동소위원장은 “카카오의 최우선 과제는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를 항상 명심하겠다”고 다짐했다. 외부인인 이확영(그렙 최고경영자) 원인조사소위원장은 당시 복구 지연 원인으로 데이터센터 간 이중화와 서비스 운영 관리 도구 이중화가 미흡했으며, 이중화 이후 가용 자원과 인력이 부족했다는 점 등을 꼽았다. 이 소위원장은 특히 이중화에 필요한 상면(데이터센터 내 공간) 부족이 가장 치명적이었다고 판단했으며 사태 발생 초기 복구와 대응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3년도 당초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3년도 당초예산안 심사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제336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에 걸쳐 기획경제위원회를 개최해 소관 실국 2023년도 당초 예산안과 5건의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10개 실국에서 제출한 202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출예산안의 총 규모는 1조 7,8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61억 원(9.91%)이 증액된 규모로, 일자리 창출, 과학산업 육성, 미래 신산업 발굴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먼저 강만수(성주) 의원은 “보이소TV 구독자수에 비해 누적뷰가 낮은 것은 개별 콘텐츠가 유익하지 않다는 반증일수 있으니,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대진(안동) 의원은 “남북교류협력기금이 지금까지 기금 적립 외에 어떠한 사업도 하지 못하고 있는데, 통일부와 협의해서 조기에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라”고 주문했고, “경북에 청년이 정주할 수 있게 하는 다양한 사업들 중에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다”면서, “성과가 없는 사업들은 과감히 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엽(포항) 의원은 “LPG소형저장탱크보급사업의 경우 공동으로 이용하는 주민들이 저장탱크 위치 선정 문제로 인해 사업에 차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니, 사업 추진시 저장탱크 위치 선정 문제를 우선 해결후 추진하라”고 주문했고, “마을 미관을 위한 벽화가 3년 정도 지나면 퇴색돼 오히려 미관상 좋지 못하니, 페인트 벽화 사업은 가급적 지양하라”고 주문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집행부에서 투자유치 100조를 선언했음에도 2023년 예산이 예년과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 대기업과의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라”고 주문했으며, “신중년의 재취업을 돕는 사업은 일자리 창출에 있어 효과가 좋으니, 향후 확대를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지방분권을 강조하고 있지만, 시도지사협의회나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건의한 사업들을 정부가 받아들인 사업이 뭐가 있나”라고 지적했고, “자치경찰위원회에서 편성한 예산은 행안부 표준안이라면서, 경북만의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하라”고 질타했다. 박용선(포항) 의원은 “국가산단 입주기업의 인력 확보를 위해서는 인근 대학과 산업 맞춤형 학과를 개설해 계획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고, “장애인물품 오픈마켓 행사도,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홍보가 더 효과가 있으니, 공공기관에서 공무원 등을 초대해 오픈마켓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선희(청도) 의원은 “집행부의 예산서를 예년의 자료와 비교해 보면 고민한 흔적과 개선 의지를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고, “도비와 시군비 매칭 비율에 있어서도 기준에 따라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는데, 각 사업에 따라 천차만별이니 향후 기준을 명확히 해 시군비 매칭 비율을 준수하라”고 당부했다. 또, “각종 기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등에 대해서는 성과를 철저히 분석해 성과가 우수한 사업은 확대하고, 미비한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는 등 예산 편성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이형식(예천) 의원은 “정책기획관실의 지방분권 관련 여러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데, 그 사업이 사실상 유사한 사업으로 판단되니, 통합해서 추진해 도의 지방분권 정책이 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고, “경찰 유관단체 조차도 자치경찰위원회의 존재를 모르고 있는 경우가 있다면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도 필요하지만, 경찰 유관단체에 대한 홍보부터 실행하라”고 당부했다. 최병근(김천) 의원은 “경북 우수 소상공인 성공이야기 책자의 경우, 활자본 책자제작 뿐만 아니라,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을 방법을 병행해 홍보 효과성을 제고하라”고 주문했고,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 선정시 고액 기부자를 대상으로 한 고액 답례품도 지정하라”고 당부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현재 진행중인 화물차 공영차고지 건립을 조속히 완료해, 화물차 불법 주차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라”고 주문했고, “화물연대 파업으로 지역에 끼칠 피해에 대한 대비책을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집행부가 제출한 2023년 당초 예산안 중 일부 실국의 사업에 대한 감액 의견이 적지 않았다”고 운을 떼면서, “그럼에도 논의 끝에 우리 위원회가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한 것은 어려워지는 지역결제를 활성화시키고, 코로나가 끝나는 시기에 민생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의미임을 명심해, 2023년에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 [사설] 심상찮은 中 코로나 봉쇄 반대 ‘백지시위’

    [사설] 심상찮은 中 코로나 봉쇄 반대 ‘백지시위’

    중국 정부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대한 중국인들의 반발이 심상찮다. 일상을 완전히 박탈하는 일방적 봉쇄와 격리 중심의 방역정책에 항의하는 시위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우한, 청두 등에서 잇따르고 있다. 특히 카타르월드컵에서 마스크 없이 응원하는 전 세계 사람들의 모습이 TV 등 언론에 노출되면서 불만은 더욱 커졌다. 자발적으로 일어난 이번 시위는 3연임 체제에 들어선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시진핑 주석의 하야 요구까지 나올 정도로 폭발 임계점에 달한 상황이다. 우려스러운 점은 시위를 대하는 중국 정부의 반인권적ㆍ반민주적 태도다. 시위대에 대한 폭행과 구금은 물론 시위 현장을 찍은 시민들까지 마구 연행하고 있다. 심지어 영국 BBC 기자를 폭행하고 연행하기까지 했다. 당초 우루무치시 방역 봉쇄 아파트 화재 참사 희생자 10명에 대한 추모로 시작한 시위는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를 요구하는 성격으로 확산됐다. 표현의 자유 억압에 대한 항의 표시로 백지를 들고 나오면서 ‘백지시위’라는 별칭도 붙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프로필 사진과 배경을 흰색으로 바꾸고 ‘백색혁명’이라는 해시태그를 다는 온라인 시위 또한 급속히 번지고 있다. 들불처럼 번지는 시위와 강경한 진압은 자칫 1989년 톈안먼 사태의 재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차이나 리스크’가 고개를 들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증시는 급등락 변동폭을 키우는 양상이다. 중국은 우루무치시 저소득층에 보조금을 주고 아파트 방역 봉쇄 때 철제 펜스를 치지 않기로 하는 등 유화책도 내놓고 있다. 방역정책뿐 아니라 민주주의와 인권 측면에서도 글로벌스탠더드를 받아들이는 것이 전 지구적 공생의 길임을 중국 정부는 명심하기 바란다.
  • 나주시의회 ‘지방분권…2차 지방이전 재촉구 건의안’ 채택

    나주시의회는 최근 제24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방분권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재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30일 밝혔다. 나주시의회는 이미 지난해 10월 제238회 임시회에서 ‘지방분권 및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국회와 관련 중앙부처에 건의문을 송부한 바 있다. 박소준 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은 대표 발의를 통해 “가장 성공적인 혁신도시로 평가받는 빛가람혁신도시조차도 현재는 계획 인구 미달과 상가 공실률이 70%에 이르는 등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해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국가 재원이 투입된 지역별 특화 산업 육성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주시의회는 이번 건의문을 통해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이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국가의 책무임을 명심하고 조속히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을 구상하고, 발표할 것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동시에 국가 재원 투입을 통한 지역별 특화 산업을 육성해 오랜 기간 추진해 온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국민과제를 완성할 것 △나주시는 전남도와 연계해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선제적 공공기관 유치 전략을 세워 혁신도시 시즌 2를 준비할 것을 촉구했다.
  • 김여정 “안보리 ICBM 논의는 이중기준… 초강경 대응”

    김여정 “안보리 ICBM 논의는 이중기준… 초강경 대응”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문제를 논의한 것을 두고 “명백한 이중기준”이라고 반발하며 “초강경 대응”을 천명했다. 김 부부장이 담화를 발표한 것은 지난 8월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거부한다고 밝힌 이후 3개월 만이다. 2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담화를 내고 “21일 미국의 사촉 밑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우리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시험발사를 걸고 드는 공개회의라는 것을 벌려 놓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안보리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겨냥해 미국과 남조선이 분주히 벌려 놓고 있는 위험성이 짙은 군사연습들에 대해서는 한사코 외면하고 그에 대응한 우리의 불가침적인 자위권 행사를 거론한 것은 명백한 이중기준”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가소로운 것은 미국이 안보리 공개회의가 끝나자마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영국, 프랑스, 호주, 일본, 남조선을 비롯한 오합지졸 무리들을 거느리고 나와 듣기에도 역스러운 ‘공동성명’이라는 것을 발표하면서 저들의 불순한 기도가 실현되지 못한 분풀이를 해댄 것”이라며 “겁먹고 짖어대는 개에 비유하지 않을 수 없는 광경”이라고 조롱했다. 김 부부장은 “우리는 국가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권 행사를 시비질하는 데 대하여서는 그가 누구이든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초강경 대응할 것”이라며 “미국이 우리를 무장해제시켜 보려고 아무리 발악을 써봐도 우리의 자위권은 절대로 다칠 수 없으며 반공화국 적대 행위에 집념하면 할수록 보다 치명적인 안보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 北 김여정 “안보리 이중기준…미국과 추종세력의 망동 규탄” (종합)

    北 김여정 “안보리 이중기준…미국과 추종세력의 망동 규탄” (종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문제를 논의한 것에 대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명백한 이중기준”이라고 반발했다. 김 부부장은 22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21일 미국의 사촉 밑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우리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시험 발사를 걸고드는 공개회의라는 것을 벌려놓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겨냥해 미국과 남조선이 분주히 벌려놓고 있는 위험성이 짙은 군사연습들과 과욕적인 무력 증강에 대해서는 한사코 외면하고 그에 대응한 우리의 불가침적인 자위권 행사를 거론한 것은 명백한 이중기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소로운 것은 미국이 안보리 공개회의가 끝나자마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영국, 프랑스, 호주, 일본, 남조선을 비롯한 오합지졸 무리들을 거느리고 나와 듣기에도 역스러운 ‘공동성명’이라는 것을 발표하면서 저들의 불순한 기도가 실현되지 못한 분풀이를 해댄 것”이라며 “겁먹고 짖어대는 개에 비유하지 않을 수 없는 광경”이라고 조롱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반동 무리들의 이러한 망동을 우리의 자주권에 대한 난폭한 침해로,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새로운 위기 국면에로 몰아가려는 엄중한 정치적 도발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우리는 국가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권 행사를 시비질하는 데 대하여서는 그가 누구이든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초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부장은 또 “미국이 우리를 무장해제시켜보려고 아무리 발악을 써봐도 우리의 자위권은 절대로 다칠 수 없으며 반공화국 적대 행위에 집념하면 할수록 보다 치명적인 안보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안보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비확산 문제에 관한 회의를 열었지만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논의를 마쳤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와 한국, 일본은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도발을 강하게 규탄하며 안보리 차원의 단합된 공식 대응을 촉구했으나,중국과 러시아는 이번에도 북한의 무력 도발이 ‘미국 탓’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회의는 평행선을 달렸다. 예상대로 가시적인 결론이 나오지 않자 한미일 등 14개국 대사들은 회의 직후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비핵화를 촉구하는 장외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북한이 지난 18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ICBM은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권에 넣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부부장이 직접 담화를 낸 건 지난 8월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에 대해 거부의사를 밝힌 담화를 낸 이후 3개월여만이다. 김 부부장은 최고지도자의 여동생으로서 대남·대미 등 외교 업무 전반을 관장하면서 계기가 있을 때마다 대외 메시지를 내며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 [속보] 北 김여정 “안보리 이중기준…미국과 추종세력의 망동”

    [속보] 北 김여정 “안보리 이중기준…미국과 추종세력의 망동”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문제를 논의한 것에 대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명백한 이중기준”이라고 반발했다. 김 부부장은 22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21일 미국의 사촉 밑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우리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시험 발사를 걸고드는 공개회의라는 것을 벌려놓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겨냥해 미국과 남조선이 분주히 벌려놓고 있는 위험성이 짙은 군사연습들과 과욕적인 무력 증강에 대해서는 한사코 외면하고 그에 대응한 우리의 불가침적인 자위권 행사를 거론한 것은 명백한 이중기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소로운 것은 미국이 안보리 공개회의가 끝나자마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영국, 프랑스, 호주, 일본, 남조선을 비롯한 오합지졸 무리들을 거느리고 나와 듣기에도 역스러운 ‘공동성명’이라는 것을 발표하면서 저들의 불순한 기도가 실현되지 못한 분풀이를 해댄 것”이라며 “겁먹고 짖어대는 개에 비유하지 않을 수 없는 광경”이라고 조롱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반동 무리들의 이러한 망동을 우리의 자주권에 대한 난폭한 침해로,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새로운 위기 국면에로 몰아가려는 엄중한 정치적 도발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우리는 국가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권 행사를 시비질하는 데 대하여서는 그가 누구이든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초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부장은 또 “미국이 우리를 무장해제시켜보려고 아무리 발악을 써봐도 우리의 자위권은 절대로 다칠 수 없으며 반공화국 적대 행위에 집념하면 할수록 보다 치명적인 안보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