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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관광도시 용산구, 관광 활성화 계획 수립·추진

    국제 관광도시 용산구, 관광 활성화 계획 수립·추진

    서울 용산구가 2027년까지의 관광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는 등 ‘국제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1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지난해 마무리된 용역을 바탕으로 ‘용산, 서울관광의 출발점’이라는 비전 아래 수립됐다. 문화예술, 안전관광, 국제관광, 자연친화 4대 전략을 세워 핵심과제 16개를 도출했다. 30개 세부 단위 사업을 추진해 이를 완성할 계획이다.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용산역사박물관 등 지역 내 역사문화자원 활용 관광코스 발굴, 수상 공연장 활성화 방안 모색, 맞춤형 관광안내 서비스 제공 등에 힘쓴다. 특히 용산문화재단 설립을 준비해 전문적으로 문화·관광 연결성을 높일 예정이다. 안전관광에는 인파관리용 폐쇄회로(CC)TV를 통한 밀집도 분석, 방문객 폭증 대비 분산 유도 프로그램 운영, 보행친화 환경 조성 등을 추진한다. 외래 관광객 대상 초청 홍보 여행(팸투어) 진행, 관광명소 활용 기념품 개발, 관광특구 확대 또는 추가 지정 등도 검토한다. 환경친화 관광도시도 표방한다. 지역 내 자연경관인 남산과 용산가족공원 등을 적극 활용해 도심에서 자연과 휴식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12월 ‘용산구 관광진흥 조례’ 제정으로 관광여건을 개선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도 가능해져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상권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들 조례와 진흥 계획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외래 관광객 유치를 20%까지 늘리고 관광 경쟁력 종합 3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우리 구만의 특색을 살린 관광브랜드를 확립하고 명품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5개년 계획을 세웠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다양한 관광정책을 펼쳐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관광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 “연중무휴 문화 복지·입체적 도시 개발… 노원, 행복한 자족도시로”[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연중무휴 문화 복지·입체적 도시 개발… 노원, 행복한 자족도시로”[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전문 문화 기획자’라고 할 정도로 문화 사업이나 축제에 대한 아이디어가 풍부하다. 민선 7기 4년간 권역별로 힐링 타운을 조성하고 곳곳에 산책로, 무장애 숲길 등을 마련한 오 구청장은 민선 8기에는 이 공간에서 본격적으로 ‘문화판’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 덕에 지난 1년간 노원구는 빛 조각 축제 ‘달빛산책’, 거리 퍼레이드형 축제 ‘댄싱노원’, 거리예술제, 수제 맥주 축제, 야외 음악회 등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로 들썩였다. 주민의 ‘현재’를 행복하게 하는 문화 복지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오 구청장은 도시의 ‘미래’를 책임질 장기적인 도시 개발을 위해서도 부지런히 달렸다. 2018년부터 노원구가 국토교통부에 여러 차례 개선을 건의해 온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2022년 대폭 완화되면서 기존 기준으로는 통과할 수 없었던 단지 14곳이 지난해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베드타운을 벗어나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바이오 의료 단지 조성 사업과 지역의 신경제 중심지가 될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 역시 추진 중이다. 지난달 21일 구청 집무실에서 오 구청장을 만나 노원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물었다.-지난 1년간 선보인 문화 콘텐츠에 대해 평가한다면. “문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원년이었다. 수제 맥주 축제부터 댄싱노원, 달빛산책 등 감각적인 축제 브랜드를 개발하는 데 도전했고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주민 반응도 뜨거웠다. 1년 내내 문화가 흐르는 도시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이 경험을 토대로 새해에도 공세적으로 다양한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봄을 알리는 ‘불암산 철쭉제’에 이어 가을에는 경춘선 숲길 일대에서 드론 300~500대가 비행하는 ‘노원 드론 쇼’를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새해 ‘문화 도시 노원’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레포츠 복합 체험 시설인 ‘점프’를 오는 8월 착공한다. 암벽 등반 체험, 14m 높이의 공중 로프 체험, 실내 카트 등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산소 같은 명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화랑대 철도공원에 조성한 미니어처 전시관인 노원기차마을의 이탈리아관은 10월 공사를 시작한다. 우리나라 최초로 도심에 들어서는 ‘수락산 자연 휴양림’도 하반기에 완공한다. 약 6m 높이에서 산림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트리 하우스’가 핵심 콘텐츠다.”‘현재’ 행복 위한 문화 콘텐츠댄싱노원·달빛산책 등 브랜드화불암산 철쭉제·노원 드론 쇼 추진아동 레포츠 시설 ‘점프’ 8월 착공초안산 수국동산 등 힐링타운도 ‘미래’ 향한 장기적 도시 계획작년 14곳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난개발 막고 균형감 갖춘 도시로 바이오 의료단지로 일자리 창출‘新경제 거점’ 광운대역세권 개발 -도시 곳곳에 주민이 휴식할 수 있는 ‘힐링 공간’도 조성 중인데. “우선 경춘선 숲길을 연장한다. 현재 화랑대 철도공원부터 녹천중 부근까지 조성돼 있다. 광운대역까지 단절된 870m 구간을 연장해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든다. 중랑천과 만나는 열린 공동체 공간인 ‘어귀숲마당’, 좁고 긴 선로를 따라 조성한 꽃길 ‘철길정원’ 등 총 5개 구간으로 이뤄진다. 상반기에는 ‘초안산 수국동산’도 개장한다. 수국을 테마로 한 초화원, 초안산과 어우러지는 생태 연못이 중심이다. 수국동산 상부에 숲속 힐링 피크닉장과 맨발 걷기 길, 숲 놀이터 등이 추가로 조성되면 불암산, 수락산, 영축산, 경춘선 힐링타운에 이어 다섯 번째 힐링타운이 완성된다.” -2023년 재건축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수년간 노원구에서 안전진단을 통과한 아파트 단지가 2~3개밖에 안 됐는데 지난 한 해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만 14개다. 저희로서는 꿈같은 일이다. 재건축 자격을 얻으면서 주민들에게도 도시 개발에 대한 희망이 생겼다. 앞으로 재건축을 진행하려면 주민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 주민 만족도를 높이면서 난개발은 막고, 도시 전체가 균형감 있게 발전할 수 있는 청사진을 만들어 갈 것이다. 기존 성냥갑 모양의 천편일률적인 스카이라인이 아닌 입체적인 도시 공간으로 재편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주요 개발 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 의료 단지 조성 사업의 진행 현황은. “7만 5000평 규모의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부지에 ‘서울 노원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직주 근접의 자족도시로 새롭게 변모하기 위한 지역 핵심 사업으로 노원의 100년 미래가 달렸다. 2026년 2월이면 현재 창동차량기지가 경기도 남양주 진접으로 이전하고, 창동차량기지는 2027년 6월 철거된다. 최근 도봉면허시험장 이전과 관련해 의정부시 측에서 장암역 인근에서 장암동 군부대로 위치를 변경하는 안에 동의하면서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담팀을 구성해 바이오 기업과 연구 병동 등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에 대한 주민의 기대도 큰데. “광운대역 내 물류 부지를 포함한 15만 6581㎡를 업무·상업·주거 시설이 어우러진 신경제 거점으로 복합 개발한다. 2029년 완공이 목표다. 사업 부지는 공공용지, 상업 업무 용지, 복합 용지로 나눠 개발한다. 공공용지에는 도서관, 청년창업지원센터, 월계3동 주민센터, 문화체육센터 등 주민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상업 업무 용지에는 호텔·업무·상업 시설이 들어선다. 복합용지는 최고 49층 높이에 약 3173가구 규모의 주거 시설, 상가, 다목적 체육 시설, 문화 시설이 어우러진 명품 주거 단지로 조성된다. 여기에 광운대역에 정차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개통하면 광운대 역세권은 명실상부한 서울 동북권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 “합천운석충돌구, 국책 관광개발해야”

    “합천운석충돌구, 국책 관광개발해야”

    한반도 최초이자 유일한 운석충돌구인 경남 합천운석충돌구를 국책사업으로 관광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경남연구원은 10일 ‘합천운석충돌구 관광개발의 국책사업화 필요성과 전략사업 제안’을 주제로 한 정책 자료를 발행했다. 김진형 연구위원과 이은영 전문연구원은 국책사업 추진 필요성으로 ▲강한 정체성을 표출하는 독보적 글로벌 브랜드 가치 확보 ▲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방 인구 위기 극복에 일조 ▲대한민국 우주개발 진흥 기여를 뽑았다. 연구진은 “합천운석충돌구는 ‘아시아 두 번째, 한반도 최초 운석충돌구’라는 독보적 가치가 있다”며 “관광개발이 이뤄지면 세계적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고 이는 체제·교류인구 유치와 정주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우주와 유사한 환경을 보유한 합천운석충돌구 안에 우주개발 관련 전문시설이 도입되면 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와 시너지를 내는 등 국가 우주개발 진흥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미국 애리조나 미티오·독일 리스 충돌구가 국가 우주인 훈련장소로 활용된다는 점을 들며 이를 뒷받침했다. 연구진은 합천운석충돌구 종합 관광개발 방향을 단기·중장기로 나눠 제시했다. 단기사업에는 지질관광 대상지인 지오사이트(지질명소) 관광 명소화, 산지자원 활용 야외 캠프장 조성, 주민 주도형 지질관광용 지오마켓 운영, 지오브랜딩 다각화가 포함했다. 중장기사업으로는 전망대·지오트레일 개발, 국립우주과학관·우주인훈련센터 유치, 환경부 국가지질공원 인증·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추진을 제안했다. 연구진은 “합천운석충돌구 관광개발은 대통령과 경남지사 공약에 포함했을 정도로 그 잠재력과 중요성을 인정받았다”며 “인구 4만여명의 합천군이 단독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합천운석충돌구는 합천군 적중면과 초계면에 걸쳐 있는 지름 약 7㎞ 규모 분지다. 5만년 전 직경 200m의 운석이 충돌한 흔적으로 세계 202개 운석충돌구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 창업·주거 지원에…청년 인구 늘고 전국적 명소 등극, 노인이 노인 돕는 ‘정부표 혁신’… 복지·일자리 다 잡아

    창업·주거 지원에…청년 인구 늘고 전국적 명소 등극, 노인이 노인 돕는 ‘정부표 혁신’… 복지·일자리 다 잡아

    #고령화와 청년층 이탈로 몸살을 앓던 충남 예산군이 들썩이고 있다. 하루 평균 100명가량이 찾던 예산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광객들로 붐빈다. 방송과 소셜미디어(SNS) 등으로 입소문을 탄 국숫집 앞에 문을 열기 전부터 수십명이 줄을 서는 ‘오픈런’도 이제 일상이 됐다. #전북 군산시에는 주말마다 막걸리 제조법을 배우기 위해 타지 청년들이 모인다. 3년 전까지만 해도 조용했던 동네가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로 활기를 띤다. ‘술익는마을’이 군산의 새 명소로 떠오르면서다. 타지에서 온 청년들이 양조 창업 교육을 받고 군산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고민하고 있다. #평일 아침이면 강원 삼척시에서는 노인들이 손에 빨래를 들고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들은 골목길 곳곳을 돌아다니며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및 노인들의 빨래를 걷어 간다. 빨래가 없는 날에도 찾아가 안부를 묻고 말동무가 돼 준다. 주변 마트에서 생필품이나 우유를 구입해 배달해 주기도 한다.지방소멸 우려가 갈수록 커져가는 가운데 최근 들어 민관이 함께하는 지역 살리기 프로젝트들의 성공 사례가 눈길을 끈다. 지역마다 처한 상황이 달라 해법도 여러 가지다. 민관 협력으로 살린 예산시장외식업체 더본, 상인들 창업 돕고예산군, 인프라 구축 등 행정 지원 당장 문을 닫아도 이상할 것이 없던 충남 예산군 예산시장은 이제 전국에서 가장 ‘핫한’ 전통시장 중 한 곳으로 변신했다. 10일 행정안전부와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예산시장의 새출발은 외식업체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등의 민간 노하우가 더해져 가능했다. 더본이 사업을 주도하고 예산군은 인허가 등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하는 방식의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더본은 시장 상인과 창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한 요리 교육부터 점포 리모델링 등 전반적인 지원을 하고, 예산군은 상인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지를 마련했다. 또 시장 인근에 버스터미널을 만드는 등 외부로부터의 접근성을 높였다.지난해 방문객 300만명을 기록한 예산시장을 필두로 지역의 다른 관광지들까지 덩달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늘어난 관광객만큼 일자리도 증가해 지역 경제가 활력을 찾고 있다. 단순히 ‘전통시장 살리기’에 머물지 않고 ‘지역 살리기’의 마중물 역할을 한 것이다. 군산 청년이 살리는 지역산업청년들 ‘술익는마을’ 사업 브랜딩양조장 창업 교육에 인구도 늘어 전북 군산시의 ‘술익는마을’ 사례도 흥미롭다. 군산시가 행안부 주관 ‘2022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선정된 게 단초가 됐다. 시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창업·주거 공간을 저렴한 비용에 제공했다. 2022년부터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은 술익는마을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었고, 이를 통해 양조 사업에 비용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술익는마을은 2022년부터 양조문화 수업·전통주 제작·술빚는 주말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청년 양조인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술익는마을 덕에 군산을 찾는 생활인구도 늘어났다는 게 군산시의 분석이다. 2022~2023년 술익는마을로 유입된 생활인구는 75명이고, 이 중 17명은 군산에 뿌리를 내렸다. 강원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노인이 노인 빨래 돕고 안부 확인수혜자·참여자 만족도 90% 넘어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는 강원 삼척시 노인들에게 단비 같은 존재다. 노인이 노인을 돕는 ‘노노(老老)케어’ 사회공헌 서비스로, 독거노인의 빨래 세탁과 안부 확인 등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동시에 새로운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해 1500가구가 이용했으며 60세 이상 90명이 새 일자리를 얻었다. 삼척시 설문조사 결과 수혜자와 참여자 모두 90%가 넘는 만족도를 보였다. 삼척시가 인건비와 빨래방 운영 예산을 담당하고, BGF리테일 등 민간 기업들은 우유와 생필품을 싼값에 공급했다. 세탁기와 건조기, 배달 차량도 민간 기업이 후원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근무 지침 제작, 교육 등 노인 일자리 사업을 총괄한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정부혁신 방향은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과 민관 협업을 통해 국민들께서 어디서나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중앙·지방은 물론 민간 부문과도 함께 정부혁신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남태평의 보석, ‘티니안 섬’으로 겨울휴가 떠나볼까

    남태평의 보석, ‘티니안 섬’으로 겨울휴가 떠나볼까

    온라인투어가 마리아나 관광청과 협업해 ‘티니안’섬 원데이투어가 포함된 사이판 여행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북마리아나제도의 티니안 섬은 사이판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섬이지만,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약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의 경관과 스쿠버다이빙 포인트로도 유명하여 최근 여행 마니아들 사이에서 수려한 자연환경이 볼거리인 여행지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이번에 출시한 티니안 데이투어 일정이 포함된 대표 상품은 ‘사이판 PIC 4/5일’을 꼽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사이판을 대표하는 PIC(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사이판)에 숙박하고 골드 카드로 전 일정 호텔식을 즐길 수 있으며 40여가지 액티비티와 키즈클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전으로 아일랜드 관광을 비롯해 남태평양의 보석으로 불리는 마나가하 섬 관광과 경비행기를 타고 티니안 섬으로 이동해 유명 관광명소인 고대 타가 왕조의 집터로 알려진 ‘타가 하우스’와 타가 왕조 왕실 전용 물놀이장인 ‘타가 비치’ 등을 만날 수 있다. 대표적인 혜택으로는 ‘별빛투어’ 와 ‘마나가하섬 비치파라솔’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별빛투어’는 사이판에서 인기가 높은 관광 상품 중 하나로 가족, 연인과 함께 사이판의 밤 하늘에 수놓은 아름다운 별과 함께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어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부드러운 백사장과 바닥이 훤히 보이는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를 자랑하는 마나가하섬 특전으로 비치베드와 파라솔(선착순 2팀)이 제공된다.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겨울 시즌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사이판은 특히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다”면서 “올 겨울 사랑하는 가족들과 사이판뿐 아니라 남태평양의 보석인 티니안섬에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BTS 이름 내건 ‘팬 순례지’ 잇단 경고…하이브 “아티스트 권리 침해”

    BTS 이름 내건 ‘팬 순례지’ 잇단 경고…하이브 “아티스트 권리 침해”

    하이브 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이름을 내건 지방자치단체 조형물과 스마트폰 앱 운영사에 지식재산권(IP) 침해를 경고하고 나섰다. 9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강원도 삼척시에 BTS 포토존 조형물 등에 대한 철거를 요구했다. 삼척시 맹방해수욕장에는 히트곡 ‘버터’의 재킷 촬영지를 기념하는 포토존 조형물과 안내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BTS 팬들에게는 이른바 ‘성지 순례지’로 통한다. 하이브는 지난달 삼척시에 해당 조형물과 안내 표지를 구성하는 BTS 상징 서체와 ‘버터’ 앨범 사진이 동의 없이 사용됐다는 점을 제기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정부 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에서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이름 등 IP를 이용하는 거리 조성, 조형물, 벽화 제작에 대해 원칙적으로 허가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아티스트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조치로, 지속적 관리가 어려워지면 아티스트 이미지에도 나쁜 영향을 끼쳐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삼척시는 문제가 된 포토존을 촬영한 영상과 방탄소년단 상징 서체를 사용한 홍보 콘텐츠도 삭제할 방침이다.군에 입대한 장병에게 위문편지를 보낼 수 있는 ‘더캠프’ 앱의 운영사도 최근 하이브로부터 경고성 내용증명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이브 측은 “당사는 지난달 ‘더캠프’ 운영사 측에 무단으로 방탄소년단의 초상과 성명 등을 사용해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한 사실에 대한 내용 증명을 보냈다”고 인정했다. BTS 팬들이 최근 이 앱에 대거 가입하면서 진·제이홉·RM 등을 위한 별도의 커뮤니티가 개설됐다. 이들 커뮤니티는 BTS 팀명과 멤버의 이름, ‘오피셜’(Official·공식)이라는 표현으로 자칫 입대한 BTS 멤버들의 공식 창구로 오해를 살 수 있어 문제가 됐다. 하이브는 위버스라는 공식 팬덤 플랫폼을 운영중인 만큼 해당 앱의 커뮤니티는 공식적인 소통 창구가 될 수 없다. 앱 운영사는 커뮤니티에서 BTS 팀명과 ‘오피셜’ 표현을 빼고 ‘빅히트뮤직의 공식 계정이 아니다’라는 설명을 추가했다. 가요계 관계자는 “드라마 촬영지로 홍보한 명소도 작품이 잊히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K팝 아티스트들은 지속적으로 관리돼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 [새해 인터뷰] 구복규 화순군수 “매력 넘치는 관광도시 만들겠다”

    [새해 인터뷰] 구복규 화순군수 “매력 넘치는 관광도시 만들겠다”

    “갑진년 새해를 맞아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여는, 화순을 매력 넘치는 관광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새해 포부를 밝혔다. 구 군수는 “관광객 500만명 시대, 매력 넘치는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문화관광재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화순만의 차별화된 관광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화순 홍수조절지에 8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수변공간을 만들어 전국 15만명에 달하는 파크 골프 관광 수요를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개미산 전망대에서 화순천의 예쁜 꽃과 음악분수를 감상하도록 하고, 남산공원과 동구리 호수공원은 사계절 특색있는 관광 명소로 만든다. 고인돌 축제, 적벽 국가 명소화, 능주 역사문화 도시 조성 등 권역별 개발 사업까지 더해지면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역 농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 활력이 넘치는 부자 농촌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구 군수는 “농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활력이 넘치는 부자농촌을 만들겠다”며 “11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 화순탄광의 폐광 대체산업을 발굴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구 군수는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백신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설명했다. 국가면역치료 플랫폼 구축사업과 국가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기능확대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도 온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생물의약산업 단지 안에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와 기숙사를 건립하고 미생물 기반 백신 전문인력 양성시설을 구축해 바이오 인재 양성과 백신주권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구 군수는 화순형 인구정책을 발굴해 청년이 돌아오는 젊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지난해 큰 주목을 받은 만원 임대주택 사업을 이어가 올해에도 100가구를 공급하고 입주자협의체를 구성해 입주민들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노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활발하게 운영해 복지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구 군수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중심의 행정과 군민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통 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일과 성과를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투명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구 군수는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화순이라는 목표를 향해 굳은 의지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정부 긴축재정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 속에서 빛나는 행정력을 발휘해 화순의 백년대계를 위한 크고 작은 정책을 굳건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기고]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위해 힘 모아야/김천수 강원특별자치도민중앙회장

    [기고]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위해 힘 모아야/김천수 강원특별자치도민중앙회장

    전 세계 청소년들이 벌이는 한마당 겨울 축제인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9일부터 2월 1월까지 2주간 강원특별자치도 평창, 강릉, 정선, 횡성 등에서 열리는 대회는 ‘즐거움과 성장이 되는 스포츠, 공존과 화합으로 여는 평화로운 미래’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초의 동계청소년올림픽으로, 80여개국 1900여명의 청소년 선수들을 비롯해 모두 1만 5000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 이어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강원자치도가 세계적인 겨울 스포츠 명소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자리이기도 하다. 평창올림픽의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 시설과 경기 운영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래를 향한 강원자치도의 발전상을 다시 한번 보여 줄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는 빙상 3개 종목과 설상 4개 종목 등 총 7개 경기가 열린다. 빙상 경기는 강릉에서 열리는데 대회 개막식과 스피드스케이팅이 열리는 강릉오발(스피드스케이트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다시 한번 국제대회 경기장 모습을 갖추었다. 설상 경기는 평창을 중심으로 횡성과 정선 등지에서 펼쳐진다. 성인 올림픽과는 달리 경기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기획했다. 국내 유명 K팝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K컬처 페스티벌을 비롯해 각종 문화 공연, 한국 전통놀이 및 음식 즐기기, 한복 입어 보기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성공적으로 대회가 개최되려면 무엇보다 강원자치도민들이 힘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당시 200만 출향(出鄕) 강원도민들이 앞장서서 비인기 종목 입장권 구매 및 관람 등에 발벗고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민중앙회 산하에는 현재 서울 지역 21개 도민회를 비롯, 전국에 걸쳐 68개 도민회가 활동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도 강원자치도로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하늘길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하면서 산악지역과 스키장이 많은 강원지역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 특히 눈과 얼음, 겨울 바다와 산 등이 어우러진 관광 상품은 동남아 및 중화권 관광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수준 높은 겨울 체험 관광 상품을 많이 개발해 강원자치도를 해외에 널리 알려 외국인을 유치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치르게 되면서 우리나라는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 청소년올림픽을 모두 치른 유일한 아시아 국가가 된다. 전 세계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인 꿈의 한마당인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세계로 뻗어가는 강원자치도의 미래를 널리 알려야 한다.
  • “안전하게 등산하세요”… 노원구, 불암산 등산로 정비

    “안전하게 등산하세요”… 노원구, 불암산 등산로 정비

    서울 노원구는 불암산을 찾는 이들이 안전하게 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등산로를 정비했다고 8일 밝혔다. 노원구에 있는 산 4곳 중 불암산은 철쭉동산과 정원지원센터 등의 시설을 갖추며 지역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구는 많은 이들이 찾는 불암산을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꾸준히 등산로와 둘레길을 정비해왔다. 구는 우선 불암산 공원에서 정암사를 지나 깔딱고개로 연결되는 ‘불암산 제5등산로’와 중계본동에서 학도암에 이르는 ‘불암산 제7등산로’의 결빙 구간을 살펴 열선을 설치하는 등 겨울철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더불어 파손된 시설물이나 방치된 고사목을 교체하거나 제거하고, 정규 코스가 아닌 샛길을 폐쇄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했다. 구가 등산로를 정비하는 데에는 주민 봉사자 50여명으로 구성된 ‘살피미단’의 역할도 컸다. 이들은 둘레길과 등산로를 상시로 점검하면서 등산객 안전을 위한 방범 활동을 하며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구는 올해부터 직제 개편을 통해 불암산과 수락산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푸른도시과에 ‘수락불암산팀’도 신설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불암산은 나비정원, 산림치유센터 등 다양한 여가 시설을 갖춘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힐링 명소”라며 “어느 코스를 통해 산을 즐겨도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 남궁역 서울시의원 “동대문 배봉산 특화사업 예산 확정”

    남궁역 서울시의원 “동대문 배봉산 특화사업 예산 확정”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남궁역 부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3)은 2024년 서울시 지역투자사업 예산으로 동대문의 배봉산 근린공원에 4건의 사업으로 총 14억 5000만원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배봉산 근린공원은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전농동까지 이어지는 동대문의 대표 산지형공원이다. 숲속도서관, 야외무대, 맨발황토길, 배드민턴장, 유아숲 체험장, 4.5㎞ 무장애둘레길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명소라고 할 수 있다. 남궁 의원은 배봉산 근린공원이 안전하고 쾌적한 동대문의 그린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주민의 의견을 모았다. 그 결과 ▲배봉산 인공폭포 9억원, ▲인공폭포 미디어 아트월 3억원, ▲CCTV 설치 1억 5000만원, ▲ 사계음악축제 1억원의 4개사업으로 총 14억 5000만원이 확정됐으며, 물소리와 아름다운 야간경관이 펼쳐지는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안전을 위한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사계절별로 음악축제가 진행돼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남궁 의원은 “내년 예산을 확보한 사업이 추진되면 동대문의 그린인프라인 배봉산이 앞으로 더 아름답고 쾌적하고 안전한 쉼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쁜 일상 속에서 녹색여유를 즐기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배봉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 “레드로드 성공, 마포 골목상권으로 확산… 소각장 2개 수용 불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2024 새해 포부]

    “레드로드 성공, 마포 골목상권으로 확산… 소각장 2개 수용 불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2024 새해 포부]

    레드로드는 민선 8기 서울 마포구의 히트상품이다. 경의선숲길부터 홍대, 당인리발전소까지 이어지는 2㎞ 구간의 홍대 문화예술관광특구를 관통하는 특화 거리를 만들었다. 주민, 상인들과 협의해 노상주차장을 옮겨 걷기 좋게 만들고 붉은색 미끄럼방지 페인트를 칠해 인파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했다. 주민들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마포구 10대 정책 가운데 레드로드를 1위(23.6%)로 꼽았고 지난해 아시아도시경관상 본상을 수상해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레드로드 아이디어를 낸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주목한 효과는 지역 상권 활성화였다. 내외국인 관광객이 모여드니 식당, 카페, 상점 매출이 늘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2년 11월부터 1년간 마포구의 관광소비액은 월평균 5.8% 증가해 전국 평균(5.5%)을 웃돌았다. 박 구청장은 지난달 28일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레드로드의 경제효과가 마포구의 골목상권으로 확산하도록 새로운 특화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의 막힌 혈관을 뚫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실뿌리 복지’를 구현하고 어르신 돌봄사업인 효도밥상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대박을 터뜨린 레드로드의 흥행에도 박 구청장은 여전히 굶주린 표정이었다. 그는 “마포를 찾는 유동인구를 분석해 보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렷하다”면서 “레드로드와 연트럴파크(경의선숲길), 망원유수지 일대 3곳은 인파가 북적이지만 사람이 없는 곳은 너무 없다. 마포 곳곳에 문화관광지를 만들어 방문객을 퍼뜨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첫 순환열차버스 올해 운행 시작골목 명소 돌아 상권 활성화 기대동별 ‘실뿌리복지센터’ 건립 추진키즈·스터디카페·경로당 ‘한곳에’이동급식으로 효도밥상 3배 확대소각장, 서울시와 대화 통해 해결 이런 맥락에서 서울 자치구 가운데 유일한 순환열차버스 사업 구상이 나왔다. 서울 명소를 도는 기존 서울 시티투어버스는 주요 관광지만 연결하고 있어 골목 경제를 활성화하기 어렵고 버스 외관도 매력적인 관광상품과 거리가 멀다는 게 박 구청장의 생각이다. 그는 “3~4월쯤 선보일 마포순환열차버스는 기관차 모양으로, 레드로드를 상징하는 깨비·깨순 캐릭터를 입히고 경적을 울리면 ‘뿌’ 소리와 함께 수증기까지 나오게 만들어 누구나 타고 싶어 하는 버스로 디자인할 예정”이라며 “레드로드, 경의선숲길, 망리단길, 도화갈매기골목, 마포용강맛깨비길 등 골목 명소와 월드컵공원, 망원한강공원을 30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포 관광의 모세혈관을 연결할 순환열차버스는 ▲젊음과 문화가 숨 쉬는 MZ 로컬라인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노포음식문화라인 ▲한강뷰라인 ▲자연 속 힐링을 추구하는 생태라인 ▲한류 체험을 위한 DMC 라인 등 5개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정 발명가’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박 구청장의 발상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절두산 순교성지와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지에 소원길과 기도 터를 만들어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며 “용강동에는 토정비결로 유명한 이지함 선생의 생가 복원과 함께 박물관을 만들고 유명 요리사들과 협의해 먹자골목을 만들어 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마포구는 상반기부터 동마다 실뿌리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복잡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수혜자에게 전달하고 주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박 구청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주민까지 주민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한다는 뜻으로 실뿌리 복지라는 이름을 달았다”며 “키즈카페, 스터디카페, 효도밥상 경로당 등 주요 시설을 한 건물에 모아 전 연령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복지센터의 모습을 띠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75세 이상 노인 주민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고 건강·법률·세무 상담 등을 제공하는 효도밥상 사업도 확대한다. 박 구청장은 “망원동 유휴시설을 개조해 1000인분의 식사를 조리할 수 있는 반찬공장을 짓고 있다”며 “반찬공장을 통해 거점형 이동급식을 추진하면 올해부터 기존의 3배인 1500명에게 효도밥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포구는 쓰레기 소각장 신규 건립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1000t 규모의 신규 쓰레기소각장(광역자원회수시설)을 상암동 마포자원회수시설 옆에 짓기로 지난해 8월 결정 고시했다. 박 구청장은 “추가 소각장은 절대 불가”라는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서울시와 대화를 통해 해결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기존 소각장에서 매일 750t의 쓰레기를 태우는 상황에서 1000t 규모 소각장을 또 짓겠다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기존 소각장을 허물고 최신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적인 설비의 지하 소각장을 세우는 것에는 찬성할 수 있다. 다만 신규 소각장의 용량도 750t 규모 이하여야 한다”고 전제했다. 박 구청장은 근본적으로 소각용 쓰레기양을 줄이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바른 분리배출을 활성화할 수 있는 재활용 중간처리장인 소각 제로가게를 마포구 전역에 설치할 것”이라며 “캔, 페트병, 스티로폼의 부피를 획기적으로 압축할 수 있는 쓰레기 먹는 로봇, 즉 ‘쓰레기 먹봇’을 아파트 단지 등에 시범 도입해 소각쓰레기 감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식당서 쓰러진 손님 ‘릴레이 심폐소생술’로 구한 영웅들

    식당서 쓰러진 손님 ‘릴레이 심폐소생술’로 구한 영웅들

    식당에서 갑자기 쓰러진 남성이 주변 시민들의 도움으로 소중한 목숨을 지켰다. 7일 MBC에 따르면 최근 강원 영월의 한 식당에서 음식물이 기도에 걸린 남성이 주변에 있던 간호사와 시민들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MBC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를 보면 밥을 먹던 남성 A씨가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앞으로 쓰러진다. 이를 목격한 식당 직원은 황급히 달려와 응급처치를 시도했다. 이때 옆방에서 밥을 먹던 여성과 동료들도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왔다. 이 여성은 A씨를 바닥에 눕히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여성은 인근 발전소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이찬영씨였다. A씨의 동료는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계속됐다. 이씨가 지치자 옆에 있던 다른 손님이 교대해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이씨는 “갑자기 그분 얼굴이 청색증이 오면서 눈동자가 돌아갔다. 숨소리를 들어보니까 숨소리가 나지 않아서 가슴 압박을 (했다)”면서 “옆에 있던 분(손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다행이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A씨가 쓰러진 순간부터 심폐소생술이 끝날 때까지 걸린 시간은 2분 40초였다. 3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식당 안 사람들은 A씨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A씨의 혈색은 서서히 돌아왔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완전히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직장 동료는 “뉴스에서 보던 상황을 실제로 겪으니까 좀 많이 당황스러웠다. 그런데도 식당에 계셨던 다른 분들이 도움을 많이 주셨다. 일상 속의 영웅은 항상 있는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 지상파 드라마 출연…숏폼 콘텐츠도 제작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 지상파 드라마 출연…숏폼 콘텐츠도 제작

    부산시가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저작재산권을 공개한 소통 캐릭터 ‘부기’가 드라마 간접광고에 출연하고, 캐릭터 굿즈가 제작되는 등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이 하나로 부기가 지난 5일 MBC의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간접광고(PPL) 형태로 출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산시민공원에 조성된 ‘부기 상회’에서 주인공인 이세영, 배인혁 배우가 선물을 고를때 체크무늬 옷을 입은 부기 캐릭터가 함께 나왔다. 주인공들은 선물로 부기 키링을 골랐는데, 이는 지역 업체가 제작한 상품이다. 부기 저작권 개방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경운상사, 모다라, 쿠도, 콘텐츠ㅍ코어, 페이트 스튜디오 등 5개사가 드라마 촬영을 위한 굿즈 제공과 장소 조성에 협력했다. 부기는 갈매기를 형상을 본떠 만든 부산시 소통 캐릭터로, 시는 2021년 7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사업에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캐릭터의 지적재산권을 개방했다. 시는 앞으로 부기와 굿즈를 이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부기가 낯선 곳에서 눈을 뜨며 시작하는 숏드라마를 제작해 오는 10일 공개할 예정이며, 부기 캐릭터를 활용해 부비프광장, 다대포 낙조분수 등 부산의 명소와 먹거리를 소개하는 짧은 애니메이션도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 국보 승격된 ‘죽서루’…삼척 대표 관광지로

    국보 승격된 ‘죽서루’…삼척 대표 관광지로

    지난달 국보로 승격된 강원 삼척 죽서루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 거듭난다. 12세기쯤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죽서루는 삼척 도호부 객사(客舍)인 진주관 부속 건물로 오십천과 어우러진 경관이 빼어나 관동팔경 중에서도 제1경으로 손꼽힌다. 삼척시는 죽서루를 배경으로 한 ‘문화재 야행’을 8월 또는 9월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문화재 야행은 음악회와 역사문화탐방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시는 생생문화재 사업을 통해 죽서루에서 일주일간 퓨전타악을 선보이는 공연을 올해 2~3회 열고, 도호부 관아 활용 사업의 하나로 청소년들이 죽서루를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는 죽서루를 싸고 있는 담벼락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경관 명소로 조성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예산을 늘려 죽서루를 테마로 한 관광 콘텐츠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상반기에 국보 승격 기념 세미나를 여는 등 죽서루 가치를 알리는 학술행사도 이어간다. 시는 2022년 문화재청에 국보 지정을 신청한 뒤 학술 포럼, 세미나와 서명운동, 소셜미디어(SNS) 이벤트 등을 벌이며 전방위적인 홍보전을 펼쳤다. 이철규 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과 사회단체들도 전후방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정치권, 관련 단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해 이룬 값진 성과다”며 “죽서루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보존과 전승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바람의 언덕 지나 계곡길 따라, 첫사랑 같은 얼음꽃이 피었네

    바람의 언덕 지나 계곡길 따라, 첫사랑 같은 얼음꽃이 피었네

    눈이 오면 몸이 먼저 반응한다. 무기력한 팔다리에 난데없이 힘이 돌기 시작한다. 마음도 조급해진다. 어느 산을 갈까. 설경은 역시 산에서 맞는 게 제격이다. 강원 평창 선자령이 퍼뜩 떠오른다. 눈 오는 선자령, 누구에게나 버킷 리스트다.날씨가 희한하다. 평창 횡계읍내에 종일 겨울비가 내렸다. 지구온난화 때문일까.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왔는데, 이럴 수가 있나 싶다. 다행히 읍내와 달리 선자령엔 얼음꽃이 피었다. 나무 표면에 붙어 있던 습기가 낮은 기온에 그대로 얼어버린 거다. 눈꽃과 얼음꽃은 같은 듯하면서도 다르다. 눈꽃은 나무와 숲 전체를 뒤덮는다. 그래서 화사한 풍경을 연출한다. 얼음꽃은 겉만 살짝 덮는다. 얇게 겉을 감싼 얼음 알갱이 너머로 속의 것들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그래선지 어딘가 더 한기가 느껴진다.선자령은 대관령 북쪽, 백두대간 주능선에 위치한 고개다. 강원도 평창(도암면 횡계리)과 강릉(성산면 보광리)을 잇는다. 겨울철 대표적인 눈꽃 트레킹 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관령 북쪽의 고개 ‘선자령’계곡 아름다워 선녀와 아이들이 목욕 선자령은 해발 1157m로 비교적 높다. 하지만 등산을 시작하는 옛 대관령휴게소가 해발 840m이기 때문에 실제 표고차는 317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거리는 편도 5㎞ 남짓. 4~5시간 정도면 왕복할 수 있다. 등산로가 완만해 ‘등린이’나 가족 단위 등산객들도 어렵지 않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산행코스는 옛 대관령휴게소에서 시작된다. 정확한 명칭은 ‘대관령마을휴게소’다. 현재 영동고속도로에 있는 대관령휴게소와는 다른 곳이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IC에서 빠져 국도로 이동해야 한다. 영동고속도로가 옮겨지면서 대관령 정상의 옛 휴게소는 이용객이 줄어들어 문을 닫기도 했었다. 그러다 선자령 일대가 ‘바람의 언덕’으로 불리며 사계절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발돋움하면서 대관령마을휴게소에도 다시 차들이 가득 차기 시작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장박(장기간 차박) 차량들로 몸살을 앓았지만 요즘은 많이 좋아졌다. 언제 가도 깔끔하고 주차 공간도 넉넉한 편이다. 휴게소에서 대관령 기상관측소 방향으로 10여분 정도 걷다 보면 선자령 등산로가 나온다. 본격적인 산행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길은 두 갈래로 나뉜다. 왼쪽은 보통 ‘계곡길’이라 불린다. 국사성황사를 지나 통신중계기까지 이어진다. 약 1.5㎞의 오르막 코스가 다소 힘겨운 구간. 입에서 헉헉대는 소리와 함께 단내가 풍겨 나온다. 국사성황사를 거치지 않고 오른쪽 코스로 오를 수도 있다. 이쪽은 흔히 ‘능선길’이라 부른다. 다소 완만한 대신 계곡길 코스보다 500m 정도 길다. 계곡길로 접어든다. 아늑한 길이 이어진다. 잣나무, 낙엽송, 조릿대 등이 군락을 이루며 아기자기한 풍경을 선사한다. 눈이 내리면 계곡 나무들에 눈꽃이 피는데, 이게 장관이다. 계곡물도 흐른다. ‘선자령’(仙子嶺)이라는 이름은 계곡이 아름다워 선녀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데서 유래했단다.국사성황사는 이름 그대로 대관령의 국사서낭(성황)을 모신 신당이다. 세 칸짜리 성황사와 한 칸짜리 산신당 등으로 이뤄졌다. 현재의 당우는 1944년에 중건된 것이라고 한다. 대관령 국사서낭은 대관령 산신과 함께 세계무형유산인 강릉단오제의 주신으로 모셔진다. 국사성황사에서 제를 지내고 그 신(神)을 강릉 단오장으로 모셔 가는 행사로부터 단오제가 시작된다. 성황사 주변 풍경이 빼어나다. 이리저리 굽고 휜 나무들 위로 서리 같은 얼음꽃이 피었다. 그렇지 않아도 무거운 기운이 깔려 있는 듯한데, 거무튀튀한 몸통에 서리꽃을 두른 나무들 탓에 한층 더 차갑게 가라앉는 느낌이다. 눈꽃이었더라면 화사했겠지. 하지만 이런 신묘한 분위기는 결코 풍길 수 없었을 터다. 산길은 대부분 능선 위로 이어져 있다. 장쾌한 설원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주변 풍경을 요약하면 대략 이렇다. ‘왼편으로 대관령 목장의 설원이 펼쳐지고, 돌아서면 동해의 푸른 바다를 가슴속에 품을 수 있다. 능선을 타고 오르기 때문에 시야가 툭 트여 개방감이 더하다.’ 다만 단서가 있다. 맑은 날이어야 한다는 것. 이번 여정에서처럼 눈보라가 칠 때면 사실 눈에 담을 게 별로 없다. 간간이 드러나는 풍경에 만족해야 한다. 능선 위에 선 풍력발전기들의 자태가 이색적이다. 웅웅거리며 돌아가는 프로펠러의 진동은 위압적이면서도 어딘가 SF영화 같은 느낌을 준다. 풍력발전기 때문에 선자령 등산로를 ‘선자령 풍차길’이라 부르는 이들도 있다. 주능선은 완만한 곡선의 연속이다. 특별히 눈길을 끄는 건 없지만 고원 특유의 평평한 산줄기가 독특한 운치를 만든다. 순백의 세상에 서면 언제나 숨이 트이는 듯하다. 시원한 공기로 폐부를 씻고, 홍진 세상을 감춘 말간 풍경으로 눈을 씻는다. 능선 왼쪽으로 목장의 설원 펼쳐져돌아서면 동해의 푸른 바다가 품으로 이제 횡계의 볼거리를 말할 차례다. 겨울이면 산 아래 횡계리 일대에 이색 풍광이 펼쳐진다. 광활한 황태덕장이 그것이다. 수없이 많은 황태가 매운 겨울바람을 견디며 익어 가고 있다.평창의 겨울 풍경을 말할 때 도암호 가는 길을 빼놓을 순 없다. 도암호는 평창과 강릉이 경계를 이루는 계곡에 도암댐을 세우면서 조성된 인공호다. 호수 자체야 내세울 게 별로 없다. 한데 물길과 나란한 진입로에서 만나는 풍경만큼은 참 일품이다. 농가와 주변 산자락, 그리고 흰 눈 뒤집어쓴 계곡이 어우러져 소담한 겨울 풍경을 그려 내고 있다. 크고 작은 바위들이 뒤섞인 계곡 사이로는 물 반 얼음 반의 계류가 흐른다. 계곡 오른쪽은 발왕산이다. 웅장하지는 않지만 중첩된 산자락들이 제법 옹골찬 풍경을 선사한다. 이쯤 되면 초대형 걸개그림이라 해도 믿겠다. 도암호 위는 강릉의 안반데기다. 겨울철엔 눈이 쌓여 올라갈 엄두를 못 내지만 다른 계절엔 명자깨나 날리는 여행지다. 대관령 주변에 눈꽃 마을, 의야지 마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름난 마을이 많다. 눈썰매장 등의 놀이시설은 대부분 갖췄고 저마다 색다른 콘텐츠도 마련해 뒀다. 진부면 오대천 일대에선 송어축제가 열리고 있다. 송어맨손잡기와 낚시, 썰매 등 겨울 놀이, 먹거리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낚시는 얼음판에 20㎝ 안팎의 구멍을 뚫어 송어를 낚는 얼음낚시와 실내낚시로 나뉜다. 어린이나 노약자도 어렵지 않게 송어를 잡을 수 있다. 먹거리터에선 잡은 송어를 회와 구이로 요리해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탕수육과 매운탕 등 15가지 송어 요리를 맛보며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눈광장과 얼음광장엔 겨울 레포츠가 즐비하다. 눈광장에선 눈썰매, 스노 래프팅, 수륙양용차 아르고를 탈 수 있다. 얼음광장에서는 전통 썰매, 스케이트, 얼음 자전거, 범퍼카, 얼음 카트 등 놀이를 즐길 수 있다. 19일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개막되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평창 현지에서 눈을 만났다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찾아야 하는 곳이 월정사 전나무 숲길이다. ‘한정판 풍경’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눈 그치고 반나절만 지나면 전나무숲은 언제 그랬냐는 듯 앙상한 모습으로 돌아가기 일쑤다. 제아무리 폭설을 뒤집어썼다 해도 그렇다. 행여 바람이라도 불면 눈 떨어지는 시간은 더 짧아진다. 그러니 수도권 등 먼거리의 여행자들이 기를 써도 소담한 설경과 마주하기란 쉽지 않다. 전나무 숲길은 일주문에서 금강문까지 이어진다. 채 1㎞가 못 되는 거리에 반듯하게 솟은 전나무가 빽빽하다. 숲에서 가장 나이 든 나무는 수령 370년 정도다. 대개는 수령 80년 안팎의 젊은 나무들이다. 숲은 오백 살 먹은 전나무 아홉 그루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이들의 씨가 퍼져 지금의 숲을 이뤘다는 것. ‘천년의 숲’이라 불리는 이유다. ●여행수첩 횡계 쪽에 맛집이 많다. 납작식당은 오삼(오징어·삼겹살)불고기를 잘한다. 남경식당은 꿩만두와 메밀막국수로 소문난 집. 대관령한우타운과 평창한우마을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한우를 맛볼 수 있다.
  • “1시간에 10만원, 남친 빌려드립니다” 日 ‘렌탈 남친’ 체험기

    “1시간에 10만원, 남친 빌려드립니다” 日 ‘렌탈 남친’ 체험기

    일본에서 거주하는 한국인 크리에이터가 이른바 ‘렌탈 남자친구’ 서비스를 경험한 후기를 남기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4일 유튜브에 따르면 ‘류스펜나’ 채널은 지난해 12월 22일 ‘렌탈 남자친구 빌려봤습니다(1시간에 10만원)’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패션 및 뷰티 크리에이터 류스펜나는 지난 2022년 12월쯤 홀로 일본 여행을 떠났다가 현지에서 1년째 거주 중이다. 한 어학교에 입학한 그는 명소 탐방, 일상·패션 브이로그 콘텐츠를 주로 올리고 있다. 류스펜나는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궁금한 분들도 많을 것 같고 직접 체험해보면 어떨까 싶어 (이용)하게 됐다”며 영상 제작 배경에 대해 운을 뗐다. 그가 고른 일일 남자친구는 한 렌탈 남자친구 사이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남성으로, 한 시간에 1만엔가량의 비용이 들었다고 한다. 처음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할인이 되며, 데이트 코스는 직접 짜야 한다고도 부연했다. 일본 내 일일 남자친구·여자친구 대행 서비스는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 현지 유명 사이트를 살펴보면 거주지와 나이, 직업, 키, 혈액형을 비롯해 성격과 취미, 음식 취향 등 예비 일일 남자·여자친구에 대한 내용이 담긴 프로필을 보고 데이트를 원하는 상대방을 고르는 방식으로 만남이 진행된다. 해당 영상에는 류스펜나가 일일 남자친구 ‘스즈야(25)’와 도심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담겼다. 먼저 신주쿠 소재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나눈 이들은 도심 공원인 신주쿠 교엔으로 이동, 함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했다. 여느 커플처럼 손을 맞잡고 거닐거나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스즈야는 데이트 과정 중 ‘성격이 나쁜 손님도 있었나’라는 류스펜나의 물음에 “다른 손님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라면서도 “상대방이 2시간 늦게 도착했다고 했는데 (결국 만나지 못한 채 연락을) 차단당한 적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게임랜드를 찾아 인형 뽑기를 하고 스티커 사진을 찍는 것으로 이날 일정은 마무리된다. 데이트를 마친 뒤 류스펜나는 “솔직히 말하면 가기 전까지 좀 걱정이 앞섰다”며 “뭔가 가벼운 남자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수줍음이 많은 타입이었다. 근데 또 할 건 다 한다. 만나자마자 손을 잡자고 해서 좀 놀라긴 했다”는 반응을 내놨다. 이어 “다시 이용은 안 할 것 같지만, 현대사회는 상대방한테 신경 쓰지 않고 상대방한테 맞추는 게 귀찮지만 데이트는 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있지 않나”라며 “그런 분들이라면 가끔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엄청 젠틀하게 대해주고 남자친구처럼 대해줘서 ‘아 이래서 1위구나’ 생각했고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많은 이들이 몰리는 곳에서 동영상을 함께 찍거나, 과도한 연출에 응해주는 등 부끄러움을 유발할 수 있는 행동도 스스럼 없이 하는 점을 특징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이달 4일 오후 기준 109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 신안군, 철새박물관 지역 랜드마크로 부상

    신안군, 철새박물관 지역 랜드마크로 부상

    신안군은 국제적인 철새 중간 기착지인 흑산도에 조성된 철새박물관과 새공예박물관에 지난 한 해 동안 1만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있는 흑산도는 철새들의 주요 이동 길목으로 봄과 가을철 다양한 철새들이 관찰되며 이동 중 지친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휴게소 역할을 하는 곳으로 국내에 기록된 600여 종의 철새 중 국내 최대인 420여 종이 관찰될 정도로 철새들의 주요 거점이다. 신안군은 국가 간 이동하는 철새와 서식지를 보전하고 새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를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5년과 2021년에 철새박물관과 새공예박물관을 개관했다. 철새박물관은 조류 박제 등 국내 생물표본을 위주로 전시·수장하고 있다. 국내 유일한 표본인 흰배줄무늬수리와 희귀종인 뿔쇠오리 등을 포함하여 800여 점의 조류 표본을 볼 수 있다. 새공예박물관은 개관전인 2013년부터 전 세계 27개국에서 수집한 새와 관련된 다양한 공예품 1100여 점을 소장하여 전시하고 있다. 외부에는 아프리카 짐바브웨이 쇼나조각 200여 점과 야생화가 식재된 새조각공원도 조성했다. 철새박물관과 새공예박물관은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어 지역 명소이자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신안군은 새공예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데다 협소한 전시 장소로 공예품 전시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올해 새공예박물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철새박물관과 새공예박물관은 철새와 상생하는 신안군의 정책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며 “2027년에는 흑산공항 개항과 동시에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박물관 확대와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송파구, 지자체 유일 ‘2023년 국가상징 선양’ 태극기 분야 대통령 표창

    송파구, 지자체 유일 ‘2023년 국가상징 선양’ 태극기 분야 대통령 표창

    서울 송파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국가상징 선양 유공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으며 구의 태극기 사랑을 대내외에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이번 유공 포상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통틀어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 한 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주민들의 애국심 고양에 힘쓴 결과다. 구는 대한민국의 표상인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활동을 국경일과 기념일에 맞춰 진행했다. 지난해 3월 1일 삼일절엔 가락시장 사거리에 서울시 최고 높이인 55m 대형태극기 게양대를 세우고 게양식을 개최하고, 태극기 시구가 새겨진 머릿돌을 세워 ‘태극기 거리’로 랜드마크화 했다. 평범하던 사거리에 기존 60여개 군집기와 더불어 한층 풍부해진 볼거리를 제공해 테마가 있는 지역 명소로 재탄생시켰다.지난해 8월 15일 광복절에는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1815명의 구민이 3색 의상을 입고 태극기를 형상화한 채 한목소리로 노래한 특별 합창 행사도 열었다. 지역 특색을 녹여 친숙함을 더해 만든 애국가 영상도 상영하여 참여 구민들의 지역 사랑을 고취했다. 이 밖에도 구는 태극기 게양에도 직접 앞장서고 있다. 국경일과 기념일마다 송파 12개 도로변에 33.34㎞, 총 3695기의 가로기를 게양하고, 27개 동 49개소의 태극기 시범 거리를 지정해 수천여기의 태극기를 추가 게양했다. 주민 주도의 게양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다. 27개 모든 동에서는 태극기 사랑 운동 추진위원회가 조직되어 650여 위원이 대대적인 태극기 게양 독려에 나섰다. 구는 태극기 보급률을 높이고 게양할 수 있는 여건을 조기 마련하고자 구에 주소를 두고 혼인신고 한 신혼부부에게 게양용 태극기를 증정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전국 유일 지자체 대통령 표창은 66만 구민의 태극기 사랑 실천과 구의 꾸준한 지원이 이룩해 낸 성과”라며 “전에 없던 새로운 변화는 용기와 헌신으로 이루어졌다. 새해에도 창의와 혁신의 구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울산 대왕암공원 기암괴석에 스프레이 ‘낙서’

    울산 대왕암공원 기암괴석에 스프레이 ‘낙서’

    문화재와 관광명소가 낙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달 경복궁 낙서에 이어 최근 울산 대왕암공원 바위도 낙서 테러를 당했다. 4일 울산 동구청에 따르면 전날 대왕암공원 한 바위에 파란색 스프레이로 ‘바다남’이라고 적힌 낙서가 발견됐다. 해당 바위는 대왕암공원 전망대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거리에 자리를 잡고 있다. 동구청은 전날 낙서를 제거했다. 구청은 낙서 범인을 찾으려고 인근 군부대에 폐쇄회로(CC)TV 영상을 요청할 예정이다. 낙서가 된 시기를 특정할 수 없어 영상으로 범인을 확인할 수 있을지는 분명하지 않다.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면 정보를 공유 받을 수 있을지 군부대와 협의할 예정이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일대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며 “경찰에 수사 의뢰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새해맞이 명소된 동대문…서울라이트 DDP 겨울, 63만명 관람

    새해맞이 명소된 동대문…서울라이트 DDP 겨울, 63만명 관람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연말연시 특별행사에 62만 8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지난해 겨울 행사보다 방문객 수가 124% 증가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달 21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DDP에서 진행된 ‘서울라이트 DDP 겨울’에 하루 평균 5만 7000여명이 찾았다고 4일 밝혔다. 메인 콘텐츠인 디지털 아틀란티스는 웅장한 대자연의 모습을 시작으로 디지털 세상과 자연, 인간의 공존을 몰입감 있게 표현해 호평받았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화려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이었다. 1일 0시가 되는 순간 DDP 외벽 파사드에 김잼 작가의 ‘빅 마치’ 작품이 표현되고 5000발의 불꽃이 DDP 하늘을 수놓았다. 카운트다운 행사 후에는 사운드 인터렉션 공연 ‘레터 프롬 홈월드’가 연출됐다. 222m의 파사드면이 아티스트의 연주 소리와 연동돼 일렁이는 광경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서울디자인재단에 따르면 현장에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관람객의 91.2%가 만족감을 표현했고 95.9%가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재단은 연말 행사로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행정안전부, 서울시, 중구청, 경찰, 소방, 서울교통공사, 서울시설공단 등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올해에도 가을과 겨울 두 차례 서울라이트 DDP 2024를 개최해 확장된 규모의 빛 축제를 선보일 것”이라며 “획기적인 콘텐츠 기획을 통해 연말 카운트다운의 세계적인 명소인 뉴욕의 타임스퀘어, 파리의 개선문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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