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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40m 벽화 새달 완성됩니다”

    “740m 벽화 새달 완성됩니다”

    콘크리트벽으로 둘러싸인 칙칙한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된 벽화가 농촌마을에도 등장하고 있다. 17일 충북 괴산군에 따르면 농촌 명소화사업의 일환으로 칠성면 둔율리 올갱이마을에서 현재 740m의 대형 벽화가 다음달 완성을 목표로 제작되고 있다. 마을 안길을 따라 29가구의 높이 2m 벽에 그려지고 있는 벽화는 도시민들이 동심의 세계에 빠질 수 있도록 어린이들이 여러 가지 민속놀이를 즐기는 풍경을 담고 있다. 농촌지역 특성상 집이 띄엄띄엄 있다 보니 도시처럼 벽화 전체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농촌풍경과 어울리며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이미 400m의 벽화가 완성돼 일부러 벽화를 보기 위해 찾는 외지인들까지 생겨나고 있고, 마을 주민들은 노인들이 많은 시골에 아이들 그림을 그려 동네 분위기가 바뀌는 것 같다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갱이마을을 방문하는 도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4000여만원을 들여 전문업체에 위탁, 벽화를 만들게 됐다.”며 “올갱이마을 전체 54가구의 절반이 넘는 집에 벽화가 그려지게 된다.”고 말했다. 올갱이가 많이 잡히는 둔율올갱이 마을은 2008년부터 해마다 둔율올갱이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나룻배 타기 체험, 토종어류 잡기 전통체험 등 독특한 체험거리와 성공적인 1사1촌 운영 등으로 2009년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가보고 싶은 농촌 마을’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괴산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우리고장 최고] 제천 의림지

    [우리고장 최고] 제천 의림지

    충북 제천시 모산동 241에 자리잡고 있는 의림지(義林池)는 제천의 상징이자 자랑거리다. 역사적 가치가 높은 데다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림지는 김제의 벽골제, 밀양의 수산제와 함께 한국 고대 수리시설의 하나다. 벽골제와 수산제는 저수지 기능을 잃었지만 의림지는 지금도 제천시 청전동 인근 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등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의림지는 역사학자인 이병도(1896~1989) 전 문교부 장관이 자신의 수필집에서 ‘삼한시대에 만들어졌다.’고 서술한 게 계기가 돼 그동안 삼한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문헌기록 등을 근거로 학계 일각에서 삼국시대 말이나 통일신라 축조설이 제기되고 있다. 논란이 일자 시가 의림지 역사복원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한 탄소연대 측정을 통해 지금으로부터 2000여년 전인 삼한시대에 의림지 둑이 만들어졌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며 “정밀조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76년에 충북도 지방기념물 11호로 지정된 의림지는 호반둘레 약 2㎞, 만수 때 면적 15만 1470㎡, 저수량 661만 1891㎥, 수심 8~13m의 대수원지다. 의림지 제방 위의 수백년 된 소나무·버드나무 숲인 ‘제림(堤林)’은 예로부터 의림지와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 순조 7년(1807)에 세워진 ‘영호정’과 1948년에 건립된 ‘경호루’ 같은 정자와 누각 등이 조화를 이뤄 의림지는 ‘제천1경’으로 꼽힌다. 얼마나 아름다우면 가야금의 대가인 우륵선생이 여생을 의림지 주변에서 보냈을까. 이 때문에 의림지는 현재 수리시설보다 유원지로 더 유명하다. 이를 입증하듯 제천시민들과 외지인들을 합해 한해 평균 200만명이 의림지를 찾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코레일 대전충남본부가 최근 충북선 철도여행객 21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가장 많은 485명(24%)이 의림지를 ‘가장 선호하는 명소’라고 답했다. 겨울철에는 꽁꽁 언 의림지에서 빙어를 잡기 위해 관광객이 몰려드는 등 의림지는 일년내내 사람들로 북적인다. 야간에는 분위기 있는 조명으로 데이트코스로 인기다. 시가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54억원을 투입해 휴게쉼터와 잔디광장 조성, 우륵선생이 여가를 즐겼던 우륵정 복원 사업 등을 골자로 한 의림지 명소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의림지를 찾는 사람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주·제천·단양 일대’ 역사·문화·자연관광 거점 육성

    충북 충주·제천·단양 일대가 역사·문화·자연관광 거점지역으로 육성된다. 국토해양부는 충주·제천시, 단양군 일대 975㎢를 중원문화권 특정지역으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특정지역은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지역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지정하는 곳으로 정부가 도로 등 기반시설은 사업비 전액을, 관광사업 등은 50%를 지원해 준다. 지자체와 각 부처가 나눠 진행하던 사업이 일괄 추진되는 등 사업속도가 빨라진다. 중원문화권은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의 각축장이었던 중부 내륙지역으로 선사시대부터 삼국, 통일신라시대의 역사가 담긴 복합문화 권역이다. 정부는 이 지역에 2019년까지 1조 7274억원을 투자해 고구려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 제천 의림지 명소화사업, 청풍호 주변 관광지 연계 모노레일 조성 등 4개 분야, 29개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중원문화권 특정지역 지정으로 중부 내륙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복원하고 자연·관광자원을 집중 개발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춘천,닭갈비 향토음식 육성

     강원 춘천의 대표적 음식인 닭갈비가 명품음식으로 거듭난다.  24일 춘천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1년까지 국비 15억원 등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품을 규격화하는 등 춘천 닭갈비를 명품화하는 사업을 벌인다.  사업에는 춘천지역 270개 닭갈비 업소와 닭을 전업으로 사육하는 13개 농가 등이 대상이다.우선 내년에는 국비 5억원과 시비,농가·업소 자부담 등 10억원을 투자해 사업추진을 위한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 사업에 들어간다.  명품화사업은 ▲역량강화사업(컨설팅,농가,음식점 교육 및 견학) ▲조사연구사업(명품화 연구용역,홍보 및 마케팅,외식홍보 행사) ▲명소화사업(지리적 표시,업소 이미지 개선 지원,테마 닭갈비 사업,인증패 부착) ▲개별지원사업(청정사육환경 지원,유통지원,주방 화장실 등 환경개선사업) 등으로 나눠 추진된다.명품화 사업을 통해 현재 평일 8t,일요일 10t가량 소비되는 원료 닭고기를 지역에서 생산하는 닭으로 자체소비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사업을 위해 이미 지난 6월에 춘천닭갈비협의회와 춘천육계발전협의회, 강원대 등이 참여하는 춘천닭갈비명품화사업단이 발족됐다.이광준 춘천시장은 “춘천을 대표하는 음식인 닭갈비를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춘 향토음식으로 육성하고 새로운 웰빙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간판 정비·교량 조명 ‘강릉 가꾸기’

    강원 강릉시가 관광지 이미지를 제대로 살려내기 위해 대대적인 간판 정비와 교량 조명사업 등을 펼친다. 24일 강릉시에 따르면 경포해수욕장·강문·초당·단오타운 일대의 상가와 음식점, 숙박업소 간판을 지역 경관에 맞게 자율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포호수와 경포대 등 관광지가 산재한 경포지역은 최근 바닷가 불량 건물과 군부대 시설물을 대거 철거해 경관이 크게 개선됐지만 크기, 색깔 등 미관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돌출 간판이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는 숙박업소와 횟집 등이 경쟁적으로 설치한 간판을 업주들과의 협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경포만의 특색을 갖춘 간판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경포를 포함해 강문, 초당, 단오타운 등 4개 지구 144개 업소 391개 간판을 지역 특성에 맞게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또 새로 놓이는 포남교를 ‘빛의 교량’으로 조성하는 등 명소화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오는 12월 중 임시 개통되는 포남동∼성덕동을 잇는 길이 197m의 포남교에는 야간 경관조명장치를 설치해 아름다운 남대천을 만들 계획이다. 야간경관조명 기본계획은 남대천의 생명감을 만들어 내는 ‘빛의 교량’이라는 상징성과 ‘빛’을 이용, 포남교를 찾는 이들에게 시시각각 변하는 빛의 연출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인근 월대산 등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포남교만의 야간경관 형성을 할 계획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지역축제와 연계되는 빛의 테마를 구현하고 불량 간판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관광·문화·축제의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석촌호수·성내천 ‘환골탈水’

    서울 송파구의 친환경 정책이 결실을 맺었다.10일 산업자원부 주관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5 국가환경친화경영대상’ 지속가능발전부문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환경친화경영대상 수상 모든 기업과 지자체가 참여, 송파구는 전국 234개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파구는 성내천과 석촌호수를 되살린 공로가 인정됐다. 성내천은 송파구의 중심을 관통하는 길이 8.22㎞의 한강 지류다. 그러나 무분별한 개발로 지난 1980년대 이후 건천으로 전락했다. 죽어가던 성내천에 생명의 손길이 미친 것은 2002년. 송파구는 67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성내천 살리기 사업’을 시작했다. 송파구는 풍납동 몽촌펌프장에서 상류인 마천동까지 송수관을 설치,2만여t의 한강물을 매일 성내천에 흘려보냈다. 자연정화기능이 없는 기존의 콘크리트 블록을 자연석으로 대체하고 창포와 노랑꽃 등 수생식물 6300여포기와 회양목 1700여그루를 심어 자연정화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분수대, 물놀이장 등 친수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쉼터로 만들었다. 성내천은 올해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생태 하천으로 되살아났다. ●석촌호수 장미원·조깅로등 테마공간으로 석촌호수 명소화사업 역시 송파구가 자랑하는 친환경사업이다.1969년 둘레 2500m, 총 면적 8만 5000여평 규모로 만들어진 석촌호수는 서울의 유일한 호수다. 그러나 수질 악화로 ‘미운 오리새끼’로 전락했다. 송파구는 2001년부터 꾸준한 노력 끝에 석촌호수를 자연생태호수로 변모시켰다.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연석과 수생식물을 심어 호수의 자정능력을 크게 높였다. 벚꽃길과 단풍나무길 등 다양한 산책로는 물론 장미원, 조깅로 등 테마공간을 만들어 송파구의 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야외음악회, 석촌호수 에메랄드 축제 등 각종 행사도 이곳에서 열리면서 석촌호수는 ‘백조’로 거듭났다. 시상식에서는 이유택 구청장은 “지속 가능한 발전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친환경 정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면서 “이번 성과를 계기로 ‘살기 좋은 송파 만들기’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소도읍 육성대상’ 14곳 선정

    인천 강화읍과 충북 영동읍,전북 진안읍 등 전국 14개 읍이 올해부터 실시되는 ‘소도읍 육성사업’ 대상지역으로 처음 선정됐다.이들 소도읍에는 앞으로 3년동안 6674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2012년까지 10년동안 전국 203개 읍 가운데 180개 읍이 추가로 소도읍으로 선정돼 모두 12조원이 투입된다.하지만 행정구역 명칭은 읍으로 남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11일 ‘소도읍 육성사업 제안서 공모’ 결과,우선대상지역으로 1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올해 소도읍 육성사업 대상지역은 ▲인천 강화읍 ▲강원 평창읍 ▲충북 영동읍 ▲충남 금산읍 ▲〃 홍성읍 ▲전북 진안읍 ▲전남 화순읍 ▲〃 장흥읍 ▲〃 해남읍 ▲〃 함평읍 ▲경북 영덕읍 ▲〃 봉화읍 ▲경남 가야읍 ▲〃 합천읍 등이다. 이들 지역에는 앞으로 3년동안 국비 2499억원과 지방비 2579억원,민자 1596억원 등 모두 6674억원이 투자된다.인천 강화읍의 민속장터 명소화사업을 비롯해 충북 영동읍의 농업테크노피아 조성,전북 진안읍의 홍삼리조트 건립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소득증대 사업과 도시생활편익기반 확충사업이 추진된다. 행자부는 지방 소도읍을 경제·사회·문화적 거점기능을 갖춘 지역사회의 중추 소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2012년까지 전국 203개 읍 가운데 소도읍으로 분류된 194개 읍에 모두 1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1차 시범사업지역 14곳을 선정한데 이어 내년부터 매년 20개 읍을 추가로 선정,중점 개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읍지역에는 매년 30억원씩 3년간 모두 100억원의 범위안에서 사업비를 지원하며,도로·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지역특화산업육성,전통문화와 역사자원 복원·보존 등 관광활성화,생활환경 개선사업 등을 펼치게 된다. 교통·통신·물류 등의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은 물론,다양한 금융·조세지원 등을 통해 기업을 유치하는 등 산업기반도 구축할 방침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투자가 이뤄질 경우 27조원 규모의 연관산업 생산유발과 33만 1000여개의 일자리 창출,80여만명의 인구 유입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발언대]고령화시대의 자치단체 역할

    얼마 전 송파구는 석촌호수 명소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서울놀이마당 인근을‘실버마당’으로 조성했다. 놀러 오시는 많은 노인들이 마땅히 쉴 곳을 찾지 못해 맨땅에 신문지를 깔고 앉는 것을 보고 조금이나마 편히 쉬시라고 지난 5월 정자 몇개와 지압보도,가볍게 운동할 수 있는 시설을 해 놓았는데 노인분들이 그렇게 좋아할 수가없다. 노인들이 정자에 앉아 장기를 두거나 담소를 나누시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기도 하지만,갈 곳이 마땅치 않아 매일 이 곳을 찾는다는 말을 듣고는 우리나라의 노인복지의 현 주소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 국제연합(UN)기준에 따르면 65세이상 인구가 전체의 7% 이상인 경우를 고령화 사회라고 한다.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 노인인구가 7.3%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17년 뒤인 2019년쯤에는 14.4%에 달해 고령사회가 될 것이라고 한다. 노인 인구의 빠른 증가로 인해 우리나라에 노인복지,노인고용,노인여성 등고령화 사회의 문제가 그만큼 빨리 다가올 것이 분명하다.정부는 노인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노인 보건복지종합대책을 마련,국민연금과 경로연금을실시하고 실버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중앙정부의 힘만으로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에 한계가 있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게다가 노인문제는 경로연금이나 얼마의 용돈을 준다고해결되는 게 아니다.노인 눈높이에 따라 노인들의 욕구에 맞는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사회구조가 변하듯 노인들의 의식도 변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자치단체가 본격적으로 나서 고령화 사회에 관심을 갖고 적극 대처해야 한다.송파구는 제3회 전국 지방자치 개혁박람회에서 모범사례로 선정된 ‘골목길 호랑이 할아버지 제도’ 운영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중앙정부는 고령사회에 대비,법과 제도적 장치를 서둘러 정비하고,자치단체는 지역별 특성을 살려 노인대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민간과 사회단체들은 노인문제를 중요한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다양한 노인욕구 해소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노인문제는 남의 문제가 아니라 내 부모의 문제이고,멀지 않은 장래 내 문제이며,내 자식의 문제이기 때문이다.이유택 서울 송파구청장
  • [6.13 지방선거 누가 뛰고있나] 송파구, 양천구

    ■송파구 - 현 구청장·시의회의장 격돌 ‘구청장이냐,시의회 의장이냐.’ 송파구는 현 구청장인 한나라당 이유택(63) 후보와 현 서울시의회 의장인 민주당 이용부(50) 후보간의 치열한 ‘샅바싸움’이 비상한 관심을 끈다. 98년 선거때 이른바 ‘강남벨트’(강남 서초 송파)에서유일하게 민주당 후보가 이긴 지역이나 김성순 당시 구청장이 국회의원으로 말을 갈아탄 뒤 현 구청장이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으로 승리한 곳이다.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교편을 잡았다가 행정고시로 공직에 발을 디딘 이유택 후보는 “시 법무담당관,동대문·광진·성북 부구청장 등을 지낸 행정경험을 부각시켜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2년간 사심없이 봉사했다.”는 그는 “서울시에서 많은 예산을 지원받아 낙후된 곳을 개발했다.”며 공적을 소개했다. “98년 선거때 패한 뒤 한때 실업자로 지낸 적도 있다.”며 “관의 문턱을 낮추고 주민의 편에서 일하는 풍토를 굳히겠다.”고 다짐했다. 올림픽로·석촌호수주변 명소화사업,주차문제,보육시설확충 등 지역현안해결을 약속했다. 이에 맞서는 이용부 후보는 시의회 운영위원장과 의장,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회장 등을 지내면서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그는 “시의장 등을 맡은 데다 대학원에서 지방자치를 전공해 행정에 누구보다 자신이 있다.”며 “지역현안인 재건축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행정력에다 정치력까지겸비한 내가 적임자”라고 목청을 돋운다. 참신성과 개혁성을 주무기로 ‘힘차게 도약하는 활기찬송파’를 구현한다는 다짐이다. 조덕현기자 hyoun@ ■양천구 - 현구청장 무소속 출마 변수 양천구의 구청장 후보들은 당내 ‘예비고사’의 후유증에서 벗어나 본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 완(66) 현 구청장은 민주당 경선 탈락에 이어 중앙당의 결정에서도 제외되는 충격속에 무소속 출마를 염두에두고 있다. “55회에 이르는 자치단체의 각종 수상 경력,서울시 재정자립도 1위에 1만 8000여가구를 재건축하는 등 도시시스템 정비에 힘썼다.”며 재임기간의 공적을 유권자들에게 호소할 생각이다. 지역간 균형개발과 목동을 중심으로 한 경전철의 조기건설 및 인천 3호선 연결 등 체계적인 교통망 구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나라당 추재엽(46) 후보는 경선에서 탈락됐다 재선출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얼굴 알리기를 시작으로 표밭갈이에 본격 나서겠다.”며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젊은 양천,새바람 양천’을 주장하며 젊은 유권자들을공략한다는 구상이다.그 역시 “지역의 균형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사이버 파크21 건설,양천문화 네트워크 구축 등을 약속했다. 시의원 출신인 김희갑(40) 민주당 후보는 “중앙당이 본선에서의 경쟁력에 중점을 둬 나를 선택한 것”이라며 진통끝에 자신이 후보로 결정된 것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젊고 참신함을 앞세워 변화를 바라는 젊은층을 타깃으로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예결위원장 등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수준높은 자치행정을 펼치겠다.”며 시민참여행정을 강조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이유택 송파구청장

    지금까지 서울의 25개 자치구 가운데 송파구의 위상은 언제나 앞자리였다.자족적 형태를 갖춘 쾌적한 도시여건이그렇고,창의성이 돋보이는 앞선 행정이 그랬다. 그런 송파구에 역동적인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올림픽로와 석촌호 주변의 관광명소화’와 ‘1차량 1주차장 확보사업’이 추진되는가 하면 ‘골목할아버지’ 제도와 청소년 예절교육,경로당 어른들에게 점심드리기 등 선진복지를 지향하는 시책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유택(李裕澤) 구청장은 이런 일련의 변화를 “전통 미풍양속에 뿌리를 둔 깨끗하고 편안한 생활터전 가꾸기”라고 설명한다.물리적 발전을 단순하게 추구하기보다 발전의바탕에 우리의 전통가치관을 깔아 ‘색깔과 성격이 뚜렷한 송파’를 일구겠다는 것이다. 송파구는 최근 ‘올림픽로 및 석촌호 주변 관광명소화’사업계획을 확정했다.‘88 서울올림픽’의 무대였던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올림픽공원에 이르는 5.5㎞와 석촌호 주변을 국제적인 문화·관광명소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포함된 46개 단위사업에는 2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중 33개 사업은 내년 월드컵대회 이전에 마무리할 예정으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림픽로 상징조형물은 설계공모에 들어갔으며 석촌호 명소화사업은 이미 실시설계를 시작했다. 앞서 지역내 상업지역을 확대하고 가락시장 등 부적격시설의 외곽 이전과 거여·마천·풍납·장지동 지역의 체계적인 개발계획 등의 구상을 밝힌 이 구청장은 “지나치게베드타운화하는 등 주거 중심으로 편제된 도시기능에 상업·근린시설 등 역동적 기능을 더해 서울의 새로운 중심지로 가꾸려는 구상”이라고 덧붙였다. 골목할아버지 제도는 마을의 어른으로 대소사를 관장하던 옛날의 ‘호랑이 할아버지’처럼 퇴역한 노인들을 지정,주민 계도와 청소는 물론 도로나 보안등 파손 등 동네의주민 불편사항을 챙기도록 하기 위해 구청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제도다. 지금까지 아파트단지를 제외한 일반 주택지에 380명이 골목할아버지로 위촉돼 주민들도 이들의 활약에 흡족해 하고있다. 각 동별로 1,000면씩 모두 1만9,000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기로 하고펼친 ‘1차량 1주차장 확보사업’도 눈길을 끄는 시책. 갈수록 늘어나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사유지세금감면 등을 내세워 불과 1년3개월만에 목표보다 6,000면이 많은 2만5,000면의 주차장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밖에 자녀들의 맞벌이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점심을 거르는 노인들을 위해 관내 전 경로당에서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도록 지원,노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켰는가하면 풍납동 경단연립 보상문제 등 인화성 높은 집단민원을 해결해 주민들의 시름을 덜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구정 슬로건인 ‘누구나 살고 싶은 송파’를 가꾸기 위해 취임 2년째인 올해도 최선을 다해 구정을이끌고 있다”며 “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송파를 서울의 새 중심으로 일구겠다”고 다짐했다. ●이 구청장 집안 이야기. 가문의 뼈대를 두고 말한다면 이유택 송파구청장도 할 말이 많다. 증조부인 이삼현(李參鉉)은 3.1일 만세운동에 참여했다옥고까지 치른 독립유공자.부친인 이희원(李羲元)은 도산서원 원장을 역임한 유학자였다. 그는 이런증조부와 선친의 훈육이 “호랑이보다 무서웠다”고 기억한다.말이 쉬워 ‘훈육’이지 언행에 조그마한빈틈만 보여도 불호령이 떨어지는 가풍이었다는 것. 이 구청장은 사범대를 마친 뒤 일선 학교에서 교육자의길을 걸었다.지난 66년부터 6년여를 동대문여중과 청량중등에서 교직생활을 한 것. 이런 가풍과 교직경험은 공직관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골목길 호랑이할아버지 제도나 경로당 점심드리기,경로효친사상을 가르치는 청소년 예절교육관 등이 그 예라는 설명이다. 그는 “아무리 문명이 진보해도 정신적 뿌리가 박약하면사상누각”이라며 “요즘 젊은이들을 보노라면 충효나 노인공경 등 우리의 전통적 가치관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된다”고 새삼 강조했다. “송파구청장 선거에서 패한 뒤 2년동안 체험한 야인 생활이 ‘공직’과 ‘민생’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됐다”는이 구청장은 “공직자로서 끝까지 초심을 지켜 모든 구민이 공감하고 동참하는 구정을 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
  • 올림픽공원일대 관광명소 개발

    서울올림픽의 본무대였던 올림픽공원 일대가 관광명소로개발된다. 송파구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롯데월드-서울놀이마당-석촌호수-올림픽공원으로 이어지는 올림픽로 주변 5.5㎞구간에 대해 올해부터 2006년까지 ‘올림픽로 및 석촌호수 주변 명소화사업’을 추진,국제적인 관광명소로 개발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송파구는 연차적으로 올림픽로와 석촌호수,잠실종합운동장,아시아공원,신천역 역세권,방이동지역,잠실 재건축단지등 6개 권역으로 나눠 테마형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 올림픽로 주변에는 육상 등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의기록과 함께 운동을 위한 시설물을 설치,관광객들이 자신과 비교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스포츠 체험공간’,올림픽 마스코트를 모은 ‘마스코트 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석촌호수는 송파나루터를 재현하기 위한 선착장을 비롯해조각작품과 숲이 어우러진 ‘조각의 숲’,들꽃정원,장미동산,암석원 등을 조성,체험하고 즐기는 호수로 차별화해 꾸며진다.지하철 신천역 일대와 방이동 지역은 각각 청소년위주의 문화공간과 문화·관광·숙박지구로 가꾸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37)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 개발을 통해 중부권 최대의 내륙관광지로 도약을 노리고 있다. 제천시는 한반도의 내해(內海)로 일컬어지는 충주호 내에서도 가장 수려한 경관과 넓은 유역을 자랑하는 청풍호에 다양한 관광시설을 유치하고 있다.동양 최고 높이의 고사(高射)분수와 50m짜리 번지점프대가 들어서며 현재까지 도내에서 유일한 특급호텔도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시는 21세기형 관광모델인 청풍호반 관광명소화사업을 위해 모두 8개 분야에 민자(民資)를 포함해 3,500여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청풍문화재단지 충주댐 건설로 수몰지역에 산재한 민속문화재를 이전 복원해놓은 곳으로 지난 85년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일대 1만7,000여평에 조성됐다.이곳에는 보물 2점을 비롯해 유형문화재 9점,기념물 1점,비지정문화재 42점,생활유물 2,000여점 등이 전시돼 있다.최근 제천유물전시관이 개관돼 각종 향토유물과 의병 관련 유물이 전시돼 있다. 시는 청풍문화재단지에 오는 2001년까지 41억원이 추가로 투입,전체 8만5,000평으로 확대 개발한다.수경공원과 야외전시장,음악분수,향토음식점과 특산품 판매장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수경고사분수 분수 노즐을 수중에 설치해 물줄기가 물속에서 부터 뿜어나오는 수경(水莖) 고사분수는 지난해 말 공사가 시작돼 현재 8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내년말 완공 예정이다.높이 140m로 동양에서는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고사분수 외에 문양분수와 안개분수 및 조형물 설치 등에 40억원이 들어간다. ■번지점프장 내년까지 19억여원이 투입돼 국내 최대 규모의 타워에 50m짜리 일반용과 30m짜리 청소년용 겸용시설로 설치된다.하루 2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다. 번지 점프장이 완공되면 유람선이 수경고사분수와 옥순봉을 돌아오는 패키지 관광코스가 개설될 예정이다. ■옥순대교 충주호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옥순봉이 있는 지역으로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와 괴곡리를 잇는 길이 450m,폭 10.5m의 교량이다.내년말까지 모두 220억원을 들여 가장 아름다운 다리를 만든다는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만남의 광장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5개면 61개 마을 3,301가구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광장으로 3만여평에 조성돼 있다.보기 드물게 아름다운 조각공원이 마련돼 있고 고사분수와 번지점프장,문화재단지를 한눈에 볼수 있다. ■교리관광지 조성사업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대규모 숙박시설과 놀이시설로 추진되고 있다.지난 89년 추진된 이래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최근 들어 가속도가 붙었다.국민연금관리공단이 사업자로 민자를 포함해 1,200여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276실 규모의 특급 호텔사업이 현재 50% 정도 진행되고 있고 상가와 놀이동산,야외결혼식장,오토야영장,피크닉장 등 시설이 갖춰진다. ■금월봉 사업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 일대 2만7,000여평에 호텔 2동과 콘도6동,상가와 문화시설이 추진되고 있다.지난해 5월 관광지로 지정받아 오는 2002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능강 ES리조트 수산면 능강리 일대 4만2,000여평에 빌라형 콘도 8동과 별장형 콘도 64동이 개장된다. 이밖에 청풍면 계산리 일대 4만2,000평에 콘도와 모텔,청소년수련원,유스호스텔 등이 들어서는 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으나사업자는 아직 선정되지 않았다. 제천 김동진기자 kdj@ * 청풍명월 유래 흔히 충청도를 청풍명월(淸風明月)의 고장이라고 부른다.신선한 바람과 밝은 달이 어우러지는 이상향같은 곳이라는 말이다. 제천시는 청풍명월의 유래가 이곳 청풍면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한다.월악산과 소백산을 비롯한 호쾌한 산세와 이곳에서 흘러드는 풍부한 명경지수에 교교한 달빛이 드리워진 모습에서 청풍명월이라는 말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제천시는 지난해 쓰라린 경험을 감내해야 했다.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특산품을 브랜드화하는 과정에서 충남도가 ‘청풍명월’을 선점했다.청풍명월은 충청도 전체를 지칭하는 말이기 때문에 충남에서 사용해도 무방하다며 대전·충남 농협지역본부가 관할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에 청풍명월이라는이름을 사용한 것. 졸지에 청풍명월이라는 상표를 사용할수 없는 상황을 맞았다. 한때 광역자치단체간 분쟁으로 비화된 청풍명월 싸움은 일단 충남이 소유권을 갖는 것으로 매듭지어졌다.그러나 그전까지 같은 이름으로 쌀을 판매해오던 충북 청원군 옥산농협이 이의신청을 함으로써 최종 판단은 대법원에서 내려지게 됐다. *권희필 제천시장 인터뷰 “청풍호반은 이제 국제적인 휴양도시로 발돋움할 것입니다.현재 추진되고있는 사업만으로도 충분한 개발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권희필(權熙弼) 제천시장은 청풍호 관광개발에 매우 자신감을 보였다. 충주댐 조성 이후 한동안 휘몰아쳤던 충주호권 관광개발붐이 다분히 거품이었던 반면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공공자금과 민간자본이 함께 투입돼 사업자로서도 위험부담을 덜게 되고 그만큼 착실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권시장은 밝혔다. 오는 2003년 청풍호 관광개발사업이 대충 마무리되면 이곳은 대규모 숙박·놀이·관광시설 등이 어우러진 종합관광지가 돼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권시장은 마치 청풍호가 눈앞에 보이는 것처럼 설명했다. “일반인들은 값이 비교적 싼 국민연금 호텔과 조금 고급스런 별장형 콘도를 골라 잠을 자고 청소년들은 유스호스텔이나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묵으며번지 점프와 수상레저를 즐기거나 산악등산을 즐깁니다.짬을 내 문화재단지를 찾아 선조들의 습속을 간접 체험하며 옥순대교쪽으로 환상적인 드라이브를 합니다” 권시장은 산이 높고 물이 깊은 제천이지만 중앙고속도로와 국도,지방도가충분히 구비돼 있어 접근이 양호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중앙고속도로 제천∼원주간 2차선이 개통된 데 이어 4차선 확·포장 사업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으며 충주∼제천∼영월간 국도 확포장 사업도 오는 2003년까지는 끝날 예정이다. 충북선 전철화사업과 지방도 확·포장 사업 등으로 청풍호 관광효과가 배가 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권시장은 “충주호 뱃길 130리 가운데 풍광이 가장 뛰어난 청풍호반이 한반도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는 허파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확신에 찬표정으로 힘주어 말했다. 제천 * 청풍명월 유래 흔히 충청도를 청풍명월(淸風明月)의 고장이라고 부른다.신선한 바람과 밝은 달이 어우러지는 이상향같은 곳이라는 말이다. 제천시는 청풍명월의 유래가 이곳 청풍면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한다.월악산과 소백산을 비롯한 호쾌한 산세와 이곳에서 흘러드는 풍부한 명경지수에 교교한 달빛이 드리워진 모습에서 청풍명월이라는 말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제천시는 지난해 쓰라린 경험을 감내해야 했다.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특산품을 브랜드화하는 과정에서 충남도가 ‘청풍명월’을 선점했다.청풍명월은 충청도 전체를 지칭하는 말이기 때문에 충남에서 사용해도 무방하다며 대전·충남 농협지역본부가 관할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에 청풍명월이라는이름을 사용한 것. 졸지에 청풍명월이라는 상표를 사용할수 없는 상황을 맞았다. 한때 광역자치단체간 분쟁으로 비화된 청풍명월 싸움은 일단 충남이 소유권을 갖는 것으로 매듭지어졌다.그러나 그전까지 같은 이름으로 쌀을 판매해오던 충북 청원군 옥산농협이 이의신청을 함으로써 최종 판단은 대법원에서 내려지게 됐다. *권희필 제천시장 인터뷰 “청풍호반은 이제 국제적인 휴양도시로 발돋움할 것입니다.현재 추진되고있는 사업만으로도 충분한 개발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권희필(權熙弼) 제천시장은 청풍호 관광개발에 매우 자신감을 보였다. 충주댐 조성 이후 한동안 휘몰아쳤던 충주호권 관광개발붐이 다분히 거품이었던 반면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공공자금과 민간자본이 함께 투입돼 사업자로서도 위험부담을 덜게 되고 그만큼 착실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권시장은 밝혔다. 오는 2003년 청풍호 관광개발사업이 대충 마무리되면 이곳은 대규모 숙박·놀이·관광시설 등이 어우러진 종합관광지가 돼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권시장은 마치 청풍호가 눈앞에 보이는 것처럼 설명했다. “일반인들은 값이 비교적 싼 국민연금 호텔과 조금 고급스런 별장형 콘도를 골라 잠을 자고 청소년들은 유스호스텔이나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묵으며번지 점프와 수상레저를 즐기거나 산악등산을 즐깁니다.짬을 내 문화재단지를 찾아 선조들의 습속을 간접 체험하며 옥순대교쪽으로 환상적인 드라이브를 합니다” 권시장은 산이 높고 물이 깊은 제천이지만 중앙고속도로와 국도,지방도가충분히 구비돼 있어 접근이 양호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중앙고속도로 제천∼원주간 2차선이 개통된 데 이어 4차선 확·포장 사업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으며 충주∼제천∼영월간 국도 확포장 사업도 오는 2003년까지는 끝날 예정이다. 충북선 전철화사업과 지방도 확·포장 사업 등으로 청풍호 관광효과가 배가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권시장은 “충주호 뱃길 130리 가운데 풍광이 가장 뛰어난 청풍호반이 한반도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는 허파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확신에 찬표정으로 힘주어 말했다. 제천 김동진기자
  • 지리산 秘景 열차타고 감상한다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을 3개 도 7개 시·군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지리산권 관광진흥전략’이 확정됐다. 13일 지리산권 7개 시·군에 따르면 최근 구례군청 상황실에서 자치단체장협의회를 갖고 오는 2010년까지 총사업비 8,438억원을 투입하는 10대 관광진흥전략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7개 시·군은 한국관광연구원에 공동으로 의뢰해 마련된 용역결과에 따라▲환경친화적 관광자원 개발 ▲매력있는 관광상품 개발 ▲축제 및 이벤트 개발 ▲테마가 부여된 관광시설 개발 ▲농·산촌 체험관광 활성화 등 10대 전략을 공동추진할 방침이다.특히 지리산권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총연장 272㎞의 지리산 관광 순환철도를 개설하고 관광정보체계 수립을 위해 통합사이버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시·군별로는 전북 남원시가 판소리가락으로 어우러진 문화·예술·사랑의도시를 만들기 위해 흥부테마파크 조성,사랑의 테마길 개발,교룡산 관광지명소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장수군은 충(忠)과 의(義)의 역사휴양지 건설을 위해 논개 테마파크 개발,장수관광장터개발,송천 꽃공원 개발사업 등을추진한다. 전남 곡성군은 자연속의 녹색체험휴양지 건설을 위해 석곡면 노치마을 일원에 녹색관광마을을 조성하고 구례군은 자연과 문화,휴양이 복합된 관광지를만들기 위해 지리산온천 복합휴양지 개발,운조루 전통마을 개발,섬진강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경남 하동군은 자연생태와 어우러진 전통문화 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하동녹차공원 개발,청학동 도인촌 관광진흥,최참판댁 명소화사업을 추진한다.산청군은 한방휴양지를 조성하기 위해 금서면 매촌리 일원에 한방휴양지를 개발하고 문익점 면화 시배지 관광명소화,불교문화촌 개발,전구형 왕릉 관광지화사업을 추진한다.함양군은 선비·유교문화가 연계된 풍류관광지 조성을 위해 천령공원 개발,정자거리 명소화,개평마을 관광지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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