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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급봉투’ 받은 직장인들 “건강보험료 왜 이렇게 올랐어?”

     ”정 부장, 이메일 월급명세서 함 봐요. 건강보험료가 왜 이리 많이 올랐어?”  월급 날인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의 A사 사무실에서 이모 부장이 “건강보험료가 많이 올랐네. 이유를 모르겠어.”라며 옆 자리에 있던 정 부장에게 물었다. 정 부장도 “어? 나도 많이 올랐네.”라며 영문을 몰라 했다. 두 간부는 경영기획실에 문의하고 나서야 궁금증이 풀렸다.하지만 뒷맛은 씁쓸했다.  직장인들의 이 달 월급에서 건강보험료 정산으로 보험료를 더 내야 하는 경우가 예년보다 크게 늘어났다. 지난 해 실질 임금 인상분이 올해 4월 건강보험료 산정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26일 건강보험공단과 직장인들에 따르면 2009년 세계 금융위기로 동결하거나 삭감됐던 임금이 지난 해에는 실적 호전으로 인상되거나 성과급 형태의 보상이 많아져 건강 보험료가 크게 올랐다. 올해 건강보험료 정산 대상은 1072만명. 정산분은 약 1조4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직장 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전년도 급여를 기준으로 부과된다. 이를 기준으로 보험요율 5.64%를 적용해 매월 일정액을 징수한다. 따라서 이날 부과된 2010년 4월~2011년 5월 보험료는 2009년 보수총액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때문에 연말정산으로 확정된 2010년 보수 총액을 적용, 보험료를 다시 산정하고 그 차액을 4월분 월급에서 공제하거나 되돌려 준다. 실제로 회사가 건보공단에 정산분을 납부하는 것은 다음달 10일이다.  이같은 혼란은 복지부가 건보료 정산과 관련, 사전에 설명을 하지않아 직장인들이 몰랐기 때문이다. 건보공단과 복지부가 거센 비난을 받는 이유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상여금·성과급 등 형태의 소득이 늘어난 회사가 많아 건보료가 인상된 직장인들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권력 막강 덩신밍 K 전 영사·K 영사 왜 경계 했을까?

    중국 고위 관료들을 움직이며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던 덩신밍(鄧新明)도 두려운 존재가 있었다. 상하이 한국총영사관의 K 전 영사(지식경제부 소속)와 K 영사(현재 상하이 근무)가 그들이다. 덩은 왜 이들을 꺼림칙하게 여겼을까. ●“덩 비리 많이 알고 있어” 최근 기자가 덩의 지인 등과 주고받은 이메일과 정부 부처 인사들의 말에 따르면 덩은 K 전 영사와 K 영사를 가장 경계했다. 덩은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파악하기 위해 총영사관 직원들만이 열람할 수 있는 ‘내부 정보망’에 접속해, 두 사람의 신상명세서까지 입수했다. 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덩의 비리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비자 부정 발급 같은 비위나 H 전 영사에게서 덩에게로 빠져나간 문건 등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K 영사는 지난해 11월, 덩이 비자를 불법으로 발급 받은 것을 파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덩의 남편 J씨도 “아내가 K 영사와 K 전 영사를 가장 경계했다.”면서 “그래서 그들의 개인 정보도 어디선가 구해 왔다. 그들이 사건의 대부분을 알고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덩은 J씨와 K 전 영사의 만남도 꺼려했다. J씨의 휴대전화에서 K 전 영사의 전화번호를 찾은 뒤 수신거부로 설정해 놨다. J씨는 “왜 아내가 K 전 영사의 전화를 받지 못하게 해놨는지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덩, 이들 신상명세서 입수 총영사관 관계자는 “K 전 영사가 지난해 4월 22일 한 경제단체 회장이 한국기업연합관 사전 점검차 상하이를 방문했을 때 덩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K 전 영사가 회장 도착 전날 총영사관이 엑스포 사무국에 보낸 차량(전기차) 지원 관련 협조 문서를 복사해 덩에게 주며 도움을 청했다.”면서 “그렇게 도와주던 덩이 K 전 영사를 궁지에 몰고 상하이 방문조차 꺼리는 것을 보면, 덩이 K 전 영사에게 책잡힐 행동을 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대한민국 외교 ‘치정’에 뚫렸다

    일명 ‘코코’, 산둥(山東)성 출신 33세(1978년 10월 18일생)의 중국 미녀에게 주(駐)상하이 한국총영사관은 ‘밥’이었다. 상하이시 당서기와 시장 등과 줄이 닿는 것으로 알려진 덩신밍(鄧新明)은 ‘실세’ 이미지로 수년 전부터 상하이 총영사관 직원들에게 접근해 ‘대외보안’ 문건까지 빼내는 등 총영사관의 보안을 초토화시켰다. 문제는 덩이 상하이시 최고위급 인사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들 대외비 문건 등이 중국 측에 넘어갔을 가능성도 높다는 사실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법무부,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 등 관련 부처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 사이, 이 같은 기밀유출 사실을 파악하고도 덮기에 급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덩은 외교부 직원들만 볼 수 있는 전용사이트에도 접속해 정보를 빼내거나 열람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문건과 정부 부처 등 여러 인사들을 확인 취재한 결과, 덩과 관계를 맺은 이는 상하이 총영사관 전·현직 직원 6명과 경제단체 관계자 1명 등 7명이다. 김정기 전 총영사를 비롯해 H 전 영사(법무부 파견, 퇴직), K 전 영사(지경부 파견, 복귀), P 전 영사(외교부 파견, 복귀), K 전 영사(경찰청 파견, 퇴직 뒤 로펌 재직) 등이다. 민간인 신분인 O(경제단체 고위간부)씨도 덩과 다정한 포즈의 사진을 남겼다. P 전 영사는 “덩이 비공식 라인을 통해 교민들의 고충도 처리해 주고, 중국 고위직과 면담도 주선하는 등 우리는 덩에게 도움을 받는 입장이었다.”면서 “김정기 전 총영사나 K 전 영사 등도 덩의 도움을 받으며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상하이 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덩은 수년 전부터 총영사관 직원들이 서로 소개해 주며 알고 지낸 인물로 한국 내 인맥도 상당하다.”며 “총영사관에 근무했던 전·현직 직원들 중 덩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덩은 이 같은 밀접한 관계를 바탕으로 총영사관 직원 이름과 사무실(사택), 방 번호, 휴대전화 번호가 적힌 ‘주 상하이 총영사관 비상연락망’(2010년 9월 24일 현재)을 손에 넣었다. 이 문건 위쪽에는 붉은 잉크로 ‘대외보안’이라고 찍혀 있다. 덩은 이 밖에 이명박 대통령 등 수백명에 달하는 정치인들의 이름과 연락처가 적힌 ‘MB 선대위 및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명단’, K 영사(현재 상하이 총영사관 근무) 및 K 전 영사(지경부 파견) 신상명세서, 2008년 사증 발급 현황, 사증 발급 대리기관(2009년 1월 통계), 사증 개별 접수 여행사 신청 현황 등의 문건도 빼냈다. 상하이 총영사관의 한 인사는 “충격적”이라며 “총영사관 직원 중 한명이 덩에게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알려준 것 같다. 외부로 유출돼서는 안 되는 정보가 새 나갔을지 걱정이다.”고 우려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경매시장 후끈… 알고 참여하세요”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사라지고 아파트값이 회복세에 들어서고 있다. 따라서 급매물을 놓친 사람들이 경매시장으로 몰리면서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까지 경매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하지만 경매시장이 달아오르는 만큼 낙찰가율도 높아지고 있다. 경매 참가 전 철저한 매물 분석 등을 거치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도 있다. 6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지난 2월 경기와 인천지역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1월보다 (81.94%)보다 1.35%포인트 오른 83.2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75.93%) 이후 6개월 연속 오른 것이다. 특히 경기지역은 낙찰가율이 83.41%로 1월에 비해 2.58% 상승하며 최근 6개월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시세 확인 경매물 주변 중개소서 부동산태인 이정민 팀장은 “전세난이 수도권 외곽으로 퍼지는 가운데 서울에서 내집마련에 실패한 실수요자들이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낙찰가율과 입찰경쟁률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동산 경매는 물건분석 등을 자세히 하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심상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먼저 물건의 시세를 주변 부동산중개업소를 찾아 직접 확인해야 한다. 물건 감정을 했던 때와 시간 차가 있기 때문에 감정가가 시세보다 높게 책정된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경매로 나온 아파트 단지의 시세를 꼭 확인하고 낙찰가를 정하는 것은 필수. ●유찰 많을수록 유치권 등 점검 또 유찰횟수가 많을수록 물건의 가격은 내려가지만 ‘문제점’이 있을 확률이 높다. 특히 유치권(점유를 할 수 있는 권리)은 등기부등본이나 법원 물건명세서에도 나타나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즉 밀린 공사대금이나 인테리어 비용 등은 낙찰자에게 승계되므로 철저한 사전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또 아파트 경매는 대지권이 미등기로 남아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미등기 상태의 아파트는 나중에 권리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아파트 관리 등 공과금이 밀린 것은 없는지도 파악해야 한다. 지지옥션의 강은 팀장은 “부동산 경매는 철저한 권리분석과 조사 없이 낙찰을 받았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라면서 “초보자들은 낙찰가의 1~1.5% 정도 수수료를 아까워하지 말고 경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편이 훨씬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신용카드 인터넷카페서 신청 마세요

    신용카드 인터넷카페서 신청 마세요

    금융감독원은 26일 신용카드 개인신용정보 보호를 위한 10계명을 제시했다. 개인신용정보 불법 유출로 인한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우선 신용카드 발급을 도와준다며 개인신용정보를 요구하는 인터넷 카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부 카페 운영자가 신용카드 모집인과 연계해 정보를 무단 유출하거나 돈을 받고 파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길거리에서 발급을 신청받는 경우도 마찬가지라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사 홈페이지를 제외하고 인터넷을 통한 카드발급 신청은 금지되어 있다.”면서 “길거리에서 경품을 제공하며 신용카드를 발급하는 행위도 불법”이라고 말했다.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컴퓨터에는 신용카드 해킹 프로그램 설치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영수증과 이용 명세서를 함부로 버리면 ‘제 발등 찍기’가 될 수 있다. 영수증에는 전체 카드번호의 일부만 가려지는 데 가려진 위치도 가맹점에 따라 달라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될 소지가 크다. 심지어 카드 유효기간도 찍히는 영수증이 있으니 안전하게 보관하거나 아예 확실하게 폐기하는 게 좋다. 명세서도 이사 즉시 바뀐 주소를 카드사에 알리지 않으면 이전 주소지로 발송될 수 있다. 해외에 나갈 일이 있다면 출입국 정보 활용 동의 서비스를 신청하는 게 신용카드 부정 사용을 막는 지름길이다. 귀국 뒤 해외에서 들어오는 승인 요청이 거부되기 때문이다. 이 밖에 금감원은 SMS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개인정보는 절대 타인에게 알려주지 말아야 하며, 안 쓰는 카드는 해지하라고 권유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鄭 “두루미는 씻지 않아도 하얗다”… 與에 섭섭한 여운

    鄭 “두루미는 씻지 않아도 하얗다”… 與에 섭섭한 여운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12일 자진 사퇴했다. 정 후보자는 오전 11시 30분 후보자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통의동 금융연수원으로 출근해 2시간여 만에 사퇴 결정 사실을 밝혔다.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직도 함께 사퇴하며 모든 공직에서 물러났다. 짙은 남색 양복에 검은색 넥타이를 한 정 후보자는 기자회견에 앞서 “진상이야 어떻든 간에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정 후보자는 ‘감사원장 후보자를 사퇴하면서’라는 A4 용지 5장 분량의 사퇴문을 낭독하면서 그동안 자신과 관련돼 제기됐던 각종 의혹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법무법인의 급여명세서도 배포했다. 그는 먼저 “경력과 재산, 사생활 문제 등이 정치적 이해에 따라 악의적으로 왜곡되고 철저하게 유린되는 데 개탄하고 비애를 느꼈다.”며 그동안의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청문 절차를 정치행위로 봉쇄한 일련의 과정은 살아 있는 법을 정치로 폐지한 것으로, 법치주의에 커다란 오점이 될 것”이라고 한나라당 등 정치권에 대한 섭섭함을 내비쳤다. 정 후보자는 “‘두루미는 날마다 미역을 감지 않아도 새하얗고 까마귀는 날마다 먹칠하지 않아도 새까맣다’(鵠不日浴而白, 烏不日黔而黑)는 성현의 말씀으로 위안을 삼으며 이 자리를 떠난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치권이나 언론에서 자신을 비난했지만 자신은 그런 사람이 아니며 정치권의 이해관계로 인해 물러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꼬집었다는 지적이다. 정 후보는 사퇴문을 읽은 뒤 기자들과 가진 일문일답에서 “사퇴문은 오늘 새벽에 썼다.”면서 “오늘 아침에 청와대에 통보했다. 이전에 의견 교환은 있었지만 (사퇴는) 저 스스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는 특히 급여와 관련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법무법인 바른에서 일견 보기에 많은 보수를 받았지만, 여러분 보시다시피 1∼7월 매월 3000만원 정도 받았고 퇴직하면서 실적에 따른 상여금을 받았다. 국세청에 신고한 것과 달라 (대통령직) 인수위에 가서 봉급액이 다른 것처럼 됐는데 인수위 가기 전과 차이가 없다.”면서 “다만 액수가 서민들이 보기에는 상당히 커서 곤혹스럽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민간인 사찰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문건의 출처는 알지 못한다. 참고로 그 사건이 지금 와서 볼 때는 민간인 사찰이라 크지만 당시에는 그런 사례가(각종 보고 건수가) 엄청 많았다. 민정수석 자리가 한가하게 사소한 사건을 보고받을 자리가 아니다. 읽는 보고서도 엄청나다. 민정수석실에 보고될 이유가 없다. 그렇게 비중 있는 게 아니다. 결단코 총리실에서 조사한 사실이 민정수석실에 보고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이동구·박성국기자 yidonggu@seoul.co.kr
  • 호스티스 14만명?

    다단계 판매업 종사자가 90만명을 웃돌고, 호스티스(유흥접객원)를 직업으로 가진 사람이 14만명에 육박하며, 각종 이벤트의 ‘감초’가 된 행사도우미도 9만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4일 파악됐다. 국세청은 최근 발간한 ‘국세통계연보 2010년판’을 통해 지난 2009년을 기준으로 일종의 프리랜서 개념의 자유직업을 가진 사업소득자가 340만 3714명(신고기준)으로 2008년에 비해 14만 836명(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업종별 종사자수와 이들의 소득을 공개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전국의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호스티스 종사자 수는 13만 9904명으로, 이들에게 대가로 한해 동안 지급된 총금액은 1조 9151억 5000만원으로 파악됐다. 이른바 ‘유흥업소 아가씨’ 고용시장 규모가 연간 2조원에 육박하며 1인당 평균 1369만원의 소득을 올렸다는 계산이 나온다. 통계에 의하면 2009년 20세 이상 50세 미만의 여성 경제활동인구가 799만명이어서 단순 통계상으로는 여성경제활동인구 60명 가운데 1명이 호스티스라는 ‘믿기 어려운 결과’에 직면하게 된다. 호스티스의 숫자와 소득수준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이와 관련, 국세청 관계자는 “소득자 및 사업소득 지급명세서 상에 신고된 업종구분코드를 기준으로 통계가 작성됐다.”면서 “고용자들이 주방아줌마도 신고과정에 그냥 편리하게 호스티스로 구분, 신고하는 등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단계판매 종사자 수가 90만 1589명이나 됐으나 이들의 1인당 평균 사업소득은 73만원에 불과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변리사 수습교육 강화…집합교육 두달로 늘려

    ‘이공계 사법시험’으로 불리는 변리사 합격자에 대한 수습교육이 깐깐해진다. 변리사 수습교육은 크게 집합교육과 자율적인 현장 실무수습으로 모두 1년간에 걸쳐 이뤄진다. 특허청은 이 가운데 현재 한달 과정인 집합교육을 2개월(258시간)로 늘리고 집합교육과 별도로 사이버교육(151회)도 신설한다. 4일부터 시작되는 집합교육 주관은 특허청에서 대한변리사회로 주관이 바뀐다. 이에 따라 명세서 작성과 선행기술 검색 및 심판·소송제도 등 실무교육 및 현행 미국 중심으로 이뤄지던 해외 지식재산권 분야 교육이 일본과 유럽 등으로 확대된다. 또 기술가치평가와 저작권, 라이선싱 등 지재권 법률서비스 분야가 추가됐다. 화·목요일 야간에는 실무영어 교육을 실시해 수습변리사의 국제적 마인드를 제고키로 했다. 기업들의 특허전략이 양에서 질 위주로 전환되고 외국기업의 특허공세가 강화되면서 역량 강화에 나선 것이다. 실무교육 강사로는 30여명의 각 분야 대표 변리사가 참여하고 변리사회가 교육비 일부를 지원한다. 교육생에 대한 평가도 강화돼 학습평가는 공통·전공 및 종합평가 등 3단계로 이뤄지고 분임별 보고서와 수습태도, 사이버 교육평가도 병행, 실시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北 유엔제재 속 年1억弗 무기수출

    북한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각종 제재 조치에도 불구하고 연간 1억 달러에 달하는 재래식 무기와 핵 기술을 해외에 수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물 명세서를 위조하거나 위탁자와 수취자의 이름을 위·변조하는 수법 등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됐다. 10일(현지시간) 공개된 ‘유엔 전문가 패널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유엔 제재 중에도 시리아, 이란, 미얀마 등에 핵무기와 미사일 기술, 재래식 무기, 부품, 물자 등을 수출했다. 지난 2008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지난해 핵실험 이후 유엔 안보리가 결의한 대북제재 1718호와 1874호에서는 무기와 사치품의 대북 수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한국·미국·영국·중국·프랑스·일본·러시아 대표들이 참여한 전문가 패널은 이 제재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감시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활동했다. 보고서는 “북한은 금융 거래 내역을 감추기 위해 해외 업체를 이용하거나 유령회사를 만들고 현금 운반책을 따로 두고 활용하기도 했다.”면서 “적발을 피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썼다.”고 분석했다. 무기 거래가 직접 적발된 사례도 여러 건 있었다. 지난해 북한을 출발한 항공기가 구 소련 지역으로 가던 중 연료 보급을 위해 태국에 기착했다가 태국 정보기관에 무기 수송 사실이 발각돼 무기를 압수당했다. 또 지난해 12월 시리아로 향하던 북한 국적 선박이 중간 기착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로켓 등의 무기를 압류당하기도 했다. 북한은 화물 명세서를 거짓으로 꾸미거나 위탁자 및 수취자의 이름을 변조하거나 추적이 불가능할 정도로 복잡한 중간 경유지를 두는 수법을 이용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유엔의 제재 대상인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 대신 그린파인 어소시에이티드라는 새로운 회사가 북한 무기 수출의 핵심 거점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북한이 핵 개발을 시도하고 있는 이란·시리아·미얀마 등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정황도 곳곳에서 포착됐다. 보고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각국 정부 자료,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이들 국가에서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과 관련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패널들은 북한이 시리아 알주르 핵원자로의 설계 및 건설을 지원하는 정부 보고서들을 발견했으며, 미얀마에서도 핵 원심분리기 또는 미사일 유도 시스템에 사용 가능한 각종 부품들이 판매됐다는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유엔 보고서는 지난 5월에 완성됐으나 안보리상임이사국인 중국이 안보리 제출을 거부한 탓에 지난 6개월간 발표되지 못했다. 중국은 한때 천안함 사건을 내세워 보고서가 공개되면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보여왔으나 이후 정해진 시점까지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최근 자국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수단 다르푸르 지역에 대한 무기 금수조치 감시 보고서의 공개를 막기 위해 북한 보고서 공개를 묵인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부동산 백과] 경매때 주의할 점

    김모(32)씨는 최근 경매 받은 아파트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주변 시세의 절반 가격이라는 말에 덥석 잡았 는데, 유치권이 걸려 있는 물건이었다. 채권자가 유치권을 행사 중이라 집에서 살 수도, 전세를 줄 수도 없는 상황에 빠진 것이다. 법원 물건명세서만 보고 방심했던 자신이 원망스럽다. 아파트 경매에 뛰어들기 전에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감정가가 시세보다 높게 책정된 경우 많아 부동산 가격이 떨어진 요즘은 감정가를 그대로 믿고 경매에 뛰어들면 안 된다. 물건 감정을 했던 때와 시간차가 있기 때문에 감정가가 시세보다 높게 책정돼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경매로 나온 아파트 단지의 시세를 꼭 확인하고 낙찰가를 정해야 한다. ●빈번한 유찰이 있는 물건은 조심 유찰 횟수가 3회 넘는 경매물건은 조심해야 한다. 서류상에 나타나지 않은 결함이 있을 수 있어서다. 남들이 사기 꺼려하는 것은 일단 의심. 특히 유치권은 등기부등본이나 법원 물건명세서에도 나타나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낭패를 보는 수가 생긴다. ●대지권 등기 여부도 확인 아파트 경매의 경우 대지권이 미등기로 남아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미등기 상태의 아파트는 나중에 권리 제약을 받을 수 있다. 또 아파트 관리 등 공과금이 밀린 것은 없는지도 파악해야 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中企 온실가스 감축지원 기구마련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고 실적의 일부를 자사 실적으로 인정받는 ‘그린 크레디트’ 추진을 위해 별도의 민·관 합동 기구가 만들어진다. 지식경제부는 이 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지원 방안’을 13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제9차 녹색성장위원회에 보고한다고 12일 밝혔다. 지경부는 또 중소기업 관리업체는 2011년부터 인벤토리 구축과 명세서 작성을 위해 업체당 컨설팅 비용으로 1700만원을 지원하고 ‘에너지 멘토’ 30여 명을 4개 업체당 1명씩 배치해 온실가스 감축 업무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ESCO) 융자금을 올해 1350억원에서 4500억원으로 확대해 중소기업 전용으로 운영하고 이자율도 추가로 내린다. 또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록 하한선을 기존 500t에서 100t으로 하향조정 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374개社 2012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의무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374개 기업이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업체로 지정됐다. 이들 기업들은 내년 9월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부여되고, 2012년부터 감축을 이행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과태료 1000만원이 부과되고, 이행 명령이 계속 되풀이된다. 지식경제부는 2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2차 온실가스·에너지 관리위원회를 열고 올해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업체 374개사를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목표관리업체로 지정되면 공정별 온실가스 배출명세서를 정부에 제출해야 하고, 이를 토대로 일정 수준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량을 할당받는다. 2007년부터 3년간 온실가스 평균 배출량이 12만 5000tCO2이상인 기업들이 이번에 목표관리업체로 선정됐다. 2012년에는 업체 선정 기준이 8만 7500tCO2로 낮아지고, 2014년엔 5만tCO2까지 떨어진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스마트폰 범죄 판친다] ‘실제 카드사용국가 미검증’ 애플사 시스템 구멍 악용

    [스마트폰 범죄 판친다] ‘실제 카드사용국가 미검증’ 애플사 시스템 구멍 악용

    직장인 이모(32)씨는 최근 신용카드 결제 내역을 보고 깜짝 놀랐다. 미국 애플사에서 50달러를 청구했기 때문이다. 구입 물품은 게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었다.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는 그로서는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몰랐다. 카드사에 연락했다. 담당자는 “누군가 카드정보를 도용해 구입한 것 같다.”면서 “고객님과 같은 아이폰 소액결제 피해 신고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대학생 박모(28)씨도 카드사용 명세서에 미국 사이트에서 게임 앱을 60달러어치나 구입한 것으로 나와 있어 당황했다.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실제 게임을 구입한 적이 없는 그로서는 어이가 없었다. 그는 “세계 일류 기업이라는 애플사가 카드결제 시스템을 너무 허술하게 관리한다는 데 충격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아이폰’을 이용한 타인명의 신용카드 불법 결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불법 카드결제자들은 실제 카드 사용 국가를 검증하지 않는 등 애플사의 카드결제 시스템이 허술한 점을 파고들고 있다. 불법 소액 결제는 간단하다. 먼저 애플 ‘아이튠즈’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계정(아이디, 비밀번호)을 설정할 때 아이폰 사용 국가를 미국으로 지정한다. 신용카드 입력 창이 뜨면 해킹을 통해 빼낸 타인 명의의 카드 정보(카드번호, 유효기간, CVV)를 입력한다. 이후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게임 등 앱을 구입한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미국 계정 하나만 만들면 다른 나라 앱도 얼마든지 구매할 수 있다.”면서 “국내 거주자라고 하더라도 지정 국가를 해외로 하면 해외에서 구매한 것으로 처리된다.”고 털어놨다. 게임 등 앱 구매가격은 앱당 0.99달러에서 4.99달러까지 다양하다. 범죄자들은 최소 50~60달러에서 최대 100달러까지 앱을 대량 구매한 뒤 반값에 판다. 트위터나 인터넷 사이트 등에 앱 저가 판매광고를 띄운다. 광고를 보고 이메일이나 쪽지 등으로 구입 의사를 밝혀 오면 돈을 입금 받은 뒤 아이폰 내 ‘선물주기’ 방법을 이용해 구입자 계정으로 보내준다. 카드 정보 해킹은 3가지 방법으로 이뤄진다. 범죄자들은 ‘온라인 쇼핑몰 피싱’이나 ‘금융권 홈페이지 사칭 피싱’ ‘키로그 프로그램(해킹 프로그램)을 활용한 개인컴퓨터(PC) 해킹’을 통해 카드번호, CVV 같은 카드정보를 빼낸다. 온라인 쇼핑몰 피싱은 쇼핑몰에 시중 가격보다 배 이상 낮은 가격으로 물건을 파는 것처럼 위장 광고를 낸 뒤, 구매자가 구매 절차 입력을 마치면 ‘에러’ 표시를 띄우는 방법이다. 에러 창이 뜨는 순간, 구매자의 카드정보와 개인정보가 모두 빠져나간다. 금융권 홈페이지 사칭도 마찬가지다. 국내 은행 홈페이지와 유사한 사이트를 개설한 뒤 이용자가 정보를 입력하는 순간 에러 표시를 띄운다. 키로그 프로그램은 인터넷에서 프로그램 등을 내려받을 때 PC에 자동으로 깔린다. 일단 설치되면 개인들이 키보드로 입력하는 내용이 모두 범죄자들이 지정한 특정 이메일로 전송된다. 범죄자들은 키보드 입력 내용을 분석해 카드정보 등을 알아낸다. 수사당국 관계자는 “연간 100만명의 카드정보가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면서 “아이폰을 이용한 불법 카드 결제 피해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중소기업 稅부담은

    중소기업 稅부담은

    세제개편으로 기업의 세(稅) 부담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세금을 덜 내려면 고용을 늘려야 하는 구조다. 임시투자세액 공제를 고용창출 투자세액 공제로 바꾼 것이 대표적이다. ‘친(親) 중소기업’이라지만 ‘공짜’는 없다. 청소업 등 취약계층을 많이 고용하는 업종에 세제 지원을 집중했다. 청소·경비·여론조사·고용알선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을 특별세액 감면과 창업 세액감면 업종에 추가했다. 해당 기업은 법인세와 소득세의 5~30%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소득세 또는 법인세의 5~30%)을 받을 수 있는 소기업 기준도 완화된다. 현재 제조업의 경우 감면을 받으려면 고용인원 100명 이하, 매출액 100억원 미만의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매출액 기준만 충족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세금 혜택을 받겠다고 고용을 늘리지 않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것이다. 10년 이상 경영한 가업(음식점) 등을 자녀에게 물려줄 때 상속 재산의 40%(경영기간에 따라 60억~100억원 한도)나 2억원(상속재산이 2억원 미만일 경우) 중 큰 금액을 선택해 공제를 받을 수 있는 가업상속공제 대상도 확대된다. 현재는 매출액 1000억원 이하의 중소기업만 가능하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매출액 2000억원 이하의 중견기업도 가능하다. 단 기업을 상속받은 뒤 10년간 정규직 규모를 상속받은 해의 1.2배 이상 유지해야 한다. 물론 공제를 받겠다고 10년을 기다릴 필요는 없다. 먼저 공제를 받은 뒤 고용을 유지하지 못하면 추징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이신규 하나은행 세무사는 “상속 증여세율의 인하나 공제한도의 증가가 없기 때문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내년부터는 가산세 한도제도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 가산세 한도란 지급명세서를 빠뜨리는 등 고의성이 없는 실수에 부과되는 세금이 위반 정도에 비해 지나치게 높지 않도록 일정한 한도(1억원)를 설정해 놓은 제도다. 대기업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중소기업은 500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예컨대 특정 중소기업이 납세협력의무를 위반해 1억 3000만원의 가산세를 부과받은 경우 현재는 1억원을 토해내야 하지만, 내년부터는 5000만원만 내면 된다. 또 상속·증여세법상 전환사채 발행내역, 생명보험·퇴직금 등 지급명세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에도 가산세 한도를 1억원으로(중소기업 5000만원) 설정했다. 현재는 한도가 정해져 있지 않다. 이 경우 가산세율도 미제출·누락금액의 2%에서 0.2%로 인하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상습체납 2제] 울산시, 고의성 악성 체납법인 과점주주 징세

    울산시는 16일 고의성 악성 체납을 해결하기 위해 체납법인의 과점주주를 2차 납세의무자로 지정해 밀린 세금을 징수하기로 했다. 과점주주는 법인주식 소유자 가운데 친족 등 특수관계에 해당하는 자들의 주식이 50%를 초과하는 경우로 주식소유 비율의 범위에서 제2차 납세의무를 지는 것을 말한다. 울산시에 따르면 500만원 이상의 체납법인 가운데 부도나 폐업 등으로 징수할 수 없는 67개 법인에 대해 주식소유 지분 50%를 초과하는 과점주주를 가려내기 위해 세무서에 이번 달 말까지 ‘주식 변동상황 명세서’를 발급해줄 것을 의뢰했다. 시는 다음달 주식 소유자가 법인대표와 친족 등의 특수관계에 있는지를 확인해 과점주주로 인정되면 곧바로 제2차 납세의무자로 지정, 납부고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과점주주가 세금을 내지 않으면 명단공개와 출국금지, 인허가사업 제한, 숨긴 재산 추적·압류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과점주주가 회사의 조직을 이용해 이익을 누리고 비용은 회사에 전가해 악성체납을 유도한 뒤 고의로 폐업하는 사례가 있다.”면서 “악덕 법인과 과점주주를 반드시 가려내 세금을 물리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서울 G20 정상회의 2010] 오바마·사르코지·캐머런… 정상들은 승부광

    [서울 G20 정상회의 2010] 오바마·사르코지·캐머런… 정상들은 승부광

    ① 60대가 8명으로 가장 많고 40대가 5명으로 두번째 오는 11월 한국을 찾을 주요 20개국(G20) 정상 가운데 최고 연장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국왕이다. 1924년생으로 올해 만 86세다. 2005년 형 파드 빈 압둘 아지즈 국왕이 사망한 뒤 형제 계승의 전통에 따라 81세에 제6대 국왕으로 즉위했다. 2008년 기준으로 재산이 210억달러(약 25조원)에 이른다. 정확한 비교치는 없지만 20명 정상들 중 최고 부자로 추정된다. 가장 젊은 사람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로 66년생(44세)이다. 69세인 우리나라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뻘이다. 정상회의를 직접 주재할 이 대통령은 나이 순으로 압둘 아지즈 사우디 국왕, 만모한 싱(78) 인도 총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3) 이탈리아 대통령에 이어 20명 중 4번째다. 40대는 캐머런 영국 총리 외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45) 러시아 대통령, 펠리페 칼데론(48) 멕시코 대통령, 버락 오바마(49) 미국 대통령, 줄리아 길라드(49) 호주 총리 등 5명이다. 스티븐 하퍼(51) 캐나다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55)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56) 독일 총리,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57)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 4명은 50대다. 60대는 8명, 70대는 2명이다. ② 아르헨티나 페르난데스, 세계 첫 부부 승계 대통령 20명 중 여성은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메르켈 독일 총리, 길라드 호주 총리 등 3명이다. 모두 ‘최초’, ‘최연소’ 등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세계 첫 선출직 부부 대통령이다. 2007년 남편 네스토르 키르치네르로부터 대권을 이어받았다. 이사벨 페론 이후 아르헨티나의 두번째 여성 대통령이자 선거로 뽑힌 자국 첫 여성 대통령이다. 메르켈 총리는 자국 첫 여성 총리이자 첫 동독 출신 총리다. 제2차 대전 이후 최연소 독일 총리이기도 하다. 길라드 총리는 호주의 첫 여성 총리이자 이민자(영국) 출신 총리다. ③ 재임기간 최장 고참은 브라질 룰라 대통령 대륙별 정상의 수는 유럽이 7명으로 가장 많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터키 등 6개 개별국가에 헤르만 판롬파위(63) 유럽연합(EU) 대통령이 참석한다. 아시아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6개국이다. 경제 발전이 더딘 아프리카에서는 제이컵 주마(68)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홀로 대륙을 대표한다. 정상 재임기간이 가장 긴 사람은 룰라 다 시우바(65) 브라질 대통령이다. 2003년 1월1일 취임해 재선(2006년 말)을 거쳐 7년6개월간 현직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후진타오 중국 주석(2003년 3월 취임), 싱 인도 총리(2004년 5월),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2004년 7월), 메르켈 독일 총리(2005년 11월) 순이다. ④ 스포츠광 많고, 일본 간 총리는 “술과 고양이 사랑해.” 정상들의 취미는 대체로 운동이나 스포츠 쪽이 많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고교 농구선수 출신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올 초에는 대학 농구선수권대회 TV 중계에 해설자로 직접 나서기도 했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럭비와 축구의 광적인 팬이고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대통령은 아예 명문 축구단 AC밀란을 소유하고 있다. 캐머런 영국 총리는 축구 프리미어리그 애스턴빌라의 서포터스다. 간 일본 총리는 술과 바둑, 고양이를 좋아하고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록음악의 대가다.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올 초 직접 작사·작곡한 3집 앨범을 낸 프로페셔널 음악인이다. 합창단 출신인 후진타오 중국 주석도 노래 실력이 수준급이다. 이 대통령과 같은 기업인 출신은 이탈리아 최대 미디어그룹 ‘메디아셋’을 소유한 베를루스코니 대통령과 러시아 최대 가스회사 ‘가스프롬’ 회장 출신의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있다. ⑤ 인구는 아시아, 경제력은 미주·유럽 20개국 정상을 경제규모로 비교하면 슈퍼파워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단연 첫머리를 차지한다.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008년 기준 14조 2043억달러로 2위 일본(4조 9092억달러)의 3배에 육박한다. 이어 중국 4조 3261억달러, 독일 3조 6528억달러, 프랑스 2조 8530억달러, 영국 2조 6456억달러, 이탈리아 2조 2930억달러, 브라질 1조 6125억달러, 러시아 1조 6078억달러 순이다. 우리나라는 9291억달러로 EU를 제외한 19개 개별국가 중 14위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리베이트 2회이상 적발 제약사 의약품 보험급여 대상서 제외

    보건복지부는 10월 시행하는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도입에 맞춰 리베이트를 제공하다 2회 이상 적발된 제약사의 의약품은 보험급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복지부는 제도 도입에 따른 약가인하 방안과 절차를 마련하기 위해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준’ 고시 제정안과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심사청구서·명세서 서식 및 작성요령 고시’ 개정안을 14일 행정예고할 예정이다. 제정 고시안에 따르면 연구개발(R&D) 투자 수준이 높은 제약사에 대해서는 약가 인하 시 우대하는 대신 리베이트 제공으로 2회 이상 적발된 제약사의 의약품은 보험급여를 적용시키지 않도록 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DDos 공격 1주년] 좀비PC 8만대에 취약한 보안… 제2대란 우려

    [DDos 공격 1주년] 좀비PC 8만대에 취약한 보안… 제2대란 우려

    7·7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대란이 발생한 지 1년. 디도스 대란이란 지난해 7월7일부터 사흘간 청와대, 국방부, 국회, 은행 등 국내외 인터넷사이트가 디도스 공격을 받으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되고 금융거래가 중단돼 혼란을 겪은 사태를 말한다. 국내 22개 주요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가해진 디도스의 공격은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분명하게 일깨웠다. ●기업 63.6% 정보보호 지출 없어 6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디도스 침해사고로 입은 피해액은 최소 363억원에서 최대 544억원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는 당시 정부, 인터넷서비스업체, 보안업체 등과 공조하며 대응에 주력했다. 그 결과 취약한 132개 행정기관의 주요 정보통신시설에 대응시스템을 마련, 이 가운데 95%가 디도스 대응 능력을 갖췄다고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올해 해킹·바이러스 침해대응을 위해 편성한 예산은 384억 9000만원이다. 전년 대비 256% 늘어난 액수이다. 하지만 여전히 디도스 공격의 안전지대에 들어오지 못했다는 우려가 높다. 취약한 보안의식과 디도스 공격 형태가 진화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와 진흥원이 실시한 정보보호 실태조사 결과, 전체 기업의 63.6%가 정보보호에 대한 지출이 전혀 없다고 대답했다. 인터넷 이용자의 46% 정도가 한 달에 한 차례도 보안패치를 업데이트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디도스의 공격대인 좀비PC가 ‘싱크홀’(좀비PC 감시망)에 포착되는 숫자는 하루 7만 6000~8만 6000대인 것으로 것으로 감지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디도스 공격에 동원된 좀비PC는 11만 5000여대. 거기에다 “디도스가 점점 고도화·전문화되고 있다.”는 안철수연구소 측의 분석은 제2, 제3의 디도스가 발생할 수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특정타깃 겨냥 공격 늘어 지난 1일 안철수연구소가 디도스 대란 1주년을 앞두고 발표한 ‘올 상반기 보안 위협 동향과 대응 전략’에 따르면 악성코드 탐지 및 차단 건수는 약 6570만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44만건(2.2%) 증가했다. 네트워크 보안 위협을 유형별로 보면 디도스 공격이 3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웹사이트 취약점 공격’(34.8%)이다. 디도스 공격 방법이 날로 진화하고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무작위로 불특정 대상을 공격하던 것이 감소한 대신에 특정 타깃을 겨냥한 공격이 늘었다.”고 말했다. 공격 대상도 중소업체 등에서 주요 포털 및 게임, 쇼핑몰,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으로 확대됐다. 해커의 개인 능력을 과시하려는 목적에서 경쟁사를 공격하거나 청부 공격, 정치적·문화적 공격으로 바뀌었다. 연구소 측은 올 상반기에 발견된 악성코드의 특징에서 신종 기법들이 대거 발견됐다고 정리했다. 사회 이슈를 악용하거나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유명 회사나 서비스를 사칭해 악성코드 관련 메시지를 열어보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등장했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보낸 흥미로운 내용으로 위장하거나 특정카드 이용대금 명세서를 사칭해 경계심 없이 메시지를 열어 보는 기법도 유행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윈도 모바일에서 악성코드 감염 사례가 처음 발생하기도 했다. 트위터에서 악성코드가 유포되는 사례까지 발견됐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서울 초등교장 최대 40여명 기소될듯

    검·경이 서울지역 초등학교 교장 수십명을 ‘수학여행 뒷돈 비리’ 로 무더기 기소하기로 해 파장이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수사가 중·고교로 확대될 가능성도 커 교육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올 게 왔다.”며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경찰은 지난 3월부터 서울지역 초등학교 교장들이 학교 단체행사와 관련해 업체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여 왔다. 지금까지 전·현직 학교장 53명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번 주중 금품수수 총액이 500만원이 넘는 전·현직 교장 40명 안팎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서울시 교육청에도 수사 결과를 전달키로 했다. 서울 시내 초등학교는 모두 586곳으로, 이 가운데 경찰 수사를 받은 초등학교만 무려 157곳에 이른다. 초등학교 4곳 가운데 한 곳은 수학여행 또는 수련회 비용을 ‘비싸게’ 받아 교장의 배만 불려준 꼴이다. 경찰 수사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장들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경찰도 내부적으로 수사를 중·고교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 고위 관계자는 “아직 확실한 관련 제보나 수사의뢰가 없어 손을 대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계나 시민단체 등에서 수사 단서만 제공해 준다면 곧바로 수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수사에 어려움도 없지 않다. 대가성 돈을 현금으로 주고받을 경우 당사자들의 자백 말고는 다른 증거를 찾기 어려운 뇌물 사건의 특성 때문이다. 수사가 마무리되면 ‘징계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수사결과를 통보 받으면 외부인사를 포함한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거쳐 징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징계위에 회부된 사람은 76명이지만 이번 수학여행 뒷돈 비리에 연루된 사람은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수학여행 관련자는 통보받지 못했다.”면서도 “금품·향응을 제공받은 사람은 무조건 파면 또는 해임을 시키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공표한 만큼 이에 따라 엄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 3월 100만원 이상 비리와 연관된 사람은 파면, 해임 등 무조건 직위배제 징계를 내리겠다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밝혔었다. 다만 서울시 교육청은 “인민재판식의 일괄 징계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교장 및 해당 학교의 개별 정황도 살펴보고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이전 사건의 경우 소급적용·사후입법 등의 논란은 없는지에 대해서도 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학부모나 일선 교사, 교육단체 등은 비리 시기에 상관없이 엄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초등학교 1·6학년과 중학교 1학년 취학 자녀를 둔 주부 이광숙(가명·43)씨는 “5월에 10만원을 내고 6학년 딸이 경주로 수학여행을 갔다왔다.”면서 “다른 학교는 식비, 버스비, 숙박비 등 명세서를 가정통신문으로 보내줬다는데 딸 학교는 그런 게 전혀 없어 궁금했지만 물어볼 수도 없어 그냥 넘어갔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번에는 제발 뿌리를 뽑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장은숙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회장은 “예전부터 있던 것이 이제서야 드러난 것”이라며 “학교 운영위원회의 심의가 제대로 작동했다면 이런 리베이트는 있을 수가 없다.”면서 유명무실화된 학교운영위의 기능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미숙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상임대표도 “일벌백계해야 한다.”면서 “수학여행 업체 선정 등의 과정을 학부모와 교사 등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석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비리를 저지른 자에 대해 엄단을 해야 한다.”면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선의의 피해자는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변성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장은 “단순 비리교장 교체만이 아니라 교장에게 인사·승진·예산권이 집중된 것이 문제이기 때문에 이 구조를 고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효섭·김양진·윤샘이나기자 newworld@seoul.co.kr
  • 비씨카드 명세서 위장 악성코드 이메일 확산

    최근 비씨카드의 이용대금 명세서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비씨카드 이용대금명세서 형태를 띤 악성코드가 국내에서 이메일로 널리 퍼지고 있다. 이 악성코드는 ‘우리 BC카드 2010년 6월20일 이용대금명세서입니다’라는 제목의 스팸 메일 형태로 유포되고 있다. 명세서의 ‘이용대금 명세서 보기’를 클릭한 뒤 액티브X를 설치하면 특정 웹사이트에 접속해 악성코드인 ‘BA10.dll’ 파일 등을 내려받게 된다.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같은 내용의 스팸 메일을 발송하고, 일부는 포털 네이버 만화와 영화 등을 대상으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피해를 막으려면 해당 제목의 이메일을 바로 삭제하고, 메일을 열었더라도 액티브X를 설치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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