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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사장이지’ 10만 돌파… ‘근태관리’ 기능 추가

    KT ‘사장이지’ 10만 돌파… ‘근태관리’ 기능 추가

    KT의 소상공인 전용 통합 플랫폼 ‘사장이지’가 출시 11개월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KT는 이에 맞춰 소상공인들의 매장 운영 효율을 높여줄 ‘근태관리’ 서비스를 새로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사장이지는 매장 운영, 사업 성장, AI 지원 등 분산돼 있던 기능을 앱 하나로 통합 제공하며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새롭게 추가되는 근태관리 서비스는 ▲직원 출퇴근 기록 및 근무시간 관리 ▲자동 급여 계산 및 급여명세서 모바일 발급 ▲오늘의 할 일 공유 등 소규모 매장에 꼭 필요한 인사관리(HR) 기능을 담았다. 이용료는 월 9900원이다. KT는 가입자 1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12월까지 앱 가입 시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주며, 하이오더·AI전화 등 KT 소상공인 상품 이용자에게도 3개월 무상 혜택을 제공한다.
  • 카드 쓰면 기부 포인트… ‘신한 에코 플랜’ 출시

    카드 쓰면 기부 포인트… ‘신한 에코 플랜’ 출시

    신한카드가 지구의 날을 맞아 일상 속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고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특화 상품 ‘신한카드 ECO Plan’(이하 에코 플랜)을 출시했다. 에코 플랜 카드는 이용자가 소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부 포인트를 적립해 나무 심기 재원에 보태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전월 실적 조건이나 적립 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 이용금액의 0.2%를 ‘에코 기부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누적 포인트가 1000포인트 이상이 되면 매월 28일 (재)서울그린트러스트로 자동 기부돼 도심 나무 심기 활동에 사용되며, 연말정산 시 기부금 소득공제 혜택도 자동으로 챙길 수 있다. 환경보호 행동을 유도하는 ‘그린 챌린지 서비스’도 담겼다. 디지털 명세서를 신청하면 최초 1회 1000원 캐시백을 지급하며,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충족 시 월요일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매주 1000원의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대중교통 외에도 공유 모빌리티, 친환경 쇼핑, 피트니스, 편의점 등 일상 속 친환경·라이프 관련 3대 영역에서 각각 10% 청구할인을 지원한다.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30만원·70만원·120만원이상)에 따라 차등 부여되며, 3개 영역을 모두 합산하면 월 최대 6만원까지 실질적인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2만원, 해외 겸용(VISA) 2만 3000원이다.
  • 외국인 계절근로자 장기요양보험 제외 가능…농어가·근로자 부담 완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장기요양보험 제외 가능…농어가·근로자 부담 완화

    전남의 한 농가에서 일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A씨는 매월 월급 명세서를 볼 때마다 고개를 갸웃거렸다. 사용해 본 적도, 앞으로 사용할 일도 없는 ‘노인장기요양보험료’가 꼬박꼬박 빠져나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이 서비스는 최대 8개월만 머물다 떠나는 30대 청년 노동자에게는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이나 다름없었다. 오는 13일부터 이처럼 현장과 동떨어져 있던 제도적 모순이 해소된다. 보건복지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농어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E-8)가 신청할 경우 노인장기요양보험 가입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간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건강보험에 가입하는 즉시 장기요양보험에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했다. 하지만 이들은 통상 19~55세의 젊은 연령대인 데다 체류 기간이 짧아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이 전무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직장가입자로 등록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914명이 납부한 장기요양보험료는 총 3억 9800만 원에 달했다. 그러나 이들 중 실제 서비스를 이용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혜택 없는 지출이 농어가에는 인건비 부담으로, 저임금 외국인 노동자에게는 실질 소득 감소로 이어진 셈이다. 이번 개정으로 E-8 비자를 가진 계절근로자도 비전문취업(E-9)이나 방문취업(H-2) 노동자처럼 본인 선택에 따라 장기요양보험 가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개정령은 오는 13일 공포 즉시 시행되며 이미 건강보험에 가입된 근로자도 적용받을 수 있다. 가입 제외를 원하는 근로자는 가까운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조치는 인력난에 허덕이는 농어촌 고용주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모두의 경제적 짐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국내 인력 수급이 어려운 분야 사용자와 저임금 외국인 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장기요양보험 가입 기준을 합리적으로 정비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예비 시아버지 회사 법인세 얼마 내나” 국세청 직원 무단 조회하다 들통났다

    “예비 시아버지 회사 법인세 얼마 내나” 국세청 직원 무단 조회하다 들통났다

    국세청 직원 82명이 결혼을 앞두고 예비 배우자와 예비 시부모 등 친인척의 세무 관련 자료를 무단 조회했다 감사원에 적발됐다. 결혼을 앞둔 동료 직원의 예비 배우자의 세무 자료를 조회한 국세청 직원도 307명에 달했다. 감사원은 지난 27일 이같은 내용의 국세청 정기감사 자료를 공개했다. 국세청의 정보보안 업무규정에 따르면 국세청 직원은 국세의 부과·징수 등 국세 행정업무를 위한 세무업무 목적을 위해서만 국세 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세무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했을 경우 징계 대상이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국세청 직원 A씨는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시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의 법인세 신고 금액과 주주 명부를 호기심에 무단 조회했다. A씨는 이같은 행위가 적발될 것을 우려해 조회 목적을 허위 기재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예비 신랑으로부터 “세무대리인을 통해 신고한 증여세 신고 건을 확인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국세행정시스템을 통해 예비 신랑의 증여세 신고서 등을 열람하기도 했다. B씨는 예비 시아버지로부터 “상속세 세무조사 대상자로 선정된 사유를 알아봐달라”는 부탁을 받고도 이를 거절하지 않고 관련 자료를 조회했다. C씨는 예비 배우자의 주택 소유 내역과 세금 체납 유무 관련 자료를 조회했다. C씨는 “민원과 관련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이와 관련한 민원 접수 또는 신고 내역이 없었으며, 일부는 호기심에 조회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D씨는 예비 신부의 근로소득지급명세서 등 소득 관련 자료 뿐 아니라 예비 장인어른과 예비 처남의 소득 관련 자료를 무단 조회했다 적발됐다. D씨는 “자료 조회 당시 특수관계가 성립하지 않는 타인이었으며, 민원인 입장에서 조회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관련 민원이 접수되거나 신고된 내역이 없었다. ‘혼인신고 전’ 국세청 상시 감사에서 제외돼국세청 정보보호담당관실은 분기별로 국세청 직원들이 이처럼 업무 외의 목적으로 자료를 조회하는지 여부를 감사하고 있는데, 예비 배우자는 가족관계증명서 상 가족으로 표기되지 않아 감사에서 누락될 수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이번에 적발된 389명 또한 자료를 조회한 시기가 혼인신고일 기준 1분기 이전인 탓에 국세청의 상시감사 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다는 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감사원은 국세청에 이들 직원에 대한 징계 등 적정한 조치방안을 마련하고 이러한 행태가 감사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을 통보했다. 국세청은 감사 결과를 수용하고 “혼인 전 부정조회 기록 산출식을 포함해 부정조회 적발용 산출식을 추가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정보보안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배럴당 1달러…위안화·코인으로 결제”

    “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배럴당 1달러…위안화·코인으로 결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해 배럴당 1달러의 통행료를 위안화 또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받는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통행료 징수 계획의 보다 공식적인 세부 내용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통행료 규정을 적용하는 내용의 신규 관리 계획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관영 프레스TV가 보도한 바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해협을 항해하려는 선박 운영사들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중개 회사에 연락해 선박의 소유 구조, 선적, 화물 명세서, 목적지, 승무원 명단,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데이터 등을 제출해야 한다. 중개 회사는 이 자료들을 혁명수비대 해군 호르모즈간주 사령부로 전달하면 사령부에서는 해당 선박이 이스라엘, 미국 등 이란이 적대국으로 간주하는 국가들과 연관성이 없는지를 확인한다. 심사를 통과하면 통행료 협상이 시작된다. 이란은 국가들을 1~5등급으로 분류했는데, 우호적으로 간주하는 국가의 선박일수록 더 유리한 조건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도록 했다. 유조선의 경우 협상 시작가는 보통 배럴당 약 1달러로, 위안화 또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받는다.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의 적재 용량이 보통 200만 배럴인 만큼 통행료로 200만 달러(약 30억원)를 징수하겠다는 셈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액화천연가스(LNG) 해상 수송량의 약 20%가 지나간다. 하루 운송되는 원유와 석유제품은 약 2000만 배럴에 달한다. 통행료를 내면 혁명수비대가 허가 코드와 항로 지침을 발급한다. 호르무즈 해협에 접근한 선박은 초단파 무선으로 통과 코드를 송신하고, 이후 순찰정이 접근해 업계에서 “이란 톨게이트”라고 불리는 여러 섬 사이 해안 가까운 항로를 통과하게 된다. 블룸버그는 해운업계 관계자들과 협상에 직접 관여한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혁명수비대가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로부터 이미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호적인 국가의 선박에는 우대 조치를 제공하는 한편 적대적인 국가의 선박에는 공격을 위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전남도, 중동사태 대응 농식품기업 긴급 지원

    전남도, 중동사태 대응 농식품기업 긴급 지원

    전남도가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불안과 포장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 제조 기업을 위해 1억 4000만원 규모의 긴급 지원에 나선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나프타·에틸렌 등 기초 원자재 수급 차질이 발생해 산업용 포장재 원자재 가격이 지난해보다 20~40% 상승했고 포장재 가격도 10% 이상 상승해 농식품 제조 기업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도는 포장재 원가 상승에 따른 농식품 제조 기업 지원과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서기로 하고 기존 ‘식품제조업체 가동률 제고 지원 사업’ 집행 잔액 1억 4000만원(도비 50%·자부담 50%)을 활용한다. 특히 기업이 지원 효과를 빠르게 체감하도록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사업 기간을 한달로 한정해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유통업체로부터 식품 제조를 위탁받아 생산(OEM 등) 중이거나 예정인 지역 기업으로 2025년 1월 1일 이후 위탁 생산 계약을 하고 2026년 3월 15일 이후 제품을 납품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기업 소재지 관할 시군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위탁계약서나 거래명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황기연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소비자 물가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 대응하겠다”며 “현장과 소통하면서 중동 사태 관련 기업들의 경영 안정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실질적 승리’ 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확정 얼마?…“코인도 받아요” [핫이슈]

    ‘실질적 승리’ 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확정 얼마?…“코인도 받아요”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동맹국에 떠넘기면서 국제사회의 분노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란이 통행료를 확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의 경우 배럴당 1달러 수준의 통행료를 위안화 또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받는 계획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란 관영 프레스TV는 전날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가 지난달 30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통행료 규정을 적용하는 내용의 신규 관리 계획안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통행료 징수 방식은?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유조선의 경우 협상 시작가를 배럴당 약 1달러로 책정했다. 일반적으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의 적재 용량이 200만 배럴인 만큼 통행료로 200만 달러(약 30억원)를 징수하겠다는 의미다. 앞서 이란 당국이 수에즈 운하와 파나마 운하의 통행료 수준인 40만 달러(6억원) 선으로 통행료 책정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배럴당 금액을 징수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통행료를 위안화 또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받을 예정이다. 비트코인과 같은 일반적인 암호화폐는 가격이 크게 오르내리지만 스테이블코인은 특정 기준 자산(주로 달러)에 가치를 고정하기 위해 만들어져 있어 ‘디지털 달러’처럼 쓸 수 있다. 통행료가 준비된 선박 운영사들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중개 회사에 연락해 선박의 소유 구조, 선적, 화물 명세서, 목적지, 승무원 명단,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데이터 등을 제출해야 한다. 중개 회사는 이 자료들을 혁명수비대 해군 호르모즈간주 사령부로 전달한다. 이후 사령부가 해당 선박이 미국과 이스라엘 등 이란이 적대국으로 간주하는 국가들과 연관성이 없는지를 확인한다. 심사를 통과하면 ‘배럴당 약 1달러’를 기준으로 통행료 협상이 시작된다. 이란은 여러 국가를 1~5등급으로 분류했는데, 우호적인 국가의 선박일수록 유리한 조건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통행료를 내면 혁명수비대가 허가 코드와 항로 지침을 발급한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에 접근한 선박은 순찰정이 접근해 업계에서 “이란 톨게이트”라고 불리는 여러 섬 사이 해안 가까운 항로를 통과하게 된다. 트럼프 “호르무즈, 한국 등 관련국이 직접 지켜라”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요원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라는 숙제를 동맹국에 떠넘겼다. 그는 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 직전 백악관에서 “유럽 국가들이 하게 하자. 한국이 하도록 하자”면서 “한국은 우리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곳에는 핵전력(a nuclear force) 바로 옆에 위험에 처한 4만 5000명의 우리 군인들만 있을 뿐”이라며 주한미군과 핵 위협을 거론했다. 주한미군의 실제 규모는 2만 8500명 수준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꾸준히 이 규모를 부풀려 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가 지켜본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도 같은 논리의 주장을 펼쳤다. 그는 “미국은 호르무즈에서 원유를 가져오지 않는다. 원유가 필요 없고 앞으로도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전 세계 많은 나라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를 수입해야 한다면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이란 무력화를 위해 노력했다”면서 “(다른 나라들이) 용기를 내야 한다. 호르무즈 해협에 가서 다시 장악하고 그 해협을 이용하라. 이미 이란의 핵심은 모두 파괴됐기 때문에 다음은 여러분에게 달렸다”고 덧붙였다. 국제사회는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거액의 통행료를 징수하는 이란의 행태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하는 동시에, 전쟁으로 인해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책임을 동맹국에 떠넘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 경기, 외국인 계절노동자 인권 착취 막는다

    경기도 인권위원회는 외국인 계절노동자를 착취하는 중개인의 부당 개입을 원천 차단하고 열악한 주거·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한 8대 제도 개선 권고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권고안은 ▲중개인에 의한 인신매매 피해 대응체계 구축 ▲다국어 표준근로계약서 교부 및 설명 의무화 ▲다국어 임금명세서 교부 강화 ▲주거 환경 개선 ▲통합 권리 구제 체계 마련 ▲계절노동자 인권교육 예산 지원 및 다국어 교육자료 개발 ▲고용주 책임 강화 및 컨설팅 ▲시군 전담 인력 확충 등을 담았다. 경기도가 지난해 7~9월 외국인 계절노동자 4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근무지 임의 변경(14%), 초과근무 임금 미지급(13%), 언어폭력(11%), 성희롱·신체폭력(5%) 등의 인권침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는 부당한 수수료를 지불했고, 78%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했지만 출신국 언어 계약서를 받은 비율은 48.9%에 그쳤다. 
  • 수수료 떼이고 페널티 당하다 결국… 냉가슴 앓는 쿠팡 택배기사들

    수수료 떼이고 페널티 당하다 결국… 냉가슴 앓는 쿠팡 택배기사들

    쿠팡 택배기사들이 급여 정산 내역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근무하거나, 문제를 제기했다가 퇴사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플랫폼 배송 구조 속에서 임금 정보 접근권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임금 정산 내역 공개를 요구하다 퇴사했다는 사례가 보도(30일 본지 온라인 ‘“월급 정산 내역 깜까”…’) 되자 비슷한 피해 제보가 기자 이메일로 추가 접수됐다. 2022년부터 2024년 초까지 쿠팡CLS 소속으로 근무했다는 A씨는 “근무 초기부터 급여가 2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지연된 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계약서상 수수료 7%와 달리 실제로는 대리점이 30%가 넘는 수수료를 공제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면 쿠팡 본사가 건당 1100원을 책정했지만, 대리점에선 680원만 지급됐다는 것이다. 이에 항의하자 해고예정 통지서(2차례)를 받은 뒤 결국 해고됐다고 했다. A씨는 부당해고와 임금체불 등을 이유로 현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쿠팡 배송 정산 구조가 ‘쿠팡 → 벤더(대리점) → 기사’ 방식으로 이뤄지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 구조에서는 기사 개인이 쿠팡 본사에 직접 정산 자료를 요청하거나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고, 대부분의 소통이 대리점을 통해 이뤄진다는 것이다. 앞서 제보한 쿠팡 택배기사였던 B씨의 경우 기존보다 100만원 이상 적은 급여가 지급된 뒤 명세서를 요청하며 항의하자 되레 수수료와 분실 처리 비용 등이 포함된 추가 정산서를 받았다. B씨는 팀장으로부터 “쿠팡에서 답이 없다”는 답변만 들었고 “다른 회사 알아보라”는 말을 듣고 결국 퇴사했다. B씨는 “이 문제는 개인 임금 분쟁이 아니라 쿠팡 배송 정산 시스템 자체의 구조적 문제”라고 꼬집었다. 결은 다르지만 정산 과정의 불투명성을 지적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프레시백 회수율이 낮을 경우 패널티(단가 800원→775원→750원)를 부과하거나 계약 해지 사유로 압박하는 경우도 있다”며 “정산 기준과 단가 정보를 기사들이 충분히 알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원청의 단가도 모른 채 기사들이 깎인 단가를 받으며 ‘울며 겨자먹기’로 일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플랫폼 노동의 구조적 문제로 보고 있다. 플랫폼은 업무 과정과 성과를 전면적으로 관리하면서도, 임금 지급과 분쟁 책임에서는 중간 계약 구조를 내세워 책임을 회피한다는 지적이다. 택배노조 관계자는 “정산 투명성과 노동자 권리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며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는 한 이같은 피해가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월급 정산 내역 깜깜”… 어느 쿠팡 택배기사, 항의했다가 결국 퇴사했다

    [단독] “월급 정산 내역 깜깜”… 어느 쿠팡 택배기사, 항의했다가 결국 퇴사했다

    쿠팡 택배기사들이 쿠팡과의 직접 고용 관계가 아니라는 이유로 급여 정산 내역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일방적인 차감을 감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제를 제기해도 과거 기록조차 제대로 열람할 수 없는 배송 정산 구조가 기사들의 권리 행사를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다. 쿠팡 택배기사로 2년간 근무했던 A씨는 최근 서울신문 제보를 통해 “이 문제는 단순한 개인 임금 분쟁이 아니라, 쿠팡 배송 정산 시스템 구조 자체가 기사들의 피해를 방치하고 있는 구조적 문제”라며 “임금내역을 요구했다가 결국 퇴사로 이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쿠팡 택배기사의 급여는 매달 2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의 배송 물량을 기준으로 산정돼 다음달 15일 지급된다. 그러나 정산 구조는 ‘쿠팡→벤더(대리점 팀장)→기사’로 이어지며, 기사 개인은 쿠팡에 직접 정산 자료를 요청하거나 문제를 제기할 수 없고 모든 정산 문의는 벤더를 통해야 한다고 했다. 쿠팡의 배송 시스템 안에서 일하지만, 임금 정보에 대한 접근권은 차단된 셈이다. 문제는 지난 1월 15일 급여 정산에서 불거졌다. 기존보다 100만원 이상 적은 급여가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명세서를 요청했지만, 차감 사유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후 요청한 추가 정산서에는 수수료, 분실 처리 비용 등 새로운 차감 항목이 뒤늦게 포함돼 있었다. A씨는 “설령 수수료 공제가 가능하더라도 사전 고지 없이, 문제 제기 이후에 새로운 차감 항목이 추가되는 방식은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과거 정산 내역에 대한 검증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사 개인은 쿠팡에 직접 자료를 요청할 수 없고, 벤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벤더 역시 쿠팡으로부터 장기간의 세부 정산 자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게 현장의 설명이다. A씨는 2년치 정산 내역 제공을 요구했지만 수주가 지나도록 “쿠팡에서 답이 없다”, “벤더가 많아 2년치 기록을 줄 수 없다”는 말만 들었다고 했다.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팀장은 결국 “솔직히 귀찮다. 이렇게 된 거 다른 회사 알아보라”는 말을 했고 A씨는 정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결국 퇴사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이 플랫폼 노동의 구조적 한계를 그대로 드러낸 사례라고 지적한다. 플랫폼은 업무 과정과 성과를 전면적으로 통제하면서도, 고용 책임과 임금 분쟁에서는 중간 계약 구조를 내세워 책임에서 한 발 물러선다는 것이다. A씨는 “법적으로는 직접 고용 관계가 아니라는 이유로 책임을 피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런 벤더 구조를 만들고 관리·감독하지 않은 쿠팡의 시스템 책임은 분명하다”며 “많은 기사들이 정산 내역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문제 제기조차 어려운 구조 속에서 같은 피해를 반복적으로 겪고 있다”고 말했다.
  • ‘소득 공백기’ 메운다… 경남도민연금 가입자 모집

    ‘소득 공백기’ 메운다… 경남도민연금 가입자 모집

    경남도가 도민 소득 공백기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하고자 ‘경남도민연금’ 가입자를 모집한다. 도는 이달 1월 19일부터 2월 22일까지 소득 구간별로 도민연금 가입자를 순차 모집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가입 대상은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경남도민이다. 1971년부터 1985년 사이 출생자, 연 소득 9352만 4227원 이하(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 가능 요건을 갖춰야 한다. 가입 신청은 경남도민연금 누리집(경남도민연금.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우면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 영업점에서 가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4년 귀속 소득금액증명과 국민연금 가입자 가입증명서 발급이 가능한 신청자는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서류 발급이 어려우면 누리집 안내에 따라 재직증명서, 급여명세서 등 유형별 증빙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올해 모집 인원은 총 1만명이다. 시군별 40~54세 인구 비율에 따라 모집 인원이 배정됐다. 도는 매년 1만명씩 신규 가입자를 모집해 10년 차에 누적 가입자 10만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도민은 2월 28일까지 개인형퇴직연금(IRP, 경남도민연금) 계좌 개설을 완료해야 최종 가입자로 확정된다. 계좌는 협약기관인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에서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으로 개설할 수 있다. 가입 이후에는 납입 주기와 금액 조건 없이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개인 납입액 8만원당 2만원의 지원금이 적립된다. 지원금은 연 최대 24만원이고, 지원 기간 경남도 내 주민등록 주소 유지가 조건이다. 경남도민연금은 금융기관의 개인형퇴직연금(IRP)을 활용한다. IRP는 연금 수령 개시 연령, 연금 수령액 등 요건에 따라 최종 수익이 다르다. 도민이 일정액을 금융기관에 정기 적립하면 도가 지방비(도비·시군비)로 정액을 지원해 최대 10년 뒤 돌려주는 것이 경남도민연금 핵심이다. 계좌 운용·관리 책임은 가입자 본인에게 있다. 실적배당형 상품 운용에 따라 원금 손실이 생길 수도 있다. 원금보장형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억원까지 보호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경남도민연금 누리집을 사전 개설했다”며 “특히 그간 정책 사각지대에 있던 40~50대의 기대감이 매우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시·도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만큼 전국적인 모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제도 안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쳤다. 9월 30일에는 ‘경남도민연금 조례’를 제정해 제도 시행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시스템 구축과 운영지침 마련, 기금 조성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 “특별 성과급 지급”…명세서 링크 눌렀더니 ‘반전’ 경고문

    “특별 성과급 지급”…명세서 링크 눌렀더니 ‘반전’ 경고문

    연말 성과급 공지를 가장한 한 기업의 ‘악성메일 모의훈련’ 사례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올해 성과급 없다고 했는데 공지 떴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두 장의 사진이 첨부됐다. 첫 번째 사진에는 ‘2025년 경영 성과에 따른 특별 성과급 지급 안내’라는 제목의 이메일이 담겼다. 메일은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마무리하며 한 해 동안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 “2025년도 경영 목표 달성 및 성과 창출에 기여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아래와 같이 특별 성과급 지급을 안내드린다”며 “성과급은 개인별 인사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산정됐고, 상세 내역은 보안 유지를 위해 개별 확인만 가능하다”고 적혀 있었다. 메일 하단에는 지급 대상과 지급 일자, 확인 기한과 함께 ‘개인별 성과급 명세서 확인(바로가기)’ 버튼이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반전은 두 번째 사진에서 드러났다. 해당 버튼을 클릭한 것으로 보이는 화면에는 붉은 글씨로 “모의 피싱 훈련 결과, 피싱 링크를 클릭하셨습니다”라는 경고 문구가 표시돼 있었다. 안내문에는 “이 페이지는 IT 보안팀에서 진행한 2025년 10차 악성메일 모의훈련 테스트”라며 “실제 공격이 아닌 내부 훈련이며, 클릭자에게는 별도 공지가 이뤄질 예정”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또 “만약 실제 해킹 메일이었다면 금전적 손실이나 개인정보 유출 등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이메일 출처 확인과 의심스러운 링크 클릭 주의를 당부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건 안 누르는 게 이상하다” “연말 성과급을 미끼로 하면 누구나 속을 만하다” “해킹 훈련 메일이 갈수록 정교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안 업무 종사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연봉, 인센티브, 복지포인트처럼 돈과 관련된 키워드를 쓰면 대부분 클릭한다”며 발신 메일 주소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 [사설] 월급 3% 오를 때 세금 9% 껑충… 직장인 유리지갑만 ‘봉’

    [사설] 월급 3% 오를 때 세금 9% 껑충… 직장인 유리지갑만 ‘봉’

    월급보다 세금이 훨씬 더 가파르게 올랐다. 물가 인상에 따라 명목소득이 오르기 마련인데, 소득세 과표 구간이 십수년째 제자리걸음이라 더 높은 세율을 적용받는 사람이 늘어나서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어제 낸 분석 보고서는 이 구조를 적나라하게 보여 줬다. 최근 5년 근로자 월급은 연평균 3.3% 오르는 데 그쳤지만 근로소득세는 9.3%, 사회보험료는 4.3%씩 늘었다. 직장인들은 세전 급여의 앞자리만 바뀔 뿐 세후 실수령액은 사실상 제자리인 월급 명세서를 받고 있었던 셈이다. 현행 소득세는 과세표준에 따라 6%에서 45%까지 8단계 누진세율을 적용한다. 8800만원 초과·1억 5000만원 이하라면 35%의 세율이 적용되는데, 8800만원 과세표준이 2008년 이후 그대로다. 당시엔 고소득자 기준이었을 이 문턱이 17년간 유지되면서 중산층이 대거 고세율 구간에 들었다. 국회예산정책처 보고서에 따르면 총급여 8000만원 초과 신고 인원 비중은 2014년 6.2%에서 2023년 12.1%로 두 배가 됐다. 이 기간 늘어난 근로소득세 35조원의 84%를 이들이 떠맡았다. 35% 고율 소득세를 내는 계층이 고소득자에서 중산층으로 확산되는 구조적 불합리가 대책 없이 방치되고 있다. 법인세는 기업과 경제단체가 호소할 때마다 정치권의 쟁점이 됐고, 부동산 세제는 유권자 반발을 막으려 정권마다 손질했다. 다달이 원천징수로 빠져나가니 조세 저항이 적고 걷기도 수월한 월급 통장만 ‘봉’이었던 것이다. 직장인 유리지갑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한경협은 미국, 캐나다처럼 물가가 오르면 과표 구간도 자동으로 올라가는 소득세 물가연동제 도입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2023년 기준 33%에 달하는 소득세 면세자 비율을 낮춰 과세 기반을 넓히는 방안도 제시했다. 소득세 물가연동제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 성실히 세금 내는 사람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갖지 않게 하는 것이 진정한 민생 정책이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6년도 안전행정실·감사관·인재개발원·저출생극복본부 본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6년도 안전행정실·감사관·인재개발원·저출생극복본부 본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제359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지난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안전행정실, 감사관, 인재개발원, 저출생극복본부의 ‘2026년도 경북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마무리했다. 2026년도 본예산은 세출기준 안전행정실 6149억 6355만원으로 전년 대비 422억 4590만원 증액, 인재개발원 82억 4215만원으로 전년 대비 4458만원 감액, 감사관 9억 9819만원, 저출생극복본부 1조 1295억 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71억 9690만원 증액한 규모로 편성됐다. 안전행정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배진석 의원(경주)은 자율방범대, 마을순찰대, 의용소방대 등 안전 관련 조직의 중복 인원 문제로 재난 발생 시 유기적인 대응이 어렵다며 조직 재정비와 단체별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진대비 행동요령 도민 순회교육을 경북연구원에 위탁한 것은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안전교육을 도내에 있는 안전체험관 등을 활용하고 어린이 대상 교육은 체험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승오 의원(영천)은 예산안 사업 명세서에 세입 산출 근거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아 예산 내용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추후 예산심사부터는 세입에 대한 상세한 산출근거를 반드시 명시하도록 설명자료 보완을 요구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산불 피해 5개 군의 임시주택 관리 실태를 점검했는지 질의하며, 조립식 임시주택의 시설 노후와 열악한 창고 지원 실태를 지적했다. 또한 농기계 사고 발생률이 전국 1위인 점을 언급하며, 농업인 재난안전 문화활동 지원사업이 행사성 예산에 치우쳐 있다며 실질적인 안전 강화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불 관련 특별법 시행 이후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 주민들에 대한 추가 지원도 요청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수년간 지적해왔었던 경북도 소유 재산 현황을 일괄 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조차 없는 실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도 소유 토지를 장기간 무단 경작해 소송으로 이어진 사례를 언급하며, 도내 소유 재산에 대한 체계적인 총괄 관리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새마을전문대학원 학위과정 지원사업이 반복적인 연례행사에 그치고 있다며 졸업생 성과 관리와 해당 대학교에 지원하는 재정적 부담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한 새마을 브랜드를 활용한 광역·지역특화 비자 연계를 통한 외국인 인재 유치 방안을 제안했으며, 자유총연맹·바르게살기운동·자원봉사센터 등 민간보조 단체에 대한 운영 실태조사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새마을운동 교육에 예산을 지원하는 구조는 새마을운동의 목적과 배치된다며 새마을운동의 체계적 운영을 주문했다. 아울러 대구 소재 구 인재개발원 부지의 조속한 활용 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감사관 예산안 심사에서 황재철 의원(영덕)은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도 평가를 통해 실질적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형식적인 평가에 그치지 않도록 성과 중심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자체청렴도 평가 용역이 동일 업체에 반복 위탁되고 있다며 공정성과 객관성 문제를 우려했다. 또한 청렴도 평가가 실제 개선 효과로 이어지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청렴도 향상 조례 정의에 소방공무원이 빠져 있는 점도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청렴도민감사관 운영에 대해 권역별 워크숍을 통해 참여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감사관증 발급과 감사 과정 배석 등 청렴도민감사관의 실질적인 참여 확대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인재개발원 예산안 심사에서 백순창 의원(구미)은 올해 제정된 ‘인재개발원 도민교육 운영 조례’가 제정되어 도민에 대해 교육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음에도 관련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타 시도에서 이미 시행 중인 만큼 경북도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황재철 의원은 신규 공직자 교육 성적을 전입시험에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하며, 교육 성과가 인사 운영에 연계돼야 실효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독도 바로 알기’ 과정은 국내 공무원 중심이 아닌 외국인 대상 현장 교육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며, 위탁업체보다 독도재단 등 전문기관 활용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저출생극복본부 예산안 심사에서 임기진 의원(비례)은 돌봄센터와 관련하여 돌봄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인력은 부족하고, 퇴사율이 높은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돌봄 인력의 처우가 최저임금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상황에서 핵심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이 뒤따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군과 협력한 돌봄 인력 확보와 근본적인 처우 개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황재철 의원은 저출생 극복 워킹그룹 운영 사업과 저출생 극복 세미나 및 포럼 사업이 유사한 형태로 이중 추진되고 있다며 사업 간 차별성과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라는 사업명 역시 사업 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순창 의원은 저출생 사업이 도 산하 기관과 위탁기관에 유사하게 분산 추진되고 있다며 나눠주기식 사업 운영을 비판했다. 출산을 강요하는 인식보다 결혼과 출산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청소년 한부모가정 지원과 함께 둘째 이상 및 다자녀 가정에 대한 실질적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박영서 의원은 산후조리원 운영비가 부족하다는 현장의 어려움을 전하며 산모 지원 정책의 현실화를 주문했다. 더불어 다문화센터, 청소년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이 유사한 기능을 각각 수행하며 행정과 예산이 이중·삼중으로 투입되고 있다며, 기능 통합을 통한 예산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진석 의원은 저출생 정책 중 실효성이 낮거나 시·군 여건에 맞지 않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 등 거점형 사업의 자생력 한계를 짚으며, 센터 난립이 일자리 늘리기 수단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신중한 사업 운영을 주문했다. 김일수 부위원장은 저출생극복박람회 등 유사한 인식 개선 행사가 반복되고 있다며 단발성 행사 위주의 사업 운영을 비판했다. 공공시설을 활용한 공공예식장 조성과 공공산후조리원 확충에 예산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광택 위원장은 이번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는 재난·안전, 복지, 저출생 대응 등 도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예산의 실효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형식적·행사성 사업은 과감히 재검토하고, 도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인프라 구축에 예산이 집중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끝까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2026년 본예산안 계수조정 심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2026년 본예산안 계수조정 심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지난 27일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소방본부 소관 2026년도 본예산안과 조례안 3건을 심사한 후 위원회 소관 전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실시했다. 26일과 27일 양일간 공항투자본부, 건설도시국, 소방본부에 대한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를 거쳐 총 22억 2740만원을 삭감했다. 부서별 삭감금액은 공항투자본부 17억 540만원, 건설도시국 5억원, 소방본부 2200만원이다. 이번 예산안 심의에서는 투자심사 절차를 거치지 않은 예산편성, 불요불급한 예산, 과다하게 편성된 예산에 대해 과감히 삭감․조정함으로써 예산의 투명성과 재정 건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소방본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박순범 건설소방위원장(칠곡2)은 현재 추진중인 울릉소방서, 포항북부소방서, 칠곡소방서 신축사업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재난 대응에 따른 동원 급식비 지급과 소방본부에 소방준감 직급 신설을 위해 소방청 등에 건의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창기 위원(문경2)은 도내 소방서가 21개소에서 22개소로 늘었음에도 소방서 예산이 감액편성된 점과, 119안전센터 근무자 부식비 지원 예산이 작년 대비 감액편성된 점을 지적하며, 일반소방서 예산이 부족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식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강조했다. 남영숙 위원(상주1)은 소방본부의 본예산 주요사업설명서와 사업 명세서의 부실함을 지적하며, 향후 자료를 체계적이고 명확하게 정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119 화재출동과 구조구급대출동 수당기준을 개선해서 일선에서 고생하는 소방공직자들의 사기가 저하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울릉소방서 신축 추진 사업 진행현황에 대해 질의하고, 지연되는 원인에 대해 위원회와 공유해 적시에 대처하고 원활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우청 위원(김천2)은 21개소 시군 소방서 예산 및 공무원 의료지원비 관련 예산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이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또한 특별회계 예치금을 높은 이자를 주는 금융권을 활용해서 세입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최덕규 위원(경주2)은 경북형재난대응시스템 고도화 사업의 모바일 앱 개발 관련하여 현장의 실효성과 지속성을 확보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시스템으로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응급구조·재난대응 긴급 출동에 따른 급식비 지원 근거를 신속히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허 복 위원(구미3)은 소방장비 관련 예산이 감액된 것을 지적하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장비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고, 또한, 소방역사 유물 자료관 예산이 미편성 된 점을 지적하며 그 필요성을 염두에 두고 추경 예산에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이철식 위원(경산4)이 발의한 경상북도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최덕규 위원(경주2)이 발의한 경상북도 비상소화장치 설치 및 유지·관리 조례안, 박순범 위원장(칠곡2)이 발의한 경상북도 소방서 안전체험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면밀한 심사를 통해 원안 가결됐다.
  • ‘경계와 기억의 땅 하야리아’.. 광복 80주년 특별기획전

    ‘경계와 기억의 땅 하야리아’.. 광복 80주년 특별기획전

    부산근현대역사관 소속 임시수도기념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음 달 2일부터 내년 5월10일까지 시민공원역사관 원형전시실에서 특별 기획전 ‘경계와 기억의 땅, 하야리아’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캠프 하야리아의 역사적 변천과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총 3부로 구성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하다. 특히 캠프 하야리아 관내 지도, 미군 부대 급여 명세서, 근속 기념 배지, 한국인 노무자들의 사진 등과 그간 시민공원역사관이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유물들도 만나볼 수 있다. 부산시민공원이 위치한 부산진구 범전리, 연지리 일대는 조선 후기 비옥한 농지였지만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을 위한 위락시설인 서면경마장, 일본군 군용지로 이용됐다. 1945년 해방 이후에는 주한미군 부산기지사령부 ‘캠프 하야리아’로 불리며 미군이 주둔했다. 이후 오랜 부지 반환 운동 끝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2014년 부산시민공원으로 재탄생했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광복 이후 60년 넘게 도심의 한가운데 자리했던 캠프 하야리아는 단순한 군사기지가 아니라, 잃어버린 땅을 되찾기 위한 시민 주권의 역사이자, 과거의 상흔과 현재의 치유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 법인택시 68.7%가 월급제 위반… 서울시, 173개사에 과태료 처분

    서울 법인택시 10곳 중 7곳이 전액관리제(월급제)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023년 9월 택시기사 고 방영환씨 분신사망 사건을 계기로 그해 11월 착수한 법인택시 전액관리제 전수조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전수조사 결과 전체 252개사 중 173개사(68.7%)가 관련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173곳 중 75곳은 ‘성과급여를 임금명세서에 포함해 지급해야 한다’는 법령을 어겼고, 4곳은 ‘월 기준금 미달 시 부족분을 택시기사 급여에서 공제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법령을 위반했다. 94곳은 두 법령을 모두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139개사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했으며 나머지 34개사도 곧 처분할 예정이다. 1차 위반 시 500만원, 2·3차 위반 시 10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전액관리제는 기사가 회사로부터 택시를 배정받는 대가로 매일 십수만원의 사납금을 내는 대신 근무 당일 운송 수입금 전액을 회사에 납부하고 매월 고정급을 받는 제도다. 택시기사 처우 개선을 목적으로 2020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됐다. 서울에서는 2021년 1월부터 주 40시간 이상 근로를 기본으로 하는 법인택시 ‘월급제’도 시행되고 있다. 현장에는 제도가 안착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택시회사는 저성과자 기사에게도 고정 급여를 지급해야 하고, 기사는 실질 소득이 감소한다는 문제도 제기된다. 시는 위반 행위를 최대한 관리하는 동시에 유연한 근로환경을 위한 법제도 개선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 서울시 법인택시 68.7%가 월급제 위반...173개사에 과태료 처분

    서울시 법인택시 68.7%가 월급제 위반...173개사에 과태료 처분

    서울 법인택시 10곳 중 7곳이 전액관리제(월급제)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023년 9월 택시기사 고 방영환씨 분신사망 사건을 계기로 그해 11월 착수한 법인택시 전액관리제 전수조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전수조사 결과 전체 252개사 중 173개사(68.7%)가 관련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173곳 중 75곳은 ‘성과급여를 임금명세서에 포함해 지급해야 한다’는 법령을 어겼고, 4곳은 ‘월 기준금 미달 시 부족분을 택시기사 급여에서 공제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법령을 위반했다. 94곳은 두 법령을 모두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139개사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했으며 나머지 34개사도 곧 처분할 예정이다. 1차 위반 시 500만원, 2·3차 위반 시 10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전액관리제는 기사가 회사로부터 택시를 배정받는 대가로 매일 십수만원의 사납금을 내는 대신 근무 당일 운송 수입금 전액을 회사에 납부하고 매월 고정급을 받는 제도다. 택시기사 처우 개선을 목적으로 2020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됐다. 서울에서는 2021년 1월부터 주 40시간 이상 근로를 기본으로 하는 법인택시 ‘월급제’도 시행되고 있다. 현장에는 제도가 안착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택시회사는 저성과자 기사에게도 고정 급여를 지급해야 하고, 기사는 실질 소득이 감소한다는 문제도 제기된다. 시는 위반 행위를 최대한 관리하는 동시에 유연한 근로환경을 위한 법제도 개선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 피해장애인 쉼터 ‘관리 부실 심각’ 강력 질타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 피해장애인 쉼터 ‘관리 부실 심각’ 강력 질타

    서울시의회 신복자 시의원(국민의힘, 동대문4)은 지난 10일 열린 복지실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피해장애인 쉼터의 전반적인 관리 부실과 운영 비효율을 강하게 지적하며 근본적 개선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5억 60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피해장애인 남성쉼터에서 외벽 균열, 지붕자재 탈락, 창문 추락 위험 등 수십 개의 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36년 된 노후건물을 무리하게 리모델링해 남성쉼터를 이전한 결과”라며 해당 사업을 진행한 복지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장애인용 리프트 설치는 휠체어 장애인이 이용할 수 없는 상태였음에도 지난 5월 준공 처리되고, 8월에는 안전검사까지 통과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실제 사용은 9월에서야 가능해졌다. 더구나 안전 스위치 부식 등 추가 하자가 확인되면서 장기 사용이 어려운 상황임도 밝혀졌다. 또한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침수된 지하실조차 아직 복구되지 못하고 있으며, 정원 8명으로 설계된 쉼터가 건물 구조상 실제 거주 가능 인원이 2~3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신 의원은 이에 대해 “복지실이 기본적인 검증과 감독 책임을 소홀히 한 결과”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신 의원은 “단순 하자 보수를 넘어 시설과 운영 전반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이에 복지실장은 입지 선정의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남성·여성 쉼터 통합 운영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장애인 여성 및 아동쉼터 운영 문제로 이어졌다. 아동쉼터에서는 최근 3년간 직장 내 괴롭힘 신고 3건과 아동학대 의심 신고 4건이 발생하는 등 내부 갈등이 반복되고 있으며, 일부 종사자가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 의원은 대부분의 신고가 무혐의로 종결되었음에도 종사자들의 스트레스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그 피해는 결국 아동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하고, 학대를 피해 온 아동이 쉼터에서조차 불안을 겪을 수 있는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아동쉼터에서 최근 3년간 원장이 세 차례나 교체되며 운영 안정성이 크게 흔들렸고, 야간·주말에 생활지도원 1인이 여러 아동을 단독으로 돌보는 구조가 유지되는 등 안전한 돌봄 체계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장애 아동의 특성을 고려할 때 돌발 상황 대응이 어려운 1인 근무 체계는 매우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회계 관리 부실도 드러났다. 여성쉼터에서는 인건비 기준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아 한 종사자의 경우 190만원의 미지급금이 발생했고, 이를 수개월 후 한꺼번에 추가 지급하는 등 관리·감독의 허점이 노출됐다. 아동쉼터 역시 월급명세서의 호봉 오기재가 반복되고, 한 종사자의 호봉이 입사 한 달 만에 8호봉에서 16호봉으로 급등하는 사례까지 확인돼 인사 운영의 투명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신 의원은 “해당 직급의 채용 공고 당시, 자격 기준이 최대 12호봉 이하였음을 감안할 때, 한달 새 16호봉으로 변경되는 것이 합당한 것인지 의문”이라며 복지실의 면밀한 조사를 요구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피해장애인 쉼터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최후의 공간”이라며 “남성쉼터의 부실 리모델링뿐 아니라 여성·아동쉼터의 회계·운영·인력관리 전반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학대피해 장애인이 더 이상 불안한 환경에 방치되지 않도록 서울시는 즉각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여친에 2억 맡겼는데 성형에 탕진했대요”…이후 ‘반전’ 결말에 더 놀랐다

    “여친에 2억 맡겼는데 성형에 탕진했대요”…이후 ‘반전’ 결말에 더 놀랐다

    중국에서 남자친구가 맡긴 약 2억원의 돈을 성형 시술에 탕진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남성이 이별 대신 관계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여성 민씨는 장시성에서 충칭으로 이사해 남자친구인 진씨와 함께 살고 있었다. 진씨는 자신을 위해 이사한 민씨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사업 수익으로 벌어들인 100만 위안(약 2억원) 이상을 민씨에게 맡겼다. 그러던 중 민씨는 지난 2022년 한 피부 관리 클리닉에서 만난 리씨와 친해지며 성형 시술에 빠지게 된다. 민씨는 리씨를 충칭에서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며 그를 신뢰하기 시작했다. 리씨는 민씨에 성형 시술을 권유하며 “여자는 도톰한 입술을 가져야 부유해 보인다”, “목주름이 있으면 늙어 보이고 남자들이 싫어한다” 등의 말로 민씨를 자극했다. 이에 민씨는 리씨가 추천하는 여러 고가의 성형 시술을 받기 시작했다. 민씨는 3년 동안 200만 위안(약 4억원) 이상을 성형 시술에 지출했다. 지출액의 대부분은 진씨의 돈이었으며, 일부는 민씨 자신의 신용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진씨는 사업 관련 문제로 민씨에게 20만 위안(약 4000만원)을 다시 돌려달라고 했고, 성형 시술로 모든 돈을 탕진한 민씨에게 돈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며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진씨가 리씨에게 연락해 민씨의 시술 비용 명세서를 확인한 결과, 민씨가 지불한 75만 위안(약 1억 5000만원)의 시술 한 건의 실제 비용은 단 12만 위안(약 2400만원)에 불과했다. 민씨가 지출한 전체 시술 비용 중 90만 위안(약 1억 8000만원)을 리씨가 가로챈 것이다. 진씨는 “충격적이다. 여자친구는 리씨가 이사 온 뒤로 유일한 친구라며 기분 상하게 하지 말라고 했다”고 토로했다. 민씨 또한 “리씨를 믿었기 때문에 그를 의심해 본 적이 없었다”며 “리씨의 명품 가방, 집 등을 내 돈으로 샀다고 생각하니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결국 민씨는 진씨를 위해 자신의 차량을 팔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씨는 “진씨가 늘 내게 다른 여자들이 얼마나 예쁜지에 대해 이야기해 외모 강박이 있었다”며 “그래서 리씨에게 빠질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진씨 또한 “사업상 바빠서 여자친구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며 “내 잘못도 있다”고 인정했다. 결국 리씨는 56만 위안(약 1억원)을 돌려주기로 합의했고, 두 사람은 헤어지지 않고 계속 관계를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이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돈이 낭비된 것은 아니다”, “타지로 이사와 불안했던 여자친구 마음도 이해가 간다”, “앞으로는 서로 시간을 많이 보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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