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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니스 관광객 유치 나선 지자체

    웰니스 관광객 유치 나선 지자체

    자치단체들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최근 관광 트렌드로 급부상하는 ‘웰니스 관광객’을 잡기 위해 관광지를 추가 산정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웰니스란 ‘웰빙’과 ‘행복’, ‘건강’의 영어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건강한 상태를 뜻한다. 경북도는 지역 특색이 담긴 웰니스 관광지 10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주 골굴사·토함산 자연휴양림·코오롱호텔 ▲김천 국립김천치유의숲 ▲구미 신라불교초전지 ▲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상주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 ▲청송 한바이소노 ▲영덕 조이풀빌리지 ▲봉화 문수산 산림복지단지다. 이로써 도내 웰니스 관광지는 총 24곳으로 늘어났다. 도는 또 올해부터 여행사들을 상대로 웰니스 관광상품을 운영할 때 경비를 최대 50% 지원하는 등 관광객 유치 활동도 강화한다. 전북도도 최근 전북형 웰니스 관광지 10곳을 신규 선정했다. ▲장수 치유의 숲 ▲부안 변산반도 생태탐방원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 ▲김제 꽃다비팜 ▲익산 우리들의 정원 ▲순창발효테마파크 ▲고창 토굴발효 ▲김제 휘게팜 ▲익산 황수연전통식품 ▲진안 홍삼한방타운이다. 도는 2023년부터 매년 10곳씩 전북형 웰니스 관광지를 발굴한다. 인천시도 최근 어린이 정서 회복과 가족 치유를 위한 웰니스 관광지 3곳을 선정했다. ▲톰아저씨 트리하우스 ▲석모도 수목원 ▲더위크앤 리조트 등이다. 강화도 톰아저씨 트리하우스는 숲속에서 뛰놀며 목공 체험을, 석모도 수목원은 숲해설과 유아 숲 체험을, 더위크앤 리조트는 워터스파와 아트 클래스, 선셋 명상 기회를 제공한다.
  • 몸과 마음을 동시에…경북도 ‘웰니스관광지’ 10곳 선정

    몸과 마음을 동시에…경북도 ‘웰니스관광지’ 10곳 선정

    경북도가 몸과 마음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웰니스관광지’를 선정했다. 27일 도는 올해 웰니스관광지 10곳을 신규 선정해 총 24곳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경주 골굴사·토함산 자연휴양림·코오롱호텔, 김천 국립김천치유의숲, 구미 신라불교초전지,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상주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 청송 한바이소노, 영덕 조이풀빌리지, 봉화 문수산 산림복지단지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신체적 건강을 뜻하는 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정신·사회 건강이 균형 잡힌 상태와 이를 추구하는 전반적인 활동을 뜻한다. 2022년 5곳을 선정해 2023년 3곳, 2024년 6곳을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관광지에는 웰니스관광 전문가와 컨설팅단을 투입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시설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한 수용 태세 개선, 홍보와 마케팅, 상품 판촉 등 필요한 분야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실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만족도 조사를 함으로써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향상도 함께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여행사들을 상대로 웰니스 관광상품을 운영할 때 경비 최대 50%를 지원하는 등 웰니스 관광지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판촉도 강화한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은 풍부한 생태자원과 깊은 역사 문화를 동시에 품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웰니스 관광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관광객의 목적과 취향에 맞게 명상, 힐링, 자연치유 등 다양한 테마의 웰니스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 4계절 서핑 성지 송정해수욕장서 부산시장배 국제서핑대회...28일부터 이틀간

    4계절 서핑 성지 송정해수욕장서 부산시장배 국제서핑대회...28일부터 이틀간

    부산시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2025 제16회 부산시장배 국제서핑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송정해수욕장은 사계절 서핑이 가능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대표 서핑 명소다. 서핑은 2020 도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국내에서도 서핑 인구와 서핑 체험 등 관광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1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선수와 동호인 등 350여 명이 참가한다. 28일 개막식과 예선전, 29일 결승전과 시상식, 폐막식이 열린다. 대회는 서핑과 스탠드업 패들보드(SUP)의 일반부, 입문부, 유소년부, 청소년부 등 총 10개 부문 19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선수들은 정해진 시간 동안 여러 개의 파도를 타고, 심판은 가장 잘 탄 두 번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파도 선택, 기술의 난이도와 완성도, 속도감,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대회는 부산명상협회와 연계해 해변에서 싱잉볼*을 들으며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된다.
  • 동국제일가람 ‘직지사’를 품은 황악산

    동국제일가람 ‘직지사’를 품은 황악산

    경북 김천 시내 서쪽에서 12㎞ 떨어진 곳에 있는 황악산은 산림청 100대 명산에 꼽힐 만큼 소중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명산이다. 정상인 비로봉의 높이는 1111m로 예로부터 학이 많이 찾아와 황학산(黃鶴山)으로 불렸으나 직지사의 현판과 택리지(이중환이 쓴 인문 지리서)에는 황악산이라 표기돼 있다. 경북 김천 대항면과 충북 영동 매곡면·상촌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나 대부분은 김천을 대표하는 산으로 알고 있다. 주봉인 비로봉 주변으로 백운봉과 신선봉, 운수봉이 솟아 있고 산세는 대체로 완만하지만 전체 수림이 울창하고 곳곳의 계곡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민주지산, 남쪽으로 가야산, 동쪽으로 금오산, 북쪽으로 포성봉을 볼 수 있다. 직지사 서쪽 천룡대에서 이어지는 능여계곡이 황학산의 대표적인 명소로 꼽히며 이곳은 사시사철 다양한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내비친다. 내원계곡과 운수계곡 또한 곳곳에 폭포와 소를 이뤄 아름다움을 더한다. 노송과 참나무가 하늘을 덮어 장관을 이루는 숲과 깊은 계곡 소, 옥처럼 맑은 물, 가을 단풍, 겨울 설화가 절경을 이룬다. 계곡 길을 따라 올라가는 곳은 가파르지만 능선길 경사는 완만한 편이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나는 계절에는 정상 부근 능선에서 멋들어진 운무도 만나볼 수 있다. 동국제일가람 ‘직지사’직지문화공원을 지나 사명대사공원을 지나다 보면 거대한 현판이 하나가 눈에 띈다. ‘동국제일가람황학산문(東國第一伽藍黃嶽山門’이 그것이다. ‘해동(발해의 동쪽, 옛 우리나라를 이르던 말)의 중심부에 자리한 으뜸의 가람’ 이란 뜻을 가진 직지사는 황악산이 품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직지사라는 이름은 고구려 아도 화상이 태조산에 도리사를 짓고 난 뒤 황악산을 가리키며 “저 곳에도 좋은 절터가 있다”고 하여 직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과 능여(신라 말 고려 초 승려)가 절터를 잴 때 자를 쓰지 않고 직접 자기 손으로 측량한 데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직지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로 신라 눌지왕 2년(418년) 개창된 것으로 알려진 천년고찰이다. 그 뒤로 여러 차례 중수·중건하였고 임진왜란 때 전소됐다가 60년에 걸쳐 복구했다. 임진왜란 위기에서 나라와 민족을 구한 사명대사가 출가한 사찰로도 유명하다. 직지사에는 천년 역사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대웅전을 비롯해 1000구의 아기부처가 나란히 안치된 비로전 등 65동의 전각이 들어서 있다. 석조약사여래좌상(보물 319호), 대웅전 앞 3층 석탑(보물 606호) 등 다양한 국가 유산을 품고 있기도 하다. 사찰을 돌며 전각들의 이야기를 보는 것도 흥미로운 체험으로 느껴지고 고요함 속 죽비 소리는 정적을 깨우며 사심을 없애주는 기분이 든다. 웅장한 한국식 사찰 건축물은 위엄이 있고 사시사철 변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템플스테이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 곳으로 2002년 주한 외국인 대사를 초청해 전국 최초로 템플스테이를 공식 개최했다. 명상체험형과 휴식형으로 나누어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직지사 주변으로 사명대사공원과 직지문화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누구든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인근에서 식사를 해결하기도 좋아 김천 여행객과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다.
  • 동국제일가람 ‘직지사’를 품은 황악산 [두시기행문]

    동국제일가람 ‘직지사’를 품은 황악산 [두시기행문]

    경북 김천 시내 서쪽에서 12㎞ 떨어진 곳에 있는 황악산은 산림청 100대 명산에 꼽힐 만큼 소중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명산이다. 정상인 비로봉의 높이는 1111m로 예로부터 학이 많이 찾아와 황학산(黃鶴山)으로 불렸으나 직지사의 현판과 택리지(이중환이 쓴 인문 지리서)에는 황악산이라 표기돼 있다. 경북 김천 대항면과 충북 영동 매곡면·상촌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나 대부분은 김천을 대표하는 산으로 알고 있다. 주봉인 비로봉 주변으로 백운봉과 신선봉, 운수봉이 솟아 있고 산세는 대체로 완만하지만 전체 수림이 울창하고 곳곳의 계곡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민주지산, 남쪽으로 가야산, 동쪽으로 금오산, 북쪽으로 포성봉을 볼 수 있다. 직지사 서쪽 천룡대에서 이어지는 능여계곡이 황학산의 대표적인 명소로 꼽히며 이곳은 사시사철 다양한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내비친다. 내원계곡과 운수계곡 또한 곳곳에 폭포와 소를 이뤄 아름다움을 더한다. 노송과 참나무가 하늘을 덮어 장관을 이루는 숲과 깊은 계곡 소, 옥처럼 맑은 물, 가을 단풍, 겨울 설화가 절경을 이룬다. 계곡 길을 따라 올라가는 곳은 가파르지만 능선길 경사는 완만한 편이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나는 계절에는 정상 부근 능선에서 멋들어진 운무도 만나볼 수 있다. 동국제일가람 ‘직지사’직지문화공원을 지나 사명대사공원을 지나다 보면 거대한 현판이 하나가 눈에 띈다. ‘동국제일가람황학산문(東國第一伽藍黃嶽山門’이 그것이다. ‘해동(발해의 동쪽, 옛 우리나라를 이르던 말)의 중심부에 자리한 으뜸의 가람’ 이란 뜻을 가진 직지사는 황악산이 품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직지사라는 이름은 고구려 아도 화상이 태조산에 도리사를 짓고 난 뒤 황악산을 가리키며 “저 곳에도 좋은 절터가 있다”고 하여 직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과 능여(신라 말 고려 초 승려)가 절터를 잴 때 자를 쓰지 않고 직접 자기 손으로 측량한 데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직지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로 신라 눌지왕 2년(418년) 개창된 것으로 알려진 천년고찰이다. 그 뒤로 여러 차례 중수·중건하였고 임진왜란 때 전소됐다가 60년에 걸쳐 복구했다. 임진왜란 위기에서 나라와 민족을 구한 사명대사가 출가한 사찰로도 유명하다. 직지사에는 천년 역사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대웅전을 비롯해 1000구의 아기부처가 나란히 안치된 비로전 등 65동의 전각이 들어서 있다. 석조약사여래좌상(보물 319호), 대웅전 앞 3층 석탑(보물 606호) 등 다양한 국가 유산을 품고 있기도 하다. 사찰을 돌며 전각들의 이야기를 보는 것도 흥미로운 체험으로 느껴지고 고요함 속 죽비 소리는 정적을 깨우며 사심을 없애주는 기분이 든다. 웅장한 한국식 사찰 건축물은 위엄이 있고 사시사철 변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템플스테이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 곳으로 2002년 주한 외국인 대사를 초청해 전국 최초로 템플스테이를 공식 개최했다. 명상체험형과 휴식형으로 나누어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직지사 주변으로 사명대사공원과 직지문화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누구든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인근에서 식사를 해결하기도 좋아 김천 여행객과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다.
  • 유명 여배우, ADHD 고백…“작품 들어왔는데 도망쳤다”

    유명 여배우, ADHD 고백…“작품 들어왔는데 도망쳤다”

    배우 김지호(50)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백지연의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에 출연한 김지호는 “자전거 타고 달리다가 힘들면 그늘에서 책 보고 쉰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ADHD라서 뭐 하나를 오래 진득하게 못 한다”라고 털어놨다. 백지연이 “왜 요즘에 드라마 안 하냐”고 묻자 김지호는 “어린 나이에 갑자기 데뷔하게 됐는데 연극영화과를 나오지도 않고 끼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어릴 때부터 연기에 대한 열정만 있었어도 일이 많이 들어왔을 때 기회를 잡으려고 노력했을 텐데 그런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현장에서 얼어버렸다”며 “혼자서 창피해하고 작아졌다”고 덧붙였다. 김지호는 “사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도 작품이 들어왔는데 ‘또 해내지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어 도망쳤다”고 밝혔다. 이에 백지연은 “틀면 나왔었는데 한동안 굉장히 안 보였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지호는 “중간에 몇 번 드라마를 시도했었다”며 “또다시 저한테 실망했다. 끝까지 물고 가는 지구력이 없고 ‘얼른 끝내고 집으로 도망쳐야지’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냐”는 질문에 김지호는 “아쉽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지금의 상태라면 그때 작품을 했을 것 같다”며 “요가와 명상을 하고 나이가 들면서 이제야 ‘누구나 처음은 있는데 못하면 어때’ 하는 용기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백지연이 “그럼 이제는 엄마 역할을 해야 하나?”라고 묻자 김지호는 “뭘 하고 싶은데 역할이 안 들어온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왜 작품이 안 들어오나 했는데 경기가 안 좋아서 시장이 굳어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이름은 알려졌지만, 공백도 길고 보여준 게 그다지 많지 않다”며 “또래 배우들이 워낙 잘하는 분들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1994년 가수 신승훈의 뮤직비디오 ‘그 후로 오랫동안’으로 데뷔한 김지호는 드라마 ‘사랑의 인사’, ‘TV시티’, ‘8월의 신부’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01년 배우 김호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 발리에서 생긴 일… 해녀와 함께 한 제주 ‘웰니스 관광’ 깊은 인상

    발리에서 생긴 일… 해녀와 함께 한 제주 ‘웰니스 관광’ 깊은 인상

    제주도의 ‘웰니스 관광’이 섬 관광국가들에게 반향을 일으켰다. 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 ITOP 사무국과 함께 20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26회 섬관광정책포럼(ITOP, Inter-islands Tourism Policy Forum)에 참가해 청정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활용한 웰니스 관광정책 사례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제주도를 비롯해 중국 하이난, 일본 오키나와, 태국 푸켓, 인도네시아 발리, 탄자니아 잔지바르, 스리랑카 남부주 등 7개국 15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선보인 한수풀 해녀노래보존회의해녀의 삶을 주제로 한 예술 공연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참가국들이 웰니스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발리 주지사와 회원국 대표단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웰니스 관광이 지속가능성, 지역사회 참여, 사람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관광 모델이 돼야 한다”고 선언했다. 공동성명서에는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아우르는 지속가능 관광 우선시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주민 참여와 역량 강화를 중심에 둔 웰니스 관광 추진 ▲미래 세대를 위해 생태와 문화유산의 본래 가치와 형태가 훼손되지 않도록 보전하고 보호 ▲다양한 요구와 특성을 수용하는 포용적 웰니스 관광 지향 ▲이해관계자와의 협력과 지식 공유를 통해 웰니스 관광의 지속가능성 확산 등의 실천 방안이 담겼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기조연설에서 “섬만이 가진 공동체 정신과 청정 자연을 바탕으로 코로나19와 기후위기라는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해왔다”면서 “사람중심의 가치있는 여행을 지향하는 ‘웰니스’는 이제 회복과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관광의 새로운 핵심가치”라고 강조했다 특히 2021년부터 웰니스 관광 인증제를 도입해 ▲자연·숲·치유 ▲힐링·명상 ▲뷰티·스파 ▲웰니스 커뮤니티 등 4개 분야 총 12곳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체류형 관광 모델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한편 도는 2026년 제27회 섬관광정책포럼을 제주에서 개최해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관광 비전을 공유하고 확산시킬 계획이다.
  • 인천 송도서 불교 선명상대회…진우 스님 강연, 선명상 실참 등 진행

    인천 송도서 불교 선명상대회…진우 스님 강연, 선명상 실참 등 진행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이 21일 오후 5시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2025 인천 시민 행복을 위한 국제선명상 실천 대회’를 연다. 조계종이 지역불교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인천·강화연합전법단(이하 전법단)을 발족한 이후 진행하는 첫 행사다.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이 선명상을 강연하고 선명상위원장 금강 스님이 선명상 실참을 지도할 예정이다. 어산종장 동환 스님의 인천 시민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화청, 변민경 연주자의 핸드팬 명상음악 공연 등도 진행된다. 앞서 오후 3시부터는 행사장 주변에서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위빠사나, 심주목걸이 체험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 서부산권에 500병상 동국대병원 들어선다

    서부산권에 500병상 동국대병원 들어선다

    종합병원이 없던 서부산권에 복합 메디컬 타운이 조성된다. 부산시는 19일 동국대, 엠케이에이에이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명지 복합 메디컬 타운’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메디컬 타운은 명지국제신도시 내 의료용지 6만 4331㎡에 500병상 종합병원급 동국대 병원을 비롯, 명상·문화·주거·상업 시설을 갖춘 복합 시설이다. 동국대의 영남권 첫 대규모 기반 시설이다. 내년 착공해 2033년 준공할 예정이다. 서부산권에는 명지국제신도시, 에코델타시티 등으로 인구가 급격하게 늘었지만, 종합병원급 의료 기반 시설이 없어 주민 불편이 컸다.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8년 전부터 서울 10여개 대학병원, 종합병원과 접촉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명지 복합 메디컬 타운 조성으로 서부산의 생활 수준과 도시 품격을 한단계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어지럽고 숨 못 쉬어 약 먹었다가 꾸벅꾸벅… ‘약물 운전’은 조심

    어지럽고 숨 못 쉬어 약 먹었다가 꾸벅꾸벅… ‘약물 운전’은 조심

    뇌 기능·자율신경계 균형 이상 영향돌연 흉통·메스꺼움 등 증상과 함께극심한 불안과 공포 겪는 정신 질환항우울·항불안제 사용해 치료할 땐졸음 발생 우려 운전·기계 조작 주의규칙적 수면·절주 등 생활습관 관리 #. 직장인 고주희(37·가명)씨는 지난 1월 생전 처음 겪는 신체 이상을 경험했다. 식사 도중 갑자기 정신이 아득해지고 온몸에 힘이 빠져 쓰러질 뻔했다. 조부모의 죽음과 예비 남편과의 잦은 다툼으로 스트레스가 심했던 탓이라고 넘겼지만 이후에도 발작 증상이 반복됐다. 고씨는 “목덜미가 조여 오면서 현기증이 나고 과호흡이 왔다”며 “정신을 차리기 힘들어 ‘이대로 죽는 건가’ 싶었다”고 말했다. 이른바 ‘연예인 병’으로 불리는 공황장애가 최근 빠르게 늘고 있다.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공황장애로 진료받은 환자는 약 22만명으로 10년 전(9만 2664명)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최근 방송인 이경규(65)씨가 공황장애 약물을 복용하고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관련 약물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호흡곤란, 두근거림, 어지럼증, 떨림, 흉통이나 메스꺼움 등 다양한 증상과 함께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겪는 ‘공황발작’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 질환이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카페인을 과하게 섭취하면 누구나 공황발작 증상을 한두 번쯤 겪을 수 있다. 이건석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공황장애는 이러한 발작이 구조화되고 지속돼 삶의 질 저하와 회피 행동으로 이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공황장애를 흔히 ‘마음이 약해서’ 생기는 병으로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뇌 기능과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유전적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양육 분위기 등 성장 환경도 작용할 수 있다. 긴장도가 높은 가정에서 자랐다면 공황장애가 더 잘 생길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외에도 각성제나 고함량 카페인, 술, 다이어트약 등이 공황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치료는 크게 인지행동치료와 약물치료로 나뉜다. 인지행동치료는 공황 증상에 대한 과도한 불안 반응을 줄이고 신체 반응을 스스로 조절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다. 박혜연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예를 들어 대중교통에서 공황발작을 겪었던 경험 때문에 불안해진다면 예전에 문제없이 탔던 기억을 떠올리며 ‘큰일 나지 않아, 괜찮아’라고 스스로 다독이며 불안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복식호흡 등 부교감신경을 강화하는 이완 요법도 신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약물은 크게 항우울제(SSRI, SNRI 계열)와 항불안제(벤조디아제핀 계열)로 나뉘며, 공황장애 치료에는 주로 항우울제가 사용된다. 이 교수는 “일부 항우울제의 경우 복용 초기 1~2주 동안 불안이나 초조감이 오히려 증가할 수 있고 드물게 자살 위험이 커질 수 있어 보호자나 의료진의 관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준희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항불안제는 공황장애뿐 아니라 신경과나 내과 질환 치료 시에도 흔히 처방되는 약물로 적정량을 복용하면 일반적으로 안전하다”면서도 “복용 초기나 용량 조절 시 졸음이 발생할 수 있어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 조작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약 복용 중에는 알코올과의 상호작용으로 과도한 진정, 호흡 억제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음주는 삼가야 한다. 공황장애는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꾸준한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 절주 등 생활 속의 균형을 유지해야 하며, 명상으로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오주영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이 들더라도 자율신경계의 일시적인 이상 반응일 뿐이며 결국 지나가게 돼 있다. 이것 때문에 절대 죽지 않는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 괴한 흉기에 20번 넘게 찔린 中 여성, ‘이것’ 덕분에 목숨 구했다

    괴한 흉기에 20번 넘게 찔린 中 여성, ‘이것’ 덕분에 목숨 구했다

    중국의 한 여성이 괴한의 흉기에 가슴을 찔렸으나 다행히 가슴 보형물 때문에 치명상을 피했다. 14일 대만 매체 ET투데이, 미러미디어 등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사는 여성 마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5시 40분쯤 항저우의 한 쇼핑몰에서 쇼핑을 마친 후 주차장에서 차를 찾던 중 칼을 든 한 남성에게 인질로 잡혔다. 매체에 따르면 마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차에 몸의 절반만 들어간 상태였는데 갑자기 낯선 남성이 튀어나오더니 조수석에 앉았다”며 “남자가 나를 힘껏 차 안으로 끌어당겼고 칼로 위협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마씨에게 주차 요금을 내고 쇼핑몰을 나가라고 요구했다. 마씨는 주차비를 내면서 남성 몰래 남자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남자친구는 컴퓨터를 통해 마씨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해 경찰에 알렸다. 그 사이 범인은 마씨에게 돈을 요구했고 마씨가 휴대전화로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요청한 이후 답변을 기다리는 사이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다. 마씨의 경찰 진술에 따르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남성에게 차에서 내리라고 하자 이 남성은 갑자기 칼로 마씨의 가슴을 수십번 찔렀다. 마씨는 손으로 남성의 공격을 막으려 애썼지만 역부족이었다. 마씨는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었고 경찰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마씨는 총 22군데에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마씨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슴 확대 수술을 받았는데 보형물 덕분에 치명상을 피했다”며 매우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마씨의 폐에 상처가 났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범행 후 자살했고, 사건은 종결됐다.
  • 중구 주민 1500명 남산자락숲길로 소풍

    중구 주민 1500명 남산자락숲길로 소풍

    서울 중구민이 꼽은 1위 정책인 ‘남산자락숲길’ 조성을 축하하는 ‘남산자락숲길 페스타’가 지난 14일 열렸다. 중구는 다산성곽도서관과 남산자락숲길 일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주민 1500여명이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남산자락숲길은 중구 어디서나 15분이면 갈 수 있는 길이 5.14㎞의 무장애 친화숲길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기념식에서 “민선 8기 3년간 주민 만족도가 가장 높은 사업이 외부 재원을 적극 유치해 조성한 남산자락숲길”이라며 “구민이 남산에 산다는 자부심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나뭇잎을 느낄 수 있는 숲길을 주민들과 걸으며 안내했다. 체험존에서는 종이접기, 가족 화분 만들기 등이 인기를 끌었다. 그림책 개그 콘서트, 싱잉볼 명상, 어린이 그림일기 대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숲속 도서관에서 책을 읽던 한 주민은 “이렇게 좋은 숲길이 가까이에 있다는 건 행운”이라고 말했다.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청구동 마을마당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면 남산자락숲길을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는 서울시와 협력해 반얀트리호텔 앞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구름다리도 설치할 예정이다.
  • ‘현대미술 거장’ 잭슨 폴록의 명작 광주 온다

    ‘현대미술 거장’ 잭슨 폴록의 명작 광주 온다

    20세기 현대미술의 판을 바꾼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이 광주에 온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재단은 12일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포스터) 특별전을 오는 7월 18일부터 10월 9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6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뉴욕 유대인박물관의 소장 작품을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회화 전시에 그치지 않는다. 20세기 중반, 미술의 중심이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 뉴욕으로 이동하던 역사적 전환기에 미국 현대미술이 어떻게 세계 미술사의 주도권을 쥐게 됐는지를 통시적으로 조망한다. 유럽의 영향을 받던 미국 미술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자적 흐름을 형성하며, 추상표현주의를 시작으로 색면회화, 미니멀리즘, 개념미술로 확장되는 과정을 6개 섹션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전시의 중심에는 ‘액션 페인팅’으로 현대회화의 새로운 장을 연 잭슨 폴록이 있다. 그는 캔버스를 바닥에 펼쳐놓고 물감을 흘리는 ‘드리핑’ 기법으로 전통적 회화 방식을 혁신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00억 원대로 평가되는 대표작 ‘수평적 구조’(1949)를 비롯해 그의 작업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도 상영된다. 또 다른 중심축은 색면 추상의 거장 마크 로스코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초기작이 포함됐다. 화면 전체를 차지하는 단색 면은 관람자의 감정과 명상을 유도하며, 로스코의 색채는 언어 이상의 의미를 전달하는 매개로 평가된다. 이밖에 미니멀리즘 조각의 거장 리처드 세라, 팝아트와 추상을 넘나든 재스퍼 존스 등의 작품도 있다. ACC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매 시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김명규 ACC재단 사장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낸 광주에서 뉴욕 거장들의 자유 정신과 예술적 실험을 만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가 ACC의 위상은 물론, 광주의 문화적 저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계 현대미술 거장 ‘잭슨 폴록’, 광주에 온다

    세계 현대미술 거장 ‘잭슨 폴록’, 광주에 온다

    20세기 현대미술의 판을 바꾼 세계적인 거장들이 광주에 온다.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 재스퍼 존스, 바넷 뉴먼, 리처드 세라 등 미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21인의 명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특별전이 오는 7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명규)은 12일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특별전을 7월 18일부터 10월 9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6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뉴욕 유대인박물관의 소장 작품을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회화 전시에 그치지 않는다. 20세기 중반, 미술의 중심이 파리에서 뉴욕으로 이동하던 역사적 전환기에 미국 현대미술이 어떻게 세계 미술사의 주도권을 쥐게 되었는지를 통시적으로 조망한다. 유럽의 영향을 받던 미국 미술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자적 흐름을 형성하며, 추상표현주의(Abstract Expressionism)를 시작으로 색면회화(Color Field Painting), 미니멀리즘(Minimalism), 개념미술(Conceptual Art)로 확장되는 과정을 6개 섹션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전시의 중심에는 ‘액션 페인팅’으로 현대회화의 새로운 장을 연 잭슨 폴록(Jackson Pollock)이 있다. 그는 캔버스를 바닥에 펼쳐놓고 물감을 흘리는 ‘드리핑’ 기법으로 전통적 회화 방식을 혁신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00억 원대로 평가되는 대표작 ‘수평적 구조’(1949) 를 비롯해, 그의 작업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도 함께 상영된다. 관람객은 폴록의 역동적인 창작 장면과 실제 작품의 물감 흔적을 동시에 감상하며, 예술이 곧 ‘행위’였던 시대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다른 중심축은 색면 추상의 거장 마크 로스코(Mark Rothko)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초기작이 포함됐다. 화면 전체를 차지하는 단색 면은 관람자의 감정과 명상을 유도하며, 로스코의 색채는 언어 이상의 의미를 전달하는 매개로 평가된다. 이밖에 미니멀리즘 조각의 거장 리처드 세라, 팝아트와 추상을 넘나든 재스퍼 존스, 개념미술의 선구자 솔 르윗, 현대 추상 조각을 혁신한 프랭크 스텔라 등 총 21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출품작 대부분이 유대인박물관의 핵심 소장품으로, 구성과 수준 모두 세계적 미술관에 버금가는 전시라는 평가다. 이번 전시는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유대인박물관 소장 작품이 아시아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람은 유료이며, ACC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매 시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전시는 광주 시민뿐 아니라 전국의 예술 애호가들에게도 가슴 뛰는 미술적 사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규 ACC재단 사장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낸 광주에서 뉴욕 거장들의 자유 정신과 예술적 실험을 만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가 ACC의 위상은 물론, 광주의 문화적 저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남산 숲길 걷고 책 읽어볼까…서울 중구 ‘남산자락숲길 페스타’

    남산 숲길 걷고 책 읽어볼까…서울 중구 ‘남산자락숲길 페스타’

    서울 중구는 오는 14일 다산성곽도서관과 남산자락숲길 일대에서 ‘남산자락숲길 페스타’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남산자락숲길 조성을 기념해 열린 이번 페스타는 숲길을 따라 건강걷기, 체험활동, 힐링 프로그램, 문화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건강걷기 프로그램에서 지정 구간을 완주하면 ‘중구 건강마일리지’ 1000점을 적립할 수 있다. ‘건강마일리지 스티커투어’를 모두 완주하면 기념품도 제공된다. 숲속 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김흥식 동화작가의 그림책 개그콘서트, 싱잉볼 명상, 숲속 음악회 등 힐링 콘텐츠를 즐길 수도 있다. 중구문화원은 ‘남산자락숲길, 우리 동네, 우리 가족’을 주제로 어린이 그림일기 쓰기 대회도 열 예정이다. 동국대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숲 해설사가 생태 해설도 진행한다. 그림책 개그콘서트나 초등학생 자녀 가족 숲 체험 등 일부 프로그램은 ‘AI내편중구’에서 미리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다. 남산자락숲길은 지난해 12월 전면 개통된 무학봉근린공원에서 반얀트리 호텔까지 이어지는 총 5.14㎞ 구간 숲길이다. 중구 어디서든 15분이면 갈 수 있는 ‘일상 속 숲세권’으로 대부분 구간이 유모차나 휠체어도 이동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페스타는 자연과 도시, 문화가 공존하는 남산자락숲길의 가치를 주민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남산의 품을 느끼고, ‘명품 숲세권 중구’에 사는 자부심을 한층 더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국악주간’ 끝자락에 만나는 전통문화…15일까지 국악의 미래와 현재 본다

    ‘국악주간’ 끝자락에 만나는 전통문화…15일까지 국악의 미래와 현재 본다

    세종이 지은 악곡 ‘여민락’이 최초로 기록된 날(1447년 음력 6월 5일)을 기념해 올해 첫 ‘국악의 날’이 제정됐다. ‘국악의 날’과 함께 다양한 국악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국악주간’이 오는 15일까지 국립국악원을 중심으로 이어진다. 국립국악원은 100인의 명인이 출연하는 ‘시대를 잇다’ 공연과 3개 국악관현악이 꾸미는 ‘시대를 울리다’ 무대는 12일 ‘열망의 시대’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서울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리는 ‘열망의 시대’는 무형문화유산 보유자 등 국악계 정상급 명인과 단체들이 소리와 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렸다.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이호연 한국의소리숨 이사장이 경기소리를, 서울시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삼현육각 보유자 최경만(피리) 명인이 태평소 연주곡을 들려준다. 태오름민족가무악단의 예술감독이자 대금 명인 이성준은 시나위를, 진도의 명인 강은영은 지전춤과 진도북춤의 기품을 선사한다. 국악원 우면당에선 12일 이승훤이 지휘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취하고 타하다’(김창환 작곡), ‘단군신화’(김영동 작곡), ‘그대, 꽃을 피우다’(손다혜 작곡), ‘얼씨구야’(김백찬 작곡)을 연주한다. 지역별 국립국악원에서는 날짜별로 국악과 명상을 접목한 특별한 치유의 시간을 준비했다. 국립민속국악원이 있는 남원 광한루원에서는 12일 새벽 요가와 차담이 함께하는 ‘숨 쉬는 정원’을 마련했다. 국립남도국악원은 14일에 ‘비우고 채우다’ 명상 프로그램을, 국립부산국악원은 13일부터 14일까지 북항친수공원에서 국악생활체조 ‘정중동’을 준비했다. 수요자 중심의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즉흥 국악마스터클래스’가 14일 수료를 기념하는 발표회를 연다. 즉흥 국악마스터클래스는 전국 국악 전공자(재학생·졸업자)와 현장 예술인이 참여해 민속음악의 정수인 ‘즉흥’을 주제로 예술적 성장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다양한 음악적 변화를 이끄는 즉흥적 요소를 ‘진도씻김굿’, ‘흥타령’, ‘장구춤(경기제 타령)’, ‘정통 구음시나위’, ‘쇠춤’에 적용하고 각 분야 명인들과 참가자가 음악적 교감을 나누도록 했다. 이번 즉흥 국악마스터클래스에는 국악 이론과 작곡, 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대금, 피리, 타악, 무용 등 폭넓은 분야에서 47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오는 13일까지 이론과 실기 등의 전문교육 과정을 마치고 14일에 수료를 기념하는 발표회를 진행한다. 발표회는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오후 5시에 진행된다. 국악주간의 자세한 행사 일정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다.
  • 유종상 경기도의원,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보상절차 조속 착수 촉구

    유종상 경기도의원,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보상절차 조속 착수 촉구

    - 정담회에서 지장물 조사 병행 등 특단의 대책 요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은 6월 4일(수)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조속한 보상절차 착수를 위한 정담회를 열었다. 유종상 의원은 “올해 6월로 예정됐던 보상공고가 현재로서는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주민들의 재산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음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모두 상황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LH와 GH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유종상 의원은 “지장물 조사가 지연되면서 보상절차가 시작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조사 인력을 대폭 증원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장물 조사와 보상공고를 병행하는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해 보상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유종상 의원은 “현재 조성 중인 일반산업단지와 첨단산업단지로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 수에 비해 공급 가능한 부지가 적다”며 “지역 기업들을 최대한 수용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 마련”도 함께 주문했다.
  • “타임머신을 타고 우리 지역 고분군 체험해 보세요”

    “타임머신을 타고 우리 지역 고분군 체험해 보세요”

    자치단체들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고분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경북 경산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로 이어지는 ‘사적 경산 임당동·조영동 고분군’을 무대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압독국, 미래를 만나 영원불멸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도전! 압독 문화 탐방대 ▲경산 가족과 함께 하는 고고원정대 ▲임당 유적 코스 놀이 ▲찾아라! 임당 고분 속 신성한 유물 등이다. 프로그램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문의는 경산박물관 임당유적전시관팀으로 하면 된다. 경북 성주군은 오는 7월부터 성주 성산동 고분군전시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토기공방–나만의 토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성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을 소재로 자신만의 토기를 빚으면 소중한 문화유산을 경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프로그램은 7월 5일부터 8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5차례 진행되며, 체험비는 1인당 3000원이다. 현재 성주 성산동고분군 전시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고 있다. 충남 공주시는 지난 5월부터 올해 말까지 공주 수촌리 고분군 방문자센터와 고분군 현장에서 ‘2025년 공주 수촌리 고분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평일 사전 예약제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유물 만들기 ▲발굴 체험 ▲이야기 중심의 현장 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경남 김해시는 오는 10월까지 대성동고분군과 대성동고분박물관 일대에서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 밤마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애구지 언덕의 별밤(고분군 명상·탐방), 대성 미스터리 추적단, 노을 아래 대성동고분군 음악회로 구성돼 있다.
  • 순천만에 생태적 원시성 살린 ‘갯벌치유 관광플랫폼’ 조성

    순천만에 생태적 원시성 살린 ‘갯벌치유 관광플랫폼’ 조성

    순천시가 순천만의 생태적 원시성을 살리고, 자연과 조화되는 치유 거점으로 ‘갯벌치유 관광플랫폼’ 조성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중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 조성 테마사업으로 국비 160억원을 포함 총 3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교량동 복원습지 인근에 조성된다. 시는 올해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착공, 2027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갯벌치유 관광플랫폼’은 단순한 관광시설이 아닌 ‘치유와 생태의 중심’이라는 미래 도시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구축된다. 시는 람사르협약의 핵심 원칙을 설계 전 과정에 반영해 순천만이 가진 원시 생태성을 훼손하지 않고 건축물과 자연의 조화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건물 또한 자연을 방해하지 않는 건축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 습지 경관을 해치지 않는 친환경 자재를 활용하고, 최소한의 구조로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핵심 프로그램은 자연 기반 치유 콘텐츠다. 갯벌 명상, 음식 치유, 마을스테이, 탐조 및 사운드워킹 등 방문객의 상태와 목적에 따라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플랫폼을 지역 산업과 긴밀히 연결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는 물론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도모한다. 농산물, 숙박, 음식, 문화콘텐츠 등 지역 자원을 연계한 통합 관광 모델을 통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치유 전문가 양성, 로컬 비즈니스 확대, 관련 인프라 개발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갯벌치유 관광플랫폼은 순천만의 자연을 존중하고, 회복의 에너지를 품은 공간이 될 것이다”며 “치유 산업의 메카이자, 미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고민시, 산으로 들어갔다…사찰서 절복입은 모습 ‘포착’

    고민시, 산으로 들어갔다…사찰서 절복입은 모습 ‘포착’

    배우 고민시가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당신의 맛’에서 팀의 갈등을 풀기 위한 이색적인 조치를 내린다. 3일 방송되는 ‘당신의 맛’ 8회에서는 모연주(고민시)가 갈등을 빚는 진명숙(김신록)과 신춘승(유수빈 )을 위해 특별한 ‘단체 휴가’를 제안한다. 하지만 그들이 도착한 곳은 예상 밖의 산사. ‘정제’ 식구들은 고요한 사찰에서 절복을 갖춰 입고 템플스테이에 참여하며 심신 수련에 나선다. 최근 레시피를 둘러싼 갈등으로 진명숙과 신춘승은 사사건건 충돌했고, 이로 인해 무단결근까지 벌어지자 모연주가 팀 분위기 쇄신에 나선 것. 사진 속 모연주와 한범우(강하늘), 진명숙, 신춘승은 명상에 몰입하며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들은 수련을 통해 쌓인 감정을 풀어내며 점차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모연주는 한범우와의 두 번째 입맞춤 이후 한층 가까워진 감정을 고백하고, 한범우는 따뜻한 눈빛으로 응답하며 설렘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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