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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2TV, ‘청춘불패’ 결방- ‘추노’ 특별편성

    KBS 2TV, ‘청춘불패’ 결방- ‘추노’ 특별편성

    올해 초 인기리에 종영된 24부작 드라마 ‘추노’가 다시 한 번 전파를 탄다. KBS는 3일 오후 11시 5분부터 37회 한국방송대상 수상작인 추노를 특별편성해 방송하기로 했다. 이 시간에 방송되던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결방된다. 앞서 3일 오후 5시 10분에는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37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한국방송대상은 2009년 6월 1일부터 2010년 5월 31일까지 방송된 작품 및 공적이 있는 방송인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수상자)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작품 부문에서는 MBC ‘선덕여왕’은 미술상, 조명상, 영상그래픽상, 탤런트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KBS2TV ‘추노’가 중단편드라마 TV부문과 TV 연출상, 작가상 등 3개 부문을 휩쓸었다. MBC ‘아마존의 눈물’도 다큐멘터리TV부문과 음악상 부문에서 트로피를 받았다. 방송인 부문에서는 소녀시대(가수 부문), 고현정(탤런트 부문), 박성호(코미디언 부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 [NTN포토] 오수현, ‘깜찍한 손인사’ ▶ 김민종-강타, SM전세기 1일 알바 스튜어드…승객 기쁨 2배▶ 美얼짱소녀 끔찍한 염산테러 “너 너무 예뻐, 이거 마실래?”▶ 서진호-김형석 10월 결혼식…’법적 부부’ 뒤늦은 혼례’ 왜?▶ 세븐, 무성의한 방송태도…해피하지 못한 ‘해피투게더’ ▶ 윤종신 얼굴인식 웃고 울고…정우성과 닮음꼴 vs 53세 노안판정?
  • 소녀시대, 방송대상 가수상…‘시상식 불참’

    소녀시대, 방송대상 가수상…‘시상식 불참’

    걸그룹 소녀시대가 한국방송대상 가수상을 수상했지만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 제37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소녀시대가 가수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소녀시대는 이날 해외 공연 일정을 소화하느라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소녀시대는 미국 LA SM 타운 콘서트에 참석한 상태. 한편 제37회 한국방송대상은 2009년 6월 1일부터 2010년 5월 31일까지 방송된 작품 및 공적이 있는 방송인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수상자)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작품 부문에서는 MBC ‘선덕여왕’은 미술상, 조명상, 영상그래픽상, 탤런트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KBS2TV ‘추노’가 중단편드라마 TV부문과 TV 연출상, 작가상 등 3개 부문을 휩쓸었다. MBC ‘아마존의 눈물’도 다큐멘터리TV부문과 음악상 부문에서 트로피를 받았다. 방송인 부문에서는 소녀시대(가수 부문), 고현정(탤런트 부문), 박성호(코미디언 부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 이해인, 귀여운 얼굴-풍만한 가슴 ‘반전몸매’▶ 태양, ‘F*** you’ 욕설 의상논란…"지드래곤에 배웠나?"▶ 오지은, 망사 드레스 통해 글래머 몸매 노출 ‘섹시스타 부상’▶ 美얼짱, 끔찍한 염산테러 "너 너무 예뻐, 이거 마실래?"▶ ’장키’ 김현중에게서 ‘꽃남’ 윤지후가 보인 까닭
  • 20~30대 50% “집보다 車 먼저 마련”

    20~30대 50% “집보다 車 먼저 마련”

    서울시내 20~30대 남성 가운데 외모를 위해 성형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30.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웹진 ‘e-서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서베이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응답은 2007년 20.7%에 견줘 10% 포인트 가까이 늘어났다. 2만개 표본가구의 15세 이상 남성 2만 2600여명을 조사한 것으로,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0.46% 포인트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외모를 위해 성형수술을 할 수 있다는 응답은 50대 이상의 경우 2007년 8.6%에서 지난해 16.1%로 두 배쯤 증가했다. 경제적인 여건이 그다지 나아지지 않았는데도 ‘집을 마련하기보다는 자동차 마련이 먼저’라고 생각하는 아들 세대(20~30대)는 2007년 43.7%에서 지난해 50.5%로, 아버지 세대(50대 이상)의 경우 20.7%에서 28.4%로 각각 늘어났다. ‘비싸더라도 유명상표 제품을 산다’는 응답도 아들 세대는 지난해 32.0%(2007년 23.3%), 아버지 세대는 16.7%(2007년 10.4%)로 줄어들지 않았다. 아들 세대는 8.7% 포인트, 아버지 세대는 6.3% 포인트 증가했다. 세대 간 격차는 2년 사이 12.9% 포인트에서 15.3% 포인트로 높아졌다. ‘좋은 일터를 만나면 언제든 이직하겠다’는 응답은 아버지 세대 46.2%, 아들 세대는 61.3%로 나타나는 등 가치관에서 여전히 차이를 보였다. 남성 인구는 현재 전체의 49.5%인 497만 4000여명으로 1990년에 견줘 6.6%인 35만 2000명 줄었다. 반면 여성 인구는 20년 전 528만 6000여명에서 506만 5000여명으로 4.2% 줄어 남성의 감소폭이 더 컸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김탁구’ 의식불명서 깨어난 전광렬…충격 반전신 화제

    ‘김탁구’ 의식불명서 깨어난 전광렬…충격 반전신 화제

    1일 방송된 KBS 2TV ‘제빵왕 김탁구’에선 방송 말미에 뇌출혈로 의식불명상태였던 구일중 회장(전광렬)의 눈 뜨는 반전신이 등장, 드라마 팬들을 반색케 했다. 경영권을 놓고 마준(주원)과 탁구(윤시윤)가 대립각을 세운 상황서 나온 장면. 일중이 처음부터 상황을 예감하고 벌인 전략처럼 보여져 이후 드라마 전개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선 탁구의 거성가 입성이 그려졌다. 일중의 대리인 자격으로 회사를 맡게 된 것. 처음 해 보는 일들 앞에 막막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더욱이 비서실에 복귀한 유경(유진)까지 보려니 마음은 더욱 착잡하기만 상황. 조력자로 등장한 미순(이영아)의 한마디가 흔들리는 탁구의 마음을 추슬러 놓았다. “탁구 방식대로 해. 어깨 짝 펴고 김탁구대로!” 미순의 말에 힘을 얻고선 자신만의 방식으로 회사 경영을 배우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이날 하이라이트신 일중이 깨어나는 장면이 등장했다. 마준과 탁구가 후계를 놓고 일전을 벌이는 이사회가 있는 날. 양측이 모두 회의실에 모여 회의를 시작할 즈음, 뇌출혈로 쓰러져 병상에 누워 있던 일중이 깨어나는 모습이 등장했다. 박변호사가 “회장님 시키신대로 다 했다”는 말이 떨어지자, 눈을 뜬 것. 마준과 탁구의 날 세운 대립장면과 교차 편집으로 이뤄져 팽팽한 긴장감을 낳았다. 방송이 나간후 시청자들은 일중의 깨어난 모습에 놀라웠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예상치 못한 반전에 소름 돋았다’는 소감 일색. 절정 대목에 달한 드라마가 어떤 결말을 그려낼지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진도 기자 rainfilm@seoulntn.com ▶ ’100억 빌라 소유’ 조영남 유서 공개 “여자에게 재산 1/4 준다” ▶ 서인국, 귀여운 ‘초딩’ 과거사진...’통통 볼살은 여전하네~’ ▶ ‘여친구’ 신민아, 생머리부터 뽀글머리까지 ‘팔색조 매력’ ▶ ’제빵왕’ 김탁구, 거성가 입성...반전예고 ‘소름’ ▶ 강호동 vs 티아라 은정, 같은 옷 다른 느낌? ▶ [NTN포토] 장미인애, 섹시 원피스 “지퍼 내려요? 올려요?”
  • 오현섭 前여수시장 뇌물 총액 10억

    야간경관사업 업자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오현섭 전 전남 여수시장이 이순신광장조성사업 과정에서도 업자로부터 8억원을 추가로 챙긴 혐의가 드러났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지난 28일 “오 전 시장이 여수 이순신 광장사업 건설업체로부터 8억원을 받은 것도 밝혀냈다. 기존에 2억원을 받은 것에 이 혐의를 추가해 어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 전 시장이 재임기간 받은 뇌물총액은 10억원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오 전 시장이 받은 돈을 조직 관리 등 선거 운동에 사용하고, 일부는 여수지역 도의원과 시의원들에게 뿌린 것으로 드러나 여수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전 시장이 당시 여수시의원 20여명에게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뿌린 정황이 포착되면서 우려했던 ‘오현섭 뇌관’이 폭발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여수시의원 20명 비리혐의는 앞서 여수시의원 16명이 오 전 시장의 측근인 주모(67·구속)씨로부터 500만원씩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나와 26명으로 구성된 여수시의회의 존폐 위기마저 불러오고 있다. 또 오 전 시장의 돈이 당과 정치권 등에도 흘러 들어갔다는 출처불명의 소문도 파다해 수사결과에 따라 오현섭 비리가 중앙 정치권에까지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수 경찰의 한 관계자는 29일 “비리 의혹이 있는 16명과 20명이 중복될 가능성이 높아 혐의가 있을 경우 병합처리를 해야 하는 만큼 보강수사를 해야 한다.”며 “돈 전달자가 오 전 시장으로 파악돼 수뢰를 거부한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수뢰 개연성을 높게 판단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임시장 사업이라고 외면?

    전임시장 사업이라고 외면?

    대전시가 전임 시장 때 계획돼 최근 완공된 주요 교량들에 대해 준공식을 열지 않거나 마지못해 개최해 눈총을 받고 있다. 준공식 미 개최로 시민들이 새 인프라 구축 사실을 몰라 제때 이용하지 못한다는 비난도 인다. 시는 27일 열리는 목척교 준공식을 당초엔 하지 않으려고 했다. 박성효 시장에서 염홍철 시장으로 바뀐 뒤의 일로, 예산부족을 이유로 댔다. 목척교 정비복원 사업은 박 전 시장이 863억원을 들여 야심차게 추진했으며, 10여일 전 완공됐다. 복원된 목척교는 대전의 얼굴을 바꿨다. 예전에 대전역을 나오면 허름한 홍명상가와 중앙데파트가 보여 대전을 처음 찾은 외지인에게 낡은 도시 이미지를 심어줬다. 하지만 두 건물을 허물고 첨단 모형의 다리를 건설하는 한편 그 아래 대전천을 깨끗한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키면서 도시의 이미지를 확 바꾼 것. 이에 따라 준공식도 당연히 열릴 것으로 예상됐다. 시는 ‘신임 시장에 과잉 충성하는 행정 행위가 아니냐.’ 등 비난이 일자 마지못해 준공식을 열기로 한 것이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최초의 사장교(斜張橋)로 지역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유성구 탑립동 한빛대교도 지난달 19일 완공됐지만 준공식은 열리지 않는다. 시 건설본부 관계자는 “준공식에 필요한 단상 설치 장소가 마땅치 않은 데다 시장이 바뀌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라고 해명했다.시는 당초 테크노밸리 내 300여개 벤처기업의 물류를 활성화하고 테크노밸리와 대덕구 간 교통흐름을 원활히 할 것이라고 적극 홍보해 성대한 준공식이 치러질 것으로 전망됐었다. 중구 중촌동과 대덕구 오정동을 잇는 한남대교도 준공식이 없다. 길이 172m, 왕복 4차로 교량으로 지난 6월 말 완공됐다. 사업비 전액(94억원)이 시비로 충당돼 준공식 개최가 당연시됐었다. 금홍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준공식은 단체장 치적을 홍보하는 기능보다 시민들에게 인프라 구축 사실을 알려 많이 이용토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전임 단체장이 추진한 사업이란 이유로 외면하는 것은 속 좁은 행정으로 비쳐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 사진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남 시·군마다 ‘솔바람길’ 만든다

    충남도가 도내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제주도의 올레길과 유사한 산책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조계종 제6교구 본사)와 마곡사 뒷산인 태화산(해발 423m) 기슭에 시범 개설한 마곡사 산책로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음에 따라 내년부터 이를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소나무 자생지가 많은 충남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이 산책로 이름을 ‘솔바람길’로 통일하기로 하고 오는 20일까지 시·군으로부터 1개 이상의 솔바람길 개설 희망코스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후 전문가들의 실사를 거쳐 시·군별로 1개씩 솔바람길이 선정된다. 지역의 특성을 잘 반영하면서 역사적 사실과 전설을 간직하는 등 스토리텔링이 가능한지 여부가 솔바람길 선정의 주요 기준이다. 만약 시·군에서 신청한 코스가 이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솔바람길을 만들지 못하는 시·군이 나올 수도 있다. 등산객들을 위한 단순한 산책로는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공주 마곡사 산책로가 인기를 끄는 이유도 이곳이 백범 김구선생이 피란을 내려와 머물면서 명상을 하던 곳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10㎞ 내외로 조성될 솔바람길에는 개소당 2억∼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벤치 및 간이화장실, 정자 등 편의시설과 안내판, 안전시설 등이 새로 설치되고 현재의 산책로는 걷기 편하도록 새롭게 정비된다. 도는 내년에 사업비를 마련해 연말까지 솔바람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의 특성을 제대로 살려 솔바람길을 만들면 누구나 걷고 싶어 하는 트레킹코스로 각광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솔바람길이 충남의 고유 정서인 ‘느림의 미학’을 추구할 수 있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2억원이 투입돼 조성된 마곡사 솔바람길은 마곡사에서 백범 김구 선생이 한때 기거했던 토굴을 거쳐 조선 세조가 ‘만세불망지지(萬世不亡之地)’라 칭하며 감탄했던 군왕대에 이르는 총연장 3㎞ 구간이다. 불교문화를 체험하면서 천연송림욕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리미츠 오브 컨트롤’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리미츠 오브 컨트롤’

    한 남자가 공항에 도착해 의미를 알기 힘든 지령을 받은 뒤 스페인으로 떠난다. 그는 숙소에 누워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때때로 기를 모으고, 미술관에 가 그림을 뚫어져라 본다. 그리고 카페에 앉아 에스프레소 두 잔을 시킨 다음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린다. 그러한 과정을 되풀이하며 그는 마드리드, 세비야, 알메리아에서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과 접선하고, 성냥갑을 교환하고, 그들로부터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는 대체 왜 스페인에 온 것이며, 무엇을 하려는 것일까? ‘리미츠 오브 컨트롤’의 종잡을 수 없는 이야기와 겉보기에 허술한 구조는 관객을 혼란에 빠트릴 법하다. 그러므로 누군가는 허세로 물든 무의미한 작품으로 여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영화는 미스터리로 충만한 범죄영화 혹은 로드무비의 위대한 리스트, 그러니까 장 피에르 멜빌의 ‘사무라이’, 존 부어맨의 ‘포인트 블랭크’, 자크 리베트의 ‘아웃 원’, 클레르 드니의 ‘침입자’ 같은 영화에 견줄 만한 작품이다. 짐 자무시는 단순한 아름다움과 시적인 영감으로 영화를 채웠다. 내면의 풍경을 스크린 위로 과감하게 물화하는 데 성공한 ‘리미츠 오브 컨트롤’은 드물게 영화의 영지에 도착한 작품이다. ‘리미츠 오브 컨트롤’의 고독한 남자(이삭 드 번콜)는 자무시의 1999년 작품 ‘고스트 독’에 등장하는 외로운 킬러의 연장선상에 있다. 책을 읽고 비둘기를 키우며 죽음의 명상에 도달하는 고스트 독처럼 고독한 남자는 예스럽고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자기만의 길을 걷는다. 침착하면서 균형이 잡힌, 그리고 바깥으로 개방돼 있으면서도 내적으론 금욕적이고 엄격한 그는 어쩌면 하늘에서 도착한 검은 얼굴의 천사처럼 보인다. 천사는 음악, 영화, 과학, 보헤미안, 환각상태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미술을 바라보는 방식으로 인간을 이해하게 되고 상상력을 구한다. 바로 그 상상력을 이용해 그는 마침내 난공불락의 요새에 진입한다. 세상을 다 가지려는 기업가는 차분한 얼굴의 침입자 앞에서 당황한다. 그러면서도 고독한 남자가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과 정반대의 노선을 취하겠다고 서슴없이 주장한다. 예술과 과학과 자유로운 영혼에 빠진 것들은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고 외치는 그를, 고독한 남자는 단죄한다. 탐욕에 빠져 세상을 뒤흔들려는 자, 인간의 기억과 역사에 제한을 가하려는 자는 존재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리미츠 오브 컨트롤’은 역설적인 의미의 제목이며, 자무시는 자기 생각을 영화의 맨 마지막에 표현했다. 크레디트가 끝날 무렵 ‘제한도 없고, 통제도 없다(No Limits No Control)’라는 문구가 떠오른다. 킬러가 등장하는 평범한 액션 드라마와 정반대로 만들어진 ‘리미츠 오브 컨트롤’은 왜 다른 영화가 불가능한지, 왜 인간의 꿈마저 제한받아야 하는지 묻는다. 이것은 대중영화의 해독제일까, 아니면 해방의 전사일까. 자본가와 권력자들이 세상의 하부구조는 물론 인간의 상상력마저 통제하려 드는 세상에서 자무시는 조용한 결투를 시작했다. 영화평론가
  • [고전 톡톡 다시 읽기] (28) 원오 스님의 ‘벽암록’

    [고전 톡톡 다시 읽기] (28) 원오 스님의 ‘벽암록’

    벽암록을 읽으면 모든 알음알이가 딱 끊어진다.” 성철 스님의 말씀이다. 세상에 우리를 좌절시키는 책들은 많다. 그중에서도 ‘벽암록’은 아주 낯선 방식으로 우리를 좌절시킨다. 난해하거나 심오하거나 전문적이어서 어려운 거라면 이런저런 지식을 총동원해서라도 어떻게 해보련만, ‘벽암록’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이것저것 끌어다가 이해 비슷한 거라도 좀 해보려 해도, 이해는 고사하고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리고 만다. 모래사막 한복판에서 아무런 무기도 갖지 못한 채 검을 든 적과 마주친 느낌이랄까. 지략이고 기술이고 통할 리가 없는 이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방법은 하나. 정신 똑바로 차리고 맨몸뚱이로 맞서는 수밖에! ‘벽암록’을 읽기 위해 필요한 건 아무것도 없다. 다만, 찢기고 넘어지고 흠씬 두들겨 맞을 각오를, 아니 기꺼이 죽을 각오까지도 해야 한다. ●조사들이 툭 던지는 언행 화두 삼다 ‘벽암록’은 화두를 통한 수행을 강조하는, 이른바 ‘간화선(看話禪)’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공안집(公安集)이다. 부처님의 교설에 근거한 실천을 추구하는 여래선(如來禪)이나 좌선과 명상을 통해 깨달음에 이르고자 하는 묵조선(黙照禪)과 달리, 간화선은 일상에서 조사들이 던지는 말이나 행동을 붙들어 깨달음을 체득하도록 유도한다. 그러니까 ‘화두공부’란 조사들이 무심한 듯 툭 던지는 언행들을 화두로 삼아 간단(間斷)없이 궁구하는 수행을 말한다. ‘간화’란 ‘화두를 본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는 ‘화두를 든다’고도 한다. 어쨌든 우리는 ‘화두를 생각한다.’고 하지 않고 ‘본다’거나 ‘든다’고 한다. 움직이면서 무언가를 ‘보려면’, 혹은 무언가를 ‘들고’ 가려면 한시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 잠시 딴생각을 하는 사이에 놓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화두는 방심하는 순간을 틈타 바로 비집고 들어오는 온갖 견해와 상념들을 쳐내기 위한 방편이라고 할 수 있다. ‘벽암록’은 우리에게 더 많은 지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일체의 지식을 내려놓을 것을 요구한다. 기존의 인식을 다지고 확장시키는 대신 해체시키고 부숴버린다. 화두를 들기 위해서는 언어라는 표상을 내려놓아야 한다. 합리/비합리, 삶/죽음, 유/무, 선/악 등의 이분법으로 ‘간택(揀擇)’하려 해서는 안 된다. 화두는 어떤 논리와 지식으로도 뚫을 수 없고, 어떤 견해와 상식으로도 오를 수 없다. 글자 그대로 은산철벽(銀山鐵壁)! 돌파하기 어려운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마음을 비운다.’는 말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비우겠다고 비워지는 마음도 아니려니와, 사실 비워야 할 마음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상황을 돌파하고, 어떤 문턱을 넘어서려면 자신을 은산철벽으로 밀어붙어야 한다. 기존의 앎이 해체되고, 모든 인식이 무장해제되는 그 지점까지! 그 순간 이뤄지는 인식의 혁명적 전환을 통해 우리는 세계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유하고 느끼게 된다. 깨-달음. 기존의 세계를 깨지 않으면 어디에도 도달할 수 없다는 사실을 ‘벽암록’은 더없이 생생하게 전해준다. “무릇 묻는 것은 복잡할 것이 없다. 그대들이 밖으로는 산하대지가 있다고 생각하거나, 안으로도 견문각지가 있다고 여기거나, 위로는 우리가 도달해야만 하는 부처님의 경지가 있다고 생각하거나, 아래로는 제도해야 할 중생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런 생각일랑 모두 토해 버려라. 그래야지만 하루종일 행주좌와하는 가운데 한결같아지리라. 그러하면 비록 한 터럭 끝이라도 대천사계(大千沙界)만큼이나 넓으며, 확탕, 노탄 지옥에 있어도 안락국토에 있는 듯하며, 온갖 보배 속에 있어도 초라한 띠풀집에 있는 것과 같을 것이다.”(제25칙 ‘평창’) ●통념과 상식을 부수는 선문답 어떤 스님이 동산 스님에게 물었다. / “무엇이 부처입니까?” / 동산 스님이 말하였다. / “삼 세 근이다.”(제12칙 ‘본칙’) ‘벽암록’에 나오는 유명한 선문답이다. ‘문답’이라고는 하나, 사실 선문답에서는 물음과 답이 대응하지 않는다. 선승은 엉뚱해 보이는 답을 통해 제자의 물음을 깨거나, 알 수 없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제자의 입을 틀어막는다. 그러니까 선문답의 목적은 물음에 답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물음과 답의 전제 자체를 부수는 데 있다. 예컨대, ‘무엇이 부처인가.’라는 질문은 ‘부처’의 실체를 전제한다. 그러므로 이 물음에 답하려는 일체의 시도 역시 부처의 실체를 가정할 수밖에 없다. 선문답은 만물의 ‘실체없음’을 깨닫게 하기 위해 문/답의 대칭성을 깨고,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인식의 일방향성을 비틀어 버린다. ‘벽암록’의 스승들은 제자에게 대답 대신 더 큰 질문을 되돌려 준다. 정 상좌가 임제 스님에게 물었다. “무엇이 불법의 대의입니까?” 임제 스님이 선상에서 내려와 멱살을 잡고서 한 차례 뺨따귀를 후려치고 대뜸 밀쳐버렸다. 정 상좌가 우두커니 서 있자 곁에 있던 스님이 말하였다. “정상좌야, 왜 절을 올리지 않느냐?” 정 상좌가 절을 하려다가 홀연히 크게 깨쳤다.(제32칙 ‘본칙’) 임제 스님처럼 ‘과격한’ 스님들은 말로 안 되겠다 싶으면 이처럼 종종 버럭 소리를 지르거나[喝·할] 몽둥이질[棒·방]을 하는 등의 폭력행위(?)를 불사하기도 한다. 물론 아무 때나 모든 사람들에게 그러는 건 아니고, 한 번의 가격(加擊)으로 문턱을 넘어설 수 있는 자들에게나 사용하는 방편이다.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려면 알 속의 병아리는 안에서 껍질을 쪼고, 동시에 어미닭은 밖에서 껍질을 쪼아야 한다는 뜻의 줄탁동시(啐啄同時)란 스승과 제자의 이런 비대칭적 상호작용을 이르는 말이다. 이처럼 선문답은 서로가 공통의 전제 위에서 주고받는 아름다운 소통이 아니라, 상대의 인식지반을 깨고 통념과 상식을 부수는 역동적 사건이다. ‘벽암록’에서 ‘궁극적 진리’나 ‘보편적 선’ 같은 걸 찾으려는 시도는 모두 헛수고다. ‘벽암록’은 절대적 진리도, 보편적 선(善)도, 진리를 추구하는 나까지도 모두 부정한다. 생주이멸(生住異滅)하고 성주괴공(成住壞空)하는 세계를 언어표상으로 의미화하고 실체화하려는 일체의 사고를 부정하고, 오로지 구체적이고 생생한 깨달음의 현장만을 남겨놓는다. ‘벽암록’을 읽는 내내 우리는 기존의 언어와 인식이 일거에 무너지는, 다소 두렵지만 꽤 스릴 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깨달음에는 이르지 못하더라도, 하나의 세계가 깨지는 경험이라면 충분하지 않은가. 이보다 더 역동적인 부정의 세계를 나는 알지 못한다. ‘벽암록’은 내가 믿고 있는 것뿐 아니라 사유하는 나 자신까지도 부정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가장 불온하고 혁명적인 텍스트다. 채운 수유+너머 강원 연구원
  • [NTN포토] 명상에 잠긴 원영애·예수정

    [NTN포토] 명상에 잠긴 원영애·예수정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6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연극 ‘메카로 가는 길’ 프레스콜에서 예수정과 원영애가 연기를 하고 있다. ’메카로 가는 길’은 남아공의 인권정책에 대한 비판과 실존적 상황에 처한 고독한 개인의 정체성 등을 심도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2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사설] 대체의학 입법 서둘러 국민건강권 담보해야

    의사면허가 없는 사람에 대해 대체의학 시술행위를 금지하는 의료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재판관 의견은 합헌(4명)보다 위헌(5명)이 많았지만 위헌결정에 필요한 정족수 6명에 못 미쳐 결과적으로 합헌이 됐다. 헌재는 “국가에 의해 확인되고 검증되지 않은 의료행위는 국민보건에 위해를 가할 위험이 있으므로 법적인 규제를 할 수밖에 없다.”고 합헌배경을 설명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의료면허제도는 무분별한 의료행위로부터 생명과 건강을 지킨다는 입법 목적이 정당하고 피해의 최소성, 법익 균형성 등에도 어긋나지 않는다. 그러나 침·뜸·자석요법 같이 부작용 위험이 크지 않은 의료행위까지 비의료인이 시술했다는 이유로 처벌하는 것은 과잉금지 원칙에 반한다. 의료소비자의 의료행위 선택권을 침해하는 것이기도 하다. 대체의학의 기능과 역할을 감안해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본다. 근래 세계의학계에서는 서양의학의 한계를 극복할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인도는 명상과 요가, 아로마테라피 등 전통 치료법으로 대체의학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으며 중국 역시 침술을 중심으로 세계 대체의학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중의학 공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중국은 티베트와 몽골의 전통 의학은 물론 조선의(朝鮮醫)까지 중의학 범주에 포함시켜 2008년 세계무형유산 등록을 신청한 바 있다. 지난해 허준의 의학서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면서 우리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추세다. 세계가 인정한 전통 한의학(韓醫學)의 독자성과 우수성을 적극 알려 과학화·표준화·세계화해 나가야 할 시점이다. 다양한 민간요법을 포함해 대체의학에 대한 체계적 연구가 필요하다. 인간의 자연치유력에 바탕을 둔 침뜸, 자기치료 같은 위험성이 낮고 부작용이 적은 시술에 대해서는 과감히 규제완화를 검토하고, 다양한 대체의학을 제도권에서 인정하도록 입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원칙론을 반복해 주장하며 의료계의 기득권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는 것이 진정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것인지 자문해 보기 바란다.
  • [관가 포커스] 공직사회 “셸위댄스”

    [관가 포커스] 공직사회 “셸위댄스”

    공직사회에 ‘춤바람(?)’이 거세다. 공무원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춤 과정을 개설하자 수백명이 한꺼번에 몰렸다. 굳은 표정, 흰 와이셔츠에 까만 바지가 떠오르는 공무원 사회에 문화체험을 통한 자기 계발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춤뿐 아니라 와인, 커피, 책 쓰기까지 모임도 다양하다. 공무원에 대한 이미지도 서서히 바뀌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단연 ‘춤 테라피’ 과정이다. 정부청사관리소는 정부청사 상담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 과정을 개설해 지난 21일부터 접수를 했다. 당초 공무원들의 보수적인 태도와 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을 고려해 신청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결과는 딴판이었다. ●“폐강까지 고려했는데 춤관심 클 줄이야” 20명 정원에 무려 149명이 몰렸다. 이중 여성 공무원이 112명, 남성이 37명이었다. 다음달 초까지 느긋하게 잡았던 마감일도 27일로 당겨야 했다. 또 신청자 폭주에 따른 강사 섭외와 장소 문제 때문에 강좌 시작일도 지난 26일에서 다음달 23일로 미뤄졌다. 김가영 관리총괄과장은 “계획 수립 당시 신청이 저조하면 폐강까지도 고려했었다.”면서 “춤에 대한 공무원들의 관심이 이렇게 클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놀라워했다. 춤 테라피 과정은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춤 동작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업무와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기본 춤 동작뿐만 아니라 춤의 의미와 자기표현, 명상과정도 배울 수 있다. 상담심리학 박사학위 소지자인 문영애 마인드바디코치연구소 대표가 강좌를 총괄한다. 공직사회의 엄격함을 고려해 라인댄스(여러 사람이 줄지어 방향을 맞춰 가며 추는 춤)를 기본틀로 잡았다. 격렬하고 신체접촉이 많은 춤은 자칫 오해를 살 수도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할 계획이다. 춤 테라피 과정을 신청한 한 중앙부처 사무관은 “평소 춤에 관심이 있었지만 따로 배울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좋은 기회를 잡았다.”면서 “따라 하기는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와인·커피 등 상담지원 프로그램 다양 상담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시작했다가 동호회까지 꾸린 경우도 있다. ‘좋은 사람과 와인’ 동호회는 정부청사관리소가 2008년 진행했던 ‘와인 코칭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모임이다. 매달 한 차례씩 10여명의 회원이 모여 시음·디캔팅(병에 든 와인을 흔들기 좋게 만든 유리병에 옮겨 담는 과정) 등의 실습과 포도주의 역사 및 산지별 특성 등도 공부한다. 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수 행안부 사무관은 “와인 공부 자체도 즐거운 일이지만 다양한 부처, 직급의 공무원들이 와인을 매개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도 동호회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부모역할 훈련 프로그램은 올해 5회째를 맞았다. 2008년부터 매년 여름·겨울방학에 자녀를 키우고 있는 공무원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상담 전문가를 초빙해 갈등관계 해소, 의사소통 방법 등을 듣는 방식이다. 정부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자녀와의 관계 개선에 성공한 공무원들이 심화과정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는 등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정부청사관리소는 공무원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프로그램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 성북예술창작센터와 협의해 음악·미술·무용·체육 등 영역별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낸다는 구상이다. 김가영 과장은 “공무원들도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재미있고 자유로운 활동에 대한 참여 의지가 높다.”고 말했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국악·클래식

    ●琴 et 이마쥬 가야금 황병기 28일부터 30일까지 오후 8시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 가야금 명인 황병기가 교묘하고 투명한 리듬의 명상 음악 연주 예정. 4만 5000~8만원. (02)6255-3488. ●월드비전 창립 60주년 기념 세계 어린이 합창제 26일 오후 7시30분 서울 신사동 장천아트홀.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 홍콩의 그레이스 칠드런 합창단 등. 1만~2만원. (02)3487-0678. ●피아니스트 이종원과 함께하는 음악이야기 I 30일 오후 8시 신문로 금호아트홀. 피아니스트 이종원, 소프라노 이재은, 플루티스트 고영주가 연주하는 바흐, 헨델, 라벨의 곡. 전석 2만원. (070)8106-8193.
  • 검사 → 판사 → 변호사 → 범죄자

    검사와 판사를 지내다 변호사로 개업한 뒤 10억원이 넘는 돈을 받아 가로챈 변호사에게 법원이 중형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형두)는 22일 토지 처분 권한을 위임받은 것으로 속여 거액을 가로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이모(68)씨에게 징역 8년과 추징금 6억원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유모(58)·최모(56)씨에게는 각각 징역 1년6월과 2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불교 종단 간 소유권 다툼이 진행중인 부지에 양 종단에게서 처분 권한을 위임받은 것처럼 행세해 H 건설사로부터 10억여원을 가로챈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 22명에게서 가로챈 금액이 40억원에 이르는 등 범행으로 인한 피해가 매우 클 뿐 아니라, 반성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며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소유권 분쟁 중이던 서울 서대문구 봉원사 사찰 부지 2만평에 대한 매각권한을 위임받은 것처럼 속여 건설사와 계약하고 10억원을 교부받는 등 4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2007년 기소됐다. 이씨는 1970년 검사로, 1972년 판사로 임용되고 1990년 변호사 개업을 한 법조인이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문화마당] 연예계, 참을 수 없는 경박함/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문화마당] 연예계, 참을 수 없는 경박함/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폭력? 결코 그런 적 없었습니다.” “표절 논란도 팬들의 관심이라 생각하고 감사드려요.” “가창력 논란, 홍보마케팅으로 삼았죠.” 연예계를 경박스런 집단으로 몰아세우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대중을 두려워하지 않는 거침 없는 왜곡과 거짓이 난무하기 때문이다. 누가 보더라도 상식 밖의 처신으로 자승자박하는 사건이 줄을 잇고 있다. 눈 뜨고 나면 거짓으로 밝혀질 일을 뻔뻔하게 변명으로 일관하는 것은 이제 익숙해진 풍경이다. 뱉은 말에 책임질 일엔 아랑곳하지 않는다. 조악한 발언이 난무하고, 대범한 꼼수 앞에 대중은 아연실색한다. 자신의 발등을 치는 발언은 재기하기 힘든 상황을 예고한다. 최근 한 남자 연기자가 여자 후배를 주저앉히고, 수차례 발로 차는 영상이 공개되자 뒤늦게 공개 사과를 했다. 오랜 무명 시절 끝에 인기를 잡은 이 연기자는 출연 중인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불운을 겪게 됐다. 인기를 얻는 일은 처절할 만큼 어려운 일이지만, 인기를 잃는 일은 한 순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대목이다. 가요계 역시 마찬가지다. 인기 가수들이 발표하는 곡마다 표절 시비가 붙는다. 표절이라고 단정하기에 애매한 노래도 상당하다. 특정 곡을 염두에 두고 교묘하게 비켜갔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창작의 부재다. 이를 두고 불황의 음악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자위한다면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다. 스스로 무덤을 파는 일이다. 최근 한 인기 여가수는 아예 표절을 인정했다. 음반 수록곡이 무더기로 표절된, 가요계 희대의 사건이었다. 모든 책임을 지겠다던 그 가수는 지금 공중파 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요계에서 표절은 이제 죄가 아닌 일로 되어버렸다. 지켜볼 일이지만, 표절 부분은 원작자와 협의만 하면 되는 식으로 결론이 났다. 아무도 그러한 범법에 대해 제재하지 않았고 그저 방관하는 분위기다. 표절 논란에 놓인 또 다른 신인가수의 발언은 점입가경이다. 표절 논란조차 팬의 관심이라 생각하고 감사한다는 발언은 고소(苦笑)를 머금게 한다. 우리 사회에 표절 불감증이 얼마나 만연해 있는가를 드러내는 아픈 현실로 기록될 것이다. 며칠 전 데뷔한 여성그룹이 공중파 무대에 올랐다. 팬들은 가창력 부재를 지적했다. 공중파 가요 프로그램의 진입 장벽이 저리도 낮을 수 있는가. 무엇으로 출연기준을 삼았는가 의아했다. 그 뒤 기획사 대표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발언은 가요계의 경박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가창력 논란을 홍보마케팅으로 삼았단다. 가수의 가창력 논란을 홍보 소재로 활용한다는 발상이 가요계를 그만큼 혼탁하게 만든다는 사실은 염두에 두지 않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충격적인 일이 벌어질지 손에 땀이 나는 순간이다. 연예인에게 이미지는 곧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다. 다양한 미디어의 발전은 연예인의 이미지 구축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 일순간 희비가 갈린다. 특히 인터넷의 일상화는 연예인 이미지 구축의 결정판으로 자리했다. TV와 신문만 존재했던 시대의 연예인의 이미지는 배역의 성격과 연기력을 통해 가늠됐다. 연예인의 사생활도 오랜 세월이 지나서야 대중에게 전달되던 시대였다. 그러나 세상은 달라졌고 감시는 혹독해졌다. 인터넷 매체의 발달은 숨어 있는 진실을 속속 네티즌들에게 전달하면서 또 다른 이미지 창출에 큰 역할을 했다. 연예인의 선행은 네티즌들의 박수를 받으며 이미지를 탄탄하게 했다. 반면, 범법에 의한 도덕적 추락은 대중의 따가운 지탄과 치명적 이미지 실추로 이어진다. 마약, 음주운전, 폭력, 성추행 등에 연루된 연예인은 다시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게 된다. 명상 운동가 에크낫 이스워런은 저서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에서 빠름은 악덕이고 느림은 미덕이라 했다. 생각의 반복 끝에 무르익은 실천은 대중을 감동시키고 세상을 풍요롭게 만든다. 그것은 외면할 수 없는 진리다.
  • 스님들의 장터 열린다

    대구 팔공산에서 스님들의 장터인 승시가 재현된다. 7일 대구시와 동화사 등에 따르면 오는 8월27일부터 29일까지 팔공산 동화사 집단시설지구 내 야외 자동차극장에서 ‘팔공산 승시’가 선다. 승시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사찰에서 승려들의 물물교환 장터였다. 고려시대 때는 전국의 두세 곳에서 열렸으나 조선시대에는 팔공산 부인사 부근에서 전국 유일의 승시가 열렸다는 구전과 관련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행사에는 전국의 사찰에서 전해 내려오는 승시 관련 물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뒤 스님들이 직접 만들거나 물물교환하는 모습 등이 재현된다.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6마당으로 나눠 펼쳐진다. 승시마당에는 도자기·연음식·연밥·전통떡·와편 그림·죽염·한지공예·단청·가사승복 등이 선보인다. 전국 20개 사찰과 불교 단체에서 스님 50명과 불자 200여명이 참여한다. 다도와 사찰음식마당에선 500여명의 스님들과 불자들이 한국 고유의 전통 사찰 음식을 시연하고 불교의 차 명상 공간도 마련한다. 불교문화 체험마당에서는 목탁 및 닥종이인형 만들기, 호흡에 맞춰 절하는 법, 발우공양 시연 등이 계획돼 있다. 전시마당에는 전통 다비장, 부인사 초조대장경 천년 영상관, 전통등 등이 볼거리다. 대구시 관계자는 “조선왕조실록과 정시한의 산중일기 등에는 승시가 열렸다는 정황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오바마 외교안보팀 24시간

    오바마 외교안보팀 24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안보팀은 낮보다 밤에 더 바쁘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가 1주일간의 밀착취재를 통해 보여준 24시간 쉼 없이 돌아가는, 밤을 하얗게 새우는 외교·안보담당 책임자들의 일과는 긴장의 연속이다. ●FBI국장은 365일 보고 받아 워싱턴의 하루는 동이 트기도 한참 전 미 중앙정보국(CIA)의 정보분석팀이 밤새 작성한 대통령에 대한 일일정보보고서의 전달로 시작된다. 정부 요원들이 검정색 가방을 갖고 와 정보담당자에게 건네면 이 담당자는 가방 속에서 ‘기밀서류’라는 금장 글씨가 찍힌 갈색 가죽 바인더를 꺼낸다. 미국 국가안보에 대한 최대 위협과 고급 정보 등을 취합, 분석한 이 일일정보브리핑 자료는 12부가량이 복사돼 안보책임자들에게 전달된다. CIA국장, 백악관 국가안보(NSC)보좌관, 국방장관, 국무장관, 국토안보장관, 법무장관, 국가테러대책센터소장, 합참의장, 연방수사국(FBI) 국장, 백악관 비서실장 등. 조금 뒤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는 오바마 대통령 주재로 비서실장과 대테러정책 자문관, NSC 보좌관이 참석하는 아침 정보 브리핑이 시작된다. 24시간 돌아가는 백악관 상황실 야간 당직자는 1주일에 2~3번 한밤중에 제임스 존스 NSC보좌관을 깨울 정도로 긴장의 연속이다. 로버트 뮬러 FBI 국장은 크리스마스나 휴가도 없이 1년 365일 보고를 받는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아예 집 지하층에 안보와 언론담당 직원들이 상주해 있고, 언제든 비밀보고와 지시를 할 수 있도록 침실 옆에 방음장치가 된 ‘박쥐동굴’이라는 특수방이 있다.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장관은 자정쯤 비밀 팩스를 검토하고 새벽 2시 공항에 대한 테러경계 지시를 한 뒤에야 잠이 든다. 국토안보부 직원들은 해외출장 때 한밤중에도 1시간 단위로 알람 기능을 맞춰 놓고 블랙베리로 이메일을 확인한다.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모두 잠든 밤 12시 집 부엌 식탁에 혼자 앉아 사색에 빠진다. 일과 중에는 보고다 회의다 일정이 워낙 빡빡해 조용히 생각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주요 결정은 대부분 이때 이뤄진다. ●국토안보부 직원 출장땐 1시간마다 알람 새벽 1시 버지니아에 있는 국가대테러센터 상황실. 국무부와 해안경찰, 북부군사령부 등 16개 기관의 담당자들이 화상회의를 갖는다. 9·11테러 이후 설립된 국가대테러센터는 12시간 단위로 정보분석가들이 4000개의 보고서를 검토해 위험 정보들을 추려 낸다.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의 하루는 오전 3시42분 시작된다. 새벽 4시 조금 지나 반바지에 운동화 차림의 멀린 합참의장은 인근 해군기지 내 체육관으로 가 새벽운동을 한다. 6시30분 전까지 기사를 훑어보고, 사령관들로부터 온 이메일을 점검한 뒤 서류철 7개를 정리해 출근한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부고]

    ●정진완(전 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씨 별세 명범 윤교(미국 거주)씨 부친상 김두명(미국 거주)씨 장인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410-6903 ●문장환(삼척MBC 사장)장훈(유니온랜드 〃)씨 모친상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2227-7547 ●최강석(코메르츠은행 서울대표)씨 모친상 장영국(전 미주한인방송 사장)씨 장모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02)2227-7597 ●이건호(변호사)씨 부인상 주연(한림의대 교수)주희(청주대 〃)주경(서울사이버대 〃)씨 모친상 김진환(한림의대 교수)조한상(청주대 〃)박영수(젠사운드 이사)씨 장모상 2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일 오전 10시50분 (02)2258-5973 ●임병모(알파정보통신 대표이사)병창(세진테크 차장)씨 부친상 방종현(공부습관트레이닝센터 대표)이명규(소망문화사 대표이사)이승용(세진테크 〃)이명상(노벨러스 부장)씨 장인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1 ●문영호(태일운수 차장)중호(원일통상 대리)씨 모친상 백병목(대우증권 주식운용부장)씨 장모상 2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일 오전 10시20분 (031)787-1501 ●여재락(수협중앙회 방송팀장)씨 부친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일 오전 9시30분 (02)2227-7577 ●임형준(한국교육신문사 편집부장)기환(자영업)씨 부친상 정규택(전 경찰공무원)황병홍(대구수성구청 건축계장)정선태(한국과학기술원)씨 장인상 30일 대구 한패밀리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53)760-8800
  • 템플 스테이의 진화

    템플 스테이의 진화

    복잡한 도시를 떠나 고요한 산사(山寺)에 머물며 사찰 생활을 체험하는 템플 스테이(Temple Stay)는 이제 종교를 넘어 폭넓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휴가 아이템이 됐다. 올해도 7~8월 휴가철을 맞아 전국 사찰·선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몸과 마음의 휴식을 즐길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저 짧고 일시적인 체험을 넘어 본격적으로 불교 수행법을 전수하는 과정까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체험·휴식 차원을 넘어 ‘자아 재발견’이라는 묵직한 목표를 내세우고 있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선 초보자코스+스타스님 접견 특전 조계종 전통불교문화원(충남 공주)이 7~8월에 진행하는 참선 입문프로그램 ‘화두, 영원한 행복의 길’이 대표적이다. 6박7일 코스로 불교 기본 세계관과 함께 스님들의 집중 수행기간인 안거(安居) 때 행하는 간화선(看話禪·화두를 갖고 하는 참선) 수행법을 배울 수 있다. 조계종이 종단 차원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종단의 ‘스타 스님’들을 두루 만날 수 있는 ‘특전’도 받는다. 프로그램 증명법사(법회의 적법성을 증명하는 스님)를 원로의원 고우 스님,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 전국선원수좌회 전 대표 혜국 스님 등이 맡고, ‘제2의 법정’으로 불리는 불학연구소장 원철 스님 등이 특강에 나선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budc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파사나 수행법 배워보세요” 국내에서 쉽사리 배울 수 없는 남방불교의 ‘위파사나 수행’을 전문적으로 전수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제따와나선원은 오는 9일부터 4개월 동안 강원 원주 푸른솔 명상센터에서 ‘숨 붓다의 호흡명상 수련회’(02-595-5115)를 연다. 위파사나 수행법 전수에 초점을 맞췄다. 위파사나는 석가모니 부처가 마지막 깨달음을 얻는 순간 행했다는 수행법으로 초기불교의 유행과 함께 국내에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일반 스님들의 간화선 수행과 달리 자신의 몸과 마음의 작용에 집중하는 방법을 통해 ‘무아(無我)’의 깨달음을 얻는 수행법이다. 프로그램은 1주일 또는 금~일 3일 단위로 진행된다. 개원 후 1주일 동안은 미얀마 불교의 큰 스님인 파욱 사야도 파욱사원 조실 스님이 직접 법문을 한다. 다음 카페(cafe.daum.net/jetavana)에서 참가신청을 받는다. 조계종 불교문화사업단이 해마다 실시하는 템플 스테이도 올해는 고객의 수요에 맞게 좀 더 다양해졌다. 휴식형, 체험형, 수행형, 특별형 4개로 나눠 명상과 불교문화 체험을 기본으로 하되, 참가자들이 자기 취향과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야생차·연잎밥 등 사찰음식 체험도 사찰음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해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내세운 사찰들도 많다. 대구 동화사는 천연 재료를 이용한 삼색수제비, 전남 보성 대원사는 연잎 밥·대통 밥 만들기, 전남 구례 화엄사는 야생차 만들기 등을 준비했다. 전남 여수 흥국사의 민화 그리기, 경남 양산 통도사의 농사 체험, 화엄사의 3사3색 템플 스테이 등 개성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가족회의를 거쳐 선택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유형별 템플 스테이 세부 일정은 불교문화사업단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은 5일부터 사흘간 전통불교문화원에서 ‘구직자, 행복 템플 스테이’라는 독특한 프로그램(02-737-9595)을 진행한다. 선착순 80명을 무료 초청해 구직을 위한 자기 계발, 마음 다스리는 방법 등을 안내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종교·학술플러스]

    ●인드라망생명공동체(대표 도법 스님) 산하 실상사귀농학교 새달 24일부터 8월13일까지 ‘단기귀농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1주일 코스로 귀농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실제 농사법과 농촌 생활에 대해 배운다. 명상 수행도 함께 한다. (063)636-4325. ●원불교정책연구소(소장 최정풍 교무) 30일 전북 익산 중앙총부 법은관에서 ‘제4차 교화단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단치교(以團治敎) 구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백광문(원불교대학원대학교 교수) 교무 등이 발표한다. (063)860-3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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