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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까지 백신 총력전… ‘급한 불’ 끄겠다지만 물량·안전성 난관

    내년까지 백신 총력전… ‘급한 불’ 끄겠다지만 물량·안전성 난관

    이르면 새해 1분기부터 백신 도입·접종집단면역 생기려면 국민 60~70% 맞아야정부, 항체 지속 기간조차도 파악 못 해추가 백신 확보·초저온 유통 ‘산 넘어 산’‘늑장 대응’ 지적을 받아 온 정부가 24일 얀센·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계약 사실을 부랴부랴 공개했다. 이르면 아스트라제네카를 시작으로 새해 1분기부터 백신 도입이 시작돼 소위 ‘4차 대유행’ 가능성이 큰 내년 말 전까지는 급한 불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물량으로 정부 목표대로 집단면역이 가능할지에 대한 우려와 효과·안전성의 불안 요소 등으로 인해 백신의 추가 확보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집단면역이 생기기 위해서는 국민의 60~70%가 접종을 해야 된다고 보고 늦어도 연말까지 접종을 끝낼 생각이지만 아직 백신의 항체 지속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집단 항체 유지 기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명확하게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제조사의 임상시험도 계속되고 있고 관련 연구가 추가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그런 부분을 고려해 아마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체 면역 유지 기간이 짧으면 백신을 여러 번 맞아야 해 백신 물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 정부는 물량 확보를 위해 내년 1월 계약을 목표로 모더나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8일 정부 발표에서 확보 물량은 1000만명분이라고 알려졌으나 이날 얀센처럼 물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또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명분을 1분기 내 도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10월 이미 코백스 측에 선입금을 납부했고,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등 2개 회사 백신 중에 원하는 것을 고르면 된다. 양 국장은 “코백스가 이달 말쯤 백신 공급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정부는 노바백스 등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접종 계획 역시 아직 불투명하다. 양 국장은 “코로나19 백신이 여러 가지 다양한 플랫폼하에 개발되고 있고 또 제조사별 백신의 특성이 다르고 효과성도 다르기 때문에 접종 대상자가 가장 효과적인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그런 측면에서 저희들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은 백신 공급 시점과 제조사별 특성, 효과성을 고려해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6개월 보관을 위해 영하 70도의 초저온 ‘콜드체인’(냉장유통)을 유지해야 하는 것도 정부가 해결해야 할 문제다. 일반 냉장유통인 2~8도에 보관할 경우 5일이 한계다. 지난 8일 브리핑에서는 지자체와 협의해 별도의 접종센터를 만들거나 기존의 시설을 개조해 쓰는 대책이 거론됐다. 양 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접종기관(을 찾더라)도 매우 훈련된 인력이 필요하고, 이들에 대한 교육 문제들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지금 (대책을) 준비 중이고, 적절한 시기가 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백신 1600만명분 계약… 언제 맞을진 모른다

    백신 1600만명분 계약… 언제 맞을진 모른다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 및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끝내며 2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내년 2~3월부터 단계적으로 백신을 도입해 독감 유행 전인 11월까지 우선 접종 대상자들을 상대로 접종을 끝내고 집단면역을 확보하는 것이 방역 당국의 목표다. 하지만 국제적인 백신 확보 경쟁, 효과·안전성의 불안 요소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하면 추가 협상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불명확한 접종 시기, 접종 대상자 등 접종 계획을 구체화하는 것 역시 과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계약이 전날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정 총리는 “얀센의 경우 당초 예정된 물량보다 200만명분 많은 600만명분을 계약했다”며 “내년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는 “1000만명분을 계약했고 내년 3분기부터 들어온다. 도입 시기를 2분기 이내로 앞당기고자 국가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접종 시점에 대해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시기를 특정하지 않고 “백신 도입 후에 백신의 특성, 효과성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이로써 방역 당국이 당초 도입하겠다고 밝힌 ‘4400만명분 이상’ 가운데 이미 계약을 체결한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을 포함해 총 2600만명분을 확보했다. 내년 1월 계약을 목표로 모더나(1000만명분),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1000만명분)와 협상도 추진 중이다. 정부는 노인, 만성질환자 등 코로나19 취약계층과 의료진 등 사회 필수서비스 인력 등을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고려하고 있다. 약 3600만명 규모로 전체 인구의 약 70%다. 집단면역이 가능한 수준이다. 하지만 향후 백신의 효과성·안전성 문제가 불거져 최종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은 정부의 고민이다. 기존 제약사와의 협상을 서둘러 마치고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서야 하는 이유다. 어느 연령층을 접종 우선순위에 둘지 등도 정부가 더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다. 양 국장은 “국민 60~70%가 접종을 받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가급적이면 빠른 시일 내에 집중해서 접종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백신 1600만명분 계약… 언제 맞을진 모른다

    백신 1600만명분 계약… 언제 맞을진 모른다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 및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끝내며 2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내년 2~3월을 시작으로 백신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내년 독감 유행 전인 11월까지 우선 접종 대상자들을 상대로 접종을 끝내고 집단면역을 확보하는 것이 방역 당국의 목표다. 하지만 백신 확보를 위한 치열한 국제 경쟁, 효과·안전성의 불안 요소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하면 추가 협상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상황이다. 빠른 시일 내에 현재 불명확한 접종 시기, 접종 대상자 등 접종 계획을 구체화하는 것 역시 과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계약이 전날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정 총리는 “얀센의 경우 당초 예정된 물량보다 200만명분 많은 600만명분을 계약했다”며 “내년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는 “1000만명분을 계약했고 내년 3분기부터 들어온다. 도입 시기를 2분기 이내로 앞당기고자 국가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접종 시점에 대해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정 총리와 다르게 “백신 도입 후에 백신의 특성, 효과성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이로써 방역 당국이 당초 도입하겠다고 밝힌 ‘4400만명분 이상’ 가운데 계약을 체결한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을 포함해 총 2600만명분에 대한 계약을 마무리했다. 내년 1월을 목표로 모더나(1000만명분),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1000만명분)와의 계약 체결을 남겨 두고 있다. 정부는 노인, 만성질환자 등 코로나19 취약계층과 의료진 등 사회 필수서비스 인력 등을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고려하고 있다. 약 3600만명 규모로 전체 인구의 약 70%다. 집단면역이 가능한 수준이다. 하지만 향후 백신의 효과성·안전성 문제가 불거져 최종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은 고민이다. 기존 제약사와의 협상을 서둘러 마치고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서야 하는 이유다. 어느 연령층을 접종 우선순위에 둘지 등도 정부가 더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다. 양 국장은 “국민 60~70%가 접종을 받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가급적이면 빠른 시일 내에 집중해서 접종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국민의힘 ‘백신1호 문 대통령’ 발언에 탁현민 “참담”

    국민의힘 ‘백신1호 문 대통령’ 발언에 탁현민 “참담”

    24일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나온 성일종 비상대책위원의 코로나 백신 관련 발언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강하게 반발했다. 성 비대위원은 이날 “국민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세계 최초로 백신을 맞는 상황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정부가 말했다”면서 “안전성 문제가 있다면 각국 정상들이 나서겠는가? 미미한 안전성 문제를 침소봉대하며 국민을 또 속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마 백신을 구입했다면 문 대통령이 1호로 접종하는 기막힌 이벤트를 탁현민 비서관이 연출했을 것”이라며 “백신 안전성 문제는 국민을 위해 놓칠 수 없는 주제라며 우리보다 먼저 백신 접종한 나라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한두 달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은 다행이라고 (정부가) 얘기했다”고 비판했다. 성 위원은 “이 논리라면 오늘부터 백신을 접종하는 주한미군에 배속된 카투사와 군무원들에게 안전성 확보될 때까지 접종하지 말아 달라고 미군에 요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탁 비서관은 “코로나19백신접종은 분명한 이유와 엄중한 판단아래 국민들의 동의와 지지를 바탕으로 결정될 것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면서 “대통령을 두고 접종순위를 연출했을 것이라는 그 상상과 생각과 말이, 저로서는 차마 근접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항변했다. 탁 비서관은 “지금도 많은 사망자와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이 있다”면서 “백신과 백신접종 순위를 두고 ~했을 것이라는 그 말의 참담함이야말로 정치이벤트의 막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코로나19와 분투중”이라며 “지금 최선을 다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라고 정부의 방역 및 코로나 백신 확보 노력을 역설했다. 한편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1600만 명분의 백신 구매계약을 완료해 화이자 백신 1000만 명분과 함께 얀센 백신 600만 명분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백신 도입 계획을 지난 7월부터 준비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정 총리는 얀센은 내년 2분기에 접종이 시작되고 화이자는 내년 3분기부터 도입 예정이나 2분기 도입을 위한 별도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 백신 접종이 이미 시작된 영국 미국 등의 나라는 대부분 백신 도입이 절박한 나라들로 정부는 현재 접종되고 있는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부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안철수 “4400만명분 백신 어디에… 대통령이 가짜뉴스 퍼뜨려”

    안철수 “4400만명분 백신 어디에… 대통령이 가짜뉴스 퍼뜨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코로나19 백신 4400만명분을 확보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이 이렇게 대놓고 국민께 거짓말을 해도 되는 것인가. 무능한 것보다 훨씬 나쁜 것은 무능하면서 정직하지도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확보했다는 4400만명분의 백신은 지금 어디에 있나. 어느 회사와 얼마나 구매계약이 돼 있는지, 언제 들어오고 몇 명이나 맞을 수 있는지, 솔직하게 밝혀달라. 아마도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대답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또한 백신을 개발한 나라들이 먼저 접종할 수밖에 없다는 가짜뉴스를 대통령이 나서서 퍼뜨리지 마시라”며 “그럼 지금 접종하고 있는 캐나다나 이스라엘이 백신 개발국이냐”고 따져 물었다. 또 “측근이 제대로 일 못하는 것은 인사권자인 대통령 잘못이다. 대통령이 백신 확보하라는 말만 하고 실제 백신을 확보했는지 확인도 점검도 안했다면 그것은 국민 안전을 외면한 명백한 직무위기”라며 “이렇게 무능하고 나태한데 거짓말까지 한다면 대통령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전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먼저 접종하는 국가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한두 달 관찰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굉장히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고 한 것과 관련, 안 대표는 “국민의 안전이 아니라 정권의 안전을 걱정해서 하는 거짓말임은 유치원생도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80세 가까운 미국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도 백신을 맞는데 그 무슨 해괴한 논리냐”며 “그런 논리라면 설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정부 주장처럼 2~3월에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바로 접종하지 말고 다른 나라들이 접종하고 한두 달 기다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안 대표는 “이 정부의 무능과 거짓말로 백신 접종이 늦어진 것 때문에 결국 살릴 수 있었던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우리보다 형편이 못한 나라들도 백신을 확보한 상황에서 백신 확보도 못하고 상황 판단도 못해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한 책임을 지고 머리 숙여 사과하시라”고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백신 확보를 위한 ‘구매외교단’ 구성도 제안했다. 안 대표는 “대통령이 단장이 되고 주무장관, 여야 의원, 의료계·관련기업 인사들로 범정부 차원의 구매외교단을 구성하고 직접 순방에 나서시라”며 “정부에서 요청한다면 저도 그 특사단에 함께할 수 있다. 나라를 구하는 일, 국민을 살리는 일에 여야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정부 “백신 접종계획 빠른 시일 내 발표…제조사별 특성 고려”(종합)

    정부 “백신 접종계획 빠른 시일 내 발표…제조사별 특성 고려”(종합)

    아스트라제네카 내년 1분기 국내 도입얀센 2분기·화이자 3분기 도입 예정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접종 계획에 대해 “각 제조사별 백신 특성과 효과성을 고려해 세부적인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2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구체적인 실시계획 관련 부분은 조금 정리해서 다음주 월요일 정례브리핑에서 설명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우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분을 지난 11월 선구매 계약했고, 화이자 백신 1000만명분, 얀센 백신 600만명분의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외에도 모더나 백신 1000만명분은 내년 1월 계약을 목표로 협상 절차를 진행 중이며, 코백스 퍼실리티(전 인구의 백신 균등 공급 목표로 추진되는 다국가 연합체)를 통해서도 1000만명분을 들여온다는 방침이다. 다만 백신 도입 시기에 대해 내년 1분기(2~3월)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이뤄진다는 계획은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없는 상황이다.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제약사별로 생산량과 계약 시점의 차이가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내년 1분기부터 국내에 도입되고, 얀센은 2분기, 화이자는 3분기부터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약사별 백신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것은 아니고, 접종 계획 등을 고려해 세부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며 “각 제조사별 백신의 특성과 효과성 등을 고려해 세부적인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제약사들, 각국에 ‘부작용 면책권’ 요구 한편 각 제약사는 백신을 신속하게 만든 만큼 각국에 ‘부작용 면책권’을 계속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국장은 “코로나19 제조사에 따르면 계약과 관련한 면책조항 등은 각국에서 일정 정도 불가피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항”이라고 말해 이를 수용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개발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고, 또 전 세계적으로 백신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이런 특수한 상황에서 제조사에게 평상시와 같은 책임을 묻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미애 “文대통령, 백신에 여전히 유체이탈 화법만 구사”

    김미애 “文대통령, 백신에 여전히 유체이탈 화법만 구사”

    국민의힘은 24일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 ‘가짜뉴스 팩트 체크팀’을 설치하는 언론 때리기에 나서는 것과 관련 “누가 가짜뉴스를 퍼뜨리냐”고 반박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백신에 관한 국민의 불안은 얼마나 빨리 조달할 수 있느냐와 안전성 2가지”라며 “정부는 꾸물거리다가 책임을 다하지 않은 채 이제는 백신의 안전성을 보고하겠다는 등 더 불안을 야기하며 언론과 야당에 오히려 책임을 돌리는 철면피한 발언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부는 좋은 백신을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 추궁이 시작되니 자신들이 한 말을 뒤집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FDA가 승인하지 않아도 영국에서 승인하면 우리나라도 긴급 승인해 쓰겠다고 한 것이 어제다. 하지만 이제는 세계 최초로 접종할 이유가 없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급하니까 변명을 하는 모양”이라며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게 어떻게 며칠 만에 말을 바꾸고 국민 불안을 조성하느냐”고 덧붙였다. 성일종 비대위원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지난 23일 ‘야당과 언론이 근거 없는 괴담과 왜곡된 통계를 동원해 국민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근거 없는 괴담과 왜곡된 통계‘가 무엇이며, 어떤 근거에서 그렇게 말했는지 밝혀주시기 바란다. 이낙연 대표가 가짜뉴스의 진원지가 되어선 안 된다”고 했다. 성 비대위원은 “(정부는 백신) 4400만명분 계약했다고 했지만 아스트라제네카를 제외한 3400만명분 어딨있느냐. 가짜뉴스 아니냐”며 “백신을 정치화를 하지 말아달라며 호소했던 정부·여당이 해괴한 논리로 방역의 핵심인 백신을 구입하지도 못한 책임을 안전문제로 덮으려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민안전성 문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세계최초로 백신을 맞는 상황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정부가 말했지만 안전성 문제가 있다면 각국 정상들이 나서겠느냐. 미미한 안전성 문제를 침소봉대하며 국민을 또 속이고 있다. 아마 백신을 구했다면 문 대통령이 1호로 접종하는 기막힌 이벤트를 탁현민 비서관이 연출했을 것”이라고 했다. 김미애 비대위원은 “누가 가짜뉴스를 퍼뜨리냐”며 “대한민국에는 백신과 병상, 의료체계가 없다. 정부는 (백신) 안정성과 효과가 입증돼야 접종할 수 있다고 하지만 다른 나라는 안정성과 효과가 100% 입증돼 하고 있냐”고 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런 말은 집에 양식도 없는데 쌀이 썩었니 안 썩었니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정부는 국민에게 미안하다고 해야 한다. 솔직하게 어느 정도나 백신 계약을 체결했고, 언제쯤 접종할 수 있는지 알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백신 사태는) 마스크 대란과 같다. 국무회의에서 마스크를 안 썼다가 나중에 어떻게 했냐. 물가안정법 제정 48년 만에 처음으로 긴급 조치를 발동했다. 그 난리를 겪었으면 백신을 확보해야 했지만 대통령은 여전히 유체이탈 화법만 구사하고 있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부, 화이자·얀센과 계약 체결…백신 총 2600만명분 확보(종합)

    정부, 화이자·얀센과 계약 체결…백신 총 2600만명분 확보(종합)

    정부가 해외에서 도입하기로 한 코로나19 백신 4400명분 가운데 2600만명분에 대한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얀센 600만명분, 화이자 1000만명분 계약 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 얀센(존슨앤드존슨)과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해외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4400명분을 확보하기로 했던 정부는 지난 11월 27일 아스트라제네카와 1000만명분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화이자와 1000만명분, 얀센과 600만명분의 공급 계약도 완료했다. 당초 400만명분을 공급받기로 약속했던 얀센으로부터는 최종 계약에서는 200만명분을 더 확보하게 됐다. “모더나와 공급확약서 체결…1천만명분”종합하면 현재까지 계약이 완료된 물량은 2600만명분이며, 정부는 모더나와 내년 1월 중 계약을 통해 1000만명분,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을 통해 1000만명분을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다. 정부는 “모더나와는 계약에 준하는 효력이 있는 ‘공급 확약서’를 체결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코백스는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사노피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제안했고, 정부는 지난 11월 도입 의사를 표명했다. 정부는 내년 1분기 내 백신 도입을 위해 이르면 내년 1월 물량과 제공 시기에 대한 협상도 완료할 예정이다. 모더나와 코백스로부터 당초 계획한 물량을 모두 확보한다면 정부가 도입하게 되는 물량은 총 4600만명분으로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코로나19 집단면역을 당초 국민의 60%(3000만명)가 접종할 백신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이달 초 목표 물량을 4400만명분으로 늘린 바 있다. 얀센 내년 2분기…화이자는 내년 3분기 도입 전망현재까지의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내년 2∼3월부터 단계적으로 들어오고, 얀센은 2분기 접종 시작을 목표로 도입된다. 화이자는 3분기에 수입된다. 백신의 코로나19 예방효과는 70%∼95%로 제품별로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3상 임상시험 중간결과 평균 70%의 예방효과를 보였고, 화이자와 모더나는 3상 최종 결과 각각 95%, 94.1%였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화이자, 얀센과의 계약 체결을 발표하면서 “영국,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 대부분 백신이 절박한 나라들”이라며 “정부는 먼저 접종된 백신이 안전한지, 효과가 충분한지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며 국민이 가능한 한 빨리 안심하고 접종을 받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민의힘 “정은경 청장이 대통령 지시 잘라먹었다는 거냐”

    국민의힘 “정은경 청장이 대통령 지시 잘라먹었다는 거냐”

    국민의힘이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관련해 청와대와 정부가 잇따라 해명한 데 대해 “이를 종합하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대통령의 지시를 모조리 잘라 먹었다는 것이냐”며 24일 비판했다. 전날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백신의 구매 결정과 그 계약 절차에 대한 조치는 질병관리청장이 한다”면서 “질병관리청에서 백신 구매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청와대는 그 동안 대통령이 무려 13번이나 백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과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면서 “그런데도 이행되지 않았으니 화를 냈다는 말도 흘러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종합하면 정부가 K-방역의 영웅으로 떠받들었던 정은경 청장이 대통령의 지시를 모조리 잘라 먹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골육상잔이란 말이 떠오른다. 피붙이같이, 한 몸같이 일했던 한 식구를 어떻게 한순간에 매도하고 비참하게 만들 수 있나. 무서울 지경이다”라고 비난했다. 배 대변인은 “청와대는 그렇게 대통령의 책임을 떠넘기고 싶은가. 설마, 레임덕의 위기가 왔음을 자백하고 싶은가”라고 했다. 이어 “지연된 정의가 정의가 아니듯, 지연된 대책은 대책이 아니다”라면서 “이제 체면 차릴 것 없다. 지금이라도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서 외교역량을 총동원해서 다른 나라가 확보한 백신을 양수받는 것은 어떤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누가 뭐래도 백신, 아니 재난의 최고 책임자는 대통령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화이자와 얀센 등의 제약사와 전날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얀센 백신 600만명분, 화이자 백신 1000만명분을 계약했으며, 각각 내년 2분기와 3분기에 국내 도입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부, 화이자·얀센 백신 구매계약 체결…“총 1600만명분”

    정부, 화이자·얀센 백신 구매계약 체결…“총 1600만명분”

    정 총리 “23일 구매 계약 체결” 발표얀센 내년 2분기…화이자 내년 3분기 정부가 제약사 화이자와 얀센과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어제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얀센과는 당초 물량보다 200만명분 더 많은 600만명분을 계약했고, 화이자 백신은 1000만명분을 계약했다”고 설명했다.얀센 백신은 내년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여러 국가에서 접종이 진행 중인 화이자 백신은 내년 3분기부터 국내에 들어온다. 정 총리는 “화이자 백신의 도입 시기를 2분기 이내로 앞당기기 위해 국가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협상이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영국,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대부분 백신이 절박한 나라들”이라며 “정부는 먼저 접종된 백신이 안전한지, 효과가 충분한지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며 국민이 가능한 한 빨리 안심하고 접종을 받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정부, 얀센·화이자와 코로나 백신 계약 체결

    [속보] 정부, 얀센·화이자와 코로나 백신 계약 체결

    정부가 얀센·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화이자에서 1000만명분, 얀센에서는 600만명분을 공급받기로 계약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나발니 독살 시도 드러난 다음날 푸틴 ‘평생 면책특권 법안’ 서명

    나발니 독살 시도 드러난 다음날 푸틴 ‘평생 면책특권 법안’ 서명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자신에게 영구적으로 형사 면책특권을 부여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반역죄나 특수 상황에서의 중대범죄가 아니라면, 전직 대통령과 가족들에 대해 수색·체포·기소 일체를 면제하는 내용의 법안이다. 법안은 또 전직 대통령이 연방 평의회 또는 상원의원을 평생 할 수 있도록 했다. 공교롭게도 푸틴 대통령의 정적으로 지난 8월 노비촉 공격을 받았던 알렉세이 나발니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요원으로부터 독살 시도 전모를 사실상 자백받은 통화를 공개하고 하루 만에 법안 서명이 단행됐다. 통화 공개 이후 푸틴 대통령 개입설에 힘이 실리고, 유럽 국가들의 러시아 제재 명분이 강화되는 와중이었다. 2000년부터 러시아를 통치 중인 푸틴 대통령은 이미 지난여름 대통령 연임 제한 조항을 개헌, 당선된다면 2회에 걸쳐 최장 2036년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할 법적 기반을 마련해 뒀다. 올해 68세이니 84세까지 대통령을 할 수 있단 얘기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직후 대선인 2024년 출마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이번 법안 때문에 불거졌던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 및 퇴임설은 크렘린이 공식 부인한 바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확보도 못한 백신, 안전 따지는 정부… “세계 최초 접종 피해야”

    확보도 못한 백신, 안전 따지는 정부… “세계 최초 접종 피해야”

    중대본 “개발 단축돼 안전 상당히 우려”與 “野·일부 언론이 불신 증폭시켜” 가세 아스트라 1000만명분 입고 일정도 미정화이자·모더나 계약해도 상반기 못 맞아 “文, 리셴룽처럼 직접 대국민 발표해야”미국과 영국뿐 아니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도 이달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둔 가운데, 아직 백신을 확보하지 못한 정부에 대한 ‘백신 실기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다. 청와대가 ‘백신의 정치화를 중단해 달라’고 호소한 데 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도 23일 작심 반박에 나섰지만 불안과 우려를 잠재우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안전성이 우려된다면 일단 백신부터 확보하고서 접종시기를 조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중대본 브리핑에서 “최근 사회 분위기가 백신을 세계 최초로 맞아야 하는 것처럼 조성되고 있는 데 대해 방역 당국으로서 상당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백신은 개발 과정이 상당히 단축돼 안전성은 국민을 위해 놓칠 수 없는 중요한 주제”라며 “백신을 세계 최초로 맞는 상황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또 “미국은 누적 사망자가 31만명, 영국은 6만 7000명에 달해 백신 외에는 채택할 수 있는 방역 전략이 별로 없다”며 “그래서 백신에 전력투구하고 자국 기업을 통해 백신을 개발, 세계 최초로 접종을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 여권도 “야당과 일부 언론이 사실관계를 과장·왜곡해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근거 없는 괴담과 왜곡된 통계를 동원해 국민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며 “터무니없는 공포를 조장하는 보도에 단호히 대처하고 당 조직을 통해 진실을 알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한발 비켜 서고, 여당과 정부가 전면에서 ‘방어’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과 보수 언론이 과도하게 불안을 조장하는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연일 10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국민 불안을 야당과 언론 탓으로만 돌리려는 여권의 태도도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중대본의 설명과 달리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명대인 싱가포르는 지난 21일 화이자 백신을 들여와 접종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백신 확보 계획을 가동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했다. 반면 한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분 외에는 아직 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화이자·얀센과 이달 내에, 모더나와 내년 1월에 계약하더라도 내년 1분기 예방효과가 95%에 달하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손에 넣긴 어려운 상황이다. 얀센의 백신은 아직 3상 임상 중간 결과도 나오지 않았다. 결국 내년 상반기에 접종할 수 있는 것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인데, 이마저 1000만명분을 한번에 들여오진 못한다. 백신이란 ‘무기’ 없이 오로지 마스크와 계속되는 거리두기로 코로나19 겨울철 대유행을 버텨 내야 하는 상황이다.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정부는 백신 접종을 시작한 다른 국가에서의 부작용 발생 여부를 지켜보며 안전성을 판단하겠다는데, 물량을 손에 쥐고 지켜보는 것과 물량조차 확보하지 않고 안전성 운운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때도 백신을 공급해 상황을 안정시켰는데, 그럼 그때 접종한 건 안전성을 도외시한 건가”라고 반문했다. 여권 내에서도 적절한 시점에 문재인 대통령이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처럼 직접 나서 국민들의 불안을 불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추가 계약과 함께 백신 로드맵이 구체화된다면 조만간 문 대통령이 국민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단 대통령이 직접 나설 때에는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물을 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정경심 유죄에 하태경 “결국 윤석열이 옳았다”

    정경심 유죄에 하태경 “결국 윤석열이 옳았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유죄 판결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옳았다며, ‘윤석열 쫓아내기’는 아무런 정당성이 없음이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임정엽 권성수 김선희)는 이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1억3894여만원의 추징도 명했다. 이날 선고로 정 교수는 법정구속됐으며, 서울구치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점을 고려해 남부구치소에 수감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 의원은 “법원이 조국 일가의 주요 범죄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면서 “동양대 표창장 등 7개 입시비리는 전부 유죄판결을 내렸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매수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민정수석 시절 공직자윤리법 위반도 유죄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또 딸 조모씨의 인턴증명서 위조 등 입시비리와 공직자윤리법 위반은 조 전 장관도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결국 윤석열이 옳았다”면서 “조국 일가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권은 아무일도 아닌데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한다고 맹비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죄없는 조국을 억지 수사한다는 명분으로 윤석열 쫓아내기가 시작되었다”면서 “이후 검찰개혁은 1년 반 내내 온 나라를 뒤흔들었고 윤석열 총장은 정직 2개월의 징계까지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이번 판결로 조국 일가의 범죄가 인정되면서 ‘윤석열 쫓아내기’는 정당성 없음이 입증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검사 출신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정 교수에 대한 판결로 이제 판사들에 대한 공격이 시작될 것 같다고 걱정했다. 김 의원은 “문 대통령이 (전날) 갑자기 대법원장을 부른 것이나 여당 의원들이 판사 탄핵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심상치 않다”면서 “지금 우리는 중국의 (마오쩌둥 주석 시절) 문화대혁명의 아류인 문화소혁명 중인 것 같다”고 우려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백신 도입 준비작업 11월 말에야”…靑 “4월부터 확보 지시”(종합)

    “백신 도입 준비작업 11월 말에야”…靑 “4월부터 확보 지시”(종합)

    야당 “질병청, 한 달 전 백신 도입 논의”문제 발생할 경우 면책하도록 결정 내려청와대 “백신의 정치화 중단해주길 호소” 국내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위한 준비 작업이 지난달 말에서야 끝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입수한 정부 문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7일 제1차 적극행정위원회를 열었다. 적극행정위원회에서는 코로나19 해외 개발 백신 도입 등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됐고, 질병청 공무원들이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 등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한 백신 도입을 추진하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면책하도록 하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질병청은 감사원에 백신 선구매, 백신 도입 시 세금 부과 등에 대해 질의했고 적극행정위원회 당일 ‘문제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백신 수급을 둘러싼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5부 요인 초청 간담회에서 “특별히 늦지 않게 국민들께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백신 확보 지연과 관련한 문 대통령의 책임론이 제기되자 “백신의 정치화를 중단해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이 지난 4월부터 ‘충분한 백신 확보’를 지시했다고 반박했다.“文, 9월 질병청 승격 때도 백신 개발 독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4월 9일부터 12월 8일까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및 물량 확보를 위한 문 대통령의 지시 13건을 공개했다. 강 대변인은 4월 9일 한국파스퇴르 연구소에서 열린 ‘코로나 치료제·백신 개발 산학연병 합동 회의’에서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확실히 돕겠다”고 한 것을 시작으로 문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백신 수급 상황을 챙겼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9월 8일 국무회의에선 질병청 승격에 맞춰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국립보건연구원 아래 국립감염병연구소 신설, 백신 개발 지원 등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대응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 지시로 인해 정부는 백신주권 확보를 위해 2186억원의 예산(3차 추경 1936억원 포함)을 지원해왔다. 또 4400만명분의 해외 백신을 확보했다”며 “백신 접종 시기도 최선을 다해서 앞당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마스크·라면·장학금… 나눔, 코로나보다 빨리 퍼집니다

    마스크·라면·장학금… 나눔, 코로나보다 빨리 퍼집니다

    한파가 몰아친 지난 21일 오후 인천 부평구 청천2동 행정복지센터.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성 1명이 커다란 상자 5개를 손수레에 싣고 나타났다. 마스크 1만장이었다. 이 남성은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는 말만 남기고 서둘러 나갔다. 감사하다는 말조차 건네지 못한 직원들이 따라가 이름이라도 알려 달라고 했지만 “청천2동 주민인데 더는 묻지 말아 달라”며 차를 타고 사라졌다. 이름 없는 천사의 깜짝 선행에 청천2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온종일 온기가 가득했다. 센터 관계자는 “평소에도 이웃들에게 마스크 나눔을 실천했는데 개인이 나눠주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센터에 기부한 것 같다”며 “코로나로 더욱 힘든 겨울을 보내는 어려운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기나긴 코로나 시련 속에서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의 나눔이 이어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부산에서는 60세가 넘어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방경자(71)씨가 21일 부산대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후배들을 위해 1000만원을 내놨다. 졸업 전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던 방씨는 남편과 상의해 기탁했다. 장학금은 남편이 작은 사업을 하며 모은 돈이다. 방씨는 “손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할머니가 되고 싶다”며 “형편이 어려운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써 달라”고 전했다. 18일 오전 인천 동구 화수1·화평동 행정복지센터 앞에는 누군가 라면 17상자와 즉석밥 2상자를 놓고 갔다. 상자 하나에 “배고프고 힘드신 분이 많아서 빠르게 전달되기를 부탁드립니다”라는 메모가 적혀 있었다.자치단체와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15일부터 코로나 고통 분담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는 충북 제천시는 22일 현재 3억원을 모았다. 이를 처음 제안한 이상천 제천시장이 두 달치 월급 1216만원을 내놓자 동참이 잇따르고 있다. 시청 직원 1201명이 6100여만원을 기탁했고, 제천산업단지 내 최대 기업인 일진글로벌이 5000만원을 쾌척했다. 제약회사인 휴온스는 1억원을 내놓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 제천시는 다음달 16일까지 10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성금은 코로나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8월 폭우 때도 9억 8000여만원을 모금해 수해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모금도 코로나를 극복하는 불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 오송에 공장이 있는 SD바이오센서는 이날 도에 1만명분 1억원 상당의 코로나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를 기탁했다. 도는 이를 고위험시설 종사자들 검사에 사용하기로 했다.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文, 5부요인 간담회에 김명수 대법원장 초청 논란

    文, 5부요인 간담회에 김명수 대법원장 초청 논란

    코로나19 백신 수급을 둘러싼 국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보수 진영이 ‘대통령 책임론’을 제기하며 파상 공세를 펼치자 청와대는 22일 정면 반박에 나섰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과하다고 할 정도로 물량을 확보하라. 대강대강 생각하지 마라(11월 30일)”를 비롯해 4월 이후 13차례에 걸친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 행보 및 지시사항을 소개한 뒤 “‘백신의 정치화’를 중단하라”고 했다. 일부 언론이 ‘문 대통령이 뒤늦게 참모진을 질책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한 데 이어 야권이 백신 확보 속도를 두고 청와대의 책임을 거론하자 그동안 문 대통령이 집요하게 백신 확보를 위한 노력을 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부동산 문제 등 악재가 쌓이면서 국정지지율이 40%를 밑도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보수언론의 비판이 국민 불안심리와 맞물려 확산 조짐을 보이자 이를 차단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강 대변인은 “소아나 청소년은 백신 임상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미 확보한) 4400만명분이면 전 국민 대상 백신이라는 전문가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 달라”며 “정부는 추가 물량 확보와 접종 시기 단축을 위해서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백신이 확보돼 있다’ ‘저쪽에서 계약하자고 한다’고 하더니 언제 공급할지 답도 못 하고, (대통령이 참모를 질타했다는) 보도가 나오니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종배 정책위 의장은 “남 탓으로 면피할 에너지가 있다면 그 에너지를 백신 확보에 쏟아야 할 위기”라며 “대통령은 백신 확보 지시를 이행하지 않은 참모들을 즉각 경질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5부 요인 초청간담회를 열었지만, 김명수 대법원장과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을 초대한 점은 신중하지 못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각에서 제기됐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메시지뿐 아니라 “권력기관 개혁 문제로 갈등이 많지만, 견제와 균형의 민주주의가 성숙하게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당장은 갈등이 있고, 완전한 제도로 정착시키면서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과제들도 남아 있다”고도 말했다. 이날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직 2개월’ 징계에 불복해 법원에 신청한 집행정지 사건 심문일이었다. 헌재도 윤 총장 측이 제기한 검사징계법에 대한 헌법소원 등을 맡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도 헌재에서 심리 중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런 일정은 2~3주 전 마련된다”면서 “권력기관 개혁에 대해서도 원칙적 발언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4월부터 백신 확보” 문 대통령 행보로 반박한 청와대(종합)

    “4월부터 백신 확보” 문 대통령 행보로 반박한 청와대(종합)

    청와대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를 놓고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을 묻는 듯한 일부 보도에 대해 정면 반박하며 문 대통령의 지난 지시를 모두 공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마치 백신 확보에 손을 놓고 있었던 것처럼 과장·왜곡하면서 국민의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는데, 문 대통령이 어떤 행보를 해왔는지 사실관계를 밝히고자 한다. ‘백신의 정치화’를 중단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이 ‘문재인 대통령에 백신 직언 두 번, 소용 없었다’거나 ‘뒤늦게 참모진을 질책했다’는 제목으로 보도하고, 야당 인사들은 ‘유체이탈’을 운운하고 있는 상황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청와대는 지난 4월 9일부터 12월 8일까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및 물량 확보를 위한 문 대통령의 13건의 지시를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9일 경기 성남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코로나 치료제·백신 개발 산학연병 합동 회의’를 주재하고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확실히 돕겠다. 개발한 치료제와 백신은 (코로나가 끝나도)비축하겠다. 끝을 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산·학·연·병에 정까지 포함한 범정부적 상시 지원체계를 지시했다.이튿날 문 대통령은 빌 게이츠 빌&멜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과 통화에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게이츠재단은 퉁화 이후인 5월 SK바이오사이언스에 360만달러의 백신 개발을 지원했고, 이번달에는 1000만달러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4월12일엔 문 대통령 지시로 코로나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단 구성이 발표됐고 현재까지 가동되고 있다. 같은 달 14일 국무회의에선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 바이오 의약 수준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위탁생산… 물량 당부 7월2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선 “스마트 대한민국 대한민국 펀드의 출범이 백신과 치료제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튿날 내부 참모회의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위탁생산하기로 한 사실을 보고받고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9월8일 국무회의에선 질병관리청 승격에 맞춰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국립보건연구원 아래 국립감염병연구소 신설, 백신개발 지원 등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대응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같은 달 15일 내부 참모회의에선 코로나 백신 상황을 점검한 뒤 “코박스와 글로벌제약사 등을 통해 충분한 양의 백신을 확보해두라”고 지시했다. 코박스퍼실리티는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한 다국가기구다.문 대통령은 10월15일엔 코로나백신 개발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개발현황을 점검하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끝까지, 확실히 성공할 때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같은 글로벌 백신회사들과 위탁생산을 협의하고 있는데, 생산물량의 일부를 우리에게 우선 공급할 수 있게 된다면 백신 안정적 확보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나라가 먼저 개발해도, 코로나가 지나가도, 백신주권 위해 끝까지 개발하라. 반드시 끝을 보자”고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바이오산업행사에 참석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진척을 보여 빠르면 올해 말부터 항체 치료제와 혈장 치료제를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같은 달 24일 내부 참모회의에선 “백신 안전성에 대한 문제 제기는 우리가 배송 취급과정에서 부주의가 있지 않는 한 과학과 의학에 기반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서 확보하라”고 주문했다.30일 내부 참모회의에선 “과하다고 할 정도로 물량을 확보하라. 대강대강 생각하지 마라”며 “적극행정 차원에서라도 백신 물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과할 정도로 확보하라’는 말은 두차례 했다는 게 강 대변인 설명이다. 지난 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보고 자리에선 “재정 부담이 커도 백신 물량 추가 확보를 지원해 주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의 백신 관련 행보를 최소한도로 정리한 것”이라며 “대통령 지시로 인해 정부는 백신주권 확보를 위해 2186억원의 예산(3차 추경 1936억원 포함)을 지원해왔다. 또 4400만명분의 해외 백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대통령이 5부 요인 초청간담회에서도 언급했듯 백신에 재정과 행정을 지원한 생산국이 자국에 먼저 접종을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불가피한 일”이라며 “백신 접종시기도 최선을 다해서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같은 내년 3월 접종 다른 제목일본은 이르면, 한국은 빨라야 이어 “이런 상황 속에서 일부 언론은 ‘일본은 이르면 내년 3월 접종 시작’이라고, ‘한국은 빨라야 2~3월’이라고 보도하고 있다”고 일부 언론 보도를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소아나 청소년은 백신 임상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4400명분이면 전 국민 대상 백신이라는 전문가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달라”며 “정부는 추가 물량 확보와 접종 시기 단축을 위해서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낙연 “부정확한 보도 매우 안타깝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역시 “일부 언론은 과장됐거나 왜곡된 보도를 서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정부 정책에 부족이 있다면 비판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일부 언론은 방역 당국의 일일 브리핑도, 전문가들의 설명도 아랑곳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것은 몹시 우려스럽다”고 했다. 또 “부정확한 보도로 국민의 불안을 키우고 국민과 정부를 이간하는 것은 방역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민생안정을 방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계 입문 전 기자로 21년간 재직했던 이 대표는 “뉴스가 정확한지 알아보려고 시민들이 전문가 페이스북을 찾아봐야 한다면 언론에 자랑일 수 없지 않겠나”라며 “매우 안타깝다”고도 적었다. 그러면서 “국민과 정부가 서로 신뢰하며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백신 계획대로 도입하면 4차 유행 막을 것” 권덕철 복지장관 후보자(종합)

    “백신 계획대로 도입하면 4차 유행 막을 것” 권덕철 복지장관 후보자(종합)

    “내년 11월 독감 유행 전 면역 형성하면 돼” “백신 구매 문제 안 되게 면책 법제화 필요”“국민 양해 구한 뒤 의대생 국시 추가 기회”신규 확진 869명…하루새 24명 사망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정부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도입이 늦었다는 지적과 관련, “도입 계획대로 순차적으로 하면 향후 코로나19 4차 유행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내년 11월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하기 전에 순차적으로 면역 체계를 형성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백신 접종해도 예방효과 60% 정도백신 도입은 다음 유행 막으려고 구입” 권 후보자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당 등에서 도입 시기가 늦었다고 하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렇게 답변했다. 그는 “유럽이나 미국도 마찬가지지만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예방효과가 60% 정도이고, 그 효과도 대개 겨울이 끝나갈 때 나온다”면서 “우리나라도 코로나19의 다음 유행을 막기 위해 백신을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하면 다음 유행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코로나19 백신 구매 실패’를 거론한 데 대해서도 “지금 4400만명 분을 확보했는데 이 백신은 지금이 아니라 다음 유행에 대비하고, 국민 전체의 면역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구매 협상 미진? 백신 문제 안되게면책권 주는 법제화 필요하지 않나” 권 후보자는 구매 협상이 미진했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백신 구매에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공무원에게) 면책권을 주는 법제화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미국과 유럽에서 최종 긴급승인을 기다리고 있는데 승인이 나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승인을 더 빨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긴급사용이 떨어지면 바로 접종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영·미는 접종 시작…한국 “백신, 안전성 완전 안 해 접종시기 미정” 모더나 연내 계약 물 건너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상황 속에서 영국이 첫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미국 등도 잇따라 백신 예방접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현재 계약 단계로 아직 충분한 백신 물량조차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정부는 “백신의 안전성이 완전하지 않다”며 내년 2∼3월을 목표로 백신을 도입해 안전성을 검증한 뒤 필수 인력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해 내년 11월 전에 끝내겠다고 지난 18일 코로나19 백신 관련 합동 브리핑에서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접종 일정 등은 여전히 공개되지 않았고 정부가 언급했던 백신 제약사 4곳 중 모더나와는 연내 계약이 어려워져 결국 내년 초로 넘어갔다. 정부는 지난 8일 첫 발표 당시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존슨앤존슨-얀센 등 4개 글로벌 제약사와의 개별 협상을 통해 3400만명분 등 총 44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와는 1000만명분(2000만회분)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이미 마쳤다고 공개했었다. 정부는 앞서 구매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 내년 2∼3월 중에 국내에 들여온다고 말했다. 존슨앤존슨-얀센은 이르면 다음주, 화이자는 법률 단계에서 계약을 조율 중이라고 정부는 전했다.복지부 “이상 반응 보고돼 최대한안전성 확보된 백신 접종이 좋겠다” 복지부 “내년이 끝나기 전에4400만명분 백신 확보돼 있다”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내년도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11월) 전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백신 공급 물량과 코로나19 국내 상황, 외국의 접종 상황 및 부작용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접종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선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도 “현재 백신의 안전성이 완전하게 확립되지 않아 이상 반응이 보고되는 상황이라 최대한 안전성이 확보된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3차 대유행’이 확산하는 상황이지만 외국보다는 비교적 상황이 나은 만큼 이미 접종을 시작한 외국의 사례를 주시하면서 부작용 등 임상 결과도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임 국장은 “내년이 끝나기 전에 4400만명분의 백신은 확보돼 있다”면서 “이 중 개별기업 협상을 통한 3400만명분의 백신은 확실하게 한국 정부에 공급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부가 아직 접종 ‘타임라인’도 마련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예방접종 실행 방안을 마련한 뒤 접종 기관 및 접종 인력 확보, 대국민 홍보, 접종 요원 교육 등의 준비 작업을 차근차근 진행한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신규 확진 869명…지역감염 824명1주일 지역발생 일평균 985.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 늘어 누적 5만 146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26명)과 비교해 57명 줄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인 5만건 이상에 달하면서 휴일보다 크게 증가했음에도 확진자는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24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92명)보다 68명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아직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에도 확진자가 1000∼1200명 정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하루 사망자가 연이틀 24명이나 나오는 등 다른 주요 방역 지표도 연일 악화하고 있다. 최근 1주일(12.16∼22)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14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5.6명에 달해 1000명 선을 바라보고 있다.서울 309명 등 수도권 546명MB 수감 동부구치소 총 217명 확진 요양병원, 교회발 집단감염도 100명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09명, 경기 193명, 인천 44명 등 수도권이 546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58명, 대구 39명, 충북 30명, 부산·광주 각 26명, 강원 23명, 제주 19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대전 9명, 울산 6명, 전북·전남 각 4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278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돼있는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전날까지 총 217명이 확진됐고, 동일집단(코호트) 격리가 내려진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는 1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경북 지역에서는 경산시, 구미시, 안동시 소재 교회와 관련해 10명 이내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했으며, 대구에서도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경북 경산시 기도원, 전북 익산시 종교시설로 이어져 누적 확진자가 100명으로 불어났다.사망자 하루새 24명 늘어 총 722명점점 가속화… 치명률 1.40% 사망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 누적 722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20일(501명) 500명을 넘어선 이후 25일만인 지난 15일(600명) 600명대로 올라섰고, 다시 1주일 만인 이날 700명을 넘기면서 점점 가속화하는 추세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0%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281명이다.권 후보자 “의사 국시 추가 기회 고려”정책 갈등 때 의대생 13%만 시험 봐 한편 권 후보자는 이날 의료공백을 막는 차원에서 의대생들에게 의사 국가고시 추가 시험 기회를 주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의사 국시 추가 기회 부여 관련 질문에 “정부가 지난주 공공의료 확충 대책을 발표했고,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정부의 협의체에도 필수의료 확충이 주요 안건”이라면서 “의대생 국가시험 문제도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는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렇게 하더라도 국민께서 이 부분을 충분히 이해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전히 반대가 많기 때문에 국민께 양해를 먼저 구하면서 국회와 상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의대생 본과 4학년들은 의대정원 확대 등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반발해 지난 8월 의사국시를 집단으로 거부했었다. 갈등을 빚던 정부와 의료계가 9월 4일 의정협의체 구성에 합의하고, 정부가 두 차례에 걸쳐 의대생에게 시험 재접수의 기회를 부여했으나 대상자 3172명 중 13%인 423명만 시험에 응시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정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내년 2~3월 반드시 도입”

    [속보] 정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내년 2~3월 반드시 도입”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이 내년 2∼3월에는 반드시 국내에 들어온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21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내년 2∼3월에 국내에 들어오는 게 확실하다”고 말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확실하게 내년 2∼3월에 들어온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여러 절차와 경로를 통해 보장받고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구체적인 도입 계획을 여러 차례 발표했음에도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 것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공급되느냐는 질문이 반복돼 곤혹스럽다”며 “진행 과정에 대해 신뢰를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에서 각각 1000만병분, 존슨앤드존슨-얀센에서 400만명분 등 모두 3400만명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선구매 계약이 체결된 곳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고 화이자와 존슨앤드존슨-얀센과는 연내, 모더나와는 내년 1월에 계약을 완료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들 해외 제약사와 별개로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서도 1000만명분을 구매하기로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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