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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공공 개혁, 일반 직원 아닌 ‘불필요한 임원 정리’가 원칙”

    이 대통령 “공공 개혁, 일반 직원 아닌 ‘불필요한 임원 정리’가 원칙”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규제, 금융, 공공, 연금, 교육, 노동 등 6대 핵심 분야의 구조 개혁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반드시 반등시켜야 한다”며 내년을 본격적 구조 개혁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기관 개혁 시 일반 직원이 아닌 ‘불필요한 임원 정리’ 원칙을 강조했다. 임기 초반 60%대 지지율을 바탕으로 국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시급한 과제를 매듭짓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 회복의 불씨가 켜진 지금이 바로 구조 개혁의 적기라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당면한 최대의 과제는 여러 가지가 있긴 한데, 정부가 바뀔 때마다 하락하는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과감한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구조 개혁에는 고통이 따른다. 쉽지가 않다”며 “저항도 따른다. 이겨 내야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사회적 대화와 협력을 통해서 마주한 난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경사노위(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조속한 정상화에 노사가 함께 힘을 합쳐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오늘이 전태일 열사 55주기”라며 “청년 전태일의 외침은 우리 사회가 여기까지 오는 데 정말로 소중한 불씨가 됐지만 우리의 노동 현실이 가야 될 길은 아직도 멀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6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를 언급하며 “지금도 수많은 전태일들이 일터에서 생과 사의 경계에 놓여 있다”고 안전을 강조했다. 회의에선 6대 개혁의 추진 방향이 논의됐다. 규제 분야에선 신기술에는 규제를 유연하게 적용하고, 생명 안전 분야는 적정 수준의 규제를 유지하는 등 합리적인 규제 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공공 분야 개혁을 두고 이 대통령은 “공공기관 개혁의 명분 아래 힘없는 사람을 자르는 방식이 돼선 안 되고 불필요한 임원 자리를 정리하는 개혁을 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고 한다. 또 금융 분야에선 “현재 금융 제도는 가난한 사람이 비싼 이자를 강요받는 등 이른바 금융 계급제가 된 것 아니냐”며 해결책을 주문했다. 한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개한 전국지표조사(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 이 대통령 국정 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61%였다. 2주 전보다 5% 포인트 상승했다.
  • 중국, 또 ‘막말 대잔치’…“日 다카이치 총리, 당나귀에 머리 맞았나” [핫이슈]

    중국, 또 ‘막말 대잔치’…“日 다카이치 총리, 당나귀에 머리 맞았나” [핫이슈]

    중국 관영 매체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향해 또 다시 선 넘는 과격한 발언을 쏟아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중국중앙TV(CCTV) 계열의 SNS 계정인 ‘위위안탄톈’이 “다카이치, 당나귀에게 머리를 걷어차였나”라는 글을 올렸다. 위위안탄톈은 다카이치 총리가 일본의 국방 예산 확대를 위해 대만 문제를 과장한다면서 “정치적 기회주의자”라고 비난했다. 또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선을 지키지 않고 헛소리를 한다면 대가를 치르게 될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7일 중의원 예산위원회 질의에서 “중국이 대만을 해상 봉쇄하고 미군이 이를 풀기 위해 움직인다면 그 과정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전함을 이용해 무력행사한다면 일본의 존립이 위태로워지는 ‘존립 위기 사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존립 위기 사태’는 2015년 아베 신조 정권이 제정한 안전보장관련법(안보법)에 신설된 개념이다. 이는 밀접한 관계에 있는 타국이 공격받아 일본의 존립이 위협받고 국민의 생명·자유·행복추구권이 근본적으로 침해될 명백한 위험이 있을 때를 의미한다.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 “더러운 목을 베어야” 극언사실상 대만 유사시 일본이 군대를 동원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자 일본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해당 발언 이후 일본과 중국 양국의 갈등이 본격화된 것은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가 다카이치 총리를 상대로 ‘참수’를 언급한 뒤부터다. 쉐젠 총영사는 지난 7일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을 접한 뒤 “멋대로 돌진하는 그 더러운 목은 일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베어 줄 수밖에 없다. 각오는 되어 있는지”라고 적었다. 이틀 뒤 그는 “‘대만 유사는 일본 유사’라는 생각은 일본의 일부 머리 나쁜 정치인이 선택하려는 죽음의 길”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에 일본 내에서는 쉐 총영사의 추방까지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으나, 중국은 연일 일본과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높은 수위의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아시아 태평양 연구실의 샹하오위 연구원은 관영 매체인 글로벌타임스 기고에서 “일본이 대만해협 분쟁에 군사적으로 개입하기 위해 주도권을 잡는다면 결국 불장난을 한 셈이 되어 스스로 불에 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의 입’으로 불려 온 관영 환구시보의 전 편집장인 후시진도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에게 적절한 경고를 해야지 예의를 갖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고, 우장하오 주일 중국 대사는 SNS에 “대만과 일본 간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일본을 중국 분열의 길로 끌어들이려는 시도이며 결국 막다른 길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내에서도 비판적 반응 나와중국의 비판 수위가 선을 넘는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에서는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는 현지 언론에 “총리들은 유사한 문제에 대해 언급을 자제해 왔다”며 “경솔한 발언은 국내외적으로 심각한 반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도 엑스에 “대만이 위기에 처하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생사의 기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히 위기를 조장하고 군사력 강화의 명분을 찾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일본은 대만이 중국에 속한다는 사실을 존중해야 한다. 대만 문제는 전적으로 중국의 내정이며 일본은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1일 “다카이치 총리는 자위대의 ‘집단 자위권’ 행사와 관련해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지 않았다”면서 “국회에서 공공연하게 구체적 예와 자위대 행동을 연결 짓는 논의를 하면 침략을 생각하는 상대(중국)에게 속내를 보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이석균 경기도의원, 평화협력국, 평화위한 정체성과 정책 디테일로 도민의 신뢰받는 기관으로

    이석균 경기도의원, 평화협력국, 평화위한 정체성과 정책 디테일로 도민의 신뢰받는 기관으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석균 의원(국민의힘, 남양주1)은 12일(수) 의정부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열린 평화협력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평화협력국이 담당하는 여러 사업들이 타 부서와 중복되거나 정체성이 모호한 채 추진되고 있다”며 “명분이 아니라 실질, 보여주기가 아닌 성과 중심으로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이석균 의원은 ‘평화누리길 조성사업’을 지적하며 “경기도가 1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 중인 평화누리길 사업이 문화체육관광국의 둘레길 사업과 중첩되고, 관리 실태도 미흡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포 구간을 제외하면 잡초와 거미줄로 뒤덮여 사실상 걷기 어려운 구간이 많다”며 “스토리텔링도 중요하지만, 도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평화의 길’을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사업과 관련해서는 “문체국의 ‘DMZ 세계문화유산 등재사업’과 평화협력국의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이 각각 추진되면서 정작 경기도의 주도권이 모호해지고 있다”며 “위치는 DMZ 일원이지만 관련 업무가 기후환경에너지국과도 겹치는 등 부서 간 경계가 모호하면 정책 정체성도 흐려질 수 있다. 정책 방향과 명칭부터 일관된 컨트롤타워를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석균 의원은 통일플러스센터 운영과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평화협력국의 역할이 단순 체험·행사 중심으로 축소돼 있다”며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라면 북한의 생활문화나 정서를 이해할 수 있는 교류형 콘텐츠로 발전해야 하지만, 현재는 자치센터 수준의 공예·원예 체험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 자립·자활 기반 확충사업에 대해 “인턴십과 자격증 취득 지원 등 두 가지 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참여자 수가 연간 30~100명 수준에 그치고 있어 실질적인 자립 효과가 미흡하다”며 “취업 연계, 창업 지원 등 지속 가능한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구체적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석균 의원은 “평화협력국이 해야 할 일은 단순히 상징적인 평화 담론을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평화와 협력의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행정의 경계를 넘나드는 모호한 구조를 정리하고,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정책 방향을 잡는 실행 중심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日 자위대 계급 명칭 일반 군대처럼 바꾼다…‘군사 국가’ 전초전

    日 자위대 계급 명칭 일반 군대처럼 바꾼다…‘군사 국가’ 전초전

    방위비 조기 증액, 무기 수출 규제 완화 등 연일 ‘강한 일본’ 행보를 밟고 있는 일본이 자위대의 계급 명칭을 군대식으로 전면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제 표준화’ 명분을 내세웠지만 조직 명칭 정비 배경에는 자위대를 사실상 ‘정규군 체계’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적 의도가 반영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현재 자위대 계급은 가장 높은 ‘장(將)’부터 가장 낮은 ‘2사(士)’까지 총 16개로 나뉜다. 별 3개와 4개인 장군은 모두 ‘장’으로 묶인다. 육·해·공 자위대를 각각 지휘하는 참모총장격의 별 4개 장군은 ‘막료장’으로 불리지만 공식 계급은 아니다. 일본 정부는 막료장 계급을 ‘대장’으로 새롭게 정하고, 대령과 대위에 각각 해당하는 ‘1좌’와 ‘1위’는 ‘대좌’, ‘대위’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2좌와 3좌는 중좌와 소좌로, 2위와 3위는 중위와 소위로 변경할 예정이다. 일반 병사인 1사와 2사는 1등병, 2등병으로 바꿀 방침이다. 아울러 자위대 직종 명칭도 보통과는 ‘보병과’, 특과는 ‘포병과’, 시설과는 ‘공병과’ 등으로 바꾸는 안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계급 체계의 국제 표준화가 해외 파병시 혼선을 줄이고 연합작전의 실효성을 높이는 조치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자위대는 평화헌법(헌법 9조)의 ‘전력 불보유’ 원칙에 따라 창설된 명목상 비군사 조직인 만큼, 군대식 계급 도입은 평화헌법의 해석 범위를 사실상 넓히는 시도로도 해석된다. 전후 일본이 평화헌법을 기반으로 유지해온 ‘비군사 국가’ 정체성과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의 안보 강화 구상과 맞물려 일본이 전후 80년간 유지해온 비군사 기조에서 벗어나는 중대 전환점이 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본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자위대원이 사기와 긍지를 갖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계급 변경을 ‘국제 표준화’로 지칭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 단계라 답하기 어렵지만 속도감 있게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집권 자민당과 일본유신회는 지난달 연립정권 합의에서 계급·복제·직종의 국제 표준화를 2027년 3월까지 실행하기로 명시한 바 있다.
  • 전북 2036 하계 올림픽 유치해도 들러리 전락 우려

    전북 2036 하계 올림픽 유치해도 들러리 전락 우려

    전북이 2036 하계올림픽을 유치해도 서울시의 들러리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육상 등 주요 종목을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경기장 배치를 수정해 하이라이트인 개폐회식 장소마저 바뀔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2036 하계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33개 종목 가운데 8개 종목을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수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북도가 ‘경기장 신설 제로화’를 강조하는 올림픽조직위원회(IOC)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반영했다. 지난 2월 국내 유치 후보 도시 선정 당시 대구·광주 등 10개 지방도시와 연대해 올림픽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에 차질이 발생한 것이다. 특히, 육상종목을 전주에 배치하려다 안전과 예산낭비 문제를 지적받고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으로 변경, 개최도시의 상징적 의미를 상실할 위기를 맞았다. 올림픽 개폐회식은 육상경기장에서 열리는 게 관례로 돼 있어서다. 잠실종합운동장은 IOC의 올림픽 개최 규격에 맞도록 6만석 규모의 리모델링 공사 중이다. 인기 종목인 체조, 농구, 핸드볼, 테니스, 배구 결승전 등도 서울에서 치르는 것으로 경기장 계획이 틀어져 유치 도시의 위상이 흔들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올림픽 개최도시 이름도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주올림픽’에서 ‘전주·서울올림픽’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충북에서 개최하려던 체조, 충남 테니스, 전북 전주 사이클트랙이 서울로 변경돼 지방도시 연대에 동의했던 타 지자체를 설득해야 하는 부담도 커졌다. 야구와 소프트볼 역시 전주야구장에서 광주 무등야구장으로 바뀌었다. 국제대회 수준의 관람석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북지역에서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고 입을 모은다. 경기장과 숙박시설 등이 올림픽을 개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전북이 지방도시와 연대해 하계 올림픽 개최 후보도시에 선정된 자체가 무리였다는 지적이다. 올림픽 개최를 명분으로 공항, 철도, 도로 등 교통망을 대거 확충하려던 전북의 지역개발 동력도 일정 부분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북은 ‘전주’라는 지명을 넣은 ‘서울·전주’올림픽 개최를 협의했으나 서울시로부터 거절당했다. 그러나 전북은 단독개최로 방향을 돌려 대한체육회 투표에서 서울을 제치고 압승,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경기장과 숙박시설 부족 등 전북의 올림픽 개최 역량에 대한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았다.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되긴 했지만 IOC의 올림픽 개최도시 조건을 충족시킬 수 없어 뒷감당을 못한다는 비난을 사야했다. 급기야 국내 후보도시에서 탈락한 서울시에 주종목을 넘겨주는 상황을 맞아 개폐회식 장소 선정 등 여러 분야에서 끊임없는 논란이 예상된다.
  • 이용균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교통인가 관광인가’ 정체성 혼란 속 안전·예산 논란 확산”

    이용균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교통인가 관광인가’ 정체성 혼란 속 안전·예산 논란 확산”

    서울시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한강버스 사업이 정책 목적의 왜곡, 안전 기준 미달, 그리고 구조적 결함에 따른 지속적인 재정 부담이라는 삼중 리스크에 직면했다는 지적이 강력하게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3)은 지난 12일 2025년도 미래한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시민의 출퇴근 편의”를 명분으로 예산을 확보했으나, 실제로는 ‘서울 명물’, ‘관광 콘텐츠’로 성격이 전환된 ‘수상 관광사업’에 가깝다고 비판하며 행정의 신뢰 훼손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이 의원은 한강버스 사업의 ‘정체성 혼란’을 가장 먼저 문제 삼았다. 서울시가 초기에는 ‘수상대중교통’으로 홍보하며 시민 교통복지를 내세웠으나, 최근 오세훈 시장의 발언과 공식 자료에서는 사업 목적이 ‘관광 콘텐츠’로 변질된 정황이 뚜렷하다는 것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안전 운항 기준에 대한 서울시의 안이한 태도와 축소된 수치 발표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항로 수심을 2.8m로 확보했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2.5m 수준이며 이마저도 국지적으로 준설된 결과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선박의 실제 흘수가 최대 1.764m에 달해, 시가 발표한 수치(1.3m)보다 훨씬 높게 측정되어 안전 여유 폭이 지나치게 협소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가뭄, 하상 변동, 조류 등 외부 요인을 고려하면 현재의 수치로는 안전 운항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비판이다. 한강버스는 시범 및 정식 운항 개시 후 불과 8개월 만에 총 16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상당수는 선착장 구조물과의 충돌 사고로, 선착장의 구조적 결함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잠실 선착장은 원래 준설계획에 없었으나, 운항 일정을 맞추기 위해 긴급 추가된 지역으로, 수심 불균형 및 잔존 구조물 미제거 문제가 사고를 유발한 핵심 원인이라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선착장 설계 및 구조 보강에 있어서도 예산 낭비 가능성을 제기했다. 최초 설계단계에서 충분히 고려돼야 할 고정식 계류장치 보강이 뒤늦게 추진되고 있으며, 이는 연이어 발생한 사고 이후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특히 해당 보강공사는 설계상 미비에 따른 하자보수로 처리돼야 할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성 확보라는 명분으로 서울시 예산이 추가 투입되는 구조다. 이 의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와 같은 상황을 감안하지 않은 설계는 무책임한 예산 집행이다. 설계 책임도 묻지 않은 채 시 재정으로 보강하는 한강버스의 관행은 끊임없는 재정투입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한강버스 운영 주체인 민간 합작법인 ㈜한강버스는 선착장 상부 구조만 설치하고 7개 선착장에 대해 20년간 독점 운영권을 확보해 운영하고, 유지관리 책임은 대부분 서울시가 부담하는 구조다. 이에 이 의원은 “지속적인 세금 투입에도 불구하고 시민 편익은 불투명한 상황에서, 지금과 같은 방식의 사업 추진은 결국 서울시 재정을 잠식하고 행정의 신뢰를 흔들게 될 것”이라며, 사업의 재점검과 투명한 구조 개편을 강하게 촉구했다.
  • 이홍근 경기도의원 “경기교통공사 철도사업, 용역 결론은 ‘시기상조’인데 인력부터 늘렸다”

    이홍근 경기도의원 “경기교통공사 철도사업, 용역 결론은 ‘시기상조’인데 인력부터 늘렸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1)은 2025년 11월 11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경기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식 용역결과가 ‘지금은 추진이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는데, 공사는 인력부터 충원하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철도사업을 행정논리로 밀어붙이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이 언급한 용역은 경기연구원이 올해 5월 제출한 「경기교통공사 철도사업 참여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서로, 해당 보고서는 경기교통공사의 철도운영 참여가 현 시점에서는 타당하지 않으며, 법적·재정적·조직적 제약으로 인해 추진 리스크가 크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공유재산법상 위탁운영은 최대 10년까지만 가능하고, 출자 구조를 갖추더라도 20년 이상 지속적 운영은 불가능하다”며 “운영경험이 없고 수익구조가 부재한 공사가 직접 운영에 참여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철도사업 참여는 단기적 과제가 아닌 중장기 과제로, 우선은 용역·정산·교육훈련 등 보조적 역할부터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의원은 “그런데도 공사는 올해 초 ‘철도운영 TF’를 신설하고 정원을 20명 이상 늘렸다”며 “근거가 되는 타당성 용역에서는 ‘지금은 시기상조’라고 명시했는데, 결과와 정반대의 행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철도 운영은 전문성과 안정된 수익모델이 필수인데, 공사는 어떤 법적 근거로 이 사업을 추진하는지조차 불분명하다”며 “철도사업 추진은 명분보다 절차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공유재산법상 위탁기간 10년 제한, 출자 한도 및 재정자립도 제약, 대광위 협의 필요성 등 제도적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결국 도비 부담만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홍근 의원은 또한 공사의 플랫폼 사업 구조를 지적하며 “현대자동차와의 협약에 따라 대당 4만8천 원, 연간 약 40억 원 규모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다”며 “도민 세금으로 민간 플랫폼의 수익을 보전하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그는 “플랫폼 자체 구축을 검토했으나 결국 포기했고, 민간 시스템에 의존하는 구조가 공공성 확보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협약 만료 전이라도 수수료 조정안을 마련하고, 차기 갱신 시에는 도의회와 협의해 감액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철도사업과 플랫폼 사업 모두 공공성이라는 명분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근거와 실행력, 재정 지속성 모두가 검증되지 않은 상태”라며 “경기교통공사는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 단계별 준비와 재무 리스크 관리부터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데스크 시각] 기술이 윤리적 경계를 흐릴 때

    [데스크 시각] 기술이 윤리적 경계를 흐릴 때

    우리는 언제부턴가 기계가 건네는 위안을, 편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외로움을 달래 주는 ‘말벗’ 앱부터, 길 안내 지도, 서류 작성을 돕는 도우미까지 인공지능(AI)은 우리의 일상에 완벽히 스며들었다. 편리한 그만큼 그림자도 짙어졌다. 기술이 윤리적 경계를 흐리는 일이다. 최근 해외에서 화제가 된 AI 동반자 ‘프렌드’(Friend)가 그 하나의 사례다. 목걸이 형태의 웨어러블 AI인 이 장치는 사용자의 일상을 사실상 24시간 함께한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나눈 대화인지 듣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공감과 대화를 건넨다. 개발사는 ‘곁을 지켜 주는 디지털 동반자’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미국 등에서 일부 시민들은 ‘우리는 가짜 친구가 필요 없다’, ‘인간관계의 대체물’이라며 격렬하게 반발했다. 기술 수용의 속도와 사회적 합의의 불일치가 드러난 한 단면이다. 국내에서도 AI의 기능과 책임을 둘러싼 논쟁이 현실로 다가왔다. 연세대의 한 대형 강의에서 비대면 중간고사 중 상당수 학생이 챗GPT 등 AI를 활용해 답안을 작성한 정황이 드러났다. 수백명에 이르는 집단적 부정행위 의혹이 제기되며 학내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사태가 남긴 질문은 단순히 “AI를 썼느냐”를 넘어 “우리는 이 기술을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에 닿아 있다. 두 사례는 같은 축 위에 있다. 하나는 기술이 ‘친구’라는 이름으로 사적인 영역까지 파고들 때의 위험을, 다른 하나는 기술이 ‘손쉬운 편법의 도구’로 악용된 상황을 보여 준다. 기술이 제도와 윤리의 경계선 어딘가에 서 있는 모습이다. AI는 분명 유용한 도구다. 의료 현장에서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재난을 예측하며,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는다. 그러나 동시에 교육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사생활을 침범하며, 인간의 감정을 흉내 내는 데 쓰이기도 한다. ‘어디까지가 인간의 일이고, 어디서부터가 기계의 일인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는 아직 없다. 기술은 중립적이지 않다. 누구의 손에, 어떤 목적과 규칙으로 주어지느냐에 따라 도구가 되기도 하고 무기가 되기도 한다. 실상 아직 AI가 완전한 것도 아니다. 여전히 주변에서는 AI가 존재하지 않는 사실을 꾸며 자료를 만들었다거나, ‘곧 끝난다’고 해 놓고 실제로는 작업의 1%도 진행하지 않았다는 불만이 나온다. 기술의 미비함 역시 현실의 한 단면이다. 해결의 실마리는 결국 사람에게 있다. 첫째, 교육 현장에서 AI 사용을 단순히 금지하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AI를 어떻게 정당하게 활용할지, 출처와 책임을 어떻게 표기할지를 가르치는 실질적인 커리큘럼과 평가 체계가 필요하다. 둘째, 개인정보와 사생활의 경계는 기술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정립해야 한다. 단순한 동의 절차가 아니라 사용자가 실질적으로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기업과 플랫폼은 ‘혁신’이라는 명분으로 사회적 합의 없이 새로운 생활 영역을 창조하지 말아야 한다. 넷째, AI에 의존하기 이전에 사실 관계와 출처를 확인하는 단계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기술은 시장의 속도만으로 정당화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법과 규범은 기술의 발전을 뒤쫓아 가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안전망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 개인정보 보호, 알고리즘 투명성, 교육 윤리 등 각 영역에서의 기본 규칙을 사회적 논의로 서둘러 정립해야 한다. 그래야 AI와 공존하되 인간의 관계와 신뢰를 기계에 빼앗기지 않는다. AI의 진화가 두려운 것은 인간의 능력을 넘어설까 하는 우려 때문만이 아니다. 인간의 책임과 윤리 의식을 마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더 빠른 기술이 아니라 더 깊은 성찰이다. 백민경 사회부장
  • 도로·철도망 확충·관광 산업 육성…지자체들 뭉쳐서 추진 동력 키운다

    지자체들이 지역발전 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는 합종연횡이 잇따르고 있다. 사업 규모가 큰 철도,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확충하고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인접 지자체끼리 뭉쳐 추진 동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1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의 중장기 발전계획에 지역의 공동 숙원을 반영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여러 광역·기초 지자체가 뭉쳐 한목소리를 냄으로써 정부를 압박하는 형국이다. 전북 군산·부안·고창과 전남 영광·함평 등 서해안 5개 지자체는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 건설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공동으로 건의했다. 이들 지자체는 전북·전남 도지사 명의의 공동 건의문과 함께 10만명의 시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서해안철도는 전북 군산 새만금에서 부안, 고창, 전남 영광, 함평, 목포를 잇는 총연장 110㎞ 철도로 총사업비가 4조 7900억원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다. 전북도와 경북도는 전주~대구 간 철도와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공동으로 요구한다. 동서 연결 철도와 도로망을 완성해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한다는 명분이다. 전북 순창군과 전남 담양군은 호남 상생협력 사업의 하나로 한국마사회 경마공원인 ‘렛츠런파크’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순창·담양군이 렛츠런파크를 유치하면 호남 최초이자 서울, 제주, 부산·경남, 경북 영천에 이어 다섯 번째 경마공원이 들어서게 된다. 전북 임실군은 섬진강을 중심으로 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순창군·진안군과 손을 잡았다. ‘전북특별자치도 섬진강권역 관광 활성화 포럼’을 열고 지역 관광자원의 공동 활용 및 상생 발전 모델을 모색하기로 했다. 중앙부처 공모사업도 공동 대응을 통해 재정을 확보할 방침이다. 지리산권 지자체인 전북 남원시·장수군, 전남 구례·곡성군, 경남 하동·산청·함양군 등 7개 시·군도 공동 발전과 연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 ‘하늘의 암살자’가…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 공습 무기는 ‘MQ-9 리퍼’ [밀리터리+]

    ‘하늘의 암살자’가…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 공습 무기는 ‘MQ-9 리퍼’ [밀리터리+]

    미 해군의 최신형 핵 추진(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이 베네수엘라 인근에 도착하며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마약 운반선을 공습한 미군 무기의 정체가 알려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간) CNN은 미군이 드론과 공격헬기, 전투기를 활용해 태평양과 카리브해에서 마약 밀매 선박에 대한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군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카리브해와 동태평양에서 최소 19차례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공습해 최소 76명을 숨지게 했다. CNN에 따르면 이 공습에 대부분 나선 것은 바로 ‘MQ-9 리퍼’다. ‘하늘의 암살자’로 불리는 리퍼는 이전 버전인 MQ-1 프레데터와 함께 드론 시대 원격 조종 전쟁의 상징과 같은 존재다. 특히 리퍼는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로 무장한 채 24시간 넘게 하늘에 머물며 작전을 수행할 수 있어 전 세계 테러와의 전쟁에서 가장 치명적인 무기로 꼽힌다. CNN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리퍼 외에 공격기인 AC-130J(고스트라이더) 건십 등이 공격에 동원됐다”면서 “지금까지 미 국방부는 공격을 수행하는 데 어떤 항공기나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지 공식적으로 밝힌 바 없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 해군은 지난 11일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 전단이 남부사령부 작전구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남부사령부 작전구역은 멕시코 이남 중남미 지역과 주변 해역, 카리브해 등을 말한다. 사실상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것으로, 미국의 명분은 마약 단속이다. 포드 항모단이 도착하면서 이 지역에는 총 1만 5000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미사일 구축함 등 군함 8척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 F-35 전투기, P-8 포세이돈 정찰기 등은 이미 배치돼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베네수엘라는 결사 항전을 다짐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로페스 베네수엘라 국방장관은 “육군, 해군, 공군 및 예비군이 대규모로 동원돼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이번 배치는 미국의 군사력 증강으로 인한 제국주의적 위협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 성흠제 서울시의원 “골든타임은 멈췄다··· 서울시 ‘긴급자동차 우선신호 시스템’ 2년째 제자리”

    성흠제 서울시의원 “골든타임은 멈췄다··· 서울시 ‘긴급자동차 우선신호 시스템’ 2년째 제자리”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를 목적으로 도입한 ‘긴급자동차 우선신호 시스템’이 여전히 시범사업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1)은 2025년도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긴급자동차 우선신호 시스템이 골든타임 확보라는 본래 목적을 살리지 못한 채, 실질적인 확대나 관계기관과의 협의조차 없이 장기간 정체돼 있다고 지적했다. 긴급자동차 우선신호 시스템은 화재·구급 등 긴급 상황 시, 소방차나 구급차가 교차로에 진입하기 전에 자동으로 녹색 신호로 변경되어 신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 골든타임 단축 핵심 인프라다. 현재까지 서울시는 강남·마포 704개 교차로와 소방차량 20대(지휘차·구급차 포함)에만 적용했으며, 2024년과 2025년 행정감사 자료 모두 동일 수치로, 2년째 제자리걸음을 이어가고 있어 이로 인해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골든타임 단축 효과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이 사업 예산은 교통실, 실질적 운영은 소방재난본부가 맡고 있는 구조인데, 실무부서 간 마지막 협의는 2024년 7월로, 2025년 11월 현재까지 1년 4개월 이상 논의도, 확대 실행도 없이 방치된 상태다. 이는 책임 부서 간 협의조차 이뤄지지 않는 행정 구조의 한계를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다. 더욱이 재난은 지역에 관계없이 발생하는데 서울 경계부(예: 은평-고양, 강남-성남 등)와의 광역 연계 협의 역시 전혀 진척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정부는 이미 움직였다. 소방청은 지난 2025년 4월 29일 ‘재난현장 신속출동 종합대책’을 통해 긴급자동차 우선신호 시스템의 전국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이 보도자료에는 2024년 6월, 의왕소방서를 출발한 소방차가 약 4.9km 떨어진 상습 정체 구간을 주행하는 데 기존에는 12분 11초가 소요됐으나, 우선신호 시스템을 적용하자 7분 14초 만에 도착해 약 5분, 약 40% 가까운 골든타임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나 대응 계획조차 마련하지 않고 있다. 중앙정부가 먼저 움직인 마당에, 정작 수도 서울은 멈춰 서 있는 셈이다. 성 의원은 “서울시가 ‘시범사업’이라는 명분에 갇혀 있는 사이, 시민의 골든타임은 계속 사라지고 있다”며 “전국 광역도시의 모범이 되어야 할 서울시가 타 지자체보다 늦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제라도 책임 있는 대응과 실질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진짜 전쟁하나?…美 최강 핵 추진 항공모함 베네수엘라 인근 도착 [핫이슈]

    진짜 전쟁하나?…美 최강 핵 추진 항공모함 베네수엘라 인근 도착 [핫이슈]

    미 해군의 최신형 핵 추진(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이 베네수엘라 인근에 도착하며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 해군은 제럴드 R. 포드 항모 전단이 남부사령부 작전구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남부사령부 작전구역은 멕시코 이남 중남미 지역과 주변 해역, 카리브해 등을 말한다. 다만 미 해군 측은 포드 항모단의 정확한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남부사령부 내 미군 주둔 강화는 미국 본토의 안전과 번영을 위한 것”이라면서 “이 병력은 마약 밀매를 차단하고 국제 범죄 조직을 약화하고 해체하는 기존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미국은 표면적으로는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하고 있지만 웬만한 나라의 국방력에 필적한다는 항모 전단이 작전 지역에 있다는 것은 향후 지상 작전 지원을 위한 사전 조처일 가능성이 있다. 포드 항모단이 도착하면서 이 지역에는 총 1만 5000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미사일 구축함 등 군함 8척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 F-35 전투기, P-8 포세이돈 정찰기 등은 이미 배치돼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베네수엘라는 결사 항전을 다짐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로페스 베네수엘라 국방장관은 “육군, 해군, 공군 및 예비군이 대규모로 동원돼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이번 배치는 미국의 군사력 증강으로 인한 제국주의적 위협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앞서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을 100년 만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목하며 “최대의 군사적 압박에 대응하며 베네수엘라를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한 바 있다. 또한 800만 명 이상의 베네수엘라인이 예비군으로 입대했다고도 했으나 CNN 등 외신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그 숫자와 질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2017년 취역한 포드 항모는 10만 톤이 넘는 최대 규모로 5000명 이상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다. 특히 F-35C, F/A-18E/F 슈퍼호넷 등 다양한 항공기 75대를 운영하며 구축함 4척과 최소 1척의 잠수함도 거느린 미국의 핵심적인 해상 플랫폼이다.
  • 진짜 전쟁하나?…美 최강 핵 추진 항공모함 베네수엘라 인근 도착

    진짜 전쟁하나?…美 최강 핵 추진 항공모함 베네수엘라 인근 도착

    미 해군의 최신형 핵 추진(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이 베네수엘라 인근에 도착하며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 해군은 제럴드 R. 포드 항모 전단이 남부사령부 작전구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남부사령부 작전구역은 멕시코 이남 중남미 지역과 주변 해역, 카리브해 등을 말한다. 다만 미 해군 측은 포드 항모단의 정확히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남부사령부 내 미군 주둔 강화는 미국 본토의 안전과 번영을 위한 것”이라면서 “이 병력은 마약 밀매를 차단하고 국제 범죄 조직을 약화하고 해체하는 기존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미국은 표면적으로는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하고 있지만 웬만한 나라의 국방력에 필적한다는 항모 전단이 작전 지역에 있다는 것은 향후 지상 작전 지원을 위한 사전 조처일 가능성이 있다. 포드 항모단이 도착하면서 이 지역에는 총 1만 5000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미사일 구축함 등 군함 8척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 F-35 전투기, P-8 포세이돈 정찰기 등은 이미 배치돼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베네수엘라는 결사 항전을 다짐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로페스 베네수엘라 국방장관은 “육군, 해군, 공군 및 예비군이 대규모로 동원돼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이번 배치는 미국의 군사력 증강으로 인한 제국주의적 위협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앞서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을 100년 만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목하며 “최대의 군사적 압박에 대응하며 베네수엘라를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한 바 있다. 또한 800만 명 이상의 베네수엘라인이 예비군으로 입대했다고도 했으나 CNN 등 외신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그 숫자와 질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2017년 취역한 포드 항모는 10만 톤이 넘는 최대 규모로 5000명 이상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다. 특히 F-35C, F/A-18E/F 슈퍼호넷 등 다양한 항공기 75대를 운영하며 구축함 4척과 최소 1척의 잠수함도 거느린 미국의 핵심적인 해상 플랫폼이다.
  • 윤재영 경기도의원 “예산 증액보다 효율과 책임이 먼저”

    윤재영 경기도의원 “예산 증액보다 효율과 책임이 먼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국민의힘, 용인10)은 11월 11일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문화재단과 산하기관의 예산 구조, 사업 효율성, 공공시설 운영 타당성 등에 대해 질의하며 “예산 증액보다 내실 강화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언론에서도 예산 부족을 지적하고, 재단 역시 증액을 요청하고 있지만 현재 예산의 60% 이상을 대행·위탁사업에 쓰고 있다”며 “예산을 늘릴 경우 고유사업을 확대할 것인지, 위탁사업을 더 늘릴 것인지 명확한 방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9월 기준 예산 집행률을 보면 대행·위탁은 평균 61% 수준인 반면, 고유사업인 문화유산 콘텐츠 사업은 3.4%, 학술조사·보존 분야는 28.6%에 그친다”며 “이런 상태에서 단순한 증액은 성과로 이어지기 어렵다. 예산 확대보다 내실 강화를 우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초 대비 연말 편중 집행 관행은 사업 설계와 조직 운영의 문제”라며 “반복되는 협의 지연과 연말 집중 집행은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분기별 목표와 기한을 설정하고, 반복 지연 시 전용·삭감 등 책임 규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유정주 경기도문화재단 대표는 “공연·예술 분야의 성수기 특수성이 있으나, 그 영향을 받지 않는 사업의 경우에는 기한 내 정상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정 조정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윤 의원은 이어 경기아트센터의 ‘햇빛발전소(태양광 설비) 설치사업’에 대해 실익을 중심으로 판단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이번 사업은 협동조합이 100% 조달하고, 아트센터·국악원은 옥상 여유부지를 제공하는 비예산 사업”이라며 “옥상은 공연장 핵심 시설과 맞닿아 있는 만큼 방수공사, 출입 통제, 안전관리 등 간접비와 운영 리스크가 따르는데, 연 59만 원 수준의 임대수익이 과연 최선인지 검토해야 한다”고 질의했다. 또한 “햇빛발전소는 10년 장기계약으로 추진되는 만큼, 단순 임대료보다 기회비용과 운영 안정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RE100과 탄소중립의 정책 취지는 동의하지만, 공익 명분 아래 재정 성과와 시설 안정성을 희생해선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업에 의해 아트센터에서 진행할 수도 있었던 각종 프로그램 기회비용을 고려해 새로 추가 설치하는 태양광 설비를 위한 임대계약은 재검토가 필요한지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국악원 야외주차장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의 경우 노출되어 있어 미관상 좋지 않은 것에 동의하며, 향후 2차 설치 시 미관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잘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윤 의원은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이 추진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문화유산 발굴조사 사업’을 언급하며 “이 사업은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발견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보존하고, 지역의 역사·교육 자원으로 활용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윤 의원은 “용인시에서는 발굴된 유적을 전시할 역사공원 전시관 건립을 추진 중이며, 항일 독립운동가 오인수 장군 3대 기념비와 삼악학교 터 표지석도 이전 설치될 예정”이라며 “이 조사 성과가 지역 대학생들의 현장학습과 연계되어 산업과 문화유산을 함께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점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윤 의원은 “문화유산 발굴은 단순한 보존을 넘어 산업·교육·지역학이 결합된 모범 사례”라며 “재단이 용인시와 협력해 조사 성과를 콘텐츠화하고, 도민 체험교육이나 디지털 아카이브 등으로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 문화재단이 경기도 문화정책의 두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실부터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 이경혜 경기도의원, 경기연구원 등 공공기관 이전 과정 전면 재검토 촉구

    이경혜 경기도의원, 경기연구원 등 공공기관 이전 과정 전면 재검토 촉구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경혜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고양4)은 지난 11월 11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기획조정실과 경기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사업의 추진 과정과 예산 집행의 비효율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졸속 행정으로 인한 도민 혈세 낭비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경기연구원의 의정부 이전 추진 상황을 언급하며 이전 대상 직원이 40명에서 35명으로 줄었고 실제 이전을 신청한 직원은 단 2명에 불과하다며 이사비, 임대보증금, 인테리어 등 약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맞벌이 부부와 자녀를 둔 직원 등 실제 근무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이전은 불합리하며 출퇴근 셔틀버스 운행만으로는 현실적인 근무 환경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경기연구원을 비롯해 경기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GH(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다수 공공기관의 이전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균형발전이라는 명분으로 무리한 이전을 추진하면서 예산 낭비가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경기도 일자리재단 이전 부지의 경우 토양 오염 정화 비용만 100억 원이 예상되는 등 사전 검토 부족이 드러났으며 이 같은 행정은 직원 복지와 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무시한 졸속 추진이라고 질타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경기도 북부 주민들이 공공기관 이전을 환영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무분별한 예산 집행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며 도민의 세금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행정의 공정성과 절차적 타당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균형발전의 수단이지 목적이 될 수 없으며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 기준과 충분한 사전 검토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석균 경기도의원, ‘경기도 합리적 예산 사용 촉구’

    이석균 경기도의원, ‘경기도 합리적 예산 사용 촉구’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석균 의원(국민의힘, 남양주1)은 11일(화) 기획조정실과 경기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겉으로 드러난 성과와 지표에 가려진 재정 정책 관리의 허점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지방소멸대응기금, 인구정책, 각종 공모·이벤트 사업, 경기연구원 운영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과 개선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석균 의원은 먼저 정부합동평가 관련 질의에서 “경기도가 정성 평가 1위, 정량 평가 상위권이라는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해서 행정 전반이 다 잘되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며 “지표에 잡히지 않는 사업이라도 도 재정이 투입되는 이상 집행 실적과 효과를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석균 의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저조한 집행률을 언급하며 “경기 북부 일부 시군이 사업 발굴에 어려움을 겪으며 기금이 사실상 묶여 있다”며 “경기도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사업을 기획·지원해 인구소멸 대응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평가지표에 직접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관리 대상에서 벗어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기획조정실이 관련 사업 구조와 추진 실태를 별도 보고하도록 요청했다. 이어 이석균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제와 각종 공모·이벤트 사업에 대해 “도민 참여를 명분으로 한 사업들이 실제 정책과 연계되지 못한 채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기획조정실이 총괄 관리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 4.5일제, 돌봄·가족 프로그램 등 인구 관련 정책이 여러 부서로 분산된 점을 짚으며 “인구정책담당관실이 전략 컨트롤타워로서 정책의 방향성과 집행 실적을 종합 관리하고, 취지에 맞지 않는 지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석균 의원은 경기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연속된 낮은 경영평가 등급, 내부 갈등, 이전 지연 문제 등을 지적하며 “경기연구원이 경기도의 싱크탱크로서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조직 진단과 혁신, 내부 소통 회복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외부 전문기관의 조직 진단을 통해 구성원의 의견이 반영되는 혁신이 필요하며, 그 결과를 도의회와 공유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기연구원의 이전 비용과 관련해 “수년간 준비해온 이전이 여전히 ‘부분 이전’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추가 예산을 도에 요구할 것이 아니라 기존 출연금과 보유금의 책임 있는 활용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석균 의원은 질의를 마무리하며 “경기도는 지표 성과보다 도민의 세금이 얼마나 전략적으로 쓰이고 있는지에 주목해야 한다’며 ‘지방소멸 대응, 인구정책, 연구기관 운영 등 모든 정책을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질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통합공공임대, 중산층 입주 문 열기 전 저소득층 안전망 구축이 먼저

    임창휘 경기도의원, 통합공공임대, 중산층 입주 문 열기 전 저소득층 안전망 구축이 먼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통합공공임대주택’이 저소득층 등 주거약자의 입주 기회를 축소시키는 ‘공급의 역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공급 확대 등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임창휘 의원은 “그동안 영구임대ㆍ국민임대ㆍ행복주택 등으로 나누어져 있던 임대주택 정책을 ‘통합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했으며, GH 역시 3기 신도시에 통합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현행 제도가 저소득층 중심으로 제한돼 수요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임창휘 의원은 “입주 대상을 중산층까지 확대하면 다양한 계층이 어울려 사는 ‘소셜 믹스(Social Mix)’를 실현하고 중산층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강화하는 긍정적 측면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는 공공임대주택의 절대적인 공급 확대가 전제될 때만 가능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임창휘 의원은 “한정된 재원과 물량 속에서 입주 대상만 확대할 경우, 기존 최우선 공급 대상이었던 저소득 주거약자의 입주 기회가 사실상 축소되는 이른바 ‘공급의 역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임창휘 의원은 통합 공공임대주택 추진과 관련해 GH에 두 가지 핵심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첫째, “3기 신도시 통합공공임대주택에 중산층 입주를 추진한다면, 기존 주거약자(저소득층 등)의 공급 물량이 현행 제도보다 감소하지 않도록 보장할 수 있는 GH의 구체적인 방안, 예를 들어 ‘물량 쿼터제’ 같은 명확한 안전장치를 먼저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둘째, “입주 대상 확대로 발생할 임대료 수입 증가분과, 반대로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료 차액 보전’ 등 GH의 재정 부담을 면밀히 비교 분석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확보된 재정을 공공임대주택의 절대적인 공급 확대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방안을 수립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임창휘 의원은 “단순히 ‘수요 확장’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그것이 ‘공급 확대’로 반드시 연계되어야 한다”며 “‘소셜 믹스’라는 명분으로 공공임대주택의 본질인 주거약자 보호의 책임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 中 , ‘총리 참수’ 이어 또 극단적 발언…“일본, 불에 타 죽을 것” 위협

    中 , ‘총리 참수’ 이어 또 극단적 발언…“일본, 불에 타 죽을 것” 위협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상대로 ‘참수’를 언급한 지 나흘 만에 중국 내에서 일본을 겨냥한 극단적 발언이 또 나왔다.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아시아 태평양 연구실의 샹하오위 연구원은 11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 기고에서 “일본이 대만해협 분쟁에 군사적으로 개입하기 위해 주도권을 잡는다면 결국 불장난을 한 셈이 되어 스스로 불에 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만 문제를 일본의 국가안보법 체계에 포함해 대만과 일본의 안보 이익을 법적으로 결합하려는 시도는 3가지 측면에서 법적인 경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샹 연구원이 지적한 ‘3가지 측면’ 중 첫째는 일본의 국내법 위반이다. 대만 유사시를 일본의 ‘존립 위기 사태’로 인식하는 것은 2015년 통과된 일본의 평화 안전법에 맞지 않는다는 게 샹 연구원의 주장이다. 그는 “대만은 중국의 일부이며 다카이치 총리가 대만해협 위기를 일본의 생존과 연결하려는 시도는 이 개념을 의도적으로 왜곡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샹 연구원은 ▲중일 공동성명을 포함한 양국 간 4개의 정치 문서 원칙과 정신 위배 ▲국제법과 국제 관계를 규율하는 기본 규범 위반 등을 언급하며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을 비난했다. ‘중국 공산당의 입’으로 불려 온 관영 환구시보의 전 편집장인 후시진도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에게 적절한 경고를 해야지 예의를 갖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고, 우장하오 주일 중국 대사는 SNS에 “대만과 일본 간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일본을 중국 분열의 길로 끌어들이려는 시도이며 결국 막다른 길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불에 타 죽을 것’ 극단적 표현, 처음 아니다중국이 갈등 관계에 있는 타국을 겨냥해 ‘불에 타게 될 것’이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1년 12월 1일 당시 아베 신조 총리가 대만에 유사 사태가 발생하면 미국과 일본이 군사 개입할 가능성을 시사하자 중국이 발끈하고 나섰다. 발언이 나온 날 저녁 중국 외교부 화춘잉 부장조리(차관보급)는 다루미 히데오 주중 일본대사를 만나 “중국의 내정을 난폭하게 간섭하고 공공연히 중국의 주권에 도발하며 대만 독립 세력을 지지했다”고 엄중히 항의했다. “잘못된 길로 점점 더 멀리 나가면 반드시 불장난을 하다가 스스로 불에 타 죽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과 일본의 관계를 얼어붙게 한 ‘참수’ 발언을 한 인물은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다. 그는 지난 7일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을 접한 뒤 “멋대로 돌진하는 그 더러운 목은 일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베어 줄 수밖에 없다. 각오는 되어 있는지”라고 적었다. 이틀 뒤에는 “‘대만 유사는 일본 유사’라는 생각은 일본의 일부 머리 나쁜 정치인이 선택하려는 죽음의 길”이라고 맹비난했다. 일본 내에서도 비판적 반응 나와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7일 중의원 예산위원회 질의에서 “중국이 대만을 해상 봉쇄하고 미군이 이를 풀기 위해 움직인다면 그 과정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전함을 이용해 무력행사한다면 일본의 존립이 위태로워지는 ‘존립 위기 사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존립 위기 사태’는 2015년 아베 신조 정권이 제정한 안전보장관련법(안보법)에 신설된 개념이다. 밀접한 관계에 있는 타국이 공격받아 일본의 존립이 위협받고 국민의 생명·자유·행복추구권이 근본적으로 침해될 명백한 위험이 있을 때를 의미한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미국 이지스함이 탄도미사일 대응 중 공격받는 경우” 등을 예시로 들어왔지만 총리가 ‘대만 해상 봉쇄’라는 구체적인 사례를 직접 제시한 것은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는 현지 언론에 “총리들은 유사한 문제에 대해 언급을 자제해 왔다”며 “경솔한 발언은 국내외적으로 심각한 반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도 엑스에 “대만이 위기에 처하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생사의 기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히 위기를 조장하고 군사력 강화의 명분을 찾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일본은 대만이 중국에 속한다는 사실을 존중해야 한다. 대만 문제는 전적으로 중국의 내정이며 일본은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1일 “다카이치 총리는 자위대의 ‘집단 자위권’ 행사와 관련해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지 않았다”면서 “국회에서 공공연하게 구체적 예와 자위대 행동을 연결 짓는 논의를 하면 침략을 생각하는 상대(중국)에게 속내를 보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허원 경기도의원 “일산대교 무료화 추진, 공익 명분보다 재정 타당성·형평성 우선돼야”

    허원 경기도의원 “일산대교 무료화 추진, 공익 명분보다 재정 타당성·형평성 우선돼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민의힘·이천2)은 11일 열린 2025년도 경기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설국을 대상으로 질의하며, 일산대교 무료화 추진의 재정적 타당성과 형평성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허원 위원장은 “일산대교 무료화는 명분은 그럴듯하지만, 실제 내용을 보면 정책적 타당성과 재정적 합리성이 부족하다”며 “도민의 편의라는 이름 아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지만 실질적 혜택은 일부 지역에만 돌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하나의 교량 무료화를 위해 도비 2,500억 원 이상을 투입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그 예산이면 도 전역의 위험도로 정비, 농촌지역 도로 확충, 교통약자 이동 지원 등 훨씬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자도로는 민간이 위험을 부담하고 수익을 얻는 구조인데, 도가 통행료를 대신 내주는 건 민간 수익을 세금으로 보전하는 것”이라며 “이는 교통복지가 아니라 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허원 위원장은 특히 형평성 문제를 언급하며 “다른 민자도로는 여전히 유료인데, 일산대교만 무료화하면 행정의 공정성을 스스로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국비 확보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도비만으로 추진하는 건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허원 위원장은 “교량 하나의 무료화보다 중요한 것은 교통체계의 균형과 예산의 공정한 배분”이라며 “국비 확보, 민자사업 구조 재검토, 형평성 기준 마련 등 명확한 원칙 아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명수 경기도의원 “GH 부채 15조 9,085억 원... 공공성 명분의 차입 확대, 재무구조 점검 시급”

    박명수 경기도의원 “GH 부채 15조 9,085억 원... 공공성 명분의 차입 확대, 재무구조 점검 시급”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국민의힘, 안성2)은 11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행정사무감사에서 GH의 부채가 단기간에 급증해 재무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경기도가 공사의 재무구조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GH의 부채는 ▲2022년 9조 9,877억 원, ▲2023년 13조 2,866억 원, ▲2024년 14조 6,617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5년 6월 기준 15조 9,085억 원에 이른다. 불과 2년 반 사이 약 60조 원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금융부채만 108조 원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하고 있다”며 “3기 신도시 보상비와 토지매입자금 등 정책사업 명목으로 차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사업성 검증 없이 부채를 늘리는 방식은 도 재정에도 부담으로 전이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GH가 2021년 이후 50건, 7조 원 이상 공모채권을 발행했는데, 금리 상승기임에도 지속 발행이 가능한지, 내부 한도와 이자비용 부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지난해 말 기준 GH의 부채비율은 약 268% 수준으로, 도시개발·주택개발을 병행하는 공사의 특성상 일정 부분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중기 재무관리계획을 수립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있으며, 부채 증가를 최소화하기 위한 자구노력과 제도 개선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명수 의원은 “공공성 명분 아래 부채를 덮는 방식이 아니라, 사업 구조조정과 자산 매각 로드맵을 포함한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GH가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재무건전성 기준을 확립해, ‘빚내서 공공성’을 외치는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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