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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떠나자”…조국 등지고 美 가는 고급인재들 中 11배

    “한국 떠나자”…조국 등지고 美 가는 고급인재들 中 11배

    석·박사급 이상 고급 인재가 한국을 떠나고 있다. 지난해 조국을 등지고 미국으로 간 고급 인재 규모는 인구 10만명당 10.98명으로 중국의 11배에 달했다. 지난 10월 미국 국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2023년 한해 전 세계 11만 4130명에게 EB-1·2 비자를 발급했다. 이 가운데 한국인은 5684명으로, 인도(2만 905명), 중국(1만 3378명), 브라질(1만 1751명)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다. 일본인은 1066명이었다. 하지만 인구 10만명당으로 환산하면 EB-1·2 비자 발급 한국인은 10.98명으로, 인도 1.44명, 중국 0.94명, 일본 0.86명보다 최대 12배 이상 많았다. EB-1·2는 고숙련·고학력 외국인 인재는 물론 그 가족에게도 영주권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취업이민비자다. 한국인 비자 발급자 5684명에 4인 가족이 포함됐다고 가정하더라도 최소 1400명의 고급 인재가 미국으로 유출된 셈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감소했던 한국인 EB-1·2 비자 발급자는 2022년부터 다시 급증했는데, 여기에는 반도체 엔지니어 등 이공계 인력은 물론 변호사와 의사, 상경·예술계 인재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인구 대비 압도적으로 많은 고급 인재 유출이 각 산업 경쟁력은 물론 연구개발(R&D) 등 미래 성장동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 KBS라디오 진행자 “종북세력이 尹에 내란수괴 누명 씌워” 발언 논란

    KBS라디오 진행자 “종북세력이 尹에 내란수괴 누명 씌워” 발언 논란

    공영방송 KBS 시사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옹호하는 주장을 쏟아내 논란이 일고 있다. KBS1 라디오 ‘전격시사’를 진행하고 있는 고성국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 방송에서 계엄 사태에 대해 “종북 주사파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내란수괴라는 누명을 덮어씌워 자유우파를 완전히 궤멸시키겠다고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비상계엄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법률을 위반한 것도 없고 헌법을 위반한 것은 더구나 없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합법적으로 이뤄졌는데, 이걸 왜 내란죄로 뒤집어씌우느냐. 야당의 의도는 매우 불순하고 사악하다”고 말했다. 강경 우파 유튜버 출신인 고씨는 그간 윤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비호해온 인물로 지난 5월 KBS 라디오 진행자로 발탁됐을 당시에도 KBS 내부 구성원들의 반발을 샀다. 당시 KBS 측은 “인지도와 화제성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고씨는 이날 방송에서 “종북 주사파들 입에서 터져 나오는 주장들이 좌편향 언론들에 의해 무분별하게 전파되면서 윤 대통령을 내란수괴로 몰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과 자유우파 국민들을 내란 세력으로 몰아가는 내란 모략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계엄 사태에 비판적인 국민을 폄하하는 발언까지 했다. 또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동이 불가피하게 이뤄졌음에도 당 대표라는 자가 이재명보다 먼저 함께 저지하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10일 ‘전격시사’ 청취자 게시판에는 “어떻게 극우 유튜브 진행하는 사람을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쓰냐. 공정하고 논란 없는 사람으로 교체해달라”, “계엄이 불가피했다는 망언이나 하는 내란 동조자 출연시키지 마라”, “고성국 출연 금지해라” 등 고씨의 출연을 막아달라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는 9일 성명을 통해 “공영방송의 시사라디오 진행자가 아무리 개인방송이라지만,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발언을 하면서 권력 비호를 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낙하산 박민(사장)은 도둑처럼 퇴임식까지 취소하고 도망갈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고성국을 진행자에서 하차시켜라”라고 밝혔다.
  • 박완수 지사 “명태균 친분 없어”…계엄·탄핵 정국에는 “국가적으로 불행한 일”

    박완수 지사 “명태균 친분 없어”…계엄·탄핵 정국에는 “국가적으로 불행한 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정치브로커 명태균(54·구속)씨와 관련해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박 지사는 10일 경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경남도정 주요 성과와 과제를 설명하고 나서, 명씨와 연관한 의혹 등에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공보특별보좌관을 통해 자신 견해를 간접적으로 전달했던 박 지사가 명씨 관련 내용을 직접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 지사는 먼저 명씨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경남지사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두고 “저는 2012년부터 경남도지사를 하려고 계속 노력해 왔고, 어떻게 보면 우리 지역에서 가장 유력한 도지사 후보기도 했다”며 “공천은 당헌·당규에 의해 책임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결정했다. 특정 개인이 공천에 관여하거나 흔들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명씨와 사적인 친분 관계가 아니다’고 밝히며 “지역에서 여론조사를 했기 때문에 알고 있었고 사적으로 만난 건 한두 차례밖에 없다. 선거 때나 도지사가 되고 나서 수행원에게 전화가 와서 연결해줬는지는 몰라도, 개인 휴대전화로 통화한 기억은 없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명씨 주선으로 윤석열 대통령 거처였던 아크로비스타를 방문, 김건희 여사 등을 만났다는 의혹을 두고도 “2021년 8월 초 아크로비스타를 간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당시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을 시작하기도 전이다. 각 진영이 캠프를 차리려는 시기였는데, 국회의원 한 명이라도 자기 캠프에 넣으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름휴가 중 제3자 통해서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나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요청이 있다고 들었다”며 “그 방문 자리에서 명씨를 만났다. 명씨는 나를 안내해주고 바로 나갔고 윤 대통령과 둘이 저녁을 먹고 (그의) 입장을 들었다. 그 자리에서 나올 무렵 다시 명씨가 들어와서 같이 사진을 한 번 찍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자리에 김건희 여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없었고, 김 여사를 만났다거나 통화를 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명씨와 돈거래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당시 도지사 후보 중 1위였기 때문에 여론 조작할 필요도, 의뢰할 필요도 없었다”며 “(공천 확정 후) 제가 명씨에게 ‘평생 잊지 않겠다’고 했다는 말도 신뢰하기 어렵지만, 공천이 확정된 날 많은 전화를 받았고 얼마든지 덕담을 할 수 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명씨가 자기 처남을 경남도 관계 기관에 채용시키고자 박 지사 측에 청탁했다는 의혹’에도 선을 그었다. 경남도 산하 기관인 경남도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해 4월 자신들이 위탁 운영하는 경남지역 대학생 기숙사 남명학사 전문임기제 직원을 뽑고자 채용 공고를 냈고, 이 채용에서 명씨 처남 A씨가 5급 직원으로 최종 합격했다. 이보다 앞서 2022년 말 A씨 등은 도 비서실에 채용과 관련한 이력서를 건네기도 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임자이자, 명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 제보자인 강혜경씨는 명씨가 박 지사 측에게 청탁해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 지사는 “이 의혹이 일고 나서 도 감사위원회를 통해 당시 채용 절차나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개인적인 청탁을 받거나 (채용 등에) 도에서 관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이곳저곳) 다니다 보면 취업에 관한 이야기가 있을 수도 있지만, 듣는 것으로 끝이지 후속 조치를 하거나, 관련 행위를 한 적은 결코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는 경남도 역시 앞서 “명씨 측 등 관계자가 도 비서실에 채용과 관련한 이력서(2명)를 건넸던 적이 있으나 해당 문건을 즉시 파쇄했다”며 “당시에는 이렇다 할 채용 공고도 없었고 청탁 수용은 당연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부인한 바 있다. 박 지사는 ‘명씨의 창원국가산단 선정 개입 의혹’에도 ‘특정인이 좌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창원산단은 기초·광역자치단체, 정부 등 각 위원회 심의와 현장 확인 등 여러 절차를 거쳐 결정되는 것이기에 어느 특정인이 좌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다만 이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가 있었다면 관련자들은 관련 법에 따라 엄격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본다. 국가산단 선정 과정에서 위법함은 없었으므로, 부동산 투기와는 별개로 봐야 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박 지사는 비상계엄령 사태와 탄핵 정국을 두고도 견해를 내놨다. 그는 “국가적으로 불행하고 안타까운 일이다. 헌법과 법률에 의해 책임을 져야 할 수밖에 없고, 대통령 조기 퇴진은 불가피한 상황이 아닌가 싶다”며 “조기 퇴진 방법에 대해서는 여야가 입장이 다른 듯하다. 어떤 형태로든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에서 결정이 될 것이라 본다. 여당이 밝힌 퇴진 로드맵도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비상계엄 선포 후 해제 전까지 이렇다 할 입장 표명이 없었다는 비판에는 “계엄령이 선포되고 나서 자정 남짓에 도청 간부들과 대책을 의논하며 메시지를 냈다. 다음 날 오전 간부회의를 소집했고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대책 등을 챙겼다. 국민의힘 소속 전국 시도지사협의회를 통해서도 메시지를 냈다”며 “비상계엄에 대해 정치적인 입장을 왜 말하지 않았느냐는 의견이 있지만, 공직에 근무하면서 (정치적 메시지보다는) 맡은 일에 충실하고 도정을 잘 챙기는 것이 도지사 기본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치권 일에 긍정이든 부정이든 입장 표명보다는 도민 안위를 챙기고 우리 지역 영향을 분석해 대책을 세우는 것이 도지사 기본 책무라고 본다”고 밝혔다.
  • 은평구, “구민 고통 무시하는 반쪽자리 철도 ‘고양은평선’ 반대”

    은평구, “구민 고통 무시하는 반쪽자리 철도 ‘고양은평선’ 반대”

    서울 은평구는 최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승인한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에 대해 “은평구의 고통은 무시한 채 특정 지역만 고려한 ‘반쪽짜리 철도’”라고 9일 비판했다. 고양은평선은 서부선과 직결돼 서울시 서부교통 환경을 혁신할 핵심 노선이다. 그러나 앞서 경기도는 ‘신사고개역’을 제외한 기본계획안으로 대광위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은평구는 고양은평선에서 신사고개역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새절역이 고양은평선 중 이용 수요가 가장 많은 역(1일 이용 수요 1만 8326명)이기 때문이다. 이는 경기도 8개 정거장 평균인 7832명보다 많다. 은평구 관계자는 “이 같은 현실에도 경기도는 새절역의 수요를 분담할 신사고개역 신설을 기본계획안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신사동고개사거리 일대 주민들은 지난 2017년 봉산터널 개통 이후 극심한 교통 정체를 겪고 있다. 고양시의 구도심 인구 29만명과 창릉신도시 계획인구 약 8만명을 고려할 때, 교통량 증가로 인한 은평구의 부담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앞서 은평구는 신사고개역 신설을 위해 2022년 타당성 용역을 시행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대광위와 경기도, 고양시와 서울시 등에 수차례 신사고개역 신설의 당위성을 요청해왔다. 서울시도 지난 7월 대광위에 제출한 의견을 통해 신사고개역 신설이 고양은평선과 서부선의 직결 조건임을 강조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지를 모아 신사고개역 신설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신사고개역 신설을 위해 서울시도 은평구와 함께 적극적으로 싸워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 발목 아프고 이마 찢어져도…‘철기둥’ 뮌헨 김민재, 패스 성공률 97%로 무패 행진 뒷받침

    발목 아프고 이마 찢어져도…‘철기둥’ 뮌헨 김민재, 패스 성공률 97%로 무패 행진 뒷받침

    발목이 아프고 눈두덩이가 찢어져도 ‘철기둥’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영향력은 절대적이었다. 소속팀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27경기를 연속 선발 출전한 김민재가 철벽 수비를 선보이며 뮌헨의 리그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뮌헨은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2024~25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하이덴하임과의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개막 13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패배하지 않은 1위 뮌헨은 승점 33점(10승3무) 고지를 밟으면서 2위 프랑크푸르트와의 차이를 6점으로 벌렸다. 팀 득점(41점) 선두도, 최소 실점(10점) 1위도 뮌헨이다. 김민재는 지난 1일 15라운드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상대 선수의 팔꿈치에 오른 눈썹 주변을 맞아 출혈로 후반 교체됐으나 이날 다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느 때처럼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특유의 전방 압박 수비로 상대 공격수를 끊임없이 괴롭혔고 97%에 달하는 패스 성공률로 공격을 지원했다. 지난 10월 초 다친 발목의 통증도 여전히 안고 있지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뮌헨은 코너킥에서 우파메카노가 선제 득점한 뒤 자말 무시알라가 개인기로 멀티 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레온 고레츠카까지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에 우파메카노의 어이없는 백패스로 동점을 허용했고 왼쪽 측면 수비가 붕괴하면서 추가 실점했으나 김민재가 다시 중심을 잡아 끝까지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김민재는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 체제에서 올 시즌 공식전 전 경기(21경기)를 모두 선발로 소화했다. 9월부터 6경기를 치른 A매치 일정까지 더하면 27경기를 책임진 셈이다. 콤파니 감독은 팀 수비에 대해 “전반에 역습을 위한 압박이 적절하게 이뤄졌고 후반에도 침착하게 상대 공격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김민재와 동갑내기 대표팀 동료 황인범(페예노르트)은 이날 네덜란드 발베이크의 만데마케르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RKC 발베이크와의 에레디비시에 15라운드에서 결승 골을 도우면서 팀의 3-2 승리에 앞장섰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승1무를 기록한 페예노르트는 승점 32점(9승5무1패)으로 4위에 올랐다. 독일 2부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2003년생 이현주(하노버)도 울름과의 홈 경기에서 시즌 3호 골을 넣으면서 다시 한번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하노버도 3-2로 역전승했다.
  • 올해 ‘서울시 안전상’ 대상, 한강에 빠진 시민 구한 장현 소방관

    올해 ‘서울시 안전상’ 대상, 한강에 빠진 시민 구한 장현 소방관

    퇴근길 한강에 빠진 여성을 발견하자 물속으로 뛰어들어 구조한 소방관 장현(55·사진)씨가 올해 ‘서울시 안전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장씨를 포함해 6명과 단체 1곳 등을 서울시 안전상 수상자로 정하고 6일 시상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26일까지 시민과 단체로부터 22건(개인 18건·단체 4건)의 안전상 후보 추천을 받았다.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등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은 지난해 9월 한강에 빠져 허우적대는 시민을 구한 장씨다. 구로소방서 현장대응단에서 근무 중인 장씨는 ‘살려주세요’라는 비명을 듣고 즉시 물에 뛰어들어 여성의 안전을 확보했다. 이어 도착한 구조대원과 함께 구명보트를 활용해 여성을 구조했다. 최우수상에는 쪽방 거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서울역 쪽방상담소’와 구일역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최한석(35)씨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운동 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의식 회복을 도운 윤상필(49) 씨와 식당에서 식사 중 기립성저혈압으로 쓰러진 시민을 구한 김동현(52)씨, 장례식장에서 쓰러진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한 이영옥(56)씨, 주민센터에서 심장정지로 의식을 잃은 시민을 발견하고 구조 요청 및 심폐소생술로 의식 회복을 도운 전선영(39)씨가 선정됐다. 유창수 행정2부시장은 “일상 곳곳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애쓰는 모든 분이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 ‘윤성빈과 열애설’ 트와이스 지효 “바람피운 남친, 가차없이 버려”

    ‘윤성빈과 열애설’ 트와이스 지효 “바람피운 남친, 가차없이 버려”

    트와이스 지효가 확고한 연애관을 밝혔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서는 ‘트와이스 리더하다가 제 명보다 5년 일찍 죽을 거 같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지효의 가족 캠프장에 초대된 박나래는 지효와 힘을 합쳐 불을 피우고 캠핑을 준비했다. 일머리가 있다는 칭찬에 지효는 “그래서 저는 알바(아르바이트)하는 예능들 해보고 싶었다. 어느 나라에 식당 같은 거 만들어서”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지효가 출연한 ‘세입자’ 콘텐츠를 언급하며 “요즘 게하(게스트하우스)가 거의 정글이라며?”라고 물었다. 이에 지효는 “가보면 여기서 결혼한 커플이 몇 커플 있고, 이런 거 알려주신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나래가 “그래서 연애할 때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게스트하우스 간다고 하면 (말려야 한다)”라고 말하자, 지효는 “어차피 바람피울 놈은 바람피운다. 그냥 그대로 버리면 된다”라고 단호하게 반응했다. 박나래는 “네 입장에서 남자가 한 번 실수 했다고 하면 바로 가차 없이 버리나”라고 물었다. 지효는 “정떨어지지 않을까. 어차피 필 놈은 핀다고 생각하니까. 차라리 더 정들기 전에 빨리 헤어지자는 느낌이다. 상처는 받겠지만 어쩌겠나. 어차피 인생 혼자 사는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효는 지난 3월 스켈레톤 국가대표 출신 윤성빈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지효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본 사안에 대해서는 사생활적인 부분이라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을 아꼈다.
  • 황교안 “대통령 방해한 한동훈·우원식 체포하라”… 비상계엄 지지한 강경 보수들

    황교안 “대통령 방해한 한동훈·우원식 체포하라”… 비상계엄 지지한 강경 보수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지지하는 취지의 목소리를 냈다. 황 전 총리는 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비상계엄령이 선포됐다. 지금은 나라의 혼란을 막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선거 세력도 이번에 반드시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강력히 대처하시라. 강력히 수사하시라. 모든 비상조치를 취하시라. 국민의힘은 대통령과 함께 가시라”고 덧붙였다. 황 전 총리는 또 다른 게시물을 올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고 말했다. 민경욱 전 국민의힘 의원은 “반국가세력의 선거 개입에 의한 종북좌파 거대 야당의 탄생이 이 모든 사달의 근원이다”라며 더불어민주당 등이 계엄령 발동을 자초했다고 주장했다. 민 전 의원은 또 “이재명보다 한동훈이 더 빨리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을 반대한다고 했다. 종북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하겠다는데 가장 먼저 반대를 하고 나서는 한동훈의 정체는 무엇인가”라며 한 대표를 끌어내려야 한다는 주장도 폈다. 전여옥 전 의원도 “윤 대통령이 모든 것을 걸었다”며 지지의 뜻을 밝혔다. 명태균씨 변호를 맡았다가 사임했던 김소연 변호사도 “구국의 결단인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 “아내 바다에 빠져 사망” 주저앉은 남성…‘23억’어치 생명보험 가입·19살 여친도

    “아내 바다에 빠져 사망” 주저앉은 남성…‘23억’어치 생명보험 가입·19살 여친도

    거액의 보험금을 받기 위해 배 위에서 아내를 바다에 밀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 남성이 사형을 선고 받았다. 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47세 남성 A씨는 랴오닝 고급인민법원에서 고의살인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 이는 지난달 21일 중국 국영 방송 CCTV에서 보도하며 재조명 됐다. SCMP에 따르면 지난 2021년 5월 5일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의 다롄에서 동부 산둥성의 옌타이로 가는 페리에서 A씨의 아내 B씨가 난간에서 바다로 빠졌다. 경찰은 45분간의 수색 끝에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아내의 사망 소식을 들은 남편 A씨는 충격을 받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A씨는 아내의 사망이 사고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페리에 폐쇄회로(CC)TV가 200개가 넘게 설치돼 있었음에도 B씨가 이를 벗어난 사각지대에 떨어졌다는 점을 의심했다. 법학 전문가들은 B씨 얼굴에 있는 멍 자국도 발견했다. A씨는 “지역 관습에 따라 사망한 후 사흘 이내 화장해야 한다”며 아내의 사망 증명서를 빨리 받아내려고 했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다롄으로 오면 증명서를 주겠다고 약속한 후 그가 살고 있는 상하이로 비밀리에 경찰을 파견해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상하이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했지만 직원 급여는 밀린 상태로 공급 업체에 자주 빚진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아내 외에 19살의 여자친구가 있는 것도 밝혀냈다. 심지어 A씨는 아내가 죽은 지 불과 보름 만에 경찰이 마련해 준 호텔에 매춘부를 부른 사실도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A씨가 아내와 결혼한 지 2개월 만에 생명보험 4개를 가입하고 자신을 유일한 수익자로 지목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내가 사고로 사망할 경우 A씨가 받은 보험금은 총 1200만 위안(약 23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계획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체포했다.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일체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이 법의학 전문가에게 추락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영상 분석을 의뢰한 결과, B씨가 우연히 떨어진 것이 아니라 누군가 밀어 떨어진 것으로 결론지었다.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A씨는 항소했지만 항소심에서도 이 판결은 유지됐다.
  • 빨라지는 초고령 사회… 건강한 노년 생활, 천연물에 ‘답’ 있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함께하는 과학 다이브]

    빨라지는 초고령 사회… 건강한 노년 생활, 천연물에 ‘답’ 있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함께하는 과학 다이브]

    만성질환, 개인 넘어 국가에 부담완치보다 증상 완화 치료에 집중천연물, 만성질환에 효과적 대응신비한 구조, 신약 후보물질 주목KIST 강릉연구소, 기술개발 앞장한국산 천연물 신약 ‘장애물’ 극복인공지능으로 인체 내 작용 예측원료 표준화 통해 연구 신뢰 확보올해 7월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2025년에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20%가 노인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다. 전남, 전북, 경북, 강원, 부산 등의 지자체는 한발 앞서 이미 초고령 사회에 들어선 상태다. 보건복지부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통계(2023)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기대수명은 83.6년이다. 반면 e-나라지표에 따르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건강수명은 72.5년에 그치고 있다. 질병과 장애로 고통받는 유병 기간이 11.1년이나 되는 것이다. ●만성질환, 전 세계 의료비 70% 차지 한국인의 보편적인 장수가 사회적 부담이 아닌 축복이 되기 위해서는 ‘기대수명’의 연장 이상으로 노년에도 건강하고 독립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건강수명’의 증진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특히 고령화에 수반되는 만성질환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필수적이다. 장기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은 개인의 삶의 질 저하를 넘어 이미 과부하 상태인 국가 의료 시스템 전반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는 비단 세계에서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구촌 전반의 고령화 추세 속에 노인성 만성질환이 전 세계 의료비 지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암, 당뇨병, 뇌졸중, 심혈관질환 등의 만성질환은 대체적으로 발병 원인이 불명확하고 발생 시점도 정확히 알기 어렵다. 따라서 완치보다는 증상 완화에 치료와 관리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런 만성질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소재가 바로 ‘천연물’이다. 자연계의 생명체들은 천적과 환경 스트레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2차 대사산물을 생성한다. 인류 역시 오래전부터 자연의 선물인 생합성 천연물의 약효를 질병의 치료와 안정적 관리에 이용해 왔다. 이집트와 로마인들이 약재로 쓴 버드나무 껍질에서 유래된 소염진통제 아스피린이 대표적이다. 주목에서 유래한 항암제 탁솔도 유명하다.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렘데시비르와 팍스로비드 역시 천연물을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천연물 전합성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양귀비에서 추출하던 천연물 모르핀과 커피 성분 카페인도 이제 많은 양이 인공적으로 합성돼 의약품과 식품 대량생산에 이용되고 있다. 천연물 전문 국제 과학저널(Journal of Natural Products)의 분석으로는 1981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한 암 분야 저분자 신약 185개 중 약 65%가 이런 천연물 혹은 천연물 기반의 화합물이다. 이는 자연이 선사하는 신비하면서도 매우 복잡한 구조의 천연물이 현재까지 알려진 의약품뿐만 아니라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이나 활성구조를 발견할 수 있는 매우 광활한 신대륙이라는 사실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천연물 기반 의약품으로는 SK케미칼의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정과 동아제약의 위염 치료제 스티렌이 꼽힌다. 천연물의 이런 다중성분(Multi-components)과 다중타깃(Multi-targets) 특성은 만성질환 대응 약물로서의 큰 장점이다. 하지만 신약으로서 인정받는 데에 가장 큰 허들로도 작용한다. 천연물의 구조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학술적으로 천연물 속의 구성성분들을 하나하나 분리해서 각각의 성분들이 어느 지점에서,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는지를 모두 증명하는 것이 극히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어려움은 마치 모래사장에서 바늘을 찾는 것에도 비유되곤 한다. 그만큼 연구 호흡도 길고 논문도 내기 힘든 분야이다. ●천연물 기반 화합물 DB로 만들어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한국산 천연물 신약의 탄생을 위해서는 이런 장벽을 극복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천연물 전문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가 앞장서고 있다. 강원 지역의 풍부한 천연물 자원 접근성을 고려해 강릉에 자리잡은 이곳에서는 현재 과학적이고 표준화된 소재 공급 기술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작용기전 규명까지 천연물 식의약품 개발 전 주기에 걸친 기반기술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임무 중심 연구소인 천연물신약사업단의 출범과 함께 국내 천연물 식의약품 개발의 전진기지 역할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곳의 연구개발 움직임에서 특히 더 주목받고 있는 것은 멀티오믹스 및 네트워크 파마콜로지 등 바이오 분석기술을 활용한 작용기전 규명 연구와 함께 새롭게 시도되고 있는 AI를 활용한 작용기전의 예측이다. 천연물의 과학적 규명을 위해 설계된 연구 시스템(NPI-Finder)은 천연물 내 물질들의 각 생리활성을 직접적으로 일일이 검증하는 기존의 연구 방식에서 탈피해 천연물의 구성 성분들이 생체 내에서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에 대한 분자 수준의 정보를 예측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대규모의 문헌 정보로부터 천연물의 성분 정보를 추출해 수십만 개의 천연 유래 화합물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든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최신의 AI 도구를 활용해 천연물 화합물과 단백질의 상호작용 정보를 대규모로 예측할 수 있다. 효율적으로 천연물 추출물의 인체 내 기전을 규명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런 효율적인 천연물 추출물의 인체 내 작용기전 규명이 글로벌 천연물 신약 탄생의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연물 신약 개발의 또 다른 난제는 원료의 표준화이다. 농업의 형태로 재배하는 천연물은 기후와 환경에 따라 그 성분함량의 변화가 극명하게 차이가 날 수 있다. 따라서 원료의 표준화는 신약 개발의 품질, 안전성, 유효성을 보장하고 연구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성분함량의 균일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재배, 수확, 처리, 추출, 가공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표준화가 필요하며 특히 식물재배 단계에서 표준재배법을 통한 정밀한 생산관리가 중요하다. 살아 있는 생명체인 식물을 매번 기계로 찍어내듯 똑같이 재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천연물 성분 즉 유효성분들이 일정한 범위 내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은 신약 개발의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적으로 천연물 표준화를 지원하기 위해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사업’을 공모했으며, 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를 품고 있는 강원 강릉시가 1호 허브로 선정돼 천연물 생산 기업의 표준화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표준화된 원료 생산은 식량위기 대응의 유력한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식물공장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식물공장은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유효성분의 함량을 극대화한 원료 재배를 가능케 한다. 통제된 환경 속에서 재배가 이뤄지기 때문에 노지 재배보다 매우 균일하게 고품질의 식물을 생산할 수 있으며 외부와 격리된 공간에서 재배가 이뤄지기 때문에 병해충, 농약, 중금속 등의 오염물질 혼입 가능성도 매우 낮아지게 된다. 이는 생물 유전자원에 대한 권리를 담고 있는 나고야 의정서 발효에 따라 해외 식물의 원재료 수입 및 제품 수출에 상당한 제약이 불가피한 가운데 주요 생약식물의 국내 재배 시스템 확보, 국내 기후에 적응하지 못하는 해외 유래 식물의 안정적인 재배에도 매우 효과적인 대응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물론 식물공장에도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노지 재배에 비해 초기 투자액과 유지비용이 높기 때문에 여전히 사업성은 낮은 상황이다. 하지만 다양한 관련 기술 개발로 산업 환경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향후 천연물 원료생산의 중요한 수단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세계 천연물 의약품 시장 급성장 천연물은 화합물뿐 아니라 추출물 그 자체로도 다양한 성분이 다수의 작용점에 작용하는 효능을 갖고 있어 노화에 따른 만성질환 관리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많은 이들이 상시 복용하는 홍삼 추출물 진액이 좋은 예이다. 이런 믿음을 반영하듯 우리나라의 천연물 기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급성장하며 2023년 6조 20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됐다. 또한 가구당 한 번이라도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했거나 구매할 예정임을 반영하는 구매경험률도 81.2%에 달하며 천연물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급격한 성장세는 국제 천연물 의약품 시장도 마찬가지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천연물 의약품 시장은 2023년 2164억 달러, 2024년 2330억 달러, 2032년 4370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8.17%의 고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비교적 이른 시기인 지난 2000년 ‘천연물신약연구개발특별법’을 제정하며 다부처가 참여하는 천연물 신약 개발사업에 착수한 바 있다. 전통의약 지식 분야에서 미국·유럽과 비교해 상대적 우위와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천연물신약을 국가 기간산업으로까지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이었다. 하지만 그간 사업 전반의 재점검 등 크고 작은 굴곡 속에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법의 가장 큰 목적이었던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는 이제 법령상의 정의로만 남아 있을 뿐 그 의미가 크게 퇴색된 상태라 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 사회로 향하고 잇는 우리나라는 최저 출산율까지 더해지며 2030년께 이웃 나라 일본을 제치고 세계에서 노령화 지수가 가장 높은 ‘노인대국’이 될 것이 점점 더 확실시되고 있다. 초고령 사회의 가장 큰 국가적 난제가 될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천연물 신약 연구개발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정상훈 단장은 천연물로부터 신약 및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 전문가로 KIST에서 20년간 천연물 분야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해 왔다. 녹내장, 안구건조증 및 황반변성에 유효한 천연물 소재 개발 및 산업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안구건조에 유효한 천연물 소재를 기반으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했다. 또한 국내 최초의 경구용 녹내장 천연물 치료제를 개발해 IND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정상훈 KIST 천연물신약사업단장
  • 성남시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 7962명 모집

    성남시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 7962명 모집

    경기 성남시는 오는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내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희망자 7962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사업 참여 인원 7302명보다 660명이 늘어난 규모다. 사업비도 늘어 올해 327억원에서 29억원 증가한 356억원이 투입된다. 모집분야는 ▲아동시설 동화구연, 동네사랑 환경감시원 등 공익활동(5005명) ▲공영 주차장 관리원, 초교 아침돌봄교실 보조교사 등 노인 역량활용(1710명) ▲애견 카페, 떡 제조 등 공동체사업단(906명) ▲경비원, 미화원 등 취업알선형(341명)이다. 유형별로 공익활동은 월 30시간 근무에 활동비 29만원을 받는다.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다. 노인 역량활용 유형은 월 60시간 근무에 활동비 63만4000원이 지급된다. 65세 이상(일부 60세 이상) 성남시민이 참여 대상이다. 공동체사업단과 취업알선형은 근로계약 체결 내용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1만30원을 적용한 활동비를 받는다. 60세 이상 성남시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근무 기간은 유형별 10~11개월간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려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50곳)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11곳)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온라인 ‘노인일자리 여기’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해도 된다.
  • KB국민은행장 후보에 이환주 KB라이프 대표 내정

    KB국민은행장 후보에 이환주 KB라이프 대표 내정

    이환주(60)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가 차기 KB국민은행장에 내정됐다. KB금융그룹은 27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KB 계열사 대표가 국민은행장에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근 행장의 3연임은 무산됐다. 1964년생인 이 내정자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 내정자는 지난해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합병으로 출범한 KB라이프의 초대 대표를 맡아 양사의 성공적인 통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KB라이프의 순이익은 2562억원으로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전년도 합산 순이익(1358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인수해 생보사 중 최초로 요양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신시장 개척에도 성과를 보였다. 대추위는 “조직의 안정 및 내실화를 지향함과 동시에 지주·은행·비은행 등을 두루 거치며 탁월한 성과를 입증한 경영진이 최대 계열사인 은행을 맡아 은행과 비은행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KB금융의 인사 철학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리딩뱅크 수성, KB부코핀은행(KB뱅크) 정상화 등을 당면 과제로 안고 있다. 국민은행은 홍콩 ELS(주가연계증권) 배상 충당금의 여파로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에서 신한은행에 밀리며 리딩뱅크 자리를 내준 상태다. 국민은행은 다음달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후보자에 대한 심층 인터뷰 및 심사·추천을 거쳐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행장 선임을 확정한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년이다. 한편 KB금융은 다음달 중순 대추위를 열고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나머지 계열사 대표 후보를 추천한다.
  • 울산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 이후 이용률 32.5% 증가

    울산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 이후 이용률 32.5% 증가

    울산시의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이 이용객 증가로 이어지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시는 민선 8기 후반기 역점 시책인 ‘울부심 생활+사업’의 하나로 지난 9월부터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시행한 결과, 9~10월 두 달간 어린이 이용자가 1일 평균 3881명으로 조사돼 지난해 같은 기간 2928명보다 32.5%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10월에는 하루평균 4182명의 어린이가 시내버스를 이용해 전년 대비 42.3%가 늘어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 이용자 수가 하루 평균 5459명으로 가장 많았고, 월요일이 3130명으로 가장 적었다. 지난 10월 26일 토요일에는 이용객 수가 6350명에 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 이용자의 57%가 집중됐다. 이 중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 사이가 가장 많았다. 이용 노선은 104번, 106번, 127번, 401번 등에서 가장 많은 이용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울산시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무료화 사업도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다.
  • “한국 망했다고? 이대로 안끝나”…출산율 9년 만에 반등 전망

    “한국 망했다고? 이대로 안끝나”…출산율 9년 만에 반등 전망

    올해 출산율이 9년 만에 처음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0.72명보다 높은 0.74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지난 25일 한국경제인협회 주최 회의에서 “최근 혼인과 출생아 수 증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합계출산율은 0.74명 내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통계청이 추산한 올해 0.68명 예측치는 물론 지난해 출산율 0.72명을 상회하는 수치다. 국내 출산율은 2015년 1.24명을 기점으로 지속해서 하락해왔으나, 이번 예측대로라면 9년 만에 처음으로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예산정책처도 지난달 발간한 보고서에서 동일한 예측치를 제시하며 “지연되었던 출산이 최근 회복세를 나타낸 결과 올해는 전년 대비 0.2명 상승해 2028년까지 완만히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초과해 내국인 인구는 계속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출산율 반등 전망의 주요 근거는 최근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의 증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과 8월 두 달 연속으로 월간 출생아 수가 2만명을 넘어섰으며, 8월 혼인 건수는 1만 752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0% 증가했다.
  • 오세훈 측 “吳, 명태균에 돈 준 적 없다... 가짜 뉴스 조속 수사를”

    오세훈 측 “吳, 명태균에 돈 준 적 없다... 가짜 뉴스 조속 수사를”

    오세훈 서울시장 측이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와의 연루설을 “가짜 뉴스”라며 재차 부인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25일 YTN라디오 ‘뉴스 파이팅’에 출연해 “김영선 전 의원 소개로 만나서 두어 차례 (오 시장이 명씨의) 얼굴을 봤을 뿐 그다음에 인연을 이어간 적도 도움을 받은 적도 없다고 분명히 얘기했다”면서 “지난주부터 13건 정도의 미공표 여론조사를 하고 (오 시장이 명씨에게) 돈을 건넨 것 아니냐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일단 미공표 여론조사를 오 시장이 의뢰한 적도, 받은 적도 없다는 것이 팩트”라고 밝혔다. 오 시장 측과 명씨가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김 부시장은 “(이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 가짜 뉴스가 여과 없이 흘러다닌다. 유튜브 ‘매불쇼’ 촬영 때 명씨가 동행했다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다. 명씨와 인상 착의가 비슷한 사람이 있었던 것”이라면서 “생태탕 사건도 실상 아무 문제가 없는 일이었다.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 조속하게 수사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야권에서 이날 오 시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려는 것과 관련해서는 “오늘이 야당 대표에 관한 선고일이다. 시기적으로 참 공교롭다. 객관적 진실 규명보다 정치 행위로 넘어갈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 교사 사건 1심 선고에 대해서는 “위증 교사는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흔들 수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아무 문제가 안 된다고 사법부가 판단하면 유력 정치인의 위증 교사에 대한 사법적 혼란을 피할 길이 없다. 지금까지 예상한 (선고)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동덕여대 시위도 언급했다. 김 부시장은 “폭력적 시위로 이어지는 순간 그 정당성을 잃어버리게 된다. 수십억의 피해를 양산하는 락카칠 시위를 했는데,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면 이런 일이 반복됐을 때 누가 책임질 수 있겠나”라면서 “어떤 형태의 폭력도 용인되거나 정당화될 수 없다. 폭력을 정당화하는 예산을 지원한다는 것도 상상할 수 없다. 서울시에 요청이 들어온 적도 없지만, 들어온대도 예산 지원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메시, 호날두 다음으로 뛰어난 선수”…손흥민에 극찬 쏟아진 이유는?

    “메시, 호날두 다음으로 뛰어난 선수”…손흥민에 극찬 쏟아진 이유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32·토트넘)이 팔레스타인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열심히 뛰는 팔레스타인 선수들을 보며 배울 점이 많았다”고 인터뷰를 한 가운데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손흥민에 대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여러 중동 매체는 지난 19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6차전에서 이뤄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후 손흥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손흥민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이기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전한 뒤 “팔레스타인 선수들이 (전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배울 점이 많았다.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상대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국토가 화마에 휩싸여 있다. 팔레스타인 축구대표팀 역시 주축 대부분이 소속 팀도 없이 훈련하는 등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 이날 경기 역시 홈 경기 일정임에도 전쟁을 피해 중립지인 요르단에서 치러야만 했다. 하지만 FIFA 랭킹 100위의 팔레스타인은 객관적 열세가 예상된 랭킹 22위 한국과의 대결에서 무승부로 선전했다. 팔레스타인은 서울에서 열린 1차전에서도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의 인터뷰를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메시, 호날두 다음으로 뛰어난 선수”, “손흥민은 정말 예의 바른 선수다”, “사랑한다, 손흥민”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월드컵 3차 예선 B조에서 4승2무(승점 14)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3무3패로(승점 3) 최하위인 6위에 자리해 있다. 한편 최근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우루과이 출신 토트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에게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앞서 벤탄쿠르는 지난 7월 자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진행자로부터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자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라고 답해 논란이 됐다. 벤탄쿠르를 향한 비난이 거세지자 손흥민은 “그는 나에게 긴 메시지를 보냈고 진심이 느껴졌다”며 “난 벤탄쿠르를 사랑한다. 우리는 좋은 추억이 많다”고 그를 옹호했다. 그렇게 상황은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지난 18일 FA가 벤탄쿠르에게 해당 건으로 리그 7경기 출장 금지와 함께 벌금 10만 파운드(1억 765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주축 미드필더가 무려 7경기나 뛸 수 없게 되자, 토트넘은 FA 측에 항소를 신청했다. 토트넘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힘을 보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는 자기 잘못을 알고 어떤 징계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었다”면서도 “그는 정말 뛰어난 사람이고 좋은 팀원이다. 실수를 저지르긴 했으나 최고의 인성을 가진 선수”라고 옹호했다.
  • “더 좋은 대학 도전”…의대생 휴학하더니 수능 수석 ‘술렁’

    “더 좋은 대학 도전”…의대생 휴학하더니 수능 수석 ‘술렁’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경북 지역에서 현역 의대생이 ‘수석’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계·의료계 안팎에서 예상했던 의대생의 상향 지원이 현실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수학·영어·탐구 과목 총점 398점(400점 만점)을 받은 A군이 경북 지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할 것으로 추정된다. 가채점 결과 과학탐구영역 지구과학 한 문제만 틀리고 모든 영역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수능 이후 대부분 학교, 학원은 학생들의 가채점 성적을 취합하는데, 이 과정에서 기관 간 고득점자에 대한 정보가 공유된다. 가채점 성적은 다음달 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성적을 통지하며 달라질 수 있다. A군은 2022년 경주고를 졸업한 후 현재 경북 지역 의대에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소위 ‘메이저 의대’에 도전하기 위해 수능을 준비해 왔다고 한다.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 기간이 길어지면서 이런 상황을 예상한 이들이 많았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이 1497명 늘어나 관문이 넓어진 데다, 현역 의대생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2월부터 단체 휴학에 돌입하면서 휴학한 김에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수능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전망이었다. 올해 2학기 전국 40개 의대의 재적생 1만9374명 중 실제로 출석한 학생은 548명(2.8%)에 그쳤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의대 진학 상위 고교 10곳(종로학원 분석)은 상산고, 휘문고, 세화고, 중동고, 숙명여고, 강서고, 단대부고, 현대청운고, 경신고(대구), 중산고 등이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이들 학교의 고 3 재학생은 3170명인데, 이보다 많은 졸업생 3908명이 올해 수능에 응시했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커뮤니티에는 “의대생이 반수 하는 건 현역들 죄다 죽이는 것 아니냐” “의대생들이 휴학해서 수능을 다시 볼 수 있도록 나라가 판을 만들어준 꼴” “현역은 서럽다”는 글이 올라왔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전에도 지역 의대에 만족하지 않고 상위권 의대로 재도전하는 이들이 있었는데, 올해에는 휴학한 의대생들이 많아 이 같은 경향이 더욱 두드러졌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반수생은 9만3000명으로, 지난해 8만9000여 명보다 4000명 증가했다”며 “그중에는 휴학한 의대생이 상당수 포함됐을 것”이라고 했다.
  • 호반그룹, 서초구와 ‘사랑의 김장 나눔’

    호반그룹, 서초구와 ‘사랑의 김장 나눔’

    호반그룹이 서초구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호반그룹의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지난 20일 서초구청 광장에서 서초구 봉사단체와 함께 ‘2024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민관이 협력해 지역사회의 취약 계층을 돕자는 취지다. 호반건설, 호반호텔앤리조트 등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과 서초구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에서 100여명이 참여했다. 서초구는 2000년부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시작해 올해로 25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호반그룹의 후원이 더해져 김장 나눔이 더욱 확대됐다. 참여한 봉사자들은 절임 배추를 옮기고 양념을 버무리며 정성껏 김치를 준비했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 200박스와 호반그룹이 임직원 기부금으로 마련한 김치 500박스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서초구 내 어려운 이웃 700가구에 전달됐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호반그룹 같은 든든한 협력 기업 덕분에 우리 구 주민들에게 따뜻한 나눔이 지속되고 있다”며 “정성을 담아 만든 김치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달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 활동은 지자체, 시민단체와 함께해서 더욱 훈훈했다”며 “앞으로도 호반그룹의 나눔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호반그룹은 이날 금천구 소재 혜명보육원에도 김장김치 200박스(2000㎏)를 전달했다. 호반그룹은 2010년부터 혜명보육원과 매년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
  • 귀국한 홍명호, ‘김민재 실책’에 “많이 뛰게 한 내 탓”

    귀국한 홍명호, ‘김민재 실책’에 “많이 뛰게 한 내 탓”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팔레스타인전 실점 빌미를 제공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실책과 관련해 출전 시간을 조절하지 못한 자신의 탓이라며 선수를 감쌌다. 홍 감독은 21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민재의 실수에 대한 질의에 “(김민재에게) 내가 너무 경기를 출전시켜서 좀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며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팀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수비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실수지만 빨리 털고 이제 팀에 돌아가서 경기해야 한다”면서 “팀을 위해 보여준 긍정적인 부분이 더 크다고 본다”고 격려했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 19일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펼친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6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12분 한국 진영 왼쪽 부분에서 상대 공격수의 압박을 받은 김민재가 골키퍼 조현우(울산)에게 백패스 하는 과정에서 볼이 느리고 짧게 연결됐다. 김민재의 범실을 놓치지 않은 팔레스타인의 자이드 쿤바르는 곧바로 쇄도해 속도가 죽은 볼을 낚아채며 득점까지 성공했다. 김민재의 실책에도 홍 감독은 “김민재가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쿠웨이트시티에서 치른 쿠웨이트와 5차전을 3-1로 이긴 대표팀은 월드컵 3차 예선 B조에서 4승 2무로 승점 14를 쌓아 선두를 지켰다. 홍 감독은 이번 중동 2연전에서 드러난 수비 조직력 지적에는 “그래도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수비 조직력 측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려면 더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A매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홍 감독은 “힘든 여정이었는데 선수들이 잘 이겨냈다. 어려운 상황이었고, 유럽에서 선수들이 이동하면서 시차 등이 힘들었을 텐데 잘 견뎌냈다”고 말했다. 또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는 자세가 굉장히 좋았다. 따로 주문하지 않았는데도 자기 위치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고 있다. 좋지 않은 모습은 본 적 없다”고 말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이제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가 내년 3월 재개되는 월드컵 3차 예선 B조 7∼8차전에 맞춰 4개월 뒤 재소집된다.
  • 올해 대표팀 ‘혼돈’이었지만…긍정 손흥민 “팔레스타인 무승부, 우릴 더 성장시킬 것”

    올해 대표팀 ‘혼돈’이었지만…긍정 손흥민 “팔레스타인 무승부, 우릴 더 성장시킬 것”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선수단 몸싸움 사태, 사령탑 선임 문제, 허벅지 부상 등 혼란의 연속이었던 올해 대표팀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그는 “팀을 더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2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올해 행복하게 대표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해 아쉽지만 이 마음이 대표팀을 더 배고프고 성장하게 해줄 것”이라며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 대표팀은 (내년) 3월 건강하게 웃는 얼굴로 만날 수 있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해 격변의 시기를 겪었다. 우선 지난 2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전날 대표팀 선수 간 몸싸움이 벌어졌고 대회에서 탈락했다. 이 여파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되는 상황까지 치달았다. 이에 3월, 6월 A매치 일정은 각각 황선홍,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치러야 했다. 5개월 만에 홍명보 감독이 부임했으나 여론의 비판을 마주해야 했다. 부상도 손흥민을 괴롭혔다. 9월 말 소속팀의 경기를 치르다 허벅지를 다친 손흥민은 지난달 대표팀 명단에선 제외됐다. 하지만 두 달 만에 복귀해 두 경기 연속 골을 쏘아 올렸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그는 20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끝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A매치 개인 통산 51호 골을 신고하면서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50골)을 넘어섰다. 역대 한국 남자 선수 최다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선 것이다. 남은 건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의 58골뿐이다. 영국으로 돌아가는 손흥민은 2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소속팀 일정을 재개한다. 현재 5승1무5패로 리그 10위까지 떨어진 토트넘의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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