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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정부 감시받는 ‘위챗 전자신분증’

    10억명 이상 사용하는 메신저 스마트폰 얼굴 인식 공안 전송 관공서 업무·항공기 예약 등 가능 중국에서 10억명이 사용하는 메신저 서비스 웨이신(微信·위챗)이 ‘전자신분증’ 역할까지 하게 되면서 국가와 대기업이 국민을 시시각각 감시하는 ‘빅브러더’ 사회의 도래가 현실화하고 있다. 중국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안면 인식, 모바일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인 데 반해 프라이버시 보호 인식은 빈약해 감시 사회 탄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3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새해 들어 위챗으로 국가가 발급하는 주민증을 대체하는 전자신분증 서비스가 본격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 광둥성 광저우시와 위챗 제공업체 텐센트가 시범적으로 스마트폰으로 신분을 증명하는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국가의 정식 전자신분증 정책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위챗 계정이 있는 중국 국민이면 누구나 전자신분증 발급 센터인 왕정(網證)에 접속해 발급받을 수 있다. 전자신분증을 발급받은 후 스마트폰으로 얼굴인식을 하면 공안국 빅데이터에 등록된 기존 신분증과 몇 초 만에 자동으로 대조가 이뤄진다. 스마트폰에 담긴 전자신분증 하나로 실명 인증, 관공서 업무, 호텔 체크인, 항공기 및 기차 예약 등을 처리할 수 있다. 신화통신은 “전자신분증은 공안국의 데이터 기밀화로 해킹이 불가능하다”면서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때는 전자신분증의 비밀번호만 바꾸면 기존 인증서가 소멸돼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채팅 기록뿐만 아니라 모바일 페이 사용에 따른 금융정보까지 담긴 위챗 정보와 공안국의 신원정보가 결합하면서 중국 정부와 텐센트는 중국 국민 대다수를 쉽게 감시할 수 있게 됐다. 민영자동차 회사인 지리(吉利)자동차 회장 리수푸(李書福)는 신년사에서 “중국에서 사생활 보호는 사실상 없다”면서 “이제 마화텅(텐센트 창립자)이 우리의 위챗을 매일 들여다볼 것”이라고 비판했다. 텐센트는 “위챗 대화 기록은 사용자의 휴대전화와 컴퓨터에만 저장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명보에 따르면 위챗 약관은 “사용자의 개인 자료와 대화 내용은 보관되며, 법에 저촉되는 내용은 관계 기관에 보고한다”고 돼 있다. 한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어릴 적 사진으로 소재 추적이 가능한 시스템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해당 인물의 어린 시절 사진을 스캔해 분석한 다음 자동으로 해당 인물의 휴대전화 번호, 신분증 번호 등 개인 자료와 함께 현재 모습까지 비춰 준다. 상하이 바이훙(白虹) 소프트웨어과기공사가 개발한 이 AI 시스템은 공안국의 범죄 예방 감시체계인 톈왕(天網) 폐쇄회로(CC)TV와 연계돼 목표 인물의 신원을 판별한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연금저축 특징 잡으면 ‘13월의 보너스’ 두둑해진다

    연금저축 특징 잡으면 ‘13월의 보너스’ 두둑해진다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오면 직장인들의 대표 ‘세테크’ 상품으로 꼽히는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세액공제 혜택이 쏠쏠하기 때문이다.●급여 5500만원 이하 최대 16.5% 환급 2017년엔 깜박하고 놓쳤다 하더라도 올해는 꼭 연금저축에 가입해 총급여액이 5500만원 이하면 연간 40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금액의 최대 16.5%(5500만원을 초과할 경우 13.2%)를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을 놓치지 말자. 연간 최대 한도를 채워 납 입하면 연말정산에서 66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으니 16.5%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연금저축은 운용사에 따라 연금저축보험(보험사), 연금저축신탁(은행), 연금저축펀드(증권사)의 형태로 판매된다. 형태별로 수수료 부과 방식이나 납입 형태, 원금 보장 여부 등의 차이가 있다. 상품별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본인의 투자 성향을 고려한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한 이유다. 내게 맞는 연금저축 상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2018년 가입자를 위해 특징을 짚어 봤다. 전체 연금저축 적립금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연금저축보험은 금리연동형 상품으로 공시이율을 적용한다. 공시이율은 통상 은행 예·적금 금리보다 더 높게 책정된다. 공시이율은 매월 변동되는데 금리가 높아지면 만기환급금이 증가하며 금리가 하락하더라도 만기 후 연금을 개시할 때 최저보증이율만큼은 보장받을 수 있는 안정성이 있다. ●‘종신연금형’은 생보사에서만 가입 연금저축보험은 매월 납입한 보험료에서 수수료를 먼저 부과하고 적립금을 운용하는 ‘선취형 수수료 구조’다. 이런 특징 때문에 가입 후 7년 이내에 해지하면 원금 손실이 크다. 그나마 인터넷 연금저축보험의 경우 수수료가 낮아 가입 후 3개월만 지나도 해지환급률이 95% 이상 도달해 원금 손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인터넷 상품은 공시이율도 높은 편이다. 1월 기준으로 업계 최고 공시이율(3.2%)을 제공하는 상품은 (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 한화생명e연금저축보험무배당, 연금저축(무)KDB다이렉트 연금보험, NH온라인연금저축보험 등 4개가 해당하며 모두 인터넷 연금저축보험이다. 참고로 연금저축보험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에서 모두 판매하지만 사망할 때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종신연금형’은 생명보험사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연금저축신탁과 연금저축펀드는 금융사가 고객이 맡긴 돈을 자율적으로 운용한 뒤 그 실적에 따라 배당금을 나눠 주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연금저축보험과 달리 납입 금액과 시기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또 후취형 수수료 구조로 수수료를 일정 시점마다 적립금에 대해서 일정비율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가입 초기에는 적립금 규모가 작아 수수료를 적게 떼지만 가입 기간이 경과할수록 수수료 부담이 커지는 구조다. 연금저축펀드는 투자하는 대상에 따라 주식형·혼합형·채권형 등 다양하게 구분되며 수익성을 추구한다. 큰 단점은 원금이 보장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가입자의 주기적인 상품 수익률 체크와 펀드 변경 등 적극적인 관리를 필요로 한다. 원금 보장이 가능한 연금저축신탁은 주로 안정자산에 투자해 안정성이 장점이지만 이율이 낮은 것이 단점이다. ●“해지보단 납입유예제도 활용” 교보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연금저축은 수익률이 높지 않아도 세제 혜택 때문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원금 손실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며, “중도 해지의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고 무리하지 않은 금액에서 가입해야 하며, 가입 후 납입이 어려우면 해지하기보다는 납입유예제도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박형주의 세상 속 수학] 가상현실과 수학

    [박형주의 세상 속 수학] 가상현실과 수학

    역사상 흥행 순위 1위 영화는 2009년에 개봉돼 순수 입장료 수익만 3조원이 넘은 ‘아바타’다. 인플레이션까지 고려하면 1939년 개봉작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1위이고 아바타가 근소한 차이의 2위다. 생소하기만 하던 가상현실(VR)이니 혼합현실(MR)이니 하는 말도 영화 아바타 이후엔 일상어가 됐다. 눈에 착용하는 개인용 VR 장비도 출현했다. 생동감 있는 입체 영상으로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열광한 것은 물론이다.이런 가상현실 기술이 영화나 게임을 넘어서 미래 교육의 새로운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관점도 등장했다. 현실 장면 속에 디지털 콘텐츠를 혼합하는 혼합현실 장비를 통해 쌍방향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불국사를 관람하는 관광객이 혼합현실 안경을 끼고 석가탑을 보면 실물 옆에 설명이 뜬다고 생각해 보라. 원한다면 화면의 버튼을 눌러 보충 설명도 추가로 들을 수 있다. 모든 관람객에게 같은 내용을 전달하는 가이드의 설명보다 관람객의 사전 지식이나 관심을 반영한 개인화된 설명이 더 효율적인 건 당연하고, 그래서 가상현실 기술이 시청각 교육을 혁신할 거라는 것은 명백하다. 가상현실 기술에 관심 갖는 수학자들도 출현했다. 2017년에 스웨덴의 수학자 팀은 건물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유독 가스가 퍼지는 경로와 시간을 예측하는 산업수학 연구를 진행했다. 계단이나 벽의 위치 등을 바꾸어 유독 물질의 확산을 더디게 하는 ‘유독물질 회피 설계 기술’이 목표였다. 특이하게도 그들은 혼합현실 기술을 사용해 이 문제를 풀었다. 혼합현실 안경인 홀로렌즈를 착용하고 건물 내부를 바라보면 벽이나 모서리 등의 연속된 부분과 불연속 부분을 구분해 그물망 모양으로 잘라 낸다. 벽 부분은 성긴 그물망이고 모서리 부분은 촘촘한 그물망이어서 공간 변화의 정도를 디지털화한다. 정확하게는 3차원 다면체 메싱이라고 한다. 화재가 발생해 화염이 확산되거나 유독 물질이 퍼지면 그 변화의 방식은 미분방정식으로 표현된다. 뉴턴이 천체의 운동을 표현하다가 변화를 표현하는 언어가 필요함을 깨닫고 만들어 낸 게 미적분인데, 그래서 변화를 포함하는 삼라만상에는 미적분이 어떤 형태로든 녹아 있게 마련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편미분방정식은 너무 복잡해서 깔끔하게 풀리지 않는다. 이걸 근사적으로라도 푸는 방법이 많이 개발됐는데, 마치 연속으로 변하는 세상을 불연속적인 디지털 방식으로 근사하는 것과 비슷하다. 흔히 쓰이는 유한요소법은 미분방정식에 그물망을 적용해 행렬식으로 바꾸어 풀어서 근사해를 찾아낸다. 스웨덴 수학자들은 혼합현실 안경으로 건물 내부 모양으로부터 그물망을 만들어 냈다. 풀기 힘든 유독 물질의 확산방정식에 이 그물망을 적용하면 컴퓨터로 풀 수 있는 선형방정식이 나온다. 이렇게 얻은 유독 물질의 확산 모양을 원래의 혼합현실 안경에 실시간으로 뿌려 내면 지금 유독 물질이 어디쯤 있는지 잠시 뒤에 어디로 움직일 건지를 안경 착용자가 눈으로 볼 수 있고, 최적의 대피 경로를 찾을 수 있다. 건물 설계에 이런 깨달음을 반영해 유독 물질의 확산을 더디게 하거나, 최적의 대피로를 사전에 공지하거나 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상현실 기술은 영화나 게임 같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동력을 얻어 교육 콘텐츠 전달 방식으로서의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이제는 수학과 결합해 새로운 위험 회피 기술로 발전할지도 모르겠다.
  • 국민이 낸 보험료 327조…민영보험시장 세계 7위

    2016년 우리 국민이 민영보험과 공영보험, 공제사업 등으로 낸 보험료가 320조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영보험의 시장 규모는 세계 7위로 전년에 비해 한 계단 올라갔다. 31일 보험개발원이 최근 발간한 보험통계연감에 따르면 2016년 한국의 전체 수입보험료는 327조 619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보험통계연감은 생명·손해보험산업, 국민연금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무역보험공사 등 7개 공영보험, 수협공제·새마을금고공제 등 12개 공제사업의 자료를 담고 있다. 업권별로는 생명·손해보험의 수입보험료는 204조 3103억원으로 전년보다 3.6% 늘었다. 공영보험·공제도 123조 3089억원으로 6.4% 증가했다. 민영보험에서는 손해보험의 증가세(5.6%)가 생명보험(2.2%)에 비해 두드러졌다. 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11.3%)과 퇴직보험·연금(24.7%)이 전체 성장을 이끌었고, 생명보험은 퇴직연금(22.1%)과 종신보험(9.7%)이 호조를 보였다. 우리나라 민영보험의 시장 규모는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1709억 달러로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전년도 8위에서 한 계단 올랐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3.61%였다. 미국이 1조 3524억 달러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일본 4713억 달러 ▲중국 4661억 달러 ▲영국 3042억 달러 ▲프랑스 2376억 달러 ▲독일 2150억 달러 등의 순이었다. 국민 1인당 보험료인 보험밀도는 3362달러로 16위를 기록, 역시 전년도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입보험료를 뜻하는 보험침투도는 12.1%로 세계 5위였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올해 국가직 공무원 6106명 선발

    올해 국가직 공무원 6106명 선발

    장애인 구분 모집 인원 확대 개방형 직위 27개부처 모집 2018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선발 인원이 6106명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6023명보다 83명 늘었다.인사혁신처는 새해 국가공무원 공채 직급별 선발 인원이 5급 383명과 7급 770명, 9급 4953명으로 모두 6106명이라고 31일 밝혔다. 5급은 행정 267명(지역구분 33명 포함), 기술 71명(지역구분 9명 포함), 외교관 후보자 45명을 선발한다. 7급은 행정 526명과 기술 204명, 외무영사 40명을 뽑는다. 9급은 행정 4504명과 기술 449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2일 발표된다. 직급별 1차 필기시험은 5급(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포함) 3월 10일, 7급 8월 18일, 9급 4월 7일이다. 5급과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원서 접수는 다음달 7~9일 진행된다. 이번 시험에서는 계층별 공직 대표성을 높이고자 7·9급에서 장애인과 저소득층 구분모집 선발 인원을 확대했다. 장애인(7·9급)은 법정 의무고용비율(3.2%)의 2배 이상인 6.5%(300명)를 선발한다. 2017년(269명)보다 31명 늘어난 수치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대통령 공약인 생활안전 분야 공무원 증원 계획 대부분을 부처별 경력채용시험과 지방공무원 채용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일반직 공무원 가운데 경력·자격증·학위가 요구되는 분야에 대해 해당 부처 및 인사처가 경력경쟁시험으로 선발한다. 올해 특정직 공무원은 경찰 4193명, 해양경찰 915명, 교원 1만 3254명, 소방 4821명 등 모두 2만 3183명을 뽑기로 잠정 합의했다. 선발 예정 인원을 공개하지 않는 군부사관 등의 경우 군별로 채용 공고를 낸다. 일반직 지방공무원은 2월 중 선발 인원과 시험 일정을 확정해 각 시·도별 홈페이지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si.kr)에 게시된다. 한편 인사처는 2018년 정부 개방형 직위 인재 선발 계획을 통해 27개 부처 74개 실·국·과장급 개방형 직위(고위공무원단 30명, 과장급 44명)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개방형 직위는 공개 모집을 통해 전문 인재를 선발하는 것으로 공무원과 민간인을 채용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경력개방형 직위는 민간인만 선발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스포츠&스토리] 빈민 출신 축구 영웅, 대통령 되다

    [스포츠&스토리] 빈민 출신 축구 영웅, 대통령 되다

    1990년대 AC밀란·PSG 등 공격수 활약아프리카 유일 FIFA선수상·발롱도르 동시 수상 라커룸 축구화 몽땅 들고 아이들에 나눈 일화 유명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프로축구 선수로 이름을 날릴 때도 그는 늘 조국을 걱정했다. 아프리카 중동부의 최빈국 라이베리아. 19세기 미국에서 해방된 노예들이 돌아와 세운 나라다. 봉급을 모아 조국을 돕는 기금으로 내놓았다. 국가대표팀을 꾸릴 재원이 없는 것을 알고 사재를 털었다. 라이베리아 출신 축구 스타 ‘흑표범’ 조지 웨아(51)가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조지프 보아카아(73) 부통령과의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 결과 61.5%를 득표해 28일 당선이 확정됐다. 지난 10월 10일 대선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 득표에 실패해 결선투표를 벌인 웨아는 곧바로 트위터에 “라이베리아 동포들이여, 온 나라의 감격을 절감하게 된다. 오늘 내가 받아들인 막중한 임무의 중요성과 사명감을 깨닫고 있다. 변화가 시작됐다”고 적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과 프랑스 리그앙(1부 리그)의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했던 그는 세 번째 대권 도전 만에 꿈을 이뤘다. 2005년 1차 투표에서 엘런 존슨설리프 대통령을 눌렀지만 결선투표에서 졌고, 2011년에는 야당 후보와 러닝 메이트로 출마했지만 부정 선거를 이유로 보이콧해야 했다. 2003년 은퇴하기 전 잠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에 몸담았던 웨아는 축구계 최고 영예인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를 동시에 수상한 유일한 아프리카 선수로 기록된다. 2002년 은퇴를 선언한 뒤 정치인으로 변신해 2004년 상원의원에 당선됐다.선수 시절 어떤 위치, 어떤 방법으로든 득점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1996년 AC밀란 시절 베로나를 상대로 수비 진영 페널티 지역에서 드리블해 상대 모든 선수들을 제치고 득점한 장면은 세계 팬들의 뇌리에 지금도 또렷이 각인돼 있다. 웨아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1995년 이전에는 유럽 선수만 후보에 들어갔지만 규칙 개정으로 유럽 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모두 수상할 수 있게 돼 웨아가 첫 영광을 안았다. 지금도 그는 유일한 아프리카 출신 수상자다. 라이베리아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에 나설 만한 팀이 전혀 아니었기에 웨아로선 대표팀 경력이라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두 차례 출전과 2002년 말리전에서 한 골을 넣은 게 전부였다. 웨아와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마리오 멜치옷(네덜란드)은 처음 웨아가 팀에 합류한 날 라커룸에 들어와 “옆에 앉아도 돼요?”라고 물었던 일이 생생하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아주 오래 싸워 온 것을 드디어 얻게 됐다”며 당선을 축하했다. 2000년 맨시티에서 웨아와 함께한 옛 버뮤다 대표팀 공격수 숀 고터는 그가 팀을 떠날 때 “조지, 여벌의 축구화 좀 챙겼어?”라고 농담을 건넸는데 나중에 라커룸에 들어갔더니 몽땅 들고 가버렸더라고 전했다. 이어 조국의 어린이나 다른 선수들에게 챙겨 주려고 그런 것이었으리라 짐작했다고 털어놓았다.웨아 당선인은 2005년 자신을 결선투표 끝에 누르고 아프리카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됐던 존슨설리프에게서 권력을 이양받는데 투표로 선출된 정부가 투표로 선출되는 정부로 교체되는 것은 이 나라에서 73년 만의 일이다. 존슨설리프의 전임 찰스 테일러는 오랜 내전 끝에 2003년 반군에 의해 축출됐는데 이웃 시에라리온의 내전을 획책하고 무기를 공급한 혐의로 영국 법정에서 50년형을 복역 중이다. 웨아는 국내 팬들과도 인연이 있다. 1996년 5월 잠실주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과의 친선경기 전반 4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AC 밀란이 2-3으로 졌다. 서정원(47) 수원 감독과 고정운(51) FC안양 감독, 황선홍(49) FC서울 감독이 득점했고 홍명보(48)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도 선발 출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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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 ◇사무처 <과장 전보>△헌법재판소장 비서관 석현철△평가감사과장 김기호△인사과장 최병협△심판민원과장 장유식△심판제도과장 신승훈△자료총괄과장 전득환△홍보담당관 전상보△통일교육원 파견 이영일△세종연구소 파견 권순모<과장 신규보임>△국제과장 이은영△건설관리과장 김일중<4급 전보>△헌법재판소사무처장 비서관 유준영△평가감사과 이범원<4급 승진>△총무과 조진훈△인사과 정미영△심판민원과 조기영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정책조정총괄과장 민상기◇서기관 승진△총사업비관리과 권성모△국토교통예산과 서영환△종합정책과 이근우△일자리경제과 임홍기△국고과 이미혜△재정전략과 강우진△회계결산과 김정훈△대외경제총괄과 민경신◇기술서기관 승진△경영정보과 김규정 ■병무청 ◇부이사관 승진△대변인 곽유석 ■특허청 ◇과장급 승진△특허심판원 심판관 김준경 최기혁◇서기관 승진△심사품질담당관실 나선희△산업재산정책과 하유진△디자인심사정책과 임태완△복합상표심사팀 윤현진△특허심사제도과 윤기웅△로봇자동화심사과 김태수△바이오심사과 박정웅△금속심사팀 김종혁△특허심판원 이창용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 김태복 ■언론중재위원회 △전문위원 황정근△홍보팀장 류석창△접수상담팀장 구율화△대구사무소장 김주용△대전사무소장(충북사무소장 겸직) 양재규△전북사무소장 최영훈△경남사무소장 장성원 ■조선일보 △논설위원 정권현 김기철 권대열◇편집국△행정 및 총괄(부국장) 신효섭△에디터 송의달(오피니언 담당) 최유식(디지털 겸 중국 전문기자) 최우석(국제)△국제 담당 선임기자 이철민△출판 전문기자 김태훈△편집부장(부국장) 안덕기△미래기획부장(부국장) 윤영신△정치부장 배성규△국제부장 조중식△문화1부장 김윤덕△문화2부장 한현우△주말뉴스부장 어수웅 ■오리온그룹 ◇승진 <사장>△중국법인 대표이사 이규홍<전무>△오리온 ENG부문장 이정곤△오리온 생산·물류부문장 장세칠<상무>△러시아법인 생산부문장 박종율◇위촉변경 <상무>△중국법인 물류부문장 임명준△중국법인 랑방공장장 이성수△베트남법인 연구소장 김재신 ■현대자동차 ◇승진△부사장 루크 동커볼케 이인철 이종수 정재욱 탁영덕 하언태△전무 김동욱 김선섭 김용화 도신규 서정국 정인옥 지태수 차석주△상무 금우연 김민수 김세훈 김흥수 남찬진류창승 서강현 서인권 양두철 유근혁 이강석 이규석 이기영 이봉재 이재운 이향 이희찬 장인성 정상빈 조상백△이사 고영은 구영유 기정성 김기남 김영기 김영돈 김윤주 김제영 김진택 김창국 김철 노승욱 민병훈 박귀영 박진 박채훈 박현달 방제수 석광수 손신모 송관웅 송성호 안현주 오인원 유지한 이종부 이주헌 장경준 전금동 정구용 정원대 정현철 주수천 최돈호 허준무 황윤성△이사대우 강범석 강태원 구민철 김동환 김선평 김승회 김영헌 김정모 김해웅 김호태 김희곤 남원오 노철환 류남규 박상혁 박순찬 박주성 박진열 박해록 성동철 송군호 오정훈 원태연 이동헌 이보용 이상무 이승조 이양선 이용석 이윤 이창근 임성목 장윤석 장종철 정인호 제광모 조성균 조영경 최두하 최운학 최재호 편광현 허만장 황승필 황일중△수석연구위원 한동희 ■기아자동차 ◇승진△부사장 권혁호 박병윤△전무 송교만 이영규 임균국 조용원 최진우△상무 권용석 김성진 김용성 김의성 류현우 이한응 정순원 최연홍△이사 김선한 김우주 류종현 박명호 서유찬 이수환 장인종 조윤덕 최진기 태원섭 한석원 홍승종△이사대우 권오충 김도학 김석봉 김주한 김진범 김현태 민경재 소득영 송완식 송형동 윤승규 이준규 이현철 이형석 장수항 정종철 ■현대모비스 ◇승진△부사장 장동철△전무 문창곤△상무 고영석 김대곤 김정철 안병기 우경섭 이병기 한상진△이사 김동빈 김용희 남영일 민경희 서병칠 정하승 정해교△이사대우 이주권 박정섭 김보근 임종필 이승용 황재호 ■현대위아 ◇승진△부사장 최정연△전무 이승원△상무 김사원△이사 원광민 장길승△이사대우 김보근 서민석 이채규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 ◇승진△이사 남기현 ■현대위아터보 ◇승진△상무 박영우 ■현대파워텍 ◇승진△이사 권혁빈 오호균△이사대우 김영규 최인혁 ■현대다이모스 ◇승진△전무 이종윤 최규민△상무 김정일 김타곤△이사대우 김인호 김현욱 안성수 ■현대케피코 ◇승진△이사 박성민△이사대우 이구호 ■현대아이에이치엘 ◇승진△상무 서상곤△이사대우 이창덕 ■현대오트론 ◇승진△상무 이기춘△이사 류승현 ■현대파텍스 ◇승진△이사대우 조창석 ■현대제철 ◇승진△부사장 서명진 이형철△전무 김점갑 한영모△상무 김경석 박병익 최주태 황성준△이사 김원배 김형철 백종현 이명구 임종협△이사대우 김윤규 박기상 박상용 석윤종 유병호 이성민 임석영 최일규 ■현대비앤지스틸 ◇승진△전무 지재구 ■현대종합특수강 ◇승진△이사 정인우△이사대우 최상기 ■현대건설 ◇승진△전무 김택규 손준 이석장 황희수△상무 김기창 문갑 채병석△상무보A 김교태 김태균 박상윤 박종태 서영호 신광수 이창환 조상훈 주지상 채수열 최효룡△상무보B 김영호 류병길 심보현 임시태 임종백 정연모 진용호 홍승기 ■현대엔지니어링 ◇승진△부사장 이상국△전무 강순문 김영근△상무 김원옥 문일현 임관섭△상무보A 김동일 박인서 최욱△상무보B 문형식 박상준 윤태준 이규복 정성용 최재원 ■현대스틸산업 ◇승진△상무보B 배덕운 ■현대종합설계 ◇승진△상무 최현재 ■현대도시개발 ◇승진△전무 박찬호△상무보B 남근학 ■현대캐피탈 ◇승진△이사 김성준△이사대우 한대영 ■현대카드 ◇승진△이사대우 최유경 ■현대커머셜 ◇승진△이사 노시원△이사대우 최인호 ■현대차투자증권 ◇승진△부사장 정상근△전무 김택규△이사대우 박현수 ■현대라이프생명보험 ◇승진△이사 도문주 ■현대글로비스 ◇승진△부사장 김영선△전무 구형준△상무 서상석 정석봉△이사 김태우 우영주△이사대우 박찬줄 송익현 최성훈 황윤석 ■현대로템 ◇승진△전무 채경수△이사 김익수 김인현 김종년△이사대우 김재수 유상호 ■현대오토에버 ◇승진△상무 김광석△이사 윤학규△이사대우 김재홍 배성식 ■이노션 ◇승진△전무 윤석훈 ■현대엠엔소프트 ◇승진△상무 우병근△이사 김성우
  • 현대차 승진 폭 최소 ‘우울한 50돌’

    현대차 승진 폭 최소 ‘우울한 50돌’

    R&D·디자인 인력 3% 늘어 약진 ‘제네시스 주역’ 동커볼케 부사장 현대자동차가 우울한 창립 50돌을 맞았다. 실적 부진 한파로 최근 7년 사이 가장 적은 신규 임원을 냈다.현대차그룹은 50돌을 하루 앞둔 28일 현대·기아차 159명, 계열사 151명 등 총 310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했다. 지난해(348명)보다 10.9% 감소한 규모다. 2000년 모(母)그룹에서 떨어져 나와 자동차전문그룹으로 출범한 직후인 2011년(309명)을 제외하면 가장 적은 폭이기도 하다. 올해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 판매량이 뒷걸음친 데다 새해에도 글로벌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예상돼 승진 잔치를 벌이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그 와중에도 연구개발(R&D) 및 디자인 인력은 대거 승진시킨 점이 눈에 띈다. 연구개발·기술·디자인 분야 승진자는 모두 137명으로 지난해 133명보다 오히려 3% 늘었다. 전체 승진자에서 연구·기술·디자인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8.2%에서 44.2%로 6% 포인트 높아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체 승진자 수는 줄었지만 미래차 기술 경쟁에서 앞서 달리겠다는 의지로 연구·기술 능력은 우대했다”고 강조했다.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제네시스 주역’ 루크 동커볼케 현대디자인센터장이 대표적이다. 그는 2015년 11월 현대차에 영입된 후 ‘제네시스’ 등 현대차 디자인 개발에 매진한 지 2년여 만에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상용차 부문에 처음으로 외국인 임원 2명을 영입한 것도 수입 상용차 공세 속에 국내외 시장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동희(터보엔진리서치랩 소속) 연구위원도 엔진성능 개발 부문에서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년 만에 전무급인 수석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현대차의 전무급 수석연구위원은 한 전무를 포함해 세 명뿐이다. 여성 승진 임원은 김원옥 현대엔지니어링 화공사업지원실장(상무), 안현주 현대·기아차 IT기획실장(이사), 최유경 현대카드 디지털 페이먼트 실장(이사대우) 등 3명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농협은행장 이대훈씨 내정

    농협은행장 이대훈씨 내정

    차기 NH농협은행장에 이대훈 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가 내정됐다.NH농협금융지주는 2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이 전 대표를 농협은행장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 27일 농협은행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이 전 대표는 1960년 경기 포천 출생으로 동남종합고와 농협대를 졸업했다. 198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농협은행에서 프로젝트금융부장과 경기영업본부장, 서울영업본부장을 거쳤다. 지역농협과 농협은행, 상호금융까지 농협 내 금융 업무를 두루 경험했고 경기도 출신으로 지역색이 없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임기를 1년 남겨 놓고 이 전 대표가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을 때 금융권에서는 그가 차기 농협은행장으로 내정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농협금융은 이 전 대표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공직자 취업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임추위 일정을 뒤로 미루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임추위는 차기 NH농협손해보험 사장으로 오병관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추천했다. 서기봉 NH농협생명보험 사장과 고태순 NH캐피탈 사장은 연임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한·베트남 수교 25주년] 율촌, 베트남 투자 고객에게 ‘맞춤형 법률 서비스’ 제공

    [한·베트남 수교 25주년] 율촌, 베트남 투자 고객에게 ‘맞춤형 법률 서비스’ 제공

    법무법인 율촌이 베트남 진출 10주년을 맞았다. 2007년 8월 베트남 호찌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그동안 쌓은 실무 경험과 네트워크 등으로 법 제도뿐 아니라 경제적,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법률 서비스’를 제공중이다.율촌은 2010년부터 하노이에도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베트남 투자 고객에게 효율적인 법률 지원을 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 변호사, 미국 변호사, 베트남 변호사 등이 함께 근무한다. 올해 미래에셋생명보험이 베트남 보험회사 프레보아베트남생명보험을 인수하는 거래를 자문했고, 지난해에는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호찌민시 금호아시아나프라자 빌딩 지분을 매각하는 거래를 도왔다. 2010년에는 한국 로펌 처음으로 베트남 정부 산하 외국인투자청과 업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2013년에는 베트남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 조성에 노력한 공로로 주한 베트남 대사에게서 감사패를 받았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한·베트남 수교 25주년] 삼성화재, 작년 수입보험료 538억원…현지 손보사 지분 20% 인수

    베트남 보험업계는 아직까진 걸음마 단계다. 2016년 베트남 전체 생명보험 규모는 21억 달러, 손해보험은 16억 달러 정도다. 하지만 손보시장은 전년 대비 12% 성장할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보험업계가 베트남에 주목하는 이유다. 삼성화재는 1995년 호찌민 사무소 개소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2002년 베트남 국영 재보험사인 ‘비나 Re’와 함께 절반씩 투자해 삼성화재 베트남 법인 ‘삼성 비나’를 설립했다. 이후 지분율을 75%까지 끌어올리면서 운영권도 강화했다. 이에 2011년에는 매출 기준으로 외자계 손보사 1위를 달성했고, 지난해 말 수입보험료 538억원, 세전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9월 세계적인 보험사 전문 신용평가기관 AM 베스트사로부터 4년 연속 ‘A-’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5월엔 베트남 손보사 PJICO의 지분 20%를 인수하기도 했다. PJICO는 베트남 국영기업인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2015년 기준 시장점유율이 7%로, 베트남 전체 손보사 중 5위에 해당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베트남은 1억명 인구 중 60%가 활발히 경제활동을 하는 20~45세인 데다 개인소득 증가와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 등 보험 수요가 크다”며 “베트남 법인과 지분을 가진 PJICO와의 협업을 통해 함께 성과를 올리면서 현지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42회 성형수술男 이번엔 화학박피… “바비인형 남친 되고파”

    42회 성형수술男 이번엔 화학박피… “바비인형 남친 되고파”

    본명보다 '살아 있는 켄'으로 더 유명한 로드리고 알베스(32)가 이번엔 화학박피를 받았다. 시술 후 그의 얼굴을 본 누리꾼들은 "예전보다 더 이상해졌다"고 걱정했지만 알베스는 "시술이 너무 잘됐다"면서 새로운 얼굴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알베스의 얼굴은 평소보다 잔뜩 부어 보인다. 전체적으로 얼굴이 붉고 기름기가 많이 도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 그래도 스스로에게 만족도는 최고였나 보다. 알베스는 "상당히 아팠고 얼굴이 따가웠다. 지금도 얼굴이 불에 타는 느낌"이라면서도 "그래도 시술이 너무 잘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스페인의 휴양지 마르베야에 머물고 있다. 마르베야는 지금 해가 내리쬐는 계절이다. 알베스는 "당분간은 외출을 못한다"며 "꼭 나가야 할 때는 자외선차단제를 듬뿍 바르고 잠깐 외출을 한다"고 말했다. 알베스는 바비인형의 남자친구 켄을 닮기 위해 최소한 42회 이상 성형수술을 받았다. 지금까지 성형에 쓴 돈만 35만 유로, 우리돈 약 4억5000만원에 이른다. 코성형에만 그는 4만 유로(약 5130만원)을 퍼부었다. 알베스는 "완전한 외모를 갖게 되어 그간의 고통은 정말 보람있는 일이었다"며 지금의 외모에 100%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수술 전 그의 모습이 훨씬 자연스럽고 멋지다고 평가하는 누리꾼들이 적지 않다. 과도한 성형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위험한 부위는 막대한 돈을 들인 코다. 알베스는 너무 잦은 성형수술로 코가 붕괴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KB증권 윤경은·전병조 ‘투톱체제’ 유지

    KB증권 윤경은·전병조 ‘투톱체제’ 유지

    KB금융지주는 20일 ‘상시지배구조위원회’를 열고 KB증권 사장에 윤경은·전병조 기존 각자 대표를 유임시키는 등 11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 또 KB부동산신탁에 부회장직을 새로 만들고 친노무현(친노) 인사인 김정민 전 KB부동산신탁 사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당초 이번 KB금융지주 계열사 대표이사 선정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KB증권이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현대증권 출신인 윤 사장의 해임과 제3자 영입설 등 소문이 분분했다. 하지만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연임 체제를 안정적으로 끌어가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KB손해보험,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KB인베스트먼트, KB신용정보는 기존 대표가 연임한다. 부회장직 신설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KB금융은 2008년 지주사가 설립된 이래 2010년 김중회 전 KB금융지주 사장을 KB자산운용 부회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다만 이번에 검토된 부회장직은 지주 차원이 아닌 계열사 자문역 성격이라고 KB금융은 해명했다. 내정설이 나도는 김정민 전 사장은 부산 상고를 나와 1970년 국민은행에 입행했다. 2004년에는 2002년 대선에서 역삼동지점장으로 일하며 노무현 캠프의 비자금을 관리했다는 의혹으로 당시 김진흥 특검팀에서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KB금융 부회장직 신설이 현 정권이나 노조와 가까운 인사를 영입해 금융당국의 ‘셀프 연임’ 비판 등을 막으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KB국민카드 대표에 이동철 KB금융지주 부사장을, KB생명보험에 허정수 KB국민은행 부행장, KB저축은행에 신홍섭 KB국민은행 전무, KB데이타시스템에 김기헌 KB금융지주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각각 선정했다. 신임 대표이사 임기는 2년이며 KB금융지주 부사장을 겸직하는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의 임기는 1년이다. 선정된 후보는 21일과 22일 양일간 해당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각각 확정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대만, 친중파 의원 체포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중국 외교관이 공개적으로 무력 통일을 언급한 이후 중국 전투기가 수시로 대만 영공을 침범하자 대만 당국이 친중파 의원들을 전격 체포하기에 이르렀다. 20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대만 법무부 조사국 요원들이 지난 19일 새벽 친중파 정당인 대만 신당(新黨) 대변인 왕빙중 등 4명의 의원과 왕 의원의 아버지 등을 긴급 체포했다. 왕 의원은 조사국 요원들이 들이닥치자 페이스북으로 상황을 생중계하며 맞섰다. 1시간 대치 끝에 결국 체포됐으며, 요원들은 그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조사국은 국가안보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체포 영장을 집행했으나, 구체적인 혐의는 밝히지 않았다. 홍콩 명보는 “수사관들이 왕 의원이 기록한 장부와 100위안짜리 인민폐 다량을 압수해 갔다”고 밝혔다. 왕 의원 등은 지난 16일 중국을 방문해 국무원 대만판공실과 접촉했다. 이 때문에 간첩죄가 적용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친중파인 왕 의원은 2014년 중국 관찰망과의 인터뷰에서 “나의 조국은 중국”이라면서 “내가 대만에 남아 있는 이유는 대만이 바로 통일의 전쟁터이며, 대만 내에서 독립분자들과 맞서 싸워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었다. 신당은 물론 중국 정부도 왕 의원 체포를 “녹색 진영(집권 민진당)에 의한 테러”라며 반발하고 있다. 중국 대만판공실은 “양안의 평화통일을 주장해온 인사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관영 환구시보는 “대만 독립파 극렬분자에 대한 수배령을 내려 중국 당국이 이들을 직접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8일 미국 워싱턴 주재 중국대사관의 리커신 공사는 “미국 군함이 대만에 정박하면 중국군이 대만을 무력으로 통일할 것”이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중국 공군의 전투기와 전폭기 정찰기 등이 세 차례에 걸쳐 대만을 선회 비행하는 등 무력시위를 벌였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김동연 “公기관 내년 2만3000명 채용… 상반기에 절반 이상”

    김동연 “公기관 내년 2만3000명 채용… 상반기에 절반 이상”

    한국철도公 가장 많은 1600명 한전 1586명… 고졸 300명 ‘채용비리 중심’ 강원랜드 68명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공기관 일자리가 내년에 2만 3000여개 새로 생긴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공공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철학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석해 토크 콘서트를 열고 “내년에 공공기관에서 총 2만 3000명을 뽑을 예정이며 그 중 절반 이상은 상반기에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53곳 공공기관 가운데 323곳이 내년에 2만 2876명의 정규직을 뽑을 예정이다. 각 기관 사정에 따라 실제 채용 인원은 다소 변동될 수 있으나 올해 채용 인원인 2만 2000명보다는 늘어날 것이라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기관 가운데 신규 채용 규모가 가장 큰 곳은 1600명을 뽑겠다고 밝힌 한국철도공사(코레일)다. 코레일은 2012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연간 166~505명의 정규직을 뽑았으나 내년에 채용을 확 늘리기로 했다. 한국전력공사는 1586명을 뽑기로 했다. 이 가운데 300여명을 고졸 인재로 채용한다. 한전도 지난해 1412명을 채용한 것을 빼면 최근 5년간 연간 채용 인원이 678~1019명에 그쳤었다. 이 밖에 국민건강보험공단(1274명)과 근로복지공단(1178명)이 1000명 이상을 뽑을 계획이다. 전남대병원(830명), 경북대병원(804명), 부산대병원(740명) 등 주요 의료 공공기관도 수백명씩 채용한다. 한국가스기술공사(552명), 한국수력원자력(395명), 한국동서발전(166명) 등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도 대규모 채용 계획을 밝혔다. 채용 비리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강원랜드는 내년에 68명을 뽑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와 관련, “공공기관 채용 비리를 전수 조사를 해 보니 약 2200건의 실수와 잘못이 나왔다”면서 “인사 문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통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벌해 청년들의 꿈을 뺏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공공기관 최고경영자(CEO) 워크숍에서도 “학생들이 좋아하는 신의 직장에서, 공공기관에서 (채용 비리가) 생겼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120여명의 공공기관장을 향해 작심한 듯 쓴소리를 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강감창 서울시의원, 배명고 수상안전체험관 건립 청원

    강감창 서울시의원, 배명고 수상안전체험관 건립 청원

    진도 앞바다의 차가운 물속에 소중한 생명들이 가라앉았던 세월호 참사 이후, 학생들과 일선교사들에 대한 체계적인 수상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대두되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8일, 송파구 배명고 야구장에 수상안전체험관 건립을 요구하는 청원을 통과시켰다. 그동안 수상안전체험관의 건립의 필요성은 인정되었지만 서울시교육청은 중앙정부, 서울시, 자치구 등과의 긴밀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예산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미온적으로 대처해 왔다. 강감창 의원(송파, 자유한국당)이 소개하고 조형래 외 521명의 일선교사와 송파주민이 제출한 ‘동남권역 수상안전체험관 건립에 관한 청원’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하게 됨으로써 지지부진하던 수상안전체험관 건립 추진이 관계부서에서 심도 있게 다루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감창 의원은 “초․중․고의 정규교과로 안전교육이 편성되고 수상안전교육이 의무화 되었으나, 수상 안전교육을 위한 전용 체험시설은 아직도 전무하다”며 청원소개 의견을 밝혔다. 이어서 강 의원은 “현재 각급학교 수영장의 경우 수심을 최고 2.7m 이하로 규정하고 있어 학생들의 물놀이 시설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러한 수영장에서는 체계적인 수상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없다. 학생들과 교사가 위기상황 별 특화된 체험교육을 통해 자기 생명보호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이빙 풀의 깊이를 최고 5m로 하는 등 기존 수영장과는 차별화된 시설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청원의 취지를 설명했다. 청원의 주요 내용에는 서울 동남권에 거주하는 학생들 뿐 아니라 미취학 유아들과 성인들도 수상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선박 시뮬레이터, 다이빙대, 일반인 및 어린이 생존수영 학습 풀(pool), 구명벌 탑승구조 풀, 여객선 탑승체험장 등의 시설을 조성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남권역 수상안전체험관 건립 연구’용역을 위해 지난해 말 5천만 원의 예산을 의원발의 사업으로 확보하는 등 수상안전체험관 건립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강감창 의원은 “소중한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일보다 더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라고 문제를 제기하며, “학생들이 실제 상황에서 수상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특화된 수상안전교육시설의 건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강 의원이 확보한 예산으로 추진되고 있는 용역이 12월말 완료될 예정이고 서울시의회가 청원까지 통과시킴으로써, 수상안전체험관 건립 추진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구장서 자선 축구… 평창 응원엔 한마음

    야구장서 자선 축구… 평창 응원엔 한마음

    프로축구 강원 이근호가 19일 서울 고척돔야구장에서 홍명보장학재단이 주최한 자선축구경기 ‘쉐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7’ 프로그램 중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모형을 바통 삼아 뒤따르는 전 육상선수 이봉주와 즐겁게 웃으며 이어달리기를 하고 있다. 42명의 국내외 남녀 축구선수와 방송인 등이 세 팀으로 나뉘어 8대8 경기를 펼친 이날 하나팀이 희망, 사랑팀을 각각 3-0, 3-1로 꺾고 우승했다. 올해 15회째 맞은 이 경기 수익금의 일부는 대표팀 출신 원로를 위한 의료 지원금으로 쓰인다. 연합뉴스
  • 숨은 보험금 7조 넘는데, 내 돈도? ‘내보험 찾아줌’서 조회해 보세요

    숨은 보험금 7조 넘는데, 내 돈도? ‘내보험 찾아줌’서 조회해 보세요

    수령 전에 만기 이자 확인을 금감원 ‘내 계좌 한눈에’ 운영 1년 이상 휴면계좌 해지 가능 앞으로 ‘숨은 보험금’ 7조 4000억원이 주인 900만명에게 돌아간다. 1만원 이상 숨은 보험금이나 16만건 정도인 사망 보험금의 계약자 또는 수익자(청구권자)에게는 ‘보험금을 찾아가라’는 안내 우편이 발송된다.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18일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숨은 보험금 통합조회 시스템 ‘내보험 찾아줌’(cont.insure.or.kr)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숨은 보험금은 중도·만기·휴면보험금 등 3가지다.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계약 만기는 안 됐지만 자녀 진학 등 지급 사유가 발생한 중도보험금 5조원 ▲만기는 지났지만 소멸시효는 완성되지 않은 만기보험금 1조 3000억원 ▲소멸시효가 지나 보험사가 갖고 있던 휴면보험금 1조 1000억원 등 총 7조 4000억원이다. 소비자는 가입한 보험이 무엇이고, 해당 보험에서 숨은 보험금이 얼마나 어디에 있는지 조회 시스템에서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나 금감원을 방문해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를 신청한 상속인은 피상속인(사망자)의 보험 계약과 보험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숨은 보험금 조회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한 뒤 휴대전화로 본인 인증을 거치면 된다. 조회 시스템은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단순 피보험자가 아닌 계약자·수익자만 숨은 보험금을 찾을 수 있다. 보험사가 지급 심사를 진행 중이거나 압류 또는 지급정지 등으로 정상 청구가 불가능한 보험금은 조회되지 않는다. 숨은 보험금이 발견되면 해당 보험사에 보험금 지급을 청구할 수 있고, 청구일로부터 3영업일 안에 돈이 지급된다. 생보·손보협회는 각 보험사를 통해 1만원 이상 모든 계약에 대해 이달 말까지 안내 우편을 보낼 예정이다. 2015년 이후 피보험자가 사망했지만 사망 보험금이 청구되지 않은 계약 16만건도 포함된다. 다만 원금에 더해 지급되는 이자를 감안해 찾아갈지 여부를 정하는 게 유리하다. 2001년 3월 이전에 맺은 계약은 예정이율이 높은 만큼 만기 혹은 만기 이후 소멸시효가 완성될 때까지 찾아가지 않는 게 낫다. 그 이후에 가입한 보험은 본인의 계약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휴면보험금의 경우 이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발견 즉시 돌려받는 게 유리하다. 한편 금감원은 19일부터 소비자의 모든 금융 계좌를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accountinfo.or.kr) 사이트를 1단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은행·보험·상호금융조합·대출·신용카드의 상품명, 개설 날짜, 잔액, 계좌번호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잔액이 50만원 이하에 1년 이상 사용되지 않은 은행 계좌는 조회 즉시 이체·해지할 수 있다. 금감원은 또 농협, 수협 등 상호금융의 미사용계좌를 찾아 예금주에게 돈을 돌려주는 캠페인을 다음달 말까지 벌인다. 상호금융 미사용계좌는 9월 말 기준 4788만개, 잔액은 3조 4253억원이다. 금감원은 내년 2분기 중 증권과 저축은행 등의 휴면계좌 정보까지 조회해 주는 2단계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내 숨은 보험금 어디에?…‘내보험찾아줌’ 사이트나 생명보험협회서 한방에

    내 숨은 보험금 어디에?…‘내보험찾아줌’ 사이트나 생명보험협회서 한방에

    보험을 들어 놓고도 잊어버려 제때 활용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숨은 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인 ‘내보험 찾아줌’(http://cont.insure.or.kr) 사이트가 18일 오픈했다. 숨은 보험금 규모는 7조 4000억원으로 이날부터 주인 900만명 찾기에 돌입했다. 사이트에서는 내 ‘숨은 보험금’이 있는지, 있다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그 돈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금융감독원 ‘파인’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가능하다.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이날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와 함께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를 개시했다. 조회시스템과 별개로 1만원 이상 숨은 보험금, 사망 보험금의 계약자 또는 수익자(청구권자)에게는 안내 우편을 보내 보험금을 찾아가도록 했다.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는 오후 4시 현재 접속자가 몰리면서 사이트가 제대로 열리지 않고 있다. 숨은 보험금은 중도·만기·휴면 보험금 등 3가지다.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중도 보험금이 5조원, 만기 보험금이 1조 3000억원, 휴면 보험금이 1조 1000억원이다. 중도 보험금은 계약 만기는 아직 안 됐지만, 취업이나 자녀 진학 등 지급 사유가 중간에 발생한 돈이다. 만기는 지났지만 소멸시효(2∼3년)는 완성되지 않은 게 만기 보험금이다. 소멸시효가 지나 보험회사가 갖고 있거나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된 게 휴면 보험금이다. 자신이 가입한 보험이 어떤 게 있는지, 해당 보험 계약에서 숨은 보험금이 얼마나 어디에 있는지 조회시스템에서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다. 조회 절차는 간단하다. 첫 화면에서 ‘숨은 보험금 조회하기’를 누르거나, 상속인의 방문 조회를 신청한 경우 결과 보기를 누르면 된다. 숨은 보험금 조회는 이름, 휴대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본인 인증을 하면 된다. 인증 방법은 휴대전화, 아이핀(i-PIN), 공인인증서 중 선택하면 된다.본인 인증을 마치면 자신이 계약자 또는 수익자(보험금 청구권자)로 가입된 보험 계약들을 일목요연한 표로 볼 수 있다. 보험사와 상품명은 물론 계약이 유지 중인지, 만기가 언제까지인지 등이 담당 점포의 전화번호와 함께 나타난다. 또 이 가운데 숨은 보험금이 뭐가 있는지, 어떤 종류의 보험금이고 원금에 가산된 이자는 얼마인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숨은 보험금이 발견되면 해당 보험사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청구할 수 있다. 사흘(3영업일) 내 입금이 원칙이다. 다만 보험금 온라인 청구가 되는 보험사와 안 되는 보험사가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숨은 보험금 간편 청구가 모두 온라인에서 되도록 할 방침이다. 휴면 보험금은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됐을 수 있다. 법적으로는 이미 ‘내 돈’이 아니다. 그러나 해당 보험사의 지점을 방문해 청구하면 지정 계좌로 돌려준다.온라인 조회·청구는 간편하지만, 컴퓨터·스마트폰 이용이 불편한 사람도 있다. 이 경우 우편함을 열면 ‘크리스마스 연하장’처럼 반가운 안내장이 왔을 수 있다. 1만원 이상 모든 숨은 보험금 계약이 우편으로 안내된다. 각 보험사가 보내는 만큼, 중복될 가능성도 있다. 2015년 이후 사망 보험금, 즉 피보험자의 사망으로 발생한 보험금 16만건도 확인됐다. 이들 숨은 보험금과 사망 보험금의 안내문에는 ‘보험금 발생, 청구 절차, 그 외 사항’이 궁금한 경우 물어볼 수 있는 전화번호가 적혀 있다. 가까운 생명보험·손해보험협회 사무실로 가도 된다. 방문 조회는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30분이다.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제주는 합동 지원센터가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 유치 외국인 환자 7년 만에 5배로 증가..국제의료사업 결실

    경기도 유치 외국인 환자 7년 만에 5배로 증가..국제의료사업 결실

    경기도를 찾은 외국인 환자가 7년만에 5배 가까운 규모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내 방문 외국인 환자는 2009년 1만1563명에서 지난해 5만5112명으로 5.6배 늘어났다.연평균 27.3%씩 늘어난 셈이다.외국인 환자는 도내 365개 외국인 환자유치 등록 의료기관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다. 국내 거주 외국인은 포함되지 않는다. 같은 기간 이들 외국인이 다녀간 병원의 진료 수입은 2009년 69억원에서 지난해 1139억원으로 16.5배 증가했다. 국가별로 카자흐스탄이 2650명으로 2009년 28명보다 94배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우즈베키스탄은 12명에서 789명으로 66배, 러시아는 67명에서 2932명으로 44배 늘었다. 가장 많은 환자 수를 차지하는 국가는 중국으로 지난해 말 2만2068명이었고 미국이 9214명으로 뒤를 이었다. 도는 지방정부 간 보건의료 교류 강화에 따라 이런 성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도는 2010년 러시아 하바롭스크주를 시작으로 CIS(독립국가연합) 국가,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 12개국 21개 지방정부와 22건의 보건의료 협약을 체결했다. 또 도내 15개 의료기관이 해외 의료인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지원도 한몫한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10개국 470명의 국내 연수지원사업을 벌였다. 도는 러시아와 CIS에 집중된 외국인 환자를 동남아 지역으로 확대하고 의사 중심의 연수지원을 간호사, 의료기사로 확대해 연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CIS(독립국가연합) 국가,동남아시아,중국 등 12개국 21개 지방정부와 보건의료 협약을 맺고 도내 의료기관과 해외 의료기관이 80여건의 진료협약을 체결한 결과 외국인 환자 유치 건수가 크게 늘어났다”며 “의료교류 지역과 대상을 확대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도내 병원들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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