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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나왔는데” 한마디에 수억 뜯긴 여성들

    서울 도봉경찰서는 22일 인터넷 결혼정보사이트에서 만난 여성들에게 명문대 출신을 사칭, 억대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건설기사 정모(39)씨를 구속했다.  정씨는 2009년 9월 결혼정보사이트에서 만난 회사원 위모(27·여)씨에게 “난 서울대를 나온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인데 형은 검사고 여동생은 판사”라며 “결혼을 전제로 사귀자.”라며 접근했다. 이어 “경륜장에 있는 선수들을 관리하는 사업을 하는데 우리 회사에 5000만원을 투자하면 매주 500만원씩 주겠다.”고 속여 1억 88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정씨는 이외에도 오모(28·여), 이모(27·여)씨에게도 같은 수법으로 접근해 각각 1000만원과 8000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자녀 3명을 둔 유부남으로, 혼인빙자 간음 등 전과 22범이며 경륜장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씨는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동생의 주민등록증을 부정 사용하는 등 공문서위조 혐의도 받고 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명문대를 나왔다고 얘기한 다음 결혼을 전제로 사귀자고 하면 피해자들이 잘 속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싱글 라이프] 돌이키고 싶은 10년전 선택

    [싱글 라이프] 돌이키고 싶은 10년전 선택

    “그때 내가….” 돌이켜 봐서 후회되는 일 몇가지 없는 사람이 있을까. 현실에 100% 만족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또 얼마나 될까. 2010년 9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직장인 822명을 대상으로 ‘청소년기에 희망했던 직업과 현재의 직업이 일치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6.9%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어릴 때의 꿈을 실현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지를 보여주는 설문조사 결과다. 또 ‘일치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의 31.1%가 ‘능력개발이 부족해서’라고 답했고, 27%는 ‘진로설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라고 하는 등 과거 자신의 노력이나 선택을 이유로 들었다.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잊고 싶은 기억을 돌이키고, 엇갈린 인연을 이루고 싶지 않을까. 1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싱글들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또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들어 봤다. “그때 용기 낼 걸”… 접어버린 첫사랑·꿈 ●짝사랑했던 첫사랑의 결혼식서 축가 12일 서울 방배동. 송세혁(가명·30)씨가 눈물을 주르르 흘렸다. 대학 동기 P의 결혼식 피로연에서다. 이날 송씨는 결혼식장에서 축가까지 불렀다. 송씨는 10년 전인 2001년 대학에서 그의 첫사랑을 만났다. 같은 과 동기였던 P는 잘 신어보지 않은 듯 하이힐을 신고 힘겹게 계단을 올랐다. “약간 팔자 모양으로 걷던 모습이 우스꽝스러워 보이면서도 귀엽고 매력적이었다.”고 그는 돌이켰다. 특히 노래방에만 가면 자신에게 “노래를 잘한다.” “목소리가 멋지다.”고 칭찬하던 P였다. 송씨는 혹여 자신을 좋아하는 것은 아닌지 한 음절 한 음절에 목소리에 혼을 담았다. P의 매력을 알아챈 건 송씨뿐만이 아니었다. 나중에 알아보니 몇몇 동기와 선배들도 P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 이때부터 서로 말 못하는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승자는 예상치 못한 곳에 있었다. 이듬해 아직 고백을 못하고 끙끙대던 송씨에게 날벼락 같은 소식이 들렸다. 3월 말년휴가를 나온 선배와 P가 사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고백 한 번 못하고 마음 졸이기만 수백번, 수천번. 송씨는 학교 근처 하천에서 강소주를 마셨다. 학교에 다니는 둥 마는 둥 그는 학기를 마치는 대로 입대를 했다. 휴가 때마다 P의 소식을 물었지만, P는 여전히 그 선배와 열애 중이었다. 밤에 둘이 지하 매점에서 키스하다 경비아저씨한테 들켰다는 소문이며, 단둘이 인천 앞바다 섬으로 여행을 갔다가 파도가 세 며칠을 지내고 왔다는 친구들의 ‘디테일’한 진술에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소주잔을 비우는 일뿐이었다. 결국, P가 10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 자신의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송씨에게 축가까지 부탁했다. 낮부터 마신 술에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른 송씨는 “그때 고백을 했어야 했는데…. 다시 기회가 있을 줄 알았어요.”라고 말하며 애써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행복해 보이니 마음은 놓이네요. 이렇게 말할 자격은 없지만….”이라면서 “저도 이제 제 사랑을 찾아야죠.”라고 말했다. ●“아버지 사업 망해 로커꿈 접어” “슈퍼스타 케이(K)를 보니 다시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생각이 솟아요.” 휘경동에 사는 김진수(31)씨는 10년 전 로커의 꿈을 접었다. 김씨는 고등학교 1학년 때인 1997년 여름 친구들과 밴드부를 결성하고 자신은 보컬을 맡았다. 얼마 안 되는 용돈을 모으고, 아르바이트를 해서 연습공간도 빌렸다. 축제 때 그의 헤드뱅에 인근 학교 여학생들은 자지러졌고, 인기를 독차지한 그는 친구들로부터 시샘도 받았다. 하지만 성적은 사정 없이 곤두박질쳤다. “이 놈이 공부는 안 하고.” 성적표를 받아보고 화가 난 그의 아버지는 방에서 기타 줄을 튕기고 있던 김씨에게 와 기타 줄을 끊어놓기까지 했다. 그래도 김씨는 굴하지 않았다. 친구들과 몰래 밴드 연습을 하면서 마이크를 내려놓지 않았다. 재수 끝에 2000년 4년제 지방대 법학과에 입학했다. 김씨는 이제는 취미가 아니라 진짜 가수가 되기 위한 밴드활동을 시작했다. 연예매니지먼트사를 찾아다니며 자신의 노래를 홍보하면서 스타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이듬해, 아버지가 하던 사업이 망하게 돼 빚더미에 앉게 돼 가수의 꿈을 ‘잠시’ 접을 수밖에 없었다.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는 그는 기타 줄을 튕길 수 없었다. 생활비와 학비를 손수 벌어야 했다. 김씨는 “엄한 아버지보다 무서운 게 ‘생활’이더라고요. 가끔 밴드활동을 계속했다면 지금 어땠을까 후회될 때도 있죠.”라고 말하며 애써 의연한 척 억지웃음을 지었다. 일탈을 모르던 ‘범생이’ 탈피하고파 ●“공부만 했더니 친구 안 남아.” “줄기차게 공부만해서 명문대학에 진학하고, 대기업에 다니고 있긴 한데….” 서울 서초동에 사는 오주연(가명·27·여)씨는 가끔씩 초·중·고교 동창생들의 미니홈피에 들어가 본다.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9년이 지나 달라진 친구들의 모습을 보다 추억에 잠겨 혼자 배시시 웃기도 했다. 하지만 금세 요동치는 감정을 억누르기는 어려웠다. 친구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자신의 빈자리에 질투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오씨는 학창시절, 공부에만 몰두했다. 공부말고는 별다른 취미가 없을 정도였다. “그러다 보니 친구들에게 소홀했던 것이 후회로 남는다.”고 그는 말했다. 딱히 친구들을 멀리했던 것은 아니지만, 이제와서 보면 초·중·고교 시절에 만나 지금까지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들이 거의 남지 않았다. 반에서 1, 2등을 다툴 정도로 공부를 잘했던 오씨다. 부모님도, 선생님도 그를 자랑스러워했고 그는 늘 어른들의 관심의 대상이었다. 오씨는 모범생이기도 했다. 친구들이 밤에 야간 자율학습을 빼먹고 공원에 놀러가자고 할 때도 그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우리 어제 진짜 재밌었지. 킥킥킥.”라고 웃으며 이야기를 나눠도 강씨는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내로라하는 명문대학에 입학했고 지금도 역시 내로라하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다. 하지만 친구는 거의 남지 않았다. 그는 “10년 전 고등학생 때로 돌아간다면 공부보다는 친구들하고 깔깔대며 웃고 떠들고 어울려 다닐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20년 넘게 이어진 일상, 이젠 깨고 싶어” “부럽네요. 일탈할 수 있는 특권. 마음만 먹으면 하늘을 날 수 있겠다는 용기.” 경기 분당에 사는 권혜영(28·여)씨는 일본작가 이시다 아라가 쓴 포틴(4teen)의 책장을 덮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평범한 14살 중학생들이 매일 모여서 일상을 깨는 것을 보고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면서 자신이 1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날라리가 되지 않겠다.”고 말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일곱 살부터 시작된 그의 학교생활은 대학졸업 후 그대로 직장생활로 20년 넘게 이어졌다. 장소만 바뀌고, 오전 7시 등교에서 오전 9시 출근으로 시간만 조금 바뀌었을 뿐이다. 그때부터는 누구도 끼어들 수 없는 “루틴”이 시작된다. 직장생활 5년차였던 그는 한참 회사생활이 지겹다고 느끼던 그다. 권씨는 다시 고등학생이 된다면 “시간표대로 짜인 일상을 살지 않고 오늘은 어떤 기발한 것을 해볼까 하며 고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소설에서처럼 방학 때 부모님께 거짓말하고 친구들끼리 자전거로 여행을 떠난다든지 아니면 수업을 제치고 온종일 만화책을 읽고 돌아온다든지 어찌 보면 소소하지만, 그때만 할 수 있는 그런 일을 해 보고 싶어요.”라며 깔깔 웃었다. 만족감 없는 직업… 꿈을 좇았더라면 ●“고시공부할걸….” “고시공부했더라면 지금쯤….” 입사 8년차 대기업 과장인 김영섭(가명·35)씨는 대학생 때 고시 공부를 하지 않았던 것을 가장 큰 후회로 삼는다. 법학과를 졸업할 2004년 그의 주변에는 사법시험·행정고시를 준비하던 친구들이 많았다. 그가 대기업에 취직을 했을 때 모두 부러운 눈으로 보던 친구들이다. 체육복 차림에 모자를 눌러쓴 친구들에 둘러싸여 우쭐해 했던 그다. 하지만, 이때로부터 채 5년도 지나지 않아 상황은 역전됐다. 친구들이 하나둘씩 판검사가 되고, 정부 요직에서 근무하면서 그의 직장은 딱히 내세울 만한 것이 못돼 버렸다. 특히 이제 갓 마흔이 넘은 선배들이 줄줄이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걸 보고 있으면 아직 장가도 못 간 김씨는 불안하기만 하다. 그는 “친구들은 늦었지만 서른두세 살에 고시합격하고 선보고 해서 시집·장가도 잘 갔는데, 저는 일만 죽도록 하다 보니 장가도 못 갔네요.”라면서 “이제 남은 건 두둑한 뱃살하고 벗겨지는 이마밖에 없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한숨을 길게 내뱉었다. ●교사? 역사학자? 제주도에 사는 이정화(29·여)씨는 2007년부터 5년째 초등학교 교사다. 하지만 이씨는 10년 전인 2001년 대학 입학 원서를 쓸 때만 해도 자신이 교사가 되리라고는 생각 못했다. 그의 꿈은 역사학자. 중·고등학교 6년 내리 한마음이었다. 하지만 원서를 쓰던 그날, 모든 것이 바뀌었다. “교대를 가라.”는 부모님의 권유에 처음엔 황당해 했고, 다음 순간 무서웠다. 처음이었다. 부모님께 진학에 대해 상의해 본 적이 이때말고는 없었다. 하지만, 이씨는 부모님에게 설득됐다. ‘IMF’ ‘경기’ ‘취업’ 운운하시는 부모님의 논리에 설득된 것이 아니다. 그는 “막연하게 ‘역사 공부는 꼭 직업이 아니라도 할 수 있는 거잖아’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결국, 두어 시간 짧은 설득작업 끝에 그는 교대에 지원서를 제출했다. 대학 4년을 마쳤고, 삼수를 하긴 했지만, 임용고사에 합격했다. 최고의 교사는 아니지만 인기있는 교사가 됐다. 그래도 늘 역사에 대한 관심을 붙들고 있다. 늘 새로운 역사 관련 서적이 그의 가방에 자리 잡고 있다. 역사공부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린 것이다. 그러면서도 ‘교사가 되길 잘했다. 천직이다.’라고 생각하는 이씨다. 그는 “수업 시간에 저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순진한 표정을 보면 교사가 된 게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여전히 제가 대학 때 한국사를 공부했다면 지금은 어떤 길을 가고 있을까하는 궁금증은 있어요.” 이씨가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교대가 아닌 사학과에 지원했을까? 이씨는 “아마도….”라며 말끝을 흐렸다. 윤샘이나·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하버드보다 입학 어려운 中 ‘맥도날드 대학’…무엇을 가르치나

    중국 ‘맥도날드 대학’이 하버드 대학보다 입학이 어렵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26일(현지시간) 맥도날드가 상하이에 세운 햄버거 대학이 중국 젊은층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햄버거 대학의 입학 경쟁률은 100대 1이 넘는다. 미국 최고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하버드 대학의 지난해 경쟁률이 15대 1 정도인 것과 비교할 때 대단히 좁은 바늘구멍이다. 이 대학에서는 햄버거나 프렌치프라이 등 음식을 만드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인 매니저들이 맥도날드 체인점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인사관리, 경영기술, 고객서비스 등을 교육한다.  햄버거 대학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중국 젊은이들이 맥도날드의 경영 노하우를 배워 관련 업계 진출을 노리기 때문이다. 또 학비가 무료일 뿐 아니라 모든 수업에 영어 중국어 광둥어 등 통·번역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도 중요한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햄버거 대학에서 점포 매니저 과정을 배우고 있는 저우 샤오부씨는 “햄버거 대학에서 교육을 받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햄버거 대학은 1961년 미국 일리노이주 오크브룩에서 설립돼 현재 시드니, 뮌헨, 런던, 도쿄, 상파울루 등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중국의 패스트푸드 시장이 연 10%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홍콩에 있던 햄버거 대학을 상하이로 옮겼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올해 日최고 미녀에 ‘엄친딸’ 명문 법대생

    올해 일본 최고 미녀를 뽑는 ‘2011 미스 일본’에는 일명 ‘엄친딸’이라고 할 수 있는 명문대 법대생이 뽑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 일본 스포츠닛폰 등 외신에 따르면 ‘제43회 미스일본 그랑프리 결정전’에서 게이오대 법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야나카 마리에(20)가 1위를 수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리에는 어린 시절을 싱가포르와 미국 등지에서 보낸 해외파로, 토익 시험에서 만점을 기록하는 등 유창한 영어실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하얀 피부와 차분한 생김새가 매력적인 지성파 미녀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어린 나이에도 불구 일본 최고의 여자 아나운서들이 소속된 기획사 ‘센트포스’에 소속돼 뉴스캐스터 꿈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마리에는 이날 수영복 심사에서 ‘1000만엔에 당첨된다면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기부나 효도 등에 사용하겠다는 다른 후보자들의 대답과는 달리 “일단 비밀로 하고 싶다.”고 재치있게 답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마리에는 “아직 믿겨지지 않는다. 지지해 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일본을 지탱해 갈 수 있는 그런 여성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준 미스일본’으로는 2명의 여중생들이 선발돼 관심을 끌었다. 야마구치 현 출신 에하라 치카(15)와 카나가와 현 출신 아키야 히로카(15)가 나란히 2위에 올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시크릿가든’ 엔딩 설왕설래… 축구 호주전 무승부 시선집중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시크릿가든’ 엔딩 설왕설래… 축구 호주전 무승부 시선집중

    2011년 1월 둘째 주(10~16일) 네티즌들이 가장 열광한 주제는 드라마 ‘시크릿가든’과 축구였다. ‘시크릿가든’의 최종회를 앞두고 네티즌들은 극 중 주인공의 친구가 꾸는 예지몽을 두고 ‘세 쌍둥이 설’ 등 다양한 결말을 예상하거나 마지막 회에 카메오로 특별출연한 손예진의 역할에 대한 예측 등 설왕설래 입방아를 찧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14일 카타르에서 열린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 C조 2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것은 검색어 순위 2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천추태후’ ‘신돈’ 등에 출연했던 탤런트 오건우가 빙판길에 교통사고로 사망해 충격을 주면서 검색어 3위를 기록했다. 오건우는 지난 13일 친구를 만나러 대구에 내려갔다가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덤프트럭과 충돌, 에어백이 터졌는데도 머리를 다쳐 결국 목숨을 잃어 안타까움을 낳았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부정입학이란 폭로에 시달린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아들은 4위에 올랐다. 민주당은 부정입학 소문을 스스로 조사하지 못한 불찰이라고 공식 사과에 나서 무분별한 폭로가 횡행하는 정치판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국가대표팀이 아시안컵 조별 경기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한 바레인전은 검색어 5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들은 바레인 선수가 차두리의 얼굴에 침을 뱉거나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말미암은 곽태휘의 퇴장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승리를 거둬 국민을 기쁘게 했다. 6위에는 해병대에 자원한 배우 현빈이 올랐다. 연평도 사건의 여파로 지난 1월 해병대 모집 경쟁률이 4.5대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다 만 30세의 현빈은 최고령 지원자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바레인전에서 수비수 마르주키에게 ‘침 봉변’을 당했지만 경기가 끝나고서 유니폼을 교환하는 등 대인배다운 행동을 보인 차두리 선수가 7위를 차지했다. 차 선수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에 경기 뒤 마르주키가 불쌍한 표정으로 유니폼을 바꾸자며 미안하다는 말을 연발했다는 비화를 공개했다. ‘슈퍼스타 K2’(슈스케)가 낳은 고교생 스타 강승윤과 김은비가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대표 양현석)와 계약을 사실상 확정 지은 것으로 전해져 관심(8위)이 쏠렸다. 또 다른 ‘슈스케’ 스타 장재인은 작곡가 김형석이 대표로 있는 키위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가수 타블로의 학력 의혹을 제기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회원 12명을 불구속 기소(9위)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인터넷에서 무분별한 헛소문을 퍼뜨리는 사례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10위는 10년째 매일 밤 9시가 되면 맥도날드에 나타나 새벽 4시까지 새우잠을 자는 생활로 ‘맥도날드 할머니’란 이름으로 방송에 소개된 권하자씨의 과거가 차지했다. 최근 방송에서는 권 할머니가 명문대 출신에 외무부에 재직했다는 사실을 밝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누드모델 나선 中여대생 찬양 노래도 등장

    학비 마련을 위해 누드모델을 자청한 것도 모자라 사진전까지 열어 화제가 된 중국 명문대 여학생이 사회 전반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민대학교에 다니는 19세의 수즈즈(苏紫紫)는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학비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자 한번에 비교적 큰 돈을 벌 수 있는 누드모델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누드예술에 푹 빠진 그녀는 학업에 열중하는 동시에 인민대학교 예술관에서 자신의 누드사진을 전시하기에 이르렀고, 교내외에서 큰 이슈가 됐다. 수즈즈의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그녀의 인지도와 인기는 날로 높아졌다. 미모와 몸매를 뽐내는 일상생활 속 사진이 네티즌들에 의해 공개됐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그녀를 옹호하는 ‘누드찬양송’까지 탄생하기에 이르렀다. 한 남성이 수즈즈 양을 지지한다며 인터넷에 올린 이 곡의 제목은 ‘누드가 무슨 죄’(赤裸无罪). 올해 40세인 그는 허난성 소재 언론사 기자인 왕융. 그는 어린나이에 누드모델을 자청하고 이를 즐긴다는 수즈즈에게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겨냥해 곡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노래에서 “인체는 매우 아름답기에 누드는 절대 무죄다. 사회에, 그리고 대중에게 이를 공개해야 한다.”면서 “예술적인 감각으로 그녀의 누드를 대하면 그녀가 얼마나 아름답고 진솔한지 알게 될 것”이라고 찬양했다. 이어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행복과 성공을 쟁취할 권리가 있다. 그녀의 행동은 비난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기자 생활을 하기 이전부터 작곡을 즐겨왔다. 내가 가진 능력으로 그녀를 지지하고 싶었다.”고 동기를 밝혔다. 한편 네티즌들은 “학업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니 학교와 정부차원에서 도움을 줘야 한다.”, “지나치게 선정적이어서 학교의 명예를 실추했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는 가운데, 그녀는 다양한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하는 등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엄친딸’ 이인혜 “졸업앨범보고 재벌가서 러브콜”

    엄친딸’ 이인혜 “졸업앨범보고 재벌가서 러브콜”

    ‘엄친딸’ 탤런트 이인혜가 재벌가로부터 연락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QTV ‘순위 정하는 여자’(이하 순정녀) 녹화에서는 ‘청담동 며느리로 들어가면 한 달 안에 쫓겨날 것 같은 순정녀 랭킹’을 주제로 공방이 이뤄졌다. 이날 MC 이휘재는 “이인혜 씨가 재벌가로부터 실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고 들었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크게 당황한 모습을 보인 이인혜는 “대학 졸업 앨범을 보고 연락이 왔다”고 재벌가의 러브콜 사실을 인정해 순정녀들의 은근한 부러움을 샀다. 명문대 출신으로 ‘최연소 연예인 교수’라는 타이틀을 지닌 이인혜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부 비법서를 출간하고 어학기 업체 모델로 발탁되는 등 ‘엄친딸 연예인’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이날 순정녀들은 모두 결혼 적령기의 싱글녀인만큼 주제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드러내며 열띤 토크 공방을 벌였다. 특히 주위에 재벌가와 결혼한 친구들이 많다는 에이미는 재벌가의 결혼 분위기를 알려줘 순정녀들의 관심을 샀다. 또한 실제 청담동 시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직접 조사한 ‘난 이런 며느리를 원한다 Best 3’도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청담동 며느리를 둘러싼 순정녀들의 열띤 공방은 13일 밤 11시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김주원·박해영…드라마속 왕자님 진화한다

    김주원·박해영…드라마속 왕자님 진화한다

    “나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한 사람이야…. 미리 밝혀두지만, 그쪽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써보는 사회지도층 김주원의 편지를 받는 유일한 소외된 이웃이야. 그러니 자부심을 가져도 좋아.” SBS ‘시크릿가든’ 속 재벌 3세이자 로엘 백화점 사장 김주원(현빈 분)식 사랑고백은 이렇다. 사랑을 확인한 사이에서 조차 사회적 계급을 부인하지 않으며, 서민에게 베푸는 약간의 호의도 일종의 책임 있는 지도층의 선행으로 강조하고 자부심을 느낀다. 이상적인 사랑만 쫓는 전형적 신데렐라 스토리에서 진보된 보다 현실적인 캐릭터다. 비단 김주원 뿐 아니다. 현재 방영 중인 재벌 캐릭터들은 맹목적으로 사랑을 쫓거나 온갖 특혜를 누리며 막무가내였던 과거의 재벌 2세 캐릭터에서 진화했다. MBC ‘역전의 여왕’의 구용식(박시후)과 ‘마이 프린세스’의 박해영(송승헌) 역시 서민들에게 일종의 판타지만 심어주던 캐릭터들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며 재력·가문·능력 등 3박자를 두루 갖춘 새로운 인물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특징은 과거 재벌2세 캐릭터들과 큰 차이를 보인다. 재벌 2세 캐릭터의 맏형 격인 드라마 ‘가을동화’ 태석(원빈)의 경우, 원하는 건 뭐든지 얻어야 하는 강한 소유욕을 가진 인물로 사랑하는 여인에게 “얼마면 돼?”란 극단적인 대사를 하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또한 이후 방송된 ‘발리에서 생긴 일’의 재민(조인성) 역시 사랑에 집착하고 비극적인 결말로 몰고가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2011년 드라마 속 백마 탄 왕자는 변했다. 유복한 가정에서 수준 높은 교육과 풍부한 사회적 경험을 두루 접하면서 성장한 재벌 3세들은 사회적 특권층(VVIP)란 계급을 온전히 받아들이면서도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베푸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대한 관념도 확실한 존재다. 명문대학 ‘컬럼비아 유니버시티 인 더 시티 오브 뉴욕’을 졸업한 수재 김주원은 ‘결혼은 일생일대의 전략적 인수합병’이라고 생각할 뿐 아니라 길라임과 같은 평범한 스턴트 우먼은 자신과 같은 사회지도층의 관심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이라고 생각하는 시각차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마이 프린세스’의 박해영 역시 자신을 “원치 않아도 사람들에게 열등감을 주는 존재”라고 스스로 생각하지만 세습 경영을 하지 않겠다는 일종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신조를 갖고 외교관이 된 인물이며, 구용식 역시 특별기획팀의 본부장으로 일하면서 꿈과 사랑을 동시에 얻어내는 현실적인 캐릭터로 그려진다. 한국 드라마에서 재벌 2세 캐릭터는 이른바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수십년 간 사랑 받았다. 단순히 돈이 많고 맹목적으로 사랑을 쫓은 극단적이고 이기적이었던 재벌가 캐릭터에서, 현재 재벌가 캐릭터들은 보다 현실적이고 복잡하게 진화, 안방극장의 또 다른 활력이 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中 명문대 얼짱 ‘밀크티女’에 네티즌 후끈

    최근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한국의 리듬체조 간판스타인 손연재를 쏙 빼닮은 ‘엄친딸’ 미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명 ‘밀크티녀’(奶茶妹)라 불리는 화제의 주인공은 최근 중국 명문대인 칭화대학교에 입학한 1993년생 장저톈(章泽天). 그녀의 별명인 ‘밀크티녀’는 지난해 여름 교실에서 밀크티를 손에 쥔 채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이 지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난징시에 사는 장저톈은 중국의 대표 감독인 장이머우 감독에게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만큼 뛰어난 외모 뿐 아니라, 얼마 전 칭화대학의 합격통지서를 미리 받을 만큼 수재인 것으로 알려져 ‘엄친딸’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저톈이 처음 얼굴을 알린 것은 현지 뉴스프로그램. 기자와 간단한 인터뷰를 하는 장면이 안방에 전달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중국 언론은 “2010년 최고의 신인스타가 탄생했다.”고 할 정도로 호들갑을 떨었지만 정작 본인은 학업을 위해 장이머우 감독의 캐스팅을 거절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내 사진과 이력이 알려지면서 많은 네티즌들이 비판과 호평을 보냈다. 하지만 가상공간인 인터넷 안에서의 평가와 실제 내 생활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당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욕심내는 장이머우 감독의 캐스팅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서는 “제의를 받았을 당시에는 곧 대입시험을 앞둔 상황이었기 때문에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중국 칭화대 미녀’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장저톈은 중국 뿐 아니라 일본과 한국에서도 인기스타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새로운 아시아 스타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中명문대 19세 여대생 누드사진전 논란

    내로라하는 명문대의 여대생이 학비를 마련하려 누드 사진을 찍은 것도 모자라 이를 교내에서 전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중국 신징바오가 6일 보도했다. 올해 19세인 수즈즈(苏紫紫)양은 베이징대, 칭화대와 함께 베이징 내 3대 대학으로 꼽히는 인민대학교에 다니는 수재다. 하지만 수 양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을 중단할 위기에 처하자 우연히 접한 광고를 따라 누드모델의 세계에 발을 딛었다. 아직 스무살 도 되지 않은 그녀가 누드모델로 번 돈은 하루에 500위안(약 8만 5000원). 10여차례 누드모델로서 카메라 앞에 선 그녀는 점차 누드 작품의 매력에 빠졌다. 그리고 지난해 말 수 양은 인민대학 예술학원에 ‘Who I Am‘이라는 이름의 누드 사진회를 개최했다. 어떤 광고도 하지 않았지만 그녀의 자화상 전시회는 사회적인 이슈로 떠올랐다. 비록 학교 측이 일부 사진의 게재를 불허했지만, 대담한 사진들로 이뤄진 그녀의 전시회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자신과 같은 학교를 다니는 여학생의 누드 사진을 접한 인민대 학생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일부 학생들은 “학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 “스무살도 되지 않은 여학생의 이런 사진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며 불만 섞인 목소리를 냈다. 이에 수즈즈는 “어렸을 때 이혼한 부모님 때문에 언제나 집안환경이 어려웠다. 내게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누드 사진에 큰 매력을 느낀다. 이번 전시회도 그런 차원에서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진전을 열고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표해왔다. 좋지 않은 반응도 많았지만 이를 잘 헤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학업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니 학교와 정부차원에서 도움을 줘야 한다.”라는 의견과 “지나치게 선정적이어서 학교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의견이 공존하는 가운데 그녀는 다양한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하는 등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플러스] 학습매니저, 저소득층 중학생 지도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오는 3월부터 저소득층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매니저 제도를 시행한다. 명문대생으로 구성된 학습 매니저는 매주 2회 1~2시간 정도 취약과목을 지도해 준다. 학습법은 물론 진로선택에 대한 조언도 한다. 중학생들에게 희망 대학교 탐방 기회도 주어진다. 신청 방법은 추후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기획홍보과 2670-3044.
  • ‘공익’ 선생님이 청소년 공부도우미로

    구로구가 공익근무요원, 구청 아르바이트 대학생과 자원봉사 등 지역 우수인력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교육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구는 3일 “명문대 출신의 지역 우수 인력들이 관내 청소년들에게 직접 영어와 수학 등을 가르치고 학습법 등에 대해 조언해 주는 ‘자치회관 열린학교’ 프로그램을 겨울방학 동안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치회관 열린학교’가 진행되는 곳은 구로5동과 오류1동 자치회관이다. 두 곳의 자치회관에서는 미국 뉴욕주립대, 워싱턴대 출신 공익근무요원이 영어 수업을 진행한다. 서울대, 한국항공대 휴학 중인 공익근무요원은 수학 강사로 나선다. 일주일에 8~10시간 수업을 진행한다. 수강 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과 중·고교생이고, EBS 교재를 활용한다. 구는 공익근무요원뿐만 아니라 겨울방학을 맞아 구청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신청한 학생과 자원봉사자 중에서도 교육 자원을 뽑아 활용할 방침이다. 이성 구청장은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 방법을 찾게 해 주는 게 자치회관 열린학교의 궁극적인 목표”라면서 “방학 중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선발하고, 공익근무요원들이 항상 구청에 근무하는 만큼 우수 인재의 확보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번 시범사업에서 장단점을 분석해 올해 여름방학부터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2만원이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자녀는 무료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씨줄날줄] PSM/이춘규 논설위원

    대학에서 순수학문이 위기다. 당장 취업에 유리한 실용학문은 강세다. 20~30년 뒤를 고려한 선택은 사치로 취급된다. 대학원도 마찬가지. 입학 뒤 1년간 교양과목을 익혀 2학년 때 전공을 선택하는 학부 학생들은 법학·의학 등 전문대학원 진학을 겨냥해 전공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 자연과학계열에서는 의전원 진학이 용이한 생명공학·화학 등이 선호된다. 인문사회계열도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이 용이한 경제학과 등이 인기다. 서울대 공대 대학원 박사과정이 3년째 대규모 미달사태가 난 것도 취업난과 관계가 있다. 서울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아도 해외파 박사들에게 밀린다. 실제 서울대 공대 교수 중 서울대 공대 대학원 출신은 불과 11%선이다. 박사과정 재학 중에는 교수의 잡무처리를 해야 한다. 교수는 왕이고, 학생은 종과 같다고 한다. 대한민국 공학계 인재의 산실이었던 서울공대의 영화는 옛이야기가 됐다. 세계적으로도 인재 산실이 재편되고 있다. 20세기를 풍미한 경영학석사(MBA)가 저물고 전문이학계열석사(PSM·Professional Science Master) 시대가 예상된다고 뉴욕타임스 등 외신이 전한다. PSM은 과학·수학과 경영·법학 등 실용학문을 함께 가르치는 석사과정. 이공계 출신들에게는 인문·사회과학적 소양을, 인문사회계 출신들에게는 과학지식을 가르쳐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일반 대학원처럼 2년제이지만 졸업논문은 필요 없다. 학생들은 인턴이나 프로젝트 참여 등으로 기업 실무 경험을 쌓아야 한다. PSM 과정은 미국 대학이 선도한다. 1990년대 중반 도입돼 103개 대학에 개설됐다. 미국에서 5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영국·호주의 일부 대학도 PSM 과정을 개설했다. 국내에서는 PSM 과정을 개설한 대학이 없다. PSM 과정이 주목 받는 것은 고용시장 수요가 빠르게 변하기 때문이다. PSM 과정이 학문융합적 교육을 해 졸업생이 고용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과가 검증되지는 않았다. PSM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강하다. 미국 전통 명문대에서는 PSM이 지나치게 실용을 강조, 이학계열 대학원의 학문 수준을 떨어뜨린다며 외면한다. 아이비리그 등 명문 사립대 대다수는 PSM을 도입하지 않고 있다. PSM이 세계로 확산돼 21세기 인재의 산실이 될까. 아니면 실제로 학문 수준을 떨어뜨리게 돼 도태하고 말까. 운명은 졸업생들의 사회 기여 정도에 좌우되지 않을까.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⑨ 대학도시 롤모델 英옥스퍼드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⑨ 대학도시 롤모델 英옥스퍼드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북서쪽으로 80㎞. 언덕으로 이어진 넓은 초록색 숲을 따라 고속도로를 한 시간가량 달리자 옥스퍼드가 나타났다. 옥스퍼드는 자전거와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오가는 대학생들이 많이 보인다는 것을 제외하면 오래된 영국의 중소도시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도시 안쪽으로 들어서자 가정집을 개조한 기숙사들과 오래된 학교 건물들이 이어졌다. ‘영국의 자존심’이자 엘리트들의 대학도시 옥스퍼드에는 ‘첨단’ 대신 ‘고요함’이 가득했다. 옥스퍼드는 케임브리지와 함께 흔히 ‘옥스브리지’로 불리지만 두 도시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옥스퍼드는 대학을 중심으로 모든 것이 존재하는 소도시인 케임브리지와 달리, 산업과 관광 등이 공존하는 인구 15만명의 완벽한 도시 형태를 갖추고 있다. 케임브리지대가 과학과 경제에 치중하는 반면, 옥스퍼드대는 인문사회와 이공계를 아우르며 좀 더 폭넓은 종합대학에 가깝다. 옥스퍼드대는 1200년대 초중반, 파리에 유학을 다녀온 수도사들이 하나 둘 모여들면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1249년 ‘컬리지’라는 단과대학 형태가 정착되면서 이 해가 옥스퍼드의 개교 원년으로 역사에 기록됐다. 시내를 중심으로 곳곳에 퍼져 있는 옥스퍼드 건물들은 대부분 역사의 흔적을 담고 있다. 수많은 시인과 정치가, 과학자들이 이곳에서 젊음의 꿈을 불살랐고 이들은 나중에 ‘해가 지지 않는 나라’의 원동력이 됐다. 지금까지 30여명의 영국 총리가 이곳에서 배출됐다. 옥스퍼드대 학생들의 엘리트 의식은 대단하다. 대학 관계자는 “한국, 일본, 중국과 인도, 동남아, 남미 등지로 학생 구성이 다양해지면서 오래 전의 귀족의식은 희박해졌지만 교수와 학생 모두 세계 최고의 대학에 다닌다는 자부심으로 가득하다.”면서 “품위 규정이나 학업 관리 등은 다른 어떤 대학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옥스퍼드가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것은 옥스퍼드대에 대한 지나친 의존을 벗어나면서부터다. 옥스퍼드대는 옥스퍼드만이 아닌 영국을 대표하는 대학이다. 정부는 시를 거치지 않고 대학을 직접 지원하고 관리한다. 기업들 역시 대학 기금 조성과 연구비 지원에만 관심이 높다. 결국 옥스퍼드대로 인해 시가 직접적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이나 정부 지원은 없는 셈이다. 옥스퍼드시 관계자는 “옥스퍼드대 덕분에 시가 많은 혜택을 얻을 것이라고 흔히 생각하지만, 오히려 시가 사용해야 할 예산까지 대학건물 증축과 주택 정책 등에 쏟아부을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면서 “시를 구성하는 나머지 1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학만 바라볼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정부와 시의회는 1970년대 후반부터 옥스퍼드 내 다른 대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당시 옥스퍼드에는 옥스퍼드대의 그늘에 가려 있었지만 이공계에 강점을 가진 옥스퍼드 브룩스대와 중하위권 대학인 매드트리 대학 등이 열악한 재정 속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다. 옥스퍼드 브룩스대에는 기숙사 등 주택정책과 적극적인 홍보예산이 배정됐고, 기업들의 연구비 유치를 위해 시정부가 적극적으로 발벗고 나섰다. 불과 20년이 지나지 않아 옥스퍼드 브룩스대는 영국에서 손꼽이는 신흥 명문대로 발전했고, 그 결과물은 시 예산 확보로 이어졌다. 섬유와 화학공학 등에서 옥스퍼드 브룩스대의 성과가 두드러지면서 각종 기업들이 연구비 지원뿐 아니라 옥스퍼드 근교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직원을 파견하기 시작했다. 런던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인구도 급격히 늘었다. 엘리트 중의 엘리트만 갈 수 있는 지역이라는 한계 때문에 옥스퍼드에 관심을 갖지 않던 학부모와 학생들도 옥스퍼드를 수많은 선택지 중의 하나로 고려하게 되면서 오히려 관광객과 방문자가 늘어나는 효과도 거뒀다. 이와 함께 시는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아시아권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시의 관광자원화도 진행했다. 옥스퍼드대를 구성하는 40여개 칼리지는 대부분 수백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적들이다. 크라이스트 교회와 톰 타워 등은 옥스퍼드대를 찾은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영국을 대표하는 명물로 자리잡았다. 옥스퍼드성의 경우에는 철마다 그림자 귀신축제 등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영국 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1990년대 이후에는 옥스퍼드대의 이름을 내세운 어학연수 코스가 시 재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어학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홈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는 에마 블링크는 “옥스퍼드 지역의 어학연수비나 홈스테이 비용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데도 불구하고, 옥스퍼드 칼리지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순서를 기다려야 할 정도”라며 “대학의 브랜드가치가 결국 도시 구성원들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옥스퍼드 박건형순회특파원 kitsch@seoul.co.kr
  • [기고] 대륙진출의 꿈과 형님예산/정찬묵 우송대학교 철도건설환경공학 교수

    [기고] 대륙진출의 꿈과 형님예산/정찬묵 우송대학교 철도건설환경공학 교수

    2000년 초 포항의 지역방송국 기자와 함께 대륙철도의 출발지인 러시아 하바롭스크에 소재한 철도분야의 세계적 명문대학인 국립극동철도대학(Far Eastern State and Transportation University)을 방문했다. 남북철도 연결, 나아가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까지 이르는 대륙철도와의 연결을 위한 동해안 철도 부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다큐멘터리 제작 현장취재였다. 필자는 울산, 포항 등에서 강원도 쪽 관광이 교통 불편으로 너무 힘들고, 낙후된 동해안 벨트의 지역개발을 위해서도 울산에서 포항을 거쳐 삼척까지 연결되는 동해선 철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동해선 철도 부설은 일제 강점기 때 계획된 사업으로, 일부 지역엔 교각까지 세워진 채 수십년째 방치되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얼마 되지 않아 남북철도 연결사업과 동해선 철도사업이 추진된다는 소식을 듣고 대륙 진출의 꿈이 실현될 날이 멀지 않았구나 하는 벅찬 감회에 젖은 바 있다. 그런데, 국가의 미래를 위해 이렇게 착실하게 준비된 정책적 사업이 최근 ‘형님 예산’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당혹스러움과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본 사업은 현 정부 출범 이전에 착수했던 사업으로, 착수 때는 아무런 말이 없던 사업이 현 시점에서 ‘형님 예산’으로 정치 쟁점화하는 것을 보면서 진정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한 정치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다. 정치란 무엇인가? 많은 이야기가 있을 수 있지만 필자는 국민을 섬기고 국가 장래를 위한 희망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여야 정치권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일치된 합의로 대륙철도 진출을 위한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지난 정부부터 경의선 연결사업과 동해선 연결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2007년에는 북한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도라산역과 제진역이 개통됐다. 또 동해선 미연결 구간인 울산~포항 및 포항~삼척 구간 사업도 2002년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다. 강릉~제진 구간도 조속히 연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치적 섬나라를 벗어나기 위한 대륙철도의 꿈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의 중심으로 철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최근 몇년간 매년 5조원 이상이 철도건설 투자비로 투입되고 2011년에만 해도 6조원에 가까운 예산이 투입돼 철도의 르네상스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낙후된 동해안벨트의 개발과 남북철도 연결, 나아가 대륙철도의 연결을 위한 울산∼포항, 포항∼삼척 철도사업이 본질과 무관하게 ‘형님 예산’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아쉬운 일이다. 관련 지역주민의 반발과 더불어 정부정책의 일관성에 대한 불신감 등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도 생산적인 논란은 아닐 듯싶다. 정치가 국민과의 소통으로 이뤄지듯 철도는 지역, 국민, 국가 간 소통수단이다. 최근 연평도 포격과 천안암 피격 등으로 남북, 중, 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관계도 얼어붙고 있다. 대륙철도 건설은 주변국과의 소통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 경찰대 입시는 보험용?

    ‘경찰대학교 합격은 보험용?’ 해마다 경찰대에 합격한 학생 30~40명이 등록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학생 가운데 이른바 ‘명문대’ 정시모집에 앞서 치러지는 경찰대 입시를 ‘보험용’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다. 21일 경찰대 등에 따르면 63대1의 경쟁률을 보인 2011학년도 경찰대 입시에서 전체 수석은 1000점 만점에 800.3점을 받은 김한송(18·부산국제고)양이 차지했다. 차석은 789.38점을 얻은 구다예(18·공주사대부고)양이다. 여학생이 수석과 차석을 차지한 것은 경찰대에 여학생 선발이 시작된 1989년 이후 처음이다. ●정시 앞서 복수지원 많아 하지만 김양과 구양은 정시에서 모두 서울대를 지원할 계획으로, 합격할 경우 경찰대 등록을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전체 수석을 차지한 합격자도 경찰대에 등록하지 않았다. 경찰대 관계자는 “매년 합격자의 30~40명이 정시 합격 등을 이유로 등록을 포기한다.”면서 “지난해 56대1에 비해 올해는 경쟁률이 더 높아졌음에도 등록 포기자가 속출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경찰을 더욱 곤혹스럽게 하는 것은 경찰대에 들어오더라도 경찰관의 꿈보다는 사법고시나 행정고시에 매달리는 학생들이 많다는 점이다. 경찰대 관계자는 “시험과목과 유사한 과목을 배우고 등록금도 무료라는 점 등을 이용해 사법고시 등을 준비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졸업생 고시합격 후 이직도 졸업한 뒤에도 마찬가지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1985년 이후 올해 10월까지 국가고시에 합격한 경찰은 모두 78명으로 경찰대 출신이 76명이다. 이 가운데 43%(34명)가 경찰을 떠났다. 특히 최근 5년간 사법연수원을 졸업한 9명과 행시 합격자 3명 등 12명은 모두 경찰 제복을 벗었다. 문제는 등록금과 기숙사비는 물론 책값과 품위유지비까지 국민 세금으로 지원받은 이들이 합격하자마자 경찰을 떠난다는 점이다. 한 경찰관은 “경찰대 합격자의 자질은 좋아졌지만 그만큼 경찰관에 대한 확고한 직업관은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다트머스는 어떻게 명문대가 됐을까

    다트머스는 어떻게 명문대가 됐을까

    미국 동부에 있는 8개 명문 사립대학을 통틀어 아이비 리그라고 한다. 이 가운데 다트머스 대학이 있다. 하버드나 예일, 브라운, 프린스턴 대학 등에 견줘 상대적으로 낯설지만 아이비 리그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초일류 학교다. 2007년 미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비즈니스 스쿨 1위, 기업 채용 담당자들이 뽑은 미국 최고의 MBA 과정, 미국 명문대 가운데 졸업생 평균 연봉 1위 등 다트머스에는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다트머스는 과연 어떤 학교일까. 종합엔터테인먼트채널 tvN이 다트머스 대학을 조명하는 2부작 다큐멘터리를 준비했다. ‘아이비 리그를 가다-체인지 더 월드 다트머스 대학’이다. 오는 22~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지난해 다트머스 대학을 책임지며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아이비 리그 총장을 맡은 한국인 김용 총장으로부터 다트머스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뉴햄프셔주 하노버시에 위치한 다트머스 대는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기 전에 세워진 미국 내 9개 대학 가운데 하나로 240년 전통을 자랑한다. 1부 ‘나의 친구 다트머스’에서는 다트머스의 특별한 교육철학과 전통을 소개한다. 교양 학부 위주의 대학인 다트머스는 이공계 학생들이더라도 인문학 등 다른 학문 분야와 연계해 폭넓은 전문 지식인으로 길러낸다. 학생 선발에 있어서도 시험 점수보다는 다양성을 더 고려한다. 2부 ‘세상의 변화를 이끈다’에서는 공동체와 팀워크를 존중하는 다트머스의 정신을 조명한다. 재학 기간 동안 무려 4만 시간에 걸쳐 지역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공동체 정신은 다트머스의 자랑이다. 졸업생의 3분의2가 학교를 위해 기부금을 낼 정도로 기부 문화에 익숙하다. 이러한 정신 속에서 세계의 변화를 이끌 리더들이 여물어 간다. 다트머스 구성원의 5%에 달하는 한인 학생들이 갖고 있는 꿈에 대한 이야기도 들여다 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잠원동 ‘묻지마 살인범’ 美 명문대 중퇴생 검거

    미국 유학 생활에 실패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외톨이 생활을 하던 20대 남성이 온라인 게임을 하던 도중 충동을 못 이겨 행인을 살해하는 ‘묻지마 살인’을 저질러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담배를 사기 위해 일주일에 두세 차례 집 밖으로 나갈 때를 제외하고는 집 안에서 온라인 칼싸움 게임에 몰두한 게임 중독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5일 오전 6시 30분쯤 서울 잠원동 김모(26)씨의 집 앞에서 흉기로 김씨를 죽인 박모(23)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유학생활을 하다 적응하지 못하고 지난해 7월 귀국한 박씨는 1년이 넘도록 줄곧 집안에 머물며 휴대전화도 사용하지 않고 친구들도 만나지 않는 등 폐쇄적인 생활을 해왔다. 하루에 5~6시간 동안 폭력성이 강한 칼싸움 게임 ‘블레이 블루’만 해온 그는 범행을 저지른 지난 5일에도 새벽까지 게임을 하다 갑자기 ‘밖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을 죽이겠다.’는 살인 충동을 느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를 가지고 무작정 집 밖으로 나온 박씨는 마침 근처 집으로 향하던 김씨를 발견하고 뒤쫓아가 등과 허벅지를 서너 차례 찔렀다. 박씨는 놀라서 도망가는 김씨의 뒤를 쫓아가면서 계속해서 칼을 휘둘렀다. 피를 흘리고 쓰러진 김씨는 근처 성당 관계자에게 “119를 불러달라.”고 도움을 청했으나 병원으로 옮겨져 숨졌다. 조사 결과 박씨는 중산층 집안에서 ‘강남 8학군’ 고등학교를 다니며 상위권 성적을 유지한 모범생이었으나, 미국의 대학을 진학한 뒤 외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귀국했다. 내성적인 성격의 박씨는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도 거의 외출을 하지 않고 사람도 만나지 않는 등 외톨이 생활을 해왔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이장희 “1주일 벼락치기 연세대 입학”

    이장희 “1주일 벼락치기 연세대 입학”

    가수 이장희(63)가 벼락치기로 명문대에 입학한 사연을 공개해 천재임을 인증했다. 한국 포크가요 최초의 싱어송라이터 이장희는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학창시절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명문대에 입학하기 위해 공부를 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중고등학교 이후 음악에 빠져 살았던 이장희는 “학창시절 정말 공부를 안했다. 친구들과 어울리고 음악 하는 게 좋았다. 전교생 480명 중에 460등으로 졸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장희는 연세대학교 생물학과에 입학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장희는 고등학교 시절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마치고 온 어머니가 자신의 낮은 성적 때문에 좋은 대학을 못가는 사실을 듣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공부를 시작했다. 이장희는 “어머니에게 연대가보겠다고 말하고 고등학교 전학년 교과서를 모두 구해서 일주일 동안 벼락치기를 했는데 운이 따랐다”고 설명했다. 벼락치기로 대부분의 과목 공부를 소화했지만 유일하게 안된 것은 바로 수학. 이장희는 연세대학교 면접을 갔더니 면접관이 “이장희 학생은 수학성적이 없네요”라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이외에도 이날 이장희는 과거 배우 윤여정이 가수 조영남과 결혼을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고액 논술과외 등 17명 탈세혐의 조사

    대학입시 및 겨울방학철을 맞아 국세청이 탈세 혐의가 짙은 학원업자 및 유명강사 17명을 선별, 고강도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학원에 거액의 수강료를 준 학부모에 대해서도 자금출처를 정밀 검토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학원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의 불법적인 논술강의나 변칙적인 심야교습, 불법 개인과외 교습 등을 하고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입시관련 학원 및 유아 어학원 업자 등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 대상의 상당수가 서울 강남에 위치해 있다.”면서 “수강료나 컨설팅 비용이 수백만원을 웃도는 단기 족집게 논술 과외와 입시 컨설팅이 핵심 조사대상”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대상에는 대입 수능시험 직후 단기 논술특강을 개설, 학원이 아닌 곳에서 심야교습을 하면서 수백만원의 수강료를 현금으로만 받고 현금영수증 발급을 거부한 업자 등 논술학원 6곳이 포함됐다. 명문대 출신 입시컨설턴트를 고용해 맞춤형 입시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거액의 수수료를 차명계좌로 송금받은 업자 등 입시컨설팅학원도 3곳 들어 있다. 인터넷 입시강의 제공업체로부터 수십억원의 계약금을 현금이나 주식 등으로 받고 신고를 누락해 세금탈루 혐의가 있는 스타강사 3명, 고액의 수강료를 받고 신용카드 결제 및 현금영수증 발급을 기피한 유아어학원 3곳도 조사 대상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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