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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국민소득 2만달러 회복할 듯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GNI)은 4년 전 수준인 1만 7000달러대로 떨어지지만 내년에는 다시 2만달러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한국은행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해 경제 성장률은 0% 안팎, 물가는 2.7∼2.9%, 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270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명목 GNI를 계산하면 원화 기준 1059조 4941억원, 달러화 기준 8342억달러로 계산된다. 이를 올해 인구 수(4875만명)로 나누면 1인당 소득은 2170만원, 1만 7100달러가 된다. 원화 기준으로는 지난해보다 2.5%가량, 달러화 기준으로 11%가량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내년에는 2007년(2만 1659달러) 이후 3년 만에 턱걸이 수준으로나마 2만달러대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 4% 안팎을 토대로 연구기관들의 예측을 종합한 결과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성장률 3.9%, 원·달러 환율 1130원 등을 토대로 내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만 223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장은 “순상품 교역조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1인당 GNI 역시 2만달러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도 성장률 4.2%, 원·달러 환율 1120원을 전제로 1인당 GNI를 2만 300달러로 예상했다. 무역흑자 규모는 내년에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짜면서 수출 규모를 올해보다 11% 증가한 3935억달러로 잡았다. 수입은 3837억달러로 16%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대로라면 무역흑자는 98억달러로 올해 연간 무역흑자 예상액 400억달러 안팎의 4분의1 수준에 그치게 된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 9월 전망에서 내년에 수출 3990억달러, 수입 3828억달러로 162억달러 흑자를 예상했다. 올해에 비해 41% 적은 것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작년 수출액 北의 383배

    작년 수출액 北의 383배

    우리나라의 수출액이 북한의 390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무역 총액은 8573억달러로 북한(38억달러)의 225.6배였다. 특히 수출은 우리나라가 4220억달러로 11억달러에 그친 북한의 383.6배였고 수입은 4353억달러로 북한의 161.2배 였다. 지난해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우리나라가 9347억달러, 북한이 248억달러로 37.7배가 차이 났고 1인당 GNI는 우리나라가 1만 9231달러로 북한 1065달러의 18.1배에 달했다. 자동차 생산량은 200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409만대인 반면 북한은 5000대 수준에 그쳤다. 조강 생산능력은 우리나라(5151만 7000t)가 북한의 41.9배, 화학섬유 생산능력은 49.7배 우월했다. 쌀 생산량은 우리나라가 441만t(2007년)으로 북한 153만t의 2.9배였다. 반면 철광석 생산량은 북한이 2007년 기준 513만t으로 우리나라(29만 1000t)의 17.6배였다. 석탄 생산량도 북한이 2410만t으로 우리나라(288만t)를 크게 앞섰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北 GDP성장률, 3년만에 플러스

    세계 경제위기란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 북한 경제는 3년만에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08년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007년에 비해 3.7% 증가했다. 같은 해 남한 GDP 증가율인 2.2%보다 1.5%포인트 높은 수치로, 북한 GDP 증가율이 남한을 앞지른 것은 외환위기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1998년 남한 GDP 증가율은 -6.9%, 북한은 -1.1%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북한의 농업과 제조업 등이 선전했다. 벼(21.7%) 등 일부 잡곡(7.2%) 생산이 크게 늘면서 농림어업 총생산은 8.2% 증가했다. 제조업도 경공업과 중화학공업 성장세로 2.5% 증가했다. 의외의 선전을 두고 전문가들은 곡물생산량이 증가한데다 국제사회의 중유 지원 등 호재가 이어진 덕으로 분석한다. 남북한의 경제력 차이는 다소 좁혀졌지만 간극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북한의 국민총소득인 명목 국민총생산(GNI)은 27조 3472억원으로 집계됐다. 남한의 GNI(1030조 6363억 원)와 비교하면 38분의 1수준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올 경제규모 세계 16위로 떨어진다

    올 경제규모 세계 16위로 떨어진다

    한때 세계 11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우리나라 경제 규모가 계속 후진 중이다. 올해는 16위로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와 있다. 1인당 국민소득(GNI)도 경쟁국인 싱가포르나 홍콩에 훨씬 뒤처진다. 14일 한국은행과 세계은행에 따르면 2007년 기준 우리나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9698억달러(잠정치 기준)로, 비교 대상 188개국 가운데 14위를 차지했다. 전년과 순위 변화는 없다. 이는 세계은행이 각국 통계자료를 받아 지난달 말 분석 공개한 ‘세계발전지수’에 근거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2002년 세계 11위로 오르면서 10위권 진입 기대감을 키웠으나 2004년 12위로 내려앉은 뒤 2005년 13위, 2006년 14위로 뒷걸음질쳤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경제 규모 순위가 2008년 15위, 2009년 16위로 더 떨어질 것이라고 지난달 세계경제 전망 발표 때 분석했다. 2011년에나 14위로 ‘전진’ 페달을 밟을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다. 한은은 “자원 부국인 브라질, 러시아, 인도가 높은 경제성장을 보이면서 우리나라 순위가 밀렸다.”고 풀이했다. 미국의 경제 규모는 우리나라의 14배, 일본은 약 4.5배, 중국은 약 3배, 유로지역은 13배로 각각 나타났다. 명목 국민총소득(GNI) 순위도 비교 대상 209개국 가운데 14위에 그쳐 2006년보다 한 계단 밀렸다. 다만, 1인당 GNI는 1만 9730달러로 48위를 차지, 2006년의 51위에서 3계단 뛰어올랐다. 타이완(1만 7299달러)보다는 높지만 싱가포르(3만 2340달러·31위), 홍콩(3만 1560달러·33위)보다는 크게 낮다. 세계에서 돈을 가장 잘 버는 국가는 유럽의 소국 리히텐슈타인으로 나타났다. 1인당 GNI가 우리나라의 5배인 9만 9159달러다. 그 뒤는 버뮤다(8만 4159달러), 노르웨이(7만 7370달러)가 차지했다. 한은은 “인구 4000만명 이상 국가들만 놓고 비교하면 우리나라가 세계 8위”라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1인당 국민총소득 2만달러 밑으로

    1인당 국민총소득 2만달러 밑으로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사상 처음 1000조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국민총소득(GNI)이 외환위기 이후 처음 감소세로 돌아서 외화내빈(外華內貧)이 됐다. 1인당 국민소득도 다시 2만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무엇보다 경제성장률과 직결되는 내수 기여도가 전년의 3분의1로 줄어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08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GDP(명목기준)는 1023조 9000억원이다. 2007년 975조원에 비해 48조 9000억원 늘었다. 하지만 원화 가치 약세(연평균 원·달러 환율 18.7% 상승)로 달러 환산액은 9287억달러에 그쳤다. 환율 하락 덕에 2007년 1조달러 돌파(1조 493억달러) 기록을 세운 것과 대조적이다. 비슷한 이유로 1인당 국민총소득(GNI)도 2007년 2만 1695달러에서 2008년 1만 9231달러로 11.4% 감소했다. 경제성장률을 의미하는 실질GDP 증가율은 당초 추산(속보치 2.5%)에 비해 나쁘게 나왔다. 전년보다 2.2% 증가에 그쳐 2007년 성장률(5.1%)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실질GNI 증가율은 마이너스(-0.8%)로 주저앉았다. 수출보다 수입 물가가 더 많이 오른 데 따른 교역조건 악화가 주된 요인이다. 지난해 실질무역 손실액은 49조 7558억원으로 전년(16조 8278억원)의 3배에 육박,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GDP와 GNI 증가율 모두 환란 때인 1998년(-6.9%, -8.3%)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 가장 심각한 대목은 내수의 급격한 붕괴다. GDP에 대한 내수 기여도는 2007년 4.6% 포인트에서 2008년 1.4% 포인트로 급락했다. 역시 1998년(-18.4% 포인트) 이후 최저치다. 그나마 연간으로는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4분기(10~12월 -4.9% 포인트)에는 기여는커녕 오히려 GDP를 갉아먹었다. 이같은 추세는 올 1분기(1~3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 성장 능력을 나타내는 투자(건설, 설비, 무형고정자산 투자 등을 합한 총자본형성) 기여도는 0%대(0.2% 포인트)로 떨어졌다. 최춘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교역 조건이 올 들어 나아지고는 있지만 저축률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소비와 투자 냉각이 심각한 만큼 정부가 추경 편성 등을 통해 내수 살리기에 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GNI 2년째 뒷걸음… 세계 13위

    GNI 2년째 뒷걸음… 세계 13위

    지난해 우리나라의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세계 13위로 전년보다 한 단계 하락했다. 경제 규모(국내총생산·GDP 기준)는 세계 13위로 2006년에 이어 제자리걸음을 했다. 1일 세계은행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07년 기준 우리나라의 명목 GNI는 9558억 200만달러로 비교대상 209개 국가 가운데 13위를 기록했다.2006년 13위였던 러시아가 지난해 11위(1조 709억 9900만달러)로 2단계 뛰어오르면서 우리나라가 밀려났다. 러시아는 석유 등 에너지 자원의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소득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의 명목 GNI는 2005년 7669억달러로 11위를 차지했으나 2006년(8566억 달러)에는 12위로 처지는 등 해마다 뒷걸음치고 있다. 다만 지난해 1인당 GNI는 1만 9690달러로 2006년(1만 7690달러) 51위에서 49위로 2단계 상승했다.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를 하회하는 것에 대해 한은은 “지난해 시장환율로 1인당 국민소득은 2만달러를 넘어선다.”면서 “다만 세계은행은 3년 평균 환율을 사용하기 때문에 2만 달러에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세계은행은 1인당 GNI가 가장 많은 국가로 유럽 중부의 리히텐슈타인(통계 미제공), 그 다음으로는 버뮤다(통계 미제공)로 추정했다.3위는 노르웨이(7만 6450달러),4위 룩셈부르크(7만 5880달러),5위는 카타르(통계 미제공),6위는 스위스(5만 9880달러),7위 덴마크(5만 4910달러) 등이다. 미국은 15위(4만 6040달러), 일본은 25위(3만 7670달러), 싱가포르 31위(3만 2470달러), 홍콩 33위(3만 1610달러), 중국 132위(2360달러) 등이다. 한편 지난해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9697억 9500만달러로 비교대상 국가 가운데 13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명목 GDP 순위는 2004년 11위였으나 2005년 브라질,2006년에는 러시아에 밀려 각각 한 계단 하락했다. GDP를 기준으로 한 경제 규모 세계 1위는 미국(13조 8112억달러),2위 일본(4조 3767억 500만달러),3위 독일(3조 2972억 3300만달러),4위 중국(3조 2800억 5300만달러),5위 영국(2조 7278억 600만달러) 등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씨줄날줄] 병렬사회/구본영 논설위원

    북한경제가 다시 2년 연속 뒷걸음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보다 2.3% 줄었다.2006년의 -1.1%에 비해 더 악화된 것이다. 한국은행이 며칠전 발표한 추계 결과다. 물론 북한경제가 후진 기어를 넣은 지는 오래다. 지난 1993년부터 98년까지는 6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었다.99년부터 2005년까지 7년 연속 플러스 성장으로 반짝 회복세를 보였으나 다시 곤두박질치는 형국이다. 한국경제도 최근 수년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북한의 명목 국민총소득(GNI)이 남한의 36분의1에 불과하다니 비교 대상도 아닌 셈이다. 한은 관계자는 “북한이 작물 생산 감소로 식량 부족에다 경제 전반에 걸쳐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리측 시민단체들은 이미 북한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연일 대북 식량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그런데도 북한은 우리 측이 옥수수 5만t 지원 의사를 타진했지만, 미동도 않고 있다. 자존심을 중시하는 북한체제라고 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태도다. 미국으로부터 50만t 식량지원 약속을 받아낸 상황임을 감안하더라도 수수께끼다. 이런 미스터리를 푸는 데 도움이 되는 흥미로운 논문을 접했다. 통일연구원 서재진 북한연구팀장이 쓴 ‘북한의 경제난과 체제 내구력’이란 논문이다. 최악의 경제난에다 식량사정까지 악화일로인데도 북한체제가 유지되는 것은 이른바 ‘병렬사회’(혹은 제2사회)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제2사회란 동유럽 사회주의권에서도 나타났듯이 제1사회인 사회주의체제를 대체하는 원시시장경제를 가리킨다. 이런 병렬사회에선 당간부든 일반주민이든 북한당국의 제재를 받지 않을 알리바이를 만들어 놓고 각자도생을 꾀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장마당이나 암시장이 병렬사회의 핵심 인프라다. 북한식 표현을 빌리자면 북한주민들도 여기선 별다른 제재없이 “제볼장을 본다.”고 한다. 시장경제의 맹아격인 장마당이 배급경제로 굴러가던 ‘우리식 사회주의체제’를 지탱하고 있다면 기막힌 역설이다. 북한이 개혁·개방의 대도를 걸어야 할 이유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한국 1인당 소득 49위→51위

    한국 1인당 소득 49위→51위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전세계 209개 국가 중 51위를 기록, 순위가 계속 밀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세계 발전 지수(World Development Indicators 2008)로 본 세계속의 한국경제(2006년)’에 따르면 2006말 현재 우리나라의 1인당 GNI는 1만 7690달러로 비교대상 209개국 중 51위를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금액은 1810달러가 늘었지만 순위는 49위에서 2계단이 떨어졌다. 세계 발전 지수는 세계은행이 매년 발표하는 것으로 세계 각국의 경제, 사회 등 관련지표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된다. 물가수준을 감안한 ‘구매력평가(PPP) 환율’로 계산한 1인당 GNI는 2만 2990달러로 50위를 기록, 이 역시 전년보다 4계단이 떨어졌다. 명목 GNI는 8566억달러로 전년보다 1단계 하락한 12위였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더 벌어진 남북 경제격차

    더 벌어진 남북 경제격차

    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농림어업, 토목건설 등의 부진 탓이다. 이에 따라 북한의 경제규모는 남한의 약 35분의1,1인당 국민소득(GNI)은 17분의1 수준으로 남북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실질 GDP 성장률은 -1.1%.1999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1998년 -1.1%에서 1999년 6.2%로 돌아선 뒤,2005년까지 7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왔었다. ●농업, 건설 부진이 원인 지난해 북한 경제성장률이 뒷걸음질친 것은 기상여건 악화로 농림어업 생산이 전년보다 2.6%나 하락했기 때문이다. 또한 도로·철도 건설 등 토목건설이 부진하면서 건설업 전체적으로 11.5%나 감소한 것도 한 몫했다. 한국은행은 “핵 문제 등으로 국제관계가 악화한 데다 에너지 부족 문제가 현실화하면서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광업은 석탄과 비금속광물의 생산이 증가했으나 연, 아연광, 동광 등 금속광물의 생산이 감소하면서 전년(3.5%)보다 성장세가 둔화해 1.9% 성장했다. 제조업도 0.4%만 증가했다. 한은은 북한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05년 36만 6000명에서 지난해 26만 5000명으로 대폭 준 것으로 추정했다. ●남북 대외무역 격차도 212배로 확대 북한의 국민총소득(명목 GNI)은 256억달러로 남한(8873억달러)의 약 35분의1(2.9%) 수준이었다.1인당 국민총소득(GNI) 역시 남한(1만 8372달러)의 약 17분의1 수준인 1108달러였다.2005년의 각각 33분의1,16분의1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또한 북한의 대외무역 규모(상품기준)는 전년과 같은 30억달러. 남한(6349억달러)과의 격차가 2005년 182배에서 212배로 확대됐다. 한편 지난해 남북 간 교역 규모는 27.8% 늘어난 13억 5000만달러였다. 남한이 북한으로 반출한 규모는 쌀·비료 등 대북 민간 지원 확대와 개성공단 건설사업 등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한국 GDP 세계 12위… 한계단 하락

    200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12위로 1계단 하락했다. 그러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세계 49위로 1단계 상승했다. 16일 한국은행이 세계은행의 ‘세계발전지수’를 요약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한국의 명목 GDP는 7913억달러로 비교대상 184개국 가운데 12위를 차지했다.2004년에는 한국이 11위를 기록했으나 같은 해 14위였던 브라질이 2005년 11위로 상승하면서 뒤로 밀렸다. 한은은 “브라질의 룰라 정부 출범 이후 강도 높은 구조개혁과 함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고금리정책, 무역수지 흑자 등의 영향으로 환율이 대폭 하락함에 따라 달러표시 명목 GDP가 31.8%나 증가, 세계 GDP 순위가 3단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GDP 세계 순위는 1위 미국(12조 4165억달러),2위 일본(4조 5340억달러),3위 독일(2조 7949억달러),4위 중국(2조 2343억달러),5위 영국(2조 1266억달러) 등이다.6위부터 10위까지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캐나다, 인도 등이 차지했다. 한국의 명목 국민총소득(GNI) 규모는 비교 대상 208개국 가운데 11위로 전년보다 1계단 상승했다.2005년 한국의 GDP 성장률은 4.2%로 경제규모 50위권 국가 가운데 25위였다.1위는 중국(10.2%),2위 베네수엘라(9.3%), 인도(9.2%) 등이었다. 한국의 1인당 GNI는 1만 5840달러로 비교 대상 208개국 가운데 49위로 2004년의 50위에서 1계단 상승했다. 자국화폐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구매력평가(PPP)환율로 계산한 1인당 GNI는 한국이 2만 2010달러로 세계 46위를 차지, 전년과 순위가 동일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빚 갚을 능력 더 악화

    지난해 1인당 개인 빚이 1400만원에 육박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금융부채의 증가 속도가 금융자산의 증가에 비해 더 빨라 부채 상환능력도 악화됐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자금순환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개인부채 잔액은 총 671조 1000억원으로 전년 말에 비해 11.6% 늘어났다. 이를 우리나라 전체 인구(4849만 7166명,2006년 말 통계청)로 나누면,1인당 빚은 1384만원에 이른다. 이는 전년 말의 개인 빚 1176만원에 비해 210만원이 늘어난 액수다. 한은은 “이처럼 지난해 개인부채가 늘어난 것은 절대적으로 주택담보대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금융자산보다 부채의 증가속도가 더 빨랐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개인 부문의 금융자산 잔액은 1511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8.6%에 불과했다. 금융부채 잔액의 2.25배 수준이었다. 이는 2005년 2.31배에서 하락한 것으로, 개인들의 부채상환 능력이 나빠진 것을 의미한다. 한은 관계자는 “개인의 부채 증가는 경제성장 등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그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면 곤란하다.”면서 “이에 대한 평가는 개인부문의 자산 건전성과 부채 상환능력을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1인당 가처분 소득대비 부채 비율을 일본·미국 등 선진국과 비교해 보면 경제 규모에 비해 부채의 비중이 크다는 것이 완연하게 드러난다.2005년 일본의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는 1.17배에 불과하다. 즉, 가처분 소득의 17% 수준만큼 빚을 낸다는 의미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2005년 1.35배이고,2006년에는 1.42배로 부채가 늘어나는 것을 보여준다. 즉, 2005년에는 가처분소득의 35%, 지난해에는 42%만큼 더 빚을 냈다는 의미다. 부동산 버블 우려가 있는 미국도 2005년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가 1.34배로 우리보다 낮다. 한편 지난해 비금융부문(기업·개인·정부) 부채는 전년 대비 213조 9000억원(14.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비금융부문 부채를 명목 국민총생산(GNI)으로 나눈 비율은 2.04배로 2005년 1.87배에 비해 큰 폭으로 올라갔다.이는 미국의 2.13배, 일본의 3.33배에 비해 낮지만,1997년 외환위기 당시의 1.91배보다도 높다. 지난해 금융거래 증가액(금융자산운용 규모)은 697조 2000억원으로 전년의 429조 3000억원에 비해 대폭 확대됐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살림살이 여전히 ‘팍팍’

    살림살이 여전히 ‘팍팍’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데, 왜 가정경제의 주름은 펴지지 않을까.” 40대 회사원 김모씨의 의문이다.4인 가족의 가장인 김씨는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라는 것은, 연간 8만달러(7520만원, 환율 940원)의 수입이 생기는 것으로 단순히 받아들였다. 그러나 그의 명목수입은 몇년째 4000만∼5000만원에 고정돼 있다. 최근 김씨처럼 거시경제지표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살림살이가 팍팍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 5%를 달성했지만, 실제 소득이 늘어나지 않은 탓이다. 이유가 뭘까. ●유가상승으로 교역조건 나빠져 이에 대해 안길효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민소득팀장은 “국민총생산(GDP)과 국민총소득(GNI)의 괴리에서 발생하고, 그 괴리는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교역조건이 나빠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제활동의 정의에 따르면 국민총생산과 국민총소득은 일치해야 한다. 실제 2002년 GDP와 GNI는 모두 7.0% 성장했다. 그후 두 거시경제지표는 괴리가 발생해 2005년에는 GDP(4.0% 성장)와 GNI(0.5% 성장)에 큰 차이가 발생했다. 이 차이에 대해 안 팀장은 “수출상품의 가격은 낮아진 반면 고유가로 수입단가가 크게 오르면서 최악의 교역조건이 매년 갱신되고 있다. 즉, 교역조건의 악화로 2001년 이래로 무역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탓”이라고 설명했다. 안 팀장은 “지난해 말부터 유가가 안정되고 있어서 지난해 GNI 성장률은 2.1∼2.2%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전체 GDP의 10∼15%를 차지하는 공공행정서비스와 국방서비스의 확대도 실질 GNI를 낮추는 요인이다. ●수출·내수 연결고리 단절 수출의 호조가 내수로 연결되지 못하는 사회환경을 원인으로 찾기도 한다. 과거에는 수출호조가 투자·고용을 촉진시키고, 이것이 소비의 증가로 이어졌다. 그러나 지금은 그 연관관계가 약화됐다. 한국은행 조사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16년간 수출은 8.3배 늘었지만, 내수는 겨우 2.03배 늘었다. 임호열 한은 구미경제팀장은 “수출과 내수의 비연결성이 독일·일본보다도 더 심화된 형태”라고 지적했다. 독일은 비슷한 기간에 수출이 2.4배, 내수는 19% 증가했고, 일본은 2001년 이래 수출은 51%, 내수는 4% 성장했다. 연계 약화는 설비의 자동화, 생산시설의 해외이전, 중간재의 해외조달 등으로 고용창출의 효과가 사라진 탓이다. 독일의 경우 1990년부터 2005년까지 제조업의 생산이 20% 늘었지만 고용은 40% 감소했다. 우리나라도 지난 16년간 제조업 생산성은 3.8배가 늘었지만, 고용은 13% 감소했다. 고용수 한은 아주경제팀장은 “수출호조가 내수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전통 소매업·음식숙박업 등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높아져야 하고, 노동시장이 유연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적으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국민 1인당 빚 1300만원

    국민 1인당 빚 1300만원

    지난 6월말 현재 개인 한사람당 금융부채는 1300만원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자산 증가 속도보다 부채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서 개인의 부채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가 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06년 2·4분기중 자금순환 동향(잠정)’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개인부채 잔액은 628조 2000억원으로 전분기말에 비해 3.0%,18조 4000억원이 늘었다. 통계청이 추계하는 국내 인구 4854만명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1인당 개인 빚은 약 1294만원에 달한다. 이는 전분기 1256만원보다 38만원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이에 비해 개인부문의 금융자산 잔액은 1419조원으로 전분기(1405조 3000억원)보다 1.0% 늘어나는데 그쳤다. 따라서 부채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금융부채 잔액 대비 금융자산 잔액 배율은 2.26배를 기록해 지난해 2분기의 2.25배 이후 가장 낮았다. 지난해 4분기는 2.31, 올 1분기는 2.30이었다. 금융부채 잔액 대비 금융자산 잔액 배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개인의 부채상환 능력이 악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개인 빚이 늘어난 것은 3∼6월 시중은행들의 출혈 경쟁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인들이 주택담보대출 등 금융기관에서 빌린 자금규모는 18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이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조달한 자금 규모도 전분기 36조 6000억원보다 13조 1000억원이나 급증한 49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 금융자산 잔액은 6525조 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증가했다. 금융자산 잔액을 명목 국민총소득(GNI)으로 나눈 수치인 금융연관 비율은 7.90배로 전분기말 7.83배보다 높아졌다. 미국은 9.14, 일본은 11.82이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가계대출 급증

    금융감독위원회 박대동 감독정책1국장은 12일 가계신용 증가 문제에 대해 “가계신용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과 금융기관의 손실대응 능력 등을 감안할 때 가계와 금융회사 부실로 연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개발도상국의 가계 부채 증가로 시스템적 위기가 올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낸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박 국장은 특히 “은행권 총 대출 중 가계대출 비중은 6월말 현재 41.3% 수준으로 미국의 47.1%, 독일의 49.0%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명목국민소득(GNI) 대비 개인금융부채의 비율도 3월말 현재 0.75로 2005년 하반기 이후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위에 따르면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을 합한 가계신용은 올 상반기 중 24조원 증가했으며 특히 2·4분기 중에는 16조 7000억원 늘어 1·4분기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6월말 현재 가계신용잔액은 545조 5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4% 늘어났다. 이 가운데 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은 전분기보다 15조 8000억원 늘어났으며 신용카드사 등의 판매신용도 9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예금은행 대출이 12조원 늘어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10년 이상 장기 대출 비중이 2분기 기준 58.7%를 차지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국민 1인당 빚 1176만원 꼴

    국민 1인당 빚 1176만원 꼴

    지난해 개인의 부채가 568조원에 이르면서 1인당 빚은 1200만원에 육박했다. 개인이 빚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도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05년중 자금순환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개인부문의 부채 잔액은 총 568조원으로 1년새 57조 2000억원(11.2%)이나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인구 4829만명으로 나누면 1인당 빚은 약 1176만원에 달한다. 개인의 부채증가율은 2003년 5.2%,2004년 5.9%에 이어 지난해는 11.2%로 갈수록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개인의 빚이 급증한 것은 부동산시장 과열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개인부문의 금융자산 잔액은 1127조 4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8.1% 증가했다. 이에 따라 개인의 금융자산 잔액은 금융부채 잔액의 1.98배에 그쳤다. 금융부채 잔액 대비 금융자산 잔액 비율은 2001년 2.44배,2002년 2.07배,2003년 2.06배,2004년 2.04배 등으로 매년 감소하면서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2배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 수치가 낮아지는 것은 그만큼 개인이 빚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이 악화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 비율은 미국 3.31배, 일본 4.22배 등인 것과 비교해 볼 때도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한편 지난해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 금융자산 잔액은 5299조 2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8.6% 증가했다. 금융자산 잔액을 명목 국민총소득(GNI)으로 나눈 수치인 금융연관배율은 6.58배로 전년(6.25배)보다 높아졌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금융업 부가가치 연 56조

    금융업 부가가치 연 56조

    국내 금융산업의 연간 부가가치는 56조원, 생산유발액 100조원, 고용유발효과는 9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 선진국에 비해 미흡해 금융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과 은행·증권·보험의 균형발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금융=고부가가치’ 금융감독원이 27일 발표한 ‘금융산업의 경제기여도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금융산업이 창출한 부가가치는 56조 700억원이다. 부가가치를 산출액으로 나눈 부가가치율은 71.3%로 나타났다. 전체 산업 평균 41.1%나 서비스산업 평균 58.4%에 비해 월등히 높아 금융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게 새삼 증명됐다. 금융산업의 생산유발액은 101조 4000억원으로 계산됐다. 또 고용 유발계수는 14.6명으로 전체 산업 평균(12.4명)보다 높다. 금융산업의 총산출액 63조 4000억원에 고용유발계수 14.6명을 적용한 결과 금융업 내에서 69만 1000명, 관련 산업에서 23만 5000명 등 총 92만 6000명(연간 기준)의 고용이 창출됐다. 국내총생산(GDP)에서 금융이 차지하는 비중도 1985년 3.8%에서 2004년 7.55%로 커졌다. 금감원 이창훈 선임조사역은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 대형화, 금융상품의 다양화 등 금융혁신이 진전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선진국에는 못 미치는 수준 금융자산 잔액을 명목국민총소득(GNI)으로 나눈 금융연관비율은 6.5배로 1980년 3.1배에 비해 두배 정도 늘었다. 소득규모에서 차지하는 금융자산의 축적 정도가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다. 그러나 미국(9.0배), 영국(11.8배), 일본(11.8배) 등에 비하면 아직 낮은 수준이다. 한국경제연구원 배상근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경제규모에 비해 자본시장 규모가 작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금융자산 가운데 보험·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4.5%에 불과했다. 미국(10.2%), 일본(6.4%)에 비해 낮은 편이다. 반면 현금·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로 미국(7.1%)의 3배 수준이다. 이창훈 선임조사역은 “외환위기 이후 금융산업이 은행을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보험과 증권산업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약해졌다.”며 “금융산업의 균형발전을 추진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내년 1人 국민소득 2만弗 넘을 듯

    내년 1人 국민소득 2만弗 넘을 듯

    ‘2007년은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 최근의 환율 하락세가 이어지면 당초 예상보다 1년 빠른 내년쯤에는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소득은 달러화로 표시돼 환율하락(원화가치 상승)으로 명목적인 증가 요인이 생겼기 때문이다. 10일 한국은행,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올해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5%의 경제성장률과 2.5%의 물가상승률을 보인다면 올해 1인당 국민소득(GNI)은 1만 7600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더욱이 올들어 환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세 자릿수 환율이 굳어질 경우,1만 8000달러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올들어 1주일새 3.5%나 떨어졌다. 이를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으로 계산하면 벌써 570달러나 국민소득이 늘어나는 효과를 거뒀다.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내년쯤에는 2만달러 달성도 가능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CEO칼럼] 판문점을 통일수도로!/이해익 리즈경영컨설팅 대표컨설턴트

    [CEO칼럼] 판문점을 통일수도로!/이해익 리즈경영컨설팅 대표컨설턴트

    통일은 떡도 주기 전 김칫국부터 마시는 단어일지 모른다. 한 북한 전문가의 견해다. 미·중·일·러의 공식 입장은 당연히 남북한 통일 지지다. 그러나 한꺼풀 까보면 각기 미묘한 입장 차이가 있다. 중국의 한반도 정책은 북한이 중국식 개혁·개방으로 나아가 한반도가 더욱 자기들 영향권 안에서 존재할 때 남북통일을 지지한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한반도에서 중국을 철저히 배제 내지 견제할 수 있는 대중(對中)정책의 일환인 시장경제(?)로의 통일을 원한다. 또 남북한 정권은 어떤가. 북한 정권은 말할 나위 없고 남한 정권도 항상 북한을 소재로 국민을 상당히 농락해 왔다는 의견이 있다. 한국의 상당수 비판적 지식인들과 리더들을 툭하면 빨갱이로 몰아붙인 정권도 있었다. 하지만 자기들은 독단적으로 당시 중앙정보부장을 비밀리에 방북시켜 김일성 당시 북한 주석 등을 만나 7·4공동성명을 어느 날 갑자기 발표하는 등 깜짝쇼를 자행했다. 그러면서 통일에 간절한 국민의 염원을 유신 쿠데타에 악용했다는 시각도 있다. “북한이 금강산댐을 무너뜨리면 서울 여의도 63빌딩 중간까지 물이 차올라 서울이 모두 침수된다.”는 명목 하에 ‘평화의 댐’ 건설이 착공됐다. 깜짝 놀란 온 국민이 성금(?)을 바쳤다. 한창 대통령 선거로 달아오른 1987년 말 투표 전날 KAL기 폭파 주범으로 테이프로 입을 가린 김현희가 잡혀 비행기에서 내리는 장면이 요란하게 보도됐다. 안보 의식이 자극된 상당수 국민들의 투표가 김영삼 후보에 비해 열세였던 노태우 후보 대통령 당선에 크게 기여했다.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세계의 주목과 도로를 메운 평양시민들의 환호 속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지금도 북핵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을 지루하게 열고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도 아끼지 않지만 북한 정권의 심사는 종잡을 수 없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한반도는 늘 복잡·미묘한 땅이다. 그것을 상징하는 게 38선 비무장지대 DMZ(Demilitarized Zone)다.DMZ 일원은 반세기 이상 분단과 세계 유일하게 남은 동서냉전의 산물이다. 하지만 향후 평화와 생태지역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유일한 지역이기도 하다. 그래서 DMZ를 여명의 땅(DMZ:Dawning Magni-Zone)으로 부르는 이도 있다. 이 DMZ 속에서 판문점은 남북 육로 만남의 접점이다. 서울부터는 66㎞, 개성에서는 12㎞ 지점에 있다. 이 판문점을 미래 통일 후 수도로 가정해 보자. 우선 한반도 남북분단의 비극을 영원히 기념할 수 있는 곳이다. 지금 사용하는 판문점 막사와 도끼 만행 사건의 미루나무 자리 등은 영원히 기념물로 보존하자. 동서로 가른 세계적 자연생태지역 DMZ를 잘 보호하는 수문장을 판문점으로 삼자. 판문점 통일수도론을 다음 대선 때 대선공약으로 내걸어 국민적 합의를 담아내면 좋겠다. 그러면 북한에 대한 평화 메시지로도 확실할 것이다. 무엇보다 미·중·일·러 4강을 향해 한국 정부와 국민들의 뜨거운 통일 의지를 웅변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가칭 통일 준비 도시도 필요할 게다. 판문점 바로 밑 문산쯤을 고려해볼 만하다. 헌법재판소가 행정중심 복합도시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린 후에도 여러 모로 시끄럽다. 서울 잔류기관 중 국방부, 통일부, 감사원 등 정부 부처와 국회 그리고 국정원은 꼭 문산으로 내보내자. 청와대까지 보내면 더욱 좋다. 원래 권력이 이전해야 서울이 조금이라도 조용해지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다. 국민에게 봉사해야 할 기관과 지도자들이 판문점 가까이에서 현실을 보고 느끼면서 정치와 행정 서비스 그리고 통일을 향한 분투 노력을 하라는 뜻이다. 당연히 상당수 언론기관도 따라가야만 한다. 이해익 리즈경영컨설팅 대표컨설턴트
  • 개인빚 533兆 ‘사상최대’… 상환능력도 악화

    개인빚 533兆 ‘사상최대’… 상환능력도 악화

    ‘8·31 부동산 종합대책’이 나오기 이전에 불었던 부동산 투기 열풍의 영향으로 은행에서 빚을 내 집을 사는 사람이 크게 늘면서 개인부채가 3년만에 최대의 증가폭을 기록하며 530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4분기 중 자금순환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개인부문의 부채는 532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부문 부채에는 영세자영업자나 병원, 교육기관 등 민간 비영리단체의 빚이 일부 포함돼 있지만, 전체 우리나라 인구수(4834만명)로 따져보면 국민 한 사람이 약 1100만원의 빚을 안고 있는 셈이다. ●석달새 21조 ‘껑충´ 더구나 다음달 콜금리 인상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이어서 금융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서민들의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은행 대출금리가 0.25%포인트 오른다고 가정하면 약 1조 3000억원의 이자부담이 늘어난다. 6월 말 현재 개인부채는 3월 말의 511조 7000억원과 비교하면 석달새 20조 9000억원이 늘어났다.2002년 3·4분기(27조원 증가) 이후 11분기만에 최대의 증가폭이다. 개인부채는 카드대란이 빚어졌던 2002년 458조 5000억원으로 급증한 뒤 지난해에 507조 8000억원을 기록했고, 올들어서도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면서 가파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급증탓 개인부채가 크게 늘어나면서 빚 상환능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6월 말 현재 개인의 금융자산 잔액은 금융부채 잔액의 2.03배를 기록했다. 이 비율은 2000년 2.64를 기록한 이후 2001년 2.44, 지난해에는 2.06으로 떨어졌다. 올 1·4분기에는 2.07로 일시적으로 상승했지만 다시 2.03으로 낮아졌다. 수치가 낮을수록 개인의 빚 상환능력이 떨어졌다는 뜻이다. 또 6월 말 현재 명목 국민총소득(GNI)에 대한 개인부채 비율은 67.4%로 전분기의 65.2%보다 2.2%포인트 오르면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은 자금순환반 김영헌 차장은 “8·31 부동산대책 이후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어 3·4분기 이후에는 개인부채 상환능력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소득증가 ‘환율 착시’

    소득증가 ‘환율 착시’

    “환율이 떨어져(원화가치가 올라) 고맙다.” 올들어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늘어나는 효과가 기대된다.1인당 GNI는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비교하기 위해 명목 GNI를 한 나라의 인구로 나누어 구하는데, 나라끼리 비교하기 위해 미국 달러화로 표시한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원화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달러로 표시되는 국민들의 소득은 증가한다.1달러 1000원이,1달러에 900원으로 떨어졌다고 치자. 과거 1달러에 불과했던 1000원은 이제 1.1달러의 가치가 있다. 원화가치가 그만큼 더 높아진 셈이고, 대외구매력도 증가한다. 하지만 환율차이로 인해 국민소득이 늘어나는 것은 통계 수치상의 ‘개선’일 뿐이며, 국민의 삶의 질이 실제로 개선되려면 건실한 성장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환율 덕에 체감경기는 별로지만 국민소득은 늘어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은 1만 4162달러, 경제성장률은 국내총생산(GDP)기준 4.6%였다. 전년(2003년)에 비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1442달러가 늘었고, 증가율은 11.3%였다. 지난해 연평균 환율은 달러당 1145원으로, 원화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4.2%가 올랐다. 원화가치가 오른 만큼 국민소득은 그 정도 높아지는 셈이다. 올해 정부가 예측하는 1인당 국민총소득은 약 1만 6900달러. 지난해보다 절대액수로는 2738달러(증가율 19.3%) 정도나 늘어난 것이다. 올해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보다도 낮은 4%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1인당 국민총소득 증가율은 지난해 수준을 크게 웃도는 셈이다. 경기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국민들의 체감경기는 바닥을 헤매고 있는데도,1인당 국민총소득이 엄청 늘어나는 가장 큰 요인은 환율의 ‘마력’ 때문이다.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평균 환율은 달러당 1018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원화가치는 무려 14.4%나 올랐다. 아무도 환율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연말까지도 현재의 수준에서 환율이 움직일 경우 원화는 지난해보다 평균 11%쯤 가치가 뛰는 셈이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이만큼 국민소득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경제성장률은 플러스인데 국민소득은 뒷걸음? 반대로 환율 때문에 경제가 성장해도 1인당 국민총소득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프랑스의 경우, 지난 1980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 2390달러였지만,1981년에는 1만 783달러로 줄었다.1981년에도 경제성장률은 1.1%로 성장은 지속됐지만 당시 프랑스 프랑의 가치가 전년보다 달러에 비해 2.2%나 떨어졌던 게 주요 요인이었다. 지난 1997년 말 외환위기가 온 이유도 여러가지지만, 그 중의 하나로 김영삼 정부의 인위적인 환율방어를 꼽는 전문가들도 있다. 그 당시 우리나라의 경제로는 달러당 원화환율은 1000원을 넘는 게 정상이었지만, 정부가 무리하게 800원대를 지키기 위해 외환시장에 달러만 쏟아붓는 바람에 달러가 바닥이 났다는 얘기다. 이러한 무리수를 둔 것은 물론 달러당 원화환율을 800원대로 묶어야 달러로 표시되는 국민소득이 엄청 늘어나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우리나라는 95년 1인당 GNI가 처음으로 1만달러를 넘어섰고(1만 1432달러), 이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했다. ●성장이 뒷받침된 소득개선이 바람직 1인당 국민총소득은 경제성장률, 물가, 환율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환율이 떨어지거나, 단순히 물가만 계속 올라도 국민소득은 오르지만 국민들의 실제 생활수준이 나아지는 것과는 관계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1인당 GNI가 2만달러를 넘어선 일본이 환율주도형이었다면, 이탈리아는 물가 때문에, 싱가포르는 건실한 경제성장이 뒷받침이 된 게 다르다. LG경제연구원 송태정 부연구위원은 “환율차가 아닌 성장을 바탕으로 한 1인당 국민총소득의 증가가 바람직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국민소득팀 김승철 차장은 “원화가치가 높아지면 달러로 표시되는 1인당 GNI가 늘어나며 해외구매력은 커질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달라질 게 없으며 오히려 지나친 환율하락은 수출기업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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