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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무조사 무마’ 뒷돈 받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1심 징역 10개월 선고

    ‘세무조사 무마’ 뒷돈 받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1심 징역 10개월 선고

    ‘세금 내지 않게 해주겠다’ 금품수수 “경력과 인맥 이용해 죄책 무거워” 세무조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윤우진(68) 전 서울 용산세무서장이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윤 전 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윤대진 전 검사장의 친형으로 윤 대통령이 검찰 재직시절 변호인을 소개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판사는 25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 전 서장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3219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관련법에 따르면 공무원이 취급하는 사건 또는 사무에 관하여 청탁 또는 알선을 한다는 명목으로 금품·향응 등 이익을 받거나 약속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1심 재판부는 “세무 공무원으로 재직한 경력과 인맥을 이용해 청탁 또는 알선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해 죄질이 좋지 않고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다만 윤 전 서장이 6개월간 구속돼 있었고 다른 재판이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 전 서장은 2017~2018년 세무 당국 관계자들에게 청탁해주겠다는 명목으로 부동산 개발업자 등 2명에게서 1억 30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2021년 구속기소 된 바 있다. 이 중 1억원은 윤 전 서장이 최측근이었던 사업가 최모씨와 공모해 청탁 또는 알선 명목으로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1심 재판부는 “윤 전 서장이 최씨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되나 청탁 또는 알선 명목으로 볼 증거는 부족하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최씨에게 채무 변제를 독촉했던 것에 비춰볼 때 빌려준 돈을 갚을 명목으로 돈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윤 전 서장 측의 주장은 받아들였다. 대법원도 지난 9월 별도로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3년과 6억 4000만원 추징을 확정하면서도 윤 전 서장과의 공모관계는 인정하지 않은 바 있다. 다만 1심 재판부는 윤 전 서장이 세무조사 컨설팅 용역계약을 맺은 인천 부동산 개발업자 A씨로부터 ‘현직 세무 공무원에게 힘을 써 세금을 내지 않게 해주겠다’며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는 유죄로 판단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경력에 비춰볼 때 세무조사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고 A씨가 구체적이고 일관된 진술을 내놨다”며 “금품 수수에 청탁 또는 알선의 성질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2020년 한 법인으로부터 법률 사무 알선 대가로 5억원을 무이자·무담보로 빌리고 차량을 제공받은 혐의로 유죄로 판단했다. 검찰은 지난 2월 윤 전 서장에 대해 징역 5년을 구형한 바 있다. 윤 전 서장은 업무와 관련해 편의를 제공하는 등의 명목으로 세무사와 육류 수입업자에게 5억여원을 받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도 별도 재판이 진행 중이다.
  • ‘50억 클럽’ 의혹 곽상도 전 의원 검찰 출석… “아들과 경제공동체 아냐”

    ‘50억 클럽’ 의혹 곽상도 전 의원 검찰 출석… “아들과 경제공동체 아냐”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검찰에 출석했다. 곽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서 취재진을 만나 “(아들에게) 한두 차례 지원해 준 게 경제공동체는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곽 전 의원은 아들 병채씨가 자신의 보석 보증금을 내줬다는 지적에 “제가 구속돼 있고 집사람이 2021년 5월 20일 사망해 집에 가족이 없었다”며 “아들이 보증금을 냈고 나온 다음에 곧바로 갚았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재산세를 아들이 대신 내줬다는 의혹에도 “집에 사람이 없으니까 (아들이) 한 번씩 봤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아들 취업 후 배우자의 신용카드를 건넨 적이 없으며 독립 후 경제활동도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곽 전 의원은 “검찰이 2년째 조사하고 있는데 저와 관련된 자료는 아무것도 없고 저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무관하다고 말하고 있다”며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하나은행이 성남의뜰 컨소시엄에서 이탈하는 것을 무마했다는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의 관련성을 두고는 “언급할 가치가 없다”며 “1심 이후 새로 나온 증거가 있느냐”고 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이날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곽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하나은행이 성남의뜰 컨소시엄에서 이탈하는 것을 무마해준 대가로 아들 병채씨를 통해 50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병채씨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며 성과급과 퇴직금 등 명목으로 약 25억원(50억원에서 세금 등 공제)을 받았는데, 검찰은 이들 부자가 공모해 범죄수익을 정당한 대가인 것처럼 속여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 [포토] ‘눈물 흘리는’ 선감학원 피해자…유해발굴 현장 공개

    [포토] ‘눈물 흘리는’ 선감학원 피해자…유해발굴 현장 공개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대규모 아동 인권 유린이 자행된 경기도 안산 선감학원 암매장지에서 피해 아동의 유해로 보이는 치아와 유품이 다수 발견됐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지난달 21일부터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감도의 유해 매장 추정지에서 분묘 40여기를 2차 시굴(시범 발굴)한 결과 당시 원생의 것으로 보이는 치아 210개와 단추 등 유품 27개를 수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곳은 유해 150여 구가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다. 분묘 13기에서 치아가, 8기에서 금속 고리 단추와 직물 끈 등 유품이 수습됐다. 6기에서는 치아와 유품이 함께 발굴됐다. 진실화해위는 분묘 대부분의 길이가 110∼150㎝, 깊이도 50㎝ 미만이어서 몸집이 작은 아동이 가매장된 것으로 추정했다. 가장 작은 분묘의 길이는 85㎝에 불과했다. 인류학자인 박선주 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 명예교수는 “치아 윗부분인 크라운의 발달·마모 정도를 보면 나이가 12∼15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해 발굴을 담당한 한국선사문화연구원은 선감학원 아동이 7∼18세로 어리고 암매장 이후 최소 40년이 흘러 일부 분묘에서는 유해가 발굴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토양 산성도가 높고 습한 데다 희생 아동들이 가매장 형태로 묻혀 유해 부식이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김영배 선감학원 아동 피해대책협의회 회장은 “그나마 흔적을 알 수 있는 유해인 치아의 흔적이 갈수록 풍화되고 부식이 심해지는 것을 직접 확인하니 가슴이 미어진다”며 “이번 시굴을 계기로 국가와 지방정부가 신속히 나서서 선감학원 일대의 전면적 유해 발굴에 나서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진실화해위는 지난해 9월 유해 매장지 1차 시굴에서 분묘 5기에서 치아 68개와 단추 등 유품 7개를 수습했다. 진실화해위는 이날까지 45기 분묘에서 치아 278개와 유품 34개를 수습했다. 선감학원은 조선총독부가 1942년 ‘태평양전쟁 전사’를 확보한다는 명목으로 설립한 일종의 감화 시설이다. 1982년까지 운영되며 부랑아 갱생·교육 등을 명분으로 아동과 청소년을 강제로 연행해 격리 수용했다. 원생들은 강제노역에 동원되거나 폭력과 고문 등 인권 침해를 당했다. 다수가 구타와 영양실조로 사망했고 섬에서 탈출을 시도한 834명 중 상당수는 바다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진실화해위는 시굴 결과를 반영해 오는 12월 2차 진실규명 결과를 발표하고 경기도에 전면적 발굴을 재차 권고할 계획이다.
  • ‘50억 클럽 의혹’ 곽상도, 檢 출석 “아들 한두차례 지원한 게 경제공동체는 아냐”

    ‘50억 클럽 의혹’ 곽상도, 檢 출석 “아들 한두차례 지원한 게 경제공동체는 아냐”

    ‘50억 클럽’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곽상도(64) 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검찰에 출석하며 아들 병채씨와 ‘경제공동체’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곽 전 의원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을 상대로 병채씨와의 경제적 관계, 병채씨가 퇴직금 명목으로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받은 돈의 성격 등을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 전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51분쯤 서울중앙지검 로비에 도착, ‘하나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한 적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이 2년째 조사하고 있지만 저와 관련된 자료는 아무것도 없다. 저와는 무관하다”며 종전처럼 혐의를 부인했다. 아들 병채씨가 보석 보증금을 내준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구속돼있었고 아내가 사망해 집에 가족이 아무도 없었다”며 “출소한 다음 곧바로 변제했다”고 밝혔다. 아들이 취업 후에도 곽 전 의원 아내의 카드를 사용하거나 전세보증금을 지원받았다는 의혹 역시 부인하면서 “(검찰이 아들과 자신을) 경제공동체라고 하는데 한두차례 지원해준 게 경제공동체는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근무하던 병채씨를 통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세후 25억원)을 수수함으로써 적법하게 받은 돈인 것처럼 가장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2015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 일당의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하나은행의 이탈 움직임으로 와해 위기에 처하자 곽 전 의원이 ‘해결사’ 역할을 한 대가로 이 돈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곽 전 의원은 김만배씨와의 관련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엔 “언급할 가치가 없다”며 “1심 이후 새로 나온 증거가 있느냐”고 무죄를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해 2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해 곽 전 의원을 구속기소 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곽 전 의원이 실제로 하나금융지주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알선수재 혐의에 무죄를 선고했다.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도 50억원이라는 퇴직금이 사회 통념상 과하다면서도 이를 곽 전 의원이 직접 받았다고 볼 정도로 혐의가 증명되지는 않았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 獨에 밀리고 인도에 쫓기는 日경제… ‘잃어버린 30년+α’ 되나[뉴스 분석]

    獨에 밀리고 인도에 쫓기는 日경제… ‘잃어버린 30년+α’ 되나[뉴스 분석]

    한때 세계 2위 경제 대국이었던 일본이 중국에 밀려 3위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는 독일에도 추월당해 4위로 내려앉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90년대 초 거품경제 붕괴 후 ‘잃어버린 30년’으로 불린 일본의 장기 불황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올해 각국 명목 국내총생산(GDP) 전망치에 따르면 일본의 명목 GDP는 지난해보다 0.2% 감소한 4조 2308억 달러(약 5684조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의 올해 명목 GDP는 지난해보다 8.4% 증가한 4조 4298억 달러(5951조원)로 일본을 넘어 세계 3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은 1조 7092억 달러(2296조원) 세계 13위로 예상됐고 바로 앞은 멕시코(1조 8114억 달러·2433조원)였다. 원인은 엔화 가치 하락에 있다. 지난해에 이어 지금까지 이어진 엔저 현상 때문에 달러화를 기반으로 하는 명목 GDP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에 따르면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는 지난해 평균 131엔 중반대였지만 24일 현재 149엔 중후반대로 심리적 저지선인 150엔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보다 높은 독일의 물가도 영향을 미쳤다. 잃어버린 30년 동안 물가도, 임금도 오르지 않는 디플레이션 국가로 유명한 일본이었지만 지난 1년여 동안 원자재 가격 상승, 엔화 가치 하락 등으로 수입 물가가 오르면서 소비자 물가는 3%대까지 상승했다. 독일은 더 올랐다. 독일 물가는 올해 초 9%로 급상승했고 차츰 둔화되다 9월 4%대까지 다시 오르는 등 일본보다 높은 물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이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령국가라는 점도 GDP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기준 일본의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보다 0.1% 포인트 증가한 29.1%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령 인구 비중이 높다는 것은 곧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일본 경제 규모의 축소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본은 고도 성장기였던 1968년 당시 주요 지표인 국민총생산(GNP)에서 서독을 제치고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올라섰다. 2010년 중국에 밀린 뒤 3위 자리를 지켜 왔지만 이마저도 올해 독일에 역전당할 처지다. 4위 자리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올해 명목 GDP 전망치 5위는 인도(3조 7322억 달러·5014억원)로 일본을 맹추격 중이다. IMF는 “세계 1위 인구(14억명) 대국이 된 인도가 2026년 일본을 넘어 4위로 올라서고 일본은 5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은 저성장이 장기화하고 있다”며 “경제 규모는 국제적 발언권으로 이어지는데 일본의 위상이 한층 낮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 독일에도 밀렸고 인도에도 밀릴 日 GDP…‘잃어버린 40년’ 되나

    독일에도 밀렸고 인도에도 밀릴 日 GDP…‘잃어버린 40년’ 되나

    한때 세계 2위 경제 대국이었던 일본이 중국에 밀린 데 이어 이번에는 독일에까지 추월당해 4위로 내려앉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90년대 초 거품경제 붕괴 후 ‘잃어버린 30년’이라는 일본의 장기 불황이 더욱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24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올해 각국 명목 국내총생산(GDP) 전망치에 따르면 일본의 명목 GDP는 지난해보다 0.2% 감소한 4조 2308억 달러(약 5684조원)가 될 전망이다. 독일의 올해 명목 GDP는 지난해보다 8.4% 증가한 4조 4298억 달러(약 5951조원)로 일본을 넘어 세계 3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은 13위로 1조 7092억 달러(약 2296조원)로 예상됐고 한국 바로 앞은 멕시코(1조 8114억 달러·약 2433조원)였다. 일본 경제가 축소된 가장 큰 원인은 엔화 가치 하락에 있었다. 지난해에 이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엔저 현상으로 달러화를 기반으로 하는 명목 GDP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에 따르면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는 지난해 평균 131엔 중반대였지만 24일 현재 149엔 중후반대로 심리적 저지선인 150엔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반면 유로화는 엔화만큼의 변동은 없었다. 일본보다 높은 독일의 물가도 영향을 미쳤다. 잃어버린 30년 동안 물가도 임금도 오르지 않는 디플레이션 국가로 유명한 일본이었지만 지난 1년여 동안 원자재 가격 상승, 엔화 가치 하락 등으로 수입 물가가 오르면서 소비자 물가는 3%대까지 상승했다. 독일은 더올랐다. 독일 물가는 올해 초에 9%로 급상승했고 차츰 둔화되다 9월 4%대까지 다시 오르는 등 일본보다 높은 물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이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령국가라는 점도 GDP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기준 일본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는 지난해보다 0.1% 포인트 증가한 29.1%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령인구 비중이 높다는 것은 곧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일본의 경제 규모 축소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본은 고도 성장기였던 1968년 당시 주요 지표였던 국민총생산(GNP)에서 서독을 제치고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2010년 중국에 밀린 뒤 3위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이마저도 올해 독일에 역전당할 처지에 놓였다. 뿐만 아니라 4위 자리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올해 명목 GDP 전망치 5위는 인도(3조 7322억 달러·약 5014억원)로 맹추격 중이다. IMF는 “세계 1위 인구(14억명) 대국이 된 인도가 2026년 일본을 넘어 4위로 올라서고 일본은 5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은 저성장이 장기화하고 있다”며 “경제 규모는 국제적 발언권으로 이어지는데 일본의 위상이 한층 낮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일본의 추락’ GDP 3위 독일에 내준다… “3년 뒤엔 인도에 추월”

    ‘일본의 추락’ GDP 3위 독일에 내준다… “3년 뒤엔 인도에 추월”

    일본의 올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독일에 역전돼 세계 4위로 한 계단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 교도통신은 국제통화기금(IMF) 발표를 인용, 올해 일본의 명목 GDP가 지난해보다 0.2% 감소한 4조 2308억 달러(약 5726조원)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반면 독일의 올해 명목 GDP는 4조 4298억 달러(약 5996조원)로, 지난해보다 8.4% 증가해 일본을 넘어설 전망이다. 최근 일본의 경제는 비교적 호조를 띄고 있다. 올해 2분기 실질 GDP는 전 분기보다 1.2% 증가했다. 그러나 기록적인 엔화 가치 하락(엔저)으로 인해 달러화를 기준으로 측정하는 명목 GDP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평균 131엔 정도였으나, 현재는 달러당 150엔에 육박한다.과거 일본은 고도 성장기였던 1968년 당시 경제 주요 지표였던 국민총생산(GNP)을 기준으로 서독을 제치고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바 있다. 하지만 2010년 중국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고, 13년 만인 올해 4위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교도통신은 “일본은 인구가 3분의 2인 독일보다 GDP가 작아지는 등 1인당 노동생산성 저하가 과제가 됐다”며 “IMF 예측에 따르면 세계 1위 인구 대국이 된 인도가 2026년에는 경제 규모 4위 국가로 올라서고, 일본은 5위가 될 것”이라고 했다.
  • 순천에서 지역주택조합원 267명 속여 88억원 편취한 조합장 구속

    순천에서 지역주택조합원 267명 속여 88억원 편취한 조합장 구속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가 23일 순천시 일대 아파트를 분양한다며 지역주택조합 조합원으로 267명을 모집하고, 분담금 48억 8000만원과 업무대행비 39억 8000만원 등 총 88억원을 편취한 조합장 A씨를 구속했다. 범행에 가담한 업무대행사 대표 B씨와 지역주택조합 감사 등 공범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A씨는 2019년 순천에 조합원 아파트사업을 구상한 뒤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장과 조합장 역할을 맡고, B씨는 업무대행사로 용역과 지원업무를 담당하기로 모의했다. 이들은 사업 초기부터 추진위원과 주요 직책들을 자신들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명의를 빌려 구성하고, 이사와 감사까지 허위 추진위원회로 선출한 뒤 분담금과 업무대행비를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순천시청에 지역주택조합 모집 신고를 하면서 위조된 토지 사용승낙서(16.8%)를 제출하고, 순천시에서 불수리 처리하자 행정소송 승소 후 조합원을 모집했다. 실제 사업 예정지는 토지 구매 0%, 사업면적 2.7%에 해당하는 토지 사용승낙서만 받은 상태였으나, “90~95% 이상 토지를 확보했다. 2년 이내 사업승인 실패 시 분담금 전액 환불(사업승인보장제)하겠다. 아파트 동·호수를 사전에 지정해 줄 수 있다”는 거짓 내용을 홍보해 나갔다. 이런 식으로 피해자 267명을 모집해 업무대행비 40억원 상당을 모두 소비하고, 은행에 신탁된 분담금 48억 8000만원도 인출하기 위해 임시총회를 개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지역주택조합원(피해자)을 상대로 위약금과 용역비 명목으로 84억원 상당을 압류하고 민사소송을 진행해 그 피해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무주택자 세대주 서민들을 위한 제도라는 점에서 피해를 본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서민들로 최근 지역주택사업 사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건과 같이 주택법에 명시한 조합원 자격 여부와 관계없이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고, 토지확보율 90% 이상·사업 보장제·아파트 동호수 지정 등을 광고할 경우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당부했다.
  • [길섶에서] 상속/황성기 논설위원

    [길섶에서] 상속/황성기 논설위원

    술자리 화제는 주로 건강, 자녀, 취미활동이다. 조금 더 나가면 맛난 가게, 즐거웠던 여행, 만난 지 오랜 동료나 동창의 근황 등이 입길에 오른다. 최근엔 지극히 개인사인 상속도 종종 안줏거리가 되기도 한다. 나나 아내 모두 부모가 돌아가셨다. 얼마 되지 않는 재산은 유언이 없었던 터라 처분해 남은 형제끼리 정확히 나눴다. 그나마 얼마 되지 않아 상속은 다툼 없이 원만히 끝났다. 하지만 세상에 이런 가족은 그리 많지 않은 듯하다. 상속은 끝났지만 형이 아버지의 전 재산을 차지하고 인연을 끊었다는 지인. 부모 살아생전에 사업하는 형제가 야금야금 재산 대부분을 말아먹는 바람에 자신에겐 돌아올 게 거의 없다는 얘기. 모친을 가까이에서 모신 형제가 투자 명목으로 어머니 재산을 몰래 받은 것도 모자라 부동산 명의마저 바꾸려 한 것을 겨우 막았다는 친구. 상속이 종료된 이부터 현재진행형까지 다양하다. 돈이면 지옥문도 연다지만 형제의 연까지 끊는 상속은 달갑지 않다.
  • “성폭행 누명 씌우고 아주버님 죽게 한 女공무원…감형이라니요”

    “성폭행 누명 씌우고 아주버님 죽게 한 女공무원…감형이라니요”

    성폭행 누명을 쓰고 수천만원의 빚을 진 채 극단 선택을 한 30대 공무원의 유족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18일 네이트판에는 ‘저희 아주버님이 극단 선택을 했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고인이 자신의 시아주버님이라고 밝힌 A씨는 “뉴스에서만 보던 이런 일이 저희 가족에게 생긴 게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더 이상 추가 피해자가 없었으면 한다”며 글을 쓴 이유를 밝혔다. A씨에 따르면 고인은 대학 시절 조별 과제 중에 B씨를 만났고, 10년 넘게 서로 연락하며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B씨는 고인에게 같은 지역으로 내려와 공무원 시험을 보라고 권유했고, 평소 B씨에게 호감을 느꼈던 A씨는 시험에 합격해 이듬해 1월 해당 지역으로 발령받았다. 자연스럽게 B씨와 만남을 이어오던 고인은 서로 마음이 있다고 생각해 신체 접촉을 했고, 이 과정에서 B씨는 “성관계 중 어깨를 다쳤다”며 치료비를 요구했다. A씨는 “(B씨의) 지속된 요구에 아주버님은 대출까지 받는 상황에 이르렀다. 빚에 시달리며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할 때 (B씨는) 보톡스, 쁘띠 성형, 쇼핑으로 (돈을) 소비했다. (아주버님은) 모든 사실을 알고 괴로워했다. 기사에도 나왔듯 (두 사람은) ‘나의 소원은 너와 결혼’ 같은 대화를 주고받았다. 아주버님은 진심이었다”고 밝혔다. A씨는 “아주버님은 힘들고 괴로워하다 부모님 얼굴을 뵙고 싶어 왔다며 (집에 내려온 뒤) 며칠 뒤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좋은 사람을 고통스럽게 해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든 가해자는 ‘성폭행당했다’는 말도 안 되는 말로 저희 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한 번 더 박고 사과 한마디 없이 보여주기식(공탁금)으로 형이 줄었다”며 “저희는 가족을 잃었는데 8개월이라니요. 가해자에게 어떻게 하면 더 큰 벌을 줄 수 있을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B씨는 성관계 중 어깨를 다쳤다며 치료비 명목으로 지난 2021년 3월부터 고인에게 네 차례에 걸쳐 47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법 형사항소2부(부장 오상용)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B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와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음을 전제로 하는 대화를 주고받거나 치료비 이외에 다른 명목으로는 돈을 요구하지 않는 등 강간이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부담감을 느낀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후에도 성범죄 가해자로 취급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편취금액 규모가 상당하고 고인은 피고인이 요구하는 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느낀 부담감이 원인이 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현재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 금액을 공탁한 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할 때 원심이 선고한 형이 부당하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 “온천수 나온다”고 땅 팔더니 “사찰 기부금인 줄 알았다”는 스님

    “온천수 나온다”고 땅 팔더니 “사찰 기부금인 줄 알았다”는 스님

    온천수가 나와 개발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신도를 속여 사찰 인근 땅을 판 스님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항소2부(재판장 최형철)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73)씨의 항소심을 열고 “평소 피해자가 사찰에 기부한 금액은 한 번에 20만원 정도인데, 3억원이란 거금을 기부금으로 알았다는 A씨 주장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기각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세종시에 있는 모 사찰 주지인 A씨는 2018년 5월 신도 B씨에게 “사찰 인근에 있는 내 땅 옆에 온천수가 나오고 있는데, 개발되면 큰돈을 벌 수 있다. 시세보다 싸게 줄 테니 사라”고 꼬드겨 토지 매매대금 명목으로 3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의 고소로 재판이 시작되자 “사찰 통장으로 입금해 기부금인 줄 알았다. 그렇기 때문에 (B씨에게) 토지 소유권을 이전해준다고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5개월이 지나도 땅을 넘겨주지 않자 B씨가 A씨로부터 토지 소유권 이전을 약속하는 확인서를 받아내고, B씨가 A씨에게 돈을 보내면서 자신의 통장에 ‘토지 매입’이란 문구가 표시되도록 한 점 등을 볼 때 ‘기부금’이란 A씨의 주장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 진주 나불천·하동 탄소없는 마을, 국가생태자원 인정

    진주 나불천·하동 탄소없는 마을, 국가생태자원 인정

    도심 하천 나불천 국가생태탐방로 선정하동 탄소없는 마을은 생태관광지역으로 경남도는 환경부가 선정하는 ‘국가생태탐방로’와 ‘생태관광지역’에 진주시 나불천과 하동군 탄소없는 마을이 각각 뽑혔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생태탐방로는 자연자원이 풍부한 지역 등 탐방 잠재가치가 높은 곳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지에 탐방로와 생태관찰 쉼터 등을 조성해 자연경관을 누구나 쉽게 접하고 걸을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환경부는 진주 도심하천인 나불천을 포함해 전국 7곳을 국가생태탐방로로 뽑았다. 앞으로 진주시는 나불천 일대에 국비·지방비 44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탐방로(4㎞), 생태관찰쉼터 3곳을 조성한다. 생태관광지역은 자연·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이 대상이다. 자연생태 보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목표다.2년 만에 재개한 공모사업에는 전국 14곳이 신청했고, 현장평가·심사위원회를 거쳐 하동 탄소없는 마을 등 최종 6곳을 선정했다. 생태·역사·문화자원을 간직한 지리산 자락 일대 9개 마을을 일컫는 하동 탄소없는 마을은 향후 3년 동안 생태관광협의체 운영,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명목으로 매년 9000만원(국비 50%)을 지원받는다. 생태관광센터, 에코촌(숙박시설) 조성 등 사업에서도 국비를 받는다. 이번 선정으로 경남 내 국가생태탐방로는 총 10곳(총 길이 103.05㎞)으로 늘었다. 앞서 창원 주남저수지 생태탐방로, 김해 화포천 아우름길 등이 국가생태탐방로로 지정됐다.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은 밀양 재약산사자평, 창녕 우포늪 등 5곳이 선정돼 있다.
  • 유아인, 마약 4종 181회 투약 혐의…코카인 혐의는 계속 수사

    유아인, 마약 4종 181회 투약 혐의…코카인 혐의는 계속 수사

    검찰이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를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김연실)는 19일 유아인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의료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유아인씨는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명목으로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아인씨가 투약한 것으로 확인된 의료용 마약류는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총 4종이다.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차례에 걸쳐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는다.올해 1월 공범인 지인 최모(32)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최씨 역시 대마 흡연,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범인도피 등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겼다. 최씨는 유아인씨와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공범인 유튜버 양모씨를 해외로 도피시키고, 다른 공범에 대해선 진술을 번복하도록 회유·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법원은 유아인씨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두 차례 기각했다. 경찰이 5월에 신청한 구속영장은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됐다. 검찰은 6월 9일 경찰에서 유아인씨 사건을 불구속 송치받은 뒤 주거지 압수수색 등 보완 수사를 거쳐 ‘유아인씨가 지인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하거나 미국에서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혐의’ 등을 추가 적용해 지난달 18일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관련 증거가 상당 부분 확보돼 있고, 일부 혐의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 법원은 “피의자가 프로포폴 투약, 수면제 불법 매수 관련 범행의 상당 부분과 피의자 본인의 대마 흡연 범행은 인정하고 있으며 관련 증거가 상당 부분 확보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마 수수 및 대마 흡연 교사 부분은 피의자가 대마 흡연을 권유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은 있지만 피의자의 행위가 대마 흡연 교사에 이르는 정도인지에 관해서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증거인멸 교사 부분도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아인씨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 검찰은 사법경찰과 협의해 그의 코카인 사용 혐의를 계속 수사하고, 해외로 도피한 공범 검거에도 힘쓸 방침이다.
  • 월급 300만원 넘으면 상위 45%…5명 중 1명 200만원 미만

    월급 300만원 넘으면 상위 45%…5명 중 1명 200만원 미만

    올해 상반기 직장인(임금 근로자) 절반은 월급 300만원(세전 기준) 이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200만원 미만 월급을 받은 직장인도 5명 중 1명에 달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4월)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 중 임금 근로자의 임금 수준별 구성비를 보면 임금이 300만원 미만인 근로자가 54.7%로 집계됐다. 300만원 미만을 받는 임금근로자를 합친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60.4%에서 5.7%포인트 줄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200만~300만원 미만이 33.7%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400만원 이상이 24.0%를 차지했다. 이어 300만~400만 원 미만이 21.3%, 100만~200만원 미만이 11.9%, 100만원 미만이 9.1% 순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3개월간 성과급을 포함한 세전 평균 임금을 조사한 자료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저임금이 계속 올라가다 보니 명목 임금과 관련해 고임금이 늘고 저임금이 주는 경향성은 2013년 이후 계속 보인다”고 설명했다. 직업군 별로 보면 400만원 이상은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금융 및 보험업에서 각각 46.5%, 46.2%로 비중이 컸다. 반면 200만~300만원 미만은 사업시설관리·사업 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부동산업에서 각각 46.7%, 42.9%로 높게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업종별 취업자 수는 음식점이나 주점·카페 등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전체 취업자(2843만 2000명) 중 ‘음식점 및 주점업’ 취업자 수(211만 8000명)는 약 7.4%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해당 업종이 취업자 수 1위를 차지한 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 이후 식당과 카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나이별로 보면 40대 이하 전 연령대에서 음식점 및 주점업 취업자가 1년 전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15~29세에서는 음식점 및 주점업에서 일한 취업자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4만 8000명 늘었다. 한편 통계청은 상반기(4월), 하반기(10월) 두 차례 지역별 고용조사를 실시한다.
  • 7년간 북한 외화벌이 도운 IT 사업가 체포…“공작원 미인계에 넘어가”

    7년간 북한 외화벌이 도운 IT 사업가 체포…“공작원 미인계에 넘어가”

    미얀마·라오스 북한 청류관 분점 출입7년간 4800달러·시가 2070만원 물품 제공“해외 북한식당은 대남공작 활동 거점” 동남아 북한식당에서 북한 공작원의 미인계에 넘어가 7년간 북한식당 운영에 도움을 주고, 이른바 ‘충성자금’까지 북한에 보낸 국내 IT업체 대표 A(52)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A씨와 B(49)씨 등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2016년부터 최근까지 7년간 미얀마와 라오스 북한식당에 출입하며 북한 정찰총국 소속인 식당 부사장과 직접 연락망을 구축하고 북한식당 운영을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정부와 공공기관에 IT 프로그램을 납품하는 업체 대표인 A씨는 단순 생필품이나 음식을 제공하다 이후 달러 등 식당 운영에 필요한 물품까지 구매해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4800달러(약 650만원)와 시가 2070만원 상당의 물품들을 지원했고, 일부 달러는 ‘충성자금’ 명목으로 북한에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지원한 물품 중에는 전문의약품 및 마약류로 분류되는 향정신성의약품도 있었다. 경찰은 A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제공한 지인 B씨에 대해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스스로 북한식당의 ‘작은 사장’이라고 말하고 다닌 A씨는 북한식당 홍보 게시글을 작성하는 등 경제공동체 수준의 지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코로나19로 입국이 제한된 시기를 제외하고 거의 매달 식당에 출입할 정도로 북한 공작원들과 긴밀히 소통했다. 해당 식당은 북한 청류관의 해외 분점으로 식당 부사장은 정찰총국 소속이자 청류관 해외 대표로 파악됐다. A씨는 또 미얀마 정부가 북한에 의뢰한 ‘미얀마 현정부 반대세력 인터넷 사이트 차단’ 등 IT 임무도 맡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실제 인터넷 사이트가 차단되는 등 임무가 제대로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북한식당 여성 종업원과 애정 관계를 주장하며 혐의 내용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대표로 있는 업체가 정부의 IT프로그램 유지·보수하는 업무를 계속하고 있지만 정부의 기밀이 유출되는 등 피해는 없었다”며 “해외 북한식당은 북한의 대표적인 외화벌이 창구이자 대남공작 활동 거점 장소임을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 성관계 하다 다쳤다며 남자에게 수천만원 뜯어낸 공무원

    성관계 하다 다쳤다며 남자에게 수천만원 뜯어낸 공무원

    동창생과 성관계를 하는 과정에서 어깨를 다쳤다며 치료비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뜯어낸 30대 여성 공무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제22형사부 오상용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3월 대학동창 B씨와 성관계를 하려는 과정에서 B씨가 어깨를 눌러 통증이 느껴지자 치료비 명목으로 네차례에 걸쳐 47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돈을 치료비로 쓰지 않고 인터넷 쇼핑과 미용 시술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편취금액 규모가 상당하고 B씨가 피고인이 요구하는 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느낀 부담감이 원인이 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할 때 원심이 선고한 형이 부당하다”고 밝혔다. 1심 재판 과정에서 A씨는 “B씨에게 성폭행당했고 받은 돈은 합의금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합의금 액수와 지급방법 등에 관한 주장이 일관되지 않고, 사건 직후 두 사람이 주고받은 대화를 살펴볼때 강간치상 범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A씨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 “성관계 중 어깨 끊어졌다”…치료비 받아 코필러 맞은 女

    “성관계 중 어깨 끊어졌다”…치료비 받아 코필러 맞은 女

    성관계 중 어깨를 다쳤다며 남성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뜯어 낸 뒤 미용시술 등에 써 사기죄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감형 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공무원인 A씨는 2021년 3월 자신의 집에서 대학 동창인 B(30)씨와 성관계를 하려고 했다. 그는 B씨가 성관계를 시도하던 도중 자신의 어깨를 눌러 통증을 느꼈고, 치료비 명목으로 4차례에 걸쳐 4700여만원을 받아 챙겼다. 그러나 실제로는 큰 금액이 들어가는 어깨 치료는 필요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B씨에게 받은 돈을 어깨 치료에 사용하지 않고 종아리 보톡스, 코 필러 등 미용시술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상당한 대출금 채무를 지게 된 B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피해자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 형사고소를 하지 않고 위자료 등 손해배상금을 받기 위한 방편으로 돈을 받았다며 정당행위를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고,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며 “유족의 피해 회복을 위해 4700여만원을 공탁한 점, 범행 전후의 정황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량은 무거워 부당하다”고 밝혔다.
  • “부끄러운 과거사 유감” 신상훈 전 사장, 신한은행과 전격 화해

    “부끄러운 과거사 유감” 신상훈 전 사장, 신한은행과 전격 화해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이른바 ‘신한은행 내분 사태’로 인해 억울하게 물러나야 했다며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양측이 소송을 중단하고 전격 화해하며 14년 만에 일단락됐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고법에서 열린 조정기일에서 양측은 “미래 지향의 호혜 정신에 터 잡아 원고(신 전 사장)의 명예회복과 신한금융그룹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이처럼 조정이 성립되면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양측 간 갈등은 봉합된 것으로 보인다. 원고와 피고 측은 이날 “부끄러운 과거사로 상처받은 신한금융그룹 주주와 임직원, 고객 등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유감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도 덧붙였다. 신 전 사장 측은 별도 입장문을 통해 “신 전 사장은 신한 사태의 진상을 밝히고 자신은 물론 함께 희생된 후배들의 명예를 회복하고자 노력했다”며 “그러나 역부족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이렇게라도 신한금융그룹 측과 조정을 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응어리를 풀게 돼 무척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전 사장은 2010년 발생한 신한은행 내분 사태로 인해 회사에서 억울하게 물러나야 했다며, 신한은행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해 이날까지 재판을 이어왔다. 당시 라응찬 전 신한지주 회장은 2009년 9월 신 전 사장이 회삿돈을 횡령했다고 고소했는데, 신한은행을 창립한 이희건 전 명예회장의 경영자문료에 손을 댔다는 것이었다. 신 전 사장은 이에 대해 2008년 1월 라 전 회장 지시로 현금 3억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당장 비서실에 현금이 없어 재일교포 주주 2명과 자신 명의 계좌에서 돈을 인출했고, 이 전 명예회장 자문료 명목 법인자금으로 이를 보전했다는 항변이었다. 당시 돈가방 3개에 담긴 문제의 3억원은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을 통해 남산자유센터 정문 주차장에서 누군가에게 전달됐다. 이후 정치권 실세가 대선 직후 당선 축하금으로 거액을 받아 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수사와 재판을 통해 규명되지 못한 채 끝내 미스터리로 남았다. 신 전 사장은 재판에 넘겨져 업무상 횡령에 대한 일부 유죄 판결로 벌금형을 받았다. 라 전 회장과 이 전 행장은 3억원 지시·전달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신 전 사장은 과거 수사 당시 횡령 금액으로 지목돼 은행에 갚은 2억 6100만원을 라 전 회장이 지금이라도 대신 부담해야 한다며 지난해 4월 구상금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난 13일 1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받은 상태로, 신 전 사장은 이날 조정 성립과 별개로 라 전 회장 개인에 대한 소송을 계속 이어갈 계획으로 전해졌다.
  • [단독] 드라마 ‘DMZ 대성동’ 제작진, 1년째 임금체불...여전한 임금체불 폐해

    [단독] 드라마 ‘DMZ 대성동’ 제작진, 1년째 임금체불...여전한 임금체불 폐해

    드라마 ‘DMZ 대성동’의 제작진이 드라마 제작 완료 후 1년이 지난 현재도 임금을 받지 못했다. 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임금체불을 이유로 ‘OTT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명목으로 해당 드라마에 투입한 제작비 2억원의 환수를 통보했지만, 아직 반환되지 않았다. 제작사 측은 임금 미지급 사유로 ‘예상보다 초과한 제작비’를 지목했지만, 제작비 사용 내역을 모두 증빙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드라마의 제작사인 미디어프로덕션 측은 지난해 9월 드라마 제작 완료 후 10월에 임금을 주기로 약속했지만 아직 지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4부작 드라마인 ‘DMZ 대성동’은 지난 3월에 딜라이브TV에서 방영을 완료했다. 드라마 제작의 경우 스태프 및 단역 배우들은 표준계약서를 쓰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이에 따라 통상 제작 완료 후 한 달안에 임금을 지급하지만 ‘DMZ 대성동’은 1년 넘게 미지급 상태인 것이다. 특히 드라마 주연 배우는 출연료를 받았지만 단역 및 조연배우, 스태프 등은 임금을 받지 못했다. 체불 임금은 총 9545만원이다. 현재 임금이 밀린 80명 중에 12명만 고용노동부가 사업주 대신 체불액을 지급하는 대지급금 390만원을 받았다. 또 소속된 회사가 있는 12명은 대지급금 마저 받을 수 없었다. 나머지는 고용부에 대지급금을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제작사 측은 당초 4억 7000만원으로 책정했던 제작비가 7억원으로 늘면서 임금을 모두 지급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지원한 2억원과 제작사 자체 부담금 40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4억 6000만원에 대한 증빙 자료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허은아 의원은 “제작비 절반이 넘는다는 드라마 주연의 출연료는 지급됐지만 조연, 단역, 스태프들은 여전히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콘텐츠 제작비 지원 사업 계약 시 스태프와 연기자의 임금 지급이 보장되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 용인시, 한강수계기금 15억원 확보…중앙공원 개선 등 추진

    용인시, 한강수계기금 15억원 확보…중앙공원 개선 등 추진

    경기 용인시는 내년 주민지원사업으로 한강수계기금 15억원을 확보해 중앙공원 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강수계위원회는 팔당 상수원 보호 명목으로 중첩 규제를 감수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물 이용 부담금으로 조성된 한강수계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강수계위원회는 내년 145억원을 투입해 한강수계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을 위한 주민 편익사업을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내년 처인구 남동 용인중앙공원 대규모 환경개선사업에 12억원을 지원한다. 2008년 준공된 32만5543㎡ 규모의 용인중앙공원은 노후한 시설을 매년 순차적으로 정비하고 있지만 시설물의 통일성을 위한 대규모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시는 정비를 통해 다양한 여가생활이 가능한 테마 있는 복합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처인구 포곡읍 하수처리장 용인레스피아 부지 내에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종합환경교육센터에도 내년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내년 한강수계기금 특별지원사업은 지역주민이 실제 이용하며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증진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용인특례시 각 부서와 경안천유역 8개 읍·면·동이 보다 창의적이고 주민생활공감의 민생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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