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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거성씨 17억 사용처 추적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2일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대학 후배 이거성(李巨聖)씨가 검찰 수사 무마등 명목으로 이재관(李在寬·수감중) 전 새한그룹 부회장으로부터 받은 17억원의 사용처를 집중 추적중이다. 검찰은 이거성씨가 홍업씨나 김성환(金盛煥·수감중)씨를 통해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금의 흐름을 쫓고 있다.이와 관련,검찰은 “홍업씨와의 친분을 의식해 이씨에게 돈을 건넸다.”는 이재관씨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돈이 전액 현금으로 건네진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홍업씨 연루 여부를 캐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이거성씨가 서울지검 외사부의 수사 무마 명목으로 받은 12억 5000만원 가운데 5억원을 지난해 4월 이재관씨 불구속 기소 직후 받은 점에 비춰 이 돈이 이른바 ‘성공 사례비’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재관씨가 불구속 기소된 경위를 파악중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사설] 17억 뒤에 누가 있나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의 비리 연루 의혹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이번에는 홍업씨의 고교 및 대학 1년 후배이자 권투 경기 프로모터인 이거성씨가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에게 17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구속영장 등에 따르면 이씨는 새한이 1200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무마해 준다는 명목으로 2000년 12월부터 2001년 5월까지 3차례에 걸쳐12억 5000만원을 받았다.이 중 주목할 부분은 이 전 부회장이 2001년 4월 불구속기소된 뒤 5월에 받은 5억원은 검찰 수사를 불구속으로 막은 데 대한 ‘성공 사례비’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이씨는 새한의 분식회계에 대한 금감원 조사와 검찰 수사 무마 명목으로 2001년 9월부터 12월까지 3차례에 걸쳐 4억 5000만원을 더 받았다.이처럼 이씨가 1년 동안 6차례에 걸쳐 17억원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일부 청탁은 해결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말하자면 이 전부회장으로서는 ‘약효’가 있었기 때문에 계속 돈을 건넸을 것이다.그렇다면 배후에는 누가 있는 것인가.권투 선수 출신인 이씨가 직접 영향을 미쳤다고는 보기 힘들다.이씨는 “내가 알고 지내던 검찰 수사관에게 청탁을 했다.”고 주장한다.그러나 검찰 수사관이 새한그룹 사건을 무마할 수는 없다.상식적으로 보자면 이씨는 홍업씨나 홍업씨의 친구 김성환씨를 내세워 검찰의 고위 간부에게 접근했을 가능성이 크다.이씨는 홍업씨,김성환씨와 함께 술자리를 자주할 만큼 가까웠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와 관련해 이씨가 받은 17억원이 어디로 흘러갔는지를 철저하게 추적해야 한다.돈의 행방만 추적된다면 이번 사건은 결말이 난다. 검찰과 금감원이 권력의 압력을 받아 새한그룹 사건을 봐주려고 했는지도 검증해야 한다.월드컵 열기로 국민의 관심과 감시의 눈이 잠시 무디어졌다고 해서 홍업씨 관련 수사를 어물어물 끝내려 해서는 안된다.권력 주변의 비리 척결은 우리 시대의 최대 과제다.
  • 이거성씨 17억 받았다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일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대학 후배 이거성(50)씨가 이재관(李在寬) 전 새한그룹 부회장으로부터 검찰 수사와 금감원 조사 무마 명목으로 모두 17억원을받은 사실을 확인,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거성씨는 이날 수감되면서 “검찰 청탁은 내가 알고 지내던 검찰 수사관에게 직접 했다.”고 주장,이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찰은 또 이거성씨가 이재관씨로부터 받은 돈 가운데 일부를 홍업씨나 김성환(金盛煥·수감 중)씨에게 건넨 뒤 로비를 부탁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돈의 사용처와 실제 로비가이뤄졌는지 조사 중이다. 이거성씨는 그러나 검찰 조사에서 “17억원 가운데 5억∼8억원 정도는 빌린 돈이고,3억원은 김성환씨에게 전달했으며 나머지는 내가 직접 썼다.”고 홍업씨 연루의혹을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거성씨는 2000년 12월∼2001년 5월 서울지검 외사부가 수사했던 ㈜새한의 무역금융 사기사건을 선처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이재관씨로부터 3차례에 걸쳐 12억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9월 새한그룹의 분식회계에 대한 금감원 조사 무마 명목으로 3억원을 받은 데 이어,1억 5000만원을 추가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장택동기자 taecks@
  • 성공한 로비 ‘사례금’ 의혹, 이거성씨 17억 성격은

    김홍업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측근인 이거성씨가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으로부터 검찰 수사와 금융감독원 조사 무마 명목으로 약 1년 동안 거액을 받은 것으로드러나 이 가운데 일부는 로비에 대한 ‘성공 사례금’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금감원은 2000년 12월 ㈜새한이 해외 위장법인을 이용해 약 1200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사실을 적발했고,서울지검 외사부는 지난해 4월 이재관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재관씨는 이 사건과 관련,이거성씨에게 모두 12억 5000만원을 줬다.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이재관씨가 불구속 기소된 직후인 지난해 5월 이거성씨에게 건넨 5억원이다.시점으로 볼 때 불구속 기소 처리에 대한 사례로 준 돈일 것이라는추론이 가능하다. 이거성씨도 “내가 알고 지내던 검찰 수사관에게 직접 청탁을 했다.”고 밝혀 실제 로비 시도가 있었음을 시인,이같은 의혹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당시 수사팀 관계자는 이재관씨를 불구속 기소한 이유에 대해 “대출받은자금이 제2금융권 부채 상환에 사용됐고,당시만 해도 이같은 수법이 일종의 관행으로 인식돼 범죄라는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이재관씨는 지난해 9∼12월 새한그룹의 분식회계에 대한 금감원 조사 및 검찰의 수사와 관련해서도 모두 4억 5000만원을 추가로 이거성씨에게 제공했다. 따라서 앞으로 검찰의 수사는 이거성씨가 돈을 받은 뒤 홍업씨 또는 김성환씨를통해 실제로 금감원이나 검찰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에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이거성씨 긴급체포 안팎, 추가로 받은돈 성격규명 주력

    김홍업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측근인 이거성씨가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으로부터 검찰과 금융감독원의 조사 무마 명목으로 최소 3억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남에따라 홍업씨 수사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수사의 관건은 이거성씨가 이재관씨에게서 받은 돈의 일부가 홍업씨에게 건네졌는지,또 홍업씨가 이에 대한 대가로 모종의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다.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홍업씨에게도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검찰은 기대하고있다. 일단 이거성씨는 이 사건과 홍업씨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이재관씨에게 3억원을 받아 김성환씨에게 전달한 것은 사실이지만 홍업씨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검찰은 이거성씨가 홍업씨를 보호하기 위해 김성환씨에게 모든 혐의를 떠넘기고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와 관련,검찰은 지난해 초 이재관씨가 이거성씨의 주선으로 홍업씨와 술자리를함께 하면서 청탁을 했다는 첩보도 조사하고 있다.홍업씨의 변호인인 유제인변호사는 “홍업씨가 ‘이 사건과는 무관하지만 이재관씨를 알기는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또 3억원 외에도 이재관씨가 수차례에 걸쳐 이거성씨에게 돈을 더 준 단서를 포착,돈의 성격을 밝혀내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지난해 4월 이재관씨가 불구속 기소된 뒤에 이거성씨에게 돈을 줬다면 일종의 ‘성공 사례금’이거나 또다른 청탁 명목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수사 진행 방향에 따라서는 이 사건의 불똥이 검찰 내부로 튈 수도 있다.이재관씨가 이거성씨에게 3억원을 준 지난해 3월은 ㈜새한이 해외 위장법인을 통해 1억달러의 자금을 불법대출받은 혐의를 검찰이 조사하던 시점이다. 따라서 금감원 조사 무마보다는 검찰 수사 무마를 위해 돈이 줬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홍업씨에 로비 없었던듯”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대학 후배이자 측근인 이거성(李巨星·51)씨는 30일 “이재관씨로부터 금감원과 검찰의 조사를 무마해달라는 명목으로 3억원을 받아 김성환씨에게 전달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김홍업씨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이씨와의일문 일답. ◆ 이재관씨로부터 받은 돈의 액수와 명목은. 지난해 3월 이재관씨가 ‘금감원으로부터 새한의 불법대출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검찰에 고발됐는데 잘 처리되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그래서 김성환씨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김씨가 3억원을 요구해서 이씨에게서 받아 전달했다. ◆ 이씨와는 어떻게 아나. 이씨가 내가 운영하는 체육관에 나와서 운동을 하곤 했다.그렇게 친해져서 술도 같이 마시고 하는 친한 사이가 됐다. ◆ 김성환씨가 실제로 로비를 하거나 홍업씨에게 부탁을 했나. 그건 모른다.홍업씨(김 회장이라고 호칭했음)나 김성환씨는 나에게는 대하기 어려운 선배들이라 자세하게 묻기가 곤란하다.하지만 결과를 보니 로비는 없었던 것 같다.◆ 김성환씨와 10억원대의 자금거래를 했다는데. 사실이다.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1억5000만원,4억원,3억원 단위로 빌려주고 받고 그랬다. 그걸 합쳐서 10억원대라고 검찰에서 그런 모양이다. ◆ 기업체로부터 돈을 받았다는데 사실인가. 기업인들이 내가 누구인줄 알고 돈을 주겠나. ◆ 홍업씨와 친하다는 것을 알고 기업에서 돈을 준것이 아니겠나. 홍업씨 이름 판 적 없고 돈 받은 적도 없다. 홍업씨와 친하기는 하지만 대학 선배로 모시는 사이이고 개인적인 안부나 묻는 주고 받는 정도지 돈 이야기같은 건 안한다. ◆ 왜 그동안 검찰의 소환을 거부해왔나. 입원 중인 유진걸(김홍업씨의 대학 동창)씨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되면 누구를 안다고 말해달라.’며 거짓말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는 사람 부탁을 거절하기도 어렵고 검찰에 나가 거짓말하기도 싫어서 출두하지 않았을 뿐이다.하지만 체육인으로서 더 이상 명예를 떨어뜨릴 수 없어 출두하게 된 것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새한 3억 김성환에 전달”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30일 기업체들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대학후배이자 측근인 P프로모션 대표 이거성(李巨星·51)씨를 상대로 돈을 받게 된 경위 및 홍업씨의 연루 여부를 조사 중이다. 지난달 검찰에 두차례 조사를 받은 뒤 잠적했던 이씨는이날 오후 검찰에 자진출두했다. 이씨는 지난해 3월 불법대출 문제와 관련,금감원의 고발로 검찰의 조사를 받던 이재관(李在寬)전 새한그룹 부회장으로부터 ‘검찰의 조사를 무마해 달라.’는 명목으로 3억원을 받는 등 기업체들로부터 수억원의 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또 홍업씨의 대학동창인 김성환(金盛煥·수감 중)씨와 10억원 이상의 자금거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씨는 “이재관씨의 부탁으로 3억원을 김성환씨에게 전달한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로비가 이뤄졌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면서 “하지만 다른 기업들로부터돈을 받은 사실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검찰은 수감 중인 김성환씨를 금명간 다시 불러 검찰에 로비를 벌였는지,홍업씨에게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청탁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홍업씨의 학군단(ROTC) 선배인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 오시덕(吳施德)씨가 김성환씨로부터 관급공사 수주와 관련한 청탁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오 전 사장을최근 소환해 조사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돈수수 홍업씨 개입여부 초점, ‘잠적 후배’ 수사 전망

    김홍업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주변 인물들이 이권 청탁 명목으로 기업체 등에서 돈을 받은 단서가 잇따라 검찰에 포착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받은 돈의 일부를 홍업씨에게 건넸는지,홍업씨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 부분이 규명된다면 그동안 검찰을 고민스럽게 했던 홍업씨 사법처리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홍업씨의 대학 후배이자 친구인 이거성씨가 홍업씨의 고교 동기인 김성환씨와 10억원대의 자금거래를 한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이 가운데 일부는 이씨가 기업체들로부터 받은 ‘대가성 있는 자금’인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이씨에게 돈을 준 업체나 정확한 액수는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이씨를 사법처리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본다.”고 밝혀 혐의가 상당 부분 포착됐음을 내비쳤다. 이미 김성환씨는 각종 이권청탁 대가로 업체들로부터 9억 2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구속기소됐고,검찰은 김홍업씨의 대학동기인 유진걸씨가 차명으로 관리한 32억원가운데에도기업체로부터 받은 돈이 섞여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자기 관리에 철저했던 홍업씨가 직접 이권에 개입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그만큼 검찰은홍업씨 주변 인물들에 대한 수사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어 갈길 바쁜 검찰의 애를 태우고 있다.수감중인 김성환씨는 홍업씨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철저하게 침묵을 지키고 있고,유진걸씨는 지병을 이유로 20일째 병원에 입원중이다.이씨는 지난달 2차례 검찰의 조사를 받은 뒤 검찰의 재소환에 불응하고 잠적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FIFA ‘고액 경기 중계료’요구, 월드컵 길거리 전광판 ‘찬물’

    국제축구연맹(FIFA)이 ‘길거리 전광판’을 통한 월드컵경기 중계료를 지나치게 요구,월드컵 붐 조성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해‘월드컵 플라자’ 등 길거리 전광판 조성 및 문화행사 개최 명목으로 각 자치구에 1억원씩 모두 25억원을 내려보냈다. 그러나 현재 대형 스크린을 통해 월드컵축구 중계 계약을 맺은 자치구는 마포·종로구 등 단 2곳뿐이며 관심을 보였던 동대문·영등포구는 중계료가 너무 비싸 협상을 포기했다.그밖의 자치구들은 아예 월드컵경기 중계보다는 다른 문화사업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서울시는 상암동 월드컵공원내 평화의 공원과 여의도공원에 설치된 월드컵 플라자를 통해 경기를 내보내기로 하고게임당 5000만원의 높은 중계료를 FIFA에 지불하기로 했다. 마포구는 대흥동 마포문화체육센터 광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개막전과 한국전 3경기를 중계하기로 했다.중계료는 개막전 200만원,한국전 500만원씩 모두 1700만원이다. 종로구도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한국전 등 5경기에 1760만원을 주기로 하고 28일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은 서울 세종문화회관앞 전광판에 대한 중계료로 HBS(월드컵 중계대행사)측에 이미 15억원을 지불,광화문의 ‘길거리 응원’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최용규기자 ykchoi@
  • 최일홍 체육공단이사장 소환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車東旻)는 28일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최일홍(崔一鴻·70)씨가 체육복표 사업과 관련,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이날 오후 임의동행 형식으로 소환,밤 늦게까지 조사했다. 최씨는 지난해 9월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로부터 수주한 전산시스템 구축 공사와 관련,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LG-EDS측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국민체육진흥공단은 체육복표 전산시스템에 대한 검사권을 갖고 있다.검찰은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최씨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최씨가 체육복표 사업자 최종 선정을 앞둔 지난해 1월쯤 공개석상에서 TPI가 사업자로 선정될 것이라고 언급한 점을 중시,TPI측의 금품로비를 받았는지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지난해 1월 한국전자부품연구원의 이탈리아 현지 실사가 부실하게 이뤄진 사실을 확인,문화관광부나 국민체육진흥공단 간부들이 TPI를 사업자로 선정하기 위해‘부실 실사’를 주도한 것이 아닌지조사 중이다.당시 TPI 제휴사인 스나이사 등 10여개 기업을 조사하는 일정은휴일을 포함,3일에 불과했었다.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간부 L,S씨도 금명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TPI 부사장 송재빈(宋在斌·33·구속)씨가 TPI 주식 50여만주를 차명으로 관리하면서 정·관계 로비용으로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이날 TPI 이사 김모씨를 불러 김씨 명의 주식 20여만주의 실제 소유주가 송씨인지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해 4월 송씨가 TPI 전무 박모씨 명의 등으로 돼 있는 20만주를 포스코 계열사 등에 70억원에 매각,이중 24억원을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42·구속)씨에게 건넨 사실에 비춰 나머지 30여만주도 비슷한 방식으로 정·관계 로비에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대통령 3남 김홍걸(金弘傑·39·구속)씨가성전건설로부터 관급공사 등 수주 청탁 명목으로 1억여원을 받은 대가로 정부 기관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는지 조사 중이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er@
  • 홍걸씨 공사청탁 대가 거액수수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27일 대통령 3남 김홍걸(金弘傑·39·구속)씨가자신에게 사무실을 빌려준 성전건설 회장 손모(52)씨로부터 관급공사 등 수주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사실을추가로 확인했다. 검찰은 지난해 3월 손씨가 모 국가기관이 발주하는 공사를 수주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42·구속)씨에게 건넨 1억 5000만원중 상당액이 홍걸씨에게 건네졌으나 청탁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검찰은 홍걸씨가 재작년 이후 최씨를 통해 성전건설로부터 차입금 등 명목으로 7억여원을 건네받은 점으로 미뤄대가성 있는 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주식 6만 6000주를 받은 홍걸씨가 실제로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과정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홍걸씨의 행적을 캐고 있다. 검찰은 체육복표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직후인 2000년 12월30일 문화관광부 차관보 이홍석(李弘錫·구속)씨가 문광부 담당 국장과 과장,국민체육진흥공단 성모 상무와 박모단장,이모 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복표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차관보 등이 ‘TPI 봐주기’를 주도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 차관보 등은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TPI의 복표발매 시스템 등에 문제점이 있다는 공단측 실사 결과에 대해 “보완할 기회를 주자.”며 TPI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회의에서 이탈리아 스나이사에 대한 현지 실사를 결정했지만 실사 일정을 TPI측이 정하도록 하는 등사실상 현지 실사가 형식적으로 이뤄진 점을 중시,문광부와 국민체육공단 고위간부들이 TPI측의 로비를 받았는지캐고 있다. 검찰은 이날 TPI 주식 20만주를 고가 매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2개 포스코 계열사 및 4개 협력업체 사장과 실무자들을 대거 소환,주식 매입 경위를 조사했다.포스코 유상부(劉常夫) 회장에 대해서는 금명간 재소환 일정을 확정키로 했다. 검찰은 또 TPI 부사장 송재빈(宋在斌·33·구속)씨가 수십만주의 회사 주식을 임원 등 명의로 관리하면서 정·관계로비용으로 쓴 정황을 포착,로비대상 등을 추적하고 있다. 박홍환 안동환기자 stinger@
  • 체육복표 수사 점검/ 홍걸씨 ‘대가성 역할’윤곽

    김대중 대통령의 3남 홍걸씨의 대가성 있는 금품수수 액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의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감독기관인 문화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간부들의 ‘TPI 봐주기’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늘어나는 홍걸씨 수뢰액수=검찰이 S건설의 관급공사 수주 청탁 등의 명목으로 홍걸씨가 최규선씨를 통해 지난해3월 1억 5000여만원을 받은 정황을 확보함에 따라 홍걸씨의 수뢰 금품은 3억 5000여만원과 TPI 주식 6만 6000주,TPI 계열사 주식 4만 8000여주로 늘었다. 특히 홍걸씨가 2000년 3월부터 S건설 회장 손모씨로부터차입금 등 명목으로 최씨 등을 통해 받은 돈이 7억여원에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대가성 있는 돈의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손씨로부터 받은 7억여원중 해외기술투자 유치 청탁 및 차입금 명목의 돈 5억여원 가운데 얼마나 더 대가성 있는 돈으로 규명될지 주목된다. 검찰은 홍걸씨가 S건설,코스닥등록기업 D사,TPI로부터 금품과 주식을 받은 대가로 이들 회사의 사업을 위해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아직까지도 홍걸씨는 대가성 있는 금품 및 주식을 받았다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감독기관의 ‘TPI 봐주기’의혹=체육복표 사업자 선정사례금 명목으로 TPI 부사장 송재빈씨로부터 1700만원과골프 접대를 받은 혐의로 구속된 문화관광부 이홍석 차관보의 역할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 차관보의 TPI 봐주기 의혹의 실마리는 TPI가 체육복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직후인 2000년 12월30일 열린회의에서 찾을 수 있다.이 차관보가 주재한 이 회의에는문화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고위간부들이 모여 공단 실사 과정에서 드러난 TPI의 문제점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당시 공단은 보안 문제 등 TPI 복표발매 시스템의 6개 항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으나 이 차관보 등이 이를 묵인하고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이날 회의에서는 민간전문가에게 시스템 성능을 재검증받고 이탈리아 현지 실사를 하는 쪽으로 결론이 내려졌지만 그 후의 과정도 석연치 않다.최종 사업자 선정을 앞둔 지난해 1월 TPI 제휴사인 이탈리아 스나이사 등에 대한 한국전자부품연구원의 현지 실사는 10여개의 기업을 조사하는 일정이 휴일을 포함,3일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정확한 실사가 불가능했다. 당시 실사를 맡았던 한국전자부품연구원 조모 센터장은“당시 실사를 끝낸 뒤 안전성 등 6가지 항목의 문제점을지적하고 평가전문위원회를 통한 장기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제안을 했지만 공단측이 사업자 선정을 서두르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문희갑 대구시장 보석으로 석방

    수뢰 혐의로 구속된 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이 27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 이내주)는 이날 “월드컵대회와 지방선거 등 대사를 앞두고 있는 데다 시민들의 석방탄원이 잇따라 보석을 허가했다.”고 밝혔다.문 시장은 지난 97년부터 5년간 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태왕의 권모회장으로부터 공사편의 대가,명절 떡값 등의 명목으로 9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10일 구속됐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드러나는 TPI 로비과정/ “”조운선·최규선씨 복표로비 양축””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과 관련,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의 정·관계 로비창구가 생보부동산신탁 전 상무 조운선씨와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씨 등 두 채널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두 채널간의 역할분담이 주목된다. 조씨가 98∼99년 체육복표 사업을 규정한 국민체육진흥법의 개정안 통과와 사업자 선정을 전후해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금품 전달 등 로비 창구 역할을 했다면 김대중 대통령 3남 홍걸씨를 배경으로 둔 최씨는 경쟁자였던 한국전자복권 컨소시엄측의 로비를 견제하기 위한 ‘방패막이’로동원했다는 역할분담론이 검찰수사에서 일부 확인되고 있다. TPI 부사장 송재빈씨는 98년 조씨와 함께 타이거풀스코리아(TPI전신)를 공동 설립,동업관계를 유지하면서 체육복표사업을 공동 추진했다.이때 조씨는 99년 8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및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을 전후해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로비창구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조씨는 지난해 3월 문화관광부 이홍석 차관보에게 사업자 선정 사례금 명목으로 송씨 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조씨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TPI를 위해 일한 것은 자신이 상당수 지분을 갖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조씨는최대 20%의 지분을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규선씨의 등장은 치열했던 로비전과 맞물려 있다.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이후 한국전자복권이 아·태재단 상임이사이수동씨 등을 동원,치열한 로비전을 펼치자 TPI의 최종사업자 선정을 낙관했던 송씨의 위기감이 극대화돼 다른 ‘채널’을 찾게 됐다는 것이다. 조씨도 자신의 측근에게 송씨의 이같은 불안한 심정을 전달했었다.조씨의 측근 인사는 “재작년 체육복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몇 달 전 조씨로부터 ‘송재빈이 사업자로 선정되려고 몸부림치고 있는데,(한국전자복권쪽 로비가 심해) 정상적인 사업자 선정이 안될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같은 정황에 비춰볼 때 송씨가 조씨 등의 로비만으로는사업자 선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또다른 ‘원군’으로 홍걸씨를 등에 업은 최씨를 찾아나선 것으로 보인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지자체 관광상품 개발 러시

    주5일 근무제가 정부기관에서 시범실시된 데 이어 금융권에서도 7월부터 시행되는 등 본격 확산됨에 따라 급증할주말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관련 조례를 손질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주말 관광객 유치는 지역 주민 수입 증대와자치단체 세수입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제주도= 도는 주5일 근무제 ‘주말 특수’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제주발전연구원 등과 대책회의를 갖고,구체적인장·단기 실행계획 용역을 연구원에 맡겨 결과를 토대로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서비스를 강화하는 등의 실천계획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제주시는 이미 제주목관아지∼산지천∼용두암∼삼양선사유적지 등을 잇는역사·문화·생태체험 관광상품을 개발,전국의 자치단체들을 상대로 홍보에 나섰다.서귀포시도 ‘재충전 여행상품’ 개발에 나서는 등 주말 관광객 유치작전에 돌입했다. ●강원도= 한국관광연구원 조사 결과 숙박관광 목적지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관광객을 효율적으로 수용,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기본 전략을 마련했다.특히 천혜의 관광자원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테마형 관광상품 및 생태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관광안내 홈페이지 구축 및 전 도민의 관광마인드 확립 등을 통해가족단위 등 외지 관광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지난 15일 설립한 경기지방관광공사 규모를 당초 자본금 50억원,직원 20명 규모에서 200억원 65명 규모로대폭 늘려 변화하는 관광수요와 패턴을 수용하기 위한 준비 태세에 들어갔다.지역별 우수 관광지를 선정,연계 프로그램을 만들어 수도권 지역 관광객들의 나들이를 유도하고 관광지 순회 투어버스 설치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인천시= 서해 도서·도심지 등과 연계한 10여개 코스별관광상품을 개발,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충남도= 그린 라이프 스타일 중심의 생활패턴 변화에 맞춰 기존 생태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관광자원화하기로 했다.내년부터 2013년까지 10개년 사업으로 주요 테마별로 19개 분야의 동·식물관련 시설이 들어서는 ‘금강권 생태관광 공원’을 조성한다.또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에 따라당진 함상공원,안면도 해양국립공원,보령 머드축제 등 서해안 중심의 관광상품을 집중 개발,수도권지역 관광 수요를 흡수한다는 복안이다. ●대전시= 근린·테마공원 확대,민박·자연휴양림 등 저비용 여가시설을 확충하는 등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관광 전담 레저 포털사이트 개설을 위해 레저전문 상담사제 도입도 추진중이다. ●대구시= 관광객 140만명 유치를 목표로 팔공산 등 도심권과 근교권을 비롯해 섬유패션·건강한방·전통문화 등 주제별 관광코스와 외국인 관광객 코스 등 20여개의 테마별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관광정보센터의 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경북도= 올해 관광객 유치목표 4060만명을 초과 달성한다는 방침 아래 안동·경주·고령지역에 분포된 유교·불교·가야문화권의 관광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2010년까지 중·남부권의 문화유적 보존에 2407억원을투입,문화재 보수와 산성·고분·지석묘군 정비,유물전시관 건립 사업 등을 펼치기로 했다. ●경남도= 주5일 근무제 특수를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개통,부산 아시안게임 등과 연계시키기로 하고 지난 3월 국내 100여개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진 데 이어테마별 관광가이드북 등을 제작 배포하는 등 관광홍보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새롭게 늘어나는 관광행정 수요를적극 흡수하기 위해 도 문화관광국 직원 61명을 3개조로나눠 현장체험 행사를 실시하고,관광활성화 시책 추진에필요한 아이디어도 공모하고 있다. ●부산시=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을 연계,시내 명승지와 관광지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시티투어’ 시행에 들어갔다.기장권 등 동부산 국제관광단지의 조기 완공을 통해역사·문화·놀이가 결합한 관광상품을 한꺼번에 즐길 수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전북도= 지역내 토속자원을 활용해 타지역과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갯벌·염전·바다 체험마을,인삼 체험마을,판소리문화 체험마을,호수 및 하천 체험마을,환상 체험마을 등을 적극발굴하고 역사공원과 세계 종교박물관,바람·완구·농업·소리·농업박물관 등을 조성해관광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라 늘어날 주말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명목으로자치단체들이 마구잡이식 관광상품 개발에 나설 경우 환경파괴 문제 등이 제기될 수 있는 만큼 자치단체들은 이같은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제주발전연구원 신동일(申東一) 박사는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기 위해서는 기존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되 정책당국·개발업자·지역주민·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가칭 생태관광협의회 같은 기구를 설립해 계획수립 이전에 사업내용을 조율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정리 김영주기자 chejukyj@
  • 유진걸씨 금명 재소환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 검사장)는 26일 차명계좌를 통해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자금 32억원을 관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홍업씨의 대학동창 유진걸(柳進杰)씨를조만간 재소환,조사하기로 했다. 유씨는 지난 10일 검찰조사를 받던 중 지병인 심근경색이 악화돼 입원했으며 최근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유씨의 건강 상태에 따라 소환 시기를 결정할 것이며,필요하다면 출장 조사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지난 25일 서울시정신문 전 회장 도승희(都勝喜·수감중)씨가 지난 99년 서울 모 경찰서 형사과장이던최모 경정으로부터 인사 청탁 명목으로 2500만원을 받은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도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추가기소했다.경찰청은 최 경정의 인사청탁 의혹에 대해 감찰조사에 들어갔다. 장택동기자 taecks@
  • 홍걸씨 복표로비 포착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26일 대통령 3남 김홍걸(金弘傑·39·구속)씨와파크뷰 특혜분양 의혹사건으로 구속된 생보부동산신탁 전상무 조운선(曺雲善·48)씨가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의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을 위해 정·관계 로비를 벌인 단서를 포착,수사중이다. 검찰은 특히 홍걸씨와 조씨가 TPI 부사장 송재빈(宋在斌·33·구속)씨의 부탁을 받고 여권 고위층 인사를 통해 문화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간부들에게 TPI에 대한 선처를 요청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관련,조씨 등을 통해 송씨가 준 돈 1700만원을 받은 문화관광부 이홍석(李弘錫) 차관보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이날 구속수감했다. 이 차관보는 TPI가 사업자로 선정된 직후인 지난해 3월“향후 복표사업에서 편의를 봐달라.”며 조씨를 통해 사업자 선정에 대한 사례금 명목으로 송씨 돈 1000만원을 건네받고,같은해 8월 경기도 K골프장에서 송씨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은 뒤 판돈 명목으로 700만원을 받아 고스톱을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차관보가 지난해 1월 TPI의 복표발매 시스템에대해 국민체육진흥공단 실사단이 부정적 결론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자 재검토를 지시했다는 첩보를 입수,사실 여부를 캐고 있다. 검찰은 또 송씨 돈 500만원씩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국민체육진흥공단 간부 L·S씨 등도 금명간 소환,조사할방침이다. 출국금지 대상자 60여명중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 최일홍(崔一鴻) 이사장의 소환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4월 포스코 계열사 및 협력업체가 TPI 주식 20만주를 70억원에 고가매입한 것과 관련,이번주중 포스코 유상부(劉常夫) 회장을 재소환,매입 권유 여부 등을조사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민주당 이협(李協) 의원의 여직원 계좌에 2000년 3월 TPI 계열사인 임팩프로모션이 보낸 돈 2000만원이 입금된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당시 이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이재성씨를 금명간 소환,돈의 명목 및 수수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필요할 경우,이 의원의 소환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박홍환 안동환기자 stinger@
  • 송재빈·조운선씨 복표사업 한때 동업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24일 파크뷰 특혜분양 의혹 사건으로 구속된 생보부동산신탁 전 상무 조운선(曺雲善·48)씨가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부사장 송재빈(宋在斌·33·구속)씨와 체육복표사업을 동업했던 사실을 밝혀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조씨가 98년부터 송씨와 체육복표 사업을 함께 추진하다 99년 8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체육복표 사업이 가능해진 뒤 자신의 지분을 정리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조씨의 한 측근 인사도 이날 “조씨는 2000년 초까지 송씨와 함께 체육복표 사업을 추진하다 자신의 지분을정리했다.”면서 “송씨를 아들처럼 여겼던 조씨는 지분 정리 이후에도 송씨에게 정·관계 인사들과 컨소시엄 참여 업체들을 적극적으로 소개해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씨가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을 전후해 송씨의 청탁을 받고 직접 정·관계 로비를 벌였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99년 초 조씨의 소개로 TPI 사장에 영입된 뒤 부회장까지 지낸 대통령 차남 김홍업(金弘業·52)씨의 친구 온모씨를 소환,조사했다.검찰은 또 조씨를 통해 송씨의 돈 1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문화관광부 차관보 이홍석(李弘錫·55)씨가 이날 자진출두함에 따라 실제로 돈을 받았는지 등을 밤샘조사했다.이 차관보와 조씨는 동향 모임 등에서 알게 된 뒤 상당한 친분을 유지해왔으며,조씨가 송씨를이 차관보에게 소개도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당시 국회 문화관광위 상임위원장이었던 민주당 이협(李協) 의원이 2000년 4·13 총선전 TPI 계열사인 임팩프로모션으로부터 후원금 2000만원을받았다는 의혹과 관련,이 의원 보좌관을 지낸 이재성씨를 25일 불러 돈의 성격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이씨는 “총선 직전 이 의원 사무실 여직원 계좌로 송씨 돈 2000만원이 입금된 것은 사실이지만 내 선배와 중국 사업을 함께 한 송씨가 컨설팅 비용으로 보낸 것을 내가 임시로 받아 보관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검찰은 서울 C병원으로부터 경찰청의 약품 리베이트비리 수사를 무마해주는 명목으로 1억 5000만원과 함께 계열사인 벤처기업 C사 주식 14만주(7000만원 상당)를 받은 전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희완(金熙完·46)씨를 이날 밤 구속수감했다. 김씨에게 도피처를 제공한 이모(58·무역업)씨는 이날 범인은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박홍환 안동환기자 stinger@
  • 또 정보유출?…검찰 곤혹

    대형 사건 수사 과정에서 잇따라 검찰 간부가 구설수에오르자 검찰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검찰은 수사의 본류와 상관없는 ‘돌출 변수’ 때문에 수사에 대한 신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먼저 대검의 ‘이용호 게이트’ 후속 수사에서는 김홍업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 동기 김성환씨가 검찰의 내사를 무마해 주겠다는 명목으로 업체로부터 1억원을 받고 검찰 간부에게 청탁을 했는지,이 간부가 실제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가 아직 명백히 드러나지 않았다. 또 경기도 분당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과 관련,시민단체성남시민모임이 공개한 김병량 성남시장의 육성 녹음 테이프에는 검찰 간부 1명이 내사 결과에 대해 김 시장에게 언급한 부분과 J검사장이 시민단체 고발 문제에 대해 김 시장과 이야기한 대목이 나와 있다. 이름이 언급된 검찰 간부들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다.김성환씨 사건에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검찰 간부는 “이 사건과 관련된 어떤 통화도 한 적이 없다.”며 연루 여부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또 J검사장은“김 시장이 시민단체를 고소하겠다고 하기에 ‘민선시장이 어떻게 시민을 고소할 생각을 하느냐.’고 강력하게 충고한 적이 있다.”면서 “사건의 본질이나 녹취 과정의 문제점은 생각하지 않고 검사의 이름이 나왔다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옳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찰은 겉으로는 별일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대검 중수부는 “수사는 하겠지만 김성환씨가 검찰 간부에게청탁을 했거나 돈을 줬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김 시장의 녹음 테이프에 언급된 검찰 간부 2명과 관련해서는 테이프 내용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심 부담을 느끼고 있다.검찰의 한간부는 “검사들의 이름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만으로도 수사에 대한 믿음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리베이트 損保社 “대표 해임”

    쌍용화재가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78억원의 회사돈을 부당하게 사용,계약자에게 뒤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돼 대표이사 해임권고 등 중징계를 받았다.리베이트 제공과 관련해 손보사 최고경영자(CEO)가 해임 권고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삼성·신동아·LG화재 등도 리베이트와 관련해 각각 대리점 영업 정지 등의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말 정부의 리베이트 근절대책 발표 이후에도 손보사들의 리베이트 제공 관행이 여전하자 정부는 리베이트 제공에 따른 벌금을 현행 최고 1000만원에서 3000만∼5000만원으로 올리고 리베이트 제공액의 10배를 과징금으로 물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또 리베이트를 받은 사람도 처벌하도록관련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4일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난 8개 손보사 임직원 39명에 대해 해임권고·면직·문책 등의징계조치를 내리고,25개 대리점에 대해 등록취소와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또 리베이트 명목으로 2억여원의 회사 돈을개인적으로 횡령한 혐의가 드러난 쌍용화재 임원 3명에대해서는 검찰에 별도 고발조치했다. 이번 조치로 이달 말 주총에서 연임이 확실시되던 김재홍(金在鴻) 쌍용화재 사장은 해임이 불가피해졌으며 앞으로 5년동안 관련업계 임원으로 재취업할 수 없게 됐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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