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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보공단 46억 횡령 전 직원 ‘도피생활’ 동료가 도와

    건보공단 46억 횡령 전 직원 ‘도피생활’ 동료가 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46억원을 빼돌려 필리핀으로 도주한 전 재정관리팀장 A(46)씨의 도피 자금을 대준 공범이 공단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공단에서 파면된 것으로 알려진 공범은 범인도피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A씨의 해외 도피 과정에서 금전적 도움을 준 혐의(범인도피)로 B(43·여)씨를 재판에 넘겼다. A씨의 건보공단 동료인 B씨는 필리핀에서 도피 생활을 할 당시인 지난해 1∼8월 A씨의 가상화폐 전자지갑에 도피자금 명목으로 1600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B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건보공단은 지난 5월 B씨를 파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22년 4∼9월 공단 내부 전산망을 조작하는 등 18차례에 걸쳐 총 4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범행 후 필리핀으로 도피한 A씨는 1년 4개월간 마닐라 고급 리조트에서 은신하다가 지난 1월 9일 경찰에 검거됐다. 재판과정에서 A씨는 횡령한 46억원 중 35억원 상당을 선물 투자했다가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1심에서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해서 무죄가 난 A씨는 징역 15년을 선고받았고, 검찰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A씨 사건 1심에 불복해 항소한 검찰은 “A씨가 횡령한 46억원 중 가상화폐로 취득한 35억원의 송금 경위와 거래에 타인 명의의 계정을 이용한 점 등을 종합하면 범죄수익은닉 범행이 충분히 인정된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 김재원, 정청래의 ‘DJ 사저’ 세금 투입 주장에 “민주당 돈으로”

    김재원, 정청래의 ‘DJ 사저’ 세금 투입 주장에 “민주당 돈으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를 세금으로 다시 매입하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주장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좌파들은 나랏돈 빼먹는 데만 혈안이 돼 있는지 모르겠다”며 “민주당에서 전부 다 100억원 정도 마련해서 민주당 재산으로 매입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동교동 사저는 현대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김 전 대통령이 민주화운동 근거지로 삼았고 역사적으로 우리가 보존해야 하고 훌륭한 업적이 남아있는 장소임이 틀림없다”면서도 “달리 생각하면 동교동 사저는 이희호 여사가 김홍일·김홍업·김홍걸 삼 형제가 나눠 가지라고 유언했는데 유언 요건이 제대로 안 돼서 김홍걸 전 의원이 김홍업과 소송해서 승소해서 재산을 독차지했다”고 했다.김 최고위원은 “그 사저를 100억원 정도에 카페업자에게 팔았다고 한다”며 “명목은 20억원 정도의 상속세를 내기 어려웠다는데 김 전 의원은 비례대표 하면서 재산등록 관련해 상당히 잡음을 일으킨 분”이라고 했다. 그는 “이런 분이 형제간에 재산 독차지하기 위해 소송해서 재산 팔아먹었는데 인제 와서 정 최고위원이 재산을 국고에서 매입해서 문화유산을 남기자는 건 국민이 얼마나 많이 동의하겠나”라고 했다. 이어 “이 나라 좌파들은 왜 나랏돈 빼먹는 데만 혈안이 돼 있는지 모르겠다”며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자기 사재를 투입하겠다는데 그분도 재산 많은 걸로 아는데 7억원 정도 낸다고 한다. 제발 민주당에서 전부 다 100억원 정도 마련해서 민주당 재산으로 매입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랏돈 빼먹는 일에 너무 골몰하지 말고 땀 흘려 일하고 그 돈으로 살아갈 궁리하는 많은 대한민국 국민의 고통을 이해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정 최고위원은 전날 DJ 사저 매입과 관련, “국비와 서울시비, 필요하면 마포구비도 보태서 매입해 이 공간을 공공 공간으로 만들어 문화유산화 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그는 “동교동 사저와 큰 도로 사이에 507.9㎡ 공간을 국비와 서울시비를 투입해 이미 평화공원의 공공 공간으로 조성한 바 있다”며 “사저 주변도 공공화했는데 사저 자체를 공공화 못 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DJ 삼남인 김홍걸 전 민주당 의원은 DJ 사저를 지난달 커피프랜차이즈 업체를 운영하는 박모씨 등에게 100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교동 사저는 DJ가 정치 인생의 대부분을 보낸 곳이다. ‘동교동계’라는 말도 이곳에서 나왔다. 군사독재 시절 55차례나 가택 연금을 당하기도 했다. 민주당과 새정치미래, 동교동계 등 정치권에서 김홍걸 전 의원의 행위를 비판하며 동교동 DJ 사저 매도 철회와 함께 모금 활동도 같이하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리는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사비 6억원을 내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 가짜 소위, 도시락 대량 주문하고 잠적…경찰, 행방 추적

    가짜 소위, 도시락 대량 주문하고 잠적…경찰, 행방 추적

    육군 소위를 사칭한 한 남성이 도시락을 대량으로 주문해 놓고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7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도시락 판매업주인 50대 여성 A씨는 ‘식사 대량 주문 후 상대방이 잠적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자신을 육군 31사단 소속 소위라고 소개한 신원미상의 남성은 병사와 간부 80명이 사흘 동안 먹을 식사라면서 도시락 700만 원어치를 주문했다. 당시 그는 군에서 만든 듯한 증빙서류도 보내왔다. 이후 납품일이 도래하자 그는 ‘전투식량 납품 업체에 결제해야 하는데 주변에 은행이 없다’며 대금을 대신 내달라고 요구했다. A씨가 수상함을 느끼고 돈을 입금하지 않자 남성은 도시락을 찾아가지 않고 연락을 끊었다. 결국 A씨는 만들어 놓은 도시락 140만원어치를 인근 보육원에 기부했고, 피해를 감수해야만 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이 남성이 대납을 요구한 계좌번호 등을 토대로 행방을 쫓고 있다.군인으로 숙인 도시락 가짜 주문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국방부 대령을 사칭한 남성이 충북 청주의 한 음식점에 도시락 480개를 주문한 뒤 잠적했다. 이같은 사기 행각은 대량 구입 등을 명목으로 연락을 취한 뒤 식재료값 등을 대납해달라며 돈을 가로채는 수법의 보이스피싱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만 비슷한 사기를 당한 음식점은 60곳이 넘고, 이 가운데 5곳은 실제로 현금까지 건넨 것으로 밝혀졌다.
  • [단독]법원서도 예외 없는 ‘갑질’… “부인 약 사오라 하고 주말 운전 시킨 법관도” [빌런 오피스]

    [단독]법원서도 예외 없는 ‘갑질’… “부인 약 사오라 하고 주말 운전 시킨 법관도” [빌런 오피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 5년을 맞았지만 법원에선 정작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법관 갑질이 횡행한다는 직원들의 하소연이 빗발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 본부(이하 법원노조)가 지난해 5급 이하 법원 공무원 1121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 조사한 결과에서다. 법원에서 벌어지는 각종 갑질을 법원노조가 자체 설문 조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조사 결과는 ‘법관 및 재판부의 갑질 및 잘못된 관행 등 개선을 위한 사례 조사’라는 제목의 보고서로 정리됐다. 법원공무원은 크게 대법원장·대법관 및 고등·지방법원 판사 등의 법관과 법원의 사무·행정을 담당하는 일반 공무원 직렬로 나뉜다. 그런데 법관들이 직원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폐쇄적·권위적 문화가 여전하다는 직원들의 하소연이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것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3명 중 1명은 법관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답했다. ‘법관으로부터 하대나 무시를 당하거나 비인격적 대우를 받은 적이 있나’는 질문에 “가끔 있다”는 응답은 32%로 가장 많았고 “많이 있다”도 2%로 적지 않았다. 법원 일각에서 법원 내 권력 불균형이 ‘법조 문화’라는 명목 하에 갑질로 비화하는 셈이다. 법원 공무원 직원들은 괴롭힘 사례로 폭언 및 인격 무시, 사적 업무 지시, 업무 떠넘기기, 근무 시간 외 업무 지시, 휴가 사용 방해 등과 같은 다양한 갑질을 당했다고 보고했다. 법관과 일반 공무원직으로 여러 직제가 혼재된 조직에서 벌어지던 허드렛일 지시 관행이 여전하다는 호소도 나왔다. 일부 법관으로부터 “내 동생이면 맞았다”는 폭언을 들었다는 익명의 호소도 나왔다. 직원에게 각종 허드렛일을 시키는 갑질도 있었다. 법관 본인 골프채와 어머니 안마기, 시계를 고치고 구두를 닦아오라고 시키거나 때로는 반려동물 구충제, 부인 약을 사 오게 하고 주말에는 골프장에 가기 위해 직원에게 관용차 운전기사 노릇을 요구하는 법관을 경험을 했다는 하소연도 나왔다. 인사이동 때가 되면 갑질이 더 기승을 부린다는 지적도 있었다. 일부 직원은 판사 개인 짐을 옮기고 청소까지 해놓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일부 판사가 본인 일정에 맞춰 꼭두새벽에 직원에게 일을 지시하고, 근무 시간 외에 사적으로 일을 시켰다는 보고도 있었다. 전국공무원노조 법원 본부 관계자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이후 전 사회적으로 괴롭힘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지만 일부 판사들은 직원에게 개인 심부름을 시킬 정도로 인권 인식이 낮은 실정”이라며 “인권 교육을 통해 법원장을 포함한 상급법관들의 인식부터 변화시키지 않는다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은 법원 내에서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선수용 비키니 입고… 성인화보 찍은 日 비치발리볼 대표

    선수용 비키니 입고… 성인화보 찍은 日 비치발리볼 대표

    일본 현역 여자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선수가 ‘그라비아’라고 불리는 성인화보를 찍어 화제다. 최근 구독자 120만명의 일본 남성 잡지 ‘주간 플레이보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2028년 LA올림픽을 목표로 하는 비치발리볼 기대주들의 그라비아 도전’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2001년생인 키누가사 노아와 키쿠치 미유는 23세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선수로 같은 중고등학교 배구부를 나와 메이카이대학에 함께 진학한 절친한 사이다. 키누가사 노아는 일본 여자 프로배구 전국 랭킹 5위에 든 적도 있고, 대학 전국대회에서 다수 우승한 전적이 있다. 2019년 일본 전국 고교 여자선수권 (마돈나컵) 우승, 2022년 일본 전국 대학 우승에 이어 2022년 브라질 세계 선수권 대회를 제패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두 선수는 일본 비치발리볼 미모 1위로 언급되며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행보는 노골적인 노출은 없지만 엄연히 노출화보라는 점에서 팬들은 다소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선수용 비키니를 입고 해변 코트에서 포즈를 취하거나 비키니를 입고 전통 가옥에서 수박을 먹는 포즈로 촬영에 임했다. 이를 기념한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일본에서는 2015년에도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경력이 있는 카타히라 아카네가 그라비아에 데뷔한 적이 있다. 2000년대 들어 그라비아 모델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달라진 것이 한몫했다. 그라비아 아이돌이 배우 가수 방송인으로 보폭을 넓히거나, 반대로 사회 곳곳의 유명인이 그라비아 화보를 찍는 사례가 많아졌다. 우리나라에서도 미녀골퍼 안신애가 일본 잡지 슈칸 겐다이와 그라비아 화보를 촬영한 바 있다. 일본 잡지 슈칸 겐다이는 “안신애 그라비아 화보 첫 촬영”이라며 그녀의 화보와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고, 안신애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매체와의 화보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화보 촬영 사실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비치발리볼 선정성·성차별 논란 계속 여성 비치발리볼 선수들의 비키니 의상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성 선수들이 헐렁한 유니폼을 입는 것과 달리 여성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노출이 심하고 과하게 몸에 달라붙는 비키니를 착용한 채 경기에 임하기 때문이다.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는 6일(현지시간) 출전 선수의 남녀 성비 균형을 최초로 이룬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여자 선수들의 경기복에 다른 잣대를 적용하는 종목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종목별 국제연맹(IF), 각 나라 종목 후원 업체 등의 영향으로 여자 선수들이 유니폼 선택의 제한을 받는다고 전했다. 남자 선수와 여자 선수의 경기복에 전혀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기계체조와 비치 핸드볼이 꼽힌다. 특히 비치발리볼은 1992년 바르셀로나 하계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처음 선보인 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공식 종목이 된 이후부터 복장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선수들의 체감온도를 낮추고 활동성을 높인다는 명목하에 여성 비치발리볼 선수들이 비키니 타입의 하의를 입어야 하며, 하의의 폭을 최대 7㎝로 제한하는 공식 규정을 정했고, 이로 인해 여성 선수들은 보디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비키니 유니폼을 입어야 했다. 국제여성권리연맹은 포브스와 한 인터뷰에서 “스포츠계는 여성의 몸을 성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모든 것은 돈과 연결돼 있다”면서 “(비키니 착용을 강요하는 것은) 여성을 물건처럼 보이게 하고, 이는 명백한 성차별”이라고 주장했다. 국제배구연맹(FIVA)은 2012년 런던올림픽 비치발리볼 경기에서 복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참가국의 종교적 신념과 문화적 관례 등을 존중해 반바지와 긴 팔 및 민소매 상의 착용을 허용한 것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선수가 비키니를 입는 것을 선호한다. 여성 선수 대부분은 공을 잡기 위해 모래사장으로 뛰어들 때 모래가 유니폼 안에 들어와 갇히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미국 비치발리볼 선수인 케리 월시 제닝스는 “비치발리볼 경기는 37.8도가 넘는 더운 장소에서 열린다”면서 “경기력을 위해서일 뿐 섹스 어필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 “미지의 물체 방출됐다”…중국이 쏘아올린 ‘비밀 우주선’ 정체 밝혀지나(영상)

    “미지의 물체 방출됐다”…중국이 쏘아올린 ‘비밀 우주선’ 정체 밝혀지나(영상)

    중국이 기밀 우주선을 통해 미지의 물체를 우주 궤도에 방출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된 가운데, 외부에 공개된 적이 없는 기밀 우주선을 포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페이스닷컴 등 우주전문매체의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오버외스터라이히주(州)에 거주하는 아마추어 천문학자 펠릭스 쇼프뱅커는 전문가용 망원경을 이용해 지구 밖을 관찰하던 중 해당 물체를 포착했다. 쇼프뱅커는 “14인치 망원경과 위성을 자동으로 시야 중앙에 배치해 추적할 수 있는 여러 장비를 이용했다”면서 “영상 끝부분에 보이는 것은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장치로, 태양 전지판인지 안테나인지 식별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쇼프뱅커가 촬영한 영상을 토대로 분석했을 때, 해당 우주선은 중국이 지난해 12월 창정-2F 로켓에 실어 우주궤도에 진입시킨 ‘비밀 우주선’ 센룽으로 추정된다. 센룽은 재활용이 가능한 무인 우주왕복선으로, 현재까지 7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우주 궤도에 머무르고 있다. 이번 영상 자료에 따르면, 중국 비밀 우주선 센룽의 길이는 약 10m로, 미국 우주군이 운영 중인 기밀 우주선 X-37B보다 긴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영상을 촬영한 쇼프뱅커는 “우주선이 비춰지는 각도에 따라 특정 기능이 가려질 수 있기 때문에 예상 길이와 실제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에서는 날개가 제대로 포착되지 않아 날개 길이는 추정할 수 없었다”면서 “이 우주선은 일반 비행기처럼 앞을 향하는 코를 가진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의 기밀 우주선 ‘센룽’의 목적은? 앞서 지난 5월 미국 우주군 산하의 우주영역인식(space domain awareness) 부서는 중국의 기밀 무인 왕복선인 셴룽이 최근 우주에 물체를 방출했으며, 이를 ‘59884’(국제지정분류기호 2023-195G)로 분류했다. 미국 우주군은 셴룽에서 지난 5월 24일 미지의 물체가 우주로 방출됐다고 보고 있으며,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자인 조나단 맥도웰 박사 역시 이에 동의했다.맥도웰 박사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셴룽에서 방출된 미지의 물체는 임무 종료 또는 궤도 이탈 전에 방출된 하드웨어의 조각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셴룽이 처음 발사됐을 당시에도 비슷한 ‘미스터리 물체 방출’이 있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우주로 방출된 물체가 다른 우주선이나 위성의 포획 또는 근접 기동에 사용되는 도구일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실제로 셴룽 우주선은 두 번째 임무 도중 테스트의 일환으로 ‘어떠한 물체’를 발사해 타 인공위성의 포획 과정을 수행하기도 했었다. 셴룽과 셴룽에서 방출된 물체의 정체는 모두 베일에 싸여있다. 중국 정부가 셴룽 우주선의 이미지나 상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중국 외부에서는 이를 ‘기밀 우주선’이라고 부른다. 다만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해당 우주선은 새로운 탑재물을 싣고 궤도를 운항하는 테스트를 위해 사용되는 재사용 우주선이며, 왕복 우주선인 만큼 임무를 수행한 후에는 지구 활주로에 착륙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는 사실 등이다. 또 창정-2F 로켓에 실려 발사된 점을 미뤄 봤을 때, 고도 2000㎞ 이하의 지구 저궤도에 머물 것으로 추정된다. “우주산업 선점해야”…미국‧중국 비밀우주선 경쟁 치열 미국에 이어 중국이 세부사항을 공개하지 않은 기밀 우주선을 우주로 쏘아올린 배경에는 우주 공간에서도 격화하는 미중간 경쟁이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기밀 우주선이 상대국에 대한 감시나 우주 쓰레기를 처리한다는 명목 하에 발사됐으나, 사실상 타 국가의 위성을 노린 공격 기술 개발 등 국가 안보 차원의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희귀 자원 채굴 등을 목적으로 하는 우주 탐사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관련 실험도 병행될 것으로 추측된다.
  • ‘중국의 비밀 우주선’ 드디어 포착?!…비밀 임무 수행 중일까(영상)[핵잼 사이언스]

    ‘중국의 비밀 우주선’ 드디어 포착?!…비밀 임무 수행 중일까(영상)[핵잼 사이언스]

    중국이 기밀 우주선을 통해 미지의 물체를 우주 궤도에 방출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된 가운데, 외부에 공개된 적이 없는 기밀 우주선을 포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페이스닷컴 등 우주전문매체의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오버외스터라이히주(州)에 거주하는 아마추어 천문학자 펠릭스 쇼프뱅커는 전문가용 망원경을 이용해 지구 밖을 관찰하던 중 해당 물체를 포착했다. 쇼프뱅커는 “14인치 망원경과 위성을 자동으로 시야 중앙에 배치해 추적할 수 있는 여러 장비를 이용했다”면서 “영상 끝부분에 보이는 것은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장치로, 태양 전지판인지 안테나인지 식별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쇼프뱅커가 촬영한 영상을 토대로 분석했을 때, 해당 우주선은 중국이 지난해 12월 창정-2F 로켓에 실어 우주궤도에 진입시킨 ‘비밀 우주선’ 센룽으로 추정된다. 센룽은 재활용이 가능한 무인 우주왕복선으로, 현재까지 7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우주 궤도에 머무르고 있다. 이번 영상 자료에 따르면, 중국 비밀 우주선 센룽의 길이는 약 10m로, 미국 우주군이 운영 중인 기밀 우주선 X-37B보다 긴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영상을 촬영한 쇼프뱅커는 “우주선이 비춰지는 각도에 따라 특정 기능이 가려질 수 있기 때문에 예상 길이와 실제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에서는 날개가 제대로 포착되지 않아 날개 길이는 추정할 수 없었다”면서 “이 우주선은 일반 비행기처럼 앞을 향하는 코를 가진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의 기밀 우주선 ‘센룽’의 목적은? 앞서 지난 5월 미국 우주군 산하의 우주영역인식(space domain awareness) 부서는 중국의 기밀 무인 왕복선인 셴룽이 최근 우주에 물체를 방출했으며, 이를 ‘59884’(국제지정분류기호 2023-195G)로 분류했다. 미국 우주군은 셴룽에서 지난 5월 24일 미지의 물체가 우주로 방출됐다고 보고 있으며,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자인 조나단 맥도웰 박사 역시 이에 동의했다.맥도웰 박사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셴룽에서 방출된 미지의 물체는 임무 종료 또는 궤도 이탈 전에 방출된 하드웨어의 조각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셴룽이 처음 발사됐을 당시에도 비슷한 ‘미스터리 물체 방출’이 있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우주로 방출된 물체가 다른 우주선이나 위성의 포획 또는 근접 기동에 사용되는 도구일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실제로 셴룽 우주선은 두 번째 임무 도중 테스트의 일환으로 ‘어떠한 물체’를 발사해 타 인공위성의 포획 과정을 수행하기도 했었다. 셴룽과 셴룽에서 방출된 물체의 정체는 모두 베일에 싸여있다. 중국 정부가 셴룽 우주선의 이미지나 상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중국 외부에서는 이를 ‘기밀 우주선’이라고 부른다. 다만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해당 우주선은 새로운 탑재물을 싣고 궤도를 운항하는 테스트를 위해 사용되는 재사용 우주선이며, 왕복 우주선인 만큼 임무를 수행한 후에는 지구 활주로에 착륙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는 사실 등이다. 또 창정-2F 로켓에 실려 발사된 점을 미뤄 봤을 때, 고도 2000㎞ 이하의 지구 저궤도에 머물 것으로 추정된다. “우주산업 선점해야”…미국‧중국 비밀우주선 경쟁 치열 미국에 이어 중국이 세부사항을 공개하지 않은 기밀 우주선을 우주로 쏘아올린 배경에는 우주 공간에서도 격화하는 미중간 경쟁이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기밀 우주선이 상대국에 대한 감시나 우주 쓰레기를 처리한다는 명목 하에 발사됐으나, 사실상 타 국가의 위성을 노린 공격 기술 개발 등 국가 안보 차원의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희귀 자원 채굴 등을 목적으로 하는 우주 탐사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관련 실험도 병행될 것으로 추측된다.
  • 순천문화원, 원장 출마 자격 개정 놓고 내홍

    순천문화원, 원장 출마 자격 개정 놓고 내홍

    순천문화원이 원장 출마 자격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 지난 2008년 문화원장 자리를 놓고 순천시와 갈등을 빚다 지난 2020년쯤 감정이 해소되면서 지역 문화 발전에 공헌해 왔던 순천문화원이 불과 4년만에 구성원간 충돌이 빚어지면서 시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현재 순천시는 지난 2021년부터 순천문화원에 보조금과 운영금 명목으로 매년 1억 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원은 순천 지역과 관련한 역사·문화 자원 등을 발굴 하는 사업을 시행중이다. 마을 유래를 찾아 스토리 설명회 등을 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순천문화원이 오는 11월 2일 종료되는 문화원장의 자격을 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회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현재의 조옥현(73) 원장이 연임하기 위한 꼼수를 부린다는 주장이다. 조 원장은 지난 2020년 11월 9일 4년 임기로 취임했다. 순천문화원은 지난달 2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원 선거관리 규정을 논의했다. 차기원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선거 일정(9월 9일)을 확정했다. 하지만 갑자기 조 원장이 지난달 31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문화원장 출마 자격 변경안을 안건에 상정해 통과시키려다 이사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쳐 무산됐다. 일부 이사들은 “이사회에서 통과된 사항을 불과 일주일만에 변경하려는 시도는 조 원장의 출마 자격을 맞추기 위한 술수다”고 항변하고 있다.순천문화원 정관은 원장에 출마하려면 ‘이사 5년 이상, 회원 10년 이상의 경력자’이어야 하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 된 자는 원장에 출마할 수 있다고 규정돼있다. 이에반해 긴급이사회에 상정 된 안건은 ‘이사 2년 이상, 회원 4년 이상자’와 사회적으로 덕망있는 자 중 원장의 추천을 받는 사람으로 지금 보다 절반 이상 대폭 줄이는 내용이다. 순천문화원은 이미 무산됐던 정관 개정을 위한 이사회를 오는 8일 다시 열기로 했다. 이같은 소식에 일부 이사들은 “처음 이사회때 의결했던 선거 계획과 선거관리 규정대로 공고를 내야한다”며 “기습적으로 정관을 바꾸려고 하는 시도는 특정인의 출마자격을 맞추기 위한 행동으로 정관을 수정하는 부도덕한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회원들과 함께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조 원장은 “다른 지역보다 까다로운 원장 자격을 낮춰 시민이나 모든 회원들이 다 참여할 수 있도록 등용문을 넓히자는 방안이다”며 “현재의 500여명의 회원을 1000여명으로 늘릴 때까지 문화원 발전만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두 달 정쟁도 모자라 연장전… ‘탄핵·특검용’ 국회

    [사설] 두 달 정쟁도 모자라 연장전… ‘탄핵·특검용’ 국회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국회 본회의를 열고 노조 불법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까다롭게 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상정된 이 법이 불법파업만 조장한다는 이유로 무제한 반대토론(필리버스터)을 벌였으나, 7월 임시국회가 3일 밤 12시 종료되면서 토론이 종결됐고 오늘 8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표결에 들어가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 법과 7월 국회에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방송4법’,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특별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방침이다. 하계휴가 및 결산국회 준비 등의 일정을 고려하면 거부권 행사 이후 이들 법안의 재표결은 다음달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쳇바퀴 정쟁이 정기국회까지 이어질 판이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두 달 동안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 여당의 필리버스터, 대통령 거부권 행사’의 도돌이표 정쟁이 무한 반복되려는 꼴이다. 두 달간 6개 법안이 처리됐지만 ‘채상병특검법’처럼 거부권이 행사됐거나 행사될 야당발(發) 쟁점법안들뿐이다. 여야가 합의 처리한 민생법안은 한 건도 없다. 지난 2일 민주당이 가결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을 비롯해 탄핵안 발의도 벌써 7번째다. 4건은 이재명 전 대표와 민주당 의원들을 수사했던 수사 검사 4명에 대한 것이고, 3건은 공영방송 주도권을 둘러싼 방통위원장(직무대행 포함)에 대한 것이다. 이 위원장은 탄핵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됐고 방통위는 이 위원장 취임 이틀 만에 ‘2인 체제’마저 와해돼 사실상 기능이 멈췄다. 이런 국회가 지난 두 달간 쓴 예산은 1200억원이었다. 민주당은 오는 9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공영방송 장악 관련 청문회를 열고 이달 중 국정조사도 추진하겠다고 한다. 14일에는 법사위에서 코바나컨텐츠 대기업 협찬 의혹 등을 수사했던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탄핵소추 조사 명목의 청문회를 연다. 다른 3명의 수사 검사들에게까지 “이재명 대표님을 괴롭힌 죄”라는 낯뜨거운 명분을 공공연히 입에 올리며 탄핵 속도를 내려 한다. ‘채상병특검법’ 재발의, 김건희 여사·윤 대통령 특검법도 조국혁신당과 함께 논의 중이다. 대통령 탄핵청원 관련 조사를 해야 한다며 법사위 청문회를 여는 등 정권 조기퇴진과 이 전 대표 방탄용 특검·탄핵 공세에만 열을 올린다. 생산성 ‘제로’인 그야말로 ‘민생 실종’ 국회다. 제헌국회 이래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비정상이 계속된다면 국회탄핵이나 세비 반납을 요구하는 국민청원 운동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다.
  • “우리만 행복해서 미안” 국민들이 죄책감 느낀다는 ‘이 나라’

    “우리만 행복해서 미안” 국민들이 죄책감 느낀다는 ‘이 나라’

    “전 세계 많은 이들이 고통받는 세상에서 우리가 누리는 특권에 죄책감을 느끼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풍부한 천연자원과 압도적인 경제력, 민주주의 지수 1위, 2024년 세계행복보고서가 선정한 가장 행복한 나라 7위. 바로 북유럽 선진국 노르웨이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BBC 뉴스에 따르면 오슬로 대학에서 스칸디나비아 문학을 전공한 엘리자베스 옥스펠트 교수는 “많은 노르웨이 국민들이 자신들의 편안한 삶을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가는 다른 나라와 비교하며 죄책감을 느끼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르웨이는 유럽에서 러시아 다음으로 가장 많은 석유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다. 1인당 명목 GDP는 9만 4660달러로 영국(5만 2456달러)의 2배에 가깝고, 세계 1위 경제대국 미국(8만 5373달러)보다도 높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부채가 늘어나는 가운데 노르웨이는 국가 소득이 지출을 초과해 흑자 예산을 운용하고 있다.옥스펠트 교수는 스칸디나비아의 책, 영화, TV 시리즈가 사회와 문화를 어떻게 반영하는지 연구한다. 그가 보기에 최근 노르웨이에서는 부에 대한 죄의식을 탐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는 ‘스칸디나비아 죄책감’(Scan gulity)이라는 표현을 제시하며 “모든 사람이 죄책감을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죄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옥스펠트 교수는 지하실 침대에 살며 부유층을 위해 일하는 이주 노동자가 등장한 노르웨이 드라마를 언급하며 “가난한 나라의 저임금 노동자의 돌봄노동 덕분에 직장에서 양성평등을 이뤘다는 현실을 깨닫게 된 여성들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노르웨이 정부는 지난 3월 상주 가사도우미를 원하는 외국인에게 노동 허가를 내주는 것을 중단했다. 올해 1월 파이낸셜 타임스는 아프리나 모리타니 연안의 생선으로 만든 사료가 노르웨이 연어 양식에 쓰이는 과정을 보도한 바 있다. 보도는 노르웨이산 양식 연어가 “서아프리카의 식량 안보를 해치고 있다”고 전했다. 환경단체는 이를 가리켜 “노르웨이 연어 산업의 탐욕스러운 식욕이 서아프리카의 빈곤과 영양실조를 초래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유형의 식량 식민주의”라고 비판했다.노르웨이 내에서도 자국 경제가 석유 산업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한편으론 이러한 경제 구조가 고물가를 야기해 평범한 노르웨이 국민들은 스스로 부유하지 않다고 느끼게 만든다는 지적도 있다. 옥스펠트 교수는 노르웨이가 해외에 인도적 지원을 가장 많이 하는 공여국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노르웨이 국민들은 올바른 대의에 매우 관대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경제학자 얀 루드비그 안드라센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노르웨이가 석유를 더 많이 수출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전쟁과 고통을 통해 얻은 추가 수입에 비하면 노르웨이의 해외 공여는 매우 적은 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옥스펠트 교수가 주장한 ‘죄책감’에 대해 “아마 환경운동처럼 일부에서만 그렇게 느낄 것”이라고 반박했다.
  • 경찰, ‘김하성 공갈 혐의’ 임혜동 불구속 송치

    경찰, ‘김하성 공갈 혐의’ 임혜동 불구속 송치

    ‘술자리 폭행’ 사건으로 메이저리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씨를 협박해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야구선수 임혜동(28)과 공범인 전 소속사 팀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3일 임씨를 공갈과 공갈미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김씨의 전 에이전시 팀장 박모씨도 함께 송치됐다. 임씨는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이를 빌미로 합의금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4억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임씨는 김씨가 소속된 에이전시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다. 임씨는 이후에도 김씨에게 추가로 돈을 요구했으나 김씨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임씨와 공범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방어권 보장 필요성 등을 이유로 기각했다. 지난해 말 김씨 측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임씨가 프로야구 선수 류현진(37·한화 이글스)에게서도 유사한 수법으로 현금 3억 8000만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씨는 2022년 1월 임씨와 가진 술자리에서 임씨 엉덩이를 때리는 듯한 영상으로 협박받아 돈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류씨 측이 경찰의 피해자 진술 요구에 응하지 않은 상태다. 임씨는 2015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투수로 입단했다가 1군에 데뷔하지 못한 채 2년 만에 운동을 그만뒀다. 은퇴 뒤 미국에서 김씨의 로드매니저로 생활했다.
  • 해병대 “속마음” 외치면 욕설…녹물로 씻고 국 못 먹기도

    해병대 “속마음” 외치면 욕설…녹물로 씻고 국 못 먹기도

    국가인권위원회가 해병대 장병들의 생활 여건 및 해병대 문화 개선이 필요하다는 방문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일부 해병대 부대는 기상이 악화하면 물 사용까지 제한하고, 급식에 국이 제공되지 않기도 했다. 인권위 군인권보호위원회는 지난 4~5월 중 해병대 6개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의 생활 여건과 병영문화를 점검했다. 조사 대상에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실종된 민간인 수색 중 순직한 채모 상병이 속했던 해병대 제1사단도 포함됐다. 인권위에 따르면 섬 지역에 주둔한 해병 부대의 경우 샤워기 필터의 대부분이 녹물로 변색돼 있는 등 수질 문제를 겪었다. 일부 부대는 기상 악화로 해수 펌프에 이상이 생기면 물을 최소로 사용해야 하는 이른바 ‘물통제’ 기간이 있었다. 이 기간이 되면 장병들은 샤워를 짧은 시간 안에 마쳐야 하고 급식에 국이 제공되지 않았다. 경계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간부들의 시간 외 근무시간이 상한 시간인 ‘월 100시간’을 넘었다. 상황 근무를 맡은 간부는 평균 오전 6시 이전에 기상해 병사 취침 시간인 오후 10시까지 부대 관리에 임했다. 교대 근무를 하는 병사들도 야간 근무로 인한 피로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 1개 기수씩 선발하며 ‘기수 문화’를 이어온 해병대가 위계질서를 유지한다는 명목 하에 악습으로 변질할 수 있는 병영 문화를 지속해왔다는 지적도 했다. 한 장병이 “속마음”이라고 외치면 지목된 사람이 본인의 생각이나 상대가 듣고 싶은 말을 욕설 등을 포함해 말해야 하는 문화 등을 예로 들었다. 인권위는 해병대사령부에 해수담수화시설을 최신화하고, 악습으로 변할 수 있는 해병대 문화를 조사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또한 야간근무자 휴식 공간 마련, 외부 노출 없이 환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라고 했다.
  • 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티메프 불똥… 미정산 ‘1조 피해’ 현실화되나

    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티메프 불똥… 미정산 ‘1조 피해’ 현실화되나

    구영배, 추가 미정산 가능성 언급1시간 만에 각 플랫폼 ‘정산 지연’사태 초기엔 ‘정상적 정산’ 공지판매자 “시간 끌며 거짓말” 분통큐익스프레스 띄우려 거래 부풀려일평균 결제금액 5배 오른 ‘897억’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 여파가 큐텐그룹 계열사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구영배(58) 큐텐 대표가 지난 30일 국회에서 인터파크커머스(쇼핑·도서)와 AK몰의 정산이 어려울 가능성을 시인한 지 약 1시간 만에 이들 플랫폼은 판매자들에게 정산 지연을 공지했다. 큐텐 계열사들의 이미지 추락이 거듭되자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에 입점한 롯데 등 주요 유통업체들은 잇달아 손절에 나섰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인터파크쇼핑·도서, AK몰이 티몬·위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판매 정산금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의 결제 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 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큐텐은 지난해 인터파크트리플로부터 쇼핑·도서 사업이 분할된 인터파크커머스를, 지난 3월엔 AK플라자의 온라인 사업 부문인 AK몰을 인수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주간 정산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AK몰은 한 달에 한 번 정산하는데 판매자들이 3개의 날짜 중 하나를 택하도록 하고 있다.당초 인터파크커머스는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불발 이슈가 없다고 공지했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도 “인터파크, AK몰은 독립된 별개의 법인”이라며 ‘정산이 위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기우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티메프 사태 후에도 정상적인 정산을 안내했는데 문제가 생긴 것이다. 이에 상황을 알면서도 거짓 공지를 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티몬·위메프는 물론 AK몰에서도 영업을 해 온 한 판매자는 “AK몰의 정산일이 오늘(31일)이라 그동안 일부러 괜찮은 척 시간을 끌면서 거짓말을 한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 인터파크도서는 아예 서비스를 중단해 버렸다. 인터파크도서는 “티몬·위메프 미정산 영향으로 입점사인 교보문고와 정상화 시점까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보문고뿐 아니라 인터파크쇼핑 내 브랜드관에 입점했던 롯데백화점, GS샵, CJ온스타일 등의 업체들도 판매를 중단하며 손절에 나섰다. AK플라자도 1일부터 AK몰 상품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AK몰은 매각 후에도 AK플라자의 백화점 상품을 판매해 왔다.인터파크트리플은 이날 인터파크커머스에 “인터파크 브랜드 사용을 즉각 중단하라”고 통보했다. 큐텐이 내부 절차를 어기고 티몬과 위메프의 자금을 빼 쓴 정황도 드러났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큐텐은 지난 1월과 4월 북미 기반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위시’의 인수 자금 명목으로 티몬에서 총 250억원 상당의 자금을 빌렸는데 자금이 모두 빠져나간 뒤에야 대표이사의 최종 승인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구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티몬과 위메프 자금 400억원을 위시 인수 대금으로 썼으며 이 중엔 판매 대금도 포함됐다”고 인정한 바 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는 정산 지연 사태가 벌어지기 직전 대규모 프로모션으로 결제 금액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위메프의 프로모션이 한창이었던 지난 6일 카드 결제 추산 금액은 약 897억원이었다. 지난 6월 17~30일 일평균 결제 금액(약 168억원)보다 5배가 높다.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상장에 유리하도록 티몬·위메프 거래를 부풀리기 위해 마진을 포기하면서까지 무리한 영업을 해 온 정황으로 볼 수 있다.
  • 청년일자리지원금 2억3000만원 가로챈 학원장 구속

    청년일자리지원금 2억3000만원 가로챈 학원장 구속

    2억원이 넘는 국가보조금을 받아 가로챈 학원장이 구속 기소됐다. 대구지검 환경·보건범죄전담부(남계식 부장검사)는 31일 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원 강사 50대 B씨도 사기방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대구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보습학원을 운영하면서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디지털일자리사업 지원금 2억3500만 원을 부정 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시간제 아르바이트생 27명을 고용한 뒤 급여 명목으로 200만원을 송금해 주 5일 상시 근무한 것 처럼 허위 급여 이체증 등을 만들어 지원금을 신청했다. 이후 지원금이 들어오면 돈을 다시 돌려받는 이른바 ‘페이백’ 방식으로 지원금을 받아 챙겼다. 실제로 아르바이트생들이 받은 월급은 월 20~120만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구고용노동청의 부정 수급 지원금 환수를 지원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감 승진 1000만원’ 인사비리 전·현직 경찰 등 무더기 기소

    ‘경감 승진 1000만원’ 인사비리 전·현직 경찰 등 무더기 기소

    승진 청탁 등을 대가로 수 천 만원의 금품을 주고 받은 전직 치안감 등 전·현직 경찰관들이 무더기로 법정에 서게됐다.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박철 부장검사)는 제3자뇌물취득, 뇌물수수,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전직 치안감 A(61)씨와 전직 총경 B(56)씨, 현직 경감 C(57)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제3자 뇌물교부 등의 혐의로 전직 경감 D(62)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 밖에도 증거 인멸 혐의로 휴대전화 판매업자 E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경북경찰청장 등을 지낸 A씨는 퇴직 이후인 2021년부터 2022년 12월까지 경감 승진을 앞둔 C씨 등 현직 경찰관 3명의 승진 인사를 청탁 받고 지방경찰청장 등 인사권자에게 전달한다는 명목으로 D씨를 통해 총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아들 순경 채용을 청탁한 D씨로부터 400만원을 받기도 했다. B씨는 2020년 대구 지역 한 경찰서장으로 근무하면서 C씨에게 승진을 대가로 105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D씨 등은 경찰관 승진 청탁을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혐의다. 이 중 D씨는 A씨와 같은 경찰서에서 근무하며 인연을 맺은 뒤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D씨를 통해 승진을 앞두고 있던 경찰관들에게 금품을 받았다. E씨는 B씨와 C씨의 부탁을 받고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증거인멸에 가담한 혐의다. 검찰은 지난해 7월 경찰이 불구속 송치한 B·C씨의 사건을 수사하던 중 또 다른 인사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이어왔다. 수사 결과 경찰대학 출신인 A씨는 자신의 후배들이 지방경찰청장 등 주요 보직에 근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인사청탁을 위해 자주 연락을 주고 받으며 인맥을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경찰관 인사 청탁 명목 뇌물 비리와 관련된 남은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관 인사 청탁 명목 뇌물 비리와 관련된 남은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양문석 편법 대출’ 수성새마을금고 4명 징계

    ‘양문석 편법 대출’ 수성새마을금고 4명 징계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이른바 ‘양문석 편법 대출’에 관여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관계자들에 대해 징계를 의결했다. 30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중앙회는 지난 25~26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편법으로 사업자대출을 해 준 수성금고 임직원 4명에 대해 징계를 의결했다. 이들은 2021년 양 의원이 대학생인 딸 명의로 11억원을 대출할 때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의원은 사업운전자금 명목으로 11억원을 빌려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매입할 때 대부업체에 빌린 5억 8000만원을 갚는 데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징계가 확정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새마을금고는 개별 금고가 하나의 법인이므로 개별 금고 차원에서 다시 이사회를 열어 해당 징계 내용을 의결해야 한다. 징계 수위가 내려갈 경우 중앙회가 다시 제재에 나설 수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과 중앙회는 수성금고에 대한 공동 검사를 진행해 전체 주택담보 개인사업자 대출 53건 중 40건에서 용도 외 유용을 확인한 바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각 금고에 이의제기 절차가 나가기까지 시일이 걸리므로 9월 말 중 중앙회 홈페이지에 징계 수위와 구체적 사유가 공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 ‘홀덤 협회’ 알고 보니 불법도박 환전소…159명 무더기 검거

    ‘홀덤 협회’ 알고 보니 불법도박 환전소…159명 무더기 검거

    비영리 체육법인인 홀덤협회를 만들어 불법 환전소로 활용하면서 전국 52개 홀덤업소에서 도박판을 연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경찰청은 관광진흥법 위반·도박장소 개설 혐의 등으로 스포츠 홀덤협회 회장 40대 A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하고, 전국 홀덤업소 업주와 딜러 등 15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2022년 11월 서울 강남구에서 홀덤협회를 설립하고, 협회에 가입한 전국 52개 홀덤업소에서 올해 4월까지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홀덤업소는 포커의 한 종류인 ‘텍사스 홀덤’ 게임을 할 장소와 주류 등을 제공하는 곳이다. 손님이 입장하면서 돈을 낸 만큼 칩을 받아 게임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칩을 현금이나 현물로 교환해주는 것은 불법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비영리 법인인 홀덤협회를 칩을 현금으로 환전하는 곳으로 활용했다. 홀덤 업소가 손님으로부터 받은 돈의 20% 정도를 협회에 ‘기부금’ 명목으로 보내고, 협회는 이 돈으로 홀덤 게임의 승자에게 상금을 지급하는 수법으로 불법 환전을 한 것이다. 경찰은 협회가 각 업소로부터 기부금 명목으로 64억원을 입금받고, 상금 명목으로 4000여명에게 31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파악했다. 협회는 나머지 금액에서 약 2억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협회를 방패막이 삼아 매일 도박판을 벌인 52개 홀덤 업소의 수입은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경찰은 추산하고 있다. 협회를 설립한 A씨는 바둑 아마 6단으로 한 인기 드라마에서 바둑 개인지도를 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홀덤이 바둑과 같은 ‘마인드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어 대중화가 필요하다면서 서울시로부터 비영리 체육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박판을 연 홀덤업주들은 협회에 가입되어 있어 금전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적고, 수사기관의 단속도 피할 수 있다고 홍보하면서 도박 참가자들을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해당 협회와 회원사 협약을 체결한 전국 홀덤업소는 모두 154개로, 경찰은 서울시에 해당 협외에 대한 체육법인 설립 허가 취소를 신청했으며 나머지 회원업소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수익금 15억원 상당을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했다. 협회에서 상금을 받은 도박 참여자 4000여명에 대한 수사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남현희 논란’ 전청조 항소, 아버지 상고…법정에 선 씁쓸한 부녀 모습

    ‘남현희 논란’ 전청조 항소, 아버지 상고…법정에 선 씁쓸한 부녀 모습

    전청조(28)씨의 아버지가 상고했다. 펜싱 금메달리스트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져 상당한 논란을 불렀던 딸 뿐 아니라 아버지가 각각 사기 행각을 저질러 항소 및 상고, 동시에 재판을 벌이는 것이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전창수(61)씨는 지난 25일 대전고법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전씨는 2018년 2월부터 6월 사이 A씨에게 6차례에 걸쳐 모두 16억 1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부동산개발 회사를 운영하며 부동산 매매계약을 중개하던 중 안 A씨로부터 회사 공장 설립 자금을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범행이 발각되자 5년에 걸쳐 도피 생활을 벌였다. 전씨는 도피 중이던 지난해 12월 25일 오후 3시 20분쯤 전남 보성 벌교읍의 한 인력 중개 사무실에서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나다 긴급 체포됐다. 1심 재판부는 “16억원이 넘는 고액의 피해를 발생시킨 데다 범행 후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피해 회복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항소심을 진행한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 박진환)는 최근 “제출된 증거를 토대로 살펴봤을 때 1심 판단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지 않다”고 전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그의 딸 전청조씨는 지난 11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백강진 등) 심리로 열린 사기 등 혐의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15년을 구형받았다. 전청조씨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전청조씨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유명 기업의 숨겨진 후계자와 경호실장 행세를 하며 “재벌들만 아는 은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B씨 등 22명을 속여 비상장주식 투자금조로 총 27억 2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전청조씨는 남성으로 위장해 전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3)씨와 재혼할 것처럼 행세했으나 여자임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다. 남씨는 지난해 8월 재벌 3세 출신이라며 전청조와의 재혼을 발표했었다. 전청조씨는 항소심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유년 시절 가정 환경이 온전하지 못해 사랑이 결핍됐던 탓에 사랑을 잘 알지 못했는지 남의 사랑을 받기 위해 무엇이든지 해야 했다. 저 하나 사랑받겠다고 피해자들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혔다”고 울먹였다.
  •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역화폐, 시군 구분없이 어디서나 사용 가능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역화폐, 시군 구분없이 어디서나 사용 가능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산후조리비 지원’으로 제공되는 지역화폐를 사는 시군과 상관없이, 또 매출액 제한 없이 도내 산후조리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는 현재 ‘산후조리비 지원’ 명목으로 출생아 1인당 5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원하고 있다. 문제는 산후조리원이 없는 시군이나 타시곤 산후조리원원 이용을 희망하는 산모들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특성상 사용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가평과 연천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제공기관이 아예 없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6월 ‘경기지역화폐심의위원회’를 열고 산후조리비를 지역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기존 매출액 10억 원 기준 제한도 폐지했다. 권정현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취지에 맞게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경기도 내 산모들이 원하는 산후조리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제공기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민족문제연구소, 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에 “외교 실패”

    민족문제연구소, 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에 “외교 실패”

    민족문제연구소는 27일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일본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데 대해 “한일 관계 개선이라는 명목으로 역사의 진실을 일본 정부에 양보한 외교 실패”라고 비판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일본 대표가 한국 강제 징용자들에 대해 ‘한반도 출신 노동자’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며 “2018년 10월 강제 동원 대법원판결 이후 당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강제성’을 부정하고 강제 동원의 규모를 축소하기 위해 만들어 낸 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 메이지 산업 혁명 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2015년 당시의 일본 정부 발언과 비교해도 대폭 후퇴한 것이라면서 “일본 정부가 역사 부정론을 관철한 결과라고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광산 현장에 조선인 노동자 등과 관련한 전시물을 이미 설치했다는 일본 측 주장에 대해서는 “전시에서도 ‘강제 동원’이라는 말은 찾아볼 수 없으며 ‘한반도 출신자를 포함한 광산 노동자의 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됐다”고 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일본 정부가 아무리 역사를 숨기려고 해도 한국인 강제 동원의 역사는 결코 숨길 수 없는 진실”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46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이날 일본이 신청한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전원 동의 방식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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