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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동물 입양? 교육부터 받아라” 스페인, 초강력 동물보호법 예고

    “반려동물 입양? 교육부터 받아라” 스페인, 초강력 동물보호법 예고

    '사회권과 어젠다 2030부'라는 스페인의 정부 부처가 동물권 보호 강화를 위해 6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한 법을 입법예고했다. 동물의 보호와 권리에 관한 법이라고 명명된 법안이 초안대로 의회를 통과한다면 스페인에선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것부터 까다로워진다. 반려동물 입양을 희망하는 사람은 먼저 소양교육부터 받아야 한다.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입양했다가 내다 버리는 사람이 너무 많다"며 "책임감을 갖고 반려동물을 입양하도록 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반려동물의 관리에 대해서도 엄격한 규정이 제정된다. 입양한 반려동물을 3일 연속 혼자 있도록 방치하는 건 위법으로 규정돼 처벌을 받게 된다. 반려동물 중에서도 특히 개의 경우엔 더 강한 규정이 적용돼 혼자 둘 수 있는 시간이 최대 24시간으로 제한된다. 반려동물의 안락사는 소수의 예외 사례를 제외하면 사실상 원천 금지된다. 법안은 불치의 병이나 부상을 당한 경우, 동물이나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경우, 공중보건과 환경에 위해가 되는 경우로 반려동물의 안락사를 제한했다. 일반 가게에서 반려동물을 판매하는 건 금지된다. 일반 가게에선 '반려생물'로 물고기만 판매할 수 있게 된다.  관계자는 "무슨 공산품처럼 간단히 돈을 주고 살 수 있다 보니 나중에 동물을 갖다 버리는 사람도 많은 것"이라며 "반려동물을 대하는 태도부터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보호종이나 야생동물은 반려동물로 키울 수 없게 된다.  규정을 위반하면 파산을 각오해야 할 정도의 벌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경중에 따라 각각 다르지만 최고 60만 유로(약 8억26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장 중한 벌금형이 예고된 행위는 동물을 죽이거나 고의도 영구적 후유증이 남는 부성을 입히는 행위, 무단으로 안락사를 시키는 일 등이다.  길고양이를 임의로 잡아가거나 개싸움 등 동물을 싸움판에 넣는 행위도 강력한 처벌의 대상이 된다. 사진=자료사진
  • 설훈 “이재명 구속될 상황” 민형배 “제보 까라”… 극한 ‘명낙 갈등’

    설훈 “이재명 구속될 상황” 민형배 “제보 까라”… 극한 ‘명낙 갈등’

    설 “결정적 제보 있어… 수사하면 다 나와대장동 설계했다는 李, 배임혐의 가능성”李지사 소환받으면 당 내부 분열 우려 李지사 측, 설 의원 겨냥 날선 반격 나서“국민의힘 대변하는 듯한 주장 펴 유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이재명 경기지사 측과 이낙연 전 대표 측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7일 “(이재명) 후보가 구속되는 상황에 왔다고 가상할 수 있다”고까지 했다. 이 전 대표 측이 ‘이재명 게이트’, ‘유동규는 이재명의 심복’에 이어 ‘후보자의 구속 상황’이라는 말까지 언급하자, 이 지사 측은 “국민의힘을 대변하는 주장을 펼치는 데 대해 도대체 무슨 의도로 그러는지 참 답답하고,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반발했다. 설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가 지금 배임 이유로 구속돼 있는데 그 위에 있는 시장이 설계했다고 본인(이 지사) 스스로 이야기를 했다”며 “시장이 배임 혐의가 있을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가 구속될 수 있는 상황인데 그럼 어떻게 될 것이냐. 이런 건 우리가 가상해 볼 수 있는 거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설 의원은 이어 ‘이낙연 캠프에 많은 제보가 들어오고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결정적인 부분들도(제보들도)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수사하면 다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낙연 캠프 인사들은 ‘이 지사의 구속’까지는 아니더라도 측근들이 구속되고 이 지사가 소환되는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 지사가 후보직을 포기할 일은 없기 때문에 민주당 내부의 분열이 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운현 공보단장은 페이스북에 “이처럼 해괴망측하고 몰상식하고 엉터리 대선은 처음 본다”며 “지하의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께서 통탄을 금치 못하고 계실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 측이 불안감을 최고조로 조성한 것은 전날 시작된 3차 선거인단(30만 5779명)과 서울 권리당원(14만명)들의 온라인 투표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지난 5일 “1위 후보의 위기는 민주당의 위기이고, 정권 재창출의 위기”라고 했다. 설 의원은 전날 대장동 의혹을 ‘이재명 게이트’라고 명명하며 투표일에 맞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지지층 결집을 호소한 것이다. 그동안 반응을 자제했던 이 지사 측도 이날은 반격에 나섰다. 캠프 전략본부장인 민형배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설 의원을 거론하며 “결정적인 제보가 있다면 공개하라. 면책특권이 있는 국회의원이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그냥 지켜보기 힘들다. 까시든가 멈추시든가 결정하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주장, 수구언론을 무한신뢰하는 듯한 모습을 그냥 지켜보기가 정말로 힘들다”고 날을 세웠다.
  • 이낙연 캠프 “이재명 구속되는 상황도 가상 할 수 있어”...멀어지는 원팀

    이낙연 캠프 “이재명 구속되는 상황도 가상 할 수 있어”...멀어지는 원팀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이 막바지에 이른 7일 이낙연 캠프 설훈 공동선대위원장이 “(이재명) 후보가 구속되는 상황에 왔다고 가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이재명 게이트’, ‘유동규는 이재명의 심복’에 이어 ‘후보자의 구속 상황’이라는 말까지 언급하자, 이재명 경기지사 측도 “국민의힘을 대변하는 주장을 펼치는 데 대해 도대체 무슨 의도로 그러는지 참 답답하고,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반발했다.  설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가 지금 배임 이유로 구속돼 있는데 그 위에 있는 시장이 설계했다고 본인(이 지사) 스스로 이야기를 했다”며 “시장이 배임 혐의가 있을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가 구속돼 있는 상황인데 그럼 어떻게 될 것이냐. 이런 건 우리가 가상해볼 수 있는 거 아닙니까”라고 덧붙였다.  캠프 일부 인사들은 ‘이 지사의 구속’ 까지는 아니더라도 이 지사의 측근들이 구속되고 이 지사가 소환을 받게 되는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 지사가 후보직을 포기할 일은 없기 때문에 민주당 내부의 분열이 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캠프의 한 관계자는 “캠프에 관여하지 않는 의원들을 만나봐도 ‘당이 큰일이다’라며 걱정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측이 불안감을 최고조로 조성한 것은 전날 시작된 3차 선거인단(30만 5779명)과 서울 권리당원(14만명)들의 온라인 투표와도 연관돼 보인다. 설 위원장은 이날 “대장동 게이트가 엄청난 사안이기 때문에 유권자들 62만명이 정확히 파악을 하게 되면 결과는 전혀 다른 상황으로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 전 대표는 지난 5일 “1위 후보의 위기는 민주당의 위기이고, 정권 재창출의 위기”라고 했고, 설 위원장은 전날 대장동 의혹을 ‘이재명 게이트’라고 명명하며 투표일에 맞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경선 막바지에 이르면서 양측 지지자들의 갈등도 격화되고 있다. 민주당 게시판에는 “경선을 중단해야 한다”, “이재명은 사퇴하라 원팀은 개뿔”, “민주당 재집권의 걸림돌은 이낙연” 등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지지층을 하나로 모으는 ‘원팀’이 점차 멀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설 위원장은 “팀으로 가는 거야 당연하다”면서도 “우리 지지자의 3분의 1을 우리가 설득한다 하더라도 돌아올 수 없다는 게 지금 보고 있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 이낙연 “국가 혼란”… 설훈 “국민 절반, 대장동은 이재명 게이트”

    이낙연 “국가 혼란”… 설훈 “국민 절반, 대장동은 이재명 게이트”

    더불어민주당 2위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가 6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심각성과 정권 재창출 위기를 부각하며 마지막 호소에 나섰다. 이 전 대표 측은 대장동 의혹을 야당과 마찬가지로 ‘이재명 게이트’라고 명명하는 한편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이재명의 심복’이라고 규정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소득·보건의료·노동 분야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대해서 국민들이 납득하고 수긍할 수 있길 바란다”며 “그렇게 되지 못한다면 민주당이나 대한민국에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진상규명이 미흡하거나 늦어지면, 여야 정당을 포함한 한국정치와 국가 미래가 엄청난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전 대표가 민주당과 나라의 위기에 집중한 반면 이낙연 캠프는 이 지사를 직접 공격했다. 캠프 설훈 공동선대위원장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게이트를 정면에서 대하지 않고 실적 부풀리기, 책임 전가, 꼬리 자르기 등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국민의 절반 정도가 대장동 게이트를 ‘이재명 게이트’로 인식하는 현실을 직시해 국민 눈높이에서 대장동 게이트를 다룰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유동규가 이재명 후보의 측근 중의 측근, 심복이라는 사실을 삼척동자도 안다”고 날을 세웠다. 이 전 대표도 전날 이 지사를 겨냥해 “그런 인사와 행정을 했던 후보가 국정을 잘 운영할 수 있겠느냐. 잠이 오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론회에서도 대장동 의혹을 책임지는 방식을 두고 이 지사와 물러서지 않는 공방을 벌였다. 캠프의 다른 관계자는 “이 전 대표가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하는 것은 수사 결과를 예상하기 때문”이라며 “이 지사의 측근이 또 구속되고 이 지사가 수사를 받게 되면 민주당은 어떻게 되나”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가 ‘흠 없는 후보’론을 내세우며 결선투표의 가능성을 놓지 않고 있지만 오는 9일 경기와 10일 서울·3차 슈퍼위크에서 이 지사의 과반을 저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남은 선거인단 60만여명이 현재 누적 투표율(65.96%)만큼 투표할 경우 이 지사가 투표수 약 40만표 중 16만여표(득표율 약 40%)만 얻어도 누적 과반 득표로 대선후보로 확정되기 때문이다. 캠프의 한 관계자는 “수사 결과를 기다릴 시간이 일단 없고, ‘스모킹 건’이 나오지 않으면서 진영논리가 강하게 작동하는 상황에서는 이 지사를 지키자는 여론만 커진다”고 했다.
  • “화천대유 50억 클럽에 곽상도·권순일·박영수·김수남 등 6명”

    “화천대유 50억 클럽에 곽상도·권순일·박영수·김수남 등 6명”

    대장동 개발을 주도한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에서 거액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50억 클럽’ 명단이 공개됐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곽상도 의원,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검,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경제지 사주 홍모씨 등 6명이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에 50억 약속그룹으로 권순일, 박영수, 곽상도, 김수남, 최재경, 그리고 홍모씨가 언급됐다”고 밝혔다. 대장동 의혹 초기부터 국민의힘에서는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으로부터 거액을 받았거나 받기로 약속했다는 로비 대상자, 일명 ‘50억 클럽’이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지만 실명 공개는 처음이다. 박 의원은 대장동 사업 구조를 설계한 정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과 제보를 토대로 6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이미 받은 사람도 있고, 약속했으나 대장동 게이트가 터져서 아직 받지 못한 사람도 있고, 급하게 차용증서를 써서 빌렸다고 위장을 했다가 다시 돌려줬다는 사람도 있고, 빨리 달라고 재촉하는 사람도 있다는 추가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50억원은 아니나, 성남시의회 의장과 시의원에게도 로비자금이 뿌려졌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고 덧붙였다. 명단이 공개되자 이재명 경기지사 측과 더불어민주당은 일제히 국민의힘을 공격하고 나섰다. 이재명 캠프는 ‘50억 클럽’에 포함된 인사를 ‘대장동 국힘 오적’, ‘50억 뇌물 클럽’으로 명명하며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선임대변인 박성준 의원은 “모두 박근혜 정부 때 중용된 인사들로 국민의힘과 긴밀하게 연결된 전직 법조인들”이라며 “화천대유 사태가 국민의힘, 국민의힘과 친분 깊은 법조계 인사들이 결탁한 부정부패 종합판이라는 사실이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도 “박 의원이 화천대유의 몸통이 국민의힘과 법조·토건비리 게이트라는 점을 자백했다”며 “이준석 대표가 ‘50억 클럽’에 이재명 측근이 4명이나 있다고 말했는데, 즉각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박 의원이 실명을 거론한 당사자들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최 전 민정수석은 입장문에서 “화천대유에서 고문 변호사를 한 일이 없고 사업에 관여한 일도 없으며 투자한 일도 없는데 뭣 때문에 거액의 돈을 주겠으며, 준다고 명목 없는 돈을 받을 수 있겠는가”라면서 “아무리 국정감사고, 면책특권이 있다 해도 최소한의 확인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실명을 거론해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전 검찰총장은 “사실무근이며 발언자와 보도자에 대해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했고, 박 전 특검도 “2016년 12월 특검에 임명되면서 김만배씨와는 연락을 끊었다”면서 “무책임한 폭로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권 전 대법관 역시 “저 자신은 알지 못하는 일”이라면서 “이런 식으로 명예를 훼손하는 것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화천대유 측도 ‘50억 클럽설’에 대해 “그와 같은 돈을 주기로 약속한 사실이 없다”며 정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록은 “의도적으로 허위·과장 발언을 유도해 녹음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 野 “대장동 특검 수용” 장외전… 이준석 靑까지 도보 투쟁

    野 “대장동 특검 수용” 장외전… 이준석 靑까지 도보 투쟁

    국민의힘이 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 수사를 위한 특검 도입 투쟁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당 지도부와 대선주자들은 6일 국회에서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특검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준석 대표는 지난 6월 취임 후 첫 장외투쟁으로 청와대까지 도보 투쟁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회견에서 “대장동 게이트는 여러 이름이 나오면서 결국 정권과 결부된 권력형 비리가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면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유착설도 나오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선거에 임박하고 국민의 여론에 밀려서 수사를 하며 더 큰 오명을 낳으시겠나, 아니면 지금 당장 특검을 받아서 명명백백하게 잘잘못을 가려내겠나”며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왜 당장 성남시청, 성남도시개발공사, 이 지사 비서실을 압수수색하지 않나”면서 “꼬리 자르고 몸통을 뭉개기 위한 보여 주기식 수사라는 강한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는 홍준표 의원을 제외하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유승민 전 의원 등 2차 컷오프를 앞둔 경선 후보 전원이 참석했다. 윤 전 총장은 “검찰에 강력히 경고한다. 중범죄 혐의가 드러난 사건에 대해서 증거인멸 기회를 주고 짜맞출 시간을 줘 가면서 수사할 것이냐를 여러분 재량이라고 착각하고 있는데, 잘못하면 형사책임 져야 된다”면서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데 지금 이따위로 수사하냐”고 검찰을 질타했다. 홍 의원은 이날 대구 방문 일정 때문에 행사에 조경태 선거대책위원장을 대리 참석시켰다. 홍 의원은 “저는 우리 대표의 이런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면서 “문 대통령은 퇴임을 앞두고 비리 은폐 대통령은 되지 말아야 한다”고 문 대통령을 압박했다. 회견 직후 이 대표는 국회에서 출발해 여의도, 마포, 광화문을 거쳐 청와대 앞 분수대까지 걸어가며 시민들을 상대로 여론전을 펼쳤다. 이 대표는 “저희가 지난해 잘못해서 의석 180석을 내주고 모든 권력을 장악당했다”면서 부득이 장외투쟁에 나섰다는 점을 강조했다. 취임 후 첫 장외투쟁에 나선 이 대표는 향후 서울시 공유자전거를 이용해 특검 당위성을 알리는 ‘따릉이 투쟁’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일부 대선주자들은 이 지사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도를 넘는 언행으로 논란을 유발하기도 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지난 5일 밤 진행된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마피아 두목 이재명”이라고 외치며 이 지사의 얼굴 사진을 찢고 ‘토르 망치’를 휘두르는 등 과격한 퍼포먼스를 펼쳐 경선의 품격을 떨어뜨렸다는 지적을 받았다.
  • 대장동 ‘50억 클럽’에 곽상도·권순일·박영수·김수남·최재경 등

    대장동 ‘50억 클럽’에 곽상도·권순일·박영수·김수남·최재경 등

     대장동 개발을 주도한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에서 거액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50억 클럽’ 명단이 공개됐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곽상도 의원,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검,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경제지 사주 홍모씨 등 6명이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에 50억 약속그룹으로 권순일, 박영수, 곽상도, 김수남, 최재경, 그리고 홍모씨가 언급됐다”고 밝혔다. 대장동 의혹 초기부터 국민의힘에서는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으로부터 거액을 받았거나 받기로 약속했다는 로비 대상자, 일명 ‘50억 클럽’이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지만 실명 공개는 처음이다.  박 의원은 대장동 사업 구조를 설계한 정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과 제보를 토대로 6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이미 받은 사람도 있고, 약속했으나 대장동 게이트가 터져서 아직 받지 못한 사람도 있고, 급하게 차용증서를 써서 빌렸다고 위장을 했다가 다시 돌려줬다는 사람도 있고, 빨리 달라고 재촉하는 사람도 있다는 추가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50억원은 아니나, 성남시의회 의장과 시의원에게도 로비자금이 뿌려졌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고 덧붙였다.  명단이 공개되자 이재명 경기지사 측과 더불어민주당은 일제히 국민의힘을 공격하고 나섰다. 이재명 캠프는 ‘50억 클럽’에 포함된 인사를 ‘대장동 국힘 오적’, ‘50억 뇌물 클럽’으로 명명하며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선임대변인 박성준 의원은 “모두 박근혜 정부 때 중용된 인사들로 국민의힘과 긴밀하게 연결된 전직 법조인들”이라며 “화천대유 사태가 국민의힘, 국민의힘과 친분 깊은 법조계 인사들이 결탁한 부정부패 종합판이라는 사실이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도 “박 의원이 화천대유의 몸통이 국민의힘과 법조·토건비리 게이트라는 점을 자백했다”며 “이준석 대표가 ‘50억 클럽’에 이재명 측근이 4명이나 있다고 말했는데, 즉각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박 의원이 실명을 거론한 당사자들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최 전 민정수석은 입장문에서 “화천대유에서 고문 변호사를 한 일이 없고 사업에 관여한 일도 없으며 투자한 일도 없는데 뭣 때문에 거액의 돈을 주겠으며, 준다고 명목 없는 돈을 받을 수 있겠는가”라면서 “아무리 국정감사고, 면책특권이 있다 해도 최소한의 확인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실명을 거론해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전 검찰총장은 “사실무근이며 발언자와 보도자에 대해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했고, 박 전 특검도 “2016년 12월 특검에 임명되면서 김만배씨와는 연락을 끊었다”면서 “무책임한 폭로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권 전 대법관 역시 “저 자신은 알지 못하는 일”이라면서 “이런 식으로 명예를 훼손하는 것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화천대유 측도 ‘50억 클럽설’에 대해 “그와 같은 돈을 주기로 약속한 사실이 없다”며 정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록은 “의도적으로 허위·과장 발언을 유도해 녹음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 “이재명! 지구를 떠나라!” 토르 망치 든 안상수 논란(영상)

    “이재명! 지구를 떠나라!” 토르 망치 든 안상수 논란(영상)

    “이재명! 권순일! 나쁜놈들 나와봐, 지구를 떠나라!” 국민의힘 안상수 대선 경선 후보가 공중파 토론에서 타당 후보를 상대로 반말을 하며 사진을 찢는 등 과한 연출로 논란이 되고 있다. 안상수 후보는 이전 토론에서도 독특한 소품으로 승부했다. 안 후보는 지난 1일 “부동산 투기한 놈들을 관에다 묻겠다”며 관 뚜껑 모양의 소품을 들어 보였다. 안상수 후보는 6일 KBS 토론회에서는 더 많은 소품을 들고 나왔다. 토론 전 후보자 소개 순서부터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을 들어보인 뒤 “부동산 투기의 마피아 두목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 당신의 가면을 찢어버리겠어”라고 말하며 사진을 찢었다. 그는 “자신을 뽑아준 성남시민의 5000억원을 갈취하고 마피아 두목으로서 국민에게 사과는 하지 않고 거짓말과, 거짓말과, 거짓말로 국민을 농락하는 이재명”이라며 “당신을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하겠어!”라고 외쳤다.영화 ‘아수라’ 포스터도 등장했다. 안상수 후보는 “부동산 투기 조폭이라고 제가 명명해놨는데. 우리 국민들이 지금 아주 허탈하고 답답해한다. 그래서 이 토르(묠니르 망치)를 보내줬다”라며 토르 망치를 들었다. 안 후보는 “이놈들 좀 혼내라고. 이재명! 권순일! 나쁜 놈들 나와봐! 이걸로 확 그냥 지구를 떠나. 안상수가 반드시 이 사람들을 제거하고 국민들에게 걱정 없는 삶을 드리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의 힘이 정권을 잡아야 해!”라고 소리쳤다. 이날 토론회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컷오프 전 마지막 TV토론회였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1위를 다투고 유승민 전 의원이 3위로 뒤를 쫓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지지층 사이에선 ‘씬스틸러(눈을 못 떼게 만드는 인물)’라는 평가도 나왔지만 이재명 지지층은 “타당 후보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다. 개그 욕심이 과하다. 대선 주자 토론 수준이 참 한심하다”라는 반응이 나왔다. 안상수 후보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흠이 많은 후보일수록, 본선에서 당 차원에서 공격할 꺼리가 많아진다”며 “그런 차원에서 우리 당은 정말 흠없고 깨끗한 후보가 최후의 1인으로 뽑혀야 한다. 11월5일 이후 4개월 동안 여야 대선 최종후보들간의 공방 과정에서 반드시 권선징악(勸善懲惡)이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 [데스크 시각] 대입, 대장동, 오징어게임/박상숙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대입, 대장동, 오징어게임/박상숙 국제부장

    수능이 다음달로 다가오면서 눈길을 끄는 해외 뉴스가 있다. 2년 전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초대형 입시비리의 첫 형사재판이 개시됐다는 소식이다. 법정에 맨 먼저 나온 피고인은 입시 브로커를 고용해 세 명의 자녀를 하버드대학 등에 진학시키면서 170만 달러가 넘는 거액을 지불한 혐의를 받는 금융컨설턴트다. 그의 아들과 쌍둥이 딸은 수구선수 등으로 스펙을 속여 체육특기생 자격으로 명문대 합격증을 손쉽게 거머쥐었다. 2019년 3월 터진 이 입시 스캔들에는 할리우드 배우, 패션디자이너, 월스트리트와 실리콘밸리를 주무르는 기업인 등 저명 인사와 윌리엄 릭 싱어라는 희대의 입시 브로커, 대학 스포츠팀 코치, 입학사정관 등 수십 명이 연루돼 있다. 연방수사국(FBI)은 그동안 이 사건을 ‘바시티 블루스’ 작전으로 명명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바시티(varsity)는 대학 스포츠팀을 뜻하는 단어다. 33명의 학부모가 금수저 자녀의 ‘뒷문’ 입학을 위해 쓴 총액은 무려 2500만 달러(약 297억원). 기여입학제도가 있어 기부금을 내도 입학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체육특기생으로 서던캘리포니아대, 스탠퍼드대 등의 좁은 문을 뚫을 수 있다는 데 부모들은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 국내에서도 ‘미국판 스카이캐슬’이란 제목으로 보도됐던 이 사건으로 기소된 이들은 57명. 혐의자 대부분은 유죄를 인정하고 검찰 조사에 협조해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 월가의 금융인을 비롯해 무죄를 주장해 온 다섯 쌍의 학부모가 시작한 이번 법정 공방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를 두고 전망이 벌써 엇갈린다. 그동안 다큐멘터리, 영화, 서적 등으로 다뤄지면서 국민적 관심이 쏠렸던 이 스캔들은 해당 대학들이 체육특기생 선발 과정을 재정비한다거나 전반적인 입시 제도의 불공정성을 점검하겠다며 부산을 떨었지만 실질적인 변화는 체감할 수 없다는 게 현지 언론과 전문가의 중론이다. 때문에 이번 재판이 ‘그들만의 리그’에 조금이라도 균열을 가져오는 한 걸음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하지만 돈이 신분이 된 사회에서 ‘유전무죄’는 숱하게 학습된 경험이다. 쟁쟁한 변호사들은 부유한 의뢰인들을 위해 대학 입시제도의 허점을 파고드는 논리를 펴고 있어 유죄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많다. 설사 유죄가 나오더라도 중형 선고 가능성이 크지 않다. 앞서 처벌받은 학부모 중에 가장 큰 죗값을 치른 경우는 고작 징역 9개월이었다. 권력과 재력을 가진 이들이 법의 눈을 가리고 온갖 특권과 반칙을 동원해 대대손손 이득을 얻는 행태는 나라를 따지지 않는 ‘글로벌 트렌드’가 됐다. 입시비리에서 이미 선진국에 도달한 한국에선 유력자들이 체면과 도덕도 내던지고 자식의 취업은 물론 내집 마련까지 모두 챙겨야 진짜 부모라고 생각하는 약탈적 풍속이 뻔뻔하게 자리잡았다. 게이트로 비화한 성남시 대장동 부동산 개발사업과 관련해 정치인, 법조인뿐 아니라 자녀들의 이름이 함께 오르내리는 것만 봐도 자명하다. 6년 근무에 퇴직금 50억원, 시세 15억원을 호가하는 아파트 헐값 분양 등 특혜의 내용도 점점 대담무쌍해져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면서 신드롬을 일으킨 이유는 지극히 간명하다. 불평등·불공정한 세상사에 억울해하고 분노한 지구촌 시청자들이 드라마 속 캐릭터에 이입하는 진한 동병상련이 흥행의 에너지다. 달고나나 구슬치기 등의 한국적 놀이문화가 낯선데도 순식간에 1억명 가까이가 열광한다는 것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의 세계화를 방증하는 것이어서 입맛이 씁쓸하다.
  • [여기는 남미] 특수부대 맞아?…낙하산 훈련 40명 중 35명 착지 중 부상

    [여기는 남미] 특수부대 맞아?…낙하산 훈련 40명 중 35명 착지 중 부상

    훈련 중이던 아르헨티나의 낙하산부대에서 부상자가 속출, '제대로 훈련된 부대가 맞나'는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전쟁위험이 없는 국가의 군대라 훈련을 게을리 한 탓이라는 신랄한 비판도 쏟아지고 있다. 4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부대는 낙하산훈련 중 최소한 35명이 부상했다. 아르헨티나 군은 후후이 푸마우아시라는 곳에서 '마누엘 아리아스 장군'이라고 명명된 정례훈련을 실시 중이다. 낙하산부대, 공병대 등이 합동으로 전개하는 훈련으로 지난달 13일 시작돼 5일까지 계속되는 올해 훈련에는 군인 2700여 명이 참가 중이다. 부상자는 낙하산부대에서 속출했다. 다리를 삐거나 골절, 타박상 등 부상은 다양했지만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경위는 동일했다. 군인들은 모두 낙하산훈련을 하다 착지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중상자도 1명 발생했다. 무더기로 부상한 군인들은 수송기에 실려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코르도바로 옮겨져 병원에 입원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40명이 낙하산훈련을 하다 발생했다. 무사히 내려앉은 군인은 단 5명뿐이었다. 사고 소식을 접한 언론이 취재를 시작했지만 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훈련이 실시된 곳의 지형이 험악해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을 뿐 (처음엔) 군이 부상자의 수도 확인하려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때문에 일각에선 망신살이 뻗힌 군이 사고를 은폐하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익명을 원한 한 예비역 장성은 "아무리 험한 지역이라고 해도 40명 중 35명이 부상했다면 군으로선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면서 "전시였다면 부대가 몰살을 당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예비역 장성은 "아무리 생각해 봐도 평소 훈련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밖에 볼 수 없다"면서 "군이 엉망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꼬집었다. 국민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반응이 나온다. 전쟁의 위험이 없는 국가이다 보니 군이 제대로 준비됐을 리 없다는 댓글이 무성하다. 한 네티즌은 "아르헨티나에서 전쟁이 날 일은 없겠지만 만약 전쟁이 난다면 2시간 만에 전군의 실탄이 바닥난다는 말을 현직 장교로부터 들은 적이 있다"면서 "훈련도 제대로 받지 않아 지금의 군대는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는 약체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 중국 보하이서 ‘매장량 1억t’ 대형유전 발견… “2025년부터 생산 가능”

    서해와 가까운 중국 바다인 보하이(渤海)에서 대형 석유·가스전이 발견됐다. 1억t 이상 원유가 매장돼 있고, 이르면 2025년부터 채굴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중국중앙(CC)TV는 30일 중국 국유기업인 중국해양석유(CNOOC)가 최근 톈진에서 약 245㎞ 떨어진 보하이 남부 해역에서 석유·가스전을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컨리(墾利) 10-2’로 명명된 이 유전의 평균 수심은 약 15.7m이며, 중국 정부부처인 자연자원부 조사에선 1억t이 넘게 원유가 매장돼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앞서 중국해양석유는 지난해 3월과 올해 2월에도 보하이 남부, 중부에서 석유·가스전을 찾아낸 바 있다. 중국해양석유 측은 “이번에 발견된 유전 주변에 이미 석유를 생산 중인 유전이 여럿 있고 개발 설비가 완비돼있다”면서 “새 유전은 2025년쯤 전면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CCTV는 “중국 해상 석유·가스전의 안정적인 생산, 에너지 안보 보장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유전”이라고 평가했다.
  • [서울광장] 누구나 파이어족은 되고 싶다/김성수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누구나 파이어족은 되고 싶다/김성수 편집국 부국장

    “의원님 자제분이 받은 퇴직금을 내 근속연수로 계산해 보니 220억원 … 명퇴금 220억원 주기 전까진 사무실 생수통에 ×칠할 때까지 절대 안 나감!” 지인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고 헛웃음이 피식 터졌다. 그의 유머러스한 성격을 잘 아니까 평소처럼 그러려니 하고 그냥 웃고 넘어가면 될 일이었다. 그런데 이번엔 그러기가 쉽지 않았다. 뒷맛이 영 헛헛하다. 220억원은커녕 퇴직금 2억 2000만원도 언감생심인 현실과 오버랩돼서인지도 모르겠다. 5년 9개월간 월급 230만~380만원을 받던 대리가 31세에 회사를 그만두면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았다는 곽상도 국회의원의 아들 얘기는 곱씹어 볼수록 화가 난다. 5억원도 아니고 50억원? 신문사에서 29년째 일하면서 이런 일이 가능하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이명(耳鳴·귀울림)이나 어지럼증으로 인한 산재위로금이 44억원이라는 얘기도 금시초문이다. 그러면 팔·다리가 잘리는 사고나 사망에는 도대체 얼마를 주나. 더구나 곽 의원의 아들도, 회사(화천대유)도 근로복지공단 쪽에 산업재해를 신청한 기록이 없다. 산재 신청도 안 했는데 병원 진단서만 보고 중재해로 판단해 44억원을 줬다는 것도 상식 밖이다. 특권층에게만 적용되는 특별한 기준이 따로 있었다면 몰라도. 아무리 수익이 많이 났다고 해도 이 회사 직원 16명을 모두 이렇게 대우해 줬을 리도 없다. 그런데도 곽 의원이나 회사가 “특혜나 불법은 없었다”고 강변하는 건 믿기 어렵다. 국민을 우롱하고 바보로 아는 처사다. 이런 비정상적인 일이 빈발하고 반칙과 꼼수가 판치는데도 정치권에서 맨날 공정사회가 어떻고 정의사회가 어떻고 외쳐 봐야 헛구호에 그칠 뿐이다. “저는 너무나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게임 속 ‘말’일 뿐입니다. 말이었던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아버지가 ‘화천대유’의 배후에 있고 그로 인한 대가를 받은 것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아들 곽씨의 해명도 잘못됐다. 정말 몰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그렇게 믿고 싶어서 그런 건지 모르지만 이해할 수 없는 궤변이다. 고도의 전문직도 아니고 갓 대학 졸업하고 단순사무직으로 6년간 일한 사람에게 50억원(세금 떼고 28억원)씩이나 퇴직금을 주는 회사는 어디에도 없다. 아버지가 청와대 민정수석 출신이라는 든든한 뒷배가 있다면 몰라도. 어쨌든 곽씨는 ‘아빠의 힘’ 덕분인지 벌써 ‘파이어(FIRE)’족 반열에 올라섰다. 파이어족은 ‘경제적 자립, 조기 은퇴’(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의 앞글자를 딴 말이다. 통상 40대 초반 전후에 은퇴해 더이상 남의 밑에서 일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며 사는 사람들이다. 부동산, 주식, 암호화폐로 재테크에 성공한 사람들이지만 곽씨는 퇴직금 한 방으로 30대 초반에 조기 은퇴할 여건을 확보했다. 누구나 파이어족은 되고 싶지만 원한다고 다 될 수는 없다. 로또 1등에 당첨되는 기막힌 행운이 있다면 모르지만. 보통 사람들은 아무리 노~오력해도 그런 큰 돈을 버는 일은 애당초 불가능하다. 그러니 평범한 2030 젊은이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 크다. “일자리가 없는 수많은 젊은이들은 배달대행시장에 몸을 던지고 건당 몇천원에 목숨도 잃는다. 네가 뭐라고 퇴직금이 50억이냐.” “팔·다리가 잘리는 사고가 나도 1억도 못 받는 게 대한민국이다. 곽씨는 도대체 어느 별에서 온 외계인인가?” 한탄만 쏟아내며 분을 삭일 뿐이다. 청년들을 분노케 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여야 간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며 본질이 흐려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이던 2015년 추진된 이 사업은 어떻게 화천대유가 4000억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돈을 쉽사리 벌 수 있게 설계됐는지, 곽 의원 아들이 받은 50억원이 대가성이 있는지를 포함해 돈의 흐름에 불법은 없었는지, 이 과정에서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은 없었는지 등을 모두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 여야 유력 정치인은 물론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권순일 전 대법관 등 고위 법조계 출신 인사까지 포함된 만큼 검경에 맡길 게 아니라 특검을 통해 이 사건이 이재명 게이트인지 아니면 국민의힘이 몸통인지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 대선이 불과 5개월여밖에 안 남았다. 선거 전에 신속하게 진실을 규명해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는 준거를 제시해야 한다. 매번 그랬듯 이번에도 또 흐지부지 수사를 끌다가 선거가 끝난 뒤로 결론을 미뤄서는 안 된다.
  • [사설] 화천대유 ‘법조 카르텔‘ 흑막도 철저히 밝혀야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이 화천대유로부터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았다고 한다.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최근까지 토지보상 업무를 담당한 박씨는 지난 6월 분양자의 계약 취소에 따라 회사 소유로 귀속된 아파트를 최초 분양 대금 수준인 6억~7억원에 인수했는데, 현재 이 아파트 시세가 15억원 안팎이다. 즉 8억원 정도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혜는 없었다”는 해명을 국민이 수긍하기 쉽지 않다. 박씨의 대장동 아파트 분양은 화천대유 6년 근무 후 산업재해 대가로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았다는 곽상도 국회의원의 아들 사례와 함께 ‘복마전’ 같은 대장동 비리의 일단을 내비치는 것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다. 박근혜 정부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곽 의원과 박 전 특검을 비롯해 법조계 전직 고위급 인사들이 줄줄이 화천대유와 엮여 있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권순일 전 대법관, 검찰총장을 지낸 김수남 변호사, 검사장 출신인 강찬우 변호사, 박근혜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으로 활동한 이경재 변호사 등이 고문 또는 자문으로 화천대유 일을 봐줬다고 한다. 화천대유 소유주 김만배씨가 십수년간 법조기자로 일했다고 해도 이들을 포함해 30여명에 이르는 초호화 법률고문단은 유사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박 전 특검은 2015년 대장동 공영개발 저지 로비 사건으로 구속 기소됐던 남욱 변호사의 법률대리인, 강 변호사는 당시 검찰의 수사 책임자였다. 남 변호사는 화천대유 자회사인 천화동인 4호 소유주로 1000억원 넘는 배당이익을 챙겼다. 권 전 대법관은 지난해 7월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하는 데 다수의견을 주도했고, 퇴직 후 두 달 만에 화천대유 자문으로 위촉돼 고액의 자문료를 받았다. 이쯤 되면 가히 ‘법조 카르텔’이라고 할 만하다. 박 전 특검 딸, 곽 의원 아들 외에 유력 법조인의 가족이 화천대유에서 일했을 가능성, 법조인들의 화천대유 차명 투자 및 고액 배당, 그리고 아파트 특혜 분양 가능성 모두 열려 있다. 철저한 수사로 검은 카르텔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야만 한다. 화천대유는 대장동 민관 공동 개발사업 배당금 4000억여원 외에 자체 분양 사업으로 4500억원대 이익을 추가로 챙겼다. 1조원 가까운 수익금의 용처 및 흐름 또한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 아울러 아들의 거액 퇴직금 외에 화천대유 관계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의 쪼개기 정치후원금을 받은 곽 의원은 평소 자신이 주장했던 도덕 관념에 비춰 볼 때 국민의힘 탈당이 아니라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
  • 국민의힘, ‘대장동 의혹’ 이재명 등 배임 혐의로 검찰 고발

    국민의힘, ‘대장동 의혹’ 이재명 등 배임 혐의로 검찰 고발

    국민의힘이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롯한 화천대유·천화동인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 김형동·박수영 의원은 28일 대검찰청을 방문해 이 지사와 유동규 전 성남 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 천화동인 2∼7호 투자자 등 9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이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대장동 개발을 위한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면서 화천대유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선정되도록 특혜를 주고, 지분 7%에 불과한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에 막대한 수익을 몰아줘 성남시와 성남시민에게 손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재명 지사가 설계하고 유동규 본부장이 실무적으로 집행한, 단군 이래 최대 게이트라고 볼 수 있는 사건”이라며 “관련자들이 잠적하고 해외로 도피하는 만큼 검찰은 엄정하게 수사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검찰 수사와 함께 특별검사(특검)를 도입도 주문했다. 박 의원은 “특검을 통해 여야 구분 없이 연루된 누구라도 의혹이 드러나면 처벌받아야 한다”며 “검찰은 검찰대로 특검은 특검대로 가는 것이 사건의 실체에 도달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대검은 고발장을 검토한 후 관할 검찰청에 사건을 배당할 계획이다.
  • “곽상도, 자격상실했다” 국민의힘 초선 7명, 의원직 사퇴 촉구

    “곽상도, 자격상실했다” 국민의힘 초선 7명, 의원직 사퇴 촉구

    국민의힘 일부 초선 의원들이 ‘화천대유 50억원 퇴직금’ 논란으로 탈당한 곽상도 의원을 향해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전날까지 같은 당 선배 의원이었던 곽 의원에게 공개적으로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강민국 박대수 박성민 백종헌 엄태영 정동만 최승재 의원 등 초선 7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곽 의원은 깨끗하게 의원직을 내려놓고 수사를 받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50억원 퇴직금은 그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단지 ‘열심히 일해 번 돈’일 뿐이라는 식의 변명은 더 큰 국민적 공분을 살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 일로 곽 의원은 이미 공직자로서, 국회의원으로서 그 자격을 상실했다”면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도 의원직에 연연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제 식구였다고 마냥 감쌀 수는 없다”며 “보수 정당을 새롭게 개혁하겠다는 읍참마속의 의지와 결기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혜를 받은 사람이 있다면 여야를 떠나 모두 강력한 조처를 해야 한다”며 “여야 정치권은 특검을 통해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 ‘아들 퇴직금 논란’ 곽상도 탈당…국민의힘 “무거운 책임감”

    ‘아들 퇴직금 논란’ 곽상도 탈당…국민의힘 “무거운 책임감”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26일 아들의 화천대유 고액 퇴직금 수령 보도가 나오며 논란이 되자 탈당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를 마친 뒤 “곽 의원이 조금 전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곽 의원의 법적 책임 유무는 향후 특검 수사 과정에서 밝혀지겠지만 그 여부를 떠나 공인으로서의 정치적 책임에 대해 국민의힘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장동 게이트는 서민들의 분양대금을 가로채기 위한 단군 이래 최대 개발 비리로 여야 그 누구든 어떠한 의혹도 명명백백히 밝혀내야 한다”며 특검과 국정조사 도입을 재차 촉구했다. 곽 의원의 아들 곽모씨(32)는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에 2015년 6월 입사해 7년여간 재직한 뒤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들 곽씨가 입장문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원천징수 후 실제 받은 퇴직금은 약 28억원이다. 곽씨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일 열심히 하고, 인정받고, 몸 상해서 돈 많이 번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아버지가 화천대유 배후에 있고 그로 인한 대가를 받은 것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곽 의원과 아들은 근본적 책임이 이런 사업 설계를 가능하게 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지사에 대한 공세 고삐를 늦추지 않으면서도 곽 의원 아들 사안이 ‘대선을 앞두고 당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곽 의원의 거취 문제를 신속히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5시 긴급 최고위를 소집했다.
  • 곽상도子 ‘퇴직금 50억원’에...이재명 “뇌물 의심”·이낙연 “내로남불”

    곽상도子 ‘퇴직금 50억원’에...이재명 “뇌물 의심”·이낙연 “내로남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곽상도 의원(국민의힘)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으로 50억원’ 보도에 “대가성 뇌물의 일부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곽상도, 50억 받은 아들이 사실은 이재명 아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유서대필 조작 검사 출신 곽상도 국회의원이 화천대유는 이재명 것이라는 식의 해괴한 주장을 하더니 이제는 자기 아들이 받은 50억원은 이재명 설계 때문이라고 한다”며 “같은 하늘 아래서 숨도 같이 쉬고 싶지 않은 분께 제가 50억원을 주었다는 말인가”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오전 노컷뉴스는 대학에서 산업디자인, 대학원에서 도시·부동산 개발을 전공한 곽 의원 아들이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퇴사하기 전까지 대리 직급으로 보상팀에서 일하다 지난 3월 퇴사,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곽 의원은 “(아들이 회사에서) 책정해주는 대로 받은 것이다. 이재명 지사가 그런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준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민간개발 했으면 수백억원을 받을 건데 이재명이 민관합작으로 5500억원을 뺏어가는 바람에 50억원밖에 못 받았다는 말인가”라며 “국민의힘 (소속) 성남시장이었으면 예정대로 민영개발하고 5500억원까지 다 해 먹었을 것인데 억울한가. 이러다가 조만간 ‘50억원 받은 사람은 내 아들 아닌 이재명 아들’이라 할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 지사는 “(곽 의원 아들 퇴직금) 50억원은 원유철 의원의 고문료처럼 박근혜 정부와 국민의힘이 성남시 공공개발을 저지해 준 대가성 뇌물의 일부로 의심된다”며 “저보고 감옥 운운하는 인사들이 많던데 제가 보기엔 곽 의원의 운도 다 끝나 가는 것 같다. 감옥 안 가는 주문 하나 알려드리겠다. 제가 성남시 공무원들 보라고 화장실에 붙여두었던 경구다. ‘부패지옥 청렴천국’”이라고 일침했다.앞서 이날 이재명 후보 측의 김병욱 열린캠프 대장동 태스크포스(TF) 단장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대장동 의혹에 대해 “오늘 언론 보도에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았다고 한다. 국민의힘 게이트가 명백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곽 의원 아들은 월급 250만원에서 380만원을 받던 직원이다. 상식적으로 계산하면 퇴직금은 2500만원~2800만원 정도라고 한다”며 “아빠 찬스 때문인지 몰라도 무려 퇴직금을 200배나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곽 의원은 아들이 받은 퇴직금이 투자에 대한 대가인지, 공영개발 저지 로비 대가인지, 정치 뒷배 봐준 대가인지 직접 밝혀야 한다”면서 “이제 분명해졌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후보에게 덮어씌우려다가 실패한 것이다.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과 관련 제3자 뇌물죄가 맞는지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 해당 논란에 대해 “230만~380만원의 월급을 받았던 30대 초반 대리급 사원의 5년 치 퇴직금이 50억원이라니, 누가 납득할까”라며 “모든 의혹을 남김없이 밝히고 법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곽상도 의원의 심각한 ‘내로남불’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제까지 곽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사생활과 그의 작품 활동에 대해 끊임없이 시비를 걸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의 어린 손자가 병원에 다닌 기록까지 추적하는 등 사생활 침해도 서슴지 않았다”며 “재판 중인 조국 전 장관과 그 자녀들에 대해서도 도를 넘는 모욕을 계속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씨가 (고발 사주 의혹) 공익제보자를 악마화하며 빠져나갈 길을 모색하고 있다”며 “반드시 진실을 밝혀내 윤석열씨 등의 국기문란을 응징하고 법치주의를 지켜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화천대유를 중심으로 복마전처럼 얽히고설킨 비리의 사슬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정의롭게 처리해야 한다”며 “서울중앙지검이 화천대유 고문을 맡았던 권순일 전 대법관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철저히 수사해 조금의 의심도 남기지 말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끝내주는 놀이기구였다” 엄지 척…세계 첫 ‘전원 민간인’ 우주선 무사 귀환 (영상)

    “끝내주는 놀이기구였다” 엄지 척…세계 첫 ‘전원 민간인’ 우주선 무사 귀환 (영상)

    민간인 4명을 태우고 우주로 향했던 미국 민간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관광용 우주선 ‘크루 드래곤’(Crew Dragon)이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다. 19일 CNN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전문 우주 비행사 없이 우주로 날아간 민간인들이 사흘간의 우주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보도했다.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8시 3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공군기지 내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우주선은 18일 오후 7시 30분쯤 플로리다구 인근 대서양에 착수했다. 약 2억 달러(2357억 원)를 내고 우주선에 몸을 실은 것으로 알려진 신용카드 결제처리업체 시프트4페이먼트 창업자 재러드 아이잭먼(38)은 귀환 직후 “스페이스X 정말 고맙다. 끝내주는 놀이기구였다”는 소감을 밝혔다.‘인스피레이션4’(Inspiration 4)로 명명된 이번 우주여행에는 아이잭먼 외에 골수암 환자였던 세인트주드 아동병원 전문간호사 헤일리 아르세노(29), 애리조나전문대학 지질학 강사 시안 프록터(51), 이라크전 참전 군인이자 록히드마틴의 데이터 기술자인 미 공군 출신 크리스 셈브로스키(41)가 참여했다. 나머지 세 사람도 캡슐에서 내린 후 주먹을 불끈 쥐거나 엄지를 치켜올리며 이번 우주여행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페이스X는 이날 크루 드래곤의 지구 귀환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대형 낙하산에 매달려 바다로 떨어진 크루 드래곤 캡슐은 케네디 우주센터로 이송된다.전문 우주 비행사 없이 민간인들만 우주로 날아간 건 인류 역사상 이번이 최초다. 앞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설립한 ‘블루 오리진’과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이 세운 ‘버진 갤럭틱’이 민간 우주관광에 성공한 바 있지만, 모두 전문 우주 비행사가 동승했다. 역대 유인 우주선 중 가장 높은 고도까지 올라갔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크루 드래곤은 국제우주정거장(420㎞), 허블 우주망원경(540㎞)보다 높은 약 575㎞ 지구 저궤도로 올라갔다. 블루오리진의 뉴셰퍼드와 버진갤럭틱의 스페이스십투도 각각 107㎞, 86㎞ 상공까지만 도달했다.
  • 韓·美·호주 등 5개국만 발견… 공기정화·화장품 원료 등 확산

    韓·美·호주 등 5개국만 발견… 공기정화·화장품 원료 등 확산

    운모 형태를 지닌 점토광물인 ‘일라이트’는 전세계에서 충북 영동군에 가장 많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영동군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전 세계 5개국에서 발견되고 있다. 2000년대 초 한 연구기관에서 영동군에 매장된 일라이트가 5억t 정도로 추정되며 이는 세계 최대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일라이트’라는 명칭은 일리노이 주립대학의 그림 박사 등이 명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삽으로 채굴할 수 있을 정도로 지표면과 가까운 곳에 숨어 있는 일라이트는 중금속 흡착, 항균효과, 탈취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입증하는 논문들이 다수 발표됐다. 이 때문에 신비의 광물, 미래의 광물 등으로 불린다. 일라이트가 현대 과학을 통해 효능이 밝혀지고 있지만 이미 조선시대 허준이 편찬한 ‘동의보감’과 중국 주지림이 편찬한 의서 ‘본초용법연구’에도 일라이트를 의미하는 운모류의 효능이 등장한다. 동의보감에는 돌비늘성으로 독성이 없고, 오장을 편안하게 하며 위를 보호하고 이질을 그치게 한다고 적혀 있다. 19세기 말 중국에서 발견된 의서인 약성부에도 일라이트가 등장한다. 전문가들은 일라이트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이혜선 선임연구원은 “광물이 무한자원이 아니기 때문에 기술을 접목해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일라이트와 관련된 글로벌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일라이트 산업은 가축 사료 및 폐수 분야, 공기정화사업, 의류 및 생활용품, 화장품 원료, 인테리어 건축 바닥재, 마사지팩 등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에 영동군은 일라이트를 주제로 한 테라피 마을과 스마트팜까지 구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미래의 광물인 일라이트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중앙정부, 충북도 등과 함께 체계적인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미래 영동군의 먹거리인 일라이트 산업의 보호와 육성, 발전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세계 첫 전원 민간인 우주선 발사 성공…유리돔 너머 ‘지구뷰’ 공개

    세계 첫 전원 민간인 우주선 발사 성공…유리돔 너머 ‘지구뷰’ 공개

    인류 역사상 최초로 민간인만 태운 관광 우주선이 우주로 향했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8시 3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공군기지 내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Crew Dragon)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인스피레이션4’(Inspiration 4)로 명명된 이번 우주여행에는 신용카드 결제처리업체 시프트4페이먼트 창업자인 재러드 아이잭먼(38)과 골수암 환자였던 세인트주드 아동병원 전문간호사 헤일리 아르세노(29), 애리조나전문대학 지질학 강사 시안 프록터(51), 이라크전 참전 군인이자 록히드마틴의 데이터 기술자인 미 공군 출신 크리스 셈브로스키(41)가 참여했다. 아르세노는 우주를 비행한 최연소 미국인, 프록터는 최초의 흑인 여성이 됐다.전문 우주 비행사 없이 민간인들만 우주로 날아간 것 역시 인류 역사상 이번이 최초다. 앞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설립한 ‘블루 오리진’과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이 세운 ‘버진 갤럭틱’이 민간 우주관광에 성공한 바 있지만, 모두 전문 우주 비행사가 동승했다. 자동화프로그램에 따라 민간인 승객은 우주선을 직접 조종할 필요가 없다. 탑승객은 앞으로 사흘간 우주에서의 신체 변화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우주여행은 역대 유인 우주선 중 가장 높은 고도까지 올라갔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크루 드래곤은 국제우주정거장(420㎞)과 허블 우주망원경(540㎞)보다 높은 약 575㎞ 지구 저궤도로 올라갔다. 블루오리진의 뉴셰퍼드와 버진갤럭틱의 스페이스십투도 각각 107㎞, 86㎞ 상공까지만 도달했다. 크루 드래곤은 현재 음속 22배인 시속 2만7359㎞ 속도로 지구 궤도를 돌고 있다. 16일 스페이스X 측은 우주로 간 ‘크루 드래건’의 특수 유리 돔 ‘큐폴라’(cupola)로 본 환상적인 지구를 공개했다. 오션뷰(ocean view, 바다가 보이는 전망)를 넘어 어쓰뷰(earth view, 지구가 보이는 전망) 관광 시대가 열렸음을 알린 순간이었다. 우주선은 19일 플로리다주 인근 대서양에 착수해 귀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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