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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기술 등 대대적 판촉 공세/가 대규모 통상사절단 왜 내한했나

    ◎정보통신·원자력 관심… 40건 계약될 듯 9일부터 엿새 동안 서울에서 「캐나다 붐」이 일 것 같다.장 크레티앵 캐나다총리가 500명이 넘는 대규모 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했기 때문이다. 크레티앵 총리의 공식수행원은 25명이다.그러나 수행경제인이 무려 348명에 이른다.「팀 캐나다(Team Canada)」로 명명된 이들 경제사절단 규모는 외국정상들의 방한 사상 최대규모다.실무수행원과 수행기자단을 합치면 전체 방한단은 519명이다. 보잉 747 특별기에 한꺼번에 탑승하지 못한 일부 기업인들은 일반 항공편으로 입국했다.숙소도 신라호텔과 하얏트호텔로 분산됐다. 캐나다 경제사절단은 방한 기간동안 과학기술포럼,민간경협위 참석과 투자세미나 개최 등의 활동을 벌인다.우리 기업과 개별상담도 활발히 전개될 예정이다.계획된 한·캐나다 기업간 계약건수만도 40여건에 이른다. 특히 상품교역 위주이던 평면적 협력관계를 첨단기술 상호이전을 통해 한 차원 높은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정보통신등 첨단산업과 원자력 통신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방한 기업인 중 북미 최대의 텔레커뮤니케이션 업체인 노던 텔레콤,컴퓨터그래픽 소프트웨어의 중추업체인 코렐사의 총수 등 정보통신분야 인사가 62명으로 가장 많다. 우리 정부도 크레티앵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캐나다측과 통신협상을 본격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또 과거 월성원자력발전소 1·2호기에 캔두형 원자로를 공급했던 캐나다측은 최근 개발한 최신형 원자로의 대한 판매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가 초대형 사절단을 파견한 것은 오는 11월 밴쿠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5차정상회의 주최를 계기로 올해를 「아시아·태평양의 해」로 특별선포하고 이 지역과의 경제협력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조치다.크레티앵 총리의 방한에는 퀘벡 등 10개주와 2개 특별지역의 지방정부 총리 전원이 대부분 부인과 함께 동행했다.
  • 「음식쓰레기 줄이기」 교육현장서도 실천

    ◎「먹을만큼 덜어먹기」 운동 전개/서울시교유청 새학기부터 건전소비교육 강화 서울시 교육청(교육감 유인종)은 9일 음식 쓰레기 줄이기 등 건전한 소비 절약생활을 실천하기 위한 「우리 경제 살리기」교육을 3월 새학기부터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적극 실시키로 했다. 특히 이같은 교육의 부제를 「다시 몽당 연필에 깍지를 끼어야 합니다」라고 명명,근검·절약 정신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류교육감은 이와 관련,『교육 현장에서 음식물 쓰레기 남기지 않기 등 작고 건전한 소비생활을 실천해 나가는 일이 어려운 우리 경제를 되살리는 한 발판이라고 판단,이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5개 실천과제로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바르게 인식시키기 위한 ▲우리 경제 바로 알기를 비롯,▲식생활 바로 하기 ▲다시 쓰고 바꾸어 쓰기 ▲덜 쓰고 아껴쓰기 ▲사교육비 줄이기 등을 선정했다.이와 함께 초등학교 1개교를 「경제교육 시범학교」로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올바른 식생활을 위해 시내 520개 초등학교 가운데 학교 급식을 하고 있거나 올해 실시할 예정인 490개교에 대해 「먹을 만큼 덜어서 먹기」「남은 음식 버리지 않기」 등의 운동을 펴도록 시달했다.특히 일률적인 급식으로 음식이 남는 폐단을 막기 위해 학생들에게 「먹기 전 미리 덜어 놓기」를 지도토록 했다. 표준식단도 3월까지 새로 짜 모든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집단 급식을 하지 않는 나머지 30개 초등학교도 98년 3월까지 급식을 실시토록 했다. 「우리 경제 바로 알기」에서는 사회·경제 등 교과 지도때 신문이나 잡지 등 시사자료를 활용,경제 현실을 이해시킨다든가 시장 및 공장 등의 현장 견학을 통해 생산에서 소비까지의 과정을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불필요한 외식 및 무절제한 해외 여행 등을 자제해 줄 것도 「학부모 교실」이나 「학교 신문」 등을 통해 권유할 예정이다. 「덜 쓰고 아껴 쓰기 운동」의 일환으로 용돈 아껴 1인 1통장 갖기,1회용품 안 쓰기,호화 사치성 물건 안사기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남아도는 교실을 시민단체 등에 제공,책이나 학용품·의류 등을 교환하는 상설알뜰매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 사상최대 기업인 350명 대동/가 총리 새달 방한 배경

    ◎경제력 비슷… 첨단기술 상호이전 논의 장 크레티앙 캐나다총리의 내년초 방한은 한·캐나다 두나라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중견국가(Middle Power)로서 특별동반자관계를 심화시킨다는데 완전히 이해가 일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외교행사다.김영삼 대통령과 크레티앙 총리가 새해 첫 정상외교의 상대로 서로를 택한 뜻을 되새겨야 할 것 같다. 특히 크레티앙 총리는 350명의 기업인을 포함,450명의 사절단을 대동하고 한국을 찾는다.이제까지 방한한 어떤 국가 정상도 이런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데리고 온 경우가 없었다. 캐나다는 97년11월 밴쿠버에서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계기로 97년을 「아시아·태평양의 해」로 지정했다.미국 일변도의 정치·경제관계를 다변화하기 위해 아시아쪽으로 눈을 돌린다는 계획 아래 상호보완적 협력 가능성이 높은 한국을 동반자로 택했다고 여겨진다. 450명 규모의 사절단은 Team Canada로 명명됐다.Team Canada는 한국에 이어 태국 필리핀도 방문할 예정이다. 크레티앙 총리를 수행하는 사절단에는 10명의 캐나다 각 주 수상 전원과 2명의 특별지역 지도자가 동행한다.분리독립문제로 그동안 총리와의 동반외유를 거부해온 퀘벡주수상도 이번 방한에는 따라 나섰다. 노던텔레콤·봄바르디아·에어캐나다 등 캐나다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총수도 사절단에 합류,정부의 측면지원을 받아가면서 한국과 경협상담을 벌이게 된다.이들 사절단은 방한기간중 「한·캐나다 민간경협위」에 참석할 예정이다.「한·캐나다 과학기술포럼」도 개최,에너지 천연자원 교통 환경 정보통신 등 첨단기술 상호이전 방안을 논의한다. 김대통령과 크레티앙 총리는 93년11월 처음만난 이래 이번까지 4차례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두 정상은 한국과 캐나다가 비슷한 경제규모와 외교다변화 추구 등 대외내적 조건이 유사하다는 공통점을 활용,유엔 APEC OECD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강화도 다짐할 것으로 예상된다.
  • 노세일 고집 세계 패션명품/상설할인매장 잇따라 개설

    ◎가격파괴 “성역파괴” □얼마나 쌀까 ·바바리 코트 29만원 ·페레 핸드백 30만원 ·바타 구두 3만5천원 ·아이그너 재킷 45만원 ·발렌티노 코트 46만원 영국산 바바리코트가 29만원,장 프랑코 페레의 핸드백이 29만9천원,이탈리아산 바타구두가 3만5천원…. 높은 가격 때문에 부유층의 전유물이요,사치품으로 여겨지던 해외명품.최근 유통업체들이 해외 유명브랜드를 경쟁적으로 들여오면서 명품에도 가격파괴바람이 불고 있다. 고급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가격할인은 물론 세일에도 참여하지 않고 고가를 유지해오던 명품의 가격에서 거품이 빠지게 된 계기는 독점수입판매를 철폐한 병행수입제.수입통로가 다변화되면서 수입업자가 가격경쟁을 벌이기 시작한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은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해외명품 상설할인매장을 지난달 문열어 운영하고 있다.반포타운 2층 200여평의 규모에 미소니·아이그너·발렌티노·밀라숀 등 2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내년 1월에는 막스마라·지아니 베르사체·구치 등이 추가로 입점할 예정. 주요상품대의 가격을 보면 마소니 코트 48만8천∼75만7천원,아이그너 재킷 45만원,밀라숀 재킷 29만8천∼50만원,발렌티노 코트 45만9천원,아이그너 핸드백 16만3천∼55만5천원에 판다.이는 정상가보다 50∼70% 할인된 가격이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영국상품전에서 80만∼1백20만원인 코트의 대명사인 영국제 오리지널 바바리 코트를 36만7천∼56만원에 파는 특판행사를 실시,고객의 호응을 얻었다.이 행사에서 500벌이 팔렸으며 앞으로도 유명명품할인전을 자주 열 방침이다. 롯데백화점도 해외명품 가격할인전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이브생롤랑·구치·겐조 등 유명브랜드 제품을 50% 할인판매하는 행사를 최근 열어 주부와 직장여성의 인기를 모았다. 나산그룹 직영할인점인 경기도 광명시 클레프는 더 싸게 판다.오픈기획상품으로 채택된 영국산 바바리 코트는 시중가의 3분의 1에 불과한 29만원.클레프측은 수입대행사인 CMS사를 통해 1억여원어치의 바바리 코트를 수입,하루평균 2백여만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뉴코아백화점은 최근 조르지오 아르마니·지아니 베르사체와 함께 이탈리아 3대명품으로 꼽히는 장 프랑코 페레의 핸드백을 29만9천원에 팔고 있다. 페레 핸드백은 다른 백화점에서는 80만∼1백20만원이상의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뉴코아는 해외상품부 직원을 이탈리아 현지에 보내 진품 500개를 싼 가격에 직수입했다.또 150년 전통의 이탈리아산 바타구두를 3만5천∼6만5천원에 팔고 있다.정가 10만∼20만원인 고급구두다. 바바리와 페레의 수입판매업자들은 백화점의 가격파괴가 못마땅하다는 반응이다.한 수입회사 관계자는 『바바리 코트는 직수입의 경우 평균 90만∼1백1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클레프에서 수입판매하고 있는 것은 제3국에서 생산된 상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김의 전쟁」 김희로씨 석방을”

    ◎김 추기경 등 3만명 서명서 일에 전달 지난 68년 한국인 멸시에 격분,일본인 폭력배를 살해한 죄로 구마모토(웅본)형무소에서 20년째 복역중인 재일동포 무기수 김희로씨(68) 석방을 탄원하는 3만1천628명분의 서명명부가 3일 일본 법무성에 전달됐다. 이날 일본법무상 앞으로 제출된 서명명부는 「재일한국인 김희로씨 석방후원회대표」 이재현씨(49·서울 관악구 봉천동)가 국내에서 석방운동을 펼치면서 받은 것으로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김수환 추기경,국회의원 66명 등도 서명에 동참했다.
  • 제2의 만리장성 발굴/내몽고서… 길이 5천㎞

    【북경 AFP 연합】 중국 고고학자들이 최근 내몽고에서 제2의 만리장성을 발굴했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1일 보도했다. 길이 5천㎞의 이 장성은 진왕조(1115∼1234년)를 일으킨 유목부족 누젠인들이 1123∼1198년 사이에 지은 것으로 추정됐다. 『진의 참호』로 명명된 이 장성에는 경계선을 따라 망루와 요새·참호 등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
  • “21세기 미군은 첨단기술군”/미 국방 「군의 변화」 전망

    ◎병사­지휘관­장비 전군상황 전자망 연결/작전시스템 통합… 내년봄 모의 전투훈련 【워싱턴 UPI 연합】 미국의 「21세기군」은 전장에 대해 리얼 타임(실제 시간)의 3차원적 전망을 갖는 전쟁능력을 보유하는 「하이테크(첨단기술)군」이 될 것이라고 윌리엄 페리 미국 국방장관이 19일 내다봤다. 페리 장관은 이날 버지니아주 군조달회의에서 발전하고 있는 군의 변화에 관해 연설하는 가운데 「21세기군」은 강력한 컴퓨터와 고속통신장비의 통합네트워크인 「시스템중의 시스템」을 활용하게 되며 이같은 통합 네트워크는 탱크와 공격용 헬리콥터와 같은 현존 장비체계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다연결식」장치(아플리케)는 모든 병사와 지휘관,부대,각 장비들을 전자로 연결시켜 모든 적과 우군의 위치로부터 식량·연료·탄약의 사용현황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현재의 작전 진척도와 장래 작전의 계획에 이르기까지 전장의 모든 국면에 관한 정보를 즉각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 효과는 혁명적일 것이라고 페리는 덧붙였다. 『모든 지휘관은 육·해·공군의 모든 전장상황과 적과 우군의 구별 등을 거의 완벽하게 인식하게 될 것이며 모든 병사들은 지휘관의 명령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게 되고 상황을 판단하게 될 것이다.그리고 1개 사단은 전 기지에서 즉각 하나의 통합된 전투시스템으로서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페리 장관은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한 탱크지휘관이 적을 발견하는 경우 예하탱크들은 공격하거나 방어하는게 전부였다.그러나 「시스템중의 시스템」인 「다연결식」장치를 활용하게 되면 이 탱크지휘관은 전처럼 직격무기로 적을 공격할 수도 있으며 인근의 공격용 헬기나 포대,또는 전투기나 해군 포대에 신호를 보낼 수도 있게 된다.신호를 받은 각 부대나 비행기들은 탱크지휘관이 목격한 상황을 그대로 볼 수 있게 되며 이들중 어느 하나나 혹은 합동으로 정확히 목표물을 파괴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페리 장관은 텍사스주 포트 후드에 위치한 육군 제4보병사단은 「실험군」(EXFOR)으로 명명돼 「시스템중의 시스템」 기술을 훈련받고 있으며 내년 봄 「21세기군」 기술에 관한 모의전투시험을 위해 캘리포니아주 포트 어윈으로 훈련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북 중앙통신 창설 50주년/인터넷에 홈페이지 개설/12월5일부터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12월5일 창설 50주년을 맞아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전세계에 뉴스를 발신하게 된다고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이 2일 보도했다. 도쿄의 북한관계 소식통을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은 북한 뉴스를 세계에 빨리 알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하지만 김정일비서에 대한 선물의 의미도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앙통신은 홈페이지의 이름을 「코리안 뉴스」라고 명명할 예정이며 중앙통신을 받아서 전해주는 도쿄의 조선통신사가 도쿄의 프로바이더(인터넷 접속서비스 제공업자)와 계약을 체결해 홈페이지를 개설한다는 것이다. 북한은 이달 말부터 시험운용에 들어가게 될 홈페이지를 통해 영문 뉴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사진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태,방콕 제2국제공항 건설

    ◎승객 연 1억 수용·화물 650만t 처리능력 【방콕 연합】 태국정부는 30일 태국을 21세기 동남아의 경제·무역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산업체와 공항및 전세계 주요 소비상점을 48시간이내 배달체제로 묶는 이른바 「글로벌 트랜스파크(Global Transpark)」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메가프로젝트 일환으로 연간 1억명 승객과 6백50만t 화물처리능력을 갖는 방콕 제2국제공항을 건설키로 최종 확정했다. 태국정부는 이에따라 이날 차왈릿 용차이윳 부총리를 위원장으로하는 방콕제2공항개발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고 이 공항 건설을 추진할 신방콕국제공항주식회사(NBIA)를 공식 개소했다. 태국의 현 푸미폰 국왕의 이름을 따 「킹 푸미폰 국제공항」으로 명명될 신공항은 방콕 동남부 30㎞에 위치하고 있는 농 누 하오 지역 3천200㏊ 지역에 2단계로 나눠 건설되며 오는 2000년까지 1단계 공사가 완료돼 완전 가동될 예정이다.
  • 러,차세대 핵잠수함/「북풍」급 건조에 착수

    ◎「유리 돌고루키」 명명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 해군은 25일 자국의 유일한 핵잠수함 제조창이 있는 북부 세베로드빈스크시에서 차세대의 「보레이」(북풍)급 핵잠수함인 「유리 돌고루키」 건조하기 시작했다고 일간지 이즈베스티야가 보도했다. 이즈베스티야에 따르면 기존 러시아 해군 핵잠수함의 주축인 「타이푼」(3만3천8백t)급과 「델타」(1만1천7백40t)급의 중간 크기로 건조될 「유리 돌고루키」가 이들 기존 잠수함에 비해 2∼3배 향상된 전투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눈먼 소」 괴질(외언내언)

    세계의 생태학자들은 지금 모든 생물의 질서가 파괴되고 있음에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이상한 일들이 너무 자주 나타나기 때문이다. 1993년 8월 쿠바에는 토끼의 급성간염 사태가 일어났다.한달새 1만5천마리가 죽었고 9월까지 11만3천마리를 잡아 소각했다.토끼들은 감염된지 3일이면 죽었는데 간이 불에 구운듯 심하게 타있었다.이 간염바이러스는 84년 중국에서 발견됐고 86년 이탈리아에 나타났다가 스페인과 프랑스를 거쳐 사라졌었다.미생물학에서는 칼리바이러스(Calivirus)라고 명명했고 일반적으로는 유럽산 토끼들에서 출발됐다고 보아「유럽 갈색산토끼출혈병」이라 부른다.현재 쿠바에는 공식적으로는 토끼가 없다. 90년대초 북유럽을 휩쓸었던「돼지의 이름모를 병」이라는 사건도 있다.90년 12월 독일북부 베스트팔렌에서 처음 등장한 이 병은 암퇘지들에만 전염됐는데 허파와 심장근육이 바이러스에 파괴되고 뱃속의 새끼를 철저히 죽였다.어미돼지 일부는 회복됐다.결과적으로 새끼돼지만 죽이는 병이었다.91년 1년동안 독일 3천여 양돈장에 전염됐고,벨기에를 거쳐 92년에는 영국과 프랑스로 이동했다.이기간 유럽 돼지의 출산율은 10% 줄었다. 영국의「미친소병」은 지금도 계속된다.소의 뇌를 스폰지처럼 만드는 뇌질환 병이다.뇌가 부셔지므로 뒷발은 빨리 뛰는데 앞발은 천천히 움직이는 것 같은 혼란된 동작을 일으킨다.이병은 사람에게까지 전염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6월부터 충남 당진군에「눈먼 소」괴질(괴질)이 등장했다.소는 갑자기 눈이 멀고 송아지는 눈이 파랗게 변하면서 죽는다.현재까지 40여마리를 넘어서서 드디어 충남가축시험소가 역학조사에 나섰다.이 괴질에 좀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유엔기구인 세계동물건강기구(OIE)의 도움도 얻고,세계적 현상의 하나로 파악하여 과학적 정밀추적을 할만하다.환경변화의 영향은 이상기후현상만 일으키는게 아니다.생물체계의 질서정연함을 뒤흔들고 있다는 느낌이 점점더 커지고 있다.〈이중한 논설위원〉
  • 청진항 통과능력 1천만t 확장 추진(북녘 뉴스라인)

    북한은 나진·선봉경제특구의 외곽 자유무역항인 청진항의 통과능력을 2010년까지 1천만t으로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 최근호는 청진항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청진항은 서항에 480m의 내벽을 건설중에 있으며 앞으로 동항에 1천600m의 새로운 부두와 50만㎡의 야적장을 건설하는등 연1천만t의 통과능력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신설 금강산수전 1단계 20만㎾ 생산 지난달 18일부터 1단계 조업에 들어간 북한의 금강산발전소의 1단계 생산능력은 40만㎾에 이른다고 조총련기관지 조신신보 최근호가 보도했다. 총생산능력을 81만㎾로 잡고 있는 금강산발전소는 수풍(70만㎾),태천(70여만㎾)발전소보다 규모가 큰 북한 최대 규모의 수력발전소로서 1단계 생산능력은 40만㎾에 이르나 이번 1단계 조업으로 생산하는 전력은 20만㎾에 머무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학교 「전쟁영웅」 이름딴 개명 잇따라 북한은 최근 「전쟁영웅」들의 이름으로 학교 이름을 잇따라 바꿔 김정일에 대한 충성과 호전성 고취에 주력하고 있다. 북한중앙방송은 지난 10일,6·25전쟁 당시 고지를 목숨으로 사수했다는 「노태진」을 기념해 평남 온천군의 금곡고등중학교를 「노태진 고등중학교」로 명명하고 동상제막식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에앞서 지난 6월에도 6·25때 사망한 「서강렴」의 투쟁정신을 선전하며 함남 고원고등중학교를 「서강렴고등중학교」로 개칭했으며 7월에는 신포시 룡원고등중학교를 군수물자 획득공로로 「영웅 룡원고등중학교」로 개칭했다.
  • 여야 대북 결의안 합의문

    국회는 우리의 거듭된 대북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정권이 스스로 저지른 명백한 대남무력도발행위를 반성하기는 커녕 도리어 대남보복을 자행하겠다는 적반하장의 협박을 계속하고 있는데 대해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시대착오적인 대남적화통일의 망상에 사로잡힌 북한정권의 이같은 파렴치하고 그릇된 행동은 민족화해와 이 땅의 평화를 희구하는 온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이며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망동이다. 이에 국회는 북한의 대남무력도발행위에 대한 지난 9월23일자 국회결의안에 이어 북한의 계속되는 무모한 대남위협행위에 대해 다시 한번 강력히 규탄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국회는 북한정권이 하루 빨리 대남적화통일야욕을 파기하고 반이성적인 각종 도발책동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 2.국회는 북한정권이 저지른 명명백백한 대남 무장공비침투사실을 솔직히 사과하고 더이상 이같은 도발을 자행하지 않겠다는 것을 7천만 겨레와 온세계에 다짐할 것을 촉구한다. 3.국회는 북한정권이 되풀이하고 있는 후안무치한 보복협박으로는 도리어 자신들의 호전성만을 드러내어 국제적 고립과 지탄을 면치 못한다는 것을 깊이 자각하고 이와 같은 유치한 책동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4.국회는 정부가 북한의 어떠한 도발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강화해 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 5.국회는 북한의 대남도발행위에 대해서는 언제나 초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며,한편 이번 사태가 국민경제생활이나 대내외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치권이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6.국회는 우리 국민은 물론,이 땅의 평화를 바라는 온 세계인과 함께 앞으로 북한의 태도를 예의주시해 나갈 것이며 어떠한 평화위협행위에도 흔들림없이 결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임을 명백히 천명한다.
  • 평양의 호전성 평화열망 깨뜨려(해외사설)

    서울과 평양,한반도의 두 당사자사이에 막 자라나는 듯하던 경제협력의 희망이 또다시 잔인하게 짓밟혔다.다시한번 한반도는 2차세계대전이후 가장 지속적인 위기 지역이란 사실을 증명했다. 평양측의 이번 무장공비 대량침투사건은 정전협정에 대한 명확하고도 극악무도한 위반이라는 서울측의 비난도 정당하다.서울측은 이 문제를 유엔에서 논의하도록 제안했으며 유엔은 이같은 문제를 논의하는데는 적절한 장소가 될 것이다.유엔이 이번 「무장공비 드라마」에 대해 어떤 방식의 비난,제재를 가하든간에 평양측은 이같이 명확한 「강도행위」를 정당화시킬 핑계는 없을 것이다. 유엔이 문제를 명명백백하게 처리하려는 용기가 있다면 북한에게 명확한 용어로 북한의 행동은 국제사회가 묵인하고 지나갈수 없다는 점을 말하는데 주저해선 안될 것이다.북한의 최근 도발적인 행동은 한반도 위기에 대한 견해차에 관계없이 모든 문명국가들의 가차없는 비난을 받아야 한다. 북한은 왜 이번의 도발사건과 같은 호전적이고 거의 비이성적인 정책을 고집하고 있을까.평양측은 갈수록 세계무대에 자신이 망나니 깡패국가란 사실을 보여주기로 작정한 것처럼 보인다.그동안 한반도의 두 주역인 한국과 북한사이의 상이한 차이점을 극복해보려는 셀수없이 많은 노력들이 진행돼 왔다.그러나 어떤 경우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당한 공식을 찾아내지는 못했다. 평화 계획을 위해선 어떤 경우에도 양측으로부터의 양보를 필요로 한다.또 지속적인 평화 구축을 위해선 의미있는 대화와 상호 이해가 필요하다.그러나 이같은 계획과 노력들은 고립돼 있는 북한의 군사적 모험주의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이같은 악순환은 언제까지 계속될까.평양이 자신의 편협한 이데올로기의 이익을 증진하는 것보다 평화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깨닫기까지는 이같은 분별없는 북한의 행동은 계속될 것이다.
  • 인공 씨감자 실용화 기술 세계 첫 개발

    ◎생명공학연 등 최첨단 조직배양기술 활용/연 수십억개 생산… 식량지급 크게 기여할 듯 남북한의 통일과 2천년대의 식량부족 사태에 대비,국내의 식량자급기반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첨단 인공씨감자의 실용화 기술이 세계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됐다. 농림부는 19일 농업기술개발전문회사인 하이디어개발(회장 황의충)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 생명공학연구소가 최첨단 조직배양기술로 바이러스에 전혀 오염되지 않은 우량 인공씨감자(개당 1∼3g)를 대량생산,실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이디어 첨단인공씨감자」로 명명된 이 인공씨감자는 새로 개발된 최첨단 조직배양기술을 활용,기존의 기술에 비해 10분의 1정도의 싼값에 연간 수십억개 이상씩 대량 생산될 수 있는데 이 기술은 지금까지 유럽 13개국과 호주·중국을 포함한 전세계 31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 세계지도자들 “수상축하”의 언저리

    ◎장애인 보호 유엔계획에 기여­클린턴/모든 국가에 「모범」 보였다­케네디 우리나라가 16일 루스벨트 국제장애인상을 수상한데 대해 세계의 지도자 특히 클린턴 대통령 등 미국 지도자들의 축하메시지가 잇따랐다.이들은 메시지를 통해 김영삼 대통령과 한국국민에게 따뜻한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클린턴 대통령은 『장애인을 위한 유엔 행동계획의 실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영예로운 상을 수상하게 된 김대통령과 한국국민들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유엔이 탄생한 장소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상식을 갖게 된 것은 더욱 뜻깊은 일』이라고 축하했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도 『유엔창설을 주창하였던 루스벨트대통령은 자신의 이름에서 명명된 이 상의 첫번째 수상국으로 한국이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할 것』이라며 『본인은 김대통령이 소아마비장애인인 김용준 판사를 헌법재판소장으로 임명하고 한국국민들이 장애인들의 완전하고 동등한 사회참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데 대해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보브 돌 미 공화당대통령 후보는 『한국의 수상을 축하하며 세계장애인위원회 위원으로서 김대통령과 한국국민의 공로를 높이 평가한다』고 치하했고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도 『한국이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올바르게 인식,모든 국가들에 모범을 보인 때문』이라고 함께 기뻐했다.
  • 주캄대표부 16일 개설/초대대표에 박경태씨

    캄보디아주재 한국대표부가 16일 프놈펜에 개설돼 박경태 초대대표가 부임한다고 외무부가 12일 발표했다. 한국대표부는 양국 합의에 따라 영어로 「The Mission of the Republic of Korea」로 하고 대표부의 최고책임자를 대표로 명명하기로 했다.
  • 인터넷에 생음악 제공/일 NTT 등 12개사 설립

    ◎월 1,500엔… 음질 CD급 【도쿄 교도 연합】 일본의 NTT와 기타 11개 회사가 인터넷상에서 디지털 생음악 리코딩을 제공하는 회사를 10일 설립했다. 「music·co·jp·Inc·」로 명명된 이 회사는 또 전세계 아티스트들에 대한 최신정보를 비롯,음악제작회사들과 생음악 콘서트 하우스,기타 음악관련 기업들에 관한 정보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원가입은 새 회사의 홈페이지에 접근해 신청할 수 있다.이용자들은 매월 1천5백엔 정도만 내면 재즈 및 기타 장르의 디지털 녹음음악을 원하는 만큼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된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음질은 콤팩트 디스크와 맞먹는다고 덧붙였다.
  • 클린턴,재선 길닦고 우방 잃었다/미 이라크 공격 득과 실

    ◎국민 60% 응징 지지… 방공시설 파괴 달성/“명백한 내정간섭” 불·러·중·아랍 일제 비난 최근 미국의 두차례 이라크 공격은 성공한 것인가 실패한 것인가.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4일 이번 작전에 대한 성공적 평가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그 진정한 성패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군사적으로는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정치·외교적으로는 아직 성공을 단언하기 어려운데다 이라크의 후세인 대통령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엉뚱한 방향으로 일이 진전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둔 결정적 시기에 감행된 이번 작전은 국내적으로는 초당적인 지원과 함께 미국민 대다수가 지지입장을 표명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그러나 국제적으로는 러시아와 중국은 물론 프랑스등 서방동맹국과 아랍동맹국들이 미국의 일방적 군사행동에 대해 거부감을 표시하는등 부정적 반응이 확산되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공격목표물들은 파괴되거나 작전목표 달성이라고 할수 있을만큼 충분히 손상됐다』고 말하고 『나는이번 작전이 당초 설정한 의도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만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막때리기」(Desert Strike)로 명명된 이번 작전은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가능성을 크게 높여준 것이 사실이다.USA투데이지가 인터넷을 통해 매15분마다 집계하는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5일 새벽1시(한국시간 5일 하오2시) 현재 클린턴 대통령의 이라크에 대한 무력응징 결정에 찬성하는 사람은 응답자 2천1백73명중 1천2백95명으로 60%의 지지율을 보였다.이에앞서 4일 ABC뉴스가 성인 5백15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인터뷰에서는 79%가 찬성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작전에 대해 영국 캐나다 독일등이 지지입장을 표명한데 반해 러시아는 「재앙스런 결과」들을 경고했으며 중국은 미국에 대해 새로운 군사행동 자제를 촉구했고 프랑스는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이집트 요르단등 중동의 동맹국들도 비난하고 나섰다. 결국 이번 작전은 그동안 클린턴 행정부가 주력해온 ▲미국의 중동평화 중재자로서의 역할 ▲국제테러 근절을 위한 노력 등에큰 타격을 가져오게 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미국측의 비행금지구역 확대조치,과도한 미사일 공격,민간인 살상설 등을 놓고 언론들은 『현대국제정치에서의 거대한 무법행위』『미국외교정책상 딜레마의 심화』『클린턴의 재선을 위한 정치적 곡예』『국제 해적행위』 등 다양한 해석을 내리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 역시 일시적인 국민 지지 증가에 안도하기 보다는 그 대가로 일고 있는 반미국분위기의 확산에 신경을 쓰지 않을수 없는 입장이다.서둘러서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을 프랑스로 보내는 것도 동맹국의 재집결을 통해 국제여론을 선회시켜보자는 의도로 볼수 있다. ◎함미사일이란/적의 레이더 피해 미사일·대공포 파괴 미공군 F­16 전투기가 4일 이라크 남부의 비행금지구역에서 이라크의 레이더기지 파괴에 사용한 미사일은 「AGM­88A 함(HARM)」.「함」은「고속레이더 공격용 미사일」을 의미.88년도에 실전배치됐고 고감도 탐색장치를 부착,적의 레이더를 피하면서 상대방의 지대공 미사일 및 대공포를 파괴한다.특히 적의레이더 발신과 작동상태를 탐지해 적중시키는데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다.
  • 통화와 한민족/노희상 다물민족연구소 이사(굄돌)

    만주 심양에서 기차로 아홉시간을 동쪽으로 달리면 통화에 도착한다.지금은 활발한 철강도시이자 포도주가 일품인 통화는 수량이 풍부한 혼강이 도시 한가운데를 관류하고 있는 기름진 땅,거대한 분지이다. 「삼국사기」제13권 고구려본기 제1절 동명성왕편에 보면,통화는 우리 고대사에 나오는 비류국의 도읍지이다.서기전 37년에 주몽이 환인(졸본성)에 고구려를 세우고 세력을 확장하고자 강을 따라 올라가다 많은 양의 쌀뜨물과 푸성귀조각이 떠내려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따라가 발견한 곳이 통화지역이었다.주몽이 타고 올라온 강이 흔강,그때 만난 왕이 비류국의 송양왕이다. 연로한 송양왕은 주몽과 궁술을 겨뤄 실력이 월등한 주몽에게 나라를 의탁한다.주몽은 그 땅을 접수하여 「잃어버린 땅을 되찾았다」하여 다물도라 명명하였다(BC35).이후부터 고구려는 옛땅을 찾는 일을 「다물」이라 하였으니 다물의 역사는 올해로 2천31년에 다다른다.따라서 통화는 고구려 건국정신인 「다물정신」이 최초로 구현된 역사적인 터전이다. 한편 일제의 침략이 본격화되던 1909년에 「신민회」소속 이동녕·이희영·장유순 등은 이곳 통화를 중심으로 만주 독립운동기지를 건설하였는데,통화북쪽 유하현 삼원보에 정착하여 한인 자치기관인 「경학사」를 만들었고,아울러 국내에서 몰려드는 청년들에게 구국이념과 항일정신을 고취시켜 조국광복의 중견간부로 양성하고자 신흥강습소를 두었다.그후 신흥무관학교로 이름을 바꿔 1913년부터 본격 활동을 개시,1920년 폐교시까지 3천5백명의 독립군을 양성,배출하여 청산리전투를 비롯,많은 항일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였으니 통화는 한국독립군 양성의 메카이다.이때 활약한 분으로는 이세영·양규열·윤기섭·이장영·박두희·성준용·백종렬·오상세·원병상·지청천·이범석씨등이 있다. 이런 유서깊은 민족터전에 광복이후 기념비 하나 세우지 못하고 있어 후손으로서 부끄럽기 한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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