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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8년 LA올림픽 성전환 선수 차단”

    “2028년 LA올림픽 성전환 선수 차단”

    “매우 강력한 형태의 테스트 실시결과 부적절하면 참가할 수 없어남성이 여성 트로피 훔치지 못하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8년 로스앤젤레스(LA)하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트랜스젠더 선수가 출전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강력한 테스트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트랜스젠더 선수 출전과 관련한 유전자 검사 도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매우 강력한 형태의 테스트가 있을 것”이라며 “테스트 결과가 적절하지 않으면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대통령이 아니었더라도 미국 스포츠 위원회가 같은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며 “미국은 2028년 올림픽에서 남성이 여성에게서 트로피를 훔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트랜스젠더 학생 선수의 여성 종목 출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이후 미국 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는 이 행정명령을 반영해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의 참가를 금지하는 방향으로 규정을 변경했다. USOPC 측은 올림픽 관계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연방당국과의 일련의 존중적이고 건설적인 대화 이후 이번 결정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이민당국은 지난 4일 트랜스젠더 운동선수가 여성 스포츠에 참가하기 위한 ‘탁월한 능력 비자’(Extraordinary Ability Visa)를 받지 못하도록 하는 새 정책 지침도 발표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2028년 LA올림픽의 보안, 교통, 출입국 절차 업무 등을 총괄하는 ‘백악관 올림픽 태스크포스’ 창설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의장, JD 밴스 부통령이 부의장을 맡는 태스크포스는 각 주·기관 간 협력, 외국 선수·코치·미디어 담당자들의 비자 처리 등도 지원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태스크포스를 통해 “미국의 자부심과 애국심을 전 세계에 보여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LA올릭픽과 패럴림픽에는 각 1만 1000여명, 4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 일본, 트럼프에 뒤통수 맞았나… 알고 보니 ‘기존 관세+15%’

    日, 美관보에 ‘일괄 15%’ 대상서 빠져5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도 이견“미국 각료에게 들었던 내용과 달라설명과 함께 합의 이행 강력히 요청”美, 반도체·의약품도 품목 관세 예고미국이 7일(현지시간)부터 적용하는 미일 상호관세 세율이 ‘일괄 15%’가 아닌 기존 관세에 15%를 추가 부과하는 방식인 것으로 확인돼 일본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미국 상호관세 발표가) 미국 측 각료로부터 들었던 것과 내용이 다르다”며 “미국 측에 설명을 요구하고, 합의 내용 이행을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지난달 23일 대미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자동차 관세도 기본 세율 2.5%를 포함해 15%로 타결했다. 당시 일본 정부는 기본 관세율을 포함해 상호관세가 최대 15%를 넘지 않도록 하는 특례 조치에 미국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관세율이 15% 미만인 품목은 상호관세 15%가 적용되고, 기존에 관세율이 15%를 넘었던 물품은 상호관세가 별도로 추가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날 미 정부가 연방 관보에 게재한 대통령 행정명령에는 이 특례 조치가 유럽연합(EU)에만 적용된다고 명시돼 있다. 일본은 기존 관세에 15%가 추가 부과되는 ‘기타 국가’로 분류됐다. 예를 들어 일본산 의류에 기존 관세 4%가 적용돼 있다면 추가 관세 15%를 더해 총 19%의 관세율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반면 특례 대상국인 EU는 총 관세율이 15%로 제한된다. 미일 합의 내용을 점검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이를 수정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8일까지 워싱턴DC에 머물면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등과 회담할 예정이다. 일본이 관세 합의의 대가로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5500억 달러(약 764조원)를 놓고도 양국 설명이 엇갈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일본이 약속한 대미 투자 금액에 대해 “야구 선수가 받는 계약금과 같은 것”이라며 “우리가 원하는 대로 투자에 쓸 수 있는 돈이다. 이건 우리 돈”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이 발언과 관련해 “일본 기업과 경제에 이점이 없으면 협력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69개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 행정명령은 7일 0시 1분(미 동부시간·한국 오후 1시 1분)부터 발효된다. 영국과 포클랜드 제도가 가장 낮은 10%의 관세를 적용받고 한국·EU 등 40개국에는 15%가 부과된다. 반면 브라질(50%)과 스위스(39%), 남아프리카공화국(30%), 인도(25%) 등은 고율의 관세로 미국 시장에서 고전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주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도 발표할 예정이다.
  • 결혼 생각하던 여친의 9세·21세 딸들 강제추행한 50대 실형

    결혼 생각하던 여친의 9세·21세 딸들 강제추행한 50대 실형

    결혼을 고려하며 만나고 있던 여성의 딸들을 볼에 입을 맞추는 등의 방식으로 강제추행한 50대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제1형사부(부장 이은혜)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어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 관련기관에 각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12월 26일 강원도의 한 주차장 근처에서 차량 뒷좌석에 탑승하고 있던 B(21)씨가 자신에게 인사를 하자 “잘 가”라고 말하며 갑자기 B씨의 볼에 입을 맞추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그는 2022년 1월 중순 주거지 거실 안에서 휴대전화를 보며 옆으로 누워있는 C(9)양에게 다가가 C양과 같은 자세로 누워 양손으로 끌어안는 등의 방식으로 강제로 추행하기도 했다. 법정에선 A씨 측은 “공소사실과 같은 추행을 한 적이 없고, 피해자들에 대한 추행의 고의도 없었다. 또 피해자들의 진술은 일관성이 없어 그 신빙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을 맡은 강릉지원은 피해자 모두 이 사건 각 범행의 내용에 대해 일관되고 명확하게 진술한 점 등을 토대로 A씨의 강제추행에 대한 고의를 인정할 수 있다고 봤다. 1심은 “피고인은 결혼을 고려하던 여성의 딸들인 피해자들을 일방적으로 추행해 그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C양의 경우 범행 당시 9세의 미성년자였으며, 범행은 피해자의 올바르고 건전한 성적 가치관 및 인격형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범죄인 점, 범행으로 인한 피해복구도 이뤄지지 않은 점, 추행의 정도가 비교적 무겁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징역 2년 6개월 등을 선고했다. 이 판결에 불복한 A씨는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 2심 재판과정에서 “추행한 사실이 없었다”고 재차 주장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원심 판단은 올바른 판단으로 보인다”며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A씨는 2심 판결에도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 일본 굴욕 어디까지…트럼프 “일본이 주는 765조 원, 다 내 돈!” 주장

    일본 굴욕 어디까지…트럼프 “일본이 주는 765조 원, 다 내 돈!” 주장

    미국과 일본이 지난달 합의한 관세 협상 결과를 두고 양국의 해석이 갈수록 엇갈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상호 관세 합의 과정에서 일본이 약속한 대미 투자 금액에 대해 “우리가 원하는 대로 투자에 쓸 수 있는 돈”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 협상 과정에 일본이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5500억 달러(약 765조 원)와 관련해 CNBC와 한 인터뷰에서 “야구 선수가 받는 계약금과 같은 것”이라며 “나는 일본으로부터 5500억 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다. 이건 우리 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이 미국의 지시에 따라, 미국 기간산업 재건과 확대를 위해 돈을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과 일본은 지난달 22일 미국에 수출하는 일본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기존 25%에서 각각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일본은 상호 관세가 낮아지는 대신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쌀·자동차에 대한 시장 일부 개방 등을 약속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은 합의 내용을 공동 문서나 합의문 형태로 작성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교도통신에 “서로 무엇을 약속했는지는 문서가 없어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별도의 공동 문서를 작성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공동문서나 합의문을 작성하지 않음으로써 전략적으로 모호한 부분을 남겨두겠다는 계산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 내용과 관련해 일본과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으면서 우려는 현실이 됐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일본이 문을 완전히 열었다”며 “그들이 우리 쌀까지 수입하고 있는데 이전까지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일본 정부는 쌀은 기존에 있던 미니멈액세스(최소 의무수입 물량) 안에서 미국 쪽 분량을 늘리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미국)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본 쪽 관세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관세 협상에서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5500억 달러가 전부 현금으로 가는 건 아니고 대출, 보증, 출자가 포함된 것”이라며 “(실질적인 투자인) 출자는 전체 5500억 달러의 1~2% 정도로 예상한다”고 반박했다. 발등에 불 떨어진 일본, 협상단 대표 다시 미국으로관세 협상 결과를 두고 미국과 일본의 해석 차이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일본 내에서는 대미 투자금 5500억 달러뿐 아니라 자동차 관세와 관련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일본은 협상을 통해 15% 관세를 부과받은 뒤 일본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역시 기존 27.5%에서 15%로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새로 조정된 관세율 적용이 5일까지도 이뤄지지 않으면서 도요타·혼다 등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27.5%의 관세를 계속 부담하고 있다. 또 미국 정부가 7일부터 발효하는 새로운 상호 관세 조치에 앞서 지난 5일 관보에 게재한 행정명령을 보면 ‘부담 완화 특별조처’ 대상은 미국과 상호 관세를 15%로 타결한 유럽연합뿐이다. ‘부담 완화 특별조처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기존 관세에 새로 매겨진 상호관세율을 더해 이중 부담을 져야 한다. 결국 아카자와 재생상은 관세 협상이 끝난 지 일주일도 넘은 시점인 지난 5일 황급히 다시 미국으로 날아갔다. 이날 워싱턴DC를 방문한 아카자와 재생상은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합의 당시와 전후 과정에서 들은 내용과 관보 내용이 다르다”며 “미국 측에 설명을 요구하고 합의 내용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일본 굴욕 어디까지…트럼프 “일본이 주는 765조 원, 다 내 돈!” 주장 [핫이슈]

    일본 굴욕 어디까지…트럼프 “일본이 주는 765조 원, 다 내 돈!” 주장 [핫이슈]

    미국과 일본이 지난달 합의한 관세 협상 결과를 두고 양국의 해석이 갈수록 엇갈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상호 관세 합의 과정에서 일본이 약속한 대미 투자 금액에 대해 “우리가 원하는 대로 투자에 쓸 수 있는 돈”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 협상 과정에 일본이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5500억 달러(약 765조 원)와 관련해 CNBC와 한 인터뷰에서 “야구 선수가 받는 계약금과 같은 것”이라며 “나는 일본으로부터 5500억 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다. 이건 우리 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이 미국의 지시에 따라, 미국 기간산업 재건과 확대를 위해 돈을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과 일본은 지난달 22일 미국에 수출하는 일본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기존 25%에서 각각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일본은 상호 관세가 낮아지는 대신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쌀·자동차에 대한 시장 일부 개방 등을 약속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은 합의 내용을 공동 문서나 합의문 형태로 작성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교도통신에 “서로 무엇을 약속했는지는 문서가 없어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별도의 공동 문서를 작성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공동문서나 합의문을 작성하지 않음으로써 전략적으로 모호한 부분을 남겨두겠다는 계산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 내용과 관련해 일본과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으면서 우려는 현실이 됐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일본이 문을 완전히 열었다”며 “그들이 우리 쌀까지 수입하고 있는데 이전까지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일본 정부는 쌀은 기존에 있던 미니멈액세스(최소 의무수입 물량) 안에서 미국 쪽 분량을 늘리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미국)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본 쪽 관세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관세 협상에서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5500억 달러가 전부 현금으로 가는 건 아니고 대출, 보증, 출자가 포함된 것”이라며 “(실질적인 투자인) 출자는 전체 5500억 달러의 1~2% 정도로 예상한다”고 반박했다. 발등에 불 떨어진 일본, 협상단 대표 다시 미국으로관세 협상 결과를 두고 미국과 일본의 해석 차이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일본 내에서는 대미 투자금 5500억 달러뿐 아니라 자동차 관세와 관련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일본은 협상을 통해 15% 관세를 부과받은 뒤 일본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역시 기존 27.5%에서 15%로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새로 조정된 관세율 적용이 5일까지도 이뤄지지 않으면서 도요타·혼다 등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27.5%의 관세를 계속 부담하고 있다. 또 미국 정부가 7일부터 발효하는 새로운 상호 관세 조치에 앞서 지난 5일 관보에 게재한 행정명령을 보면 ‘부담 완화 특별조처’ 대상은 미국과 상호 관세를 15%로 타결한 유럽연합뿐이다. ‘부담 완화 특별조처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기존 관세에 새로 매겨진 상호관세율을 더해 이중 부담을 져야 한다. 결국 아카자와 재생상은 관세 협상이 끝난 지 일주일도 넘은 시점인 지난 5일 황급히 다시 미국으로 날아갔다. 이날 워싱턴DC를 방문한 아카자와 재생상은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합의 당시와 전후 과정에서 들은 내용과 관보 내용이 다르다”며 “미국 측에 설명을 요구하고 합의 내용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지·보수 기다리다 ‘고철’ 될 판…美 핵잠수함 10년째 수리 대기

    유지·보수 기다리다 ‘고철’ 될 판…美 핵잠수함 10년째 수리 대기

    미국의 조선업이 얼마나 낙후되어 있는지 보여주는 극단적인 사례가 공개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 현지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는 유지·보수작업 지연으로 무려 10년 동안이나 발목이 묶여있는 핵잠수함의 사례를 보도했다. 2015년 순찰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그대로 방치된 이 잠수함은 미 해군의 로스앤젤레스급 핵 잠수함 USS 보이시(Boise)다. 다른 나라는 돈 주고도 못하는 소중한 전략자산인 핵 잠수함이 보수를 기다리다 ‘고철’이 돼가고 있는 셈으로 급기야 퇴역 방안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1991년 진수돼 작전을 수행해 온 USS 보이시는 2015년 순찰 임무를 마치고 예정된 수리를 노퍽 해군기지에 정박했다. 그러나 이후 드라이독(물 밖에서 선박을 수리하는 시설) 부족과 숙련된 인력, 노후 설비 문제로 차일피일 잠수함의 보수작업이 미뤄졌다. 이후 USS 보이시는 한 해 두 해 지나며 잠수도 못 하는 상황에 몰렸고 작전 불능 상태에 빠졌다. 결국 지난해 2월 미 해군은 한 조선업체와 12억 달러에 유지 보수계약을 했으나 이 작업도 예정대로 끝나면 2029년이다. 이는 무려 15년간이나 잠수함이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다는 의미로 심지어 이때가 되면 수명도 거의 끝난다. 이런 사실은 지난달 24일 열린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서도 논란이 됐다. 당시 인준을 앞두고 있던 다릴 코들 미 해군 참모총장은 “USS 보이시의 상황을 자세히 검토해 어떻게 할지 결정하겠다”면서 “잠수함 장교 출신으로 이는 내 가슴에 꽂힌 비수와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의 국방 전문가이자 은퇴한 해군 잠수함 장교인 브라이언 클라크는 BI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작업은 일반적으로 해군의 4개 공공 조선소 중 한 곳에서 담당하고 있다”면서 “해군의 투자 부족과 잠수함 및 핵 추진 항공모함의 복잡성 증가로 인해 수십 년 동안 수요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군함 건조뿐 아니라 유지·보수에서도 낙후된 기술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군 전력 운용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WSJ는 USS 보이시와 동급인 USS 헬레나를 그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했다. 1986년 진수된 USS 헬레나는 최근 수년간 바다에서의 임무 수행보다는 수리를 위해 정박해있는 시간이 많았다. 심지어 지난해 5월 USS 헬레나를 둘러보던 해군 기술병 티머시 샌더스가 전원 장치를 실수로 만졌다 감전되면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WSJ에 따르면 1990년대 미국은 항모와 잠수함을 정비하는 공공 조선소의 수를 절반으로 줄이면서 해군의 함정 수리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현재 남아있는 미국의 공공 조선소 4곳은 100년 전 풍력·증기 동력 선박을 건조하기 위해 설립된 곳들로, 이곳 장비의 절반 이상은 예상 수명을 넘긴 상태라고 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국가 안보 차원에서 미국 조선업을 재건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미국은 지난달 30일 타결한 무역 합의에서 1500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조선 부문의 협력을 강화하는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 유지·보수 기다리다 ‘고철’ 될 판…美 핵잠수함 10년째 수리 대기 [밀리터리+]

    유지·보수 기다리다 ‘고철’ 될 판…美 핵잠수함 10년째 수리 대기 [밀리터리+]

    미국의 조선업이 얼마나 낙후되어 있는지 보여주는 극단적인 사례가 공개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 현지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는 유지·보수작업 지연으로 무려 10년 동안이나 발목이 묶여있는 핵잠수함의 사례를 보도했다. 2015년 순찰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그대로 방치된 이 잠수함은 미 해군의 로스앤젤레스급 핵 잠수함 USS 보이시(Boise)다. 다른 나라는 돈 주고도 못하는 소중한 전략자산인 핵 잠수함이 보수를 기다리다 ‘고철’이 돼가고 있는 셈으로 급기야 퇴역 방안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1991년 진수돼 작전을 수행해 온 USS 보이시는 2015년 순찰 임무를 마치고 예정된 수리를 노퍽 해군기지에 정박했다. 그러나 이후 드라이독(물 밖에서 선박을 수리하는 시설) 부족과 숙련된 인력, 노후 설비 문제로 차일피일 잠수함의 보수작업이 미뤄졌다. 이후 USS 보이시는 한 해 두 해 지나며 잠수도 못 하는 상황에 몰렸고 작전 불능 상태에 빠졌다. 결국 지난해 2월 미 해군은 한 조선업체와 12억 달러에 유지 보수계약을 했으나 이 작업도 예정대로 끝나면 2029년이다. 이는 무려 15년간이나 잠수함이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다는 의미로 심지어 이때가 되면 수명도 거의 끝난다. 이런 사실은 지난달 24일 열린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서도 논란이 됐다. 당시 인준을 앞두고 있던 다릴 코들 미 해군 참모총장은 “USS 보이시의 상황을 자세히 검토해 어떻게 할지 결정하겠다”면서 “잠수함 장교 출신으로 이는 내 가슴에 꽂힌 비수와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의 국방 전문가이자 은퇴한 해군 잠수함 장교인 브라이언 클라크는 BI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작업은 일반적으로 해군의 4개 공공 조선소 중 한 곳에서 담당하고 있다”면서 “해군의 투자 부족과 잠수함 및 핵 추진 항공모함의 복잡성 증가로 인해 수십 년 동안 수요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군함 건조뿐 아니라 유지·보수에서도 낙후된 기술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군 전력 운용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WSJ는 USS 보이시와 동급인 USS 헬레나를 그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했다. 1986년 진수된 USS 헬레나는 최근 수년간 바다에서의 임무 수행보다는 수리를 위해 정박해있는 시간이 많았다. 심지어 지난해 5월 USS 헬레나를 둘러보던 해군 기술병 티머시 샌더스가 전원 장치를 실수로 만졌다 감전되면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WSJ에 따르면 1990년대 미국은 항모와 잠수함을 정비하는 공공 조선소의 수를 절반으로 줄이면서 해군의 함정 수리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현재 남아있는 미국의 공공 조선소 4곳은 100년 전 풍력·증기 동력 선박을 건조하기 위해 설립된 곳들로, 이곳 장비의 절반 이상은 예상 수명을 넘긴 상태라고 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국가 안보 차원에서 미국 조선업을 재건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미국은 지난달 30일 타결한 무역 합의에서 1500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조선 부문의 협력을 강화하는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 몇초만에 ‘성인용 영상’ 뚝딱?…머스크가 만든 ‘매운맛 AI’ 뭐길래

    몇초만에 ‘성인용 영상’ 뚝딱?…머스크가 만든 ‘매운맛 AI’ 뭐길래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챗봇 ‘그록’이 성인용 영상을 자동 생성할 수 있는 옵션을 선보여 “노출이나 성적 콘텐츠 생성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xAI는 4일(현지시간) 그록 iOS 버전에 이미지·영상 생성 도구 ‘그록이매진’(Grok Imagine)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료 멤버십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는 이 기능은 명령어를 입력하기만 하면 몇 초 만에 관련 이미지와 15초 분량의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여기까지는 구글 ‘비오’, 오픈AI ‘소라’,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등 지금까지 출시된 다른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과 비슷하지만, 성인용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스파이시 모드’(Spicy Mode)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xAI 설명에 따르면 스파이시 모드는 누드 등 성인용 이미지를 허용한다. 다만 노출 수위가 일정 기준을 넘으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블러(모자이크)를 입혀 검열한다. 엑스(X)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스파이시 모드를 이용해 제작한 영상을 인증하는 게시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 중에는 여성의 신체를 노출한 이미지나 비키니를 입은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스페이스X 우주선 앞에서 요염하게 춤추는 모습도 있었다고 미 IT 매거진 ‘더 버지’는 설명했다. 머스크 역시 자신의 X를 통해 그록이매진으로 제작한 영상을 여러 개 올리며 홍보에 나섰다. 그가 올린 란제리 옷차림의 여성이 날개를 달고 있는 영상은 1500만회 이상 조회됐다. 머스크에 따르면 그록이매진으로 생성된 이미지 수는 3400만장을 넘어섰다. xAI는 이전에도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앞서 xAI는 ‘AI 캠패니언(동반자)’ 기능에서 캐릭터 ‘애니’(Annie)를 선보였는데, 금발에 짧은 원피스, 망사 스타킹 혹은 얇은 란제리의 옷차림이라 논란을 불렀다. 이에 미 국립성착취예방센터(NCOSE)는 “미성년자도 애니와 대화할 수 있다”며 xAI에 애니 캐릭터를 삭제하거나 애플에 그록 앱 이용 연령 제한을 18세로 바꿔야 한다고 요구했다.
  • 신세계백화점 본점 폭발물 테러글… 작성자는 제주 거주 10대 촉법소년

    신세계백화점 본점 폭발물 테러글… 작성자는 제주 거주 10대 촉법소년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폭발물 테러 협박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가 붙잡혔다. 피의자는 제주에 거주하는 중학교 1학년 13세 촉법소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제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중학교 1학년 남학생 A군(제주 거주)을 형법상 공중협박 혐의로 5일 오후 7시쯤 제주시내 자택에서 검거했다. A군은 5일 낮 12시36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게시판에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으로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작성 글을 통해 “신세계백화점 본점 절대로 가지 마라”라며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남대문경찰서는 백화점 이용객 3000명과 직원 등 총 4000명이 대피시켜 주변 출입을 통제했으며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약 1시간30분에 걸쳐 백화점 내부를 확인했지만 실제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오후 3시59분쯤 수색을 종료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 연제 주민이 112에 신고하자 부산 연제경찰서에서 IP추적수사를 통해 같은 날 오후 1시42분쯤 제주에 거주하는 10대 A군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제주경찰청에 공조를 요청해 A군을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경찰 관계자는 “5일 오후 7시쯤 제주시내 자택에서 A군을 긴급체포는 아니고 임의동행해서 조사했다”며 “형법상 공중협박 혐의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A군은 폭파 예고 글을 올리면 사람들 반응이 어떨지 궁금해서 올렸다고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촉법소년(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은 범죄 행위를 해도 형사처분을 받지 않지 않고 사회 봉사 명령이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처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디시인사이드에서 다중이용시설 공격 등 협박 게시글이 올라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 3월에는 강동구 한 여중과 여고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칼부림’을 하겠다는 글이, 6월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가족을 테러하겠다는 글이 게시됐다. 대선 기간 경찰이 접수한 후보 협박 글만 해도 9건에 달했다.
  • 경찰, 檢권한 가져오나… 법원에 ‘스토킹범 분리’ 직접 청구 추진

    경찰, 檢권한 가져오나… 법원에 ‘스토킹범 분리’ 직접 청구 추진

    접근 금지 요청 등 검찰 단계 없애공정거래 위반 사건도 수사 추진검찰 권한 일부 경찰로 분산·확대정부 검찰개혁 대비 기조 맞춘 듯 경찰이 스토킹이나 가정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접근 금지 등 잠정조치를 검찰을 거치지 않고 직접 법원에 청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검찰이 전담하는 공정거래 위반 사건을 경찰도 수사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의 검찰개혁 방향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5일 ‘수사역량 강화 종합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스토킹처벌법과 공정거래법 등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스토킹·가정폭력 사건에 대해 잠정조치를 할 때 검찰을 거치지 않고 직접 법원에 청구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스토킹처벌법상 경찰은 접근금지 명령·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구금 등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는 잠정조치를 할 수 있다. 신체의 자유를 제한하는 처분이다 보니 검찰 판단을 거쳐 법원 승인을 받게 돼 있는데, 검찰 단계를 넘지 못해 피해자를 보호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 경찰 입장이다. 실제로 지난달 26일 경기 의정부에서 발생한 스토킹 살인, 28일 울산에서 벌어진 스토킹 살인 미수 사건은 경찰이 신청한 잠정조치를 검찰이 기각하거나 일부만 받아들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스토킹·가정폭력과 같은) 관계성 범죄는 가해자와 피해자를 신속하게 격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러려면 경찰에서 바로 법원으로 잠정조치를 신청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이 발표한 로드맵에는 공정거래법 위반 사건을 경찰이 수사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관련 사건은 전속고발권을 가진 공정거래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하면 수사가 이뤄진다. 이를 공정위가 경찰에도 고발할 수 있도록 바꿔 관련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하겠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번 로드맵이 수사의 책임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검찰 권한 일부가 경찰로 분산·확대되는 것인 만큼 정부의 검찰 개혁 기조와 관련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 트럼프 보란 듯… 브라질 대법, 보우소나루 가택연금 명령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4일(현지시간) 쿠데타 모의 혐의를 받고 있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해 전자발찌 착용 명령에 이어 외부와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하는 ‘가택연금’ 조치를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탄압을 이유로 50% 관세 폭탄과 브라질 연방대법관 제재 등 내정간섭 수준의 조치를 취했으나 오히려 브라질 사법부가 맞불 대응을 한 것이다. 브라질 대법원은 소셜미디어(SNS) 사용 금지명령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게 이날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자택 가택연금을 명령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 대법관은 “지지자들에게 대법원 공격을 선동하고 외국의 개입을 요구하는 등 법원 명령을 반복적으로 위반했다”며 사전 승인한 인물 및 변호인 외 외부인 방문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또 그의 휴대전화를 압수하는 한편 제3자를 통한 휴대전화 사용도 금지했다. 그는 지난 3일 대법원 규탄 시위 당시 아들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과 스피커폰으로 대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현지 매체 G1은 보도했다. 지모라이스 대법관은 앞서 같은 날 그의 측근인 마르쿠스 두바우 상원의원에게도 전자발찌 착용과 외출 제한을 명령했다. 이와 함께 자산동결, 여권 무효화, SNS 사용 금지, 의원 급여 동결 조치도 했다. 두바우 의원이 법원 명령을 어기고 최근 미국에서 열흘간 체류했다는 게 이유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에게 패한 뒤 결과에 불복해 폭동을 일으키고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로 기소돼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재판은 연말에 끝날 예정이며,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4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를 이어 오던 트럼프 대통령은 그에 대한 재판을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하며 브라질에 50%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지모라이스 대법관을 미 재무부 제재 명단에 올리는 조치를 취했다. 미 국무부 서반구 담당 사무국은 이날 엑스(X)에 “지모라이스 대법관은 현재 미국의 제재를 받는 인권침해자이며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보우소나루에게 말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인종차별 논란’ 청바지 광고에 들썩이는 美… 트럼프·밴스도 참전

    ‘인종차별 논란’ 청바지 광고에 들썩이는 美… 트럼프·밴스도 참전

    인종차별 논란이 제기된 한 청바지 광고가 미국 정치권을 달구는 핫이슈로 부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JD 밴스 부통령,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까지 논쟁에 가세했다. 광고 모델이 공화당원으로 파악된 데다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중심으로 광고를 옹호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아메리칸 이글’ 청바지 광고 모델인 할리우드 배우 시드니 스위니에 대해 “공화당원인 그가 세상에서 가장 핫한 광고를 냈다”며 “매장에서 팔고 있으니 어서 사라”고 공개적으로 지지 글을 올렸다. 아메리칸 이글은 최근 광고에서 “스위니는 ‘훌륭한 청바지’(great jeans)를 가졌다”는 문구를 내걸었다. 이 광고는 ‘jeans’와 유전자를 의미하는 ‘genes’의 발음이 비슷하다는 데서 착안한 것이다. 스위니는 광고에서 “유전자는 머리색과 성격, 눈 색깔을 결정한다. 내 청바지는 파란색”이라고 했다. 곧바로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이 광고가 백인 우월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일었다. 스위니는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백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직후 아메리칸 이글 주가는 한때 20% 넘게 오르는 등 큰 반향이 일었다. 다만 아메리칸 이글은 “광고 문구는 청바지를 뜻하는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밴스 부통령도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스위니를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전부 ‘나치’로 몰아가 주길 바란다”며 민주당과 진보 진영을 비꼬았다. 미 국방부도 엑스(X)에 헤그세스 장관이 청바지를 입은 사진을 올리며 ‘훌륭한 청바지를 가졌다’는 캡션을 다는 등 우회적으로 지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영국 자동차 재규어에 대해 “어리석고 심각하게 ‘워크’(Woke·깨어 있다는 뜻의 진보 의제)한 광고를 했다. 누가 광고를 보고 재규어를 사고 싶겠느냐”고 비판했다. 재규어는 지난해 11월 ‘아무것도 모방하지 말라’는 표어의 광고에서 흑인과 동양인 등 다양한 인종을 모델로 쓰며 성소수자를 옹호하는 듯한 의미를 담았다. 이 광고는 보수 진영의 강력한 반발을 불렀다. 결국 지난달 31일 에이드리언 마델 재규어랜드로버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 정부 주요 인사들이 광고 논란에 가세한 건 지지층 결집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욕타임스(NYT)는 “온라인에서는 마가와 관련된 계정들이 스위니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텍사스주에선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주지사가 연방 하원의원 선거구 재조정에 반발해 집단 이탈한 민주당 주의원들을 상대로 체포 명령을 내리는 등 정치적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 “단기 비자 보증금 2000만원”… 불법체류 막는 美

    미국 정부가 비자 만료일을 넘겨 미국에 체류하는 국민이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최대 1만 5000달러(약 2000만원)의 단기 비자 보증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미 국무부는 4일(현지시간) 사업(B1)이나 관광(B2) 목적으로 미국 입국 단기 비자를 신청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비자 보증금 시범사업을 오는 20일부터 1년간 시행한다고 관보를 통해 밝혔다. 비자 기간이 만료된 이후에도 미국에 남는 사례가 많고 비자 신청자의 신원, 범죄 기록 등 심사 정보가 부족한 국가가 주 타깃이다. 또 투자 이민 제도를 운용하면서 해당국 거주 의무 없이 시민권을 주는 국가도 시범사업 대상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미 영사관은 비자 발급 조건으로 5000달러, 1만 달러, 1만 5000달러 중에서 보증금을 요구할 수 있다. 보증금은 비자 신청자가 기한 내 미국 출국, 미 정부가 지정한 공항을 통한 출입국 등의 요건을 채우면 반환된다. 국무부는 시범사업 시행 최소 15일 전에 보증금 적용 국가 명단을 발표할 방침이다. 대상 국가 선정에는 국토안보부의 2023회계연도 ‘기한 초과 체류’(Overstay) 보고서를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안보부 기준대로라면 국무부가 한국에 비자 보증금을 적용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3회계연도에 미국과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체결한 국가들의 방문객이 비자 기간을 초과해 미국에 체류한 비율은 평균 0.62%인데, 한국은 이보다 낮은 0.30%에 그쳤다. 비자 면제 프로그램이 없는 국가들의 B1·B2 비자 기간 초과 체류 비율은 평균 3.20%로, 면제 프로그램 체결국들보다 높다. 국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 때인 2020년에도 비자 보증금 시범 프로그램을 6개월간 운영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여행객이 급감함에 따라 시행하지 않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일인 지난 1월 20일 불법 이민 차단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연계 조치 중 하나로 비자 보증금을 명시한 바 있다.
  • 美이민당국 체포 한국인 20세 여성, 극적 석방 [포착]

    美이민당국 체포 한국인 20세 여성, 극적 석방 [포착]

    비자 문제로 법원에 출석했다가 미 이민당국에 붙잡혀 억류된 대한성공회 김기리 신부의 딸 고연수(20)씨가 구금 나흘 만인 4일(현지시간) 보석 석방됐다. 미국 성공회 등에 따르면 고씨는 이날 오후 8시쯤 뉴욕 맨해튼 이민세관단속국(ICE) 청사에서 석방돼 가족과 재회했다. 성공회 뉴욕 교구 법률 대리인 메리 로스웰 데이비스는 이날 워싱턴포스트에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고씨 석방 사실을 확인했다. 석방된 고씨는 석방을 도운 지역 사회를 향해 “제가 받은 도움에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김 신부는 “딸과 함께 있어서 기쁘다”라고 울먹였다. 고씨 석방 이후 에이미 폴린(민주·88선거구) 뉴욕주 하원의원은 “고씨와 통화했다”라며 “기쁘고 안심이 된다. 마침내 자유의 몸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다만 고씨는 향후 이민법원의 심리 절차를 거쳐야 한다. 법원은 이 기간 고씨의 이동 제한을 명령했다. 뉴욕 교구 법률 대리인은 “아직 기소 서류를 확인하지 못했다”라며 “고씨가 비자를 초과 체류했다고 판단할 만한 근거가 있다고 생각한 이유에 대한 설명도 얻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고씨는 지난달 31일 뉴욕 이민법원에 출석, 오는 10월로 심리 기일을 연기받고 법정을 나서다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에 의해 기습적으로 체포됐다. 뉴욕 맨해튼 ICE 청사에 구금됐던 고씨는 이후 루이지애나주 이민자 구금시설로 옮겨졌다가 석방 명령을 받고 이날 다시 뉴욕으로 이송됐다. ICE는 최근 단속자 수를 늘리기 위해 이민법원 심리에 출석했다가 법정을 나서는 이민자들을 영장 없이 붙잡아 추방하는 단속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고씨는 성직자인 모친 김 신부를 따라 지난 2021년 3월 종교비자의 동반가족비자(R-2 비자)로 미국에 입국해 합법적으로 체류해왔다. 고씨는 뉴욕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 퍼듀대에 재학 중이다. 또한 고씨의 모친 김 신부는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에서 여성 최초로 사제서품을 받은 인사로, 종교 비자를 발급받고 미국에 머물고 있다. 김 신부는 그간 이민자보호 교회 네트워크에서 한인 이민자 권익 보호 활동을 해왔다. 고씨 측은 지난 2023년 신분 연장을 승인받아 올해 연말까지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신분을 유지하고 있었음에도 이민 당국이 잘못된 법률 해석을 적용해 체류 신분이 종료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미 연방정부는 이민법원 청사가 공공장소이기 때문에 ICE 요원이 서류미비 이민자를 체포하는 데 영장이 요구되지는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내리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도 높은 이민자 추방 정책이 지속되면서 미국 내 한인사회에서도 억울한 피해자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에 거주하는 한인 영주권자 김태흥(40)씨가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뒤 미국으로 돌아왔다가 공항에서 붙잡혀 억류되기도 했다. 김씨는 텍사스 A&M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며 라임병 백신 연구를 하던 중이었다.
  • 은평자원순환센터서 60대 근로자 압축기 끼여 숨져

    은평자원순환센터서 60대 근로자 압축기 끼여 숨져

    서울 은평구의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60대 직원이 압축기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진관동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에서 6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압축기 기계 장비에 끼인 채 발견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민간 위탁업체 소속인 A씨는 센터 내 관제 업무를 맡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및 직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현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노동 당국도 해당 사업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 경기도교육청, ‘거짓·과대 광고’ 유아 대상 111개 영어학원 적발

    경기도교육청, ‘거짓·과대 광고’ 유아 대상 111개 영어학원 적발

    경기도교육청이 5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유아 대상 영어학원’ 244개 원을 특별점검해, 111개 원에 대해 행정처분 및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주요 위반사항은 ▲학원 명칭 사용 부적정 33건 ▲교습비 관련 위반 28건 ▲거짓·과대 광고 26건 ▲교습비 게시·표시 위반 25건 ▲광고 시 명칭·등록번호·교습과목 등 미게시 23건 등 모두 183건이다. 위반사항에 대해 ▲교습 정지 10건 ▲시정명령 111건 ▲행정지도 62건의 행정처분이 내려졌고, 이 중 36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1,940만 원을 부과했다. 또한 교습생 모집, 선발 때 레벨테스트를 한 학원은 추첨, 상담으로 변경을 권고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유아대상 영어학원의 부적절한 운영을 개선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원의 불법, 편법 운영 근절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 “K조선·기자재 지원 확대”… 범정부 민관 합동 ‘마스가 TF’ 띄운다

    “K조선·기자재 지원 확대”… 범정부 민관 합동 ‘마스가 TF’ 띄운다

    정부가 1500억 달러(약 207조원) 규모의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추진한다. 4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마스가 프로젝트의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대규모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마스가 지원 TF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마스가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이행할 수 있는 지원 조직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내 조선업체 ‘빅3’(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미국 관세정책 정보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TF를 운영해 왔다. 정부는 이들을 포함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TF 구성을 고려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마스가 프로젝트가 미국 함정과 연계될 수 있어 방위사업청 등 안보 부처 참여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중견 조선사들과 기자재 업체들도 미국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지원 조직의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해당 TF에서는 미국 내의 새로운 조선소 건립, 미국 조선소 인수, 지분 투자, 유지·보수·정비(MRO) 등을 이행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미국 내 공급망이 열악해 한국에서 부품을 보내야 하는데 정부가 부품은 관세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미국과 협의해야 한다”며 “국내 인력도 부족한 상황에서 미국에 보낼 인력 수급은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통상당국은 미국의 합의 이행 여부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당국은 미측에 자동차 관세 25%를 한미가 합의한 15%로 낮추는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한국을 포함한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조정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자동차 품목관세는 별도 절차를 거쳐야 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등을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수출 경쟁력 강화와 시장 다변화 차원에서 수출 애로 해소, 대체 시장 발굴, 세제 및 자금 조달 지원 등 후속 계획을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단독] 스토킹범 56%, 접근금지 등 법원 조치 무시했다

    [단독] 스토킹범 56%, 접근금지 등 법원 조치 무시했다

    40대 남성 A씨는 3년간 교제하다 헤어진 여성의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휴대전화 위치추적 앱으로 감시했다. 법원에서 100m 이내 접근·연락 금지 등 잠정조치를 통보받은 이후였지만, A씨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선 A씨는 지난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A씨처럼 스토킹 범죄 가해자 중 피해자 보호 조치를 위반하는 이들은 절반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울산, 경기 의정부, 대전 등에서 연달아 스토킹 및 교제 살인 등이 발생하면서 강력한 피해자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전담 조직을 설립해 사건 초기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고, 사안에 따라 가해자를 구금하거나 피해자와 분리 조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서울신문이 확보한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의 ‘스토킹 범죄의 특성 및 대응 강화 방안’ 보고서를 보면, 스토킹 가해자 중 56.4%는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사·재판기록을 토대로 2023~2024년 스토킹처벌법을 위반해 처벌받은 가해자 241명의 범죄 성향을 분석했다. 가해자 중 136명은 ▲서면 경고 ▲100m 이내 접근, 연락 금지 ▲유치장 구금 및 전자장치 부착 등 피해자 보호조치를 명백하게 위반했다. 나머지 105명은 위반하지 않았거나 위반 여부를 알 수 없는 경우였다. 연구팀은 보고서에서 “피해자 보호조치 위반율이 높고, 가해자가 스토킹 범죄를 계속하거나 살인 등 강력범죄로 나아가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했다. 연달아 발생하는 스토킹 범죄에 경찰은 가해자 주거지 주변에 기동순찰대를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재범 가능성이 있는 가해자는 전자장치를 부착하거나 유치장에 구금하는 등 분리 조치를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가해자가 보호조치 명령을 어기면 경찰이 검찰과 법원을 거쳐 영장을 발부받지 않고도 전자장치를 부착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 푸틴, 트럼프에 전면전 선포?…최전선 다리에 유도폭탄 ‘쾅’ (영상)

    푸틴, 트럼프에 전면전 선포?…최전선 다리에 유도폭탄 ‘쾅’ (영상)

    러시아군이 최전선에 있는 우크라이나 헤르손의 유도폭탄을 투하해 전략적 활용도가 높은 다리를 끊어놓았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간) “이날 새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과 코라벨 지역을 잇는 다리를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2일 오후 6시쯤 헤르손시에 유도 폭탄 두 발을 투하했다. 이 공격으로 민가 3채와 고층 아파트 1동이 피해를 보았다. 현재까지 지역 주민 1명이 부상했으며 헤르손과 코라벨 지역을 잇는 다리가 파손됐고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파손된 다리는 드니프로강의 관통하는 주요 도로 교차로로, 이번 공습 이후 헤르손에서 코라벨 지역으로 가는 길이 완전히 끊어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잠잠하던 다리 한가운데로 정확히 폭탄이 떨어지면서 거대한 폭발이 발생한다. 이후 폭격을 받은 다리 일부가 끊어지고 곳곳에 폭탄으로 인한 대형 충돌구가 생긴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2일 밤부터 3일 새벽 사이에는 러시아의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를 강타해 민간 주택이 파괴되고 공공 기반 시설이 손상됐다. 민간인 3명이 다쳐서 병원에 입원했으며, 여러 명이 현장에서 응급 구조대의 치료를 받았다. 트럼프 “미국의 핵잠수함을 러시아에 배치 하라고 명령”러시아군의 이번 공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잠수함 배치를 언급하며 러시아를 상대로 핵 위협을 주고받는 가운데 발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러시아 전 대통령이자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에게 “실패한 전직 대통령이 위험한 영역에 발을 들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드미트리 부의장은 지난달 30일 역시 SNS에 종말을 다룬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와 소련의 자동 핵보복 발사체계인 ‘데드 핸드’를 언급하며 받아쳤다. 워킹 데드와 데드 핸드를 언급한 것은 핵전쟁을 벌일 수도 있다는 위협으로 해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SNS에 “전직 러시아 대통령이자 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인 메드베데프의 매우 도발적인 발언을 바탕으로, 저는 핵잠수함 두 대를 적절한 지역에 배치하라고 명령했다”면서 “어리석고 도발적인 발언이 단순히 말에 그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서”라고 적었다. 이는 러시아 또는 드미트리 부의장이 도발적 언사를 지속할 경우 미국이 무력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위협으로도 해석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잠수함 배치 위협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대적 공습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이의 ‘브로맨스’가 끝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우크라이나, 푸틴의 ‘최애 지역’ 타격트럼프 대통령과 드미트리 부의장이 설전을 벌이는 동안,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깊숙한 곳을 타격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2일 밤부터 3일 사이 러시아 소치의 석유 저장소를 드론으로 공습했다. 러시아 RIA 통신은 비상 관리 당국을 인용해 “소치가 있는 크라스노다르 지역에서 약 200ℓ의 연료가 보관돼 있던 연료 탱크에서 불이 났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을 받은 러시아 소치와 우크라이나 전선과의 거리는 약 1200㎞에 달한다. 일부 군사 전문가들의 추측이 사실이라면 우크라이나는 또 한 번 러시아 본토 방공망을 뚫고 전선에서 1000㎞ 이상 떨어진 곳에 대한 성공적인 공격 사례를 가지게 된 셈이다. 로이터는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석유 저장소는 러시아 남부에서 큰 정유소 중 하나”라며 “2014년 동계 올림픽이 개최됐던 소치에 대한 공격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전쟁 능력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 온 러시아 인프라에 공격을 가한 가장 최신 사례”라고 덧붙였다. 소치 지역 당국은 텔레그램에 “소방관 120명이 넘게 투입돼 화재 진압에 나섰다”고 밝혔으나 사상자와 피해 규모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우크라이나 당국은 정유소와 연료 저장 시설에 대한 작전이 러시아의 석유 수출 수입을 약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석유 수출을 통해 얻는 수입은 러시아의 전시 경제를 지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 (영상) 최전선 다리에 유도폭탄 ‘쾅’…푸틴, 트럼프에 전면전 선포? [포착]

    (영상) 최전선 다리에 유도폭탄 ‘쾅’…푸틴, 트럼프에 전면전 선포? [포착]

    러시아군이 최전선에 있는 우크라이나 헤르손의 유도폭탄을 투하해 전략적 활용도가 높은 다리를 끊어놓았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간) “이날 새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과 코라벨 지역을 잇는 다리를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2일 오후 6시쯤 헤르손시에 유도 폭탄 두 발을 투하했다. 이 공격으로 민가 3채와 고층 아파트 1동이 피해를 보았다. 현재까지 지역 주민 1명이 부상했으며 헤르손과 코라벨 지역을 잇는 다리가 파손됐고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파손된 다리는 드니프로강의 관통하는 주요 도로 교차로로, 이번 공습 이후 헤르손에서 코라벨 지역으로 가는 길이 완전히 끊어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잠잠하던 다리 한가운데로 정확히 폭탄이 떨어지면서 거대한 폭발이 발생한다. 이후 폭격을 받은 다리 일부가 끊어지고 곳곳에 폭탄으로 인한 대형 충돌구가 생긴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2일 밤부터 3일 새벽 사이에는 러시아의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를 강타해 민간 주택이 파괴되고 공공 기반 시설이 손상됐다. 민간인 3명이 다쳐서 병원에 입원했으며, 여러 명이 현장에서 응급 구조대의 치료를 받았다. 트럼프 “미국의 핵잠수함을 러시아에 배치 하라고 명령”러시아군의 이번 공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잠수함 배치를 언급하며 러시아를 상대로 핵 위협을 주고받는 가운데 발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러시아 전 대통령이자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에게 “실패한 전직 대통령이 위험한 영역에 발을 들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드미트리 부의장은 지난달 30일 역시 SNS에 종말을 다룬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와 소련의 자동 핵보복 발사체계인 ‘데드 핸드’를 언급하며 받아쳤다. 워킹 데드와 데드 핸드를 언급한 것은 핵전쟁을 벌일 수도 있다는 위협으로 해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SNS에 “전직 러시아 대통령이자 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인 메드베데프의 매우 도발적인 발언을 바탕으로, 저는 핵잠수함 두 대를 적절한 지역에 배치하라고 명령했다”면서 “어리석고 도발적인 발언이 단순히 말에 그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서”라고 적었다. 이는 러시아 또는 드미트리 부의장이 도발적 언사를 지속할 경우 미국이 무력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위협으로도 해석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잠수함 배치 위협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대적 공습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이의 ‘브로맨스’가 끝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우크라이나, 푸틴의 ‘최애 지역’ 타격트럼프 대통령과 드미트리 부의장이 설전을 벌이는 동안,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깊숙한 곳을 타격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2일 밤부터 3일 사이 러시아 소치의 석유 저장소를 드론으로 공습했다. 러시아 RIA 통신은 비상 관리 당국을 인용해 “소치가 있는 크라스노다르 지역에서 약 200ℓ의 연료가 보관돼 있던 연료 탱크에서 불이 났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을 받은 러시아 소치와 우크라이나 전선과의 거리는 약 1200㎞에 달한다. 일부 군사 전문가들의 추측이 사실이라면 우크라이나는 또 한 번 러시아 본토 방공망을 뚫고 전선에서 1000㎞ 이상 떨어진 곳에 대한 성공적인 공격 사례를 가지게 된 셈이다. 로이터는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석유 저장소는 러시아 남부에서 큰 정유소 중 하나”라며 “2014년 동계 올림픽이 개최됐던 소치에 대한 공격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전쟁 능력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 온 러시아 인프라에 공격을 가한 가장 최신 사례”라고 덧붙였다. 소치 지역 당국은 텔레그램에 “소방관 120명이 넘게 투입돼 화재 진압에 나섰다”고 밝혔으나 사상자와 피해 규모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우크라이나 당국은 정유소와 연료 저장 시설에 대한 작전이 러시아의 석유 수출 수입을 약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석유 수출을 통해 얻는 수입은 러시아의 전시 경제를 지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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