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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년간 무료급식 운영해온 청량리 ‘밥퍼’, 서울시 고발로 위기

    34년간 무료급식 운영해온 청량리 ‘밥퍼’, 서울시 고발로 위기

    청량리서 34년간 무료급식 해온 ‘밥퍼’지난해 서울시가 고발하며 중단 위기쪽방 주민들 “밥퍼 사라지면 어떡하나”서울시 “면담 후 유지 방안 논의하겠다”1988년부터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에서 노숙자와 행려자, 독거노인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해 온 다일공동체의 밥퍼나눔운동이 창립 34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지난해 12월 10일 서울시가 시유지에서 불법 증축을 계속하고 있다며 다일공동체 대표인 최일도(65) 목사를 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로 동대문경찰서에 고발하면서다. 매일 오전 답십리굴다리 아래서 도시락을 나눠주는 ‘밥퍼나눔운동’의 무료 급식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퍼진 16일 오후 2시쯤 기초생활수급자 전모(60)씨가 이 굴다리로 달려나와 있었다. 휴일이라 무료급식이 없는 날인데도 착잡한 마음을 달랠 길 없어 무작정 온 길이었다. 무릎에 물이 차서 잘 걷지 못하는 지병에도 막노동을 하던 전씨는 코로나19 이후 실직자가 됐다. 그는 “홀어머니를 모셔야 해서 인력 사무실에 일 좀 달라고 계속 부탁을 해도 코로나19 때문이 일자리가 없다고, 같이 죽자는 대답만 돌아왔었다”면서 “밥퍼도 없어지면 이제 어떡하나”라로 한숨을 쉬었다. 매달 74만원의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하는 전씨에게 ‘밥퍼’는 돈 걱정 없이 점심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다. 전씨는 “밥퍼를 찾는 사람들은 10평짜리 쪽방에 사는 노인들이거나 그런 집마저 없는 노숙자들”이라며 “주민들의 통행에 방해가 안되도록 굴다리 벽에 붙어 줄을 서는데 자꾸 민원을 넣는다니 너무하다”고 토로했다. 코로나19로 전씨와 같은 실직자가 증가한 상황이 최 목사가 건축법 위반 혐의를 지게 된 배경이 됐다. 최 목사는 2009년 답십리굴다리 앞 시유지인 답십리동 553번지에 ‘밥퍼’ 가건물을 짓고 매일 오전 11시 굴다리에서 무료 급식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런데 코로나19 이후 하루 500여명씩을 대상으로 한 무료급식 외에도 방역 지원 등 소외계층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늘었다. 최 목사는 지난해 노인들의 고독사 방지, 엘리베이터 설치 등을 위해 건물을 확장하는 재건축을 추진했다. 그렇지 않아도 무료급식 때문에 다른 지역 노숙자들까지 몰려오게 된다며 불편을 호소했던 인근 지역 주민들은 철거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관할 행정청에 접수했다. 민원이 늘자 동대문구청은 최 목사가 시유지에서 불법으로 증축을 하고 있다며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최 목사가 이에 응하지 않자 서울시를 통해 고발을 진행했다. 공사가 중단되자 최 목사는 지난 6일 9박10일간의 단식 농성을 하기도 했다. 앞서 구청은 지난해 5월부터 토지사용허가신청을 하라고 안내했는데, 최 목사 측은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서울시는 17일 최 목사를 면담하고, 토지사용허가신청 안내를 다시 하는 등 다일공동체가 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시민들은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답십리굴다리 인근에서 1년째 근무해온 문모(70)씨는 “11시에 도시락 배부를 시작하는데, 오전 8시반부터 추위에 떨면서 기다리고 있다”며 “없는 사람들이 와서 받아가는 건데, 밥퍼가 사라지면 다들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인 박모(73)씨는 “갈 곳 없는 노인들이 많이 와서 급식을 받는다”며 “기초생활수급을 받는 노인들이 많은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 술 마신 뒤 아내 친구 성추행 40대 징역 1년…“상당한 정신적 충격”

    술 마신 뒤 아내 친구 성추행 40대 징역 1년…“상당한 정신적 충격”

    아내의 친구를 성추행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권순향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 각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아내의 친구 집에 아내와 함께 놀러 가 술을 마시고서 안방에서 자녀를 재우기 위해 누워 있던 아내의 친구를 성추행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아내와 친한 친구 관계였던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 피해가 복구되지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10대 청소년 성폭행한 20대...임신 사실 알고도 담뱃불 지지고 폭행

    10대 청소년 성폭행한 20대...임신 사실 알고도 담뱃불 지지고 폭행

    10대 청소년을 성폭하고, 담뱃불로 몸을 지지거나 때린 20대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6일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권순향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보호관찰과 함께 8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각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21일 한 어플의 오픈채팅방에서 알게 된 10대 여자 청소년 1명과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신 뒤 성폭행을 했고, 휴대전화 카메라로 나체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다. 이후 A씨는 이 청소년의 임신 사실을 알고도 약 한 달 뒤 주차장에서 다시 만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배를 발로 차거나 불씨가 남은 담뱃재를 입에 털어 넣었다. 이 과정에서 A씨와 알고 지내던 B(18)양과 C(17)양이 합세해 담뱃불로 피해자의 손등을 지지거나 뺨을 수차례 때리기도 했다. 재판부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B양과 C양에 대해선 대구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해 “어린 나이의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삼는 등 범행 대상, 경위와 방법, 결과로 봐서 죄책이 무겁다”며 “다만 잘못을 반성하고 정신과 질환을 앓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또 B양과 C양에 대해서는 “A씨와 공모해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 대상이나 방법 등으로 봐서 죄책이 무겁지만 아직 인격이 형성되는 과정에 있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교화가 바람직하다고 판단돼 보호처분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다고 인정돼 가정법원에 송치한다”고 설명했다.
  • 광주 아파트 붕괴 5일째…수색 현장 위험 여전, 애타는 실종자 가족들

    광주 아파트 붕괴 5일째…수색 현장 위험 여전, 애타는 실종자 가족들

    광주 서구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5일째 되는 날인 15일 소방이 실종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을 계속 이어갔으나 전날 실종자 1명을 구조한 이후로 추가 실종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의 수색 작업은 건물 지상에서 낙하물이 발생해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대책본부)가 발표한 내용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부터 인명 수색을 재개한 소방은 소방대원 211명과 드론(무인비행장치) 8대, 구조견 8마리 등을 아파트 201동 사고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은 건물 지상 23층~38층 외벽 붕괴로 지상 1층에 깔려 있는 잔해물을 제거하며 전날 실종자를 구조한 지하 1층 구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갔다. 그러나 현재까지 실종자는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은 이날도 야간수색을 진행하기로 했다. 수색 현장은 지금도 위험한 상황이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오후 4시 30분쯤 지상 23층에서 주먹 만한 크기의 낙하물이 2개가 발생해 수색이 중단됐다가 오후 5시 25분쯤 수색이 재개됐다. 문희준 광주 서부소방서장은 “아파트 202동에 배치된 관측조가 낙하물을 발견하고 경보음(사이렌)을 울린 뒤 지상 구조팀에게 대피명령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붕괴사고가 발생한 건물과 연결된 140m 높이의 타워크레인을 1200t 규모의 이동식 크레인을 이용하여 해체하는 작업 완료 시점도 오는 16일에서 21일로 연기됐다.민성우 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은 “(상층부가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을 와이어를 이용해 (붕괴사고가 발생한 201동과 인접한 아파트 동에) 고정하는 작업과 이동식 크레인 조립을 동시에 진행하려고 했는데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돼 작업 방식을 변경했다”면서 “이동식 크레인에 작업자 탑승 공간(일명 ‘바가지’)를 설치하고 그 공간에 작업자가 들어가서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을 (와이어를 설치해서) 보강하는 방식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서 조립이 이뤄지고 있는 이동식 크레인은 전체 높이 120m 중 30m까지 조립이 완료된 상태다. 16일까지 이동식 크레인 조립을 완료해 오는 17일부터 와이어 보강(설치) 작업을 시작한다는 것이 현대산업개발의 설명이다. 와이어가 설치되면 현재 각도가 기울고 브레이싱(지지대)이 떨어진 상태인 타워크레인 상층부(건물 지상 23층 윗부분)을 분리하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와이어 설치 작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타워크레인 운전기사는 “결국 와이어도 기계가 아닌 사람이 가서 연결해야 한다”면서 “작업자가 와이어를 타워크레인에 연결하다가 외벽이 낙하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 서장도 “소방은 타워크레인의 붕괴(전도) 위험이 높다고 보고 있다”면서 “타워크레인과 (외벽이 붕괴한 층수의) 전면부 건물이 아직도 불안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렇게 수색·구조 작업이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실종자 가족들은 답답한 마음을 호소하고 있다. 실종자 가족 대표 안모씨는 이날 취재진에게 “저희도 지금 붕괴사고가 발생한 현장에서 수색이 어렵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사고 발생일로부터 5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지상 1층에 쌓인 잔해물이 치워지지 않고 있고, 잔해물을 치우던 (지게차) 장비는 고장났다. 국가재난인 만큼 (실종자 구조를 위해) 가용 장비를 모두 동원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정부와 정치권이 원활한 구조와 수색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호소했다.
  • [여기는 중국] 여친에 수면제 먹인 뒤 안면인식기능으로 거액 인출한 男

    [여기는 중국] 여친에 수면제 먹인 뒤 안면인식기능으로 거액 인출한 男

    중국은 안면인식 기술 시장 선점에 앞장서고 있는 국가다. 정부 주도의 안면인식 기술 개발로 중국 대도시에서는 안면인식 기반 결제 시스템과 금융서비스 공공안전 서비스 등 다방면에서 이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안면 인식 기능을 활용한 서비스의 부작용도 또 다른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최근 안면 인식기능으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했던 여성이 믿었던 남자친구에게 돈을 인출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여성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벌어진 거액의 인출 사건은 마약 성분이 든 다량의 수면제를 마신 피해자가 깊은 수면 상태에 빠진 사이를 노린 연인에 의해 자행됐다.  중국 광시성 난닝시 싱닝구인민법원은 여자친구가 잠든 틈을 타 지문과 얼굴 인식 등의 기능을 악용해 피해자의 모바일 가상계좌에서 15만 위안(한화 약 2810만원) 상당의 돈을 몰래 인출한 피의자 황모휘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5일 이같이 밝혔다.  재판문에 따르면, 피의자 황 씨는 지난 2020년 12월 당시 연인사이었던 피해여성 동 씨에게 빌린 돈을 갚겠다며 피해자의 집을 찾은 뒤, 준비해왔던 마약 성분의 수면제를 여자친구에게 먹여 의식을 잃게 만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황 씨는 당시 감기 기운이 있는 탓에 감기약을 복용 중이었던 여자친구 동 씨에게 자신이 직접 약을 가져다 주겠다며 피해자가 없는 거실로 이동했고, 그 사이 피해자가 평소 복용했던 감기약 대신 마약성분의 수면제를 여자친구에게 먹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건낸 마약 성분의 수면제를 다량 복용한 여자친구 동 씨는 약 한 시간 후 심한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잠에 들었다.  이후 잠든 동 씨가 감고 있던 눈꺼풀을 강제로 뜨게 만든 뒤 안면인식 제한 기능을 풀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동 씨의 휴대폰 두 대를 들고 유유히 사라졌다. 사건 발생 이튿날 잠에 서 깬 피해자는 그제서야 자신의 모바일 가상계좌에서 약 15만 4000 위안 상당의 현금이 인출된 것을 확인하고 공안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은 유력한 용의자로 동 씨의 남자친구 황 씨를 적발해 수사한 결과, 사건 발생 무렵 온라인 불법 도박으로 수천만 원대의 빚을 진 그가 고의로 동 씨에게 마약 성분의 수면제를 먹인 뒤 거액의 돈을 몰래 인출한 것을 확인했다.  한편, 관할 법원은 1심에서 피의자 황 씨에게 절도죄를 인정,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2만 위안을 선고했다. 또, 피해자이자 전 여자친구인 동 씨에게 금전적인 손해를 모두 배상할 것을 명령했다.
  • 입장료 받고 채팅방에서 불법촬영물 상영한 40대 집행유예

    입장료 받고 채팅방에서 불법촬영물 상영한 40대 집행유예

    입장료를 받고 비밀채팅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상영한 4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염경호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160시간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1만~3만원 상당의 입장료를 낸 사람들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비밀채팅방에 불러 모은 뒤, 불법으로 촬영된 영상물을 상영했다. 재판부는 “영리를 목적으로 피해자의 신체 촬영물을 공공연하게 상영하고, 다수의 음란물을 전시한 피고인의 책임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직접 촬영한 영상이 아닌, 내려받아 소지하던 영상을 전시했으며 불법 촬영물임을 알고도 전시했다고 볼 수 없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여성은 공중목욕탕 이용 금지”…탈레반, 씻을 권리마저 빼앗았다

    “여성은 공중목욕탕 이용 금지”…탈레반, 씻을 권리마저 빼앗았다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극단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이 여성들에게 목욕탕 사용 금지를 명령했다. 여성 인권 신장을 통해 ‘정상국가’를 이루겠다던 탈레반의 공약은 허울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영국 가디언의 7일 보도에 따르면 탈레반은 아프간 북부 발흐와 헤라트 지역 여성들에게 공중목욕탕을 사용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여성이 공개장소에서 신체를 드러내는 것이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법에 어긋난다는 이유다. 탈레반은 1990년대 후반 집권할 당시에도 여성들의 공중목욕탕 사용을 금지했다. 오랜 역사를 가진 목욕탕들은 수년 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2001년 미국에 의해 탈레반이 축출된 뒤에야 부활했다.공중목욕탕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아프간의 겨울 동안 아프간 사람들이 따뜻한 물로 씻을 수 있는 유일한 장소다. 게다가 지난해 8월 탈레반이 아프간을 점령한 뒤 극심한 경제위기가 찾아왔고, 아프간 국민 대다수는 추운 겨울에 난방을 위한 장작이나 석탄은 커녕 목욕을 위한 물 조차 살 여유가 전혀 없는 상황이다. 극심한 빈곤 속에서도 아프간 여성들은 푼돈을 모아 간신히 공중목욕탕을 이용해 왔다. 현지 여성들은 월경 후 종교적인 정화 등을 요구하는 이슬람 율법 등을 지키려 노력해 왔고, 정기적으로 공중목욕탕에서 정화 기도 의식을 올리기도 한다. 그러나 탈레반이 이마저도 금지하면서 여성 인권이 또다시 바닥에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탈레반의 이러한 조치 탓에 제대로 씻지 못하는 여성들은 추위를 피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피부질환이나 질염 등 건강상의 악영향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아프간 비영리단체 ‘비젼 포 칠드런’ 측은 “헤라트와 발흐의 가정 대부분은 목욕을 위해 많은 양의 물을 데울 수 있는 능력이나 시설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래서 겨울에는 공중목욕탕에 의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 역시 “여성에게 아무런 이유도 없이 유일하게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수단을 금지하는 것은 잔인한 행위”라면서 “탈레반은 여성의 삶 모든 면에 개입하려고 하는 것 같다. 우리는 (탈레반의 아프간 집권 이후)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는 아프간 여성들의 우려를 꾸준히 들어왔다. 그리고 당시 여성들의 주장이 옳았다는 증거를 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헤라트에 사는 26세 여성은 가디언과 한 인터뷰에서 “집에는 목욕 시설이 전혀 없기 때문에 공중목욕탕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기회마저 탈레반에게 빼앗겼다”며 분노를 터뜨렸다.한편, 탈레반의 공포정치는 잊을만 한 틈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 탈레반은 이달 초 헤라트 지역 상인들에게 마네킹의 얼굴을 완전히 가리거나, 아예 마네킹의 머리 부분을 제거하라고 명령했다. 역시 샤리아법에 따른 명령이었다. 샤리아법은 유일신을 섬겨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사람의 형상을 새긴 조각이나, 그림, 마네킹, 장난감 등은 금기 문화의 산물로 규정한다. 유일신 이외의 것을 신처럼 숭배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더불어 탈레반은 여성에게 얼굴을 드러내지 못하도록 강요해 왔다. 이에 따라 당초 탈레반은 상점에서 특히 여성 마네킹을 아예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려 했으나, 상인들의 불평이 나오자 마네킹을 없애지 않는 대신 머리를 잘라내거나 얼굴 부분을 가리라고 지시했다. 현지에서는 탈레반의 집권 이후 아프간 경제가 완전히 붕괴한 상황에서 마네킹 사용을 금지하는 등의 제재는 상인들의 재정적 손실로 이어진다는 우려가 쏟아졌다. 탈레반은 지난해 8월 아프간을 장악한 뒤,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고 ‘진짜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 과거와는 다른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공표했다. 그러나 현실은 샤리아법을 내세운 더욱 강력한 통제와 인권 탄압, 경제난에 불과하다는 지적만 난무한 상황이다.
  •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 이상징후 무전으로 알려 추가 피해 모면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 이상징후 무전으로 알려 추가 피해 모면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로 6명이 실종된 가운데 이상 징후를 발견한 작업자의 신속한 연락이 추가 피해를 막은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붕괴사고 현장에서 철근 콘크리트 타설 공사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 A씨에 따르면 붕괴사고 몇 분 전 아파트 벽면에 ‘펑’하는 소리를 듣고 지상에 대기하던 작업자가 이상 징후를 무전으로 전파했다. 지상 작업자는 ‘펑’하는 굉음을 듣고 일단 몸을 피했다가 타워크레인의 고정장치가 파손된 장면을 목격하고 이상징후를 무전으로 전파했다고 A씨는 밝혔다. 크레인 고정장치가 파손된 곳은 35~37층 사이로 추정된다. 당시 최상층인 39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장소의 작업자들은 “여기도 이상해요”하고 지상 작업자에게 답하며 39층 콘크리트 타설 면에 이상이 발생했음을 알렸다. 옥상 작업자들은 비교적 안전지대인 계단 쪽으로 대피했고, 현장 반장은 보고용으로 콘크리트 타설 면이 가라앉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해당 동영상은 전날 공개될 당시만 해도 사고 발생 10분 전에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본격적인 붕괴가 일어나기 1~2분 전 직전에 촬영한 것이라는 것이 A씨의 진술이다. 영상에는 거푸집이 튕기고, 타설 면이 가라앉는 등 이상 징후가 고스란히 찍혀 있다. 동영상을 찍은 반장은 위험한 상황임을 직감하고 계단을 통해 내려가 대피를 시작했고, 이후 16개 층에 걸친 붕괴가 진행됐다. 업체 관계자는 또 최초 타워크레인 벽면 고정장치(월 브레싱)가 파괴된 뒤 몇 분 후 건물이 붕괴돼 사고가 2차례로 나눠 진행됐다고 진술했다. 이 같은 상황 설명은 붕괴 사고의 최초 원인을 짐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진술로 추정된다. 이원호 광운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붕괴 당시를 찍은 영상을 보면 최상층부가 아닌 중간 부분이 먼저 무너진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있다”며 “이는 최초 문제가 벽면에 부착된 타워크레인이 강풍 등에 의해 흔들려 파손되면서 발생했음을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고 말했다. 한편 붕괴 아파트 인근 109가구, 주민 136명은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4일째 모텔 등을 전전하고 있다. 대부분 소형 오피스텔 형태 주거 시설로 1∼2인 가구가 많으며 상당수는 노인이다. 갑작스러운 대피 명령에 주민들은 평소 먹던 약, 옷가지 등 필수품도 챙겨 나오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 절반가량은 모텔 등 숙박시설, 나머지는 친척이나 지인 등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 [사설] 소비자 우롱한 현대차·기아의 ‘순정부품 강요’

    [사설] 소비자 우롱한 현대차·기아의 ‘순정부품 강요’

    현대자동차·기아가 값비싼 순정부품 사용을 유도해 수익을 높이고자 비순정부품의 품질과 성능을 부당하게 폄하한 행위에 공정거래위원회가 뒤늦은 제재를 가했다. 두 회사는 자신들이 생산한 자동차의 취급설명서에 ‘차량에 최적인 순정부품을 사용해야만 안전하고, 최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거나 ‘비순정부품의 사용은 성능 저하와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고 사실이 아닌 내용을 명시했다. 근본적인 문제는 말할 것도 없이 두 회사의 고객 기만 행위다. 공정위는 현대차가 생산한 대표적 차종인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의 순정부품과 비순정부품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순정부품’이라는 명목으로 주문자생산(OEM) 부품 가격을 지나치게 부풀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성능과 품질에 문제가 없는 비순정부품을 불량품처럼 묘사해 고객이 값비싼 순정부품만 사도록 유도했다는 것이다. 소비자 보호는 안중에도 없는 공정위 자세도 실망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두 회사가 자동차 취급설명서에 잘못된 문구를 표시한 것은 2000년대 이전부터라고 한다. 비순정부품을 불량품이나 불법 부품과 동일선상에 놓고 평가절하하는 두 회사의 잘못된 행태에 대한 시정 요구 역시 그동안 수도 없이 이뤄진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제서야 문제 제기에 나선 공정위를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데다 제재 수위 역시 ‘시정명령’도 아닌 ‘경고’에 그친 것은 전형적인 ‘대기업 봐주기’가 아닐 수 없다. 순정부품 강요는 소모품 교환에 소비자 부담을 늘린다. 차량 수리에 대체부품 사용을 막아 자동차보험료를 올리는 악순환도 부른다. 두 회사는 이중삼중으로 자신들의 가장 큰 고객인 자동차 소비자에게 피해를 보게 한 꼴이다. 기업 감시라는 공정위의 본래 기능은 이제라도 정상화돼야 한다.
  • 현대차·기아 감싸는 공정위 ‘내로남불’

    현대차·기아 감싸는 공정위 ‘내로남불’

    현대자동차·기아가 수십년간 자동차 취급설명서에 “순정부품 외 부품은 차량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적어 온 사실이 적발됐다. 그런데 공정거래위원회는 표시·광고 공정화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경고’만 주고 사건을 마무리했다. 하물며 재발 시 가중처벌하는 ‘시정명령’조차 내리지 않았다. 이 문제가 단순히 경고로 넘길 가벼운 사안일까. 13일 재계와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990년대부터 순정부품 사용을 강조해 왔다. 가랑비에 옷 젖듯 세뇌된 자동차 고객들은 ‘이왕이면 순정부품이 낫겠지’라며 차량 정비 시 아무런 의심 없이 돈을 더 내고 순정부품을 택하고 있다. 자동차가 처음 만들어질 때 사용된 부품을 그대로 쓰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심리를 교묘하게 파고든 것이다. 공인받은 대체부품의 성능·품질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순정부품을 써야 덜 찜찜하다”는 사람도 많다. 수십년간 자동차 고객의 인식을 물들인 ‘취급설명서 효과’가 아닐 수 없다. 문제는 공정위가 규제하는 불공정행위가 이번 사건에 모두 녹아 있다는 점이다. 현대차·기아의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80%가 넘는다. 따라서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순정부품을 안 쓰면 차가 고장난다’는 문구는 부품시장의 ‘독과점’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현대차·기아와 제네시스에 순정부품을 독점 제공하는 현대모비스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로 이어진다. 또 취급설명서는 직영·협력 서비스센터에 가이드라인이 된다. 현대차·기아가 이 기준에 따라 협력사에 순정부품 우선 판매를 요구했다면 ‘하도급 갑질’이 된다. 정비업체가 일제히 고객에게 저렴한 대체 부품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순정부품만을 사도록 했다면 일종의 ‘담합’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처럼 파급 효과가 상당한데도 공정위는 고작 경고 조치만 내렸다. ‘검찰’에 해당하는 공정위 담당 부서는 고액의 과징금을 구형했지만 ‘법원’ 격인 소회의가 이례적으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제재 수위를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현대차·기아가 해당 내용을 고쳤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고쳐지지 않은 사례가 잇따라 발견됐다. 완전히 고치지도 않았는데 고쳤다며 봐 준 것이다.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공정위는 2019년 1월 연비를 거짓·과장 표시·광고한 한국닛산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9억원을 부과하고 검찰 고발 조치까지 내렸다. 그러면서 앞으로 거짓·과장 또는 기만적인 표시·광고 행위에 엄정한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 다짐이 현대차·기아의 거짓·과장 표시행위 앞에서는 왜 지켜지지 않았을까.
  • 의붓딸 살해 계모 징역 30년… ‘정인이법’ 첫 적용

    이혼 소송 중인 남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10대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계모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정인이법’이 처음으로 적용된 판례다. 창원지법 진주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정성호)는 13일 아동학대처벌법위반·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1)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관련기관 10년 취업제한 등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경남 남해군 자택에서 의붓딸 B(14)양의 배를 여러 번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불화를 겪던 남편과 이혼하기로 하고 이혼 서류를 접수한 상황이었는데, 자녀들의 양육 문제를 의논하기로 한 남편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B양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에게 ‘아동학대범죄처벌 특례법 개정안’인 ‘정인이법’을 처음으로 적용해 구속기소 했다. 정인이법은 아동을 학대하고 살해한 경우 사형이나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 주민 “이 아파트에선 못 살아”… 市 “전면 철거 검토”

    “저런 아파트에서 어떻게 살겠느냐.”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동아이파크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3일 사고 현장 브리핑에서 “건물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건물을 전면 철거하고 재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 등의 안전 진단을 거친다는 전제를 달았지만 입주 예정자들이 원하는 초강수인 ‘재시공 카드’를 꺼내 들었다. A씨(48·광주 서구)는 2019년 7월 이 아파트 115.7㎡(35평)를 3.3㎡당 1630여만원(분양가 5억 7600여만원)에 분양받았다. 당시 지역에서는 손꼽히는 고분양가 아파트였다. 경쟁률이 무려 67대1에 달했다. 이곳은 호남 최대 복합쇼핑몰인 유스케어, 신세계백화점, 종합터미널 등과 이웃하고 있다. 분양 초기에는 웃돈이 3억~4억원이나 붙었다. A씨는 “브랜드도 좋고 중심 상업지역이라서 무리하게 대출받아 분양받았다”며 “사고 이후 밤잠을 못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군 업체가 어떻게 두 번씩이나 이런 사고를 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붕괴된 부분만을 재건축한다면 집단 소송이라도 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동산중개사 김모(59)씨는 “재시공하면 공기(입주예정일)는 최소 2년가량 늦어지고 그에 따라 시공사가 부담해야 할 금융 비용은 최소 2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11월이었다. 2년 가까이 입주가 늦어지면 입주 지연금을 놓고도 입주 예정자들과 시공사가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 시공사는 붕괴된 부분에 대해서만 재건축을 추진할 것으로 점쳐진다. 하지만 입주 예정자들은 “하자가 있는 아파트에서 어떻게 살겠느냐”고 반발하고 있다. 붕괴된 2단지 인근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같은 공법으로 지어졌을 텐데, 불안해서 어떻게 입주하라는 거냐”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광주시가 공사중지 명령을 내린 다른 HDC현대산업개발 담당 공사 구역도 입주 시기가 대폭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은 광주 5곳에서 아파트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총 7951가구에 달한다.
  • “이재명, 연쇄 간접살인” 국민의힘 ‘제보자 사망’ 맹공

    “이재명, 연쇄 간접살인” 국민의힘 ‘제보자 사망’ 맹공

    국민의힘은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이모(54)씨 사망 사건을 고리로 이 후보에 대한 맹공을 펼쳤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자들의 잇따른 사망 등의 핵심으로 지목하며 특검 수사를 거듭 압박하고 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이씨 사망 등과 관련해 “이 후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세 명이나 사망했다. 가히 ‘연쇄 간접 살인사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연쇄 사망 사건 진실을 밝히는 것은 단 하나, 조속한 특검 출범이다”라며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의 실체를 밝힐 핵심 인물로 꼽혔던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처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데 이어 이씨까지 사망한 책임을 이 후보에게 물어야 한다며 공세를 가했다.권영세 선대본부장도 회의에서 “국민 명령으로 간접 살인을 방조하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 55일이나 남았다는 것이 한탄스럽다”면서 “‘이재명 데스노트’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이 후보와 관련한 무고한 공익제보자의 생명을 앗아갔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이어 “우리 당은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해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수사기관과 별도로 실체적 진실 규명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국민의힘은 검찰에도 날을 세웠다. 전주혜 선대본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장동 게이트 수사에 착수한 지 100일이 넘도록 검찰이 제대로 내놓은 결과가 도대체 무엇이 있었나”라면서 “결정적 증언을 할 사람들이 안타까운 죽음에 이르도록 검찰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민주당은 고인의 사인이 대동맥 박리·파열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구두 소견이 나온 점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이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물불 안 가리고 이 후보에게 흠집만 내면 된다는 국민의힘의 막가파식 질주는 그 의도가 불 보듯 뻔히 드러난다”면서 “상식에 어긋나는 음모론, 조작설 같은 구태정치부터 청산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의 ‘연쇄 간접 살인사건’ 발언 등을 거론하며 “정치의 금도를 넘었다”고도 했다.
  • “뜨거운 콘크리트가 행인 위로 쏟아져”…부산 아파트 공사장서 사고

    “뜨거운 콘크리트가 행인 위로 쏟아져”…부산 아파트 공사장서 사고

    부산 해운대구의 한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타설 중이던 콘크리트가 행인 위로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부산 해운대구와 해운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해운대구 우동 경동리인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타설 중이던 콘크리트가 아파트 외벽을 타고 흘러 도로로 떨어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공사 현장 근처를 지나가던 20대 남성이 뜨거운 콘크리트를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시멘트와 콘크리트는 공사 현장 밖까지 흘러내려 작업자들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경찰은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운대구는 해당 공사장에 대해 주택건설공사 중지 및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시공사는 안전진단 전문기관의 점검 및 재발 방지계획을 구청에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공사를 재개할 수 있다.
  • ‘오세훈 퇴장 조례’ 다시 시의회 문턱 넘을까

    ‘오세훈 퇴장 조례’ 다시 시의회 문턱 넘을까

    서울시가 13일 서울시의회 측에 ‘시장 발언 중지·퇴장’ 조례안에 대해 재의(再議)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혀 해당 조례를 다시 시의회 문턱을 넘을 지 주목된다. 서울시는 이날 시의회 측에 ‘서울시의회 기본조례 일부개정안’ 재의요구서를 송부했다고 밝혔다. 조례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포함한 공무원이 회의 도중 의장이나 위원장의 허가 없이 발언할 경우 퇴장을 명령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퇴장당한 공무원은 의장이나 위원장의 명령에 따라 사과를 한 뒤에야 회의에 다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장은 “절차에 따라 재의요구서를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며 “양심의 자유 침해 등 문제의 소지가 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다만 원만한 회의 진행을 위해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회의장 내 질서는 유지돼야 한다”며 “모든 사안을 법과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가 행정안전부에 의견을 물은 결과 조례안 내용 중 정책지원관 관련 부분이 문제 소지가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다만 논란의 핵심인 ‘시장 발언 중지·퇴장’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행안부의 이 같은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고 했다. 한편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재의 요구를 받은 조례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같은 내용의 조례가 의결되면 서울시는 대법원에 기관소송을 낼 수 있다. 지방의회 임기가 종료되는 오는 6월까지 시의회가 의결하지 않으면 조례안은 자동 폐기된다.
  • 현대차·기아 “순정부품만 써라” 표시행위 위반… ‘경고’로 끝낼 일일까

    현대차·기아 “순정부품만 써라” 표시행위 위반… ‘경고’로 끝낼 일일까

    현대자동차·기아가 수십년간 자동차 취급설명서에 “순정부품 외 부품은 차량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적어 온 사실이 적발됐다. 그런데 공정거래위원회는 표시·광고 공정화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경고’만 주고 사건을 마무리했다. 하물며 재발 시 가중처벌하는 ‘시정명령’조차 내리지 않았다. 이 문제가 단순히 경고로 넘길 가벼운 사안일까. 13일 재계와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990년대부터 순정부품 사용을 강조해 왔다. 가랑비에 옷 젖듯 세뇌된 자동차 고객들은 ‘이왕이면 순정부품이 낫겠지’라며 차량 정비 시 아무런 의심 없이 돈을 더 내고 순정부품을 택하고 있다. 자동차가 처음 만들어질 때 사용된 부품을 그대로 쓰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심리를 교묘하게 파고든 것이다. 공인받은 대체부품의 성능·품질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순정부품을 써야 덜 찜찜하다”는 사람도 많다. 수십년간 자동차 고객의 인식을 물들인 ‘취급설명서 효과’가 아닐 수 없다. 문제는 공정위가 규제하는 불공정행위가 이번 사건에 모두 녹아 있다는 점이다. 현대차·기아의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80%가 넘는다. 따라서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순정부품을 안 쓰면 차가 고장난다’는 문구는 부품시장의 ‘독과점’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현대차·기아와 제네시스에 순정부품을 독점 제공하는 현대모비스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로 이어진다. 또 취급설명서는 직영·협력 서비스센터에 자동차 정비 가이드라인이나 다름없다. 현대차·기아가 이 기준에 따라 협력사에 순정부품 우선 판매를 요구했다면 ‘하도급 갑질’이 된다. 정비업체가 일제히 고객에게 저렴한 대체 부품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순정부품만을 사도록 했다면 일종의 ‘담합’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처럼 파급 효과가 상당한데도 공정위는 고작 경고 조치만 내렸다. ‘검찰’에 해당하는 공정위 담당 부서는 고액의 과징금을 구형했지만 ‘법원’ 격인 소회의가 이례적으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제재 수위를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현대차·기아가 해당 내용을 고쳤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고쳐지지 않은 사례가 잇따라 발견됐다. 완전히 고치지도 않았는데 고쳤다며 봐 준 것이다.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공정위는 2019년 1월 연비를 거짓·과장 표시·광고한 한국닛산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9억원을 부과하고 검찰 고발 조치까지 내렸다. 그러면서 앞으로 거짓·과장 또는 기만적인 표시·광고 행위에 엄정한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 다짐이 현대차·기아의 거짓·과장 표시행위 앞에서는 왜 지켜지지 않았을까.
  • 오스템임플란트, 임원 과실·범죄 배상 50억원 보험 가입

    오스템임플란트, 임원 과실·범죄 배상 50억원 보험 가입

    2215억원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가 임원 과실과 범죄로 인한 배상에 대비해 50억원 규모의 기업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 A사의 임원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 임원 배상책임보험은 기업 임원이 과실이나 범죄, 잘못된 의사 결정으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자에게 지급하는 배상금과 법률비용 등을 보장하는 기업보험 상품이다. 임원을 상대로 한 주주대표소송 등 소송업무도 지원하고 제반 법률비용(소송·화해· 중재·조정 비용)도 보상한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임원을 상대로 소액주주 피해 배상 소송이 제기되고 법원에서 배상 결정이 내려지면 오스템임플란트가 A사로부터 보험금을 받게 된다. 현재 오스템임플란트의 소액주주를 모아 소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법무법인은 2곳이다. A사 관계자는 “법적 절차를 통해 해당 사건으로 임원 책임이 발생했고, 그로 인해 제3자가 피해를 봤다는 것이 입증되면 보험금이 지급될 수도 있다”면서 “법원의 배상 명령이 내려져 실제 보상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오스템임플란트가 가입한 임원 배상책임보험의 보험금 규모는 최대 50억원으로 많지 않은 편이다. A사는 보험금의 70%에 대해 재보험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50억원을 지급하더라도 30%만 부담하면 된다. 임원의 횡령액은 배상책임보험 보장 대상이 아니다. A사 관계자는 “임직원의 횡령액을 소속 기업에 보상해주는 상품은 주로 금융회사 종합보험”이라며 “임직원이 일상적으로 금전을 다루는 금융회사가 아니고서는 그런 상품에 가입하는 국내 기업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이씨의 횡령액 중 회수하지 못한 부분을 임원 배상책임보험 보험금으로 보상받을 수 없다는 의미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현재 피의자 이모(45·구속)씨가 사들인 금괴는 전량 압수됐으나 761억원은 주식 투자로 손실이 났다.
  • ‘불공정 논란‘ 제기된 부산시 직원 승진 보류

    부산시가 불공정 논란이 제기된 6급 직원 2명의 5급 승진을 전격 보류했다. 부산시는 지난 7일 발표한 5급 심사승진 의결 대상자인 인사과 6급 A 씨와 기획담당관실 6급 B 씨에 대한 5급 승진 리더과정 교육명령을 연기하는 방식으로 승진을 보류한다고 13일 밝혔다. 승진 의결되더라도 리더과정 교육을 받지 않으면 승진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승진 인사와 관련해 노동조합이 제기한 불공정 주장에 어느 정도 일리가 있어 논란이 된 2명의 승진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또 이번 사태와 관련해 행정자치국장을 비롯한 인사 라인을 조만간 교체하고 인사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부산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0일 성명을 내고 A 씨와 B 씨의 ‘셀프 초고속 승진’ 문제를 지적하며 승진 의결 취소를 촉구했다. 노조는 당시 “개개인이 땀 흘려 노력한 결과를 공정하게 평가해야 할 인사부서 직원은 자신을 최고의 성과자로 평가해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비판했다. A 씨는 2016년 6급으로 승진한 직원 가운데 가장 먼저 5급 승진 대상자가 됐고, B 씨도 2015년 하반기 6급으로 승진한 직원 가운데 유일하게 5급 승진 대상자로 뽑혔다. 이 때문에 노조 게시판에 비판 글이 쇄도했다.
  • “백신 안 맞은 아빠, 12살 아들 접견금지” 캐나다 법원 결정

    “백신 안 맞은 아빠, 12살 아들 접견금지” 캐나다 법원 결정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캐나다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10대 아들에 대한 접견권을 일시 박탈당했다. 12일(현지시간) 캐나다 통신 등에 따르면 퀘벡주 고등법원은 지난달 23일 결정문에서 백신 미접종 상태인 아버지가 12세 아들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방문권을 다음달 8일까지 일시 박탈한다고 명령했다. 재판부는 아버지의 백신 미접종 사실을 지적하며 “오미크론 변이로 팬데믹 상황이 악화했다. 아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아이의 어머니는 아버지가 음모론자이자 백신반대론자이기 때문에 방문권을 정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이 어머니는 백신에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남성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법원에 제출했다. 재판부는 문제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근거로 남성에 대해 “일반적으로 음모론자로 불리는 사람”이라 칭하며, 그가 방역 규정을 지키지 않으리라고 강하게 의심할 만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이 아들과 함께 사는 이복동생 2명이 각각 4세와 생후 7개월로, 백신 접종을 하기에 너무 어린 나이라는 점도 언급하며 “너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12세 아들은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통상 아이를 위한 최상의 이익은 아버지와 만나는 것”이라면서도 “현재 역학 상황에서 아버지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 보건 방역 조치에 반대한다면 그와 접촉하는 것은 아이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남성 측은 백신 접종 예약을 해놓은 상태며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있고,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있다고 항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만 재판부는 이번 결정이 되도록 단기간에 그쳐야 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거나 남성이 접종을 하고 방역 조치에 응한다면 결정이 바뀔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다음 공판은 다음달 8일 열릴 예정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퀘벡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둘러싼 가족 간 분쟁에 법원이 판단을 내린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퀘벡주 고법은 “코로나19 백신이 인체에 위험하다”며 12세 아들의 백신 접종을 거부한 아버지에 대해 “백신의 위험성이 입증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백신 접종을 명령한 바 있다.
  • 검찰, 조주빈·강훈 ‘강제추행’ 재판서 실형 구형…다음달 10일 선고

    검찰, 조주빈·강훈 ‘강제추행’ 재판서 실형 구형…다음달 10일 선고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으로 복역 중인 조주빈(27)과 강훈(21)이 추가 기소된 사건에서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다음달 선고 결과에 따라 형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방혜미 판사는 13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와 강씨의 결심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조씨에게 징역 3년, 강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하고, 이들에게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과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시설 취업제한 명령도 함께 내려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자가 느낀 정신적 고통과 두려움이 매우 크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조주빈은 자백했고 강훈은 공범관계를 부인하고 있지만 조주빈의 범행에 가담해 피해자들의 인격을 말살하는 행동을 즐겼다”고 밝혔다. 검찰은 살인죄에 빗대 공동정범이 성립한다고 주장해 피고인 측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검찰은 “예를 들자면 강훈은 (범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활동 공간을 마련하고 인터넷사이트를 공동 운영하며 조주빈이 칼로 사람을 찌르는 데 매우 지대하게 기여를 했는데도 직접 찌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범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는 것”이라며 “반성하지 않는 모습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조씨와 강씨는 이날 법정에서 디지털 성착취 범죄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이 사건은 조씨의 단독 범행이라고 선을 그었다. 조씨는 최후 진술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이제는 잘잘못을 다툴 때가 아니라 그저 반성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그럼에도 제가 강훈과 공모했다는 부분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번만 판사님이 살펴봐 주시길 바라고 대법 판례가 어떻든 박사방이 범죄집단이든 아니든 이 사건을 살펴본다면 우리가 있는 그대로 고백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강씨 역시 “지금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고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빚어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도 “이 사건 협박과 강제추행은 정말로 관여한 바가 없고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강씨의 변호인은 “강훈은 조주빈이 동영상을 올려주면 이후 개입했을 뿐 이전에는 전혀 개입을 안했고 피해자들의 접촉한 사실도 없다”며 “공동정범이 되려면 사전 모의와 공동행위가 있어야 하는데 범죄 집단이 됐다고 (가담하지 않은) 사전까지 끌어들여 공범으로 몰아가는 건 법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건 조주빈도 강훈은 전혀 몰랐다고 이야기하는데 조주빈이 서로 감정도 좋지 않은 강훈을 위해 유리하게 진술을 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조씨의 변호인은 “기존에 판결이 확정된 사건에서 피해 범행의 일부가 기소돼 다뤄졌고 형량에도 반영이 돼 이 사건으로 피고인이 또다시 엄벌에 처해진다면 실질적으로 이중처벌일 수 있다”면서 “확정 사건에서 피해자와 합의했고 깊이 반성하는 점을 고려해 선처해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씨는 2019년 피해자 3명을 협박해 신체사진을 찍게 하고 이를 전송받은 혐의로 지난해 4월 기소됐다. 강씨는 조씨와 공모해 피해자들을 유인하기 위한 광고를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조씨와 강씨는 먼저 기소된 박사방 관련 범행으로 지난해 대법원에서 각각 징역 42년과 징역 15년이 확정됐다. 재판부는 다음달 10일 선고공판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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