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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우크라 의용군’ 이근 전 대위에 “행정제재 진행 중”

    정부, ‘우크라 의용군’ 이근 전 대위에 “행정제재 진행 중”

    외교부가 러시아의 무력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의용군으로 참여하겠다며 출국한 이근 전 대위에 대해 “법무부와 협의해 여권에 대한 행정제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근 전 대위가 실제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최근 우리 국민이 정부의 규정된 사전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외교부는 현재 여권법에 따라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여권에 대한 행정제재를 진행 중이다”이라며 “향후 여권법 위반 관련 형사 고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13일부터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지역이 됐다. 여행금지국에 입국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고 여권에 대한 반납 명령 등 행정 제재의 대상이 된다. 반납 명령을 받고도 반납하지 않을 경우 여권을 무효화하거나 새 여권 발급이 거부될 수 있다.이 전 대위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우크라이나 도착 사실을 알리며 “처벌을 받는다고 우리가 보유한 기술, 지식, 전문성을 통해서 우크라이나를 도와주지 않고 이 상황에서 그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부는 여행금지국가인 우크라이나에 입국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최 대변인은 “우크라이나는 현재 엄중한 전시상황”이라며 “이른바 의용군 참가 문제 관련 정부에 사전 없이 무단으로 우크라이나에 입국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고 했다.
  • “한국인 희생정신 존경, 자랑스럽다” 이근 우크라 참전에 日 뜻밖의 찬사

    “한국인 희생정신 존경, 자랑스럽다” 이근 우크라 참전에 日 뜻밖의 찬사

    우크라이나로 간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진 가운데, 일본에선 뜻밖의 찬사가 쏟아져 관심이 쏠린다. 7일 일본 한류전문매체 와우코리아는 이 전 대위가 “최초의 대한민국 의용군인 만큼 한국을 대표해 위상을 높이겠다”며 우크라이나로 향했다고 전했다. 이 전 대위가 한국 정부와의 마찰에도 출국을 강행했으며, 7일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 전 대위는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6·25 전쟁 당시 도와줘서 고맙다. 이제는 우리가 돕겠다”며 입국 사실을 알렸다.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에서는 뜻밖의 찬사가 쏟아졌다. 현지 최대 포털 ‘야후재팬’에는 이 전 대위를 응원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혐한·혐중 댓글이 많이 달려 ‘넷우익의 소굴’로 불리는 야후재팬에서는 보기 드문 반응이었다. 개중에서는 “나라가 움직이지 않으니 개인적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죽음을 각오하고 한 도전이겠지만, 무사히 임무를 완수하고 생환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댓글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해당 누리꾼은 “다만 러시아에 포로로 붙잡히는 일만은 피했으면 좋겠다. 목숨을 대가로 러시아가 무엇을 요구할지 모르는 거 아니냐. 그렇게 되면 국가가 말려들게 될 것이고, 조국에서는 악인 취급을 받을 것이다”라며 이 전 대위의 생환을 기원했다. 일본 ‘넷우익 소굴’ 뜻밖의 찬사어떤 누리꾼은 “한국의 극단적 반일 활동, 난장판 대통령선거 등을 보면서 매번 분노했는데 이 전 대위 행동은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도 6·25 전쟁 당시 유엔군 도움을 받지 않았느냐”며 이 전 대위의 이 전 대위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이렇게 훌륭한 사람이 한국에 있다니, 같은 동아시아인으로서 자랑스럽다”는 사람도 있었다. 해당 누리꾼은 “일본에서도 70명이 의용군에 지원했으나 국가 반대로 무산됐다”면서 “국가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생각을 관철하다니 용감하다”고 이 전 대위를 추어올렸다.한 누리꾼은 한국의 징병제와 특유의 희생정신을 거론했다. 그는 “한국은 징병제인데다, 북한과의 긴장 상황이 수시로 조성된다. 언제 전쟁이 나도 이상할 것 없는 환경에서 한국인의 조국수호 의지는 일본인과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강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인을 구하려다가 목숨을 잃은 의인 이수현 씨를 언급했다. 해당 누리꾼은 “21년 전 일본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숨진 한국인 청년을 기억한다, 독도, 강제징용 문제 등으로 한국을 싫어하는 일본인도 많지만, 한국인의 용기와 희생정신은 인정할만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국민감정은 좋지 않지만 이 전 대위에게만큼은 최대한 경의를 표하고 싶다. 멋있다. 대단한 결심이다. 존경스럽다. 칭찬받을 일이다. 아무도 이 전 대위를 나무랄 수 없다”는 의견이 있었다. 국내선 비난 여론 빗발쳐, 외교부 법적조치 예고반대로 우리나라에서는 이 전 대위 참전 반대 의견이 거셌다. 누리꾼은 “정부가 가지 말라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무책임하다. 한국에 남은 가족은 어떻게 하느냐”, “정부에게 부담만 될 것이다”는 등의 회의적인 반응을 내놨다. “철없는 젊은이의 모방을 부추기는 행위다. 그로 말미암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편 출국 과정에서 정부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다는 이 전 대위 주장에 대해 외교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외교부는 이 전 대위가 애초 우크라이나행 관련 문의를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련 규정에 따라 이 전 대위 여권 무효화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여권법 제26조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거나 여권법 19·13·12조에 따라 현재 소지 중인 여권에 대한 반납 명령, 여권 무효화, 새 여권 발급 거부 및 제한 등 행정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여권법에 따르면 여권반납 명령을 받은 후 해당 기간 내 정당한 사유 없이 담당지역 대사관 및 총영사관에 반납하지 않으면 여권 효력이 상실된다. 통상 반납명령 통지서를 당사자 주소지로 보낸 후 반송 시 재송달을 거쳐 외교부 누리집에 14일간 공시하면 정부 직권으로 여권 효력이 무효화된다. 여권 무효화 후 한국으로 귀국하기 위해선 공관에 신고를 해 여행증명서를 따로 발급받아야 한다. 실제로 이 전 대위가 우크라이나에 입국했는지, 또 러시아군을 상대로 현지에서 전투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이 전 대위가 의용군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게 맞다면 사전죄(私戰罪)로 처벌받을 수 있다. 형법 111조는 사전죄를 저지르면 1년 이상 유기금고에 처하고, 이를 사전모의한 경우 3년 이하 금고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경찰관에 침뱉고 폭행한 20대 집행유예 2년

    경찰관에 침뱉고 폭행한 20대 집행유예 2년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에 침을 뱉고 폭행한 20대 남성이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풀려났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 오한승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이른 아침 인천 부평구 한 길거리에서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B순경에게 욕설하면서 몸을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공무집행 방해를 이유로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경찰관 얼굴에 침을 뱉고 머리로 그를 들이받기도 했다. B순경은 “차량 한대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정차한 듯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에게 차량에서 내리라고 요구했다가 이같은 폭행을 당했다. 오 판사는 “피고인은 정당한 공권력 행사를 무력화해 국가 기능을 해치는 중대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공권력 경시 풍조를 근절하기 위해서라도 엄정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오 판사는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했고 피해 경찰관으로부터 용서도 받았다”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했다.
  • 우크라 도착한 이근 “안 가면 안 간다고 지×, 가면 간다고 지×…우리나라 수준”

    우크라 도착한 이근 “안 가면 안 간다고 지×, 가면 간다고 지×…우리나라 수준”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에 참여하겠다며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이근 전 대위가 자신의 행보를 비판한 네티즌을 향해 날선 반응을 보였다. 이씨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 ‘ROKSEAL’을 통해 “저의 팀은 우크라이나에 무사히 도착했다”며 “6·25전쟁 당시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이제는 우리가 도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시간 낭비하면서 우리 여권을 무효화하는 것보다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나 고민해 보라”며 “우리는 최전방에서 전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야간투시경도 계속 요청했으나 수출 허가를 못 받았다”며 “따라서 미국 정부에서 야간투시경을 지원받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전날 이씨는 “최초 대한민국 의용군”이라며 우크라이나 의용군 지원 사실을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공식 절차를 밟아 출국하려고 했으나 한국 정부의 강한 반대를 느껴 마찰이 생겼다”며 “처벌을 받는다고 우리가 보유한 기술, 지식, 전문성을 통해서 우크라이나를 도와주지 않고 이 상황에서 그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도해달라”고 주장했다. 온라인에서는 “외교부 방침에 반하는 무모한 선택”이라는 비판과 “용기 있는 결단”이라는 응원이 엇갈렸다. 네티즌들의 설전을 두고 이씨는 댓글을 통해 “안 가면 안 간다고 지X, 가면 간다고 지X. 역시 우리나라 사회의 수준”이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한편 우리 외교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커지던 지난달 13일부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여행금지’를 뜻하는 여행경보 4단계(흑색경보)를 발령했다. 1~3단계 여행경보와 달리 4단계는 법적 구속력을 갖는다. 우리 국민이 4단계 발령 국가에 외교 당국의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입국하거나 체류할 경우 여권법 제26조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거나 여권법 19·13·12조에 따라 현재 소지 중인 여권에 대한 반납 명령, 여권 무효화, 새 여권 발급 거부 및 제한 등의 행정제재를 가할 수 있다 외교부는 “국민은 현재 우크라이나가 전시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여행금지국인 우크라이나에 허가 없이 입국하지 말 것을 재차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씨는 2018년 대통령경호처 경호안전교육원 교관단 감사장을 받았으며, 2020년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에서 훈련 교관으로 활약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 “벌 받겠다” 이근, 전쟁 폭발물죄 적용시 최대 ‘사형’

    “벌 받겠다” 이근, 전쟁 폭발물죄 적용시 최대 ‘사형’

    이근 예비역 대위는 7일 SNS에 “저의 팀은 우크라이나에 무사히 도착했다. 6.25 전쟁 당시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이제는 우리가 도와 드리겠다. 살아서 돌아간다면, 책임지고 그 처벌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근은 “외교부는 시간 낭비하면서 우리 여권을 무효화하는 것보다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나 고민해보라”며 “우리는 최전방에서 전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여행금지 국가인 우크라이나에 입국하면 여권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받을 수 있다. 실제 전투에 참여해 수류탄 등 무기로 러시아군을 사망하게 하면 한국법에 따라 사전죄(私戰罪)를 넘어 살인죄, 폭발물사용죄까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세 가지 죄 모두 예비 혹은 음모만으로도 처벌 대상이다. 형법 111조는 사전죄를 저지르면 1년 이상 유기금고에 처하고, 이를 사전모의한 경우 3년 이하 금고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전쟁과 관련해 폭발물사용죄를 저지를 경우 처벌 수위는 사형 혹은 무기징역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근 등이 전투를 하다 러시아군에 만약 붙잡힌다면 러시아 정부에 의해 포로로 수감되거나 경우에 따라선 별도의 처벌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로 오는 외국 용병들은 국제법상 군인 지위를 갖고 있지 않으며 체포 시 최소한 형사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여권 무효화) 관련 규정에 따라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여권법 제26조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거나 여권법 19·13·12조에 따라 현재 소지 중인 여권에 대한 반납 명령, 여권 무효화, 새 여권 발급 거부 및 제한 등 행정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우크라, 전투기 9대 격추… “푸틴 명령” 러 조종사 울며 애원

    우크라, 전투기 9대 격추… “푸틴 명령” 러 조종사 울며 애원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 수가 400명을 넘어섰다는 발표가 나온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의 포로가 된 러시아 조종사들이 “푸틴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러시아 러시아 전투기 9대를 격추하고, 생존한 조종사들을 생포했다.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니히우에서 촬영된 SNS 영상에는 전투기 추락으로 부상을 입은 러시아 조종사들이 겁에 질린 채 “제발 살려달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우크라이나군에게 포위된 러시아 조종사는 “푸틴의 명령에 따랐을 뿐이다. 제발 살려달라”고 호소했고,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왜 민간인을 향해 폭탄을 터트리는가. 국민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소리쳤다. 얼굴에 붕대를 감은 다른 조종사는 추락하던 전투기를 버리고 낙하산으로 착륙했다 포로로 잡혔다. 그는 폭파 지도를 가지고 있었지만 “비행 명령을 받았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포로병들의 부상 정도를 고려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 사망자 27명…의료시설 공격도피란민 173만명 중 100만명 폴란드로 한편 유엔 인권사무소는 개전 일인 지난달 24일 오전 4시부터 7일 0시까지 민간인 사망자는 406명, 부상자는 801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어린이 사망자는 27명에 달했다. 인권사무소는 최근 교전이 치열해진 지역에서 사상자 보고가 지연되고 있다며  실제 숫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의료 시설에 대한 공격이 16차례 있었다고 밝혔다. WHO는 트위터에서 “이번 공격은 2월 24일부터 3월 3일 사이에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최소 9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트위터에서 “의료 시설과 보건 노동자에 대한 공격은 의료 중립성과 국제 인도주의 법에 대한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우크라이나를 떠난 피란민이 지난 6일 기준 173만5000여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과반인 100만 명 이상이 폴란드로 피란 간 것으로 집계됐다.
  • SWIFT 차단의 역설… 러 금융제재가 ‘블록체인’ 기술 띄운다

    SWIFT 차단의 역설… 러 금융제재가 ‘블록체인’ 기술 띄운다

    잘 알려진 것처럼 모스 부호는 굉장히 기발하다. 길고 짧은 신호 40여개의 조합으로 모든 알파벳과 숫자를 표현한다. 모스 부호는 보통 전류를 이용해서 주고받지만, 굳이 전류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빛이나 소리에 모스 부호를 얹을 수도 있다. 그래서 조난당했을 때 모스 부호가 요긴한 비상통신수단으로 활용된다.미국인 발명가 새뮤얼 모스가 1846년 회사를 세우고 자신이 고안한 모스 부호를 이용해 원거리 통신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 서비스를 전신(telegraph)이라고 불렀다. 그때 가장 큰 고객은 은행이었다. 고객 요청에 따라 먼 곳으로 돈을 부치거나 받아 오는 일, 즉 송금과 추심에서 원거리 통신은 필수적이다. 10여년 뒤 남북전쟁이 벌어지자 전신의 중요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아직 전화가 등장하지 않은 때라 어떤 전투에서 북군과 남군 중 누가 승리했는지를 빨리 알리려면, 전신회사가 필요했다. 투자자들은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빨리 전투 결과를 받아 본 뒤 양쪽 정부의 채권과 달러화를 잽싸게 사고팔려고 했다.버지니아주 불런 개울가에서 절체절명의 전투(머내서스 전투)가 벌어지자 수많은 기자들이 현장으로 몰려들었다. 하지만 아무리 빨리 기사를 써도 그것이 전달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철자 하나하나를 기술자가 모스 부호로 분해하고, 수신자가 다시 그것을 조립해야 했기 때문이다. 1분 1초가 아까운 판에 답답한 노릇이었다. 그런 일은 유럽의 숱한 전쟁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나온 것이 전신타자기(teletypewriter·TTY)다. 한쪽에서 타자기를 두드리면, 다른 쪽에서 그대로 찍히므로 모스 부호 방식보다 송수신 속도가 엄청 빠르다. 특별한 조작기술도 필요 없다. 그러자 은행들이 통신사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송수신하기에 이르렀다. 1917년 미 연방준비은행들이 처음 시도했다. 오늘날 연준통신망(Fed-Wire)이라고 부르는 시스템이다. 은행이 통신망에 투자했다는 경이로움이 담긴 이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송금과 추심 업무를 위해서 각 은행들이 1980년대 후반까지 TTY 설비를 직접 운용했다. 통신기술이 발달하자 글자와 숫자를 넘어 그림까지 주고받는 기계가 나왔다. 1960년대 등장한 팩시밀리다. 전신타자기든 팩시밀리든, 한 은행의 본점·지점 간 통신 때는 불편함이 없다. 그런데 다른 은행들과 통신할 때는 불편하다. 일일이 상대기관과 접속 프로토콜을 맞춰야 한다. 남녀가 교제하기 전에 전화번호를 따듯이.1970년대에 이르러 국제금융업무가 폭증하자 마침내 컴퓨터를 이용한 새 방법이 고안됐다. 1973년 등장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인데, 오늘날 이메일의 원조쯤 된다. TTY가 분권화한 양자 간 통신망이라면, SWIFT는 중앙집중화한 통신망이다. 다자간 통신도 가능하다. 벨기에에 본부를 둔 SWIFT가 보급한 전용 단말기를 통해 회원사들이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그 시스템 안의 어떤 금융기관, 어떤 지점과도 쉽게 통신할 수 있다. 그 통신망은 규모의 경제가 작동하기 때문에 회원사가 많을수록 편리해진다. 현재 회원사는 만 개가 넘는다. 오늘날 SWIFT는 국제금융영업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프라 중의 인프라다. 그것을 이용할 수 없으면 절해고도에 낙오된 것과 다름없다. 국제사회가 북한에 금융제재를 할 때 취한 첫 번째 조치는 북한 특정 금융기관들의 SWIFT 접속을 차단한 것이었다. 이번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취하고 있는 조치도 똑같다. SWIFT를 운용하는 주체는 국제기구가 아니다. 벨기에에 본사를 둔 민간 유선통신사다. 만일 SWIFT가 블룸버그 같은 언론사였다면, 국제사회가 그 회사를 향해 명령하기는 어렵다. 그것은 언론탄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SWIFT는 법률상 통신사이고, 그 회사에 행정명령을 내리는 것은 벨기에 정부다. EU 명령도 벨기에 국내법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 그러므로 지난주 금융위원회가 “국내 은행들은 SWIFT 제재에 적극 동참하라”고 요구한 것은 코미디에 가깝다. 우리 정부와 금융기관이 벨기에 통신사를 상대로 할 수 있는 일은 전혀 없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침묵을 지키는 이유가 거기 있다. SWIFT는 독점기업이 아니다. 경쟁회사가 꽤 많다.(유로클리어, DTCC, 클리어스트림 등이 있는데, 일반인들은 전혀 알 필요가 없다.) 앞으로도 계속 출현할 것이다. 따라서 SWIFT에 특정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접속을 차단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SWIFT에 대한 중대한 영업방해가 될 수 있다. 굳이 러시아 측과 거래하려는 금융기관들은 SWIFT를 벗어나 다른 통신망을 이용하려고 할 것이다. 미국의 잔소리가 신경 쓰일 뿐이다. 실제로 SWIFT에 대해 불만이 많은 나라들은 중앙은행 주도로 우회로를 찾고 있다. 2015년 중국인민은행이 만든 위안화국제결제시스템(CIPS)과 2017년 아랍통화동맹이 구축한 BUNA는, 사실상 미국이 쥐고 흔드는 SWIFT와 경쟁할 목적으로 세워진 국제금융통신망이다. 러시아 중앙은행도 2017년 SPFS라는 통신망을 만들어 열심히 주변국들에 확산시키고 있다. 중국은 최근 프랑스와 러시아를 상대로 제3의 통신망을 열기로 합의했다. 굳이 일부 국가의 도전이 아니더라도 SWIFT 시대가 저무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하는 이더리움이나 리플은 비용과 보안 측면에서 잠재력이 충분하다. 아직 그들의 존재감이 크지 않은 이유는, SWIFT의 선점 효과 때문이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세계 금융기관들이 SWIFT 사용에서 느끼는 불편이나 염증이 임계치를 넘으면, 선점 효과는 금방 사라진다. 북한이나 이란 제재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미국은 이런 움직임들이 불편하고 불안하지 않을 수 없다. 달러화의 패권은 궁극적으로 미국의 군사력과 구매력에서 나오지만, 그것을 뒷받침하는 현실적 인프라는 SWIFT(통신), CLS은행(결제), IMF(국제유동성)다. CLS(뉴욕)와 IMF(워싱턴)의 본부도 미국에 있다. 그런데 SWIFT의 시장지배력이 줄어들면, 북한이나 러시아에 대한 금융제재가 효력을 잃고 달러 패권도 흔들린다. 그렇다고 미국이 민간 금융기관들에 특정 통신망의 사용을 강요할 수도 없다. 중국은 이미 그 가능성을 간파했다. SWIFT 접속 금지가 러시아의 대외거래를 70% 정도 중단시킴으로써 당장은 러시아가 큰 충격을 받겠지만, 길게 보면 미국이 자기 발등에 총을 쏘는 셈이라고 비웃는다. 그래서 중국은 이번 조치를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한 호재라고 떠벌리고 있다. 뜻밖의 호재를 맞은 것은 블록체인 업계다. 지금 서방 세계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을 모으고 있다. 벌써 200억원을 돌파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다른 쪽에서는 가상자산 거래망에서도 러시아를 축출하자는 소리가 들린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거기에 더해서 SWIFT 대체재로서 이더리움과 리플의 가능성이 부각된다면, 블록체인 기술은 더욱 각광받게 된다. 특정국이 좌지우지 못 하는 민주적 통신망으로서 새로운 용도가 개척되는 것이다. 이번 전쟁으로 러시아는 군사, 경제, 평판 면에서 큰 외상을 입고 있다. 반면 미국은 내출혈이 시작됐다. 블록체인 업계는 장날이다. 바야흐로 국제금융통신이 춘추전국시대의 입구에 서 있다.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한국은행 자문역
  • 이메일로 기술 자료 요구… LG전자 과징금 4400만원

    이메일로 기술 자료 요구… LG전자 과징금 4400만원

    LG전자가 냉장고·오븐 등 가전제품 부품을 만드는 하도급업체(수급사업자)에 공식적인 서면이 아닌 말이나 이메일로 기술자료를 요구했다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하도급법을 위반한 LG전자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44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LG전자는 2015년 6월부터 2018년 12월 사이 5개 하도급업체와의 가전제품 부품 제작 위탁·납품 과정에서 구두나 이메일로 부품 승인도를 비롯한 기술자료 16건을 요구했다. 이때 LG전자는 요구 목적, 권리귀속 관계, 대가 및 지급 방법 등이 적힌 공식 요구서를 작성하지 않았다. 하도급법 12조는 원사업자가 정당한 이유로 기술자료를 요구할 때 ‘기술자료 명칭·범위, 요구 목적, 기술자료 권리 귀속관계, 대가 및 대가 지급 방법, 요구일·제공일·제공 방법, 요구가 정당함을 입증할 수 있는 내용’ 등 6개 항목이 기재된 서면을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LG전자가 하도급업체에 중요한 기술자료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거래 절차를 어긴 것이다. 공정위는 LG전자가 위반한 서면 교부 행위에 대해 “기술 유용 행위를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절차적 의무”라고 밝혔다.
  • “의용군 참전” 첫 영국인들 우크라 도착…이근 대위 등 외국인 2만명 지원

    “의용군 참전” 첫 영국인들 우크라 도착…이근 대위 등 외국인 2만명 지원

    우크라이나 의용군 합류를 위해 길을 나선 영국인들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동유럽 매체 ‘넥스타’는 7일(현지시간) 영국 첫 의용군 지원자들이 우크라이나에 입성했다고 보도했다. 자신을 잭스라고 밝힌 영국인 남성은 이날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막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대부분 전직 군인이며, 고도의 훈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잭스는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을 겨냥한 폭격, 전쟁 강간 등 범죄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그걸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꼭 이기고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4~5명으로 구성된 영국 퇴역군인들은 그러나 귀국 후 기소될 처지에 놓였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로 가서 전쟁에 참여한 사람은 귀국 시 기소될 수 있다”는 게 영국 외무부 공식 입장이다. 6일 토니 라다킨 영국 국방참모총장도 “영국 국민이 (싸우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것은 불법일 뿐 아니라,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 역시 “참전 말고도 우크라이나를 도울 방법은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부 장관이 “러시아군과 싸우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가기로 한 영국인을 지지한다”는 견해를 밝히긴 했지만, 처벌 가능성이 크다.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를 향해 의용군 지원을 호소했다. 지난달 26일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직접 나서 “우크라이나 수호에 참여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와라, 우크라이나를 수호하는 모두가 영웅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3일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우크라이나인이 아니라도 우크라이나인과 함께 러시아에 맞서 싸우고 싶거나, 전투 경험이 있는 자는 우크라이나 국토방위군 국제군단에 합류하라”고 공지했다. 지원자에게는 비자를 면제한다고도 밝혔다.이후 각국에서 의용군 합류 문의가 쇄도했다. 5일 미국의소리(VOA)는 미국에서만 약 3000명이 워싱턴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의용군 합류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한 참전용사는 “이라크에서 함께 복무했던 우크라이나계 미국인 병사가 떠올랐다. 우크라이나인들의 고국 수호를 돕고 싶어서 지원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6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 의용군 국제군단에 지원한 외국인은 2만 명에 달한다. 쿨레바 장관은 “대부분은 유럽 국가에서 온 사람들이다”라면서 “세계 52개국의 경험 많은 참전 용사와 자원자들이 우크라이나로 오고 있다”고 전했다.우리나라에서는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씨가 우크라이나로 갔다. 이씨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의 팀은 우크라이나에 무사히 도착했다. 우리는 최전방에서 전투할 것이다. 미국 정부에서 야간투시경을 지원받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외교부는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외교부는 “여행금지국인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할 경우 최대 1년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전시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허가 없이 입국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지난달 13일 우크라이나 여행경보를 4단계(여행금지)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입국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으며, 여권 반납 등 행정 제재의 대상이 된다. 외교부는 이씨 측에 대해 여권 반납 명령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 엄마와 있던 ‘여친’ 살해한 조현진…무기징역 구형

    엄마와 있던 ‘여친’ 살해한 조현진…무기징역 구형

    엄마와 함께 있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조현진(27·무직)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7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부장 채대원)의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살인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무기징역형과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해자를 살해하려고 흉기를 구입해 주머니에 넣고 간 것은 계획성이 명확하게 인정되는 부분으로 여자친구는 결국 과다출혈로 사망했다”며 “사이코패스 성향이 강하게 보인 데다 재범 위험성도 높아 엄중한 벌을 내려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씨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죄송합니다. 이상입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조씨에게 살해된 A(27·회사원)씨 유족은 방청석에서 눈물을 흘리며 “조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 달라”며 “불우한 가정사, 우발적 감정 등 어떤 감형의 사유도 있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조씨 변호인이 “씻을 수 없는 범죄로 용서받을 수 없지만 불우했던 조씨의 과거 가정사 등을 고려해 선처해 달라”고 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조씨는 지난 1월 12일 오후 9시 40분쯤 충남 천안시 성정동 A씨의 원룸을 찾아가 엄마와 함께 있던 A씨를 원룸 화장실로 데려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원룸에 들어온 뒤 “어머니가 있으니 화장실로 가서 얘기하자”며 A씨를 화장실로 데려가 문을 잠그고 얘기하다 A씨가 계속 헤어지자고하자 미리 편의점에서 구입한 흉기로 복부 등을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순식간에 들려온 딸의 비명소리에 A씨 어머니가 화장실 문을 계속 두드리자 조씨는 문을 열어 어머니를 밀친 뒤 달아나 자신의 원룸에 숨어 있다 경찰에 붙잡혔다. A씨 어머니는 화장실 안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딸을 발견하고 119에 연락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조씨는 지난해 10월부터 A씨와 교제했으나 자신의 경제적 무능력 때문에 갈등을 빚던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범행을 저질렀다.조씨는 경찰 조사 때 “흉기로 위협하면 여친의 마음이 돌아서지 않을까 해서 구입했을 뿐 죽일 생각은 아니었다”고 진술했으나 검찰에서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에 대한 원망과 증오 때문에 살해하기로 마음 먹고 흉기를 구입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충남경찰청은 사건 발생 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범행이 잔인하고 피해가 중대하다. 교제 범죄에 대한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상공개를 결정했다”며 조씨의 이름, 나이, 얼굴 사진을 공개했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4일 열린다.
  • 요구서 대신 말로 기술자료 요구한 LG전자… 과징금 4400만원

    요구서 대신 말로 기술자료 요구한 LG전자… 과징금 4400만원

    LG전자가 냉장고·오븐 등 가전제품 부품을 만드는 하도급업체(수급사업자)에 공식적인 서면이 아닌 말이나 이메일로 기술자료를 요구했다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하도급법을 위반한 LG전자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44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LG전자는 2015년 6월부터 2018년 12월 사이 5개 하도급업체와의 가전제품 부품 제작 위탁·납품 과정에서 구두나 이메일로 부품 승인도를 비롯한 기술자료 16건을 요구했다. 이때 LG전자는 요구 목적, 권리귀속 관계, 대가 및 지급 방법 등이 적힌 공식 요구서를 작성하지 않았다. 하도급법 12조는 원사업자가 정당한 이유로 기술자료를 요구할 때 ‘기술자료 명칭·범위, 요구 목적, 기술자료 권리 귀속관계, 대가 및 대가 지급 방법, 요구일·제공일·제공 방법, 요구가 정당함을 입증할 수 있는 내용’ 등 6개 항목이 기재된 서면을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LG전자가 하도급업체에 중요한 기술자료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거래 절차를 어긴 것이다. 공정위는 LG전자가 위반한 서면 교부 행위에 대해 “기술 유용 행위를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절차적 의무”라고 밝혔다.
  • ‘이별 통보’ 전 여친 흉기 휘둘러 살해...檢, 조현진에 무기징역 구형

    ‘이별 통보’ 전 여친 흉기 휘둘러 살해...檢, 조현진에 무기징역 구형

    이별을 통보한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조현진(27)씨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7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채대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무기징역형과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해자를 살해하기 위해 흉기를 사서 이를 주머니에 넣고 간 것은 계획성이 명확하게 인정되는 부분”이라며 “흉기를 휘둘러 결국 피해자가 과다출혈로 사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이코패스 성향이 강하게 보였고, 재범 위험성도 높아 엄중한 형사처벌을 내려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씨 변호인 측은 “씻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르고 어떤 말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과거 불우했던 가정사를 겪었고,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해 달라”고 밝혔다. 이날 조씨는 최후진술에서 “죄송합니다. 이상입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방청석에 있던 유족들은 눈물을 보이며 “불우한 가정사, 우발적 감정 등 어떤 감형의 사유도 있을 수 없다”며 “조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말했다. 선고공판은 오는 4월 4일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조씨는 지난 1월 12일 오후 9시쯤 천안시 서북구 전 여자친구 A씨 집 욕실에서 A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집안에는 A씨의 어머니가 있었다. 조씨는 A씨를 욕실로 데려가 문을 잠그고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를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씨의 범행이 잔인하고 범죄사실 증거가 충분하다는 점을 근거로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 “한국은행은 왜 러시아 금융제재에 침묵을 지키고 있나”...뜻밖의 이유

    “한국은행은 왜 러시아 금융제재에 침묵을 지키고 있나”...뜻밖의 이유

    SWIFT 차단의 역설...러 제재가 ‘블록체인’ 기술 띄운다美가 좌지우지하는 SWIFT... 국제기구 아닌 민간통신회사제재 수단화에 업무방해 논란...美 장악력 약화 촉발 계기로잘 알려진 것처럼 모스 부호는 굉장히 기발하다. 길고 짧은 신호 40여개의 조합으로 모든 알파벳과 숫자를 표현한다. 모스 부호는 보통 전류를 이용해서 주고받지만, 굳이 전류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빛이나 소리에 모스 부호를 얹을 수도 있다. 그래서 조난당했을 때 모스 부호가 요긴한 비상통신수단으로 활용된다. 미국인 발명가 새뮤얼 모스가 1846년 회사를 세우고 자신이 고안한 모스 부호를 이용해 원거리 통신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 서비스를 전신(telegraph)이라고 불렀다. 그때 가장 큰 고객은 은행이었다. 고객 요청에 따라 먼 곳으로 돈을 부치거나 받아 오는 일, 즉 송금과 추심에서 원거리 통신은 필수적이다. 10여년 뒤 남북전쟁이 벌어지자 전신의 중요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아직 전화가 등장하지 않은 때라 어떤 전투에서 북군과 남군 중 누가 승리했는지를 빨리 알리려면, 전신회사가 필요했다. 투자자들은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빨리 전투 결과를 받아 본 뒤 양쪽 정부의 채권과 달러화를 잽싸게 사고팔려고 했다. 버지니아주 불런 개울가에서 절체절명의 전투(머내서스 전투)가 벌어지자 수많은 기자들이 현장으로 몰려들었다. 하지만 아무리 빨리 기사를 써도 그것이 전달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철자 하나하나를 기술자가 모스 부호로 분해하고, 수신자가 다시 그것을 조립해야 했기 때문이다. 1분 1초가 아까운 판에 답답한 노릇이었다. 그런 일은 유럽의 숱한 전쟁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나온 것이 전신타자기(teletypewriter·TTY)다. 한쪽에서 타자기를 두드리면, 다른 쪽에서 그대로 찍히므로 모스 부호 방식보다 송수신 속도가 엄청 빠르다. 특별한 조작기술도 필요 없다. 그러자 은행들이 통신사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송수신하기에 이르렀다. 1917년 미 연방준비은행들이 처음 시도했다. 오늘날 연준통신망(Fed-Wire)이라고 부르는 시스템이다. 은행이 통신망에 투자했다는 경이로움이 담긴 이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송금과 추심 업무를 위해서 각 은행들이 1980년대 후반까지 TTY 설비를 직접 운용했다.통신기술이 발달하자 글자와 숫자를 넘어 그림까지 주고받는 기계가 나왔다. 1960년대 등장한 팩시밀리다. 전신타자기든 팩시밀리든, 한 은행의 본점·지점 간 통신 때는 불편함이 없다. 그런데 다른 은행들과 통신할 때는 불편하다. 일일이 상대기관과 접속 프로토콜을 맞춰야 한다. 남녀가 교제하기 전에 전화번호를 따듯이. 1970년대에 이르러 국제금융업무가 폭증하자 마침내 컴퓨터를 이용한 새 방법이 고안됐다. 1973년 등장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인데, 오늘날 이메일의 원조쯤 된다. TTY가 분권화한 양자 간 통신망이라면, SWIFT는 중앙집중화한 통신망이다. 다자간 통신도 가능하다. 벨기에에 본부를 둔 SWIFT가 보급한 전용 단말기를 통해 회원사들이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그 시스템 안의 어떤 금융기관, 어떤 지점과도 쉽게 통신할 수 있다. 그 통신망은 규모의 경제가 작동하기 때문에 회원사가 많을수록 편리해진다. 현재 회원사는 만 개가 넘는다. 오늘날 SWIFT는 국제금융영업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프라 중의 인프라다. 그것을 이용할 수 없으면 절해고도에 낙오된 것과 다름없다. 국제사회가 북한에 금융제재를 할 때 취한 첫 번째 조치는 북한 특정 금융기관들의 SWIFT 접속을 차단한 것이었다. 이번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취하고 있는 조치도 똑같다. SWIFT를 운용하는 주체는 국제기구가 아니다. 벨기에에 본사를 둔 민간 유선통신사다. 만일 SWIFT가 블룸버그 같은 언론사였다면, 국제사회가 그 회사를 향해 명령하기는 어렵다. 그것은 언론탄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SWIFT는 법률상 통신사이고, 그 회사에 행정명령을 내리는 것은 벨기에 정부다. EU 명령도 벨기에 국내법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 그러므로 지난주 금융위원회가 “국내 은행들은 SWIFT 제재에 적극 동참하라”고 요구한 것은 코미디에 가깝다. 우리 정부와 금융기관이 벨기에 통신사를 상대로 할 수 있는 일은 전혀 없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침묵을 지키는 이유가 거기 있다. SWIFT는 독점기업이 아니다. 경쟁회사가 꽤 많다.(유로클리어, DTCC, 클리어스트림 등이 있는데, 일반인들은 전혀 알 필요가 없다.) 앞으로도 계속 출현할 것이다. 따라서 SWIFT에 특정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접속을 차단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SWIFT에 대한 중대한 영업방해가 될 수 있다. 굳이 러시아 측과 거래하려는 금융기관들은 SWIFT를 벗어나 다른 통신망을 이용하려고 할 것이다. 미국의 잔소리가 신경 쓰일 뿐이다. 실제로 SWIFT에 대해 불만이 많은 나라들은 중앙은행 주도로 우회로를 찾고 있다. 2015년 중국인민은행이 만든 위안화국제결제시스템(CIPS)과 2017년 아랍통화동맹이 구축한 BUNA는, 사실상 미국이 쥐고 흔드는 SWIFT와 경쟁할 목적으로 세워진 국제금융통신망이다. 러시아 중앙은행도 2017년 SPFS라는 통신망을 만들어 열심히 주변국들에 확산시키고 있다. 중국은 최근 프랑스와 러시아를 상대로 제3의 통신망을 열기로 합의했다. 굳이 일부 국가의 도전이 아니더라도 SWIFT 시대가 저무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하는 이더리움이나 리플은 비용과 보안 측면에서 잠재력이 충분하다. 아직 그들의 존재감이 크지 않은 이유는, SWIFT의 선점 효과 때문이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세계 금융기관들이 SWIFT 사용에서 느끼는 불편이나 염증이 임계치를 넘으면, 선점 효과는 금방 사라진다. 북한이나 이란 제재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 미국은 이런 움직임들이 불편하고 불안하지 않을 수 없다. 달러화의 패권은 궁극적으로 미국의 군사력과 구매력에서 나오지만, 그것을 뒷받침하는 현실적 인프라는 SWIFT(통신), CLS은행(결제), IMF(국제유동성)다. CLS(뉴욕)와 IMF(워싱턴)의 본부도 미국에 있다. 그런데 SWIFT의 시장지배력이 줄어들면, 북한이나 러시아에 대한 금융제재가 효력을 잃고 달러 패권도 흔들린다. 그렇다고 미국이 민간 금융기관들에 특정 통신망의 사용을 강요할 수도 없다. 중국은 이미 그 가능성을 간파했다. SWIFT 접속 금지가 러시아의 대외거래를 70% 정도 중단시킴으로써 당장은 러시아가 큰 충격을 받겠지만, 길게 보면 미국이 자기 발등에 총을 쏘는 셈이라고 비웃는다. 그래서 중국은 이번 조치를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한 호재라고 떠벌리고 있다. 뜻밖의 호재를 맞은 것은 블록체인 업계다. 지금 서방 세계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을 모으고 있다. 벌써 200억원을 돌파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다른 쪽에서는 가상자산 거래망에서도 러시아를 축출하자는 소리가 들린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거기에 더해서 SWIFT 대체재로서 이더리움과 리플의 가능성이 부각된다면, 블록체인 기술은 더욱 각광받게 된다. 특정국이 좌지우지 못 하는 민주적 통신망으로서 새로운 용도가 개척되는 것이다. 이번 전쟁으로 러시아는 군사, 경제, 평판 면에서 큰 외상을 입고 있다. 반면 미국은 내출혈이 시작됐다. 블록체인 업계는 장날이다. 바야흐로 국제금융통신이 춘추전국시대의 입구에 서 있다.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한국은행 자문역
  • “명령에 따랐을 뿐”…우크라 군에 포로돼 겁에 질린 러 조종사들

    “명령에 따랐을 뿐”…우크라 군에 포로돼 겁에 질린 러 조종사들

    러시아군의 전투기와 공격헬기가 속속 우크라이나군이 쏜 미사일 등에 격추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일부 조종사들도 포로로 붙잡혔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북부 도시 체르니히우 상공에서 피격 후 포로가 된 러시아 조종사들의 영상을 공유했다. 먼저 지난 5일 체르니히우 상공에서 러시아의 Su-30로 보이는 전투기가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피격됐다. 이후 영상에는 오렌지색 점프수트를 입은 러시아 조종사의 모습이 보이는데 그는 겁에 질린채 피를 흘린 모습으로 우크라이나군의 심문에 답했다. '우크라이나의 영광을' 이라는 말을 강요당한 러시아 조종사는 '왜 이곳을 폭격했느냐'는 질문에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고개를 떨궜다.함께 공유된 또다른 영상에는 푸른색 점프슈트와 핏자국이 가득한 티셔츠를 입은 러시아 조종사의 모습이 보이는데 그는 비상탈출 후 들판에 추락해 머리를 크게 다쳤다. 특히 일부 보도에 따르면 이 포로는 크라스노야르체프 소령으로, 과거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에서 혁혁한 공로를 세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기념 사진을 촬영한 바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은 미국산 FIM-92 ‘스팅어’로 알려졌다. 미국의 레이시온사가 개발·생산하는 보병용 휴대용 적외선 유도 지대공 미사일로, 현재 미국은 물론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등이 우크라이나군에 제공하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총참모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까지 러시아군의 항공기 44대, 헬기 48대가 격추된 것으로 알려졌다.   
  • 거제 패류독소 기준치 초과 해역 확산...어민·낚시객 등 주의해야

    거제 패류독소 기준치 초과 해역 확산...어민·낚시객 등 주의해야

    경남 거제시는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면서 마비성 패류독소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해역이 확산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7일 밝혔다.거제시에 따르면 마비성 패류독소가 올해 처음으로 지난 2월 24일 장목면 유호해역에서 허용기준치(0.8mg/kg 이하)를 초과해 검출됐다. 이어 패류독소 초과해역은 이날 현재 하청면 송포~장목면 유호~능포해역까지 확산됐다. 이들 해역에서는 kg당 0.91~1.49mg이 검출됐다. 거제시는 기준치가 초과된 해역과 주변 해역에 패류채취 금지명령을 내리고 어업인, 어촌계 등에는 담치류 채취 및 섭취금지를 당부하는 문자서비스(SMS)를 발송하는 등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과 항포구 등을 방문하는 행락객과 낚시객, 주민 등을 대상으로 패류독소 피해 예방 안내를 하고 있다. 패류독소는 이른 봄에 다량 번식하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은 패류(조개류)나 피낭류(멍게, 미더덕 등) 체내에 독성 성분이 축적돼 생기는 독소다. 이 독소를 사람이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켜 입술·혀·안면마비와 두통, 구토 등을 증상이 나타난다. 목, 팔을 비롯해 전신마비 증세가 나타나고 심하면 근육마비와 호흡곤란 등으로 사망할 수 있다. 치사농도는 kg당 6mg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패류독소 독성분은 얼리거나 냉장 또는 가열해 조리해도 파괴되지 않는다. 수온이 상승하는 3~4월 발생했다가 수온이 18℃ 이상 되는 6월 이후에 자연 소멸한다. 거제시 관계자는 “봄철 수온이 계속 올라가면서 패류독소 검출 해역이 확산되고 농도도 높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행락객이나 낚시객들이 자연산 패류를 채취해 섭취하다가 식중독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햐 한다”고 당부했다.
  • 이근 대위 “우크라이나 도착”…외교부 “법적 처벌”

    이근 대위 “우크라이나 도착”…외교부 “법적 처벌”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씨가 국제의용군으로 우크라이나에 입국했다고 7일 밝혔다. 그러나 외교부는 여행금지국의 입국은 징역 1년 등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씨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외교부를 향해 “저의 팀은 우크라이나에 무사히 도착했다”며 “시간 낭비하면서 여권 무효화 하는 것보다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나 고민해달라”고 썼다. 이어 “우리는 최전방에서 전투할 것”이라며 미국 정부에서 야간투시경을 지원받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이씨는 “최초 대한민국 의용군”이라며 우크라이나 의용군 지원 사실을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공식 절차를 밟아 출국하려고 했으나 한국 정부의 강한 반대를 느껴 마찰이 생겼다”며 “처벌을 받는다고 우리가 보유한 기술, 지식, 전문성을 통해서 우크라이나를 도와주지 않고 이 상황에서 그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습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외교부는 여행금지국인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할 경우 최대 1년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가 전시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허가 없이 입국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13일부터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지역이 됐다. 여행금지국에 입국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고 여권에 대한 반납 명령 등 행정 제재의 대상이 된다. 외교부는 이씨 측에 대해 여권 반납 명령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의용군 지원을 문의한 한국 국민이 100명 정도라고 밝혔다.
  • 외교부, 우크라 의용군 모집에 “무단입국시 징역”

    외교부, 우크라 의용군 모집에 “무단입국시 징역”

    이근 전 대위, 아직 우크라 입국 못한 것으로 보여“여권 무효화 등 가능한 방안 모두 강구”주한 우크라 대사관 “한국인 약 100명 의용군에 지원”전시 상황인 우크라이나에 한국 국민이 이른바 ‘국제의용군’으로 참여하겠다며 출국하려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무단 입국 시 최대 1년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외교부는 7일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 모집에 국민이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를 두고 “무단으로 우크라이나에 입국할 경우 여권법 위반에 따른 형사처벌 및 여권에 대한 행정제재 대상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권법 제26조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리거나 여권법 19·13·12조에 따라 현재 소지 중인 여권에 대한 반납 명령· 여권 무효화· 새 여권 발급 거부 및 제한 등의 행정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가짜 사나이’ 이근 입국 후외교부 “철수 안 하면 처벌” 외교부는 “국민들은 현재 우크라이나가 전시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여행금지국인 우크라이나에 허가 없이 입국하지 말 것을 재차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13일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했다. 4단계 여행금지 경보는 정부가 운영하는 여행경보 제도 중 최고 단계다. 권고 성격의 1∼3단계와 달리 법적 강제성이 있다. 여행금지 조치가 발령됐는데도 현지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여권법 등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지역을 방문하려면 정부의 예외적 허가 조치를 받아야 한다. 정부의 이날 경고는 유튜브 콘텐츠 ‘가짜 사나이’로 이름을 알린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씨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유튜브 채널을 통해 싸우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고 주장한 후 나온 것이다. 이씨 등 복수의 우리 국민이 우크라이나로 향했다고 주장했으나 아직 입국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씨 등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하기 전에 여권 반납 명령·무효화 조치 등 행정제재 조치를 밟을 계획이다. 한 외교 소식통은 “가능한 방안을 강구하려고 한다”며 여권 무효화 조치 등 행정제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씨의 출국 주장에 대해 우크라이나 대사관 관계자는 “현재로선 답변할 게 없다”고 했다. ● 우크라이나 ‘여행금지’ 4단계 조치했지만우크라이나 대사관 “의용군 지원자 100명” 현재 많은 한국인이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에 의용군 참전을 문의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상당수가 실제 지원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한 한국 정부가 4단 여행금지 조치가 내려진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할 경우 처벌한다는 방침을 밝혔는데도 우크라이나 대사관 측은 입대와 관련한 절차를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이날 이른바 ‘의용군’으로 참전하겠다는 지원자가 100명 정도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참전 지원 문의가 꾸준히 많은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의용군 지원자는 대략 100명으로 추산된다”고 했다. 또 “의용군 입대 자격을 충족하지 않는 사람의 문의도 많다”고 덧붙였다. 대사관은 자원자가 문의하면 입대 자격을 갖춘 사람에만 관련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입대 자격은 18세 이상 군 복무 경험이 있는 성인이다. 실제 우크라이나로 간 한국인 의용군 현황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보안상 공개할 수 없다”고 함구했다. 현재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했다. 한국 국적자가 외교부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하면 여권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현행 여권법에 따르면 무단입국자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이 선고되거나 현재 소지 중인 여권에 대한 반납 명령·여권 무효화·새 여권 발급 거부와 제한 등의 행정제재를 받을 수 있다. ● “임의 참여 개인, 전쟁포로 간주 안 해” 허가되지 않은 의용군 부대에 임의로 참여한 개인에 대해서는 전투원 자격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타이PBS 방송과 네이션 등 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태국 러시아 대사관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일부 SNS·언론이 국제의용군에 참여해 우크라이나군 편에서 싸움에 참여해달라는 우크라이나 지도부의 호소를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런 정보는 주태국 우크라이나 대사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게시되고 있다”면서 “국제인도주의 법에 따르면 국제 용병들은 전투원 자격이 없으면 이에 따라 체포됐을 때 전쟁포로로도 간주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대사관은 “국제의용군에 참전하다 체포될 경우 구금·형사처벌에 처할 것”이라면서 “러시아 국방부는 외국인들이 군사 행동에 참여하지 말라고 권고했다”고 강조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앞서 지난 3일에는 태국인 20명이 의용군 참전을 문의하기 위해 방콕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찾았다. 이보다 하루 전에도 현지 활동가들이 대사관을 찾아 참전 의사를 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은 6일 외국인 의용군 수가 현재 2만명가량이며 대부분 유럽인이라고 밝혔다.
  • 피란 중이던 일가족마저…러시아 박격포탄에 숨진 아이들

    피란 중이던 일가족마저…러시아 박격포탄에 숨진 아이들

    러시아군의 공격을 피해 피란길에 올랐던 일가족 포함 4명이 러시아군이 쏜 박격포탄에 목숨을 잃는 참변이 벌어졌다. 지난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외곽 도시 이르핀의 도로에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일가족 포함 총 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이날 여러 피란민들이 무리를 이뤄 도로를 건너다가 벌어졌다. 피란민들이 도로를 달려 다리 밑으로 이동하던 중 박격포탄이 주위에 떨어진 것. 이 과정에서 한 여성과 그의 10대 아들, 8세로 보이는 딸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옆에 쓰러져있던 한 남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이번 참사가 벌어진 이르핀시는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격돌하는 최전선에 위치해 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군의 포격과 공습으로 도로와 교량은 물론 주거지까지 파괴되며 도시는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주민들은 살기위해 도보와 수레를 타고 피란을 시작했고 지난 주말부터 강을 건너기 위해 파괴된 다리 아래로 몰려들었다. 이날 촬영된 사진에는 다리 밑에 가득 모여있는 수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의 모습이 보인다.사진에서 피란민들은 가방이나 반려동물을 안은 채 우크라이나 병사들의 호위 아래 초초한 모습으로 모여있는 것이 확인된다. 문제는 피란민들이 이 파괴된 다리 아래로 가기 위해서 사방이 러시아군에 노출된 도로를 지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이에 피란민들은 소규모로 팀을 나눠 빠르게 길을 건너고 일부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이들을 위해 엄호하는데 사망한 일가족은 이 과정에서 숨진 것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국민과 도시를 공격하라고 명령을 내린 이와 버튼을 누린 이 모두 반드시 찾아낼 것"이라면서 "이들이 조용히 머무를 곳은 무덤을 제외하고 세상에 없을 것"이라고 보복을 다짐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민간인을 향한 러시아의 공격은 “야만적”이라고 비난했으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러한 행위가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러 화생방 공작 물밑작업?…우크라 핵·생물학시설 잇따른 언급

    러 화생방 공작 물밑작업?…우크라 핵·생물학시설 잇따른 언급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 내 핵 또는 생물학 관련 시설을 잇달아 언급해 그 배경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우익 극단주의 단체 ‘아조프 부대’와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하르키우 물리학·기술연구소’의 실험용 원자로를 폭파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러 “우크라, 실험용 원자로 폭파 자작극 계획” 주장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하리코프)에는 소련 시절인 1928년 세워진 핵기술 관련 연구소가 있다. 1932년 소련의 첫 핵분열 실험이 이곳에서 수행됐으며, 소련 최초의 핵폭탄 개발도 담당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측이 연구소 내 실험용 원자로를 폭파한 뒤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당했다고 주장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외신 기자들이 지난 6일 하르키우에 도착했다. 우크라이나 측의 도발 행위를 취재해서 러시아에 책임을 떠넘기려는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을 방사능으로 오염시킬 수 있는 도발 행위”라고 비난했다. 러, 원전 확보 뒤 “우크라, 핵무기 개발 시도”러시아는 최근 관영 매체를 통해 우크라이나 내 핵시설을 언급하고 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전날 ‘러시아인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핵무기 개발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러시아군이 지난 4일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공격한 것은 우크라이나의 핵무기 개발 시도와 연관이 있다며, 핵무기 개발을 추진한 흔적을 지우려던 우크라이나 측과 증거를 확보하려는 러시아군이 충돌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은 자포리자 원전 단지에 포격을 가해 건물에 화재를 내면서 전 세계적인 우려를 산 바 있다. 이때도 러시아 국방부는 자포리자 원전 단지 공격이 우크라이나 사보타주(의도적 파괴행위) 그룹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에서 가동 중인 원자로 15기 중 6기를 보유한 대규모 단지이며 우크라이나 전력 공급의 4분의 1을 담당하고 있다. 단일 단지로는 유럽 최대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이기도 하다. 스푸트니크 통신이 인용한 익명의 소식통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체르노빌 원전의 방사성 물질을 이용해 이른바 ‘더러운 폭탄’(dirty bomb)을 만들려 했다는 주장도 내놨다. 더러운 폭탄은 재래식 폭탄에 방사성 물질을 넣어 넓은 지역을 오염시키는 무기를 뜻한다. 러시아는 침공 둘째날인 지난달 25일 벨라루스 국경을 통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향해 진격하던 경로에서 먼저 체르노빌 원전을 장악했다. 원전 확보 통해 ‘전쟁 명분쌓기+에너지 통제’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원전을 최우선 표적으로 삼아 하나씩 점령하면서 원전을 무기화하려 한다는 강한 비판을 받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원전을 군사작전 목표로 삼은 이유는 일단 명분쌓기와 전력공급 통제 때문이다. 러시아 관영 매체 보도처럼 우크라이나의 핵무장 시도를 막기 위해 군사적 개입이 불가피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명분을 쌓으려는 의도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을 명령하면서 우크라이나 내 극단세력이 핵무기를 보유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같은 달 21일 대국민 담화에서도 우크라이나가 자체 핵무장을 추진하려 하고 있으며, 미국도 우크라이나 영토에 무기를 배치할 계획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원전을 확보해 작동을 중단시키거나 전력 공급을 끊는다면 우크라이나의 사회기반시설은 물론 군사 행동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우크라 자작극 언급 배경엔 실제 파괴 가능성?문제는 원전 등 핵시설이 러시아군의 파괴 대상에 포함됐는지 여부다. 원전이 파괴되거나 손상이 가해지면 방사능 누출 위험이 커지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 방사능 누출이 현실화하면 우크라이나는 즉각적인 피해는 물론 거의 영구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 러시아군을 격퇴하고 전쟁에서 승리하더라도 우크라이나 영토와 국민들은 방사능 누출 피해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 이처럼 돌이킬 수 없는 군사적 모험을 감행하면 러시아는 전인류적 비난에 직면할 수밖에 없게 된다.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의 자작극을 계속 언급하는 배경에 이러한 군사적 무리수를 둘 가능성이 있기 때문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러 “우크라 내 생물학 무기 개발 흔적” 주장도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 내 핵시설뿐만 아니라 생물학 관련 시설도 언급하고 나섰다. 러시아 국방부의 이고리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6일 “정밀 타격이 가능한 장거리 무기로 우크라이나 내 방위 산업 시설을 공격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군사 생물학 프로그램’ 흔적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코나셰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의 특정 실험실에서 생물학 무기 성분 개발이 이뤄지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들 실험 시설은 미국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증거로 우크라이나 생물학 무기 실험실에서 일한 직원으로부터 받은 서류를 제시했다. 미 군사전문가 “러, 생화학무기 사용 명분쌓기 시도” 러시아의 ‘생물학 무기’ 언급은 우크라이나에서 핵 공격보다 생화학 무기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는 서방 군사전문가의 경고가 나온 터라 더욱 주목된다. 앤디 웨버 전 미 국방부 핵·생화학방어프로그램 차관보는 5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러시아가 생화학 무기 사용 명분을 만들려고 거꾸로 위협을 지어낼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러시아가 평화시에도 생화학 무기를 사용한 사례가 있기에 우크라이나에서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방사성 물질이나 신경작용제 노비촉을 푸틴 정적 암살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모스크바 극장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체첸 반군을 진압하기 위해 신경가스를 쓰는 바람에 인질들까지 사망한 사례도 있다. 웨버 전 차관보의 지적대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미 유엔본부 연설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비밀 생화학 연구소의 통제권을 잃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리아 정부도 화학무기 공격 당시 ISIS(이슬람국가 IS의 옛 이름) 등에게 책임을 돌렸다. 또 화학무기의 경우 즉각적인 효과가 크지만 사용 흔적이 비교적 명확한 데 비해 생물학무기의 경우 서서히 그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공격 자체를 감지하기도 어렵고 사용 주체를 추적하는 것도 쉽지 않다.
  • 쿠팡·네이버 등 7곳 제재… 공정위 “소비자 보호 뒷전”

    쿠팡·네이버 등 7곳 제재… 공정위 “소비자 보호 뒷전”

    쿠팡·네이버·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 사업자들이 온라인 마켓 판매자의 연락처를 숨기거나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됐다. 이미 판매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과 반품·환불 요청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공정위는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쿠팡·네이버·카카오·11번가·이베이(G마켓·옥션·G9)·인터파크·티몬 등 7개 사업자에게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11번가·이베이·인터파크 등 4곳은 판매자의 상호와 대표자 성명,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 이에 소비자들은 상품에 하자가 발생했을 때 어디로 연락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또 7개 플랫폼 모두 소비자 불만·분쟁해결 기준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단순히 분쟁 처리 절차만 명시했을 뿐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구체적인 기준은 마련해 알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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