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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촉비 떠넘긴 GS홈쇼핑 과징금 16억

    판촉비 떠넘긴 GS홈쇼핑 과징금 16억

    GS홈쇼핑이 납품업체와의 사전 약정 없이 홈쇼핑 방송시간대 판매촉진행사를 방송 전후 30분까지 연장하고 납품업체에 판촉 비용을 떠넘겨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GS홈쇼핑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이 대규모유통업법의 판촉비용 부담전가 금지 조항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5억 8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GS리테일은 2017년부터 2022년 11월까지 납품업체와 약정서에 기재한 방송시간을 넘어 방송시간 전후 30분까지 방송시간과 동일한 조건으로 ARS 할인, 모바일 앱 할인 등의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그러면서 GS리테일은 납품업체에 판매촉진합의서에 기재된 분담비율(통상 50대50)에 따른 판촉 비용을 부담하도록 했다. GS리테일은 납품업체에 주문별 등록 시점을 알리지 않고 방송일의 판매량만 알렸기에 납품업체는 정산 내역만으로 방송 전후 30분에 판촉행사가 실시됐는지 알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대규모유통업법은 대규모유통업자가 납품업자와 사전에 판매촉진행사의 기간, 명칭, 품목, 소요 예상 비용 등을 약정하고 이를 기재한 서면을 교부하지 않았다면 비용을 부담시켜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GS리테일이 판촉행사를 방송 전후에 임의로 진행하면서 납품업체에 판촉 비용을 전가한 건은 9313건, 전가한 판촉 비용은 19억 7850만원이라고 공정위는 밝혔다. GS리테일 측은 “방송 전후 판촉행사에 대해 납품업자와 구두로 사전에 합의했고 방송 이후 판촉비의 90%를 홈쇼핑이 부담했다”며 “최종 의결서를 받은 뒤 향후 대응 방향을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11살 제자와 겨루기…150회 때려 넘어뜨린 합기도 관장

    11살 제자와 겨루기…150회 때려 넘어뜨린 합기도 관장

    피시방에 가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겼다는 이유로 11살 제자를 무려 150회나 때린 합기도 관장이 처벌을 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이영진)는 상해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보호관찰과 함께 아동학대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사회봉사 240시간, 아동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원주에서 합기도 체육관을 운영하는 관장 A씨는 지난해 3월 2일 저녁 B(11)군의 안경을 벗기고 헤드기어와 글러브를 착용시킨 뒤 자신도 글로브를 낀 채 겨루기를 통해 B군의 온몸을 약 150회에 걸쳐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보름 전 ‘피시방에 가지 않겠다’고 약속한 B군에게 이를 어기면 ‘합기도 띠를 주황색에서 흰색으로 바꾸겠다’라는 취지로 반성문을 쓰게 했던 A씨는 사건 당일 B군이 피시방에 갔다는 이유로 B군과 겨루기를 벌였다. A씨는 B군을 때려 넘어뜨리고, 일어서는 B군을 재차 때려 넘어뜨리는 행동을 반복하며 약 150회나 때렸다. 겨루기가 끝난 뒤에도 손으로 B군을 때리거나 발로 차 넘어뜨린 것은 물론 벽을 바라보며 무릎을 꿇게 하고, 다리를 걸거나 메치는 방법으로 약 23회에 걸쳐 B군을 넘어뜨리는 등 약 1시간 동안 B군을 신체적으로 학대했다. B군은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어린 원생들이 지켜보는데도 1시간가량 범행이 이뤄진 점과 112신고 경위 등에 비춰볼 때 죄질이 매우 무겁지만, 피해자 측과 합의해 처벌불원 의사가 표시된 점 등을 참작했다”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형이 무겁다’는 A씨 주장을 살핀 항소심 재판부도 “원심판결 이후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양형에 고려할 만한 현저한 사정변경이 없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 ‘1월의 성탄절’ 러시아, 일방적 36시간 휴전…포성은 계속 [이슈픽]

    ‘1월의 성탄절’ 러시아, 일방적 36시간 휴전…포성은 계속 [이슈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6시간 휴전’을 선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6일 정오부터 정교회 성탄절인 7일 자정까지 36시간 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자국군에 휴전을 명령했다. 비록 시한부이기는 하나 지난해 2월 개전 후 푸틴 대통령이 전면적 휴전을 명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러시아 정교회는 세계 표준 달력인 그레고리력과 13일 차이가 나는 율리우스력을 따라 매년 1월 7일을 성탄절로 기린다. 우크라이나도 같은 날을 성탄절로 기려 왔지만, 지난 성탄절은 전 세계 기독교와 마찬가지로 12월 25일 공식 성탄 예배를 치렀다. 그레고리력을 따름으로써 러시아로부터의 종교적으로 독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결정이었다. 반면 러시아는 자국의 정교회 성탄절을 ‘기준’ 삼아 일방적 휴전을 선포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런 러시아의 제안이 속임수에 불과하다며 휴전을 즉각 거부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돈바스에 있는 우리 군의 진격을 막고 자국의 병력을 결집하기 위해 위장술을 펼치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서방국도 러시아의 휴전 제안에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숨 쉴 구멍을 찾으려 하는 것 같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결국 푸틴 대통령의 휴전 명령은 ‘내부 잔치’로 끝나고 말았다. 휴전 명령 직후부터 우크라이나 전선 곳곳에선 포성이 이어졌다.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차장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주요 도시인 크라마토르스크를 로켓으로 두 차례 공격했다고 밝혔다. 티모셴코 차장은 푸틴 대통령의 일방적 휴전 선언 직후 러시아군 공격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들(러시아군)은 암살자이고 테러리스트이며 피에 굶주린 사람들”이라고 맹비난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도 러시아군이 휴전 선언 이후 바흐무트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러시아군은 휴전 선언 이후에도 전혀 바흐무트 점령 시도를 누그러뜨리는 모습이 아니었다”며 “우크라이나 진영으로 대포와 박격포가 지속적으로 굉음을 울리며 날아와 꽂혔다”고 설명했다.로이터 통신도 러시아가 설정한 휴전 기간 루한스크주 크레미나에서 포성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 우크라이나 병사는 이날 오후 최전방에서 폭음이 울리자 곁에 있던 기자에게 “휴전은 무슨 휴전, 방금 소리를 들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들이 포격을 이어간다면 (휴전으로) 얻으려는 것이 대체 무엇이겠나”라며 “우리는 그들을 신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푸틴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휴전 시간 이후 최초 3시간 동안에만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진지를 14번 포격했다고 주장하며 “정교도 살인마들이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를 보내왔다”고 비꼬았다. 하지만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은 휴전을 준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정권은 인구 밀집 지역과 러시아군 진지에 대한 포격을 계속했다”며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은 대응 사격으로 제압했다”고 반박했다.
  • 바이든 대통령 “미국산 사주세요”에 美 국민 반응 싸늘한 이유

    바이든 대통령 “미국산 사주세요”에 美 국민 반응 싸늘한 이유

    미국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촉구하는 이른바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미국 제품 구매)에 대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직접적인 지지 표명에도 불구하고 현지 주민들의 반응은 싸늘한 분위기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통해 2023년 신년 인사를 전하며 미국산 제품 구매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미국산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내용의 ‘바이 아메리칸’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이 행정명령은 미국 정부가 미국산 이외의 물건이나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에 골자를 뒀다. 또, 백악관 관리예산처(OMB)에 외국산 제품 구매나 외국 기업 서비스 이용을 통제하는 전담 부서를 신설, 백악관이 직접 지휘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연방기관이 조달하는 약 6000억 달러(약 660조원) 규모의 제품과 서비스를 최대한 미국 기업에 몰아주겠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당시의 행정명령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나서 자국민들에게 미국산 제품 구매를 촉구하고 나선 셈이다. 이번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SNS를 활용해 ‘바이 아메리칸’의 중요성을 강조, ‘2023년을 바이 아메리칸의 해로 만들자’며 자국민들의 미국산 제품 소비를 촉구한 것.그의 이 같은 발언은 현지에서 큰 화제성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해당 발언이 공개된 직후 네티즌들은 10만 건의 리트윗과 ‘좋아요’, 3만 개의 댓글을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뜨거운 화제성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현지 네티즌들은 미국의 높은 물가 탓에 미국산 제품을 고집해 구매하는 것은 매우 비현실적인 요구라고 한 목소리로 비판하는 양상이다. 한 네티즌은 바이든 대통령을 지목해 “미국 정부가 더 이상 돈을 찍어낼 수 없게 된 것이냐”면서 “인플레이션이 무려 8%에 달하는데, 과연 그것을 감당하며 고가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할 여력이 있는 미국인이 얼마나 되겠느냐”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2023년에는 부디 인플레이션을 종식시키고, 경제를 회복하는 해로 만들어 미국 상품을 미국인이 소비할 수 있는 해로 만들어달라”, “미국인들은 겨울철 난방비와 식재료 비용을 감당하는 것 자체가 사실상 매우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그것을 정부가 알고 있느냐”고 힐난했다. 한편, 앞서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와 비슷한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당시 트럼프 정부는 ‘미국산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라’는 정책을 시사, 연방 조달 관행을 전면 재검토해 미국산 제품 사용을 최대화하도록 했지만, 실제 미국산 구매가 대폭 증가하지는 않았다. 
  • 檢, 진료기록 확보해 ‘허위 뇌전증 병역비리’ 다각도 조사

    檢, 진료기록 확보해 ‘허위 뇌전증 병역비리’ 다각도 조사

    ‘허위 뇌전증’ 병역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서울은 물론 지방 병·의원에서도 의료 정보를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과 병무청이 꾸린 합동수사팀은 구속기소된 병역 브로커 구모씨와 관련된 복수의 병·의원 뇌전증 진료기록 등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수사팀은 이번 사안에 연루된 병·의원을 특정하기에 앞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구씨가 뇌파 검사나 MRI 검사로도 명확한 진단이 어려운 뇌전증을 이용해 병역 면탈을 시도한 만큼 의료기관에서의 진단과 치료 과정 등이 모두 적절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 병무청은 임상적으로 뇌전증을 진단받았지만 뇌파 검사, 방사선 검사, 핵의학 검사에서 이상이 확인되지 않은 환자는 치료 기록과 기간을 주요 판정 기준으로 삼는다. 미확인된 경련성 질환의 경우 치료 기간이 1년 이상이면 사회복무요원(4급), 2년 이상이면 면제(5급) 대상이 된다. 그러나 의료기관에서는 뇌파나 MRI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오더라도 환자가 발작 등 임상 증상을 호소하면 뇌전증 가능성을 열어두고 치료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관련 치료 기록이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는 데 악용됐을 가능성이 있다. 김경민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대한뇌전증학회 총무이사)는 “뇌파나 MRI 검사에서는 이상이 확인되지 않은 뇌전증 환자가 적지 않다”며 “객관적 지표로 확실히 진단되는 병이 아니어서 환자가 증상을 호소하면 의사 입장에서 뇌전증을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검찰은 뇌전증을 꾸며내 병역을 면제 또는 감면받게 알선한 혐의(병역법 위반)를 받는 브로커 구씨를 구속기소하고, 또 다른 브로커 김모씨를 불구속기소했다. 구씨 등은 병역 면탈을 알선했다가 의뢰인이 중도 포기할 경우 수수료 명목으로 거액을 요구하며 법원에 지급명령을 신청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바이든, 끝없는 이민행렬에 ‘백기’…트럼프표 정책으로 선회

    바이든, 끝없는 이민행렬에 ‘백기’…트럼프표 정책으로 선회

    전임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적인 반(反)이주민 정책을 철회하겠다고 선언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경을 맞댄 멕시코에서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꾸역꾸역 밀려드는 이민 행렬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국경에서 불법이민자를 즉각 추방하는 ‘타이틀 42’ 정책 확대 방침을 밝혔다. 그는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대법원 결정으로 ‘타이틀 42’가 유지되는 한, 정부는 이를 이용할 것”이라며 “예산 통과로 이민 시스템을 완전히 고치기까지 우리는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기존 멕시코, 베네수엘라 불법이민자에게 적용된 ‘타이틀 42’를 니카라구아, 쿠바, 아이티까지 넓혔다. 공중보건법 ‘타이틀 42’는 전임 트럼프 정부가 2020년 3월 도입한 제도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들어 국경을 넘으려고 시도한 이민자들을 아무런 법적 조치를 거치지 않고 즉각 강제추방토록 했다. 원래라면 ‘타이틀 42’는 폐기 수순을 밟을 예정이었으나 지난 연말 대법원이 당분간 정책을 유지하라는 판결을 내리면서 효력이 연장됐다. 그런데 강경 이민정책을 펼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매섭게 비판하며 대선에서 승리한 바이든 대통령이 대표적인 ‘트럼프표’ 이민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천명한 것이다. 그가 2021년 1월 취임한 지 2년 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이민 시스템은 붕괴했다”며 “쿠바와 니카라구아, 베네수엘라, 아이티 등 4개국에서 멕시코를 통해 국경을 넘는 이들이 불법 이민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댔다. 그러면서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해당 4개국의 ‘합법적 이민’을 매월 최대 3만 명 수용한다는 방침을 함께 내세웠다. 전반적인 이민 정책에 있어서 전임 트럼프 대통령과 매우 다르며, 이민자들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명도 덧붙였다. 친이민 정책을 펼치는 민주당은 반발했다. 밥 메넨데즈 상원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타이틀 42’ 정책은 트럼프 행정부의 인종차별적 이민 정책의 비인도적인 유물”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 확대를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취임 직후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을 전반적으로 철회하고 이전으로 되돌리겠다고 선언했었다. 국경 장벽 건설과 이민 단속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불법이민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겠다며 중미 지역에 4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민 유화 정책에 대한 기대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다. 미국 국경을 넘는 이민자 수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급격하게 늘었다. 2022년에는 남서부 국경에서만 사상 최대인 240만 명의 이민자가 체포됐다. 이들 가운데 절반은 ‘타이틀 42’에 따라 곧바로 추방됐다. 미국과 국경이 맞닿은 멕시코 인근 텍사스주에는 매일 수천 명씩 이민 희망자가 몰려 난민촌을 형성했다. 임시 보호소가 설치됐지만 통제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 텍사스주는 이민 희망자 수가 수만 명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정치·사회적 혼란을 겪는 인근 국가에서 역대급으로 밀려드는 이민 행렬에 바이든 행정부는 이도저도 못 하며 골머리를 앓아왔다. 그러다 공화당 분열로 3일째 하원의장 선출이 불발로 끝나며 하원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최대 정치적 약점으로 꼽히는 이민 문제 해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대통령의 발표는 백악관 내에서 수개월에 걸친 격렬한 논쟁 끝에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8일 취임 이래 처음으로 텍사스주의 국경도시 엘패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엘패소는 최근 몇 달 동안 멕시코에서 국경을 넘어오는 불법 이민자 처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9~10일 열리는 북미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엘패소를 찾는 바이든 대통령은 불법 이민에 대해 단호한 대응 방침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 “흉기 지니고 다닌다”… 대리기사 위협 50대 집행유예

    “흉기 지니고 다닌다”… 대리기사 위협 50대 집행유예

    항상 흉기를 지니고 다닌다며 대리운전 기사를 위협한 5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2단독 김형호 판사는 대리운전 기사를 위협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등)로 기소된 A(50)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 A씨는 지난 6월 10일 오후 9시쯤 대리운전 연락을 받고 온 B(30)씨에게 운전을 맡겨 승용차를 타고 가던 중 자신은 항상 흉기를 지니고 다닌다며 B씨 몸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건을 대는 등 B씨를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에게 주차를 시킨 뒤 주차한 곳에 있던 개를 자기 곁에 두고 B씨를 가리키며 “우리 개가 당신을 물고 싶어한다. 풀어도 되냐”고 협박도 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아무런 이유 없이 피해자에게 위협적인 말과 행동을 해 상당한 공포를 느끼게 했다”며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 범행을 시인하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두 아들이 무슨 죄...생활고·우울증에 동반 극단선택 시도한 30대母

    두 아들이 무슨 죄...생활고·우울증에 동반 극단선택 시도한 30대母

    생활고와 우울증에 시달리다 두 아들과 함께 극단 선택을 시도한 30대 여성이 2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최수환 정현미 김진하)는 살인미수,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6)에게 1심보다 높은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1심은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12월 자택에서 “같이 죽자”며 열한살 된 큰 아들의 목에 노끈을 묶고 살해를 시도했다. 그러나 아들의 저항으로 미수에 그쳤다. 당시 아홉살 난 둘째 아들은 집 밖으로 도망친 뒤 이모에게 전화했고 이모가 112에 신고해 A씨는 현장 체포됐다. A씨는 유치장 입감 과정에서 경찰관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도 함께 받았다. A씨는 이혼 후 두 아들을 혼자 양육하면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으며 친한 동생의 극단 선택으로 우울증이 더 심해져 두 아들과 함께 생을 마감하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죄책의 무거움을 지적하면서도 두 아들이 엄마와 함께 살고 싶어하는 점을 고려했다. 재판부는 A씨가 20대 초반 아이를 임신해 혼인한 뒤 시집살이를 하다 고부갈등 및 부부다툼으로 3년만에 이혼했고 이후 혼자 자녀를 양육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사건 이전에는 두 아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적이 없기 때문에 정신질환의 영향을 받아 충동적으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A씨가 평소 두 아들과 함께 치료프로그램에 참여했고 두 아들도 A씨와 함께 살고 싶다는 바람을 적극적으로 표현한 점, 두 아들이 엄마와 장기간 떨어져 지내면 정서적으로 더 부정적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항소로 이어진 2심에서 재판부는 “형이 너무 가볍다”는 주장을 받아들였다. A씨의 재범 위험성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는데도 아이들의 가정 복귀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다만 2심 재판부도 두 아들이 위탁가정에 적응하지 못하고 가정 복귀를 희망했기 때문에 아이들을 다시 위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2심 재판부는 “보호관찰 및 집행유예 기간을 늘려 재범을 방지하고 피해자들을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 기간 동안 우울증 등 정신질환 치료를 받을 것도 명령했다.
  • 인스타에 고기튀김 사진 올렸다 감옥행…이란, 유명 셰프 체포

    인스타에 고기튀김 사진 올렸다 감옥행…이란, 유명 셰프 체포

    이란에서 억압적인 정권에 맞선 전국적 시위가 100일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당국이 이번에는 전통 요리로 유명한 셰프를 체포했다. 고기 완자 튀김 ‘코틀렛’ 요리법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정권을 조롱했다는 이유로 추정된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란 인권운동가통신(HRANA)을 인용해 테헤란에서 전통 페르시아 요리 전문가 나바브 에브라히미가 지난 4일(현지시간) 체포돼 에빈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밝혔다. 에브라히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접속이 차단됐으며 그가 테헤란에서 운영하던 카페도 영업을 중단했다. 에브라히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270만 명을 둔 유명인이다. 당국이 체포 사유를 밝히진 않았으나 지난 3일 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코틀렛’이 화근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3년 전인 2020년 1월 3일은 이란 내 2인자로 여겨진 군부 실세 카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미국 공습에 폭사한 날이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은 그를 두고 “전세계 테러리스트 중 1위”라고 규정하며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솔레이마니를 제거했다. 이란 당국은 미국에 “가혹한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반발하며 솔레이마니의 사망을 추모해왔다. 이후 이란에서는 억압적 정권에 항의하기 위해 솔레이마니 폭사를 조롱하는 의미를 담아 사망일인 1월 3일을 ‘코틀렛의 날’이라고 부르며 SNS에 코틀렛 사진을 게재하는 사례가 늘었다. 지난해 9월 16일 22살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덕경찰에 끌려가 의문사한 뒤 이란 전역에서 일어난 반정부 시위는 ‘코틀렛의 날’에도 이어졌다. 이란의 반체제 매체인 이란인터내셔널은 “이란의 시위대는 이번주 솔레이마니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현수막과 동상을 불태웠다”며 “이란의 인권 활동가들은 솔레이마니가 살아 있었다면 시위에 더 잔인하게 대응하라고 명령했을 것이며 수천 명의 사람들을 죽이는 데 주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 성탄절 무차별 포격할 땐 언제고…푸틴 “36시간 휴전하자”

    성탄절 무차별 포격할 땐 언제고…푸틴 “36시간 휴전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 국교인 정교회 성탄절을 기념해 우크라이나 주둔 러시아군에게 36시간 휴전을 명령했다고 타스통신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일시적이나마 러시아가 휴전을 선언한 것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이다. 크렘린은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은 (정교회 수장인) 키릴 총대주교의 호소에 따라 1월 6일 정오부터 7일 자정까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군이 휴전 체제를 도입할 것을 국방부 장관에게 지시했다”며 “우크라이나 측에 휴전을 선언하며 성탄절 전야와 예수 탄생일에 예배에 참석할 기회를 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휴전 요청을 거부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휴전 제안은 계략이라며 맹비난했다. 그는 “러시아가 성탄절을 구실로 돈바스에 있는 우리 군의 진격을 막고 장비와 탄약, 동원된 병력을 우리 진지에 더 가까이 이동시키려는 것”이라고 했다.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안보위원회 서기도 러시아가 제안한 성탄절 휴전과 관련해 어떠한 협상도 하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러시아 정교회는 율리우스 달력에 따라 1월 7일을 예수 탄생일로 기념하고 있다. 그레고리 달력에 따른 개신교·카톨릭 성탄절인 12월 25일보다 13일 늦다. 우크라이나 동방정교회는 전통적으로 1월 7일을 기념해왔으나 지난해에는 12월 25일로 변경해 러시아 정교회와 거리를 벌렸다. 그러나 러시아는 개신교·카톨릭 성탄절 전야인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헤르손에 무차별 포격을 퍼부었다.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거리 시신 등의 사진을 올리고 “이것은 위협과 쾌락을 위해 죽이는 것”이라며 격분했다. 러시아의 이번 휴전 요청은 우크라이나군의 새해 전야 마키이우카 공습으로 러시아군이 큰 타격을 입은 지 6일 만에 나왔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31일 마키이우카 러시아군 신병 임시 주둔지를 파악해 미사일로 정밀 타격했다.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가 밝힌 공식 사망자 수만 89명이며, 우크라이나는 이보다 5배가량 많은 400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 ‘율리우스 력’ 쓰는 푸틴, 정교회 ‘성탄절’ 맞아 36시간 휴전 명령

    ‘율리우스 력’ 쓰는 푸틴, 정교회 ‘성탄절’ 맞아 36시간 휴전 명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 정오부터 7일까지 총 36시간 동안의 짧은 휴전을 선언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푸틴 대통령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에게 모스크바 시간으로 6일 낮 12시부터 7일 24시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러시아 자국 군인들에게 휴전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은 러시아 정교회의 크리스마스 기간이다. 정교회는 가톨릭, 개신교의 성탄절보다 13일 늦은 1월 7일을 크리스마스로 기념해오고 있다. 정교회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표준 달력인 ‘그레고리 력’ 대신 고대 로마 황제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정한 ‘율리우스 력’을 따르기 때문이다. 러시아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정교회 역시 그동안 1월 7일을 성탄절로 기념해왔다. 지난해 11월부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성탄절을 12월 25일로 옮겨 기리는 것을 허용했지만 여전히 상당수 우크라이나 정교회 교도들 역시 1월 7일을 성탄절로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정교회를 믿는 수많은 시민들이 전장에 살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 휴전은 선언한다’면서 ‘휴전 기간 동안 교회 예배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을 우크라이나 측에 요청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러시아 정교회 지도자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중 정교회 성탄절 휴전을 강력하게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 정교회 수장인 키릴 총대주교가 이번 성탄절 휴전을 제안했고, 이를 푸틴 대통령이 수용하면서 전격적인 휴전 명령이 내려졌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실제로 앞서 키릴 총대주교는 휴전 성명서를 통해 ‘정교회 성탄절 기간 동안 휴전이 이뤄져 크리스마스 이브와 성탄절 당일에 신도들이 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에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키릴 총대주교의 휴전 선언 요구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은 동참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앞서 지난해 12월 25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에 포진해 있는 러시아군의 철수를 요구했지만 러시아가 이를 거부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시립대 예산 삭감, 교육청 냉난방비 삭감과 판박이”

    박강산 서울시의원 “시립대 예산 삭감, 교육청 냉난방비 삭감과 판박이”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2023년 서울시립대 예산 100억원 삭감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박 의원은 “이번 서울시립대 예산 삭감 과정은 충분한 소통과 투명한 절차가 부재한 상황이었다”라며 “2023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 심사 때 예산이 합리적으로 복원돼 학교의 정상적인 운영을 뒷받침하고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작년,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립대가 반값등록금 시행 이후, 대학 경쟁력과 각종 수치를 근거로 반값등록금 정책을 중단하고 원상복구로 정상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작년 12월 16일 서울시립대 예산 100억원이 삭감됐으며 삭감된 예산은 서울시립대 운영지원 세출예산이다. 동 예산 세부내역은 ▲후생복지지원(인권센터) ▲비전임교원 인건비 ▲교직원복지지원 ▲강의실여건개선 ▲장학금 지원 ▲교육협력관리 ▲학술연구지원 ▲실험실습기자재 확충 ▲직장어린이집 운영 ▲기관공통운영 ▲시지원 시설확충비 ▲특색교육과정운영 ▲도서관운영지원 ▲정보화운영지원 ▲취업 및 창업지원 ▲현장실습지원 ▲연구기관지원(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소)이 포함돼 있으며 약 567억원 중 100억원이 삭감된 것이다. 더 나아가 기존 제315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는 서울시립대 예산 38억원(투과전자현미경 구입 35억원, 대외홍보비 3억원)증액을 의결했다. 이후 서울시립대 증액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이송했지만 결국 38억원을 포함한 100억원 총 138억원이 삭감된 셈이다. 대부분 언론에서 100억원 삭감을 보도했지만, 138억원이 삭감된 것이다. 특히 박 의원은 김 의장이 서울시립대 예산 100억원 삭감을 위해 제시한 근거자료가 통계 수치 조정, 문제 부풀리기 등으로 부정확한 자료임을 적발했다. 다음은 서울시립대 예산 100억원 삭감과 관련해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이 주장하는 근거이다. Ⅰ. 김 의장 보도자료1)에서 “시립대의 재학생 대비 휴학생 비율도 32.8%(2022년 4월 기준)로 집계되어 서울소재 대학 평균 비율인 22.9%에 비해 10%p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에 대해 김 의장이 제시한 수치는 명명백백하게 오류가 있음을 밝힌다. 대학정보공시는 매년 4월 1일자로 관련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음. 김 의장이 제시한 재학생 대비 휴학생 비율 32.8%는 재적생 수 대비 휴학생 비율로 확인됐으며 재적생을 재학생으로 대체해 더 많은 학생들이 휴학을 하고 있는 것으로 과장함.또한 재학생 수는 대학정보공시 기준일, 휴학생 수)는 한 해 동안 누적 휴학생 수를 산출함. 재적생 수는 대학정보공시 기준일이 아닌 재학생 수와 휴학생 수를 더한 것으로 재적생 수를 산출함. 서울소재 대학 평균비율은 대학정보공시 기준일로 산출함. 통계의 기본은 동일 기준이다. 예를 들어, 재학생, 휴학생, 재적생 수를 모두 4월 1일 기준으로 통계에 활용하거나 대학정보공시에서 산출한 수치를 통해 비교 해야함. 그러나 김 의장이 산출한 통계는 휴학생 수가 부풀려졌다. 2022년도 대학정보공시(4월1일 기준)에 따른 서울시립대의 휴학생 수는 3,362명이지만 김 의장 통계는 2022년도 1년 누적 데이터를 기준으로 휴학생 수를 4,236명으로 계산한 것이다. 게다가 재적생 수는 뜬금없이 대학정보공시의 4월 1일 기준 재학생 수와 1년 누적 휴학생 수를 더해 계산했다. 애초에 1,000여명에 가까운 휴학생 수가 부풀려진 탓에 서울시립대의 휴학생 비율이 완전히 잘못 계산된 것이다. 반면, 서울소재 대학평균을 구하는데는 모두 4월 1일 기준을 사용했다. 결국, 수치는 엉망 그 자체다. 잘못된 수치로 서울소재 대학평균과 비교하니 서울시립대 휴학생 비율이 타 대학에 비해 높을 수 밖에 없다. 공식통계에 기재된 2022년 서울시립대 재적생 대비 휴학생 비율(서울소재 대학 43개는 김 의장이 제시한 자료와 동일)은 27.93%(재적생 수 12,035명, 휴학생 3,361명)이며 김 의장이 산출한 32.8%보다 무려 5%가량이 낮다.시립대에서 제출한 자료는 김 의장측에서 요청한 자료이며, 자료 제작 과정 중에서도 시립대 측 담당자는 수차례 의견을 물었던 것으로 확인함.(관례적으로 복잡한 자료 요구 시, 담당자와 유선을 통해 요구한 자료에 대해 확인절차를 거침) 이로써 서울시립대 100억원 삭감은 부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시민을 우롱하고 교육현장에 혼란을 가져온 촌극이라고 할 수 있다. Ⅱ. 김 의장의 “휴학율이 왜 높은지 사유를 살펴보아도 군 입영으로 인한 휴학은 44%에 그치는 반면, 55%에 달하는 학생들이 ‘개인사정’을 이유로 휴학하는 것으로 나타나, 아르바이트 시간을 공부에 쏟게 한다는 ‘반값 등록금’ 시행 취지는 퇴색됐다”에 대해 박 의원은 “일방적인 주장만 있고 세부적인 근거는 전혀 없는 논리”라며 정면으로 반박할 수 있는 자료들을 내놓음.개인사정은 포괄적으로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 병간호, 아르바이트, 학업준비, 공무원 준비, 자격증 취득 준비, 취업 준비, 타대학진학준비(반수, N수, 대학원 진학)등 특정사유를 단정할 수 없음. 또한, 개인사정으로 휴학 시,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학년별, 학기별 조사가 필요하지만 한 해 누적휴학생 수를 근거로 55% 달하는 휴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휴학을 한다고 단정짓는 것을 감히 천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의장실에서 할 수 있는가? 누가 이 말에 쉽게 납득할까? 이에 한층 더 정확한 시립대 5년간 학기별 휴학 인원 및 사유를 제공하겠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이 ‘반값 등록금’ 시행 취지가 퇴색됐다는 언급은 근시안적으로 현상을 바라보는 발언임. -‘반값 등록금’ 시행 취지는 기회의 평등, 교육의 공공성, 보편적 지원, 사회복지 강조, 공적 지원 등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음. -학생들이 학업과 학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지, 사적활동을 억제하면서 학업에만 몰두하기 위함이 아님. -예를 들어, 대학 졸업 전, 해외 여행을 준비하고자 휴학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통해 돈을 모았다면 이것이 ‘반값등록금’ 취지의 퇴색인가? 타 대학 학생들은 되고 시립대 학생들은 안되는가? 여기까지 하겠다. 대부분의 학교와 동일하게 서울시립대도 학생이 휴학을 신청할 시, 휴학사유를 기재하도록 하고 있음.(입영휴학, 개인사정, 질병휴학, 창업휴학, 임신·출산·육아) 또한, 서울시립대학교 학사내규에 의해 1학년은 2개 입학 후, 2개 학기 동안 휴학할 수 없다.(질병, 입영 등 특수한 상황 제외) ▲서울시립대학교 학사내규 제50조(휴학의 종류) 휴학은 다음의 2종으로 한다. 1. 일반휴학 : 가정사정, 질병,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인한 휴학 2. 입영휴학 : 입영명령서를 받고 군에 입대하는 경우의 휴학 제54조(휴학의 제한) ① 신입생 및 편입학생은 입학 후 2개 학기 동안 휴학할 수 없다. 다만, 군입영, 29일 이상의 장기질병과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인하여 수학이 불가능하다고 대학장이 판단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Ⅲ. 김 의장의 “서울시립대 자퇴생 수가 연간 300명에 달해”라는 언급에 대해 -이는 명백하게 거짓이며, 반값등록금 시행(2012년도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립대 한 해 자퇴생 수는 300명을 넘은 적도 없으며 300명에 근접하지도 않았음. 김 의장이 서울시립대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 자퇴 인원 및 사유”에 기반해 5년치를 평균을 내도 180.6명에 불과함. 자퇴생 수가 300여명에 달한다는 말은 거짓으로 밝혀짐.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과 2021년에는 모든 대학이 대면수업에서 비대면수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원격수업으로 대체됨. 이로 인해, 특히 2020년과 2021년에 시립대에서는 다수의 1학년 학생들이 타대학 진학을 위해 자퇴생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김 의장이 주장한 ‘반수’ 전락 대학을 뒷받침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안타깝게도 2020~2021년에 대부분 대학의 자퇴생 수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장은 단순히 시립대 자퇴생의 현황만을 근거로 “시립대는 반수학교로 전락”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었고, 코로나19 변수와 타대학 자퇴생들의 현황 및 정확한 사유조차 파악하지 않음. 즉, 단순 시립대가 반수학교로 전락했다고 제시한 근거들이 엉터리이며 김 의장이 제시한 자퇴생 수 300여명도 맞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이는 명백하게 거짓임이 밝혀짐. 이에 2012년도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시행 이후부터 서울소재 43개 대학을 기준으로 자퇴생과 휴학생들의 평균을 제공하고자 함.정리하자면, 서울시립대는 서울소재 대학에 비해 자퇴생 수가 매우 적다. Ⅳ. 김 의장의 “서울시립대에 진학하는 서울시 출신 학생들의 비중도 `2012년 35%에서 `2022년 26% 10%p가량 감소한 상황으로 시 재정투입에 대한 명분도 점점 더 낮아지는 상황”이라는 것에 대해 과거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시립대는 수시모집에 특별전형이 있었음.(명칭 변경이 있었음) ▶ ① 서울시 소재 고교장 추천제 ⭢ ② 서울시 소재 고교 학력 우수자 ⭢ ③ 서울 고교 인재 우수 ⭢ ④ 서울 핵심 인재 그러나, 매년 대학교 기본계획을 최종승인하는 대교협에서 2014년에 해당 전형을 문제 삼음(지방대육성법에 근거해 법적 문제가 있음) -서울 소재 대학은 수도권이므로 특별혜택을 주는 것은 관련 법에 문제되는 것으로 판단되어 시립대는 해당 전형을 삭제함. 또한, 서울시립대는 서울 출신 학생들에게 입학금을 면제해주는 특혜를 제공했으나 현재 모든 대학들의 입학금제도가 폐지됨. 서울시립대는 서울시의회에서 매년 지적 받은 서울 출신 학생들에 대한 특혜 제도를 만들려고 했으나, 대학이 보편적 교육이라는 측면에서 공정하게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국가 방침에 어긋나기 때문에 만들 수 없는 것임. (특히, 입학 혹은 정원 문제는 매우 민감한 이슈)김 의장이 지적한대로 2012년도 반값등록금 시행 이후 2014년 서울시립대 수시모집 특별전형이 폐지되면서 서울 출신 학생 비율이 35%에서 20% 후반대까지 하락한 것은 사실임. 그러나 관계 법령에 의해 수시모집 특별전형이 폐지된 것임. 중앙정부 정책에 따라 지방균형발전과 지방대학살리기에 일조하는 기조에 맞춰 서울시립대도 이를 준수해야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논리임.(혹여 이와 같은 발언에 대해 서울시민을 뒤로 한다는 지적을 한다면 대한민국이 있고 서울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또한, 김 의장의 발언에서 전국 국공립 대학과 서울시립대를 비교하는 근거자료는 찾아볼 수 없음. 오로지 서울시립대만 근거해 터무니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으며 전국 국공립 대학 내 지역별 출신 학생 수를 비교하지 않고 있음. 다시 한 번, 근거도 명분도 부족한 엉터리 논리임이 증명된 셈이다. Ⅴ. 김 의장의 “등록금을 올리자는 것이 아니라 정상화하자는 것으로 학업의 질을 높이고 대학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현재 전국 모든 대학은 등록금 인상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법령으로 등록금을 자유자재로 인상하는 것을 막고 있으며, 등록금을 인상할 시, 대학구조평가 불이익뿐만 아니라 국가장학금을 받는 데 있어서 매우 큰 불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김 의장이 말하는 등록금 정상화는 무엇인가? 반값등록금에서 일부 인상을 뜻하는가? 반값등록금에서 ‘반값’을 뺀 연 400만원 등록금으로 회귀를 뜻하는가? 등록금을 정상화하자면서 등록금은 올리지 말자고 하는 것은 무슨 말인가? 등록금 인상을 가리려는 술수이자,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고 궁극적으로 학생들에게 등록금부담을 전가하고자 하는 시도일 뿐이다. 책임을 회피하고 학생들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행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   Ⅵ. 2023년 서울시립대 운영지원 세출예산 100억 원 삭감에 대해 김 의장은 반값등록금 정책으로 인해 서울시립대 학교 순위 하락에 대한 정당성을 각종 기관의 통계들을 근거들로 주장을 펼치고 있음. -QS, THE에서 지적한 내용으로는 ▲외국인 비율과 ▲교원당 논문 수가 낮다고 지적하고 있고, THE는 ▲연구실적과 ▲산학협력 부족을 꼽고 있음. 그런데 이번에 삭감 예산 100억 원 세부내용에는 외국인 비율, 교원당 논몬 수, 연구실적, 산합협력 부족과 관련된 예산은 해당되지 않으며, 아무런 상관이 없는 시립대 운영지원비를 삭감함. 더군다나, 특정 사업 혹은 특정 예산에 문제가 있어 삭감을 할 시, 구체적이고 세밀한 분석을 통해 삭감을 해야되지만 21개 사업 중 구체적인 삭감항목도 없을뿐더러 서울시립대 운영지원 세출예산에서 통으로 100억원을 삭감했다.(정리하자면 576억원에서 100억원을 삭감하고, 476억원으로 21개 사업을 알아서 편성하라는 뜻) -동 예산에는 인권·장애인식개선교육, 장애학생지원실 운영, 대학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 교육, 실험실습기자재 및 공공기기센터 공동장비 유지보수, 교내 청소·경비 유지관리(청소,경비 근로자 사무실 운영), 코로나19 방역물품 구입 등, 화장지 구매, 고시반 환경개선, 대운동장 트랙 보수공사 설계, 연구실 안전관리 및 환경개선 공사, 노후 시스템에어컨 교체(미래관, 21세기관, 언무관 에어컨 총 220대), 석면제거공사, 전기요금, 상하수도 요금, 난방연료비, 냉방기기 약품세척 시행(시스템에어컨 600대, 패키지에어컨 400대), 연구실 안전 및 유지관리 소모성 물품 구매(폐기물 박스, 실험가운 등), 슈퍼컴퓨터 구매 등이 포함되어 있음.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2023년 서울시교육청 예산 5688억원을 삭감할 때도 학교 기본운영비 1829억원을 삭감해 2023년 서울학교를 겨울에는 냉동고로 여름에는 찜통교실로 만들 예정으로 서울 학부모들의 화를 샀음. 추가로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서울시립대 예산 100억원에 대한 삭감근거도 제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삭감근거도 없이 감액된 2023년 서울시교육청 예산 5,688억원 삭감사태 2탄”으로 불림. 2023년 가장 아름다운 20대 청춘을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보낼 학생들이 시의회의 횡포에 의해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학교에서, 실험실습기자재가 부족한 학교에서, 열악한 고시반 환경속에서, 덥고 추운 강의실과 석면 속에서 몇 해가 될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1년 이상 원치 않는 암흑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됨.
  • 취득세 감면받은 부동산 임대한 사회적 기업

    취득세 감면받은 부동산 임대한 사회적 기업

    사회적기업 활동에 쓰겠다며 부동산 취득세와 재산세를 감면받고 실제로는 부동산을 임대하거나 남에게 넘긴 사회적기업들이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 점검에서 적발됐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의 집행 실태를 점검한 결과 과태료 미부과, 지방세 부당 감면, 일자리 창출사업 지원금 부당 지급 등을 적발했다고 5일 발표했다. 사회적기업은 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재산세 등을 감면받을 수 있는데, 세제 혜택만 받고 실제로는 타인에게 임대하거나 양도한 사례가 151건 포착됐다. 이들은 모두 4억 1000만원의 세금을 감면받았다. 사회적기업 인증이 취소된 직후 세금 감면을 신청해 혜택을 본 사례도 있었다. 또 사회적기업육성법에 따른 과태료 부과 대상인 기업들을 점검한 결과 사업보고서 제출 의무를 위반하거나 시정명령을 불이행한 사례 등 86건도 확인됐다. 부과되지 않은 과태료는 모두 1억 2000만원에 이른다. 사회적기업이 일자리 창출사업 명목으로 인건비와 사회보험료를 일정 비율 지원받았지만 계산 오류 등으로 과다 산정된 사례도 1006건(1억 3000만원) 적발됐다. 정부는 미부과된 과태료를 다시 부과하고 부당하게 감면된 취득세와 지방세도 추징하기로 했다. 정부는 향후 지원금 부정 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사회적기업통합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사회보험료 지원액 오류 검증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주의 사업보고서 제출 의무를 매년 2회에서 1회로 완화하기로 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증을 받는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3466개 업체에 이른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의 지원금 부적정 수령은 국가재정 누수를 초래한다”며 “제도 개선을 통해 건전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사회서비스 제공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취득세 감면 받고 임대’ 사회적기업 정부지원 비위 적발

    사회적기업 활동에 쓰겠다며 부동산 취득세와 재산세를 감면받고 실제로는 부동산을 임대하거나 남에게 넘긴 사회적기업들이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 점검에서 적발됐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사회적 기업 지원사업의 집행 실태를 점검한 결과 과태료 미부과, 지방세 부당 감면, 일자리창출사업 지원금 부당 지급 등을 적발했다고 5일 발표했다. 사회적기업은 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재산세 등을 감면받을 수 있는데, 세제 혜택만 받고 실제로는 타인에게 임대하거나 양도한 사례가 151건 포착됐다. 이들은 모두 4억 1000만원의 세금을 감면받았다. 사회적기업 인증이 취소된 직후 세금 감면을 신청해 혜택을 본 사례도 있었다. 또 사회적기업육성법에 따른 과태료 부과 대상인 기업들을 점검한 결과 사업보고서 제출 의무를 위반하거나 시정명령을 불이행한 사례 등 86건도 점검 결과 확인됐다. 부과되지 않은 과태료는 모두 1억 2000만원에 이른다. 사회적기업이 일자리 창출사업 명목으로 인건비와 사회보험료의 일정 비율을 지원받았지만 계산 오류 등으로 과다 산정된 사례도 1006건(1억 3000만원) 적발됐다. 정부는 미부과된 과태료는 다시 부과하고 부당하게 감면된 취득세와 지방세도 추징하기로 했다. 잘못 지급된 재정지원금은 환수할 예정이다. 정부는 향후 지원금 부정 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사회적기업통합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사회보험료 지원액 오류 검증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주의 사업보고서 제출 의무를 매년 2회에서 1회로 완화하기로 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증을 받는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3466개 업체에 이른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의 지원금 부적정 수령은 국가재정 누수를 초래한다”며 “제도 개선을 통해 건전한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고 사회서비스 제공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고시 3관왕’ 경찰대 전설…‘전과 2범’ 무직자 된 이유

    ‘고시 3관왕’ 경찰대 전설…‘전과 2범’ 무직자 된 이유

    2010년 한 해에만 입법고시 법제직 수석, 행정고시 법무행정직 차석, 사법시험 합격까지. ‘경찰대 전설’로 불렸던 남성이 불법촬영으로 ‘전과 2범’이 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2019년 6~7월 치마 속 다리 등 여성 19명의 신체를 101회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하철역에서 휴대폰으로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던 여성의 신체를 촬영하다가 경찰에게 적발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 경찰관에게 무릎을 꿇고 빌었던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불법촬영한 사진 100여장이 발견됐다. 결국 1심에서 벌금 2000만원이 선고됐다. 이후 2심 재판부는 형량을 높여 A씨에게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동시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의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화장실·지하철에서 ’불법촬영’ A씨는 경찰대 출신으로 입법고시, 행정고시, 사법시험에 모두 합격해 국회 입법조사관(5급)으로 근무했지만 2013년 국회 인근 상가 건물 여자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하다 적발됐다. A씨는 1·2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2015년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서 공직을 잃었다. 공직을 잃었지만 A씨는 누범기간(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난 뒤 3년 이내에 또다시 재범하는 것) 중 재차 범행을 저질러 실형을 받게 됐다.
  • 대리시험·가짜특기…여배우도 가담한 美명문대 입시비리

    대리시험·가짜특기…여배우도 가담한 美명문대 입시비리

    “‘이길 수만 있다면 거짓말도 용납된다’는 부친의 교육 때문에 잘못된 판단을 했다.” TV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에 출연한 펠리시티 허프먼, ‘풀하우스’의 배우 로리 러프린 등 유명 연예인과 유명 로펌 대표, 재계 인사들이 가담한 ‘미국판 스카이캐슬’ 주범에게 3년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5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보스턴 연방법원은 입시컨설턴트 윌리엄 싱어(62)에 대해 징역형과 함께 국세청(IRS)에 1000만 달러(약 127억 원)이상을 국세청에 납부하라고 선고했다. 일부 자산에 대해서도 압수 명령을 내렸다. 싱어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부유층 자녀들을 미국의 명문 대학에 입학시켜주고 총 2500만 달러(약 318억 원)를 챙긴 혐의를 받는다. 2019년에 공갈 및 사기와 돈세탁 공모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다. 싱어는 고등학교에서 농구팀 감독을 했던 경험과 인맥을 이용해 부유층 자녀들이 체육특기생으로 명문대에 입학하도록 도왔다. 대학 스포츠팀의 지도자들에게 뇌물을 주거나, 부유층 자녀들이 특정 스포츠 분야에서 수상한 것처럼 자료를 위조하는 수법을 썼다. 또한 그는 정신과 전문의와 공모해 부유층 자녀들이 허위로 학습장애 진단을 받게 한 뒤 미국의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SAT나 ACT 시험에서 추가 시간을 받도록 하는 수법도 사용했다. 거액의 현금이 오가는 과정에서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그는 비영리재단을 설립한 뒤 학부모들에게 기부금을 받는 형식으로 사례금을 받았다.대표적인 수법은 대리시험이었다. 마크 리델이란 제3의 인물을 동원해 미국 대입 시험 SAT나 ACT의 대리시험을 치르게 한 다음 원래 학생의 답안지와 바꿔치기했다. 미리 감시관에게 뇌물을 공여해 적발을 피했다. 싱어가 주도한 입시비리와 관련해 기소된 사람의 수는 50여 명에 달한다. 연방 검찰은 싱어가 총 700만 달러(약 89억 원) 이상의 뇌물을 지불했으며 고객들이 낸 1500만 달러(약 190억 원) 이상의 금액을 그가 사용했다고 봤다. 싱어는 판사에게 자신이 한 일이 부끄럽다고 밝히며 “평생 아이들과 그들의 가족을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범죄를 저지른 배경에 대해 “이길 수 있다면 거짓말도 용납된다”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아들인 탓이라며 이를 바꾸기 위해 치료와 상담을 받고 있다고 선처를 부탁했다. 
  • [서울포토] 해군 실사격·전술기동 훈련

    [서울포토] 해군 실사격·전술기동 훈련

    지난 4일 오후 태안반도 서방 약 80㎞ 해상. 해군 제2함대 기함인 구축함 을지문덕함(DDH-Ⅰ, 3천200t급)의 김국환 함장(대령)의 입에서 “사격개시!” 명령이 떨어졌다. 곧 127㎜ 함포가 ‘쾅’하는 굉음과 선체를 흔드는 진동을 일으키며 우현을 향해 포연을 뿜었다. 10여 초 간격으로 4발이 뒤따랐다. 을지문덕함 후방으로 늘어선 호위함 경기함(FFG-, 2천500t급), 유도탄고속함 홍시욱함(PKG, 450t급), 신형고속정(PKMR) 221호정도 5발씩 연쇄 대함 포사격으로 일사불란한 태세를 과시했다. 이날 대함 사격은 7㎞ 떨어진 해상의 적 함정을 가정해 펼쳐졌다. 이어진 대공 사격은 3천m 상공의 적 비행체를 타격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카라반’(캐러밴) 표적예인기에 매달린 길이 약 5m 표적을 향해 을지문덕함, 경기함, 홍시욱함이 순차적으로 4발씩을 쐈다. 대공 사격은 포 간 간격이 거의 없이 순식간에 진행됐다. 함포 사격에 앞서 2함대 함정 4척은 다양한 형태로 무리 지어 이동하는 전술기동훈련을 병행했다. AW-159 해상작전헬기는 을지문덕함의 함미 데크에서 이·착함 훈련을 하며 조종술을 숙달했다. 항해 중인 함정에 헬기를 착륙시키는 데는 고도의 조종술이 필요하다. 훈련에 투입된 AW-159 헬기는 가로, 세로 각각 14m와 20m인 을지문덕함 함미 데크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착함했다. 이번 훈련은 새해 첫 전대 해상기동훈련으로, 동해 1함대와 남해 3함대에서도 거의 동시에 진행됐다고 해군이 밝혔다. 1함대와 3함대도 각각 동해 동방과 흑산도 서방 해상에서 호위함인 대구함·동해함·광주함(FFG), 유도탄고속함인 임병래함·이병철함·김창학함(PKG), 고속정(PKMR) 등을 투입해 실사격과 전술기동훈련을 했다. 해군은 “전방위 상시 대비태세 확립과 필승의 전투의지 고양을 위한 새해 첫 전대 해상기동훈련을 전 해역에서 일제히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해군은 매년 연초에 실사격을 포함하는 전대 해상기동훈련을 한다. 올해 훈련에는 을지문덕함 등 함정 13척, AW-159 해상작전헬기 등 항공기 4대, 병력 약 1천명이 동원됐다. 1함대와 3함대도 127㎜ 함포와 팔랑스 근접방어무기체계(CIWS) 등 총 83발을 발사하는 등 1~3함대가 총 115발을 사격했다. 새해 전대 해상기동훈련은 함대의 전투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의 전투 수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매년 초 실시하는 연례성 훈련이다. 이번에 군은 이례적으로 새해 전 해역 해상기동훈련의 생생한 현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을지문덕함의 ‘두뇌’에 해당하는 전투정보통제실(CCC)도 보안각서 작성과 휴대전화 수거 등 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내용을 보도하지 않는 전제로 보여줬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해상초계기(P-3C)에 탑승해 동해 1함대 훈련지역과 서해 2함대 훈련지역을 비행하면서 훈련을 지도했다. 이 총장은 이번 훈련의 지휘관인 2함대 23전투전대장인 김동석 해군대령과 교신에서 “끊임없는 훈련으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확립해야 한다”며 “적 도발 시에는 ‘쏴!’하면 쏠 수 있는 전투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국환 을지문덕함장은 이날 작전 중 취재진에 “적이 도발하면 반사적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사격 훈련 후 함내 방송을 통해서도 “오늘의 소중한 경험을 잊지 말고 적이 도발하면 반드시 수장할 수 있도록 일전을 준비하자”고 독려했다. 수장(水葬)이라는 표현까지 동원한 데 대해 김 함장은 “과거 연평해전 등에서도 알 수 있듯 서해 2함대 해역은 언제든 전투가 벌어질 수 있고 해양통제구역(MCA)을 넘어온 불법 선박 나포와 퇴거 조처 등도 이어지는 곳”이라며 훈련과 대비태세를 거듭 강조했다. 실제로 을지문덕함에는 최중오 음탐사 상사 등 제1연평해전의 용사 3명이 현역으로 복무하며 서해를 수호하고 있다. 새해 첫 전대 해상기동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을지문덕함에는 “필승함대 2함대, 싸우면 박살낸다!”라는 함대 구호가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 합동참모본부는 5일 북한 무인기 침범에 대응하는 합동방공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훈련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약 2시간에 걸쳐 동부와 서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공중 전력 약 50대가 참가한다. 경기 파주와 서울 동부권에서 일군의 훈련이 진행되고 강원 양구·인제·속초 등지에서도 훈련이 벌어진다. 우리 군이 보유한 무인기를 가상 적기로 공중에 띄우고 이를 탐지해 공중 전력으로 추적한다. 공군 KA-1 전술통제기와 육군 코브라 공격헬기는 대천사격장에서 실사격 훈련도 벌인다. 코브라 헬기는 KA-1이 파악해 전달하는 표적 정보 등을 토대로 사격한다. 500MD 헬기에는 드론건(재머·전파방해장치) 운용 인원을 탑승시켜 드론건을 사용한다. 드론건은 군이 시험용으로 들여왔으며 정식 편제 장비는 아니다. 합참 관계자는 “전파와 무인기의 GPS 수신 신호를 교란해 정상 비행을 방해하거나 기능 오류를 일으키는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사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의 지상 방공전력도 훈련에 참여한다. 지상 무기의 실사격은 없으며 훈련 중 대기하고 있다가 표적을 탐지하면 공중 전력에 인계하는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합참 관계자는 “소형 무인기 침투에 대비해 적 소형 무인기와 가상 적기를 운영하면서 합참과 현장 전력을 통합, 실전적인 상황 조치를 시행하고 보완된 작전 수행 절차에 숙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지난달 26일 북한 무인기 침범 이후 29일 합동 방공훈련을 비사격 방식으로 진행한 바 있다.
  • 간호 핑계로 코로나 환자 성추행 50대 남성 간호조무사, 징역 5년

    간호 핑계로 코로나 환자 성추행 50대 남성 간호조무사, 징역 5년

    코로나19에 감염, 격리 치료를 받던 환자를 상대로 간호를 핑계 삼아 성범죄를 저지른 50대 남자 간호조무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상오)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관련 기관의 각 7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병원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면서 코로나19 감염으로 격리돼 치료를 받던 10대 B양과 C(44·여)씨를 상대로 간호 행위를 하는 것처럼 속여 성추행, 성행위 등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병원에다가 환자를 맡길 때에는 보호받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 이런 행위를 할 것이라고 누가 생각했겠냐.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범행의 경위 내용 등에 비춰 재질이 매우 나쁜 점, 미성년자인 피해자 한 명에게는 용서받지 못한 점,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했다”며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
  • 서울시, 신혼부부·청년 대출상환 4년 연장 등 ‘깡통 전세’ 피해 지원

    서울시, 신혼부부·청년 대출상환 4년 연장 등 ‘깡통 전세’ 피해 지원

    서울시는 수도권 중심으로 임대차 계약 종료 후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깡통전세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깡통전세 피해 지원 및 예방대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금융·법률 지원 △악성 임대인에 대한 선제 대응 △잠재적 깡통전세로 인한 피해 예방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전세가율 등 전·월세 정보 공개 ▲전세계약 체결 시 유의·확인사항 상담 ▲전세가격상담센터 운영 등을 시행해 왔다. 이에 더해 이번 대책은 실제 사기 피해를 본 시민을 직접적으로 돕고 예방하기 위한 방안 위주로 추가됐다. 먼저 시가 운영 중인 ‘신혼부부·청년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을 받는 가구 중 깡통전세나 전세 사기로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해 대출 상환이 어려워진 가구에는 최장 4년간 대출 상환을 연장하고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해 임차주택의 등기부에 임차권이 설정됐거나 임대인에 대한 전세보증금 반환소송 또는 임차주택에 대한 경매 절차가 진행되는 경우다. 소득이나 연령 등 자격요건을 맞추지 못해도 예외적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으로 인해 임대인에 대해 소송이 시작되거나 임차주택이 법원경매로 넘어가 관련 절차가 진행되는 경우에는 최장 4년간 발생하는 대출이자를 시가 모두 부담하도록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신혼부부·청년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신규 신청자에게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보증료를 전액 지원한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은 임대차 계약 종료 후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경우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임대인을 대신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전세 사기 피해를 본 시민을 위한 ‘원스톱 상담창구’도 마련한다. 시는 분쟁조정, 융자, 임대차, 가격 상담 등 기능을 통합한 ‘서울시 전·월세 종합지원센터’를 다음 달 중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 기존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와 전세가격상담센터에서 제공하던 금융지원·주택임대차·전세가격 상담, 분쟁조정위원회 운영, 지역별 전세가율 정보에 전세 사기 관련 전문 법률 지원 서비스가 더해졌다. 시는 전세 사기 피해를 본 임차인을 대상으로 한 정부 긴급자금 대출(이자 1%)의 최대한도가 1억 6000만원으로 서울 전셋값 평균(4억 7000만원) 대비 매우 낮은 수준임을 감안해 관련 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하고, 시가 정부 대출에 더해 추가 지원할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시는 ‘지역신용보증재단법 시행령’이 개정돼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 위기에 처한 피해 임차인을 지원할 저리 대출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시는 ‘전세 사기 의심 주택’도 모니터링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관계부처 협업을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자치구 합동으로 ‘전세 사기 가담 불법 중개행위’를 현장 점검·단속하고, 건축물 소유자 정보와 주택매매, 전·월세 거래정보 등을 분석해 전세 사기가 의심되면 경찰청과 정보를 공유한다. 깡통전세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신축 빌라는 임차인이 사전에 예정 매매가격을 확인하고 계약할 수 있게 29세대 이하의 공동주택도 사용승인 때 분양 예정가를 신고하도록 건축법 개정을 건의한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전세 사기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도울 방안을 계속 모색하면서 전세 사기를 예방하는 데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푸틴, 핵탄두 탑재 가능 ‘지르콘’ 무장 호위함 투입 “독보적 무기” [우크라 전쟁]

    푸틴, 핵탄두 탑재 가능 ‘지르콘’ 무장 호위함 투입 “독보적 무기” [우크라 전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신 극초음속 미사일 ‘지르콘’(치르콘) 탑재 호위함을 띄웠다. 로이터통신과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고르슈코프(고르시코프) 제독함’ 취역식에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에게 화상으로 보고받고, “호위함에 탄 해군 승무원들이 임무를 완수하길 바란다”며 호위함 투입을 명령했다. 푸틴 대통령은 호위함에 탑재된 최신 극초음속 미사일 ‘지르콘’ 같은 무기가 국가를 확실하게 보위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지르콘 대량 생산에 성공한 방위산업계에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계속해서 국군의 전투력을 향상시킬 거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앞으로 수십년 간 러시아의 안보를 책임질 유망 무기를 생산하고, 국군의 전투 잠재력을 키울 것임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북해함대 소속 4500t급 고르슈코프 제독함이 대서양과 인도양, 지중해를 향해 항해할 거라고 밝혔다. 이어 “지르콘으로 무장한 배는 해상과 육상에서 적군을 정확하고 강력하게 타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1일 국방부 이사회 확대 회의에서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지르콘을 올해 1월 러시아 해군에 실전 배치할 거라고 말한 바 있다. 지르콘은 세상에 견줄만한 것이 없는, 요격 불가능한 독보적 무기로 평가받는다. 30~40㎞ 고도에서 최대속도 마하9로 비행할 수 있으며, 1000㎞ 거리에 있는 지상 및 해상 표적 모두를 타격할 수 있다. 재래식 탄두는 물론 핵탄두도 탑재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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