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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라리로 167㎞/h’ LS일렉트릭 회장, 벌금 30만원

    ‘페라리로 167㎞/h’ LS일렉트릭 회장, 벌금 30만원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스포츠카를 시속 167㎞/h로 몬 구자균(66) LS일렉트릭 회장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전날 구 회장에게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구 회장은 지난해 11월 9일 올림픽도로에서 제한속도 시속 80㎞의 배가 넘는 시속 167㎞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또 회사 소속 김모 부장에게는 범인도피 혐의로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김 부장은 지난해 12월 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이 운전한 것이라고 말한 혐의를 받는다. 구 회장은 지난 3월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차를 몰았다고 인정했다.
  • “남자친구는 기억 못해”…엘리베이터조차 못 타는 피해자

    “남자친구는 기억 못해”…엘리베이터조차 못 타는 피해자

    “검찰 구형이 30년이라서 그 이하로 선고될 줄 알았는데 징역 50년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습니다. 믿을 수 없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른바 ‘대구판 돌려차기 사건’에서 법원이 1일 이례적으로 유기징역형으로는 국내 최장기인 징역 50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피해자인 20대 연인은 여전히 일상으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대구지법 형사11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등살인,강간등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검찰이 구형한 징역 30년보다 많은 50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신상 정보를 공개하고 10년 동안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20년간 위치추적 장치 부착 등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은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고통과 상처 속에 괴로워하고 할 것이다. 피해자들 가족들도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으로 심각한 정도의 충격을 받고 큰 피해를 입었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피해자들과 그 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 회복을 위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대구판 돌려차기’ 사건…국내 최장 ‘징역 50년’ 선고 사건은 지난 5월 13일 대구 북구 대학가에서 발생했다. A씨는 지난 5월 13일 밤 10시 50분쯤 대구 북구에 있는 한 원룸에 귀가 중이던 20대 여성 B씨를 뒤따라가 흉기를 휘두르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이를 제지하던 여성의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당시 B씨는 손목 동맥이 끊겼으며 B씨의 남자친구는 자상으로 인한 다발성 외상, 그에 따른 저산소성 뇌 손상으로 11살 수준의 인지 능력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배달 기사로 일한 적 있는 A씨는 배달 기사가 여성의 뒤를 따라가도 경계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배달 기사 복장을 한 채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부산에서 30대 남성이 오피스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여성을 성폭행하려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과 비교되며 ‘대구판 돌려차기’로 불리기도 했다. B씨는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저라고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왜 없겠느냐”면서 “엘리베이터조차 타지 못했는데,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남자친구를 보기 위해 매일 가족의 도움을 받아 바깥으로 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는 사건을 기억 못 했다. 지금도 기억을 못 한다. 집에서 사고를 당한 줄 알더라”며 “기억하지 못하면 아예 기억하지 말라고 했다.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한다. 살아 있으니 그냥 감사하다”라고 했다. 또 B씨는 자신과 같은 ‘묻지마 사건’ 피해자들을 위해 법이 제도적으로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 같은 피해자가 많다고 들었다. 사실 저는 운이 좋아서 그렇지, 목숨을 잃은 사람들도 있다”며 “판사나 재판부에 따라 양형이 왔다 갔다 하지 않고 법률적으로 일원화될 수 있도록 법이 보완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국선변호사를 사선 변호사로 바꾸며 반성문을 제출했으나 진정성이 없었다”며 “가해자 부모 측으로부터도 사과는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 “남매끼리 성관계 강요” 일가족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부부

    “남매끼리 성관계 강요” 일가족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부부

    무려 19년 동안 일가족을 심리적으로 지배(가스라이팅)해 수억원을 갈취한 무속인 부부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들 부부가 “인간성을 말살시켰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1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부(부장 이현복) 심리로 열린 50대 A씨 부부의 특수상해교사, 강제추행, 공갈, 감금,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촬영물 이용 등 강요) 등의 혐의 결심공판에서 피고인들에게 징역 30년씩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피해자들을 가스라이팅해 인간성을 말살시켰다. 살인사건보다 죄책이 중하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 A씨 등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B(50대·여)씨와 그의 20대 자녀 C씨 등 세 남매를 정신적·육체적 지배 상태에 두고 통제하며 상호 폭행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B씨는 남편과 사별한 뒤 2004년부터 A씨 부부에게 심리적으로 의존하면서 이 같은 명령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기 안산 상록구에서 점집을 운영하는 무속인이다. B씨는 A씨 부부의 지시에 따라 숟가락을 불에 달궈 자녀들의 몸을 4차례 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부부는 자신들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 경우 구성원을 서로 폭행하도록 했다. 심지어 남매간 성관계를 강요 및 협박하고, 이들의 나체를 촬영하는 등의 성범죄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세 남매 중 막내의 월급통장과 신용카드를 관리하며 2017년 1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2억 50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A씨 부부는 B씨 가족의 집에 폐쇄회로(CC)TV를 13대 설치해 이들을 감시했다. B씨 가족들의 휴대전화엔 위치추적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이들의 동선을 일일이 파악했다. A씨 부부는 CCTV에 촬영된 남매간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급기야 가족들은 부엌에서 생활하도록 하고 5개의 방에는 자신들이 데려온 고양이 5마리를 각 방에 한 마리씩 두고 키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부부의 범행은 지난 4월 남매 중 첫째가 피투성이가 된 채 이웃집으로 도망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당시 첫째가 도망친 이웃 주민은 ‘어느 집 딸이 가정에서 심한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는데, 경찰은 단순한 가족 간 다툼 배후에 제3자인 A씨가 관여된 것을 포착했다. 검찰은 앞서 A씨 부부가 남매들에게 생활비 마련을 명목으로 각 2000만∼8000만원을 대출받도록 해 경제적으로 궁핍한 상태로 만들어 놓는 수법으로 자신들을 더 의지하도록 한 것으로 봤다. A씨 부부는 “가족들 간에 벌어진 일”이라며 자신들의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 선고공판은 오는 21일 열린다.
  • 안심하라더니…메추리알 ‘이 제품’ 세균수 기준치 285배 초과

    안심하라더니…메추리알 ‘이 제품’ 세균수 기준치 285배 초과

    시중에 판매 중인 깐 메추리알 제품에서 세균 수가 기준치의 285배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과 회수 명령을 내렸다. 1일 식약처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따르면 충북 음성 소재 농업회사법인조인 맹동지점이 제조한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깐메추리알’에 3등급 회수 명령이 내려졌다. 에스앤푸드가 생채움이라는 브랜드로 판매한 이 제품은 포장 전면에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마크를 부착했다. 열가열(살균제품)이란 표기도 적혀 있다.그러나 이 제품에서 세균 수가 기준치를 대폭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기관인 대한장류공업협동조합이 해당 제품 5개를 무작위로 추출해 세균 배양 검사를 실시한 결과 650만~1425만CFU/g의 세균이 검출됐다. 최대 허용 기준치(5만CFU/g 이하)를 130~285배 초과한 셈이다. 회수 대상은 10월 30일 제조한 270g, 500g, 1kg 단위로 포장된 제품이다. 유통기한은 2024년 1월 27일로, 바코드 번호는 8809387741610(270g), 8809387741627(500g), 8809387741351(1㎏)이다. 식약처는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도 판매를 중지하고 구매처에 반품해달라”고 안내했다.
  • 타인 연락처 올리고는 “현피 뜰 사람 전화”…일식집 사장 피해 입어

    타인 연락처 올리고는 “현피 뜰 사람 전화”…일식집 사장 피해 입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다른 사람의 사진 및 연락처 등을 도용해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를 유도한 2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단독(부장 사경화)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남성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4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 등을 선고했다. A씨는 2019년 1월 27일 소셜미디어(SNS)에서 다운받은 B씨와 B씨의 아들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등록해 이들을 사칭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유튜브 채널 이름은 ‘현피뜰사람 구함’이라고 했다. A씨는 채널 설명란에 ‘현피 뜰사람 전화해라. 문자, 욕배틀 환영’이라고 적고는, B씨의 휴대전화 번호와 일식집 연락처를 표기했다. A씨는 B씨가 운영하던 일식집에 손님으로 방문한 적만 있고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 이를 본 다수의 유튜브 시청자가 지난해 7월부터 두 달간 B씨 휴대전화나 일식집으로 전화를 걸거나 욕설이 적힌 메시지를 보내면서 영업에 지장이 발생했다. 직접 만나서 싸우자는 ‘현피’ 신청을 보내 시비를 걸거나 위협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아무런 이유 없이 타인의 개인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허락 없이 타인 명의의 유튜브를 개설해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물질적 손해는 적지 않아 보인다”며 “장난삼아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피고인의 변명은 매우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수사가 시작되자 유튜브 채널을 삭제한 점과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 등을 정상으로 참작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원룸 여성 성폭행하려다 남친까지 살인미수…징역 50년 선고

    원룸 여성 성폭행하려다 남친까지 살인미수…징역 50년 선고

    귀가 중인 여성을 뒤따라 원룸에 침입, 흉기를 휘둘러 성폭행을 시도하고, 마침 찾아온 피해자의 남자친구까지 살해하려 한 2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검찰이 구형한 형량보다 훨씬 무거운 형을 내렸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종길)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등으로 기소된 배달기사 A(28)씨에게 징역 50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아동 등 관련기관 취업제한,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5월 13일 오후 10시 56분쯤 대구 북구의 한 원룸으로 귀가 중이던 B(23·여)씨를 뒤따라 집안으로 침입, 흉기를 휘두르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때마침 집을 찾아온 B씨의 남자친구 C(23)씨가 A씨의 범행을 제지했는데, 이 과정에서 A씨는 C씨의 얼굴과 목, 어깨 등을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았다. A씨의 범행으로 피해 여성 B씨는 손목 부위에 동맥이 파열돼 신경이 상당 부분 손상되는 중상을 입었다. 특히 피해 남성 C씨는 의식불명 상태에 이르러 중환자실에서 수술을 받고 의식은 회복했으나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영구 장해를 입었다. 범행 후 달아난 A씨는 오토바이 번호판 등을 통해 신원 확인에 나선 경찰에 3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그는 범행 4일 전부터 ‘강간’, ‘○○ 원룸 살인사건’ 등을 검색하며 원룸에 혼자 사는 여성을 노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여성들이 경계하지 않도록 배달기사 복장을 한 채 범행 대상을 물색하며 흉기를 미리 준비하는 등 사전에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검찰 수사 과정에서 2021년 7월 한 여성의 알몸 사진을 촬영한 혐의도 추가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11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30년을 구형하고,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 전자장치 부착 20년 등의 명령도 청구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죄(살인죄)가 사형 또는 무기징역으로 법정형이 정해져 있지만, 미수에 그쳤기 때문에 일부 감경을 적용해 징역형을 선고하기로 하고 검찰 구형량보다 높은 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이 대담하고 위험하며 중하다. 피해자들은 피고인으로부터 참혹하고 끔찍한 피해를 입었고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고통 속에 살게 됐다”면서 “피고인은 피해자와 그 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 회복을 위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중학생과의 성관계 후기 쓴 20대…징역 6년에 검찰, 항소

    중학생과의 성관계 후기 쓴 20대…징역 6년에 검찰, 항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된 여중생과 성관계를 한 뒤 ‘후기 글’을 인터넷에 썼다가 중형을 선고받은 20대 남성이 1심 판결에 불복하자 검찰도 항소를 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미성년자 의제 강간과 자살방조 등 혐의로 기소한 A(27)씨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달 24일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출소 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5년 동안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A씨는 중형을 선고받은 뒤 양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구형대로 징역 6년이 선고되긴 했지만 아동·청소년 기관 취업제한 7년 구형은 5년으로 줄었고, 미성년자 상대 성범죄자인데도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은 아예 선고되지 않았다”며 “더 중한 처분을 구하기 위해 항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A씨는 심리적으로 불안한 청소년에게 도움을 주기는커녕 극단적 선택을 부추겨 소중한 생명을 버리게 했다”며 “청소년을 성적으로 유린하고 이를 공개적으로 떠벌리는 등 죄질도 중해 징역 6년도 가볍다”고 항소 이유를 덧붙였다. A씨는 지난 6월 20∼21일 경기도 부천시 모텔과 만화카페에서 중학생 B(14)양과 2차례 성관계를 하고,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지속해서 보낸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B양과 만났으며 성관계 후 후기 글을 인터넷에 9차례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 “세월호 참사 또 없게”… 선박 기울기·탈출·구조 체험시설 多 갖췄다

    “세월호 참사 또 없게”… 선박 기울기·탈출·구조 체험시설 多 갖췄다

    위기 감지 방법·생존 수영법 교육참사 72시간 기록·봉사활동 전시해군 등 해양 직업군 체험 공간도공사 끝내고 손님 맞을 준비 한창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국민의 해양 안전의식을 키우기 위한 국민해양안전관이 전남 진도에서 오는 12월 7일 문 연다. 개관을 앞두고 30일 찾은 국민해양안전관은 공사가 모두 마무리됐고 추모객과 관람객 맞을 준비가 한창이었다. 진도군은 팽목항에서 500m 떨어진 임회면 남동리 4463㎡에 지난 2016년부터 국비 280억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국민해양안전관을 세웠다.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 공간과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대처 교육 공간이 마련됐다.안전관 1층에는 선박 기울기(최소 15도~최대 30도) 체험, 비상시 선박 탈출 체험, 구명뗏목 사용·탑승 체험, 와이어를 활용한 익수자 구조 체험 등 해양안전 체험시설이 마련돼 있었다. 체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제 상황과 같은 구명조끼도 60개가 보였다. 선박에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감지하는 방법과 엎드려뜨기(수평뜨기), 새우등뜨기(쪼그려뜨기) 같은 생존 수영법도 배울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특히 초속 15m에서 25m의 강풍피해와 규모 3.0에서 7.0에 이르는 지진이 났을 때 일어날 수 있는 풍수해를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었다. 일상생활 안전사고 체험시설과 심폐소생술(CPR)·자동제세동기(AED) 등 응급처치 교육, 소화기 종류별 사용법·관리요령을 배우는 공간도 있었다. 선장이나 조타수, 비상탈출명령자 역할을 맡아 선박 운항을 해보는 시뮬레이션 조종실이 있고 소화기 체험 시뮬레이션실도 갖췄다. 세월호 참사 72시간의 기록과 진도군민들의 헌신과 봉사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메모리얼 홀’이 있었고 특수영상관에서는 해양 사고와 재난, 구조에 관한 영상을 볼 수 있었다. 2층은 다양한 해양 관련 직업군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게 꾸몄다. 해군 제복이나 무전기, 망원경이 있어서 입어 보거나 사용해 볼 수 있었다. 옥상에는 완강기 체험장이 있었다. 안전관 옆에는 4·16기억공간과 노란색 ‘맘(Mom) 형상’ 조형물이 놓여 있었다. 널찍한 해양안전정원이 조성됐고 객실 10개, 81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3층짜리 유스호스텔도 들어섰다. 한편 논란이 됐던 국민해양안전관 연간 운영비 25억 8500여만원에 대해 해양수산부가 60%, 진도군이 40% 부담하기로 했다. 진도군은 국가 예산으로 지은 시설 운영비를 지자체가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고 정부는 추모 시설 운영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한 사례가 없다고 맞섰다.
  • ‘이재명 최측근’ 김용 불법자금 수수 징역 5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불법 선거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장동 의혹’ 관련 사건 중 법원이 내린 첫 판결로, 상당한 액수에 대해 유죄 판단이 나오면서 향후 이 대표에 대한 재판이나 수사 등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30일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7000만원을 선고하고 6억 70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또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4일 보석 허가로 석방된 김 전 부원장은 210일 만에 다시 수감됐다. 재판부는 “지방의회 의원인 김 전 부원장과 지자체 개발 사업을 관장하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민간업자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하며 밀접하게 유착한 사건”이라며 “사회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2021년 4∼8월 유 전 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대선자금 명목으로 8억 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이 중 6억 7000만원에 대한 수수를 유죄로 인정했다.
  • 재발의된 이동관 탄핵...‘식물 방통위’ 되나

    재발의된 이동관 탄핵...‘식물 방통위’ 되나

    더불어민주당이 재발의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소추안이 1일 단독 처리가 예고되면서 방통위의 기능 마비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위원장은 30일 탄핵 소추로 인한 직무정지 상황이 도래하더라도 흔들림 없이 방통위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내부 직원들에게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취임한 이 위원장의 탄핵소추가 의결되면 헌법재판소는 180일 이내에 탄핵 여부를 결정한다. 해당 기간 이 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될 경우 방통위는 이상인 부위원장의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그간 이 위원장과 부위원장 2인 체제로 주요 의사결정이 이뤄진 방통위는 직무대행 1인만 남게 된다. 직무대행이 전체회의를 소집할 수 있지만 중요 안건 심의와 의결은 방통위 설치법상 ‘재적의 과반’ 찬성 절차가 수반된다. 방통위 내부에서는 직무대행 1인의 전체회의 의결은 현실적으로 불가한 것으로 판단한다. 방통위의 업무 마비가 본격화될 수 있는 것이다. 당장 올해 말로 닥친 지상파와 종편 등 방송사들의 재허가·재승인 보류로 인한 혼란이 야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상파 방송사업자의 경우 올해 말 34개 사업자, 141개 방송국의 재허가 유효기간이 만료된다. KBS2TV와 MBC·SBS, 지역 방송국 등에 대한 재허가, 내년 상반기 종편 등의 재승인 심사가 예정돼 있다. 방통위는 재허가·재승인 절차가 보류될 경우 무허가 불법 방송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본다. 방통위가 방송법상 규정된 방송연장 명령을 내릴 수 있지만 전체회의 의결 사안이어서 1인 체제로는 대응이 불가능하다. 지난 29일 전체회의에서 보류 결정을 이뤄진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건도 연기될 전망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날 “재난방송 관련 법규를 위반한 방송사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등이 중단되는 등 방송통신 분야의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 처리 지연이 불가피해지고, 결과적으로 국민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통신 분야의 주요 업무도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방통위는 구글·애플 등 글로벌 사업자의 인앱결제 강제에 대한 과징금 부과, 네이버 뉴스서비스 관련 시정조치 등 현재 추진되고 잇는 불공정행위 제재의 공백 가능성을 대표적으로 꼽았다. 이 위원장이 취임 후 강력 추진해 온 가짜뉴스 대응 정책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방통위 고위 관계자는 “식물 방통위가 되면 공익의 심각한 침해와 내년 총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짜뉴스 근절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국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측, ‘측근 김용’ 실형에 “납득 어려워…부정자금 1원도 없어”

    이재명 측, ‘측근 김용’ 실형에 “납득 어려워…부정자금 1원도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은 30일 이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검찰의 짜깁기 수사와 기소로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이 나왔다”고 반발했다. 이 대표 측은 언론 공지에서 “일주일 만에 20억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일 정도로 경선자금 조달 여력이 넘치는 상황에서 경선자금 확보를 위해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은 믿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부정 자금은 1원도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전 부원장의 유죄 판결과 법정구속에 대해 질문 받고 “아직 재판이 끝난 게 아니어서 좀 더 지켜보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재판부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를 인정했다’, ‘김 전 부원장과 민간업자 사이 유착 관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등의 질문엔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용 전 부원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7000만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6억 7000만원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김 전 부원장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6억원, 뇌물 7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함께 기소된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는 징역 8개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는 무죄를 각각 선고받았다. 이번 판결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법원의 첫 판단이다. 유동규 전 본부장이 번복한 진술이 상당 부분 유죄 증거로 사용됐다는 점에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재판과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이재명 불법 대선자금 의혹’ 김용 징역 5년...정치자금법 위반 대부분 유죄 인정

    ‘이재명 불법 대선자금 의혹’ 김용 징역 5년...정치자금법 위반 대부분 유죄 인정

    ‘대장동 의혹’ 관련 사건 첫 법원 판단법원 “사회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남욱 변호사 징역 8개월...법정 구속은 면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불법 선거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장동 의혹’ 관련 사건 중 법원이 처음 내린 판결로, 상당한 액수에 대해 유죄 판단이 나오면서 향후 이 대표에 대한 재판이나 수사 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30일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7000만원을 선고하고 6억 70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또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4일 보석 허가로 석방된 김 전 부원장은 210일만에 다시 수감됐다. 재판부는 “지방의회 의원인 김 전 부원장과 지자체 개발 사업을 관장하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민간업자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하며 밀접하게 유착한 사건”이라며 “사회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질타했다. 김 전 부원장은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2021년 4∼8월 유 전 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부터 4차례에 걸쳐 대선자금 명목으로 8억 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이 중 6억 7000만원에 대한 수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불법 정치자금을 마련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남 변호사에게도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없다고 보고 법정구속하진 않았다. 재판부는 유 전 본부장과 정 변호사에 대해선 불법 자금을 수수한 공범으로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 ‘이재명 측근’ 김용, ‘불법자금 수수’ 징역 5년(종합)

    ‘이재명 측근’ 김용, ‘불법자금 수수’ 징역 5년(종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일당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다시 구속수감 됐다. 이른바 ‘대장동 의혹’ 관련 사건 중 처음 나온 1심 판결로, 상당한 액수에 대해 유죄 판단이 나오면서 이 대표 등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용 전 부원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7000만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6억 7000만원을 명령했다. 김용 전 부원장은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2021년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로부터 4차례에 걸쳐 대선자금 명목으로 8억 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중 6억원은 김용 전 부원장에게 전달됐으며, 나머지 2억 4700만원은 유동규 전 본부장이 김용 전 부원장에게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이렇게 전달되지 못한 부분은 무죄로 판단했다.또 김용 전 부원장은 2013년 2월~2014년 4월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공사 설립,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편의 제공 대가로 유동규 전 본부장으로부터 4차례에 걸쳐 뇌물 1억 9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이 중 2013년 4월에 받은 7000만원만 뇌물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 돈은 유동규 전 본부장이 2013년 4월쯤 남 변호사로부터 돈이 담긴 쇼핑백을 받아 김 전 부원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재판부는 이에 대한 유동규 전 본부장 등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자연스럽다는 점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 2014년 4월 오간 1억원은 검찰의 공소사실처럼 제공된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공사 설립 등과 관련한 대가성과 직무 관련성이 존재한다고 보기 어려워 뇌물죄로 처벌할 수는 없다고 봤다. 2013년 설·추석 무렵 전달했다는 나머지 2000만원은 유동규 전 본부장의 진술이 불명확해 신빙성이 낮다고 보고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김용 전 부원장의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 지난 5월 4일 재판부의 보석 허가로 석방된 지 210일 만이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지방의회 의원 김용과 개발사업을 관장하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실세 유동규가 민간업자 사이에서 장기간에 걸쳐 인허가를 매개로 금품 수수를 통해 밀착해 유착한 일련의 부패 범죄”라면서 “뿌리 깊은 부패의 고리는 지방자치 민주주의를 우롱하고 주민의 이익과 지방행정의 공공성을 심각히 훼손하는 병폐”라고 규정했다. 또 “유동규·김만배 등 민간업자들의 관여로 인해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할 공공개발에 있어 지방의회 다수당의 이의가 있음에도 비정상적 정치적 개입을 통해 공사가 설립됐다”면서 “이후 공사가 민간업자들의 이권 개입의 통로가 되었으며, 지역주민과 공공에 돌아갔어야 할 개발이익의 상당 부분이 민간업자들에게 귀속되는 결과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김용과 유동규 등은 민간업자들과의 유착관계를 (이재명 대표 재선) 시장 선거일 직전 상대 후보 측에 관한 부정적인 보도가 이뤄지는 데 이용하는 등 정치적으로도 활용했다”고 질타했다. 재판부는 유동규 전 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는 무죄, 남욱 변호사에게는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남욱 변호사는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유동규 전 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는 돈이 전달되는 과정에 남 변호사와 공모한 혐의로 각각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다만 이들이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유동규와 정민용은 정치자금 부정 ‘수수’의 공범으로 볼 수 없어 현재 공소사실에 따라 유죄 판결을 할 수 없다”면서 “법리적 이유로 무죄를 선고한 것으로, 불법적 정치자금 전달에 관여한 것은 명백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항소심 재판에 성실히 임하라”고 당부했다. 남욱 변호사에 대해선 “이권 개입을 위한 저의로 상당히 많은 액수의 불법 정치자금을 마련했고, 6억원을 김용에게 부정 기부했다”면서도 “다만 자백하며 반성하는 점, 조성된 전액이 기부된 것이 아닌 점을 참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재판 내내 김용 전 부원장 측은 유동규 전 본부장이 수사와 재판에 이르는 동안 진술을 번복한 점 등을 지적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일부 부정확한 진술이 있으나 범행의 주요 부분은 비교적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어 신빙성이 낮지 않다”면서 “추가 조사 중 선처를 요구하며 진술을 다르게 할 동기나 의도가 있었고, 이런 부분이 입장 변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 신변 변화의 경위가 납득되지 못할 것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법원의 첫 판단이다. 유동규 전 본부장이 번복한 진술이 상당 부분 유죄 증거로 사용됐다는 점에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재판과 수사를 받는 이재명 대표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이재명 측근’ 김용, 징역 5년 법정구속…유동규는 무죄

    ‘이재명 측근’ 김용, 징역 5년 법정구속…유동규는 무죄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서 10억원이 넘는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심에서 일부 유죄가 인정돼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30일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 전 부원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벌금 7000만원 및 추징금 6억 7000만원을 명령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부원장은 당내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지난해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과 공모해 민간업자 남욱씨로부터 4차례에 걸쳐 대선자금 명목으로 8억 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 가운데 6억원은 김용 전 부원장에게 전달됐으며, 나머지 2억 4700만원은 유동규 전 본부장이 김용 전 부원장에게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3년 2월∼2014년 4월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공사 설립,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편의 제공 대가로 유동규 전 본부장으로부터 4차례에 걸쳐 총 1억 9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지방의회 의원 김용과 개발사업을 관장하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실세 유동규가 민간업자 사이에서 장기간에 걸쳐 인허가를 매개로 금품 수수를 통해 밀착해 유착한 일련의 부패 범죄”라며 “개발이익의 상당 부분이 민간업자에게 귀속되는 결과가 발생해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용 전 부원장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김용 전 부원장이 불법정치자금 6억원, 뇌물 7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뇌물 혐의액 중 1억원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봤지만, 직무 관련성에 대한 증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 판단했다. 검찰은 지난 9월 결심공판에서 김용 전 부원장에게 징역 12년 및 벌금 3억 8000만원과 추징금 7억 9000만원을 구형했다.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남욱씨는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다만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공범인 유동규 전 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유씨와 정씨는 법리적 이유로 무죄를 선고한 것으로 관여 행위를 인정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재판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법원의 첫 판단으로, 유·무죄에 따라 이재명 대표의 향후 재판·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심을 모았다.
  • 여고생에게 입던 속옷 보낸 변호사…“죄질 무겁다” 항소심 ‘징역형’

    여고생에게 입던 속옷 보낸 변호사…“죄질 무겁다” 항소심 ‘징역형’

    ‘랜덤 채팅’으로 만난 여고생에게 자신이 입던 속옷을 택배로 보내는 등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학대한 변호사가 2심에서 더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항소 1-2부(부장 한성진 남선미 이재은)는 아동복지법상 아동에 대한 음행강요·매개·성희롱 등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A(44)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과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3년도 같이 명령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은 죄질이 무겁고 피고인의 범행으로 아동 피해자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피고인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피해자를 상대로 300만원을 형사 공탁한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초 스마트폰 랜덤 채팅을 통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B양을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B양을 ‘애기’라고 부르고 자신을 ‘교수님’이라 부르게 하며 대화를 나누던 중 지난해 중순 “교수님이 쓰시던 물건과 우리 애기 운동할 때 입으면 예쁜 반소매 티셔츠를 함께 보내니까 잘 느끼고, 잘 입길 바란다”는 내용의 손 편지와 함께 자신이 사용하던 베개와 속옷을 B양에게 택배로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성적 학대 행위로 A씨를 기소한 검찰은 재판에서 당시 B양이 자신의 소개란에 나이를 적어두고 있었던 것을 토대로 ‘A씨가 상대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결국 1심에서 A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판사가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하자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 A씨도 양형부당을 이유로 맞항소했다. 한편, 대한변호사협회는 A씨의 기소 사실을 통보받은 후 자체 조사를 진행한 뒤 성희롱 등 품위유지의무 위반을 이유로 ‘징계 개시’ 의견을 협회장에게 전달했으나, 변협 측은 형사사건의 최종 결론을 보고 징계 여부를 미루기로 해 논란이 일었다. 변호사법에 따라집행유예 이상의 판결이 확정될 경우 5년간 변호사 자격이 정지된다.
  • “마스크 써주세요” 버스기사 요청에 협박한 50대 “565만원 배상”

    “마스크 써주세요” 버스기사 요청에 협박한 50대 “565만원 배상”

    버스기사로부터 마스크 착용과 통화 자제를 요청받자 해당 기사를 협박한 승객이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 30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민사11단독 전기흥 부장판사는 20대 버스기사 A씨를 협박한 50대 승객 B씨에게 “치료비와 위자료 등 565만원을 손해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2021년 9월 경기 부천에서 고양 방면으로 광역버스를 운전하던 A씨는 B씨와 실랑이를 벌이게 됐다. B씨는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탑승했고 10분가량 큰 소리로 통화를 해 A씨가 자제를 요청했다. 그러나 B씨는 거친 욕설과 함께 손에 쥐고 있던 종이뭉치로 때릴 듯 위협했다. A씨가 경찰에 신고했고 B씨는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 처분을 받았다. A씨는 이 사건 이후 승객들과 눈을 마주치기 어려워지는 등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호소하며 병가휴직을 냈다. 복직 이후에도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해 버스회사에서는 권고사직을 종용해 결국 일자리를 잃고 말았다. 이후 A씨는 B씨의 형사처벌과는 별개로 치료비와 위자료 등을 받아내기 위해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도움으로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B씨는 “당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했고 버스 안에서 통화를 하더라도 버스 운행에는 방해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항변하며 오히려 A씨가 고압적으로 명령하듯 통화종료를 지시해 다툼이 발생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A씨는 버스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보해 B씨의 말이 거짓임을 증명했다. B씨는 A씨의 신경정신과적 병증 의혹을 제기했으나 A씨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사실조회를 신청해 사건 발생 이전에 정신과적 치료를 받은 사실이 없음을 증명했다. 법원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치료비 100만원 전액, 병가 사용으로 인한 상실수익 165만원 전액을 인용했다. 위자료는 청구 금액 800만원 가운데 300만원을 인용했다. A씨를 대리해 소송을 진행한 나영현 공익법무관은 “수많은 승객을 실어 나르는 버스기사를 위협하는 것은 대중에 대한 살인미수와 같고 거액의 손해배상까지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영상)“내가 웃는 게 아니야”…하마스 대원과 인질의 충격적인 ‘작별의 순간’[포착]

    (영상)“내가 웃는 게 아니야”…하마스 대원과 인질의 충격적인 ‘작별의 순간’[포착]

    분쟁을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임시 휴전에 합의하면서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들이 속속 풀려나는 가운데, 하마스 무장대원과 ‘작별의 인사’를 하는 인질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로이터 통신의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 공식 SNS 채널에는 지난 25일 임시 휴전 협상에 따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인질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인질들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적십자의 이동 트럭을 향해 인도됐고, 국경을 넘어 안전한 곳으로 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복면을 쓴 하마스 대원 중 한 명이 자동소총을 맨 채 인질들을 향해 ‘다정히’ 손을 흔드는 모습이 포착됐다.이를 본 한 어린이 인질은 웃음을 보이며 하마스 무장대원에게 ‘작별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해당 영상과 관련한 보도에서 “납치 피해자들이 50여 일간 자신들을 감금한 가해자(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미소 지으며 작별 인사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면서 “해당 영상은 하마스가 인질들을 인도적으로 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마스 대원들과 납치 피해자 사이의 이러한 행동은 하마스 측의 강요와 협박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풀려난 인질들은 아직 다른 인질들이 가자지구에 남아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마스의 요구에 따르지 않으면 소중한 사람들이 보복을 당할 수 있다는 걱정을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인질들은 자신들이 완전히 풀려났는지 확신할 수 없는데다, 손을 흔드는 (작별의) 인사를 거부할 경우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의 요구에 따라 인사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며 하마스 대원들과 인질 사이의 제스처가 강요에 의한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해당 매체는 하마스가 공개한 영상에서 ‘계속 손을 흔들어라’라고 명령하는 무장대원의 목소리를 실제로 확인할 수 있다면서 “하마스가 실수로 (인사를 강요하는) 목소리의 편집을 잊은 것 같다”고 전했다. “생후 10개월 아기도 인질로…석방 시급해” 앞서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 남부 마을 기습 공격 시 납치한 인질 가운데 생후 10개월 된 ‘최연소 인질’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거센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8일 “생후 10개월 된 아기 크피르 비바스가 지난달 7일 납치된 이후 생애 5분의 1에 가까운 시간을 억류된 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피르는 이스라엘 남부 니르 오즈 지역에서 엄마 쉬리 비바스(32), 아빠 야덴 비바스(34), 형 아리엘 비바스(4)와 함께 납치됐다. 하마스는 일시 휴전 협상에 따라 이스라엘 인질 60명을 석방했지만, 석방 명단에 크피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스라엘 당국은 하마스가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에 비바스 가족을 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브리핑에서 “비바스 가족이 다른 팔레스타인 세력에 의해 억류돼 있지만 하마스는 여전히 그들의 안전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서는 약 100명이 오렌지색 풍선을 띄우며 비바스 가족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크피르 부친 아덴의 친척 에일론 케셰트는 “9개월 된 아기가 납치되는 이런 일은 전에 없었다”며 “아기가 하마스의 적이냐”고 울분을 토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은 당초 지난 24일 오전부터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27일 추가 협상을 거쳐 오는 30일 오전까지 이틀 연장됐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현재 휴전 추가 연장을 두고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을 추가로 연장하는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성동구, 10년 이상 도로 점용한 포장마차 정비

    성동구, 10년 이상 도로 점용한 포장마차 정비

    서울 성동구가 도로를 점용하고 있던 거리가게와 보도상영업시설물 총 17곳의 정비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2011년경 옥수역 1번 출구 인근 도로에 설치된 포장마차로 인해 주민들의 통행 불편은 물론 미관저해, 음주나 흡연으로 철거 요청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그동안 구는 지속적 계도는 물론 도로 원상회복을 명령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자진 철거를 유도했다. 그러나 포장마차 점주는 인근으로 공간을 넓히면서 불법영업을 하고 있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 마침내 구는 최근 포장마차 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에 나섰다. 성동경찰서, 옥수파출소 입회하에 구는 포장마차 구조물을 빠르게 철거했다. 큰 충돌 없이 정비가 끝난 자리에 다시 포장마차가 설치되지 않도록 가림막을 설치한 데 이어 지난 28일에는 주차선을 긋고 주차장으로 정비를 마쳤다. 옥수동에 거주하는 40대 김 모씨는 “차량회전 시 항상 불편했었는데 포장마차가 철거돼서 시야가 확보되고 거리도 깨끗해져 너무 좋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6월에는 성수역 인근 화재가 발생한 포장마차를 철거했고, 7월에는 30년간 운영됐던 포장마차를 정비했다. 철거한 자리는 구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했다. 구는 올 한해에만 노점, 포장마차 등 거리가게와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등 보도상영업시설물 17곳을 정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안전한 보행권의 확보는 주민 생활안전 확보의 기본이기에 도로 위 시설물 운영과 관리에 힘쓰겠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창원 한 고교 급식 반찬에서 나흘 간격으로 벌레 나와

    창원 한 고교 급식 반찬에서 나흘 간격으로 벌레 나와

    경남 창원지역 한 고등학교 급식에서 나흘 간격으로 벌레가 나와 교육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29일 경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달 23일 창원시 한 고등학교 급식 반찬에서 벌레 한 마리가 나왔다. 벌레는 학교 학생이 처음 발견했다. 학교 측은 곧바로 배식을 중단하고 빵과 우유 등으로 급식을 대체했다. 이 학교는 학생 500여명이 급식을 하고 있다.하지만 나흘 후인 27일에도 이 학교 급식 반찬에서 벌레 한 마리가 다시 발견됐다. 학교 관계자는 “급식소 공사로 지난 17일부터 위탁업체에게 도시락을 받아 학생에게 배식하던 중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해당 업체와 계약은 처음이고 추후 조처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학교장 명의로 사과문을 보냈다. 학교는 “지난 27일 교직원과 학생 대표 등이 급식업체를 불시 방문해 식재료 검수부터 조리, 포장 과정을 점검했다. 이러한 대응에도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학부모님께 심려를 끼쳐 드려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응 마련에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탁업체를 관리하는 창원시는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나서 시정 명령 등 조처를 할 계획이다. 또 경남도교육청은 지역 내 위탁업체를 대상으로 위생 등에 신경 써달라는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위탁업체를 찾은 창원교육지원청은 ‘업체 위생 상태는 나쁘지 않으나, 산에 둘러싸여 있는 곳이라 벌레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을 도교육청에 보고했다.
  • 성관계 거부당하자…9살 여친 딸에 “과자 사줄게, 만져봐” 추행

    성관계 거부당하자…9살 여친 딸에 “과자 사줄게, 만져봐” 추행

    여자친구에게 성관계를 거부당하자 여자친구의 9살 딸을 성추행한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2형사부(부장 강현구)는 성폭력처벌법상 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7월 연인 관계였던 B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했다. 그러자 A씨는 집에 있던 B씨 자녀 C(9)양 옆에 누워 추행했다. B씨가 “짐승이냐”고 따져 물었지만 A씨는 C양을 향해 “과자 사줄게” “여기 좀 만져봐” 등의 말을 하며 추행을 지속했다. 또 C양이 잠든 틈을 타 신체를 만지거나, 볼과 입에 수 차례 입을 맞춘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A씨가 교제하던 여성의 어린 딸인 피해자를 3회에 걸쳐 위력으로 추행한 범행”이라며 “피해자는 상당한 성적 불쾌감과 정신적 고통을 받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선고기일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하는 등 범행 후의 정황도 좋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해 형을 정한다”고 양형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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