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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8조’ 이재명 정부 첫 추경안, 與 주도 국회 통과

    ‘31.8조’ 이재명 정부 첫 추경안, 與 주도 국회 통과

    31조 8000억원 규모로 편성된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간 논란이 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조 9000억원, ‘대통령 비서실, 법무부, 감사원, 경찰청 4개 기관 특수활동비’는 총 105억원 각각 증액됐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표결에 불참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했다. 추경안은 재석 의원 182명 중 찬성 168명, 반대 3명, 기권 11명으로 가결됐다.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관세전쟁에 따른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1차 추경안 처리 이후 두 달 만이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추경안 통과 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도 없이 시작한 새 정부가 출범 31일 만에 추경을 확정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조속히 경기를 살리고 민생을 안정시키라는 국민의 명령만을 되새겼기 때문”이라고 했다. 본회의에 앞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조정소위를 거쳐 전체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의결했다. 소위를 통과한 추경안은 30조 5000억원 규모였던 정부안 대비 약 1조 3000억원이 증액된 31조 7900억원 규모라고 예결위 민주당 간사 이소영 의원이 보고했다. 이밖에 무공해차 보급확대 사업 1050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사업 1131억원 등이 증액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번 추경안 심사가 정부·여당 주도로 이뤄졌고, 일정 자체도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진행했다고 반발하며 조정소위 회의 도중 퇴장했다. 야당은 이번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지난해 말 민주당 주도로 전액 삭감됐던 대통령실 특활비가 포함된 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민생회복소비쿠폰 예산이 증액된 점 등을 문제삼은 바 있다. 예결위 야당 간사이자 조정소위 위원인 박형수 의원은 회의장을 나온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 기획재정부가 마음대로 했다”며 “민주당이 요청한 증액 예산 부분은 다 반영하고, 국민의힘이 요청한 부분은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 한병도 예결위원장이 일정의 촉박함을 이유로 일방 처리를 강행하고 있다”고 했다. 조정훈 의원은 “기초연금을 3000억원 이상 삭감하고, 북한 인권 관련 예산도 다 깎아버리고, 광주 고속도로 예산은 1000억여원을 넣어놨다”며 “추경에 의한 국채 발행(규모가) 24조원에 달할 듯한데, 빚을 내 (민주당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을 넣을 수가 있는 것인가”라고 토로했다. 소비쿠폰 관련 예산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김대식 의원은 “미래에 우리 젊은이들을 위해서 빚만 넘길 수는 없지 않나”라며 “국회의원들에게도 15만원을 줘서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통과돼 정부는 이르면 주말간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이달 중 전 국민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 중국이 축구 못하는 진짜 이유?…라커룸에서 나온 ‘부적’ 정체

    중국이 축구 못하는 진짜 이유?…라커룸에서 나온 ‘부적’ 정체

    중국의 한 프로축구팀이 상대팀 라커룸에 ‘필패 부적’을 붙였다가 적발됐다. 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은 4일(현지시간) “지난 2일 중국축구프로리그연합회(CFL)가 공고를 통해 프로축구 을급 리그(3부리그) 소속 ‘창춘 시두’에 벌금 3만 위안(한화 약 570만원)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연합회 공고에 따르면 창춘 시두 측은 지난달 28일 ‘산둥 충더 룽하이’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원정팀인 룽하이의 휴게실에 부적 등 미신 물품 여러 개를 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노란색 종이에 붉은 글씨가 써진 부적에는 “룽하이팀의 필패를 명령한다” 등 저주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 창춘 시두는 홈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부적을 준비하고 이를 몰래 상대 팀 라커룸에 두었지만, 우연한 기회에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회는 산둥 충더 룽하이팀 관계자 및 경기 보고서, 영상 증거, 목격자 증언 등을 종합해 창춘 시두가 부적절한 행동을 저질렀다고 결론 내렸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이 사건이 알려진 뒤 3부 리그에서 상위권을 달리던 창춘 시두팀에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의 한 스포츠 해설가는 “프로축구팀의 성공은 미신적 의식이 아니라 선수들의 노력과 전술적인 계획, 팀워크에서 나와야 한다”며 “실력으로 존경받을 능력이 있는 팀이 이런 어리석은 행동에 의지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 [포착] 중국이 축구 못하는 진짜 이유?…라커룸에서 나온 ‘부적’ 정체

    [포착] 중국이 축구 못하는 진짜 이유?…라커룸에서 나온 ‘부적’ 정체

    중국의 한 프로축구팀이 상대팀 라커룸에 ‘필패 부적’을 붙였다가 적발됐다. 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은 4일(현지시간) “지난 2일 중국축구프로리그연합회(CFL)가 공고를 통해 프로축구 을급 리그(3부리그) 소속 ‘창춘 시두’에 벌금 3만 위안(한화 약 570만원)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연합회 공고에 따르면 창춘 시두 측은 지난달 28일 ‘산둥 충더 룽하이’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원정팀인 룽하이의 휴게실에 부적 등 미신 물품 여러 개를 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노란색 종이에 붉은 글씨가 써진 부적에는 “룽하이팀의 필패를 명령한다” 등 저주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 창춘 시두는 홈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부적을 준비하고 이를 몰래 상대 팀 라커룸에 두었지만, 우연한 기회에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회는 산둥 충더 룽하이팀 관계자 및 경기 보고서, 영상 증거, 목격자 증언 등을 종합해 창춘 시두가 부적절한 행동을 저질렀다고 결론 내렸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이 사건이 알려진 뒤 3부 리그에서 상위권을 달리던 창춘 시두팀에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의 한 스포츠 해설가는 “프로축구팀의 성공은 미신적 의식이 아니라 선수들의 노력과 전술적인 계획, 팀워크에서 나와야 한다”며 “실력으로 존경받을 능력이 있는 팀이 이런 어리석은 행동에 의지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 과기정통부 “유심정보 유출 SKT 귀책사유…위약금 면제 해당”

    과기정통부 “유심정보 유출 SKT 귀책사유…위약금 면제 해당”

    정부가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계약을 해지하는 이용자들에게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진행한 민관합동조사단 결과 발표에서 “이번 침해 사고가 이용자의 위약금 면제에 해당하는 SK텔레콤의 귀책사유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단은 이번 침해사고로 공격받은 총 28대 서버에 대한 포렌식 분석 결과 악성코드 33종을 확인했다. 지난 5월 19일 발표한 2차 중간조사 결과인 ‘감염서버 23대·악성코드 25종’에서 각 5대·8종 늘었다. 유출된 정보는 전화번호, 가입자 식별번호(IMSI) 등 유심정보 25종으로 밝혀졌다. 유출 규모는 9.82GB, IMSI 기준 약 2696만 건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전원의 유심정보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SK텔레콤은 서버 로그인 ID, 비밀번호를 안전하게 관리해야 하지만, HSS 관리서버 계정정보를 타 서버에 평문으로 저장하는 등 계정정보 관리에서 부실이 드러났다. SK텔레콤은 2022년 2월 23일 특정 서버에서 비정상 재부팅이 발생해 해당 서버 및 연계된 서버들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악성코드에 감염된 서버를 발견했지만,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에 따른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또 감염이 확인된 HSS 관리서버에 비정상 로그인 시도가 있었던 정황도 발견했지만 해당 서버에 대한 로그기록 6개 중 1개만 확인해 해커가 서버에 접속한 기록을 확인하지 못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유출 정보 중 유심 복제에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인 유심 인증키(Ki) 값 암호화를 권고하고 있다. 타 통신사들은 이를 암호화해 저장하고 있지만 SK텔레콤은 암호화하지 않았다. 이밖에 지난 4월 해킹이 드러나 자료 보전 명령을 받았지만 서버 2대를 포렌식 분석이 불가능한 상태로 제출한 점 등도 지적됐다. 정부는 “자료 보전 명령 위반과 관련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사고 초기에 SK텔레콤 이용약관의 위약금 면제 규정을 이번 침해사고에 적용이 가능한지에 대해 법률 자문을 받았다. SK텔레콤 이용 약관 제43조에는 사업자 귀책 사유로 이용자가 서비스를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면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당시 법률 자문기관들은 SK텔레콤의 과실이 인정된다면 이용자가 계약 해지 시 위약금 면제 규정 적용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5개 중 4개 법률 자문기관에서는 이번 침해사고를 SK텔레콤의 과실로 봤다. 조사단은 SK텔레콤이 사업자의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했고, 관련 법령이 정한 기준을 준수하지 못했기 때문에 과실이 있는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 또 조사단은 SK텔레콤이 유심정보를 침해사고로부터 보호해서 안전한 통신서비스를 제공(주된 채무)할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위약금 면제에 해당하는 귀책사유라고 결론을 내렸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만약 SK텔레콤이 정부 방침과 반대되는 입장을 표명하면 관련된 전기통신사업법상 절차대로 시정명령 요구와 등록 취소 등 관련 행정조치를 진행할 것”이라며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조속한 시일에 구체적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 2차관은 “그동안 정부가 운영해 온 정보보호 관리 체계나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보호와 관련 여러 조치들이 보완할 점이 없었는지 등에 대해 국회와 논의해 왔다”며 “국회와 논의한 것들을 정부와 협력해 조만간 구체적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남도, 완도 여순사건 희생자 최초 직권조사 결정

    전남도, 완도 여순사건 희생자 최초 직권조사 결정

    전라남도는 여순사건특별법에 따라 군법회의 명령지에서 발견된 완도지역 여순사건 희생자를 전남지역 최초로 직권조사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여순사건명예회복위원회는 지난해 여순사건 진상조사 중 국가기록원에 있는 ‘1948년, 1949년 고등군법회의 명령지’에서 여순사건으로 수감돼 희생된 2867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확보한 명단에서 신고 건수가 많은 동부권보다 중서부권 특히 완도지역에서 가장 많은 125명의 수감자 명단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여순사건명예회복위원회에 완도지역 직권조사 필요성을 설명하고 직권조사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여순사건명예회복위원회는 지난 6월 제13차 위원회 회의에서 완도지역 직권조사 개시 결정을 의결했다. 완도지역 직권조사 대상은 총 125명으로 완도읍, 금일읍, 신지면, 고금면, 청산면, 약산면 등 6개 지역에 집중됐고 모두 여순사건 당시 정부 명령을 거부했던 14연대 군인에 대한 협조 협의로 군법회의에 회부돼 수감된 민간인이다. 전남도와 여순사건명예회복위원회는 우선 직권조사를 위한 실무 T/F팀을 구성하고 경찰서와 읍면사무소 문서고에 소장 중인 공적 문서를 수집해 대상자 명단과 교차 검증하는 한편, 희생자가 112명으로 가장 많은 신지면을 중심으로 현지 참고인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8월까지 직권조사를 마무리하고 위원회에서 직권조사검토보고서를 작성해 여순사건 희생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완도지역 직권조사를 시작으로 광주와 전남도 전 지역으로 범위를 넓혀 더 많은 여순사건 민간인 희생 사건이 진상 규명되도록 추가 현지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길용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완도지역 직권조사는 여순사건이 전남 동부권에서 벌어진 사건이 아닌 전남 전 지역에서 일어난, 국가권력에 의한 민간인 희생 사건임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 유사한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명확한 진상규명과 희생자와 유족 모두의 명예 회복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지역 여순사건은 사건 기간 포고령 2호(내란 및 국권문란)에 따라 완도 6개 읍면 주민 125명이 형무소에 수감돼 희생된 사건으로 이 중 90명은 1년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 후 석방됐으나 행방불명됐고 나머지 35명은 수감 도중 1950년 7월께 형무소 재소자 집단 희생 사건으로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영상) 대구 스토킹 살인, 치밀한 계획 범죄였다…윤정우 구속기소

    (영상) 대구 스토킹 살인, 치밀한 계획 범죄였다…윤정우 구속기소

    대구에서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윤정우(48)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윤씨는 범행 전 피해자가 살던 아파트 침입 경로를 파악하고 범행 도구를 미리 구매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3일 특정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보복 살인) 등의 혐의로 윤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3시 30분쯤 대구 달서구 장기동 한 아파트에서 A(여·52)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윤씨는 피해자가 사는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6층까지 올라가 범행을 저질렀다. 윤씨는 교제하던 A씨에게 생활비를 지급하며 일을 못 하게 하는 등 강하게 통제하려 했다. 하지만 A씨는 이를 거부하고 이별을 통보한 뒤 연락을 차단했다. 윤씨는 이때 강한 모멸감을 느꼈다고 한다. 지난 1월과 2월에는 휴대전화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A씨의 신체를 4회 촬영하고, A씨에게 다른 남성의 전화가 걸려 오자 흉기로 협박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A씨에게 만남을 요구하며 흉기를 들고 신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기에 이른다. 참다못한 A씨는 경찰에 신고하면서 같은 달 26일 윤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와 수사기관이 확보한 증거 자료를 종합하면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때 윤씨는 실형 선고와 과거 음주운전으로 받은 징역형의 집행유예 실효 등 형사 처벌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이는 A씨를 향한 적개심으로 변해 살인이라는 극단적 수준의 보복성 공격행동으로 나타났다. 이후 윤씨는 치밀한 계획을 세워 범행을 준비했다. A씨의 집 앞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피하고자 외벽으로 침입하기로 마음먹고 범행 전 아파트를 여러 차례 찾아 가스배관이 설치된 외벽을 촬영했다. 배관을 타고 오르기 위해 코팅 장갑도 미리 구입했다. 인적이 드문 새벽을 택해 범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A씨의 범행을 도운 조력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윤씨에게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유족에 대한 심리치료와 구조금 지급 등 실질적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공판 과정에서 유족의 진술권을 보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토킹 사범에게는 위치 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구속 영장을 적극적으로 청구하고 경찰과 협력해 피해자 신변 안전조치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전 여친 집 무단 침입해 둔기 폭행·감금 30대 징역 20년

    전 여친 집 무단 침입해 둔기 폭행·감금 30대 징역 20년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무단 침입해 폭행하고 성폭행을 저지른 3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2부(부장 김성환)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각 10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경남 창원시에 있는 30대 피해자 B씨 집에 무단 침입해 B씨를 둔기로 마구 폭행하고 성폭행한 뒤 감금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범행 몇 달 전 B씨가 바람피운다고 의심하고 B씨 옆집으로 이사해 감시하는 등 집착하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로 두 사람은 헤어졌다. 하지만 A씨는 커플티를 준비한 뒤 B씨에게 다시 만나자고 제안, 거절당하자 범행을 결심했다. 그는 범행 당일 미리 훔쳐 보고 외워뒀던 B씨 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간 다음 “너는 죽어야 한다”며 둔기로 마구 폭행한 뒤 성폭행했다. 이후 B씨를 화장실에 가둬 밖으로 나올 수 없게 한 뒤 자해했다. B씨는 자해한 A씨가 의식이 희미해진 사이 필사적으로 문고리를 조작해 탈출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자해행위로 다친 손목을 치료하고자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경찰관에게 ‘지인들이 면회와도 되냐’고 묻거나 지인들과 교도소 밥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고 모바일 게임을 하는 등 반성의 기미 없이 일상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또 자신의 범행을 두고 ‘상해 고의만 있었을 뿐 살해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A씨가 B씨 머리와 얼굴을 집중적으로 폭행했고 B씨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 병원에 데려가는 등 구조할 의사가 없었던 점 등을 들며 죄가 성립된다고 봤다. 김 부장판사는 “B씨가 목숨을 잃지 않은 것은 죽을힘을 다해 화장실에서 빠져나왔기 때문으로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결과 또한 참혹하다”며 “B씨는 두개골 등이 골절되고 좌측 청력을 영구적으로 잃었는데도 A씨는 주된 범죄는 부인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대진침대 ‘라돈 매트리스’ 소비자들, 대법원서 첫 승소 확정

    대진침대 ‘라돈 매트리스’ 소비자들, 대법원서 첫 승소 확정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를 제조한 대진침대의 소비자 배상 책임이 대법원에서 처음으로 확정됐다. ‘라돈 매트리스’ 파동 이후 제조사에게 피해 보상 명령이 확정된 첫 판결이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이모씨를 비롯한 130여명 소비자들이 대진침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2심 법원의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3일 밝혔다. 확정 판결에 따르면 대진침대는 매트리스 구매자들에게 구입 대금 전액과 함께 위자료 100만원을 각각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매트리스를 함께 사용한 구매자 가족들이 제기한 배상 청구는 인정되지 않았다. 라돈 매트리스 파동은 지난 2018년 5월 제품에서 방사성 물질 라돈이 대량으로 검출되면서 시작됐다. 라돈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센터(IARC)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위험 물질이다. 폐암 발생의 주된 요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피해 소비자들은 문제의 매트리스 사용으로 인해 각종 질병에 노출되고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제조사를 상대로 법정 다툼을 벌여왔다. 1심 재판부는 소비자들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으나, 2심에서는 판단이 바뀌었다. 2심 법원은 안전성을 보장하지 못한 매트리스를 생산하고 시중에 유통시킨 행위의 위법성을 인정하며 소비자들의 일부 청구를 받아들였다.
  • 李 대통령 “취임 한 달 민생 회복 전력…코스피 5000 시대 준비”

    李 대통령 “취임 한 달 민생 회복 전력…코스피 5000 시대 준비”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무너진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남은 4년 11개월 동안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한 달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30일은 국난의 파도를 함께 건너고 계신 국민 여러분의 간절한 열망을 매순간 가슴에 새기며 치열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숨돌릴 틈도 없이 닻을 올린 새 정부가 어느덧 한 달을 맞았다”면서 “민생의 고통을 덜어내고 다시 성장·도약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 회복을 위해 30조 5000억원 규모의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추경)을 국회에서 심사하고 있다면서 “신속한 추경안 통과로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의 마중물이 만들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에 참석해 국제무대에 ‘민주 한국의 귀환’을 선포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한미통상 협상 또한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원칙을 바탕으로 호혜적이고 상생가능한 결과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굳건한 한미동맹과 긴밀한 한미일 협력, 조속한 중러 관계 개선을 바탕으로 한 ‘국익 중심 실용 외교’로 평화도 국민의 삶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의 대북 방송 중단에 북한이 호응했다면서 “평화의 선순환”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며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는 나라의 첫발을 뗐다”며 “남북 간 소통을 재개하고 대화와 협력으로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3대 특검이 출범한 것에 대해서는 “정의로운 통합을 향한 여정의 시작”이라면서 “국민의 명령에 따라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헌법 질서와 민주주의를 재건하는 데에 핵심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자본시장 선진화를 통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준비하겠다”면서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기술산업,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재생에너지산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는 “시중 자금이 비생산적 영역에서 생산적 영역으로 유입돼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복원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제갈량가주” 판매금지…법원, 상표권 침해 인정

    “제갈량가주” 판매금지…법원, 상표권 침해 인정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62부(재판장 이현석)는 지난 6월 27일 주식회사 율산이 제갈량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 침해금지 등 청구 소송(2021가합546561)에서 원고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피고의 제품에 대한 생산·판매·전시 등 모든 행위를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가집행’ 선고가 포함돼 항소 여부와 관계없이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재판부는 제갈량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중국산 백주 제품에 대해, 원고가 보유한 제2 등록상표(제1709278호)와 유사한 표장을 무단으로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고 상표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제품은 중국 산동성의 ‘산동제갈량가주업유한공사’로부터 수입된 ‘제갈량가주’로, ‘諸葛亮’, ‘제갈량’ 등의 명칭이 부착되어 있다. 법원은 피고에게 상표가 표시된 제품의 생산·수입·판매·전시를 금지하고, 재고 제품 및 반제품, 생산설비에 대한 폐기까지 명령했다. 이와 함께 피고 제갈량코리아와 당시 실질적 대표였던 황호에게는 공동으로 1천만 원의 손해배상금 지급도 명했다. 주식회사 율산은 중국 사천성의 사천강구순주업(江口醇酒业)과 공동으로 ‘강구순제갈양(江口醇诸葛酿)’과 ‘제갈량(诸葛亮)’ 상표의 국내 등록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은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식 수입·유통되고 있는 공식 제품이다.
  • 폭염에 서울 온열질환자 2명 늘어

    폭염에 서울 온열질환자 2명 늘어

    폭염으로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온열질환자 2명이 발생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해 이날 온열질환자 2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1명을 포함해 64명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을 기해 폭염 대응을 위해 1단계 근무명령을 실시중이다. 또한 5개반 7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자치구에서도 90개반 393명이 근무하며 91명이 순찰을 돌고 있다. 시와 자치구는 관련 부서가 모바일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폭염대으 사항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서울시는 1514명의 거리노숙인과 459명의 쪽방주민에 대해 보호활동을 펼쳤다. 기후동행쉼터, 무더위쉼터, 폭염 저감시설 등 폭염 관련 시설·인프라 9141곳을 운영 중이다. 공공시설이나 생활밀착민간시설에 설치된 무더위쉼터에 대한 합동 점검도 완료됐다. 한편 지난달 30일 낮 12시부터 서울 전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오는 4일까지 낮 최고 체감 온도는 33~34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민선 8기 3년 관악구, ‘주민토크쇼’…일자리행복주식회사 등 출범

    민선 8기 3년 관악구, ‘주민토크쇼’…일자리행복주식회사 등 출범

    서울 관악구는 민선 8기 3주년인 전날 박준희 구청장이 주민 토크쇼와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관악중소벤처진흥원 출범식 등 공약 실현 현장에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구민에게 듣습니다. 관악의 오늘, 그리고 내일’ 토크쇼에서 박 구청장은 벤처창업, 지역상권, 청년, 문화 등 관악의 변화와 성과를 함께해 온 주민들과 대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주민의 명령, 시대적 소명을 받들어 관악의 대도약, 퀀텀리프를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구청장은 구정 운영 비전과 민선 8기 공약을 담아낸 현장 방문 일정도 소화했다.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 출범식에 참석한 박 구청장은 일자리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영 이익 재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날 자치구 최초로 설립된 ‘관악중소벤처진흥원’과 전국 최초로 21개 동 주민센터 내에 설치되는 ‘관악형 작은 1인가구 지원센터’도 운영 시작을 알렸다. 박 구청장은 “민선 7기부터 민선 8기 3주년을 맞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숨 가쁘게 달려왔고, 관악은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며 “남은 임기 동안 관악구는 더 큰 도약으로 더 깊은 주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 월마트 식품에 살충제 뿌린 27세 인플루언서의 최후

    월마트 식품에 살충제 뿌린 27세 인플루언서의 최후

    틱톡에서 ‘Wolfie Kahletti’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27세 인플루언서 찰스 스미스가 미국 애리조나주(州) 메사에 위치한 월마트 매장에서 식품에 살충제를 뿌린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스미스는 지난해 12월, 장난이라는 명목으로 월마트의 과일·채소, 즉석식품 등에 살충제를 뿌리는 모습을 직접 촬영해 틱톡에 올렸는데요. 이 영상은 곧 삭제됐지만,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큰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이후 사태 심각성을 인지한 스미스가 영상 촬영 직후 마트로 돌아가 오염된 식품을 수거하려 했으나, 이미 피해는 발생한 뒤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월마트는 930달러(약 125만원) 상당의 오염된 식료품을 모두 폐기해야 했습니다. 경찰은 영상 게시 이틀 만에 스미스를 체포했고, 그는 살충제 절도 및 식품 오염 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마리코파 카운티 검찰은 스미스에게 3급 절도, 식품에 독극물 첨가 등 중범죄 2건과 시설 손괴 및 위험 행위 등 경범죄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24일 법원은 ‘유해 물질 첨가’ 혐의로 징역 12개월을 선고하고, 3년간 보호관찰도 명령했습니다. 법원과 경찰은 “이런 행동은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타인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범죄”라며 “소셜미디어에서의 무분별한 장난이 실제로 법적·경제적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자국군 험담’ 태국 패통탄 총리 직무정지… 헌재, 해임 청원 심리키로

    ‘자국군 험담’ 태국 패통탄 총리 직무정지… 헌재, 해임 청원 심리키로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이자 태국 역사상 최연소 여성 총리로 지난해 8월 취임한 패통탄(38) 총리의 직무가 1일 정지됐다. 태국 헌법재판소는 이날 패통탄 총리와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 간의 통화 내용이 헌법을 위반했다며 직무 정지 명령을 내렸고, 탁신 전 총리는 재수감 위기에 처했다. 지난 5월 말 태국 북동부 국경지대에서 태국과 캄보디아 군이 총격전을 벌여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하자 패통탄 총리는 훈 센 의장과 통화했다. 이 통화에서 패통탄 총리는 국경 분쟁으로 긴장이 고조된 캄보디아의 훈 센 의장을 ‘삼촌’이라고 불렀으며, 국경을 관할하는 자국군 사령관을 비하했다. 패통탄 총리는 분씬 팟깡 제2군 사령관을 두고 “멋있어 보이고 싶어 한다”거나 “그가 하는 말은 국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해임 요구 청원이 제기됐다.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9명 중 7명이 찬성해 패통탄 총리의 직무를 정지시켰고 해임 심판 절차에 돌입했다. 훈 센 의장은 고의로 패통탄 총리와의 통화 내용을 유출하면서 탁신 가문을 위기에 빠뜨렸다. 탁신 가문은 탁신 전 총리의 매제 솜차이 웡사왓과 여동생 잉락, 딸 패통탄까지 20년 가까이 총리를 4명이나 배출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쿠데타로 총리직에서 물러난 이후 15년간 망명 생활을 하다 딸 패통탄이 총리직에 오르면서 화려하게 돌아온 탁신 전 총리도 왕실 모독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잦은 쿠데타와 총리 해임으로 불안한 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태국은 이번 패통탄 총리의 직무 정지로 또다시 정국 혼란을 겪게 됐다.
  • 시리아 제재 풀고, 가자 휴전 논의… 중동 질서 ‘새판짜기’ 나선 트럼프

    시리아 제재 풀고, 가자 휴전 논의… 중동 질서 ‘새판짜기’ 나선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년 만에 시리아 제재를 공식 해제하는 행정명령을 30일(현지시간) 내렸다. 이에 따라 시리아는 지난 14년에 걸친 내전으로 초토화된 경제를 재건할 기회를 얻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스라엘 전쟁 휴전에 이어 미국 중심의 ‘중동 질서 새판짜기’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서명한 행정명령을 통해 “2004년 5월 11일 발효된 행정명령 13338호(시리아 특정 개인의 재산 동결 및 특정 물품 수출 금지)에서 선포된 국가비상사태를 종료하며 해당 명령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에 대한 추가 제재도 모두 폐지했다. 이 조치는 이달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고 명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 해제 배경으로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이 무너진 뒤 아메드 알샤라 대통령이 이끄는 새 정부가 6개월간 발전적인 변화를 보였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테러 조직에 피난처를 제공하지 않고 종교·민족 소수 집단의 안전을 보장하는 시리아는 지역 안보와 번영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순방 중 알샤라 대통령을 만나 제재 해제를 약속하고 ‘아브라함 협정’ 참여를 제안했다. 2020년 이스라엘과 중동 국가 간 국교 정상화를 위해 체결된 아브라함 협정에는 5개국이 참여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중재로 시작된 아브라함 협정 참여국을 늘려 미국 중심의 중동 질서를 구축하는 것을 통해 노벨평화상 수상까지 노리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7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완전 휴전 등을 논의한다. 또 이란 비핵화 방안과 이스라엘·시리아 관계 개선에 대한 논의도 함께 해 ‘평화 중재자’로서의 존재감을 확대할 전망이다.
  • 대기업 64% 자사주 소각 외면… 경영권 다툼에 밀린 주주 이익 [주주 가치 보호 - 거버넌스 바꿔야 기업·주주가 산다]

    대기업 64% 자사주 소각 외면… 경영권 다툼에 밀린 주주 이익 [주주 가치 보호 - 거버넌스 바꿔야 기업·주주가 산다]

    자사주 늘리고, 주주환원 미루고… 총수 ‘경영권 방어’ 성벽 쌓기 국내 상장된 50대 그룹의 핵심 계열사 가운데 자기주식(자사주)을 5% 이상 보유한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은 ‘올해 자사주 소각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본시장 활성화와 주주가치 제고 움직임에 힘입어 자사주 소각액은 3년여 사이 5배 늘었지만, 국내 주요 기업들은 여전히 주주환원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서울신문이 1일 50대 그룹의 핵심 계열사 64곳의 자사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자사주를 5% 이상 보유한 기업 33곳 가운데 올해 자사주 소각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힌 곳은 12개사(36.4%, 미래에셋증권·두산·금호석유화학·고려아연·신세계·삼성물산·포스코홀딩스·키움증권·영풍·네이버·SK디스커버리·셀트리온)에 그쳤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말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바꿔 자사주 보유 비중이 5% 이상이면 자사주 현황과 처리 계획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공시하도록 했다. 자사주 대량 보유가 기업의 지배구조나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각 등의 주주환원으로 이어지게 하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5% 이상 보유한 기업의 63.6% (21곳)는 “자사주 소각 계획이 없다”고 공시했다. 자사주 32.5%로 50대 그룹 중 가장 많은 자사주를 보유한 롯데지주는 최근 자사주 5%를 우호 세력인 롯데물산에 매각했는데, 자사주 소각 계획에 대해선 “검토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이들 대부분은 자사주 보유 목적으로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내세웠지만, 실제 주주환원으로 이어지는 자사주 소각을 실행하지 않은 것이다. 서울신문이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와 50대 그룹 핵심 계열사 가운데 지난 3년간(2022~2024년) 자사주 비중을 늘린 기업들을 추가로 살펴본 결과 고려아연(12.3% 포인트)을 비롯한 23곳이 자사주 비중을 크게 늘렸다. 하지만 이 가운데 신세계, 한화, 삼양통상, 포스코인터내셔널, LG, 롯데케미칼, 삼성전자, 한진칼, LS, 한화솔루션 등 10곳은 자사주를 늘리면서도 3년간 자사주를 소각한 사례가 거의 없었다. 그나마 삼성전자가 지난 2월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단행했고 LG가 내년까지 전량 소각 계획을 발표한 정도다. 전체 상장사의 자사주 소각액이 2022년 3조 1000억원에서 올해 5월 말 15조 2000억원으로 3년여 동안 5배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이재명 정부가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방침을 세우면서 최근 일부 기업에선 이를 피하기 위해 우호 세력에 서둘러 매각하거나 자사주를 담보로 교환사채(EB)를 발행하는 꼼수를 쓰고 있다. 태광산업은 지난달 27일 자사주 전량(지분율 24.41%)을 교환 대상으로 하는 3186억원 규모의 EB를 발행하기로 의결했다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정정 명령을 부과받았다. 시장에서는 자사주를 교환하는 EB 발행의 경우 사실상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동일한 효과가 있어 기존 일반 주주의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올 상반기에만 11건의 자사주 기반 EB 발행 공시가 떴다. 텔코웨어와 신성통상 등 일부 상장사는 자사주 소각을 피해 자발적 상장폐지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자사주 제도가 기업들에 의해 남용되면서 주주환원이라는 본래 취지와는 달리 되레 주주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승영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자사주 취득과 보유를 허용한 것은 기업이 재무구조를 효율화하고 배당에 활용하도록 하기 위한 것인데, 기업들이 경영권 보호 장치가 없다는 이유로 자사주를 남용했다”며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다른 자본시장 전문가는 “경영권 방어와 무관하게 지배주주에게 유리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자사주가 활용되는 게 문제”라고 꼬집었다. 주주가치 제고를 두고 행동주의 펀드의 자사주 소각 요구와 주주 제안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는 “밸류업의 모델로 삼고 있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경우 매년 자사주를 소각하고 배당도 많이 한다”면서 “주주환원의 원칙을 지키려면 적어도 3년 안에는 자사주를 소각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1억까지 예금보호, 헬스장도 소득공제, 정부가 양육비 우선 지급 [하반기 이렇게 달라집니다]

    1억까지 예금보호, 헬스장도 소득공제, 정부가 양육비 우선 지급 [하반기 이렇게 달라집니다]

    2001년부터 5000만원으로 묶여 있던 예금보호 한도가 24년 만에 1억원으로 상향된다. 7월부터 수영장·체력단련장 요금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휴대전화 단말기 가격을 200만원대까지 오르게 하는 단초를 제공한 단말기유통법은 10년 만에 폐지된다. 철도 역사에서 일어나는 절도·성범죄를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가 감지해 용의자를 추적한다. 거짓말하는 챗GPT 등 생성형 AI의 역기능을 제보하는 플랫폼도 오는 9월부터 운영된다. 하반기 달라지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정리했다. 금융·조세●예금보호 한도 상향 은행·저축은행·보험사·증권사·신협·농협·수협·새마을금고 등의 일반 예금과 퇴직연금(DC·IRP)·연금저축·사고 보험금의 예금보호 한도가 오는 9월 1일부터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된다. ●수영장·체력단련장 소득공제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는 7월 1일 이후 신용카드로 결제한 수영장·체력단련장 이용료에 대해 공제율 30%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공제 한도는 300만원이다.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대출 이용 기간에 금리 상승으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을 고려해 산정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가산금리가 1일부터 0.75%(2단계)에서 1.50%로 올랐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연말까지 0.75%가 적용된다. ●전기요금 연체 채무 조정 9월 19일부터 연체된 전기요금도 연체 금융 채무와 합산해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 조정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채무 원금 감면율은 최대 90%, 상환 기간은 최장 10년이다. ●불법 사금융 처벌 강화 이달 22일부터 성 착취·인신매매·신체 상해·폭행·협박에 따른 반사회적 대부 계약은 원금과 이자가 전부 무효화된다. 불법 사금융에 부과하는 형량도 최대 징역 10년, 벌금 5억원으로 대폭 상향된다. ●조각투자상품 배당소득 과세 ‘조각투자상품’에 투자해 얻는 이익에 대해서는 1일부터 현행 펀드 과세와 똑같이 배당소득으로 세금이 매겨진다. 미술품·저작권 등에 대한 권리를 투자계약증권이나 신탁수익증권 형태로 분할·발행해 다수 투자자가 투자·거래할 수 있는 상품을 뜻한다. ●신규 상장사 공시 의무 강화 상장으로 사업보고서 공시 의무가 발생한 기업은 이달 22일부터 직전 분기 또는 반기 보고서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복지·고용●국가장학금 지원금 인상 올해 2학기부터 소득 수준에 따라 대학 등록금을 차등 지원하는 국가장학금이 최대 40만원 인상되고, 전체 대학생의 50%인 100만명이 혜택받는다. ●상습 임금 체불 근절법 시행 10월 23일부터 임금 체불로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는 미정산 시 출국 금지된다. 퇴직자에게만 적용되던 체불 임금 지연 이자 20%는 재직 근로자에게도 확대 적용된다. 사업주가 고의로 임금을 체불하면 임금의 3배 이내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자활성공지원금 신설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해 취업·창업에 성공한 수급자에게 6개월 취업 지속 시 50만원, 1년 지속 시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자활성공지원금’이 10월 중 신설된다. ●퇴사 후에도 육아기 지원금 지급 육아휴직이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활용한 뒤 자발적으로 퇴사해도 관련 지원금을 전액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퇴사하면 육아휴직 등 지원금 잔여분의 50%만 받았다.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 이혼한 배우자로부터 양육비를 못 받는 한부모 양육자에게 국가가 양육비를 우선 지급하고, 이를 비양육자에게서 회수하는 제도가 이달부터 시행된다.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자녀 1인당 월 20만원씩 18세까지 지원된다. ●아동 입양 국가·지자체가 수행 그간 민간 입양기관이 담당했던 아동 입양 절차를 이달 19일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맡는다. 지자체가 입양이 필요한 아동을 결정하고 후견인으로서 보호하며, 보건복지부 입양정책위원회가 예비 양부모에 대한 적격 심사를 통해 입양을 결정한다. ●담배 유해 성분 공개 담배 유해 성분 분석 결과를 대중에 공개해 담배의 유해성을 정확하게 알리고 흡연을 예방하자는 취지의 ‘담배유해성관리법’이 11월 1일부터 시행된다. 행정·국방생성형 AI ‘거짓말’ 제보 플랫폼 운영… 단말기유통법 폐지●생성형 AI 오작동 제보 플랫폼 개설 생성형 AI의 잘못된 정보·명예훼손·성범죄 등 역기능과 위험성을 제보하는 이용자 참여 플랫폼이 오는 9월부터 ‘wiseuser.go.kr’ 내 메뉴로 운영된다. ●단말기유통법 폐지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와 추가 지원금 상한(공시 지원금의 15% 이내), 가입 유형·요금제에 따른 부당한 지원금 차별 금지 등 규제를 담은 단말기유통법이 이달 22일 폐지된다. ●다중운집 재난·사고 예방 강화 제2의 이태원 참사를 막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순간 최대 인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실태 조사가 실시된다. 지방자치단체장은 긴급 안전점검 및 안전조치 명령을 내릴 수 있고 행사 중단 및 해산을 권고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 민간 앱 확대 모바일 신분증을 네이버·토스·국민은행·농협은행·카카오뱅크 앱을 통해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아동·청소년 대상 그루밍 처벌 확대 오는 10월 23일부터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그루밍(성 착취 목적 대화 등)도 처벌 대상이 된다. ●공직적격성평가(PSAT) 성적증명서 발급 올해부터 5·7급 국가공무원 공개 채용 응시생에게 인사혁신처 주관 PSAT 성적증명서가 최초로 발급된다. ●모집병 평가 항목 간소화 내년 1월 입영자(올해 10월 접수)부터 무도 단증을 제외한 비공인 민간 자격이 폐지되며 가산점은 최대 15점에서 10점으로 줄어든다. ●대체복무요원 분할 복무제 시행 교정 시설 등 대체복무기관에서 공익 요원으로 복무하는 사람에게 장기간 입원 치료가 필요해질 때 복무를 중단하고 치료를 마친 뒤 복무를 재개할 수 있는 ‘분할 복무제’가 오는 9월 19일부터 시행된다. 농림·환경외국인 근로자도 ‘홀 서빙’ 가능… 겨울에 대설 재난문자 발송●동물보호센터 입양 마릿수 확대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할 수 있는 마릿수가 기존 1인당 최대 3마리에서 10마리로 확대된다. ●동물병원 진료비 내부 게시 의무화 동물병원 진료비(20종) ‘병원 내부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 규정이 8월부터 ‘병원 내부 및 인터넷 홈페이지’로 바뀐다. 디지털 기기 이용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내부 게시를 원칙으로 한다. ●음식점 외국 인력 운영 확대 ‘주방 보조원’에 한정됐던 음식점업 고용허가제(E-9) 외국인 근로자의 직무 범위가 ‘홀 서빙’이 가능한 음식 서비스 종사원으로 확대된다.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수산물 확대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수산물이 냉동·건어물 위주에서 활어·신선 수산물 등으로 확대된다. ●친환경농업직불금 단가 인상 7년 만에 ㏊당 최대 95만원으로 인상된 논에 대한 친환경농업직불금이 오는 12월 지급된다. 농가당 지급 상한 면적도 기존 5㏊에서 30㏊로 확대된다. ●대설 재난문자 발송 여름철 호우가 내릴 때 발송되던 재난 문자메시지가 오는 11월부터 겨울철 대설이 내릴 때도 발송된다. ●내비게이션 홍수 정보 확대 자동차 내비게이션으로 제공되는 홍수 정보의 전국 수위 관측소가 223곳에서 933곳으로 확대된다. ●기후변화 상황지도 확대 지구온난화 수준별 기후변화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상황지도 서비스’가 12월부터 제공된다. ●해수면 온도 3개월 전망 서비스 해양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해수면 온도 3개월 전망’이 11월 23일부터 매월 1회 발표된다. ●수산자원조성금 폐지 어업이나 양식업 면허·허가를 받은 어업인에게 부과되던 부담금인 ‘수산자원조성금’이 폐지된다. 교통·부동산·중기철도역 AI CCTV가 성범죄 감시… 공공택지 전매제한 완화●철도 역사 AI CCTV 확대 GTX-A, 수인분당선 등 30개 역사에 자동으로 절도·성범죄·불법 촬영을 감지하고 용의자를 추적하는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가 연말까지 400대 설치된다. ●김포골드라인 증차 올해 안에 김포골드라인 열차가 6편성 증차되고 배차 간격이 3분에서 2분 30초로 단축된다.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는 215%에서 190% 이하로 줄어든다. 혼잡도 100% 초과는 객차 정원 초과를 뜻한다. ●교통약자용 승차권 발매기 도입 휠체어 이용자를 위해 버튼 위치와 화면 높이를 낮춘 신형 열차표 자동발매기가 수도권 역사에 100여대 이상 도입된다. ●공공택지 전매 제한 완화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기 전까지 전매 행위가 제한됐던 공공 택지(공동주택용지)를 하반기부터 공공 지원 민간 임대주택을 임대하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에 전매할 수 있다. ●중소기업 매출 기준 상향 중소기업의 매출 기준이 연말부터 최대 1500억원에서 1800억원으로, 소상공인 매출 기준은 최대 120억원에서 140억원으로 상향된다. 매출 기준이 확대되면 세제 감면·공공 조달 등 혜택을 받는 기업이 늘어난다. ●상표·디자인권 침해 손해배상 강화 이달 22일 이후 고의로 상표·디자인권을 침해했을 때 부과되는 손해배상 한도가 기존 최대 3배에서 5배로 늘어난다. ●비(非)아파트 6년 단기 등록임대주택 제도 시행 연립·다세대 주택과 준주택(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에 대해 임대 의무 기간이 완화된 6년 단기 등록임대주택 제도가 지난달부터 시행됐다. ●하도급 부당특약 효력 무효화 10월 2일부터 수급 사업자에게 계약서에 기재되지 않은 비용을 떠넘기거나 수급 사업자의 정당한 권리를 제한하는 부당한 특약은 무효가 된다.
  • 헤어진 연인 스토킹하고 감금·폭행한 60대…집행유예 2년

    헤어진 연인 스토킹하고 감금·폭행한 60대…집행유예 2년

    헤어진 연인을 스토킹한 끝에 감금하고 폭행한 6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 정한근)는 감금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 80시간, 스토킹 범죄 재범예방강의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3월26일 오전 3시 30분부터 오전 7시7분까지 3시간 이상 피해자 B(여·52)씨가 운영하는 단란주점에서 그를 빠져나가지 못하게 감금한 뒤 여러 차례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 당시 A씨는 B씨로부터 영업시간이 끝났으니 귀가하라는 요구를 받고 화가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를 상대로 총 23회에 걸쳐 전화하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스토킹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A씨는 과거 연인이었던 B씨가 더 이상 연락하거나 찾아오지 말라고 요구했음에도 스토킹을 지속해 법원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재판부는 “여러 차례 형사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에 비춰 보면 피고인의 폭력성이나 재범 가능성이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과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김관영 전북지사, “도전의 역사”를 “성공의 역사”로 바꾸겠다

    김관영 전북지사, “도전의 역사”를 “성공의 역사”로 바꾸겠다

    “도민과 함께 써온 도전의 역사를 위대한 성공의 역사로 바꾸겠습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3년 도전하면 반드시 이룬다는 ‘도전경성’의 믿음으로 전북을 바꾸는 일에 모든 것을 걸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도시 선정, 전북특별법 통과, 대광법 개정, 대기업 계열사 7곳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내세우며 “전북은 바뀔 수 있다는 확신이 현실로, 성과로 증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1년은 전북의 꿈을 실현하고 전북의 미래를 책임있게 준비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김 지사는 “우리 도민의 뜨거운 지지 속에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지방분권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전북의 백년대계를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 지사 일문일답. -민선8기 4년차를 맞았다. 소회는 “지난 3년, 전북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일으켜 세우라는 도민의 명령을 받들어 절박한 마음으로, 간절한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 치열했던 시간이 쌓여 변화의 물꼬가 터지고 있다. 서울을 압도적으로 꺾고 하계올림픽 국내후보도시가 되었고, 대기업 계열사 7곳 포함 198개 기업과 16조 5000억 원 투자 유치 등 경제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도민께 겸손하고 도정엔 유능한 도지사가 되겠다는 약속, 임기 마지막까지 지키겠다.” -최근 미국 출장을 다녀왔다. 성과는 “가장 큰 성과는 세계 최고의 병원인 메이요 클리닉과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 협력을 본격화한 것이다. 메이요 클리닉이 위치한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시는 인구 12만 정도의 소도시인데 도시 경제가 병원 중심으로 돌아갈 정도로 클리닉의 의료기술과 치료 수준은 세계 최고다. 연간 의료 수입만 25조 원에 달한다. 이런 병원이 이번에 전북과 손을 잡았다. 뇌 수술에 쓰이는 고정장치를 전북의 탄소 소재로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이 장치를 탄소로 만들면 기존 알루미늄보다 무게는 3분의 1로 줄고 강도는 2배 이상 높아져서 의료 혁신이 가능해진다. 이뿐만이 아니라 메이요 클리닉에서 쓰이는 다양한 의료기기를 전북 탄소소재로 바꿔 전 세계에 공급하자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중심지 전북이 세계 의료시장으로 뻗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상황은 “국제경쟁에 본격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23일 IOC가 지정한 ‘올림픽의날’에 맞춰서 ‘범도민 유치위원회’를 도 차원에서 우선 출범시켰다. 2036명의 유치위원을 위촉해서 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도민의 뜻을 전했다. 통상 국내 유치후보도시가 정해지면 두 달 이내에 국가 차원의 유치지원위원회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내란 사태와 대통령 선거로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보폭을 넓히고 서둘러야 할 시점입이다. 총리님이 취임하는 대로 범국민 유치지원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특별법 제정을 통해서 국가 차원의 지원책도 이끌어내겠다. 광주, 대구, 대전, 충남, 충북과 함께 경기장을 나누는 연대 개최 전략은 서울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서 가장 경제적인 올림픽을 실현해 낼 생각이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대선 기간 “전주올림픽이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하신 만큼 정부와 함께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완주군 방문이 다시 한번 무산됐다.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찬성이든 반대든 각자의 입장은 존중받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모두 같은 도민이라는 사실이다. 지역의 삶과 미래를 위해 함께 모여 의견을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경청해야 한다. 차이와 갈등이 있다면 그것을 이해하고 조율해 나가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다. 합리적 토론이 전제되어야 하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대의 말을 귀 기울이는 게 기본이다. 최종적으로는 다수결 투표로 결론을 내고, 다수는 소수의 목소리를 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상황은 참으로 안타깝다. 언제든, 어떤 주제든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 군민들께서도 열린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 통합에 도지사가 나서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번 통합 논의는 과거와 다르게 민간단체가 주도하고 있다. 작년 6월 완주군민 6000여명이 주민투표를 공식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법적 요건인 투표권자 총수의 50분의 1을 충족시킨 것이다. 이후 절차에 따라서 군과 도를 거쳐 통합건의서가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됐고, 위원회에서는 주민 공감대 확보를 전제로 통합의 타당성을 인정했다. 지금은 행정안전부가 통합 권고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통합의 주체는 그 누구도 아닌‘군민’이다. 서로의 생각을 듣고 완주의 현재와 미래까지 아우르는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완주 전주 통합에 대한 지사의 생각은 “올해 들어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해 군민들께서 꼭 깊이 고민하고 판단에 참고해야 할 중대한 변화 세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전주 하계올림픽이다. 올림픽은 도시 이름으로 유치가 추진된다. 지금의 전주와 완주가 통합된 이후의 규모와 경쟁력을 비교해보면, 국제 무대에서 어느 쪽이 더 유리할지는 명약관화하다. 유치에 성공한다면 완주 군민들께 돌아갈 브랜드 가치와 여러 혜택도 분명히 달라질 것이다. 둘째는 대광법 통과다. 28년 만에 통과된 대광법으로 전주권 광역교통망이 본격화되는데, 핵심 축은 완주의 간선도로다. 통합이 이 교통망과 어떤 시너지를 낼지 살펴봐야 한다. 세 번째는 새로운 정부의 탄생이다. 이재명 정부는 시군 통합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통합 추진에 대한 정부의 인센티브와 지원이 어떻게 달라질지, 신중히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28년 만에 대광법이 통과됐다. 앞으로 과제는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전주권 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 익산, 김제, 완주 등과 협의체를 만들어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우선순위를 조율하고 있습다. 8월까지 시군 의견을 다 모아 수요조사를 마무리하고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지역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해서 3특 체제에 대비하는 전북발(發) 교통혁명을 이뤄내겠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 1년 반이 지나고 있다. 도민이 체감할 변화가 있는지. “지난 1년 동안 법 131개 조문, 333개 특례를 바탕으로 75개 과제를 만들고, 그중 58개를 실제로 실행했다. 농생명산업지구, 새만금 고용특구처럼 전북만의 강점을 살린 산업기반이 하나씩 현실화되고 있다. 아직 체감이 크지 않을 수 있다. 특례가 제대로 뿌리내리면 인구가 늘고 기업이 오고 돈이 돈다. 그 시간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전북은 ‘대한민국 미래정책과 산업의 테스트베드’를 자임하고 있다. 누구도 해보지 않은 정책과 산업을 전북에서 과감히 시도해 확산시키고, 대한민국 도약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 -지난 3년간의 투자 유치 상황은 “총 198건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16조 4611억원을 유치했다. 최근 10년간 전북의 연평균 투자유치 금액은 약 3조 원이었는데, 지금은 연평균 5조 원을 훌쩍 넘기며 두 배 가까운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전체 유치 기업의 27%가 미래첨단산업 기업으로, 투자금액 기준으로는 75%에 달한다. 전북의 산업생태계가 고부가가치 산업 위주로 바뀌고 있다는 방증이다. 앞으로도 바이오, 모빌리티, 탄소융합, 방위산업, 이차전지 같은 미래산업 핵심기업을 더 끌어오겠다. 틈새시장을 노려 탄소소재를 융합한 의료기기, 새만금을 활용한 무인 방위산업 실험 같은 새로운 시도를 과감히 하겠다. 기회발전특구 확대, 국가산단 조성, 노후산단 재정비까지 기업이 오고 싶은 기반을 촘촘히 깔겠다. 2800명까지 늘어난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같은 전북만의 혁신적인 세일즈 행정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겠다.” -새만금 개발에 관한 비전은. “새만금을 첨단산업의 테스트베드이자 규제 프리존으로 만들겠다. 다른 지역에서 할 수 없는 기술과 산업을 먼저 실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만금을 키워보자는 것이다. 19세기 미국이 서부 개척으로 성장했듯, 새만금을 대한민국 프런티어의 상징으로 삼자는 게 제 구상이다. 글로벌 경쟁 시대에는 1년만 늦어져도 선두 그룹을 따라가기 어렵다. 그래서 새만금에서 선도적으로 규제를 풀어 시도하고, 전국으로 성과를 확산시키자는 것이다. 지금 새만금에서는 바이오, 방위산업, AI 농생명 산업, 이차전지 등을 집중적으로 키우고 있다. AI 농기계로 유명한 미국 존 디어가 “우리는 인류를 대신해 혁신한다”는 슬로건을 내건 것처럼, 새만금에서도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혁신적인 산업을 직접 개발하고 실현해 나갈 것이다.” -공공의대도 핵심과제다. 추진 계획은. “공공의대는 전북의 오랜 염원이다. 국가적 과제이기도 하다. 수도권에 몰린 의사 인력을 지역으로 돌리고, 필수의료 공백을 메우는 데 꼭 필요합하다. 이번 정부도 대통령 공약으로 약속했고, 보건복지부도 내부 업무보고에 설립 계획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 공공의대를 설립할 준비가 다 끝나 있다. 이제는 입법이 남았다. 계류된 공공의대법이 하루라도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의료계 설득에 최선을 다하겠다.”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맞았다. “30년간 지방은 많이 성숙했다. 이제는 예산과 인사, 제도 설계 같은 핵심 권한을 지방에 이양해야 한다. 특히 지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구조적인 재정 개편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방소비세 전환 비율을 높이고, 국세와 지방세 비율도 다시 짜야 합니다. 지방교부세는 인구감소나 고령화 같은 지역 현실을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16. 도민께 하고 싶은 말씀은. 전북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전주하계올림픽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동서화합, 재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 새만금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테스트베드로 키워내겠다. 대한민국이 선도하는 다양한 산업들이 실험되고 성장하면, 기업도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다. 지난 3년간 우리는 곳곳에서 다양한 성공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저는 도민과 함께라면 전북은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오직 도민만 보고, 오직 민생만 보고, 오직 전북만 보고 가겠다.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되도록 흔들림 없이 일하겠다.”
  • 탈영하면 징역 10년인데…개전 이후 러시아 군인 2만명 무단이탈 [핫이슈]

    탈영하면 징역 10년인데…개전 이후 러시아 군인 2만명 무단이탈 [핫이슈]

    개전 이후 하루 1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군의 탈영병 수가 2만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은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무단이탈(AWOL) 혐의 등으로 사건 접수된 러시아군 사례가 지금까지 2만 538건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탈영과 명령 불복종 등을 합친 수치로, 러시아의 반체제 성향 독립 매체 미디어조나가 2022년 2월 개전 후부터 지난 5월까지의 조사 결과를 인용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 중 약 86%가 기소됐으며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다만 기소된 군인 중 스톰-Z 부대에 복무하면 감형받을 수 있다. 스톰-Z는 전과자들로 구성된 러시아 국방부의 직할부대를 말한다. 이는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의 모델을 따른 것으로 러시아 측은 공식적으로 이 부대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DI는 “러시아군의 잔혹한 규율, 부상병에 대한 열악한 의료 지원, 부적절한 군사 훈련 등이 탈영하는 데 영향을 미칠미칠 가능성이 높다”면서 “러시아 군인은 계약서에 서명한 후 14일 이내에 최전선에 보내지며 단 5일간 군사훈련을 받는다”고 짚었다. 실제로 개전 이후 러시아 군인들의 인명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영국 정보부와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달 초 개전 이후 러시아군의 누적 사상자가 100만명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역시 늘어나는 탈영병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 검찰청은 개전 이후 AWOL과 이보다 더 중한 전장 탈영이 9만 5000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이 숫자는 급격히 증가했는데 이 중 3분의 2가 2024년 한해 벌어졌다. 이처럼 병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우크라이나 당국은 한차례 무단이탈한 군인들에 한해 처벌을 면해주고 다시 복무 기회를 주는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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