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명동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 4월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 AI 기반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403
  • 명동국립극장 살릴수 없나/반영환 논설고문(시론)

    옛 명동국립극장이 철거위기를 일단 모면했다.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것이다. 건물소유주인 대한투자금융이 이 건물을 헐고 그 자리에 10층 사옥을 신축하려던 계획을 유보한 덕분이다.연극인을 비롯한 문화예술단체들의 보존요청 여론을 수용한 결과다.그러나 이 결정은 잠정적인 것일 뿐,장기적으로는 정부에 매각하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일단 발등의 불은 껐지만 철거문제가 언제 또 튀어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옛 명동국립극장은 우리 공연문화의 산실이자 메카.일제 때인 1934년에 건립돼 57년이후 16년동안 우리나라의 유일한 국립극장으로 연극과 무용공연의 요람구실을 해왔다.그러나 73년 현재의 장충동국립극장이 문을 열면서 퇴역,76년 민간에 불하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명동국립극장은 공연의 산실이었을 뿐만 아니라 건축사적으로도 평가되고 있는 건물이다. 유서깊은 국립극장건물을 아무 생각없이 팔아버린 정부의 결정은 반문화적인 단견이었다.국립극장은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이었을 것이다.전통극장과 현대극장이 별도로 존립해야 한다는 인식을 왜 못했을까.지나간 일이지만 안타깝다.비원앞 운니동 삼환기업자리에 있던 국악사 양성소도 72년 문화재관리국에 의해 처분되었다.고풍스런 이 기와집은 구한말 금위영 건물로 일제 때 이왕직 아악부가 사용했으나 「재원확충」이란 구실로 팔려 하루아침에 헐려버린 것이다. 그동안 개발과 도시계획의 위세에 밀려 유서깊은 건물이나 사적이 얼마나 많이 헐려나갔는가.일제가 경복궁·경희궁등의 옛 건축물과 서대문·동소문등을 철거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해방후 우리 손으로도 「문화의 파괴」는 계속됐다.그 결과 6백년 고도인 서울은 이제 5대고궁을 제외하면 고도다운 면모를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게 돼버렸다.파리는 가로수수종을 바꾸는데 수년이 걸렸다.시민들이 새 수종이 문화도시 파리에 맞지 않는다고 반대했기 때문이다.그 신중성과 여유를 우리 사회는 갖고 있지 못한 것이다. 우리는 옛 것은 무조건 낡고 고루하며 무가치한 것이란 편견을 갖고 있는 것 같다.그런 편견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훼손하는데 큰 몫을 담당했다.70년대초 새마을운동이 전국적으로 기세를 떨칠 때 부락공동체의 구심체인 당집과 민속의 상징인 성황당이 미신타파의 이름으로 마구 헐렸다.같은 이유로 마을어귀에 세워진 장승들도 뽑혀 불태워졌다.민중들의 기층문화인 민간신앙의 유산들이 미신으로 단죄된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시행착오였다. 서울 인사동의 태화기독교 사회관이 헐린 것은 유서깊은 건물의 철거에 우리 사회가 얼마나 무신경한가를 잘 보여준 사례다.1938년에 세워진 태화관은 한·양식을 절충한 독보적인 건물로 건축가 강연의 작품이다.우리의 전통미를 살린,독특한 개성을 지닌 건물이었다.더구나 태화관이 있던 자리는 3·1운동 때 민족지도자 33인이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던 역사의 현장이 아닌가.그러나 80년 이렇다 할 반대나 제지없이 태화관은 헐리고 그자리에 12층 빌딩이 신축되었다. 명동국립극장을 살리기 위해 「문화를 생각하는 모임」에서는 모금운동 사적지정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하지만 공시가격 6백억∼7백억원을 무슨수로 모금한단 말인가.사적으로 지정된다해도재산권침해의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결국 아직은 묘책을 못찾고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이같은 보존과 개발의 갈등을 성공적으로 조화시킨 사례를 그리스 아테네에서 찾아볼수 있다.아테네시내에는 보존해야할 유적위로 그리스정교의 성당이 덧지어진 건물이 있다.마치 암탉이 병아리를 품고 있는 듯한 형상이다.건축물의 중첩으로 과거와 현재를 접목시킨 새로운 발상이다.궁여지책이긴 하지만 이 방법을 명동국립극장에 적용시킬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전통과 유서를 헐값에 팔아넘기고 허물고 나서 우리 문화는 지금 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다.보존과 개발의 사이,그 어려운 과제를 우리는 「밀어붙이기」로 간단히 해결해 버렸다.다시 되풀이해서는 안될 반문화적 악몽이다.
  • 김 검찰총장 특별회견 내용

    최근 한국통신공사 노동조합의 불법집단행동으로 인하여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법질서확립의 책임을 맡고 있는 검찰총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한국통신 노조는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통신산업구조조정,이동통신매각대금처리등에 대한 정부와 통신공사측의 방침에 반대하여 불법적으로 장관실점거,공무원폭행,기물파손 등 집단행동을 계속하여 왔습니다. 한국통신 노조측의 이러한 주장은 정부의 경제정책이나 공사의 경영권 등에 관한 사항으로서 노사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이와 관련한 집단행동은 명백히 실정법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또한 한국통신 노조는 아직 공사측과 실질적 임금협상에 들어가지도 않은 상태임에도,민주노총준비위(민노준),공공부문노조대표자회의(공노대)등 재야노동단체와 연계하여 6월15일부터 6월20일 사이에 불법파업에 들어갈 것을 선언하는 등 합법적인 절차를 무시한 채 강경투쟁을 준비하여 왔습니다. 노조측의 계획과 같이 6월27일 4대지방선거를 며칠 앞두고 국가중추신경인 국가통신망이 마비되는 사태가 온다면 일반전화는 물론 은행전산망,행정·치안·국방 등 안보통신이 두절되는 등 국가경제나 국민의 일상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뿐 아니라 국가의 안위에도 심대한 위협이 될 것이 명백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노조의 집단행동은 일반적인 노사분규에서 나타나는 근로조건개선을 위한 노동쟁의가 아니라 국가통신망을 볼모로 한 정치적 목적의 불법집단행동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검찰은 노조의 불법집단행동에 대해 정보통신부 및 통신공사의 고소·고발을 받아 주동자 64명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여 현재 총 6명을 구속하고,13명에 대해 사전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노조 간부들에 대한 사법처리는 그동안의 불법집단행동에 대한 정당한 법집행으로서 이는 결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불법집단행동을 주도해온 노조간부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하여 엄단할 것입니다. 또한 한국통신의 노사관계에 개입하여 파업등 불법집단행동을 부추기는 등 제3자개입행위도 철저히 색출해 단속할 방침입니다. 그리고노조측에서 공사의 징계조치 등에 반발하여 소위 준법투쟁이라는 이름으로 불법태업등 정상적인 통신업무수행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업정하게 법집행을 할 것입니다. 아울러 명동성당이나 조계사에서 농성중인 노조간부들도 조속히 출두하여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국민여러분! 노사간의 문제는 노사당사자간의 협상에 의하여 적법절차에 따라 해결하여야 합니다. 또한 검찰은 노사당사자간의 자율협상이나 적법한 절차에 따른 노동쟁의는 최대한 보장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임금·후생복지 등 근로조건개선에 관한 것이어야 하며 노사협상을 빙자한 정치적 목적의 투쟁은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또한 대중의 힘으로 밀어붙이면 무엇이든 얻어낼 수 있다는 생각은 반드시 뿌리뽑혀져야 합니다. 검찰은 이번 한국통신사태를 계기로 노사관계에 있어서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이나 행태를 확실하게 바로잡아 법절차를 준수하는 건전한 노사관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한통사태」 주초가 고비/종교지도자“중재”…검경,공권력투입“자제”

    ◎김 추기경·송 총무원장 금명 회동 한국통신의 노사분규는 노조간부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명동성당 및 조계사 지도자들이 중재에 나설 뜻을 비침에 따라 이번 주초가 해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천주교 김수환 추기경과 조계종 송월주 총무원장은 28일 빠른 시일안에 만나 한국통신 노사분규의 해결을 위해 공권력 투입의 자제를 요청하고 정부와 노조측의 대화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현 정보통신부장관과 조백제 한국통신사장도 전날에 이어 이날 하오 조계사를 방문,노조간부 7명의 농성해제를 설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검찰과 경찰도 명동성당과 조계사에서 농성을 하고 있는 노조간부들을 검거하기 위한 공권력의 투입을 일단 자제하기로 했다. 이날 하오 천주교 서울대교구 최창무 주교는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한국통신노조가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최 주교는 『지금까지 정부당국으로부터 공권력 사용에 대한 협조요청을 받은 적은 없다』고 밝힌 뒤 『정부와노동자들의 대화에 적극적인 중재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인 진관 스님과 실천승가 지도위원 성연 스님은 이날 하오5시30분쯤 서울 명동성당을 방문,장덕필 주임신부를 만나 한국통신 사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경정보 통신부장관은 이날 상오 KBS­TV 「정책진단」 프로에 나가 『법질서 확립과 국가기간시설의 보호라는 차원에서 한국통신노조의 어떠한 불법 노동행동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 장관은 『수배된 노조집행부는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밝히고 『노조가 새 대표진을 구성하면 회사측과 임금 등 노사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한통농성장 공권력투입 검토/공공노조 월말부터 연쇄쟁의 결의

    ◎조계사·명동성당 13명/재야와 연대 조짐 좌시못해 한국통신사태는 노조가 27일 「정시출근 운동」을 이틀째 강행하고 노조간부 7명이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가는등 악화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노조원 5백여명이 이날 하오 서울 마로니에공원에서 「공공부문노조대표자회의」가 주최한 이른바 「노조탄압 규탄대회」에 참석,홍보활동을 강화하는등 외부 노동단체와 연대 움직임을 보여 더욱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과 경찰은 사태가 더 악화되기 전에 진정시켜야 한다는 판단아래 노조원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조계사와 명동성당에 가능한 빨리 공권력을 투입,농성자들을 검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지하철조노조가 다음주 쟁의에 들어가는등 노동계의 위기상황이 닥쳐오고 있어 한국통신 노조간부들을 조속히 검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상오 8시30분쯤 조계사 총무원 1층 법당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 노조간부 7명 가운데 미리 구속영장이 나와 있는 양한웅(36·지도위원)씨 등 4명을 제외한 김세옥(36·여·국제국장)씨 등 3명에 대해 긴급구속장을 발부했다. 단식농성에 들어간 노조원은 양·김씨를 비롯,박충범(32·임금국장) 정흥곤(36·총무국장) 현경룡(33·쟁의국장) 정용칠(41·사무국장) 김종근(35·조직처장)씨등이다. 노조측은 단식농성에 앞서 『한국통신노조가 통신대란과 국가전복을 기도하고 있다는 정부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는등의 성명을 냈다. 조백제 한국통신사장은 26일에 이어 이날 하오에도 노조간부 6명이 6일째 농성하고 있는 명동성당을 방문,성당측과 농성문제의 해결책을 논의했으나 조사장과 노조원들과의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다.
  • 노동운동 거리로 나서지 말라(사설)

    「준법투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통신 노조원들이 27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공공부문노동조합 대표자회의(공로대) 집회에 대거 참여하고 노조간부 7명이 명동성당에 이어 조계사에서도 단식농성에 들어가는등 한국통신분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한국통신 노조원들의 투쟁이 사업장밖 거리로 확산돼 장외투쟁의 양상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우리는 경계한다. 사업장의 노사분규가 거리의 투쟁으로 확산되어서는 안된다.검찰이 일단 조계사측에 노조원들의 단식농성을 풀도록 설득하게 하고 여의치 않을 때는 조기에 공권력의 투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도 한국통신분규가 장외연대투쟁으로 확산되는 고리를 차단한다는 목적이다.검·경이 같은 맥락에서 공공부문 노조의 노조탄압규탄대회에서 다른 노조원들의 파업을 선동하는 등 연대투쟁 움직임이 가시화될 경우 「공로대」 주요간부에 대해서도 제3자개입혐의 등으로 사법처리키로 한 것은 시의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노사협상은 사업장별로 이뤄지고 노조는 사용자에게 세를 과시함으로써유리한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 집회를 갖고 적법하게 파업을 할 권리가 있다.단위사업장 노조의 집회나 농성은,그러나 사업장별로 진행돼야지 거리로 뛰쳐나와서는 순수한 노동행위라고 보기 힘들다.거리의 노동운동은 연대투쟁의 성격이 짙으며 「공로대」의 이날 집회도 「노동운동탄압분쇄와 임단투 승리결의대회」여서 순수한 노동운동으로 보기 힘들다. 한국통신 이외에도 서울지하철노조·서울지역의보·서울대병원등 「공로대」 산하 40여개 사업장 노조원 7천여명이 참가한 이날 집회에는 서울시내 대학생도 학교별로 출정식을 갖고 참가해 노학 연대투쟁을 다짐했다.다음달부터 집중될 노동쟁의를 노정대결로 확대시키려는 불순한 징후는 이미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재야노동단체들이 동시 집중쟁의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단위사업장의 분규가 거리투쟁으로 확대되는 사태는 철저히 막아야 한다.
  • 한통노조 “태업”/「준법 투쟁」 돌입/통신망운용 비상

    ◎오늘부터 「정시 출퇴근」 강행­노조/주동자 색출 전원 사법처리­검찰 한국통신 노사분규는 노조측이 25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함으로써 국가기간통신망 운용이 비상사태를 맞고 있다. 회사측은 정시출근등 노조측의 준법투쟁이 결국 통신시설 복구지연이나 통신장애를 초래,시민생활에 큰 장애를 주게 된다는 판단아래 주동자와 적극가담자를 색출,징계및 형사고발등 강경대응할 방침이다. 노조측도 『탄압이 계속될 경우 준법투쟁의 강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맞서 이번 사태는 조기에 수습되지 않을 경우 미증유의 통신파국을 몰고 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통신노조는 이날 낮12시 서울 종로구 혜화전화국에서 서울전신국·서울통신망운용국·소속 노조원 6백여명이 모여 보고대회를 강행한 것을 비롯,전국 3백29개지부 가운데 1백30여개 지부에서 7천여명(노조측 주장 3백24개지부 3만2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대회를 갖고 26일부터 정시출근등의 준법투쟁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이날 노조의 지부별 보고대회는 회사측의 불허방침에 따라 여러곳에서 열리지 못했다. 회사측은 간부와 비노조원 전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한편 근무시간전 출근및 시간외근무를 방해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증거를 확보한 뒤 사직당국에 고발키로 했다. 특히 25일의 보고대회 참가만류를 어기고 이를 강행한 노조원을 징계하는 한편 해당 전화국장과 지역본부장도 문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덕상 노조위원장은 이날 상오 10시 PC통신 하이텔을 통해 26일부터 출근시간지키기운동등 준법투쟁에 들어갈 것과 27일로 예정된 민주노총준비위원회(민노준)와 고공부문 노동조합대표자회(공노대)의 「임금가이드라인 철폐및 노동자탄압 분쇄대회」등 각종 집회에 참석,연대투쟁을 펼치도록 했다. 유위원장은 이날 노조원들에게 내린 「투쟁명령」에서 ▲지부별 1인1소자보 작성운동 ▲출근시간 지키기운동 ▲임금가이드라인 철폐 현수막부착 ▲민노준 주최 노동자대회 적극참여 등을 지시했다. 한국통신노조 쟁의실장 장현일씨(35) 등 서울 명동성당에서 농성중인 노조간부 6명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회사측이 사태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을 경우 점심시간지키기,정시퇴근 등의 방법으로 준법투쟁 강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든 힘 동원 저지” 진념 노동부장관은 25일 한국통신사태 등 산업현장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노·사를 막론하고 엄중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취임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통신 노조가 낮 12시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간 데 대해 『법과 질서,원칙에서 벗어나면 모든 힘과 영향력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국가나 기업의 신경망을 담보로 이뤄지는 사태는 조합을 위해서나 국가경영을 위해서나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말하고 『법과 질서를 지켜나가면서 대화로써 타협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무방해 혐의” 서울지검 공안2부(정진규 부장검사)는 25일 한국통신 노조측이 26일부터 정시출근을 엄수하는등 「준법투쟁」에 돌입키로 한 것과 관련,노조측이 정시출근을 빌미로 정상적인 전화·통신운용에 차질을 빚게 할 때는 현장 주동자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정시출근제는 사규상 합법적인 행위로 보여지지만 이같은 준법투쟁의 결과가 사실상 태업 또는 부분파업으로 나타나 심각한 통신장애를 유발한다면 서울시내 44개 노조지부장등 현장 주동자들에 대해 업무방해혐의를 적용,사법처리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26일부터 노조원들의 정시출근 상황과 업무현황을 면밀히 점검,한국통신이 통상적인 업무를 진행하면서 올린 그간의 업무성과와 비교분석한 뒤 노조측의 준법투쟁이 사실상의 태업 또는 부분파업으로 직결되는지의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또한 검찰은 서울 명동성당에서 4일째 농성하고 있는 간부 6명 가운데 긴급구속장이 발부된 문화체육국장 이정환씨등 4명과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쟁의실장 장현일씨(35)등 2명을 포함한 노조 간부 17명에 대한 검거를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 한통노조/“오늘부터 준법 투쟁”/지부별 보고대회·시간외 근무거부

    ◎회사측 “명백한 사규위반… 불허”/노­사충돌·통신망 장애 등 우려/검찰,합법 빙자 수칙어기면 모두 사법처리 명동성당에서 3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한국통신 노조쟁의실장 장현일(35)씨 등 노조간부 6명은 24일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25일 낮 12시 전국 3백27개 지부별로 보고대회를 갖고 PC통신 하이텔을 통한 유덕상(40) 노조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준법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이 한국통신 노조원들이 주요 전화국을 점거할 것이라는 근거없는 첩보를 입수해 전화국을 봉쇄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유 위원장의 별도 지시가 없는 한 농성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수배된 유 위원장은 이날 하이텔 노조 통신망을 통해 『25일 정오까지는 단체행동을 자제하기로 했으나 정부와 회사가 대화의 장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면서 시간외 근무 등을 거부하는 등의 이른바 준법투쟁을 감행할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측 4개항 특별지시 한국통신 노조측이 25일 낮 12시 전국 각 지부에서 일제히 보고대회를 갖기로 한 반면 회사측은 이같은 집회를 불허하고 참가자를 사규위반으로 처벌키로 함으로써 또 한차례의 노사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통신은 노조측이 24일 위원장 행동지침을 통해 25일 정오 보고대회를 갖기로 한 것과 관련,전국 전화국등 산하 3백89개 전기관에 노조집회불허 등 4개항의 특별지시를 내렸다. 회사측은 노조가 이처럼 준법투쟁에 들어갈 경우 통신망운용에는 당장 큰 문제가 없지만 고장수리및 신규전화가설 지연,야간전보배달 불능,창구민원업무등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시민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간부 6명 회견/무기 농성 돌입

    수배된 장현일(35) 쟁의실장 등 한국통신노조간부 6명은 22일 노사분규와 관련,서울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정부의 한국통신노조에 대한 파상적인 탄압은 신공안정국을 조성하려는 불순한 정치적 의도가 개입됐다』고 주장하고 『사태의 조기수습을 위해서는 정부가 노조와의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25일 정오까지 단체행동을 자제한다는 약속은 지킬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정부의 강경탄압이 계속될 때는 25일후 단체행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견장에는 도남희(47)교육·홍보국장,이재숙(36) 여성국장,심철식(39) 제도국장,이정환(36) 문화·체육국장,박수호(36·수배중) 교섭국장 등 노조간부들이 나왔으나 함께 수배된 유덕상(44) 위원장은 보이지 않았다.
  • 또 하나의 선거혁명­「말 폭력」 추방/이재근(서울광장)

    한 나라의 문화예술 수준을 가늠해보려면 국립극장을 가보라는 말이 있다.그만큼 국립극장은 그 나라 민족예술의 발전과 국민문화의 보존·진흥이라는 총체적인 사명을 떠맡고 있는 셈이다. 지난 70년대 중반까지 우리 공연예술문화의 요람 역할을 해온 서울 명동의 옛 국립극장(현 대한투자금융 사옥)이 헐리느니 마느니 논란끝에 최근 매각키로 최종 결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일제시대 「명치좌」란 이름의 공연장으로도 잘 알려진 이 건물이 일단 철거위기를 넘긴 것은 기업을 포함한 사회전반의 문화의식이 한결 성숙해졌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반가운 마음이다. 비록 문화예술계 등의 강한 보존요구 여론에 밀린 것이기는 하지만 유서깊은 공연장이었던 구동양극장 건물이 지난 90년 현대그룹에 의해 일방적으로 철거됐던 전례에 비춰보면 대한투금측의 철거유보 결정은 사뭇 신선한 데가 있다. 1934년에 건립된 옛 명동 국립극장은 지난 57년이후 우리나라 유일의 국립극장으로 사용돼 왔다는 역사성 뿐만 아니라 건축미술사적으로도 그 가치가 높게 인정되고 있는 만큼 더이상 보존의 당위성을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문제는 옛 명동 국립극장을 어떻게 역사적 가치를 지켜내면서 종합예술 공연장으로 거듭나게 할 것인가 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에 모아진다. 민자당은 지난17일 우리 문화예술에 대한 연구·지원 등을 목적으로 한 문화예술특위(위원장 강인섭)를 구성키로 했다.그런만큼 차제에 정부가 문화투자에 대한 긴 안목에서 현 대한투금 건물을 매입,문화의 장으로 복원하는 것이 최상의 방안이라 생각된다.그동안 논의돼온 시민모금활동이나 기업메세나협의회가 나서 기업의 도움을 구하는 등의 방식으로는 개수비용을 뺀 건물매입 가격만 7백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소요예산을 마련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와는 별개로,충분한 공연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국내 대기업들에 국가 유휴대지를 상당기간 무상임대해 복합문화공간을 건립,운영토록 하는 등 기업의 문화예술 투자의욕을 보다 구체적으로 북돋워줘야 할 것이다.
  • 「옛 명동국립극장」 보존의 지혜/김종면 문화부 기자(오늘의눈)

    사명대사에게 왜장 가토 기요마사(가등청정)가 여쭈되 『조선에 보물이 있읍니까』하니 스님이 『보물은 일본에 있을뿐 조선에는 없다』고 대답했다.가토가 다시 『그것이 무슨 뜻입니까』하고 묻자 『지금 조선에서는 당신의 목을 베면 천금의 상을 받게되니 당신의 머리가 곧 보물인 것이다』라는 스님의 호통이 터졌다.가토는 간담이 서늘했다.임진왜란때 얘기이다. 1952년말 한·일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져 도쿄의 미군당국은 중재를 해볼 양으로 이승만을 도쿄에 초대했다.당시 일본총리는 요시다 시게루(길전무)였다.먼저 미국대사 머피가 마련한 오찬에 노회한 요시다가 불참하는 결례를 저질렀다.다음날 미군사령관 초대만찬에서 두노인은 냉랭한 표정으로 만난다. 요시다가 묻고 노 대통령은 대답했다.『듣건대 산자수명한 한국엔 아직도 호랑이가 많다던데요』,『한국엔 이제 호랑이가 없소』,『그럴리가….예로부터 백두산호랑이가 유명하지 않습니까』,『당신들 일본인들이 마구 잡아 가죽까지 벗겨간 탓에 이제 호랑이는 씨가 말랐소』말속에 촌철살인의기(회)가 담겼지만 말하는 사람의 인격과 언어의 품위는 조금도 손상없이 오히려 돋보인다.말이란 이래야한다.사람의 말속에 온갖 것이 들어있고 모든 것이 드러난다. 돈봉투를 둘러싼 민주당 후보경선 진흙탕싸움,후보자질 시비,고발,투서에 야당당사에는 이상한 도둑이 들고….돈과 추태만이 아니다.정치판에 오가는 말들이 마냥 거칠다.깨끗한 선거는 돈안쓰는 선거로만 되지 않는다.반듯한 선거문화의 정착은 말의 순화,정제되고 절제된 말의 구사에서 비롯된다. 정치란 말로서 시작된다.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정치인의 출신,인품,학식과 덕망,교양,경륜,장래…그런 모든것이 드러나게 마련이다.말은 사람의 척도다.점잖은 말은 그 사람의 품격을 대변하고 험하고 막된 말은 그 사람의 수준이 그 정도에 머무르고 있음을 보인다.또 함부로 하는 말은 그것이 조만간에 막가는 행동으로 현실화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우리 정치에서 이 「말의 폭력」행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그래서 여당의 대변인이 정당대변인제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대변인제 폐지를 주장하는 이상한 대변인이지만 그(박범진 민자당대변인)는 『대변인이 정당의 하수인으로 전락,흑색선전이나 인신공격으로 정치를 저질화시키고 있다』고 말한다.정당에 대변인을 두고 상대 당과 그 지도자들을 인신공격하는 나라는 우리밖에 없다는 것이다.야당 대변인이 걸핏하면 욕설에 가까운 논평이나 하고 상대당의 특정인을 겨냥해 「백두흑심」이니 「조랑말」이니 하는데 대한 투정일법도 하다.그러나 꼭 따지자면 지금까지 여당 대변인의 입심이나 논평내용도 더러 여간 아니었다는 평가도 없지 않다.피장파장인 셈이다. 민주당의 전남지사후보 경선에 나섰다 패배한 대학교수 김성훈씨의 체험담은 현실정치의 「잔혹상」을 실감케한다.한집안끼리였는데도 온갖 폭력적 언어와 음해·모함이 난무해 『지옥에 갔다온 기분』이라고 김씨는 실토했다.그는 『경선기간동안 나는 세상에서 가장 저질의 인간으로 전락됐다.일거수 일투족 말 한마디가 모두 전문 마타도어 제조자에 의해 왜곡됐고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되돌아왔다.정책대결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그는 엊그제일을 회고했다. 수준 높은 정치마당에서의 말들은 세련된데다 품격과 여유가 있다.동료를 거짓말쟁이로 몰아붙이는 것을 최대의 금기로 삼는 영국 하원에서 처칠수상이 다소 경망한 언사를 농했던 한 의원을 「거짓말쟁이」로 매도하려던 순간 얼른 말머리를 돌려 『언어상의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작자』라고 표현해 폭소속에서 위기를 넘긴다.역시 의회민주주의 정치의 본고장답다. 하품의 정치에선 막말만 나올 수밖에 없는가.아니면 저급의 말들뿐이니 그정도의 정치밖에 안되는가.민주주의란 자식농사와 같다고 했다.자식을 키우자면 말썽도 잦고 애태우는 일도 많다.그래도 자식은 키워야한다.민주주의를 하자면 말도 많고 왠지 부산하기 이를데 없다.그래도 민주주의는 해야한다. 깨끗한 선거,격조높은 정치문화의 정착을 위해선 정치에서 「말의 폭력」을 추방해야 한다.우선 대변인폐지론부터 검토해볼 일이다.그것이 쉽지않다면 대변인 자신들부터 말의 품위를 찾고 표현을 순화하며 특히 인신공격을 말아야한다.값싼 비유,원색적인 비방과 야유,비속어,냉소를 삼가고 보다 진지해야 한다.멋지고 유쾌하며 함축적인 어귀와 표현을 개발하면 더욱 좋다.
  • 찜질방/서바이벌게임장/“활짝”/노래방/소주방/“울상”

    ◎수도권 주요상권 기상도/호프·패스트푸드점 상승세/대학가/한식당 퇴조·액세서리 호조/명동 「노래방·소주방 흐림,찜질방·서바이벌게임장 맑음」.부동산 업계에서 그리는 수도권 주요상권의 기상도다. 지난 3∼4년간 호황을 구가하던 노래방 등이 완전 포화상태로 퇴조의 기미를 보이는 반면 주부를 대상으로 한 찜질방과 학생·회사원들을 겨냥한 서바이벌 게임장이 「최고의 수익」을 올리는 업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찜질방은 기존의 목욕시설에 자연석으로 꾸민 온돌방을 갖춰 재래 주택에서처럼 1∼2시간 찜질을 할 수 있도록 돼있다.찜질방은 「물 좋은」 압구정동과 신혼부부가 많아 「신흥 상권」으로 떠오른 광명 철산동에 각각 2∼3군데가 생기는 등 올해만 10개 이상의 점포가 신설됐다.50여평 크기의 시설 비용이 5천만∼8천만원이 든다. 최첨단 컴퓨터와 레이저 총을 이용,2개 팀이 가상 전쟁을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장도 대학 주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설치 비용이 1억원 이상 들지만 짜릿한 스릴을 즐기려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고객이 급증,부동산업소에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대 입구인 신림상권과 건대입구에만 최근 4군데가 생겼다.권리금이 벌써 7천만원을 넘어섰다. 이에비해 노래방과 소주방,비디오방은 급매물이 쏟아지고 있다.이는 대학 주변을 건전한 문화로 탈바꿈시키자는 분위기에 편승,성신여대·신촌·홍익상권 등에서 기존 「신세대풍」 상권이 위축된 데다 이미 점포도 포화상태를 넘어 채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대신 신촌은 커피전문점과 지나갔던 호프점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화여대 지역은 패스트 푸드점과 포켓 당구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성신여대는 찜질방과 캐주얼 의류점이,홍대상권은 액세서리점과 커피전문점이 각각 호황을 누리고 있다. 명동은 한식당이 퇴조하고 제화점과 액세서리가 여전히 강세이며 압구정권은 커피점과 미용실은 약세,서바이벌 게임과 찜질방·캐주얼 의류가 초강세이다.목동은 지자제 선거의 영향으로 선거 사무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상계상권은 중·서민층을 겨냥한 토털 패션점이 뿌리를 내리고있다. 재래 상권인 청량리·미아,천호 상권은 노래방과 한식당이 한 풀 꺾인 반면 캐주얼 의류점이 강세를 띠고 있다.한편 분당은 학원과 찜질방,평촌은 문구점과 세탁소,인천은 여성 의류점,수원은 커피전문점과 음식점이 상승업종이다.
  • 서총련 도심 격렬시위/5천여명 「5·18」책임자 처벌 요구

    ◎퇴근실 시민 큰 불편 「서울지역 대학총학생회연합」 소속 학생 5천여명은 18일 하오2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이른바 「5·18 책임자 처벌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지려다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되자 도심 곳곳에 흩어져 시위를 벌였다. 이날 하오 7시쯤 학생 3천여명은 탑골공원 앞에 모여 종로3∼4가 왕복8차선 도로를 점거하고 최루탄으로 이들을 해산시키려는 경찰에 길가 가판대와 노점의자등을 집어던지는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서울대 이광래군(20·국어교육 1년)과 정성필씨(31·목사)등 20여명이 부상했으며 경기대 김범진군(21·행정학 2년)등 25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이날 시위로 명동 을지로 종로일대 교통이 3시간동안 마비돼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 옛 국립극장/“문화재로 지정 보존을”

    ◎문화예술계,대한투금 매각추진에 다양한 의견 제시/공연문화 산실… 정부차원서 매입해야/한전 부지와의 맞교환 주선도 바람직 대한투자금융이 15일 서울 명동의 옛국립극장(현 대한투자금융 사옥)의 철거를 1∼2년 유보하고,장기적으로 이 건물의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문화예술계는 대체로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연극협회 정진수 이사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대한투금측의 신사옥 건설계획 유보나 건물매각 추진 등의 방침은 일단 여론의 관심권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것이라는 인상이 짙다』면서 『대한투금이 이 문제를 적당히 넘기지 말고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대응해주기 바란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또 『서울시 차원에서 대토형식을 통해 해결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극계의 한 관계자는 『문화체육부,서울시 등 관련부처에 옛 명동 국립극장의 문화재 지정을 의뢰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보존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며 문화유적지로서의 보존 자체에 무게를 두기도 했다. 광복이후 우리 공연문화의 요람이 되어왓던 옛명동 국립극장을 문화재로 정하는 것은 이와 비슷한 시기에 건축된 동숭동의 옛 서울 문리대 건물이나 고려대 본관,중앙고의 동·서관 드어이 이미 지난 81년 사적으로 지정돼 원형이 보족되고 있는 전례에 비춰볼때 오히려 늦은 감마저 있다는 것이다. 한편 문화계 일각에서는 옛 국립극장의 건물과 부지를 문화계의 모금활동을 통해 되사들여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대한투금측이 현 사옥을 매각한다하더라도 그 건물과 부지가 내무부 고시가로 6백억∼7백억이라는 엄청난 금액에 이르고 있음을 감안할때 그 현실성은 희박하다는 지적이 높다. 이와관련,옛 국립극장의 보존과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활동방안에 대해 처음으로 문제를 제기한 「문화를 생각하는 모임」(대표 박용구)은 지난달 25일 첫 모임을 가진데 이어 10여명의 문화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추진위(위원장 유재천)를 구성,이를 실현시킬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고려대 국문과 서연호 교수(연극평론가)는 『민간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고가의 건물을 문화계 인사들의 힘만으로 매입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옛 국립극장의 문화재적 가치가 충분한만큼 정부가 긴 눈으로 보아 과감한 투자를 하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밖에 옛 국립극장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서는 대한투금 사옥과 인근 한국전력 부속건물 부지와의 맞교환을 주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대한투금은 지난 2월 이곳에 10층짜리 건물을 신축키로 결정,이미 설계작업까지 끝냈으나 문화단체와 시민들의 반발여론에 부딪쳐 당초 계획을 수정하게 됐다. 1934년에 건립된 옛 명동 국립극장은 57년이후 16년동안 우리나라의 유일한 국립극장으로 연극 무용 등 문화예술의 산실 역할을 해왔으며 73년 현재의 장충동 국립극장이 문을 연 다음부터 76년 9월까지는 예술극장으로 쓰여져 왔다. 대한투금은 지난 76년 총무처로부터 이 건물을 매입,지금까지 본점 사옥으로 사용해 오고 있다.
  • 김 전교육 발언 규탄 전몰군경 미망인회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원 50여명은 15일 김숙희 전 교육부장관의 국방대학원 발언을 규탄하는 성명을 내고 서울 중구 명동 입구와 광화문,영등포역 등지에서 시민들에게 성명서를 돌렸다. 이들은 성명에서 『고위 공직자의 사상이 투명할 때 국민이 정부를 믿고 따를 것』이라고 지적하고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6·25와 같은 비극의 재발을 막기위해 용공세력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성적·교우관계 비관/고교생 2명 자살

    8일 상오5시쯤 서울 서초구 서초3동 K빌딩 앞 주차장에서 이 빌딩 5층에 사는 홍석필(15·서울S고 1년)군이 머리에 피를 흘리고 신음하고 있는 것을 홍군의 형 석훈군(17·고3)이 발견,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경찰은 숨진 홍군이 지난 4월말 치른 모의수능시험 성적이 나쁘게 나와 부모에게 성적표를 보여주지 못하고 고민해왔다는 석훈군의 말에 따라 이를 비관,빌딩 옥상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날 상오5시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동양도자기 사원아파트 뒤 공터에서도 이 아파트에 사는 문모양(16·C여고 2년)이 숨져 있는 것을 문양의 어머니 신옥순씨(44·회사원)가 발견했다. 경찰은 문양이 「어버이날 꽃을 달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사이 좋게 지내고 싶었다…」는 유서를 부모와 친구 앞으로 남긴 점으로 미루어 문양이 교우관계를 비관,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 국교생 납치살해범 검거/30대/“인신매매 위해 여자인줄알고 납치”

    ◎검찰,20대 공범 추적 【목포=박성수 기자】 지난달 18일 전남 순천시 서면에서 순천 동산국교생 김삼중군(11)과 하모양(13·중1년)을 납치,김군을 살해하고 하양을 13일동안 끌고 다닌 범인중 1명이 1일 전남 목포에서 붙잡혔다. 목포경찰서는 이날 하오 7시55분 항동 신영장여관 앞길에서 범인으로 수배된 성태수(36·여수시 호명동 1368)를 붙잡고 공범 서동원(26·광양시 옥룡면 용곡리 265)를 쫓고 있다. 성씨는 『인신매매를 위해 김군과 하양 모두를 여자로 알고 납치했으나 김군이 남자임을 알고 거추장스러워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러 살해했으며 하양도 나이가 어려 팔 수가 없어 데리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 주가 올 최저치 추락/15P 빠져 8백76

    ◎유원부도 등 여파… 일부종목 투매 주가가 6일째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가 깨졌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4.95포인트 급락한 8백76.89를 기록,연중 최저치(지난 2월28일의 8백85.69)가 깨진 것은 물론 작년 4월8일(872.5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거래량 1천6백33만주,거래대금은 3천2백6억원이었다. 주가의 잇단 폭락은 부가세 및 특소세 등 월말자금 수요가 많은 데다 유원건설 부도로 일부 한계기업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등소평 위독설이 나돌며 일부 종목에서 무조건 팔고보자는 투매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개장초 월말 자금수요 증가로 매수세가 없어 소폭 떨어졌다. 고객예탁금의 유입이 부진해 내림 폭은 갈수록 커지면서 연중 최저치가 깨졌다. 후장들어 반발 매수세가 살아나 낙폭을 줄였으나 장이 끝날무렵 대부분의 업종에서 매물이 쏟아져 8백80선도 힘없이 무너졌다. ◎전문가 진단/주가 어떻게 될까/공급물량 과다·경수로 등 악재 겹쳐/새달초 금리 안정되면 반등 기대 증권 전문가들은 앞으로 상당기간 주가상승이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대신증권 임철순 명동지점장◁ 최근의 폭락세는 경기 과열논쟁이 계속되는 데다 유원건설의 부도,금리의 상승세,미·북한간 경수로회담 결렬 등의 악재가 겹쳐 투자자들이 일부 종목에서 투매에 가담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월말자금수요가 해소되고 시중 금리가 안정되는 다음 달 초라야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동양증권 이강천 상무◁ 유원건설 부도와 김석원 쌍용그룹회장의 정계입문,다음달 증시의 신규 공급물량이 많은 것 등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외국인 투자한도의 추가확대가 가시화되고 본격적으로 외국인투자가들이 매수 우위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는 5월이 돼야 오름세를 보일 것이다. ▷동서증권 송태승 투자분석부장◁ 지금의 시점에서 주가상승은 기대난이다.주식을 살돈이 없기 때문이다.고객예탁금이 2조1천억원 대로 바닥권인 데다 증권사의 경우 상품 주식한도가 가득 찼고 투신사들도 최근 대형 우량주를 많이 사들여 살만한 여력이 없다.따라서 주가가 반등하려면 대금업법 시행여부등 증시정책의 방향이 하루빨리 결정돼야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
  • 몽골상인 사기 패해액 독지가가 대신 갚아줘(조약돌)

    ○…한국인 무역상에게 사기당한 돈을 보상받기 위해 입국,지난 13일부터 서울 명동 YWCA에서 농성해온 몽골 「보따리장수들」이 한 독지가로부터 사기금액 모두를 건네받고 농성을 해제. 사회사업가인 추일화(59·여·서울 중구 다동)씨는 22일 하오 농성장을 방문,이들 몽골인 16명이 사기당한 1억3천1백80만원(미화 17만2천4백달러) 전부를 수표로 전달. 추씨는 『사기당한 몽골인들의 얘기를 듣고 한국과 몽골간 민족감정으로 번지지 않을까 걱정돼 민간인이라도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돈을 기증했다』고 설명.
  • 4·19부상자후원 10년 한의사 김한섭씨

    ◎“「그날의 동지」당연히 돌봐야죠”/제대후 한의학과 복학… 시위참여중 총상/무료진료·생활비 지원 등 불우동지 도와 『올 4월은 총탄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그날의 부상으로 지금까지 어렵게 살고 있는 이름 없는 동지들에게도 남다른 감회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60년 4월혁명 때 부상을 당한 동지들을 10년째 돌보고있는 김한섭(58·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백운당 한의원장)씨.그는 4·19묘역이 국립묘지로 성역화된 올해를 「무명동지 복권의 해」로 그렸다. 「4월혁명 부상자동지회」의 부회장직도 맡고 있는 김씨는 부상동지들의 무료 치료는 물론 생활고에 시달리는 동지 7명에게 석달에 한번 30만원씩의 생활비를 보조해온 숨은 독지가이기도 하다.그러면서도 동지들에게 좀더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뜨거운 함성으로 전국이 메아리친 35년전 그날 두 주먹을 불끈 쥐고 거리로 뛰어나왔던 김 원장.군복무를 마치고 경희대 한의학과 1학년에 막 복학한 때였다.국회의사당 앞에서 시위를 하다 머리와 등에 총상을 입고 10여일동안 사경을 헤맸다. 혁명이 끝난 뒤 「전국 4·19학생동지회」에 참여,남다른 열정을 갖고 활동을 했지만 얼마 가지 않아 5·16 군사정권에 묻혀버렸다.절망감 속에 한의사의 꿈도 버리고 은행에 취직했다. 20여년의 방황 끝에 80년 다시 한의사로 나섰다.5·16의 충격이 20년동안 외도를 하게 했지만 정신적인 성장도 하게 됐다고 말한다. 그의 무료진료는 4·19 관련자들 뿐만이 아니다.지금까지 무료진료 혜택을 받은 사람은 모두 5천여명에게 이를 것으로 주위에서는 말한다.4·19 관련자는 물론 영세민 상이군경 낙도등 무의촌의 주민등 그의 손길을 바라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갔다. 『뭐 다른 뜻은 없습니다.불우한 동지들을 위해 그나마 조금 낫게 사는 사람이 베푼다는 마음 뿐이지요』 앞으로 4·19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전담하는 법인체를 설립하고 싶다는 그는 대부분 흰머리의 할아버지가 되어가는 동지들을 생각할 때 마다 마음이 더욱 급하다고 했다. 『지난 63년 부상자동지회가 설립될 때만 해도 3백4명이던 회원이 지금은 2백30명으로 줄었습니다.부상후유증과 생활고로 일찌감치 생을 마친 사람들이 대부분이지요.그러나 장례비조차 제대로 없어 유족들이 쩔쩔매는 것을 보면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생각이 더운 절박해집니다』 그러면서 지난날의 스크랩을 들춰보는 그의 눈에는 금세라도 이슬이 맺힐 것 같아 보였다.
  • 시청앞 등 4곳에 광장 3만4천평/서울시 올 업무계획 주요내용

    서울시가 17일 대통령에게 보고한 주요 업무계획은 세계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서울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국가중심거리」 조성계획과 이를 위한 도심도로교통망 개편 등이 핵심이다. ◇국가중심거리 조성=광화문과 남대문 등이 지닌 역사성을 회복하고 중심거리의 경관을 살려 차량위주의 거리를 시민들의 거리로 바꾼다. ◎거리조성/사직터널∼율곡도 지하도로 건설/명동 등에 서울 상징가로 팔경 조성 경복궁∼시청∼서울역까지 2㎞구간에 광장을 설치하고 보도를 확충한다.주변교통망은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우회할 수 있도록 격자형 체계로 개편한다. 광장은 광화문·시청·남대문·서울역앞 등 4곳에 모두 3만4천여평을 조성한다. 1만5천평의 광화문광장은 현 중앙청광장과 정부종합청사앞 마당을 포함하게 된다.현재 이를 분할하는 도로는 없어진다. 광화문광장 조성으로 없어지는 도로를 새로 확보하기 위해 사직터널에서 삼청동입구 율곡로까지의 구간을 지하도로로 바꾼다. 시청앞광장 4천3백평은 보행자전용광장으로 조성,시민들이 을지로와 퇴계로 등에서 시청쪽으로 쉽게 접근하도록 꾸민다.태평로 양쪽에는 너비 10m,길이 3백60m의 가로공원을 조성한다.주변 북창동길과 무교동길은 확장·정비해 로터리식의 일방통행로로 바꾼다. 차도로 둘러싸인 남대문주변에 2천3백평의 광장을 조성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남대문을 찾도록 할 계획이다.남대문∼서울역간에는 너비 22m의 가로공원을 꾸며 보행자만 다니게 한다. 1만3천평의 서울역광장은 철로위를 복개해 승객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광장으로 만든다.2005년까지 서울역앞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퇴계로∼공덕동,후암동∼공덕동간 연결도로를 새로 개설한다. ◇서울 상징거리 조성=도심·용산·강남구간 등 3개 구간으로 꾸민다.팔경과 삼승이절의 전통경관 기법을 도입한다. 서울상징 거리의 주요부를 팔경으로 설정했다.1경은 경복궁과 세종로로 역사를 상징하며 2경은 덕수궁과 시청앞이다. 도심을 상징하는 명동과 야경광장이 3경으로,남산과 서울타워를 4경으로 조성한다.세계화의 상징인 용산공원과 이태원 풍경이 5경,한강과 반포대교는 6경이다. 7경은 서초공원과 공공건물단지이고 8경은 예술의 전당과 문화예술거리로 정했다. 팔경중에서 대표적인 경관을 특별히 조성,경복궁과 광화문광장 등 삼승이절로 가꾼다. 1승인 경복궁과 광화문광장은 6백년 역사의 서울을 다시 보는 경관으로 조성한다. 2승은 이태원과 세계민속 풍물단지로 정해 세계로 열려 있는 서울의 경관으로 꾸민다. 3승은 예술의 전당과 문화거리로 해 신명나는 화합의 장으로 가꿔나간다. ◎교통체계/내자동길 폭45m 10차선 확장/시청앞 광장 일방통행식 개선 ◇교통=국가중심 가로 조성에 따라 도심의 주요 교통체계가 2005년까지 대폭 바뀐다. 현재 일점 집중형으로 설계된 교통흐름을 격자형으로 바꿔 분산하고 좌회전신호를 최대한 없애 직진과 우회전으로 단순화한다.서울역 좌우에 50m의 복개도로를 만들고 여러 곳의 도로도 확장한다. ◇광화문광장 주변=광장조성으로 현재 광화문앞 도로가 폐쇄돼 내자동길이 기존도로의 역할을 맡는다.내자동길 7백m는 폭 20m에서 폭 45m 왕복10차선으로 확장된다.사직터널과 율곡로구간에 폭 16m,길이 4백m의 지하차도를 건설,사직터널에서 곧바로 율곡로로 진입하도록 한다. 종합청사 뒷길도 5차선으로 확대,구기터널방향에서 율곡로 또는 세종로 진입차량이 이용하도록 한다. 시간당 차량은 현재 2만7천4백대에서 2만8천9백대로 약5%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청앞광장=일방통행식의 로터리방식으로 개선한다. 서울신문사 북측∼무교동길이 편도 7차선으로,무교동길은 편도 5차선으로 각각 확장되고 북창동길과 소공동길도 대폭 넓어져 기존도로와 연계된 하나의 로터리로 바뀐다.서소문로는 폭 30m에서 36m로 넓어진다. 서소문로에서 광화문방향으로 갈 경우 플라자호텔뒤 북창동길을 이용한뒤 무교동길로 직진해 서울신문사 북측에서 우회전하도록 한다. 태평로∼남대문구간은 양방향 통행이 계속 가능하다. 로터리에 접근하는 간선도로의 신호체계는 신호가 두번만 바뀌는 「2현시」로 단순화된다. 교통체계변화로 차량의 통행량이 1시간에 3만7천3백대에서 3만6천5백대로 약2%가량 줄어들고 차량의 평균 지체시간은 26.2초에서 29.8초로 약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남대문광장 및 서울역광장=서울역 남북쪽을 50m 폭으로 복개,9차선도로를 만든다.서울역앞 고가도로를 철거해 도로구조를 남대문로 집중형에서 격자형 평면교차로로 단순화한다. 염천교에서 남대문간의 칠패길이 25m에서 40m로 대폭 확장돼 도심진입의 주요 도로로 이용되며 서울역∼남대문간 도로는 공원조성이 끝나면 광장 좌우로 왕복 2차선씩만 남는다. 고가차도가 철거되면 아현동 방면에서 퇴계로로 가는 차량은 남측 복개도로를 이용하고 만리동고개에서 남대문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칠패길을 이용해야 한다. 시는 서울역주변의 교통처리대수는 시간당 3만8천4백대에서 4만2천9백대로 12%,남대문광장 교차로는 2만4천6백대에서 2만9천4백대로 20% 가량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