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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주교 주교회의 사무처장 이기락씨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19일 춘계 정기총회를 열고 새 주교회의 사무처장 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에 이기락(57) 신부를 임명했다. 이 신임 사무처장은 1980년 사제 서품을 받고 서울 신당동·명동주교좌 본당 보좌를 거쳐 가톨릭대 교수와 압구정동 본당 주임, 한국가톨릭교리신학원장을 지냈으며 지난 2003년부터 주교회의 성서위원회 총무를 맡아 왔다.
  • [인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상임이사 △관리본부장 정의하■동아일보 △출판편집인 겸 출판국장 이사대우 이재호△논설위원실장 황호택△출판국 부국장 겸 신동아팀장 김동철■대우증권 ◇신임 △구리 채영권△수유 박재웅△충무로 방대식△대치 한현철△야탑 이종서△마산 황성권△진주 권순현△목포 김기형△해외사업추진부 최경석△Trading사업추진부 이재용△채권영업부 김윤△PI부 김지욱△선물옵션운용부 이진성△컴플라이언스부 노재청△PBS팀 엄인수△SF팀 이종서◇전보 △광화문 이성규△명동 김기권△자산관리센터역전 예병규△태평로 문석준△가락 오찬욱△길동 유상훈△자산관리센터도곡 조용길△삼풍 남재승△송파 배진묵△역삼동 박찬유△개봉동 조익표△관악 황광윤△마포 이차돈△보라매 신준식△일산마두 신관용△부천 이병일△연수 강홍식△평촌 민병훈△거제 김보달△마산중앙 최진식△사하 정연일△자산관리센터서면 이광호△경산 노청△대구중앙 김병주△상인 임재순△칠곡 이한성△둔산 정영재△서청주 이종균△용전동 김춘식△청주 이한춘△군산 최중호△익산 박남호△퇴직연금사업추진부 박재현△IB1부 박희명△IB2부 문성형△CM부 김종우△주식인수부 박재홍△PE부 주재모△PF1부 조동신△채권운용부 우승하△채권상품부 오종현△Equity파생부 김응삼△주식운용부 이경하△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 김효상△법무실 이종건△업무개발부 최준△WM시스템부 이승수■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기획진료부원장 이정일△협진진료처장 이선경△임상의학연구소장 배종우△관절류마티스센터장 김강일△중풍뇌질환〃 고준석△스포츠의학〃 조남수△기획진료부원장 김달래△중풍뇌질환센터장 고창남△기획진료부원장 이성복△경영지원실장 유지홍△교류협력본부장 이형래△질관리〃 곽영태△운영지원〃 구종대
  • 김범, 팬미팅 개최 “설레고 행복”

    김범, 팬미팅 개최 “설레고 행복”

    KBS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김범이 첫 국내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다. 김범은 오는 4월12일 팬미팅을 열어 팬들과 만난다.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2번의 팬미팅을 열고 차세대 한류스타로 입지를 다졌지만 국내에서는 생일 파티, 팬사인회 등 간단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을 만나 공식 팬미팅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김범의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이진성 본부장은 “이번 팬미팅은 팬들의 열성적이고 끊임없는 요청에 따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개최하게 됐다. 바쁜 일정이지만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하려는 김범의 바람이 담겨있는 행사”라고 밝혔다. 김범은 “팬미팅을 통해 팬들을 만나려니 너무 설레고 행복하다. 따뜻하고 즐거운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번 팬미팅은 현재 김범이 모델로 활동중인 스프리스, 티아이포맨, 한불화장품이 함께해 팬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을 선사한다. 한편 김범은 팬미팅에 앞서 28일 서울 ‘스프리스’ 명동 매장에서 열리는 팬사인회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출처=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백화점들 “日 춘분절 특수 잡아라”

    서울 명동의 상점들은 요즘 오전 10시가 조금 넘으면 문을 연다. 정오가 가까워져야 느지막이 개점하던 과거와는 딴판이다. 을지로쪽 골목에 위치한 옷가게에 근무하는 이모씨는 “아침부터 쇼핑을 하는 일본 관광객들이 많아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게들마다 문 여는 시간을 앞당겼다.”고 말했다. 원화 가치가 떨어지고, 엔화 가치가 올라가면서 일본인 관광객들이 명동 상권을 점령하다시피 했다. 화장품 브랜드 미샤 명동점은 일본 관광객이 몰린 지난해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에 비해 30% 이상 신장했다. 한식 패밀리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 명동 매장에서도 지난해 30% 수준이던 일본인 비율이 올해들어 40% 가까이 늘어났다. 주말에는 50~60%의 테이블을 일본인이 차지한다. 매달 월 평균 매출액이 1500만~2000만원씩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명동 소상인들에게 ‘일본인 유입 효과’는 제한적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내국인들의 소비심리가 워낙 얼어붙은 데다, 일본인들 역시 현지에 알려진 브랜드가 아니면 지갑을 잘 열지 않아서다. 국내 소비심리 위축 현상은 17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지난달 매출 추이에서도 확인됐다. 지난해 2월에 비해 지난달 대형마트의 매출은 2.4% 감소했고, 백화점은 5.2% 증가했다. 그나마 일본인을 중심으로 한 명품 구매가 지난해보다 47.7% 늘어서 백화점 매출이 한 자릿수라도 늘어났다는 평가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들어 서울 명동 본점 매출의 7%를 일본인이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2월부터 최근까지는 매출에서 일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9.8%에 육박했다. 지난해 일본인 매출 비중은 1% 수준이었다. 특히 루이뷔통·반클립아펠 등 매출액 기준 상위 10대 명품의 경우 일본인 매출이 40%를 차지했다. 이런 영향으로 올해들어 이 백화점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1.2% 늘었고, 명품 매출액은 147.2% 급신장했다. 롯데백화점도 세금환급 신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외국인 매출액이 지난해 1월에 비해 410%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처럼 ‘일본인 특수’가 냉각된 국내 소비심리의 영향을 상쇄시키는 효과를 발휘하자, 유통업체들은 일본 고객 유치에 나섰다. 특히 일본 공휴일인 춘분절(20~22일)을 앞두고 백화점들은 할인쿠폰을 발급하고 통역요원을 배치했다. 명동뿐 아니라 용산에 위치한 아이파크백화점도 일본어·중국어 안내방송을 실시 중이다. 화장품·외식업계는 일본 현지에서 할인쿠폰을 발행하거나, 일본 신용카드 JCB와 제휴해 할인혜택을 주는 등의 이벤트를 펴고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경찰, 상습 시위자 5명 신원 확인

    경찰이 도심 야간집회 주도자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는 등 ‘상습 시위자’ 엄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고 조회수를 조작한 네티즌도 업무방해 혐의로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하지만 정부 정책에 비판적인 의견을 위축시키려는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월21일부터 2월21일까지 주말 도심에서 벌어진 야간집회에 참가한 김모(23)씨 등 5명의 신원을 확인해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서울 시청과 명동, 용산참사 발생지역인 남일당 건물 앞에서 벌어진 불법 시위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4명은 국가보안법이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어긴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소환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전날 포털사이트 다음 토론방인 ‘아고라’에서 활동하는 김모(27)씨 등 네티즌 3명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아고라에 이명박 대통령을 비방하는 등 반정부 성향의 글을 올린 뒤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 조회수가 많아지도록 조작한 혐의(업무방해죄)를 받고 있다. 박건형 유대근기자 kitsch@seoul.co.kr
  • [Zoom in 서울] 회현·한강대교 북단 고가차도 8월 철거

    서울시는 도심 경관을 해치는 고가차도 14곳을 단계적으로 정비키로 하고 우선 남산과 한강의 조망을 가로막는 회현과 한강대교 북단 고가차도 2곳을 올 8월쯤 철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고가차도는 1960~70년대 설치돼 20년 주기의 교통예측 기한을 이미 넘겼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20년 교통예측 기한 넘겨…생명 다해” 애물단지로 전락한 고가차도를 퇴출하는 대신 탁 트인 하늘과 강의 조망권은 시민들에게 되돌아간다. 우선 폭 15m, 길이 300m 규모의 회현 고가차도는 남대문시장과 명동역을 연결하는 역사적인 도로다. 왕복 4차선으로 과거 서울의 내부순환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명동에서 진출입하는 차량과 고가 하부 이용 차량이 엇갈려 사고 위험이 커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아울러 남산 조망권을 훼손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지금도 회현 고가차도 인근에는 늘 경찰관이 배치돼 수신호로 교통정리를 한다. 이에 시는 회현 고가차도 철거와 함께 병목구간인 한국은행 앞에서 명동 방향으로 기존 좌회전 2개 차로를 3개로 늘릴 방침이다. 철거와 동시에 횡단보도를 신설해 보행자 편의도 도모한다. 지난해 광희 고가에 이어 회현 고가차도가 철거되고, 2011년 서울역 고가도로마저 사라지면 퇴계로 인근 남산 조망권은 모두 되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한강대교 북단 고가차도는 옛 강변도로 상에 설치돼 동서 방향의 간선도로 역할을 해왔다. 왕복 4차선 도로로 폭 15m, 길이 327m에 달한다. 하지만 보행자들의 한강 조망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오히려 교통체증을 유발한다는 지적에 따라 시는 과감히 철거키로 했다. 대신 좌회전 2개 차로를 신설, 동부이촌동에 가기 위해 고가를 돌아서 접근해야 했던 불편을 덜었다. ●되찾은 탁 트인 하늘 서울시에는 현재 100여개의 고가차도가 존재한다. 원활한 소통을 위한 것과 철도 횡단을 위한 것, 급경사 등 지형적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 대부분이다. 시는 우선 원활한 소통을 위해 과거 설치한 고가차도의 해체를 검토하고 있다. 1987년 63만대에 불과했던 차량대수가 2007년 293만대로 4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시는 12월 발표될 용역결과 보고서에 따라 도시경관을 훼손하고 교통기능이 저하된 12개 고가차도에 대해 본격적인 정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대문, 구로, 화양, 강남터미널, 아현 고가차도 등이다. 고인석 서울시 도로기획관은 “이들 고가도로는 90년대 이전 교통 상황에 맞게 건설돼 현재의 교통량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전국플러스] 서울 문화교류·관광센터 개장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관광·축제·쇼핑·문화공연 등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할 ‘서울 문화교류·관광정보센터’가 16일 명동에 문을 열었다. 명동 M-플라자 5층에 들어선 이 센터는 관광·여행 정보 안내데스크와 2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 휴식공간, 인터넷 검색대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여행가방 수납용 라커, 글로벌 현금인출기 등을 갖췄다. 영어·일어·중국어를 구사하는 전문 상담원이 서울을 포함한 전국의 관광 상품을 알아보고 예약·결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연중무휴로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발언대] 도심 흉물로 전락한 고가차도/김기래 서울 중구의회 부의장

    [발언대] 도심 흉물로 전락한 고가차도/김기래 서울 중구의회 부의장

    서울시의 청계천 복원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걸작 중 하나다. 청계고가차도의 철거와 공사로 일어날 교통체증을 우려했다면 손도 못 댔을 일이다. 국가산업 발전기에 교통의 효율성만을 중시했던 ‘고가차도 패러다임’은 청계고가가 철거되면서 깨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도시 공간과 조망,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요즘에 효율이란 이름으로 주민들에게 강요하는 부당한 요구는 반드시 없어져야 할 규제일 수 있다. 청계천 복원 이후 일대의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등 수치가 대폭 감소한 것이 사실이다. 고가차도가 철거됐는데도 차량 통행이 오히려 줄었고 칙칙하고 어둡기만 하던 공간이 활기차고 밝은 공간으로 되살아났다. 고가차도는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주변 생활환경 자체도 나빠지게 한다는 게 더 큰 문제다. 도심 고가차도의 하부지역은 슬럼화되는 경향이 있다. 중구 광희고가차도는 철거 후에 뻥 뚫린 도로를 달리는 차량들로 오히려 더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중심인 중구에는 고가차도 2개가 더 있다. 서울역을 지나 관광특구인 남대문시장과 명동을 이어주는 회현고가와 장충동과 강남권을 연결해 주는 약수고가다. 하지만 제 기능을 상실한 지역의 흉물로 철거를 희망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회현고가는 더 심각한 상황이다. 국내·외 관광객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명소이자 쇼핑 공간인 남대문시장과 명동의 한가운데 위치해 흉물스러울 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 퇴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센트럴 파크가 뉴욕의 자부심이듯 남산이 서울의 자부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의 포부대로 남산을 센트럴 파크처럼 멋스러운 자연공원으로 꾸미기 위해서는 그 초입을 가로막는 애물단지인 회현고가 철거와 함께 시작하기를 희망한다. 김기래 서울 중구의회 부의장
  • 에이즈 공포에 떠는 제천 가보니

    에이즈 공포에 떠는 제천 가보니

    “평온하던 동네에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걱정돼 잠도 안 옵니다.” 지난 13일 인구 14만여명의 작고 조용한 도시 충북 제천. 기자가 찾은 이곳은 ‘에이즈 공포’로 어수선했다.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환자인 전모(25)씨가 이 지역에서 6년여 동안 택시기사로 일하며 감염사실을 숨긴 채 수십명의 여성과 성관계를 가져온 사실이 드러나자 도시 일대가 충격에 휩싸였다. 전씨의 행각이 드러난 다음날인 14일 이 지역 보건소에는 에이즈 감염 사실을 묻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공포를 느낀 유흥업소 여 종업원들이 속속 제천을 빠져나가는가 하면 일부 주민들의 ‘탈(脫) 제천’ 현상도 감지됐다. 제천발 악재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불안감도 깔려 있었다. 제천시내 유흥업소들의 표정은 아주 어두웠다. 제천역 부근에서 노래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업주 K씨는 “사건이 알려진 13일부터 가게 문을 닫았다. 주변 유흥업소 10곳 중 4~5곳은 영업을 중단하고 눈치만 보고 있는 형편”이라고 허탈해했다. 유흥업소가 밀집해 있는 청전동에서 3년째 가요주점을 운영 중인 업주 P씨는 “에이즈 공포에 휩싸인 업소 여종업원들은 에이즈 공포에 대한 우려로 이곳에서 생활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제천 인근의 강원도 원주나 경상북도 영주 등으로 많이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유흥업소 종업원들이 이곳 저곳으로 떠나면 ‘제천발 에이즈’ 공포가 자칫 전국으로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명동에서 단란주점을 운영하는 업주 K씨는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업소를 옮기는 주기가 짧다.”면서 “전씨가 6년간 범행을 벌였다면 초기에 전씨와 관계를 가진 여성들은 이미 인근 도시나 경기도, 서울 등지로 빠져나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전씨와 성관계를 맺어 에이즈에 걸려 다른 곳으로 떠났다면 전국이 이같은 공포에 떨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제천에 인접한 강원도 원주, 경상북도 문경경찰서 관계자는 “제천에서 일하던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이 관내로 유입됐을 가능성에 대한 조사는 아직 벌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그야말로 좌불안석이다. 청전동에 있는 제천보건소 건물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쉴 새 없이 울리는 전화기 소리에 질문을 던질 수가 없었다. 제천보건소 윤용권 시민보건팀장은 “하루 평균 2~3건에 그쳤던 에이즈 검사 문의가 사건이 알려진 당일만 50건을 넘는다.”며 불안한 시민들의 기류를 전했다. 윤 팀장은 “하지만 에이즈 보균자와 성관계를 가졌어도 병균이 옮을 가능성은 0.1~0.4%에 불과하다.”며 극심한 공포감을 진정시켰다. 글 사진 제천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국내銀 42조 손실” 피치보고서 왜?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가운데 하나인 피치사가 국내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자본건전성 심사) 결과 내년 말까지 42조원의 자산감소를 겪을 수 있다고 발표하자 정부와 은행권이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나섰다. 신동규 은행연합회장은 1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피치가 미래의 불확실한 가정으로 발생할 부정적인 결과를 공개적으로 발표해 아무 문제가 없는 국내 은행의 신인도와 건전성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면서 “소송 등 법률적인 대응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한국 은행들은 지난해 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2.2%로 안정적인데 유독 우리나라 개별 은행의 심사 자료를 발표한 의도를 알 수 없다.”면서 “단순자기자본비율이 훨씬 낮은 주요 선진국 은행에 대해서도 같은 방법으로 테스트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가 은행자본확충펀드(20조원)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국내은행들은 선진국과 달리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자체적인 자본확충 여력이 100조 3000억원이나 돼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는 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신용평가 기관이 공인되지 않은 방법으로 보고서를 작성해 내부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공개하는 것은 경솔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 파이낸셜포럼 조찬강연 뒤 기자들과 만나 “글로벌 금융시장의 여건이 전반적으로 안 좋은 상황에서 한국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만 발표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피치는 내년 말까지 평균 원·달러 환율을 1543원, 회사채 부도율을 5%로 보는 등 상당히 비관적인 전망을 가정해 국내 은행의 자본손실률을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회사채 부도율은 1~2% 수준이다. 피치는 지난 12일 2008년 6월말부터 2010년 12월까지 국내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에서 18개 국내 은행에서 대출자산 손실, 유가증권 투자손실, 환율상승 등에 따라 42조원 규모의 자산감소가 발생하고, 단순자기자본비율(TCE)은 지난해 6월 말 6.4%에서 내년 말 4.0%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피치는 이어 13일에는 국내 은행들의 개별 등급(Individual ratings)은 하향 조정했다. 개별 등급이란 외부의 잠재적 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은행 자체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단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감안해 장·단기 신용등급은 유지했다. 한편 논란이 일자 피치 측은 “이미 홍콩, 베트남 등 다른 아시아국가들의 평가 내용도 공개했으며 한국 은행들에 대해서만 발표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엔고 현상’에 명동 게임가도 관심

    ‘엔고 현상’에 명동 게임가도 관심

    명동 부근 백화점 내 게임 코너들이 엔고 현상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 덕에 소폭의 매출 상승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들 게임 코너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가족 단위의 일본인 관광객이 조금씩 늘기 시작해 5~10% 가량 매출 상승 효과가 나타났다. 일본인 관광객의 증가로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게임기는 닌텐도의 휴대용게임기 ‘닌텐도DS’이며, ‘플레이스테이션3’,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 ‘Xbox 360’ 등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닌텐도의 거치형 비디오게임기인 ‘닌텐도 위(Wii)’는 한국과 일본지역 간 호환이 안돼 일본 관광객들의 구입이 없었다. 이들 일본인 관광객은 대부분 하드웨어인 비디오게임기에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소프트웨어의 구입은 하드웨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대해 게임 코너의 한 관계자는 “일본 관광객들이 언어 문제로 게임 소프트웨어의 구입을 망설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플러스] 명동에 외국어 관광안내판 설치

    중구(구청장 정동일) 명동 등 주요 관광지에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표기된 관광안내판을 설치했다. 안내판이 설치된 곳은 명동성당 입구와 명동 우리은행 앞, 명동 지하상가 입구,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7번 출구, 4호선 회현역 5·6번 출구, 서울 중앙우체국앞, 11곳이다. 관광공보과 2260-2174.
  • [Zoom in 서울] 4대문안 경관 해치는 건물 못 짓는다

    [Zoom in 서울] 4대문안 경관 해치는 건물 못 짓는다

    앞으로 서울에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거나 경관을 해치는 건축물은 사실상 건축허가를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신축 건축물에 디자인과 배치 등 10개 경관 개선항목을 반영토록 하는 ‘경관 마스터플랜(종합계획)’을 마련, 2년간 시범적용한 뒤 2011년 4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세종로·북창동·명동 등 특별관리 이를 위해 4대문 안과 도심을 둘러싼 ▲내사산축(북악산·인왕산·남산·낙산) ▲외곽의 외사산축(관악산·덕양산·북한산·용마산) ▲한강과 지천(청계천·중랑천·탄천·양재천·불광천·홍제천·안양천)을 중심으로 한 수변축 ▲숭례문을 중심으로 한 서울성곽축 ▲고궁과 왕릉 등 국가지정문화재가 있는 역사특성거점 등지를 기본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특히 4대문 안의 세종로·북창동·남대문시장·명동·세운지구·동대문지구, 내사산축의 남산 주변, 외사산축의 도봉산·북한산·용마산·아차산·관악산 주변과 필동·용산동 일대, 수변축의 서강·마포·한남·옥수·노량진·흑석동 일대와 청계천 주변, 서울성곽축의 서울성곽, 역사특성거점지역 가운데 경복궁 등 북촌 일대와 선릉·풍납토성 주변은 경관중점관리구역을 지정해 특별관리할 방침이다. 이번에 지정된 기본관리구역은 시 전체 면적의 58%에 해당하는 약 350㎢이며, 중점관리구역은 6%인 37㎢다. 이 관리구역 안에서는 건축허가를 신청하려면 건물의 디자인은 물론 건물규모, 높이, 형태, 외관, 재질, 외부공간, 야간 경관, 색채, 옥외 광고물 등 10가지 개선 항목의 반영 여부를 확인하는 ‘자가 진단 리스트’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자가 진단 리스트에 대한 평가결과를 건축허가에 직접 연계하지는 않지만 설계과정에서 경관 설계지침이 반영되도록 적극 권고할 방침이다. 따라서 주변 경관을 해치거나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건물은 사실상 건축심의를 통과하기 힘들 전망이다. ●5대 권역으로 특화해 관리 특히 내·외사산 축에서 산과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조성하는 한편 돌출 건물을 짓지 못하도록 하고, 폭 12m 이상의 주요 도로에 접한 3층 이상 건축물의 경관에 대해서는 특별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눠 ▲도심권은 고유의 자연·역사 경관 보존 ▲동북권은 주요 산과 하천을 바탕으로 쾌적한 생활 경관 조성 ▲동남권은 업무·상업 중심의 도시적 경관 특성 강화 ▲서북권은 불광천 등 하천을 고려한 생활경관 조성 ▲서남권은 준공업지역 및 안양천을 고려한 경관 연출 등으로 특화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월 제정한 ‘경관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디자인서울 거리 조성 같은 역점사업에는 경관 사업비의 70~100%를, 자치구 고유사업에는 30% 범위에서 보조하기로 했다. 이경돈 서울시 디자인서울기획관은 “그동안 서울의 자연경관과 도시경관을 보존하고 개선하는 데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일률적 규제가 아닌 유도와 지원을 통해 경관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 총괄정책과장 유연백■법제처 ◇서기관 승진 △기획조정관실 법제총괄담당관실 이영호■국세청 ◇과장급 전보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3과장 신수원△평택세무서장 이학찬◇서기관급 전보△진주세무서장 김두홍■조달청 ◇서기관 승진 △기획조정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정명모△시설사업국 시설총괄과 김대수■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정광용△강원도농업기술원장 박흥재■금융위원회 ◇승진 △금융정책국장 추경호◇서기관급 파견△대통령실 이윤수△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김진홍■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감사 홍사임■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 헬스케어 비즈니스센터장 장경원■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아시안필름마켓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조광희△아시안필름마켓실장(PPP팀장 겸임) 남동철△아시아영화 프로그래머 조영정△월드영화 〃 전찬일△운영지원실장(영상센터팀장 겸임) 이소영■한국기업평가 ◇승진 △평가사업총괄임원 윤우영△기업본부장 직무대리 임창범△평가기준실 전문위원 홍성범◇전보△BD본부장 최강수△감사실장 김희창△평가기준〃 송태준△평가기획실장 김문수△기업1〃 한성덕△기업2〃 강일진△금융〃 최경식△평가1실장 최명동△평가2〃 황인덕△평가3〃 김경기△SF2실장 김경무△특수평가1실장 김재훈△특수평가2〃 백강길△특수평가3〃 윤성진△전문위원 정대석■KB금융 계열사 △전무 윤춘성△상무 노화천 황성식△상무 강지영△상무 강성국 김인환△전무 서세원■나이스그룹 △전무 신동원
  • 갈 곳 없는 前 충북교육감 흉상

    갈 곳 없는 前 충북교육감 흉상

    김천호 전 충북도교육감을 추모하기 위해 제작된 흉상이 10개월이 다 되도록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1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제작된 김 전 교육감 흉상이 아직도 제막장소가 정해지지 않아 방치되고 있다. 흉상은 2005년 6월 김 전 교육감이 임기 중 관사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뒤 구성된 추모사업회가 제작한 것이다. 추모사업회가 처음에 흉상을 세울 곳으로 생각했던 곳은 김 전 교육감이 마지막까지 생활했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교육감 관사 앞마당이었다. 그러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에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김 전 교육감이 건립을 추진한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충북학생교육문화원 정문 앞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하지만 도교육청 내부에서 ‘흉상은 실내에 있어야 한다.’, ‘김 전 교육감 흉상을 세우면 나중에 다른 교육감 흉상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며 일종의 견제 내지 반대여론이 나왔다. 이런 와중에 이기용 현 교육감이 지난해 9월 “김 전 교육감의 모교인 보은 삼산초등학교에 흉상을 세우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 흉상이 안치될 곳이 여태 오리무중이다. 김 전 교육감 제자인 황은주 추모사업회 사무국장은 “조만간 이사회를 소집해 장소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김 전 교육감이 돌아가신 지 4주기가 되는 6월까지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화물선 日해상 침몰… 한국인 7명 실종

    화물선 日해상 침몰… 한국인 7명 실종

    한국인 선원 7명 등 모두 16명이 탄 한국 국적 화물선이 10일 새벽 일본 해상에서 선박간 충돌로 침몰해 선원 모두가 실종됐다. 정부는 사고대책반을 설치, 일본 당국과 함께 실종자 수색·구조 작업에 나섰다. 외교통상부와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5분쯤 일본 도쿄만 이즈오시마 동쪽 7마일 해상에서 제주선적 4255t 화물선 ‘오키드 피아(ORCHID PIA)’호가 파나마 국적의 자동차 운반선 ‘시그너스 에이스(CIGNUS ACE·1만 833t)’호와 충돌하면서 침몰 했다. 침몰한 화물선에는 선장 고영수씨를 비롯한 한국인 선원 7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9명이 타고 있었다. 시그너스 에이스호 역시 침수 중이나 자력 항해가 가능해 선원 19명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오키드 피아호가 일본 가고시마항에서 철제 코일을 싣고 전남 여수항으로 향하던 중 시그너스 에이스호와 부딪쳐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키드 피아호 선체는 최대 700만달러까지, 선원·화물은 무한대로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했다. 사고 후 일본 해상보안청은 구조선박 6척, 헬기 포함해 항공기 4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지점에서는 실종자 것으로 추정되는 구명동의, 구명벌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날 본부와 주일대사관에 사고대책본부와 대책반을 각각 설치했다. 외교부와 해경 직원 각 1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현지로 파견했다.외교부 당국자는 “국토교통성, 해상보안청 등 일본 관계당국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원인과 진행 상황을 파악하면서 수색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인 실종 선원 명단 선장 고영수(54·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1항사 윤재홍(29·부산 진구 부암동), 2항사 최성우(35·부산 동래구 안락1동), 기관장 송재만(54·부산 진구 범천동), 1기사 박형길(62·부산 남구 대연동), 2기사 정승훈(20·경기 구리시 사노동), 조리장 김명준(70·부산 진구 부암동)씨 등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수출입·산은 엔화대출 만기연장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이 올해 만기 돌아오는 엔화 대출을 전액 1년 만기 연장해 주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중소기업 지원(대출+보증) 규모를 당초 8조 5000억원에서 13조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상반기 중에 대규모 외화차입도 추진할 방침이다.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은 1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정부가 얼마 전 은행권 협약을 통해 원화 대출을 만기 연장하기로 했지만 외화대출은 제외돼 외화대출이 대부분인 수출입기업들의 고충이 컸다.”면서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 자체적으로 엔화, 달러화 등 총 1조 3000억원 규모의 외화대출 만기를 전액 1년 연장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산업은행도 엔화대출 전액 만기 연장을 결정했다. 시중은행들은 조건부 만기 연장에 나서고 있다.김 행장은 “시중은행들이 중기 대출을 늘리고는 있지만 신용도 등을 의식해 소극적일 수밖에 없어 국책은행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며 중기 지원 규모를 4조원 이상 늘린 배경을 설명했다. 올 1월에 20억달러의 글로벌 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상반기 중에 추가 외화 조달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 행장은 “시기와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근 차입 여건이 다소 개선돼 상반기 중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그가 은행의 핵심 현안 가운데 하나인 ‘현금 출자’를 정부에게서 끌어낼지 여부도 주목된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스타도 사생활 지켜져야” 압도적 여론

    “스타도 사생활 지켜져야” 압도적 여론

    최근 도를 넘어선 스타들의 사생활 폭로가 이슈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의 사생활이 지켜져야 한다’는 여론이 감지됐다. 이와 관련 케이블 방송 Mnet ‘와이드 연예뉴스 수요코너’에서는 ‘스타의 사생활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스타들도 사생활이 지켜져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드 아이즈’ 측은 11일 “‘과연 스타의 사생활 이대로 좋은가?’는 주제 하에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봤다.”며 “스타들의 사생활 피해 사례, 파파라치 식 취재 현황 등을 깊이 있게 취재해 본 결과 ‘스타들도 사생활이 지켜져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고 밝혔다. 제작진 측은 “최근 해외에서나 성행하던 잠복 취재가 한국에도 등장하기 시작해 이효리, 최지우 등 대형 열애설을 터트리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스타가 취재진을 고소, 결국 스타의 굴욕으로 끝나는 웃지 못할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와 관련 극과 극의 대중들의 의견을 조사하고 우세한 쪽을 밝혀내는 데 의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명동 거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스타의 사생활 지켜져야 한다’는 여론이 압도적이었다.”며 “예전과 달리 너무 쉽게 사생활 노출에 처한 스타들의 입장이 인간적으로 너무하다는 입장이 다수였다. 하지만 이들 역시 사생활 관련 이슈가 발생하면 ‘무조건 보게 된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와이드 아이즈’는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에서 새롭게 선보인 수요일 코너로 발로 뛰는 심층 취재를 통해 연예계 이슈를 집중 해부하며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생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김수환 추기경 영성의 뿌리는?

    평생 남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새기고 살았던 고(故) 김수환 추기경. 그가 가진 영성의 뿌리는 어떤 것일까.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과 사랑의 정신을 잇자는 운동이 사회 각계에서 번지고 있는 가운데 김 추기경이 일관했던 종교적 삶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영성을 연구하려는 움직임이 천주교계에서 일고 있다. 천주교계에 따르면 영성신학계에서 보고 있는 김 추기경의 영성은 대체로 두 갈래로 나뉜다. 우선 순교자의 후손이었던 김수환 추기경 자신이 삶 자체에서 그대로 실현해 냈다는 ‘순교 영성’. 김 추기경이 줄곧 견지했던 신앙이며 인간 삶에 대한 확고한 신념은 바로 그리스도의 가치를 목숨 바쳐 지켜낸 순교자들의 삶에 바탕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같은 ‘순교 영성론’측은 김 추기경의 엄격한 신앙생활이며 도덕적 가치의 일관된 강조, 생명과 인간 존엄성을 향한 신념을 순교자들의 삶과 연결하고 있다. 이와는 달리 김수환 추기경의 인품과 신앙 자체를 영성적 차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삶 영성’ 주장도 적지 않다. 김 추기경이 평소 보여 주었던 따뜻한 인품이나 소박한 성품, 성실함이 복음과 만나면서 사랑과 겸손, 헌신의 영성으로 퍼져 나갔다는 관측. 김 추기경이 가난한 이들에 대한 배려를 가장 먼저 강조하고 정의와 용서, 화해에 치중했던 것은 바로 김 추기경의 ‘삶 영성’이 사회와 만나 맺은 열매라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천주교계는 영성신학자들을 중심으로 상반기 중 김 추기경의 영성과 삶을 연결하는 학술행사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대교구는 김 추기경의 유지인 감사와 사랑의 뜻을 담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쓴 원형 스티커 50만장을 제작해 9일부터 배포에 나선 데 이어 다음달 5일 오전 10시30분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지 내 김 추기경 묘소에서 추모 미사를 올리며 다음 날인 6일 오후 7시30분 명동성당 문화관에서 장례 자원 봉사자들과 명동 주변의 상인들과 함께하는 ‘김수환 추기경 추모의 밤’ 행사를 연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동네 사장님들 ‘우울한 장사진’

    동네 사장님들 ‘우울한 장사진’

    동네 사장님들이 울고 있다. 서민이 단골 손님이어서 경기 침체의 한파에 직접 노출되지만, 참고 견딜 자금력은 빈약한 탓이다. 3개월 이상 이자를 갚지 못해 신용회복위원회를 찾는 무리 속에는 이런 이유로 동네 사장님들이 긴 줄을 이룬다. “채무불이행자란 소리를 들어도 우선 내 식구 굶길 수는 없다고 생각해 고민하다 왔습니다.” 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명동 신용회복위원회 지원센터. 서울 강북구에서 7년간 부인과 함께 삼겹살 집을 운영해 온 김모(54·경기 하남)씨는 이곳에 오는데 한 달을 고민했다고 털어 놨다. 식당운영 자금을 마련하려고 부부가 카드와 마이너스 통장으로 돌려 막기를 해온 지 약 1년 6개월. 부부의 가장 큰 실수는 “다음 달은 나아질 것이란 희망을 품은 것”이라고 했다. 그 사이 이자와 원금은 눈덩이처럼 불어 1000만원이던 빚은 3000만원까지 늘었다. 부부는 며칠 전 네 식구에겐 꿈의 터전이던 가게 문을 닫았다. “그래도 사장 소리를 들었던 아내는 인근에 식당 설거지를, 저는 화물차 운전을 합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빚을 갚아야죠. 문제는 우리 같은 집이 봇물터지듯 나올 거란 점입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나아질 것 희망 가진게 실수”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신용회복지원 신청자는 올 1~2월 1만 47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302명에 비해 58.1% 증가했다. 월별 신청자도 1월 6482명에서 2월 8221명으로 늘어났다. 신용회복위원회를 찾아 고통을 호소한 상담자 역시 1~2월 8만 80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 5587명에 비해 93.1% 늘어났다. ●넉달새 47만명 가게문 닫아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자영업자 수는 지난해 9월 606만명에서 10월 603만 6000명, 11월 600만 3000명, 12월 577만 9000명, 올해 1월 558만 7000명 등으로 감소 추세다. 4개월여간 서울 강동구 인구(47만 4000명)에 육박하는 47만 3000여명의 사장이 가게 문을 닫았다. 경기에 가장 민감하다는 음식점은 사정이 더하다. 지난해 4·4분기에만 4만 3338곳이 휴업하고, 1만 2525곳은 폐업했다. 지난 1월에는 1만 7764곳이 휴업하고, 3093곳은 문을 닫았다. 소상공인도 사정은 비슷하다.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파산을 신청한 법인은 191건으로 전년의 132건에 비해 44.7% 증가했다. 반면 지원은 여전히 목표치를 밑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428조 5000억원으로 1월에 비해 3조 1000억원 늘었지만, 금융당국이 제시했던 월 평균 5조원 순증 목표에는 크게 못 미쳤다. 신용회복위원회 신중호 팀장은 “올 6월 이후부터나 신용회복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판단했지만, 예상을 뒤엎고 1월부터 신청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그만큼 불황의 그늘이 짙고 무섭게 밀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유영규 최재헌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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