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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영록 “억울하다” vs 이건호 “후회없다” KB 두 수장의 ‘다른 행보’

    임영록 “억울하다” vs 이건호 “후회없다” KB 두 수장의 ‘다른 행보’

    KB 내분의 핵심인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이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전 행장은 지난 4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중징계 확정 이후 즉각 사퇴한 반면 임 회장은 연일 금융당국을 향해 “억울하다. 명예회복에 나서겠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임 회장은 10일 서울 중구 명동 로얄호텔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금감원의 중징계 사유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그는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아직 업체 선정이나 가격 결정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금감원이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며 “국민은행 IT본부장 교체와 관련한 부당 인사 개입도 주어진 절차에 따라 문서 협의를 통해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거취에 대해서도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임 회장은 “지금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선임 등의 논의가 진행되면 KB금융은 앞으로 1년 동안 또다른 혼란을 맞게 된다”며 “조직 안정과 경영정상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앞서 임 회장은 지난 4일 기자들과 만나 “권리구제절차를 밟겠다”고 밝힌 바 있어 오는 12일 금융위원회가 중징계를 결정하더라도 회장직을 유지한 채 이의신청이나 행정심판, 행정소송 등의 절차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금융위에서 중징계 결정이 뒤집어질 가능성은 낮다. 금감원에서 중징계 결정을 내린 사유인 주전산기 교체를 둘러싼 임 회장의 감독 의무 이행 태만과 자회사 직원에 대한 인사 개입과 별개로 금융위는 임 회장의 내부통제 능력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금융위원 상당수가 임 회장이 금융지주회장으로서 도덕성과 위상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고 회복하기 어렵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내부 분위기를 전달했다. 임 회장이 금융당국과 정면 승부를 예고하면서 KB금융그룹 전체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검사권과 제재권을 가진 금융당국 권위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KB금융 전체에 ‘괘씸죄’를 덧씌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반해 금융당국의 중징계 결정을 수용해 물러난 이 전 행장은 “스스로 진정성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 전 행장이 지난 1일 “이사회에 재신임을 묻겠다”고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할 당시만 해도 ‘이사회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배수진을 치고 있다’는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이 전 행장은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한 문제 제기는 정당했다”는 자신의 주장을 재차 확인하며 조직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징계 확정 이후 바로 사퇴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19대 국회 법안 처리율 역대 ‘최악’ 왜? 이유보니…

    19대 국회 법안 처리율 역대 ‘최악’ 왜? 이유보니…

    19대 국회 법안 처리율 19대 국회가 개원 이후 발의된 법안 중 27%만 처리한 것으로 나타나 역대 최악의 중간 성적표를 기록했다. 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9대 국회는 개원 후 발의된 법안 총 1만1647건 중 3157건을 처리하는데 그쳤다. 처리율은 27.1%다. 이는 같은 기간 법안 처리율 기준으로 여야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미국산(産) 쇠고기 수입 문제 등으로 극심한 대립을 이어갔던 18대 국회(37.5%)뿐 아니라 17대 국회(34.7%)와 16대 국회(34.7%)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국회는 지난 3일 열린 본회의에서도 단 한 건의 법률안도 처리하지 못하면서 130일이 다 되도록 법률안 통과 기록은 ‘0’으로 남아 있다. 당시 본회의에는 권순일 대법관 임명동의안 등 6건의 안건이 올랐지만 각 소관 상임위와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상정을 대기 중인 법률안 88건은 한 건도 오르지 못했다. 여야는 이런 가운데 여전히 세월호특별법 분리 처리 문제를 두고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다. 새누리당은 세월호특별법과 별개로 기타 법안들을 우선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특별법이 최대 민생 법안인 만큼 다른 법안과 함께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입안 가득 푸짐한 대게 맛, 속초 동명항 맛집 비치대게직판장

    입안 가득 푸짐한 대게 맛, 속초 동명항 맛집 비치대게직판장

    지난 4월 오픈해 많은 고객층을 확보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대게 할인 직판장이 있어 눈길을 끈다. 강원도 속초 동명항에 위치한 비치대게직판장이 그 곳이다. 주말이 되면 대게와 킹크랩 등의 게찜 요리를 맛보기 위해 비치대게직판장을 찾는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으며, 속초 동명항의 대표 대게맛집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잇다. 속초 동명항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 고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비치대게직판장은 대게, 홍게잡이 어선을 보유한 선주가 운영하고, 러시아로부터 대게, 킹크랩, 랍스타 등을 직접 수입해 국내에 유통하는 일까지 하고 있다. 때문에 신선한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각종 게들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곳은 맛집 알리기 전문 프로그램 KBS ‘생생정보통’에도 방영이 돼 전국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그 밖에도 여러 매체를 통해 꾸준히 전파를 타고 있다. 비치대게직판장만의 특별함은 스끼다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15가지 정도의 스끼다시가 기본 제공되고 추가하고픈 스끼다시(물회 제외)는 셀프 바에서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스끼다시 무한리필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비치대게직판장 1층에는 각종 신선한 게를 담고 있는 수조가 마련돼 있고 2,3층 레스토랑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 오픈형 중앙 좌식홀, 가족실, 대형 다인실, 내실 등 고객이 최대한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갖춰 놓았다. 속초 대표 대게 맛집 비치대게직판장(http://bichikeuraep.co.kr)은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73번지(도로명: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60)에 위치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쇼핑과 관광의 메카 명동 중심에 우뚝 선 르와지르 호텔

    쇼핑과 관광의 메카 명동 중심에 우뚝 선 르와지르 호텔

    국내 최고가 땅, 명동은 초특급상권으로 ‘명동콜링’으로 불린다. 명동은 매년 외국인 관광객의 약 60%인 650만 명이 다녀가는 등 내국민 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단연 인기 관광 코스이다. 일일 유동인구 150만 명의 대한민국 쇼핑과 관광의 메카로써 관광객과 유동인구가 넘쳐나는 명동에 숙박 수요 또한 늘어나지만, 만족할만한 시설의 호텔을 찾자니 터무니없는 숙박료에 특급 시설에 묶어도 마음은 편하지가 않다. 명동 지역의 호텔 가동률이 전국 1위를 달리는 가운데, 2008년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 및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시설과 합리적인 숙박료로 무장한 ‘명동 르와지르 호텔’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명동 호텔 르와지르는 4호선 명동역과 바로 연결, 2호선 을지로입구역은 5분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의 근접함 또한 입지적 특장점으로 들 수 있다. 사업지 8차선 도로와도 인접함은 물론 서울 유명 관광지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서울 중심부로 도심, 강남, 용산, 강북, 일산 등 이동이 용이하고 사통팔달의 교통의 편의를 자랑한다. 또한 전 세계 75개 호텔을 운영하는 최고급 호텔체인 쏠라레의 운영 시스템으로, 호텔 전문 운영업에서 운영 및 관리하여 호텔의 핵심인 서비스는 그야말로 믿고 맡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텔 르와지르의 분양 운영팀은 현재 공정률 75%에 달하는 르와지르의 선시공 후분양 대책을 앞세워 투자자들에게 공격적인 제시를 하고 있는데, 투자 후 2~3년 기다릴 필요없이 3개월이면 준공 예정으로 투자공백기를 최소화하는 것이 르와지르 호텔 분양 운영팀이 자부하는 분양 전망이다. 따라서 계약 완료 즉시 10년 확정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면 연 1,100만 원대 임대수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실투자금은 1억 2천 만원부터다. 이처럼 투자자를 위한 좋은 조건, 특급 상권에 위치한 호텔 분양의 중심에는 르와지르 호텔 분양 운영팀이 있다. 이들은 극단적인 계약 책정이나 최소의 투자로 최대 이익을 창출한다는 터무니없는 홍보를 지양하며 합리적인 운영을 보여줘 호평을 받고 있다. 분양문의 : 02-754-950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탄 국회’ 뒤 또 기약 없는 공전… ‘성난 민심 해법 찾기’ 막막

    여야가 추석 직전 방탄 국회의 후폭풍으로 곤혹스러운 가운데 연휴 직후까지 국회 ‘개점휴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세월호특별법 협상은 안갯속을 헤매고 있지만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로 명절 ‘밥상 여론’은 어느 때보다 싸늘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4일 들끓는 비판 여론을 의식해 한껏 몸을 낮추면서도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모습만 보였다. 앞서 3일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대법관 임명동의안 등 발등에 떨어진 불만 처리한 뒤 기약 없는 공백기에 들어갔다. 추석 연휴 직전까지 평행선을 그어 온 새누리당·유가족 면담에서 극적인 탈출구가 제시되고 정국 정상화가 이뤄지리라는 실낱같은 희망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송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됨으로써 국민적 비난이 비등하고 있는 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그 비난을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수사를 받는 국회의원이 회기 중 영장실질심사에 자진 출석하려 해도 국회 동의를 거쳐야 하는 데 대해 “구조적 문제”라며 “불체포특권 포기를 위해선 개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추석 전 세월호 협상 타결이 어렵게 된 데 대해서는 “가슴이 아프다”면서 “지금 낭떠러지까지 양보했는데 더 양보하면 떨어진다”며 추가 양보 불가 입장을 밝혔다. 보수혁신을 내걸고 당선된 김 대표의 구상이 방탄 국회로 인해 바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연휴 기간 당 혁신위원회 구성을 확정해 연휴 직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방탄 국회의 불똥이 야당으로 튀는 것을 차단하는 한편 특별법과 민생법안 연계를 고수했다. 유은혜 원내대변인은 “지금이라도 새누리당은 방탄 국회에 대한 사죄를 세월호진상규명특별법에 대한 전향적 태도 변화로 입증하라”고 주장했다.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는 통화에서 “특별법 처리 없는 민생법안 처리는 연휴 이후에도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런 분위기 탓에 연휴 직후에도 당분간 정국 정상화는 불투명해 보인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여야 원내 지도부에 전화를 걸어 “연휴 이후인 15일 본회의를 열어 계류된 88개 미쟁점 법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지만 야당은 거부했다.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일정 등 정기국회 일정 역시 줄줄이 밀릴 공산이 커짐에 따라 정 의장은 직권으로 의사일정을 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통화에서 “의장 직권으로 15일 본회의 소집 시 여당 단독으로 참석해 시급한 법안을 선별 처리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국회 일정은 외면했지만 여야는 이날 민생 행보를 앞세우며 여론전에 열을 올렸다. 김 대표는 전북 무주군 설천면에서 열린 태권도원 개원식에 참석했고,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부산 고리원자력발전소 현장 시찰을 떠났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초유의 거부권 카드에 이건호 백기투항… 경영공백 불가피

    초유의 거부권 카드에 이건호 백기투항… 경영공백 불가피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4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중징계’ 발표 직후 이 행장이 자진 사퇴를 결정한 것이다. 지난 5월 20일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금감원에 특별검사를 요청한 지 100여일 만이다. KB 내분의 또 다른 주체인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은 경영 안정 도모를 위해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는 당분간 극심한 혼란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두 수장이 사퇴할 경우 후임 인선을 서두른다 하더라도 상당 기간 경영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임 회장과 이 행장의 중징계 결정으로 금융 당국과 KB금융 수뇌부 간 악연도 11년째 계속됐다. 이 행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은행장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다”며 “행동에 대한 판단은 감독 당국에서 적절하게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입장을 밝혔다. 물러나기는 하지만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한 문제 제기가 정당했다는 기존 주장과 연장선상에 있는 발언이다. 당초 이 행장은 지난 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사회에 재신임을 물으며 배수진을 쳤다. 이 행장 측에선 “이사회에 제대로 반격을 날린 셈”이라고 자평했다.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지난달 21일 금감원의 제재심의위원회 결정(경징계)만 놓고 보면 이사회에서 이 행장을 해임할 근거가 없다는 판단이었다. 여기에 사이가 벌어질 대로 벌어진 사외이사들과 향후 주전산기 교체 문제를 원활히 마무리하기 위해선 재신임을 받아 주도권을 가져와야 한다는 계산이 깔려 있었다. 그만큼 거취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던 이 행장이지만, 최 원장이 초유의 거부권 카드를 꺼내 들자 곧바로 백기 투항했다. 지난 석 달간 KB 사태로 국민은행 내부 여론도 악화될 대로 악화된 상태다. 이 행장이 지난달 제재심의위에서 ‘경징계’로 양형이 감형된 이후에도 되레 내부 통합 대신 갈등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는 시각이 대세를 이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이 행장에게 우호적이었던 임원이나 직원들조차도 지난달 템플 스테이(사찰 체험) ‘잠자리 다툼’과 주전산기 관련자 3명 검찰 고발 등을 지켜보며 이 행장의 리더로서의 자질에 의구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반면 임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 KB금융지주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선은 KB금융이 많이 어렵기 때문에 임직원 및 이사회와 함께 경영정상화와 조직안정화에 힘쓰겠다”며 “동시에 구제신청 등 적법한 절차를 통해 진실이 명확히 규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의 최종 징계 수위는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금융위원회에서 결정하는데 금융위에서도 ‘중징계’ 확정 시 구제신청을 하겠다는 의미다. 하지만 최 원장의 이날 중징계 결정과 관련, 금융위와도 사전 의견 조율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결국 임 회장의 자진 사퇴에 대한 압박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더 우세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임 회장 역시 내분의 당사자인 만큼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금융권에선 이번 KB 사태로 KB금융의 브랜드 가치가 1조원 이상 사라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장에서 당초 추산했던 KB금융의 브랜드 가치는 5조원이 넘는다. KB금융 수뇌부의 중징계 전통이 이어지는 것도 뼈아픈 대목이다. 2004년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을 시작으로 황영기 전 회장, 강정원 전 행장에 이어 임 회장과 이 행장이 중징계를 받았다. 어윤대 전 회장만 경징계다. 임 회장 역시 동반 사퇴하게 되면 KB금융은 상당 기간 경영 공백이 불가피하다. 후임 선임 과정에 최소 두 달 가까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당장 LIG손해보험 인수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 KB금융이 금융 당국의 ‘괘씸죄’에 걸려 LIG손보 인수 승인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KB금융은 LIG손보 자회사 편입을 위한 신청서를 금융위에 제출한 상태이며 승인 여부는 다음달 말 결론 난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제 식구 감싸기 낯 두꺼운 국회

    제 식구 감싸기 낯 두꺼운 국회

    “제 식구 감싸기는 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했던 국회가 결국 신종 방탄국회를 만들어 냈다. 늘 양보 없는 정쟁만 일삼아 온 여야가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일치단결해 무산시키는 모습을 보여준 셈이다.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고 4선의 송광호(72·충북 제천·단양)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무기명 투표로 표결, 부결시켰다. 총투표수 223명 가운데 찬성 73명(32.7%), 반대 118명(52.9%), 기권 8명(3.6%), 무효 24명(10.8%)으로 집계됐다. 송 의원은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이던 2010~2012년 철도 부품 제작업체로부터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11회에 걸쳐 650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송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8월 임시국회에 이어 정기국회 회기가 진행되면서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이 발효됨에 따라 송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할 수 없게 되자 법원은 송 의원의 체포동의요구서를 정부를 통해 국회에 제출했다. 검찰은 “법치주의가 무너졌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한다고 해서 국회에서 통과가 되겠느냐”면서 “국회 입장을 고려해 영장을 재청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권순일(55)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 처리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권순일 대법관 임명동의안 가결…신임 대법관 권순일 프로필 살펴보니

    권순일 대법관 임명동의안 가결…신임 대법관 권순일 프로필 살펴보니

    ‘권순일 대법관’ ‘임명동의안’ ‘권순일 프로필’ 권순일 대법관 임명동의안이 가결됐다.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어 권순일(55·사법연수원 14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임명동의안은 무기명 전자투표로 이뤄진 표결에서 총 투표수 242명 가운데 찬성 233명, 반대 5명, 기권 4명으로 통과됐다. 앞서 양승태 대법원장은 임기만료로 퇴임하는 양창수 대법관 후임으로 권순일 후보자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고,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지난달 28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충남 논산 출신인 권순일 후보자는 대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형사지법 판사로 임관한 이래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대전고법 수석부장판사,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수석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거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툭하면 원포인트 국회…선진화법 다시 도마에

    본회의를 열어 시급한 법안 한두 건만 처리하는 이른바 ‘원포인트 국회’가 남발되고 있다. 여야가 국회를 정상화하려는 노력 없이 그때그때 ‘면피성’ 법안만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에 국회 스스로가 존재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가운데 여당이 2일 국회 파행 시 단독으로 법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국회 선진화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전날 69일 만에 열린 본회의에서는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 임명승인안만 처리됐다. 사실상 원포인트였던 셈이다. 또 3일에는 정기국회 두 번째 본회의가 예정돼 있지만 역시 권순일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만 처리할 전망이다. 현재 90여건의 법안이 본회의에 계류 중이지만 여야가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둘러싸고 국회 파행을 거듭하며 다른 법안은 손도 못 대고 있다. 결국 기한이 다가온 임명승인안과 ‘방탄국회’ 여론을 의식한 체포동의안만 처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여당은 지난 3월 대통령의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부랴부랴 원자력방호방재법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를 소집했지만 야당의 반대로 처리는 무산됐다. 여야 갈등이 컸던 기초연금법을 두고도 원포인트 국회를 들먹이며 처리를 미루다 연금 지급 2개월여를 앞둔 지난 5월에야 이를 처리했다. 전문가들은 원포인트 국회가 상당히 소모적인 국회 운영 방식이라고 지적한다. 계류 법안을 처리하지도 못하면서 법안 한두 건을 위해 국회의원 300명이 출석해야 하고, 그때그때 시급한 법안을 처리하면서 파행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려는 의지도 약화된다는 것이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필요하면 당연히 열어야 하지만 이것이 면피성 행위가 되는 건 문제”라며 “경중을 따지지 않고 협상이 가능한 법안만 처리하는 게 민생 개선이라는 국회 임무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여당은 국회 선진화법 개정으로 ‘국회 정상화’를 추진하려 하고 있지만 문제의 본질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 쟁점을 타결해 나가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채 3분의2 이상 의석을 보유해야 쟁점 안건 처리가 가능토록 한 현행법이 고쳐지면 결국 다시 옛날처럼 단독처리-국회 파행의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선진화법은 국회 무력화법”이라며 “야당 동의 없이는 국회가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헌법소원 등으로 문제를 해결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명동 맛집 강남면옥, 관광객 입맛 사로잡은 명품 갈비찜

    명동 맛집 강남면옥, 관광객 입맛 사로잡은 명품 갈비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한 외국인관광객의 방문동기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음식을 맛보고 싶어서’가 49.2%로 가장 높아 한식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일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는 명동에서는 한식 중에서도 ‘갈비찜’이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로 조사됐다. ‘한식’ 하면 손에 꼽히는 메뉴 중 하나인 갈비찜은 육류를 즐겨 먹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조리법으로 더욱 인기다. 외국에서는 고기를 주로 구워서 스테이크나 립으로 먹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고기를 쪄서 양념을 해 먹는 조리법으로 맵지 않고 달콤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 국적을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 갈비찜과 함흥냉면을 판매하고 있는 강남면옥 명동점은 명동예술극장 옆 맥도날드 5층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 직장인과 외국인 괸광객들로 언제나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 곳 강남면옥의 특징은 갈비찜은 MSG나 설탕, 물엿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 벌꿀을 사용하여 단맛을 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냉면은 진하고 시원하고 맛의 육수로 물냉면과 비빔냉면 모두 명동맛집 강남면옥을 찾는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명동 우리은행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70석의 단체석이 완비되어 있어 여유로운 식사가 가능하며, 깔끔한 인테리어로 단체 회식이나 모임, 각종 행사를 치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을지로, 종로 일대의 인근직장인들은 계산시 사원증 또는 명함을 제시하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회식 손님에게는 주류를 지원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예약문의는 전화(02-3789-7117)로 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전원생활 어려움 줄인 용인 전원주택단지 ‘푸르미르’ 분양

    전원생활 어려움 줄인 용인 전원주택단지 ‘푸르미르’ 분양

    귀농귀촌, 노후대책으로 여겨졌던 전원생활이 업무 스트레스와 경쟁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정서적 안정과 여유로움, 힐링을 위한 공간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특히 출퇴근이 가능한 서울 근교의 전원주택단지는 쾌적한 자연환경에 교통, 편의시설이 잘 갖춰있어 전원생활에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장인 김모(42세, 남)씨는 얼마 전 경기도 용인에 전원주택단지를 분양 받았다. 서울에 있는 직장에 한 시간 내외로 출퇴근이 가능하고 아파트 전셋값과 비슷한 금액에 내 집을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함께 자연에서 뛰놀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고 싶었다는 이유가 크게 작용했다. 서울에서 한 시간 내외로 출퇴근이 가능한 경기도 용인은 초,중,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대안학교인 새나래 학교(구, 은혜학교), 한산 중학교 그리고 한국 외국어, 용인, 명지, 송담 등 4개 대학교 등의 교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여기에 제2외곽순환, 제2경부, 제2영동 고속도로도 개통이 예정돼 있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져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전원주택을 꿈꾸는 이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지역선택과 전원주택건축비용이다. 마음에 드는 부지분양부터 설계, 시공, 인테리어 등 준비하고 알아봐야 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경기도 용인에 푸르미르 전원주택단지를 분양중인 (주)시소모는 이러한 입주자들의 걱정을 줄여주고자 전문 건축시공업체와 협력해 전문상담부터 건축, 시공까지 입주자의 편익을 도모하고 있다. 또 전원주택 인허가 변경을 한 달 안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용인 푸르미르 전원주택단지는 상하수도, 전기통신 등 관로공사가 완료됐으며, 건축행위 관련 인허가를 마친 상태이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에 위치한 용인 푸르미르 전원주택단지는 최소 442㎡(134평)부터 656㎡(198평)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총 20세대가 분양 및 건축된다. 현재 총 20필지 중 7필지가 조기 분양됐다. (주)시소모 이명동 대표는 “일반적인 전원주택지가 녹지지역에 개발되는 데 비해 도시계획상 계획관리지역에 위치해 허용건폐율 40%, 용적률 100%로 토지이용의 효율성이 높고 지목이 대지여서 시중은행을 통해 소유권이전과 동시(건축행위 전)에 분양가의 약 50%까지 대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분양문의는 전화(031-322-9040)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 여행객 대상 제주 숙박난 여전…유명 호텔분양 인기

    해외 여행객 대상 제주 숙박난 여전…유명 호텔분양 인기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이 수익률 저하로 난항을 겪으면서 분양형 호텔이 차세대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제주를 중심으로 약 10여개의 분양형 호텔이 동시에 공급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그럴까? 최근 서울에서는 르와지르 명동 호텔이 분양에 나섰고 제주에서는 약 10여개의 호텔 분양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하워드존슨 제주호텔과 JK라마다, 함덕라마다, 서귀포라마다, 브라이튼호텔, 호텔위드제주, 제주데이즈호텔, 센트럴시티, 함덕코업시티호텔, 디아일랜드호텔, 속초라마다 등이 분양 중이다. 이에 대해 부동산 업계 한 전문가는 “제주도가 올해 관광객 유치 수를 1150만명으로 잡은데다 2025년에는 연간 관광객 2000만명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제주도 내 숙박시설은 대부분 낙후된데다 제주로 여행가는 사람들의 특성상 고급 호텔을 선호하기 때문에 제주도 내 숙박난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광객 증가세 따라잡지 못하는 제주 내 고급 숙박시설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966년 10만명, 1983년 100만명, 2005년 500만명을 넘어서더니 작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했다. 또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012년 대비 38.8% 증가한 233만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 비율은 90%에 육박한다.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로는 법무부의 무비자 입국제도 시행과 한국 드라마 인기 등으로 중국에서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제주의 숙박시설은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2013년 기준으로 일반숙박업소(646개소 1만2천932실)를 포함, 모두 848개소 2만7천392실이지만 외국인이 선호하는 관광호텔, 휴양콘도미니엄 등 고급 관광숙박시설은 143개소 1만3천956실에 불과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제주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1만2천명을 대상으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를 한 결과에서도 관광객 중 73.5%가 숙박시설로 호텔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실제로 호텔협회가 밝힌 지난 2012년 신제주 연동 소재 20개 호텔의 평균 객실 가동률은 80%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여행사 440곳과 해외 개별여행객 4099명을 대상으로 ‘외래관광객 숙박예약 실패’ 조사를 한 결과 예약실패 이유로 94%가 객실 부족을 이유로 들었다. ◆ 주차장 규제 등으로 향후 분양형 호텔 추가 공급은 줄어들 듯 제주도 내 분양형 호텔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계속 나오자 제주도도 호텔 건축규제 일환으로 주차장 규제에 나섰다. 지금까지 분양한 호텔은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이 적용돼 300㎡당 1대 정도만 만들면 되지만 앞으로 200㎡ 1대 조성해야 한다. 따라서 추가로 제주에 공급되는 분양형 호텔 수는 줄어들 전망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분양형 호텔의 공급과잉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지만 입지와 브랜드에 따라 수익률은 달라 질 것이다”면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주시 연동과 탑동 지역 호텔은 80%를 넘나드는데다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유명 호텔 브랜드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 ‘브랜드’와 ‘입지’ 갖춘 알짜 분양형 호텔은 여전히 잘나가~ 실제 전세계에 걸쳐 460개 호텔이 가동되고 있는 하워드존슨 제주호텔은 지난 6월 27일에 견본주택을 개관한 이후 2달 만에 300실이 계약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 호텔은 홍콩뿐 아니라 중국에서만 상해와 북경, 충칭, 하이난 등 총 56개의 호텔체인망이 구축되어 있어 향후 중국인 관광객 등의 유치에 유리할 것이라는 장점이 투자자들에게 어필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제주에 입성하는 하워드존슨 호텔은 전세계에 7,000여개 호텔, 60여 만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1위 호텔 그룹 윈덤에서도 최상위급 호텔 브랜드이다. 윈덤 그룹 내에 있는 라마다나 데이즈인 보다 상위 브랜드이다. 입지도 명품이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반드시 방문한다는 바오젠거리와 더호텔 카지노, 제주 최대의 JDS사후면세점을 3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가운데 지역에 위치한다. 외국인 특화거리로도 불리는 이곳은 제주 국제공항에 인접한 신제주 관광특구에서도 가장 핵심 지역이다. 이곳은 제주 유일의 직영 운영 카지노로 한해 입장객이 3만 7천여 명에 달하는 더호텔 카지노가 있는데다 국내를 대표하는 신라면세점과도 5분 거리에 불과해 호텔 입지로는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1위 호텔체인인 윈덤그룹 최상위 브랜드인 하워드존슨 제주호텔은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2007년부터 3년 연속 대한민국 품질경영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한 ㈜산하에이치엠이 운영PM을 하며 ㈜제이워드가 운영을 맡게 된다. 산하에이치엠은 현재 인천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인천공항 호텔과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구로 2곳을 운영하고 있는 호텔 전문 운영사다. 하워드존슨 제주호텔의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196-13 (문의: 02-416-4300)에 위치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정기국회 100일 대장정] 野 회군 여부·민생법안 진위·쪽지예산… 갈림길에 선 국회

    [정기국회 100일 대장정] 野 회군 여부·민생법안 진위·쪽지예산… 갈림길에 선 국회

    1일부터 100일 일정의 정기국회가 시작되지만, 국회가 언제 정상화될지 하루 앞도 내다보기 어렵다. 개회식 전날인 31일까지 여야는 국회 일정 조율을 방관, ‘파행의 장기화’마저 예상된다. 세월호특별법 정국을 풀 힘은 여야가 아닌 세월호 가족들에게 달린 모습이다. 여당이 민생 법안을 내세우며 야당을 압박했지만, 야당은 “가짜 민생법안”이라며 역공했다. 결국 여느 때처럼 졸속 예산안 심의와 ‘쪽지예산’ 관행만 되풀이될 판이다. 정기국회 정국에서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4대 관전 포인트를 정리한다. 1. 與 “국회 복귀” 압박에 野 “세월호법 우선” 지난 6월 24일 19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 이후 중단됐던 국회 본회의가 1일 정기국회 개회 직후 개최될 수 있을까. 각종 임명동의안 등 현안 해결용 본회의 개회를 주장하는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당이 강행하면 1일 본회의 개최를 전망할 수 있다. 그러나 세월호특별법, 김영란법, 유병언 방지법, 민생 관련법, 안전 관련법 등 산적한 법안 처리를 위한 진정한 의미의 정상화를 좌우할 열쇠는 야당이 쥔 모습이다. 새누리당은 31일 야당에 대해 비판, 읍소, 설득 전략을 썼다. 이장우 원내대변인은 “국회를 버리고 거리에서 답을 찾으려는 야당을 바라보는 국민 걱정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민생과 경제는 야당 협력 없이 여당만으로 해결할 수 없으니 국가위기 극복의 대승적 차원에서 적극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특별법 협상 뒤 다른 법안 처리’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사일정은 세월호법 협상 진행 경과를 봐가며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0일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의원 70여명, 당원 1000여명이 참석한 장외집회를 했던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정국이 추석 이후까지 장기화되면 팽목항에서 서울까지 도보행진을 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새정치연합은 또 침수된 고리 원전, 싱크홀, 군 인권침해 현장, 남부 폭우피해 지역 등을 두루 방문하는 ‘안전한 대한민국 대장정’으로 장외활동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여야 합의가 이뤄지는 범위 안에서 정기국회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지만, 당내에서는 세월호특별법과 관계없이 국회를 정상화하자는 목소리가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 세월호법, 1일 與·유족 3차 회동이 분수령 1일 정기국회가 문을 열지만 모든 의사 일정은 세월호특별법 협상에 꽉 막혀 있는 모습이다. 세월호특별법 처리로 국회가 정상화되지 않고서는 민생 법안 처리, 국정감사 및 대정부 질문,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 정기국회 일정이 모두 미뤄질 판이다. 하지만 여야는 지난 19일 내놓은 세월호특별법 2차 합의안의 처리가 무산된 이후 사실상 공식 대화를 중단한 상태다. 현재 세월호특별법 처리와 국회 정상화의 ‘열쇠’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쥐고 있는 형국이다. 세월호가족대책위원회는 1일 새누리당과 3차 면담을 진행한다. 앞서 1, 2차 면담에서는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기소권을 주는 방안, 특별검사 추천권 배분 방식 등을 두고 이견만 확인했다. 하지만 유가족들도 2차 면담 이후 충분히 내부 의견을 교환할 시간을 가졌고, 여당도 국회 정상화 부담이 큰 만큼 3차 면담에서는 발전적 방안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김재원 원내수석은 31일 브리핑에서 “유가족 측이 좀 더 전향적이고 헌정 질서와 법 체계에 근접한 제안을 해 주시길 기대하고 있다”며 “저희도 열린 마음으로 제안을 검토하고 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유가족과 여당이 해답을 찾지 않는 한 국회 정상화는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정부는 민생 구호만 되풀이하며 뒤로 물러나 있고, 야당 역시 내부 분열과 여론 악화로 문제 해결의 동력을 잃은 상태다. 반면 유가족들은 직접 여야를 번갈아 만나는 등 여·야·유가족 간 사실상의 ‘3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결국 세월호특별법 1, 2차 합의안을 거부했던 유가족들이 직접 해법을 고민하고 나선 것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3. 의료법 등 민생법안 이견… 입법전쟁 예고 민생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온도차가 여전하다. 31일 정부와 여당은 연일 ‘민생 행보’를 강조하며 야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반면 야당은 세월호특별법 처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연일 더해지는 여당의 민생 압박에 야당에서는 ‘진짜 민생법안’을 가려내겠다고 맞서고 있다. 이에 세월호특별법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다고 하더라도 정기국회에서 민생 입법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민생법안 진위 논란의 중심에는 지난 26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시한 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 등 9개 법안이 있다. 새누리당은 이른바 ‘송파 세 모녀법’으로 불리는 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 등의 처리가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별도 법안을 내놓은 채 대치하고 있다. 정부·여당이 강조하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두고도 야당은 ‘의료 영리화를 위한 사전 작업’이라고 맞서고 있다. 학교 인근에 호텔을 지을 수 있는 관광진흥법 개정안, 원격 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도 여야 간 시각차가 뚜렷하다. 이에 국회가 어렵사리 정상화돼도 향후 입법 논의가 진행되는 양상에 따라 특정 법안이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작용할 수 있다.민생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승강이는 지난 5월 여야 원내지도부 출범 이후부터 계속 반복됐다. 하지만 5월 이후 입법 실적은 ‘0건’으로 이번 정기국회마저 마땅한 실적이 없다면 현 여야 원내지도부는 사상 최악의 파트너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4. 예산 졸속 심의 땐 올해도 ‘쪽지예산’ 활개 예산안 심의 때마다 ‘쪽지예산’, ‘카톡예산’이란 명칭으로 끼어들던 지역 민원성 예산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국회 파행이 길수록, 예·결산 심의가 졸속일수록 활개를 치는 쪽지예산의 속성 때문이다. 지난해 쪽지예산은 4000여건 이상으로 추정되며, 비난 여론이 제기되자 여야는 대안을 모색해 놨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를 상시화하고, 예산심의 강화를 위해 분리국감을 실시한다’는 계획이었다. 실행력이 문제였다. 7~8월 임시국회가 ‘본회의 0건, 처리 법안 0건’으로 마무리되며 ‘쪽지예산 방지책’도 무산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미 8월에 끝냈어야 할 2013회계연도 결산안(349조원) 심사는 정기국회로 이월됐다. 일정이 빠듯해 ‘졸속’이 불가피하다. ‘졸속 예·결산→호통 국감→쪽지예산 득세’로 이어진 지난해 풍경보다 나아진 모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올해 달라진 제도가 하나 있기는 하다. ‘국회선진화법’ 적용에 따라 11월 내 예결위 심사가 끝나지 않으면 정부 예산안이 12월 1일 본회의에 자동 회부된다. 그러나 여야가 본회의를 열어 놓은 뒤 장기 대치한다면, 유명무실한 제도가 된다. 예산안 심의 기간을 지키려다 졸속 심사를 하는 부작용도 예상된다. 이런 와중에 정부는 지난 29일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재정사업 추진 전 예비타당성 조사 기준을 ‘사업비 500억원 이상’에서 ‘1000억원 이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쪽지예산의 대부분이 SOC와 관련된 것임을 감안하면, 쪽지예산을 슬그머니 밀어 넣을 수 있는 여지만 커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뉴스 분석] 세월호에 갇힌 여야 ‘본회의’ 門 못 여나

    [뉴스 분석] 세월호에 갇힌 여야 ‘본회의’ 門 못 여나

    2014년도 정기국회가 1일부터 100일간의 회기에 돌입한다. 그러나 6개월째 이어지는 세월호 난국으로 이날 개회식만 치르고 본회의는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일정도 공전할 우려가 짙어졌다. 추석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민심은 국회 정상화를 비롯해 세월호특별법 대합의, 여야가 함께하는 민생법안 처리를 촉구하고 있지만 국회가 외면하는 상황이다. 정기국회 개회식만 치르고 본회의 없이 산회한 경우는 2004년 17대 국회 이후 2008·2009년 2차례밖에 없었다. 여야는 31일 “1일 정기국회 개회식엔 참석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나 회기 및 국정감사 일정 협의에는 실패했다. 이날이 법정처리 시한인 2013 회계연도 결산안도 물 건너갔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여야 지도부에 “1일 본회의에서 회기 결정의 건, 권순일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 내정자 승인 등 인사 안건 2개,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 체포동의안은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회법 제7조 2항에 따르면 ‘회기는 집회(개회식) 후 즉시 정한다’고 돼 있어 1일 본회의를 소집해 향후 일정을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다. 정 의장은 “개회식만 하고 산회를 선포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정기국회 개회식이 곧 본회의”라는 방침도 전달했다. 그러나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의사일정안은 꼭 1일이 아니라도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세월호특별법 협상 진행 경과를 보면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능하면 1일 오전 중 야당과 협의해 본회의를 열도록 설득하겠다”고만 밝혔다. 예년의 정기국회라면 2일부터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 질문 등 일정이 이어져야 하나 이마저도 불투명해졌다. 당초 여야는 14~15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17~23일 대정부 질문, 25일~10월 14일 국감 등 일정 협의 중이었으나 1일 본회의 개최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며 올스톱된 상태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각각 세월호 유족과의 특별법 직접 담판, 장외투쟁 이후 국회 회군을 놓고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고집을 꺾지 못하며 ‘장기 식물국회’를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여야 새 원내지도부 출범 이후 4개월째 상시국회 체제를 유지했지만 그동안 통과된 법안은 단 한 건도 없다. 한편에선 정 의장이 개회식 직후 본회의를 직권 소집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그러나 의사일정은 여야 협의가 필요하고 의결정족수와 관계없이 여야 관계가 더욱 냉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국민대책위 “세월호법 촉구 450만명 서명 靑에 전달”

    ‘유민 아빠’ 김영오씨는 단식을 중단했지만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을 지지하는 각계 동조 단식이 확산되고 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는 청와대 앞 농성 8일째인 29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동조 단식에 참여한 시민이 이날 광화문 농성장에만 5500여명 모였고, 온라인을 통해 하루 단식을 벌이겠다고 밝힌 인원은 2만 600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와 국민대책위는 30일 오후 5시 서울과 부산,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민 대회를 열고 청와대까지 행진하기로 했다. 또 서울 명동과 강남역, 서울역 등 거점 장소에서는 유가족들이 지지를 호소하며 시민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국민대책위 측은 “지난 5월 시작된 서명운동 참여자가 450만명을 넘어섰으며 다음달 2일 서명용지를 청와대에 전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野, 정기국회 개회식만 참석 결정

    세월호특별법 입법을 촉구하며 장외투쟁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이 중대 기로에 섰다. 국회법에 따라 새달 1일 자동으로 개회되는 정기국회를 계기로 새정치연합이 원내로 완전히 복귀하느냐가 초점이다. 물론 국회가 정상화된다 하더라도 이미 뒤집어쓴 ‘기능 고장 난 국회’라는 오명을 씻어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29일 정기국회 소집 공고를 냈다. 개회식은 1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다. 새정치연합은 일단 개회식에는 참석하기로 했다. 개회식 이후 의사일정을 보이콧할지 여부는 1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새정치연합의 장외투쟁 지속 여부는 당 내부에서도 입장이 첨예하게 갈려 현재로선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등원을 주장하는 온건파는 “장외투쟁에 대한 여론이 상당히 좋지 않고 투쟁 동력도 상실했으며 세월호 유가족 대표단과의 세월호법 협상도 새누리당이 독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야·유가족 3자 협의체 구성 촉구’라는 투쟁의 명분도 약하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반면 강경파는 “장외투쟁 중단은 곧 민생·경제법안과 세월호특별법을 분리해 처리하자는 새누리당의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미일 뿐 아니라 고작 7일 만에 장외투쟁을 접으면 정치적 타격도 크다”는 이유로 장외투쟁과 개별 단식을 유지할 태세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적어도 추석 전에 국회가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상식이자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야당을 압박했다. 세월호특별법 협상 역시 추석 전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기자와 만나 “국회 정상화는 국회의원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새누리당은 야당의 등원을 가정하고 국회 일정을 짰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9월 1일 개회식을 열어 국회 사무총장 임명 건과 권순일 대법관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고, 3일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 생각”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9월 15~16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17~23일 대정부질문, 25일~10월 14일 국정감사 등의 잠정안을 토대로 새정치연합과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단식 풀었다… 추석 前 정국 풀릴까

    단식 풀었다… 추석 前 정국 풀릴까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해 온 세월호 희생자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47)씨가 46일째인 28일 단식을 중단했다. 지난 19일부터 김씨와 동반 단식에 돌입했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이날 단식 중단을 선언했다. 여야 대치 국면은 계속 유지됐지만 여당과 유가족 대표단 간 협상채널 가동, ‘유민아빠’의 단식 중단이 이어지면서 추석 연휴 전에 세월호법 문제가 해결될 것이란 전망이 조금씩 무르익고 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 농성 중 건강 악화로 지난 22일 동대문구 시립동부병원에 입원한 김씨는 이날 병실에서 기자들에게 “특별법이 제정된 것도 아니고 협상이 된 것도 아니니 몸 좀 추스르고나서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가 끝까지 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먹고 힘내서 싸워야지”라고 말했다. 유경근 세월호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김씨는 유일하게 남은 딸 유나와 모친, 유가족들의 요청과 국민의 염원에 따라 단식을 중단하고 회복식을 하며 장기적인 싸움을 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김씨의 단식 중단을 일제히 환영하면서도 상대방에게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하며 견제구를 날렸다. 새누리당은 이날 세월호 사고 일반인 유가족 대표단과 만나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이완구 원내대표가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추석 물가를 점검하며 민생을 살피는 ‘투트랙’ 전략을 썼다. 새정치연합은 상임위별로 명동과 강남역으로 흩어져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선전전을 펼쳤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투쟁 동력이 갈수록 약화되면서 점점 궁지로 몰리고 있다. 장외투쟁 반대 목소리는 물론 국회 정상화를 위해 등원하자는 주장도 잇따랐다. 더구나 국회 내 철야농성도 사흘 만에 접으면서 장외투쟁마저 ‘조기 회군’할 위기에 처했다.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내주가 야당의 원내 복귀에 있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염수정 추기경 발언논란에 유족들 “교황님은 ‘고통 앞에 중립 없다’고 말씀하셨다”

    염수정 추기경 발언논란에 유족들 “교황님은 ‘고통 앞에 중립 없다’고 말씀하셨다”

    ‘염수정 추기경 발언 논란’ ’염수정 세월호’ 염수청 추기경 발언 논란에 세월호 유가족들이 우회적으로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세월호 문제와 관련해 자꾸만 우리의 힘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유족들도 어느 선에서는 양보해야 한다”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염수정 추기경은 26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세월호 문제의 해법을 묻는 말에 “아픔을 해결할 때 누가 그 아픔을 이용해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유족들은 직접 이름을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27일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유족들은 “세월호 참사는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 한다거나, 세월호 가족들이 ‘정치적으로 이용’된다거나 하는 말들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도대체 그 ‘정치’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라면서 “교황님은 ‘고통 앞에 중립은 없다’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이 얼마나 고마운지 살펴 들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꼬집었다. 전날 염수정 추기경은 “자신이 누구의 정의를 이뤄주기 위해 일한다는 생각에 빠지기 쉽다.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다면서도 자기가 그걸 이용할 수 있다”면서 “정의를 이루는 건 하느님이 하시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월호 참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뜻이냐’고 묻자 “그런 사람들이 있다 없다 그런 말이 아니라 그런 데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거다.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수님도 난처한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정치적 얘기는 안 하시고 ‘하느님 것은 하느님에게,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라고 말씀하셨을 뿐’이라고 했다. 또 “정치적 논리에는 빠져들지 않고 싶다”고도 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이날 세월호 추모의 뜻이 담긴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있었다. 염수정 추기경은 이어 “진심들이 서로 통하고 가족들도 이해받고 하나가 됐으면 좋겠다. 교황님께서 그렇게 해 주셨는데 (현재 나타나는) 구체적 행위는 서로 다른 거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세월호 문제와 관련해 자꾸만 우리의 힘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가족들이 생각하는 대로 이뤄지면 좋겠지만 어느 선에서는 양보해야 서로 뜻이 합쳐진다”고 말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세월호 사태와 관해 중재에 나설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가족들과 진심으로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천주교 차원에서 중재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교황 방한 뒤인 지난 22일 광화문광장을 찾아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며 농성 중인 세월호 유족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유족들은 염수정 추기경에게 여야 대표와의 대화를 주선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한 바 있다. 염수정 추기경이 방문한 날은 장기 단식 중이던 김영오씨가 병원에 실려간 날이었다. 염수정 추기경은 “어느 분이 병원에 갈 거냐고 물어봤는데 필요하면 언제든 가서 만날 것”이라면서 “교황께서 이미 만나셨는데 내가 만나는 게 뭐가 중요하냐”고 말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20일에는 교황 방한 행사에 대한 협조에 감사하다는 서신을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보낸 데 이어 25일에는 박 대통령과 직접 통화해 감사 인사를 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세월호 문제를 얘기하면서 아우슈비츠 수용소 가스실에서 죽임을 당한 독일의 수녀인 성녀 에디트 슈타인(1891∼1942)에 관한 책 내용을 소개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죽어갈 때 하느님은 어디 있었느냐고 하자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느님은 가스실에서 사람들이 죽어갈 때 제일 먼저 죽어서 연기와 함께 올라가셨다구요. 그러면 사람들은 과연 어디 있었을까요? 세월호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로 인간의 문제입니다. 누구 하나 책임자로, 동네북으로 몰아서 희생시켜서 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염수정 추기경은 “세월호는 경쟁 속에서 나만 잘살면 되고 돈만 최고라는 의식의 총체적 결과였다”며 “누구 때문에 안 되고 그런 게 아니라 우리가 새로워져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을 묻자 “남북 관계를 말씀하실 때 지고 이기는 게 아니라 한 가족, 하나가 되는 게 중요하다는 부분이 얼마나 가슴 깊이 와 닿았는지 모른다. 눈물이 나고 마음이 찡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려인 5세 저널리스트의 ‘나’를 찾기 위한 여정

    고려인 5세 저널리스트의 ‘나’를 찾기 위한 여정

    올해는 조선인이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한 지 150년이 되는 해다. 그들은 연해주에 한인 사회를 만들어 살던 중 1937년 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됐다. 지금은 모스크바, 연해주, 중앙아시아 등 유라시아대륙 20여 개국에 5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고려인’ ‘카레이츠’ ‘카레이스키’ 등으로 불린다. 스탈린의 한국어 교육 금지 조치로 고려인들은 한국말을 거의 잊어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밥상에는 여전히 ‘짐치’라고 부르는 김치와 밥이 오른다. KBS 1TV의 KBS파노라마는 지난 1년간 한국 근·현대사의 숨은 주역인 고려인들의 삶과 역사를 추적했다. 29일 밤 10시에 방영되는 ‘카레이스키 150’의 3부 ‘오딧세이-기나긴 여정’에선 카레이스키 마리나 김의 이야기를 다룬다. 마리나 김은 고려인 5세로 올해 33세다. 러시아 공영방송 RTR의 기자이자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취재 능력과 빼어난 미모를 겸비한 그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저널리스트를 꿈꾼다. 그는 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들을 취재하던 중 우연히 고려인 2세 정상진씨를 만났다. 정씨는 소련 태평양함대 소속 해병대원으로 1945년 8월 13일 청진항 상륙전에 선봉대로 참전했다. 그는 한반도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인 유일한 한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온 노병이었다. 마리나 김은 정씨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고려인이라는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다.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평양과 서울을 오가며 취재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또 서울을 방문해 임진각을 찾고 명동과 강남에서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카메라에 담는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세월호 특별법 내용 합의안 번복하거나 수정할 의사 없다” 새누리당 재확인

    “세월호 특별법 내용 합의안 번복하거나 수정할 의사 없다” 새누리당 재확인

    ‘세월호 특별법 내용’ 세월호 특별법 내용에 대해 새누리당이 여야 재협상 합의안을 번복하거나 수정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세월호 특별법 협상의 한 축인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현재 합의안을 새로 만들었다거나 양보안을 만들었다거나 하는 사안이 전혀 없으며, 그렇게 할 의사도 없다”고 말했다. 김재원 수석부대표는 “특검 추천권을 유가족 단체에게 넘겨 양보하는 방향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거나 결정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유족 대표와의 두 번째 만남에서는 유가족 측이 진상조사위에 수사·기소권을 부여하고 행사할 수 있도록 요청한 부분은 위헌일 수밖에 없어 불가능하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여당 몫 특검 추천위원 2명을 여당의 사전동의를 얻어 유족이 추천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이란 설에 대해서도 “특검추천위도 현행 특검법 취지를 몰각하는 어떤 협상안은 내지도, 받아들이지도 않을 것”이라며 “후보군을 누가 선정하고 우리가 마치 표 뽑기 하듯 뽑는 방식은 현행 상설특검법 취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특검 후보를 선정한다는 특검 본연의 제도적 존립 근거에 비출 때 받아들일 수 없는 안”이라고 일축했다. 또 “여야 합의안이 최대한 우리가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단순히 정파적 양보의 문제가 아니라 현행 법체계를 존중하는 입장에서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한 협상안이기 때문에 이를 바꿔서 다른 새로운 안을 만들어 협상에 임하리라고 지레 짐작해 보도하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유가족과의 세 번째 면담 일정을 언급, “유가족 대책위를 만나는 근본 취지가 야당 측에서 유가족 관계자들을 설득하지 못했고 박영선 원내대표는 그 책임을 전혀 지려 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유가족 대책위를 설득하는 기본적 입장에서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원 수석부대표는 정기국회 일정과 관련해 “9월 1일 개회식을 열어 국회 사무총장 임명 건을 처리하고, 3일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 생각”이라며 “권순일 대법관 임명동의안은 2일에 처리하는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9월 15~16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17~23일 대정부질문을, 25일부터 10월 14일까지 국정감사를 진행하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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