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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 ‘기본소득 연구포럼’ 발대식 개최

    경기도의회 ‘기본소득 연구포럼’ 발대식 개최

    경기도의회 의원들로 구성된 연구단체인 ‘경기도의회 기본소득 연구포럼(회장 박관열·더불어민주당·광주2)’은 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기도의회 기본소득 연구포럼’은 기본소득에 대한 도민의 권리와 책임, 국가 및 지방정부의 역할 등을 정립하고, 기본소득 정책의 공론화 및 확대 시행을 위한 입법정책 과제를 발굴해 이를 제도화해 나가기 위해 결성된 의원 연구모임이다. 박관열 회장과 이종인 간사(양평2), 강태형(안산6), 김명원(부천6), 김우석(포천1), 김태형(화성3), 박태희(양주1), 배수문(과천), 백승기(안성2), 성수석(이천1), 송영만(오산1), 양경석(평택1), 원미정(안산8), 유근식(광명4), 윤용수(남양주3), 이명동(광주3), 채신덕(김포2), 최만식(성남1), 최승원(고양8)의원 등 19인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 날 발대식에는 연구포럼 회장인 박관열 의원을 비롯한 16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진용복 부의장,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한주 경기연구원 원장 등이 참여해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박 의원은 “지난해 소모임으로 시작한 기본소득 연구포럼이 이제 정식 연구모임으로 발족됐다”며 “누구에게나 조건없이 정기별로 지급되는 기본소득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의미한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연구단체를 통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바란다”며 기대를 밝혔다. 한편 이 날 발대식은 내·외빈의 축사에 이어 연구포럼 추진방향이 논의됐으며, 기본소득 제도화 등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환 추기경 “서로에게 밥이 돼 주십시오” 그 뜻 실천한 무료급식소 ‘명동밥집’ 생긴다

    김수환 추기경 “서로에게 밥이 돼 주십시오” 그 뜻 실천한 무료급식소 ‘명동밥집’ 생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무료급식소 `명동밥집´(로고)을 운영한다. 8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한마음한몸운동본부(운동본부)에 따르면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인 11월 15일 명동 가톨릭회관 후문 쪽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한 무료급식소 `명동밥집´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서로에게 밥이 되어 주십시오”라고 당부했던 고 김수환 추기경의 뜻이 한국천주교 심장인 명동에서 구현되는 셈이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운영을 맡는 `명동밥집´은 매주 수·금요일, 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서울 종로·을지로·남대문 일대의 노숙인과 홀몸 노인 등 200여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해진 배식 시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와 식사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될 경우 급식 대신 도시락과 간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운동본부 측은 운영이 안정되면 배식 일수를 주 5일로 늘리고 교구 사회사목국·문화홍보국, 영성심리상담교육원, 가톨릭중앙의료원(CMC) 등 기관들과 연계해 의료·물품 지원, 목욕·이미용 서비스, 심리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식 개소에 앞서 이달부터 주 1회씩 종로, 서울시청, 을지로, 남대문 일대 노숙인들에게 간식을 우선 전달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측은 `명동밥집´ 개소와 관련, “‘교회는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야전병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해 온 프란치스코 교황과 ‘서로 밥이 되어 주라’던 김수환 추기경의 말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운동본부는 10월 31일까지 `명동밥집´에서 일할 조리 및 배식, 청소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통역 안내원들만 덩그러니… 관광수입 17년만에 최저

    통역 안내원들만 덩그러니… 관광수입 17년만에 최저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하루 종일 비가 내린 7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우산을 쓴 관광통역 안내원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끊긴 썰렁한 거리를 지키고 있다. 2분기 국내 관광수입은 11억 9000만 달러로 분기 기준으로 2003년 2분기(11억 1000만 달러) 이후 17년 만에 가장 적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통역 안내원들만 덩그러니… 관광수입 17년만에 최저

    통역 안내원들만 덩그러니… 관광수입 17년만에 최저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하루 종일 비가 내린 7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우산을 쓴 관광통역 안내원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끊긴 썰렁한 거리를 지키고 있다. 2분기 국내 관광수입은 11억 9000만 달러로 분기 기준으로 2003년 2분기(11억 1000만 달러) 이후 17년 만에 가장 적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가족돌봄휴가 연간 20일까지 쓸 수 있다

    국회는 7일 가족돌봄휴가를 최장 10일에서 20일로 연장하는 법안을 처리했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사태 등 재난 발생 시 무급휴가인 가족돌봄휴가 기간을 연간 10일, 한부모 가정의 경우 연간 15일 범위 안에서 연장하는 내용의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현행 최장 10일로 규정된 가족돌봄휴가를 소진한 이들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돌봄 공백’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여야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를 차례로 열어 개정안을 처리했다. 여야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관련 법안은 숙려 기간(최소 소관 상임위 15일+법사위 5일)을 두지 않고 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날 통과한 개정안에 따라 가족돌봄휴가는 재난 발생 시 현행법에 더해 최장 20일, 한부모 가정의 경우 최장 25일까지 가능해졌다. 가족돌봄휴가 연장을 이유로 근로자를 해고하거나 근로조건을 악화시키는 등 불리한 처우를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연장된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대상에는 ▲자녀가 소속된 학교 등이 휴업·휴교·휴원 명령이나 처분을 받아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자녀가 감염병으로 자가격리 대상이거나 학교 등에서 등교·등원 중지 조치를 받아 돌봄이 필요한 경우 등이 해당한다. 또한 국회는 이날 이흥구(57·사법연수원 22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도 가결 처리했다. 이 후보자는 서울대 재학 시절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가 1990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국보법 위반 1호 판사’로 화제가 된 인물이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경기도의회 광주 지역구 의원들, 광주시 산업단지 조성 논의 및 애로 사항 청취

    경기도의회 광주 지역구 의원들, 광주시 산업단지 조성 논의 및 애로 사항 청취

    경기도의회 안기권(더불어민주당·광주1), 박관열(더불어민주당·광주2), 이명동(더불어민주당·광주3), 박덕동(더불어민주당·광주4) 도의원은 지난 4일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중소기업의 사업장을 방문해 광주시 중소기업 산업단지 조성의 필요성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사업자 대표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표현을 비유하며 타 지역 경쟁업체의 경우 산업단지 내 입주 및 기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어 공장입주가 수월한 반면 광주시는 임대사업장에서 사용 중인 곳이 많고 공장입주 확보 및 공장 허가받기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에 있다”고 토로했다. 또 “광주시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했지만 ‘적극적인 참여의사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음에도 산업단지 사업추진이 유명무실화 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공장등록 및 직접절차를 맞추는 해결책 찾기가 어려워 이렇게 의견제시를 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도의원들은 “광주시는 팔당상수원중첩규제(자연보전권역, 팔당특별대책 1권역 및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등)에 묶여있어 대기업 유치는 힘들지만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산업단지조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소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장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조건과 문제점들을 살펴 하루속히 기업하기 좋은 광주시로 만들 수 있도록 광주시에 강력히 건의하고 행정적 제도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17년만에 최저 기록한 2분기 관광수입

    [서울포토]17년만에 최저 기록한 2분기 관광수입

    7일 서울 중구 명동 한 식당 앞에 코로나19로 인한 휴업 안내문이 붙어있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코로나19사태로 올해 2분기 관광수입이 17년 만의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 9. 7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임명동의안은 총투표수 280표 가운데 찬성 209표, 반대 65표 기권 6표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2일 이흥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했으며, 그다음 날인 3일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흥구 후보자는 8일 퇴임하는 권순일 대법관의 후임이다. 이날 본회의에서 의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의장의 가장 뒷줄 좌석부터 한 줄씩 일어나 투표에 참여했다. 이흥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소수자 보호를 중요한 책무로 강조한 데 따라 향후 대법관으로서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에 무게를 둔 판결에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권순일 대법관이 퇴임하면 재판부를 구성하는 김명수 대법원장과 12명의 대법관 중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임명한 대법관은 박상옥·이기택·김재형 대법관 3명만 남게 된다. 이흥구 후보자의 대법관 임명 절차가 끝나면 대법원 재판부는 흔히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우국민’(우리법연구회·국제인권법연구회·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출신으로 절반 가까이 채워진다.다만 대법관들의 출신 배경만으로 판결 방향을 예단하는 것은 기계적이고 일차원적인 전망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사법부의 판단을 정치적으로 비판하기 위한 빌미로 악용하는 것 아니냐는 경계도 있다. 실제로 정치적으로 민감한 판결 중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대법관들이 예상과 다른 의견을 내놓은 사례가 적지 않다. 전교조 사건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임명한 3명의 대법관 중에서 박상옥·김재형 대법관이 정부의 법외노조 처분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김재형 대법관은 이재명 경기지사 사건에서 TV 토론회의 표현의 자유를 폭넓게 인정해야 한다며 이 지사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하기도 했다. 박상옥·김재형 대법관은 임명 과정에서 당시 야당이던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임명 동의에 반대했던 인물들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홍정욱, 헤럴드사옥 ‘헐값 매각’ 배임 혐의 피소… 홍 측 “사실 아냐”

    홍정욱, 헤럴드사옥 ‘헐값 매각’ 배임 혐의 피소… 홍 측 “사실 아냐”

    “홍정욱, 실거래가 절반에 못 미치는 가격에 팔아 헤럴드에 재산상 손해”“가족 고문 등재해 회삿돈 부정지급”홍정욱 측 “사실무근, 불순한 의도”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홍정욱 전 한나라당(미래통합당 전신) 의원이 언론사 ‘헤럴드’를 경영할 당시 사옥을 헐값으로 매각해 회사에 손해를 끼치고 가족들에게 회삿돈을 부정 지급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의원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고소인의 불순한 의도가 의심된다”고 반박했다. “입찰절차·감정평가 없이 수의계약 매각”“명백한 배임, 헤럴드에 재산상 손해” 3일 법조계, 한국경제 등에 따르면 홍 전 의원의 지인 A씨는 지난달 26일 홍 전 의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이번 사건을 조사1부에 배당했다. 홍 회장은 2002년 12월 코리아헤럴드·내외경제신문(현 헤럴드)을 인수했다. 이후 2005년 3월 서울 중구에 있는 코리아헤럴드 사옥을 명동타워㈜에 매각했다. 명동타워는 이듬해인 2006년 6월 이 건물을 다시 한국화이자에 팔았다. A씨는 홍 회장의 이러한 사옥 매각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 측이 검찰에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헤럴드는 사옥을 명동타워에 285억원에 매각했는데, 명동타워는 같은 건물을 1년여 만에 580억원에 팔았다. 즉 1년여 만에 명동타워가 295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을 두고, 홍 전 의원이 실거래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으로 팔아 헤럴드에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A씨는 “(홍 회장이) 실거래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으로, 입찰 절차는 물론 감정평가조차 거치지 않은 채 수의계약으로 매각했다”며 “헤럴드에 재산상 손해를 입혀 배임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A씨 “홍정욱 인척 직원으로 허위등재매달 180만원씩 1억 3600만원 받아” A씨 측은 “공범에게 자산을 저가로 매각한 다음 제3자에게 고가로 넘기는 수법으로 수익을 노린 범행으로 추정된다”며 의혹 규명을 위해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명동타워 전신인 ㈜민아무역은 월스트리트 금융사 출신이 경영하는 싱가포르에 있는 한 사모펀드 운영사의 계열사로 알려졌는데, 홍 회장도 월가(리먼브러더스) 출신이란 것이 A씨 측의 주장이다. A씨는 홍 전 의원이 한국화이자에 직접 팔지 않고 명동타워에 판 것은 명동타워에 고의로 시세차익을 남기려는 것이며, 홍 전 의원이 근무하지 않은 가족들을 헤럴드와 계열사 고문 등으로 등재해 임금을 부당 지급했다는 의혹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측은 “홍 전 의원이 친인척 위장 등재를 통한 급여 지급을 (나한테도) 제안해 수용한 사실이 있다”고 고발장에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인척 B씨를 헤럴드 직원으로 허위 등재해 2007~2012년 매달 180만원씩 1억 3600여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홍정욱 측 “매각과정 적법했다” 반박“노후한 건물 인수 뒤 리모델링 해 매각” 이에 대해 홍 전 의원은 매각 과정이 적법했다는 입장이다. 홍 회장의 측근은 언론에 “당초 매우 노후한 건물을 명동타워가 인수한 뒤 150억원 가량을 들여 리모델링을 했고, 주변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해 건물 가격이 오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가족 등재 관련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다. 그런 문제가 있었다면 세무조사 등의 과정에서 걸러졌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홍정욱, SNS에 “그간 즐거웠습니다”정계복귀 암시 등 논란 분분 홍 전 의원은 지난달 26일 인스타그램에 “그간 즐거웠습니다. 항상 깨어있고, 죽는 순간까지 사랑하며, 절대 포기하지 마시길. 여러분의 삶을 응원합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생수 한 병을 든 채 산을 오르는 자신의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같은 달 24일 페이스북에는 양복 차림을 한 자신의 모습으로 프로필 사진을 변경하기도 했다. 홍 전 의원은 현재 친환경 식품 회사인 ‘올가니카’의 회장이다. 그런 그가 ‘작별 인사’를 남기면서 다시 정치권에 발을 들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홍 전 의원의 테마주인 KNN은 26일 코스닥 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21.58% 오른 262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1일 김종인 국민의힘(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홍 전 의원 등도 거론되고 있다는 말에는 “젊기만 하다고 서울시장이 될 수 있다고 보진 않고, 인물만 잘났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면서 “서울시의 복잡한 기구를 운영해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어떻게 충족시킬지에 대한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일축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3일 취임 100일을 맞아 온라인으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와 관련 홍 전 의원에 대한 질문에 “외부의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며 답하지 않았다. 1998년 미국 리먼브러더스 인수합병그룹, 2002년 코리아헤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홍 전 의원은 헤럴드미디어 회장을 거쳐 2008년 18대 국회의원(서울 노원병), 2012년 헤럴드 회장에 취임해 지난해까지 재임했다. 홍 전 의원은 하버드대 출신으로 당시 학교 생활 등을 적은 저서 ‘7막 7장’을 써 유명세를 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중대장 “외압 없었다” 추미애 아들 병가 논란 종결되나

    중대장 “외압 없었다” 추미애 아들 병가 논란 종결되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병가 연장 의혹과 관련, 당시 승인권자였던 부대장의 “외압이 없었다”고 인터뷰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3일 “이해관계 없는, 권한 있는 승인권자의 진술인 만큼 논란은 종결됐다”며 정치공세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당시 휴가를 승인해준 A씨는 이날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휴가 처리 과정에서 부당한 일이 있었다면 제 기억에 없을 수가 없다. 많은 간부와 행정병이 있는 상황에서 조용히 덮어질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며 부당한 조치는 없었다고 밝혔다. 김남국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휴가를 승인한 지휘관은 이미 전역해서 민간인 신분이다. 추 장관과 어떤 이해관계도 없는 사람으로 진술 신빙성이 매우 높다”며 “권한 있는 승인권자의 진술인만큼 더 이상의 논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은 상임위가 열릴 때마다 똑같은 질문을 앵무새처럼 하는데, 적절하지 않은 현안 질의다. 고발했으니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 된다”며 “법사위가 더는 정치공세 장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논란 종결, 제대로 된 일을 하자”고 강조했다. 윤준병 의원도 페이스북에 인터뷰를 언급하며 “또 하나의 ‘태산명동 서일필’(泰山鳴動 鼠一匹)이 되려나”라고 적었다. 이 고사성어는 ‘태산이 떠나갈 듯 요동쳤으나 뛰어나온 것은 쥐 한 마리뿐’이라는 뜻이다. 그러면서 “올해 내내 세상을 시끄럽게 해온 추 장관 아들 휴가 논란이 단순한 정치공세일 뿐이었던 것으로 드러날 가능성이 커졌다. 야당이 어떤 책임을 지려는 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추미애 아들 휴가 논란은 또 하나의 쥐 한마리”

    “추미애 아들 휴가 논란은 또 하나의 쥐 한마리”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의 휴가를 승인해준 당시 부대장의 “휴가 처리 과정에서 부당한 일은 없었다”는 내용의 언론 인터뷰가 3일 공개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민의힘당의 정치공세라고 비판에 나섰다. 추 장관 아들의 당시 부대장은 이날 국민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지원장교가 추미애 의원의 보좌관으로부터 휴가 관련 전화를 받았으나, 자신이 직접 받은 외압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휴가 처리 과정에서 부당한 일이 있었다면 제 기억에 없을 수가 없다. 많은 간부와 행정병이 있는 상황에서 조용히 덮어질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며 “행정 과정의 오류나 실수는 있을 수 있었겠지만 부당한 조치는 없었고, 당시 정황상 간부들의 조치가 병사들에게 세세하게 전달되지 못한 상황에서 제보에 나선 당직병사가 충분히 오해했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당이 줄기차게 정치공세를 가해 온 추 장관 아들의 휴가논란과 관련하여 휴가 승인권자였던 부대장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씨의 휴가와 관련해 나는 어떤 연락도 받은 사실이 없다’, ‘결론적으로 어떠한 부당한 조치도 없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며 “금년 내내 야당이 세상을 시끄럽게 해 온 서씨의 휴가 논란이 단순한 야당의 정치공세일 뿐이었던 것으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추 장관 아들의 휴가 논란이 또 하나의 ‘태산명동 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태산이 큰 소리를 내며 흔들리고 뒤를 이어 쥐 한 마리가 태어난다는 것으로 요란하게 시작했지만 결과는 매우 사소하다는 의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남국 민주당 의원도 같은 인터뷰를 인용하며 “휴가를 승인한 지휘관이 추 장관 아들 휴가와 관련해서 어떤 외압도 없었다고 밝혔고 이 지휘관은 이미 전역해서 민간인 신분”이라며 “추 장관과 어떤 이해관계도 없는 사람으로서 진술의 신빙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또 권한 있는 휴가 승인권자의 진술인만큼 더 이상의 논란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야당도 더 이상의 정치공세를 멈추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국회에서 무슨 상임위원회가 열릴 때마다 계속해서 똑같은 질문을 앵무새처럼 질문하는데, 적절하지 않은 현안 질의”라며 “고발했으니 수사결과를 지켜보면 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더이상 야당의 정치공세의 장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인사] 한국일보, 중앙그룹, 이투데이, 국토교통부

    ■ 한국일보 △ 뉴스룸국 호남취재본부(부장대우) 전주주재 김종구 △ 신문국 에디터 한준규 ■ 중앙그룹 ◇ 중앙일보플러스 △ 디자인에디터 겸 선데이국 편집에디터 이영호 ◇ 중앙일보M&P △ 기술담당(부장) 박영식 ◇ JTBC PLUS △ 엘르BU 엘르사업팀장 겸 코스모폴리탄사업팀장 정명동 △ 코스모폴리탄BU 코스모폴리탄기획팀장 임은정 △ 에스콰이어BU 에스콰이어기획팀장 박광수 ■ 이투데이 △ 전무이사 겸 편집국장 김종훈 △ 주필 추창근 △ 상무이사 겸 경영기획실장 김덕헌 △ 상무이사 겸 광고국장 임영재 ■ 국토교통부 △ 도시활력지원과장 박용선 △ 철도시설안전과장 정선우
  • 공장 굴뚝과 문화예술의 건강한 공존

    공장 굴뚝과 문화예술의 건강한 공존

    서울과 인천을 잇는 국도를 경인로라고 부른다. 부천 소사로 복숭아를 먹으러 간 기억이 있는 세대에게는 경인가도라는 이름이 더 익숙할지도 모르겠다. 이제 국토의 대동맥이라면 자연스럽게 경부고속도로가 떠오르지만 19세기 개항 이후 오랫동안 우리 산업의 대동맥은 경인로였다. 전국 곳곳에 대형 산업단지가 줄지어 들어선 오늘날에도 수도권 서남부지역 일대로 확대된 경인공업지대는 여전히 한국 최대의 산업단지라는 지위를 잃지 않고 있다. 경인로의 서울 쪽 시발점인 영등포 일대는 경인공업지대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경인선 철도는 경인로와 나란히 놓였다. 경부선 철도는 서울역을 출발해 경인선과 같은 선로를 타고 달리다가 영등포역을 지나 구로동에 이르면 남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그저 경인선과 경부선의 분기점 노릇만 하던 곳에 1974년 서울지하철 1호선이 완공되면서 구로역이 지어졌다.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20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4회 ‘문래창작촌’은 구로역 광장에서 출발해 영등포역이 바라보이는 문래동 창작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2차산업의 발상지인 경인공업지대가 3차산업 시대에 어떻게 적응해 가고 있는지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 산업단지가 클수록 노동자의 희생도 비례해 컸던 만큼 모순을 극복하려 했던 노력의 일단을 확인한 것도 소득이다.구로라는 땅 이름에선 ‘산업 발전의 메카’ 같은 긍정적 이미지보다는 ‘처절한 생존의 현장’처럼 다소 어두운 이미지가 감도는 것도 사실이다. 구로공단이 구로디지털단지와 가산디지털단지로, 구로공단역이 구로디지털단지역으로 이름을 바꾼 것도 상당 부분 이런 이유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구로역은 여전히 구로역이다. 역사는 환승역의 기능에 충실하다. 서울지하철 1호선은 개통 당시 청량리에서 인천과 수원과 오가는 두 갈래 노선이었다. 구로역은 우리나라 최초의 전철 환승역이라는 의미를 부여해도 좋을 것 같다. 그럼에도 지하철을 타고 구로역에 내리는 순간 이곳에서는 왠지 즐거운 만남보다는 슬픈 이별이 더 많았을 것 같은 느낌이 스쳐 지나갔다. 여전한 남아 있는 선입견 탓이었다. 하지만 3번 출구로 나서 환하고 깨끗한 광장에서 마주친 사람들의 표정에서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처절함 따위는 찾아볼 수 없다. 한쪽에서는 아주머니 한 분이 텃밭에서 길렀음 직한 채소를 광주리에 조금씩 담아 팔고 있다. 고구마순이며 애호박이 구매욕을 자극하지만 참는다. 광장 앞 경인로 건너편에는 우리 목적지의 하나인 구로기계공구상가단지가 사거리 좌우로 나뉘어 펼쳐져 있다. 건널목에서 녹색 신호등이 켜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줄지은 초대형 곡물저장고에 CJ제일제당의 로고가 보인다. 이전에는 1960년대 건빵 한 품목으로 당시 7대 기업에 오른 동립산업의 밀가루 공장 라인이었다고 한다. 이 공장 터는 조만간 복합 문화 공간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그 길 건너에는 하동환자동차 공장이 있었다. 1954년 창업한 버스 제조 회사로 1966년 베트남과 보르네오에 버스를 수출한 기록을 남겼다. V자 날개 모양 가운데 H자가 새겨진 로고를 달았던 하동환 버스가 기억났다.구로기계공구단지는 일대 산업단지의 지원 공단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듯했다. 1981년 세워진 국내 최초의 산업용품 유통단지로 5만종 남짓한 기계 관련 부품과 공구가 품목별로 블록을 달리해 배치돼 있다. 4개 블록 24동 건물에 모두 1920개 업체가 들어 있는데, 기계·전기·광산·목공·화공·용접에 소방까지 산업 관련 기자재라면 없는 것이 없다고 큰소리친다. 궂은 날씨에도 건물과 건물 사이 좁은 골목을 오가는 화물차며 오토바이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불황을 말하는 사람이 많지만 상가 입주율은 여전히 100%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기계공구단지를 나서 동쪽 신도림역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넓게 뚫린 경인로 양쪽으로 플라타너스가 우람하다. 과거 경인로는 왕복 2차로의 길 양쪽으로 일제강점기에 심은 플라타너스가 인상적인 곳이었다. 이제 노거수로 자라난 플라타너스는 당시의 흔적이다. 신도림역에 접근해 가면서 오른쪽에 2011년 세워진 디큐브시티가 보인다. 호텔과 백화점, 뮤지컬 공연장, 영화관, 대형서점, 식당가, 일반 주거시설이 밀집한 복합 공간이다. 40~50층의 고층건물이 밀집해 들어선 이곳은 대성연탄 공장 터다. CJ제일제당의 밀가루 공장 터도 아마 이런 방식으로 탈바꿈하지 않을까 짐작해 본다. 연탄 공장이 뮤지컬 전용 공연장으로 탈바꿈한 것을 극적 변신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우리 삶의 양상 역시 이렇듯 극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디큐브시티를 지나며 돌아보게 된다. 밀가루 공장은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 곁에 찾아올지 기대하게도 된다. 35만㎡에 이른다는 디큐브시티 곁에는 대성그룹 계열사 간판을 달고 있는 주유소도 보인다. ‘연탄 공장이 엄청나게 넓었던 모양이군’ 하고 혼잣말을 했다. 투어단 일행이 걷고 있는 왼쪽, 곧 디큐브시티 건너의 대우푸르지오 오피스텔은 한국타이어 공장이 있던 자리다. 주변 조흥화학과 삼영화학 터에는 동아아파트·종근당·동일제강이, 기아특수강 자리에는 대림아파트·롯데아파트·태영아파트가 각각 자리잡았다. 구로구 최대 공장 밀집 지대가 이제는 구로구 최고 주거단지가 됐다. 주민들의 자부심이 높다고 한다. 도림천을 건너 도림교 사거리에서 경인로를 건넌다. 신도림역이 있는 도림천 서쪽이 대형 공장지대였다면 도림천 동쪽 블록에는 지금도 작은 철공소가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경인로 남쪽 골목으로 들어섰다. 층고가 높은 작업장 2층에 반원형 혹은 박공 모양의 삼각형 다락이 딸린 건물이 줄지어 있는 전형적인 ‘영등포식 공장지대’가 시작된다. 외지에서 찾아오는 손님을 위한 카페는 보이지 않는다. 일대 철공소 종사자가 끼니를 해결하는 식당과 주점은 몇 개 보인다. ‘엄마밥상 호프’가 눈길을 끈다. 옆에서 걷던 일행에게 “된장찌개가 끓는 백반이 떠오르는 엄마밥상과 치맥이 생각나는 호프는 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네” 하고 말을 건네니 “점심에는 백반을 하고 저녁에는 치맥을 파나 보지, 뭐”라는 답이 돌아온다. 그런지 아닌지 확인해 보지는 못했다. 그럴수록 세련미와는 거리가 있는 이 동네의 레트로 감성이 조금은 매력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문래동사거리에서 도림동성당에 가려면 도림고가차도로 경부선과 경인선 철길을 건너야 한다. 1921년 영등포공소로 출발한 도림동성당은 명동 종현성당과 중림동 약현성당, 혜화동 백동본당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긴 역사를 갖고 있다고 한다. 야트막한 언덕에 자리잡은 지금의 건물은 1963년 지어진 것이라고 하는데, 아파트 단지가 둘러싸기 전에는 멀리서도 바라보였을 것 같다. 도림동성당의 역사는 우리나라의 가톨릭노동청년회가 1960년 이 성당을 중심으로 창설됐다고 적고 있다. 공장지대에 자리잡은 성당에서 가톨릭노동운동이 태동한 것은 자연스럽다. 가톨릭노동청년회는 이후 우리 노동운동사에 적지 않은 족적을 남겼다. 하지만 이제는 그 흔적을 찾기가 쉽지 않다. 대신 회랑이 아름다운 이 성당은 최근 혼배성사의 명소로 떠올랐다고 한다. 비가 뿌리는 이날도 결혼식 준비가 한창이었다. 도림고가차도를 다시 건너 문래동으로 간다. 문래동사거리에서는 우성특수강 건물과 연결된 이웃 우진스텐 건물 옥상에 올라가 볼 일이다. 높지 않은 3층짜리 건물이지만 문래창작촌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철공소 밀집 지역답게 검붉은 색깔이 주조를 이루는 지붕 사이사이에 창작촌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예술가들의 작업이 가까이, 또 멀리 보인다. 철공소와 예술가가 공존하는 문래창작촌은 2003년부터 자연 발생적으로 형성됐다고 한다. 초창기에는 철공소 색채와 예술가들의 원색 작업이 강렬한 콘트라스트를 이루면서 특유의 매력을 뽐냈다지만, 세월이 흐름에 따라 원색이 바래면서 또 다른 조화를 이뤄 내고 있다. 문래창작촌은 벌써 문래카페촌이 됐다. 창작촌이 이름을 알리기 날리기 시작하자 홍대 앞과 대학로 등 서울 중심부에서 이른바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밀려난 카페와 음식점들이 아파트형 공장으로 이전한 철공소의 빈자리에 들어서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명성이 높아지는 만큼 임대료도 오르면서 이제는 또 다른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개성 있는 카페와 음식점 거리는 이웃 블록으로 확장되고 있다. 규모는 다르지만 홍대 앞 문화가 망원시장으로 연남동으로 넓어진 현상과 닮은꼴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이번 투어에서는 문래창작촌의 명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지만, 경인공업지대의 시발점으로 문래동 철공소 동네의 성가도 변치 않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문래창작촌의 의미를 퇴락해 가는 공장지대를 예술과 문화가 대체하는 것으로 규정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문래동 철공소들은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고 우리 산업에서 굳건하게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지금의 ‘문래동 현상’은 이질적으로 보일 뿐 대표적인 2차산업과 대표적인 3차산업의 건강한 공존으로 해석하고 싶다. 2차산업의 중심이었던 구로공단은 3차산업을 추구하는 가산디지털단지로 발 빠르게 성격을 바꿨지만, ‘문래동의 공존’은 훨씬 더 오래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 서동철 문화재위원회 위원사진 김학영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연구위원 ■ 다음 일정제15회 서울풍물시장 ●일시 : 9월 5일(토) 오전 10시 ●신청: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 : 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
  • [인사] 한국전력, 건국대학교병원, 금융위원회, 마이데일리, 공정거래위원회

    ■ 한국전력 ◇ 본부장 △ 관리본부장 이정복 △ 기술혁신본부장 김숙철 ◇ 특수사업소장 △ 전력연구원장 김태균 ■ 건국대학교병원 △ 병원장 황대용 ■ 금융위원회 ◇ 서기관 승진 △ 은행과 윤현철 △ 중소금융과 권민영 ■ 마이데일리 △ 대표이사 여동은 △ 편집국장 곽명동 ■ 공정거래위원회 ◇ 고위공무원 가급 승진 △ 사무처장 신봉삼 ◇ 고위공무원 나급 전보 △ 경쟁정책국장 최무진 ◇ 과장급 전보 △ 국제협력과장 황태호
  • [서울포토]방치된 노점상카트

    [서울포토]방치된 노점상카트

    30일 서울 명동인근 회현동의 한 골목에 운영하지 못해 방치된 노점상카트가 놓여 있다. 회현동 인근에서 노점상카트를 주차 관리하는 주차장관리인에 따르면 “3월부터 노점상카트가 주차장 밖으로 나가 영엽하는 모습을 거의 보지 못했다.” 고 말했다. 2020.8.30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사진 없는 순교자 얼굴 어떻게 그렸지?

    사진 없는 순교자 얼굴 어떻게 그렸지?

    다음달 4~27일 서울 명동성당 입구 갤러리 1898에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주최로 열리는 한국 103위 성인화 특별전 `피어라, 신앙의 꽃´에 전시될 성인 그림 제작 과정에 관심이 쏠린다. 성인(聖人)은 일정한 의식에 의해 성덕이 뛰어나다고 선포한 사람으로 천주교 최고 명예로 여겨진다. 한국에는 신앙을 지키려 죽음을 택한 103위가 존재하며 모두 1984년 한국을 방문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집례로 성인품에 올랐다. 이번 전시로 한국 순교성인 초상화가 ‘시성’(諡聖) 36년 만에 한자리에서 처음 선보이는 셈이다. 이들 성인의 얼굴을 그린 성인화는 절반도 안 되는 40여위에 불과했지만 주교회의가 103위 성인 개별 초상 제작에 나선 끝에 특별전을 열게 됐다. 성인 63위 초상화는 2017년 주교회의와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를 중심으로 제작에 들어갔으며, 전국 교구 미술가회 추천을 받은 작가 6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재검토 작업을 거쳐 14위가 늘어난 77위 성인화를 3년 반에 걸쳐 완성했다. 2019년 6월 68위의 성인화를 1차 완성한 뒤 기존 2~3인이 함께 그려졌던 9위의 성인을 개별 초상화로 분리하는 작업을 통해 지난 6월 모두 완성한 것이다. 15점은 동양화, 나머지 62점은 유화로 제작됐으며 그림 크기는 모두 20호(60㎝×72㎝)다. 개별 초상화를 1984년 시성 당시 제작하지 못했던 건 한국 천주교 첫 시성식인 데다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 기념사업이 겹쳤기 때문이다. 시성 전인 1977년 문학진 화백이 103위 초상화(혜화동성당 소장)를 제작했지만 당시엔 성인 전 단계인 ‘복자(福者)화’여서 성인의 상징인 후광이 없었다. 이후엔 김대건 신부를 비롯한 40여위의 초상화만 만들었다. 주교회의 측은 초상 제작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한국 파견 전 사진이 있었던 파리 외방전교회 소속 외국인 성직자들과 달리 한국인 순교자들은 사진이 전혀 없었다. 순교 당시의 성별, 나이, 신분을 추적해 상상화를 그렸고 일부는 후손들의 골격을 참고했다. 전시장에선 성인들의 박해 시기별 순교 순서대로 성인화를 만날 수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경기도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수’, 최대 90%까지 감소

    경기도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수’, 최대 90%까지 감소

    경기도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수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최대 90% 넘게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분석에 따르면 경기 관광지점 입장객 수는 50%에서 최대 90% 대까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레저·관광 등 국민 여가활동이 심각하게 위축됐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도 큰 타격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높은 실내 관광지점 입장객 수는 실외보다 크게 감소했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올해 상반기(1월~6월) 입장객 수는 4만 8603명에 그쳐 지난해 34만 1290명 대비 85.5%나 감소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잦은 휴관 탓이기도 하지만 감염 위험성이 높은 실내를 회피한 것도 또 한 원인으로 보인다. 윤승연 국립현대미술관 홍보관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상반기 100여일 넘게 휴관을 하면서 국민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줄어들어 매우 안타깝다”며 “하루빨리 정상화돼 주변 상권과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근 국립과천과학관도 상황은 비슷하다. 올해 입장객 수는 9만 2224명으로 지난해 56만 1947명 대비 84%가 줄었다. 광명시 광명동굴 올해 입장객 수는 지난해 33만 1089명에서 대비 82%가 감소한 6만 865명에 그쳤다. 윤영희 광명시 소상공인 지원팀장은 “지난번에는 코로나19로 매출한 감소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대료 긴급지원금을 50만원씩 지원했었다”며 “일반지역 소상공인들도 힘든데 유명 관광지인 광명동굴 인근은 관광객 감소로 더욱 힘들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상대적으로 낮은 실외 관광지점은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었다. 조선시대 성곽인 수원 화성의 올해 상반기 입장객 수는 지난해 11만 540명 대비 53% 정도 감소한 5만 1070명 정도였다. 고양 행주산성 도 올해 입장객 수는 6만 5996명으로 지난해 입장객 14만 1030명 대비 53% 정도 줄었다.  하지만 실외라도 유료 관광지 입장객 수는 실내시설과 비슷했다. 과천 경마공원 올해 입장객 수는 35만 6277명으로 지난해 158만 5682명 대비 77% 수준으로 감소했다. 서울대공원도 올해 입장객 수가 13만 6489명으로 지난해 107만 193명 대비 87%나 줄었다. 2019년 기준 전국의 주요관광지점 입장객통계 조사지점 수는 총 2414곳이다. 전남 415곳에 이어 경기도는 363곳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주요관광지점 ?록절치는 기초지자체 통계작성 관광지점을 선정해 승인을 신청하면 광역지자체가 타당성 검토를 하고 문체부가 심사해 승인한다. 기초지자체가 관한 지역 내 집계 대상 광광지점의 입장객 수를 월 단위로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전산 입력하면 분기별로 광역지자체가 검수, 승인 후 문화체육관광부가 최종 검수하고 승인 공표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서울대교구 최고령 최익철 신부 선종

    서울대교구 최고령 최익철 신부 선종

    천주교 서울대교구 최고령 사제이자 `우표 수집가´로 유명한 최익철 신부가 지난 22일 노환으로 선종했다. 98세. 황해도 안악군에서 태어난 최 신부는 1950년 11월 사제품을 받아 황해도 사리원 본당 주임에 임명됐으나 6·25전쟁이 터져 부산으로 피난해 ‘무보수 촉탄 문관’ 신분으로 일종의 군종사목을 했다. 1953년 성신고 교사로 재직했고 1955년부터 8년간 벨기에 루뱅대에서 공부한 뒤 귀국해 이문동, 가회동 본당주임과 여의도성모병원 원목을 지냈다. 이후 금호동, 오류동, 해방촌 본당주임을 거쳐 1998년 원로사목 사제가 됐다. 최 신부는 세계 각국 천주교 우표 수집가로 소문난 사제다. 지난 5월 마지막 저서인 `천주교 우표 도감´을 비롯해 ‘우표로 보는 교황전’ 등 관련 서적 50여권을 펴냈으며 2017년에는 수집 우표 10만장을 모은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어릴 적 청각장애를 겪어 ‘보청기 신부님’으로도 유명한 고인은 우표 전시와 저서 판매 수익금으로 청각장애 어린이와 청소년 수백 명에게 보청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장례미사는 24일 명동대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포토] 텅 빈 명동거리

    [포토] 텅 빈 명동거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 중인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8.24 연합뉴스
  • ‘돌봄교사 접촉’ 광명시 초등생 2명 확진·367명 검체검사

    ‘돌봄교사 접촉’ 광명시 초등생 2명 확진·367명 검체검사

    경기 광명시 광명남초등학교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명시는 두 학생이 광명남초등학교 돌봄교사인 5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전날 광명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결과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광명 52·53번 확진자로 광명동에 거주 중이다. 현재 광명시 누적환자는 모두 53명이다. 시는 이날 곧바로 학교에 선별진료소 3개를 설치하고 확진자와 접촉 가능한 학생·교사 등 367명을 대상으로 긴급 검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광명초는 광명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오는 28일까지 학교수업을 온라인교육으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50번 확진자는 광명남초 돌봄교사로 광명시 하안동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 22일 발열증상으로 검사결과 확진판정됐다. 시는 확진자 주거지를 방역소독하고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며, 격리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수도권 집단감염의 여파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한 시기로 모임과 행사 등 외출을 최대한 삼가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밀집공간 방문 자제, 타인과의 거리두기,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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