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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 포그바, 코로나19 확진...프랑스 대표팀서 제외

    맨유 포그바, 코로나19 확진...프랑스 대표팀서 제외

    프랑스의 축구 스타 폴 포그바(27)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프랑스 축구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포그바가 몸 담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새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새달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할 대표팀 23명 소집 명단을 발표하며 팀의 주축인 포그바를 제외했다고 AFP통신과 영국 BBC 등이 27일 보도했다. 데샹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포그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포그바를 대체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대표팀은 다음달 6일 스웨덴, 9일 크로아티아와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포그바 외에도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탕귀 은돔벨레도 프랑스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는데 그 역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의 코로나19 확진은 그가 중원을 조율하고 있는 맨유에게도 대형 악재다. 다음달 12일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맨유는 최근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그리스 휴가 도중 폭행 시비에 휘말려 현지 법정에 서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물론, 14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간 포그바가 다음달 19일 맨유의 홈 개막전에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 맨유 구단은 “모두가 포그바의 빠른 회복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중국·러시아 부호 재산도피처 된 키프로스

    중국·러시아 부호 재산도피처 된 키프로스

    지중해의 작은 섬나라 키프로스가 러시아·중국 부호들의 재산 도피처가 되고 있다. 유럽 국가들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황금여권’을 발급하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알자지라는 지난 2017~2019년 사이 키프로스 시민권을 취득한 투자이민자 명단을 입수해 보도했다. 전체 2500여명 가운데 러시아(1000명)가 가장 많았고, 중국(500명)과 중동(350명), 우크라이나(1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여기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으로 꼽히는 중국인 재벌 2세 양후이옌(39)이 포함돼 있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광둥성의 유명 부동산기업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대주주인 양이 지난 2018년 10월 키프로스에 30억원을 투자하고 은밀히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양후이옌은 이번 보도로 중국을 떠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양은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세계 최고 여자 부자 6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1위다. 그의 재산 규모는 280억 달러(약 33조원)에 이른다.키프로스는 자국에 215만 유로(약 30억원) 이상 투자하는 이들에게 시민권을 제공한다. 이곳 시민권이 있으면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유럽 은행 계좌에 돈을 예금하고 전세계 176개 국가를 비자없이 여행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 기업인과 정치인, 지식인이 모여든다. 정치적 이유로 불시에 재산을 뺏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러시아·중국의 부호들이 이곳을 ‘탈출구’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키프로스는 터키와 시리아 사이의 소국이다. 마땅한 성장동력이 없는 키프로스 정부는 투자이민 프로그램(CIP)을 주요 수입원으로 삼는다. 키프로스는 이 프로그램으로 80억 달러(9조 4800억원)가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광주, 이틀 새 코로나 54명 확진...3단계 준하는 행정명령 발동

    광주, 이틀 새 코로나 54명 확진...3단계 준하는 행정명령 발동

    광주시가 27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모든 종교시설 대면 예배가 가 금지되고, 게임장·공연장·실내체육시설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도 폐쇄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갖고 27일 낮12시부터 9월 10일 낮 12시까지 이같은 내용의 집합금지 확대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에 열린 민관공동대책위원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도 논의했으나 2단계를 유지하면서 다중이용시설 집합 금지를 강화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3단계로 격상할 경우 시민활동이 중단되고, 도시기능이 정지될 것이란 우려 탓이다. 이에 따라 모든 종교활동(비대면만 허용)과 각종 실내체육시설, 생활체육 동호회 등 집단체육활동이 금지된다.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은 놀이공원, 게임장?오락실, 워터파크, 공연장(뮤지컬, 연극), 실내체육시설, 카지노업장, DVD방, 경륜·경정·경마장, 야구장·축구장, 청소년 수련시설, 경로당 등 노인여가시설, 지하 소재의 목욕탕·사우나 등에서의 집합도 금지된다. 집합제한 조치가 내려져 있는 300인 미만 규모의 학원, 키즈카페, 견본주택 등에 대해서는 10인 이상 집합금지로 강화된다. 시는 앞으로 2~3일 지역감염 확산 추이를 지켜 본 뒤 상황이 악화될 경우 바로 3단계로 격상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이같은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고발조치(벌금 300만원 이하), 확진자 발생 시 입원·치료비 및 방역비 손해배상(구상권) 청구 등이 추진된다. 시는 그동안 확진자의 역학조사 진술의무 위반, 교회 집합제한 조치 위반 등 방역수칙 행정명령을 위반한 45건에 대해 경찰에 고발조치했다. 시는 광화문 집회 관련 합동 대응팀 운영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21일 광주 252번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모두 42명 발생, 지역 확산의 주요 감염원으로 꼽힌다. 시는 현재 광화문 집회 참가자 222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있으나 이 중 29명이 연락두절 된 상태이어서 경찰 협조를 받아 계속 추적 조사 중이다. 광주시가 이처럼 강력한 대응에 나선 것은 광화문집회발을 비롯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산 일로에 놓인 탓이다. 광주에서는 26~27일 이틀새 코로나19 확진자가 54명이 발생했다. 26일 하루 동안 39명이 발생하면서 지역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2월 3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345명으로 급증했다. 이들 가운데 광화문집회발 성림침례교회 관련 확진자가 30명, 광화문 집회 관련 1명, 동광주 탁구클럽 관련 10명, 청소 용역 관련 4명, 파주·천안·인천 등 타지역 관련 4명, 해외 입국 1명, 기존 확진자와 접촉 등 기타 4명이다. 특히 ‘슈퍼 전파자’로 꼽히는 광주 284번째 확진자(60대 여성)가 자신의 동선을 숨기는 ‘허위 진술’로 방역체계를 흔들면서 지역 감염 확산을 부채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확진자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한 뒤 광주의 한 교회에서 3차례 예배를 본 사실을 숨기면서 같은 교회 교인 28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이들 중 무증상 확진자가 절반 이상이고,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N차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30명 확진’ 광주 성림침례교회, CCTV 먹통…“성가대서 무슨 일이?”

    ‘30명 확진’ 광주 성림침례교회, CCTV 먹통…“성가대서 무슨 일이?”

    방역 당국이 30명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 성림침례교회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갔지만, 교회 내 CCTV가 작동하지 않아 난항이 예상된다. 27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역학 조사팀은 교인 활동 상황 등을 파악하려고 CCTV 화면을 분석하려 했지만, 고장 난 상태였다. 최근 집중호우 당시 침수 피해로 전문가 확인에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당국은 전했다. 이 교회에서는 광화문 집회 참석 후 확진된 교인(광주 284번 확진자)이 3차례 예배에 참석하면서 모두 30명이 확진됐다. 당국은 단일 확진자를 통한 감염으로 보기에는 확진자가 지나치게 많다고 보고 추가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교인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확진자들의 GPS를 분석해 광화문 동선이 밝혀지면 집회 참석 사실이 밝혀질 것이고, 아니라면 교회 내 접촉에 따른 감염으로 봐야 하는 상황이다. 교회 측에서는 284번 확진자처럼 개인적으로 상경한 경우는 있었을지 모르지만, 교회 차원에서 집회에 참석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광화문 집회 참가자는 교회에 오지 말도록 하기도 했다며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 30명 중 27명이 성가대원…“마스크 없이 찬송가?” 당국은 확진자 30명 중 27명이 성가대원인 사실에도 주목하고 있다. 성가대원들이 예배에 부를 찬송가 연습을 위해 서로 밀접접촉했고 예배 중에는 찬송가를 부르며 비말 전파를 확산해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성가대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찬송가를 불렀다는 진술과 더불어 교회에서 함께 집단으로 식사를 한 정황이 포착돼 추가 확산 우려도 높은 상황이다. 이 교회 등록 교인은 모두 1200여명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예배 활동이 축소되면서 상당수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교회 측으로부터 671명 교인 명단을 확보해 전수 검사했으며 접촉판단이 어려워지자 전원 자가격리시켰다. 확진 판정을 받은 27명을 포함해 이 교회 성가대원은 모두 50명으로 코로나19 검사 후 격리됐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 21일 이후 광주 252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전날까지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가 42명 발생했다. 21일 2명, 22일 7명, 24일 1명, 25일 1명이 발생하다 전수조사를 시작한 이후 26일 31명이 발생했다. 26일 확진된 31명 중 30명은 성림침례교회 관련 확진자이며 이중 27명이 성가대원으로 확인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광화문집회 버스 3만원에 3식 제공…환불 불가, 애국헌금 처리”

    “광화문집회 버스 3만원에 3식 제공…환불 불가, 애국헌금 처리”

    광주 보건당국, 광화문집회 버스 광고 문자 제보받아 광복절인 15일에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이 광주의 교회 집단감염으로 이어졌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광화문집회 참여자 명단 파악과 전수 검사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제보를 통해 ‘8·15 국민 총동원 집회 광주 버스 광고’라는 제목의 문재 메시지를 확보했다. 광복절 광화문집회 참여자를 모집하기 위해 발송된 것으로 보이는 이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집회 시간은 ‘8월 15일 낮 12시’, 집회 장소는 ‘광화문 이승만광장’으로 나와 있다. 버스 회비는 3만원인데 ‘식사 3식과 물 제공. 어린아이부터 버스 자리 하나에 3만원’이라고 돼 있고, ‘입금된 회비는 환불되지 않고 애국헌금 처리된다’라는 안내 문구도 있었다. 15일 오전 5시 30분 광주 무등경기장 건너편 버스 승강장에서 출발한다는 내용과 함께 광주 남구의 한 교회 목사 명의의 은행계좌 번호, 휴대전화 번호도 메시지에 포함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8일 제보를 받은 뒤 해당 목사에게 참석자 명단을 제출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경찰의 협조로 목사로부터 받은 111명, GPS 조사로 파악한 인원까지 합쳐 광주에서 모두 222명이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했다. 이 가운데 140명이 검사를 받아 10명이 확진됐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82명 중 당국은 36명의 연락처만 확보한 상태다. 당국은 이들 36명에게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이들 중 광주 284번 확진자 A씨와 같은 감염원이 또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A씨는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뒤 16일과 19일 성림침례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그는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진행된 역학조사에서 성림침례교회 예배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가 방역당국의 GPS 조사 내용을 내놓자 그때서야 예배에 참석한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25일 밤이 돼서야 교회에 선별진료소를 차려 교인 671명을 검사했다. 아직 상당수의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인데도 26일 오후 7시 기준 28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태다. 향후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확진자 다수는 성가대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집단감염 첫 확진자인 지표환자가 누구인지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또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교인이 더 있는지, 성가대 활동 중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등도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메이저 챔피언’ 포포프, 메이저 대회 못 나가나

    ‘메이저 챔피언’ 포포프, 메이저 대회 못 나가나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로 열린 AIG여자오픈(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 ‘무명’의 굴레를 벗어던진 조피아 포포프(독일)가 올 시즌 남은 또 다른 메이저대회 출전 가능성 여부를 놓고 논란에 휘말렸다.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은 26일 “포포프가 9월 열리는 ANA 인스퍼레이션과 12월 US여자오픈 출전 자격이 없다는 사실을 LPGA 투어 사무국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메이저 챔피언이 다른 메이저대회에 나갈 수 없다는 황당한 상황은 바로잡혀야 한다”면서 “만약 비회원 우승 선수가 많은 한국선수였다면 아마 해결책이 나왔을 것”이라고 꾸짖었다. 이는 각기 다른 5개 메이저대회의 ‘출전 카테고리’(항목별 출전 자격)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대부분의 메이저대회는 전년도부터 최근 5년 동안의 해당 또는 다른 대회 우승자를 카테고리에 포함한다. ANA 대회도 출전 자격을 최근 5년 동안의 메이저 우승자로 한정하고 있다. 지난 24일 업데이트된 올해 US여자오픈 출전 명단에도 2015~2019년 우승자만 이름을 올렸다. 규정대로라면 개최·주최 측의 초청이 없는 한 포포프가 끼어들 틈이 없다. 그는 메이저대회 출전 카테고리 가운데 ‘대회 직전 투어 상금랭킹 20위 이내 선수’에서도 제외된다. 마라톤클래식과 AIG 대회 등 비회원으로 출전해 받은 상금이 상금랭킹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11월로 연기된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는 출전이 가능하다. 이 대회는 당해 시즌 메이저에서 우승한 선수에게도 출전권을 준다. 지난해 5월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정은(24)은 이 규정으로 그해 6월 열린 KMPG 대회에 출전했다. 논란은 코로나19가 미국 땅을 엄습하는 바람에 뒤죽박죽이 돼 버린 시즌 일정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비회원으로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깜짝 우승’한 포포프 자신의 탓(?)이 가장 크다. 그는 회원이었더라면 5년 동안 투어 대회 출전을 보장받을 수 있었지만 고작 1년짜리 시드에 만족해야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고심 커지는 3단계 격상… 丁 “모든 활동 멈춰 쉬운 결정 아니다”

    고심 커지는 3단계 격상… 丁 “모든 활동 멈춰 쉬운 결정 아니다”

    丁총리 “우선 2단계 이행에 총력전”방역당국 “3단계 구체적 결정 없다”이번주 ‘2단계 효과’ 기대 분위기도‘비공개’ 생활방역위선 의견 엇갈려정은경 “피해 최소화 방안 계속 검토”민주노총, 집회 참석 전체 명단 제출한때 400명에 육박했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연일 200~300명대를 나타내자 정부 입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신중론으로 기울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환자 수가 300명을 넘기기는 했으나 그간 걱정한 발생 추이는 아니어서 경과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부적으로는 3단계에 필요한 조치를 논의하고 있으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입장에서는 공식적인 3단계 발령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직 없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3단계 격상은 사실상 거의 모든 경제·사회적 활동이 멈추게 되는 것이라 결코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니다”라며 “우선 현재의 2단계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도록 총력을 다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전날 비공개로 열린 생활방역위원회에서도 3단계 격상을 두고 위원 간 의견이 엇갈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회에는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다. 윤 반장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고 어느 쪽이 뚜렷하게 우세하다고 말하기 곤란한 흐름이었다”고 전했다. 위원들은 현재 전국에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효과를 충분히 검증할 시스템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위원 중에서도 감염병 전문가들은 3단계 격상이 필요하다고 했다.이와 함께 3단계 격상이 미칠 사회·경제적인 영향, 취약계층 보호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생활방역위원회의 의견과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3단계 거리두기 시기나 방법,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2단계 효과가 이번 주중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중수본이 휴대전화 이동량을 기준으로 수도권 주민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2단계 격상 조치 이후 처음 맞이한 주말(22~23일) 동안의 이동량이 직전 주말(15~16일)보다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 2월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가 확산했을 당시 이동량이 최대 38.1%까지 감소한 것에 비하면 아직 절반 수준이다. 정 본부장은 “최근 들어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많은 의료기관에서 확진자가 나와 응급실이나 병동을 폐쇄하고 의료종사자가 자가격리되면서 의료 공백, 더 나아가 의료시스템의 붕괴도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이 더 늘어 43명이 됐다. 코로나19 중앙임상위원회는 오는 9월 3일까지 중증환자가 최대 130명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 참석자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방역당국에 집회 참가자 전체 명단을 제출하기로 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에서는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감염과 같은 GH그룹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文대통령 “민주노총 명단 거부, 엄정 대응”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민주노총의 8·15 종각 기자회견 참가자 명단 제출 거부와 관련, “코로나19 방역에는 특권이 없다. 엄정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민주노총이 지난 17일 서울시가 집회 참가자 명단 제출을 요구하자 “이름과 주소, 연락처 제출 요구는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이라며 거부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방역에는 차별이 있을 수 없고, 누구도 예외가 없다는 것이 대통령 생각이다. 국민 생명과 안전에 관한 일이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전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15일 1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었는데 참석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수진영에서는 정부가 정치적 의도를 갖고 전광훈 목사와 극우단체가 주도한 광화문집회에만 책임을 지우고, 민주노총은 눈감아 주는 ‘편파 방역’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에 대한 엄정 대응 지시는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서 ‘방역을 위한 기본권 일부 제한’에 대한 메시지 수위가 고조되는 점과도 맞물려 있다. 지난 21일 “평소 공권력 행사가 최소화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면서도 “감염병 방역 등 경우에는 개인 인권 문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민 공동체의 생명·안전에 직결되기 때문에 공권력이 국민을 보호하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엄중한 법 집행을 당부했다. 24일에는 “어떤 종교적 자유, 집회의 자유, 표현의 자유도 국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면서까지 주장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의료계 2차 총파업에 대해 “원칙적인 법 집행을 통해 강력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2학기 아이 돌봄에 대한 학부모들의 고통과 우려가 커지는 것과 관련, “최대한 신속하게 긴급 돌봄 지원책을 마련하라”면서 ▲2학기 긴급 돌봄을 위한 충분한 예산 확보 ▲돌봄시설 밀집도를 낮출 방안 강구 ▲가족돌봄 휴가를 소진한 직장인들이 유급휴가를 더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책 검토 등을 지시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개신교, 靑으로 오라” 文, 교회발 코로나 확산에 교회지도자 초청(종합)

    “개신교, 靑으로 오라” 文, 교회발 코로나 확산에 교회지도자 초청(종합)

    전광훈 담임목사가 이끄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해 교회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11시 개신교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고 청와대가 26일 밝혔다. 문 대통령, 교회에 방역 적극 협조 당부 간담회에는 한국교회총연합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공동대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 등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방역 노력에 교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일부 교회의 일탈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결국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종교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개신교 지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하는 것은 지난해 7월 3일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에는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천주교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사랑제일교회 확진 933명…18명 더광화문집회 219명 확진…26명 추가 이날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도심 집회를 감염 고리로 확진자가 계속 나왔고 다른 교회들의 집단 감염도 잇따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18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9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교회 교인·방문자가 567명, 추가 전파로 인한 감염자가 285명, 조사 중인 사람이 81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256명(27.4%)으로 가장 많고, 70대 이상도 130명(13.9%)이나 돼 감염 취약층이 많은 편이다. 방대본은 현재 교회에서 받은 신도명단과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명단을 비교 분석하면서 교인과 방문자를 구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방대본은 지금까지 교인과 방문자 등 3900여 명의 명단을 확보했으며, 이중 3815명이 검사를 받았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종교시설,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곳곳으로 ‘n차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전파로 인해 확진자가 나온 장소는 23곳이며, 이곳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30명에 이른다. 방역당국은 접촉자를 차단하기 위해 현재 186곳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서도 감염자가 26명 더 늘어 지금까지 총 219명이 확진됐다.인천 ‘주님의교회’ 26명 집단감염광화문 집회 참석자, 교회 신도 접촉 인천에서는 서구 지역 교회와 관련한 26명이 집단감염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 64명이 추가로 나왔다. 인천시 등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서구 심곡동 ‘주님의교회’의 최근 예배 참석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한 결과 이날 교회 신도와 이들의 가족 등 26명이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이날 오후 7시40분 현재 해당 교회와 관련해 확인된 인천 지역 확진자는 29명(기존 확진자 3명 포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지역 확진자만 29명으로 다른 지역 환자까지 포함하면 숫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주님의교회에선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9명이 추가돼 총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A(43·인천 572번)씨와 B(71·인천 539번)씨 등 4명(인천 3명)이 모두 주님의교회와 관련성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달 16일 이곳에서 진행된 대면 예배 참석자 등 16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였다. 방역 당국이 주님의교회 관련 지표환자(집단감염과 관련한 첫 환자)로 보는 B씨는 이달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으며 20일에는 해당 교회 신도인 A씨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광주 ‘성림침례교회’ 28명 무더기 감염광화문 집회 확진자 다녀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 한 교회에서 신도와 접촉자 등 30명을 웃도는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 신도 등 28명이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297∼324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방역 당국은 광주 284번 확진자로 등록된 60대 여성 A씨가 최근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하고 교인 등을 검사했다. A씨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다녀온 뒤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 오후 6시부터 9시, 19일 오후 6시 40분부터 9시 10분까지 3차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25일 밤 교회 앞 공간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교인 등 접촉자 700여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AIG여자오픈 챔피언 조피아 포포프 남은 메이저대회 출전 논란

    AIG여자오픈 챔피언 조피아 포포프 남은 메이저대회 출전 논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로 열린 AIG여자오픈(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 ‘무명’의 굴레를 벗어던진 조피아 포포프(독일)가 올 시즌 남은 또 다른 메이저대회 출전 가능성 여부를 놓고 논란에 휘말렸다.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은 “포포프가 9월 열리는 ANA 인스퍼레이션과 12월 US여자오픈 출전 자격이 없다는 사실을 LPGA 투어 사무국이 확인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메이저 챔피언이 다른 메이저대회에 나갈 수 없다는 황당한 상황은 바로 잡혀야 한다”면서 “만약 비회원 우승 선수가 많은 한국선수였다면 아마 해결책이 나왔을 것”이라고 꾸짖었다. 이는 각기 다른 5개 메이저대회의 ‘출전 카테고리(항목별 출전 자격)’를 이해하지 못한 때문이다. 대부분의 메이저대회는 전년도부터 최근 5년 동안의 해당 또는 다른 대회 우승자를 출전자 명단에 포함시킨다. ANA 대회도 출전 자격을 최근 5년 동안의 메이저 우승자로 한정하고 있다. 지난 24일 업데이트된 올해 US여자오픈 출전 명단에도 2015~2019년까지의 우승자 5명만 이름을 올렸다. 규정대로라면 개최·주최측의 초청이 없는 한 포포프가 끼어들 틈이 없다. 그는 메이저대회 출전 카테고리 가운데 ‘대회 직전 투어 상금랭킹 20위 이내 선수’에서도 제외된다. 마라톤클래식과 AIG 대회 등 비회원으로 출전해 받은 상금이 상금랭킹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11월로 연기된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는 출전이 가능하다. 이 대회는 당해 시즌 메이저에서 우승한 선수에게도 출전권을 준다. 지난해 5월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정은(24)은 이 규정으로 다음달 열린 KMPG 대회에 출전했다. 논란은 코로나19가 미국땅을 엄습하는 바람에 뒤죽박죽이 돼버린 시즌 일정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비회원으로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깜짝 우승’한 포포프 자신의 탓(?)이 가장 크다. 그가 회원 신분이었더라면 5년 동안 투어 대회 출전을 보장받을 수 있었지만 비회원에게 주는, 고작 1년짜리 시드에 만족해야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문 대통령 “의협 파업에 강력 대처…민주노총도 엄정 대응”(종합)

    문 대통령 “의협 파업에 강력 대처…민주노총도 엄정 대응”(종합)

    “코로나19 방역에 특권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 파업에 대해 “원칙적인 법 집행을 통해 강력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정부는 비상진료계획을 실효성 있게 작동시켜 의료 공백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의료계와의 대화를 통한 설득 노력도 병행하라”면서 청와대에서도 비상관리체제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윤창렬 청와대 사회수석이 맡은 의료현안대응태스크포스(TF)를 상급자인 김상조 정책실장이 직접 챙기면서 비상관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편 민주노총이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 종각에서 연 기자회견 참석자 명단 제출을 거부한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에 특권은 없다”면서 엄정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강 대변인은 “방역에는 차별이 있을 수 없고 어느 누구도 예외가 없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생각”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이날 민주노총 측이 15일 집회 관련 참석자 명단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文대통령 “민주노총 8·15집회 명단 제출 거부, 엄정 대응”

    文대통령 “민주노총 8·15집회 명단 제출 거부, 엄정 대응”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민주노총의 8·15 종각 기자회견 참가자 명단 제출 거부와 관련, “코로나19 방역에는 특권이 없다. 엄정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민주노총이 지난 17일 서울시가 공문을 보내 집회 참가자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에 대해 “이름과 주소, 연락처 등의 제출 요구는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이라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방역에는 차별이 있을 수 없고, 누구도 예외가 없다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일이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전했다. 지난 15일 민주노총은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1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이란 이름으로 집회를 열었는데 참석자 가운데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수진영에서는 정부가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사랑제일교회와 보수단체가 주도한 광화문집회에만 코로나19 재확산의 책임을 지우려 하고, 민주노총에 대해서는 눈감아 주는 ‘편파방역’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의사협회의 2차 총파업에 대해 “원칙적인 법 집행을 통해 강력하게 대처하고 정부는 비상진료계획을 실효성 있게 작동해 의료공백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의료계와의 대화를 통한 설득 노력도 병행하라”면서 청와대의 비상관리체제 강화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윤창렬 사회수석이 맡아온 의료현안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김상조 정책실장이 직접 챙기면서 비상관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2학기 아이 돌봄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최대한 신속하게 긴급 돌봄지원책을 마련하라”면서 ▲2학기 긴급돌봄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충분한 예산 확보 ▲돌봄시설 밀집도를 낮추고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는 지원 방안 강구 ▲기업이 가족돌봄을 위한 휴가 연장에 나설 경우 지원 방안 검토 등 3가지를 지시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학기 원격수업 기간에 긴급돌봄 휴가를 비롯해 연차를 소진한 부모가 많은데 많은 사기업체가 이 경우 무급휴가를 주고 있어서 생계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일까지 생길 수도 있는 상황에 대한 당부”라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속보] 문 대통령 “의협 파업, 원칙적 법집행…민주노총도 엄정 대응”

    [속보] 문 대통령 “의협 파업, 원칙적 법집행…민주노총도 엄정 대응”

    문재인 대통령이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파업에 돌입한 대한의사협회와 지난 15일 서울 도심에서 연 집회 참가자 명단 제출을 거부한 민주노총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을 26일 주문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집회 참가자 오늘까지 검사받아야…불응하면 치료비 청구”

    “집회 참가자 오늘까지 검사받아야…불응하면 치료비 청구”

    서울시, 15일 인근 방문자들도 검사 촉구 서울시는 지난 15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물론 인근을 지났던 사람들도 26일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집회 참가자는 물론 인근 방문자도 오늘까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반드시 검사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통제관은 “검사에 응하지 않으면 확진 시 치료비용 전액을 청구하고, 추가로 확산할 경우 방역 비용도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15일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기자회견 형식으로 집결했던 보신각 일대에 머무른 사람도 조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동통신사에 보신각 인근 체류자 정보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면서 “명단이 오면 신속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0시 현재 광화문 집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46명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아시아 최고 여성 부자’ 중국인, 은밀히 유럽국가 국적 취득

    ‘아시아 최고 여성 부자’ 중국인, 은밀히 유럽국가 국적 취득

    재산 24조 양후이옌, 키프로스 시민권 취득‘이중국적 불허’ 중국 부자 500명 국적 변경 아시아에서 가장 돈이 많은 여성으로 알려진 중국인 재벌 2세가 남몰래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로 국적을 바꾼 사실이 드러나 자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여성 외에도 중국인 부자 500여명이 키프로스로 국적을 옮긴 것도 드러났다. 중국은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는 국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6일 중국 부동산기업 ‘컨트리 가든’의 대주주 양후이옌(39·여)이 2018년 10월 키프로스의 시민권을 얻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양후이옌은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0년 세계 최고 부자 순위에 포함된 여성 중 7위에 오른, 아시아 최대 여성 갑부다. 양후이옌의 재산 규모는 203억 달러(약 24조 920억 4000만원)에 달한다. 알자지라 ‘키프로스 투자이민’ 탐사보도EU 27개국 자유롭게 이동 가능 ‘장점’ 이 같은 ‘국적 쇼핑’은 아랍권 방송 알자지라의 탐사보도를 통해 세상에 드러났다. 알자지라는 중국인 500여명을 포함해 2017~2019년 키프로스 시민권을 얻은 2500명의 명단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명단에 따르면 중국인이 러시아인(1000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키프로스는 투자이민을 통해 시민권을 발급하고 있다. 최소 215만 유로(약 30억 2137만원)를 투자해야 한다. 키프로스 시민권이 중국과 러시아 부자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투자만으로 유럽연합(EU)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EU 회원국인 키프로스의 국적을 보유하면 키프로스를 포함한 EU 가입 27개국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동시에 정작 키프로스에는 거주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알자지라는 키프로스 시민권을 얻은 중국인 500여명 중 8명의 이름을 공개했으며, SCMP는 그중 양후이옌을 포함한 5명의 신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5명은 모두 정치·경제적 활동으로 중국에서 이름이 알려진 이들이다. 알자지라는 또한 이름은 공개하지 않은 채 ‘전기차 제조사 회장’ 같은 직책을 가진 중국인 11명도 키프로스로 투자이민을 했다고 공개했다. 중국서 외국 국적 허가없이 취득시 제재 SCMP는 “중국인 부호들이 지역 의회나 정치 모임에서 활동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지만, 외국 국적 취득이 알려지거나 외국 거주 사실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같은 정치적 모임에서 제명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 역시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외국 시민권을 취득하거나 허가없이 외국 영주권을 취득할 경우 해고하도록 하고 있다. SCMP는 “외국 여권이 있다는 것은 돈을 해외로 반출할 수 있다는 것이며 유사시 해외로 도피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도 중국에서는 외국 여권이 있다고 항상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중국 밍톈(明天) 그룹의 샤오젠화 회장은 캐나다 시민권과 홍콩 영주권을 가지고 있으나 2017년 홍콩에서 ‘실종’된 뒤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이후 그의 모든 자산은 매각됐거나 압류된 상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美선거 역사에 오점만 남기는 트럼프

    중동 순방 폼페이오 영상 통해 치적 부각“기독교계 표심 노린 선거기술자” 비판 국무부 “예산·인력 동원 안 한 개인 활동” 중동 순방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화상 연설로 공화당 전당대회 지원 유세에 나서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현직 외교 수장이 대놓고 특정 후보를 지지하면서 미 연방의회가 공무원의 정치활동을 제한한 ‘해치법’을 무력화시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당대회 첫날인 24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이스라엘을 비롯한 중동 국가 순방길에 올랐다.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관계 정상화를 계기로 중동 외교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일정이지만 폼페이오 장관은 이 와중에도 공화당 전당대회의 트럼프 찬조 연설 명단에 올랐다.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에서 찍은 트럼프 지지 영상을 25일 공화당 전당대회에 내보내겠다는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우리 가족이 얼마나 더 안전해졌는지를 여러분과 공유할 것”이라며 “화요일(25일) 밤에 보자”고 썼다. 민주당과 외교 전문가들은 국내 정치와 외교정책을 분리해 온 미국 정치의 오랜 전통을 깬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비판했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중립으로 여겨지는 백악관 잔디밭에서 대선후보 수락 연설을 하기로 한 데 이어 현직 장관까지 특정 정당의 축제인 전당대회에 모습을 드러내며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의 정치 관여는 갈수록 대담해지는 모습이다. 민주당 밥 메넨데스 상원의원은 AFP통신에 “역대 국무장관들은 외교를 국내 정치에 개입하지 않도록 애써 왔다”면서 “(이번 일은) 미국의 외교정책과 선거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특히 예루살렘을 배경으로 지지 영상을 촬영한 것은 기독교 복음주의자의 표심을 염두에 둔 ‘선거기술자’나 다름없는 행보라는 비판도 거세다. 뉴욕타임스(NYT)는 “2017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하고, 텔아비브에 있던 미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한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적인 대외정책 성과로 꼽힌다는 점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영상을 찍은 의도는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국무부는 논란과 관련해 폼페이오 장관이 개인 자격으로 한 일이기 때문에 해치법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무부 인력·예산도 전혀 동원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국무부 해명에 대해 웬디 셔먼 전 국무부 정무차관은 NYT에 “전례도 없는 일”이라며 “중동 정세가 매우 엄중한 상황에서 국무장관직을 그런 식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광복절 집회 참가자 명단 못 준다는 민주노총

    광복절 집회 참가자 명단 못 준다는 민주노총

    광복절인 지난 15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개최한 집회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민주노총은 집회 참가자 명단을 제출하라는 서울시 요구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25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기자회견 형식으로 개최한 집회 참가자 1900여명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금속노조 기아차 화성지회 조합원인 A씨 1명뿐이다. 민주노총은 방역에 협조하기 위해 집회 참가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고 지난 2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60%에 달하는 약 120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서울시가 지난 17일 공문을 보내 집회 참가자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이름과 주소, 연락처 등의 제출 요구는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이라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 15일 종로구 안국역 사거리에서 노동자대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서울시가 집합금지명령을 내리자 보신각 사거리 기자회견으로 변경했다. 민주노총은 당시 페이스 실드(얼굴 가리개)와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지침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조합원 A씨가 집회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게 민주노총 입장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A씨가) 집회에서 감염됐을 가능성 이외에 근무지에서 다른 확진자에 의해 전파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방역당국 “지금은 폭풍 전야… 추석 연휴 집 밖에 못 나갈 수도”

    방역당국 “지금은 폭풍 전야… 추석 연휴 집 밖에 못 나갈 수도”

    저녁 9시 이후 밀집·지하시설 운영 중단공공·민간 기관 50% 이상 재택근무 검토“한풀 꺾여” “아직 몰라”… 정부서도 혼선文 “방역과 경제, 함께 잡아야 할 두 토끼”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리는 문제를 두고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방역당국이 이번 주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짓는 중대 고비로 진단한 가운데 경제냐 방역이냐를 놓고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무회의에서 “방역과 경제는 반드시 함께 잡아야 하는 두 마리 토끼”라고 강조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방역과 경제 둘 중 극단적으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방역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가지 않도록 어떻게든 막아 내기 위해 사수 작전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어떻게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가지 않도록 막아 내자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방역당국은 좀더 절실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등교 개학 중단은 물론 추석 연휴 때조차도 집안에만 머물러야 할지 모른다”고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언급하며 방역지침 준수를 촉구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생활방역위원회를 열어 3단계 격상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고위험·중위험시설, 저녁 9시 이후 밀집 우려 시설, 지하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공공기관 및 민간기관은 50% 이상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또 이날 단기 전세버스도 탑승객 명단 작성을 의무화하도록 지방자치단체에 행정명령 발령을 권고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여부는 결국 확진자 추이에 따라 결정 날 수밖에 없다. 그리고 확진자 추이는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여부로 좌우된다. 방역당국에선 사회적 거리두기로 확진자 증가세가 꺾였다는 조심스러운 분석도 나온다. 반면 지금 그런 얘기를 하는 건 너무 성급하다는 반론도 교차한다. 하지만 양자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를 얼마나 철저히 지키느냐가 관건이라는 점에선 의견 차이가 없었다. 주영수 코로나19 공동대응상황실장은 이날 오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코로나19 공동대응상황실·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증가세는 한풀 꺾인 것으로 추정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상태여서 심해지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권 부본부장은 “상승 추세가 꺾였다는 건 상당히 성급한 판단”이라며 “어디서 (정점을 찍고) 멈출지는 주말까지 추이를 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너희 책임이야”…여야 행사 참석한 인터넷 기자 코로나 걸리자 서로 ‘네탓’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양당 행사에 참석한 인터넷 기자 2명이 코로나19에 걸리자 ‘네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먼저 지난 18일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상무위원회를 취재한 60대 여성 인터넷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대전 216번 확진자가 되자 통합당 대전시당이 공격했다. 장동혁 통합당 시당 위원장은 지난 24일 성명에서 “행사에 참석했던 국회의원 6명도 검진을 받고 자택격리 통보를 받는 등 대전이 발칵 뒤집혔다”면서 “민주당이 그렇게 질타하는 코로나19 전파 원인을 스스로 제공해 ‘대전 패닉’에 일조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코로나를 퍼뜨리는 세력이 있다는 민주당의 주장대로라면 민주당 시당 행사는 그 자체가 주범”이라고 날을 세웠다. 수세에 몰렸던 민주당은 지난 20일 통합당 시당 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50대 남성 인터넷 기자가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대전 230번 확진자)을 받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최영석 민주당 시당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 당시 발열 체크는 물론 참석자 명단도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는데,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따졌다. 이어 “우리 행사 때는 모든 참석자를 발열체크하고 좌석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지켰다”며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를 제외한 참석자가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고 있다”고 했다. 지난 18일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에서 열린 시당 상무위원회에 참석했던 자가 격리에 들어갔던 이상민, 박범계, 조승래, 박영순, 황운하, 장철민 등 대전지역 국회의원 6명과 허태정 대전시장 등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광화문 집회 참석 36명 수사 의뢰-전북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 8·15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자들이 수사를 받게 됐다. 전북도는 8·15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거나 통화 불응자 등 36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동통신사 기지국을 통해 176명, 전주시의 집회 참석 버스 인솔자 압수수색을 통해 128명 등 참석자 명단 288명(중복 16명 제외)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검사 불응(불능)자는 모두 36명으로 확인됐다. 오택림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검사 미이행자들이 감염병 관리법 제18조 3항에 따라 역학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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