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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시혁·민희진은 없었다… 하이브, SM 이사 후보 7人 제안

    방시혁·민희진은 없었다… 하이브, SM 이사 후보 7人 제안

    SM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에 오른 하이브가 제안한 SM 이사 후보 7인의 명단이 16일 공개됐다.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 측은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정진수 하이브 최고법률책임자(CLO), 이진화 하이브 경영기획실장 등 3명을 사내이사 후보로 지정한 주주제안을 전날 SM에 보냈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 홍순만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임대웅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한국대표가 올랐다. 기타 비상무이사 후보로는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 비상임감사 후보로는 최규담 회계사가 각각 지정됐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10일 이수만 SM 설립자 겸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 14.8%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주제안은 당시 하이브와 이수만 사이의 계약에 따라 이수만 측이 하이브가 지정한 인사가 담긴 안을 제출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일각에서는 사내이사에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SM 출신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이 거론된다는 하마평이 흘러나왔으나,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사내 설명회에서 “이들은 너무 바쁘다”며 부정하는 취지의 언급을 한 바 있다. 이번 하이브의 SM 새 경영진 후보를 보면 사내이사 후보 3명 전원은 하이브 고위직으로, 음악인이나 창작자가 포함되지 않은 점이 눈에 띈다. 하이브 측이 SM 새 경영진 후보를 제안함에 따라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SM 현 경영진과의 표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SM 현 경영진은 이번 주총에서 이사회를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3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으로 개편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특히 기타비상무이사로 ‘우군’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이창환 대표를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수·탁영준 SM 현 공동대표이사의 연임 도전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SM 주가는 연일 상승,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인 12만원을 넘어서면서 SM 인수전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SM 주가는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인 대비 5800원(4.97%) 오른 12만 2600원에 마감했다. 하이브가 공개매수를 시작한 지난 10일 이후 불과 3거래일 만에 주가가 공개매수 가격을 넘어서면서 다음달 1일까지 공개매수를 통해 SM 지분 25%(595만 1826주)를 확보하겠다는 하이브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SM 소액주주들의 입장에선 시가보다 낮은 12만원으로 하이브에 주식을 매각할 유인이 없기 때문이다. SM 지배구조 문제를 적극 제기해 온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측은 주당 12만원이라는 공개매수 가격은 낮다고 이미 지적한 바 있다.
  • [씨줄날줄] 포드·中 CATL 배터리 동맹/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포드·中 CATL 배터리 동맹/이순녀 논설위원

    중국 네트워크 장비업체 H3C는 2003년 미국 통신회사 스리콤과 중국 화웨이의 합작법인으로 출발했다. 3년 뒤 스리콤은 화웨이 지분을 전량 인수했고, 2010년엔 미국 휴렛팩커드(HP)가 스리콤을 인수해 H3C를 자회사로 만들었다. 이후 전직 미 국가안보국(NS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불법 사이버 감시 폭로로 중국이 사이버보안 규정을 강화하자 HP에서 분사한 HPE는 2016년 H3C 지분 51%를 중국 반도체 대기업 칭화유니그룹에 매각했다. 중국 기업과의 합작으로 엄격한 규정을 비껴가려는 의도였다. 칭화유니그룹은 지난달 초 상하이증권거래소에 H3C의 지분 49%를 HPE로부터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인수가 완료되면 H3C는 칭화유니의 100% 자회사가 된다. 미국 정부가 H3C와 제휴한 반도체 기업을 수출통제 명단에 올리자 압박을 느낀 HPE가 손을 뗀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년간 미중 관계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기업 변천사가 아닐 수 없다. 미국 2위 자동차기업 포드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세계 1위 중국 배터리 기업 CATL과 손잡고 35억 달러(약 4조 5000억원)를 들여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미시간주 마셜에 CATL 기술 기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하는 공장을 지어 2026년부터 가동하겠다는 것이다. 주목할 대목은 합작사 설립이 아닌 기술제휴 형식이라는 점이다. 이유는 미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때문이다. IRA는 중국 등 ‘우려국가’에서 제조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는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하지만 중국 기술을 들여와 미국에서 미국 기업이 생산하면 규제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간파해 우회한 것이다. 미중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국가 정책보다 저가 배터리 공급을 통한 자사 이익을 우선한 포드의 선택은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과거 중국은 미국에 자동차 기술을 알려 달라고 했는데, 이제 미국이 중국에 기술을 달라고 하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일부 정치인은 CATL을 중국 공산당의 ‘트로이 목마’에 비유하며 포드를 비판했다. 미중 갈등이 지속되는 한 상대국 기술을 규제하려는 정부와 규제를 회피하려는 기업의 숨바꼭질도 멈추지 않을 듯싶다.
  • SM 주가 12만원 넘어 하이브 인수 계획 원점으로 돌아간 분위기

    SM 주가 12만원 넘어 하이브 인수 계획 원점으로 돌아간 분위기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이하 SM) 주가가 연일 상승해 15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인 12만원을 넘어서면서 SM 인수전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SM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쯤 코스닥시장에서 12만원 선을 돌파한 뒤 장중 12만 7900원까지 올랐다가 12만 2600원에 마감했다. 하이브가 공개매수를 시작한 지난 10일 이후 불과 3거래일 만에 주가가 공개매수 가격을 넘어서면서 다음달 1일까지 공개매수를 통해 SM 지분 25%(595만 1826주)를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SM 소액주주들의 입장에선 시가보다 낮은 12만원으로 하이브에 주식을 매각할 유인이 없기 때문이다. SM 지배구조 문제를 적극 제기해 온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 측은 주당 12만원이라는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이 낮다고 이미 지적했다. 얼라인은 SM이 새 프로듀싱 체계 ‘SM 3.0’을 실행하면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으며, 공개매수 규모도 일반투자자가 보유한 지분 전체로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창환 얼라인 대표는 전날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으면 SM 주가는 더 오를 것”이라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얼라인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하이브의 공개매수에 응하지 말자는 입장”이라면서 “더 밝힐 입장은 없고 상대측에서 추가 대응을 할 것”이라며 하이브 측에 공을 넘겼다. 공개매수는 매수하려는 쪽의 가격이 먼저 노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매수가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실패 부담을 안게 된다. 얼라인 측의 여론전이 통하는 모양새가 되면서 하이브가 매수가를 높여 다시 한번 공개매수를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 통상 40% 안팎의 지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약 19%에 달하는 이수만 대주주의 지분만으로는 추후 경영에 난항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하이브는 이날 “공개매수는 일정한 조건을 제시하고 그 조건을 변경하지 않은 상태로 이행해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제시한 조건(주당 12만원)에 따라 진행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SM 주가 급등으로 하이브의 지분 확보 계획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하이브가 승기를 잡는 듯했던 이번 인수전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증권업계에선 SM 지분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끼리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형태로 인수전이 펼쳐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분 가운데 14.5%를 이미 하이브에 넘겨주기로 한 이수만 대주주(18.78%)를 제외하면 국민연금공단(8.96%), 컴투스(4.2%), KB자산운용(3.83%), 얼라인(1.1%) 등이 현재 SM 주식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주와 전환사채 인수로 지분 9.05%를 확보하기로 한 카카오 측은 추가 지분 확보에는 선을 긋고 있다. 다만 증권업계에선 ‘카카오가 추가 지분 확보를 위해 기관투자자들과 접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카카오 측이 이수만 대주주가 제기한 신주·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에서 승소해 지분 9%가량을 확보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1대 주주로 올라서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하이브에 2000억여원을 투자한 것에 지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가요계와 증권가 일각에서는 카카오가 대항 공개매수 등 형태로 SM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고 그 지분을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양도한 뒤 카카오엔터가 우회상장을 시도하는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 지분 셈법이 복잡해진 SM 인수전 참전을 아예 포기하고 다른 엔터사 인수·합병(M&A) 기회를 기다릴 가능성도 있다. 약 9% 지분을 가진 국민연금이 하이브의 공개매수에 참여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도 국민연금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 측은 “SM 주식을 20∼30개 펀드가 나눠 담고 있다”며 “각 펀드매니저들이 판단에 따라 공개매수에 응할지 말지를 결정한다. 지금 시점에선 어떻게 하겠다고 말할 수가 없다”고 했다. 한편 하이브는 SM 인수전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경영진 교체 주주제안을 두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맞서 SM 현 경영진은 얼라인의 요구에 따라 새로운 비전 설명안을 가다듬고 있다. 15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와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가 제출할 주주제안의 마감 시한은 16일까지다. 이 주주제안에는 하이브가 그리는 SM 미래 청사진의 핵심인 새 경영진 후보 명단이 담긴다. SM 새 이사 라인업으로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SM 출신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의 하마평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박지원 하이브 CEO는 지난 13일 사내 설명회에서 “이들은 바쁘다”며 ‘SM 이사설’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했다. 주주제안을 제출하면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SM 현 경영진과의 표 대결을 거쳐 SM의 새 사령탑이 결정된다. SM 현 경영진은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이사회를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3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으로 개편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특히 기타비상무이사로는 ‘우군’인 얼라인 이창환 대표를 추천하겠다고 일찌감치 밝힌 상태다.
  • 인플루언서만 당첨? 이벤트 논란에 더바디샵 “공정하게 랜덤 추첨”

    인플루언서만 당첨? 이벤트 논란에 더바디샵 “공정하게 랜덤 추첨”

    ‘조규성에 어울리는 향’ 밸런타인데이 이벤트‘친구 소환’ 등 확률업 미충족 응모자들 당첨“선정 기준 공개하라” 뿔난 팬들 항의 잇따라더바디샵 측 “오해 소지 이해… 추첨 투명해” 화장품 브랜드 더바디샵이 ‘월드컵 스타’ 조규성을 앞세운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다가 팬 기만 논란에 휩싸였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와 ‘친구 소환’ 등을 하지 않은 ‘인플루언서’들이 당첨자 다수를 차지하면서다. 더바디샵 측은 그러나 추첨은 ‘랜덤’으로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더바디샵 코리아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둔 지난 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밸런타인데이 퀴즈를 맞추면 조규성을 만날 수 있는 기회와 사인볼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 14일 당첨자 5명을 발표했다. 그런데 발표 후 온라인상에선 논란이 불거졌다. 5명의 당첨자 중 4명은 해당 이벤트 링크를 제대로 공유하지도 않았고, 정답인 세트 이름을 정확하게 기재하지 않았음에도 당첨자 명단에 올랐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더바디샵은 이벤트를 공지하면서 “더바디샵 해시태그해 스토리 공유, 친구 소환을 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고 안내했다. 해당 사항이 당첨 필수요건이라고 명시한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팬들은 해당 조건을 모두 충족했을 뿐 아니라 구구절절한 사연을 담아 정성스럽게 이벤트에 응모한 사람들은 떨어지고 성의 없게 응모한 인플루언서들이 당첨됐다며 ‘불공정 추첨’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더바디샵 측은 서울신문에 “랜덤 추첨을 했다. 비활동성 계정이나 비공개 계정 등은 제외하고 랜덤 추첨했고, 그 결과 우연히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추첨은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이어 “정성껏 쓰신 분들도 많아 추첨 결과에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건 이해한다”면서도 “그렇다고 정성껏 쓴 분들을 (선택적으로) 뽑으면 불공정하지 않나”라며 투명하게 추첨이 이뤄졌음을 강조했다. 한편 더바디샵 코리아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친구 소환하고 정성스럽게 댓글 적은 팬들은 무시하나”, “선정 기준 공개하라” 등 항의성 댓글이 이어졌다.
  • 구단주들 떴다…달아오른 ‘스캠’

    구단주들 떴다…달아오른 ‘스캠’

    한국프로야구 2023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각 구단의 스프링캠프에 구단주들이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원하는 것이 구단주의 미덕으로 여겨지던 예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SSG 랜더스의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비로비치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를 방문해 전체 시설을 둘러보고 특별 만찬으로 선수단을 격려했다. 그는 14일에도 다시 연습장을 찾았고, 현장 취재 중인 기자들과 인터뷰를 했다. 정 구단주는 “창단 후 처음 치르는 해외 캠프라 궁금하기도 했고, 어떤 시설과 분위기 속에서 훈련하고 있는지 궁금한 점이 많았다”면서 “야구장 면이 많고, 우리 팀만이 시설을 독점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숙소와 훈련장이 같은 장소에 있어 시간을 허비하거나 컨디션을 낭비하는 일이 없어 아주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도 가장 욕심나는 타이틀은 홈 관중 1위”라며 “우리가 야구판을 선도해 야구의 산업화에 일조했으면 좋겠다. 구단주의 역할은 선수들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는 것, 야구산업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실 파격 행보의 원조는 두산 베어스의 구단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전지훈련지를 직접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곤 했던 박 회장은 지난 13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의 인터내셔널구장을 찾아 훈련 중인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를 만나 격려했다. 그는 앞서 이승엽 감독,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 양의지 영입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14일 키움 히어로즈의 스프링캠프인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 KBS 야구해설위원이 나타났다. 박 위원은 논란이 됐던 추신수의 대표팀 관련 발언에 대해 “대표팀은 세대교체가 된 것 아닌가. 그리고 아직 시대가 안우진을 원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추신수가 감독이라면 그렇게 하면 된다. 일본을 꺾으려면 안우진을 뽑아야 한다는 의견은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강철 감독과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가 충분히 숙고해 대표팀 명단을 결정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특별 고문으로 활동 중인 박 위원은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이정후에 대해 “그는 더그아웃에서 눈빛이 다르고 이기고 싶어 한다”며 “투 스트라이크에서 안타를 칠 것 같은 타자가 이정후”라고 평가했다.
  • 집주인 체납정보 계약 전 공개…전세보증금 떼일 걱정 덜었다

    집주인 체납정보 계약 전 공개…전세보증금 떼일 걱정 덜었다

    앞으로 세입자가 계약 전에도 집주인의 체납 사실과 선순위 보증금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제 정부안이 확정된 수준으로,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여전히 국회에 산적해 있다. 국토교통부와 법무부는 14일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우선 임차인은 계약 체결 전에 임대인에게 체납 정보와 먼저 보증금을 받게 될 선순위 임차인 정보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임차인이 이를 요청해도 임대인이 거부하면 그만이었다. 개정안에는 임차인의 요구를 분명히 하고, 임대인의 정보 제공 동의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임차인은 계약 전에 임대인에게 납세증명서 제시를 요구할 수 있고, 이 경우 임대인은 요구 이후 발급된 납세증명서를 제공해야 한다. 임대인이 제시하지 않으면 임차인이 직접 과세 관청에 체납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동의해야 한다. 임차권 등기 명령이 집주인에게 고지되기 전에도 임차권 등기가 이뤄지도록 절차를 신속화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계약이 끝난 세입자가 이사 후에 못 받은 보증금을 돌려받으려면 임차권 등기 명령을 해야 한다. 현행법은 집주인에게 임차권 등기 명령 결정을 알려야만 임차권 등기가 이뤄졌다. 이에 ‘빌라왕’ 사건과 같이 집주인 사망 후에 상속 관계가 정리되지 않거나 의도적으로 고지를 회피한 경우 임차권 등기가 어려웠다. 아울러 최우선 변제를 받을 세입자의 보증금액을 1500만원씩 일괄 상향했다. 보증금 중 우선 변제받을 수 있는 금액도 500만원씩 올렸다. 다만 정부의 전세사기 종합대책 시행을 위해서는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법률 개정안을 포함해 총 6개의 법안이 국회 문턱을 통과해야 한다. 특히 정부가 내놓은 ‘안심전세앱’은 법률 개정 없이는 사실상 깡통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있다. 현재 1.0 버전에서는 집주인의 휴대전화 화면을 통해서만 악성 임대인 명단 조회가 가능하다. 오는 7월 출시되는 2.0 버전이 돼야 임대인이 동의 버튼을 누른 후에 임차인 앱 화면에 나오는 기능이 추가되는데,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이 선제 조건이다. 국회 상임위는 이날 법안 심사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조속한 법률 개정을 기대하면서도 7월 전에 법이 고쳐지지 않으면 임차인 앱 화면에서의 악성 임대인 명단 조회 기능을 뺀 채로 2.0 버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 계약 전 집주인 체납 확인…‘전세사기 방지’ 법률, 국회 산적

    계약 전 집주인 체납 확인…‘전세사기 방지’ 법률, 국회 산적

    앞으로 세입자가 계약 전에도 집주인의 체납 사실과 선순위 보증금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제 정부안이 확정된 수준으로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법률은 여전히 국회에 산적해 있다. 국토교통부와 법무부는 14일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우선 임차인은 계약 체결 전에 임대인에게 체납 정보와 먼저 보증금을 받게 될 선순위 임차인 정보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임차인이 이를 요청해도 임대인이 거부하면 그만이었다. 개정안에는 임차인의 요구를 분명히 하고, 임대인은 의무적으로 정보 제공에 동의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임차인은 계약 전에 임대인에게 납세증명서 제시를 요구할 수 있고, 이 경우 임대인은 요구 이후 발급된 납세증명서를 제공해야 한다. 임대인이 제시하지 않으면 임차인이 직접 과세 관청에 체납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동의해야 한다. 임차권 등기 명령이 집주인에게 고지되기 전에도 임차권 등기가 이뤄지도록 절차를 신속화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담겼다. 계약이 끝난 세입자가 이사 후에 못 받은 보증금을 돌려받으려면 임차권 등기 명령을 해야 한다. 현행법은 집주인에게 임차권 등기 명령 결정이 알려야만 임차권 등기가 이뤄졌다. 이에 ‘빌라왕’ 사건과 같이 집주인 사망 후에 상속 관계가 정리되지 않거나 의도적으로 고지를 회피한 경우 임차권 등기가 어려웠다. 아울러 최우선변제 받을 세입자의 보증금액을 1500만원씩 일괄 상향했다. 서울은 보증금 1억6500만원 이하, 용인·세종 및 과밀억제권역은 보증금 1억4500만원 이하, 광역시는 보증금 8500만원 이하인 세입자들이 우선 변제 대상이 된다. 보증금 중 우선 변제받을 수 있는 금액도 각 500만원씩 올렸다.다만 법률 개정안은 앞으로 국회 문턱을 넘어야 한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을 포함해 정부의 전세사기 종합대책 시행을 위해서는 6개의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 특히 정부가 내놓은 ‘안심전세앱’은 법률 개정 없이는 사실상 깡통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있다. 현재 1.0버전에서는 집주인이 앱에서 본인 정보를 확인한 후 현장에서 휴대전화 화면을 임차인에게 보여 줘야만 악성 임대인 명단 조회가 가능하다. 오는 7월 출시된 2.0버전이 돼야 임대인이 동의 버튼을 누른 후에 임차인 앱 화면에 나오는 기능이 추가된다. 이를 위해서는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이 필수적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는 이날 법안 심사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오는 7월 이전에 법률이 개정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만약 법이 고쳐지지 않으면 악성 임대인 명단 조회 기능을 빼서라도 안심전세앱 2.0버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 악연도 이런 악연이…이강인-발베르데 이번엔 서울서 충돌?

    악연도 이런 악연이…이강인-발베르데 이번엔 서울서 충돌?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잇달아 충돌하고 있는 축구대표팀의 이강인(마요르카)과 우루과이의 ‘악동’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이번엔 서울에서 만난다. 지난 13일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3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친선 A매치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3월 24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콜롬비아와 첫 경기를 갖고 나흘 뒤 서울로 장소를 옮겨 우루과이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3월 FIFA 공식 A매치 일정을 모두 확정했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맞대결은 카타르 월드컵 이후 4개월 만에 열리는 ‘리턴매치’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당시 조별리그에서 겨룬 두 팀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나라를 대표하는 젊은 미드필더 간 신경전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월드컵 당시 발베르데는 이강인을 유독 의식했고 부상이 우려될 만한 거친 태클도 서슴지 않았다. 태클 이후 쓰러진 이강인을 향해 어퍼컷을 날리며 고함을 질러 논란도 일으켰다.발베르데는 다음날 SNS에 쓰러진 이강인을 향해 포효하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기까지 했다. 당시 이강인은 “경기 중에는 어떤 상황이든 일어날 수 있다. 딱히 신경 쓰고 있지 않다”고 짧게 답하며 논란을 일축했지만, 악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지난 5일 마요르카와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에서 발베르데는 다시 한번 이강인에게 위험한 태클을 가했다. 경기 흐름상 거친 태클이 나올 상황이 아니었는데, 발베르데는 이강인의 디딤발을 양발로 가격하며 위협했다. 발베르데는 이번에도 경고에 항의하는 등 거친 행동을 드러냈다. 한국과 우루과이 모두 3월 A매치에 나설 명단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각국을 대표하는 핵심 선수인 만큼, 나란히 발탁돼 재대결을 펼칠 공산이 높다. 월드컵과 라리가 무대에서 두 번의 충돌로 ‘악연’을 쌓은 둘이 서울에서 다시 만날 지 귀추가 주목된다.
  • 뭐니뭐니 해도 ‘머니’ LET 사우디 대회 톱랭커 대거 참여

    뭐니뭐니 해도 ‘머니’ LET 사우디 대회 톱랭커 대거 참여

    역시 선수들의 참가를 유도하는 데는 거액의 ‘상금’만한 것이 없었다. 막대한 오일 머니를 앞세워 거액의 상금을 내놓은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에 세계 여자골프 상위 랭커와 한국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LET는 1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의 킹압둘라 경제도시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295야드)에서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을 개최한다.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지난해 100만달러보다 무려 5배나 많고, 우승 상금도 75만달러나 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일반 대회 총상금은 150만~200만달러 수준이다. 거액의 상금이 걸리면서 LET에서 얼굴을 보기 어려운 세계 톱랭커들도 대거 참여한다. 먼저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참가한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리디아 고는 그동안 신혼여행과 겨울 훈련 등으로 한 달 이상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리디아 고는 2020년 대회 우승자이기도 하다. 여기에 세계 7위 렉시 톰프슨(미국), 10위 하타오카 나사(일본), 14위 린시위(중국), 17위 다니엘 강(미국), 19위 해나 그린(호주) 등도 대회에 나선다. 한국 선수들도 대거 참여한다.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전인지(세계 8위), 김효주(9위), 김아림(48위), 유해란(52위), 지은희(54위), 신지은(98위)이 출격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이정은(38위), 이소미(43위), 임희정(57위), 홍정민(76위), 정윤지(77위), 임진희(93위), 송가은(107위), 조아연(111위), 성유진(119위), 하민송(134위), 황정미(138위)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관계자는 “LPGA 투어는 이달 23일까지 휴식기고, KLPGA 투어는 4월 개막이라 선수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것 같다”면서 “시즌이 시작되기 전 중간 점검의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 ‘정적’ 김진태·허영… 현안 해결 ‘동지’로

    ‘정적’ 김진태·허영… 현안 해결 ‘동지’로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와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성공적인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해 과거의 앙금을 풀고 손을 맞잡았다. 13일 강원도와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이뤄진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전부 개정안 발의를 위해 김 지사와 허 의원은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지난달 초 김 지사는 허 의원에게 개정안 대표 발의를 요청했다. 허 의원을 통해 과반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거대 야당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였다. 허 의원이 수년 전부터 특별법 제정을 주도해 온 점도 작용했다. 허 의원이 김 지사의 요청을 받아들인 뒤 도와 허 의원실은 2주가량 개정안 초안을 수정·보완하고 입법 전략도 모색했다. 또 개정안 공동 발의자 명단에 1명이라도 더 이름을 올려놓기 위해 김 지사는 재선 의원을 지내며 구축한 ‘여의도 인맥’을 총동원했고, 허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친전을 보냈다. 그 결과 개정안 발의에는 이례적으로 전체 의원의 30%에 가까운 86명이 동참했다. 김 지사와 허 의원은 오랜 정치적 앙숙 관계여서 최근에 보여 준 행보는 더욱 의미가 깊다. 이들은 2016년 제20대,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춘천 지역구를 놓고 맞붙어 승패를 한 번씩 주고받았다. 김 지사는 공안검사, 허 의원은 학생 운동권 출신으로 정치 철학과 성향이 극명하게 갈려 선거철이 아니어도 도청 신축 이전, 레고랜드 사태 등 지역의 민감한 현안을 놓고 건건이 충돌해 왔다. 김 지사는 “중대한 시기에 대표 발의를 맡아 준 허 의원을 비롯해 공동 발의를 해 준 모든 의원들에게 온 도민의 마음을 담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허 의원은 “강원도와의 유기적인 협의를 거쳐 마련한 전부 개정안을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바탕으로 발의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양육비 1억2천만원 안준 ‘나쁜아빠’, 명단 공개되자 바로 지급”

    “양육비 1억2천만원 안준 ‘나쁜아빠’, 명단 공개되자 바로 지급”

    자녀 양육비를 고의로 주지 않은 명단이 공개됐다. 여성가족부는 이들에게 출국금지, 운전면허 정치 조치 등 제재조치를 내렸다. 여가부에 따르면 제28차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에서 총 97명의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제재조치가 13일 내려졌다. 구체적으로 명단공개 9명, 출국금지 38명, 운전면허 정지 50명이다.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제재조치는 2021년 7월 제도 도입 후 국민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제재조치 요청 대상자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 제재조치 대상자는 119명이었다. 세부적으로는 명단공개 6명, 출국금지 49명, 운전면허 정지요청이 64명이다.제재 후 밀린 양육비 지급…출국금지 등 중단 사례도 전 배우자에게 자녀 양육비를 주지 않고 버티던 채무자가 정부의 출국금지·명단공개 조치에 뒤늦게 1억2000만원가량을 전부 지급한 사례도 나왔다. 지난 1월 채무자 이모씨는 1억2560만원 전액을 지급했다. 이에 여가부는 출국금지와 명단공개 조치를 중단했다.현재까지 이모씨를 비롯한 총 10명이 4억2020만원을 지급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운전면허 정지 처분이 해제됐다. 또 양육비 채무 일부를 이행하고 향후 지속해서 지급하겠다는 양육비 채무자의 의사를 확인한 후 제재를 멈춘 채권자도 있었다. 최고액 채무자는 1억7975만원을 미지급해 출국금지와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여가부는 “지난해부터 제재조치 신청 이후 진행절차에 대한 안내를 강화해 양육비 채권자 편의와 제재조치 절차의 투명성을 제고했다”면서 “앞으로 양육비 채무자가 자발적으로 양육비를 이행할 수 있도록 제도안내 등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진태·허영 ‘적에서 동지로’…둘 사이 무슨 일이

    김진태·허영 ‘적에서 동지로’…둘 사이 무슨 일이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와 더불어민주당 허 영 의원이 과거의 앙금을 풀고 성공적인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3일 강원도와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이뤄진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전부 개정안 발의를 위해 김 지사와 허 의원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지난달 초 김 지사는 허 의원에게 개정안 대표 발의를 요청했다. 허 의원을 통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거대 야당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였다. 허 의원이 수년 전부터 특별법 제정을 주도해 온 점도 작용했다. 허 의원이 김 지사 요청을 받아들인 뒤 도와 허 의원실은 2주가량 개정안 초안을 수정·보완하고, 입법 전략도 모색했다. 또 개정안 공동 발의자 명단에 1명이라도 더 이름을 올려놓기 위해 김 지사는 재선 의원을 지내며 구축한 ‘여의도 인맥’을 총동원했고, 허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친전을 보냈다. 이 결과 개정안 발의에는 이례적으로 전체 의원의 30%에 가까운 86명이 동참했다. 김 지사와 허 의원은 오랜 정치적 앙숙 관계여서 최근에 보여준 행보는 더욱 의미가 깊다. 이들은 2016년 제19대, 2020년 제20대 총선에서 춘천 지역구를 놓고 맞붙어 승패를 한 번씩 주고받았다. 김 지사는 공안검사, 허 의원은 학생 운동권 출신으로 정치 철학과 성향이 극명하게 갈려 선거철이 아니어도 도청 신축이전, 레고랜드 사태 등 지역의 민감한 현안을 놓고 건건이 충돌해왔다. 김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시기에 대표 발의를 맡아주신 허 의원님을 비롯해 공동발의를 해 주신 모든 국회의원님들에게 온 도민의 마음을 담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허 의원은 “강원도와 유기적인 협의를 거쳐 마련한 전부개정안이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바탕으로 발의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도당도 특별법 개정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논평을 통해 “내실 있는 특별자치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개정안이 원안대로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했고, 민주당 도당 역시 논평을 내고 “도와 도민의 이익과 발전, 민생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일 수 없다”고 했다. 한편 개정안은 다음 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거쳐 4월 본회의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 中 “우리도 미확인 비행체 발견, 격추할 것” 주장…입증 자료는 없다?

    中 “우리도 미확인 비행체 발견, 격추할 것” 주장…입증 자료는 없다?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중국의 것으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비행물체가 잇따라 격추되면서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도 자국 영공에서 유사한 비행물체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일본 교도통신 등 외신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산둥성(省) 칭다오 해양개발국은 이날 해당 지역 어민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산둥반도 부근 상공에서 정체불명 비행물체를 발견해 요격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바다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은 미리 대피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격추 뒤 비행물체 잔해가 어선 인근에 낙하한다면 증거 수집을 위해 사진 촬영 및 인양에도 협조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인 신민완바오는 13일 “칭다오 해양개발국은 정체불명 비행물체의 구체적 위치를 명시했으며, 아직 정체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면서 “기자가 직접 해양개발국 측 직원들에게 이 문제를 문의했지만, 직원들은 상황이 명확하지 않다며 추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 측이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정체불명 비행물체의 위치는 산둥성 르자오시(市)에서 남쪽으로 60㎞ 가량 떨어진 해역 위로, 구체적인 위치는 동경 120.51도, 북위 35.37도 상이다. 다만 이를 입증하는 사진이나 영상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칭다오에는 중국 인민해방군 북부 전구의 해군사령부가 있다. 일부 중국 현지 언론은 군대가 동원돼 미사일 등 무기를 발사하거나 군인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영상을 배경으로 사용해 해당 보도를 내보내는 등 긴박한 분위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중국 외교부 등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이번 중국 측 주장은 미국 국방부가 미국의 영공을 진입한 중국 정찰 풍선을 해상에서 격추한 지 일주일 여 만에 나온 것이다. 현재 미 당국은 격추한 정찰 풍선의 잔해를 수거해 본격적인 분석 작업을 시작했다. 해당 정찰 풍선에는 통신을 수집하고 지리적 위치를 파악하는 다중 안테나와 대형 태양광전지판 등이 장착되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은 여전히 문제의 풍선이 민간용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은 지난 10일 정찰 풍선 개발과 관련된 기업 5곳과 연구소 1곳을 수출 제재 명단에 추가하고 대중 비판 강도를 높이고 있다.
  • 中풍선 일주일 만에… 美 F22 스텔스기 ‘미확인 비행체’ 2대 더 격추

    中풍선 일주일 만에… 美 F22 스텔스기 ‘미확인 비행체’ 2대 더 격추

    미국 F22 스텔스 전투기가 지난 4일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중국 소유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고고도 비행체 2대를 더 격추했다. 반복되는 안보 불안에 세계 곳곳에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의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캐나다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물체의 격추를 명령했고,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캐나다 북부) 유콘에서 이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어니타 어낸드 캐나다 국방장관은 이날 “잔해를 수집하고 있어 비행체의 기원(소유국)을 말하지 않겠다”면서도 “크기가 작고 원통형이나 (미군 전투기가)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에서 격추한 것(중국 정찰풍선)과 잠재적으로 유사하다”고 말했다. 작은 소형차 크기의 비행체가 민간 항공기 운항에 위험한 4만 피트(약 12.2㎞) 상공에 있어 격추를 결정했으며, 캐나다와 미국 전투기가 동시에 출격해 미 F22가 격추했다고 전했다. 전날에도 미 공군 F35 전투기가 알래스카주 상공에서 또 다른 미확인 비행물체를 격추했으며,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4일 격추된 중국 정찰풍선의 경우 통신을 수집하고 지리적 위치를 파악하는 다중 안테나와 대형 태양광전지판 등이 장착됐다고 미 국무부가 밝힌 바 있다. 또 중국이 5개 대륙에 걸쳐 40여개국 상공에서 ‘정찰풍선 함대’를 운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미국은 자국 진입 7일 만에 정찰풍선을 격추해 늑장대응했다는 비난 여론이 컸던 것을 고려한 듯 2건의 미확인 비행체에 대해서는 발빠르게 대응했다. 500개가 넘는 첨단 인공위성을 움직이는 전 세계 2위 우주대국인 중국이 왜 정찰풍선을 띄울까. 군사 전문가들은 정해진 지구궤도를 도는 위성과 달리 정찰풍선은 레이더를 회피해 침투할 수 있고, 지표면의 선명한 신호 정보를 잡아 내는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기 위해 효과적 침투가 가능한 무기와 전략을 개발했고, 그중 하나가 정찰풍선”이라고 짚었다. 워싱턴 일각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 인민해방군의 정찰풍선 활동의 실체로 제대로 몰랐던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온다. 미 국방부 중국 담당 관료 출신인 드루 톰슨 싱가포르 리콴유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파이낸셜타임스에 “민감한 임무에 대한 중국 군부와 공산당 지도부 간 정치적 조율이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지난 10일 중국의 정찰풍선 개발과 관련된 5개 기업과 1개 연구소를 수출 제재 명단(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제재에 포함된 베이징 난장 우주기술은 6만 5000피트(약 19.8㎞)를 비행하는 풍선을 개발한 것으로 중국 언론에 소개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 곁에 오지 않는 행정… 가스료 감면 놓친 66만 가구

    곁에 오지 않는 행정… 가스료 감면 놓친 66만 가구

    도시가스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는데 몰라서 신청하지 못한 가구가 66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도시가스 요금 감면 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심한 장애) 가운데 아직 요금 감면을 신청하지 않은 이들이다. 난방비 폭등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됐는데도 신청하지 않으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신청주의 전달체계’ 때문에 감면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보건복지부는 한국가스공사의 가입자 정보를 복지 대상자와 비교해 잠정적 감면 예상 가구로 66만여 가구를 우선 발굴하고 지자체에 통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자체는 복지부에서 받은 명단을 토대로 대상자에게 요금 감면 신청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도시가스 요금 감면을 신청하면 생계·의료 기초생활수급자 기준으로 겨울철(12~3월)에 월 3만 6000원, 다른 달에는 월 9900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취약계층이 받을 수 있는 요금 감면 혜택은 이뿐만이 아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도시가스 요금뿐만 아니라 전기 요금, 지역난방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생계·의료 기초생활수급자와 시각·청각장애인은 TV 수신료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기초연금수급자는 이동통신 요금을, 생계·의료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은 유선전화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하지만 요금 감면은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받을 수 있어 제도를 모르는 대상자들은 감면 혜택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 美, 7일만에 비행체 3번 격추… 중국, 정찰풍선 왜 띄우나

    美, 7일만에 비행체 3번 격추… 중국, 정찰풍선 왜 띄우나

    지난 4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중국 정찰풍선 격추알래스카 및 캐나다 상공서 미확인 비행체 격추 상무부, 정찰풍선 관련 중국 기업 6개 수출 제재미국 F22 스텔스 전투기가 지난 4일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중국 소유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비행체 2대를 더 격추했다. 반복되는 안보 불안에 세계 곳곳에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의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캐나다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물체의 격추를 명령했고,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캐나다 북부) 유콘에서 이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국방장관 “미 격추 정찰풍선과 유사” 애니타 아난드 캐나다 국방장관은 이날 “잔해를 수집하고 있어, 비행체의 기원(소유국)을 말하지 않겠다”면서도 “크기가 작고 원통형이나 (미군 전투기가)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에서 격추한 것(중국 정찰풍선)과 잠재적으로 유사하다”고 말했다. 작은 소형차 크기의 비행체가 민간 항공기 운항에 위험한 4만 피트(약 12.2㎞) 상공에 있어 격추를 결정했으며, 캐나다와 미국 전투기가 동시에 출격해 미 F22가 격추했다고 전했다. 전날에도 미 공군 F35 전투기가 알래스카주 상공에서 또 다른 미확인 비행물체를 격추했으며,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백악관 관계자는 “크기나 모양이 (중국 정찰풍선과) 비슷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늑장대응 비판 감안한 듯 미군 빠르게 격추 지난 4일 격추된 중국 정찰풍선의 경우 통신을 수집하고 지리적 위치를 파악하는 다중 안테나와 대형 태양광전지판 등이 장착됐다고 미 국무부가 밝힌 바 있다. 또 중국은 5개 대륙에 걸쳐 40여개국 상공에서 ‘정찰풍선 함대’를 운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미국은 자국 진입 7일만에 정찰풍선을 격추해 늑장대응했다는 비난여론이 컸던 것을 고려한듯, 2건의 미확인 비행체에 대해서는 발빠르게 대응했다. 500개가 넘는 첨단 인공위성을 움직이는 전 세계 2위 우주대국인 중국이 왜 정찰풍선을 띄울까. 군사전문가 데이비드 액스는 뉴욕타임스(NYT) 기고에서 “권위주의 정권이 국가의 수호자가 되려면 외부의 적이 필요하다. 또 이 무기를 당신에게 겨누지 않도록 줄을 서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즉, 중국은 기상용 민간풍선을 미국에 격추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자국 내 지지를 높일 수 있고, 미국의 파트너 국가들 가운데 약한 고리도 공략할 수 있다는 의미인 셈이다. ●시진핑 정찰풍선 운용 몰랐을 가능성 반면 CNN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정찰풍선에 대해 몰랐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간 타국의 반발이 없어 풍선을 관리하는 기관이 정치적인 위험을 계산하지 못하고 정찰풍선을 띄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 상무부는 지난 10일 중국의 정찰풍선 개발과 관련된 5개 기업과 1개 연구소를 수출 제재 명단(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제재에 포함된 베이징 난장 우주기술은 6만 5000피트(약 19.8㎞)를 비행하는 풍선을 개발한 것으로 중국언론에 소개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명단에 포함된 개인이나 기관은 원칙적으로 미국의 첨단 기술을 도입할 수 없다.
  • 또 中풍선?…캐나다 영공서 미확인비행물체 美 F-22가 격추

    또 中풍선?…캐나다 영공서 미확인비행물체 美 F-22가 격추

    캐나다 영공에서 11일(현지시간) 정체불명의 비행체가 발견돼 미국 F-22 전투기가 출격해 격추했다. 미국 정부가 지난 4일 동부 캐롤라이나주 해안에서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한 지 일주일 만이다. “원통형 비행물체…中풍선과 외관 비슷”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캐나다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물체의 격추를 명령했으며,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캐나다 북부) 유콘에서 이 물체를 격추했다”라고 밝혔다. 캐나다와 미국의 전투기들이 이 미확인 비행물체를 추격했고, 미국의 F-22 전투기가 성공적으로 격추 임무를 완수했다고 트뤼도 총리는 설명했다. 트뤼도 총리의 발표에 앞서 미국과 캐나다의 공동 방위작전 연합 사령부인 NORAD도 성명을 내고 고고도 비행물체가 캐나다 북부에서 발견됐다며,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에서 출발한 양국 군 전투기들이 작전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아니나 아난드 캐나다 국방장관은 브리핑에서 이 미확인 물체가 민간 항공기 운항에 위험을 끼칠 수 있어 동부 표준 시간 3시 41분쯤 4만 피트(약 12.2㎞) 상공에서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격추된 비행물체가 원통형이라면서 미국이 4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해안 상공에서 격추한 중국 정찰풍선보다 크기는 작지만 외관은 비슷하다고 말했다. 비행물체 출처=중국?…“섣불리 추측 않겠다” 다만 아난드 장관은 “이 미확인 물체의 출처를 섣불리 추측하지는 않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NORAD 대변인 올리비에 갈런트 소령도 “군이 그 정체를 파악했다”면서도 자세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유콘 지역은 캐나다 영토에서 가장 서쪽 끝이며 캐나다에서도 가장 인구가 희박한 지역이다. 이번 격추는 미 전투기가 전날 알래스카주 북동부 해안 상공에서 정체불명의 고고도 물체를 발견해 격추한 것과 판박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앞서 미 본토에 침입한 중국 정찰풍선이 지난 4일 대서양 상공에서 격추된 것까지 포함하면 일주일 사이 벌써 세 번째 유사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전날 알래스카서도 미확인 비행물체 격추 캐나다 당국은 격추한 미확인 물체를 수거해 조사할 예정이다. 트뤼도 총리는 두 번째 트윗을 통해 “오늘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면서 “캐나다군이 이제 이 물체의 잔해를 수거해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루 전 알래스카에서 격추된 미확인 고고도 비행물체도 아직 수거되지 않고 있다. 미군 북부사령부와 알래스카주 방위군, 미 연방수사국(FBI), 지역 법집행당국이 알래스카주 데드호스 일대에서 합동 수색 작전을 벌이고 있지만 해빙과 강추위, 강풍 등으로 인해 진행 속도가 느린 것으로 알려졌다. NORAD는 이날 성명에서 “찬 바람과 눈 등 북극의 기상 상태에 수거 작전이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 물체의 기원, 목적, 능력 등에 대해 추가로 공개할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 비행물체에는 지난 4일 격추된 정찰풍선과 달리 감시 장비가 없는 것으로 보였다고 한 당국자가 밝힌 바 있다. 미국은 중국이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 정보 수집을 위한 정찰풍선을 보냈다며 중국군이 그 배후에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반면 중국은 미국이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국제 관례를 위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앞으로도 그런 작전을 계속 수행하기 위한 중국의 권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美, 中정찰풍선 관련 기업·연구소 제재 명단 이와 관련해 미 상무부는 중국의 정찰풍선 개발과 관련된 5개 기업과 1개 연구소를 수출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한편, 이날 미국 몬태나주 상공에서도 레이더 이상 신호가 감지돼 영공이 한때 폐쇄됐다가 재개됐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저녁 몬태나주 해버시 상공에서 미확인 물체가 레이더에 감지돼 민간 항공기 항로를 일시적으로 폐쇄했다가 오후 8시 30분(동부시간)쯤 다시 개방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전투기를 긴급 투입하고 몬태나주 상공 조사에 착수했으나 비행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가스비 감면 제도 몰라서…혜택 놓친 취약층 66만 가구

    가스비 감면 제도 몰라서…혜택 놓친 취약층 66만 가구

    도시가스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는데 몰라서 신청하지 못한 가구가 66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도시가스 요금 감면 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장애인(심한 장애) 가운데 아직 요금 감면을 신청하지 않은 이들이다. 난방비 폭등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됐는데도 신청하지 않으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신청주의 전달체계’ 때문에 감면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보건복지부는 한국가스공사의 가입자 정보를 복지 대상자와 비교해 잠정적 감면 예상 가구로 66만여 가구를 우선 발굴하고 지자체에 통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자체는 복지부에서 받은 명단을 토대로 대상자에게 요금 감면 신청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도시가스 요금 감면을 신청하면 생계·의료 기초생활수급자 기준으로 겨울철(12~3월)에 월 3만 6000원, 다른 달에는 월 9900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취약계층이 받을 수 있는 요금 감면 혜택은 이뿐만이 아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도시가스 요금뿐만 아니라 전기요금, 지역 난방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생계·의료 기초생활수급자와 시각·청각 장애인은 TV 수신료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기초연금수급자는 이동통신 요금을, 생계·의료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은 유선 전화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하지만 요금 감면은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받을 수 있어, 제도를 모르는 대상자들은 감면 혜택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은 가스요금 감면 제도를 모르거나 신청 절차를 몰라 감면 혜택을 못 받은 전국의 취약계층이 지난해 41만 2139 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캐나다에도 비행물체…‘세계 최강’ 美 F-22 전투기가 또 격추

    캐나다에도 비행물체…‘세계 최강’ 美 F-22 전투기가 또 격추

    북미 대륙 상공에서 또다시 정체를 알 수 없는 고고도 비행물체가 격추됐다. 지난 4일 미군이 중국의 정찰풍선을 격추한 이후 일주일 사이 세 번째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캐나다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물체의 격추를 명령했고,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캐나다 북부 유콘에서 이 물체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NORAD는 미국과 캐나다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조직으로, 북미 일대의 항공기를 추적하고 잠재적인 공중의 위협을 방어하고자 꾸려졌다.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와 미국의 전투기들이 이 비행물체를 쫓았고, 미국 F-22 전투기가 격추 임무를 완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NORAD는 성명을 내고 고고도 비행물체가 캐나다 북부에서 발견됐다며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에서 출발한 양국 군 전투기가 작전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알래스카주 북동부 해안 상공에서도 고고도 물체가 발견돼 미 F-22가 AIM-9X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격추했다.미 본토에 침입한 중국 정찰풍선이 지난 4일 대서양 상공에서 F-22에 의해 격추된 것까지 더해 일주일 사이 세 번째 유사 사건이 벌어진 셈이다. F-22는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평가받는다.트뤼도 총리는 두 번째 트윗을 통해 “오늘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했다. 캐나다군이 이제 이 물체의 잔해를 수거해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NORAD는 성명에서 “찬 바람과 눈, 제한된 태양광 등을 포함한 북극의 기상 상태에 수거 작전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 물체의 기원, 목적, 능력 등에 대해 추가로 공개할 내용은 없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앞서 중국이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 정보 수집을 위한 정찰풍선을 보냈다며 중국군이 그 배후에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미 상무부는 중국의 정찰풍선 개발과 관련된 5개 기업과 1개 연구소를 수출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 WBC 명단 공개···한국 8강 진출 ‘파란불’

    WBC 명단 공개···한국 8강 진출 ‘파란불’

    세계 야구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20개국 600명의 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WBC 사무국이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생방송으로 발표한 각 국 출전 명단을 보면 이번 대회 4강 이상을 노리는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8강 진출)에 유리한 상황에 조성됐다. 베일에 싸여있던 복병 호주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30명)에 위협적인 이름이 대부분 빠졌기 때문. 이날 공개된 호주 대표팀 명단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는 외야수 애런 화이트필드(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단 한 명뿐이다. 마이너리거도 6명이 있지만 지난해 더블A에서 홈런 19개를 친 내야수 로비 글렌디닝(캔자스시티 로열스)을 제외하면 내세울 만한 이력이 없는 선수들이다.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무리 투수 리엄 헨드릭스의 이탈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탬파베이 레이스 유망주인 내야수 커티스 미드, 빅리그와 트리플A를 오가는 왼손 투수 알렉스 웰스(자유계약선수)와 루이스 소프(미네소타 트윈스)도 WBC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MLB닷컴은 “이번 호주 대표팀을 ‘역대 최강’이라고 부를 수 없다”고 논평했다. 호주의 주축 투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고, 2019년과 2020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뛴 워윅 소폴드(호주 퍼스)다. MLB닷컴도 화이트필드와 서폴드를 호주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꼽았다. 서폴드는 KBO리그 두 시즌 동안 59경기에 출전해 22승 24패 평균자책점 4.16을 올렸다. 2022~23 호주리그에서는 3승 2패 평균자책점 5.56으로 주춤했다. 한국은 1라운드에서 호주(9일), 일본(10일), 체코(12일), 중국(13일)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조 2위 안에 들면 8강에 진출한다. 호주의 전력이 강하지 않지만 이강철 감독은 방심하지 않고 있다. 이 감독은 “호주에는 서폴드 외에도 시속 150㎞대 강속구를 던지는 좋은 투수들이 여러 명 있다. 호주도 조 2위를 노리고 한국전에 주요 투수들을 모두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세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대표팀에는 KBO리그에서 뛰는 투수 주권(kt wiz)과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이었던 외야수 마사고 유스케, 미국 클리블랜드주 리 유니버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에인절스와 아마추어 FA 계약을 한 투수 앨런 장 카터가 포함됐다. 다른 선수는 중국리그 소속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리그가 최근 열리지 않아, 중국리그 소속 선수는 경기력도 떨어진 상태다. 체코 대표팀에는 메이저리그에서 11년을 뛴 베테랑 내야수 에릭 소가드가 합류했다. 30명의 체코 선수 중 유일하게 빅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다. 소가드는 메이저리그에서 8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6, 26홈런, 187타점을 올렸다. 한편 WBC 사무국 집계에 따르면, 총 600명의 WBC 출전 선수 가운데 메이저리그 구단에 속한 선수는 절반이 넘는 332명이다.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현역 빅리거는 186명이며, MLB 올스타 출신은 67명이나 된다. MLB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별 중의 별’은 8명이다. 마이크 트라우트, 무키 베츠, 폴 골드슈미트, 클레이턴 커쇼(이상 미국), 오타니 쇼헤이(일본), 미겔 카브레라, 호세 알투베(이상 베네수엘라), 프레디 프리먼(캐나다) 등 MVP 수상자들은 각 나라의 국기를 가슴에 새기고 대회에 출전한다. 한국과 일본의 ‘현역 MVP’도 WBC에 출격한다. 지난 시즌 KBO리그 타격 5관왕을 차지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WBC 사무국이 주목하는 ‘차세대 스타’다. 이날 로스터 발표 생방송에 출연한 존 모로시 기자는 “이정후는 이치로와 비슷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WBC는) 한 단계 약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6년 전 실망스러운 모습을 만회하려는 한국 대표팀의 핵심”이라고 조명했다. MLB닷컴도 “트라우트와 오타니, 훌리오 우리아스와 베츠, 산더르 보하르츠와 다르빗슈 유의 맞대결과 이정후와 내년에 그의 팀 동료가 될 수 있는 투수들의 맞대결은 벌써 팬들을 열광시킨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 시즌 56개의 홈런을 쳐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최연소 만장일치 MVP로 뽑힌 무라카미는 이정후와 ‘한일 천재 타자 맞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3월 8일 쿠바와 네덜란드의 공식 개막전으로 막을 올리는 WBC는 22일 결승전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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