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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서세원 오늘 발인… 영결식 사회 김학래·추모사 엄영수

    故서세원 오늘 발인… 영결식 사회 김학래·추모사 엄영수

    코미디언 겸 사업가 고(故) 서세원이 2일 영면에 든다. 이날 오전 8시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서세원의 발인식이 진행된다. 발인에 앞서 오전 7시 20분 가족 예배가 치러지고, 오전 7시 40분에는 영결식이 엄수된다.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가 진행하는 영결식은 코미디언 김학래가 사회를 본다. 약력 보고는 이용근 사무총장이,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 협회장이 맡는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 20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향년 67세. 고인은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 측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서세원의 시신을 한국으로 옮겨 부검하는 것도 고려했지만, 현지 사정이 여러모로 여의치 않아 캄보디아에서 화장을 한 후 한국에서 장례를 진행했다. 지난 28일 캄보디아에서 화장이 이뤄진 서세원의 유해가 30일 한국에 돌아온 후 빈소에는 이용식, 엄영수, 김학래, 조혜련, 박성광 등 코미디언 선후배 및 가수 남궁옥분,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과거 서세원과 절연 사실을 고백한 딸 서동주가 유족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동주는 2020년 출간한 에세이 ‘샌프란시스코 이방인’에서 서세원과 절연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그냥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 못 보더라도 잘 지내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동주는 고인의 죽음 후 캄보디아로 바로 건너가 부친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현지 장례 예배에도 함께 했고, 국내 장례 진행에서도 상주를 맡으며 아버지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직접 배웅하고 있다. 한편 고인 1979년 TBC 라디오를 통해 데뷔한 후 ‘영11’,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며 정상급 개그맨으로 인기를 누렸다. 2000년대 초반까지 KBS2 간판 예능 ‘서세원쇼’를 이끌다 2000년대 초중반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사업가로 활동했다. 1983년 방송인 서정희와 결혼해 딸 서동주와 아들 서동천을 얻었다. 2014년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듬해 협의 이혼했다. 이후 2016년 23세 연하의 여성과 재혼해 딸을 얻었다. 최근까지 새 가족과 캄보디아에 정착해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데스크 시각] 지방의 ‘리바운드’ 기적은 일어날까/이창구 전국부장

    [데스크 시각] 지방의 ‘리바운드’ 기적은 일어날까/이창구 전국부장

    (이 칼럼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슛 쏴도 안 들어갈 때가 있다 아이가? 근데 그 순간 노력에 따라 기회가 다시 생기기도 한다. 그걸 머라카노?” “리바운드!” 흥행 대박은 아니어도 감동과 웃음을 주는 영화 ‘리바운드’에서 코치 양현(안재홍)이 패배에 지친 농구부 학생들에게 묻자 이렇게 외쳤다. 이 영화는 장항준 감독이 2012년 제37회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대회에서 준우승한 부산 중앙고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당시 중앙고는 단 6명의 엔트리만으로 강팀을 격파하며 결승까지 올라갔다. 그때나 지금이나 최강자인 서울 용산고와 맞붙은 결승 후반전에선 2명이 5반칙 퇴장당하면서 3명이 싸웠다. 2003년부터 2년 동안 꿈에 그리던 농구 담당 기자를 했던 필자는 중앙고가 ‘소리 없이 강한 남자’ 추승균을 배출한 농구 명문으로서 여전히 건재한 줄 알았다. 몰수패를 당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대학 진학은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평생은 몰라도 내일은 농구를 할 수 있다”고 낙관할 줄 아는 아이들의 모습에 몰입하다 보니 122분이 훌쩍 갔다. 올해 본 영화 중 단연 으뜸이라고 생각하며 영화관을 나서는데 카타르시스라고 하기엔 개운치 않은 상념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대회 전날 용산고로 넘어간 202㎝의 장신 센터 준영(이대희)의 뒷모습, 엔트리 선수 12명은 물론 코치진과 프런트까지 넉넉하게 태운 용산고의 대형 우등버스, 선수 6명을 욱여넣고 코치가 직접 몰고 온 미니 봉고. 사람과 돈을 전부 빨아들여 공룡이 된 서울과 고목 등걸처럼 앙상하게 말라 버린 지방의 모습을 극명하게 대비시킨 장면들이 계속 떠올랐다. 집에 돌아와 대한농구협회와 한국중고농구연맹 홈페이지를 둘러봤다. 협회에 등록된 고등부 남자팀은 모두 30개였는데, 이 중 14개가 수도권(서울 9개)에 있었고 지방은 다 합쳐도 16개뿐이었다. 올해로 48회가 된 협회장기 우승팀을 확인해 보니, 코로나19로 취소된 45회(2020년)를 제외한 최근 10년간 우승팀 가운데 지방고는 울산 무룡고(2회)뿐이었다(무룡고는 고교 최대어인 201㎝ 센터 이도윤을 앞세워 올해 이 대회 결승에서 용산고에 역전승을 거뒀다). 나머지 8번의 우승은 용산고(4회)를 비롯해 서울·경기·인천 소재 고교가 차지했다. 이보다 앞선 10년 동안의 대회(2003~2012년)만 하더라도 부산 동아고, 전주고, 대구 계성고 등 지방 고교팀이 6회 우승했다. 지방의 농구 명문인 대전고, 광주고, 마산고, 목포고 등은 최근 20년간 우승팀 명단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선수 자원 자체가 많지 않은 데다 모처럼 뛰어난 선수가 나오면 서울로 빼앗기는 지방 고교 농구는 지금 소멸 고위험 단계에 있다. 2년 전 감사원은 ‘인구구조변화 대응실태’ 감사 보고서를 통해 2017년 5136만명이던 우리나라 인구가 100년 뒤인 2117년에는 3분의1인 1510만명으로 쪼그라들 것으로 예측했다. 228개 시군구 중 서울 강남 등 8개 지자체만 살아남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쯤 되면 국가 소멸이라고 봐야 한다. 이 예측은 합계출산율(가임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자녀 수)이 0.98명이던 2018년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4년 사이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떨어졌다. 젊은이들을 죄다 흡수한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59명으로 전국 꼴찌다. 마지막 경기 하프타임, 코치는 기진맥진한 선수들에게 “농구는 끝나도 우리 인생은 끝나지 않는다”고 했다. 길이 남을 명대사였다. 농구가 끝나도 인생은 계속되지만, 지방이 끝나면 대한민국도 끝난다는 사실을 우리는 전망치가 아닌 현실에서 곧 목도할 것이다.
  • 배지환 안우진 제외…KBO, 항저우 AG 198명 예비 명단 발표

    배지환 안우진 제외…KBO, 항저우 AG 198명 예비 명단 발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빅리거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28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비 명단(198명)을 발표했다. 프로 108명에 아마추어 18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명단엔 프로 180명과 아마추어 선수 18명 등 총 198명이 선발됐지만, 배지환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KBO는 “전력강화위원회는 최근 성적을 기준으로 예비선수들을 뽑았으며 국가대표로서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선수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력강화위는 음주운전, 폭행, 성범죄 등 각종 비위 행위를 저지른 선수는 성적과 관계 없이 배제하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배지환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군 면제가 걸린 아시안게임 출전을 희망한다고 밝혔으나 이러한 원칙에 따라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 배지환은 2017년 국내에서 당시 여자친구를 폭행해 고소당했고, 20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3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안우진도 자동 제외됐다. 안우진은 휘문고 3학년이던 2017년 있었던 학교폭력 문제와 관련해 이듬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자격정지 3년 징계를 받았고,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라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아마추어 대회 출전이 영구 금지됐다. 이번 예비 명단에는 젊은 선수들이 주로 이름을 올렸다. 프로의 경우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 147명(신인 17명)과 와일드카드 33명이 포함됐다. 투수 86명, 포수 19명, 내야수 47명, 외야수 28명이다. 한화 이글스의 영건 문동주와 김서현, kt 위즈의 에이스 소형준,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과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나균안이 포함됐다. NC 다이노스의 에이스 구창모와 kt 엄상백, 롯데 박세웅은 와일드카드로 이름을 올렸다. 아마추어는 고교 최대어로 꼽히는 마산용마고 3학년 장현석을 포함해 투수 10명, 야수 8명이 뽑혔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24명은 6월 중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최종 선발한다. 21명은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로 구성된다. 연령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는 모두 3명으로 구단별 최대 1명만 포함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9월 중 소집돼 국내 훈련을 소화한 뒤 항저우로 출국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경기를 치른다.
  • 바이든 요청에 尹 깜짝 열창… 건배사는 “강철 같은 동맹을 위하여”

    바이든 요청에 尹 깜짝 열창… 건배사는 “강철 같은 동맹을 위하여”

    “(지금 들은 곡이) 대통령께서 가장 좋아하는 ‘아메리칸 파이’죠. 당신이 부르는 걸 듣고 싶어요.”(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학창 시절 좋아하는 곡 중 하나였죠. 오래간만이기는 하지만….”(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를 위해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개최한 ‘국빈 만찬’의 하이라이트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타의 공연에 이은 윤 대통령의 애창곡 열창이었다. 무대에 선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의 든든한 후원자이고 주주이신 여러분께서 원하시면 한 소절만(부르겠다)”며 “근데 (가사가) 기억이 잘 날지 모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피아노 연주에 맞춰 1분간 아메리칸 파이의 앞 소절을 부르자 200여명의 내빈이 모두 일어나 환호와 기립 박수를 보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아메리칸 파이의 원곡 가수인 싱어송라이터 돈 매클린의 친필 서명이 담긴 통기타를 윤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신나는 피날레는 ‘1600 펜실베이니아 대로’(백악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저녁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물론 사전에 계획한 ‘깜짝 행사’로 전해졌지만, ‘한미 화합’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3시간 30분간 진행된 국빈 만찬에서 “우리의 파트너십을, 우리의 국민을, 우리의 가능성을, 한미가 함께 만들 미래를 위하여. 앞으로 170년 동안 함께할 수 있기를”이라며 건배를 제의했다. 동맹 70주년을 맞은 한미 양국의 ‘영원한 동행’을 기원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우정은 네 잎 클로버 같아서 찾기 어려우나 갖게 되면 행운이다”라는 아일랜드 속담을 인용해 “한미 동맹이라는 네 잎 클로버가 지난 70년의 영광을 넘어 새로운 뿌리를 뻗어 나가는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강철 같은 동맹을 위하여”라며 건배를 제의했다. 국빈 만찬 준비를 총괄한 질 바이든 여사는 제주 왕벚꽃 나무를 만찬장 곳곳에 배치했고 한국을 상징하는 까치·호랑이·무궁화와 미국을 상징하는 독수리·들소·장미를 그린 실크스크린이 로비에서 내빈을 맞았다. 한미 정상이 건배사를 한 연단의 배경은 한국 전통의 ‘단청’을 상징했다. 만찬 메뉴는 한미 화합의 의미를 담아 고추장 소스를 곁들인 메릴랜드산 게살 케이크, 그리츠를 곁들인 소갈비찜, 된장 캐러멜로 장식한 바나나 스플릿 등이 나왔다. 이날 만찬에는 한미 양국을 잇는 각계각층 유명인사 200명이 참석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초대 인사 명단을 보면 할리우드 톱스타 앤젤리나 졸리와 아들 매덕스, 한국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 소설 ‘파친코’의 작가 이민진, 스노보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한국계 클로이 김, 세계 최대 사모펀드 KKR의 조지프 배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국내 재계에서는 최태원 SK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기업인들도 자리했다. 한미 양국 최고위 관료도 총출동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등이 자리했다.
  • ‘50억클럽·김건희특검법’ 패스트트랙 지정…與 반발 속 野주도로 통과

    ‘50억클럽·김건희특검법’ 패스트트랙 지정…與 반발 속 野주도로 통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 특검·김건희 여사 특검) 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반대 토론 뒤 본회의장을 퇴장, 표결에 불참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 진상규명 특검 법안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 특검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우는 안건을 표결에 부쳤다. 무기명 수기 투표 결과, 50억 클럽 특검 법안은 183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83명으로, 김 여사 특검 법안은 183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82명, 반대 1명으로 각각 안건이 통과됐다. 법안이 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되려면 재적 의원의 5분의3(180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전날 민주당과 정의당은 의원 총 182명 동의를 받아 국회 의안과에 두 특검법안에 대한 ’신속처리안건 지정 요구서‘를 제출했다. 민주당(169명)과 정의당(6명) 의원 전원, 야권 성향 무소속 김홍걸 민형배 박완주 양정숙 윤미향 의원 5명, 기본소득당 용혜인,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포함됐다. 민주당은 본회의 통과를 위해 의원 총동원령을 내려 표 단속을 했다. 민주당은 이날 민형배 의원 복당으로 총 170석이 됐다. 이날 두 특검법안이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되면서 두 특검법은 늦어도 12월 말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안건 심사는 국회 소관 상임위(최대 180일)와 본회의 숙려기간(최대 60일)을 거쳐 최장 240일(8개월)이 소요된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일단 ’정의당 안‘으로 쌍특검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검 추천권, 수사 범위 등 법안 내용 수정은 본회의 숙려기간에도 가능하다.안건 설명에 나선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50억클럽 명단에 포함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수수한 사실이 드러나 유일하게 기소되었지만 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으며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고, 이는 검찰 수사의 공정성에 대한 근본적 의구심과 특검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초당적이고, 국민적인 공감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대통령의 배우자가 관여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음에도 국정 운영에 큰 책임이 있는 여당은 진상을 밝혀 사실관계를 입증하기보다 이전 정부의 수사를 핑계로 상식적인 문제제기마저 정쟁으로 일축하며 관련된 법안을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오는 12월 말 패스트트랙을 거쳐 양 특검이 공식 출범하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양 특검 이슈가 정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를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권에서는 쌍특검 법안이 연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쌍특검법은 야권발 정치 야합의 산물로, 이재명·송영길 전·현직 민주당 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덮으려는 민주당, 노란봉투법이라는 불법파업조장법을 처리하길 원하는 정의당이 입법 거래를 한 것”이라고 했다. 특히 “50억 클럽 특검법은 국민의힘이 야당 시절 여러 차례 수사를 요청했는데 민주당 문재인 정부 검찰은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고, 지금은 검찰이 수사 중인데 이제야 (야당은) 특검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이재명 지키기 표 특검법”이라고 비판했다.반면 윤영덕 민주당 의원은 “두 특검법은 대통령 배우자와 전직 검사이자 청와대 민정수석, 국회의원까지 요직을 두루 거친 정부·여당의 핵심 인물이 포함된 일련의 사건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라며 “수차례 여론조사에서 확인했듯 국민은 특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고 했다. 또 “의혹에 대한 국민의힘과 검찰의 침묵은 단순한 지연이 아니라 비호이자 은폐이고 더 나아가 검찰 권력의 사유화, 검찰 독재일 따름”이라며 “더 늦기 전에 명확하게 진상규명을 해서 법의 공정과 사법적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 의원들이 토론하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양당의 비판과 야유도 이어졌다.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 발언 도중 민주당 의원들은 “검찰이 윤석열 정부 1년 동안 김 여사를 한 차례도 조사하지 않았다”, “김건희 여사를 수사해야 한다”고 외쳤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찬성 발언을 통해 특검의 필요성을 강조하자 이번엔 국민의힘 의원들이 “죄가 없는데 어떻게 사람을 잡아넣느냐”, “고양이한테 생선을 어떻게 맡기나”라고 반발했다.
  • 홍준표, “공무원은 내 돈 골프 금지? 능력 되면 하는 것”

    홍준표, “공무원은 내 돈 골프 금지? 능력 되면 하는 것”

    “공무원은 쉬는 날 내 돈 내고 골프 치면 안 되냐.” 홍준표 대구시장이 다음 달 7일 열리는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에 대한 비판이 나오자 “내 돈 내고 실명으로 운동한다면 골프가 왜 기피 운동이냐. 할 능력이 되면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홍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골프는 서민 스포츠가 아니라서 기피해야 한다면 세계 톱 한국 골프선수들은 모두 상류층 귀족 출신인가”라면서 “흠잡을 걸 잡아라, 할 일이 없으니 이젠 별걸 다 시비를 건다”고 주장했다.최근 한 언론은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를 두고 ‘일부 공직자들만 참가하는 대회에 혈세를 지원하는 것이 시민 정서와 맞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또 홍 시장의 고향인 경남 창녕에 있는 골프장에서 대회가 열리는 것을 지적했다. 이에 홍 시장은 “대구시 골프장은 팔공 골프장 하나만 있는데 거긴 회원제 골프장이어서 주말에 통째로 빌릴 수 없다”면서 “이번에 가는 곳은 퍼블릭골프장으로 대구에서 차로 40분밖에 안 걸린다”고 해명했다. 홍 시장은 또 “(이번 대회는) 신공항특별법 통과에 수고한 공무원들이 자축 차원에서 하는 것”이라면서 “(대회에) 지원하는 예산도 애초에는 내 개인 돈으로 하려고 했는데 선거법 위반이라고 해서 공무원 동호인 클럽 지원 예산 중에서 선관위의 자문을 받아 집행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역대 정권이 출범할 때마다 공직기강을 잡는 수단으로 골프 금지를 명시적, 묵시적으로 통제했지만 시대가 달라졌고 세상이 달라졌다”면서 “그동안 공무원 사회에서 골프는 일종의 금기 사항이었다. 그 잘못된 금기를 이번에 공개적으로 깨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대구시 골프동호회가 주최하고 16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 참가비는 별도로 없지만 그린피, 카트비, 캐디피 등의 경비는 참가자가 각자 부담한다. 대구시는 해당 행사에 시상금, 심판 비용 등 1300만원을 지원한다. 앞서 홍 시장은 2015년 경남도지사 시절에도 공무원 골프 대회로 시민단체 등과 마찰을 빚었다. 당시 시상금, 경품 비용 등은 도지사 업무추진비로 처리됐고 참가자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 尹 애창곡 열창에 바이든 환성…국빈만찬, 3시간반 진행

    尹 애창곡 열창에 바이든 환성…국빈만찬, 3시간반 진행

    바이든 “170년 동행을”, 尹 “철통같은 동맹 위해” 앤젤리나 졸리, 이민진, 박찬호 등 200여명 참석해“(지금 들은 곡이) 대통령님이 가장 좋아하는 ‘아메리칸 파이’죠. 당신이 부르는 걸 듣고 싶어요”(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학창 시절 좋아하는 곡 중 하나였죠. 오래간만이기는 하지만….”(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윤 대통령 내외를 위해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개최한 ‘국빈만찬’의 하이라이트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타들의 공연에 이은 양국 정상간 대화에서 시작된 윤 대통령의 애창곡 열창이었다.무대에 선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의 든든한 후원자이고 주주이신 여러분께서 원하시면 한 소절만(부르겠다)”며 “근데 (아메리칸 파이 노래 가사가) 기억이 잘 날지 모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피아노 연주에 맞춰 1분간 아메리칸 파이의 앞 소절을 노래하자 200여명의 내빈들이 모두 일어나 환호와 기립박수를 보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아메리칸 파이의 원곡 가수인 싱어송라이터 돈 매클린의 친필 서명이 담긴 통기타를 윤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신나는 피날레는 ‘1600 펜실베이니아 대로’(백악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저녁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물론 사전에 짜인 ‘깜짝 행사’로 전해졌지만, ‘한미 화합’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3시간 30분간 진행된 국빈만찬에서 “우리의 파트너십을, 우리의 국민을, 우리의 가능성을, 한미가 함께 만들 미래를 위하여. 앞으로 170년 동안 함께 할 수 있기를”이라며 건배를 제의했다. 동맹 70주년을 맞은 한미 양국의 ‘영원한 동행’을 기원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우정은 네 잎 클로버 같아서 찾기 어려우나 갖게 되면 행운이다”라는 아일랜드 속담을 언인용해 “오늘은 한미동맹이라는 네 잎 클로버가 지난 70년의 영광을 넘어 새로운 뿌리를 뻗어나가는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강철같은 동맹을 위하여”라며 건배를 제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아일랜드 이민자의 후손임을 늘 자랑스러워한다.국빈만찬 준비를 총괄한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제주 왕벚꽃 나무를 만찬장 곳곳에 배치했고, 한국을 상징하는 까치·호랑이·무궁화와 미국을 상징하는 독수리·들소·장미를 그린 실크스크린이 로비에서 내빈들을 맞았다. 한미 정상이 건배사를 한 연단의 배경은 한국 전통의 ‘단청’을 상징했다. 만찬 메뉴는 한미 화합의 의미를 담아 고추장소스를 곁들인 메릴랜드산 게살 케이크, 그리츠를 곁들인 소갈비찜, 된장 캐러멜로 장식한 바나나 스플릿 등이 나왔다. 이날 만찬에는 한미 양국을 잇는 각계각층 유명인사 200명이 참석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초대 인사 명단을 보면 할리우드 톱스타 앤젤리나 졸리와 아들 매덕스, 한국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 소설 ‘파친코’의 작가 이민진, 스노보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한국계 클로이 김, 세계 최대 사모펀드 KKR의 조셉 배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국내 재계에서는 최태원 SK 회장,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기업인들도 자리했다.한미 양국 최고위 관료들도 총출동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등이 자리했다. 이날 참석한 마크 밀리 합창의장 뒤로는 ‘핵 가방’(nuclear football)을 든 참모가 따라왔다고 CNN이 전했다.
  • 與, 당무감사위에 김현아 진상조사 요청…이재명 “진상조사 상황 못 돼”

    與, 당무감사위에 김현아 진상조사 요청…이재명 “진상조사 상황 못 돼”

    유상범 “박순자는 강제 탈당조치…이재명은?”김현아,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경찰 수사 국민의힘이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무감사위원회 구성을 의결하고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는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청했다. ‘돈봉투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무감사위원 6명에 대해 의결해서 선임했다”며 “본격 발족에 따라 김 전 의원에 대해 제기된 비리 의혹을 진상조사하도록 당무 감사위에 요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당무감사위원 명단은 객관성, 공정성을 위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돈봉투 사건에 대해 질문하자 박순자 전 의원을 물은 적이 있지 않나”며 “박 전 의원은 이미 대법원 판결에 따라 강제 탈당조치됐다”고 응수했다. 이어 “다시 묻겠다. 이재명은?”이라며 이 대표를 저격했다. 앞서 이 대표는 돈봉투 의혹에 대해 기자들이 묻자 “(국민의힘) 김현아 (전) 의원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느냐”, “우리 (국민의힘) 박순자 (전) 의원 수사는 어떻게 되어가느냐”고 언급했다. 김 전 의원은 불법정치자금 수수로 경찰 수사 받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정치자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전·현직 고양시의회 의원들을 동원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입장문을 내고 “공천헌금은 물론이거니와 정치자금을 불법적으로 모금한 적이 없다. 기사에 언급하는 정치자금은 당원 모임에 참여한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걷은 모임의 운영 회비”라고 주장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 안산 시의원 공천 빌미로 금품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됐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당 차원의 진상조사 계획 여부를 묻자 “저희도 진상조사를 해서 조치하고 싶은데 실제 조사할 수 있는 권한, 상황이 되지 못하는 걸 잘 아시지 않나”며 “(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해서 조치하고 싶지만, 실제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이나 상황이 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재차 촉구했다. 다만 이 대표는 ‘윤관석·이성만 의원 탈당 조치를 고려하고 있는지’, ‘김현아 전 의원의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 요청 관련 입장’ 등을 묻는 취재진 질의에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사안은 당이 사실을 규명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며 “수사기관에 정치적 고려가 제외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 평점 역주행에 ‘행복 합창회’도…MZ 제대로 저격한 ‘킬링 로맨스’

    평점 역주행에 ‘행복 합창회’도…MZ 제대로 저격한 ‘킬링 로맨스’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것이라고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 개봉 초기 혹평을 받던 이원석 감독의 새 영화 ‘킬링 로맨스’가 마니아들의 사랑에 힘입어 평점 역주행을 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중독성 강한 이 영화를 열렬히 지지하는 이들의 성원에 힘입어 26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3관에서는 ‘JOHN NA 좋아단 행복 합창회’가 열렸다. 글로벌 스타 비의 히트곡 ‘레이니즘’을 살짝 비튼 ‘여래이즘’부터 H.O.T의 ‘행복’까지 이 영화의 주옥같은 오리지널사운드 트랙(OST) 노래가 흘러나올 때마다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열창이 이어졌다. 합창이 끝난 뒤 ‘미쓰 홍당무’와 ‘보건교사 안은영’을 연출한 이경미 감독의 사회로 관객과의 대화(GV)에서는 배우 이선균과 이원석 감독이 함께 해 영화의 모든 것을 알아가는 토크쇼가 한 시간 이어졌다. 이 감독은 이 영화의 찐팬이 됐음을 고백하며 한국 영화사에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작품이 탄생했으며 독보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원석 감독과 파격적인 변신에 성공한 이선균을 열렬히 칭찬했다. 이선균은 “내가 연기한 장면을 보고 이렇게 많이 웃은 적은 처음이었다”고 화답했고, 가장 좋아하는 장면으로 극열지옥 불가마 장면과 클라이맥스에서 ‘행복’을 성악처럼 노래한 장면을 꼽았다. 더불어 영화를 아찔하게 만드는 포인트인 미술 프로덕션부터 타조, 수잔스에 숨겨진 이야기까지를 들려줬다. CGV가 실제 관람객만을 대상으로 산정하는 영화 평가 점수인 ‘골든 에그 지수’는 웬만한 졸작에서도 보기 어려운 60%대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차츰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높이더니 개봉 2주째인 27일 오전 76%까지 올라오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CGV 관계자는 “업계에선 달걀이 깨졌다가 붙었다고 표현하는데,이런 경우는 거의 처음 본다”며 “처음에 지수가 높다가도 점차 내려가는 게 대부분인데 이 작품은 완전히 반대”라고 말했다. 이런 역주행에 대한 소감을 묻자 이원석 감독은 “우리가 기적을 이루고 있다고 느꼈다. 이 모든 게 관객들 덕분”이라고 감격했다. 또 매일 좋은 평을 온라인에 올리는 관객 이름을 호명하기도 했다. 열한 살이라고 밝힌 어린 관객은 이 영화를 벌써 다섯 번이나 봤다고 털어놓으며 평생을 통틀어 최고의 작품이라고 말했다. 당연히 이 감독과 이선균은 이 꼬마 팬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선균은 이 팬의 요청에 ‘행복’을 불러제끼기도 했다. 영화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황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는 줄거리다. 영화계 관계자는 “‘킬링 로맨스’의 주 관객층은 가장 활발하게 온라인 활동을 하는 MZ세대”라며 “이 세대는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에 대한 충성도와 애착이 강해 적극적으로 흥행을 도우려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킬링 로맨스’ 전체 관객 중 52%가 20·30대였으며 67.5%가 여성이었다. 마니아층으로 분류할 수 있는 상영회 관객은 20·30대가 84%, 여성이 92.5%에 이르렀다. 이들은 영화의 매력으로 신선함을 꼽았다. 페미니즘 요소가 강한 점도 빠뜨릴 수 없겠다. 제작진에게 응원과 격려의 글을 보내온 이들의 명단을 정리해봤다. 감독 강형철 김성훈 김종관 김지운 박훈정 변영주 이경미 이명세 이병헌 이해영 임필성 한준희 홍원찬 배우 공효진 경수진 김의성 마동석 유연석 이동휘 이성민 진선규 최현욱 한선화 황정민 뮤지션 도영(NCT) 윤종신 정재형 프라이머리 음악감독 아나운서 윤태진
  • “김민재 안정 되찾아… 6월 대표팀 소집도 기대”

    “김민재 안정 되찾아… 6월 대표팀 소집도 기대”

    “김민재는 지금 상당히 안정을 되찾았다. 다음(6월) 대표팀 소집도 기대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은 해외파 점검을 위한 유럽 출장을 마치고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김민재와 만나 현재의 감정 등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지금 김민재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안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4일 유럽으로 건너가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오현규(셀틱),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유럽에서 뛰는 대표팀 자원들의 경기를 일일이 관전했다. 특히 지난 3월 A매치 2연전 직후 “너무 힘들다. 앞으로는 소속팀에만 집중하겠다”고 대표팀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해 축구팬들의 뭇매를 맞은 김민재와의 만남이 관심을 끌었다. 그는 19일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대회 세 차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김민재와 경기를 보고 식사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클린스만 감독은 “김민재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게 좋은 일은 아니지만 여유를 갖고 만날 수 있어 좋았다”면서 김민재의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선수 시절 자신이 뛰었던 토트넘을 ‘국가대표팀 감독’ 자격으로 방문한 것도 그에겐 각별했다. 특히 손흥민은 15일 본머스전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골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이 전반 14분에 넣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2-3으로 역전패했다. 이강인(마요르카)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좋은 활약을 보니 감독으로서 뿌듯하다”며 “더 큰 구단에서 영입 제안이 온다면 당연히 기쁘겠지만 마요르카도 좋은 팀이다.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 만큼 지금처럼 좋은 활약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곧장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내려가 전북 현대-대전하나시티즌전 관전을 시작으로 국내파 점검에 나섰다. 그는 오는 29일 수원FC-FC서울전에 이어 30일에는 포항으로 내려가 포항 스틸러스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해외파에 이어 숨 돌릴 틈 없이 국내파 점검에 나서는 건 이전 ‘벤투호’ 구성원 그대로 3월 A매치를 치른 클린스만 감독이 사실상의 ‘1기 클린스만호’ 구성을 위해 잰걸음을 하는 것이라는 게 주변의 시각이다. 그는 인천공항에서 6월 A매치와 관련한 질문에 “새로운 선수들도 소집될 수 있다. 좋은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에게 대표팀의 문을 열어야 한다”며 “6월 명단 발표 전까지 최대한 많은 경기를 지켜보면서 선수들을 체크하겠다”고 예고했다. 다음달 열리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어린 선수들도 점검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점 또한 분명히 밝혔다.
  • 이종락 본지 콘텐츠본부장 등 편집인협 신임 부회장단 선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이종락 서울신문 콘텐츠본부장 등 18명을 부회장단에 신규 선임했다. 추승호(연합뉴스TV 보도본부장) 회장은 26일 임시총회를 열어 부회장단과 감사 2명, 이사 1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새 임원진의 임기는 2025년 정기총회까지다.
  • 클린스만 “김민재 육체적·정신적으로 안정…이젠 국내파 점검”

    클린스만 “김민재 육체적·정신적으로 안정…이젠 국내파 점검”

    “김민재는 지금 상당히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다음(6월) 대표팀 소집도 기대하고 있습니다”.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은 해외파 점검을 위한 유럽 출장을 마치고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김민재와 만나 현재의 감정 등에 대한 많은 얘기를 나눴다”면서 “지금 김민재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상당히 안정됐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4일 유럽으로 건너가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오현규(셀틱),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유럽에서 뛰는 대표팀 자원들의 경기를 일일이 관전했다. 특히 지난 3월 A매치 2연전 직후 “너무 힘들다. 앞으로는 소속팀에만 집중하겠다”라며 은퇴를 시사한 발언으로 축구 팬들의 뭇매를 맞은 김민재와의 만남이 관심을 끌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9일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대회 세 차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김민재와 경기를 보고 식사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클린스만 감독은 “김민재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게 좋은 일은 아니지만, 여유를 갖고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면서 “김민재는 상당히 안정됐고, 다음 대표팀 소집을 기대하고 있더라”라고 전했다. 선수 시절 자신이 뛰었던 토트넘을 ‘국가대표팀 감독’ 자격으로 방문한 것도 그에겐 각별했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15일 본머스전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골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토트넘은 당시 손흥민이 전반 14분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2-3으로 역전패했다. 이강인(마요르카)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좋은 활약을 보니 감독으로서 뿌듯하다”며 “더 큰 구단에서 영입 제안이 온다면 당연히 기쁘겠지만, 마요르카도 좋은 팀이다.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 만큼 지금처럼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곧장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내려가 전북 현대-대전하나 시티즌전 관전을 시작으로 국내파 점검에 나섰다. 그는 29일 수원FC-FC서울전에 이어 30일에는 포항으로 내려가 포항 스틸러스-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해외파에 이어 숨돌릴 틈 없이 국내파 점검에 나서는 건 이전 ‘벤투호’ 구성원 그대로 3월 A매치를 치른 클린스만 감독이 사실상의 ‘1기 클린스만호’ 구성을 서두르려는 잰걸음이라는 게 주변의 시각이다. 그는 인천공항에서 6월 A매치와 관련한 질문에 “새로운 선수들도 소집될 수 있다. 좋은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에게 대표팀의 문을 열어야 한다”면서 “6월 명단 발표 전까지 최대한 많은 경기를 지켜보면서 선수들을 체크하겠다”라고 예고했다. 다음 달 열리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어린 선수들도 점검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
  • 마르크스도 당황했다…단톡방에 포르노 올린 중국 교수

    마르크스도 당황했다…단톡방에 포르노 올린 중국 교수

    중국 대학에서 마르크스주의를 가르치는 저명한 학자가 단체 대화방에 성적 이미지를 올렸다가 해고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6일 중국 난징의 둥난대가 지난 24일 밤 중국판 트위터인 소셜미디어(SNS)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이 대학 마르크스주의학원 위안주훙 학장의 해고 결정을 알렸다고 전했다. 위안 학장은 중국판 카카오톡인 소셜미디어 위챗에서 332명이 속한 ‘마르크스주의학원 학장’이란 이름의 업무용 단체대화방에 노골적으로 성적인 이미지를 올렸다. 둥난대학은 나중에 이 이미지를 올린 사람이 위안 학장이란 점을 확인했다. 위안 학장이 올린 문제의 이미지는 위챗과 웨이보 등 중국 SNS를 통해 널리 퍼져나갔고 많은 네티즌이 최고의 도덕적 기준을 유지하는 것이 임무인 마르크스주의 연구소의 학장이 저지른 어처구니없는 행동에 비판과 조롱을 쏟아냈다.중국 네티즌들은 “이것이 마르크스주의라는 것이다” “마르크스도 그를 부끄러워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위안 학장은 그동안 공산당 이념에서 윤리와 도덕성을 강조하는 글들을 다수 발표해왔다. 그의 이름은 마르크스주의학원 교원 명단에서 삭제됐지만, 여전히 그가 쓴 논문들은 열람할 수 있다. 마르크스주의 학자로서 위안 학장은 지난 3월 “인민 민주주의의 실천 윤리”에 대한 글을 발표했고, 정당 전문용어인 “역사적 자신감”에 대한 글도 썼다. 그는 또 중국의 도덕적 지형을 개선하기 위해 정치적 이념과 문화적 유산을 혼합할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에서 마르크스주의 연구 기관 설립이 폭발적으로 늘어 2022년 3월 교육부가 공유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대학들은 1400개 이상의 마르크스주의 학원을 운영 중이다. 중국의 마르크스주의 연구소들은 사회주의 가치를 고취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정치이념인 ‘새로운 시대’를 위한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21년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마르크스주의 학원과 대학에 공산주의의 고결한 이상을 확고히 확립하도록 학생들을 지도하라고 강조했다. 둥난대는 위안 학장의 문제를 엄격하게 처리할 것이며 교직원의 직업윤리 위반에 무관용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 檢, ‘돈봉투 의혹’ 송영길 출국금지… 피의자 전환

    檢, ‘돈봉투 의혹’ 송영길 출국금지… 피의자 전환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금품 살포의 최종 수혜자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검찰은 같은 날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장도 재소환하며 수사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한 송 전 대표를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에 다시 출국할 경우 조사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송 전 대표의 신분도 피고발인에서 피의자로 전환됐다고 한다. 검찰은 돈봉투 살포의 목적이 송 전 대표의 당선이란 점에서 그가 단순 인지를 넘어 적극적으로 범행에 개입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이 확보한 ‘이정근 녹취 파일’에는 강 전 회장이 돈봉투를 당 지역위원장들에게 나눠 준 사실을 송 전 대표에게 보고하자 “잘했다”고 격려했다는 전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대표는 되도록 빨리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이다. 송 전 대표 측은 “이르면 26일 출석도 고려하고 있다”며 “변호사를 통해 검찰과 출석 일시를 조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은 공여자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아직 송 전 대표를 소환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증거와 법리에 따라 필요한 시기가 되면 (소환을) 통보할 것”이라며 “그때 협조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강 전 회장을 재소환해 돈봉투 살포와 관련한 증거인멸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지 나흘 만이다. 검찰은 한 차례 신병 확보에 실패한 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준비에도 주력하고 있다. 수사가 최종 종착지인 송 전 대표로 향하려면, 결국 자금조달과 전달 등 돈봉투 ‘입구’에 해당하는 강 전 회장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진술의 연결고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의원 10~20명의 이름이 적힌 출처 불명의 금품 수수 명단이 돌고 있다. 하지만 검찰은 돈봉투 공여 혐의를 받는 윤관석·이성만 의원을 제외하고 돈봉투 수수 의원을 아직 특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대거 연루됐다는 점에서 자칫 정치권의 역풍을 맞을 수 있는 만큼 신중을 거듭할 수밖에 없는 탓으로 풀이된다.
  • 현대차 1분기 영업익 3.6조 ‘첫 상장사 1위’… 美서 전기차 승부수

    현대차 1분기 영업익 3.6조 ‘첫 상장사 1위’… 美서 전기차 승부수

    반도체 빈자리 자동차 수출로 채워무역수지 흑자 130억弗 사상 최대경기침체에도 수익성 좋아졌지만美서 보조금 제외로 타격 불가피SK온과 배터리 공장으로 돌파구 “현지 합작 통해 IRA 등 유연 대응” ‘반도체가 어려울 땐 자동차가 해 준다.’ 요즘 한국 산업의 지형도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혹한기 사이클’에 접어든 반도체가 허덕이는 틈을 자동차가 완벽하게 메웠다. 올 1분기 자동차 수출은 171억 달러(약 22조 8507억원)로 반도체를 제치고 1위로 등극했다. 무역수지 흑자도 130억 달러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고 한다.이는 25일 집계된 현대차의 실적으로도 확인된다. 현대차는 올 1분기 매출액 37조 7787억원에 영업이익 3조 592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무려 전년 동기보다 86.3%나 개선됐는데, 이는 현대차가 역대 낸 흑자 중 가장 많다. 한때 5~6%대에 머물던 영업이익률도 9.5%를 기록하며 기존 최고 기록(2012년 2분기 11.6%)에 근접했다. 현대차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제치고 상장사 영업이익 1위에 올랐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 지난 2년간 자동차 산업을 옥죄던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해소되면서 생산이 원활해지긴 했으나, 경기침체가 덮쳐서다. 신차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대폭 위축될 거란 우려가 지배적이었음에도 탄탄한 상품성과 고부가가치 위주의 차종으로 수익성을 오히려 개선했다. 기존에 쌓여 있던 대기 수요도 크게 빠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성수기인 2분기에도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선 지난해 연말 출시한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했고 제네시스 브랜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위주의 판매가 견조하게 이뤄지며 전년 동기 대비 25.6% 성장한 19만 1047대가 팔렸다”면서 “해외 시장에서는 부품 수급 상황이 개선되면서 생산 증가와 함께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10.7% 늘어난 83만 665대가 팔렸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잘나가는’ 현대차가 우려하고 있는 지점은 딱 하나다. 향후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할 미국의 움직임이다. 전기차를 북미 내에서 생산해야 하며, 탑재되는 배터리의 광물 조달처까지 규제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불확실성이 커졌다. 최근 미국 정부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IRA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 명단에 현대차그룹의 모델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가 지난해부터 세계 유수의 자동차 평가 기관에서 호평받고 있지만 보조금을 받지 못하면 판매 감소 등 타격은 불가피하다. 앞서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 이어 이날 SK온과 6조 5000억원을 들여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짓기로 발표한 배경이다. 현대차와 SK온은 아이오닉5 등 주요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했던 인연이 있으며, 지난해 말에도 ‘북미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파트너십 확대 기대감을 키웠던 바 있다. 양사 공동 투자로 지분은 절반씩 보유하며, 이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셀은 현대모비스가 배터리팩으로 제작해 미국 내 생산되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에 전량 공급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요국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으며 올 상반기 중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인도네시아 공장도 완공될 예정”이라면서 “이번 SK온 합작공장 설립을 통해 IRA 등 미국 현지 경영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미국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는 곳은 현대차그룹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7조 2000억원을 들여 미국 애리조나에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은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공장 등을 포함해 2025년 이후 북미 내에서만 243GWh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SK온도 현대차그룹 외에도 포드와 미국 켄터키·테네시에 공장을 각각 짓고 있다.
  • 檢, ‘돈봉투’ 송영길 출국금지…금품수수 의원 특정 늦어지는 이유는

    檢, ‘돈봉투’ 송영길 출국금지…금품수수 의원 특정 늦어지는 이유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금품 살포의 최종 수혜자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검찰은 같은 날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도 재소환하며 수사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한 송 전 대표를 출국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에 다시 출국할 경우 조사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송 전 대표의 신분도 피고발인에서 피의자로 전환됐다고 한다. 檢, 송영길 적극 범행 개입 가능성도 의심 검찰은 돈봉투 살포의 목적이 송 전 대표의 당선이란 점에서 그가 단순 인지를 넘어 적극적으로 범행에 개입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이 확보한 ‘이정근 녹취 파일’에는 강 전 회장이 돈봉투를 당 지역위원장들에게 나눠준 사실을 송 전 대표에게 보고하자 “잘했다”고 격려했다는 전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강 전 회장을 재소환해 돈봉투 살포와 관련한 증거인멸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지 나흘 만이다. 검찰은 한 차례 신병 확보에 실패한 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준비에도 주력하고 있다. 수사가 최종 종착지인 송 전 대표로 향하려면, 결국 자금조달과 전달 등 돈봉투 ‘입구’에 해당하는 강 전 회장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진술의 연결고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사용처인 금품 수수 의원들과 최종 수혜자에 해당하는 돈봉투 ‘출구’까지 수사가 이어질 수 있다. 강래구 영장 기각에 수사보강 및 정치적 역풍 고려도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의원 10~20명의 이름이 적힌 출처 불명의 금품 수수 명단이 돌고 있다. 하지만 검찰은 돈봉투 공여 혐의를 받는 윤관석·이석만 의원을 제외하고 봉투 수수 의원을 아직 특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대거 연루됐다는 점에서 자칫 정치권의 역풍을 맞을 수 있는 만큼 신중을 거듭할 수밖에 없는 데다 이미 강 전 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수사를 보강해야 할 점도 생긴 탓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이 사건을 ‘전례 없는 규모의 정치권 비리’로 규정하고 있다. 당분간 검찰은 녹음파일과 사건 관계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객관적 물증 확보 등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수수자를 특정한 뒤 송 전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나쁜 집주인 고발한다” 악성 임대인 신상정보 공개 사설 사이트 등장

    “나쁜 집주인 고발한다” 악성 임대인 신상정보 공개 사설 사이트 등장

    전국 각지에서 전세사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임대인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이와 관련해 전세사기 피해 예방 등 공익적 목적이 있다는 주장과 신상정보 공개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한다는 지적이 충돌하고 있다. ‘나쁜 집주인’이라는 제목을 단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25일 현재 주택 1000여채를 보유하다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지난해 사망한 ‘빌라왕’ 김모씨(43)를 포함해 임대인 7명의 얼굴과 이름·생년월일· 거주지 주소 등 개인정보가 공개돼 있다. 또 전세사기 피해자가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와 전세사기 관련 기사, 전세사기를 피하는 방법 등도 함께 올라와 있다. 홈페이지 대문에는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기 위해 위장이혼을 하고 계약 당일 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신탁 부동산임을 속이는 등 방법으로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는 전세 사기꾼이 주변에 너무 많다”면서 “세입자가 평생 피땀 흘려 번 돈을 갈취하고도 벌금형 정도의 가벼운 처벌로 죗값을 치르고 갈취한 돈으로 잘먹고 잘사는 나쁜 집주인을 고발한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홈페이지는 지난해 10월 추가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목적으로 한 개인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이트 운영자는 이메일로 악성 임대인에 대한 서류 등을 제보받아 검토한 뒤 해당 임대인에게 신상공개 사실을 통보하고 그로부터 2주 뒤 홈페이지에 정보를 게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잇따른 전세사기 사건에 분노한 시민들은 이 사이트가 만들어진 취지에 공감하는 분위기이지만 현행법상 명예훼손으로 처벌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법은 게재된 내용이 사실일지라도 다수가 볼 수 있는 곳에 신상정보를 게시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돼 있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미성년 자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부모의 신상을 인터넷에 공개해 명예훼손 혐의로 ‘배드파더스’의 대표 구본창씨가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한편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국회와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 악성 임대인 명단을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의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9월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안심전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악성 임대인 명단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앱은 악성 임대인의 이름·나이·주소·임차보증금 반환 채무 관련 사항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신상공개 대상 기준이 까다롭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아 HUG가 대신 내줬고 보증금 미반환으로 강제 집행, 보전 조치 등을 2회 이상 받은 임대인만 공개되기 때문이다.
  • 김태우 강서구청장, 원희룡 장관 만나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건의

    김태우 강서구청장, 원희룡 장관 만나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건의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25일 강서구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관계자 등을 만나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은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김 구청장은 “현재 개인정보보호법상 지방자치단체가 전세사기 피해자 정보나 정확한 피해 내역을 확인하기에는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전세사기 피해자 추가 피해 방지와 기관 간 정보 공유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일부 자료만 공유하는 것에 그쳐 피해자 지원에 어려움이 있다”며 “지역 내 피해 현황, 악성 임대인 명단, 피해자 명단, 피해 물건 주소 등 세부적인 자료 공유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전세사기 피해자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선 전세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사무소의 정확한 정보, 전세 피해 관련 경매 진행 상황 등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원스톱 ‘전세피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지원 방안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김 구청장은 “화곡동 지역에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상담버스를 운영하고, 지자체에서도 신속한 법률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 변호사 지원 등 피해자를 위한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이 원 장관을 공식 석상에서 만난 건 이번이 세 번째이다. 지난 1월에도 원 장관과 함께 화곡동의 한 중개사무소를 찾아 전세사기 종합대책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임차인이 거주 중인 주택에 대한 ‘선보증 후등록’ 등 김 구청장이 원 장관을 만나 건의했던 제도는 이미 시행 중이다. 보증 미가입으로 말소된 경우 임대주택 추가 등록에 대해선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심사 중이다. 김 구청장은 “개인정보보호법상 전세사기 피해 상황 등을 정확히 확인할 수 없어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는 데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지만 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별도의 확인 절차를 마련하는 등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깡통전세 피해 예방 TF팀’을 출범시켰다. 또한 구 차원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전세사기 피해자 임시거주시설 4채 확보 ▲법률 및 심리치료 지원 검토 등 다방면으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 ‘드림’ 이병헌 감독 “‘극한직업’보다 웃음은 덜, 감동은 더”

    ‘드림’ 이병헌 감독 “‘극한직업’보다 웃음은 덜, 감동은 더”

    “‘드림’이 구원투수는 아닐지라도 중간계투 정도는 됐으면, 그래서 1이닝 정도는 막아줬으면 합니다.” ‘한국영화 위기론’ 속에서 영화 ‘드림’을 내놓은 이병헌 감독이 조심스레 자신의 바람을 내비쳤다. 올여름 대작들이 나오기 전까지, ‘대박’은 아니더라도 관객에게 어느 정도 통하길 기대한다는 의미다. 2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감독은 “한국영화가 위기라고 다들 이야기하는데, 실제로 현장에서 걱정하는 소리가 많이 나온다. 영화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사실 좀 무섭다는 생각도 든다”면서 “이런 시기에 영화를 내놓게 돼 부담감도 크다”고 밝혔다. 26일 개봉하는 ‘드림’은 2019년 ‘극한직업’으로 1626만 관객을 동원한 이후 4년 만의 신작이다. 기자를 폭행해 위기에 처한 축구선수 홍대(박서준)가 근신 도중 홈리스(노숙인) 풋볼 월드컵 감독으로 재능 기부에 나서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현실적인 PD 소민(아이유)이 다큐 제작에 합류해 진정성 없는 연출을 강요하고, 월드컵 출전일은 코앞으로 다가오는데 팀원들 저마다의 사연이 구구절절 펼쳐진다. 이 감독은 2010년 브라질에서 열린 홈리스 월드컵에 참가했던 한국 노숙인들의 실화를 TV에서 보고 영화로 만들었다. “다큐를 보는데 ‘그동안 왜 몰랐을까’ 싶었고, 미안한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소개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생겼습니다. 쉽고 재밌게 대중영화로 만들고 싶었죠. 다만, 투자자를 설득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실패 속에서 ‘내 생각이 잘못됐나’, ‘내가 고집 피우는 것일까’ 싶기도 했지만, 마음을 부여잡고 끝을 보자는 생각으로 만들었습니다.” 영화 초반부는 홍대가 홈리스들과 팀을 구성하기까지 좌충우돌을 그린다. 배우 박서준과 아이유가 키를 쥐고 주거니 받거니 영화를 끌어간다. 이 감독은 박서준에 관해 “잘 생기고 연기 잘하고 축구도 잘한다. 못 하는 게 없는 배우”라면서 “특히나 영화가 의도하는 바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었다. 그래서 캐스팅할 때 알아주는 사람을 만났구나 싶었다. 확정 순간 참 행복했다”고 돌아봤다. 다른 주연 배우 아이유의 섭외는 애초 예정에 없었던 일이었다 한다. 원래 시나리오에는 소민이 홍대보다 나이가 더 많았다는 설정이었다. “캐스팅 회의를 하는데 명단에 아이유가 있길래, 스태프에게 물었더니 진심 어린 표정으로 ‘팬심 때문에 우선 올렸다’고 하더라. 솔직히 나도 아이유 팬이라서(웃음) ‘미친 척하고 후보에 넣어보고 제안해보자. 만약 받아준다면 내가 시나리오를 수정하겠다’ 했다”고 소개했다. 이 감독은 그러면서 “일주일 후엔 정말로 시나리오를 수정했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앞서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말을 빨리 해야 한다는 감독의 지시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이와 관련 “그야말로 겸손한 이야기다. 준비를 너무 잘해왔고, 워낙에 똑똑한 배우라 사실 지시를 많이 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 감독의 코미디는 ‘말맛’이 일품으로 알려졌다. ‘극한직업’과 이어서 연출한 드라마 ‘멜로가 체질’(2019) 등에서도 이런 특징은 잘 드러난다. 이 감독은 이를 위해 각본을 쓴 뒤 수정 작업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재밌는 걸 보여주려면 대사에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재밌는 단어의 조 합이라기보다 리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사를 쓰고, 소리 내 읽어보고 고치고, 소리 내 읽어보고 고치고를 반복하면서 만듭니다.”영화 ‘드림’은 2015년부터 시작해 극장에 걸리기까지 무려 8년이나 걸린 영화다. 이 감독은 “홈리스들이 모여 축구 하는 이야기에 관한 편견이 있었고, 그걸 깨기가 어려웠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다루는 일이어서 마음껏 웃기게 만들지 못한 게 아쉽다고 했다. 대중은 이 감독의 유머를 바라지만 무작정 그렇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서 웃음과 감동의 ‘균형’을 잡는 일이 가장 어려웠다고 했다. “홈리스 분들을 희화화하는 게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을까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시나리오 초고는 지금보다 코미디를 많이 채웠는데, 주변 스태프와 회의를 열어서 계속 걷어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쉬운 부분들도 많습니다.” 영화 후반부로 가면서 웃음보다는 감동의 비율이 늘어난다. ‘이병헌표 코미디’를 기대하고 왔다가 어정쩡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으로, 이 부분에서 관객의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 흥행의 갈림길이 될 수 있음은 이 감독도 익히 알고 있는 바다. 다만, 억지로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이었기에 충분히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극한직업’ 때까지는 아니어도 편하게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재미 요소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극한직업’보다 웃음이 덜한 대신 감동을 조금 더 가져가시면 좋겠어요. 관객들이 연출의 의미를 잘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 부총리의 발탁 승진에 7급서 3급까지 오른 기재부 공무원

    부총리의 발탁 승진에 7급서 3급까지 오른 기재부 공무원

    기획재정부에서 7급 공채 출신 공무원이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사례가 7년 만에 나왔다. 주인공은 바로 허진(58) 운영지원과장이다. 허 과장은 기재부가 25일자로 발표한 부이사관 승진 인사 명단에 포함됐다. 1994년 7급 공채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허 과장의 이번 승진은 업무 성과와 기여도를 고려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탁 승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7급 혹은 9급 공채 출신 공무원이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건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허 과장은 예산실 지역예산과, 광주 재정협력관, 운영지원과 관리팀장, 복권위원회 기금사업과장 등을 역임하며 예산과 재정뿐만 아니라 조직 실무까지 두루 섭렵했다. 운영지원과 관리팀장 시절 기재부 보안규정, 공제회 운영 규정, 동호회 지원 규정 등 각종 내규를 개정해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했고, 기금사업과장을 맡았을 때는 저소득층, 한부모가족 등 사회 취약계층의 지원 강화를 위한 복권기금 집행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운영지원과장으로서는 기재부가 성공적으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으로 이전하는 데 역할을 했다. 허 과장이 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소통을 거친 뒤 업무를 추진한 덕에 불만이나 반발을 제로로 만들 수 있었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서는 감염·접촉자 관리 안내, 일일 상황점검을 충실히 했고, 숙직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당직제도’도 최초로 도입했다. 허 과장은 2021년 9월 정부 물품관리 종합평가에서 대통령 표창도 받았다. 기재부 내에서는 허 과장에 대해 업무능력뿐만 아니라 인품도 훌륭하다는 평가가 자자하다. 기재부의 한 직원은 “허 과장은 상사와 부하 그리고 동료 직원을 비롯한 상하좌우 모든 인간관계에서 겸손함을 유지하고 사람을 대할 때 항상 열린 마음으로 다가간다”고 칭찬했다. ▲1965년생, 전북 부안 ▲전주 영생고 ▲한양대 정치외교학 ▲기재부 예산실 지역예산과 ▲광주 재정협력관 ▲기재부 운영지원과 관리팀장 ▲기재부 복권위원회 기금사업과장 ▲기재부 운영지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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