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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24)] ‘탄소중립’ 달성 중심, 지자체/세종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교수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24)] ‘탄소중립’ 달성 중심, 지자체/세종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교수

    기후변화에 관한 가장 권위 있는 기구인 IPCC가 2021년 발표한 제6차 평가보고서는 지구온난화가 명백하게 인간의 영향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파리협정 목표(1.5℃)를 달성하더라도 50년 빈도의 이상기상은 8.6배 증가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2050년까지 탄소중립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21세기 말 지구의 평균기온은 5.7℃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제는 북극곰이 아니라 인류가 기후변화로 멸종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서울의 2019년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4만 9335t이며 부문별 비중은 건물 60%, 수송 19%, 에너지 16%, 폐기물 4%, 산업공정 1% 등이다. 여기서 에너지는 건물과 수송을 제외한 양을 의미한다. 대구(41%), 광주(40%), 부산(34%) 등도 건물에서의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가장 높으나 인천의 경우에는 에너지 부문(78%)의 배출량이 가장 크다. 지자체에 따라 산업구조, 주거 형태 등이 다르므로 온실가스 배출 특성도 다르다. 따라서 온실가스의 실질적인 감축은 지자체 맞춤형이 돼야 한다. 지자체 차원에서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건물이 제로 에너지 건물이 돼야 한다. 하드웨어 관련 대책뿐 아니라 전체 건축물의 54%를 차지하는 상업 건물의 지나친 냉난방·조명 사용과 같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중대형 건물에 대해서는 ‘에너지 총량제’ 도입, 중소형 건물에 대해서는 ‘에너지 소비 증명제 강화’와 ‘건축물 최소에너지효율 기준’ 도입이 필요하다. 선도적으로 공공건물 리모델링 확대를 위한 과감한 예산 투입도 필요하다. 수송 부문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려면 5등급 차량의 도심 진입을 금지하는 ‘녹색교통지역’ 확대와 도심에 진입하는 ‘교통 수요’ 억제 등 다양한 대책이 필요하다. 주행거리와 배출량 기반 자동차세 도입, 혼잡통행료 지역 확대, 배출제로 구역 도입 등 적극적인 ‘교통 수요관리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 승용차 중심의 도로 구조와 공간 배분 개선,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도 시급하다. 자원순환 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폐기물 부문의 획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일회용 플라스틱과 음식물 쓰레기 배출제로 정책, 가연성 쓰레기 매립 제로 방안 도입, 재사용 및 업사이클 산업과 K문화 창출이 필요하다. 에너지 부문의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태양광발전소 건설과 연료전지 도입 지원을 확대하고 가상 발전소와 전력 수요 반응 시장 등과 같은 에너지 신산업을 통한 주민 참여 사업 모델을 확대하며 분산형 스마트 에너지공동체를 구축하는 등 창의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 이러한 내용들을 각 지자체가 작성하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반영하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시민들의 기후 위기에 대한 높은 인식이 정책 수용과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학습이 필요하다.
  • [나우뉴스] 죽은 향유고래 배 속에서 150㎏ 쓰레기 와르르

    [나우뉴스] 죽은 향유고래 배 속에서 150㎏ 쓰레기 와르르

    지구상에 존재하는 이빨고래류 중 몸집이 가장 큰 향유고래가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해변에서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았다. 최근 캐나다 CTV뉴스 등 현지언론은 지난 4일 해변에 떠밀려온 상태로 발견된 향유고래의 안타까운 죽음 소식을 보도했다. 약 14m에 달하는 이 향유고래는 지난 4일 간신히 숨이 붙어있는 상태로 해변에서 발견돼 현지 당국이 구조에 나섰으나 다음날 결국 숨졌다. 이후 부검에 착수한 결과 충격적인 사인이 드러났다. 향유고래의 배 속에서 약 150㎏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무더기로 나온 것. 종류도 다양했다. 바다에 있던 어망, 로프, 장갑 등 인간이 버린 다양한 해양 쓰레기가 고래의 배에 가득했다. 특히 보통 다 자란 향유고래의 몸무게가 35~45톤에 달하지만 이 고래는 배 속에 가득한 쓰레기 때문에 먹이를 제대로 먹지못해 30톤을 넘지 못했다.   현지 해양동물대응협회(MARS) 측은 “향유고래는 입을 벌리고 진공청소기처럼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먹는다”면서 “이 때문에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고래 배 속에 가득차 결국 굶어죽게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고래의 죽음은 바다를 오염시키는 쓰레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완벽하게 보여주는 사례”라며 한탄했다. 실제로 인간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고래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있다. 유엔환경계획(UNEP)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800만t 이상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가고 있으며 이중 일부는 미세플라스틱이 된다. 곧 해양 동물들에게 있어서는 이를 음식과 혼동해 먹게돼 생명에 직접적 위협이 되고 있는 셈이다. 한편 향유고래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적색목록 ‘취약‘(VU, Vulnerable)에 속하는 생물종이다. 미국에서는 멸종 위기종법(Endangered Species Act)에 따라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다.
  • 加 해변서 죽은 향유고래…배 속에서 150㎏ 쓰레기 와르르

    加 해변서 죽은 향유고래…배 속에서 150㎏ 쓰레기 와르르

    지구상에 존재하는 이빨고래류 중 몸집이 가장 큰 향유고래가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해변에서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았다. 최근 캐나다 CTV뉴스 등 현지언론은 지난 4일 해변에 떠밀려온 상태로 발견된 향유고래의 안타까운 죽음 소식을 보도했다. 약 14m에 달하는 이 향유고래는 지난 4일 간신히 숨이 붙어있는 상태로 해변에서 발견돼 현지 당국이 구조에 나섰으나 다음날 결국 숨졌다. 이후 부검에 착수한 결과 충격적인 사인이 드러났다. 향유고래의 배 속에서 약 150㎏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무더기로 나온 것. 종류도 다양했다. 바다에 있던 어망, 로프, 장갑 등 인간이 버린 다양한 해양 쓰레기가 고래의 배에 가득했다.특히 보통 다 자란 향유고래의 몸무게가 35~45톤에 달하지만 이 고래는 배 속에 가득한 쓰레기 때문에 먹이를 제대로 먹지못해 30톤을 넘지 못했다.   현지 해양동물대응협회(MARS) 측은 "향유고래는 입을 벌리고 진공청소기처럼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먹는다"면서 "이 때문에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고래 배 속에 가득차 결국 굶어죽게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고래의 죽음은 바다를 오염시키는 쓰레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완벽하게 보여주는 사례"라며 한탄했다.실제로 인간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고래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있다. 유엔환경계획(UNEP)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800만t 이상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가고 있으며 이중 일부는 미세플라스틱이 된다. 곧 해양 동물들에게 있어서는 이를 음식과 혼동해 먹게돼 생명에 직접적 위협이 되고 있는 셈이다.   한편 향유고래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적색목록 ‘취약‘(VU, Vulnerable)에 속하는 생물종이다. 미국에서는 멸종 위기종법(Endangered Species Act)에 따라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다. 
  • 멸종위기 길이 12.6m 참고래,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되살아났다

    멸종위기 길이 12.6m 참고래,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되살아났다

    지난 2019년 12월 22일 제주시 한림항 비양도 해상에서 사체로 발견된 길이 12.6m 참고래 골격 표본이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로비에서 전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멸종 위기종 참고래 보존 및 전시계획에 따라 22일부터 박물관 로비에 참고래 골격 표본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길이 12.6m, 무게가 약 12t에 달하는 참고래가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동물인 만큼 표본으로 남겨 전시하기로 결정한 것. 2020년 1월 한림항에서 10m 이상 대형고래로는 국내에서 처음 부검되며 관심을 끌었다. 박물관 측은 멸종위기종으로 해양 환경보존을 위해 시사하는 바가 큰 참고래 실물 골격 표본을 제작하기 위해 부검이 끝난 이 참고래를 같은 달 박물관 연구실 뒤쪽 공터에 묻었다. 부검 과정에서 살을 도려내고 장기를 꺼냈지만, 뼈 안팎으로 남아있는 기름이 많아 이를 제거하는 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지구상 동물 중 대왕고래 다음으로 큰 몸집을 지닌 대형 포유류인 만큼 고래를 땅속에 묻는 데 사용된 모래만 14t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래 표본 제작은 1998년 국립수산과학원과 2020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길이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14m에 이어 두 번째로 길다.
  • [김동현 기자의 하야 월드컵]매값이 2억이라고? 카타르 ‘매’ 전문 병원… 매야 행복하니?

    [김동현 기자의 하야 월드컵]매값이 2억이라고? 카타르 ‘매’ 전문 병원… 매야 행복하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보기 위해 카타르에 온 관광객이라면 필수 코스인 관광지가 있다. 바로 우리나라의 남대문 혹은 동대문과 같은 곳인 ‘수크 와키프’(Souq Waqif)다. 수크는 아랍어로 ‘시장’이라는 뜻이니 결국 와키프 시장이라는 뜻이다. 카타르 수도 도하의 중심가 코니시로드(해변도로) 한쪽에 있는 이 전통시장은 사막 모래 색깔로 지어진 낮은 건물들 사이로 미로 같은 시장이 숨어 있다. 건물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독특한 냄새의 향신료와 시샤(물담배), 수공예품, 카펫, 전통의상, 스카프, 월드컵 관련 기념품 등을 파는 가게들이 있다. 우리나라 남대문처럼 흥정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다른 외국인들은 부르는 가격에 덜컥덜컥 물건을 사지만 ‘개성상인’의 후예인 한국인들은 실크로드를 휘어 잡았던 ‘아랍상인’들과 얼마 안되는 금액을 놓고 한판 흥정을 벌이기도 한다.그런데 수크 와키프에는 한국인들이 좀처럼 찾지 않는 곳이 있다. 바로 ‘매(Falcon)시장’과 ‘수크 와키프 매 병원(SWFH)’이다. 병원 옆에 늘어선 ‘매 가게’에는 수십 마리의 매들이 눈가리개를 하고, 줄지어 서서 자신의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매는 보통 15년 정도를 사는데 이곳에서 판매되는 매는 1~2세의 어린매다. 카타르에서 태어난 것도 있지만, 파키스탄이나 시리아, 이란 등에서 들어온 매이 대부분이다. 주인에게 매 가격이 얼마냐고 물어보니 2000 카타르리알(약 74만원)부터 20만 카타르리알(약 7400만원)까지 다양하다고 했다. 가격은 농장에서 키운 매가 싸고, 자연에서 잡은 매가 비싸다. 가끔 자연산 희귀종은 2억~3억원에 거래가 이뤄지기도 한다. 중동에서 매는 단순한 동물이 아니다. 오래 전부터 사막생활을 할 때부터 중동에서 매는 사람에게 고기를 잡아다주는 짐승이었다. 매가 사냥해 온 토끼와 비둘기는 중요한 식량이 됐다. 아랍어에는 매와 관련된 용어가 최소 1500개나 된다고 하니 얼마나 생활에서 가까운 동물이었는 가를 알 수 있다. 이런 연유로 매는 과거에는 자연과 힘의 상징으로, 현재에는 부와 권력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특히 카타르 정부가 운영하는 매 병원은 한마디로 요지경이다. 의료진만 40명이 넘고, 매의 습성과 번식, 질병에 관한 연구도 한다. 엑스레이를 찍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내시경과 유전자검사도 할 수 있다. SWFH 관리인은 자신들의 현재 중동에 있는 매 병원 중 두 번째로 크다고 소개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아부다비에도 이런 대형 매 병원이 있다.현재 카타르에서 매를 기르고 사냥하는 것은 왕족과 부자들이 할 수 있는 취미다. 중동 산유국 중에서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카타르, 쿠웨이트, UAE 등에서 많이 한다. 전통문화를 지킨다는 의미도 있지만, 자신의 권력과 부를 자랑하기 위해 키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좋은 매를 얻기 위해 범죄도 서슴지 않는다.2020년 영국 BBC는 한 마리 2억원이 넘는 사냥용 매 74마리가 파키스탄에서 중동의 부호들에게 밀반출 되다가 구조됐다는 보도를 했다. 구조된 새들은 모두 멸종위기종이자 희귀종으로 거래가 엄격히 금지돼 있는 것들이었다. 결국 넘쳐나는 오일머니가 카타르 도하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아부다비로 자연에서 날라다닐 매를 잡아오고 있는 것이다. 매의 입장에선 가난한 나라의 자연에서 부잣집 새장 안으로 거주지가 바뀐 것이다. 최첨단 의료시설에 먹거리 걱정도 안 하고 살겠지만, ‘매가 과연 행복할까’ 궁금했다.
  • 옛 국군광주병원, 치유의 공간 ‘화정근린공원’으로 탈바꿈

    옛 국군광주병원, 치유의 공간 ‘화정근린공원’으로 탈바꿈

    광주시, 사업비 111억 투입해 내년 12월 준공 5·18 상징 옛 병원 건축물 및 기존 숲은 보존 산책로·주차장 조성, 불법경작지는 녹지·쉼터로 국가폭력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해 치유 공간 활용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사에 연행돼 고문을 받은 민간인들을 치료한 옛 국군광주병원이 치유의 공간인 ‘화정근린공원’으로 조성된다. 광주광역시는 토지보상비 71억원과 공사비 40억원 등 총사업비 111억원을 들여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12월부터 화정근린공원 조성공사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화정근린공원은 총 10만7606㎡규모로, 옛 국군광주병원이 2007년 함평군으로 이전하고 근린공원으로 지정되면서 면적이 크게 확대됐다. 5·18 사적23호로 지정된 국군광주병원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사에 연행돼 심문 과정에서 고문과 폭행으로 부상한 시민들을 민간병원으로 보내지 않고 국군병원으로 강제로 옮겨 치료한 곳이다. 국군광주병원이 함평군으로 옮긴 후 일부 시설을 정비하고 개방하면서 현재 많은 시민이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산책로를 제외한 화장실, 운동시설, 휴게시설 등 공원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불법 쓰레기 투기, 무단 경작, 배수로 막힘 등으로 공원 이용객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공원조성계획 수립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열고, 인근 주민자치회 주민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개최해 필요한 시설을 최대한 반영했다. 기존 수림대가 형성된 곳은 최대한 보전하면서 산책로와 주차장을 조성하고, 곳곳에 운동기구를 배치하고 몸살을 앓고 있던 불법 경작지는 대부분 녹지와 쉼터로 탈바꿈하게 된다. 행정안전부가 착공 예정인 국가폭력 트라우마치유센터와도 동선을 연결해 공원 숲이 치유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옛 병원 시설 중 병원 본관동과 같은 역사적 상징성이 높은 건축물은 보존하고, 안전등급이 낮아 위험하거나 창고 형태의 불완전한 건축물은 이번 해체 대상에 포함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공사에 앞서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맹꽁이 서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정밀조사를 실시해 일부 구간에 서식하고 있는 맹꽁이는 공원 내 서식지를 마련해 방사를 마쳤다. 공원조성공사는 오는 12월부터 1년여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공사 중에는 진입로 포장과 건물철거, 토사운반, 배수관 매설 등에 사용하는 건설 중장비가 지속적으로 운행되고 각종 건설자재 적치 등으로 위험 요소가 있어 공사 기간에는 공원출입이 통제된다. 공원조성사업에 소요되는 총사업비 중 보상비에 지급되는 재원은 호남대 쌍촌캠퍼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결과 납부된 공공기여금으로 충당하게 된다.
  • 수과원 ‘동해서 살아있는 참고래 42년만에 발견’...35일 동안 고래류 1639마리 관찰

    수과원 ‘동해서 살아있는 참고래 42년만에 발견’...35일 동안 고래류 1639마리 관찰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동해에서 고래 관찰 조사를 한 결과 참고래를 포함한 고래류 6종 24군 1639마리를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고래조사는 올해 9~10월 35일 동안 선박과 항공기 등을 이용해 해상에서 고래류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수과원은 그동안 동해에서 참고래가 혼획된 적은 있었으나 살아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긴 것은 1999년 고래 목시조사가 시작된 뒤 처음이라고 밝혔다. 수과원 관계자는 “포경이 가능했을 때인 42년 전에 문헌상으로 동해에서 참고래가 잡혔다는 기록이 있어 42년 만에 살아있는 참고래가 발견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참고래는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동물인 대왕고래 다음으로 큰 고래로 몸 길이가 약 23m에 이른다. 수과원은 지난 봄철 조사때 향고래와 흑등고래 등 대형고래가 8마리 발견된 것과 비교하면 이번 가을 조사에서는 2배 많은 16마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최석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장은 “살아있는 참고래를 처음으로 카메라에 담은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동해에서 고래 조사 활동과 보호를 위한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공공동물원인 서울대공원, 동물보호에 책임 다해야

    이영실 서울시의원, 공공동물원인 서울대공원, 동물보호에 책임 다해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11일 푸른도시여가국의 서울대공원을 대상으로 한 제315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동물원인 서울대공원이 종보전과 동물복지를 위해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서울대공원은 우결핵이 발생한 지 1년 이상 지났음에도, 시민에게 공개하지 않고 남미산 희귀동물을 비밀스럽게 안락사 처리한 사실이 있다. 뿐만 아니라 호랑이사 내실 청소를 하는 과정에서 동물 투쟁 발생으로 인해 시베리아호랑이가 폐사하는 사고도 발생해 서울대공원의 기강해이와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런 총체적인 부실 운영은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부실관리로 이어져 지난 19년에는 그물무늬왕뱀 새끼뱀 폐사 관련 ‘야생생물법‘ 위반 협의로 고발되기도 했다. 이에 이 의원은 “종보전 계획이나 번식 계획은 동물원 관리 상태나 시설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마련돼야 했다”면서 서울대공원의 비윤리적 결정을 비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기존의 소극적 동물보호 수준을 넘어서 보다 능동적인 동물복지 차원에서 서울대공원의 올바른 인식과 문화가 필요하다”라며 “국내에서 가장 좋은 환경의 동물원이라고 알려진 서울대공원이 동물보호와 동물복지 실현에 앞장서 새롭게 거듭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 김재진 서울시의원 “서울대공원 예산과 민간협력기금의 임의 목적변경 사용 매우 부적절”

    김재진 서울시의원 “서울대공원 예산과 민간협력기금의 임의 목적변경 사용 매우 부적절”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영등포1)은 지난 10일 2022년도 환경수자원위원회의 서울대공원 1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업의 목적을 임의로 변경한 예산 및 기금사용과 동일사업임에도 분할로 수의계약한 공원활성화 마케팅 사업을 검토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서울대공원은 작년 추경예산으로 공원활성화 마케팅 사업을 편성했으, 이는 종합안내소 유리벽면 시트지를 교체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총예산 1억원이 소요됐고, 작년 추경예산 4천 5백만원과 사회협력사업의 동행기금 4천 8백만원을 사용했다. 또한 원래 사업계획인 시트지 교체가 아니라 외벽유리에 현수막 프레임을 설치하는 내용으로 변경됐으며, 이에 따라 예산이 증가한 것이었다. 이는 엄연히 추경 당시의 사업목적과 다르게 예산을 집행한 것이며, 예산 확보후 타당한 근거없이 사업을 변경・확대한 것이다. 또한 예산과 기금을 사용하면서 여성기업 수의계약으로 각각 5천만원 미만의 동일업체에 수의계약 2건을 진행해 한 사업을 분할계약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사업에 사용된 동행기금은 협약서에 보면, ‘멸종위기 동물 종보전을 위한 후원금’으로 되어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공원마케팅 사업에 사용된 것이다. 서울대공원장은 후원기업과 협의하여 사용했다는 입장이나, 김의원은 후원목적에 대한 임의변경은 민관협력사업의 신뢰를 저해하고 민관협력사업의 확대를 방해하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예산은 확보한 후 타당한 근거 없이 임의로 변경・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예산 목적외 사용으로 볼 여지가 있다. 특히 추경예산이었는데 사업계획단계에서 치밀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증가되는 금액에 대해서는 민간협력기금을 사용하였는데, 협약의 목적과 다르게 사용하여 앞으로 기업들의 후원과 민관협력사업의 신뢰성이 우려된다. 앞으로 예산집행에 있어 편의를 위한 변경을 지양하고 민관협력기금이 본 목적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추진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고창군 ‘람사르습지 도시’ 인증서 받아

    고창군 ‘람사르습지 도시’ 인증서 받아

    전북 고창군이 스위스 총회에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서를 받았다. 고창군은 10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고창군 노형수 부군수와 고창군의회 임정호 군의장이 참석해 람사르습지 인증서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고창군은 올해 5월 스위스 글랑에서 개최된 제59차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에서 ‘람사르습지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람사르습지도시’는 람사르습지로 인정받은 습지 부근에 위치해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모범적으로 참여한 지역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고창군은 이번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으로 ‘람사르’ 상징 브랜드를 6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정부로부터 지속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고창군은 내륙 습지인 운곡습지와 연안 습지인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습지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지자체 조례 제정, 운곡습지 개선지역 복원사업, 고창갯벌 생태계 복원사업 등의 복원, 습지 가치 인식 증진 등의 활동을 지역 사회와 함께 지속해서 추진해왔다. 내륙 습지인 ‘고창 운곡습지’는 2011년 4월 람사르습지로 등록되고, 수달, 담비 등 멸종위기종 포함 830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곳이다. 2014년에 환경부 국가생태관광지로 지정되며 지속가능한 세계 100대 관광지, 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 생태관광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또 연안 습지인 ‘고창 갯벌’은 2010년 12월 람사르습지로 등록되고, 검은머리물떼새 등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물새 90종과 대형저서생물 225종, 염생식물 26종이 서식하는 해양생물 다양성으로 최고 수준이다. 2021년 7월 ‘한국의 갯벌’로 우리나라 2번째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이 보유한 두 개의 람사르습지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보존 및 현명한 이용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람사르습지도시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찰스 3세에 달걀 던진 대학생 석방… 엘리자베스 서거 당시 트윗 보니

    찰스 3세에 달걀 던진 대학생 석방… 엘리자베스 서거 당시 트윗 보니

    영국 찰스 3세 국왕에게 달걀을 던져 체포된 20대 대학생이 보석으로 풀려났다. 영국 경찰은 10일(현지시간) 찰스 3세에게 달걀을 던진 23세 남성을 공공질서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가 보석으로 석방했다고 트위터에서 밝혔다. 이 남성은 전날 요크를 방문한 찰스 3세가 남서쪽 성문인 미클게이트 바 앞에서 시 관계자들과 악수하는 틈을 타 달걀을 던졌으나 맞추지는 못했다. 당시 이 남성은 “나의 왕이 아니다. 영국은 노예의 피로 건설됐다”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미러지에 따르면 찰스 3세에게 달걀을 던진 학생은 요크대 재학생 패트릭 셀웰로, 전날 밤 10시에 풀려났다.셀웰은 미러지 인터뷰에서 처음 보석 조건은 찰스 3세의 500m 이내로 접근하지 않고 공공장소에서 달걀을 소지하지 않는 것이었는데, 식료품을 사야 하기 때문에 후자는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화를 내며 자신의 머리를 뜯고 침을 뱉었으며 소셜 미디어에서 살해 위협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 녹색당 소속 요크 시의원 후보이자 기후변화 관련 과격시위를 하는 단체 ‘멸종저항’(Extinction Rebellion·XR)의 지지자로, 군주제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미러지는 셀웰은 이전에 자신의 트위터에서 군주제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으며, 엘리자베스 2세 서거 당시 “여왕이 반인륜적 범죄에 대해 재판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이 슬플 뿐”이라는 트윗을 올렸다고 전했다.
  • 英 찰스 3세 국왕 달걀 봉변 모면

    英 찰스 3세 국왕 달걀 봉변 모면

    영국 요크를 방문한 찰스 3세(가운데) 국왕이 9일(현지시간) 자신에게 날아왔다가 근처 바닥에 떨어진 달걀을 내려다보고 있다. 이날 “이 나라는 노예들의 피로 세워졌다”며 달걀을 투척한 20대 남성은 기후변화와 관련해 시위를 해온 ‘멸종저항’ 지지자로 알려졌다. 이날 찰스 국왕과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과거 불행했던 결혼 생활과 현 커밀라 왕비와의 불륜 등을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 시즌5가 전 세계에 공개돼 주목받았다. 요크 로이터 연합뉴스
  • 악어 삼킨 비단뱀 해부 장면 공개한 美 과학자의 또 다른 직업은?

    악어 삼킨 비단뱀 해부 장면 공개한 美 과학자의 또 다른 직업은?

    비단뱀이 악어를 통째로 삼킨 보기 드문 사례가 소셜미디어(SNS)상에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플로리다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에서 잡힌 버마비단뱀의 해부 과정에서 먹이가 된 악어가 발견됐다. 현지에서는 이 뱀을 침입 외래종으로 분류해 안락사 후 소각 처리하고 있지만, 일부는 연구 목적으로 먹잇감을 확인하고자 해부실로 보내기도 한다. 과학자 로지 무어(26)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몸길이 약 5.5m짜리 버마비단뱀 사체가 해부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처음에 무어와 동료 과학자들은 부풀어 오른 뱀 속에 사슴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뱀의 배 속에서는 커다란 악어가 나왔다. 무어는 먹잇감이 된 악어의 길이가 약 1.5m에 달한다고 말했다. 무어가 촬영한 영상 속 버마비단뱀은 아나콘다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뱀 종으로 손꼽힌다. 이 뱀의 길이는 보통 3m에서 4.5m 사이이지만, 최대 5.7m에 달한 기록까지 있다. 1970년대 유입된 이 뱀들은 처음에 애완동물로 길러졌지만, 일부 개체가 야생으로 풀려나면서 환경에 적응한 것으로 추정된다. 에버글레이즈 공원에서는 1980년대부터 뱀이 목격되기 시작했는데 현재 개체 수는 10만 마리에 달한다. 특히 이 종은 자신보다 몸집이 작아 보이는 동물은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습성이 있다. 따라서 먹이가 된 동물 중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종도 많아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실 문제의 뱀이 잡힌 공원에는 악어도 많이 살고 있다. 악어도 최상위 포식자라는 점에서 이 뱀을 먹이로 삼는 사례가 보고된 적도 있다. 무어는 “비단뱀을 먹는 악어나 악어를 먹는 비단뱀에 대한 보고가 점차 늘고 있지만, 일반적인 사례는 아니다”면서 “지금까지 많은 비단뱀을 봐 왔지만, 악어를 삼킨 사례는 나 역시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먹이가 된 악어는 대부분 온전했는데 가죽만이 소화액에 영향받은 상태로 보아 잡아먹힌 지 얼마 안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무어는 동료 과학자들과 함께 버마비단뱀이 에버글레이즈 공원 내 포유류 개체 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연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뱀은 미국 너구리와 주머니쥐, 보브캣과 같은 포유류의 심각한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무어는 SNS상에서 뱀 해부 영상 외에도 다른 모습으로도 주목받는다. 현재 팔로워 1만 8000명 이상인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비키니 사진이 즐비하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 3년 전부터 비키니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여성 비중은 30%에 불과해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여성 과학자를 종종 수줍음 많고 바보 같은 캐릭터로 묘사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사실이 아니고 과학자가 실제로 멋진 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젊은 여성들이 알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역시 인간 탓?…멸종위기 카스피해물범 131마리 의문의 떼죽음

    역시 인간 탓?…멸종위기 카스피해물범 131마리 의문의 떼죽음

    세계 최대 ‘내륙해’인 카스피해 해안에서 멸종위기 종인 카스피해물범 10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카자흐스탄 서부 카스피해 연안에서 현재까지 총 131마리의 카스피해물범이 사체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카스피해에서만 서식하는 카스피해물범은 몸길이 150㎝ 전후로 물범 중 가장 작은 종에 속한다. 특히 카스피해물범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위기(Endangered)종으로 분류된 멸종위기종이다. AFP통신은 "조만간 카자흐스탄의 관련 전문가들이 카스피해물범의 사체를 부검할 것"이라면서 "이 지역의 토양과 물 샘플을 분석해 사인을 알아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앞서 지난 2020년 12월에도 러시아 남부 카스피해 연안에서 총 270마리가 넘는 카스피해물범이 사체로 발견된 바 있다. 이처럼 카스피해물범이 종종 사체로 발견되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수십 년 동안 이어진 남획과 개발로 인한 오염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이곳에서 석유와 가스를 추출하면서 발생하는 오염과 기후 변화로 인한 수위 감소 등이 많은 고유종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는 것. 이중 대표적으로 피해받은 종이 바로 카스피해물범으로 20세기 초와 비교하면 무려 100만 마리의 개체수가 감소한 상태로 현재는 약 6만8000마리가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남한 면적의 4배인 37만1000㎢ 규모의 카스피해는 러시아, 이란,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이 경계를 이루고 있는데 지난 2018년 기존의 호수에서 ‘특수한 지위를 가진 바다’로 규정된 바 있다. 
  • ‘더 크라운’ 시즌5 공개, 찰스 3세 ‘흑역사’ 생채기 낼까 조마조마

    ‘더 크라운’ 시즌5 공개, 찰스 3세 ‘흑역사’ 생채기 낼까 조마조마

    영국 왕실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 시즌5가 9일 공개됐다. 공교롭게도 찰스 3세(74) 국왕과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불행한 결혼 생활, 커밀러 왕비와의 불륜이라는 왕세자 시절의 ‘흑역사’를 적나라하게 그렸기 때문에 그렇잖아도 정통성과 통치 능력을 의심받는 찰스 3세를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WP)가 전했다. 넷플릭스로서는 영국 왕실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만큼 시즌5의 공개 시점이 이보다 좋을 수 없다고 WP는 평가했다. 반면 찰스 3세로서는 이 드라마로 ‘한때 형편없었고, 슬픈 결혼 생활에서도 형편없었고, 슬픈 남편이었다’는 지워버리고 싶은 사실이 시청자들에게 환기될 수밖에 없게 돼 달가울 수가 없다. 왕세자 책봉 64년 만에 즉위한 지 얼마 안 됐고 제대로 통치 분위기를 조성해나가야 하는 시점인만큼 그가 느낄 당혹감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찰스 3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타계에 따라 왕세자 책봉 64년 만인 지난 9월 10일 공식 즉위했고, 내년 5월 대관식을 앞두고 있다. 런던시티대 왕실사 전문가인 안나 화이트록 교수는 “‘더 크라운’의 새로운 시즌은 찰스 3세와 커밀라 왕비가 자리를 잡으려하는 시점에 방영을 시작했다”며 “시점을 따질 때 이보다 나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시청자들이 사실과 허구를 혼동할 소지가 있다는 것도 문제다. 2016년 11월방영을 시작한 ‘더 크라운’은 이미 여러 차례 사실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넷플릭스는 항의와 논란이 잇따르자 최근 ‘더 크라운’ 시즌 5 공식 홈페이지와 관련 소셜미디어 등에 이 작품이 허구라는 고지 사항을 추가했다. 그런데 특히 시즌5부터는 이전 시리즈와는 달리 다수의 등장 인물이 여전히 생존해 있는 사람들이라 사실과 허구를 혼동했을 때 그 부작용은 한층 커질 수 밖에 없다. WP는 만약 찰스 3세가 ‘얼간이’로 그려진다면 왕실의 미래와 ‘소프트 파워’를 세계에 설득시키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은 어머니와 달리 찰스 3세의 대중 지지도는 44%에 머무르고 있다. 왕실 전기작가인 페니 주너는 ‘더 크라운’ 시즌5가 사실을 왜곡한다는 측면에서 불공정할 뿐 아니라 왕실에 매우 해로운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아무리 많은 부인이 있더라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보고 있는 것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현상은 특히 젊은층에서 두드러질 것이라고 WP는 예상했다. 최근 영국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에 따르면, ‘더 크라운’이 완전히 또는 대체로 정확한 사실을 담고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20%에 못 미쳤지만, 18∼24세 청년층의 경우 ‘정확하다’는 응답이 65세에 견줘 3배에 이르렀다. 마침 이날 요크를 방문한 찰스 3세에게 20대 남성이 “이 나라는 노예들의 피로 세워졌다”고 항의하며 계란을 던져 맞을 뻔한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남성은 기후변화 대처를 호소하는 단체 ‘멸종반란’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 체포에도 메롱…英 찰스3세에 ‘계란’ 투척한 남성 정체는

    경찰 체포에도 메롱…英 찰스3세에 ‘계란’ 투척한 남성 정체는

    영국 찰스3세 국왕이 지역 방문 도중 20대 남성이 던진 계란에 맞을 뻔한 일이 발생했다.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9일(현지 시각) 더 타임스, 가디언 등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노스요크셔주 요크의 남서쪽 성문 미클게이트 바 앞에서 한 23세 남성이 “이 나라는 노예들의 피로 세워졌다”고 소리치면서 찰스 3세와 카밀라 왕비에게 계란을 던졌다. 찰스 3세 부부는 이날 요크 대성당 벽면에 설치된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조각상을 공개하는 행사에 참석하던 중이었다. 계란은 모두 찰스 3세 부부에게 맞지 않고 근처 바닥에 떨어졌다. 소란이 벌어지자 군중은 놀란 듯 웅성거렸고, 찰스 3세는 신경 쓰지 않고 계속 악수를 하려다가 경호원의 안내로 자리를 피했다.계란을 던진 남성은 현장에서 무장 경찰 4명에게 곧바로 체포됐다. 남성은 체포 과정에서 언론 카메라를 쳐다보며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혓바닥을 내밀기도 했다. 그는 현재 공공질서 위반 혐의로 구금됐다. 이 남성은 전 녹색당 소속 요크 시의원 후보이자 기후변화 관련 과격시위를 하는 단체 ‘멸종저항’(Extinction Rebellion·XR)의 지지자로 알려졌다.
  • AI 위험·관리 부담에… 존폐 위기 몰린 안동 백조공원

    AI 위험·관리 부담에… 존폐 위기 몰린 안동 백조공원

    경북 안동시가 50억원에 가까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국내 처음으로 야심 차게 문을 연 백조공원이 존폐 위기에 내몰렸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2014년 9월 남후면 무릉유원지 인근 2만여㎡의 부지에 우리나라 유일의 백조공원을 조성했다. 평화로운 도시 안동의 이미지 제고와 관광자원화가 목적이었다. 앞서 2011년엔 특허청에 ‘백조의 도시 안동’을 브랜드로 등록했다. 백조공원은 관리동과 부화장, 검역장, 생태연못, 관찰로 등을 갖췄다. 네덜란드로부터 마리당 150여만원에 들여온 백조 29마리(혹고니 25마리·흑고니 4마리)가 방사됐으며 총 49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백조는 천연기념물 제20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희귀 조류다. 하지만 백조들이 번식해 60여 마리까지 늘면서 사육 및 관리에 어려움이 생겼다. 백조공원이 협소해진 데다 약 2억원 정도 드는 연간 관리비가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몸값 높은 백조를 관리하는 데 초비상이 걸리기 일쑤였다. 이에 당초 목표했던 연간 관람객 20만명 유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애초 개체수가 확보되면 낙동강 등에 방사해 텃새화하려던 계획도 여의치 않았다. 천연기념물을 관리하는 문화재청이 겨울철 시베리아 등지에서 찾아오는 백조와의 교잡종 발생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 등을 우려해 방사를 불허했다. 급기야 시는 애물단지로 전락한 백조를 키울 곳을 어렵게 수소문해 2016년 처음 대전 오월드와 청주랜드 동물원에 23마리를 무상 기증하는 등으로 개체수를 크게 줄였다. 백조는 천연기념물로 보호돼 민간에는 기증 또는 분양할 수 없다. 동물원에 기증할 때도 문화재청에 사전 신고해야 한다. 돈을 주고 사고팔 수도 없다. 현재 백조공원에는 혹고니 9마리, 흑고니 2마리, 큰고니 2마리 등 13마리가 남아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정도다. 큰고니는 서울대공원에 흑고니를 기증하면서 데려온 것이다. 최근 국내에서 AI가 발생하면서 백조공원은 외부와 차단됐다. 백조공원을 관리하는 안동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안동시가 백조 개체수뿐만 아니라 관리 인력 및 예산을 크게 줄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백조공원의 운명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 엄궁대교 지하화 가능할까…부산시, 전문가 토론 개최

    엄궁대교 지하화 가능할까…부산시, 전문가 토론 개최

    부산시는 9일 도로·지반분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엄궁대교 노선 지하화 검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엄궁대교가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하류에 들어서는 교량인 점을 고려해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에서 육상에서 제작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가라앉혀 터널을 만드는 침매터널 공법, 암반에 구멍을 내 화약을 장착한 후 폭파해 암반을 뚫는 NATM 공법, 초대형 원통형 커터를 활용한 쉴드 TBM 공법 등으로 엄궁대교를 지하화하는 게 가능한지 검토했다. 엄궁대교는 낙동강을 횡단하는 길이 2.91㎞ 교랑으로 부산 사상구 엄궁동과 강서구 생곡동을 연결한다. 도시계획상 부산의 동서를 연결하는 3축 도로의 하나이며, 현재 조성 중인 대규모 수변도시인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와 연결되는 주요 도로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래 전부터 환경단체가 낙동강 철새 서식지를 훼손할 수 있다며 반대했고, 지난해 부산시의회 시정질문에서도 높이 100m에 이르는 엄궁대교 주탑이 멸종위기종인 큰고니의 이동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시는 지난해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엄궁대교 건설을 위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진행했지만, 겨울 철새 조사 미흡가 미흡하다는 지적 등으로 반려됐다. 이 때문에 엄궁대교 실시설계 용역도 일시 중단됐다. 시는 겨울 철새와 맹꽁이, 대모잠자리 등 같은 멸종위기종에 대한 추가를 하고, 환경영향 저감 방안을 모색하면서 환경영향평가서 재작성 준비를 하고 있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재작성하고,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토론회는 낙동강 하류 지역에 설치 예정인 엄궁대교를 친환경적으로 지하화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는 자리”라며 “국내 유수의 전문가들이 도로·교통 공학적 관점과 기술적 가능성을 같이 검토하고, 그 결과를 엄궁대교 건설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백조 개체수가 너무 늘어서 존폐 위기로 내몰리는 ‘백조공원’

    백조 개체수가 너무 늘어서 존폐 위기로 내몰리는 ‘백조공원’

    경북 안동시가 50억원에 가까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국내 처음으로 야심차게 문을 연 백조공원이 존폐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2014년 9월 남후면 무릉유원지 인근 2만여㎡의 부지에 우리나라 유일의 백조공원을 조성해 개장했다. 평화로운 도시 안동의 이미지 제고와 관광자원화가 목적이었다. 앞서 2011년엔 특허청에 ‘백조의 도시 안동’을 브랜드 등록했다. 백조공원은 관리동과 부화장, 검역장, 생태연못, 관찰로 등을 갖췄다. 이 곳에는 네덜란드로부터 마리당 150여만원에 들여온 백조 29마리(혹고니 25마리, 흑고니 4마리)가 방사됐다. 총 49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백조는 천연기념물 제201호로 지정돼 보호하고 있으며, 환경 분야에서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한 희귀 조류다. 이후 백조들이 계속 번식을 하면서 최대 60여 마리까지 개체수를 크게 불렸다. 하지만 이 같은 개체수 증가는 시에 즐거움보다 사육 및 관리 상의 어려움이라는 고통을 안겨 줬다. 백조 가족이 많아 지면서 기존 백조공원이 협소해진 데다 약 2억원 정도 드는 연간 관리비가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국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 등 몸값 높은 백조 관리에 초비상이 걸리기 일쑤였다. 이런 탓 등으로 당초 목표했던 연간 관람객 20만명 유치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게다가 시는 애초 일정 수준의 개체 수가 확보되면 낙동강 등에 방사해 텃새화시킬 계획이었으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천연기념물을 관리하는 문화재청이 백조 방사를 불허했기 때문이다. 자칫 겨울철 시베리아 등지에서 찾아오는 백조와의 교잡종 발생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 등을 우려해서다. 급기야 시는 애물단지로 전락된 백조를 키울 곳을 어렵게 수소문해 2016년 대전 오월드와 청주랜드 동물원에 23마리를 첫 무상 기증했다. 2년 뒤 전국의 동물원 등에 20마리를 추가 기증하는 등 개체수를 크게 줄였다. 지금까지 10여 마리 정도는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조는 천연기념물로 보호돼 민간에는 기증 또는 분양할 수 없다. 동물원에 기증할 때도 문화재청에 사전 신고해야 한다. 돈을 주고 사고 팔아서는 절대 안된다. 현재 백조공원에는 혹고니 9마리, 흑고니 2마리, 큰고니 2마리 등 모두 13마리가 쓸쓸하게 남아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정도다. 큰고니는 서울대공원에 흑고니를 기증하고 데려온 것이다. 이마저도 최근 국내에서 AI가 발생하면서 외부와 차단된 갇힌 신세다. 백조공원을 수탁 관리하는 안동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안동시가 백조 개체 수 뿐만 아니라 관리 인력 및 예산을 크게 줄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백조공원의 운영은 알 수 없다”고 했다.
  • 마드리드에서 고야의 ‘명화 테러‘, 암스테르담에선 제트기 이륙 방해

    마드리드에서 고야의 ‘명화 테러‘, 암스테르담에선 제트기 이륙 방해

    기후단체 활동가들의 이른바 ‘명화 테러’가 유럽 각국으로 번지는 가운데 5일(현지시간)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의 작품이 봉변을 당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두 여성이 이날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에 나란히 전시된 고야의 ‘옷 벗은 마야’와 ‘옷 입은 마야’ 액자에 접착제를 바른 손을 붙였다. 두 그림은 손상되지 않았으나 이들은 작품 사이의 벽에 ‘1.5℃’를 큼지막하게 썼다. 2015년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서 채택한 지구 온난화 억제 목표인 1.5도를 지키기 어려웠다는 점을 빗댄 것이다. 기후단체인 ‘멸종반란’ 소속 두 여성은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다. ‘멸종반란’은 이 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한 뒤 “기온 상승은 기후 불안정을 초래하고, 그 여파는 지구상 모든 이들에게 심각한 결과를 가져다주고 있다”며 “이번 퍼포먼스는 그에 대한 항의“라고 설명했다. 최근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하려는 활동가들이 세계적인 명화에 이물질을 뿌리거나 접착제로 손을 붙이는 퍼포먼스성 시위를 잇따라 벌이고 있다. 이틀 전에는 이탈리아 기후단체 ‘울티마 제네라지오네’(Ultima Generazione·마지막 세대) 소속 활동가 4명이 로마의 보나파르테 궁전 미술관에 전시된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씨 뿌리는 사람’에 야채 수프를 끼얹었다. 이 단체는 자신들의 시위를 “절망적이고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외침”이라며 “단순한 훼손 행위로 규정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기후 위기에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될 때까지 이런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달 31일 이 단체 소속 독일 베를린 활동가들이 벌인 시위 때문에 교통 통제가 이뤄지는 바람에 사이클을 즐기던 44세 여성이 레미콘 트럭 아래 깔려 다쳤다가 앰뷸런스의 현장 도착이 늦어져 상태가 악화됐다가 지난 4일 끝내 사망한 일이 있었다. 녹색당 고위 간부까지 나서 생명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다며 시위 자제를 호소했다.한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히폴 공항 활주로에 기후활동가 500여명이 몰려와 개인 제트기들의 이륙을 방해했다. 미국 CNN 등 외신들은 환경단체 그린피스 발표를 인용해 그린피스와 ‘멸종반란’ 활동가 500여명이 공항을 점령해 시위를 벌였다고 주장했는데 공항을 경비하는 네덜란드 군사경찰 대변인은 300여명이라고 반박했다. 활동가들은 개인 제트기 앞바퀴 주변에 몰려 앉아 이륙을 방해했다. 시위대는 또 공항 본관에서도 “항공 운항을 통제하라”, “기차를 늘려라”는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어 보였다. 일반 항공사들의 여객기와 화물기 운항에는 차질이 없었다. 군사경찰은 허가를 받지 않고 공항 부지에 침입한 시위대원 100여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스히폴 공항은 연간 120억㎏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네덜란드에서 가장 큰 오염원 중 하나로 지목됐다. 공항 측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고, 2050년까지는 항공산업 전체의 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드는 목표에 찬성한다고 밝혔지만 환경운동가들의 시위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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