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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억 주면 풀어줄게”…35년 갇혀 지낸 고릴라의 표정[포착]

    “10억 주면 풀어줄게”…35년 갇혀 지낸 고릴라의 표정[포착]

    35년째 동물원에 갇혀 있어서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릴라’라고 불리는 태국의 고릴라 ‘부아 노이’. 부아 노이는 한 살 때인 1988년 독일에서 태국으로 왔고, 30년이 넘게 방콕 파타 핑크라오 백화점 안에 있는 동물원에 갇혀 지내왔다. 이 낡은 동물원에는 부아 노이를 비롯해 원숭이, 오랑우탄, 플라밍고, 뱀 등이 고통스러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부아 노이는 태국의 유일한 고릴라로 함께 살았던 수컷이 죽은 이후 10년 넘게 혼자 지내고 있다. 불안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부아 노이를 구하기 위해 국제동물보호단체들이 보호구역으로 옮길 것을 여러 차례 제안했지만, 고릴라의 주인은 70만 파운드, 우리 돈 약 10억 원가량을 받아야 부아 노이를 풀어 주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부아 노이의 주인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과 야생동물의 거래와 소유를 막는 법이 도입되기 전에 부아 노이를 구입했다. 부아 노이는 사유 재산으로 간주 돼 강제로 데리고 올 방법도 없는 상황이다. 햇볕을 쐬는 기본적인 권리도 허락되지 않는 탓에 부아 노이는 비좁은 우리 안에서 무기력한 표정으로 우울하게 지내고 있다.‘가장 외로운 코끼리’ 보호구역으로 팝스타 셰어는 태국 천연자원환경부 장관 앞으로 편지를 보내 이 동물원의 생활 환경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부아 노이를 자연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동물단체들은 부아 노이가 아프리카 콩고의 평화로운 자연환경으로 돌아가서 친구들과 함께 생활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동물원 측은 부아 노이를 옥상에서 지상으로 옮길 계획은 갖고 있지만, 예산상 어려움이 있다면서, 부아 노이가 자연으로 돌아가면 에이즈나 에볼라와 같은 질병이나 밀렵꾼에 의해 죽을 수도 있다며 동물보호단체 요청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코끼리’ 카아반 역시 부아 노이와 비슷한 삶을 살다 파키스탄의 동물원에서 캄보디아의 보호구역으로 돌아갔다. 1살 때인 1985년 스리랑카에서 파키스탄으로 보내진 카아반은 2012년 암컷 코끼리마저 잃고 혼자서 외롭게 지냈다. 카아반은 항공편으로 캄보디아 보호구역으로 옮겨져 동료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 [달콤한 사이언스]한 번 파괴된 자연, 회복에만 300만년 걸린다

    [달콤한 사이언스]한 번 파괴된 자연, 회복에만 300만년 걸린다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암스테르담대, 미국 필즈 자연사박물관, 스토니브룩대, 애리조나주립대 공동 연구팀은 멸종한 생태계의 원상복구되기까지는 수 백만년이 걸린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월 11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생명다양성의 보고로 알려진 마다가스카르를 대상으로 인간이 이 지역의 동물들 생존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고 미래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마다가스카르에 살았거나 살고 있는 249종의 포유류의 지리적 분포와 진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멸종위기에 처한 종은 2010년 56종에서 2021년 128종으로 10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또 파괴된 자연을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최소 300만년이 걸린다고 예측했다.
  • 순천 도심에 포착된 멸종위기종 ‘노랑부리저어새’

    순천 도심에 포착된 멸종위기종 ‘노랑부리저어새’

    순천 도심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Ⅱ급인 ‘노랑부리저어새’가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랑부리저어새가 관찰된 곳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도심 정원의 랜드마크 ‘오천그린광장’이다. 50여마리가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순천에는 한해 수십만 마리의 철새가 찾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순천만이 있다. 하지만 희귀조류인 노랑부리저어새가 사람들이 거주하는 도심까지 찾아 든 경우는 드문 일이다. 시는 노랑부리저어새의 도심 먹이활동을 순천만의 생태 건강성이 도심까지 확장됐다는 방증으로 보고 있다. ‘새들이 살 수 있는 환경만 만들어지면 우리가 찾지 않아도 새들은 스스로 찾아온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2023정원박람회가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만큼 사람과 동물이 이롭게 공존하는 모습과 함께 세계적인 생태모델을 제시한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앞으로 시는 오천그린광장을 새들의 먹이활동이 쉽도록 수심을 낮추고 모래톱을 조성하는 등 우수한 생태조건을 갖춘 생태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도심 안에서 마주한 저어새는 도시 전체가 사람뿐만 아니라 자연 역시도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는 최적의 생태 터전임을 알려준 셈이다”며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게 곧 더 좋은 생태조건을 만드는 일이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흑두루미를 위해 전봇대 28개를 뽑고, 순천만을 보전하도록 2013정원박람회를 기획했듯이 순천은 2023정원박람회를 통해 삶 속의 정원으로 바꿔내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순천이 하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된다는 것을 보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립공원 내 사유지 매수에 올해 700억원 투입

    국립공원 내 사유지 매수에 올해 700억원 투입

    정부가 올해 역대 최대인 700억원을 투입해 국립공원 내 사유지를 매입키로 했다.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공단)은 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올해 국립공원 내 사유지 매수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토지 면적(3973㎢) 중 개인 사유지는 전체의 24.4%(970㎢)를 차지하고 종교용지 포함시 31.4%(1250㎢)에 달한다. 이로 인해 사유재산 제한으로 인한 갈등뿐 아니라 자연생태계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에도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매수대상 토지는 국립공원 내 위치한 사유지며, 멸종위기종 서식지와 같은 보호가치가 높은 지역과 공원 경계부, 농경지·법인소유토지, 섬 지역 등 대규모 토지가 우선 대상이다. 환경부는 사유지 매수를 활용해 국립공원 내 야생생물의 서식지 및 생태계 완충구역 확보, 생태계 연결성 증진 등을 위해 보전·복원, 관리하고 있다. 토지매도를 희망하는 토지소유자는 내달 12일까지 관할 국립공원사무소에 토지매수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공단에서 감정평가 등을 거쳐 매입하게 된다. 공단은 공원 내 토지소유자와의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사유지 매수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까지 1954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사유지 60.1㎢를 매수했다. 북한산 내 방치된 묵논을 매입해 양서류 및 조류 등 습지생태계로 보전하고, 무등산 너와나목장은 매수 후 지역사회와 복원을 진행 중이며 거문도는 갯바위 생태휴식제 등에 활용하고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주요 탄소흡수원이자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생태계 핵심지역”이라며 “사유재산 제한으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유지를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멸종위기 노랑부리저어새 울산서 첫 관찰

    멸종위기 노랑부리저어새 울산서 첫 관찰

    멸종위기 야생생물 노랑부리저어새가 울산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노랑부리저어새’와 ‘재두루미’가 지난 연말부터 울산에 찾아와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월 28일 북구 동천에서 노랑부리저어새 1마리가 먹이 활동을 하는 모습이 태화강 철새 조사를 하던 요원들에게 발견됐다. 노랑부리저어새가 울산에서 관찰된 것은 2008년부터 태화강과 동천 일원에서 철새 조사가 시행된 이래 처음이다. 저어새과의 노랑부리저어새는 주걱 모양 부리를 좌우로 저으면서 작은 물고기, 새우, 게 등을 잡는 행동을 따 이름이 붙여졌다. 보통 부리 끝이 노랗고 주름이 있지만, 동천에서 관찰된 개체는 분홍색을 띠는 검은색 부리에 주름이 없다. 또 눈앞이 탈색된 노란색이고, 날 때 날개 끝이 검은 특징을 보이는 어린 새로 확인됐다. 같은 장소에서 먹이활동을 하거나 부리를 깃에 묻고 한발을 들고 자는 모습이 지속적으로 관찰됐다. 지난 3일에는 북구 강동지역 논에서 재두루미 한 마리를 확인했다. 두루미과에 속하는 재두루미는 정수리에서 목덜미까지가 흰색이어서 ‘흰목덜미두루미’라고도 불린다. 눈 주변은 붉은 피부가 노출된 것이 특징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자료목록에 취약종으로 분류될 정도로 국제적 보호종이다. 재두루미는 극동아시아에만 분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경기 연천·포천, 임진강, 한강, 낙동강 하구, 주남저수지, 순천만 등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에서는 2017년 12월 12일 울주군 온양읍 미나리꽝에서 그물에 걸려 날개를 다친 개체가 발견된 이후 약 5년 만에 관찰됐다. 한편 윤기득 사진작가는 지난 1일 동천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노랑부리저어새를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한 데 이어, 4일에는 북구 무룡동 논에서 재두루미도 카메라에 담았다. 시 관계자는 “철새들이 서식하기에 먹이가 풍부하고 환경이 좋아 큰 방해가 없다면 이번에 관찰된 새들이 울산에서 겨울을 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철새들이 안전하게 머물도록 지속해서 관찰할 것이고, 시민들도 가까이 접근하거나 위협을 주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관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신이 되려는 인류, 빨라진 멸종 시계

    신이 되려는 인류, 빨라진 멸종 시계

    영국의 정치가이자 역사가인 에드워드 카는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했다. 사료를 바탕으로 과거에 있었던 사건을 현재의 역사가가 해석하고 평가하는 모든 과정이 역사라는 것이다. 여기에는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중요한 전제가 숨겨져 있다. 바로 ‘역사란 문자 기록이란 증거로 살펴본 과거’라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오직 ‘인간만의 역사’일 뿐이다. 우주가 탄생한 빅뱅의 순간을 1월 1일 0시로 하고 현재를 12월 31일 밤 12시라고 하면 138억년 우주의 역사에서 인간종(種)의 역사는 마지막 1초에도 못 미치는 찰나의 순간에 불과하다. 지구의 나이 46억년으로 계산하더라도 인류의 시간은 겨우 3초 정도다. 장대한 우주의 나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짧은 순간에 존재하고 있는 인간이 어떻게 지구에서 가장 우세한 종이 되고 지구의 운명을 좌우할 상황인 ‘인류세’를 만들게 된 것일까. 이 책은 그런 궁금증에서 시작한다. 저자 중 한 명인 호주 매쿼리대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는 1989년 ‘빅 히스토리’라는 개념을 처음 제시한 지구사(史) 개척자이다. 2011년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크리스천 교수의 ‘18분으로 보는 빅 히스토리’라는 TED 강연을 보고 전 세계 모든 학생들이 빅 히스토리를 배울 수 있게 하자는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를 제안한 것은 유명하다.빅 히스토리는 138억년 동안 진행된 우주, 지구, 생명, 인간, 문명의 역사를 다룬다. 자연과학적 방법을 바탕으로 하지만 고고학, 지리학, 인류학, 경제학 등 다양한 학문을 접목시킨 융합 학문이다. 빌 브라이슨의 ‘거의 모든 것의 역사’나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를 재미있게 읽은 사람이라면 이 책에도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두꺼운 벽돌책이지만 표와 삽화, 사진이 많아 지루할 틈이 없다. 저자들은 138억년 우주 역사가 8개의 중요한 문턱(threshold)을 거치면서 다양하고 복잡하게 변화해 왔다고 분석했다. 문턱은 빅뱅 이후 우주가 점차 다양해지고 복잡해진다는 전제 아래 중대 전환이 발생했을 때를 말한다. 인간이 존재한 시간은 1초에도 못 미치지만 저자들이 제시한 8개 문턱 중 3개가 온전하게 인간에 의한 것이다. 호모사피엔스의 등장, 농경의 시작 그리고 인간이 환경을 변화시켜 버린 인류세가 바로 그것이다. 인간에 의한 ‘여섯 번째 대멸종’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게 되는 대목이다. 저자들은 인류의 역사를 끝장내는 것은 지구온난화가 아닌 다른 요인 때문일 수 있다는 섬뜩한 예측을 내놓고 있다. 인간이 신이 되고자 하는 ‘호모 데우스’에 대한 욕망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 종도 다른 종과 마찬가지로 진화한다. 유전자 조작으로 우리 진화 방향을 조절하든 그렇지 않든 우리는 변할 것이고 결국 우리 후손들이 인간인지 여부가 더이상 명확하지 않을 시점이 올 것이다. 그때가 바로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인류 역사가 끝나는 시점일 것이다.” 주체할 수 없는 욕망은 가정이나 사회, 국가를 넘어 인류를 종말로 이끌 수 있다는 경고는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 “스카이워크, 한강 위 걷는 경험… 강동 랜드마크 될 것”

    한강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 노력올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 시행 서울 강동구는 암사둔치생태공원과 고덕수변생태공원을 잇는 한강변 산책로 일부 구간에 한강 위를 걸으며 강동 수변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로 ‘스카이워크’를 조성한다. 하천 생태를 보존하면서 한강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지역 명소로 자리잡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4일 구에 따르면 강동 한강변에는 멸종위기종인 맹꽁이가 서식할 정도로 생태 환경이 그대로 보존된 암사둔치생태공원과 고덕수변생태공원이 있다. 그러나 이 근방은 보안시설인 암사취수장이 있는 데다 각종 도시계획상의 규제로 수변 접근성이 떨어지고 정비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산책객이나 자전거 이용자들이 올림픽대로 통행 차들의 소음과 매연에 노출돼 단순히 지나쳐 가는 곳으로만 인식되고 있다. 구는 더 많은 시민이 강동지역 생태공원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생태공원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한강 쪽에서 한강변을 바라볼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는 안을 구상하고 있다. 한강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스카이워크를 만들어 생태 환경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수변으로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방안이다. 구는 우선 올해 한강변 스카이워크 조성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앞서 강동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강동지역 한강변의 아름다운 모습을 찍은 동영상을 보여 주며 시책 사업인 한강 르네상스와의 연계를 적극 건의하기도 했다. 구는 암사역사공원 조성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비를 적극 확보해 토지 보상을 신속하게 끝내고 2026년 6월 이내에 공원 조성을 반드시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한강을 잇는 암사초록길 사업도 진행 중이다.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암사동 유적과 한강 수변을 녹지로 연결하는 암사초록길 조성 사업이 준공되면 한강으로의 접근성도 강화될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이 구청장은 “이들 사업을 통해 암사역사공원~암사유적지~한강이 이어지는 동시에 다양한 콘텐츠를 강화한다면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마운틴TV, ‘방송콘텐츠 제작역량평가’ 8년 연속 우수방송사 선정

    마운틴TV, ‘방송콘텐츠 제작역량평가’ 8년 연속 우수방송사 선정

    마운틴TV가 지난달 2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도 방송콘텐츠 제작역량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방송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결과는 ‘방송콘텐츠 제작역량평가위원회’가 98개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사 168개 채널의 2021년 실적에 대해 평가한 내용이다. PP의 방송프로그램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매출규모 등에 따른 2개 그룹, 3개 공급 분야로 구분해 자원·과정·성과 경쟁력 등을 평가했다. 먼저 ‘가’ 그룹에는 방송법상 승인·허가 방송사업자 및 계열사, 직전 3년간 방송사업 매출이 평균 300억원 이상인 대규모PP가 속했다. 마운틴TV가 속한 ‘나’ 그룹은 중소PP들로 구성됐다. MTN(머니투데이방송), 바둑TV, 서울경제TV, 이데일리TV, GOLF&PBA, 빌리어즈TV, 쿠키건강TV, 복지TV 등 29개 채널이 나 그룹에 포함됐다. 마운틴TV 관계자는 “우수방송사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질 높은 콘텐츠를 제작해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채널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운틴TV는 올해 방송 예정인 KCA 제작지원 기후위기 특별기획 UHD 다큐 ‘대멸종의 시대, 숲’ 3부작과 KT스카이라이프 중소PP 제작지원 ‘한국의 강’ 3부작을 제작 중에 있다. 마운틴TV는 KT지니TV 128번, SK Btv 227번, LG U+에서는 129번, Skylife 122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 “산양아 겨울을 잘 이겨내”…대구환경청, 오는 4월까지 울진서 먹이 주기 행사

    “산양아 겨울을 잘 이겨내”…대구환경청, 오는 4월까지 울진서 먹이 주기 행사

    국내 최대 산양 서식지 중 한 곳인 경북 울진군 북면 일원에 서식하는 야생 산양의 겨울나기를 위해 환경 당국이 팔을 걷고 나섰다. 특히 울진 북면은 지난해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산양 서식지 수백㏊가 소실돼 이들의 올 겨울나기가 그 어느 해보다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국립생태원, 울진군, 한국산양사향노루보호협회, 야생동물연합과 함께 오는 4월까지 울진 북면의 산양 주요 서식지 14곳에 산양이 즐겨 먹는 뽕잎 1.5t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아울러 밀렵 단속, 불법 엽구 수거는 물론 경북산양보전협의체와 협의해 탈진 산양 구조·치료 등 응급구조활동도 펼친다.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산양(천연기념물 217호)은 1970년대까지 전국 산지 곳곳에 서식했지만 서식지 훼손과 밀렵 등으로 현재는 국내 600∼700개체 정도만이 강원도 비무장지대와 민통선 인근, 설악산 및 울진·삼척 등지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군에는 대략 120마리의 산양이 서식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지난해 울진 산불로 서식처와 먹이 공급원을 잃어버려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양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세계문화유산 태릉 일대 생태·경관 보호대책 수립 촉구”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세계문화유산 태릉 일대 생태·경관 보호대책 수립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태릉 일대를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보존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위원장 “최근 서울특별시의회가 서울시립대학교에 의뢰해 실시한 태릉 인근에 대한 자연환경 및 생태계 조사결과 해당 지역에 수령 200년 이상의 다양한 종류의 나무는 물론이고, 솔부엉이, 원앙, 하늘다람쥐를 비롯한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하늘다람쥐 등의 서식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태릉과 연지 일대에는 총 121종류의 식물이 조사됐으며, 특히, 수령이 85년에서 200년으로 추정되는 소나무 94주를 포함해 152주의 큰 나무가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동물생태 조사 결과 야생조류 법정 보호종으로 천연기념물인 솔부엉이, 황조롱이, 원앙과 서울시 보호종인 제비, 쇠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꾀꼬리, 박새 등 9종이 확인되었다. 또한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와 천연기념물 하늘다람쥐를 포함해 희귀 양서·파충류도 다수 서식하고 있었다. 이에 박 위원장은 “태릉과 연지 일대의 식물과 동물 생태조사 결과 해당 구역의 식생과 수령이 유사하고, 동물들의 서식지도 공유하고 있는 등 해당지역이 생태적으로 연계되어 있음이 확인됐다”고 언급하고, “천연기념물을 포함한 보호종이 다수 서식중인 사실이 확인된 이상 서둘러 정밀 생태조사를 실시하고 해당 지역 생태 보호를 위한 조치에 나서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정책실패를 덮기 위해 세계문화유산인 태릉 인근의 연지 등을 훼손하면서 무리하게 공공주택 건설을 발표했다”고 비판하고, “세계문화유산의 완전성을 훼손하고, 생태환경을 파괴하는 개발계획을 전면백지화하고 해당지역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지난 11월 서울특별시의회의 의뢰로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1%는 태릉cc 개발에 반대하고 해당 지역을 역사문화생태공원으로 조성하자는 의견을 보였다. 또한 76.5%의 응답자가 해당지역 생물다양성 조사의 필요성에 찬성했으며, 77.8%는 태릉 연지를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보호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올초 김포 장릉 사태를 보면서 자랑스러운 세계문화유산 관리의 허술함에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좌절했던 경험이 있다”면서, “태릉과 연지를 포함한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동시에 보호돼야 할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의 보고이다. 서울시가 야생동물 보호구역 지정, 생태·경관 보전지역 지정, 습지보호구역 지정 등 검토 가능한 모든 대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세계문화유산인 태릉과 연지 보호를 위해 임기 시작과 동시에 서울특별시의회 제1호 청원 소개, 상임위원장단 태릉 현지 방문 추진, 연지 보존대책 수립 촉구 결의안 발의, 문화재청 방문, 세계유산 보존관리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개최,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등 세계문화유산과 생태 보호를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 [핵잼 사이언스] 30만 년 전 인류 조상은 이것으로 방한복 만들었다 (연구)

    [핵잼 사이언스] 30만 년 전 인류 조상은 이것으로 방한복 만들었다 (연구)

    매년 추운 겨울이 찾아오면 우리는 옷장에서 두꺼운 겨울 옷을 꺼내 입는다. 물론 적당한 옷이 없으면 새 옷을 사기 위해 의류 매장을 방문한다. 현대 문명의 혜택을 받는 우리들은 체형에 잘 맞고 따뜻한 옷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하지만 선사 시대 인류의 조상은 지금보다 더 추운 빙하기의 겨울을 견디기 스스로 옷을 만들어 입어야 했다. 구석기 시절 가장 좋은 방한 의류는 바로 동물의 가죽이었다. 겨울철이 되면 동물들도 털이 더 풍성해지기 때문에 방한복 소재로 더 안성맞춤이다.  과학자들은 추위에 약한 인류의 조상이 빙하기에도 상당히 북위도 지역까지 진출한 점으로 볼 때 동물 가죽옷을 만든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언제부터 동물 가죽으로 몸을 따뜻하게 했는지 알 수 있는 증거는 부족하다.  최근 독일 튀빙겐 대학의 과학자들은 30만 년 된 동굴곰의 화석에서 가장 오래된 가죽옷의 증거를 발견했다. 독일 니더작센주 쇼닝겐 (Schöningen)에서 발굴된 이 화석의 발뼈에는 석기를 이용해 만든 매우 정교한 절개 자국이 존재했다.  곰의 발은 고기가 거의 없기 때문에 고기를 먹기 위해 이곳을 정성 들여 잘라냈을 가능성은 떨어진다. 그보다는 가죽을 얻기 위해 발부터 절개했다는 이야기가 더 설득력이 있다.  이 화석이 발견된 장소는 사실 여러 개의 나무 창이 발견된 장소이기도 하다. 썩기 쉬운 가죽옷의 흔적은 남지 않았지만, 당시 이 지역의 추운 겨울을 생각하면 가죽옷은 패션에 아니라 생존을 좌우하는 문제였을 것이다. 따라서 이 시기 북유럽에 살았던 네안데르탈인이나 그보다 더 원시적인 인류의 조상이 동물 가죽옷을 만들어 추위를 이겨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빙하기인 2만 4000년 전에 멸종한 동굴곰은 이 시기 가장 좋은 의복 재료였을 것으로 보인다. 따뜻하고 단열이 잘 되는 긴 털을 지녔을 뿐 아니라 덩치도 커서 한 번에 통으로 큰 옷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쉽게 구할 수 있는 바늘과 실이 부족한 선사 시대 사람들에게는 위험을 감수할 만큼 매력적인 사냥감이었을 것이다.  연구팀은 화석의 상태를 볼 때 이 동굴곰이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가죽이 벗겨진 것으로 해석했다. 최상의 가죽을 얻기 위해서는 겨울잠에 들어간 직후 동굴곰을 창으로 찔러 잡은 후 바로 가죽을 얻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아마도 이런 방법으로 크고 사나운 동굴곰을 사냥했다면 개체 수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일부 과학자들은 동굴곰이 결국 멸종한 이유 중 하나로 인류에 과도한 사냥을 지목하고 있다. 어쩌면 고기가 아니라 따뜻한 털과 가죽이 동굴곰의 멸종에 영향을 준 원인일지도 모른다.
  • [열린세상] 과학 칼럼 쓰기의 어려움/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열린세상] 과학 칼럼 쓰기의 어려움/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내게는 병이 있다. 글을 감식하는 병이다. 보는 텍스트마다 판단한다. 읽으며 괴로워한다. 고치려 든다. 실제로 손을 댄다, 마음속으로. 참지 못할 때도 있다. 술을 마셨을 때다. 지금 같은 순간. 도대체 신문사 데스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문장이 이상하고 팩트 설명이 엉터리다. 내 글은 어떨까. 그리 나쁘지 않다. 사후적으로는. 문제는 생산성이다. 개고생, 간난신고 끝에 근근이 쓴다. 글이 어때야 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눈은 높고 실력은 모자라고. 칼럼을 쓸 때마다 밤을 지새운다. 늙은 체력을 갉아먹는다. 평기자 말년부터 20여년간 써 왔는데도 그렇다. 심층 기사나 칼럼이 어때야 하냐고? 1. 할 말이 명확해야 한다(왜 쓰는가). 2. 도입부가 흥미롭고 주제와 직결돼야 한다(리드). 3. 중요한 대목을 두루 짚어야 한다(완결성). 4. 논리의 흐름이 순조로워야 한다(구성). 5. 주장이 타당하고 팩트의 뒷받침을 받아야 한다(논리성). 6. 알아먹기 쉬워야 한다(가독성). 7. 마지막 문장에 울림이 있어야 한다(여운). 알면 뭐하나. 그렇게 쓰지 못하는데. 아는 게 고통이다. 나는 포기한다. 특히 7번. 그보다 큰 문제가 있다. 글을 시작하기가 두렵다. 미루고 또 미룬다. 펜을 드는 순간을, 키보드를 마주 하는 순간을. 밤이 새도록 하염없이~나는 가안다~.” 마감에 쫓기던 어느 날 밤 필자가 페이스북 담벼락에 올려서 많은 이의 공감과 동정을 샀던 글이다. 제목은 ‘글쓰기의 어려움, 글읽기의 괴로움’. 지난 10여년간 써 온 ‘과학’ 분야의 글은 이런 힘겨움의 결과다. 이 분야의 칼럼을 쓰는 길은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칼럼이란 단어의 유래에 맞게 ‘시사평론’을 하는 방법이다. 과학과 그 정책이 사회의 현안과 만나는 지점을 통찰력 있게 지적하고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전치형 과학의 언저리’가 대표적이다.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이자 과학잡지 ‘에피’ 편집주간의 글이다. ‘세월호 참사와 대한조선학회의 당부’, ‘재난의 정의를 바로잡을 때’, ‘포항은 왜 침수됐는가’…. 과학적 사고 방식과 현안을 정면으로 대결시키는 힘들고 귀한 작업을 담고 있다. 둘째, 재미있는 과학적 사실을 앞세우며 이를 사회의 현실과도 연결시키는 방법이다. 국립과천과학관장이 쓰는 ‘이정모 칼럼’이 대표적이다. 멸종한 매머드의 생태와 기후위기를 연결시키는 ‘매머드 화석 가격이 폭락하는 슬픈 이유’가 그렇다. 자연사박물관의 가치를 특이하게 설득한 ‘동물의 왕국과 배신’도 있다. 주로 자투리 시간에 쓴다면서도 천의무봉하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당대의 고수다. 셋째, 새롭고 재미있는 과학적 발견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 주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역할을 하는 방법이다. 필자가 가고 있는 ‘개고생’의 길이다. 과학의 모든 분야를 다루다 보니 소재의 무게를 재는 일부터 만만치 않다. 먼저 영어권 언론과 저널에 보도, 발표된 주요 과학 뉴스 중 흥미로운 내용이 있는지 검색한다. 후보가 정해지면 국내에 이미 보도되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시사성이 지나쳐서 칼럼을 투고한 다음날에 뉴스 기사로 먼저 보도되는 일도 피해야 한다. 그다음에 ‘쉽게’ 전달한다는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 쉽게 쓰기가 어려운 것은 과장과 생략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지식이 없으면 바로 오류가 생길 수 있는 작업이다. 필자가 특히 조심하는 대목이다. 애초에 폭과 깊이를 갖춘 정보를 찾아야 한다. 여기 더해 위키피디아 같은 백과사전을 통해 해당 분야에 대한 개괄적인 지식을 급히 갖출 필요가 있다. 칼럼 한 편에 영문 자료만 10여건씩 찾아 두고 조사하는 게 보통이다. 그런 후에야 앞서의 요건 1~7을 염두에 두고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다. 밤이 새도록 하염없이~.
  • 부산시, ‘철새 도래지 훼손’ 반발 낳은 “더는 못미뤄, 내년엔 착공”

    부산시, ‘철새 도래지 훼손’ 반발 낳은 “더는 못미뤄, 내년엔 착공”

    부산시가 철새도래지를 훼손할 수 있다는 환경단체의 우려에도 내년 낙동강 횡단 교량인 대저대교 건설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6일 시의 국비 확보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대저대교 노선에 대해 그동안 시민사회와 환경단체, 낙동강유역환경청 등과 긴밀히 협의했다”면서 “이제는 더 미룰 수 없고 결론을 내야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철새와 문화재 보호 기능을 훼손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내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착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예산으로 대저대교 건설을 위한 국비 154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대저대교는 부산 강서구 식만동과 사상구 삼락동을 잇는 8.24㎞ 낙동강 횡단 교량이다. 시는 점차 늘어나는 서부산권 교통량을 감당하기 위해 대저대교 건설을 추진해왔다. 시에 따르면 낙동강을 횡단하는 기존 교량 8개의 하루 적정 교통량은 60만8000대 인데, 2025년이면 하루 73만6000대로 늘어나 교통난이 예상된다. 하지만 시민단체는 철새도래지가 훼손을 우려하면서 대저대교 건설에 반대해왔다. 특히 2020년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시가 제출한 대저대교 환경영향평가서 거짓이 포함된 것으로 결론내고 반려하는 등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환경부도 대저대교 건설로 멸종위기종인 큰 고니 서식지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4가지 대안 노선을 제시했다. 하지만 시는 대안 노선이 오히려 더 큰 환경훼손을 초래할 수 있고, 도로 안전성도 낮다는 이유로 기존안을 고수했다. 시는 이달 초 대저대교 노선은 원안대로 유지한 환경영향평가서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다. 노선은 유지하지만,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량 형태를 사장교에서 평면교로, 높이를 45m에서 25m로 보완했다. 또 삼락·대저생태공원에 생태습지 43만㎡를 조성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 고아된 알래스카 북극곰, 야생 아닌 동물원으로…이유는?

    고아된 알래스카 북극곰, 야생 아닌 동물원으로…이유는?

    미 알래스카 유전 지대에서 홀로 지내던 새끼 북극곰이 동물원에서 살게 됐다. 북극곰은 보통 생후 2년 반까지도 어미 곰과 살지만, 지난달 말 발견된 생후 11개월 미만의 수컷 곰은 고아가 된 후 야생에서 살아남는 법을 완전히 배우지 못했다. 23일(현지시간) 알래스카 비콘 등에 따르면, 미 어류·야생동물관리국(FWS)은 이날 알래스카주 프루도만 유전에서 배회하던 새끼 북극곰이 안전하게 구조됐으며 인근 지역인 앵커리지에 있는 알래스카 동물원으로 보내졌다고 발표했다. 최근 FWS 생물학자들은 새끼 곰에 대한 제보를 받고 이 곰이 야생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판단하고자 해당 지역으로 향했다. 이들은 동물원의 수의사들과 논의 끝에 해당 곰이 야생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동물원에서 살게 하기로 했다. 사실 북극곰이 고아가 되는 사례는 드물지 않지만, 고아 북극곰이 산 채로 사람들에게 발견되는 건 극히 드물다. 생존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또 최근 영상에서 새끼 곰이 사람들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보아 가까운 미래에 잠재적인 갈등이 생길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새끼 곰의 생존에 필요한 시설과 경험을 갖춘 알래스카 동물원으로 보내기로 한 것이다. 현재 새끼 곰은 일반인이 볼 수 없으나, 적절한 시기 당국의 허가가 떨어지면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FWS 북극곰 보호 프로그램 책임자는 “새끼 곰을 동물원에서 살게 하기로 한 결정은 쉽게 내린 것이 아니다. 이 곰이나 야생의 다른 곰들에게 좋은 결과는 아니지만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알래스카 동물원 책임자도 “우리의 주된 관심사는 새끼 곰의 행복”이라고 말했다.새끼 곰의 체중은 약 46㎏으로 평균보다 덜 나가는 편이다. 입술에 작은 상처가 남아 있는 데 최근 북극 여우를 사냥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북극 여우는 종종 광견병에 걸리는 사례가 있어 새끼 곰 역시 검역 절차를 밟은 후 동물원 사육 시설에서 지낼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북극곰은 바다표범과 같이 지방이 풍부한 먹이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여우는 북극곰에게 좋은 먹잇감은 아니다. FWS가 북극곰을 동물원에서 살게 한 결정은 드문 일이다. 마지막 사례는 지난 2013년 칼리라는 수컷 곰이 포인트 레이에서 고아가 됐을 때였다. 칼리는 처음에 알래스카 동물원에서 보살핌을 받았고 나중에는 세인트루이스 동물원으로 옮겨졌다. FWS는 1972년부터 해양포유류 보호법, 2008년부터 멸종위기종법에 따라 미국 내 북극곰 개체수 관리를 담당해 왔다. 북극곰은 서식지인 해빙의 감소 등을 원인으로 개체 수가 줄면서 2008년부터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다. 사진=알래스카 동물원
  • “천만원 단위로 입금” 엄지윤, ‘WSG워너비’ 후 근황

    “천만원 단위로 입금” 엄지윤, ‘WSG워너비’ 후 근황

    개그우먼 겸 가수 엄지윤이 먹요원들의 먹방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한다. 22일 방송된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돈쭐내러 왔습니다2’에서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한 돈가스 맛집을 ‘돈쭐(돈으로 혼쭐)’ 내주는 먹피아 조직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의뢰인은 남편이 운영 중인 가게의 ‘돈쭐’을 요청한다. 이를 받아들인 먹피아 조직은 ‘120분 동안 50만 원 매출’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스페셜 먹요원으로 걸그룹 WSG워너비 엄지윤을 소개한다. 엄지윤은 “먹는 걸 정말 좋아한다. 보통보다 조금 더 먹는 편이다. 제일 잘 먹을 때 소고기 5인분을 해치웠다. 3명이 23인분을 먹은 적도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쳐 기대감을 높인다. 이후 두 번째 팀으로 투입된 엄지윤은 깔끔한 스피드 먹방으로 먹요원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도 잠시, 먹요원들의 탈인간계 먹방을 본 엄지윤이 “방금 새우 멸종했다”, “나 소름 돋았다” 등의 감탄사를 연발해 시청자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이날 엄지윤은 통장잔고로 인기를 실감한다며 “통장에 돈이 천 단위로 찍히면서 어머니께 카드를 하나 드렸다. 근데 어머니가 많이 안 쓰시더라”라고 전했다. 이영자는 “부모님도 6개월 되면 쓰는 것에 익숙해진다. 지금은 우리 딸이 귀하게 번 돈인데 아까워서 안 쓰시는 거다. 6개월이면 잊어버린다”고 경험담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 “살아있네~”…갈라파고스 멸종위기 ‘분홍 이구아나 ‘생존 신고 [핵잼 사이언스]

    “살아있네~”…갈라파고스 멸종위기 ‘분홍 이구아나 ‘생존 신고 [핵잼 사이언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갈라파고스 제도에만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분홍 이구아나의 새끼가 수십 년 만에 확인됐다. 최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갈라파고스 제도의 이사벨라 섬에서 분홍 이구아나의 부화한 지 얼마안된 새끼를 포함한 어린 개체들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최대 47㎝까지 자라는 분홍 이구아나는 녹색으로 태어나 자라면서 분홍색을 띠게되며, 1986년 국립공원 관리자에게 처음 발견돼 2009년에서야 독립 종으로 인정된 희귀종이다. 또한 분홍 이구아나는 이사벨라 섬 북쪽 울프화산 주변에만 서식하는데 지난해 8월 전문가들은 이제 단 211마리만 남았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울프화산이 7년 만에 분화하면서 분홍 이구아나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기도 했다.그러나 이번 갈라파고스 국립공원 측의 조사 결과는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켰다. 갈라파고스 국립공원 대니 루에다 국장은 "이번 발견은 분홍 이구아나가 자연 부화에 성공했다는 오랜 만의 증거이자 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진전"이라면서 "분홍 이구아나가 외래종의 침입 때문에 생존의 위협을 받고있는데 이번 조사결과를 활용하면 적시에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분홍 이구아나를 멸종으로 몰고가는 원인은 섬으로 유입된 설치류와 야생화된 고양이 등이다. 곧 사람을 따라 함께 들어온 동물들이 오랜시간 고유한 가문을 이어온 분홍 이구아나를 멸종으로 몰고 있는 셈. 한편 남미 본토에서 1000㎞ 떨어진 태평양의 화산 군도인 갈라파고스 제도는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영감을 준 곳이기도 하다. 
  •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26·끝)] 탄소중립의 완성은 ‘기후정의’/세종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교수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26·끝)] 탄소중립의 완성은 ‘기후정의’/세종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교수

    1990년 창립된 정부 간 기후변화협의체(IPCC)는 기후변화에 관한 한 가장 권위 있는 기구이다. 1900년 첫 평가보고서가 나오고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채택됐으며, 1995년 발표된 제2차 평가보고서에 근거해 교토의정서가 채택됐다. 또 2013년과 2014년 제5차 평가보고서가 발표된 후 파리협정이 채택됐다. 이처럼 전 지구의 기후변화 대응은 전적으로 IPCC의 평가보고서에 의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1년과 2022년 IPCC 제6차 평가보고서가 발표됐다. WGⅠ 보고서는 전 지구 지표면 온도가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최근 10년간(2011~2020년) 1.09℃ 상승했다고 밝히면서 인간의 영향으로 대기, 해양, 육지가 온난화된 것이 명백하다고 했다. WGⅡ 보고서는 21세기 중반까지 해수면 상승으로 10억명이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구 평균 온도가 2도 상승할 경우 분쟁 위험이 13% 증가하며 육상과 담수 생물 종의 최대 18%가 멸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WGⅢ 보고서는 파리협정 목표인 1.5도 상승 제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9년보다 43% 감소해야 하며 2050년까지 2019년보다 84%를 감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1차 산업혁명이 시작된 1750년 이후 2조 4750억t의 온실가스가 배출됐다. 지구온난화를 1.5도에서 멈추기 위해 남아 있는 ‘온실가스 배출허용 총량’은 4200억t이다. 지금과 같은 속도로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면 2033년이면 배출허용 총량이 소진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제1차 산업혁명이 시작된 1750년 이후 온실가스 누적 배출량은 미국(3970억t), 중국(2140억t), 소련(1800억t), 독일(900억t), 영국(770억t) 순서다. 2021년 배출량은 중국(114억t), 미국(59억t), 인도(27억t), 러시아(17억t), 일본(10억t) 순서로 많다. 이처럼 온실가스는 선진국과 신흥경제국에 의해 대부분 배출되고 있다. 반면 그 피해는 사라지고 있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들과 기상 재해로 고통받고 있는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국가들이 고스란히 받고 있다. “정당화될 수 없는 불평등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를 ‘정의’라고 한다면, 원인 제공자와 피해자가 다른 기후변화에는 분명한 ‘부정의’가 존재한다. 기후위기에서 ‘공동의 집’ 지구를 구하기 위한 ‘보편적 정의’, 기후변화 정책의 수립 및 시행과정에서 이해당사자의 참여를 보장하는 ‘절차적 정의’,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구조의 전환 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공정전환적 정의’, 생태계를 보호하는 ‘생태적 정의’를 추구해야 한다. 온실가스 배출량과 국내총생산(GDP) 규모에서 세계 10위인 우리나라도 ‘기후정의’에서 자유롭지 않다. 정의구현을 위해서라도 ‘탄소중립’은 꺾여서는 안 될 우리 모두의 꿈이다.
  • 유한킴벌리, 브랜드 ‘그린핑거’ 젖병 등 육아용품 독자 개발∙공급

    유한킴벌리, 브랜드 ‘그린핑거’ 젖병 등 육아용품 독자 개발∙공급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진재승)는 자사 ‘그린핑거’ 브랜드를 통해 젖병 등 육아용품을 독자적으로 개발,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2009년부터 일본피죤사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에 더블하트 제품을 판매해 왔으며, 올해 말 계약이 종료된다. 유아아동용품 리딩 기업인 유한킴벌리가 육아용품 시장에서 독자적인 사업 기반을 갖추게 됨으로써 관련 시장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국내 육아용품 시장은 약 3000 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대부분 수입 제품들이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이미 하기스 기저귀와 물티슈, 영유아 스킨케어 등으로 고객 신뢰가 탄탄한데다, 10년 이상의 육아용품 사업 제휴를 통해 시장과 핵심 제품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한 점, 친숙한 그린핑거 브랜드를 활용한 점 등을 들어 유한킴벌리가 육아용품 시장에서도 단시간에 리딩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제휴 제품 판매를 넘어 독자적인 개발과 공급이 가능해진 점은 제품 혁신을 촉진하고, ‘종합 유아아동용품’ 비즈니스로의 기회 확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란 서브 브랜드로 선보일 육아용품은 유한킴벌리 생활혁신연구소에서 개발을 전담하고 있으며, 이미 신개념의 젖병·주방 겸용 세제를 선보이기도 했다. 유한킴벌리 독자 제품에 대한 기대 수요를 고려해 이미 젖병, 젖꼭지, 세제, 유연제, 칫솔, 치약 등의 개발을 상당부분 완료하고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아기 성장단계별 특성과 육아환경에 특화된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새로운 수출 기회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유한킴벌리는 전체 매출의 약 10%를 해외시장에서 창출해 오고 있다. 그린핑거는 육아용품 시장 진출과 함께 비즈니스의 사회적 책임활동도 강화한다. 천리포수목원과 협력해 기후변화와 서식지 감소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야생식물 보전을 위한 기금을 출연하고, 소비자 공감 캠페인도 전개하기로 했으며, 야생화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젖병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유아아동용품 담당자는 “종합 유아아동용품 솔루션 공급 기반과 면모를 갖추는 것은 40년 전 아기 기저귀를 출시했을 때부터 이어진 오랜 숙원이었다”며 “마침내 육아용품에서도 독자적인 역량을 갖추게 된 만큼, 행복한 육아와 건강한 성장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샥스핀 때문에 멸종위기…갈라파고스서 ‘망치 상어’ 보육원 발견

    샥스핀 때문에 멸종위기…갈라파고스서 ‘망치 상어’ 보육원 발견

    세계적인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귀상어의 새끼들이 자라는 '보육원'이 발견됐다. 최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갈라파고스제도 이사벨라 섬 인근에서 생후 1년 미만 귀상어들의 안식처가 되는 번식지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머리 모양이 망치를 닮아 서구에서 '망치 상어'(Hammerhead shark)로 불리는 귀상어는 다 자라면 몸길이 5m, 무게는 400㎏ 정도까지 성장한다. 특히 귀상어는 망치같이 생긴 머리 끝에 눈이 달린 특이한 모습으로 유명한데 안타깝게도 멸종위기에 처하며 빠르게 개체수가 줄고있다.이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크고 독특한 해양생물이 모여사는 갈라파고스제도에서 귀상어의 보육원이 발견된 것은 종 보호와 연구를 위해 의미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갈라파고스 국립공원 관리자인 에두아르도 에스피노자는 "13개의 주요 섬으로 구성된갈라파고스제도를 수개월 동안 조사한 끝에 에콰도르 본토에서 약 1000㎞ 떨어진 이사벨라 섬 인근에서 귀상어의 새로운 번식지를 찾았다"면서 "귀상어는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있으며 갈라파고스의 상징적인 종이기 때문에 이번 발견이 중요하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갈라파고스 국립공원 측은 상어 보호의 중요한 지역인 이곳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하는 보호 지역 목록에 포함시킬 것을 희망하고 있으며 향후 일부 상어에 태그를 심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한편 갈라파고스 제도는 1835년 당시 찰스 다윈이 진화론의 토대가 된 연구 활동을 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이 지역은 수많은 상어들이 밀집해 살고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귀상어의 경우 샥스핀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개체수가 급감해 현재 멸종위기에 놓여있다.   
  •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 위해… 2025년 IUFRO 국제학술회의 제주도 확정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 위해… 2025년 IUFRO 국제학술회의 제주도 확정

    2025년 9월에 멸종위기에 처한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 위해 전 세계 전문가가 제주에 모인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기후변화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한라산 구상나무의 생태관리와 보전전략을 논의하는 국제연합산림연구기관(IUFRO) 주관 2025년 국제학술회의 개최지로 제주도가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2025년 9월 제주 개최가 확정된 국제학술회의는 IUFRO 산하 연구 분과 중 전나무속(屬)과 소나무속(屬)의 산림과 생태관리를 연구하는 2개의 분야가 공동 참여하는 회의다. 구상나무는 전나무과의 대표적인 수종이다. 2021년 기준 한라산 구상나무는 29만 4431그루로 2017년 30만 7388그루보다 1만 2957그루(4.2%) 감소하는 등 고사 위기를 맞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 이러한 문제를 공유하고 총괄 연구결과를 공유, 보전방법을 모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여개국 350여명의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및 한라산 일원에서 전나무속과 소나무속 산림의 위기와 생태관리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IUFRO는 1892년에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 조직으로 9개 분야(UNIT)로 구성돼 있으며, 120여개국 1만 5000명 이상의 산림분야 연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국제학술회의는 3년마다 개최되며 올해는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사라예보에서 ‘변화하는 환경에서의 전나무 및 소나무 관리’라는 주제로 9월 19~25일 15개국 250여명의 연구자들이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도는 지난 9월 회의에 참가해 구상나무 보전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차기 국제학술회의 개최지로 제주를 제안했다. 이후 IUFRO의 분과별 논의를 통해 2025년 회의를 제주에서 공동 개최하기로 전나무속(위원장: 안드레이 본치나, 슬로베니아)과 소나무속(위원장: 테레사 데 제수스 피달고 폰세카, 포르투칼) 위원장으로부터 결정 통보를 받았다. 변덕승 도 세계유산본부 본부장은 “2025년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한라산 구상나무의 보전전략을 위한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고 뛰어난 제주경관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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