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멸종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해리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004
  • 민통선내 천연기념물 11종 서식/환경처조사

    ◎곰·사향노루·산양 등 확인/특산­희귀식물 96종 발견/여우·늑대·호랑이·표범 멸종추정/비무장지대 야생동식물공원 조성 추진 40년동안 개발이 제한됐던 민통선일원에 11종의 천연기념물을 포함,수백종의 희귀동식물이 다량으로 서식하고 있음이 정부와 학계의 생태계합동조사결과 확인됐다. 이에따라 정부는 남북한 공동 비무장지대 생태계조사를 거쳐 이지역일대를 국제야생동식물공원으로 조성,생태계를 보존해가기로 했다. 환경처가 대학교수등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강원·경기도의 비무장지대 인접 민간인 출입통제지역및 백령도·연평도에 대한 생태계조사를 실시,2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특산식품 56종과 희귀식물 40여종이 발견됐으며 특히 강원도 천불산(천불산)에서 발견된 「칡의 백화품」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희귀종으로 확인됐다. 포유류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있는 곰·산양·사향노루·수달·하늘다람쥐등의 서식이 확인됐고 조류에서도 황조롱이·원앙·저어새등 6종의 천연기념물의 서식이 보고됐다.조사단은 그러나 여우·늑대·호랑이·표범등 대형포유류의 경우 이번조사는 물론 지난 5년간의 전국생태계조사에서도 확인되지 않아 남한지역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담수어류의 경우 북납자개·눈동자개등 한반도 고유어종 31종과 희귀어종 17종이 보고된 한편 백령도 인근해역에선 물범의 서식이 확인되기도 했다. 조사단은 이지역이 40여년간 인간의 간섭을 받지 않아 귀중한 희귀동식물이 풍부하게 분포돼있을뿐더러 6·25전쟁이후 생태계가 회복돼가는 과정을 알아볼수 있는 세계유일의 지역으로 세계적인 자연자원의 보고라고 평가했다. 환경처는 「생물학적 다양성협약」등 국제환경협약들이 생물자원의 보전을 위한 국가전략수립을 의무화할 것에 대비,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지역을 국제야생동식물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 체제 위협받는 중남미 3개국(해외 사설)

    지난해 첫 이베로아메리카(스페인·포르투갈과 이 두나라말을 쓰는 중남미 국가들) 정상회의를 열었을 때는 완벽한 가족사진이 이루어졌다.라틴아메리카의 열일곱 나라 정상들이 식민지 시절의 상전이던 스페인및 포르투갈과 함께 멕시코의 과달라하라에 모였다.그러나 이번 두번째로 7월23일 마드리드에서 열린 정상회의는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네 나라 대통령이 불참했다.그들 가운데 셋은 체제 유지가 위협받고 있어서 자리를 뜰 수가 없었다. 베네수엘라 카를로스 안드레스 페레스 대통령은 선택권조차 없었다.국회 상원이 그의 출국을 금지시켰다.이유는 민주정치 34년이래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는 판에 호화 해외여행을 할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은 여전히 난경에 처해 있다.지난 4월 예외적 권한을 그가 무리하게 장악한 이후,중남미에서 가장 사나운 모택동주의파 반도들이 수도인 리마에서 과격한 무력활동을 벌이고 있다.최근 열흘 동안 적어도 서른 명이 죽고 3백명이 다쳤다. 마약조직 대부 파블로 에스코바르(자수하여 감옥에 있었음)가 이감도중 사라진 사건 때문에 콜롬비아의 세자르 가비리아 대통령은 회의에 나올 만한 처지가 못되었다.콜롬비아 정부가 마약밀매의 우두머리를 조직과 손이 안닿을 장소로 옮기려 했는지,미국의 기관에 의한 탈취로부터 그를 보호하려 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외국인을 미국에 붙들어와 재판하는 것이 합법이라는 미국 대법원의 판결은 중남미 모든 나라에서와 마찬가지로 콜롬비아에서 심한 반발을 받고 있다. 포르투갈의 마리우 소아레스 대통령은 과달라하라에서 피델 카스트로를 「멸종 과정의 선사시대 동물」에 비유한 사람인데,꼼짝않고 리스본에 박혀 있다.「최고지도자」카스트로는 쿠바가 「가장 깊은 의미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있다고 선언한 뒤 마드리드에 왔다.체제에 대한 압력에 굴복하여 그는 산뜻한 헌법 개혁을 단행했다.외국인의 투자를 보장한다,사영기업을 인정한다,비밀직접선거에 의한 국민대표자 선출을 계획한다 등등이다.그러나 양수걸이가 한가지 대비책보다 나은 법이다.「전쟁이나 내부적 위험」의 경우에군에 대한 통제권을 더 꽉 쥘 수 있도록 해놓았으니…
  • 곤충채집/최선록 본사 편집위원(굄돌)

    10여일전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기슭에서 서너명의 어린이들이 무릎까지 빠지는 풀밭을 뛰어다니면서 열심히 곤충채집하는 것을 보았다.참으로 오래간만에 보는 어린이들의 진지한 자연학습 광경이었다.반바지에 티샤츠의 간편한 복장으로 포충망을 휘두르는 어린이들의 즐거운 모습은 40여년전 어린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되살려준다. 요즘 초·중학교에는 여름방학의 자연학습 과제로 곤충채집이나 식물채집 숙제가 있다는 말을 못들었다.그러나 우리가 어릴 때만 해도 여름방학 숙제로 나비 잠자리 벌 개미 베짱이 메뚜기 하늘소 풍뎅이 개똥벌레등 각종 곤충을 몇마리씩 채집,개학과 함께 학교에 제출하는 것이 하나의 관례가 되어 있었다. 그 당시에 포충망은 값도 비싸고 구하기도 힘들었기 때문에 가는 철사를 둥그렇게 꾸부려 대나무나 다른나무에 매달은 다음 처마밑이나 나무에 걸려있는 거미줄을 모아 만들었다. 끈끈한 거미줄을 붙인 포충망은 어떠한 곤충이라도 일단 붙기만 하면 맥을 못추고 잡혔다.또 좀 여유있는 집에서는 모기장처럼 안이 훤히 보이는 망사를 채집망으로 썼고 쓰다남은 와이샤츠 상자통이나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C레이숀 상자가 훌륭한 채집통이 됐다. 최근들어 여름방학의 자연학습과제로 곤충채집이나 식물채집이 없어진 것은 우리 주위에서 점차로 멸종돼 가고 있는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동안 각종 개발사업으로 자연환경의 훼손과 야생동식물의 서식처 파괴 및 무분별한 포획으로 상당수의 생물들이 멸종위기를 맞거나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1만2천여종의 동물과 식물이 분포돼 있으며 이러한 생물들은 다양한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을 뿐아니라 우리에게 필수적인 자연자원이 된다. 앞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알찬 과학교륙을 위해 초·중학교의 곤충채집이나 식물채집은 부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이러한 생물표본 채집을 하나의 살생으로 보는 것보다는 자연학습을 위한 교육의 연장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야외에서 곤충채집은 자연의 신비로운 이치를 깨닫게 하고 자연을 관찰하고 탐구하는 능력을 키우며 미래의 위대한과학자가 되는 꿈을 갖게 하는 산 교육이 된다.
  • 한강과 물고기/최선록 본사 편집위원(굄돌)

    한강물이 썩어 생물이 생존할 수 없는 「죽음의 강」으로 변하고 있다.지난 6월 중순부터 뚝섬에서 성산대교에 이르는 한강물에는 더럽고 흐린 물에도 비교적 잘 사는 누치 잉어 붕어 등 민물고기가 6차례나 떼죽음을 당해 자연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1천8백만 수도권 주민들의 생명수이자 젖줄인 한강물은 50년대말까지만 해도 서울시와 강연안 모든 지역의 상수원으로 청징한 물을 공급해왔고 주민들의 스케이트 수영 낚시 뱃놀이 산책 천렵 등의 휴식처로서 사랑받아 왔던 아름다운 하천이었다. 그 무렵 국내 어류학자들의 조사에 의하면 서울을 굽이쳐 흐르는 한강에는 깨끗하고 맑은 물(BOD3ppm이하)에만 사는 은어 빙어 버들치 갈겨니 끄리 치리 피라미 모래무지 어름치 중고기 몰개 메기 황쏘가리 각시붕어 참붕어 가물치 등 80여종의 다양한 물고기가 서식했었다. 그러나 60년대초에 들어와 한강은 급속한 인구증가와 늘어난 생산공장의 가동으로 도시의 생활하수와 공장폐수가 대량 흘러들어 오면서 오염되기 시작했다.또 상류의 광산에서 흘러나온 폐수와 목장에서 내버리는 가축폐수 및 농작물에 뿌렸던 농약과 비료는 흡수되지 못한 채 개울이나 저수지를 거쳐 강물에 유입,수질오염을 더욱 가중시켰다.게다가 한강 종합개발과정에서 강밑의 골재채취는 인위적으로 물을 흐리게 할 뿐 아니라 태양광선의 수중조사를 차단,물고기의 소멸을 가져왔다. 현재 서울근교 한강에 서식중인 물고기는 오탁수에 강한 잉어 붕어 누치 강준치 미꾸라지 등 토착어종과 수입어종인 배스 블루길을 합쳐 20여종에 불과하다.결국 30여년동안 한강에서 60여종의 물고기가 멸종됐거나 자취를 감춘 셈이다. 앞으로 무슨 일이 있더라도 더이상 한강 물고기의 떼죽음과 멸종을 막아야 한다.물고기가 살 수 없는 강에서는 사람도 생존할 수 없고 한번 없어진 물고기는 다시 나타나지 않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맑고 깨끗한 물 보존에는 한강수계의 생활하수·공장폐수·수질검사·수돗물 생산·수자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행정체계가 필요하다.또 한강주변의 모든 저수지에는 반드시 어도를 설치,물고기들이 자유롭게 한강을 드나들 수 있어야 한다.
  • 원숭이 간이식/거부반응 줄이는것이 관건

    ◎최근 미서 B형간염환자에 수술… 과연 성공할까/효과월등 면역억제제 FK506에 기대/간화균 침투못해 재발가능성 없어/동물보호차원·인체부작용우려 반대론도 많아 「동물의 간으로 인간의 생명을 얼마나 연장할수 있을까」. 이 명제에 대한 해답은 미국 피츠버그대 의료센터 프레즈비티어리언병원 토머스 스타즐교수가 이끄는 장기이식팀(사토루 토도,존 펑,안드레아스 차키스)이 지난달 28일 세계 최초로 B형간염에 걸린 35세의 남자환자에게 개코원숭이의 일종인 바분(Baboon·일명 BB)의 간을 이식하는데 성공함으로써 풀려질 것이다. 그러면 과연 원숭이의 간을 이식받은 환자가 얼마나 살수 있을까.지금까지의 전례로 보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아직 성공한 예가 없기 때문.하지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이는 간이식수술시 생기는 거부반응을 줄여주는 새로 개발된 FK506이 얼마나 위력을 발휘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이다. 간장이란 생체 대사의 중심기관으로 기능이 다양·복잡해 일부 기능만이라도 잃어버리면 제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따라서 간장의기능이 점점 떨어지는 선천성담도폐색·간경변증,부분절제로는 재발의 가능성이 높은 간암 등은 모든 기능을 갖춘 다른 사람의 간장을 이식해야만 생명을 유지할수 있다.간이식은 지난 63년 미국의 토머스 스타즐교수가 처음 성공했다.국내의 경우 지난 88년 서울대의대 일반외과 김수태교수가 첫성공한 이후 금년 3월에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일반외과 이혁상교수가 두번째로 성공했다.이식은 크게 사람과 사람사이에 이뤄지는 동종이식과 이번의 경우처럼 동물의 장기를 이식하는 이종이식이 있다.이종이식은 수술기술의 문제는 큰 차이가 없으나 동물의 장기를 사용하므로 동종이식 보다 거부반응이 훨씬 큰 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문제.즉,거부반응을 없애는 것이 생명연장의 열쇠를 쥐고 있다.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해 쓰는 것이 면역억제제이다.이번 수술에 사용되는 면역억제제는 최근 새로 개발된 FK506.기존의 사이클로스폴린 보다 혈압과 혈중콜레스테롤을 높여주는 약점을 보완 했을 뿐아니라 효과도 약1백배정도 더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더욱 기대를 갖게 한다. 서울대의대 김수태교수는『이번에 원숭이의 간을 택하게 된 것은 사람의 간은 B형간염 바이러스에 약해 이식을 해도 간염재발률이 높아 극히 위험하기때문』이라며『원숭이의 간은 B형간염바이러스의 침투가 불가능해 간염의 재발이 생길 염려가 없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비록 이번 수술이 성공하더라도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아직 동물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수술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반대론은 「바분원숭이가 멸종해가는 동물이다」 「감정이 있는 영장류인 바분의 생명을 쉽게 뺏는다」또 「바분의 간을 사용해 이식할때 이식간과 함께 동물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등이다. 한편 세계적으로 동물의 장기를 이식한 예는 23건.그 대상자는 대부분 침팬지였으며 이식범위도 심장·신장·췌장등 다양하다.하지만 신체거부반응으로 인해 성공한 예는 지금까지 한번도 없다.단지 최대생존은 지난 63년에 스타즐교수가 시행한 원숭이 신장이식에서 98일을 기록했다.가장 최근의 예는 84년 캘리포니아의 로먼 린다대학 의료원에서 시행한 심장이식으로 20일 생존하다 사망했다. 서울백병원 이혁상교수는『국내의 경우 간이식을 원하는 환자의 90%가 B형간염바이러스보유 환자』라며『만약 이번 수술이 성공리에 끝난다면 우리나라의 간이식수술에는 복음과 같다』고 밝혔다.
  • 「환경보전과 산업발전」토론 지상중계

    ◎“성장·환경보전 동시실현 급선무”/기술중심의 전방위산업정책 절실/선진사회 걸맞는 성장동력 찾을때 대통령자문 21세기위원회(위원장 이 관)는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1세기 환경보전과 산업발전」이라는 주제로 제1차 미래정책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원영위원(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21세기 산업구조의 전망과 대응」,이용수위원(동아일보 과학부장)은 「21세기 환경문제와 과학기술」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발표요지는 다음과 같다. ▲이원영위원=향후 20∼30년동안 한국경제는 급격한 구조변화를 겪으면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노동력 증가의 성장기여율은 둔화되는 반면 기술진보등을 통한 총요소생산성의 향상이 더욱 중요한 요인으로 대두될 것이다. 80년대 이후 한국경제의 고속성장을 이끌어왔던 성장의 동력은 현시점에서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평가된다.한국경제가 발전단계에 비추어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가정도 더이상 성립되지 않으며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겠다는 성장최우선의 경제운용을 할 수 있는 정치·사회적 여건도 아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선진산업사회에 걸맞은 성장의 동력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정책은 우선 효율을 중시하는 경제운용이 되어야 한다.각기 다른 정책목표를 균형있게 추구하면서 경제적인 효율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혜가 요청된다. 둘째,기술중심의 전방위적 대응을 해야한다.산업의 경쟁력 환경 국방 보건 교통등 우리사회의 각종 과제를 해결하는 가장 주요한 수단은 과학기술이다.규제에만 의존하는 환경정책은 차선책이고 기술발전을 기하여 공해의 배출을 원천적으로 줄여야 한다.또 각종 경제정책의 운용이 기술력의 향상이라는 목표와 상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기술중심의 전방위적 대응을 위해서는 정부의 조직도 이에 맞추어 개편되어야 한다.현재의 정부조직은 투자재원의 배분을 위주로 구성됐기 때문에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에는 부적절한 면이 많다. 셋째,미래의 고도산업사회를이끌어 갈 과학기술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대졸자의 숫자면에서 한국은 선진국에 비추어 별로 손색이 없지만 그들이 받는 교육의 질은 현격한 차이가 있다.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산하연구기관은 소수 정예화하면서 꼭 필요한 분야만 남기고 그 이외의 연구인력과 시설등은 대폭 대학으로 이전해야 한다. ▲이용수위원=이미 지구는 대량생산의 부산물에 의한 지구온난화,오존층파괴,생물종 멸종과 토양및 해양오염,산성비,사막화의 확대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미래의 질 높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경제발과 함께 환경을 보전하는 방법을 모색해야할 것이다.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사이에 경제발전과 환경문제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간입장에 있는 한국으로서는 환경을 축으로 하는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응하면서 성장을 계속해야 하는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매사에 환경을 우선 생각하는 친환경적 가치관의 확립이 중요하다.성장위주의 친산업적 사고에서 탈피하여 환경보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환경보전은세계적인 흐름이며 전인류의 요구이다.다만 나라마다 시간대가 다를 뿐이다. 환경기술개발은 경제성장과 환경보전을 동시에 실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환경기술은 국내의 오염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외국으로부터 밀려오는 환경을 빌미로 한 각종 무역규제를 막을 수 있는 방패막이도 될 수 있으며 또한 첨단기술개발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 환경보전을 위해 인구증가는 막아야 한다.인구가 중요한 생산요소이면서도 한편으로는 환경오염의 가장 직접적인 행위자이다.적정규모의 인구는 계산해야 하지만 아직 이를 산출하기는 힘들다.자원,과학기술의 수준,생활의 기대치등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환경문제는 공익성이 강하고 외부효과가 크기 때문에 국가의 개입은 불가피하다.강력한 힘을 행사할 수 있는 정부기구의 출현은 필수적이다.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국민 개개인의 의식과 행동은 가장 확실한 환경보전의 장치가 될 수 있다.환경오염에 관한 직접적인 행위자로서의 시민 개개인의 책임은 무엇보다 크다.
  • 백운산 「생태계보전지역」 연내 지정/환경처 추진

    ◎전남 광양 10㎢… 국내 4번째로/식물 830·조류 49·포유류 15종 서식/수달등 천연기념물도 7종 환경처는 한국특산식물이 다양하게 잘 보전돼 있는 전남 광양군 백운산(1천2백18m)일대 10㎦지역을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키로 결정,15일부터 관계부처와의 협의에 들어갔다. 환경처가 관계학자들에게 의뢰해 실시한 백운산지역 자연생태계 정밀조사결과에 따르면 이곳에 있는 8백30종류의 식물중 병아리난초속·쓴풀속등 11개속과,털동자꽃·눈빛승마등 35종류의 식물이 새로 보고됐으며 특히 생육이 확인된 털동자꽃·히어리·산오이풀·지리터리풀·노각나무·매미꽃등은 보호가 요청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조류는 49종,포유류는 15종이 기록됐고 붉은배새매·독수리·매·황조롱이·소쩍새·하늘다람쥐·수달등의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버섯류가 모두 1백37종이나 관찰돼 다양한 버섯의 서식처임이 드러났다. 종이꽃낙엽버섯·멍게먹물버섯·검은산그물버섯등 6종이 국내에서는 처음 보고된 미기록종으로 조사됐다. 환경처는건설부·산림청·전남도등과의 협의를 거쳐 올해중 이 지역을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건축물등 인공구조물설치를 포함,자연환경훼손행위가 금지된다. 현재까지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지리산 피아골등 3곳이다. ◎토질 양호… 희귀동식물 다양한 분포/지정땐 건축·자연훼손행위등 규제(해설) 환경처가 15일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결정한 백운산은 어느지역보다 한국특산식물이 많은 지역. 연평균 강우량이 1천7백㎜에 이르고 배수가 양호한 모래흙 토질이어서 희귀동식물의 분포가 많은 것으로 학계의 조사결과 드러났다.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결정된 곳은 해발 6백∼8백m 이상에서 정상에 이르는 지역으로 넓이는 10㎦에 이르고 있다.지난해 7월 실시된 생태계조사에서는 국내미기록종만 길쭉먼지벌레등 곤충2종,종이꽃낙엽버섯등 버섯류6종등 모두 8종에 달했다.또 이곳에 서식하고 있는 천연기념물은 조류에서 붉은배새매·새매·독수리·매·황조롱이·수리부엉이·소쩍새,포유류에서는 하늘다람쥐·수달이 각각 관찰됐다. 우리나라는 각국의 고유생물자원에 대한 권리를 주권에 포함된 것으로 인정하는 생물다양성 협약에 서명한바 있고 특산동식물 보전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아직 백운산일대를 찾는 사람이 많지않아 특산식물을 비롯,8백30여종의 식물생태계가 잘 보존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그러나 세계에서 1속1종 밖에 없는 제주도지역의 구상나무가 고사되고 있는 점등을 고려하면 특산식물의 보고인 백운산지역의 보존노력은 오히려 때늦은 감이 없지않다. 우리나라는 1만6천여종의 야생동식물이 자생하고 있다.이가운데 개발에 따른 서식지파괴,환경오염 등으로 1백40여종의 동물과 30여종의 식물이 멸종된 것으로 나타나있다.동식물의 멸종수가 늘어나고 특산동식물에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점등을 감안해 환경처는 점차 자연생태계보전지역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백운산 생태계조사에서는 또 삼림이 원시림 또는 비교적 자연식생에 가까운 형태를 가진 것으로 보고됐다.11개의 식물자연군락과 일본목련림·잣나무림등 2개의 인공조림지로 구성돼 신갈나무군집과 졸참나무군집이 대표적인 것으로 관찰됐다.특히 정상의 북동사면은 천연상태여서 보존가치가 큰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리우회담 계기로 알아본 환경실태(오늘의 북한)

    ◎북녘도 「공해병」… 백두산에 강산성비/제철·시멘트 공장서 분진등 쏟아져/시설 70%가 노후… 정화에 엄두못내/남포갑문 건설뒤 더 악취… 「환경법」 있으나마나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환경과 발전에 관한 유엔환경회의」(UNCED·6월3∼14일)를 계기로 북한의 환경오염실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북한환경문제에 대한 이같은 관심은 리우환경회의에 참석했던 북한 대표단의 김인국 환경총국장대리가 지난 3일 우리측에 「남북환경회담」개최 제의를 예의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데 이어 지난 11일 우리 정부가 환경보전을 위한 남북회담 실무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고조되고 있다. 북한의 환경오염문제가 특히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체제의 구조적인 폐쇄성으로 인해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객관적인 자료가 제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9일 미 존슨 홉킨슨대에서 나온 한 보고서가 북한의 환경오염수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나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환경과 인구성장」이라는 제목의 이보고서는 1인당 농지면적과 조수류의 멸종위기,이산화탄소의 배출량 등 환경문제에 관한 한 남북한 공히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1인당 농지면적은 0.09㏊(남한은 0.05㏊·90년기준),멸종위기 조수류 11종(〃10종),그리고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89년기준)이 7·1t(〃5.2t)으로 집계돼 북한 역시 우리와 마찬가지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88년 현재 남한에서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인구를 22%,위생시설이 없는 상태에서 생활하는 인구를 1%라고 적시한데 비해 북한의 경우는 각각 0%로 집계,북한에선 수질문제가 아직은 그리 심각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이와는 반대로 수질을 포함한 북한의 환경문제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이들 주장은 주로 북한 언론의 보도내용과 방북인사들의 목격담에 근거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1월 당 이론지 「근로자」에 게재된 「공업발전과 환경보호문제」라는 논설에서 『공업이 발전하게 되면환경오염문제는 필연적으로 뒤따른다』고 전제,환경보호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이 논설은 중국 길림성 한인 자치주 현명권 환경보호부국장의 발언과 원산농대 강사를 지낸 전 조총련학자 이우홍씨(71)의 증언 등으로 미루어 북한에서도 공해문제가 새로운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현명권부국장은 ▲두만강이 심하게 오염돼 하류는 물고기가 살 수 없을 정도이며 ▲백두산에는 PH4.6의 강한 산성비가 내리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그는 또 무산탄광(함북)의 폐수와 회령제지공장(함북)에서 정수하지 않고 배출하는 표백제등으로 인해 물고기가 떼죽음,중국측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우홍씨는 원산앞바다에 적조현상이 나타나고 해조와 어패류가 사라졌으며 평양근교 미림·봉화댐의 중금속에 의한 수질오염도 상당히 심한 편이라고 지적하면서 함경남도 함주군의 제철소와 시멘트공장의 분진공해 역시 심각、분진에 의한 진폐결핵환자도 발생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이밖에 서해갑문건설이후 남포지역의 공장·기업소서 나온 폐수가 역류,악취가 심하게 나고 댐 상류에는 평균온도가 상승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는 목격담도 북한의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증명해줄 수 있는 자료로 간주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압록강과 두만강,백두산천지의 수질을 현지에서 분석한 바 있는 한국하천연구소의 이형석소장은 이와 상반되는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이소장은 수소이온농도,중금속을 중심으로 수질을 분석한 결과 세 곳 모두에서 카드뮴과 수은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기타 납·망간·구리함유량도 환경기준과 음용치기준에 크게 못미쳐 자연수준에 가까운 수질로 판단됐다고 밝히고 있다. 북한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표명한 시기는 지난 86년쯤부터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해 4월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제7기 5차회의에서 총 5장22조의 「환경보호법」을 채택,처음으로 전문적인 환경보호법규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한편 북한관영 중앙통신은 지난 90년12월 평양주변에 10여개의 정화장과 침전지가 새로 건설됐으며 순천비날론연합기업소등 각 공장들이 공해시설을 개조한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공해방지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북한의 일면을 보여주었다. 북한은 또 지난해 「세계환경의 날」(5월6일)을 맞아서는 『오늘 우리나라에서는 당의 현명한 영도밑에 환경보호사업이 철저히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실들은 북한당국이 ▲환경오염문제가 아직은 대두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방적 차원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미 환경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지 않나 하는 두가지 해석을 가능케하는 것이다. 이처럼 북한의 환경문제는 베일에 가려진 채 실상이 구체적으로 파악되고 있지 않다.그러나 ▲공업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따르는 문제가 환경오염이라는 사실 ▲북한산업시설의 70%가 공해방지시설을 갖추지 못한 60년대의 낙후시설이라는 점 ▲산업구조 자체가 공해가 많이 발생하는 제철·제련·금속 및 석탄·화학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공해방지시설을 설치할 여력이 없다는 점 등으로 미루어 북한 역시 환경문제에부대끼고 있을 것이란 추론이 나오고 있다. 북한에 정통한 관측통들은 김인국 환경총국장대리가 리우에서 「남북환경회담」제의 검토의사를 밝히면서 『북한의 환경오염문제가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전혀 없는 것은 아니어서 환경문제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 부연설명이 바로 북한환경문제의 현주소를 말해주는 대목이라고 말하고 있다.
  • 정부가 서명한 2개환경협약 내용

    ◎이산화탄소배출량 매년 1∼2% 감축/기후변화/심각한 생태계 파괴막게 국가간 협력/생물다양성 ▷기후변화협약◁ 석유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의 사용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가 유발하는 온실효과로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방지할 목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의무를 부과한 국가간 협약이다.이 협약은 EC제국과 일본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0년까지 1990년 수준으로 안정화시키자고 적극적인 입장이었던 반면 미국과 OPEC회원국들은 자국내 산업에 미칠 악영향 그리고 석유연료 사용량 감축등을 우려,이에 반대입장을 취해왔었다. 이번 한국이 서명한 기후변화협약에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지난 90년 수준으로 안정화시킨다」는 조항이 빠지기는 했지만 제2차 세계기후회의 선언문에 따라 21세기 중반까지 이산화탄소 농도를 산업혁명이전보다 50%증가한 수준에서 유지시키기 위해 에너지 효율성제고와 대체에너지 개발등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매년 1∼2%씩 줄여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생물다양성 협약◁ 열대림의 파괴등에의해 급속히 멸종되어가는 다양한 생물 보존에 적극 협력하자는 취지의 국가간 협약.한국이 1백54번째로 서명한 이 협약은 생물다양성에 대한 별다른 경제적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으나 최근 유전공학의 발달과 각종 유전자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게 되면서 생물다양성 자체가 또다른 형태의 자원으로 인식됨에 따라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었다.국제자연보존연맹의 보고에 의하면 삼림등 생태계의 파괴로 매년 2만2천∼5만종의 생물이 멸종되고 있으며 2000년까지는 50만∼1백만종의 멸종이 예상되고 있다.
  • 인류의 미래 옥죄는 열대림 파괴/리우회담 계기로 본 아마존의 현황

    ◎8초마다 축구장크기 밀림 “증발”/금광업자들,수은버려 강도 오염/기형아 출산원주민 급증… 대책 호소 「지구의 허파」로 불릴만큼 인류의 자원보고인 아마존강 열대림은 진정 사라지고 말것인가. 그동안 세계각국이 경제논리만 앞세워 내팽개치다시피한 환경문제가 오존층 구멍이 계속 커지는등 인류의 존립자체를 위협할 정도로 심각해져감에 따라 지난 3일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시에서 지구정상회담(유엔환경개발회의)이 열리는등 마지막 남은 원시림보호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리우환경정상회담에서 나온 유엔의 한보고서는 지난 10년동안 열대삼림지역의 훼손이 50%나 증가했으며 매년 1천6백90만㏊가 파괴되고 있어 나무를 다시 심는 양을 초과하고 있다고 밝힌다. 총면적 5백31만8천㎦로 한반도 면적의 25배인 아마존강 밀림은 세계 산림면적의 25%를 차지,지구가족들 산소량의 25%를 대기로 뿜어내고 있다. 그러나 아마존밀림은 브라질이 지난80년대초부터 이곳에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유역 곳곳에 개발정착촌을 조성하면서 황폐화의 길로 치달았다.85년이후 더욱 가속화된 파괴로 92년 현재 전체밀림의 약11%가 불태워지거나 벌목꾼등에 의해 잘려나간 상태다.게다가 금채굴업자들이 마구 버린 수은폐기물로 인해 강이 갈수로 오염되고 있어 문제의 심각함을 더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울창한 우림을 자랑하던 북서쪽의 「콘피안가」지역에 있는 국영농장주변은 농장주들의 방화로 요즈음도 불타고 있다.농지와 초지를 개간하기위해 정글에 마구 불을 질러대기 때문이다.과학자들은 『매8초마다 축구장정도의 밀림이 파괴되고 있다』면서 안타까워한다.이러한 방화로 인해 방출된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등이 태양의 복사열을 가두어 결국에는 지구온난화를 초래함은 물론이다.또한 새로운 의약제의 원료가 될 수백만종의 곤충,식물및 동물군들도 밀림의 황폐화로 멸종될 위기에 놓여있다. 지난해는 황폐화정도가 3년전인 88년에 비해 반 정도로 줄었다.그러나 수천 에이커에 달하는 재배림이 파괴된것 말고도 처녀림 1만1천4백㎦가 파괴돼 여전히 엄청난 규모로 지적되고 있다. 개발에 따른 아마존의 황폐화는 밀림에 살고있던 24만여명의 원시 인디오들의 목숨을 았아가는 비극을 낳았다.말라리아·결핵·인플루엔자등 질병에 대부분 목숨을 잃은 것이다.지금은 2만2천여명으로 추산되는 석기시대 부족인 「야노마미주」만이 남아있다.그런데 이들도 지난80년대에 붐을 이룬 금과 다이아몬드등을 채굴하려는 금광업자들의 출현으로 먼저간 원시인들처럼 비극의 전철을 밟을 위기에 놓여있다. 한편 이들 금채굴업자들이 김분리에 사용한뒤 강에 버린 수은 폐기물로 인한 수은오염문제도 심각하다.대표적인 수은오염지대는 브라질의 론도니아주 마데이라강상류에 자리잡은 포르투벨로지역.아마존강 유역가운데 가장 오지인 이 지역은 금채굴업자가 아무데나 버린 수은때문에 지난83년에 주민수가 30만명이상이었으나 현재 24만명으로 준 상태다. 이곳에서 열대병구급병원의 의사로 있는 레이날도 소우자씨(40)는 수은에 오염된 임산부들이 사산을 수십번이나 했으며 뇌에 이상이 있는 기형아의 출산도 흔하다고 말한다.국립아마존연구소(INPA)가 이지역 어민 65명을 상대로 한 최근의 머리카락 샘플조사결과 50여명이 세계보건기구(WHO)의 허용기준치보다 수은농도가 높게 나타나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줬다. 세계최대의 녹색지대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개발의 탐험」대신 「보호를 위한 탐험」에 나서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 리우회담/선진·개도국 이해대립 심화/미 「생물다양성협약」 거부

    ◎브라질등서 집중 비난 【리우데자네이루 연합】 유엔환경개발회의(지구정상회담)는 개막 사흘째인 5일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한 「생물다양성협약」 서명에 들어갔으나 미국이 끝내 서명을 거부함으로써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이해대립을 드러냈다. 미국측은 서명작업이 시작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기후변화협약에 대해서도 초안준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한도 삭제등 규제를 완화시킨데 이어 생물다양성협약마저 서명을 거부해 개발도상국들로부터 비난이 집중되고 있다. 생물다양성협약은 개도국의 자원을 활용한 상품개발시 개도국과 로열티를 나눠 갖는 것을 포함 ▲천연자원 보호를 위한 국가전략수립 ▲제3세계국가의 천연자원 보호를 위한 선진개발국의 재정지원 의무화등을 내용으로 하고있다. 한편 루이스 프레스턴 세계은행총재는 이날 개발도상국의 환경보호사업을 위해 45억달러를 투입,개도국에 대한 저금리 차관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지구온난화방지협약」 조인 착수/미,「생물다양성협약」 거부 확인

    ◎부시/환경정화에 10년간 1조2천억불 투입/한국,아주지역 부의장국 피선 【리우데자네이루 연합】 유엔환경개발회의(지구정상회담)는 개막이틀째인 4일 상오(현지시간) 석유,석탄등 이산화탄소 배출물질의 사용을 규제하게될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조인작업에 들어갔다. 페르난두 콜로르 데 멜루 브라질 대통령이 협약안에 서명한 것을 필두로 다음주회담에 참석할 조지 부시대통령을 비롯,전세계 1백20개이상 국가 지도자들이 기후변화협약에 조인할 예정이다. 그러나 기후변화협약은 준비회담 과정에서 미국측의 반대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₂)의 배출규제 한도와 시기등에 관한 내용을 삭제함으로써 그린피스등 민간환경보호단체들로부터 실효성이 없다는 비난을 사고있다. 기후변화협약은 서명국가에 대해 ▲가스배출 공장들에 대한 지구온난화 경감조치 부과 ▲기술이전등 국제협력 촉진 ▲기술이전에 필요한 기금 설립 ▲사회 경제환경정책 시행시 기후변화 요인 고려등을 의무화시키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뉴욕 AP 로이터 연합】미행정부는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보호하자는 이른바 생물다양성협약 서명문제와 관련,기존 협약에 제안된 변화내용이 너무 피상적이라고 주장하면서 마지막 서명 설득노력을 끝내 거부했다. 워싱턴의 한 행정부 관리는 4일 기자들에게 브라질이 미국의 지지를 얻기 위해 생물다양성협약에서 미국의 관심사에 역점을 두지 않는 「피상적인 변화」만을 제시해 『미국은 종전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워싱턴 AP 연합】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4일 리우데자네이루 지구정상회담에서 강경입장을 유지할 것이며 미국내 일자리를 위협하는 어떠한 조처도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정부는 대기·환경 등을 정화하는데 지난 10년동안 8천억달러를 소비했으며 앞으로 10년에 걸쳐 1조2천억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 한국이 이번 유엔환경개발회의(지구정상회담)총회의 아시아지역 부의장국으로 4일 선출됐다.
  • 「지구온난화」방지 구체협약 마련/내일개막 리우회담 뭘 다루나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기준 논의/유독성폐기물·오염방지기술 이전 거론 유엔환경개발회의라는 공식명칭보다 지구촌 환경정상회담으로 더 잘 알려진 회담이 3일 상오(현지시각)브라질의 리우데 자네이루시에 있는 리우센트로 컨벤션센터에서 개막,오는 14일까지 12일동안의 마라톤 회의에 들어간다. 이번 회담은 전세계의 거의 모든 국가에서 최고지도자들이 참석,지구를 살리기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으로 있어 규모면에서 인류 역사상 최대이다. 의제가 갖는 중요한 의미 때문에 후세의 역사가들은 이번 회담이 냉전의 종식을 기념하는 행사일 뿐만 아니라 지구의 자원 파괴에 대항,세계 각국이 연합전선을 형성해 「환경전쟁」을 개시하는 무대라고 평가할지도 모른다. 이번 회담에서 논의될 의제는 ▲대기 ▲해양 ▲삼림 ▲멸종 위기생물 ▲수자원등의 보호 ▲유독·유해 폐기물 처리이지만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빈곤 ▲인구성장 ▲세계경제구조의 재편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큰 장애요인은 환경 보호를 위해서는 천문학적 액수의 돈이 드는 것으로 환경보호노력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연간 1천2백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어떻든 브라질 정부는 이번 회담을 그들의 카니벌처럼 축제와 같은 분위기로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다른 것은 몰라도 리우시 중심가에서 40㎞ 떨어진 리우센트로 컨벤션 센터만은 현재 단장을 모두 완료,참석자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정부 차원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와는 별도로 다수의 민간단체들이 참여하는 별도의 대규모 집회인 글로벌 포럼도 리우시 과나바라만 해변의 플라멩코 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주목을 모은다. 이 집회에는 그린피스와 세계야생동물보호연맹,YMCA,바하이를 비롯,세계 1백64개국에서 5천여 환경관련 단체와 1만2천명의 회원들이 참석,정부차원의 환경 노력에 대한 비판과 그들이 주장하는 대안들을 외칠 것으로 보인다. 리우 환경정상회담에서는 리우 선언과 이른바 의제 21호를 비롯한 여러 합의문이 채택될 예정인데 채택될 합의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리우선언=청정한 환경 개발을 위한 여러 원칙들을 규정.당초지구헌장으로 명명됐으나 나중에 명칭이 바뀌어졌다.법적인 구속력이 없는 것이 약점이다. ▲의제 21호=9백페이지 분량의 방대한 문서로 환경을 보호하며 경제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행동지침을 설정.법적인 구속력은 없다.유독성 폐기물과 「오염방지기술」의 이전 문제,제3세계에 대한 자금 지원등 중요한 문제가 언급돼 있다. ▲기온통제협약=지구 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규제하는 협약.이번회담의 간판격인 합의문서이다.그러나 부시 미행정부의 압력으로 규제조치의 대상과 기한등이 제외되는등 취지가 많이 퇴색해 있다. ▲삼림에 관한 선언=세계 삼림자원 보호에 관한 입장을 제시하고 있다.역시 법적인 구속력이 없다.말레이시아는 협상과정에서 열대 목재의 판매를 규제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문구의 삽입을 극력 반대했다. ▲생물종족 보존에 관한 합의안=멸종위기에 놓인 식물과 동물,자원의 보존에 관한 문서.부시 대통령은 지난주 이 문서에 조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해 이번회의에서 채택되더라도 실효성이 의문시된다.
  • 울릉 섬개야광나무 자생군락지 복원/도동에 30그루심어(단신패트롤)

    ◇산림청은 2일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 산8 자생지에서 멸종된 섬개야광나무(천연기념물 제51호)를 복원한다. 이번 섬개야광나무의 복원은 지난 9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자생지멸종식물 22종에 대한 증식 및 복원 5개년계획에 따른 것으로 섬개야광나무 자생지인 이일대에 2년생 30그루를 심게 된다. 섬개야광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높이 1·5m정도의 활엽수이며 울릉도 도동 및 송곳산에 자생하는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지난 61년 발견,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래 91년 군락내에서 멸종된 것으로 산림청 임업연구원에 의해 확인됐었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90년 군산 수원지의 청사초,91년 북한산 산개나리,수락산 나비국수나무등을 자생지에 복원한 바 있다.
  • 남·북한 환경문제 심각/미 존스홉킨스대 보고서

    ◎1만㎢당 조류10종이 멸종위기/남/1인당 이산화탄소배출량 7.1t/북 【워싱턴 연합】 남북한은 1인당 농지면적,멸종 위기에 있는 조류수,이산화탄소 배출량등 환경문제에서 심각한 상태에 직면해 있다고 29일 미 존스 홉킨스 대학이 발표한 보고서가 밝혔다. 이 대학의 「환경과 인구 성장」이라는 제목의 인구 보고서에 따르면 남한의 1인당 농지면적은 90년 기준으로 0.05㏊,북한은 0.09㏊이며 1만㎦당 멸종위기의 조류수는 남한이 10종,북한이 11종,그리고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89년 기준)은 남한이 5.2t,북한이 7.1t으로 집계됐다. 이 보고서는 이 세 분야에 있어 남북한의 환경문제는 자체 분류한 기준으로 볼때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1인당 수자원 양(90년 기준)을 남한 1천5백㎥,북한 2천9백㎥로 집계하고 이 부문 역시 「심각한 상태」로 분류했다. 심각한 상태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1만㎦당 멸종위기의 포유동물수는 90년 기준으로 남한은 3종,북한은 2종이라고 이 보고서는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88년 기준으로 남한에서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인구를 22%,위생시설이 없는 상태에서 생활하는 인구를 1%라고 집계하고 북한이 이 두분야에서 각각 0%로 기록했다. 한편 이 보고서가 발표한 89년 남한의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5.2t은 이에 앞서 미에너지평의회(USCEA)가 27일 높은 원자력 발전 의존도로 인해 한국의 89년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1·42t이라고 밝힌 것과 엄청난 격차를 보이고 있다.
  • 희귀목 불법채취/국유림 돌며 향나무등 캐내/5명구속·44명입건

    경찰청은 28일 자연석과 희귀목등을 불법채취해온 69명을 적발,이가운데 차재렬씨(54·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간파리114)등 분재·조경업자 5명을 산림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44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또 6명을 즉심에 넘기고 14명은 산림청에 통보했다. 경찰의 이번 단속은 전국의 유명산등에서 향나무등 희귀목과 자연석등이 불법채취돼 희귀식물이 멸종위기에까지 이르렀다는 보도(서울신문 4월16일자 1면)에 따른 것이다. 구속된 차씨등은 지난10일 상오9시30분쯤 연천군 전곡읍 고능리 국유림에서 15∼20년생 정원수인 희귀소나무 8그루를 무단채취하다 적발됐다.
  • 외언내언

    한국자연보존협회가 87년 천연기념물 및 보호구역의 문제점보고서를 낸 일이 있다.관광객들의 무분별한 채취로 난초식물의 대부분이 멸종이 되고 있고,특히 홍도에서만 자생하는 홍도서덜쥐와 만주남부지역과 함께 두군데서만 자라는 홍도까치수염·갯보리마저도 이제 몇그루 남지 않았다고 걱정을 했었다.이 보고서에 이런 사례는 줄줄이 이어진다.◆그후 89년 환경청은 남획·남채로 사라져가는 멸종위기의 동식물 92종을 정리해 한번 더 특정야생동식물보호지정을 한 일이 있다.이때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것에는 남생이·장수풍뎅이·산굴뚝나비들이 들어 있었다.격감종에는 더 낯익은 것들이 있다.두꺼비·맹꽁이·능구렁이가 있는가 하면 꼬리치레도룡뇽·끈끈이주걱까지 포함되었다.천연기념물로 지정해야할만큼 희귀한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속에 늘 있었던 동식물들도 새롭게 희귀종이 돼가고 있음을 확인한 일이었다.◆그러나 이런 노력들은 지금 우리에게서 무의미해 보인다.사람들은 단순히 개인적취미를 위해 천연기념물들의 박제를 즐기려한다.그러니 밀렵은 생기게 마련이다.천연기념물인 올빼미만도 1만6천마리를 잡아 팔아온 박제업자들이 구속이 됐다.이들에게서는 아직 팔리지 않은 산양·수달등 보호수류만도 무려 3백여점이나 압수가 됐다.밀렵꾼들보다 더 답답해 보이고 화를 치미게 하는 것을 이를 수장하려는 수요자들이다.◆천연물보호는 박물학적 호기심이나 자연숭배나 향토애같은 호사심차원의 행동이 아니다.지구생태속에 얽혀 있는 절묘한 생물개체들의 상호보완의 균형을 위해서다.지금 또하나의 사건으로 보도되고 있는 들쥐 비상을 보자.들쥐 번식의 균형을 잡아주는 들쥐의 천적 뱀이 남획되자 들쥐는 곧 10억마리수준으로 급증을 했다.박제정도 즐기는 개인 취미때문에 어떤 자연의 균형이 깨지고 있는지를 우리는 좀더 생각을 해야한다.천연기념물이니까 오히려 나는 하나 더 갖고 싶다는 생각이 있을지 모르지만,좀더 현명한 문명인이 돼야만 한다.
  • 천연기념물등 조수 밀렵­박재/사냥꾼등 4명 구속

    ◎올빼미등 1만6천마리 포획/생산성본부 간부등 29명 입건 서울지검 남부지청 유재만검사는 20일 이대영씨(48·서울 종로구 숭인동 56)등 박제업자 2명과 김광명씨(44·서울 강동구 길동 365)등 밀렵꾼2명을 문화재보호법위반과 조수보호 및 수렵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한국생산성본부 광고국장 이순남씨(49)등 29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또 이들로 부터 불법박제한 독수리·황조롱이등 천연기념물 조류 50여점과 산양·수달등 보호수류 3백여점을 압수했다. 이씨등 박제업자들은 집에 몰래 박제시설을 갖춰놓고 지난2월25일 서울 영등포동 동호총포사 주인 최용호씨(32)의 부탁을 받고 천연기념물 324호인 올빼미를 박제해 주는등 지난80년부터 두루미·수리부엉이·산양등 천연기념물 1천여점과 백로·해오라기등 보호조수 1만5천여점을 1점에 1만∼10만원씩의 수수료를 받고 불법으로 박제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함께 구속된 밀렵꾼 김씨등은 지난 90년부터 전남 승주,경기 강화·포천등지에서 불법으로 망원렌즈가 부착된 공기총이나 엽총으로 천연기념물과 보호조수를 마구 잡아왔다는 것이다. 입건된 이씨등은 밀렵꾼 김씨등과 함께 봉고차등을 타고 다니며 각종 야생조수를 붙잡아 동호총포사 주인 최씨등을 통해 박제업자들에게 맡겨 불법박제를 해왔다. 이들은 성능이 우수한 공기총이나 엽총으로 수렵허용기간에 관계없이 멸종위기에 놓인 천연기념물과 보호조수를 닥치는 대로 잡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 외언내언

    세계인구가 해마다 1억명씩 는다는 추계자료가 계속 나오고 있다.지난해 유엔인구활동기금 보고서가 90년대에 연 9천50만명씩이라는 추정을 한뒤,지난주 미국서 발표된 인구조사보고서는 이를 드디어 1억명으로까지 보기 시작했다.연 1억명이라는 것은 해마다 멕시코만한 나라가 하나씩 생긴다는 뜻이고 한국으로 비교하면 두나라분이 된다.◆인구의 산술은 아직도 정론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지구의 수용능력은 과연 얼마인가,과잉인구나 과소인구라는 기준을 세울 수는 있는가,이런 질문들에 아무도 확신적으로 말하지는 못한다.그러나 이를 알아보려는 노력은 지속된다.최초로 지구의 수용능력을 꼼꼼하게 따져 본 사람은 레이븐 스틴이다.1891년 그는 전세계의 경작가능지·생산성·산출고 증대가능성을 추산해 지구수용능력을 60억명 정도로 보았었다.◆그후 이 전망은 한동안 희망적으로 있었다.품종개량을 통한 녹색혁명으로 좀 더 여러사람이 살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 관점이 경제적 시각에만 제한된 것이라는 맹점이 드러났다.생태계의한계라는게 따로 있다는 문제를 알게 된것이다.생물계 전체가 정상적으로 움직이는 데에는 종의 다양성이 필수불가결의 요소이다.과학이 만들어내는 개량품종·새로운 의약품·산업용 천연원료도 실은 이 종의 다양성이 균형적으로 있을 때에만 가능하다.◆그러나 인구의 증가는 환경오염으로 이 체계를 흔들게 했고 멸종시키는 너무 많은 생물종을 만들고 있다.경제성장을 막는 가장 큰 요인이 바로 생태계 파괴에 있다는 것을 이제는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유엔환경회의가 생물종 다양성 보존협약을 중시하게 된것도 이때문이다.◆『생태계에서 인류가 너무 많은 자리를 차지해 버려 노아의 방주에는 이제 모든 종의 생물이 탈 자리가 없다』라고 지난해 세계은행은 공식문서에 표현했다.인구증가를 보는 시야를 더 넓혀야 할 때이다.여하간 나는 아직 살만하다 라고 느끼는 것은 너무 협소한 생각이다.
  • 환경보호,새 무역장벽으로 등장/새달5일 리오회담… 무엇이 쟁점인가

    지구역사를 1백년으로 환산했을 때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는 1분내에 행동해야 한다는 계산이 있다.오는 6월5일 브라질의 리오에서 개막될 유엔 환경회의를 앞두고 세계가 환경열병을 앓고 있다.선진국은 더 많은 환경규제를 주장한다.개도국은 대안 없는 무조건적 규제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그러나 「지구를 구해야 한다」는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어 환경문제는 세계의 구체적이고 가장 광범위한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다.리오 환경회담을 계기로 환경장벽과 우리 업계와의 관계,한국의 환경외교,환경규제에 대처하는 우리 업계의 기술개발수준 등을 알아본다. ◎정상회담 의제/지구 온난화 방지·벌목­어획제한 모색/국내 CFC제품 연4조원 생산차질 환경문제를 젖혀두고 더이상 경제발전을 말하기는 어렵게 됐다. 지구온난화,오존층파괴현상이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경제발전의 개념전환을 요구하고 있다.선진국들은 앞선 환경기술을 내세우면서 환경규제를 속속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등장시켜가고 있다. 리오에서 열리는 환경정상회담은 우려수준에 있던 환경무역장벽을 현실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구체적으로 뉴욕 준비회의에서 초안이 마련된 「리오선언」은 환경이 새로운 세계질서의 초점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리오 환경정상회담에서는 새로운 환경협약의 지침이 될 「리오선언」을 채택하는데 이어 이산화탄소(CO□)배출량 규제를 위한 기후변화협약을 채택한다.또 2000년으로 예정된 프레온 가스의 전면사용금지 시한을 96년 1월1일로 앞당기기 위한 몬트리올의정서 개정문제를 논의할 예정으로 있다.여기에다 열대림개발제한과 바다에서의 어획제한조치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생물종다양성협약문제를 다룬다.뉴욕준비회의에 참석했던 우리측 관계자들은 기후변화협약은 미국의 반대로,생물종다양성협약은 열대림을 보유한 당사국의 반발로,몬트리올의정서개정문제는 개도국들의 반대로 각각 당장에 성사되기 어렵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세계 1백43개국 대표들은 지난 9일 회의에서 지구온난화 현상을 막기 위한 환경협정문안을 공식으로 채택,우리측의 전망이 「기대」에 불과한 것임을 입증해 보였다.물론 협정문안은 금세말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안정화시키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만 규정하고 있어 여유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협정문안이 채택되는 것에서 보듯이 개별국가들의 환경무역장벽은 리오회담을 계기로 보다 정당화되고 환경무역장벽이 선·후진국을 가리지 않고 휩쓸 것임이 분명해지고 있다. 우리업계와 정부의 이에대한 대응은 아직은 걸음마 수준에 있다.당장 올해 국내사용량이 1만2천3백55t으로 제한된 CFC(불화염화탄소)대체물질개발만 해도 선진국과 대비하면 초보단계수준을 면치 못한다. 냉매·발포제·세정제로 쓰이는 CFC,일명 프레온가스는 에어컨·냉장고·분사기제조에 없어서는 안될 물질이다.국내 업계의 계산으로는 대체물질이 원활하게 개발되지 않을 경우 연간 관련제품 4조원어치가 생산및 수출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억제시키자는 「기후변화협약」은 에너지다소비형태인 우리산업구조를 뿌리째 뒤흔들 소지가 크다.석유·석탄등 화석연료의 소비증가율이 세계최고인 우리산업구조로서는 이산화탄소배출량을 현단계에서 억제하기로만 합의돼도 치명상을 입을 수 밖에 없다. 목재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쓰는 우리나라에서는 생물종다양성협약의 위협도 무시할 수 없다.공해상 어로행위를 규제하게 될 해양생물자원보존협약 역시 4천여명의 선원이 실직했던 유자망어업규제의 타격에 비할바가 못될것으로 우려된다. 논의되고 있는 협약을 통한 규제가 어쨌거나 미래의 일이라면 각국에서 실시하거나 실시하려는 개별적 환경규제는 당장 꺼야할 불이다.GATT(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체제내에 지난79년 「기술적 장벽에 관한 협정」이 발효된이후 35개국에서 2백11개의 수입제한규정을 설정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4월 9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숫자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자동화배기가스 규제강화법안을 통과시킨바 있다.탄화수소배출량을 1마일당 0.4g에서 0.25g으로 낮춘다는 내용이다.이러한 개별국가의 환경무역장벽은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강구되고 있거나 발효시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리오환경정상회담에는 세계 60여개국정상과 1백70여개국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환경문제는 우리나라에서 당장은 경제에 미칠 영향측면에서만 언급돼 온게 사실이다.그러나 경제문제에 미칠 영향만이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환경 그자체가 국가경영의 가장 주요한 현안으로 등장할수 밖에 없게돼있다. 중국 황해연안의 공업화는 한반도에 열흘정도의 시차를 두고 오염물질을 그대로 옮겨다 놓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지역의 공업화는 세계 어느지역보다 약동적으로 진행될 전망이어서 국내환경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1인당 세계최고의 배출량을 「자랑」하는 쓰레기문제도 획기적인 개선책을 찾지 않으면 안될 시점에 이르렀다.때문에 리오환경회담을 계기로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를 극소화하는 방안마련과 함께 중국 공업화에따른 피해문제,국내 환경오염실태등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이 있어야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단계적으로 국내환경기준을 선진국수준으로상향조정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환경문제를 우회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이에 대처함으로써 새로운 호기로 활용하자는 의견도 점차 우세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입장/개도국발전 일방저해 막기 주력/선진국에 재정·기술적 지원 요구 환경외교에서 우리정부는 개도국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그러나 구체적 사안에서는 경우에 따라 다른 입장을 취하는 경우도 있다.지난 4월 뉴욕의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 준비회의에서 우리정부는 개도국그룹(77그룹)의 일원이면서 또한 선발개도국의 현실적 위상을 고려한 입장을 취했다. 우리정부는 먼저 「지속가능한 성장」의 개념이 「지속 불가능한 성장」을 억제하는데만 일방적으로 적용되어서는 안되고 선진국의 「지속불가능한 소비행태」억제에도 적용되어야 한다는 전제위에서 출발하고 있다. 둘째로 개도국에 대한 환경규제는 선진국의 재정지원·기술이전의 범위내에서만 부과되어야 하며,셋째로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선진국 소유의 환경기술이전체계가 마련되어야 함을강조하고 있다. 이밖에 환경의 비관세무역장벽화반대,지구환경파괴에 대한 역사적 책임의 존재여부가 선진국과 개도국 구분의 기준이 되어야한다는 입장 등을 제시했다. 일반개도국들이 선진국에 대한 자금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비해 우리 정부는 기술이전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또 우리가 지구환경오염에 역사적 책임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국민소득이 6천달러 수준으로,개도국도 선진국도 아닌 미묘한 위상때문이다.선진국으로부터 자금·기술지원은 받되 책임부담에서는 면책되어야 하는 현실적 입장 때문이다. 우리의 입지를 어렵게 만드는 또다른 큰 이유는 세계은행이 주관하는 GEF(지구환경금융)가 개도국을 국민소득 4천달러 이하로 규정하고 있는데다 주위에서 우리나라를 더이상 개도국으로 보지 않으려는데 있다.특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을 고려하고 있는 입장이어서 선진국으로서의 책임부담문제도 고려해야할 형편이다. 자칫하다간 선진국과 동일한 규제를 받으면서 개도국에 주어지는 기술이전·재정지원 등의 특혜에서 빠지는 이중의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는 난처한 입장이다. 이에따라 정부는 OECD에 가입하더라도 환경규제적용에 관한한 OECD회원국이면서도 개도국 대우를 받는 터키·멕시코 등과 같이 개도국으로 분류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그러나 또한 선발개도국으로서의 위상을 고려,멸종위기의 동식물협약,런던덤핑협약가입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몬트리올의정서가입에 이어 지구환경협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지구환경협력에 동참하면서도 우리 산업도 보호하는 이중목표가 우리 환경외교에 주어져 있다. ◎대체기술 수준/프레온가스 대용품 94년까지 실용화/선발국과 5∼7년차… 제3물질도 연구/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엔 손도못댄 실정/박원훈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환경·복지기술연구단장 지구환경파괴에 관한 논의의 핵심은 지구온난화와 오존층파괴 두가지 문제로 압축된다.이중 오존층파괴는 물론,지구온난화에도 한몫하는 CFC(염화불화탄소)의 경우,세계각국이 오는 2000년까지 몬트리올조약에 의한 전면적인사용금지를 앞두고 대체물질개발에 어느 정도 성공,일부는 이미 상품화시키고 있다.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인 듀폰사를 비롯,미국의 얼라이드 시그널,영국의 ICI,독일의 훼스트등 일본·프랑스·이탈리아에서는 이미 HCFC­134a(냉매용),HCFC­141b(분사제 및 발포제),HCFC­123(세정제 및 발포제)을 생산하고 있다.우리나라도 HCFC­134a,HCFC­152a,HCFC­123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CFC대체기술센터에서 1994년까지 제품화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울산화학은 HCFC­141b와 142b의 생산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상태로 대략 세계수준을 5∼7년차로 뒤쫓고 있다. 그러나 HCFC,HFC같은 제2세대 대체물질은 오존파괴 지수나 지구온난화지수가 프레온가스에 비해 현저히 감소했을뿐 여전히 환경오염을 유발시키고 있다.따라서 멀지않아 역시 규제대상이 될 가능성을 갖고있기 때문에 선진국들은 CFC계열이 아닌 제3세대 대체물질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범부처적인 연구개발계획인 G7과제로 채택,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CFC대체물질개발이 발등의 불이라면 지구온난화를 유발시키는 온실가스 감소대책은 강건너 불처럼 여겨지고 있는 것이 국내실정이다.그러나 CFC와 같이 시간적 급박성에 몰려있진 않지만 산업과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는 더 큰데다가 국내에선 산업활동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배출량을 줄일 기술과 연구가 거의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점에 이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특히 유럽국가들을 중심으로한 선진국들이 산업생산의 전영역에서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급격히 줄여나가는 기술을 개발·확보해 나가면서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의 동결」을 하나의 조약으로 확보하려는 대대적인 공세를 취하고 있다는 점에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것이다.이 문제에 대하여 CFC와 유사한 조약이 확립될 경우,대체기술이 전무한 국내석유화학분야는 물론 전산업분야의 성장률은 당장 0 또는 마이너스가 될 것이다.전세계적인 이산화탄소배출 증가량이 연1.7%인데 비해 국내 증가율은 3%라는 것이 이를 단적으로 말해준다. 온실가스중 지구온난화의 50%이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이산화탄소는 석탄·석유·천연가스를 태울때 자연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따라서 온실가스의 발생을 막기 위해선 대체에너지개발은 물론 화석연료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산업구조를 개선하는 길도 시급하다. 일본만해도 오는 2010년까지 국가전체 에너지사용량에서 석유 비중을 현재57.9%에서 45.3%로 낮추고 석탄비중도 현재17.3%에서 15.7%로 낮추기로 결정했다.이를 위해 일본정부는 통산성산하에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대체기술연구센터(RITE)를 운영하고 있고 새로운 터빈및 발전설비개발등 효율이 높은 발전시스템개발을 통한 단위발전량당 이산화탄소배출량감소전략을 채택·운영하고 있다.또 이산화탄소고정화 및 재이용기술,제3세대 CFC개발,생분해성 플라스틱개발,환경조화형 생산공정연구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직접적인 방법으로는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고정화시켜 저장하거나 유효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찾는것인데 인공광합성·플랑크톤배양·인공산호초가 유망한 고정화 방법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