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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시론] 막힘의 미덕

    바야흐로 스피드시대이다.아니 초스피드시대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듣자하니 미국 인터넷 업계에서 2초와 2시간 룰이 자리잡아간다고 한다.2초는 홈페이지에서 고객이 원하는 정보가 화면에 떠오르는 시간이며,2시간은전자상거래에서 상품을 주문했을 때 언제까지 배달가능하다는 대답을 하는데 걸리는 최대시간이라고 한다.이처럼 우리의 생활이 속도라는 패러다임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은 화면에 인터넷정보가 조금만 더디 떠올라도 짜증이나는 것으로 반증된다. 문제는 성질 급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 속도에 너무 쉽게 동화될 가능성이크다는 점이다. 최근 어느 재미 한국 벤처기업가가 ‘한 시간 이내에 배달’이라는 택배업으로 성공가도를 달린다는 보도가 있었다.이 놀랄만한 속도에의 승부 역시 그가 한국인이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인류의 미래가 예측가능한 범위 안에 들어온 것은 테크놀로지의 급진적 발달의 한 결과이다.미래학이란 학문이 등장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였는데 결과적으로 장밋빛 유토피아의 약속으로부터 인간상실의두려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미래 예측이 등장했다.그중에는 맞는 것도 있었지만 빗나간 것도 많았다.예를 들어 전자매체가 등장하면서 종이로 된 책이 사라질 것이라거나 비디오가 나오면서 영화가 멸종할 것이라거나 하는 것들이 대표적인데,보다시피 책은 더 많이 만들어지고 있고 영화는 바야흐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느낌이다. 그러나 통신혁명에 의한 소통의 초스피드화에 대한 예측은 인터넷과 휴대전화의 보급을 통해 일상적인 차원으로 현실화되었다.여기서 첨단기술에 무관심한 편인 나에게 중요한 점은 이들이 예측에서 현실로 실현되는 데는 생각보다 훨씬 짧은 시간이 걸렸다는 사실이다.이제는 컴퓨터가 약속하는 모든가까운 장래의 일을 더이상 잘못된 추정이라거나 나와 무관한 일로 치부할수 없게 된 것이다. 내가 출근하는 길목에는 동부간선도로에 면한,뚝방에 인근한 좁은 도로가한동안 계속되는 지점이 있다.이곳은 늘 차로 막히기 때문에 으레 한동안 멈추거나 서행할 수밖에 없는 곳이다.때로 마음이 조급해지지만 차 안에서 어쩔 수 없이밖을 둘러보게 된다.자세히 보면 뚝방에는 풀꽃들이 피어 있고고만고만한 키의 나무들이 도열해 있다. 지나치는 운전자들밖에는 인적이 없는 길섶에서 이들은 종일 지속되는 소음과 공해에 시달리면서도 꿋꿋이 삶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여린 연록색에서시작해서 어느덧 청년으로 자라고 있는 이들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내가 차를타고 다니면서 얼마나 많은 것을 놓치고 있는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물론 그것은 전혀 대단한 스펙터클이 아니지만 이들 초록의 생명은 차가 막히지 않았으면 결코 보지 못했을 광경이며, 같은 시각 바로 옆 도로에서 옆을 돌아 볼 겨를도 없이 달려가고 있는 무수히 많은 운전자들을 생각하면 이 소로에서의 소강과 지체가 너무나 황감한 선물이 되는 것이다. 일전에 한강에 가까운 간선도로를 빠르게 달리면서 옆쪽 뚝방에 흐드러진벚꽃 무리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던 기억이 있다.그 곳은 속력을 내는 곳이기에 꽃은 연분홍 색채더미로 내 눈을 스쳐갔지만 그 찬란함은 익히 알아볼수 있었다.이처럼 꽃이나 나무는 가까운 곳에 늘있지만 우리는 겨우 길이나막혀야 새삼스럽게 그들을 바라보게 된다. 생명공학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면 이 정신없이 쫓기는 상태가 그만큼 더 늘어나게 될지도 모른다.왜 달려가는지도 모르는채 앞만 보고 달리는 생활을 몇십년 더 지속하게 된다면 과연 인생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여전히 허둥대며 살 것인가.유난히 조급증이 많은 우리는 느긋하게 기다리는일을 도대체 참지를 못한다.길이 막힐 때는 숨을 고르고 주변을 한번 찬찬히살펴보자.거기 시선을 끄는 소박한 광경이라도 있다면 큰 행운이라 생각 하자.해서 길이 쉽게 뚫리는 것을 아쉬워하는 마음이라도 된다면 사는 것이 좀더 여유롭지 않을까. 姜太姬 예술종합학교 미술원교수
  • ‘주라기공원’ 현실화 되나

    [시드니 AP 연합] 헐리우드 영화에서 본 ‘주라기 공원’이 꼭 영화 속의이야기가 아니라 현실로 드러날 날도 멀지 않은 것같다. 호주 과학자들은 64년 전 멸종된 주머니늑대의 DNA 샘플을 채취,복제기술을통해 이 동물을 되살려내는 노력을 진행중이라고 4일 발표했다. 호주박물관관장인 마이클 아처 박사팀은 알코올병 속에 보존돼 온 주머니늑대 새끼(암컷)의 시체에서 지난달 심장과 간,근육 및 골수조직 표본을 채취한 결과 세포분열이 가능할 정도로 보존 상태가 좋은 DNA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호주박물관 과학자들은 이에 따라 호주생명공학연구소와 합동으로 주머니늑대를 복제하는 연구에 착수했고 2∼3년 내에 주머니늑대의 모습을 새로 볼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하고 있다. 이들은 1년전 박물관 창고에서 알코올로 처리돼 보존된 주머니늑대 새끼의시체가 발견되자 주머니늑대를 되살릴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고 DNA 샘플채취에 나섰다. 아처 박사는 “DNA가 충분히 확보돼 주머니늑대의 거의 모든 유전자 구조를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며 복제기술의 발달로 2∼3년 내 새로운개체를 복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생태환경 무시 하천복구 강행

    경남도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생태기능을 무시한 채 하천복구사업을 추진,환경단체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1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402개 준용하천에 대한 수해복구 및 수해방지공사를 지난해 8월부터 667억원의 예산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복구공사가 단순히 치수 목적으로 시행돼 생태계 보호에 역행한다는 지적이다.특히 경사면이나 계단식 설치를 감안하지 않아 복구공사에 따른 수중생물이나 수변생물들의 멸종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거제시의 경우 육지하천과는 달리 연결수계가 단절된 상황에서 하천 밑바닥을 뒤집고 기존 제방을 허문 후 새로운 제방을 건설하는 등 수중생물의 서식지를 붕괴시키고 있다.게다가 공사기간도 수중생물들이 산란을 시작하는 초봄에 집중돼 생태환경을 무시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경남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눈앞에 보이는 조그만 예산을 아끼려다 하천의 생태계가 완전 파괴되면 이를 복구하는데 오히려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며 “지금이라도 획일적으로 진행중인 공사를 전면중단하고 자연형하천만들기를 유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남도 관계자는 “하천개량을 위해 하천너비를 넓히는 등 현재는 치수목적을 위주로 공사하고 있지만 이수(利水) 및 환경기능도 뒤따를 것”이라며 “생태환경을 고려한 설계로 시공할 경우 당장 시공비가 예산의 4∼5배로 늘어난다”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함평 ‘황금박쥐’ 2년째 집단동면

    세계적 희귀종인 황금박쥐가 2년째 전남 함평군 폐금 동굴에서 집단 동면한사실이 확인됐다. 함평군은 환경부가 멸종위기동물 제1호로 지정한 세계적 희귀종인 오렌지색의 황금박쥐(학명 붉은박쥐) 100여마리가 대동면 덕산리 폐금 동굴 등3개 동굴에서 동면 후 날아간 것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동굴에서 나온 이 황금박쥐들은 함평군내 대나무밭 등 숲이 우거진 컴컴한곳에서 밤에 활동하고 낮에는 3∼5마리씩 짝을 지어 대나무 등에 매달려 잠자며 기온이 낮아질 경우 동굴로 다시 돌아와 잠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몸 길이 4.3∼5.7㎝로 진한 오렌지색 몸통에 날개부분이 검은색을 띠고 있는 이 박쥐는 중국 남부와 일본 대마도 등지에서 10마리 미만의 채집기록이있을뿐 이처럼 집단 서식지가 확인되기는 함평이 처음이다. 한편 황금박쥐는 지난해 2월 이 동굴 등에서 87마리가 집단으로 동면해 전국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함평 남기창기자 kcnam@
  • 거미·물고기·날씨에 과학이 숨었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수상록’에서 “과학이란 그 현재와 과거를 묻지 않고,가능한 사물의 관찰이다”라고 말했다. ‘과학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생물의 오묘한 삶 이야기와 기상 현상을 재미있게 풀어 쓴 책이 잇달아 출간되고 있다.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수상한 ‘열려라! 거미나라’(임문순·김승태 글·사진 지성사)는 거미의 탄생과 성장,사랑,죽음 등의 과정을 이야기 형식으로꾸며 놓았다. 20년 이상을 거미 연구에만 몰두한 저자는 우리에게 ‘징그럽다’고 받아들여지는 ‘거미’의 대부분이 인간에게 아주 유익하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늑대거미’와 ‘호랑거미’를 주인공으로 삼아,알에서 깨어나서부터 성장과 죽음까지를 실제 생활을 바탕으로 동화 형식으로 썼다.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거미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게돼있다. ‘춤추는 물고기’(김익수 지음·다른세상)는 우리나라 강에 살고 있는 민물고기 126종의 생태와 생활습성을 담은 환경과학 도서이다. 저자는 책에서 진정으로 환경을 살릴 수 있는 길은 “우리 주변에서 어떤생명들이 살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인류와 더불어 살아 온 물고기들을 ‘상류와 중류의 여울에 사는 물고기’와 ‘천천히 흐르는 하천 중류에 사는 물고기’,‘대형댐이나 호에 사는물고기’ 등으로 나눠 설명한다. 또 쉬리를 포함한 각시붕어,감돌고기,어름치 등 우리나라 고유 어종과 수원서호에서만 살다가 멸종한 서호 납줄갱이 등을 소개하고 있다. ‘날씨 토픽’(반기성 지음·명성출판)은 미래 사회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될날씨를 어떻게 활용할 것이며,일상생활에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이 책은 먼저 날씨와 관련된 에피소드와 생활의 지혜를 소개하고 날씨를 이용한 마케팅과,날씨 때문에 희비가 엇갈린 세계전쟁사를 알아 본다.마지막으로 환경오염의 영향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이상 기후현상의 사례와그 원인을 추적한다. 김명승기자 mskim@
  • 대한매일을 읽고/ 환경오염 따른 생태계 파괴 적극 대처를

    세계 60억 인구의 터전인 지구가 중병으로 신음하고 있고 케냐와 아프리카중동부의 1,600만명이 아사 직전에 놓여있어 국제사회의 구호를 애타게 기다린다는 기사를 보았다. 지구촌의 환경이 큰 문제인 만큼 우리나라의 생태계 파괴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최근의 강원도 산불만 보아도 그렇고 점차 악화되고 있는 환경오염 실태도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실정이다.전문가들은 이미 우리의환경오염과 황폐화가 심각한 수준임을 경고하고 있다.특히 토양의 황폐화는날로 심각해져서 농지나 산림의 수십%가 못쓸 위기에 놓였으며 몇몇 희귀 동식물도 멸종된거나 다름없다고 한다. 지구의 파괴는 남의 얘기가 아니라 바로 나의 존재와 직결되는 문제다.정부나 환경단체의 노력이 중요하지만 국민 개개인의 적극적인 환경운동 참여가시급하다고 본다. 이형철[경기 용인시 기흥읍]
  • ‘수달 복원센터’ 조성

    경북 봉화에 전국 최초로 천연기념물 제303호인 수달 보호와 치료를 위한‘수달복원센터’가 조성된다. 봉화군과 한국멸종위기 야생 동·식물협회는 21일 최근 환경오염과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수달을 보호하기 위해 서식처인 운곡천 유역인 법전면 소천리 사미정 계곡 일대 850㎡에 수달복원센터를 조성하기로했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착공,5월말쯤 완공될 수달복원센터는 사업비 5,300여만원을 들여조난당한 수달을 치료하는 치료실과 수달의 환경적응을 돕는 환경적응관리사(舍) 등을 갖추게 된다. 봉화 김상화기자 shkim@
  • 내일 30회 지구의날/ 중병 신음 ‘녹색별’ 살리자

    세계 60억 인구의 터전인 지구가 중병으로 신음하고 있다.인도가 100년만에최대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고 에티오피아와 케냐 등 아프리카 중동부의 1,600만명이 아사 직전에 놓여 국제사회의 구호를 애타고 기다리고 있다. 무분별한 남획으로 북대서양 대구잡이 어장이 폐쇄돼 3만여명의 캐나다 어민들이 생계를 잃는가 하면 그 결과 700여 소도시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빼앗겼다. 무차별적인 벌목으로 2년전 중국에서는 대홍수가 나 3,600명이 숨지고 1,4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미국은 1∼3월의 평균 기온이 1894년관측 시작 이후 106년만에 최고를 기록,지구의 온난화 현상이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현재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류의 환경파괴 업보의 몇가지 사례에 불과하다.개발과 진보라는 미명 아래 자행됐던 환경파괴의 부작용이 인류에게 부메랑으로 되돌아오고 있지만 그 심각성은 여전히 간과되고 있다. 22일 제30회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30년간의 환경보호운동의 성과와향후 과제를 점검해보는 행사가 범세계적으로 동시에 펼쳐진다.70년 미국에서 제1회 ‘지구의 날’을 주관했던 데니스 헤이스씨는 “30년간 각종 환경관련 법안들이 통과되고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으며 환경에 대한 인식이 확대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지구는 온난화 현상,동·식물 멸종,인구 과밀화로 인한 환경파괴 위협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화석 연료를 대체할 새 에너지원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 현상을 막기 위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를 골자로 한97년 교토 기후협약은 지금까지 불과 17개국만이 비준했을 정도로 실효를거두지 못하고 있다.각국과 이해단체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물려 있어인류의 공존을 위해 모두가 한걸음씩 물러서는 양보의 지혜를 발휘할 때다. *지구,나아지고 있나/ 각국 정부의 다양한 환경정책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분리수거,그린피스,월드워치 등 세계 각종 환경단체들의 환경운동이 삼박자를이뤄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문제는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구의환경파괴 실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점. 유엔개발계획(UNDP),유엔환경계획(UNEP),세계은행,세계자원연구소(WRI) 등4개 국제단체가 합동으로 2년간 지구환경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구의 생태계 파괴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5명의 과학자들이 동원된 이번 조사에 세계은행과 UNDP등이 참여한 것은 생태계 보호가경제번영과 직결된다는 국제사회의 인식을 반영한다.‘세계 자원 2000∼2001’ 보고서는 9월 공식 발표된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공개한 이 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지난 100년간열대우림의 50%가 파괴됐고 세계 수종(樹種)의 9%가 멸종 위기에 있다.토양의 황폐화로 농지의 3분의2 가량이 못 쓸 위기에 놓였거나 지력이 떨어져 생산력이 급격히 떨어졌다.또한 지구 온난화 현상이 지속될 경우 100년 안에해수면이 15∼95㎝ 가량 높아져 웬만한 섬은 물밑으로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했다.수질오염으로 민물고기의 20% 가량이 멸종 위기에 놓여있고 2025년에이르면 세계 인구의 3분의2가 물 부족으로 고통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지구의 날 행사 70년 미국에서 제정된 지구의 날은 90년 141개국 2억명이동참하면서 세계적인 환경행사로 발전했다.올해에는 전세계 185개국에서 5억명이 참석,지구 환경보호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2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인기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25)가 기념대회 위원장을 맡아 펼치는 지구의 날 행사는 TV와 인터넷을 통해 각국에 중계된다. 김균미기자 kmkim@
  • 로버트 케네디 2세, 폭격훈련 섬서 환경보호 시위

    [비에케스(푸에르토리코) AP 연합] 환경보호주의자인 로버트 F.케네디 2세가 미군의 폭격훈련장인 푸에르토리코 비에케스섬의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스쿠버 다이빙 시위에 나섰다. 케네디 2세는 18일 비에케스섬 주민 시위대와 함께 폭격으로 황폐해진 섬인근바다를 스쿠버 다이빙하면서 군사훈련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새와 동물을보호하기 위해 미 해군을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민간 환경단체인 천연자원보호협의회(NRDC)의 수석 자문위원인 케네디 2세는 산호초에 파묻힌 탄약과 탄피를 꺼내고,폭탄에 맞아 바다에 잠긴 배를 샅샅이 조사했다. 그는 군함의 표적으로 쓰였던 배 주변을 잠수한 후 “우리는 해군을 여기에서 내쫓아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는 이어 비에케스섬내 폭격장소와 훈련장에 위치한 주민 시위대의 캠프를 잇따라 방문,연대의사를 표명했다.케네디 2세는 앞서 17일 미 해군이 환경법을 어기면서 미국 본토에서는 결코 허용될 수 없는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비판했다. 미 해군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의 작은 섬인 비에케스섬 영토의3분의 2를소유하고 있으며,대서양함대의 주요 군사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이 섬의주민 1만여명은 폭격장과 탄약고 사이에 샌드위치 신세가 된 채 살고 있다.
  • 복제 백두산호랑이 7월 탄생

    국내 첫 복제 백두산호랑이가 오는 7월 말 태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체세포 복제기술로 젖소‘영롱이’와 한우‘진이’를 탄생시킨 서울대 수의과대학 황우석(黃禹錫)교수팀은 멸종 위기의 백두산호랑이(일명 한국호랑이)를 복제하기 위해 체세포 복제방식으로 이뤄진 백두산호랑이 수정란을 대리모인 용인 에버랜드의 백두산호랑이 체내에 이식했다.에버랜드 및 연구팀 관계자는“지난 5일 체세포 복제 수정란을 호랑이 체내에이식했다”며“호랑이는 소와 달리 생식기가 작아 복부를 절개한 뒤 수정란을 체내에 주입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대리모 체내에 이식된 백두산호랑이 복제 수정란은 같은 백두산호랑이의 귀에서 채취한 체세포를 미리 핵을 제거한 소와 고양이 난자에 각각 주입한 뒤 약한 전기적 자극을 통해 수정란 상태로 만든 것이다. 이식된 복제 수정란이 정상적으로 대리모 체내에 착상될 경우 첫 복제 백두산호랑이는 임신기간(103∼108일)을 거쳐 오는 7월 말쯤 태어나게 된다. 수원 연합
  • 환경부·단체 100곳 실태조사

    간척사업이 진행중인 새만금지역이 우리나라 최대 철새 도래지로 부상했다. 환경부가 지난 2월12일과 13일 대학교수 및 한국조류협회 등 환경단체 회원 105명과 공동으로 전국 100곳의 철새 도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새만금지역에 가장 많은 19만3,000마리가 날아 오는 것으로 조사됐다.새만금지역은 지난해 조사에서는 3만9,000마리로 9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최대를 기록했던 전남 해남의 고천암지역은 16만1,000마리가 발견돼 2위로 내려앉았다.4위인 천수만은 지난해와 같은 9만9,000마리가 발견돼 안정적인 철새 도래지로 분석됐다.특히 90년대 하반기부터 주요 철새 도래지로 떠오른 천수만은 철새종류가 94종으로 가장 많아 다양성 면에서 최고를 기록했다.새만금지역은 대규모 자연 갯벌로 철새 서식조건이 우수할 뿐 아니라도요새 종류 철새의 중간 기착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동해안의 경포호·송지호·화진포호 등 석호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종 또는 환경부가 지정한 보호 조류인 큰고니·흑고니·고니가 지난해부터관찰되지 않거나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철새 도래지로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호수의 수질이 나빠진 데다 호수에서 고니류의 주요먹이인 수초를 제거했기 때문이다. 반면 여름철새로 분류됐던 왜가리·쇠백로·대백로·중대백로 등 백로류는지난해 1,757마리,올해 2,401마리 등 많은 개체수가 2년연속 관찰돼 백로류일부가 텃새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자아냈다. 이번 조사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진 황새 11마리,노랑부리저어새 14마리,저어새 21마리,흰꼬리수리 16마리,참수리 2마리,검독수리 1마리,매 6마리,두루미 338마리가 발견됐다.가창오리 등 환경부가 보호 조류로 지정한 철새도 29종 관찰됐다. 문호영기자 alibaba@
  • 멸종위기 동식물 세계자연보호기금 선정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호랑이와 아시아 인삼,밍크고래 등이 세계자연보호기금(WWF)에 의해 23일 2000년에 가장 보호해야 할 멸종위기 동식물로 선정됐다. WWF는 또 큰판다과 대모(玳瑁·바다거북의 일종),수마트라 코뿔소,티베트영양,아시아 박스터틀(육지거북의 일종),자바의 천산갑,뿔앵무새 등을 최우선보호대상으로 선정하면서 이 동식물들이 연간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불법 거래를 통해 밀매되면서 멸종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WWF는 수백만 마리(종)의 희귀동식물이 야생사치품이나 식품,전통약재 및애완물 등으로 전세계에서 거래되고 있다면서 이 동식물들의 거래규모는 연간 20억∼30억달러에 이르며 거래 수익률(마진)이 불법 마약거래와 맞먹는수준이라고 덧붙였다. hay@
  • 김포공항, 야생동물 밀수 탐지견 등장

    사향 호골 웅담 등을 몰래 들여오는 밀수범을 잡아내는 탐지견이 첫 도입됐다. 김포세관은 13일 아시아동물기금(AAF·대표 질 로빈슨)으로부터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탐지견 한마리를 무상으로기증받았다. 국제협약인 CITES에 가입된 국가는 150개국이며 호랑이 타조 크낙새 침팬지 호랑나비 호골 웅담 사향 등 수백여종의 동물이 보호 대상이다. CITES 탐지견은 올해 두살된 캐나다산 라브라도 리트리바 종으로 이름은 만화영화 ‘라이언 킹’의 주인공을 딴 심바(Simba).심바는 미국에서 6주간 기초 탐지훈련을 마쳤다.AAF는 앞으로 3년간 심바의 훈련비와 운영비를 전액지원한다. 정운기(鄭云基)김포세관장은 “국내외 동물보호단체로부터 우리나라가 동물학대국이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탐지견을 도입했다”면서 “심바를 보신용약재 등의 밀반입이 우려되는 러시아와 중국,동남아시아 항공편 입국장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기고] 야생동물이 보호돼야만 할 이유

    살아있는 생명체에게는 분명히 이 세상에 태어난 명분이 있을 것이다.그러나 주어진 생을 온전히 마감하지 못하고 이승의 길을 떠날 때 대다수는 안스러움을 느낀다.그것이 사람이건 야생동물이건 마찬가지일 것이다. 요즈음 전국의 산하 곳곳에서는 야생동물 밀렵행위가 극에 달해 있어 더더욱 서글픔을 느낀다.천연기념물이건 멸종위기종이든 살아있는 생명체는 곧밀렵대상이라니 이는 생명을 경시하는 살상행위이며 한편으론 국법을 어기는위법행위인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금수강산이라던 국토는 각종 개발사업으로 찢기고 나뉘어져 더이상 온전한 야생동물의 삶터가 아닐진데 여기에 더해쫓기는 생물을 무차별로 살상을 한다니 더없이 서글프고 한심한 생각이 든다. 천연기념물은 문화재청에서,멸종위기종은 환경부에서 관장하고 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야생동물들은 조수 및 수렵에 관한 법률에 의해 산림청에서 관장해왔다.그러나 얼마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던 산양이 밀렵되었을 때 관련법이 이관되었다는 사실만으로 단속의 고삐를 늦추었던 경우는 과연 그들도 정부의 한 구성원이었는지 반문해보지 않을 수 없다. 대다수의 야생동물은 그 서식지가 대부분이 산림이다.산림을 관리하고 보호하는 책임부서라면 당연히 그 속에 삶의 터를 이루고 사는 야생동물의 안전에도 관심을 보였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그런데 타 부처 사항이라고 소홀히 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차제에 유사관련법을 일관성있게 통합해 운영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나 정부조직의 개편도 필요하다고 본다.적은 인력이 넓은 지역을 담당하는 일선 공무원들의 노고를 모르는 바는 아니다.그러나 우리 소관이 아니라는 이유로,우리지역이 아니니까하는 식의 부처이기주의적 사고가 만연해 있을 때 우리의 자연은 더욱 황폐화 되어갈 뿐이다. 많은 예산을 투입해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을 조성한다거나 야생동물 이동통로 등을 건설해 오고 있는 정부의 의지를 무색케 하는 또 다른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이렇듯 혼돈 속에 살아가야 할 우리의 야생동물은 그저 죽임만 당하고 있다.겨울철의 밀렵행위 뿐만이 아니다.봄을 알리는 계곡 등에서는 벌써 갖가지 불법도구로 아직 겨울잠에서 깨어나지도 않은 물고기와 개구리 등을 잡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그러나 어느 곳에서도 제재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법적 보호종이 아니더라도 이제 더이상 자연생태계를 훼손하는 행위는 근절돼야만 한다.보리고개의 궁핍한 현실도 아니지 않은가.국민의 성숙한 자연사랑의 정신에 기대해보는 것은 과연 기우일까? 야생동물이 보전돼야 하는 이유를 모를 국민은 없을 것이다.최근에는 전세계적으로 생태관광사업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겨울철새를 보려고 철새도래지를 찾는 일이며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 분포하는 미선나무를 보기 위해외국 식물학자들이 찾아오는 일 등이 바로 그렇다.그러나 밀렵과 훼손으로온전한 자연이 없는 곳에 누가 생태관광을 올 것인가. 우리보다 빈국인 코스타리카는 전세계에서 모여드는 생태관광객들 덕에 5년간 3억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관광의 대상이 순전히 야생동식물이라니 우리의 자연자원이 지켜져야만 하는 한가지 이유가 될성싶고 어려운 지방재정의 확보에도도움이 될 만한 사업이 아닐까 싶다. 최근에는 가정에서도 자녀들의 심성교육을 위해 각종 애완동물을 키우게 한다.이런 현실에서 밀렵을 일삼는 사람들에게는 법집행 이전에 특별교육을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해볼만 하다.또 이들 범법자들에게는 엄정한 법을 집행하여 일벌백계의 교훈을 남겨야 할 것이다.인걸(人傑)은 지령(地靈)이란 말처럼 훌륭한 인재는 영험있는 땅,수려한 자연환경 속에서만 탄생된다는 사실을다시금 되새겨볼 때이다. 서정수 한국자연보호협회 사무총장
  • ‘생태계 교란’ 귀화식물 퇴치령

    외래종과 귀화식물은 왕성한 번식력으로 고유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다.따라서 식생 복원은 풀과 나무를 심는 일 외에 외래종과 귀화식물을 제거하는 일에도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귀화식물은 약 280종.최근 국립공원관리공단 조사에 따르면 북한산에 64종이 자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산에서 서식 중인 귀화식물 중에는 망초가 가장 넓은 지역에서 가장 많은 개체 수가 발견됐다.망초 다음으로는 개망초와 서양민들레가 자주 관찰됐다. 외래종은 번식력이 강해 자생종이 자라는 것을 방해한다.또 자생종과 교배해 잡종을 탄생시킨다.과거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기 위해 조림(造林·사방사업)을 하면서 자생종이 아닌 외래종을 무분별하게 심은 것이 외래종의 ‘발호’를 부추겼다. 멸종 위기에 처하거나 희귀한 자생종을 보호하려면 외래종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귀화식물은 이미 우리 토양에 대한 적응을 끝내 제거가 어렵지만,외래종은 귀화기간이 끝나기 전에 웬만큼 제거가 가능하다.귀화식물은 주로 양지에 자라는 식물로,산림이 울창한 곳에서는 자랄 수 없다.주로 등산로·군부대·공사장·민가 주변 등 훼손이 심한 지역에서 서식한다. 공단은 지난해 공공근로사업으로 큰달맞이꽃·돼지풀·망초·개망초·개쑥갓 등 외래종 제거작업을 벌여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외래종은 그러나 아직도 우리 국토의 넓은 지역에서 토종 식물의 성장을 위협하고 있다.앞으로식목일 등에는 나무를 심는 일 뿐 아니라 외래종과 귀화식물을 제거하는 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문호영기자
  • 덩치 큰 순둥이 ‘고래’의 신비

    공룡이 멸종된 뒤 지구상에서 가장 덩치가 큰 동물인 고래는 사람들에게 항상 신비의 대상이다. 우리나라 근해에도 많은 고래가 있었지만 남획으로 자취를 감췄다가 최근에다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래는 왜 바다로 갔을까’(엄영신 지음 윤정주 그림 창작과비평사)는 아이들을 신비한 고래의 세계로 인도하는 과학교양서다. 총 5부로 구성된 이 책은 고래의 종류와 생태,진화 과정,고래를 이용한 과학에 이르기까지 고래의 모든 것을 담아 놓았다.또 풍부한 사진자료와 꼼꼼한 일러스트가 이해를 돕는다. 제1부 ‘옛날 옛적에 고래가’에서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 등 원시인들이 동굴벽에 새겨놓은 고래 그림 등을 통해 고래가 오래 전부터 인류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음을 알려주고 고래에 얽힌 세계 여러나라의 전설을 소개한다. 제2부 ‘고래는 왜 바다로 갔을까’는 포유류였던 고래가 바다로 가게 되기까지의 진화를 설명해 놓았다.고래가 젖먹이 동물인가 아닌가에 대한 논쟁과 고래의 출산 장면,어류와는 완전히 구분되는 고래의 뼈대 등을 살펴본다.제3부 ‘고래의 모든 것이 궁금해요’에서는 고래의 콧구멍은 몇개일까,어떻게 잠을 잘까,물체를 알아볼까 등 생태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제4부‘고래가 사라져 가요’에서는 고래 보호운동에 관한 이야기를,제5부 ‘고래 과학’에서는 고래를 연구하는 과학자의 활동을 만화로 구성했다.값 8,500원. 김명승기자
  • 향기나는 우표 첫 발행

    국내 최초로 향기나는 우표가 발행됐다. 정보통신부는 멸종위기에 있는 동·식물을 알리고 보호하기 위해 ‘멸종위기 및 보호야생 동·식물 특별우표’ 4종을 발행,25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나도풍란 ▲솔나리 ▲황근 ▲광릉요강꽃을 소재로 4종이 발행됐다.우리나라 최초로 봄냄새 물씬 풍기는 ‘제비꽃향’을 사용했다.발행량은 종류당 75만장,액면가는 170원이다. 조명환기자 river@
  • 지구 5억년내 종말

    지구내 모든 생명체는 향후 5억년안에 기온상승과 이산화탄소 고갈로 인해멸종하게 될 것이라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지구과학 교수인 제임스케스팅 박사가 20일 전망했다. 케스팅 박사는 이날 개최된 미국 과학진흥협회 전국회의에 참석,발표한 논문에서 지구의 생명은 다른 별들과 마찬가지로 태양에 의존,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태양이 점차 밝고 뜨거워지면서 지구의 온도가 상승,지구재앙 시나리오가 발생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케스팅박사가예측한 지구종말 시한은 종전의 천문학자들이 주장한 50억년에 비해 훨씬 앞당겨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워싱턴 AP 연합
  • 경북대 양승영교수 ‘한국공룡 대탐험’

    우리나라가 영화 ‘쥬라기 공원’처럼 공룡들의 천국이었다면 믿겨질까. 한반도에서 공룡의 흔적이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 72년.그 후 이 땅에 공룡들이 살았다는 사실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그러나 우리나라 서점의 공룡에대한 책들은 외국서적을 번역했거나 공상에 가까운 흥미 위주의 것들이 대부분이다. ‘한국 공룡 대탐험’(양승영 지음 명지사 출간)은 우리 학자가 쓴 우리나라의 공룡 이야기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공룡이 어디서 어떤 상태로,어떤 종류가 발견되었는 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또 지금까지 공룡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진행되었으며 앞으로는 어떤 연구가 가능한 가도 적어 놓았다. 저자는 책에서 공룡은 상상의 동물이나 막연한 호기심의 대상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과학자들의 연구 대상인 과거의 동물이라고 강조한다.특히 그동안국내 공룡 화석 발견에 대부분 참여한 경험을 통해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한 공룡 연구의 바른 길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공룡 대탐험’은 5개 장으로 나뉘어져 있다.먼저 ‘공룡이 알려지기까지’에서는 공룡이라는 이름이 처음 세상에 알려지게 된 유래와 학명인 이구아노돈(iguanodon)에 얽힌 사연을 소개했다. ‘국내에서 발견된 공룡’에서는 72년 첫 발견돼 76년 대한지질학회에 보고된 경남 하동군 금남면 수문동 해안에서 발견된 공룡 화석과 공룡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상식의 허점을 지적했다. ‘공룡 화석과 관련된 이야기’는 공룡 화석 발굴과 연구방법을 짚었고 공룡과 관련된 잘못된 보도들을 통해 실체에 접근했다.‘공룡에 관한 상식’에서는 공룡의 체구와 체중,어떻게 걸었을까 등을,마지막으로 ‘공룡은 왜 사라졌을까’에서는 공룡 멸종과 관련된 다양한 해석을 모았다. 저자 양씨는 경북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룡 화석을발견했으며 30여년 동안 공룡을 비롯한 중생대 화석을 탐사한 고생물학계 국내 권위자이다.책 내용은 실화를 바탕으로 공룡 화석 발굴 당시의 체험 중심으로 쓰여졌다.값 1만원. 김명승기자 mskim@
  • KBS 3부작 ‘녹색 아시아를 꿈꾼다’

    KBS 1TV는 2일부터 3부작 환경스페셜 ‘녹색 아시아를 꿈꾼다’를 방송한다. 개발과 함께 오염이 극으로 치닫는 아시아의 환경오염과 환경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노력을 집중 점검한 다큐멘터리다. 1부 ‘선조들의 숲’(2일,밤10시15분)에서는 세계적으로 목재생산량 1,2위를 다투는 ‘삼림파괴국’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현장취재를 통해 ‘아시아의 허파’로 불리는 동남아 일대의 열대림 소멸 현상을 조명한다. 이곳에서는 열대림 파괴로 여러 생물들이 멸종할 위기에 처해 있다.한편 옛적부터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살아온 인도네시아의 토착 원주민 벤티안족의삶이 소개된다.바다갯벌에서 자라는 나무인 망그로브숲 훼손으로 인근 바다에서 물고기가 사라지자 이를 되살리려는 말레이시아 어부들의 노력도 방송된다. 2부 ‘강의 분노’(9일,밤10시15분)에서는 오염된 갠지즈강을 살리기 위해조직된 인도의 학생조직 ‘에코 프렌드’의 활동을 소개한다.이들은 갠지즈강에 버려지는 시신을 최초로 수거하고 폐수정화시설이 없는 100여개가 넘는 가죽공장을 폐쇄시키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1960년 이후 40여개의 댐이 세워진 태국 메콩강을 살리기 위해 투쟁하는 ‘차이나 롱’의 활동도 소개한다. 3부 ‘습지로부터의 SOS’(16일,밤10시15분)에서는 생명과 조화의 땅으로 소중히 여겨지는 습지를 지키기 위한 노력들이 소개된다.일본 최대 갯벌인 이사하야만의 간척을 ‘세기의 우행(愚行)’으로 간주,간척반대의 법적투쟁에나선 어류학자 히로부미 야마시타가 소개된다.그는 일본의 야츠 갯벌이 람사협약(습지보전을 위한 국제협약)에 등록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인물이다. 대표적인 습지인 갯벌은 철새들의 중간기착지로 생태적 생산력이 풀밭의 3∼6배,숲의 1.5배에 해당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마지막으로 국내로 눈을 돌려 92년 낙동강 페놀유출 사건이후 생태학교를 세워 환경교육에 나선 이인식 선생,98년 람사협약에 등록된 경남 창녕 우포늪등을 통해 국내 습지와 이를 지키기 위한 노력들을 소개한다.연출을 맡은 김서호PD는 “아시아는 우리가 살고 있는 대륙이며 또 현재 개발이 한창 진행중이라는 점에서 아시아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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