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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새 국내 첫 인공번식 성공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황새(천연기념물 제 199호)가 국내최초로 인공번식에 의해 태어났다. 한국교원대 황새복원센터(소장 박시룡 교원대 교수)는 지난 19일 인공번식에 의해 황새 2마리를 부화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이는 1984년 중국에서 세계 첫 인공번식후 독일(86년),일본(88년)에 이어 4번째의 성공이다.이번에 새끼 두마리를 낳은 어미황새중 수컷은 독일에서 들여온 11년생이며,암컷은 지난 99년 일본에서 알을 들여와 부화시킨 것이다. 세계적 희귀조인 황새는 1971년 4월 충북 음성에서 한 쌍이 발견됐으나 그 중 수컷이 사살됐고 암컷마저 94년에 죽어텃새는 절종된 상태다.월동기 때 시베리아 등에서 번식하는집단이 충남 서산 등에 날아와 간간이 관찰되는 정도다. 황새 복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문화재청은 이번에 새끼를부화한 어미 황새가 매년 3∼4개의 알을 낳게 되면 야생 방사의 최소 숫자인 50개체 확보가 수년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제주도 세계유산 등록 추진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등 제주도 천연자원들이 자연유산으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 추진된다. 문화재청(청장 盧太燮)은 ‘2003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실시하는 1국 1건 등록주의(총 30건)에 따라‘제주도 자연유산 지구’를 세계유산 후보지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우리 나라에 있는 세계유산 7건은 자연유산이 아니라 모두 문화유산이다. 제주도는 많은 기생화산과 세계적 규모의 용암동굴이 있어 화산 생성과정을 연구하는 데 학술적 가치가 크고,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희귀생물 및 고유종, 멸종위기종의 서식지가 분포하고 있는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제주도 자연유산지구의 범위는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을 비롯해 동북사면 기생화산군,만장굴,당처물 동굴지대,안덕계곡,송악산 일대,서귀포 해안 등 천연기념물이나 절대보존지구로 지정된 구역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문화재청은 내년 2월 1일까지 세계유산 등록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며,2004년 6월 유네스코 회의에서 등록 여부가 최종 판가름나게 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서울대공원 ‘아기 흰코뿔소’ 공개

    세계적인 희귀종인 흰코뿔소 새끼가 일반에 첫선을 보인다. 과천 서울대공원은 지난 84년 수입된 흰코뿔소‘순이’가 지난해 12월 낳아 그동안 내실에서만 돌봐온 아기 흰코뿔소 ‘코돌이’를 15일 오후 2시부터 야외방사장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출생 당시 몸무게 40㎏였던 코돌이는 3개월이 지난 현재80㎏으로 두배나 불었으며 2500㎏의 육중한 어미 곁에서재롱이 한창이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세계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흰코뿔소는 지구상에 1만여마리만 생존해 있다.주요 서식지는 나일강 서쪽의 아프리카 동북부지역과 남부 사바나 평원 등이다. 최용규기자 ykchoi@
  • 겨울철새 ‘가창오리’ 가장많다

    국립환경연구원 생물다양성센터 생태조사단은 국내에 도래하는 겨울철새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전국 118개 지역에서 겨울철새 동시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모두 175종 93만 2000여마리를 관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개체수가 가장 많이 관찰된 종은 가창오리(28만 7000마리)였으며 다음은 청둥오리(25만 5000),흰뺨검둥오리(6만 2000),큰기러기(3만 1000),쇠기러기(3만) 등의 순이었다. 가창오리는 지난해보다 무려 10만여마리가 늘어나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관찰됐던 청둥오리를 처음으로 제쳤으며 특히이번에 조사된 개체수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전북 고창군 동림저수지는 지난 2000년부터 3년 연속 10만마리 이상의 가창오리가 관찰돼 최적의 가창오리 월동지로 부각되고 있다. 개체수가 가장 많이 관찰된 지역은 금강호(16만마리)였고다음은 동림저수지(15만 1000),만경강(3만 7000),시화호(3만 6000),동진강(3만 4000) 등의 순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조류 13종 가운데 10종 662마리가 관찰돼 예년에비해 2종,206마리가 증가했으며 특히 철원평야와 충남 서산의 간월호에서 멸종위기조류가 많이 목격됐다.또 환경부 지정 보호조류 46종 중에서는 27종 32만 7000여마리가 관찰돼 예년보다 종수는 1종이줄었으나 개체수는 5만 7000마리가 늘었다. 이번 동시센서스에서 관찰된 겨울철새는 과거 평균에 비해9종,14만마리가 각각 감소했으며 이는 조사기간에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 흑기러기와 붉은가슴흰죽지 등이 관찰되지 않았고 흰뺨검둥오리와 흰죽지 등은 개체수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설특집/ TV프로(11일)

    *** 스타들의 여러 모습 한눈에. ◆메가히츠 슈퍼스타스폐셜(m.net 오후 4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동안 매일 180분씩 서태지,god,박진영 등 스타의 예전모습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한눈에 감상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11일 클릭B편에선 데뷔곡 ‘Dreaming’을 비롯해 ‘환영문’‘Exit’‘질주’‘백전무패’등을 소개하고 god편에서는 ‘어머님께’‘관찰’‘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를 들려준다.SES와 핑클 등 여성 밴드의라이벌 대결도 펼친다.12일은 이승환 HOT 김건모 신승훈박진영,13일은 서태지 젝스키스 신화편이 방송된다. ***반달가슴곰 야생 적응훈련 밀착취재. ◆자연으로 돌아간 반달가슴곰(SBS 오후 8시40분) 지난 99년 국립환경연구원은 멸종위기를 맞고있는 반달곰을 야생적응훈련을 통해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프로젝트를 만들었다.40∼50년 전만 해도 흔했다는 야생곰이 거의 자취를 감추었기 때문이다.멸종을 막기 위한 국립환경연구원의 프로젝트는 성공할 것인지,지난해 실험대상이 된 새끼곰 네 마리의 야생적응 훈련 과정을 1년 넘게 밀착취재해 11,12일이틀에 걸쳐 내보낸다. ***SBS 아나운서·MC들 모창 무대. ◆초특급 MC 총출동(SBS 오후 6시30분) SBS 소속 아나운서와 연예인,MC가 함께 출연해 립싱크와 모창의 무대로 꾸민다.SBS 아나운서팀에서는 클론으로 변신한 박상도·손범규 아나운서,엄정화의 ‘다가라’를 열창하는 박찬민 아나운서,이박사 메들리의 윤영미 아나운서,루이 암스트롱 모창에 도전하는 신용철 아나운서 등이 출연한다.연예인 MC팀에선 코믹 차력쇼를 선보이는 박수홍·주영훈·김진,박지윤의 ‘난 남자야’를 부르는 박경림,하리수로 변신한 안선영 등이 등장한다. ***한껏 살린 한국의 아름다움. ◆다큐멘터리 한국의 사계(KBS1 오전 11시10분)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의 문화유산과 전통을 보여주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고화질,고음질로 제작한 프로그램.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윤기 나는 햇빛,어린 참새 혀 같은 찻잎,봄비를 머금고 자라는 죽순,청년의 등판처럼 넓은 바다,황금물결이 넘실대는 김제평야,소외양간 옆 부뚜막에서시래기 된장국 끓는 소리 등으로 진행한다. ***명사들이 부르는 신세대 가요. ◆명사들의 음악캠프(MBC 오후 4시40분) 정계·재계·학계 등 각계각층 저명인사들이 출연하여 신세대 가요를 불러보는 프로그램.신동호 황현정이 진행을 맡았다.표진인 정신과 전문의,조경철 한국우주환경연구소장,신영희 명창,김강자 경찰청 여성청소년 과장,정덕희 명지대 사회교육원교수,오세훈 국회의원 등 13명이 출연한다.홍경민의 ‘흔들린 우정’왁스의 ‘머니’ 엄정화의 ‘다가라’ god의‘길’ 등을 부를 예정이다.
  • 설특집/ TV프로(13일)

    *** 홀시어머니와 며느리 ‘미운정'. ◆설날 특집극 ‘파도’(KBS2 오전 9시30분) 남편을 잃은뒤 홀시어머니와 미운정을 들이며 살아가는 며느리의 우정 이야기.속초 동명항의 30호집 가게주인 해순(예지원)은딸 하나를 바라보며 열심히 돈을 모은다.그러나 사사건건간섭하고 역정을 내는 시어머니 양양댁(여운계)이 피곤하기만 하다.게다가 해순을 짝사랑하는 동네 알부자 조일구(정은표)의 선물공세에 넘어갔는지 해순에게 조일구와의 결합을 은근히 종용하는 양양댁에대한 감정이 좋을 리 없다. 해순이 좋아하는 남자는 서울에서 대학교육까지 마치고 동명항의 등대지기로 와 있는 형수(김영호).해순은 우여곡절 끝에 형수와 결혼을 약속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일찍 결혼한 신세대 부부 애환. ◆가화만사성(MBC 오전 9시40분) 일찍 결혼한 신세대 부부와,다른 가족들이 살아가는 방식의 차이때문에 벌어지는갈등과 에피소드를 담은 코믹극.대학시절 어린 나이에 부부가 된 한수와 미혜(강성민·허영란)는 같은 회사 동료. 구조조정 와중에 회사를 그만둔 한수가 가사를 맡는다.한수는 학원에서 쿠키 굽는 기술을 배우는 등 ‘전업주부’의 일이 즐겁기만 하다.해병대 출신인 장인(연규진)과 미혜는 취직할 것을 종용하며 한수를 구박하지만 굽히지 않은채 쿠키굽는 기술을 배우며 집안 일을 한다.그러던중 미혜의 야근 날 한수가 아이를 업은 채 회사로 야식을 들고찾아가는데…. ***매의 생태와 습성 생생히 담아. ◆매(EBS 오후 8시50분) 한국인에게 친근한 동물이면서도환경파괴로 인해 겨우 명맥만 유지한채 멸종위기에 놓인매의 생태와 습성을 알아보는 자연 다큐멘터리.제작진이매를 촬영하기 위해 찾아간 곳은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64㎞ 떨어진 무인도 칠발도.철새의 정거장으로 불릴 절도로다양한 철새들의 서식처인 이곳의 험한 지형에 둥지를 튼매의 모습들을 힘겹게 담았다.바다를 무대로 역동적으로펼치는 비행,민첩한 사냥모습,새끼 기르기 등이 화면에 생생하게 담긴다.
  • [2002 길섶에서] 평균수명

    지난 100년 동안 인류의 평균수명은 47.3세(1900년)에서77세(1999년)로 연장됐다.비슷한 시기에 한국인 평균수명은 55세(1960년)에서 73세(1997년)로 늘어나 18년이 연장됐다.폐결핵,설사,장염 등이 해결되고 중노동 감소,풍부한 영양섭취 등의 결과다.그 대가로 심장병,암,뇌졸중 등이증가했으나 아직까지 평균수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과학자들은 20세기의 눈부신 평균수명 연장을 바탕으로 21세기에는 인류의 평균수명이 130세까지 올라갈 수 있을것이라고 낙관한다.세포의 노화를 늦추고 자동차 수리하듯 고장난 장기를 갈아 끼울 수 있는 생명공학의 실용화가멀지 않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정반대의 예측도 있다.인간만을 위한 개발 때문에 매일 한 종(種)씩 멸종돼 가는 생태계의 사막화를 예사로 넘겨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이들은 흙과 물과 공기를 생명요소로 하는 생태계에 있어 종의 감소는 가스실에서 허약한 사람부터 하나씩 쓰러져 가는 것과 같다고 본다. 김재성 논설위원
  • 국외반출 승인대상 165종 추가

    이달부터 해외에 있는 친척에게 주기 위해 ‘지리산고사리’ 나물이나 ‘등칡’을 승인없이 들고 나가다 적발되면 처벌을 받게 된다. 환경부는 8일 도마뱀·물두꺼비·오동나무 등 멸종위기 및보호야생동식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관상용·약용·학술용으로 가치가 있는 165종을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으로 추가 고시했다. 살아 있는 생물체뿐만 아니라 알·종자·구근·뿌리·표본등도 포함된다. 지난 2000년 고시된 기존 종과 더하면 파충류 7종,양서류 4종,어류 44종,곤충류 54종,식물 250종 등 359종으로 늘어났다.출국 전 ‘생물자원 국외반출 승인 신청서’를 제출해 승인을 받지 않고 이 생물종들을 들고 나가다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국외반출 승인 대상 생물종이 확대됐지만 생물자원에 대한국가적 관리가 다소 늦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미국 라일락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미스김 라일락’,크리스마스 트리용으로 가장 인기 있는 구상나무,유럽에서 절찬 판매중인 원추리는 모두 한반도에서 흘러나간 생물종이다.수확량을 대폭 늘려 ‘녹색혁명’을 일으킨 밀의 반왜성인자는 우리나라 토종밀인 ‘앉은뱅이밀’에서 유래됐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이 밀을 찾아볼 수 없다.85년 이후 10년 사이에 우리나라 재래 작물품종의 74%가 없어진 반면,미 일리노이대는 국내에서 사라진 재래작물종 5,730종을 보관하고 있다.선진국들이 신약 개발에 사용해 엄청난 이익을 얻은 주목·엉겅퀴·은행잎·버드나무·개똥쑥 등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다.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파충류=도마뱀·실뱀·장지뱀 등. ●양서류=제주도롱뇽·물두꺼비 등 . ●어류=줄납자루·자가사리·꺽지·각시붕어·쉬리·열목어·짱뚱어·어름치 등. ●곤충류=강하루살이·사슴벌레·호랑하늘소·털애꽃벌·청실잠자리 등. ●식물=주저리고사리·제주모시풀·애기송이풀·백양꽃·고려엉겅퀴·구상나무·너도밤나무·끈끈이주걱·거제딸기·노랑붓꽃·정금나무·비자란·개취·산개나리 등. 류길상기자 ukelvin@
  • “삽살개로 외로움 더세요”

    “‘털북숭이’ 삽살개의 재롱을 보면서 외로움을 달래세요.” 천연기념물 368호인 ‘삽살개’가 외롭고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의 벗으로 다가간다. 사단법인 한국삽살개보존회는 전국의 양로원과 고아원에생후 2∼4개월 된 삽살개 20마리를 무상으로 분양한다.경기침체로 찾는 사람이 크게 줄어 어느 때보다 쓸쓸하고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양로원과 고아원에 삽살개가 사람대신 ‘훈기’를 불어 넣을 것을 기대한다. 삽살개는 성격이 온순해 사람을 물지 않고 잘 친해지며겉모습이 귀여워 외로운 사람들의 애완견으로 제격이다. 지난 85년부터 멸종 위기를 맞았던 삽살개를 복원하고 보존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이 단체 부회장 하지홍(河智鴻·48·경북대 유전공학과) 교수는 “그늘진 환경에서 어렵게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삽살개가 조금이라도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삽살(揷煞)은 ‘독한 기운(煞)을 퍼낸다(揷)’는 뜻.때문에 ‘액운을 막는 개’로 알려져 있다.복스러운 털이 많아 ‘더펄개’로도 불린다.하교수는 지금까지 300여마리를전국 단체와 개인에게 분양했다.경북 경산시 집단 사육장에서는 지금 400여마리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지난 98년에는 독도에 3쌍이 보내져 국토의 동쪽 끝을 외롭게 지키고 있는 경찰들의 ‘친구’가 됐다.또 지난해 10월에는 자폐아동과 정신분열증상을 가진 성인들의 ‘치료견’으로 전국 장애복지시설에 10마리가 기증됐다. 보존회는 12일까지 분양을 희망하는 양로원과 고아원의접수를 받은 뒤 서류심사와 현지 실사를 거쳐 오는 17일분양자를 발표하고 19일 분양한다.(053)953-0370. 조현석기자 hyun68@
  • “생태계 보고 왕피천 환경보호구역 지정을”

    온천개발과 댐건설의 개발압력을 받고 있는 경북 울진군왕피천이 국내 최고수준의 생태계 보고라는 조사 결과가나왔다. 녹색연합은 23일 지난해 5월부터 지난 11월까지 울진군청과 공동으로 실시한 ‘왕피천 자연생태환경 종합조사’ 보고서를 통해 “왕피천 65㎞ 수역에서 양서류 12종과 파충류 16종 등 28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개체수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왕피천에는 물의 상태가 아주 우수한 지역에만 서식 산란하는 꼬리치레 도롱뇽과 물두꺼비,계곡산개구리,북방산개구리 등의 산란장이 광범위하게 분포되어있다. 1급수에만 사는 버들치를 비롯,연어,은어,황어 등 회귀성어족의 산란터로 이용되고 있으며 한반도 고유종인 점몰개,돌마자 등 7종의 어족도 발견됐다.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및 보호 야생종인 측백나무,고란초와 노랑무늬붓꽃,애기송이풀 등 식물자원도 조사됐다. 산양,하늘다람쥐,수달,담비와 삵 등의 밀도가 높으며 말똥가리와 흰목물떼새,아비,큰고니 등이 관찰되는 등 조류와포유류의 서식환경과 개체수도 국내 최고 수준인 것으로분석됐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왕피천이 국내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생태계의 보고임을 확인했다”면서 “무분별한 개발행위는 반드시 재고돼야 하며 환경부는 보호구역 지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북 울진의 S사는 왕피천에 온천을 개발하려다 경북도의 허가를 받지 못하자 현재 소송을 제기해 둔 상태이며,건설교통부는 지난 6월 이 지역을 속사댐 후보지로 발표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인천 앞바다 ‘희귀조류 寶庫’

    인천 앞바다에 희귀조류가 서식하고 갯벌상태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밝혀져 보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23일 한국해양연구소가 인천앞바다 생태환경을 조사한 결과 강화도 남단은 천연기념물 두루미(202호)와 황조롱이(323호),노랑부리백로(361호),저어새(205호),검은머리물떼새(326호),새매(323호)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두루미와 노랑부리백로,저어새는 멸종 위기에 처한 국제보호조류다. 또 칠면초와 천일사초,지채·갯잔디 등 염생식물 20종이 자라고 있고 다양한 동물플랑크톤이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시가 지난 99년 인하대 해양과학기술연구소에 의뢰,조사한 결과와도 일치한다. 조사 결과 썰물 때 드러나는 장봉도 서쪽 해상의 거대한 사주는 수산자원의 ‘보고’이고 운겸도 주변 해상은 염생식물이 대단위 군락을 이루는 등 갯벌 상태가 보존 가치가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기고] 생태친화적 수자원 개발

    봄가뭄으로 온 나라가 한바탕 난리를 피운지가 엊그제인데 벌써 겨울로 접어들고 까마득히 가뭄에 대한 고통을 잊어버리고 있다.2002년에는 또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울지 심히 걱정스럽다. 왜 우리는 해마다 봄이나 가을에는 가뭄을,여름철에는 홍수를 되풀이해서 겪어야만 하는 것일까? 가뭄과 홍수는 하늘의 재앙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책 같은 건 있을 수도 없는 것일까? 물은 인간생활에 필수적인 자원일 뿐만 아니라,21세기 강대국의 필수적 자원이 되고 있다.수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개발은 악이고 보존은 선이라는 이분법적인사고가 팽배하고 있지만,최소한 물에 관해서만은 나는 이러한 견해에 맞장구칠 마음이 없다. 지나온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더라도 인간의 문명은 물과의 싸움에서 비롯되었고,예로부터 치수(治水)가 한 나라의 명운을 좌우하는 요체로 인식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일례로4천여년전 중국 하왕조의 시조인 우(禹)의 등극도 물관리에 성공한 결과였다. 인간은 보다 풍요로은 삶을 만들기 위해서 끊임없이 물을개발하여 왔다.홍수를 막기 위해서 제방을 쌓았고,가뭄에대비하기 위해서 저수지를 만들어 왔다.흔히 옛날에는 물이 풍부했다고 말하지만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보기에는 풍부했을지 몰라도 결코 쓰기에도 풍부했던 것은 아니다.개화기 외국 선교사들의 기행문에는 우리 민족이 더럽다는 표현이 보이는데,이는 강에 많은 물이 흘러도 매일 길어다 쓰다보니 밥이나 설거지는 할 수 있었을지언정 목욕이나 빨래는제대로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물 전망은 결코 밝지만은 않다.우리나라는 몬순기후의 특성으로 여름철에 강우가 집중되는 특성이 있고하천이 발달된 지형적 특성을 갖는다.따라서,많은 비가 내릴 때 대부분의 강우는 바다로 바로 유입되어 버리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강우를 담아 보존했다가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그러한 시스템으로 현재 우리가 활용하고 있는 방법중의 하나가 댐이다. 물 부족의 발생이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 수자원에 관한 한 결코 ‘개발따로,보존따로'여서는 안되고 보존과 개발이 반드시 함께 계획되고추진되어야 한다.이제는 서로 머리를맞대고 어떻게 하면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물을 확보할 수 있을지 그 방법을 도출해야 한다.즉,지속 가능한 수자원의 개발을 위하여 우리는 환경 친화적인 수자원 관리기술의 개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즉,인간중심의 댐의 건설이나 수자원 관리차원에서 벗어나,생태중심(ecocentrism)의 수자원 관리 기술의 도입이 필요함을 의미한다.수자원의 질적 관리를 위하여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동식물의 서식처가 훼손되지 않은 채로 보존될 수 있는 생태계의 기능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점이다.이는 멸종위기의동식물 보호와 생태계 보존뿐만 아니라,홍수 조절기능,오염수질의 자정 및 여과 작용 그리고 경관기능을 보유하게 되어 인간 생활의 질적 향상을 위한 역할까지도 제공한다. 따라서,생태 친화적 수자원의 관리기술의 개발은 댐의 건설에 따른 생태계 파괴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으며,해마다 겪는 가뭄과 홍수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우리의 후손들에게 물 부족으로 인한 고통을덜어주기 위한 노력을 올 겨울부터라도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한명수 한양대교수·생명학
  • 강화도 남단 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

    인천시 강화도 남단 갯벌 1,800여만평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다. 해양수산부는 7일 인천시 강화군 화도·길상면 일대 갯벌61㎢(1,880만평)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10월 주민설명회를 갖고 올해 말까지 보호지역을 지정할 예정이었으나 재산상의 불이익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내년 상반기 설명회를 2∼3차례 더가진 뒤 내년 말까지 지정할 방침이다. 해수부가 지난 99∼2000년 이 지역 갯벌 생태계를 조사한결과 전형적인 하구 갯벌로서 국내에서 가장 자연성이 높을 뿐 아니라 두루미·노랑부리백로·저어새 등 멸종 위기에 처한 국제보호조류의 중간 기착지이거나 서식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시는 강화 남단 갯벌을 비롯해 장봉도 주변 해역과영종도 동북단 갯벌 등 모두 738㎢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해수부에 요청했으나, 해수부는 강화 남단 갯벌만을 지정하기로 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신두리사구 천연기념물 지정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모래언덕(砂丘)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최근 문화재위원회를 열고 신두리 산 263의 1 등 81필지의 사구 98만2,953㎡를 천연기념물 제431호로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를 토지 소유자나 관리자 등에게 통지할 계획이며 지정효력은 이날부터 발생한다. 효력이 발생하면 대상 지역과 그 경계선으로부터 밖으로500m까지는 문화재청장의 허가없이 동식물과 광물을 포획하거나 채취 및 반출할 수 없으며 보존에 영향을 미치는행위도 금지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가지정됐던 101만여㎡ 가운데 교회가 소유한 농경지와 하천 주변이 제외됐다”며 “대상 토지에 대해서는 평가를 거쳐 내년 예산에 반영,매입하겠다”고 말했다. 신두리 사구는 원형이 잘 보존돼 멸종위기의 금개구리를비롯,표범장지뱀,무자치,갯방풍,갯메꽃 등 다양한 식생이분포,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환경부도 연말까지 이곳을‘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수달서식 섬진강변 54만평 생태계 보전지역 지정

    환경부는 천연기념물 330호로 멸종위기에 놓인 수달이 서식중인 전남 구례군 문척면과 간천면,토지면 등 섬진강변일대 54만평을 이달중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수달을 보호하기 위해 생태계 보전지역이지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부는 또 전남도로부터 이 지역을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해 달라는 건의를 받고 지난 4∼5월 자연환경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이 지역은 피라미와 큰줄납자루,갈겨니,쉬리 등 어족자원이 풍부하고 갈대류,초본,목본 등이 어우려져 하천 주변 환경이 안정돼 있으며 하천변의 돌출바위 등이 수달의 서식 및 배설 장소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의 북쪽에는 콘크리트 제방이 축조돼 있는데다 탄피 등 밀렵흔적과 낚시꾼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간이천막,쓰레기 등도 발견돼 수달을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야생동식물의 포획 및 채취행위와 건축행위,토지형질 변경 등의 생태계 훼손행위가 전면 금지되고 필요에 따라 출입도 통제된다. 환경부는 앞으로 이 지역에 안내표지판 등 관리시설을 설치하고 수달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섬진강변이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창녕 우포늪과 대암산 용늪등에 이어 전국에서는 12번째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환경파수꾼 ‘쇠똥구리’

    멸종위기에 놓인 ‘환경파수꾼’ 쇠똥구리를 다시볼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쇠똥구리류의 실내사육과 산란유도에 성공함으로써 대량사육의 길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에 서식했던 쇠똥구리류는 뿔쇠똥구리를 포함,19종이었지만 농약과 항생제 과다 사용으로 실제로 쇠똥을 굴리는 종은 거의 멸종했고 몸집이 큰 뿔쇠똥구리와 애기뿔쇠똥구리만이 제주도에 살고 있다. 쇠똥구리는 쇠똥을 땅 속으로 운반함으로써 식물 생장에필수적인 질소와 탄소의 공급을 활성화하고 파리의 발생을억제하는 환경에 매우 이로운 곤충이다. 농진청은 쇠똥구리가 알을 낳기 위해 땅속에 만드는 ‘알덩어리’(Brood Ball)를 인위적으로 제거하면 다시 산란를한다는 점에 착안,번식률을 최고 7배로 높였다.농진청은전국에 집중 보급할 쇠똥구리로 생존력이 우수한 렌지쇠똥풍뎅이를 선정했다.렌지쇠똥풍뎅이는 뿔쇠똥구리와 달리몸이 작아 항생제와 구충제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고 쇠똥구리가 2∼3일 지난 쇠똥을 선호하는 반면 배설 직후의 쇠똥을 좋아하기 때문에 목초지의 파리 발생을 억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씨줄날줄] Mr.공

    일본 닛산자동차가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3조엔 가까운부채에다 3년전인 1999년 6,843억엔의 적자를 기록,‘지옥의 문턱’까지 갔던 닛산의 영업수지가 2000년 3,311억엔의흑자로 반전되더니 올 상반기 1,870억엔(2조원 상당)의 흑자를 기록했다.연간으로는 3,500억엔의 흑자가 예상되고 있다.구조조정과 원가절감은 2년째가 가장 어렵다는 통설을뒤엎은 흑자행진이다.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은 카를로스 공 사장(47).일본 자동차업계 2위로 ‘기술의 닛산’이라고 불리면서도 경영에 실패,멸종을 앞둔 공룡쯤으로 취급되던 닛산자동차의 지휘봉이 그에게 넘어간 것은 1999년 4월.닛산을 접수한 프랑스르노자동차가 파견한 전문경영인이다.브라질 태생으로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미국에서 경영 수완을 발휘한 ‘다국적’경영인이다.취임후 연고주의와 계열위주 경영풍토를 쉴새없이 두들겨 부수는 그에 대해 “인의(仁義) 없는 경영이 시작됐다”,“일본의 문화와 전통을 고려하지 않으면 벽에 부딪힐 것”이라고 비판을 퍼붓던 일본의 경영전문가들이 이제는 공 사장의 다음 행보를 숨죽이고 지켜보고 있다. 비결은 무자비한 원가절감.공 사장은 2000년부터 3년동안20% 원가절감을 하겠다고 공언했고 첫해 원가절감 달성분이11%나 됐다. 첫 흑자분 가운데 원가절감 부분이 차지하는액수는 2,870억엔 규모.거친 원가절감 요구에 일본 기업 풍토에서는 드물게 공정취인(取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하청업체들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공 사장은 “시장에서 지금 ‘너는 안돼’라는 평가를 받으면 끝장이다.개혁 속도를 늦출 여유는 없다”고말한다.닛산은 한숨 돌린 것을 계기로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지난해 257만대 수준이었던 판매량을 2005년까지 100만대 이상 늘리겠다고 밝히고 있다.닛산이 자동차업계 빅뱅의 회오리에서 주변부로 밀려나가다가 중심부로 재진입하는 데 성공하면서 세계 자동차시장의 경쟁은 한층 격렬해질 전망이다. 공 사장의 경영을 놓고 서구식 경영방식이 무조건 우월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일본과 기업풍토가 비슷하고,주력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에는 흥미있는벤치 마킹 대상이 아닐까 생각된다. 강석진 논설위원 sckang@
  • 철원 철새전문가 없다

    국내 주요 철새 도래지인 민통선이북 철원평야를 낀 강원도 철원군에는 철새를 담당하는 부서가 1년에 3차례 바뀌는가하면 전문 공무원도 없다. 그 결과 철새 서식환경 조성과 탐조관광이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고있다. 민통선이북 철원평야에는 세계적인 희귀조인 두루미,독수리,기러기,청둥오리 등 20여만마리가 월동하면서 매년 탐조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구상에 생존하는 1,500여마리의 두루미중 400∼500여마리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철원지역에서 월동하고 있으며 재두루미도 지구상에 생존하는 6,000여마리중 600여마리가 철원에서 겨울을 나 조류학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매년 10월중순부터 이듬해 3월중순까지 민북 철원평야에서 월동하는 이들 철새는 청정 철원을 알리는 역할까지 하며 철원쌀이 전국에서 제일 비싼 가격에 팔리게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두루미 등 철새들을 보호 관리할 전문직 공무원이 없어 체계적인 서식 보호 환경조성에 헛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철원군은 올해에만 이들 철새들을 담당하는 부서가 관광경제과에서 환경산림과,환경수도과로 바뀌는가 하면 인사때마다 담당자가 교체돼 해당 공무원이 두루미와 재두루미도 구분 못하는 웃지 못할 일까지 일어나고 있다. 한국두루미보호협회 관계자는 “철원군에도 철새관리 전문직 공무원을 배치해 체계적인 서식환경과 탐조관광 조성이절실하다”고 말했다. 철원 조한종기자 bell21@
  • 충남 간월·부남호 철새도래지 ‘신음’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인 충남 서산간월호 등이 크게 훼손될 위기에 처했다. 서산 농장이 일반에 매각된 이후 감시 초소 철수로 밀렵이 늘어난 데다 간월호의 광업권 설정으로 자연 파괴의 우려를 낳고 있는 것. 95년부터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조성된 간월호 2,443㏊와부남호 1,406㏊ 등 모두 1만5,409㏊ 규모의 서산 A·B지구는 저어새 등 천연기념물을 비롯,해마다 220종 50만마리가찾는 철새들의 천국이다.요즘 이곳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가창오리 등 10여만마리의 철새들이 벌써 날아들고 있다. ●밀렵위험= 서산농장이 일반에 매각되자 현대영농사업소는지난해 5월 간월호가 있는 A지구 진입로 주변의 경비초소를 없앴다.그동안 경비실은 사업소 직원들이 상주하면서일반인들의 농장출입을 엄격하게 통제,철새를 보호해 왔다. 초소 폐쇄로 차량까지 마음대로 A지구를 드나들어 사냥철을 앞두고 밀렵이 성행할 조짐이다. ●사람과 소음공포= A지구 진입도로가 개방되면서 일반 농민들의 출입이 잦아져 철새들이 ‘사람 공포’에 시달리고있다. 수확기인 요즘 찾는 이가 크게 늘고 경작지 곳곳에새를 쫓기위한 이른바 ‘뻥튀기’가 설치돼 철새들은 소음에 무방비 상태다. ●광업권 설정= 산업자원부 광업등록사업소는 지난 2월 이모씨(49·서산시)에게 간월호에 대한 광업권을 줬다.사철(砂鐵)채취가 서산시 부석면,홍성군 갈산면 간척지 일부와간월호 아래수면까지 허용된다.면적으로는 총 521㏊이며앞으로 7년 동안 광업권이 행사된다. 게다가 지난달 중순에는 간월호의 위쪽 280㏊에 대한 광업권 등록도 신청됐다.여기에는 철새들이 몰리는 와룡천을포함하고 있다.하천에서 흘러와 쌓인 와룡천 앞 5,000여평의 모래섬은 육지와 떨어져 가창오리 등이 찾아 둥지를틀고 번식하는 최고의 보금자리다.이번에 신청된 광업권도지난번 홍성군 등 지자체의 반대속에서도 허가된 것이 선례가 돼 별 문제없이 설정될 전망이다.이럴 경우 조수보호구역(99년 12월∼2009년 11월)인 간월호 전체 수면의 3분의 1정도가 광업권으로 설정되는 셈이어서 타당성과 철새보호 등을 놓고 뜨거운 논란이 예상된다. ●환경·시민단체 주장= 서산 태안환경운동연합과 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천수만보전시민연대는 최근 성명을 내고“매각후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철새도래지를 파괴하려는각종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 일대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당국에 촉구했다. 이들은 감시 초소를 다시 설치할 것과 광업권허가 남발중단,와룡천과 해미천 등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것 등을요구했다. 이 단체 문순수(文順洙) 간사는 “광업권이 계속 허가되고 채광이 강행되면 전국의 환경·시민단체와 연대,반대투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국내 미기록 생물 24종 발견

    가덕도,백령도 등 해안지역에서 국내 미기록종 24종이 발견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일년동안 인제·양구,연천·포천 등 육지 28개 권역과 연평도,격렬비열도 등 해안선 30개 권역 등총 58개 권역에 대해 자연환경 조사를 실시,해안지역에서 24종의 미기록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미기록종은 바다대벌레류 등 절지동물 10종과 얼굴갯지렁이류 등 환형동물 2종,이끼동물인 태형동물 12종 등이다. 이외에 멸종 위기종인 구렁이가 강릉 정선 지역의 옥계봉,정읍의 내장산에서 확인됐고 산양이나 수달도 이 지역에서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흰꼬리수리,검독수리,두루미 등 멸종위기 조류도 연천·포천 지역에서 관찰됐으며 수달도 전국 여러지역에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97년부터 시작돼 오는 2002년까지 계속되는 전국자연 환경조사의 일환으로 조사결과는 CD로 제작돼 전국의 도서관,대학 등에 배포된다. 오일만기자 oi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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