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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끼리 밀렵 15분에 한 마리... “12년 후 멸종”

    코끼리의 보호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12년 후 멸종할 것이라고 케냐의 한 야생동물 보호 협회가 경고했다. 현재 코끼리는 밀렵꾼에 의해 15분에 한 마리씩 죽임을 당하고 있으며, 지난해 아프리카에서만 약 3만 6,000마리가 학살당했다고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끼리는 지난 5,000만 년 동안 지구에서 살아왔지만 계속되는 인간의 공격으로 지금은 개체 수가 얼마 남지 않았다. 특히 코끼리의 상아는 비싼 가격으로 밀거래되기 때문에 밀렵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합법적인 거래는 전체 거래의 10분의 1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냐 지역을 기반으로 한 데이비드 쉴드릭 야생동물 보호 협회의 대표 댐 다프네는 “상아로 만든 공예품을 구매하는 것은 코끼리의 멸종을 앞당기는 것”이라며 “사람의 잘못으로 인한 멸종을 두고 봐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TV소설 은희(KBS2 오전 9시) 은희(경수진)는 아이들을 대신해 자신이 봉제공장을 그만두기로 한다. 성재(이인)는 영화를 보자는 영주(최윤소)를 홀로 남겨둔 채 돌아오지만, 비가 쏟아지는 밤이 되자 걱정이 되어 결국 영주를 찾아 나선다. 한편 정태(정민진)는 은희가 공장을 그만둔 사정을 알게 되고, 은희에게 호텔 일자리를 다시 권한다. ■굿 닥터(KBS2 밤 10시) 시온(주원)의 돌발 행동에 도한(주상욱)의 입장이 난처해진다. 이로 인해 소아외과 팀원들은 모두 시온에게 등을 돌리고, 보다 못한 윤서(문채원)는 시온을 불러 충고한다. 한편 상벌위원회가 열리던 도중 아이가 위독하다는 호출을 받고 뛰쳐나가는 도한은 신생아 집중 치료 시설 안에서 곧바로 수술을 시작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변수를 발견한다. ■MBC 다큐스페셜(MBC 밤 11시 20분) 맹수사에 경사가 생겼다.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인 시베리아 호랑이 펜자가 임신한 것이다. 펜자는 한·러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수컷 로스토프와 함께 기증한 호랑이다. 펜자의 임신은 그 의미가 크다. 국내 시베리아 호랑이는 모두 46마리로 같은 혈족끼리의 근친교배가 잦아 지병을 가졌거나 기형 호랑이가 태어나기도 했다. ■백세건강시대(SBS 오전 5시 10분) 요즘 요실금 기저귀 판매시장이 급성장할 정도로 요실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자식들에게도 부끄러워서 말도 못하고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십 년까지 숨기는 환자들이 있다. 요실금은 조기 치료와 기본 생활습관에서부터 꾸준히 관리를 해야 한다. 요실금 치료에 좋은 자궁 및 괄약근 수축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배워 본다. ■요리비전(EBS 밤 8시 20분) 장마가 끝나면 더욱 깊은 맛을 낸다는 갯장어. 유난히 길었던 올해 장마 끝에 장맛비를 흠뻑 마신 갯장어의 맛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우리나라에서는 즐겨 먹은 역사가 그리 길지 않지만 일본인들에게는 오래전부터 최고의 보양식으로 대접받아 왔다. 매일 먹어도 또 먹고 싶어진다는 바다의 귀족, 갯장어를 만나러 남해의 여름 바다로 떠나본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지난 5월 강원 동해시 묵호항 내항에 정박해 있던 어선 사이로 한 여성의 변사체가 떠올랐다. 그녀의 몸에는 갑작스럽게 죽임을 당한 억울한 흔적이 묻어 있었다. 타살을 의심할 만한 수많은 상처와 멍 자국들. 동해해양경찰서는 아무런 단서 없이 시신으로 떠오른 이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수사한다.
  • 강원 점봉산에 희귀·특산식물 등 122종 서식

    강원 점봉산에 희귀·특산식물 등 122종 서식

    강원도 설악산국립공원 점봉산에 멸종위기식물·희귀식물·특산식물 122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공원연구원은 지난해 점봉산 지역의 식물상을 조사한 결과 자생식물 790종 가운데 멸종위기식물 5종, 희귀식물 66종, 한국특산식물 51종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점봉산에는 다른 지역보다 멸종위기식물과 희귀식물의 종수도 다양했다. 서식이 확인된 복주머니란, 백부자, 개병풍, 기생꽃, 가시오갈피 등 5종은 멸종위기식물 2급으로 지정돼 있다. 특히 모데미풀, 금강애기나리, 연령초 등 점봉산에서 발견한 희귀식물 종류는 국립수목원이 지정한 우리나라 전체 희귀식물 217종의 30%를 차지한다. 홀아비바람꽃, 모데미풀, 만리화 등은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특산 식물로 꼽힌다. 연구원 관계자는 “점봉산은 고도차에 따라 남북방계 식물이 모두 생육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원시림과 비옥한 부식토 등 때문에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점봉산은 2011년 설악산국립공원에 편입됐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머리에 뿔 달린 선사시대 ‘악마 상어’ 발견

    머리에 뿔 달린 선사시대 ‘악마 상어’ 발견

    선사시대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멸종한 상어 화석이 발견됐다. 현대 상어의 조상뻘인 이 상어는 특히 머리에는 뿔과 면도날같은 이빨도 가지고 있어 현지에서는 ‘악마 이빨 상어’(Devil Tooth shark)라는 이름이 붙었다. 화제의 상어 화석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 플래그스태프에 있는 한 석회암 덩어리 속에서 발견됐으며 적어도 2억 6000만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노던 애리조나 대학 고고학과 폴 호드넷 박사는 “현재 이같은 모습의 상어는 존재하지 않아 멸종한 상어종 중 하나”라면서 “특이한 것은 ‘페름기 대멸종’ 때에도 이 상어는 살아남았다”고 설명했다. 페름기 대멸종은 약 2억 5000만년 전 페름기 말에 일어난 것으로 당시 지구상의 동식물 95%가 멸종했다. 연구팀은 이 상어가 현재 상어와 마찬가지로 바닷 속에서 자신보다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고 살았을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눈길을 끈 것은 바닷속 생물에서는 보기힘든 머리 위에 뿔. 호드넷 박사는 “이 뿔은 아마 다른 반대 성(性)에 관심을 끌기 위한 용도로 쓰인 것 같다” 면서 “이 상어는 적어도 5000만년 동안 지구의 바다에 누볐다” 고 추측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해수욕장 사람 뒤에 거대 상어가…순간 포착

    해수욕장 사람 뒤에 거대 상어가…순간 포착

    후끈한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즐기던 사람들 뒤로 거대한 상어 한마리가 움직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마치 할리우드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찔한 순간을 담은 이 사진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남부 콘월의 유명 해수욕장 포스커너에서 촬영됐다. 사진을 보면 수영 중인 2명의 사람들 주위에 약 5m에 달하는 상어가 지느러미를 세우고 위협적인 모습으로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위험한 순간으로 보이지만 사실 이 장면은 평화로운(?) 장면이다. 사진 속 상어는 사람을 해치지 않는 돌묵상어(basking shark)이기 때문. 멸종위기종인 돌묵상어는 몸길이가 10m에 달할만큼 고래상어에 이어 두번 째로 큰 종이지만 거대한 덩치와는 달리 성질이 온순해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 사진을 촬영한 레이첼 호스켄은 “돌묵상어는 입을 크게 벌리고 갑각류나 플랑크톤을 들이마신다” 면서 “주위의 수영하는 사람들은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이나 상어 모두에게 위험이 없는 아주 평화로운 광경이었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저자와의 차 한잔] ‘기생충 열전’ 펴낸 서민 교수

    [저자와의 차 한잔] ‘기생충 열전’ 펴낸 서민 교수

    ‘반려동물’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애완동물이다. 그런데 ‘반려충’도 있다. 바로 기생충이다. 인류의 시작과 함께 지구가 멸망하는 그날까지 인간과 함께 살아갈 생명체다. 우리나라의 경우 반려동물의 대명사인 애완견을 기르는 집이 320만 가구라고 할 때 기생충에 감염된 사람은 약 150만명에 이른다. 인간이라면 누구든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에서 보여지듯 기생충은 인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막역한’ 사이다. 기생충은 알게 모르게 우리 몸을 숙주로 살아간다. 그중에는 나쁜 기생충, 착한 기생충, 이상한 기생충이 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착한 것이고, 어떤 것이 나쁜 것일까.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흥미진진하게 답을 써내려간 책이 ‘기생충 열전’(을유문화사)이다. 사람에게 감염돼 병을 일으키는 기생충들을 중심으로 소개하면서 기생충이 어떻게 태어나 자라고, 어디로 이동하며, 어떤 경로로 감염되고 , 어떤 증상을 일으키는지, 감염 여부는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치료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상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자료 조사차 인터넷을 뒤지다 발견한 블로그에서 ‘어떻게 된 게 일반인이 읽을 만한 기생충 책이 3권밖에 없냐’라는 글을 보는 순간 부끄러움이 생기더군요. 기생충 감염자가 150만명이 넘고 봄·가을로 구충제를 먹는 게 일상화된 나라에서 일반인을 위한 기생충 교양서가 이렇게 없다니 하는 생각에 책을 쓰게 됐습니다.” 책의 저자인 서민(46) 단국대 기생충학과 교수는 요즘 기생충이 멸종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강조한다. 파리나 모기, 바퀴벌레가 그런 것처럼 기생충은 인간보다 더 오래도록 지구에 살아남는 존재들이라는 것이다. 또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생선회·간장게장·육회 등을 통해 기생충과 접촉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기생충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사람도 여전히 많다고 말한다. “일반적인 기생충들은 자신이 편안하게 살기 위해서라도 숙주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조용히 살아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기생충이 얌전하고 착한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앞으로 계속 살아갈 숙주, 즉 종숙주가 아닌 잠깐 지나가는 중간숙주에게는 치명적인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중간숙주인 말라리아, 톡소포자충, 림프사상충들은 우리가 조심해야 할 나쁜 기생충들입니다.” 새끼를 낳을 때가 되면 다리 쪽으로 이동, 뜨겁고 아픈 수포를 만들어 물로 뛰어들게 해서 피부를 뚫고 나와 자손 번식의 업을 달성하는 무서운 기생충도 있고, 한쪽 다리나 한쪽 고환만 엄청나게 커지게 만드는 고약한 기생충도 있다는 것이다. 기생충 가운데는 쓸데없이 어렵게 인체 탐험을 하며 돌아다니다가 죽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십이지장에서 알 껍데기를 뚫고 나와 심장과 폐를 거쳐 기도 끝의 식도로 뛰어드는 회충류가 대표적이다. 자신이 살던 곳에서 살짝 아래로만 내려가면 될 일을 굳이 기도를 거슬러 올라가 빙빙 돌다가 죽을 고비를 넘기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기생충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었더니 “우리나라 사람들은 간디스토마와 장디스토마에 많이 감염된다”면서 무엇보다 날것을 먹지 않는 식습관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서울대 의대 출신인 저자는 “수수께끼로 남은 기생충의 비밀을 밝히는 연구에 앞으로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한다. 김문 선임기자 km@seoul.co.kr
  • 멸종위기 뿔쇠오리 번식 생태 신안 구굴도에서 최초로 확인

    멸종위기 뿔쇠오리 번식 생태 신안 구굴도에서 최초로 확인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인 뿔쇠오리의 먹이활동 경로와 번식 성공률 등이 최초로 확인됐다. 국립공원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신안군 구굴도에서 뿔쇠오리 22쌍의 번식 둥지를 관찰한 결과 19개의 알 가운데 10개(53%)가 부화해 바다로 나가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원은 2011년부터 신안군 구굴도에서 뿔쇠오리의 번식 개체군 크기, 번식 성공률, 주요 먹이활동 지역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뿔쇠오리는 번식 둥지가 있는 구굴도에서 20∼50㎞까지 이동했다가 24시간 만에 되돌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가 진 후 번식지로 돌아와 주변 해상에서 3시간 정도 머문 후 둥지로 이동하는 사실도 밝혀냈다. 연구원은 뿔쇠오리를 보호하려면 번식지와 먹이활동을 하는 주변 해역까지 함께 보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이번에 확인된 번식 생태는 1983년 국내에서 뿔쇠오리가 발견된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뿔쇠오리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무인도에서만 번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 2급, 천연기념물 450호로 지정돼 있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토종 돌고래 상괭이 ‘누리’ ‘마루’ 바다로

    2011년 구조된 뒤 보살핌을 받던 토종 돌고래 수컷 상괭이 ‘누리’와 ‘마루’가 23일 바다로 돌아갔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1년 7개월간 보호한 상괭이 두 마리를 이날 오후 2시쯤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방류했다. 상괭이가 머물던 가두리 그물을 풀자 마루가 먼저 바다로 나갔고, 10분 정도 후에 누리가 그 뒤를 따랐다. 고래연구소는 2011년 12월 통영 앞바다의 정치망에 갇혀 탈진해 있던 누리와 마루를 구조해 해양동물 전문구조 치료기관인 부산아쿠아리움과 함께 보호했다. 구조 당시 탈진해 목숨이 위태로웠던 누리와 마루는 집중 치료를 받은 결과 건강을 회복했다. 고래연구소와 부산아쿠아리움이 방류를 결정한 것은 사육 기간이 장기화하면 야생 적응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상괭이 두 마리는 방류에 앞서 지난달부터 통영시 산양면 학림도 앞바다에 있는 가두리에서 야생 적응 훈련을 받았다. 고래연구소는 그동안 누리와 마루가 잘 적응하고 건강상태도 양호했으며, 마루는 위성추적장치에 대한 적응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상괭이는 전 세계에 서식하는 개체 수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아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다. 안두행 고래연구소장은 “마루에게 위성추적장치를 부착해 남해 상괭이의 분포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무려 17m…거대 입 가진 고대 괴물 물고기

    몸길이 17m에 달하는 고대 물고기의 실체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브리스톨대학 제프 리스턴 교수팀은 3일(이하 현지시간) 사상 최대 경골어류로 알려진 리드시크티스(Leedsichthys)의 생물학적인 특징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23일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피어리뷰 저널’(peer-reviewed journal)로 공개된 이번 연구에 따르면 리드시크티스는 약 1억 6000만년 전인 중생대 중기 서식했고 공룡 멸종과 같은 시기 절멸했다. 리드시크티스는 기존 연구를 통해 몸길이 13.5~17m 정도로 추정됐지만 지금까지 발견된 골격 화석으로는 그 증거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연구진은 이 어류의 골격 대신 내부 성장 구조를 분석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는 나이테를 분석해 나무 나이와 크기를 추정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라고 한다. 최대 수명 40년 정도로 추정된 이 물고기는 20년쯤 지나면 몸길이는 8~9m까지 성장하고 38년쯤 살면 16.5m까지도 자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오늘날 가장 큰 어류인 고래상어보다도 큰 크기다. 참고로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큰 고래상어는 12.6m로 알려졌다. 또 리드시크티스의 무게는 기존 3.5~4톤이 아닌 무려 21.5톤으로 추정됐다. 이는 2층 버스 2대 혹은 지상 최대 포유류인 아프리카코끼리 3마리를 합친 무게라고 한다. 아울러 이 거대한 물고기는 커다란 입을 가지고 있어 한번에 수천 마리의 새우나 해파리와 같은 작은 어류를 흡입하듯 잡아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진은 “이 거대 물고기의 먹이 개체 수가 절멸 당시 크게 변했을 것”이라면서 “이번 연구로 당시 해양의 생태학적 생산력 변화를 짐작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바다가 싫어진 바다거북, 결국 동물원으로 이사

    자연으로 돌아가기 싫어하는 바다거북이 새집을 찾았다. 영국 매체 CNN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州) 바다거북센터에서 3년간 살아온 바다거북 캐이튼이 결국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고 다른 집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2009년 조지아주 제킬 아일랜드에서 구조된 이 바다거북은 센터에서 몇 개월간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방생을 위해 캐이튼을 해변에 데리고 갔지만 캐이튼은 바다로 들어가려고 하지 않았다. 세 번째 방생을 시도했을 때 직원들은 드디어 캐이튼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기뻐했다. 하지만 몇 주 후 캐이튼은 다시 자신이 구조됐던 해안으로 돌아왔다. 센터 측은 “우리는 캐이튼을 방생하는 것을 포기했다”며 “센터는 원래 아픈 바다거북의 재활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바다거북이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 시설을 찾아 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캐이튼을 보호하던 센터의 직원들은 플로리다주(州) 올랜도에 있는 해양공원인 씨 월드(Sea World)로 캐이튼을 보내기로 했다. 바다거북은 멸종위기 동물로 분류된다. 너구리와 거위 등의 동물들이 바다거북의 알을 먹기도 하며, 사람이 탄 보트와 부딪히거나 그물에 깔려 죽는 경우도 많다. 센터 측은 “캐이튼이 해양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바다거북의 멸종 위기를 홍보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캐이튼의 새로운 집에 기대를 드러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신비로운 새’에 유럽인들은 왜 열광했나

    ‘신비로운 새’에 유럽인들은 왜 열광했나

    상서롭고 고귀한 기품을 지닌 상상의 새, ‘봉황’(鳳凰). 모든 새의 우두머리로 추앙받으며, 조선시대 왕이 신하들의 조례를 받던 궁궐 정전의 천장에 그림으로 남겨졌다. 유럽에도 봉황에 버금가는 새가 있었다. ‘천상 낙원의 새’라는 뜻의 ‘극락조’(極鳥)이다. 탄성을 자아내는 아름다움과 ‘이슬만 먹고 살고, 죽어서 땅에 떨어질 때에만 모습을 드러낸다’는 신비로운 이야기는 유럽인들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남태평양 뉴기니의 야생 숲에서 화려한 깃털을 휘날리며 살아가는 실존의 새라는 사실이 봉황과 조금 다를 뿐이다. 하지만 극락조도 근대에 이르기까지는 상상의 새에 가까웠다. 이 새를 직접 본 유럽인은 거의 없었다. 16세기 초 날개와 다리, 머리뼈가 제거된 채 교역상을 통해 들어온 말라비틀어진 극락조 박제는 일부 조류학자나 화가, 황제, 영주들 사이에서만 향유됐다. 황족들은 이 새의 표본을 구해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곤 했다. 새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온갖 기발한 이야기가 쏟아지면서 극락조에 대한 신비감만 커져 갔다. 극락조를 둘러싼 ‘폐쇄성’은 역설적으로 유럽인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루벤스, 렘브란트, 브뢰겔 등 당대 최고의 화가들은 앞다퉈 자신의 그림에 극락조의 모습을 그려 넣었다. 몸속이 텅 빈 채 깃털로 덮인 박제를 보고 그리느라 상상의 나래를 펼쳐야 했다. 극락조와 유럽 본토인의 첫 만남은 1522년 스페인의 작은 항구 산루카르 데 바라메다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3년 전 마젤란이 5척의 탐험대를 이끌고 떠난 이 항구에 빅토리아호 홀로 돌아오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처음으로 세계 일주에 성공한 탐험대의 배에는 진귀한 포획물이 넘쳐났고, 이 중 원래 새였음을 추정할 수 있는 극락조의 표본도 실려 있었다. 살아 있는 극락조를 처음 본 유럽인은 1824년 뉴기니섬 서쪽 도레이항에 닿은 프랑스 자연사학자 르네 프리메레르 르송. 이어 영국인 학자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는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가지마다 자리를 잡고 몸을 부르르 떠는 수컷 극락조들의 ‘무도회’(과시행동)를 처음 목격한다. 찰스 다윈과 공동으로 진화론을 내놓았던 월리스는 왜 수컷만이 그렇게 호화로운 깃털을 지녔는지 납득하지 못했다. 반면 다윈은 적자생존을 위한 ‘자연선택설’에 이어 발표한 ‘성적 선택설’을 통해 이를 해석했다. 알에서 깨어난 수컷들이 7년간 몸치장을 하고, 이후 매년 단 한 차례의 짝짓기를 통해 우성인자를 퍼뜨린다는 것이다. 이 책은 16세기 이후 그려진 유럽의 미술작품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간다.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애튼버러와 화가인 풀러 등 저자들은 19세기 이후 탐험가들의 목격담이 대륙에 전해지면서 화가들이 미술품에서 묘사한 극락조의 모습도 실제와 닮아가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부류의 그림조차 숲 깊은 곳에 사는 극락조의 모습을 완전하게 묘사하지는 못했다. 책은 지금까지 학계에서 파악한 극락조가 40종이 넘는다며, 수백년에 걸친 포획에도 불구하고 극락조가 멸종되지 않은 것은 고립된 뉴기니의 지형과 무시무시한 원주민들이 울타리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철도 건널목 공사중 5천만년 전 화석 발견

    철도 건널목 공사중 5천만년 전 화석 발견

    호주 브리즈번 북쪽에 위치한 기벙(Geebung)에서 고대 악어를 비롯한 5천만년 전 동식물 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됐다.철도 건널목 건설 중 인부들에 의해 발견되었다. 호주 ABC 뉴스 등 외신은 최근 고대 악어, 물고기, 조개껍데기와 식물의 화석들이 철도 건널목 건설작업 중에 말뚝을 박는 과정에서 15미터 지하 표면에 있는 유혈암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퀸슬랜드 박물관장 수잔 밀러 교수는 “도심지에서 이러한 화석들이 발견된것은 매우 드문 일이며 이번에 발견된 화석들은 지구에서 공룡들이 사라진 이후의 일들을 이해하는 단서가 될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된 화석들은 지구상에 존재했던 다양한 생물체들이 멸종한 이후 같은시대에 같은 장소에서 생존했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 호주 북서부 필바라 지역에서는 현재까지 조사된 화석 중 가장 오래된 화석이 발견된바 있으며, 지난 6월에도 30억년 전 플랑크톤 화석이 호주 서부에서 발견되었다. 사진=5천만년 전의 고대악어 모형. 호주 브리즈번에서 발견된 고대악어 화석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호주 통신원 유지해 jihae1525@hotmail.com
  • DMZ에 살아있네~

    DMZ에 살아있네~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사향노루, 산양, 수달, 흰꼬리수리, 검독수리 등 5종과, 2급인 담비, 하늘다람쥐, 참매, 날개하늘나리, 산작약 등 25종도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이북 동부권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향노루는 과거 전국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었으나 무분별한 밀렵으로 현재는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명맥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민통선 이북지역 동부권의 자연생태계를 조사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30종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15일 발표했다. DMZ 일원 생태계 조사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관리 ▲접경지역의 자연환경 보전 ▲한반도 핵심생태축 등의 복원 계획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실시돼 왔다. 조사 결과 민통선 이북 동부권에는 식물 798종과 동물 1355종 등 총 2153종의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지역 중 양구 백석산, 인제 대암산·대우산, 고성 향로봉 일대는 특히 산림의 보전 상태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성 향로봉은 국내 자생종이자 고유종인 ‘이끼도롱뇽’의 최고 북방 한계선임이 최초로 드러났다. 왕새매와 촉새, 버들솔새를 비롯, 고성 대암산에서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벌매도 관찰됐다. 환경부의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민통선 이북지역이 생태계의 보고이자 멸종위기종의 마지막 보루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면서 “조사 결과는 생태축 복원이나 ‘DMZ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추진 등 DMZ 관리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세계가 열광하는 아레나쇼 한국엔 담을 ‘그릇’이 없다

    세계가 열광하는 아레나쇼 한국엔 담을 ‘그릇’이 없다

    #장면 하나 세계적인 공연기획사 태양의 서커스의 ‘마이클 잭슨 임모털 월드투어’가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춤, 그를 상징하는 무대장치들이 화려하게 무대를 수놓는 이 공연의 백미는 곡예사들의 공중 묘기다. 이를 위해서는 공연장 천장에 줄을 매달 수 있는 ‘리깅’(rigging) 장치가 있어야 하지만 올림픽 체조경기장에는 이런 장치가 없다. 공연 주최 측은 49t의 골조 구조물을 무대에 설치하고 마루재 바닥이 이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1억 3000만원을 들여 보강공사를 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아레나 쇼는 이런 우여곡절 끝에 열릴 수 있었다. #장면 둘 지난 12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는 ‘워킹 위드 다이너소어-아레나 스펙타큘러’ 일본 투어의 첫 공연이 열렸다. 1999년 영국 BBC가 제작한 TV 다큐멘터리에 기반해 공룡의 탄생에서 멸종까지 공룡의 역사를 생생하게 되살린 무대였다. 기계장치로 만든 실물 크기의 공룡은 피부의 질감, 눈의 깜빡임, 손발의 움직임까지 실제를 방불케 했다. 2007년 초연 이래 전 세계 8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으며 이번 일본 투어는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다. 세계 공연계가 ‘아레나(Arena)쇼’에 주목하고 있다. 원형의 대형 공연장에서 일반적인 콘서트나 뮤지컬에서는 구현하지 못하는 장대한 스케일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아레나 쇼는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우리 관객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제대로 된 아레나 쇼를 볼 수 있는 전용 공연장이 없기 때문이다. 아레나 공연장은 보통 1만 5000석 이상의 좌석을 갖춘 다목적 원형 무대를 일컫는다. 일본의 도쿄돔, 요코하마 아레나 등을 비롯해 중국, 타이완, 싱가포르 등에는 공연과 스포츠 행사가 가능한 다목적 아레나가 있다. 그러나 국내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과 잠실 실내체육관이 1만석 이상 수용 가능한 실내 시설로 아레나 공연장의 역할을 대신할 뿐이다. 가요계에서는 수년 전부터 아레나 공연장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최근에는 공연계 안팎에서도 그 필요성을 공감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무대에 한 번 올리기가 쉽지 않다. 신상화 CJ E&M 콘서트사업부장은 “체육관에는 리깅 및 무대장치, 각종 장비, 음향시설 등이 공연에 맞게 설계돼 있지 않다”며 “대형 공연에 맞는 시설을 갖춘 아레나 공연장 건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올 초 정부는 아레나 공연장 건설 계획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년 말까지 경기 고양시 한류월드에 1만 8000석 규모의 아레나 공연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현재 사업명은 ‘K팝 아레나’이지만 다양한 공연과 전시, 스포츠 행사가 두루 가능하도록 구상 중이다. 하지만 공연계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가장 큰 이유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위치 때문이다. 설도윤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공연기획사로서는 서울 외곽에서 대형 공연을 열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K팝 콘텐츠의 경제적 효과가 유달리 부각되는 상황도 고민해볼 문제다. 신 부장은 “공연 문화의 다양성과 공연장의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앞으로 세워질 아레나 공연장이 K팝 외에도 내한공연, 대형 아레나 쇼 등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멸종위기 팔색조 번식지 남해 금산지구서 발견

    멸종위기 팔색조 번식지 남해 금산지구서 발견

    남해가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팔색조의 대규모 번식지로 밝혀졌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멸종위기종 2급이자 천연기념물 204호로 지정된 여름철새 팔색조의 대규모 번식지를 남해 금산지구에서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공단은 팔색조의 산란·부화부터 새끼가 자라 둥지를 떠나기까지의 전 과정을 영상에 담았다고 전했다. 팔색조 둥지가 발견된 곳은 금산지구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깊은 숲속 계곡이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코끼리 상아 3톤! 죽은 코끼리는 몇 마리?

    코끼리 상아 3톤! 죽은 코끼리는 몇 마리?

    인간의 욕심이 코끼리를 떼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 케냐 당국이 올 들어 최대 규모의 상아 밀반출 시도를 적발했다고 에페통신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상아가 발견된 곳은 케냐 2의 도시 몸바사. 케냐 야생동물감시청(KWS)는 컨테이너에 넣어져 외국으로 발송되려던 상아를 무더기로 압수했다. 발견된 상아는 통채로 온전한 것이 382개, 잘린 조각 62개였다. 최소한 코끼리 800여 마리가 무참히 살해됐다는 것이다. 상아의 무게를 재어보니 3287kg였다. 야생동물감시청은 “올 들어 적발한 밀반출사건 중 최대 규모”라며 “발견된 상아 중에는 멸종이 걱정되는 사바나 코끼리의 것도 많았다.”고 밝혔다. 사바나 코끼리는 아프리카 중부, 동부, 남부에 서식하는 종으로 무분별한 사냥으로 멸종위기에 놓였다. 밀엽꾼들은 긴 상아를 가진 코끼리는 나이를 따지지 않고 잔인하게 죽이고 있다. 상아 중 일부는 길이 2m가 넘었다. 외신은 “길이로 추정할 때 최소한 50살 정도 된 코끼리에서 뽑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상아는 의약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매년 상당한 규모의 밀매가 이뤄지고 있다. 수요는 주로 아시아에 몰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에쓰-오일 장수하늘소 보호 협약식

    에쓰-오일 장수하늘소 보호 협약식

    10일 강원 영월군 곤충박물관에서 이대암(앞줄 왼쪽)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장과 정백조(오른쪽) 에쓰-오일 상무가 멸종위기 장수하늘소 보호 협약식을 체결한 뒤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식인 상어와 춤을…여성 다이버 화제

    식인 상어와 춤을…여성 다이버 화제

    식인 상어와 함께 바다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는 다이버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8일(현지시간) 환경보호 활동가인 줄리 안데르센이 바다에서 장완흉상어와 춤을 추듯 헤엄치는 영상이 화제라고 보도했다. 멸종 위기의 상어를 보호하기 위한 단체인 ‘상어 수호천사’(Shark Angels,)의 설립자이기도 한 그녀는 최근 바하마의 캣 아일랜드 해안에서 장완흉상어를 만났다. 장완흉상어는 성격이 매우 난폭한 식인 상어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매우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녀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상어와 함께 자유롭게 몸을 움직였다. 줄리는 “상어가 자연스럽게 다가왔다”며 “상어와 함께 바다에서 춤을 춘 것은 믿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고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또한 그녀는 “사람들이 상어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상어는 지구에 필요한 존재”라며 “바다의 건강을 지켜주는 상어가 없다면 우리 사람에게도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멸종위기의 동물에 관한 관심을 촉구했다. 사진=유튜브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나가요!” 쇄빙선 밀어내는 아기 북극곰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제발 우리 집에서 나가요!” 어린 북극곰 한 마리가 거대한 얼음땅 위에서 쇄빙선을 밀어내는 모습이 찍혀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북극 노르웨이령 스발바르제도에서 한 관광 쇄빙선이 유빙을 헤치고 나아가는 앞에 아직 어린 북극곰 한 마리가 길을 막아서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크리스 웨스트우드라는 이름의 한 선원이 촬영한 이 사진에는 이 북극곰이 마치 애처로운 눈빛으로 더는 들어오지 말라고 애원하듯 앞발로 배를 막아선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후 쇄빙선이 뒤로 빠져나갈 때 찍은 사진에는 이 북극곰이 마치 작별인사를 하듯 뒷발로 일어선 모습도 찍혔다. 한편 스발바르제도에는 약 3000마리의 북극곰이 서식하고 있다. 이 제도는 멸종위기에 처한 북극곰의 번식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들 북극곰과 다른 야생동물을 보기위해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청정지대 강원도 화천에서도 둘째 가라면 서러운 절경을 자랑하는 비수구미마을. 북한강 물길이 굽이쳐 들어간 후미진 곳에 자리한 비수구미마을은 파로호 최상단에 있는 오지 중의 오지다. 한편 달랑 세 가구만 사는 비수구미마을에서 38년을 하루같이 당당히 기세를 떨치며 살아온 여인이 있다. 산채식당을 운영하는 김영순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상어(KBS2 밤 10시) 지검장 오현식은 아들 준영의 말에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조상국의 정체를 밝히려고 한다. 이를 눈치 챈 조상국은 엑스를 시켜 그를 트럭으로 밀어버린다. 다음 날 신문에는 ‘천영보를 찾습니다’라는 신문광고가 크게 나고 조상국은 위협을 느껴 이현을 더욱 감시한다. 한편 해우에게는 오현식이 보낸 결정적 단서가 전해지고, 이수는 조의선을 납치한다.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불의 여신 정의(MBC 밤 10시) 광해는 깨진 태조대왕 단지 조각들을 보며 괴로워하다 손행수를 찾아간다. 광해를 알아본 화령은 정이를 만나보라 하고, 광해는 정이가 을담의 딸이라는 사실에 놀라워한다. 말에서 떨어져 광해에게 안기게 된 정이는 깜짝 놀라 버둥거리다 함께 쓰러진다. 자신 때문에 단지가 깨진 줄 안 정이는 그릇을 붙여보겠다 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가족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위치한 선민 아이들 세상 지역아동센터. 이곳은 무려 1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선생님들이 대부분 자원봉사자라는 것이다. 특히 이곳의 학부모들은 1년 전부터 자발적으로 센터에 나와 봉사를 하고 있다. ■다큐10+(EBS 밤 11시 15분) 마운틴고릴라는 유전학적으로 인간과 99% 일치한다. 현재 마운틴고릴라는 전 세계적으로 700여마리만 남아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했다. 우간다의 브윈디 천연 국립공원은 마운틴고릴라의 마지막 남은 안식처다. 1992년 우간다 정부는 마운틴고릴라가 서식하는 숲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고릴라 보호에 나선다. ■은희(KBS2 오전 9시) 은희와 정옥은 함께 영화도 보고 만두도 사먹으며 오랜만에 행복한 시간을 갖는다. 성재는 은희에게 사진 모델을 부탁하고, 바닷가로 간 두 사람은 마냥 행복하다. 한편 석구는 정옥을 다시 찾아가 20년 전 형만이 자신에게 준 회중시계를 돌려주며 떠나달라고 부탁한다. 돌아오는 길에 석구는 20년 전 개성경찰서에서 형만의 사건을 담당했던 조 형사와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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