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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언어 중 25%, 곧 사라진다”…학계 경고

    “세계 언어 중 25%, 곧 사라진다”…학계 경고

    전 세계 언어 중 25%가 곧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엄중한 경고가 학계에 의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진이 ‘세계 7000여개에 달하는 소수인종 언어 중 약 25%가 동물처럼 멸종위기에 처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소수어로 분류된 주요 언어들의 분포정도와 현재 이를 실생활에 사용 중인 인구 수 그리고 지리적 환경, 사회경제적 변화, 경제성장, 세계화 정도를 데이터화 한 뒤 이를 비교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일본 홋카이도와 러시아 사할린, 쿠릴 열도 등지에 분포하는 소수 민족 ‘아이누’의 토착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은 전 세계에 불과 10명밖에 남지 않았다. 또한 캐나다·알래스카 등지에 거주하는 북미 인디언 애서배스카 어족 인구는 현재 24명만 남은 상태며 자손들은 토착어를 공부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미국 오클라호마 주(州) 인디어 원주민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은 1명만 남은 상태다. 주목할 만한 것은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언어 소멸 과정 패턴이다. 조사에 따르면, 북아메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와 같은 경제 선진국들의 토착 언어들은 대부분 사라진 상황이며 남아메리카 대륙, 히말라야 지역과 같은 경제 성장 진행 지역들도 심각한 언어 소멸 위험에 직면해있다. 1인당 GDP가 높고 경제 성장이 가속화될수록 토착 언어의 소멸 또한 빨라지게 된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이런 언어 소멸 패턴이 동물 멸종 과정과 유사하다고 진단한다. 예를 들어, 경제적인 성장에 매달리다보면 영어와 같은 세계적인 주류 언어에 편입되려는 성향이 강해지고 자연히 토착 언어는 관심 밖으로 밀려나다 사라진다는 것이다. 케임브리지 대학 아마노 타츠야 박사는 “특히 미국과 같은 선진국들은 이런 언어 소멸에 각별한 관심을 가질 책임이 있다. 세계적으로 언어의 다양성이 훼손된다는 것은 분명 막아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 언어의 소멸 문제가 국가 내부 정책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또는 토착 언어의 문법적 복잡함이 또 다른 원인이 아닌지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3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뎅기열, 유전자조작 모기로 막는다…생태계 파괴 우려도

    뎅기열, 유전자조작 모기로 막는다…생태계 파괴 우려도

    유전자 조작은 과연 인류에 도움이 될까. 브라질 등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뎅기열을 막기 위해 유전자변형(GM) 모기가 투입될 전망이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7월 초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주(州) 캄피나스에 개설된 영국 생명공학회사 ‘옥시텍’(Oxitec)에서 뎅기열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뎅기 바이러스의 매개인 이집트숲모기(학명: Aedes aegypti)의 유전자를 조작해 GM 모기를 생산하고 있다. ‘OX513A’로 명명된 이 수컷 모기는 자연에 있는 암컷 모기와 짝짓기해 태어나는 유충이 성충이 되기 전에 죽도록 유전자 조작을 한 것으로 바이러스 매개체인 모기의 번식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이 회사는 충분한 수의 GM 모기를 방사하면 이집트숲모기의 개체 수를 크게 줄이고 심지어 멸종으로까지 내몰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브라질 당국은 아직 GM 모기의 판매를 승인하지 않고 있다. 또한 유전자 변형에 회의적인 전문가들은 GM 모기를 방출하게 되면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우려감을 표하고 있다. 이런 걱정과 달리 옥시텍에서 연구를 이끌고 있는 생물학자 소피아 핀토 선임연구원은 “모기가 원산인 아프리카에서 브라질에 들어온 것은 근대화가 되고 나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주로 도시 지역에 서식하는 모기로, 꽃의 수분과정에 역할을 하는 것도 아니고 또 어떤 생물에게 특정 먹이가 되는 것도 아니다”면서 “사멸시켜도 큰 영향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GM 모기는 2002년에 개발돼 지금까지 카리브 해에 있는 영국령 케이맨 제도와 미국, 말레이시아, 브라질 바이아주(州)에서 시험적으로 사용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 브라질의 시도는 사상 최대 규모다. 옥시텍은 뎅기열 대책이 시급한 국가들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GM 모기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올해부터 65만 9051명이 뎅기열에 감염됐으며 사망자는 249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뎅기열에 감염되면 발열과 두통, 근육과 관절의 통증, 구토, 발진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출혈열이나 쇼크가 일어날 수 있고 심지어 사망할 수도 있다. 사진=옥시텍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족보’에도 없는 버섯모양 미스터리 해양 생물 발견

    ‘족보’에도 없는 버섯모양 미스터리 해양 생물 발견

    호주 바다 깊은 속에서 버섯을 닮은 신종 생물이 발견돼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등 공동 연구팀은 “생활습관과 특징 등 그야말로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은 미스터리한 심해 생물 2종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버섯을 닮은 외양을 가진 이 생물(각각 Dendrogramma enigmatica, Dendrogramma discoides로 명명)에 학계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분류학상 어디에 넣어야 할지 모를만큼 특이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생물학에서는 신종 생물이 발견되면 계(界·Kingdom)-문(門·Phylum)-강(綱·Class)-목(目·Order)-과(科·Family)-속(屬·Genus)-종(種·Species) 내에서 분류하며 대부분 속이나 종 내에 포함된다. 그러나 학계에 보고된 이 버섯 모양의 생물은 새로운 문(門)에 넣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쟁이 일만큼 특별하다. 길이 1.5cm, 넓이 1cm로 작고 납작한 이 생물은 지난 1988년 호주 바다 1000m 아래에서 처음 잡혔다. 당시 학자들은 이 생물을 해파리 종 중 하나로 파악했으나 문제는 촉수같은 해파리의 특징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 논문의 선임저자 코펜하겐 대학교 장 저스트 교수는 “이 생물은 몸 중앙에 입이 있으며 이곳을 통해 먹이와 배설을 동시에 한다” 면서 “어디가 앞이고 뒤인지 모를 만큼 아직 연구해야 할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구팀은 이 생물의 분류가 어려운 것을 지구 초기의 생물들과 특징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찾았다. 저스트 교수는 “약 6억년 전 선캄브리아대에 살다 멸종한 생물과 유사점이 많다” 면서 “새로운 문(門·Phylum)으로 분류하기에는 특징이 부족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저널’(Journal PLoS ONE) 3일자에 발표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100년 전 오늘 멸종된 ‘여행 비둘기’ 를 아시나요?

    100년 전 오늘 멸종된 ‘여행 비둘기’ 를 아시나요?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0년 전인 1914년 9월 1일 오후 12시. 미국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애지중지 관리하던 비둘기 한마리가 세상을 떠났다. 그 순간 이를 추모하며 대서양 건너 영국 런던동물원 조류 하우스 타워의 시계도 시간을 멈췄다. 이처럼 양국이 새 한마리의 죽음에 호들갑을 떤 것은 바로 이 비둘기가 세상에 단 1마리 남아있던 ‘여행 비둘기’(passenger pigeon)였기 때문이다. ‘나그네 비둘기’라고도 불리는 이 비둘기는 놀랍게도 희귀종은 아니다. 19세기까지만 해도 이 비둘기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개체수를 자랑하던 흔하디 흔한 종이었다. 한 문헌에 대낮 하늘이 온통 여행 비둘기로 꽉 차 어둠이 내렸다고 기록했을 정도. 그러나 여행 비둘기는 무차별적인 사냥과 환경 파괴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결국 신시내티 동물원에 사는 비둘기 마타를 마지막으로 지구 상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여행 비둘기의 멸종은 결과적으로 인간에게는 값진 교훈이 됐다. 런던 동물원 과학 이사 켄 노리스는 “마타 죽음 100주년은 여행 비둘기 종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기회일 뿐 아니라 멸종 위기에 놓인 다른 동물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영국 조류보호 왕립협회 이사 마크 에이버리도 “한 때 1억 마리나 존재하던 여행 비둘기가 인간의 한 세대가 가기도 전에 멸종했다” 면서 “이는 우리 주위의 많은 동물들도 ‘제2의 마타’ 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타가 증명하듯 세상에 안전한 종(種)은 없으며 우리 모두 동물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 해변 귀상어 출몰에 피서객들 줄행랑

    美 해변 귀상어 출몰에 피서객들 줄행랑

    해수욕을 즐기던 사람이 거대한 크기의 상어에게 쫓기는 아찔한 상황을 맞은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영국 일간 메트로가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州) 데스틴 실버비치(Silver Beach)에 갑자기 귀상어가 출현해 피서객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진 것이다. 이 영상은 당시 인근 리조트에 있던 한 남성이 촬영해 유튜브에 게시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70여초 분량의 영상은 바다에 들어가서 물놀이를 즐기던 두 사람이 천천히 물가로 걸어 나오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런데 그들 뒤로 재빠르게 움직이는 시커먼 물체가 시야에 들어온다. 머리 모양이 망치를 닮았다고 해서 망치 상어(Hammerhead shark)로 불리는 귀상어인 것. 상어의 존재를 전혀 눈치 채지 못한 두 사람이 느긋하게 물속을 걷고 있는데, 정작 애가 타는 사람은 그 상황을 보며 촬영하고 있는 남성이다. 그는 이들에게 위험을 알리기 위해 거칠게 소리친다. 뒤늦게 상어의 존재를 알게 된 두 사람은 허겁지겁 물 밖으로 도망쳐 나온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상어는 이들에게는 관심조차 없다. 바로 가오리를 사냥하는데 몰두한 상어였던 것이다. 영상은 두 사람이 무사히 해변으로 도망쳐 나오는 모습과 함께 상어가 가오리 사냥을 성공하는 모습으로 끝맺는다. 귀상어는 다 자라면 몸길이가 5m를 훌쩍 넘는 종이지만 샥스핀의 인기 때문에 다른 상어들과 마찬가지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상태다. 사진·영상=Scott McCain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관심 받으려 ‘상상임신’ 한 판다…中 깜짝

    관심 받으려 ‘상상임신’ 한 판다…中 깜짝

    중국이 국가보호 1급으로 지정하며 애지중지하는 동물이 있다. 바로 귀여운 외모로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듬뿍받고 있는 판다다. 최근 판다가 사람 뺨 칠 만큼 똑똑한 지능을 가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달 청두 자이언트 판다 양육 연구센터 측은 관리 중인 자이언트(대왕) 판다 아이 힌(6)의 출산 장면을 TV로 생중계하기 위해 호들갑을 떨었다. 그러나 얼마후 연구센터 뿐 아니라 온 국민이 실망에 빠졌다. 이유는 판다 아이 힌이 실제로 임신한 것이 아닌 상상 임신이었기 때문이다. 판다에 깜빡 속아 넘어간 연구원과 사육사들은 곧 진상 조사에 나섰고 그 이유를 밝혀냈다. 바로 판다가 특별대우 받기를 원했다는 것. 연구센터 측에 따르면 판다가 임신을 하면 곧장 에어콘이 가동되는 쾌적한 방으로 옮겨져 24시간 특별 보호를 받게된다. 또한 풍부한 영양섭취를 위해 대나무, 과일 등 먹을거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사육사들이 제공하는 온갖 특혜를 다 받아먹은 판다 아이 힌은 막상 TV 출연을 앞두자 임신을 의미했던 특유의 움직임과 생리적인 지표들이 모두 원래대로 돌아왔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이 판다 연기에 깜빡 속은 셈. 판다 연구원 우 콩쥐는 “아이 힌이 식욕을 잃고 움직임이 둔해지며 호르몬 수치도 변동이 생겨 임신한 것으로 착각했다” 면서 “멸종 위기 동물에 있어 상상 임신이 그리 희귀한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 힌은 임신을 하게되면 어떤 대우를 받는지 똑똑히 알고는 계속 임신한 것 처럼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AFPBBNews=News1 (자료사진)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경북도 “팔공산 경제가치 수조원”

    대구와 경북 4개(경산, 영천, 칠곡, 군위) 시·군에 걸친 팔공산의 경제적 가치가 수조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북도와 국립공원연구원은 29일 도청에서 ‘팔공산도립공원 자연자원조사’ 중간보고회를 열어 팔공산(125.668㎢)의 경제적 가치가 수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무등산국립공원(75.425㎢)과 계룡산국립공원(65.335㎢)의 경제적 가치가 각각 5조 8000억원과 4조 6000억원인 점을 고려했다. 이번 조사를 맡은 국립공원연구원은 팔공산에는 식물 550종을 비롯해 포유류 22종, 조류 85종, 곤충 455종, 고등균류 290종, 담수조류 299종 등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하거나 자생한다고 밝혔다. 특히 삵, 담비, 수리부엉이, 올빼미 등 멸종위기종 6종과 황조롱이, 원앙 등 천연기념물 5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식물 18종, 어류 4종, 곤충 4종, 양서·파충류 1종 등 31종의 한반도 고유종이 자생하거나 서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자원으로는 사찰과 승탑(僧塔·일명 부도) 등 90건의 지정문화재와 45건의 비지정문화재가 있다. 도는 내년 1월쯤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면 공원관리나 각종 평가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팔공산은 대구시가 1981년 7월 경북도에서 광역시로 승격 분리되면서 경북도립공원과 대구시자연공원으로 나뉘어 관리되고 있다. 한편 대구경북 60여 시민사회단체는 지난해 3월 대구시내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하고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팔공산 국립공원 범시·도민 추진위원회 발기인 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위에는 전국산림보호협회 중앙회, 녹색환경연합 중앙회, 대한노인회 대구시연합회,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새마을부녀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60여개 단체가 참여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조선시대 진상품… 농서에 재배·양조법 소개

    포도는 1억 4000년 전 지구 상에 처음 출현했다. 그러나 빙하기에 대부분 멸종된 뒤 동아시아, 서아시아, 북아메리카 등 3개 지역에 살아남은 것들이 전 세계로 전파됐다. 기원전 6000년경 메소포타미아 문명 발생지인 터키 북부 지역에서 포도가 재배되기 시작해 이집트 등 다른 문명권으로 확산됐다.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재배됐던 ‘머스캣오브알렉산드리아’는 지금도 재배되는 주요 품종이다. 포도는 현재 전 세계에 109종, 1만개 이상의 품종이 있다. 상업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포도는 크게 유럽종, 미국종, 교잡종으로 구분된다. 터키를 중심으로 한 서아시아 지역이 원산인 유럽종이 전 세계 재배 품종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캠벨얼리, 진옥, 거봉 등은 유럽종과 미국종을 합친 교잡종이다. 유럽종 포도는 중국 한나라 때 장건이 실크로드를 개척하는 과정에서 아시아로 유입됐다. 포도의 어원은 이란어 ‘부다우’(Budaw)를 중국에서 포도(葡萄)로 음역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도연(陶然)히 취한다고 해 포도라 칭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우리나라는 머루, 왕머루, 새머루, 까마귀머루, 개머루 등 5종의 자생종이 있었다. ‘산포도’라는 명칭으로 옛 문헌에 소개되고 있다. 중국을 통해 유럽계 포도가 전래된 뒤 재배 작물이 됐다. 산림경제 등에 소개된 포도 종으로는 자(紫), 청(靑), 흑(黑), 마유포도(馬乳葡萄), 수정마유(水晶馬乳) 등이 있다. 그림, 벽화, 기와 등 많은 문화재에 포도가 풍요의 상징으로 사용됐고, 조선시대의 많은 농서에 포도 재배법과 양조법 등이 소개돼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태조 7년(1398년) 진상된 수정포도에 대한 답례로 쌀 10석이 하사됐다. 당시 쌀 10석은 궁궐 내 의녀 10명의 연봉과 맞먹는 거액이다. 그만큼 진귀한 과실이었다는 뜻이다. 포도는 세계적으로 재배 면적 750만㏊에서 6706만t이 생산된다. 전체 생산량의 60%가 포도주로, 22%는 생과일로, 나머지는 건포도 및 주스 등으로 이용된다. 주요 생산국은 중국,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의 순이다. 상위 5개국의 생산량이 전체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전 세계에서 포도를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는 나라는 칠레다. 호주와 아프리카 일부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나라에 판매망을 구축하고 자국 생산량의 40% 정도를 수출한다. 우리나라에서 포도는 과실 생산액의 12.8%를 차지하는 중요한 농업 소득 작물이다. 2013년 1만 6900㏊에서 5000t이 생산됐다. 주 재배지는 경북, 경기, 충북, 충남으로 4개 도가 전체 재배 면적의 84%를 차지한다. 전체 물량의 70~80%가 8~10월에 출하된다. 허윤영 농촌진흥청 과수과 농업연구사 문의 douzirl@seoul.co.kr
  • 멸종 조류 500년 전 ‘초대형 알’ 경매 나온다

    멸종 조류 500년 전 ‘초대형 알’ 경매 나온다

    세계에서 가장 큰 ‘알’이 경매에 나와 고가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7일 보도했다. 이 희귀한 ‘알’은 500년의 역사를 품고 있으며, 지금은 멸종된 에피오르니스(elephant bird)의 것으로 알려졌다. 에피오르니스는 코끼리 새 라고도 부르며, 마다가스카르에 살던 날지 못하는 거대 새다. 타조보다 훨씬 크고 다리가 강하며, 내부에 약 9ℓ의 물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큰 알을 낳는 것이 특징이다. 에피오르니스 알의 크기는 일반 암탉 알의 100배에 달하며, 특히 보존상태가 완벽하다는 이유 때문에 경매 업체는 고가의 낙찰가를 예상하고 있다. 영국 경매업체인 서머 플레이스 옥션스의 큐레이터이자 에피오르니스 관련 서적을 출판하기도 한 전문가인 에롤 폴러는 “이것은 지금까지 발견된 에피오르니스의 알 중에서도 ‘기적’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60~70개의 에피오르니스 알이 발견됐지만 대부분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개인 소유가 가능한 경매는 매우 드물며, 경매 낙찰가는 최소 84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지금까지 발견된 그 어떤 고대 공룡알보다도 훨씬 큰 크기”라면서 “이렇게 완벽한 보존상태를 자랑하는 알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전했다. 진화의 역사를 간직한 멸종 조류의 알은 오는 11월 26일 열릴 경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판다는 거짓말쟁이?…특별대우 받으려 ‘상상 임신’

    판다는 거짓말쟁이?…특별대우 받으려 ‘상상 임신’

    중국이 국가보호 1급으로 지정하며 애지중지하는 동물이 있다. 바로 귀여운 외모로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듬뿍받고 있는 판다다. 최근 판다가 사람 뺨 칠 만큼 똑똑한 지능을 가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달 청두 자이언트 판다 양육 연구센터 측은 관리 중인 자이언트(대왕) 판다 아이 힌(6)의 출산 장면을 TV로 생중계하기 위해 호들갑을 떨었다. 그러나 얼마후 연구센터 뿐 아니라 온 국민이 실망에 빠졌다. 이유는 판다 아이 힌이 실제로 임신한 것이 아닌 상상 임신이었기 때문이다. 판다에 깜빡 속아 넘어간 연구원과 사육사들은 곧 진상 조사에 나섰고 그 이유를 밝혀냈다. 바로 판다가 특별대우 받기를 원했다는 것. 연구센터 측에 따르면 판다가 임신을 하면 곧장 에어콘이 가동되는 쾌적한 방으로 옮겨져 24시간 특별 보호를 받게된다. 또한 풍부한 영양섭취를 위해 대나무, 과일 등 먹을거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사육사들이 제공하는 온갖 특혜를 다 받아먹은 판다 아이 힌은 막상 TV 출연을 앞두자 임신을 의미했던 특유의 움직임과 생리적인 지표들이 모두 원래대로 돌아왔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이 판다 연기에 깜빡 속은 셈. 판다 연구원 우 콩쥐는 “아이 힌이 식욕을 잃고 움직임이 둔해지며 호르몬 수치도 변동이 생겨 임신한 것으로 착각했다” 면서 “멸종 위기 동물에 있어 상상 임신이 그리 희귀한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 힌은 임신을 하게되면 어떤 대우를 받는지 똑똑히 알고는 계속 임신한 것 처럼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AFPBBNews=News1 (자료사진)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달걀 100개분…‘세계서 가장 큰 새알’ 경매 나온다

    달걀 100개분…‘세계서 가장 큰 새알’ 경매 나온다

    ‘세계에서 가장 큰 새알’이 경매에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의 23일 자 보도에 따르면 ‘코끼리 새’로 불리는 융조(에피오르니스)의 알이 영국 웨스트서식스주(州) 빌링스허스트에 있는 경매사 서머스 플레이스 옥션스를 통해 경매에 출품된다. 융조는 약 200년 전 멸종할 때까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서식했던 지상 최대 조류로, 이번 경매에 나오는 융조알은 지름이 1피트(약 0.3m)에 달하며 부피는 현존 최대 조류인 타조의 알을 7개나 합친 것과 맞먹는다. 또한 흔히 볼 수 있는 달걀로는 무려 100개며 가장 작은 조류인 벌새의 알로는 1만 2000개에 달하는 크기라고 한다. 이번 경매의 책임자인 에럴 풀러 큐레이터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이 알은 구조와 기능 모두 과학적으로 해명할 수 없는 수수께끼”라고 소개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이 새알의 낙찰 예상가는 3만~5만 파운드(약 5054만~8400만원)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고아 코끼리 21마리의 ‘인간 아빠’…감동 사연

    고아 코끼리 21마리의 ‘인간 아빠’…감동 사연

    상아 획득을 목적으로 하는 무자비한 밀렵사냥꾼들의 사냥으로 어미를 잃은 고아 코끼리들을 친아빠처럼 보살피는 한 아프리카 남성의 이야기가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오랜 시간동안 고아가 된 코끼리들의 친아빠가 되어 헌신적인 삶을 살아가게 된 케냐 나이로비 출신 남성 피터 음블루의 감동적인 사연을 24일(현지시각) 소개했다. 매일 아침, 음불루의 일상은 정해져있다. 21마리의 고아 코끼리들에게 순서대로 먹이를 주고 케냐 남부 나이로비 국립공원으로 데리고 나가 산책을 시킨다. 아직 3개월이 채 안된 새끼들은 직접 젖병을 이용해 우유를 먹여주며 혹여 사자와 같은 맹수들에게 습격당하지 않도록 오감은 항상 경계상태로 유지한다. 음불루는 각종 밀렵으로 희생된 고아 코끼리, 코뿔소를 구조하는 데이비드 셸드릭 야생동물 재단(David Sheldrick Wildlife Trust)에서 10년간 일해오고 있다. 음불루에 따르면, 어미가 밀렵꾼에게 사냥당해 상아를 채취당하고 나면 남겨진 새끼들은 맹수의 먹이가 되거나 별 다른 도움을 받지 못해 굶어죽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는 이런 아프리카 야생 생태계의 비극을 끊고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고아 코끼리들을 돌보고 있다. 단, 음블루에게도 철칙이 있다. 새끼 코끼리들을 친자식처럼 보살피기는 하지만 그들이 야성을 잃어 자연으로 되돌아가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줄 것과 해줄 수 없는 것을 엄격히 구분해야한다는 것이다. 새끼들이 성장할수록 가능하면 스스로 먹이를 구하도록 지도하고 최소한의 보호만 지속해 이들이 언젠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수록 배려하는 것이 음불루의 방식이다. 음불루는 “여기 있는 고아 코끼리들은 대부분 밀렵꾼들에게 어미를 잃었고 이런 무서운 악순환이 아프리카 자연에서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며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최대한 전 세계 많은 이들이 알아야 동물 밀렵의 심각성이 대두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지금 나 자신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텐포드 대학 생물학과 연구진은 최근 “코끼리, 코뿔소 등의 아프리카 대형동물의 멸종이 이미 진행 중”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주요 원인은 코끼리 상아와 코뿔소 뿔을 얻으려는 밀렵꾼들의 무분별한 사냥 때문이다. 통계조사에 따르면, 아프리카 내 상아, 코쁠소 뿔 밀렵시장의 규모는 약 120억 파운드(20조 3,000억원)에 달한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자식 사랑은 팔색조도 같아요” 고교생 박진석군 ‘…육아비밀’ 내

    “자식 사랑은 팔색조도 같아요” 고교생 박진석군 ‘…육아비밀’ 내

    어릴 때부터 새에 관심이 많았던 고교생이 1년여 사이에 2권의 탐조(探鳥)책을 잇달아 펴내 화제다. 24일 경남 남해 해성고에 따르면 이 학교 3학년 박진석(17)군이 환경부가 지정한 천연기념물 제204호이자 멸종위기 2급인 팔색조의 새끼 기르기를 관찰해 묘사한 ‘팔색조의 육아비밀’이란 책을 최근 발간했다. 박군은 자신보다 마흔살이나 많지만 새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데 뜻이 맞는 ‘동지’인 생태사진작가 장성래씨와 2년여 동안 공동 작업을 했다. 224쪽의 책에는 박군과 장씨가 2012년부터 2년여에 걸쳐 팔색조가 번식하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찍은 현장사진 160여장과 관찰기록이 실렸다. 팔색조들이 알을 낳은 뒤 부화시키고, 먹이를 잡아 새끼들에게 먹여 주고, 다 자란 새끼들이 둥지에서 나와 창공을 날기까지의 육아 과정이 현장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묘사돼 있다. 출판을 맡은 ‘자연과 사람’은 서평에서 “책에 등장하는 160여장의 사진과 관찰기록은 단순한 사실만이 아니라 팔색조를 비롯한 새들도 자식에 대한 부모 사랑은 사람과 똑같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밝혔다. 실제 이 책에는 새끼들에게 먹이기 위해 지렁이를 입에 물거나 새끼들의 똥을 물고 멀리 날아가서 버리는 팔색조의 ‘자식 사랑’ 모습이 묘사돼 있다. 박군은 책에서 “녀석들(팔색조)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개체 수 보존에 힘써야 한다”며 “책 발간을 계기로 국립공원과 여러 단체의 지원을 받아 새들을 보호하는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군은 지난해에도 100종이 넘는 야생 조류의 신비로운 세계를 200여장이 넘는 현장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묘사한 탐조일기 ‘새와 함께 꿈을 꾸다’를 펴냈다. 남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골리앗 그루퍼 “상어 잡아먹는 2m 물고기” 의외로 온순한 성격?

    골리앗 그루퍼 “상어 잡아먹는 2m 물고기” 의외로 온순한 성격?

    골리앗 그루퍼 “상어 잡아먹는 2m 물고기” 의외로 온순한 성격? 낚싯줄에 걸린 상어를 낚아채는 거대 물고기 골리앗 그루퍼가 포착됐다. 20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플로리다주 보니타 스프링스 해안에서 대형 물고기 골리앗 그루퍼(Goliath Grouper)가 상어를 낚아채는 순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골리앗 그루퍼는 길이 2m, 몸무게 300kg이 훌쩍 넘는 대형 어종. 하지만 ‘바다의 포식자’의 별명과는 어울리지 않게 성격은 온순하고 겁이 많은 물고기다. 골리앗 그루퍼는 크기도 크고 식감이 좋아 오랜 세월 무분별한 남획으로 인해 개체수가 1000마리도 안되는 수준까지 감소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상태다. 영상에는 보트 위의 낚싯줄에 걸린 1.2m 정도 크기의 상어와 2m가 족히 넘는 대형 물고기 골리앗 그루퍼가 상어의 주위를 맴돌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잠시 후 한 남성이 낚싯줄에 매달려 있는 상어를 끌어내려는 순간 거대한 골리앗 그루퍼가 물 밖으로 튀어 오르며 상어를 한 입에 낚아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보트 위 사람들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골리앗 그루퍼, 대단한 고기네”, “골리앗 그루퍼, 멋지다”, “골리앗 그루퍼 상어를 잡아먹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리앗 그루퍼, 1.2m 크기 상어 잡아먹는 순간 “2m 바다의 포식자”

    골리앗 그루퍼, 1.2m 크기 상어 잡아먹는 순간 “2m 바다의 포식자”

    골리앗 그루퍼, 1.2m 크기 상어 잡아먹는 순간 “2m 바다의 포식자” 낚싯줄에 걸린 상어를 낚아채는 거대 물고기 골리앗 그루퍼가 포착됐다. 20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플로리다주 보니타 스프링스 해안에서 대형 물고기 골리앗 그루퍼(Goliath Grouper)가 상어를 낚아채는 순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골리앗 그루퍼는 길이 2m, 몸무게 300kg이 훌쩍 넘는 대형 어종. 하지만 ‘바다의 포식자’의 별명과는 어울리지 않게 성격은 온순하고 겁이 많은 물고기다. 골리앗 그루퍼는 크기도 크고 식감이 좋아 오랜 세월 무분별한 남획으로 인해 개체수가 1000마리도 안되는 수준까지 감소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상태다. 영상에는 보트 위의 낚싯줄에 걸린 1.2m 정도 크기의 상어와 2m가 족히 넘는 대형 물고기 골리앗 그루퍼가 상어의 주위를 맴돌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잠시 후 한 남성이 낚싯줄에 매달려 있는 상어를 끌어내려는 순간 거대한 골리앗 그루퍼가 물 밖으로 튀어 오르며 상어를 한 입에 낚아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보트 위 사람들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골리앗 그루퍼, 어떻게 이런 일이”, “골리앗 그루퍼, 상어 잡아먹는 물고기가 있다니”, “골리앗 그루퍼, 사람도 바다에서 만나면 조심해야 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영상] ‘상어 먹는 물고기’ 골리앗 그루퍼, 낚싯줄 걸린 상어 한 입에~

    [동영상] ‘상어 먹는 물고기’ 골리앗 그루퍼, 낚싯줄 걸린 상어 한 입에~

    낚싯줄에 걸린 상어를 낚아채는 거대 물고기가 포착돼 화제다. 20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플로리다주 보니타 스프링스 해안에서 대형 물고기 골리앗 그루퍼(Goliath Grouper)가 상어를 낚아채는 순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골리앗 그루퍼는 길이 2m, 몸무게 300kg이 훌쩍 넘는 대형 어종. ‘바다의 포식자’로 알려졌지만, 성격은 온순하고 겁이 많은 물고기다. 영상에는 보트 위의 낚싯줄에 걸린 1.2m 정도 크기의 상어와 2m가 족히 넘는 대형 물고기 골리앗 그루퍼가 상어의 주위를 맴돌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잠시 후, 한 남성이 낚싯줄에 매달려 있는 상어를 끌어내려는 순간, 거대한 골리앗 그루퍼가 물 밖으로 튀어 오르며 상어를 한 입에 낚아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보트 위 사람들이 놀라 하며 헛웃음을 짓는다. 현재까지 플로리다주에서 잡힌 가장 큰 골리앗 그루퍼는 시베리아 호랑이 무게에 맞먹는 308kg이며 골리앗 그루퍼는 최대 2.4m 크기까지 자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맛이 뛰어나 남획의 대상이 된 골리앗 그루퍼는 지난 10년 동안 개체 수가 80%이상 줄었으며 현재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돼 보호되고 있다고 플로리다 자연사박물관 측은 전했다. 사진·영상= Gimbb14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골리앗 그루퍼 상어먹는 물고기? 300kg넘는 대형어 ‘충격’

    골리앗 그루퍼 상어먹는 물고기? 300kg넘는 대형어 ‘충격’

    골리앗 그루퍼 낚싯줄에 걸린 상어를 낚아채는 거대 물고기 골리앗 그루퍼가 포착됐다. 20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플로리다주 보니타 스프링스 해안에서 대형 물고기 골리앗 그루퍼(Goliath Grouper)가 상어를 낚아채는 순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골리앗 그루퍼는 길이 2m, 몸무게 300kg이 훌쩍 넘는 대형 어종. 하지만 ‘바다의 포식자’의 별명과는 어울리지 않게 성격은 온순하고 겁이 많은 물고기다. 골리앗 그루퍼는 크기도 크고 식감이 좋아 오랜 세월 무분별한 남획으로 인해 개체수가 1000마리도 안되는 수준까지 감소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상태다. 영상에는 보트 위의 낚싯줄에 걸린 1.2m 정도 크기의 상어와 2m가 족히 넘는 대형 물고기 골리앗 그루퍼가 상어의 주위를 맴돌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잠시 후 한 남성이 낚싯줄에 매달려 있는 상어를 끌어내려는 순간 거대한 골리앗 그루퍼가 물 밖으로 튀어 오르며 상어를 한 입에 낚아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보트 위 사람들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에만 서식 멸종위기종 ‘백양더부살이’ 통영서 발견

    한국에만 서식 멸종위기종 ‘백양더부살이’ 통영서 발견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멸종위기종(2급) 식물인 ‘백양더부살이’가 한려해상국립공원 통영지구 섬에서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1일 한려해상국립공원에 대한 자연자원 조사 중 통영에 있는 섬에서 백양더부살이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백양더부살이는 1928년 일본의 나카이 박사가 전남 장성 백양사 인근에서 1개체를 발견한 뒤 70여년간 발견되지 않아 멸종된 것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2000년 내장산국립공원에서 서식이 확인된 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고 이후 제주도와 신안 섬 지역에서 군락이 확인됐다. 백양더부살이는 스스로 광합성을 하지 못하고 수염뿌리가 쑥 뿌리에 기생해 영양분을 얻는다고 해서 ‘더부살이’로 불린다. 국내에서 생태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데다 쑥에 기생하는 습성 때문에 증식도 까다롭다. 공단은 탐방로 구간 변경 등의 보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멸종위기’ 아기 구름표범 한쌍 공개 ‘심쿵 주의’

    ‘멸종위기’ 아기 구름표범 한쌍 공개 ‘심쿵 주의’

    초롱초롱 동그란 눈망울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아기’ 표범의 모습에 요즘 많이 쓰이는 말로 ‘심쿵’(심장이 쿵이라는 줄임말)을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최근 미국 텍사스주(州)에 있는 휴스턴 동물원에서 멸종위기의 새끼 표범 한 쌍이 태어나 주목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휴스턴 동물원에서 지난 6월 처음으로 태어난 구름표범 한 쌍이 사진을 통해 공개됐다. 이 사랑스러운 두 표범은 태어난 직후 동물원 내 병원에서 수의사팀에 의해 24시간 집중관리를 받아왔다. 이는 이를 출산한 어미 구름표범 타라크가 초산이었기 때문. 타라크는 남편 수크슨과 함께 올해 2살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잇과동물 중 가장 뛰어난 산악 명수인 구름표범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 취약종(vulnerable)으로 분류되는 멸종위기 동물이다. 이들의 개체 수는 총 1만 마리에도 못 미친다. 이는 산림파괴와 밀렵, 암거래와 같은 요인에 의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가죽과 이빨, 발톱은 장신구 목적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구름표범은 히말라야 산 기슭을 따라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멸종 위기 ‘장수하늘소’ 광릉숲서 포착

    멸종 위기 ‘장수하늘소’ 광릉숲서 포착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0일 우리나라 최고 희귀 곤충으로 천연기념물 218호인 장수하늘소 수컷 1마리를 8년 만에 경기 포천 광릉숲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장수하늘소가 자연에서 발견된 것은 2006년 암컷 1마리 이후 처음이다. 장수하늘소는 동아시아에 서식하는 곤충 중 가장 크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러시아 등 극동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우리나라에서 관찰되는 개체 수가 극히 적어 천연기념물로 보호하고 있다. 수목원은 광릉숲에서 장수하늘소가 다시 발견된 것은 그동안 다각적인 관리와 보호로 숲의 생태계가 안정성을 유지하고 주 서식처인 서어나무 군락이 잘 보전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봉우 박사는 “그동안 국내에서 장수하늘소가 멸종됐다고 추정하고 복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확인돼 학술적인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발견”이라며 “앞으로 장수하늘소의 정확한 서식 실태를 파악하고 보호방안 수립을 위해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연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목원은 이번에 발견한 장수하늘소가 기력을 회복하는 대로 원래 서식처인 광릉숲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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