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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특산어종 대량생산 본격 착수

    제주 특산어종 대량생산 본격 착수

    최고의 횟감으로 손꼽히는 다금바리(일명 자바리) 등 제주 특산어종 개체수 늘리기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다금바리와 붉바리, 돌돔 등 제주 연안 정착성 어류 자원조성을 위해 종자 대량 생산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2004년 해양수산연구원은 다금바리와 붉바리 종자 대량 생산기술 개발에 착수, 7년여의 실험 끝에 인공수정 기술을 비롯해 갓 부화한 새끼에 주는 먹이생물 개발과 적절한 사육환경 조성 등 능성어류 종자 생산기술 축적에 성공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종자 50만 마리를 생산, 바다적응 순치 과정을 거쳐 제주 연안 바다에 방류할 예정이다. 다금바리 등 능성어류는 갓 부화한 자어의 입 크기가 다른 어류에 비해 매우 작고, 변태기간(수정란에서 부화한 새끼고기가 성어의 모습과 같게 변해 가는 기간)이 길어 종자생산이 매우 까다로워 아직까지 종자 대량 생산이 원활하지 않다. 능성어류는 연안 정착성 어종으로 이동 범위가 크지 않아 종자를 대량 방류하면 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해 서귀포 모슬포 지역에서 하루에 200㎏ 이상 대량으로 어획돼 2014년부터 본격 방류한 다금바리 치어가 성장하면서 개체수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다금바리와 붉바리는 수년 전부터 자원이 급감하고 있으며 붉바리는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됐다. 같은 능성어류로 동남아 등지에서 양식이 가능한 구문쟁이는 수입할 수 있다. 하지만 진짜 다금바리와 붉바리를 횟집에서 맛보려면 ㎏당 20만원 이상은 줘야 한다. 양희범 해양수산원장은 “이제는 자연적 어족 자원 증강은 어려운 단계에 접어들었고 연안어장 내 특화된 수산 자원 회복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종자 방류 사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개체수가 늘어나면 관광객들이 제주산 다금바리 등을 쉽게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소백산에 여우 13마리 방사…2020년 50마리 생존 목표

    소백산에 여우 13마리 방사…2020년 50마리 생존 목표

    앞으로 소백산국립공원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여우’들의 서식지로 탈바꿈한다. 환경부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지난 2월 말부터 소백산 일대에 여우 암컷 13마리를 순차적으로 방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방사한 여우는 중국과 서울대공원에서 도입한 2~5년생 암컷 10마리와 앞서 자연 방사한 여우 중 발신기 교체를 위해 회수한 10마리(새끼 3마리 포함) 중 임신이 확인된 암컷 3마리 등이다. 환경부는 최근 방사한 13마리를 포함해 현재 소백산에 18마리의 여우가 활동 중이며 지난달 말 새끼 출산을 시작하면서 30마리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2020년까지 최소 50여 마리가 소백산 일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복원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멸종위기종 복원을 위해서는 서식지 안정화가 중요한 만큼 지역주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트럼프의 오바마 지우기… ‘동면 곰’ 사냥 가능해졌다

    트럼프의 오바마 지우기… ‘동면 곰’ 사냥 가능해졌다

    이제 곰들은 겨울잠을 자면서도 생명의 위협에 시달리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관되게 추진하는 반생태적 정책 탓이다. 인디펜던트는 지난 8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가 오바마 정부의 야생동물보호법을 폐지하면서 알래스카주의 사냥꾼들은 이제 동면하는 곰을 총으로 쏘고 항공기를 이용해 추적하는 등 활동이 가능해졌다고 보도했다. 알래스카 사냥에 관한 새로운 법안은 하원과 상원을 통과한 뒤 이번주 중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공식 서명될 예정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 때는 사냥꾼들은 새끼들과 함께 있는 곰을 사냥하거나 덫을 놓거나, 비행기를 통해 멸종위기인 그리즐리 베어를 추적하는 등 행위는 모두 금지됐었다. 알래스카에는 7600만 에이커(약 31만㎢)에 달하는 16개 미국 국립야생동물피난처가 있다. 알래스카 하원의원 로널드 영(공화당)은 하원통과 이전 토론에서 "옛 연방법을 폐지하고 주정부의 새로운 법을 만들어야 했다"면서 "북극곰, 회색곰에 대한 사냥 등에 대한 권리는 연방정부가 아니라 주정부가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론 동물복지단체들의 반발은 거세다. 휴먼소사이어티 측은 "미국은 모든 동물애호가들의 양심에 충격을 가했다"면서 "만약 트럼프 대통령까지 이 법안에 동의한다면 우리는 늑대 가족들이 거처에서 마구잡이로 살해되고, 곰이 비행기로 추격당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트럼프 정부는 오바마가 이뤄놓은 생태환경 관련 유산을 해체하기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 신기후변화체제를 대비한 청정전력계획 폐지를 위한 행정명령을 체결하는 한편, 신기후변화체제에서도 탈퇴하겠다는 트럼프의 공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파리협약 탈퇴 여부를 다음달까지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年600만명 찾는 DMZ, 머무는 관광지로 육성해야”

    “年600만명 찾는 DMZ, 머무는 관광지로 육성해야”

    통일시대 대비 보존·발전 논의 임진각~평양 코스 개발 제안 미군기지엔 ‘DMZ역사박물관’ 인증마크 도입해 경제활성화통일시대를 대비하고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무장지대(DMZ)와 인접한 시·군에 체류형 관광 거점을 마련해야 한다는 정책 대안이 제시됐다. 경기연구원(원장 임해규)과 경기도의회가 지난달 31일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공동 주최한 ‘통일시대 대비 접경지역 경제활성화 방안-파주시 민생의제 시민토론회’에서 이 같은 대안이 제기됐다. 이수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임진각·땅굴 등에 연간 6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지만 지역과의 연결고리가 약하고 당일 방문객이 대부분이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DMZ를 찾는 관광객 중 60%가 외국인이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DMZ를 아시아에서 꼭 가 봐야 할 명소 25곳 중 한 곳으로 선정할 만큼 국제적 명소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거점 조성을 통한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진각 관광지와 한탄강 관광지를 경기도 2대 체류형 DMZ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고 평화누리길 등 이미 만든 명소를 선형으로 연결해 활성화시키며 야간관광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외선 재개통과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임진각~개성~평양으로 들어가는 관광코스 개발도 제안했다. 박은진 국립생태원 생태보전연구실장은 ‘DMZ의 생태·환경적 가치와 접경지역 발전 방안’ 주제 발표에서 “DMZ는 국토 면적의 2%에 불과하지만 멸종위기종의 40%가 서식한다”며 “DMZ 일원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지역 지정 기초 마련을 위한 생태평가지도 작성 및 우수생태지역 정밀조사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특별법으로 관리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하고 국립공원 지정 추진을 위한 토지매수계획을 국토공간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지역 생산자와 경제인 간 1·2·3차 비즈니스 협력 체계를 구축해 독일의 쇼프라이테-코린, 스위스의 엔틀레부흐 등과 같은 DMZ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인증마크를 만들어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지사는 “효과적인 DMZ 관광지원을 위해 임진각 일대의 관리를 일원화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동규 도의원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 이윤희 파주지역문화연구소장은 “접경지역은 고려문화권이자, 조선시대 기호학의 총본산지이기도 하다”며 “자연생태뿐 아니라 인문지리·역사문화 자원의 보존에 대한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길재 경기도 DMZ정책담당관은 “민통선 안의 주한미군 철수기지인 캠프그리브스는 2019년 이후 주한미군역사를 비롯한 DMZ역사박물관을 건립하고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유치하는 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주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접경지 문제를 DMZ로 한정하면 발전이 어렵다”며 “안보·평화·생명 등 외국인을 비롯한 수요자 중심의 접근과 시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도의원은 이날 토론회에 대해 “DMZ로부터 20㎞ 안에 거주하는 접경지 주민들은 그동안 많은 불편을 겪고 살아 왔다”며 “통일을 대비해 접경지 문제를 진단하고 어떻게 변화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를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속리산 대만꽃사슴 잡아라”

    “속리산 대만꽃사슴 잡아라”

    산양·노루·고라니 등 토종 초식동물과 서식지 충돌 및 국립공원 고유 생태계 보호를 위해 ‘대만꽃사슴’에 대한 대규모 포획이 이뤄진다.2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1990년대 20~30마리였던 꽃사슴이 최근 법주사를 중심으로 동암골·여적암·만수리·화북 일대에 총 150여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5∼10마리가 무리를 지어 활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속리산 일대에서 발견되는 꽃사슴은 1970년대 녹용 채취 등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수입된 개체 또는 1980년대 후반 종교행사의 일환으로 방사된 개체가 번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속리산사무소 조부환 주임은 “속리산 주변에 꽃사슴 농장이 밀집돼 우리를 탈출했거나 사업을 포기하면서 자연에 풀어놓은 것 같다”면서 “내륙에서는 속리산 주변에서만 발견된다는 점에서 인위적 확산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꽃사슴은 행동권이 1.53∼2.26㎢이고 활동고도가 400∼500m로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산양 서식지와 겹친다.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 토종 초식동물의 서식지를 잠식할 우려가 높다. 특히 초본류를 먹는데다 나무를 긁어 고사시키는 등 생물종 다양성 감소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공단은 꽃사슴의 서식 실태와 행동특성 연구를 통해 효과적인 포획방법을 확보했다. 지난 1월 분석된 서식지와 이동경로에 포획망(6개)을 설치해 11마리를 잡았다. 생포한 꽃사슴은 속리산국립공원 계류장에서 탐방객에게 공개한다. 일부는 관람용으로 동물원에, 정서 함양 등을 위해 복지시설 등에도 기증한다. 최종관 자원보전처장은 “2021년까지 생포해 속리산 밖으로 이주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미운 청년 새끼(최서윤·이진송·김송희 지음, 미래의창 펴냄) ‘월간 잉여’, ‘계간 홀로’, ‘캠퍼스 씨네21’ 등 통쾌한 비판의식과 유쾌함을 갖춘 독립잡지 편집장들이 대한민국 청년들의 오늘을 생생하게 중계한다. 360쪽. 1만 4000원. 현대건축(케네스 프램튼 지음, 송미숙 옮김, 마티 펴냄) 건축이 사회 개혁을 향한 열망을 담고 있다는 믿음이 생겨나고 퍼져나가고 좌절된 뒤 또 다른 가능성을 찾는 현대 건축의 역사를 통찰한다. 840쪽. 3만 3000원. 수컷들의 육아분투기(아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김수정 옮김, 윌컴퍼니 펴냄) 수컷이 임신과 출산을 담당하는 해마, 수컷 혼자 애를 키우는 에뮤 등 육아 잘하는 수컷에게 자식 사랑의 지혜를 배운다. 232쪽. 1만 4000원. 불타는 얼음(송두율 지음, 후마니타스 펴냄) 낙관과 비관 그리고 또 낙관의 열린 과정을 ‘불타는 얼음’이라 지칭하는 경계인 송두율의 자전적 에세이. 396쪽. 1만 8000원. 빠리 정치 서울 정치(최인숙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펴냄) 올해 대선을 치르는 한국과 프랑스의 첨예한 정치, 사회 현상을 비교하며 우리 사회가 개선할 부분을 짚어나간다. 296쪽. 1만 5000원. 지리산 호랑이(정수인 지음, 어문학사 펴냄) 역사소설을 써 온 선원 출신 작가가 남한 땅에서 멸종된 줄 알았던 호랑이가 나타나 온 나라를 들끓게 한다는 설정으로 우리 민족의 역사를 풀어낸다. 396쪽. 1만 4000원.
  • ‘멸종’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야생 목격담 솔솔…조사 착수

    ‘멸종’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야생 목격담 솔솔…조사 착수

    지금으로부터 81년 전인 1936년 9월 7일 저녁. 호주 남동쪽의 섬 태즈메이니아 호바트 동물원에 살던 동물 한 마리가 조용히 숨을 거뒀다. 지구상에 단 한 마리 남아 이 날이 공식적인 멸종일로 기록된 동물의 이름은 태즈메이니아 호랑이(Tasmanian tiger). 최근 호주 ABC뉴스 등 영미권 언론들은 태즈메이니아 호랑이가 아직 야생에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현지 제임스쿡 대학이 조사단까지 꾸린 가운데, 태즈메이니아 호랑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장소로 지목된 곳은 퀸즈랜드주 북부에 위치한 케이프요크 반도다. 다소 낯선 이름의 태즈메이니아 호랑이는 400만 년 전 출현해 호주 전역에 서식했다. 흥미로운 점은 태즈메이니아 호랑이가 캥거루처럼 주머니에서 새끼를 키우는 유대류(有袋類)라는 사실. 호랑이라는 무서운 이름이 붙은 것은 허리에 호랑이같은 줄무늬가 있기 때문이다. 이후 태즈메이니아섬으로 이주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는 이곳을 터전으로 삼아 번성했으나 비극의 시작은 역시 인간 탓이었다. 19세기 서구인들이 이 섬에 상륙하면서 양을 키우기 시작하자 이를 잡아먹을 수 있는 육식동물인 태즈메이니아 호랑이가 표적이 됐다. 결국 인간들은 닥치는 대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를 사냥하기 시작했고 곧 씨가 말랐다. 이렇게 비운의 태즈메이니아 호랑이는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고 마지막 남았던 한 마리 역시 세상을 떠나면서 멸종 명단에 올랐다. 그러나 야생 어딘가에 태즈메이니아 호랑이가 아직 살아있을 것이라는 일반인들의 믿음 혹은 희망은 지금까지 이어져왔다. 이번에 제임스쿡 대학이 조사에 나선 배경은 태즈메이니아 호랑이의 목격담이 매우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목격자는 2명으로 한 명은 퀸즈랜드 국립 공원 관리청의 전 직원, 다른 한 명은 캠핑족이다. 조사를 맡은 빌 로렌스 교수는 "이들은 대략 6m 거리에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로 의심되는 정체불명의 동물을 목격했다고 밝혔다"면서 "동물의 눈, 크기, 형태, 행동이 지역에 흔한 딩고(호주산 들개), 야생 돼지 등과는 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격된 지역을 중심으로 50대의 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중장비로 호랑이 깔아뭉개 죽인 사람들

    중장비로 호랑이 깔아뭉개 죽인 사람들

    중장비(미니로더)로 멸종위기종 수컷 벵골 호랑이를 잡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 상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된 영상은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나이니탈 디스트릭트에 있는 짐코르베트국립공원에서 촬영된 것이다.영상 속 호랑이는 마취총을 맞고 힘없이 엎드려 있다. 한 남성이 “깔아뭉개! 깔아뭉개!”라고 외치자 중장비가 호랑이를 짓누른다. 호랑이가 완전히 제압되자 사람들은 그물로 호랑이를 포획한다. 이후 호랑이는 동물원으로 옮겨졌으나 척추 부상과 마취제 과다 투여로 몇 시간 후 결국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앞서 이 호랑이는 여성 한 명과 여성을 구하려던 남성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호랑이가 대가를 치렀다”, “가만히 뒀으면 다른 사람들도 죽음을 맞았을 것”이라는가 하면 “동물학대다”, “그렇다고 호랑이를 죽일 필요까지 있었나”라는 의견으로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 사진·영상=Viral Video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냉동창고에서 내장 제거된 채 발견된 호랑이 5마리

    냉동창고에서 내장 제거된 채 발견된 호랑이 5마리

    베트남의 한 냉동창고에서 내장이 모두 꺼내진 채 냉동된 호랑이 사체 5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AFP 등 해외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응에안 성 중부지역의 냉동창고에서 발견된 호랑이 사체는 내장이 모두 제거된 채 길고 좁은 냉동고 안에 보존돼 있었다. 이 남성의 냉동고 안에 죽어있던 호랑이는 총 5마리였으며, 이들은 모두 인도차이나호랑이 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서는 호랑이 등 야생동물의 장기나 뼈 등을 매매하는 것이 불법이지만, 호랑이의 내장과 뼈가 관절염 치료제 및 정력제, 최음제 등의 효능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 때문에 불법 매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호랑이 뼈를 물에 넣고 졸인 뒤 이것을 청주와 같은 곡주에 섞어 먹으면 위와 같은 효능을 볼 수 있다고 믿는다. 이와 비슷한 이유로 중국 등지에서도 호랑이의 내장과 뼈를 불법거래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이러한 야생동물 불법 밀매의 주요 이송 통로로 이용되고 있다고 메트로는 전했다. 실제로 지난 14일, 베트남 경찰은 708만 달러에 달하는 코뿔소 상아 118㎏을 불법 거래하려던 일당을 공항에서 적발한 바 있다. 국영통신인 베트남뉴스에이전시는 이번에 발견된 호랑이가 모두 인도차이나호랑이인 것은 사실이며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잔인한 사체로 발견된 인도차이나호랑이는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으며, 베트남이나 미얀마, 라오스, 태국, 남중국 등에 걸쳐 분포해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암컷에게 구애하는 1억년 전 실잠자리 모습 공개

    암컷에게 구애하는 1억년 전 실잠자리 모습 공개

    1억 년 전 지구상에 생존했던 곤충이 다른 곤충에게 구애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호박 화석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과학원 소속의 난징 지질학및고생물학 연구소는 미얀마의 후쾅계곡에서 발견된 호박화석을 정밀 분석했다. 1억 년 전 만들어진 이 호박 화석에는 고대 실잠자리(damselfly) 3마리의 형태가 완벽하게 보존돼 있다. 고대 실잠자리는 현생 잠자리와 비슷하게 긴 다리를 가졌는데, 다리 끝이 나비의 날개처럼 둥그렇고 무늬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호박화석 속 실잠자리 3마리의 포즈와 뻗친 다리의 형태 등을 미뤄 볼 때 이것이 암컷에게 구애하기 위해 긴 다리를 흔들며 다툼을 벌이는 고대 수컷 실잠자리의 모습을 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실잠자리나 잠자리 같은 잠자리목 곤충은 날개가 얇고 몸통이 가늘어서 보존이 쉽지 않다. 때문에 이번 호박화석의 분석 결과는 고대 곤충의 생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연구진은 “잠자리목 곤충 수컷은 암컷에게 구애할 때 날개를 크게 흔들며, 이 모습이 고스란히 보존된 화석은 매우 드물다”면서 “이번 호박화석은 경절(tibia)이라고 부르는 다리 부위를 길게 뻗어 구애하는 모습을 완벽하게 담고 있으며, 이는 고대 잠자리의 구애 행동이 공룡이 살았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생 실잠자리와 고대 실잠자리는 유사한 점도 있지만 다리 부분의 진화에서 차이점을 보인다”면서 “고대 실잠자리의 경절 부위는 양쪽이 비대칭이고 크기도 더 크며, 특히 다리 아래쪽에 있는 검은 점은 포식자를 위협하는데 쓰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암컷을 유혹하고 다른 수컷을 경계하는데 쓴 경절 부위가 지나치게 큰 탓에 비행속도가 느려지고, 포식자로부터 달아나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이 결국 고대 실잠자리의 멸종을 가져왔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유민의 노견일기] 개를 사랑한다는 거짓말

    [김유민의 노견일기] 개를 사랑한다는 거짓말

    진돗개 아홉 마리가 남겨졌다. 아니, 버려졌다. 새롬이와 희망이 그리고 올해 태어난 일곱 마리의 새끼들 이야기다.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로1, 소유자 박근혜. 새로운 희망이라는 예쁜 뜻이 무색하게 동물등록까지 마친 개들은 다른 주인을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 일주일이 된 오늘 네 마리가 ‘한국진도개혈통보존협회’로 가게 됐다. 남은 다섯 마리는 아직 갈 곳이 정해지지 않았다. 햇수로 5년, 생후 2개월에 청와대에 들어간 ‘퍼스트 도그’는 ‘동물을 사랑하는 친근한 대통령’ 이미지와 ‘키우던 동물을 두고 떠난 대통령’ 이미지를 동시에 안겨줬다. 처음부터 대통령 취임 준비위 관계자의 “좋은 그림이 나올 것 같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입양이라 해도, 최순실이 이름 짓는 것까지 관여했다고 해도, 직접 입양해 품에 안았고 5년간 같은 공간에 있던 개를 그렇게 쉽게 맡기고 떠날 수 있다는 게 놀랍다. “나갈 때나 들어올 때 두 마리가 꼬리를 흔들며 반긴다”며 SNS에 소식을 전했고, 비선실세 논란에 “진짜 실세는 청와대 진돗개”라고 말하던 박 전 대통령이었기 때문이다. 역대 대통령들의 ‘퍼스트 도그’는 이승만 전 대통령은 미국에서 데려온 킹찰스스패니얼 4마리를 키웠다. 반려견과 함께 가족사진을 찍을 정도로 애정이 각별했고, 하와이 망명 때도 모두 데리고 갔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백구와 황구, 스피츠, 치와와 등 다양한 종류의 반려견을 키웠다. 당시 큰 영애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물사랑이 남다르다고 소문이 난 것도 이러한 집안배경 때문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진돗개 ‘송이’와 ‘서리’를 키우다가 재산 몰수 당시 개도 재산으로 취급당해 압수당했다. 다행히 개를 낙찰 받은 사람이 두 마리 모두 돌려줬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요크셔테리어 네 마리를 예뻐해 청와대에서 풀어놓고 키웠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반려견을 키우지 않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정상회담 때 선물한 풍산개 ‘단결이’와 ‘자주’를 5개월 동안 청와대에서 지내게 했다. 이후 국민의 공개 요청에 따라 서울동물원으로 이주시켰다. 개들은 이름을 ‘우리’와 ‘두리’로 바꾸었고, 2010년에 자연사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함께 하던 반려견 ‘청돌이’를 사저로 데려갔다. 페이스북을 통해 청돌이가 새 집에 적응을 잘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퇴임 후 봉하마을에서 보더콜리 ‘누리’를 키웠다. 노 전 대통령은 방문객들에게 누리를 소개하고 인사시켰다. 주인의 빈자리가 그리워서였을까. 누리는 노 전 대통령 서거 두 달쯤 뒤 집을 떠나 실종됐다.대통령의 인식과 정책 정치적인 성향을 떠나 나는 강아지를 껴안은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혼자 사는 대통령이 외롭고 힘들 때 강아지들이 잠깐이나마 위로가 될 거라 생각했다. 대통령이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관련법과 의식도 좋아질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지난해 정유라로 추정된 페이스북 계정으로 ‘대통령이 본인 개 관리도 못 하시는데’라는 댓글이 올라왔을 때도 믿을 수 없었다. 그렇지만 박근혜 정부 4년간 동물보호정책은 이상하리만큼 아무것도 없었다. 단 한건의 동물보호법도 통과되지 않았다. 2016년 동물경매업이 신설되고, 반려동물 온라인판매가 허용되는 등 거꾸로 동물유기현상이 악화될 수 있는 방향의 정책이 발표됐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반발했다. 대통령의 인식은 관련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친다. 반려견 ‘보’, ‘써니’와 함께 백악관을 떠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 중 동물, 환경보호 정책에 있어 여러 성과를 냈다. 반려견 번식업장을 규제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동물을 파는 판매자도 허가를 받도록 하고, 외국에서 들여온 강아지를 되팔지 못하게 동물복지법을 개정했다. 또 침팬지 종을 멸종위기종으로 등록,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게끔 했다. 야생동물 밀렵 단속 강화, 상아 거래 금지 등을 위해 힘썼다.정말로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개를 키우면서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다. 공동공간인 아파트에 살면서는 최대한 이웃에 피해가 가지 않게 조심하고, 주의해도 마음의 부채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집 앞 마당에서 개와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이 정말 부럽다.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 역시 대지면적 484㎡, 건물면적 317.35㎡, 마당이 있는 넓은 공간이라는 점에서 참 부럽다.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이름으로 등록한 개를 한 마리도 데려가지 않았다. 정말로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럴 수 없다. 그런 행동을 한 사람이 동물을 사랑한다면 그건 거짓말이다. 직접 키울 수 없다면 좋은 주인을 찾아주는 최소한의 책임감은 보여주어야 했다. 나 역시 몇 번의 이사를 했다. 이사를 할 때 가장 먼저 반려동물을 챙기게 된다. 익숙한 곳을 떠나는 것은 동물에게도 낯설고 두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커다란 가구,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바들바들 떠는 모습을 본 첫 이사 이후로는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산책을 시키거나 다른 곳에 있다가 정리가 되면 들어온다. 그리고 새로운 보금자리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함께 있어준다. 특별한 행동이 아닌 또 하나의 가족을 챙기는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희귀종 ‘황금머리사자 타마린’ 에버랜드 국내 최초 일반 공개

    희귀종 ‘황금머리사자 타마린’ 에버랜드 국내 최초 일반 공개

    경기 용인 에버랜드가 희귀동물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을 국내에서 처음 16일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브라질 아마존에 서식하는 타마린은 야생에 6000∼1만 마리만 남은 것으로 추정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1등급에 지정돼 있다. 비단원숭이과 동물이며 몸길이는 20∼34㎝의 작은 체구지만 자기 몸보다 훨씬 더 긴 꼬리(32∼40㎝)를 지녔다. 에버랜드는 오는 20일까지 페이스북(facebook.com/witheverland)에서 이름을 공모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한국 온실가스 20년간 2.4배… 증가폭 OECD 2위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20여년 만에 2.4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는 터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16일 OECD가 발표한 ‘제3차 한국 환경성과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화석연료 위주의 에너지 사용 등으로 2013년 온실가스 배출이 1990년보다 2.38배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OECD는 낮은 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여 친환경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화석연료 보조금 등을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환경영향평가 범위를 확대하고 불법 오염행위에 대한 과태료 상향 조정 등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반면 우리나라 환경분야 정책 발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다수 있었다. 폐기물에서 재사용·활용될 수 있는 형태로 회수된 물질회수율이 59%로 OECD 평균(34%)을 상회했고, 60종 이상 멸종위기종을 복원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또 녹색성장과 관련해 세계 두 번째 규모의 배출권 거래제 도입과 우수한 녹색공공조달제도(2015년 기준 녹색조달액 2조 4000억원 규모), 그린카드 1000만장 이상 발급·사용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OECD는 회원국을 상대로 10년마다 각국의 환경정책 수립·이행·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책권고를 포함한 국가별 검토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7년과 2006년에 이어 세 번째 평가를 받았다. 보고서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한국의 주요 환경 지표와 환경 거버넌스 및 관리 체계, 녹색성장, 폐기물과 물질관리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수달 놀이터’ 된 울산 하천

    ‘수달 놀이터’ 된 울산 하천

    울산지역 하천과 연못이 천연기념물 수달의 놀이터로 자리잡았다.15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따르면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인 수달(천연기념물 제330호)이 지난 1월부터 캠프 내 2000여㎡ 규모의 ‘가막못’에 살고 있다. 야행성동물인 이 수달은 낮에도 먹이를 잡아먹고 있다. UNIST 관계자는 “개교 전 가막못은 낚시하던 곳이라서 수달의 먹이가 풍부하다”고 말했다. UNIST는 캠퍼스 내 실개천과 웅덩이를 메우지 않고 구릉지 등을 보존한 친환경 캠퍼스다. 한국수달보호협회 관계자는 “태화강 상류 등에 서식하던 수달이 가막못으로 이동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사내하천에도 수달 가족이 산다. 수달 가족 3마리는 최근 태화강 본류와 만나는 울산공장 사내하천 일대에서 발견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인신매매’된 오랑우탄의 슬픈 눈…인간의 선악을 묻다

    ‘인신매매’된 오랑우탄의 슬픈 눈…인간의 선악을 묻다

    삶을 거의 포기했던 오랑우탄 한 마리가 마침내 자유를 되찾았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오랑우탄 한 마리가 구조됐다. 에이미라는 이름의 이 암컷 오랑우탄은 목을 쇠사슬에 묶인 채 나무로 만든 좁고 밀폐된 우리 안에 갇혀 있었다. 7살로 추정되는 에이미는 발견 당시 삶을 거의 포기한 듯한 모습이었다. 우리의 문이 열리고 한 여성 수의사가 다가가자 에이미는 안쪽 벽에 붙어 그저 멍한 눈만 뜨고 있었다. 그리고 손에는 헝겊 조각을 꼭 쥐고 있었다. 이 헝겊이 그녀에게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듯하다. 수의사 술리우 오파가 조심스럽게 에이미를 향해 손을 뻗었고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그리고 잠시 시간이 흐르자 에이미는 수의사가 건넨 손을 마주 잡았다. 에이미가 발견된 곳의 주인은 오랑우탄을 애완동물로 키우는 것이 불법인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또한 그는 에이미를 우리 안에서 키운 시기는 한 달 전이며 그 전에는 집에서 키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날 에이미를 구해낸 국제 동물보호단체 인터내셔널애니멀레스큐(IAR·International Animal Rescue)의 인도네시아지부 구조 대원들은 오랑우탄이 더 오랜 기간 갇혀 있었다고 확신한다. 왜냐하면 에이미는 좁은 공간 탓에 등허리는 물론 팔다리가 굽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에이미는 보르네오 서부 켓타팡에 있는 한 재활센터에서 머물고 있다. 에이미가 처음 4일간 먹은 음식은 바나나 2개와 약간의 우유가 전부였다. 오랜 기간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 못해 소화 기능이 떨어진 탓이었다. 오랑우탄 구조 프로그램 담당자 카르멜레 산체스는 “이는 심각한 동물 보호 문제다. 이 지역의 많은 오랑우탄은 평생 쇠사슬에 묶인 채 개들보다 더 나쁜 취급을 받으며 비참한 상황 속에서 살아간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은 에이미의 눈에서 슬픔을 볼 수 있다”면서 “우리가 그녀를 구조하지 않았다면 그녀는 죽을 때까지 쇠사슬에 묶여 살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앞으로 에이미가 야생에서 홀로 살 수 있는지다. 그런데 에이미는 어릴 때 어미에게 미처 산림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붙잡혔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재활센터 수의사가 에이미를 살핀 결과 그녀의 겨드랑이에 아주 작은 총알 하나가 박혀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에이미를 붙잡는 과정에서 어미가 총에 맞아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산체스 담당자는 “만일 밀렵꾼들이 계속해 법을 어기고 오랑우탄을 잡아 애완동물로 팔거나 키운다면 이들 오랑우탄은 머지않아 멸종할 것”이라면서 “누군가 오랑우탄을 애완용으로 판다고 하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인터내셔널애니멀레스큐(IAR)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영동지구(강남) 개발

    [그때의 사회면] 영동지구(강남) 개발

    강남은 일반적으로는 서울의 한강 남쪽의 동부인 강남구와 송파구, 중앙부인 서초구를 뜻한다. 전에는 영동(永東)이라는 말을 주로 썼다. 영등포의 동쪽이라는 뜻이었다. 1973년 영동 일대의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하면서 이를 관할할 영동출장소가 신설됐다. 강남이 경기도 광주와 시흥에서 편입된 것은 1963년 1월 1일이었다. 당시 강남은 수만 명의 인구에 과수원과 야산, 논밭으로 이루어진 조용한 농촌 마을이었다. 서울의 인구가 급증하자 1966년 12월 28일 서울시는 최초로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를 토지구획정리예정지로 지정해 강남 개발의 서막을 올렸다.본격적인 강남 개발은 1968년 경부고속도로 착공과 맞물려 시작됐다. 지금의 신사·논현·역삼동 일대의 영동 1지구는 약 1550만㎡에 이르는 방대한 지역이었다. 1지구에 이어 1970년 11월 5일 서울시는 대치·삼성·청담·압구정동 일대의 영동 2지구 1200만㎡를 개발하겠다는 계획과 봉은사 남쪽 삼성동에 당시 상공부 청사와 산하기관을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상공부 이전 계획은 나중에 백지화됐지만 그 땅의 일부에 현재 무역협회와 한국전력이 들어서 있다. 이 발표를 계기로 당시 평당 5000원가량이던 강남의 땅값은 크게 오르게 된다. 강남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서울시는 논현동과 개포동에 공무원 아파트를 건설했다. 1972년 3월에는 시영주택 등 1350동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압구정·논현·학·청담동 일대에 10개 단지가 이듬해까지 준공됐다. 이곳에 입주한 주민들은 강남 개척의 선구자들인 셈이다. 서울시는 버스 노선을 강제 배치했고, 이 단지를 중심으로 주택들이 서서히 들어서면서 강남 일대는 시가지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이어 1975년 10월에는 강남구가 탄생해 개발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한다. 1973년 말 영동 1·2지구를 형성하는 양재·도곡·신사·청담·잠원·서초동의 인구 합계는 5만 3000여명에 불과했지만 1978년에는 21만 6000여명으로 불어났다. 한편 잠실은 원래 모래 퇴적으로 생긴, 여의도 같은 섬이었다. 조선시대에는 뽕나무 밭이었지만 1960년대에는 이미 멸종됐고 주민들은 밀이나 수수 따위를 경작하며 가난하게 살았다. 청년들은 나룻배를 따고 뚝섬 공장으로 일하러 다녔다. 잠실 개발에 착수한 것은 경기도 광주 대단지(지금의 성남시)와 서울을 이어서 대단지 주민들을 달래려는 의도가 있었다. 1971년 2월 잠실 남쪽의 물길을 막아 잠실섬을 육지로 만드는 공사가 시작돼 4월 17일 물막이 공사가 완료됐다. 1978년 6월에야 248만㎡의 매립 공사가 끝났다. 이후 잠실은 종합개발계획이 세워져 고층 및 저층 아파트들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사진은 영동지구 제3단지에 들어선 시영 단독 주택들(1972년11월 24일 촬영). 손성진 논설실장 sonsj@seoul.co.kr
  • 해변 장악한 고래 사체…안타깝고 경이로운 모습

    해변 장악한 고래 사체…안타깝고 경이로운 모습

    영국 한 해안에 나타난 거대한 고래의 사체가 안타까움과 놀라움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의 자연보호 구역 노스 데번 헤리티지 코스트에 위치한 하틀랜드 부두 인근 주민들이 오후 4시쯤 고래 사체를 발견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고래 보호 단체 ‘웨일 앤 돌핀 컨저베이션’ 영국지사의 대변인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이 고래가 긴수염고래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참고래라고도 불리는 긴수염고래는 지구상의 생물 중에서 흰긴수염고래 다음으로 가장 큰 동물이다. 수명은 약 100년 이상이며 전 세계 대양에 분포하지만 개체 수가 적어 멸종위기등급 ‘위기’ 단계에 놓여 있다. 북반구에 사는 종은 약 24m, 남반구에 사는 종들은 약 27m의 몸길이를 자랑한다. 몸무게는 최대 120t에 이른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사체 사진에는 긴수염고래의 엄청난 크기가 잘 드러나 있다. 무력하게 바위 위에 몸을 누인 채 숨진 모습이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한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 고래는 육지에서 고통 받다가 사망하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변인은 “시체가 심각하게 부패된 것으로 보아 오래 전 물 속에서 숨진 뒤 그 사체가 뭍으로 밀려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며 “자연사 혹은 질병에 의한 사망으로 짐작된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이어 “그러나 현재 고래들은 선박과의 충돌, 어망에 의한 속박, 환경오염 등 인간이 만들어낸 여러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긴수염고래와 같은 거대하고 위풍당당한 존재가 그런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은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아싸! 가오리”…상어로부터 도망치는 가오리 포착

    가오리 한 마리가 상어의 무시무시한 공격에서 도망치는 흥미로운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는 파나마의 자파틸라섬에서 촬영된 가오리의 기적같은 생존기를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사진이 촬영된 것은 지난달 말로 사냥에 나선 포식자는 귀상어, 레이더에 걸린 메뉴는 매가오리였다. 망치를 연상시키는 특이한 외모로 유명한 귀상어는 특유의 이빨을 드러내며 먹잇감을 꿀꺽 삼키기 위해 돌진했으나 가오리의 방어도 만만치 않았다. 가오리는 하늘로 솟구치는 비범한 점프를 반복하며 상어의 무시무시한 이빨을 모두 피했다. 사진을 촬영한 네덜란드 출신의 관광객 랄프 데 비는 "상어가 잡아먹을 만 하면 가오리가 수면 위로 점프해 공격을 피했다"면서 "가오리는 해변 쪽으로 도망치면서 파도를 이용하는 영리함을 보였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이날 상어는 입맛만 다신 채 다시 바닷속 깊은 곳으로 사라졌다.       한편 멸종위기 종으로 분류된 귀상어는 머리가 망치처럼 넓은 것이 특징으로 주식은 오징어·갑각류지만 때때로 사람을 공격하기도 한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가오리는 물 속을 쾌속으로 질주하다 순식간에 수면 위로 3m 이상 솟구치는 점프 능력을 갖고 있다. 이같은 이유에 대해 학계에서는 기생충을 떼어내기 위한 행동으로 추측하지만, 이번 사례처럼 천적으로부터 도망치는데 점프가 사용되기도 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스타벅스, 무등산 멸종위기 동물 보호 2000만원 쾌척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7일 광주지역 임직원과 정장훈 무등산국립공원 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벅스 광주무등산점에서 기념식을 열고 멸종위기 동물보호기금 2000만원을 무등산국립공원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스타벅스가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 4종(반달가슴곰, 사향노루, 대륙사슴, 늑대)을 주제로 지난해 9월 출시한 기념품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멸종위기 2급 흰목물떼새 서식지인 무등산국립공원 제1수원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향후 스타벅스는 무등산국립공원과 함께 불법 포획장치를 제거하고 생태통로를 설치하는 등 멸종위기동물 서식지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고요 속 풍요… 네 섬에 가고 싶다

    고요 속 풍요… 네 섬에 가고 싶다

    고흥 가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소록도가 목적지다. 학생 자녀가 있는 경우 우주센터가 있는 나로도 일대가 추가되는 정도다. 그러니 주변의 수많은 경관들은 일별할 틈도 없이 지나치게 된다. 특히 작은 섬들이 그렇다. 고흥 주변 ‘섬 속의 섬’을 추렸다. 내 발자국 소리에 내가 놀랄 만큼, 궁극의 적요 속에 머물 수 있는 곳들이다.●폐허도 예술로 만들다… 미술 섬 꿈꾸는 연홍도 연홍도는 거금도를 거쳐야 들어갈 수 있는 섬이다. 섬의 모양새가 바다에 뜬 연(鳶)과 같다 해서 연홍도다. 50여 가구 80여명이 사는 작디 작은 섬이다. 연홍도는 미술섬을 꿈 꾼다. 주민들이 나서 집 담장을 벽화로 장식했고, 섬 곳곳에 작은 조형물도 세웠다. 선창가 집은 사진박물관으로 변했다. 주민들이 십시일반 내놓은 추억의 사진들이 박물관을 채우고 있다. 흉물처럼 남아 있던 김 가공 공장 역시 예술작품으로 탈바꿈했다. 섬 남쪽 끝에서 북쪽 끝을 잇는 둘레길도 만들어졌다. 가장 큰 자랑거리는 섬마을 미술관이다. 선착장을 지나 해안선을 따라가다 보면 동백나무 무성한 해수욕장이 나온다. 그 오른쪽으로 ‘연홍미술관’이 서 있다. 화가 선호남씨(55)가 폐교된 금산초등학교 연홍분교장을 2006년 미술관으로 조성한 것이다. 하지만 2012년 태풍 ‘볼라벤’이 섬을 휩쓸면서 미술관도 폐허가 됐다. 연홍미술관은 지금 예술의 옷을 다시 입는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다. 오는 4월 7일 ‘섬 여는 날’에 맞춰 재개관할 예정이다. 연홍도는 거금도 서쪽 끝 신양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5분이면 닿는다. 완도 쪽의 금당도 등 아름다운 섬들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다.●엄마같은 득량만… 드넓은 갯벌 품은 우도 고흥 사람들에게 어머니 품 같은 바다가 득량만이다. 온갖 갯것들을 아낌없이 내준다. 우도는 그 득량만의 안쪽 깊숙한 곳에 떠 있는 작은 섬이다. 고흥군에서 벌인 ‘관광테마의 섬’ 개발사업 이후 ‘가족의 섬’이라 불리기도 한다. 우도는 남양면 중산리의 길이 1.2㎞ 노둣길을 통해 뭍과 연결돼 있다. 노둣길은 하루 두 번, 썰물 때 열린다. 소형 차량은 오갈 수 있지만, 큰 차는 다소 버겁다. 물때표(www.badatime.com/s-235-0.html)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필수다. 노둣길 양옆으로는 드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올 만큼 서정적인 갯벌이다. 한 주민에 따르면 “예전에 이곳에서 캔 굴이 말도 모더게(못하게) 좋았”단다. 지금은 많이 줄었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갯것들을 캐며 살아가고 있다. 3㎞ 정도의 해안선을 따라 일주도로가 조성돼 있다. 남도 바다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산책로다. 반짝이는 갯벌과 그 너머의 회색빛 바다가 눈부시다. 섬 주변으로는 구렁섬과 각도 등 무인도들이 별처럼 떠 있다. 섬 가운데엔 전망대도 세웠다. 여기서 맞는 저물녘 풍경이 아름답다. 고흥 10경 가운데 하나인 ‘중산 일몰’이 바로 이 바다에서 펼쳐진다.●비밀의 정원에 오세요… 꽃향·쑥향 향긋한 애도 ‘쑥섬’이라 불리는 애도(艾島)는 전남도 제1호 민간정원이다. 덜 알려진 민간 부문의 정원을 발굴해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려는 프로그램의 첫 번째 대상인 셈이다. 애도는 나도로항 바로 맞은편에 있다. 딱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다. 별칭에서 보듯 섬엔 쑥이 많이 자란다. 해안선 길이는 3.2㎞ 정도. 스무명 남짓한 주민이 깃들어 산다. 규모는 작아도 볼거리는 제법 풍성하다. 동백, 후박나무 등 난대림이 울창한 당숲, 사연 많은 바위들, 등대길 등이 섬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핵심 볼거리는 ‘쑥섬정원’이다. 한 부부와 마을 공동체가 16년 동안 애면글면 가꾼 비밀의 정원이다. 거제 외도의 식물원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수하고 단아한 꽃들과 만날 수 있다. 봄이 되면 ‘사랑의 돌담길 걷기’ ‘내 화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전망 좋은 카페에서 문화공연 등도 열릴 터다. 애도를 한 바퀴 도는 둘레길은 올 연말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애도의 들머리인 나로도항은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삼치 파시’로 유명한 항구였다. 지금은 예전만 못해도, 삼치의 본향답게 숙성된 삼치를 맛볼 수 있는 업소들이 선창 주변에 늘어서 있다.●팔영대교 휙 넘어가면… 검은 돌 반짝이는 적금도 영남면 우천리 갯가에 서면 바다 위로 긴 다리 하나가 걸개그림처럼 떠 있다. 지난해 말 개통된 팔영대교다. 고흥에서도 빼어난 해안 풍경으로 이름난 영남면이니 다리 주변 풍경의 아름다움이야 더 말할 게 없다. 팔영대교를 날 듯이 넘어가면 적금도다. ‘쌓을 적’(積) 자에 ‘쇠 금‘()자를 쓴다니 마을 주민들의 살림살이가 예부터 퍽 요족했던 모양이다. 엄밀히 따지면 적금도는 여수시 화정면에 딸린 섬이다. 하지만 생활여건은 고흥에 가깝다. 여기에 팔영대교까지 개통됐으니 사실상 고흥에 딸린 섬이라 해도 틀리지 않을 정도다. 뭍으로 가는 다리가 놓였지만 적금도 주민들은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 눈치다. 섬을 오가는 외지인들도 덩달아 늘고 있기 때문이다. 고흥과 여수 사이 섬들에선 지금 교량공사가 한창이다. 모두 11개의 다리가 놓이고 나면 고흥과 여수는 하나로 연결된다. 팔영대교는 그중 첫 번째 다리다. 관광객이라야 한 해 몇 명에 불과했던 적금도지만 머잖아 뭍의 습속이 밀려들면 섬 문화도 많이 달라질 터다. 적금도 길이는 남북 2.5㎞ 정도다. 해안가에는 검은 자갈이 햇살에 반짝인다. 글 사진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 가방 ●쁘띠프랑스 11일부터 피노키오 1500회 축제 쁘띠프랑스가 11일~4월 16일 마리오네트 ‘피노키오’ 인형극 1500회 공연 기념 축제를 연다. 2013년 10월 시작된 ‘피노키오’ 인형극은 국내 최초의 마리오네트 인형극이다. 짧은 인형극을 직접 만들어보는 ‘기뇰 체험’, 마리오네트 인형을 직접 조정하는 ‘마리오네트 조종 체험’ ‘유럽 동화 의상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오르골 시연, 마리오네트 댄스 퍼포먼스 등 무료 공연들도 펼쳐진다. ●새달 1일 청양 고운식물원서 새우란 전시회 ‘새우란·광릉요강꽃 전시회’가 4월 1일~5월 16일 충남 청양 고운식물원에서 열린다. 금새우란, 신안새우란, 한라새우란 등 국내 자생 새우란과 중국, 일본 등에서 수집된 희귀 새우란 150여종이 전시된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1급 식물인 광릉요강꽃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고운식물원은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식물보전기관으로 37㏊에 이르는 숲 전체가 다양한 테마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8시~오후 6시다. (041)943-6245. ●16일부터 에버랜드 튤립축제에버랜드 튤립 축제가 16일~4월 23일 열린다. 튤립, 수선화 등 100여 종, 120만 송이의 봄꽃이 에버랜드를 수놓는다. 하나의 꽃잎에서 두 가지 색상을 보이는 30여 종의 튤립 신품종과 ‘도베르만’ 등 희귀 튤립 품종을 만날 수 있다. 브라질 리우 등 세계적인 카니발의 열정을 담은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시즌2’와 멀티미디어 불꽃쇼 ‘주크박스 <더 뮤지컬>’ 등 대표 공연들도 31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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