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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 뒤 30~90분 지나 최고치…알코올 상승기 때 측정은 무효”

    일반적으로 술을 마신 뒤 취기는 바로 오르지 않는다. 음주 뒤 30~90분 정도 지나야 혈중알코올농도가 최고치에 다다른다. 이 시간을 ‘상승기’라 부른다.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약간 넘어섰더라도 상승기에 측정한 결과라면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30)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5월 2일 오후 11시 30분쯤 무단횡단을 하던 행인 2명을 치는 사고를 냈다. 10분 전까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피해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다음날 0시 7분 측정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58%였다. 김씨는 “사고 한 시간 전부터 50분 동안 소주 2∼3잔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음주운전으로 대인 사고를 내 기소된 김씨에게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도로교통법 처벌 기준인 0.05%보다 낮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상승기만 믿고 음주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 대법원은 지난해 혈중알코올농도가 0.158%로 측정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판결했다. 적발 당시 만취 상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운전 당시 적어도 면허 취소 수준인 0.1% 이상이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대법 “농도 상승기에 측정한 경미한 음주운전 처벌 못해”

    대법 “농도 상승기에 측정한 경미한 음주운전 처벌 못해”

    혈중 알코올농도 수치가 처벌기준을 약간 넘었더라도 농도 상승기인 음주 후 30~90분에 측정한 결과라면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30)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5월 2일 오후 11시30분쯤 무단횡단을 하던 행인 2명을 치는 사고를 냈다. 10분 전까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도로 가운데 화단 쪽에서 걸어오던 피해자들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 다음날 0시 7분 측정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기준인 0.05%를 약간 넘긴 0.058%였다. 김씨는 경찰에서 “사고 1시간 전부터 50분 동안 소주 2~3잔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결국 김씨는 음주운전 상태에서 사람까지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일관되게 무죄를 선고했다. 혈중 알코올농도 측정을 농도 상승 시기에 진행해 실제 운전 당시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처벌 기준보다 낮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혈중 알코올농도는 음주 후 30분에서 90분 사이 최고치에 도달했다가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심은 “처벌기준치를 근소하게 초과하는 수치만으로는 음주운전이 충분히 입증됐다고 볼 수 없다”며 “무단횡단하던 피해자들을 발견하기 어려웠던 측면이 있고 김씨가 술에 취해 반응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2심도 “김씨가 음주를 시작했다고 진술한 10시30분쯤을 기준으로 해도 혈중알코올농도 상승기를 완전히 지났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또 김씨가 혈중 알코올농도 변화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음주시간을 진술한 점도 무죄 판단 근거로 삼았다. 하지만 술을 많이 마시고도 혈중 알코올농도 상승기라고 판단해 운전한 경우는 유죄로 인정된다. 운전과 측정 시각 사이의 간격, 측정 수치와 처벌 기준치의 차이, 운전자의 행동양상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는 게 대법원 판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

    ‘폭력 시위 주도’ 한상균 구속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3일 지난달 열린 1차 민중총궐기 등 9개 집회에서 불법·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사실 소명이 있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부터 한 위원장에 대한 소요죄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대리 처방’ 군의관 면허정지 적법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 차행전)는 전직 군의관 A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의사면허 정지를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2013년 4월부터 1년여간 환자에 대한 주사와 간단한 약 처방을 의무병에게 시킨 혐의(의료법 위반 및 교사)로 지난해 말 군사법원에서 벌금 700만원형을 받고 올 4월 복지부로부터 의사면허가 정지됐다. A씨는 “의무병에게 의료 행위를 시키는 것은 일종의 관행”이라며 소송을 냈으나 재판부는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의료 행위를 하면 환자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고 의료계 불신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복지부의 처분은 적법하다고 봤다. ‘제자 부정 채용’ 서울대 교수 입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자격 미달인 제자들을 자신이 원장을 맡았던 공공기관의 연구원으로 부정 채용한 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 박모(59) 서울대 교수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교수는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관련 분야 5년 경력’ 요건을 채우지 못한 자신의 대학원 제자 3명을 관리자 직급인 책임연구원으로 채용하는 등 연구원 5명의 채용에 부정하게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음주운전, 걸리면 357만원 날린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일부터 내년 1월까지 2개월간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에서는 운전자가 단속 장소를 예측하지 못하도록 30분마다 단속 장소를 옮기는 ‘스폿 이동식’ 방식을 병행한다. 야간뿐 아니라 낮 시간에도 불시에 음주운전을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은 그간 심야·새벽 시간대(오후 10시~다음날 오전 6시)에 주로 음주운전을 단속하던 것과 달리 음주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 분석 결과 지난해 음주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12월이었고 요일별로는 토요일과 일요일, 금요일 순이었다. 음주운전을 했다가 사고가 나면 개인의 ‘경제적 손실’은 얼마나 될까. 소주 2잔을 마신 뒤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면 357만원(직업 운전자 제외), 보행자 사고를 내면 1870만원가량이 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내놓은 보고서 내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주 2~4잔’(혈중알코올농도 0.05~0.10% 미만)을 마시고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경우 ▲벌금 300만원 ▲면허정지 100일(음주 수치별 상이·0.10% 이상 취소) ▲개별 보험료 할증(3년간 54만원) ▲음주운전자 교통안전 소양교육(수강료 3만원) ▲직장 1일 휴가(연차수당 삭감) 등을 종합해 ‘357만원+α’가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α는 운전을 직업으로 하는 경우 벌 수 있었던 추가 비용을 뜻한다. 가로수에 부딪히거나 주차된 다른 차량과 충돌했을 땐 ‘457만원+α’가 든다. 박천수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첫 번째 사례에서 추산된 357만원에 본인 차량 수리비(음주운전은 본인 차 수리비 보험 제외)와 대물 피해(자기부담금)액을 더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음주운전 중 보행자와 충돌해 전치 4주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다면 ‘1870만원+α’가 든다. ▲벌금(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죄 적용) 700만원 ▲형사 합의금 300만원(1주당 70만원 추산) ▲운전면허 재취득 직간접 비용 100만원 ▲인적 피해 보험 할증률 70만원 등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정부, 의사 건강 문제까지 매년 확인한다

    정부가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발생한 C형 간염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29일 의사 면허 관리 대책을 내놨다. 의료인이 보수교육을 제대로 이수했는지 매년 점검하고 의료윤리교육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하며 대리 출석을 방지하고자 본인 확인을 철저히 하는 등 출결 관리를 강화한다는 게 골자다. 지금까지는 보수교육 이수 여부를 면허 신고 주기인 3년마다 확인했다. 3년간 24시간(매년 8시간씩) 교육을 받기만 하면 누구나 의사 면허를 유지할 수 있다 보니 대충 몰아서 교육을 받는 사례도 많았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교육을 제대로 받는지 매년 점검하면서 의사 건강상의 문제까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결 관리 강화는 의사 보수교육을 운영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로부터 출결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보고받고 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할 예정이다. 물의를 빚은 다나의원의 경우 뇌병변장애 3급을 받아 혼자 거동하기도 어려운 병원장 대신 의료인도 아닌 원장 부인이 대리 출석해 보수교육을 받았다. 정부는 전문가로 구성된 ‘보수교육평가단’을 복지부에 설치해 보수교육 내용과 관리 방안 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에선 의사 면허 관리 제도 자체를 개편하지 않는 한 이렇게 관리를 강화해도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 시간을 채우지 않아도 의사는 면허를 유지할 수 있다. 교육 완료 시까지 의사 면허 효력이 정지될 뿐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대한변호사협회만 해도 변호사 자격 박탈 권한이 있는데, 한국의 의사 면허는 종신제라 의협에는 의사 회원 징계 이상의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의료인 협회가 강제력을 발휘해 실질적으로 면허 제도를 관리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거나 정부가 관리 인력을 늘려 효율성을 기해야 하는데, 지금은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의료인 면허 발급 및 관리(교육)를 담당하는 공무원은 복지부에 4명뿐이다. 복지부는 조만간 전문가와 의료인 단체 등이 참여한 ‘의료인 면허신고제 개선 협의체’를 구성해 의료인의 신체·정신 건강상에 문제는 없는지 판단하는 기준을 정하고, 면허신고 시 의료법상 의료인 결격사유를 점검하는 근거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선진국처럼 결격사유가 있으면 아예 의사 면허를 박탈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기종 한국환자연합회 대표는 “환자는 의사 면허를 믿고 자기 몸을 맡긴다”며 “환자의 안전과 의사와 환자 간 신뢰를 회복하려면 엄격한 관리로 면허의 권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집단 ‘C형간염’ 병원 업무정지… 원장 자격정지도 서울시에 의뢰

    C형간염 집단 감염을 일으킨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 방역당국이 의료기관 업무정지와 의료인 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결정했다. 원장이 뇌손상 후유증 등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원장의 부인이 원장을 대신해 일부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정황도 밝혀졌다. 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양천보건소는 다나의원을 업무정지 처분하고 원장 A씨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에 자격정지를 의뢰했다. 방역당국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환자의 검사비와 진료비에 대해 다나의원에 구상권을 행사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의료인이 아닌 원장 부인이 일부 의료행위를 한 정황도 파악했다. 양천보건소는 원장의 부인이 간호조무사들에게 채혈을 지시하는 등 의료행위를 했다며 A원장의 부인과 원장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번 사태로 C형간염에 감염된 사람은 이날 1명이 추가돼 모두 67명이 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박문각 종로고시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영어

    [박문각 종로고시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영어

    서울신문은 많은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7, 9급 공무원 시험에 대비해 국어·한국사·영어 등 필수과목에 대한 실전강좌를 마련했다. 박문각 종로고시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과목별 주요 문제와 해설을 싣는다. (문제)어법상 옳은 것은? ①China’s imports of Russian oil skyrocketed by 36 percent in 2014. ②Sleeping has long been tied to improve memory among humans. ③Last night, she nearly escaped from running over by a car. ④The failure is reminiscent of the problems surrounded the causes of the fatal space shuttle disasters. (해석)①중국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은 2014년에 36% 급등했다. ②잠은 오랫동안 인간의 기억력 향상과 관련돼 왔다. ③지난밤에, 그녀는 자동차에 거의 치일 뻔했다. ④실패는 치명적인 우주왕복선 재난의 원인을 둘러싼 문제들을 연상시켰다. (해설)②전치사 to (~에, ~에게)로 쓰일 때는 뒤에 명사나 동명사가 온다. 따라서 improve가 아닌 improving이 맞는 표현이다. ③그녀는 차에 치이는 것으로부터 피했다는 뜻으로 from running over가 아닌 from being run over가 맞는 표현이다. ④surrounded의 목적어가 the cause를 취하고 있으므로 surrounding을 써야 한다. (정답)① (문제)다음 글에서 옳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Many people have ①heard of the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②but not until today ③has the origins of this document been ④so widely understood. (해석)많은 사람들이 세계인권 선언에 대해 들어 왔지만, 오늘날에야 이 문서의 기원이 널리 이해됐다. (해설)②③문장의 주어 자리에 ‘not until’ 구문이 나오면 도치로 접근해야 한다, but 이하에서는 주어 the origins of this document와 동사 has가 도치돼야 한다. 하지만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은 도치가 아니라 수일치 부분이다. 이 경우 주어 origins가 복수이기 때문에 has를 have로 바꿔야 한다. (정답)③ (문제)다음 우리말을 영어로 옮긴 것 중 문법적으로 올바른 것은? ①그는 부주의한 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정지됐다.→He had his license to suspend for reckless driving. ②그 호텔은 매우 인기가 있으니 미리 예약을 해라.→Do book ahead as the hotel is very popular. ③나라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There is no man but does not love his country. ④그녀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었다.→She could not understand what that means. (해설)①운전면허는 정지된 상태이기 때문에 to suspend를 suspended로 바꿔야 한다. ③but은 유사관계대명사로서 but 속에 이미 부정의 의미인 not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does not을 없애야 한다. ④주절의 동사인 could가 이미 과거로 나왔기 때문에 종속절의 시제는 현재가 될 수 없다. means는 meant로 바꿔야 한다. (정답)②
  • ‘나일롱환자’ 만들어 17억 챙긴 손해사정사

    교통사고 환자 등에게 보험금을 더 많이 받게 해주겠다며 허위 후유장애진단서를 작성해주고 보험사로부터 수십억원의 보험금을 받아낸 대학병원 의사와 손해사정사 일당이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보험금을 허위로 타내는 것을 도와주고 17억원대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강모(30)씨 등 손해사정사와 보조원 23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이들과 짜고 과장된 후유장애진단서를 발급한 경기도 A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김모(46)씨도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손해사정사 강씨 등은 2010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환자들에게 접근해 의사 김씨로부터 허위 진단서를 끊어주는 대신 보험금의 10~20%를 수수료로 받는 조건으로 17억 5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보험료는 돌려받지 못하는 소멸성 보장이라는 점을 악용해 보상금을 더 뜯어내는 게 이득이라는 환자들의 심리를 노렸다. 김씨는 강씨 등이 데려온 환자 800여명에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장애진단서를 발급해주고, 강씨 등은 이를 보험사에 제출해 800여명의 장애보험금으로 39억여원을 받아냈다. 김씨도 발급해준 장애진단서마다 20만원씩을 받아 총 1억 4000여만원을 챙겼다. 경찰 관계자는 “의사들은 불법행위를 저질러도 자신의 전문적 식견에 따라 판단했다고 주장해 혐의를 피하는 경우가 많다”며 “장애진단과 같은 주요평가는 의사 2명 이상의 합의를 요구하는 등 절차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병원 진단서 부정 발급을 막기 위해 사법처리와 별개로 의사 면허를 정지하거나 취소하는 등 보다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교통안전 행복두배] 교통사고 발생률 높은 가을 행락철

    [교통안전 행복두배] 교통사고 발생률 높은 가을 행락철

    10월은 연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달이다. 최근 3년 동안 일어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10월에는 월평균 교통사고 건수보다 8.9% 더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월평균 대비 18.2%나 많다. 학생 수학여행이나 단체 관광이 증가하고 연휴가 많아 차량 이동이 많은 까닭도 있지만 대형 사고를 불러오는 사고 유인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가을철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3대 요인으로 짙은 안개, 행락철 대열운행, 졸음운전을 꼽을 수 있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10월은 교통사고 발생 건수, 사망자 수, 부상자 수, 치사율(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 모두 연중 가장 높다. 최근 3년간 10월에 일어난 교통사고 건수는 6만여건이 넘어 매년 2만여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망자도 1502명으로 10월에 가장 많아 해마다 500명 이상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 수는 9만명이 넘어 매년 10월에만 3만명 이상 다쳤다. 치사율도 2.5명으로 연중 가장 높다. 가을철(9~11월) 교통사고 가운데 시간대별 사고 발생 건수는 오후 6~8시에 가장 많다. 요일별로는 토요일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 행락철 교통량이 많은 주말에 교통사고가 빈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체 이동이 많아지면서 전세버스의 대형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전세버스 대형 교통사고 46건 중 7건(15.2%)이 10월에 발생했다. 전세버스 교통사고 사망자 12명 중 4명(33.3%)이 10월에 사고를 당했을 정도여서 이달엔 교통사고를 주의해야 한다. 행락객의 이동으로 국도·지방도 이용이 늘어나면서 국도·지방도로 사고도 늘어나는 추세다. 10월은 안개로 인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이다.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새벽과 아침 시간대에 안개가 자주 발생한다. 안개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충분한 시야 확보를 어렵게 하고 차량의 제동거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추돌 사고와 무단 횡단 사고 발생 위험성이 매우 높다. 최근 3년간 10~12월의 기상 상태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안개 낀 날 발생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맑은 날보다 3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맑은 날에 일어난 사고 치사율이 2.4인 데 비해 안개 낀 날 사고 치사율은 7.3이나 된다. 비 오는 날(3.5)이나 눈이 내리는 날(2.4)보다 치사율이 높다. 교통안전공단이 고속도로에서 안개가 낀 날씨를 가정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많은 차가 맑은 날보다 차간거리가 30%나 줄어들었다. 차량 속도는 규정 속도(최고 속도의 50% 이내)보다 24% 빨리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인천 영종대교에서 일어난 106중 추돌 사고도 안개 상습 구간에서 안전한 차간거리를 유지하지 않은 데다 속도를 줄이지 않은 게 원인이었다. 최병호 교통안전공단 미래교통개발처장은 “안개 낀 날씨에 차간거리를 유지하지 않는 것은 차로를 유지하기 위해 전방 차량을 시야에서 놓치지 않으려는 잘못된 운전 행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대열운행도 이달에 많이 발생한다. 단풍 관광이나 수학여행 등 전세버스 단체 이동 차량이 급속히 늘기 때문이다. 대열운행은 차량들이 적정 차간거리를 유지하지 않기 때문에 앞차가 급정지하면 추돌할 가능성이 높다. 대열운행 중인 운전자는 앞차와의 근접거리 유지에 모든 신경이 집중돼 전방 시야도 제한된다. 따라서 돌발 상황 발생 시 이를 피할 시간·공간적 여유가 없어 대형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일반국도 등을 운행할 때는 교통신호에 자주 직면하는데, 이때 대열을 유지하기 위해 교통신호를 무시하는 경우도 많아 더욱 위험하다. 10월에는 졸음, 음주운전 사고도 많다. 졸음운전 사고는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교통사고 통계로는 이달에 가장 많다. 졸음운전의 원인은 피로 누적(75.9%), 식곤증(13.8%), 전날 과음(6.9%), 불면증(3.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졸음운전은 장애물 회피, 차선 유지 등 위급 상황 대처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피로운전 운행 안전성 평가 결과 시속 60㎞ 주행 시 전방에 갑자기 장애물이 나타나는 위급 상황에서 운전자 반응시간이 느려지고 제동페달을 밟는 힘이 부족해지면서 정지거리가 평상시보다 최대 8m 더 증가한다. 곡선주행 시에도 반응시간이 느려지고 핸들 조작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빈번한 차선 이탈과 함께 코스 완주 시간이 최대 41% 더 늘어난다. 밤을 새우고 운전을 하는 것은 음주운전 면허취소 기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소주 5잔)와 유사하다. 밤새 음주 후 운전을 하는 것은 살인 행위나 마찬가지다. 특히 전세버스 운전자의 과로와 음주가 졸음운전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바가지 택시’ 3진 아웃… 사업장은 면허 취소

    택시 승차 거부에 이어 내년부터 ‘바가지요금’으로 2년에 3회 적발되는 기사는 택시 운전대를 잡지 못한다. 택시회사는 문을 닫아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개정안은 택시 운전사가 부당요금으로 1차 적발 시 과태료 20만원, 2차 적발 시 자격정지 30일과 과태료 40만원, 3차에는 자격취소와 과태료 60만원을 부과하도록 했다. 현재는 1년을 기준으로 3차례 적발돼도 자격정지 20일과 과태료 60만원만 부과된다. 바가지요금을 받은 택시 운전사가 소속된 택시회사도 현재는 3차례 적발 시 180일 사업정지 처분에 그치고 있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사업면허가 취소된다. 이 규정은 공항에서 주로 운행하는 콜밴에도 적용된다.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부당요금을 받거나 부당요금 환급요구에 불응하면 2년 기준으로 1차 적발 시 운행정지 30일, 2차 운행정지 60일, 3차에는 면허를 반납하는 감차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특히 콜밴에는 승객에게 요금을 사전에 의무적으로 알리는 규정을 신설하고, 이를 3차례 어기면 운행정지 30일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택시·콜밴 ‘바가지 요금 3번 걸리면 운전대 못잡는다’...내년 ‘삼진아웃제’ 도입

     택시 승차거부에 이어 내년부터 ‘바가지 요금’으로 2년에 3회 적발되는 기사는 택시 운전대를 잡지 못한다. 택시회사는 문을 닫아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개정안은 택시 운전사가 부당요금으로 1차 적발 시 과태료 20만원, 2차 적발 시 자격정지 30일과 과태료 40만원, 3차에는 자격취소와 과태료 60만원을 부과하도록 했다. 현재는 1년을 기준으로 3차례 적발돼도 자격정지 20일과 과태료 60만원만 부과된다.  바가지 요금을 받은 택시 운전사가 소속된 택시회사도 현재는 3차례 적발시 180일 사업정지 처분에 그치고 있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사업면허가 취소된다.  이 규정은 공항에서 주로 운행하는 콜밴에도 적용된다.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부당요금을 받거나 부당요금 환급요구에 불응하면 2년 기준으로 1차 적발 시 운행정지 30일, 2차 운행정지 60일, 3차에는 면허를 반납하는 감차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특히 콜밴에는 승객에게 요금을 사전에 의무적으로 알리는 규정을 신설하고, 이를 3차례 어기면 운행정지 30일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法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기속행위와 재량행위

    판례의 재구성 32회에서는 행정재량의 판단 기준을 제시한 대법원 판례(98두17593)를 소개한다. 이 판결은 법규상 행정행위의 요건과 효과가 규정돼 있어 요건이 충족되면 행정청이 기계적으로 집행하는 기속행위, 법규상 요건이 충족되더라도 행정청에 판단의 자유를 부여한 재량행위를 구분하는 기준을 제시했다. 대법원 판결에 대한 해설과 비판을 행정법 분야의 권위자인 김해룡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부터 듣는다. 공무원 또는 행정기관의 재량행위는 어디까지 인정될까. 재량행위란 법규상 요건이 충족되면 그 효과가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행정기관에 판단의 자유를 부여한 행정행위를 말한다. 예컨대 용도변경 신청에 대한 허가나 버스 노선 허가 등 행정기관이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 수행하는 업무 등이 해당된다. 행정기관에 판단의 자유를 부여한 만큼 행정기관의 집행을 놓고 재량행위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법적 다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대법원은 한모씨가 광주 남구청장을 상대로 ‘건축물 용도변경 신청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상고심(98두17593)에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 한씨는 1996년 개발제한구역에 해당하는 땅에 있던 주택의 용도를 액화석유가스(LPG) 판매소로 변경하기 위해 남구청에 용도변경 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구청은 당시 행정지도 방침이었던 ‘LPG 판매업소 외곽 이전 공동화사업’과 ‘농업 종사와 농촌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용도변경’에 맞지 않다며 한씨의 허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광주고법은 “구청의 행정지도 방침에 불과한 공동화사업 등을 이유로 용도변경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재량권을 일탈한 것”이라며 한씨의 손을 들어줬다. 광주고법은 “주택을 LPG 판매소로 용도변경할 경우 인근 주민들에게 신속한 가스 배달이 가능하게 돼 편익이 증대되는 반면 사고 위험 증가나 투기와 같은 부작용은 크지 않다”며 “용도변경을 불허할 공익상의 이유가 없다”고 판시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건축물 용도변경에 대한 불허가 처분은 재량권을 일탈하거나 남용한 처분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이를 위법하다고 본 원심은 법리를 오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구청이 한씨의 용도변경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 재량행위에 해당한다는 의미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행정행위가 이른바 기속행위와 재량행위로 구분된다고 할 때 그 구분은 당해 행위의 근거가 된 법규의 체제 형식과 그 문언, 당해 행위가 속하는 행정 분야의 주된 목적과 특성, 당해 행위 자체의 개별적 성질과 유형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대법원이 2005년 4월 선고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관련 판결(2005두10883), 마을버스 운송사업면허 관련 판결(99두3812) 등의 판례도 재량행위에 대해 어느 정도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대법원은 2001년 진아교통 등 18개 버스회사가 서울 강남구청장을 상대로 낸 자동차운송사업 한정면허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마을버스 노선 면허를 취소하라’고 한 원심을 확정했다. 강남구청은 1997년 교통 불편으로 인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기존 일반버스업체 몇 곳에 마을버스면허를 허가했다. 이에 다른 업체들이 일반버스 운행 노선과 대부분 중복되는 데다 운행 시간도 38~54분으로 많이 걸린다며 면허처분을 취소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마을버스운송사업면허는 기존 일반버스의 노선이나 도시철도의 분포, 운행 지역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보조 또는 연계교통수단의 기능을 넘지 않아야 한다”며 “각 마을버스 노선과 일반버스 노선을 개별적으로 대비하면 그 중복 정도가 10%이지만 종점·연계지점·정류장 수·운행 시간 등에 비춰 이 사건 면허처분은 재량권을 일탈한 것”이라고 판시했다. 다만 “마을버스운송사업면허의 허용 여부는 사업구역의 교통수요, 노선결정, 운송업체의 수송능력 등에 관해 기술적·전문적인 판단을 요하는 분야”라며 “이에 관한 행정처분은 운수행정을 통한 공익 실현과 구체적 타당성에 적합한 기준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 그 범위 내에서는 법령이 특별히 규정한 바가 없으면 행정청의 재량에 속하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음복운전’ 탓에…추석 교통사고 4배, 소주 1병 마시면 4시간 후 운전해야

    ‘음복운전’ 탓에…추석 교통사고 4배, 소주 1병 마시면 4시간 후 운전해야

    # 직장인 박모(47)씨는 지난해 가을 음복(飮福) 탓에 홍역을 치렀다. 추석 전 벌초를 위해 형제들과 아버지 산소를 찾은 것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음복을 여러 잔 하고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음주 단속에 딱 걸렸다. 혈중알코올농도 0.138%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병으로 복용 중인 약물 탓에 혈중알코올농도가 높게 나왔다고 잡아뗐으나 결국 아버지 산소에서 술을 마신 사실을 털어놨다. 법원은 박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 자영업에 종사하는 김모(39)씨는 지난해 추석 성묘에서 가족들과 음복을 한 뒤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이미 음주운전 전력이 있던 김씨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벌금 600만원이 선고됐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27일)을 앞두고 법조계에서는 해마다 반복되는 ‘명절 음복 운전’에 대한 경고 목소리가 나온다. 명절 때면 차례나 성묘에서 음복을 한 뒤 운전대를 잡았다가 처벌받는 일이 종종 생기기 때문이다. 음복 운전은 교통사고 증가로 이어진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1~2013년 추석 연휴(3일 기준) 평균 교통사고는 2400여건으로 평소의 4배에 달했다. 공단과 법조계에서는 교통량 증가와 더불어 음주운전이 늘어나는 것도 원인으로 보고 있다. 법원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무관용이 사법부의 판결 기조”라면서 “특히 명절에는 음복을 이유로 한 음주운전자가 많은데 음주운전 전력에 따라 징역형까지 살 수 있다”경고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이면 1년 이상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농도 0.1% 이상 0.2% 미만이면 6개월 이상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상 500만원 이하의 벌금 등에 처해진다. 이와 별도로 혈중알코올농도가 0.05% 이상이면 면허가 정지되고 인사 사고를 내면 면허가 취소된다. 경찰청에서는 몸무게 70㎏의 남성을 기준으로 소주 1병을 마셨다면 최소 4시간 6분은 지나야 혈중알코올농도가 단속 기준치 아래로 내려간다고 설명한다. 몸무게 80㎏ 남성은 막걸리 1병(750㎖)을 마신 뒤 2시간 22분이 지나야 운전이 가능하다. 또 음주 상태에서 차량 시동을 건 것만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차량 기어가 ‘D’(주행모드)에 놓여 있다면 실제로 차량을 움직이지 않았더라도 처벌받을 수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음주운전 정성훈, 벌금 1000만원 자체 징계 “주민 신고로 경찰 조사” 대체 왜?

    음주운전 정성훈, 벌금 1000만원 자체 징계 “주민 신고로 경찰 조사” 대체 왜?

    음주운전 정성훈, 벌금 1000만원 자체 징계 “주민 신고로 경찰 조사” 대체 왜? 음주운전 정성훈 LG 트윈스의 베테랑 타자 정성훈(35)이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구단은 정성훈에게 벌금 1000만원 자체 징계를 내렸다. 15일 LG에 따르면, 정성훈은 지난 달 중순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잠실 자택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에서 주차하다가, 이를 발견한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정성훈은 이날 청담동의 식당에서 잠실 자택까지는 대리운전으로 귀가했으며, 주차장의 공간이 부족해 대리운전자가 퇴근을 못 하는 것을 염려해 대리운전자를 보내고 자신이 직접 차를 운전해 주차를 시도했다는 것이 LG의 설명이다. 경찰은 정성훈이 도로가 아닌 아파트 주차장에서 운전했다는 점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면허정지나 취소 등 처분을 내리지 않았다. 정성훈은 행정처분을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일을 경미한 사안으로 판단, 구단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LG 관계자는 “구단도 오늘 관련 보도가 나온 것을 계기로 이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 밝혔다. LG는 “정상 참작 등을 고려할 수 있으나, 벌금 1000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LG 선수가 음주 사건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투수 정찬헌(26)은 지난 6월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접촉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를 통보받은 구단은 즉시 정찬헌에게 3개월 출장 정지와 벌금 1000만원 자체 징계를 내렸다. 약 보름 후인 7월 9일 KBO는 정찬헌에게 시즌 잔여경기 출장 정지와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240시간 제재를 부과했다. LG 관계자는 “정찬헌은 실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했고 사고까지 내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며 정찬헌과 정성훈의 징계 수준 차의 이유를 설명했다. 정성훈은 15일 기준으로 시즌 타율 0.284, 9홈런, 45타점, 9도루를 기록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트윈스 정성훈, 음주운전 적발에도 징계 없었다?

    LG트윈스 정성훈, 음주운전 적발에도 징계 없었다?

    ‘LG트윈스 정성훈’ YTN은 15일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정성훈이 지난달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지만 아무런 징계 없이 경기에 출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언론에 따르면 정성훈은 지난달 10일 오전 7시 경 서울시 송파구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26%로 면허 취소 수준. 그러나 정성훈은 이튿날 삼성라이온스와의 경기는 물론 이후에도 아무런 징계조치 없이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했다고 해당 언론은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같은 구단 소속 정찬헌은 음주사고를 내 구단으로부터 3개월 출장정지와 벌금 1000만 원을 부과 받았다. 또 KBO(한국야구위원회) 역시 정찬헌에 잔여경기 출장 정지 처분까지 내린 바 있어 ‘같은 상황, 다른 조치’에 대한 논란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음주운전 정성훈, 벌금 1000만원 자체 징계 “대리운전 뒤 주차장에서 운전”

    음주운전 정성훈, 벌금 1000만원 자체 징계 “대리운전 뒤 주차장에서 운전”

    음주운전 정성훈, 벌금 1000만원 자체 징계 “대리운전 뒤 주차장에서 운전” 음주운전 정성훈 LG 트윈스의 베테랑 타자 정성훈(35)이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구단은 정성훈에게 벌금 1000만원 자체 징계를 내렸다. 15일 LG에 따르면, 정성훈은 지난 달 중순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잠실 자택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에서 주차하다가, 이를 발견한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정성훈은 이날 청담동의 식당에서 잠실 자택까지는 대리운전으로 귀가했으며, 주차장의 공간이 부족해 대리운전자가 퇴근을 못 하는 것을 염려해 대리운전자를 보내고 자신이 직접 차를 운전해 주차를 시도했다는 것이 LG의 설명이다. 경찰은 정성훈이 도로가 아닌 아파트 주차장에서 운전했다는 점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면허정지나 취소 등 처분을 내리지 않았다. 정성훈은 행정처분을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일을 경미한 사안으로 판단, 구단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LG 관계자는 “구단도 오늘 관련 보도가 나온 것을 계기로 이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 밝혔다. LG는 “정상 참작 등을 고려할 수 있으나, 벌금 1000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LG 선수가 음주 사건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투수 정찬헌(26)은 지난 6월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접촉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를 통보받은 구단은 즉시 정찬헌에게 3개월 출장 정지와 벌금 1000만원 자체 징계를 내렸다. 약 보름 후인 7월 9일 KBO는 정찬헌에게 시즌 잔여경기 출장 정지와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240시간 제재를 부과했다. LG 관계자는 “정찬헌은 실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했고 사고까지 내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며 정찬헌과 정성훈의 징계 수준 차의 이유를 설명했다. 정성훈은 15일 기준으로 시즌 타율 0.284, 9홈런, 45타점, 9도루를 기록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민구 출전 옳은가? 정성훈의 경우와 비교해 보자

    김민구 출전 옳은가? 정성훈의 경우와 비교해 보자

    사회봉사활동을 한 시간도 이행하지 않은 김민구(24·KCC)가 코트에 나서는 것이 옳은 일일까. 지난해 6월 국가대표 훈련 도중 음주운전 사고를 내 물의를 일으킨 김민구가 16일 kt와의 2015~16 프로농구 출전 엔트리에 포함될지, 나아가 코트에 나설지 주목된다. 그는 지난 8일 프로농구연맹(KBL) 재정위원회로부터 경고와 함께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의 징계를 받아 솜방망이 처벌이란 비난을 샀다.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8개 구단 선수 10명이 출전을 기한부 보류당했는데 김민구에 대한 징계를 슬쩍 끼워 넣었다는 의심마저 받았다. 그런데 김민구는 불과 나흘 뒤 SK와의 시즌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돼 3쿼터 후반 코트에 나서 14분20초를 뛰었다. 아직 100%의 몸은 아니었지만 격렬한 움직임을 소화하며 3점슛을 포함해 8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추승균 KCC 감독은 김민구의 사회봉사활동에 대해 “차차 나중에 하면 된다”고 말해 화를 키웠다. KCC는 다음날 KGC인삼공사를 92-88로 물리치고 시즌 첫 승리를 챙겼는데 김민구는 엔트리에 포함은 됐지만 코트에 나서지는 않았다. 언제든지 뛸 수 있도록 벤치를 지켰지만 비난을 의식해 코트에 들여보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KBL이 원인을 제공했다. 징계하기도 전에 김민구의 선수 등록을 허락했고, 사회봉사활동을 이행해야 하는 시점을 못박지 않았다. KCC는 김태술이 국가대표로 차출됐고 대표팀에서 하차한 하승진마저 1라운드를 뛰지 못하는 데다 정민수와 김일두도 부상 중이어서 엔트리(12명)를 채우기가 빡빡하다는 점을 내세운다. 그렇지만 솜방망이 징계를 손톱만큼도 이행하지 않은 김민구가 코트를 누비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은 불편하기 짝이 없다. 이렇게 김민구에 대해 KCC 구단이나 KBL, 대표팀을 감독해야 하는 대한농구협회가 온정적으로 대처한 것과 견줘, 프로야구 LG 구단은 15일 정성훈(35)이 음주운전한 사실을 구단에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벌금 1000만원을 물려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구단에 따르면 정성훈은 김민구에 견줘 훨씬 경미한 잘못을 저질렀다.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신 정성훈은 송파구 잠실동의 아파트 주차장까지 대리운전으로 이동했다. 주차 공간이 모자라 대리운전 기사의 퇴근이 늦어질 것을 우려해 기사를 보내고 자신이 직접 핸들을 잡아 주차를 시도했다. 이를 지켜본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정성훈은 면허정지나 취소 등 행정처분을 받지 않았고 아파트 주차장은 도로교통법 대상이 아닌 경미한 건이라고 판단해 구단에 통보하지 않았다. LG 구단은 정상을 참작할 여지는 있으나 벌금 1000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짐짓 무거운 징계를 가한 것은 프로 선수가 갖춰야 할 자질, 팬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할 선수로서의 자세를 갖춰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서였을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LG트윈스 정성훈, 지난달 음주운전 적발 ‘징계 無’ 이유는?

    LG트윈스 정성훈, 지난달 음주운전 적발 ‘징계 無’ 이유는?

    ‘LG트윈스 정성훈’ YTN은 15일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정성훈이 지난달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지만 아무런 징계 없이 경기에 출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언론에 따르면 정성훈은 지난달 10일 오전 7시 경 서울시 송파구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26%로 면허 취소 수준. 그러나 정성훈은 이튿날 삼성라이온스와의 경기는 물론 이후에도 아무런 징계조치 없이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했다고 해당 언론은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같은 구단 소속 정찬헌은 음주사고를 내 구단으로부터 3개월 출장정지와 벌금 1000만 원을 부과 받았다. 또 KBO(한국야구위원회) 역시 정찬헌에 잔여경기 출장 정지 처분까지 내린 바 있어 ‘같은 상황, 다른 조치’에 대한 논란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편, 정성훈은 1980년생으로 광주제일고를 졸업해 1999년 해태타이거즈에 입단, 현대유니콘스, 우리히어로즈를 거쳐 2008년 LG트윈스로 이적하면서 구단의 대표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정성훈은 15일 기준 올 시즌 117경기에 출전해 363타수 47득점 103안타 9홈런을 기록했다. LG트윈스 정성훈, 음주운전, LG트윈스 정성훈, 음주운전, LG트윈스 정성훈, 음주운전, LG트윈스 정성훈, 음주운전 사진 = 더팩트 (LG트윈스 정성훈, 음주운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음주운전 정성훈, 지난달 음주운전 적발 ‘면허 취소 수준에도 징계 없어’

    음주운전 정성훈, 지난달 음주운전 적발 ‘면허 취소 수준에도 징계 없어’

    ‘음주운전 정성훈, LG트윈스 정성훈’ YTN은 15일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정성훈이 지난달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지만 아무런 징계 없이 경기에 출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언론에 따르면 정성훈은 지난달 10일 오전 7시 경 서울시 송파구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26%로 면허 취소 수준. 그러나 정성훈은 이튿날 삼성라이온스와의 경기는 물론 이후에도 아무런 징계조치 없이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했다고 해당 언론은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같은 구단 소속 정찬헌은 음주사고를 내 구단으로부터 3개월 출장정지와 벌금 1000만 원을 부과 받았다. 또 KBO(한국야구위원회) 역시 정찬헌에 잔여경기 출장 정지 처분까지 내린 바 있어 ‘같은 상황, 다른 조치’에 대한 논란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편, 정성훈은 1980년생으로 광주제일고를 졸업해 1999년 해태타이거즈에 입단, 현대유니콘스, 우리히어로즈를 거쳐 2008년 LG트윈스로 이적하면서 구단의 대표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정성훈은 15일 기준 올 시즌 117경기에 출전해 363타수 47득점 103안타 9홈런을 기록했다. LG트윈스 정성훈, 음주운전, LG트윈스 정성훈, 음주운전, LG트윈스 정성훈, 음주운전, LG트윈스 정성훈, 음주운전 사진 = 더팩트 (LG트윈스 정성훈, 음주운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음주운전 정성훈, 벌금 1000만원 자체 징계 “주민 신고로 경찰 조사” 왜?

    음주운전 정성훈, 벌금 1000만원 자체 징계 “주민 신고로 경찰 조사” 왜?

    음주운전 정성훈, 벌금 1000만원 자체 징계 “주민 신고로 경찰 조사” 왜? 음주운전 정성훈 LG 트윈스의 베테랑 타자 정성훈(35)이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구단은 정성훈에게 벌금 1000만원 자체 징계를 내렸다. 15일 LG에 따르면, 정성훈은 지난 달 중순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잠실 자택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에서 주차하다가, 이를 발견한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정성훈은 이날 청담동의 식당에서 잠실 자택까지는 대리운전으로 귀가했으며, 주차장의 공간이 부족해 대리운전자가 퇴근을 못 하는 것을 염려해 대리운전자를 보내고 자신이 직접 차를 운전해 주차를 시도했다는 것이 LG의 설명이다. 경찰은 정성훈이 도로가 아닌 아파트 주차장에서 운전했다는 점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면허정지나 취소 등 처분을 내리지 않았다. 정성훈은 행정처분을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일을 경미한 사안으로 판단, 구단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LG 관계자는 “구단도 오늘 관련 보도가 나온 것을 계기로 이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 밝혔다. LG는 “정상 참작 등을 고려할 수 있으나, 벌금 1000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LG 선수가 음주 사건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투수 정찬헌(26)은 지난 6월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접촉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를 통보받은 구단은 즉시 정찬헌에게 3개월 출장 정지와 벌금 1000만원 자체 징계를 내렸다. 약 보름 후인 7월 9일 KBO는 정찬헌에게 시즌 잔여경기 출장 정지와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240시간 제재를 부과했다. LG 관계자는 “정찬헌은 실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했고 사고까지 내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며 정찬헌과 정성훈의 징계 수준 차의 이유를 설명했다. 정성훈은 15일 기준으로 시즌 타율 0.284, 9홈런, 45타점, 9도루를 기록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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