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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벌진트, 음주단속 도망가다 포착 ‘양심고백?’ 알고보니 “거짓”

    버벌진트, 음주단속 도망가다 포착 ‘양심고백?’ 알고보니 “거짓”

    음주운전 사실을 SNS로 고백한 버벌진트가 “방송 카메라에 포착된 줄 몰랐다”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6일 방송한 KBS2 ‘추적 60분-도로 위의 묻지마 살인? 음주운전’ 편에서는 힙합가수 버벌진트가 경찰의 음주 단속에 걸린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6월 13일 밤 9시부터 11시까지 전국 1547 곳에서 일제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 경찰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전 공지가 된 단속이었다. ‘추적 60분’ 제작진은 음주 단속을 피해 우회하려던 벤틀리 차량을 목격, 단속반과 함께 뒤쫒아 갔다. 차량의 운전자는 버벌진트였고 그의 혈중알콜농도는 0.067%로 면허정지에 해당됐다. 제작진은 버벌진트에 “술을 얼마나 드셨냐”라고 물었고 그는 “집에서 맥주 세 캔 정도 마셨고 술을 마시다 잠깐 집 앞에 술을 사러 나왔다”고 했다. “대리를 왜 안 부르셨냐”는 질문에는 “집 근처라서 안 불렀다. 내가 잘못 생각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제작진은 “공인이시잖아요. 방송에 나가게 될텐데 그래도 한 말씀 해주시는게 어떠시냐. 아까 도망 가신 것에 대해서도 하실 말씀 없으세요”라고 물었고 버벌진트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제작진은 현장에서 방송을 분명히 사전 고지했음을 보여줬다. 이에 버벌진트가 자신의 음주운전 단속 현장이 방송에 포착된지 몰랐다고 했던 말이 거짓으로 드러나게 됐다. 지난 6월 19일 버벌진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자백, 화제가 됐다. 당시 버벌진트는 “지난 16일 집 근처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7%로 음주운전을 하고 적발됐다.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는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숨길 수도 없으며 숨겨져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 부끄러운 글을 올린다. 다시 한 번 실망 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양심 고백처럼 보여진 이 글은 그의 음주운전 적발 현장이 ‘추적60분’ 카메라에 포착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선수치기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방송 전 선수를 친 것이라는 오해는 정말 억울하다. 버벌진트는 ‘추적 60분’이 당시 상황을 찍었다는 것도 몰랐다. 회사에 어떤 카메라가 있었던 것 같다고만 이야기 해 경찰 자료용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상) 고급외제차 심야 폭주대회 시속 272km ‘광란의 질주’

    (영상) 고급외제차 심야 폭주대회 시속 272km ‘광란의 질주’

    심야시간대에 고급외제차로 폭주대회를 연 기획사와 광란의 질주를 벌인 동호회 회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교통과는 5일 도로교통법(공동위험행위) 위반 혐의로 서울에 있는 모 기획사 대표 A(41)씨, 영상물 제작업체 대표 B(37)씨와 의사 C(37)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 5월까지 서울 올림픽대로 등 7곳에서 포르쉐, 람보르기니, 맥라렌 등 고급 외제 스포츠카 등으로 17∼18차례 속도 경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자영업자인 이들은 외제차 동호회원들로 최고 시속 272㎞로 달리며 서로 추월하는 이른바 ‘롤링 레이싱’ 경주를 했다. 지난해 7월 7일에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5시간에 걸쳐 길이 4.6㎞인 대구 앞산터널에서 외제 스포츠카 4대가 참가한 가운데 왕복 8차례 경주를 벌였다. 당시 시속 250㎞ 이상으로 광란의 질주를 했다. 서울 올림픽대로와 한남대교, 광진교, 자유로, 대전 청남대 근처 현암정 도로, 경기도 양평 팔당댐 도로 가운데 속도위반 단속 장비가 없는 곳이나 대구 앞산터널에서 차량 통행이 거의 없는 심야 시간을 이용해 레이싱을 펼쳤다. 폭주 경쟁을 기획한 A씨는 이를 영상물 제작업체 B씨에게 한 번에 600만~800만원을 주고 폭주장면을 촬영해 모 인터넷 사이트와 유튜브 등에 올리도록 했다. A씨는 12만명에 달하는 인터넷 사이트 가입 회원과 네티즌으로부터 후원금, 광고비 등의 명목으로 1억 2000만원을 챙겼다. 경찰은 노씨의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광란의 질주 참가자 9명에게는 40일간의 운전면허 정지 처분토록했다. 박도영 부산경찰청 교통과장은 “교통안전과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폭주레이싱 행위를 엄중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영상=부산경찰청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고급외제차 심야 폭주대회 시속 272㎞ ‘광란의 질주’

    고급외제차 심야 폭주대회 시속 272㎞ ‘광란의 질주’

    심야시간대에 고급외제차로 폭주대회를 연 기획사와 광란의 질주를 벌인 동호회 회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교통과는 5일 도로교통법(공동위험행위) 위반 혐의로 서울에 있는 모 기획사 대표 A(41)씨, 영상물 제작업체 대표 B(37)씨와 의사 C(37)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 5월까지 서울 올림픽대로 등 7곳에서 포르쉐, 람보르기니, 맥라렌 등 고급 외제 스포츠카 등으로 17∼18차례 속도 경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자영업자인 이들은 외제차 동호회원들로 최고 시속 272㎞로 달리며 서로 추월하는 이른바 ‘롤링 레이싱’ 경주를 했다. 지난해 7월 7일에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5시간에 걸쳐 길이 4.6㎞인 대구 앞산터널에서 외제 스포츠카 4대가 참가한 가운데 왕복 8차례 경주를 벌였다. 당시 시속 250㎞ 이상으로 광란의 질주를 했다. 서울 올림픽대로와 한남대교, 광진교, 자유로, 대전 청남대 근처 현암정 도로, 경기도 양평 팔당댐 도로 가운데 속도위반 단속 장비가 없는 곳이나 대구 앞산터널에서 차량 통행이 거의 없는 심야 시간을 이용해 레이싱을 펼쳤다. 폭주 경쟁을 기획한 A씨는 이를 영상물 제작업체 B씨에게 한 번에 600만~800만원을 주고 폭주장면을 촬영해 모 인터넷 사이트와 유튜브 등에 올리도록 했다. A씨는 12만명에 달하는 인터넷 사이트 가입 회원과 네티즌으로부터 후원금, 광고비 등의 명목으로 1억 2000만원을 챙겼다. 경찰은 노씨의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광란의 질주 참가자 9명에게는 40일간의 운전면허 정지 처분토록했다. 박도영 부산경찰청 교통과장은 “교통안전과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폭주레이싱 행위를 엄중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여보! 운전면허 기능시험 어려워진대 ㅠㅠ 박 사무관! 9월말부터 김영란법 알지? -.- 며늘아! 65세도 임플란트 건보 된단다 ^.^ 7월 1일부터 틀니와 임플란트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비용의 50%만 본인 부담) 연령이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9월 28일부터는 공직자 등에 대한 부정 청탁과 공직자의 금품 수수를 금지하는 이른바 ‘김영란법’이 시행된다. 하반기 중 운전면허시험의 장내 기능 주행거리가 ‘50m 이상’에서 ‘300m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직각 주차’(T자 코스) 등 5개 평가항목이 추가돼 어려워진다. 올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각종 제도를 정리했다. 부처종합·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복지·건강보험] ▲어린이집 ‘맞춤형 보육’ 시행 7월부터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2세반 아동에 대해 맞춤형 보육이 시행된다. 맞벌이, 구직, 임신, 다자녀, 조손·한부모, 질병·장애, 저소득층 등 장시간 보육 서비스 이용 사유가 있는 가구의 아동은 ‘종일반’(하루 최장 12시간)을 이용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가구는 ‘맞춤반’(하루 최장 6시간+긴급보육바우처 월 15시간까지 가능)을 이용해야 한다. ▲노인·임산부 건강보험 보장 확대 7월부터 70세 이상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는 틀니(완전·부분)와 임플란트 적용 연령이 65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본인 부담이 비용의 50%로 경감된다. 제왕절개 분만 때 본인 부담이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20%였으나 7월 이후 입원한 환자부터는 5%로 인하된다. 임신·출산 진료에 관한 분만 취약지에 대해서는 현재 50만원인 임신·출산 지원비에 더해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경력 단절 주부 국민연금 수급 확대 하반기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이력이 있는 ‘무소득 배우자’가 보험료를 추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보험료를 낸 적이 있고, 국민연금 가입자·수급권자의 배우자라면 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했던 기간에 대해 나중에 보험료를 낼 수 있게 됐다. 추후 납부를 하면 국민연금 수급을 위한 최소 가입 기간 10년을 채울 수 있으며 이를 넘겼더라도 노후에 받게 될 연금 액수를 늘릴 수 있다. ▲국민연금 실업크레디트 제도 시행 8월 1일부터 구직급여 수급자의 연금보험료 75%를 지원하고, 구직급여 수급 기간을 국민연금 가입 기간으로 인정하는 실업크레디트 제도가 시행된다. ▲노령·유족연금 수급자 중복 지급률 인상, 장애·유족연금의 수급 기준 개선 노령연금 등과 유족연금의 수급권이 동시에 발생하고, 수급권자가 노령연금 등을 선택하는 경우 유족연금액의 20%를 추가로 받던 것을 30%로 상향 조정한다. 또 연금보험료를 성실하게 납부했다면 질병·부상의 초진일이나 사망일 당시에 국민연금 가입 중이 아니더라도 장애·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유족연금의 수급 연령은 19세 미만에서 25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장애인 시험 편의 제공 확대 7월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채용시험, 또는 국가자격 취득시험에서 장애인 응시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도록 의무화된다. 또한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시 의무 대상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교육기관과 공공기관으로 확대된다. [교육·청소년·여성] ▲방과후학교에서 선행교육 일부 허용 공교육정상화법이 개정되면서 그동안 금지됐던 방과후학교에서의 선행교육이 일부 허용된다. 전체 고등학교에서는 방학 중 방과후학교에서 선행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농산어촌 지역과 대통령령으로 정한 도시 저소득층 밀집 중·고등학교에서는 학기 중에도 방과후학교에서 선행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의무교육 대상 미취학 학생 관리 강화 8월부터 초·중등교육법 개정 시행령에 따라 읍·면·동장과 학교장은 정당한 사유 없이 2일 이상 미취학하는 초·중학생이 있으면 가정 방문과 보호자의 학교 방문 요청 등을 통해 취학을 독촉해야 한다. 경찰에 협조 요청도 할 수 있다. 아동학대의 경우 보호자 동의 없이 심의를 거쳐 전학이 가능해진다. ▲아이돌보미 결격사유에 아동학대 범죄 추가 9월 3일부터 개정된 아이돌봄 지원법에 따라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집행 종료 뒤 20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 벌금형 확정일로부터 10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아이돌보미로 일할 수 없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확대 운영 하반기 중에 경력 단절 여성에게 취업 상담과 직업교육 등을 제공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5곳이 경기, 인천, 강원, 청주, 제주에 새로 개설된다. ▲여성인재 아카데미 온라인·모바일 교육 7월부터 여성의 사회적 역량을 키워 주는 여성인재 아카데미에 오프라인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여성들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워킹맘들이 출퇴근 시간 등을 활용해 온라인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모바일 교육 서비스도 개시된다. [공공안전·질서] ▲운전면허시험 강화 하반기 중 운전면허시험의 학과시험과 장내기능시험이 강화된다. 학과시험의 문제은행 문제 수를 730개에서 1000개로 늘리고 보복운전 금지, 이륜차 인도 주행 금지 등 개정 법률을 반영한다. 장내기능시험은 주행거리를 현재 50m에서 300m 이상으로 늘리고 좌·우회전, 신호교차로, 경사로, 전진(가속), 직각주차 등 5개 평가항목이 추가된다. ▲빈병 환불 거부 신고 보상 시행 소매점에서 빈병 환불을 거부하는 것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대상이지만 거부하는 곳이 많았다. 7월부터는 관할 지자체 또는 빈용기보증금 상담센터(1522-0082)에 신고하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보증금 대상 제품과 금액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소주, 맥주병 등에 재사용 표시도 의무화된다 ▲주취·정신장애 범죄인 치료명령 제도 시행 중범죄가 아니면 벌금형에 그치고 말았던 주취·정신장애 범죄인에게 형사처벌 외에 치료명령을 내릴 수 있는 제도가 12월 시행된다. 선고유예나 집행유예 선고 시 치료명령과 보호관찰을 부과해 정신과 치료를 받도록 감독·지원할 수 있게 된다. ▲아동보호명령 확정 시 곧바로 집행감독 7월부터 아동보호 사건 재판에서 아동보호명령이 확정되면 1심 법원이 곧바로 집행감독 사건을 시작해 아동보호명령에 대한 집행 실태를 감독하게 된다. ▲원격영상 증언 제도 시행 9월 30일부터 재판 증인이나 감정인, 감정증인이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 않아도 비디오 등 중계장치를 통해 신문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재외국민 가족관계등록사무 온라인 서비스 11월부터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가족관계등록 제도와 국제신분관계 등을 안내하는 ‘재외국민 가족관계등록사무소’가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국민 소방민원사이트 개설 7월부터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소방시설 자체 점검 등과 같은 각종 소방 민원을 직접 소방관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대국민 소방민원사이트(소방민원센터)를 통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대규모 사회재난 간접지원 원스톱 서비스 하반기부터 대형 화재나 감염병 등 사회 재난이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피해 주민은 한 번의 신고만으로 건강보험료 경감과 도시가스요금 감면 등 11개 항목의 간접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승강기 점검 결과 전산 입력 의무화 7월부터 승강기 관리 주체는 매월 자체 점검한 결과를 국가승강기정보센터에 의무적으로 입력해야 한다. 승강기 점검자가 결과를 입력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입력하면 업무 정지 처분하도록 해 점검자의 책임을 강화한다.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한 환경책임보험 제도 시행 7월부터 특정 대기·수질 유해물질배출시설, 지정폐기물 처리시설, 사고대비물질 취급시설 등을 설치, 운영하는 기업은 환경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이에 따라 환경오염 피해를 본 사람이나 단체는 환경책임보험을 통해 신속하게 배상받을 수 있게 되고, 기업도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피해 배상을 위한 재무적 부담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경영이 가능해진다. [공공윤리·조세·금융]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 9월 28일부터 ‘김영란법’ 시행에 따라 공직자 등에 대한 부정 청탁 및 공직자 등의 금품 수수가 금지된다. 헌법기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각급 학교, 학교법인 및 언론사가 법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직무 관련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 100만원 또는 매 회계연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으면 처벌을 받게 된다. ▲비위 면직자 취업 제한 확대 공직자가 재직 중 부패 행위로 벌금 3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에도 취업 제한 적용을 받는다. 지금까지 당연퇴직, 파면·해임된 경우에만 취업이 제한됐다. ▲국가기술자격증, 한 번만 빌려줘도 자격 취소 국가기술자격법 개정으로 국가기술자격증을 한 번이라도 빌려주다 적발되면 자격이 취소된다. 자격증 대여 행위는 전국 고용센터, 관할 주무 부처, 자치단체 및 경찰서에 누구나 신고할 수 있으며 건당 50만원의 신고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공공기관 공직자 대상 청렴 교육 의무화 부패방지권익위법 개정에 따라 9월부터 모든 공공기관 공직자가 청렴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업종 확대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업종에 가구 및 안경소매업, 전기용품 및 조명장치 소매업, 의료용 기구 소매업, 페인트·유리 및 기타 건설자재 소매업종이 추가된다. 건당 10만원 이상 현금 거래 시 소비자가 요구하지 않더라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금융사 간 계좌 이동 이르면 7월 중 ISA 가입자가 다른 금융사로 계좌를 옮기는 제도가 시행된다. 가입 3개월이 지난 ISA 계좌는 계좌 이동 수수료가 면제된다.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자산 운용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자산 관리 서비스인 로보어드바이저가 11월부터 직접 투자자문에 응하거나 투자자로부터 자산을 위탁받아 운용할 수 있게 된다. ▲주식·외환시장 정규 거래시간 30분 연장 8월부터 일반 투자자가 자유롭게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정규장 거래시간이 현행 6시간(오전 9시~오후 3시)에서 6시간 30분(오전 9시~오후 3시 30분)으로 연장된다. 외국환 중개회사들의 외환 거래시간도 30분 연장되며 파생금융상품 시장의 거래시간도 조정된다. [공정거래·행정] ▲집단분쟁조정 신청권자에 소비자 추가 9월 30일부터 집단분쟁조정 신청권자에 소비자가 추가된다. 집단분쟁조정 제도는 다수의 소비자에게 같거나 비슷한 유형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집단으로 분쟁조정을 의뢰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온라인 사기 쇼핑몰에 대한 임시중지명령제 시행 9월 30일부터 온라인 사기 쇼핑몰에서의 소비자 피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임시중지명령제가 시행된다. 가짜 제품 판매 등으로 다수의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공정거래위원회는 사이트 차단 등 전자상거래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일시 중지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광고·판촉비 집행 내역 의무 통보 9월 30일부터 가맹본부는 자신이 시행한 광고·판촉 행사의 집행 내역을 매 사업연도가 끝난 뒤 3개월 내 가맹점 사업자에게 통보해 가맹점주가 집행 내역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동출입국심사대 이용 대상자 확대 7월부터 자동출입국심사대 이용 대상을 국민의 경우 기존 14세 이상에서 7세 이상으로 낮추고 외국인의 경우 17세 이상 모든 등록 외국인으로 확대한다. ▲청소년상담사 자격시험 시행 시기 변경 위기 청소년에게 상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상담사 자격시험 시행 시기가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변경된다. ▲공동주택관리법 8월 시행 공동주택관리법이 8월 12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공동주택관리 분쟁에 신속하고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중앙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가 신설되고, 상담·관리 업무를 지원하는 공동주택관리 지원기구도 설치된다. ▲정부 민원포털에서 여권 정보 추가 제공 하반기부터 정부 민원포털 ‘민원24’에서 여권번호 정보를 여권 만료일, 여권 영문 성명 등의 정보에 더해 추가 제공한다. ▲정부3.0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제공 항목 확대 한 번의 통합 신청으로 사망자의 재산을 확인하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제공 항목에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3종이 추가된다. ▲무인도 정보시스템 대국민 서비스 개시 12월 전국 2600여개 무인도서의 생태 환경, 위치, 면적, 관리 유형 등 상세 정보를 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한다. ▲아이핀 추가 인증 수단 다양화 하반기부터 아이핀 추가 인증을 할 때 일회용 비밀번호(OTP)와 2차 패스워드 외에 스마트폰 앱 지문 인식 등 새 방법을 쓸 수 있게 된다. 아이핀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으로 정해 이 기간이 넘으면 자동 폐기되도록 해 불법 거래·도용 위험을 줄였다.
  • 알코올 의존증 환자 10명 중 6명은 상습 음주운전

    알코올 의존증 환자 10명 가운데 6명은 상습 음주운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사랑중앙병원은 운전을 하는 알코올 의존증 환자 192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일주일간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결과 한번이라도 음주운전을 한 알코올 의존증 환자는 76%(145명)를 차지했다. 3회 이상 음주운전을 했다고 답한 상습 읍주운전자는 61%(89명), 5회 이상 21%(30명), 음주운전 횟수를 셀 수 없다고 답한 환자도 26%(38명)였다. 음주운전 당시 음주량은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소주 1병 이상 또는 맥주 2000㏄ 이상이 69%(100명)로 가장 많았다. 심지어 자신이 마신 술의 양조차 알 수 없었다고 답한 응답자도 20%(29명)나 됐다. 실제 단속에 걸려 면허 정지나 취소, 징역, 벌금형 등에 처한 적이 있는 사람은 음주운전자의 69%(100명)였으며 면허취소나 집행유예 등 처벌 기간에 음주운전을 한 사람도 절반(47명)에 달했다. 음주운전 사유로는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해서’란 대답이 24%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조금만 운전하면 집에 도착할 수 있어서’ 23%,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적이 없어서’ 11%,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서’ 8%, ‘단속이 없다고 생각해서’ 7% 순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단속 적발이나 처벌 이후 자신의 술 문제를 인식한 비율은 58%(84명)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문 치료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한 환자는 단 4%(6명)에 불과했다. 알코올 문제에 대해 응답자의 65%(95명)는 스스로 술을 조절해서 마시거나 끊어야겠다고 대답했고, 22%(15명)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허성태 다사랑중앙병원 원장은 “상습 음주운전자는 자신은 술을 마시고 운전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기일쑤다”며 “특히 아무런 사고나 제재를 겪지 않고 술을 마신 뒤 운전한 경험을 갖게 되면 이후에도 자연스럽게 음주운전을 되풀이하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음주운전자를 알코올 중독자로 볼 수는 없지만, 반복적으로 음주운전을 해온 사람이라면 문제가 있다고 의심해볼 수 있다”며 “이런 경우 처벌뿐만 아니라 음주문제에 대해 전문적으로 치료와 교육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알코올 의존증 환자 10명 중 6명은 상습 음주운전

    알코올 의존증 환자 10명 가운데 6명은 상습 음주운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사랑중앙병원은 운전을 하는 알코올 의존증 환자 192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일주일간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결과 한번이라도 음주운전을 한 알코올 의존증 환자는 76%(145명)를 차지했다. 3회 이상 음주운전을 했다고 답한 상습 읍주운전자는 61%(89명), 5회 이상 21%(30명), 음주운전 횟수를 셀 수 없다고 답한 환자도 26%(38명)였다. 음주운전 당시 음주량은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소주 1병 이상 또는 맥주 2000㏄ 이상이 69%(100명)로 가장 많았다. 심지어 자신이 마신 술의 양조차 알 수 없었다고 답한 응답자도 20%(29명)나 됐다. 실제 단속에 걸려 면허 정지나 취소, 징역, 벌금형 등에 처한 적이 있는 사람은 음주운전자의 69%(100명)였으며 면허취소나 집행유예 등 처벌 기간에 음주운전을 한 사람도 절반(47명)에 달했다. 음주운전 사유로는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해서’란 대답이 24%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조금만 운전하면 집에 도착할 수 있어서’ 23%,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적이 없어서’ 11%,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서’ 8%, ‘단속이 없다고 생각해서’ 7% 순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단속 적발이나 처벌 이후 자신의 술 문제를 인식한 비율은 58%(84명)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문 치료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한 환자는 단 4%(6명)에 불과했다. 알코올 문제에 대해 응답자의 65%(95명)는 스스로 술을 조절해서 마시거나 끊어야겠다고 대답했고, 22%(15명)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허성태 다사랑중앙병원 원장은 “상습 음주운전자는 자신은 술을 마시고 운전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기일쑤다”며 “특히 아무런 사고나 제재를 겪지 않고 술을 마신 뒤 운전한 경험을 갖게 되면 이후에도 자연스럽게 음주운전을 되풀이하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음주운전자를 알코올 중독자로 볼 수는 없지만, 반복적으로 음주운전을 해온 사람이라면 문제가 있다고 의심해볼 수 있다”며 “이런 경우 처벌뿐만 아니라 음주문제에 대해 전문적으로 치료와 교육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2016 상반기 결산] 성추문부터 음주운전까지… 연예계 사건·사고 주의보

    [2016 상반기 결산] 성추문부터 음주운전까지… 연예계 사건·사고 주의보

    언제나 사건·사고가 많은 ‘시끄러운’ 연예계라지만, 해도 해도 너무했다. 2016년 상반기 연예계 소식은 신문 연예면이 아닌 사회면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었을 정도로 사건, 사고들이 끊이지 않았다. 한 사건이 마무리되는가 싶으면 다른 사건이 튀어나오며 논란의 연속이었다. 연예계 단골사건인 음주운전부터 성폭행 논란 그리고 톱스타의 불륜설까지 세간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상반기 연예계 사건, 사고들을 소개한다.◆ 여성 연예인 원정 성매매 논란… 억울한 2차 피해자까지 올 상반기는 연예계 핫이슈는 소문만 무성했던 연예계 스폰서 및 성매매 논란이 수면위로 떠오르는 것으로 시작됐다. 유명 여가수 A양과 걸그룹 출신 배우 B양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성매매 브로커의 알선을 통해 국내외 재력가와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은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고, 이 중 한명은 정식 재판을 청구했으나 약식명령과 달리 정식 재판의 경우 피고인의 이름과 혐의 등이 공개된다는 것을 알고 재판을 포기했다. 이 사건의 파장은 컸다. 여성 연예인들의 실명과 액수 등이 담긴 허위사실이 유포되며 억울한 2차 피해자들까지 나왔다. 악성루머의 당사자로 거론된 배우 강소라, 남보라, 신세경, 원더걸스 유빈 등은 소속사를 통해 “확인된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증권가 찌라시’라는 이름 아래 무차별적으로 배포, 재생산되고 있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으려 한다. 해당 루머를 추가로 유포하거나 재생산하는 행위에는 어떤 협의나 선처 없이 강경한 대응으로 일관할 것”이라고 강력 대응에 나선 바 있다.◆ 너도 나도 음주운전… ‘연예계 릴레이 음주운전’ 연예계 단골 사건인 음주운전은 올해만 벌써 6번 터졌다. 지난 3월 7일 아이돌그룹 초신성 멤버 윤성모(29)가 음주운전 및 음주사고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92%. 이어 4월 20일에는 방송인 이창명(37)이 교통사고를 낸 후 잠적했다가 만 하루 만에 경찰에 출두해 음주운전 의혹이 일었다. 그는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했지만 경찰은 워드마크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0.16%로 추산했고, 경찰은 결국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현재 서울남부지검은 이창명 기소 여부 결정을 위한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24일에는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31)이 음주 교통사고를 냈다. 강인은 7년 전 음주 뺑소니 사건에 이어 두 번째 음주운전이라는 점에서 대중의 큰 질타를 받았다. 현재 강인은 모든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에도 연예인들의 음주운전 소식은 이어졌다. 배우 윤제문(46)과 가수 이정(36)의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고, 래퍼 버벌진트는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스스로 고백하며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버벌진트의 고백은 KBS 시사고발 프로그램 ‘추적 60분’ 제작진의 카메라에 이미 담긴 것으로 확인됐고, 이 때문에 그의 고백에 대한 진정성 시비도 일었다.◆ 박유천·유상무… 성폭행 혐의 논란 ‘죄의 유무 떠나 큰 타격’ 개그맨 유상무와 그룹 JYJ의 멤버 박유천은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하며 연예계 생활 최대 위기를 맞았다. 유상무는 지난 5월 18일 서울 강남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A씨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유상무 측은 “여자친구가 만취해 생긴 술자리 해프닝”이라고 해명했지만, 신고를 취소했던 A씨가 신고취소를 철회하며 “유상무와는 며칠 전 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라고 주장해 논란은 커졌다. 박유천은 일주일 사이에 총 4건의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지난 10일 여성 A씨는 “지난 6월 4일 오전 5시쯤 강남의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성폭행 당했다”며 박유천을 고소했다가 15일 “강제성은 없었다”며 고소를 취하했다. 이후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추가로 세 명의 여성이 같은 혐의로 박유천을 고소하겠다고 나서면서 사건은 겉잡을 수 없이 커졌다. 박유천 측은 해당 여성들을 모두 무고죄와 공갈죄 명목으로 맞고소했다. 특히 그는 성폭행 혐의가 입증될 경우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는 초강수까지 둔 상황이어서 대중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터질 게 터졌다? 김민희·홍상수 감독 불륜설 ‘여전히 묵묵부답’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6월, 어쩌면 올해 연예계의 가장 큰 사건이 터졌다. 바로 배우 김민희와 영화감독 홍상수의 불륜설이다. 지난 21일 두 사람이 22살의 나이 차이에도 1년째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촬영하며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다는 것이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배우인생 전성기를 맞은 김민희는 유부남 영화감독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밝혀지며 연예계 생활의 큰 고비를 맞게 됐다. 특히 “이혼하지 않고 기다리겠다”는 홍상수 부인의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두 사람을 향한 따가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양측은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은 채 미국에 체류 중이어서 불륜설은 기정사실화 되어가고 있다.◆ 연예계 대표 트러블메이커 조영남… 이번엔 대작 논란 자유로운 연애관과 거침없는 발언으로 늘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연예계 대표 트러블 메이커’ 조영남. 그동안 화투 그림을 그리며 화가로도 활동했던 조영남이 대작논란에 휘말렸다. 화가 송모씨는 “8년간 조영남을 대신해 300여 점의 그림을 그렸다”며 “90% 정도를 내가 그려주면 조영남이 나머지 10%를 덧칠하고 사인을 넣어 조영남 작품으로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그린 작품들이 조영남의 이름으로 고가에 판매됐다며 조영남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특히 그는 조영남으로부터 1점당 10~20만 원의 대가를 받고 그림을 그렸다고 밝혀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조영남은 “조수를 쓰는 건 오래된 미술계 관행이다. 어디까지나 조수는 보조 역할이고 아이디어는 내 머리에서 나온 것이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결국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뿐만 아니라 미술인 단체 역시 “조영남이 창작 사기 범죄를 면피할 목적으로 대작이 관행이라 호도하며 미술인의 명예를 실추시켰다. 남이 그린 그림에 자신의 이름을 쓰고 작품을 팔았다면 명백한 창작 사기다”라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어제 마신 술, 자고 나면 괜찮을 줄…

    어제 마신 술, 자고 나면 괜찮을 줄…

    “3시간 전 맥주 2잔… 다 깼다” 경인고속도로 갓길서 실랑이 1시간 동안 면허취소·정지 4명 “어제저녁에 퇴근하고 소주 반 병, 맥주 한 병밖에 안 마셨거든요. 자고 일어나면 괜찮은 거 아닌가요?” 22일 오전 5시 40분쯤 서울 영등포구 경인고속도로 입구 교차로에서 경찰이 불시에 실시한 아침 음주 단속에 이모(53)씨가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결과 0.056%가 나왔다. 면허정지(0.05%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전날 밤 술을 마시고 귀가해 잠을 자고 나온 이씨는 황당해했다. 경찰이 운행 구간을 묻자 그는 “광진구 구의동에서 회사에 출근하기 위해 24㎞를 운전하고 왔다”고 했다. 경찰은 “고속도로까지 진입했다면 자칫 큰 사고가 날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전 4시 40분 영등포경찰서 교통안전계 소속 경찰들이 경인고속도로 입구를 막자 차들이 줄지어 늘어섰다. 뻥 뚫린 도로를 기대한 운전자들이 불평 섞인 표정으로 음주감지기를 입에 대고 숨을 내뿜었다. 단속 15분 만에 음주감지기에서 ‘삐삐’하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최모(33)씨가 차에서 내렸다. 생수로 입을 헹구고 다시 음주측정기를 불었지만 혈중알코올농도는 0.174%까지 치솟았다. 단속 경찰이 “면허취소 수치를 한참 넘었는데 이의가 있으면 채혈을 할 수 있다”고 말하자 최씨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푹 숙였다.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음주감지기가 또 울렸고 경찰이 해당 차를 갓길로 인도했다. 김모(37·여)씨는 “3시간 전에 딱 맥주 2잔 마셨는데 이미 술 다 깼다. 그럴 리가 없다”고 단속 경찰에게 호소했다. 불안했는지 입김을 살살 불어 음주측정에 실패한 김씨에게 경찰은 “더 세게 부세요”라며 제대로 측정해 주길 재촉했다. 결과는 0.057%(면허정지)였다. 이날 1시간 동안 약 700명의 운전자가 음주측정을 했는데 면허취소 1명, 면허정지 3명 등 총 4명이 음주운전 규정을 어겼다. 경찰은 교통사고 중 음주운전 사고의 비율은 줄었지만 전날 마신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는 ‘숙취 운전’으로 인한 사고의 비중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1년 전체 음주운전 교통사고(2만 8461건) 중 출근 시간대(오전 6~10시)의 사고 비중은 8.5%였지만, 지난해에는 9.0%였다. 경찰에 따르면 혈중알코올이 분해되는 시간은 체질, 몸무게 등에 따라 편차가 크지만 통상 성인은 시간당 0.008~0.015%씩 혈중알코올농도가 줄어든다. 위드마크 공식(술이 깬 후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산하는 계산법)을 대입할 때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인 소주 1병(알코올농도 19%)을 마시고 잤다면 몸무게가 90㎏인 성인 남성은 3시간 9분 정도면 완전히 분해되지만 60㎏인 남성은 4시간 47분이 걸린다. 체중 70㎏ 여성의 경우 알코올을 완전히 분해하는 데 5시간 9분이 걸리고 50㎏ 여성은 7시간 12분이 소요된다. 경찰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단속만으로는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침을 포함해 시간과 장소를 특정하지 않는 불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불법조업 중국어선 잡기 위해 조업구역 벗어난 연평어민 처벌 안한다

    불법조업 중국어선 잡기 위해 조업구역 벗어난 연평어민 처벌 안한다

    불법 중국어선을 직접 나포한 연평도 어민들이 조업구역 이탈에 따른 처벌을 받지 않게 됐다. 인천 옹진군은 나포에 가담한 어민에게 어업정지나 해기사 면허정지 등 별도의 행정처분을 취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연평도 꽃게잡이 어선 19척은 지난 5일 새벽 5시쯤 출어 중 집단으로 조업구역을 벗어나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을 잡아 연평도로 끌고 온 뒤 해양경찰에 인계했다.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횡포를 참다 못해 직접 행동에 나선 것이지만, 정해진 조업구역을 이탈한 이유로 법대로라면 수산업법 제34조와 해양수산부령 선박안전조업규칙 제20조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어민들이 조업구역을 이탈해 조업행위까지 했다면 이는 수산업법 위반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번 사례에서는 어민들이 1시간 안에 중국어선을 나포하고 부두로 되돌아왔기 때문에 수산업법 적용은 애초부터 어려웠다. 단 어민들의 월선 행위는 ‘어로한계선이나 조업자제선을 넘어 어로 또는 항해를 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한 선박안전조업규칙 20조 위반에 해당한다. 규정대로라면 어민들은 30∼90일간 조업정지와 해기사 면허 정지의 행정처분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옹진군은 “우리 바다를 침범한 중국어선을 끌고 온 것은 형법상 현행범을 체포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행정처분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애초부터 내부적으로는 우리 어민에게 행정처분까지 할 필요가 없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다만 연평도 북방 해역은 북방한계선과 맞닿은 매우 위험한 수역이라는 점을 고려, 어민이 직접 중국어선을 나포하는 상황이 재발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만 행정처분 여부에 상관 없이 어민을 대상으로 하는 월선 경위 조사는 조업기간이 끝나고 다음달 중 해경 주관으로 연평도 현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2005년 5월 연평도 어민들이 중국어선 4척을 나포했을 때도 중국어선만 처벌하고 우리 어민은 처벌하지 않았다. 인천시는 중국어선 불법조업 때문에 막대한 타격을 입은 서해5도 어민을 위해 새우건조시설 5곳 설치, 꽃게 종묘 150만마리 방류, 중국어선 불법조업 방지 인공어초 설치 확대 등의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버벌진트, 음주운전 적발 고백 “숨겨져서는 안될 일… 무책임한 행동 반성” [전문]

    버벌진트, 음주운전 적발 고백 “숨겨져서는 안될 일… 무책임한 행동 반성” [전문]

    래퍼 버벌진트(본명 김진태·35)가 최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을 고백했다. 버벌진트는 19일 오후 8시40분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지 않은 이야기를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글을 게재하며 이 같이 밝혔다. 해당 글에서 버벌진트는 “사흘 전 저의 집 근처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7%로 음주운전을 하고 적발된 사실을 자백한다”면서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는 저의 잘못이며, 음주운전자는 잠재적 가해자임을 망각하고 저지른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버벌진트는 “이 사실은 숨길 수도 없으며 숨겨져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부끄러운 글을 올린다. 다시 한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버벌진트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좋지 않은 이야기를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나흘 전 저의 집 근처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7%로 음주운전을 하고 적발된 사실을 자백합니다.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는 저의 잘못이며, 음주운전자는 잠재적 가해자임을 망각한 저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은 숨길 수도 없으며 숨겨져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부끄러운 글을 올립니다. 다시한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파주, 일산 정다운운전면허학원에서 운전면허 빠르게 취득하자!

    파주, 일산 정다운운전면허학원에서 운전면허 빠르게 취득하자!

    예년보다 일찍 더위가 찾아 온 가운데 다가오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면허시험장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장내기능시험은 기존 2개 시험 평가 항목을 포함해 경사로 직각주차, 좌우회전, 교차로, 과속 항목 등이 추가되며 면허시험이 강화된다. 이 외에도 학과시험에는 보복운전, 보행자 보호 등 안전운전을 강조한 시험 내용이 추가되며 도로주행시험은 시험 내용이 축소 및 추가 되며 대폭 바뀔 예정이다. 이에 그 전에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운전학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운전면허 시험에 응시하는 이들은 대부분 젊은 직장인과 학생들인 경우가 많다. 이에 운전면허학원은 주말을 이용해 단기간으로 취득이 가능하며 서울과 우수한 접근성을 갖춘 곳이 선호되고 있다. 또한 면허 시험 중에서도 특히 도로주행을 두려워하는 이들은 가급적 도로주행코스가 쉬우며 학원 자체에서 운영하는 주행시험이 있는 곳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가운데 응시생들에게 비교적 쉬운 직진 위주의 도로주행코스라고 평가 받는 정다운자동차운전면허학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파주, 고양, 일산 교하, 운정지역 운전면허 응시생들이 몰리고 있다. 정다운 운전면허학원은 1, 2종 보통뿐만 아니라 대형면허, 트레일러면허, 렉카 전문 학원으로 모든 운전교육과정은 3일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파주, 일산, 교하, 운정 등지의 운전면허응시생들이 빠른 면허 취득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 정다운 운전학원 관계자는 "최근 젊은이들이 1, 2종 보통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 수강도 많이 하지만 생업과 취업을 위해 1종대형 면허나 트레일러 운전면허(추레라운전면허), 견인차량 운전면허(렉카 운전면허) 등을 많이 취득한다"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가산점 확보를 위해 대형면허와 특수면허 시험을 응시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한편 정다운파주운전면허학원은 최근 오픈 3주년을 맞아 대형면허, 트레일러면허, 렉카면허, 1종, 2종보통, 대형 면허와 트레일러면허, 렉카면허 중에서 동시에 두 가지 이상 신청할 경우 수강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합격할 때까지 재시험 비용이 무료인 프로모션도 한시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방에서 올라오는 장거리교육생들을 위해 깨끗하고 넓은 숙소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약사 면허 빌려 약국 운영해 요양급여 57억 챙긴 60대

    약사 면허를 빌려 10년간 50억원대의 건강요양급여를 챙긴 이른바 ‘사무장 약국’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약국 실운영자 채모(67)씨를 구속하고 그에게 면허를 빌려준 김모(37·여)씨 등 약사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채씨는 2006년 11월부터 이달 초까지 서울 종로5가에서 김씨 등에게서 약사 면허를 빌려 약국 2곳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채씨가 이들 약국을 운영하면서 전문의약품을 팔아 건강보험공단으로 받아 챙긴 요양급여는 57억원이었다.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판매 수익까지 더하면 총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경찰은 추산한다. 채씨는 약국을 직접 차리기에는 돈이 부족한 젊은 약사나 직접 운영이 힘든 나이 많은 약사들에게 접근해 매달 대여비를 내고 면허를 빌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각종 법규 위반으로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을 때면 면허를 바꿔가며 버젓이 영업을 이어갔다. 채씨는 처음에는 김씨 면허로 A약국을 운영하다가 2010년 3월 의사가 처방한 약품이 아닌 다른 약품을 팔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러자 김씨 면허 대신 이모(28)씨 면허로 같은 자리에서 약을 팔았다. 서류상으로는 김씨의 약국이 폐업하고 이씨의 약국이 새로 들어섰기에 영업정지 처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올해 3월에는 의사가 처방하지 않은 약품을 팔았다가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사가 들어오자 약국을 폐업하고 인근에 새 약국을 열어 영업을 이어가는 등 대범하게 범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당이득인 요양급여 57억원이 환수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공단에 수사 결과를 통보했다”면서 “지속적인 감시로 의료계의 고질적인 병폐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음주단속 분명 예고했는데···단속 2시간만에 전국 534명 적발

    음주단속 분명 예고했는데···단속 2시간만에 전국 534명 적발

    경찰이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예고했음에도 2시간 만에 전국에서 500여명이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14일 밤 9시부터 11시까지 전국 도로 1547곳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 결과 음주운전자 534명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단속된 이들은 면허정지 313명, 면허취소 197명, 채혈 19명, 음주측정 거부 5명 등이었다.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하는 등 현행범도 5명 검거됐다. 2시간 동안 단속된 534명은 지난해 하루 평균 단속 인원 666명의 약 80%에 해당한다. 단속 시간대를 포함해 14일 하루 음주운전 전체 단속 인원은 887명이었다. 경찰은 최근 인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낸 사고로 일가족 4명 중 3명이 숨지는 일이 벌어지자 경각심을 높이는 차원에서 일제 단속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제 단속을 예고했음에도 이처럼 음주운전이 많이 단속됐다는 점에서 음주운전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언제 어디서든 단속된다’는 인식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향후 전국 지방경찰청별로 주 1회 자체 일제 단속을 벌이도록 하고, 본청 주관으로 아침 출근시간대에 전국에서 불시에 일제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면허로 난폭운전하면…´ 전과14범 네이버 지식인 검색했다가 범행 덜미

     무면허 난폭운전을 한 30대 남성이 네이버 지식인에 자신의 범행 내용을 검색했다가 꼬리가 밟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무면허 운전이 적발되자 도주한 뒤 아내에게 허위 진술을 강요한 혐의로 최모(35)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지난 3월 3일 오후 10시쯤 서울 중구 지하철 청구역 인근 도로에서 면허 없이 자신의 스파크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했다. 경찰이 정지하라고 명령했지만 최씨는 이를 무시하고 도주하다 주차된 오토바이를 들이받기도 했다. 번호판을 조회한 경찰은 다음날 차량 소유주인 최씨의 아내 김모(40)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씨는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했지만, 사고 당시 상황을 전혀 몰랐다. 이를 의심한 경찰이 김씨를 추궁하자 김씨는 지인인 박모(36)씨를 운전자로 지목했다. 이후 김씨는 다시 말을 바꿔 자신이 운전자라고 말했고, 경찰은 김씨의 주변인을 조사한 결과 남편 최씨가 음주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을 포함해 전과 14범인 사실을 확인했다.  최씨는 범행을 부인했지만, 경찰은 최씨가 네이버 지식인에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있던 중 다시 음주 무면허운전을 한 경우 실형 대신 벌금에 처하는 경우가 있을까요?’, ‘무면허 운전 중 골목길 물피 사고 도주 질문이요 ㅠㅠ’, ‘면허 취소 후 무면허 운전 벌금 얼마?’ 등을 검색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최씨의 범행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계획이다. 아내 김씨에 대해서는 친족이나 동거 중인 가족에게는 현행법상 범인도피 혐의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형법 조항에 따라 불기소 의견(죄 없음)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제약 리베이트 ‘노예 영업사원’

    제약 리베이트 ‘노예 영업사원’

    사상 최대 1070곳 491명 검거 Y제약 영업사원 A씨는 아침이면 빵을 사 들고 한 병원 원장의 집에 갔다. 그 빵으로 아침을 해결한 원장이 집을 나서면 병원까지 데려다주고 낮에는 차량으로 원장 자녀의 등·하교를 돕거나 원장 부인을 약속 장소에 데려다줬다. 원장이 퇴근하길 기다렸다가 그가 들른 술집으로 달려가 술값을 냈다. 휴일에는 놀이동산으로 운전 서비스를 했고, 겨울철에는 원장 집 창문에 ‘뽁뽁이’(단열 에어캡)를 붙였다. 고장난 수도꼭지를 고치고 병원 어항 청소도 맡아서 했다. 제약업계에서는 이를 ‘감성영업’이라고 불렀다. 이 원장이 환자에게 Y제약의 약을 처방하면 최대 750%의 리베이트도 건넸다. 현금과 상품권, 골프채 등 현물 리베이트도 줬다. 리베이트용 현금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지인이 운영하는 상점에서 법인카드로 상품권 등을 구입해 되팔았다. 직접 인터넷 오픈마켓에 상품을 올려 법인카드로 결제한 뒤 현금화하는 수법도 썼다. Y제약 임직원이 관리한 의료기관은 무려 1070개였다. 161명의 직원이 동원됐고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만 292명, 병원 사무장은 38명이었다. 단일 사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 종암경찰서는 7일 약사법·의료법 위반 혐의로 총 491명을 검거하고 이 중 제약사 총괄상무 박모(53)씨와 950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임모(50)씨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불구속 입건된 의사 및 병원 사무장들도 300만원 이상의 리베이트를 받았다. 제약사 임직원들은 2010년 초부터 지난해 10월까지 5년여 동안 전국 1070개 의료기관 의사에게 약 처방액의 5~750%를 리베이트로 돌려줬다. 처음 거래하는 의료기관에는 ‘랜딩(landing)비’ 명목으로 처방 금액의 최대 750%까지 리베이트를 건넸고 기존에 거래하는 의료기관에는 유지비로 5% 이상의 리베이트를 줬다. 2010년 11월 보건복지부가 의약업계 리베이트를 근절하겠다며 쌍벌죄 도입과 면허정지 기간 확대 등 ‘강도 높은’ 대책을 내놓았으나 Y제약을 비롯해 1000개가 넘는 의료기관 사람들에게는 먼 나라 얘기였던 셈이다. 경찰은 “리베이트를 받은 병원 관계자에 대해 자격정지나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려 달라고 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진료 중 性범죄 의료인 면허 취소…내진 설계 ‘2층이상 건물’로 확대

    진료 중 性범죄 의료인 면허 취소…내진 설계 ‘2층이상 건물’로 확대

    진료 중 성범죄를 저질러 벌금형 이상 선고를 받은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정부가 국민 안전과 밀접한 15개 면허 관리를 강화한다. 또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규정을 모든 노인요양시설에 확대, 적용키로 했다. 내진설계 의무대상이 확대되는 등 지진 경보 체계도 개선된다. 국민안전처는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국민안전민관합동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안전 면허제도 개선방안과 지진방재 개선대책, 노인안전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면허 관리가 강화되는 대상은 의료인과 의료기사, 약사·한약사, 위생사, 조리사 등 국민 건강과 밀접한 면허 5개와 자동차·철도·항공·해기사·도선사·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 면허 등 6개, 위험 시설을 다루는 수렵·건설기계·화약류 제조 관리 보안책임, 원자력 안전 관련 면허 4개다. 주사기 재사용에 따른 C형 간염 집단감염으로 도마에 올랐던 의료인 면허는 의사의 업무수행 적합성을 검증하는 데 방점을 둬 집중 관리한다. 면허 신고 때 보수교육을 이수했는지, 의료인의 정신·신체적 건강이 환자를 진료하는 데 문제는 없는지 등을 살핀다. 약사나 한약사도 3년마다 신고하지 않으면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주기적으로 검증받지 않아도 돼 사실상 영구 면허나 다름없었던 도선사, 경량·초경량 항공기 조종면허에도 갱신제도를 도입한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노인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다음달까지 민관 합동으로 전국 노인시설 5400여곳의 노인학대 등 인권실태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또 소규모 노인시설에도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정부는 또 내년 상반기부터 내진설계 의무 대상을 ‘3층 이상 또는 연면적 500㎡ 이상’에서 ‘2층 이상 또는 연면적 500㎡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국외에서 발생한 지진이라도 진도 4 이상 감지되는 지역엔 지진 상황과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는 긴급재난문자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달 일본 구마모토 지진 때 부산과 경남에서 진동을 느꼈지만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서울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면허 따면 안전교육 全無… 나도 모르게 ‘불량 운전’

    면허 따면 안전교육 全無… 나도 모르게 ‘불량 운전’

    하반기에 출시되는 ‘운전자 습관 연계보험’(UBI·usage-based insurance)에 가입하고 안전운전교육을 받은 운전자는 5~10%가량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통사고가 줄면 보험사의 보험료 지급도 감소하기 때문에 그 여유분으로 보험료를 깎아주는 선순환 구조를 이용한 방식이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26일 “하반기에 해당 보험이 출시되면 보험 가입 이전에 안전운전교육을 받은 경우뿐 아니라 보험 가입 후에 교육을 받은 경우라도 그 시점부터 남은 기간의 보험료에 대해 할인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보험 가입자가 보험사에 ‘안전운전교육 할인’을 요구하면 보험사가 교육 기관인 도로교통공단에 요청해 보험 가입자의 교육 여부를 확인하고 할인을 해준다. 통상 1년마다 자동차 보험을 갱신하기 때문에 1년에 한 번씩은 안전운전교육을 받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도로교통공단은 일부 보험사와 5~10% 범위에서 보험료의 정확한 할인율을 조정 중이다. UBI는 모범적인 운전자에게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지난 3월 한 보험사와 통신사가 자동차 운행기록자기진단장치(OBD, On-board diagnostics)의 기록에 따라 할인해주는 UBI 상품을 내놓은 바 있지만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된다. OBD 기록에 따라 운전자의 안전운행 수준을 평가해 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추가로 깎아주는 식이다. 공단은 기존 연구를 토대로 안전운전교육이 음주운전을 줄이고 교통 법규 위반 재범률도 낮춘다고 보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면허를 한번 따면 취소나 정지를 당하기 전까지 안전교육을 받을 필요가 없는것도 분노 운전이 좀체 줄지 않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공단이 지난 4월 설문조사(면허시험장 방문자 389명 대상)를 한 결과, 운전자의 63%(244명)가 UBI에 가입할 경우 안전운전교육 받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면허가 정지·취소돼 특별교통안전교육을 받은 수강생 200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9%가 안전운전교육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적절한 안전운전교육 시간은 2시간(32.3%), 3시간(20.9%), 4시간(30.3%)이 많았다. 하지만 일부 보험사는 보험료 할인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보험사 관계자는 “1년에 2시간짜리 교육을 받는다고 해서 분노운전자가 갑자기 안전운전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보험료만 할인해주고 교통사고 건수는 줄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단은 11월부터 서울과 대전에 문을 여는 첨단 가상현실체험 교육장에서 운전습관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 여부와 안전운전기법, 심야운전 사고 예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단독]‘로드레이지’ 교육받은 모든 운전자, 보험료 최대 10% 깎아 준다

    난폭·보복 운전 등 분노 운전(로드레이지)을 줄이기 위해 도로교통공단에서 안전운전교육을 받으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자동차보험이 나온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26일 “하반기에 출시되는 ‘운전자 습관 연계보험’(UBI)에 가입한 금융소비자가 안전운전교육을 받으면 보험료를 5~10% 할인하거나 주유 쿠폰을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금융위원회 및 보험사 등과 다음달 관련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UBI는 운전 습관이 모범적인 운전자에게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보험상품이다. 차에 운행기록 자가진단장치(OBD)를 달고 운행 습관 등을 평가해 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깎아주는데 로드레이지 교육을 받으면 추가 할인을 해 준다는 것이다. 공단 관계자는 “매년 자동차 보험을 갱신할 때마다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도록 유도해 사고율과 보험손해율을 낮추는 데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공단은 안전운전교육 이수자에게 ‘착한 운전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방안도 경찰청과 함께 추진한다. 교통법규를 어겨 면허정지 같은 행정처분을 받을 때 누적 마일리지만큼 벌점을 깎아 주는 방안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둘째 출생 한 달 앞둔 경찰관 음주 도주차에 치여 숨져

    둘째 아이 출생을 앞둔 30대 경찰관이 음주운전 단속 근무 중 도주 차에 치여 치료를 받다가 끝내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북 김천경찰서 정기화(37) 경위는 지난 19일 한밤중에 사고를 당한 후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25일 오전 6일 만에 숨졌다. 그는 부인과 10살 아들을 뒀다. 특히 부인은 둘째 아이 출산을 한 달 앞둬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해 경위 시험에 합격한 그는 승진을 하루 앞두고 사고를 당했다. 정 경위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30분쯤 경북 김천시 평화동 역전파출소 앞에서 음주 운전 단속에 불응하고 달아나던 A(33)씨의 무쏘 승용차에 치였다. 그는 A씨가 달아나려 하자 운전석 쪽 창문을 잡았고 차에 매달려 10m 정도 끌려가다가 떨어져 뒷바퀴에 치였다. 병원으로 이송된 정 경위는 의식을 잃고 끝내 깨어나지 않았다.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정지 수치인 0.05%를 훨씬 웃도는 0.063%로 나왔다.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사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김천경찰서는 김천 제일병원 장례식장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오는 27일 종합운동장 스포츠센터 주차장에서 김천경찰서장(葬)으로 장례가 있을 예정이다. 경찰청은 정 경위에 대해 경감으로 1계급 특별 승진을 추서하고 경찰 공로장을 주기로 했다. 또 행정자치부에 훈장 수여를 건의했다. 김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강인, 폭행·음주운전·예비군 불참까지 끊임없는 물의… “아직 정신 못차렸단 말 들어”

    강인, 폭행·음주운전·예비군 불참까지 끊임없는 물의… “아직 정신 못차렸단 말 들어”

    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31·본명 김영운)이 또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인은 이전에도 음주운전과 폭행, 예비군 훈련 불참 등으로 거듭 물의를 빚었다. 강인은 지난 2009년 10월 음주운전 사고로 벌금 800만원에 약식 기소된 바 있다. 새벽에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 정차돼 있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망친 것이다. 강인은 사건이 일어난 지 6시간 뒤 강남경찰서를 찾아 사고 사실을 자수했다. 당시 강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2%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그에 앞서 같은 해 9월 강인은 강남의 한 술집에서 폭행 사건에 연루되기도 했다. 여기에 음주운전 사고까지 겹치자 강인은 자숙의 의미로 활동을 중단하고 슈퍼주니어 멤버들 가운데 가장 먼저 군 입대를 결정했다. 그러나 제대 이후에도 한 차례 논란이 빚어졌다. 강인은 2년 동안 부과된 72시간 예비군 훈련 중 단 한 차례도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지난해 9월 경찰 조사를 받았다. 더욱이 당시에는 강인이 병영생활을 체험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MBC ‘일밤-진짜사나이’에 출연했다. 강인은 지난 4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자리에서 예비군 훈련 불참 논란에 대해 “제가 전역하고 바로 슈퍼주니어 활동을 하다보니 한 달에 몇 번씩 해외에 갔다”면서 “그러다보니 자동으로 예비군 훈련이 연기가 돼 있었다”고 해명했다. 다만 강인은 “저도 궁금해서 찾아보면 자동 연기가 돼 있다고 했는데, 어느 날 폭탄을 맞은 것”이라고 말해 MC 김구라로부터 “‘폭탄’이라는 표현은 안 된다. 강인 아직 정신 못 차렸다는 말 나온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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