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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 이용주 의원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음주운전’ 이용주 의원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서울 강남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을 기소 의견으로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55분쯤 술을 마신 채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는다. 경찰은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강남구 청담공원 인근에서 해당 차량을 붙잡았다. 운전자는 이 의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경찰이 측정한 이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9%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이 의원은 이달 8일 오후 8시 30분쯤 경찰에 자진 출석해 30분가량 조사에 임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의원은 “여의도에서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을 이용해 집에 돌아와 쉬다가, 지인 연락을 받고 다시 나가면서 술이 깼을 줄 알고 무심결에 운전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수사 결과 이 의원 진술이 사실이라고 보고, 이 의원을 7∼8㎞가량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이달 13일 검찰에 송치했다. 민주평화당은 이달 14일 국회에서 당기윤리심판원 회의를 열어 이 의원에게 당원 자격정지 3개월 징계를 내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운전면허 딴지 49분 만에 ‘초스피드’ 면허 취소 이유

    운전면허 딴지 49분 만에 ‘초스피드’ 면허 취소 이유

    독일의 한 10대 청소년이 운전면허를 딴지 49분 만에 면허를 취소당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18세의 이 청소년은 독일 헤메르란 마을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한 뒤 친구 4명을 자동차에 태우고 시속 50㎞로 제한된 도로를 시속 95㎞로 달려 교통경찰의 스피드건 단속에 걸렸다. 결국 소년은 그 자리에서 면허를 취소당했고, 4주 동안 운전대를 잡지 못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독일 고속도로는 속도제한이 없다고 알려졌지만, 일부 인구 밀집 지역 도로의 경우 제한 속도가 정해져 있다. 이 소년은 운전면허를 딴 기념으로 축하 질주를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소년은 한 달 운전 정지와 200유로(약 25만원)의 벌금을 내야 하고 면허를 재취득해도 기본 벌점 2점을 받는다. 또 그의 견습 면허 기간은 2년에서 4년으로 늘어난다고 외신은 전했다. 독일은 전 세계에서 운전면허 취득이 가장 어려운 나라로 알려져 있다. 모든 시험을 한 번에 통과해도 운전면허를 취득하는데 6개월 이상이 걸리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육비 안 주는 부모 출국금지 검토

    여가부, 연내 양육비 의무 강화안 마련 양육비 지급을 고의로 미루는 채무자를 법적으로 제재하는 방안 등 양육비 지급의무 이행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이 논의됐다. 양육비 미지급으로 재정난을 겪는 한부모 가정을 위해 정부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여성가족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법무부와 보건복지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제13차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아이를 양육하지 않는 부모의 주소와 근무지 조회 절차를 개선하고, 양육비를 고의로 주지 않는 악의적 채무자에 대한 운전면허정지와 출국금지, 명단공개 등의 방안을 검토했다. 양육비 추심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민사집행법상 압류금지채권 하한선을 인하하는 방안과 감치제도 개선안을 논의했다. 현행 감치제도 유효기간이 3개월에 불과해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다르거나 해당 기간만 피해 다니면 감치가 불가능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아울러 위원회는 양육비를 받을 수 없게 된 부모에게 한시적으로 양육비(최대 12개월·월 20만원)를 지원하는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여가부는 “앞으로 당사자와 관련 단체, 전문가 등에게서 폭넓게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까지 양육비 의무 강화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가부에 따르면 양육비 지급 책임이 있는 부모 10명 가운데 7명은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발표한 ‘양육비 이행 모니터링 내역’에 따르면 양육비 이행 의무가 법적으로 확정됐음에도 이를 지급하지 않은 비율이 69%에 달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2018 교통안전 행복사회] 음주운전 사고 44%가 재범…사업용車 사고 사망자 2배↑

    [2018 교통안전 행복사회] 음주운전 사고 44%가 재범…사업용車 사고 사망자 2배↑

    총사고 건수 26%·사망자 39% 감소세 사업용 차량 음주사고 여전히 제자리 면허정지는 줄고 취소 수준 ‘만취’ 증가 사고 가해자 90% 집행유예로 풀려나한국교통안전공단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일어난 음주운전 사고는 모두 11만 4317건으로 집계됐다. 2822명이 사망했고, 20만 1150명이 다쳤다. 사업용, 비사업용 차량 가리지 않고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음주운전 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2013년 음주운전 사고는 2만 6589건, 사망자 수는 727명이었다. 지난해에는 1만 9517건에 439명이 목숨을 잃었다. 5년 동안 음주사고 건수는 26%, 사망자 수는 39% 감소했다. 음주운전 위험성을 알리는 대대적인 캠페인과 집중 단속이 효과를 본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통계를 자세히 보면 사업용 운전자가 문제다. 사업용 차량 음주사고와 사망자 수는 줄어들지 않았다. 해마다 1200여건의 음주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2013년 1239건에서 지난해에는 1183건으로 제자리다. 사망자 수도 2013년 23명에서 지난해에는 42명으로 늘어났다. 상습운전이 느는 것도 문제다. 지난달 28일 저녁 7시. 30대 김모씨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 도로에서 음주운전 후 단속 경찰관을 들이받고 위협하면서 도주하다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특수공용물건 손상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거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1%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그런데 조사 결과 김씨는 2007년부터 무려 네 차례나 걸린 상습 음주운전자였다. 음주측정을 거부해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일도 있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재범사고가 잦다. 지난 9일 열린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명묘희 도로교통공단 책임연구원은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약하고 단속에 걸리는 일이 적어 음주운전을 반복하다가 사고로 이어진다”며 “상습운전자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명 연구원은 최근 3년간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중 44%가 재범사고 즉, 상습음주운전 사고라고 설명했다. 음주운전 단속에서 3회 이상 적발자는 2010년 14.6%, 2011년 15.2%, 2017년 18.5%, 올해 10월 현재 19.3%로 늘어나는 추세다. 만취운전도 늘었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건수 대비 면허 정지 건수 비율은 2013년 36.2%에서 지난해에는 34.5%로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운전자 적발건수는 51%에서 56%로 늘어났다. 그래서 음주운전 처벌기준(혈중알코올농도 0.05%)을 낮추고, 상습 음주운전자는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단속 기준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법부의 음주운전 처벌이 너무 관대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음주운전으로 사람이 다치거나 죽는 사고를 낸 사람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은 집행유예 선고로 풀려났다. 대법원 양형 기준에는 음주운전으로 사망 사고(위험운전치사)를 낸 운전자에게는 최대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하게 돼 있다. 현재 단순 음주운전자에게는 벌금형에 그치고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전북도가 대한관광리무진에 특혜줬다

    전북도가 전주∼익산∼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대한관광리무진에 특혜를 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이한기(진안군) 의원은 19일 열린 도 건설교통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한관광리무진의 한정면허가 1997년 이후 현재까지 지속하는 것은 특혜”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전북도가 대한관광에 처음으로 한정면허를 승인해준 것은 동계 유니버시아드(1997년)를 위한 것인데, 지금까지 대한관광이 계속 공항버스를 운행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 굡箚� 따져 물었다. 이어 “전북도가 한정면허를 3년으로 제한한 여객자동차운수법 규정보다는 공항버스사업자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기간을 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당시 건설교통부의 법령을 적용한 것은 업체 편에 선 특혜”라고 강조했다. 최영일(순창군) 도의원도 도의 미온적인 태도를 질타했다. 최 의원은 “2014년 대한관광이 인가를 받지 않고 기점을 변경해 계속 운행하고 있는데도 전북도는 단지 과징금만 부과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면허 허가기관인 도는 불법적인 기점변경에 대해 대한관광에 솜방망이 처벌인 과징금 대신 감차나 버스운행 일시 정지, 직권취소 등으로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는 대한관광이 애초 출발지였던 전주코아호텔에서 2014년 전주시외버스터미널 앞으로 기점을 옮겼지만, 도가 불인가 처분과 함께 최근까지 19차례에 걸쳐 총 4500만원 가량의 과징금만 부과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최 의원은 이어 “도가 대한관광에 대한 도의회의 자료요구를 한 달이 지나서야 해당 업체에 통보하거나 심지어 이달 13일 불법사항 적발을 위한 현장검사 사실을 전날 예고한 것은 (대한관광을) 봐주기 위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답변에 나선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등은 “대한관광리무진이 기점을 변경한 것에 대해서는 법적 검토를 하겠다”면서도 “한정면허를 취소하지 않은 것은 당시 건교부의 규정에 따른 것으로 특혜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산서 대낮 만취 질주…경찰 정지명령에도 18㎞ 달아나

    부산서 대낮 만취 질주…경찰 정지명령에도 18㎞ 달아나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면서 전국민적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킨 윤창호씨 사건이 일어났던 부산에서 대낮 음주운전 차량의 질주 사건이 벌어졌다. 이 차량 운전자는 운전면허 취소 기준을 훨씬 초과한 상태에서 부산 도시고속도로와 공항로 등 18㎞를 질주, 하마터면 대형사고가 벌어질 뻔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8일 낮 12시 24분 도시고속도로인 동서고가로 진양램프 인근에서 K5 승용차가 비틀거리며 운행,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부산경찰청 교통순찰대가 긴급출동, 동서고가로 낙동대교 인근을 빠져나가던 K5 승용차를 발견하고 추격에 나섰다. 경찰은 문제의 승용차가 공항 램프를 빠져나가 차량 통행량이 비교적 적은 공항로에 진입하자 뒤쪽으로 바짝 따라붙으며 정지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문제의 승용차는 멈추지 않고 운행을 계속했고, 경찰은 교통정보센터와 관할 강서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도주 길목을 지키며 강서구 대저동 등구마을 입구에서 승용차를 세웠다. 운전자 A(41·회사원)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5%로 나타나 운전면허 취소 기준인 0.1%를 크게 초과했다. 이날 경찰의 추적을 피해 A씨가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해 달아난 거리는 모두 1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음주운전이 품위 손상? 심각성 못느끼는 정부

    음주운전이 품위 손상? 심각성 못느끼는 정부

    2년 동안 음주운전 2회 적발돼도 ‘정직’ 처분 만취 상태에서 교통사고 낸 검사, 감봉 1개월 “경찰 수준으로 징계 수위 강화“ vs ”인사상 불이익 감안해야“ 지난 3월 21일 부산지검 동부지청 소속 A검사는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 알코올농도 0.08%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그로부터 7개월 후인 지난달 23일 A검사는 징계 수위 중 가장 낮은 수준인 ‘견책’ 처분을 받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 6월 징계 양정 기준이 바뀌면서 음주운전 1회 적발 시 감봉 이상의 처분을 받지만, A검사는 기준 개정 전에 적발됐고 당시 상황을 고려해 견책 처분이 내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주운전을 한 검사에 대한 징계가 솜방망이에 그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정부가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음주운전 위반 사범을 처벌하는 검사는 음주운전을 해도 경징계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서다. 음주운전을 단속하는 경찰과 최소한 같은 수준의 징계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법무부가 대한민국 전자관보에 공고한 ‘징계 처분 결과’를 보면 2015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음주운전 사유로 징계를 받은 현직 검사는 5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정직 이상의 중징계를 받은 검사는 한 명 뿐이었다. 지난해 7월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은 B검사는 2015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2015년 6월 음주운전을 했을 때는 혈중 알코올농도가 0.179%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고 교통사고까지 냈지만, 당시 B검사는 감봉 1개월 처분을 받는 데 그쳤다. 나머지 4명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라는 취지의 ‘견책’ 또는 월급이 일부 깎이는 ‘감봉’ 처분을 받았다. 이중 감봉 3개월 처분을 받은 C검사는 2014년 3월 혈중 알코올농도 0.130%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놓고도 즉시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015년 만취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또 다른 검사는 감봉 1개월 처분을 받았다. 법무부는 음주운전을 한 검사에 대해 징계를 내릴 때마다 징계 사유로 “품위를 손상했다”는 점을 들었다.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하마터면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릴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단순히 검사로서의 위신을 손상했다고 보는 대목은 정부가 여전히 음주운전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 행위가 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검사에 대한 징계 양정 기준은 일반 공무원들이 적용받는 징계 기준보다는 다소 높지만, 경찰청이 마련한 징계 기준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경찰관은 단순 음주운전으로 1회 적발되더라도 중징계인 정직 처분을 받는다. 2회 적발되거나 교통사고를 내면 직급이 한 단계 이상 떨어지는 강등 처분을 받거나 해임된다. 반면 현직 검사는 2회 적발이 되더라도 강등보다 한 단계 아래인 정직 처분을 받을 수 있고, 교통사고를 내도 중징계를 피할 수 있다. 경찰청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정부 부처 음주운전 징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법무부는 직원 1000명당 연 평균 1.95명, 대검찰청(검사, 일반 직원 포함) 1.28명, 경찰청 0.5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위반자 수는 경찰관이 가장 많을 수 있어도 상대 비교를 하면 법무부, 검찰 직원들의 음주운전 비율이 더 높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범죄자들에 대한 기소 권한을 가진 검사가 사회의 모범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법 위반에 대해 보다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면서 “현행 음주운전 징계 기준도 경찰과 비슷한 수준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영선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경징계를 받더라도 승진 등 인사 상 불이익을 감안하면 개인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면서 “사회 여론에 따라 무조건 처벌 강화를 외치기 보다 정해진 기준 안에서 공정하게 심사를 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항공사 임원 갑질·관세포탈 때 새 운수권 최대 2년 못 받는다

    항공사 임원 갑질·관세포탈 때 새 운수권 최대 2년 못 받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항공사 임원이 갑질이나 관세 포탈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 해당 항공사는 최대 2년 동안 신규 운수권을 받지 못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이런 내용의 ‘항공사업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 관련 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선 항공사 임원이 관세 포탈, 밀수출입, 외국인 불법 고용 등의 범죄를 저지르면 경중을 가려 1~2년 동안 신규 운수권 신청 자격을 박탈한다. 운항 과정에서 사망 등 중대 사고가 생겨도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이른바 ‘땅콩 회항’이나 ‘물컵 갑질’과 같은 사건이 다시 불거지면 신규 운수권 확보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진현환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갑질 여부는 항공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할 것”이라며 “전문가들이 시장 질서 혼란, 국익 훼손, 소비자 피해 등의 요건에 해당되는지 숙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범죄 경력자의 항공사 임원 제한도 강화된다. 앞으로 폭행, 배임·횡령, 계열사 간 일감 몰아주기, 조세 포탈, 밀수출입 등으로 처벌받은 사람은 항공사 임원에 오를 수 없게 된다. 현재는 항공 관련법을 위반한 경우만 임원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또 그룹 내 계열 항공사 간 등기임원 겸직을 금지하도록 항공사업법이 개정된다. 현재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그룹 자회사인 진에어의 등기임원으로도 재직 중이지만 항공사업법이 개정되면 둘 중 한 곳의 임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1개의 항공사가 독점 운항하는 노선에 대해서는 정부가 5년마다 운임, 서비스 등을 평가하고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 사업 개선 명령을 내린다. 현재 독점 운항 노선은 중국, 러시아, 몽골 등 60개다. 지금까지는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 배분 시 항공사 직원이 참여해 입김을 넣을 수 있는 구조였지만 앞으로는 국토부가 전담한다. <서울신문 6월 20일자 20면> 항공사 면허 결격 사유가 발생했을 때 제재 수단도 현행 면허 취소 외에 사업 정지, 운수권 환수, 과징금 부과 등으로 다양해진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이용주 고작 3개월 당원자격 정지… 평화당, 민심 역행 ‘물징계’

    이용주 고작 3개월 당원자격 정지… 평화당, 민심 역행 ‘물징계’

    野, 오늘 예정 본회의 돌연 연기 요구 처벌 강화 ‘윤창호법’ 처리 지지부진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14일 ‘3개월 당원 자격 정지’라는 당내 징계를 받았다. 시민단체 등 여론은 이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정계 은퇴 등을 요구했지만 평화당의 판단은 민심과 완전히 역행하는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 평화당 당기윤리심판원은 이날 회의를 열고 이 의원에 대해 3개월 당원 자격 정지 처분과 함께 평일 오후 6시 이후 및 휴일에 자동차 사고 피해 환자 치료 시설 등에서 간병 등 봉사활동 100시간을 수행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최고 징계 수위는 제명이다. 그러나 심판원은 그보다 아래인 3개월의 당원 자격 정지를 선택했다. 당원 자격이 정지되면 공천권 등에 제약이 생기지만 차기 총선까지 1년 이상이나 남아 당원 자격 정지로 이 의원이 손해를 보는 건 사실상 없다. 때문에 이번 징계가 현역 의원이 혈중알코올농도 0.089%의 면허정지 수준으로 음주운전을 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비하면 ‘물징계’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그러나 평화당은 ‘중징계’라고 항변했다. 장철우 심판원장은 “제명은 당의 존립 목적을 해하거나 당원의 전체 이익을 해치는 해당 행위가 있을 때 가능하다고 판단해 선택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당원 자격 정지 자체가 정치하는 사람에게 매우 불리한 처분에 해당하고 그것만으로도 상징적 의미가 크기 때문에 3개월 정도로 정했다”며 “의원 본인이 반성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봉사활동을 통해 실천적으로 보여 주길 바랐다”고 덧붙였다. 봉사활동 100시간이라는 이례적인 처분도 강제성은 없다. 평화당 관계자는 “별도 감시는 없고 이 의원이 알아서 활동보고서를 내면 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징계회의에 출석해 “폭탄주 4잔을 마셨고 치과 약을 복용하고 있던 것도 운전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명을 마치고 나온 이 의원은 기자들 앞에서 “어떤 처분을 내리더라도 겸허히 수용하겠다.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한편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윤창호법’을 여야 원내대표가 신속히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15일로 예정됐던 본회의를 돌연 연기하자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에 오는 29일이나 30일로 본회의를 연기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삼성 “이학주 2017년 음주운전 적발…깊이 반성中”

    삼성 “이학주 2017년 음주운전 적발…깊이 반성中”

    프로야구 삼성의 2019시즌 루키 이학주(28)가 2017년 5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삼성 구단은 14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훈련 중인 이학주에게 연락해 과거 음주운전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학주가 소속팀 없이 훈련 중이던 2017년 5월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취소와 벌금 처분을 받았다. 이후 교육 이수를 하고 면허를 재취득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최근 관련 내용을 제보받고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중인 해당 선수에게 물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학주는 구단을 통해 ”일본 독립리그 팀을 나온 뒤 한국에 와서 경력 단절에 대해 걱정을 하던 시절에 잘못을 저질렀다. 크게 후회하고 있고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다만 소속팀이 없을 때 발생한 일이어서 KBO로부터 출전 정지 등의 징계를 받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학주는 지난 9월 열렸던 2019 KBO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기대주다. 충암고 3학년이던 2008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다. 2011년 탬파베이, 201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뛴 바 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안치홍(KIA), 오지환(LG)과 함께 ‘유격수 빅3’로 불릴 정도로 실력파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항공사 임원 관세포탈·갑질 시 신규 운수권 제한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항공사 임원이 갑질이나 관세 포탈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 해당 항공사는 최대 2년 동안 신규 운수권을 받지 못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이런 내용의 ‘항공사업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 관련 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항공사 임원이 관세 포탈, 밀수출입, 외국인 불법 고용 등의 범죄를 저지르면 경중을 가려 1~2년 동안 신규 운수권 신청 자격을 박탈한다. 운항 과정에서 사망 등 중대 사고가 생겨도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이른바 ‘땅콩 회항’이나 ‘물컵 갑질’과 같은 사건이 다시 불거지면 신규 운수권 확보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진현환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갑질 여부는 항공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할 것”이라며 “전문가들이 시장 질서 혼란, 국익 훼손, 소비자 피해 등의 요건에 해당되는지 숙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사 임원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 결국 총수나 주주들도 피해를 입기 때문에 자정 노력을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범죄 경력자의 항공사 임원 제한도 강화된다. 앞으로 폭행, 배임·횡령, 계열사 간 일감 몰아주기, 조세 포탈, 밀수출입 등으로 처벌받은 사람은 항공사 임원에 오를 수 없게 된다. 현재는 항공 관련법을 위반한 경우만 임원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또 그룹 내 계열 항공사 간 등기임원 겸직을 금지하도록 항공사업법이 개정된다. 현재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그룹 자회사인 진에어의 등기임원으로도 재직 중이지만 항공사업법이 개정되면 둘 중 한 곳의 임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1개의 항공사가 독점 운항하는 노선에 대해서는 정부가 5년마다 운임, 서비스 등을 평가하고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 사업 개선 명령을 내린다. 항공사가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운수권을 회수한다. 현재 독점 운항 노선은 중국, 러시아, 몽골 등 60개다. 국토부 관계자는 “몽골 노선 같은 경우 A사가 독점 취항을 하면서 같은 거리에 있는 다른 노선보다 운임이 무려 50% 이상 비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수기에 싼 가격에 가고 싶은 수요도 있지만 운항을 안 한다”며 “이런 서비스 질 등을 평가해 사업개선명령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는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 배분 시 항공사 직원이 참여해 입김을 넣을 수 있는 구조였지만 앞으로는 국토부가 전담한다. 모회사와 자회사간 슬롯 교환시 국토부의 사전 인가를 받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항공사 면허 결격 사유가 발생했을 때 제재 수단도 현행 면허 취소 외에 사업 정지, 운수권 환수, 과징금 부과 등으로 다양해진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음주운전 이용주 의원, 당원 자격정지 3개월 징계

    음주운전 이용주 의원, 당원 자격정지 3개월 징계

    민주평화당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이용주 의원에 대해 당원 자격을 3개월간 정지하는 징계를 내렸다. 평화당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당기윤리심판원 회의를 열어 이 의원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장철우 심판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전하고 “이 의원에 대해 평일 오후 6시 이후 및 휴일에 자동차 사고 피해 환자 치료 시설 등에서 간병 등 봉사활동 총 100시간을 수행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8일 경찰에 출석해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밤 11시쯤 서울 여의도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을 15㎞가량 운전하다 강남구 삼성동 청담공원 근처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이 의원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89%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음주운전’ 이용주 의원 징계 수위 오늘 결정

    ‘음주운전’ 이용주 의원 징계 수위 오늘 결정

    음주운전 범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윤창호법’ 발의에 동참하고도 음주운전을 해 물의를 빚은 이용주 의원에 대한 민주평화당의 징계 수위가 14일 최종 결정된다. 민주평화당은 지난 7일로 예정됐던 징계 회의를 돌연 연기한 적이 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리는 회의에 참석해 음주운전 사건 경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자신의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인정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밤 11시 27분쯤 강남구 삼성동 청담공원에서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다. 적발 당시 이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9%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이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사건 당일 대리운전을 이용해 집에서 쉬다가 지인의 연락을 받고 다시 나가면서 운전을 했다”면서 “집에서 쉬는 동안 술이 깼을 줄 알고 무심결에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민주평화당은 지난 7일 회의에서 이 의원의 징계를 결정하려 했지만 이 의원이 경찰 조사 이후로 출석하겠다고 말해 징계를 연기했다. 안전사회시민연대 등 15개 단체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음주운전을 한 이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정계 은퇴를 요구했다. ‘윤창호법’(도로교통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 일부개정안)은 지난 9월 부산에서 횡단보도 앞에 서 있다가 만취 상태의 박모(26·구속)씨가 운전한 차에 치어 결국 사망한 윤씨를 위해 친구들이 음주운전 범죄 처벌을 강화하고자 제안한 법안이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대표발의했고, 100여명의 여야 의원들이 발의에 동참했다.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현행 ‘1년 이상 유기징역’ 처벌을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으로, 음주운전 초범 기준을 2회로 규정하는 조항을 1회로 강화하고, 음주 수치 기준도 현행 ‘최저 0.05%~최고 0.2%’에서 ‘최저 0.03%~최고 0.13%’으로 낮추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 택시 기본요금 3000→3800원 연내 인상

    서울시가 택시요금 인상에 앞서 승차거부 택시 퇴출에 나선다. 시는 15일부터 택시 승차거부 단속 권한을 자치구로부터 환수하고, 삼진아웃제를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3000원인 서울 택시 기본요금은 올해 중으로 38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현행법상 승차거부 택시기사와 회사는 2년간 3차례 이상 위반행위가 단속되면 각각 면허취소, 자격취소 처분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장 단속이 아닌 민원 신고, 택시회사의 1차 위반에 대한 처분 권한이 자치구에 위임된 탓에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해 기준 서울시의 승차거부 민원(6909건) 가운데 13.6%(940건)에 대해서만 행정처분이 이뤄졌다. 현장 단속에 대한 행정처분도 2015~2017년 평균 48.2%에 그쳤다. 시는 현장 단속에 대한 행정처분을 시가 환수한 이후인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행정처분율은 87.0%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조치에도 승차거부가 뿌리 뽑히지 않으면 올빼미 버스와 같은 대체 교통수단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3차 위반 시 면허취소, 자격취소를 하는 현행법(삼진아웃제)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개정해 달라는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승차거부 1회 위반 시 내리는 경고 처분이 실효성이 낮다고 보고, 이를 ‘자격정지 10일’로 강화해 달라는 내용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울시, 택시 요금 인상 앞서 승차거부 택시 퇴출

    서울시, 택시 요금 인상 앞서 승차거부 택시 퇴출

    서울시가 택시요금 인상에 앞서 승차거부 택시 퇴출에 나선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택시 승차거부 단속 권한을 자치구로부터 환수하고, 삼진아웃제를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3000원인 서울 택시 기본요금은 올해 중으로 38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현행법상 승차거부 택시기사와 회사는 2년간 3차례 이상 위반행위가 단속되면 각각 면허취소, 자격취소 처분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장 단속이 아닌 민원 신고, 택시회사의 1차 위반에 대한 처분 권한이 자치구에 위임된 탓에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해 기준 서울시의 승차거부 민원(6909건) 가운데 13.6%(940건)에 대해서만 행정처분이 이뤄졌다. 현장 단속에 대한 행정처분도 2015~2017년 평균 48.2%에 그쳤다. 시는 현장 단속에 대한 행정처분을 시가 환수한 이후인 지난해 12월부터 올 10월까지 행정처분율은 87.0%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조치에도 승차거부가 뿌리 뽑히지 않으면 올빼미 버스와 같은 대체 교통수단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3차 위반 시 면허취소, 자격취소를 하는 현행법(삼진아웃제)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개정해달라는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승차거부 1회 위반 시 내리는 경고 처분이 실효성이 낮다고 보고, 이를 ‘자격정지 10일’로 강화해달라는 내용이다. 또 택시 콜 앱의 목적지 표시를 이용해 승객을 골라 태우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택시 중개업자에 대한 규제 권한을 시에 부여하는 내용의 근거법령 마련도 요구했다. 고홍석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승차거부를 반복하는 택시기사와 회사는 퇴출당한다는 경각심을 주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20대 BJ, 강남서 음주운전 실시간 방송…“수천명이 시청하고 있다”

    20대 BJ, 강남서 음주운전 실시간 방송…“수천명이 시청하고 있다”

    음주운전을 하면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한 20대 BJ가 경찰에 붙잡혔다. 음주운전 차에 동승했던 사람도 함께 형사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임모(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동승자 염모(29)씨도 임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2일 오전 8시쯤 강남구 논현동의 한 술집에서 인근 모텔까지 약 700m를 술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터넷 방송 팝콘TV에서 BJ로 활동하는 임씨는 음주운전 당시 생방송을 진행했다. 경찰은 ‘팝콘TV에서 한 BJ가 음주운전을 실시간 방송하고 있으며 수천명이 시청하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관내 모텔을 집중적으로 탐문한 끝에 사건 2시간 만에 임씨를 붙잡았다. 당시 임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6%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최근 음주운전 가해자가 운전한 차에 치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윤창호씨의 사연을 계기로 음주운전 범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다시 커지고 있다. 윤씨 친구들이 제안한 이른바 ‘윤창호법’은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여야 의원 100여명의 서명을 받아 대표로 발의한 상태다. ‘윤창호법’을 구성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안은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현행 ‘1년 이상 유기징역’에서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에 처하도록 형량을 강화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또 다른 구성요소인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음주운전 초범 기준을 2회로 규정하는 조항을 1회로 강화하고, 음주 수치 기준도 현행 ‘최저 0.05%~최고 0.2%’에서 ‘최저 0.03%~최고 0.13%’으로 낮추는 조항 등을 담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평화당 ‘만취운전’ 이용주 징계 돌연 연기… 시간끌기 병 도졌다

    평화당 ‘만취운전’ 이용주 징계 돌연 연기… 시간끌기 병 도졌다

    절차 따른다더니 “경찰 조사 후 출석” 당 “14일 소명 듣고 결정” 감싸기 여전 “제명할 정도 아냐” 내부서도 대응 안일 “무사고 정상참작 어불성설” 비판 봇물 李의원, 뇌사 윤창호씨 병원 찾아 사과면허정지 수준으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에 대한 당내 징계 회의가 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몇 시간 전에 석연치 않은 사유로 돌연 연기됐다. 평화당에서는 이 의원 개인 사정을 연기 사유로 들었지만, 당과 이 의원 모두 당적 박탈 등 중징계를 요구하는 성난 여론이 가라앉을 때까지 시간끌기를 하려는 속셈이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 평화당 당기윤리심판원은 당초 이날 오후 이 의원 징계 여부를 결정하려 했다. 그런데 이 의원이 “경찰조사 이후 당기윤리심판원에 출석하겠다”고 했고 당기윤리심판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갑자기 징계를 연기하게 됐다. 장철우 당기윤리심판원장은 “14일 오후 2시 회의를 열 예정인데 그때는 이 의원이 나와서 소명할 것으로 본다”며 “만약 그날 나오지 않더라도 그날은 징계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이 언론에 알려진 (음주운전) 경위가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며 경찰 진술 후 심판원에 나와 진술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1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이 의원은 다음날 사과하면서 “당이 정한 절차에 모두 응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날 징계 회의 연기를 자청하면서 스스로 자신의 말을 어긴 셈이 됐다. 이 의원을 징계해야 할 평화당도 징계에 소극적인 눈치다. 당 관계자는 “당이 굉장히 힘들다”며 현재 14석밖에 안 되는 의석이 이 의원 퇴출로 더 줄어드는 것을 피하고 싶은 심경을 내비쳤다. 그는 “이 의원이 물론 잘못을 했지만 물적 피해나 인적 피해를 주지 않은 상황에서 당이 먼저 징계를 결정하기는 힘들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의원을 제명해야 할 정도로 급박한 상황은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의원 스스로 음주운전을 살인행위로 규정했다는 점에서 사고가 나지 않았다고 음주운전을 정상참작해야 한다는 논리는 어불성설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음주운전자 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인 윤창호씨가 입원한 부산의 병원을 찾아가 윤씨를 면회했고, 윤씨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 사과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사설] 국회, 음주운전 의원 감싸기로 국민 기만해선 안 된다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지난달 31일 적발된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을 향해 국민 분노가 쏟아진다. 이 의원은 음주운전이 적발되기 불과 열흘 전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자는 일명 ‘윤창호법’을 발의한 당사자다. 그런데도 그 자신과 소속당은 물론 여야 막론한 국회 전체가 모른 척 눈을 감고 있다. 국회가 정말 이렇게 국민을 우습게 봐도 되는 것인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 ‘윤창호법’은 지난 9월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온 윤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당해 뇌사 상태에 빠지면서 긴급 발의됐다. 이 법안은 음주운전자를 살인죄로 처벌하는 등의 처벌 기준 강화가 골자다. 최근 국회는 당장이라도 법을 통과시킬 것처럼 야단이었는데, 이 의원 사고가 터지자 갑자기 꿀 먹은 벙어리가 된 것이다. 국회의 제 식구 감싸기가 얼마나 기가 막혔으면 그제 윤씨의 친구들이 직접 국회를 찾아 법안 통과를 호소했겠나. 민생을 고민해 입법하는 것이 국회의 본업이건만 오죽 변변찮았으면 20대 청년들이 나섰겠나 싶다. 여론에 등떠밀려 평화당은 이번 주 안에 이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한다. 가뜩이나 의석수가 적으니 제명만은 불가하다는 내부 의견도 벌써 들린다. 오는 15일 여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도 이 의원의 징계 여부를 검토한다.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다. 팔이 안으로 굽는 눈속임 결론으로는 국민 공분만 살 뿐이다. 공천 심사에서 음주운전 전과가 있으면 불이익을 주도록 당헌·당규를 바꾸라는 여론이 빗발친다. 여야 모두 새겨듣기 바란다. 그제 여야정 협의체에서도 5당 대표들은 윤창호법 등 음주운전 처벌 강화 법안을 올해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장담했다. 절실한 민생 법안을 당리당략으로 또 표류시키지나 않는지 국민은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
  • [단독] “법안 적극 홍보한 이용주 의원 만취 운전은 국민 기만”

    [단독] “법안 적극 홍보한 이용주 의원 만취 운전은 국민 기만”

    “윤창호법 동의 블로그도 바로 지웠더라 법 통과와 동시에 창호가 좀 깨어났으면”음주운전 차에 치여 뇌사에 빠진 윤창호(22)씨의 동갑내기 친구들인 김민진·김주환·손희원·이소연씨는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창호법’ 발의에 동의했던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면허정지 수준으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에 대해 “누굴 믿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배신 당한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이 국회의원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친구들은 병실에 누워 있는 윤씨 얘기를 할 때는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다. →이 의원의 음주운전 사실을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우릴 기만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힘 있는 국회의원이 서명을 해주고 우리 편이 되는구나 했는데 혈중 알코올 농도가 무려 0.089%라니. 어이가 없었다. →이 의원으로부터 미안하다는 연락은 없었나. -없었다. 오히려 윤창호법에 동의했다고 남긴 블로그 글을 바로 지웠더라. 이 의원은 그 글에서 ‘우리 아들 같은 창호’라고 했다. 언론에서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비판했는데 우리가 할 말을 대신해줬다.(이 의원은 지난달 21일 블로그에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닌 살인행위로 윤창호법은 음주운전에 대한 인식과 의식을 바꾸자는 바람에서 시작된 법’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자 글을 내렸다.) →이 의원이 윤창호법 발의에 동의한 의원 중 그 사실을 가장 적극적으로 홍보한 것 같은데. -우리가 법안에 동의해준 의원들을 찾아가 감사 카드를 하나씩 드렸는데 이 의원은 실제로 보진 못하고 의원실 앞에다 붙여뒀다. 그 뒤에 우리가 보낸 카드를 찍은 사진과 글이 이 의원 블로그에 올라왔더라. 이 의원처럼 홍보에 적극적인 의원은 없었다. →이 의원에 대한 민주평화당의 징계 수위가 어느 정도로 내려졌으면 하나.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국민의 대표 아닌가. 음주운전 문제를 해결하자고 여론이 형성된 상황에서 이 의원의 음주운전은 우리를 기만한 거라 생각하고 나아가서는 국민을 기만했다고 본다. 국민의 대표로서 국회의원 자리에 있을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 →이 의원의 음주운전 사건 후 여야 어느 당도 비판 논평 하나 내지 않았다. -과거에 음주운전 기록이 있든 없든 그걸 탓하려는 게 아니었다. 정말 잘못됐다는 마음으로 윤창호법에 동참해주길 바랐다. 음주운전 했다고 해서 이 법이 통과되면 내가 안 좋게 된다 이런 생각이 아니라 이 법이 조속히 통과됐으면 좋겠다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이달 정기국회에서 처리되도록 어떤 활동을 할 계획인가. -여러 의원들을 만나 무쟁점 법안이니 통과시켜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니 여야 원내 대변인들을 만나 한 달에 한 번은 관련 논평을 내달라고 요청하려 한다. 창호가 중환자실에 있고 병원비가 너무 많이 드는데 가족들이 모두 부담하다 보니 우리는 이렇게 여론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윤창호법이 통과되면 윤씨에게 무슨 얘기를 해 주고 싶나. -법이 통과되는 것과 동시에 창호가 좀 일어났으면 좋겠다. 만약 그때도 창호가 누워 있는 거라면…(잠시 말을 잇지 못함). 창호가 궁금해할까 봐 매일 병실에 가서 진행 상황을 이야기해준다. 법이 제정돼 ‘창호야 이제 됐어’라고 하면 창호도 그걸 듣고 기뻐하지 않을까.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점점 늘어나는 일본의 ‘고령자 무면허 운전’ 대체 왜?

    점점 늘어나는 일본의 ‘고령자 무면허 운전’ 대체 왜?

    지난 9월 일본 효고현에 사는 80대 남성 A씨가 무면허 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A씨는 고령을 이유로 석달 전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스스로 면허증을 반납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다시 운전대를 잡은 것. A씨는 치매 의심 증세가 있는 것으로 판정됐다. 일본에서 치매가 의심되는 고령자 등에게 운전을 제한하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면허 반납 후에 다시 운전을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무면허 운전’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5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산케이에 따르면 일본 각지의 공안위원회에서는 면허를 반납한 고령자에게 신분증 겸용의 ‘운전경력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이를 제시하면 버스나 택시 등을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 운전대를 놓는 데 따른 보상으로 대중교통 이용에서 혜택을 주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도시 지역과 달리 농촌 지역 등에는 대중교통 수단이 크게 부족하다는 것. 이를테면 효고현 가사이시에서는 면허를 반납한 고령자에 버스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지만 버스의 운행횟수가 너무 적다. 이 때문에 친구를 만나러 가거나 생활필수품을 사러 갈 때 많은 면허 반납 고령자들이 운전대를 잡으려는 유혹에 빠지게 된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전국의 65세 이상 운전면허 보유자는 최근 10년 새 436만명이 늘어 지난해 1618만명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치매를 이유로 면허 취소·정지 처분을 받은 고령자는 3084명으로, 전년보다 60% 정도가 늘었다. 지난해 3월부터 75세 이상의 교통법규 위반 운전자 가운데 신호위반 등 인지기능 저하에서 비롯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치매 등의 검사가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전국 18개 광역자치단체 경찰은 운전면허를 반납한 고령자들의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을 알선하는 등 대응을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만족할 만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많은 고령자들은 택시 무료 이용권 제공이나 생필품 이동판매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실의 벽은 높다. 야나기하라 다카오 긴키대 교수는 “고령자들이 운전면허 반납으로 일상의 ‘발’을 잃어버리면 집안에 혼자 틀어박히게 되거나 치매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고령자의 외출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다각도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산케이에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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