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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Out]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변화를 기다리며/이용우 한국범죄피해자지원 중앙센터 이사장

    [In&Out]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변화를 기다리며/이용우 한국범죄피해자지원 중앙센터 이사장

    범죄 피해자의 보호와 지원은 헌법 제30조에 명시된 국가 책무이며 사회 구성원의 의무다. 피해자들 또한 우리의 이웃이기에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해야 할 책무를 국가에만 돌릴 수는 없다. 2005년 범죄 피해자 보호법이 제정, 시행됐다. 이후 법무부 주관 지원법인으로 현재 전국에 58개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가 설립돼 과거에 비해서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범죄 피해자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사각지대는 여전히 존재한다. 범죄 피해에는 직접 피해와 간접 피해가 있다. 직접 피해는 살인, 강간 등과 같이 개인이 범죄의 직접적인 목표가 된 경우다. 어떤 범죄 때문에 많은 사람이 범죄에 대한 공포를 가지게 되고 삶의 질이 나빠졌다면 이는 간접 피해다. 범죄 피해자 가운데 보호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이들이 ‘증인 피해자’다. 보복범죄가 날로 급증하고 있어 피해자와 증인에 대한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행법에는 증인 보호법이 없다. 증인 보호 프로그램이 있으나 사회생활 속에서 증인을 보호하는 제도는 실질적으로 없는 셈이다. 미국은 증인을 보호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제시한다. 증인 보호프로그램이 실행되면 보호 대상자와 그 가족은 새로운 거주지까지 교통비를 지급받아 그곳으로 이주하고, 새로운 신분증명서도 받는다. 이에 따른 사회보장카드, 운전면허증, 자동차등록증, 출생증명서, 결혼허가서, 선거관리카드, 신용카드, 학교기록 등 모든 기록이 새롭게 변경된다. 이러한 조치는 증인에게 위험이 현존하는 한 지속되고 기간 제한도 받지 않는다. 현재 우리나라는 4대 강력 범죄 피의자로부터 신변이 노출된 피해자들이 희망할 경우 집을 피해 머물 수 있는 임시 주거 공간을 제공하거나, 위급상황에서 피해자들이 경찰에 실시간 위치를 신고할 수 있는 스마트 워치를 제공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증인 신변 보호제도를 규정한 특정범죄신고자등보호법은 보좌인제도, 범죄 신고자 등 구조금제도 등과 같이 형식적인 부분에 치중하다 보니 여전히 신원 노출의 위험이 크고 신변 안전 조치도 되지 않는 등 대부분 실질적인 보호는 미비한 것이 사실이다. 아시아 각국에서 급증하는 범죄 피해자들의 아픔에 대한 대책도 미흡한 실정이다. 국제 범죄 피해자 지원 단체들은 국적, 인종과 상관없이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피해자들을 보호·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우리도 선진 유럽처럼 모든 피해자(테러 피해자 포함)를 보듬는 통합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고, 외국에서 일어난 자국민 범죄 피해(동남아시아)에 대한 지원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 현재 외국에서 일어난 자국민 범죄 피해는 구제받을 길이 없다. 컨트롤타워 마련도 시급하다. 여성가족부, 교육부, 법무부 등 주관 부처가 달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관리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컨트롤타워가 없으니 초기 피해자 지원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 데 비해 사회 회복을 위한 지원은 체계적이지 못한 것이다. 2005년 범죄 피해자 보호법 제정을 시작으로 범죄 피해자를 지원한 지 12년차에 접어들었다. 이제 범죄 피해자에 대한 국가의 기금도 확보됐고, 국민적 관심 또한 변화하고 있다. 국가의 범죄 피해자 지원 정책도 피해자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포괄적이고 통합적으로 바뀌어야 할 때이다. 피해자에겐 ‘원상회복’이란 단어가 없다. 수십 년이 지난 사건이라도 피해자에겐 바로 어제 있었던 일처럼 생생하다는 증언은 피해자들의 상처가 그만큼 깊고 치유하기 어렵다는 것을 말해 준다. 피해자 인권 보호는 이웃의 따뜻한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 범죄 피해자의 고통은 피해자 개인과 가족만이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짊어지고 가야 할 과제다.
  • 백신, 두려워 마세요

    백신, 두려워 마세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대통령의 반(反)과학적 태도는 대선 운동 과정에서부터 논란이 됐다.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와 ‘사이언스’가 지난해 말 ‘올해 주목해야 할 과학 이슈’의 하나로 꼽을 만큼 과학계의 우려도 크다. 최근에는 트럼프가 과학계를 경악하게 하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같은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는 대통령에 취임하면 ‘백신 안전 및 과학적 진실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으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변호사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케네디 변호사는 “부모에게 자녀의 백신 접종을 거부할 수 있게 해 줘야 한다”, “백신 접종은 홀로코스트와 같은 일로 정부, 과학자, 언론, 제약사가 대중에게 진실을 감추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미국 내 대표적인 백신 반대론자다. 국내에서도 의학적 근거 없이 주로 일본에서 만들어진 육아서적이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의존해 백신 접종을 거부하거나 ‘수두’처럼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전염병을 옮게 하는 ‘수두파티’를 여는 사례가 있었다. 백신 거부론자들은 영국의 대장외과 전문의 앤드루 웨이크필드가 자폐증 어린이 12명을 대상으로 연구해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내용의 논문을 1998년 저명한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랜싯’에 발표한 것을 근거로 하고 있다. 그렇지만 실험 대상군이 지나치게 적고 이와 비교할 대조군이 없었으며 방법론도 문제가 있는 데다 내용까지 조작된 것으로 밝혀져 2008년 웨이크필드의 의사 면허는 박탈되고 논문도 철회됐다. 2009년 미국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소아과 의사 제프리 거버 박사와 전염병 전문가 폴 오핏 박사는 관련 논문 20편을 검토한 결과 ‘역학적, 생물학적 연구 모두 백신의 자폐증 유발 증명에 실패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 2014년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은 125만명 이상의 아동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MMR뿐만 아니라 일반 백신도 자폐증과 관련돼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으며, 지난해 미국 의료 전문 상담단체 르윈그룹의 소아과 전문의 앤젤리 제인 박사팀은 9만 5727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11년간 장기 추적조사 한 결과를 바탕으로 자폐증은 백신과 연관돼 있지 않고 유전적 문제일 뿐이라고 발표했다. 흔히 세균이라고 불리는 박테리아 감염은 항생제를 이용해 치료하지만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왔을 때는 면역체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백신은 인체 면역체계를 자극해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항체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한다. 백신의 시작은 영국의 의사 에드워드 제너(1749~1823)가 1796년 천연두의 확산을 막기 위해 천연두 예방접종을 하면서부터다. 백신 덕분에 천연두는 인류가 완전히 퇴치한 유일한 전염병이 됐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1980년 천연두는 사라졌고 야생 상태에서도 멸종했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프랑스 화학자이자 미생물학자인 루이 파스퇴르(1822~1895)가 1885년 자신이 만든 광견병 치료 및 예방주사를 ‘백신’이라고 부르면서 항체 형성을 돕는 예방주사를 통칭하는 용어로 자리잡게 됐다. 백신은 열을 가하거나 포르말린 같은 화학약품, 자외선, 방사선을 이용해 병원균을 죽이거나 활성을 없애 만들거나(사백신), 인체에 해가 없을 정도로 병원균의 독성을 약화시키는 방식(생백신)으로 만들어진다. 최근에는 폐렴이나 인플루엔자 백신처럼 두 종류 이상의 병원체를 한 번의 접종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다가(多價) 백신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생명공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최근에는 바이러스 속 DNA를 인공 주입하거나 변형시켜 백신을 만들기도 한다. 미국 베일러의대 전염병 전문가 피터 호티즈 교수는 “백신은 우리가 병원균과 싸우는 데 가장 효과적인 무기”라며 “과학을 다루는 위원회에 정확한 지식이 없는 비전문가가 위원장으로 참여하는 것은 과학계는 물론 의학계에도 재앙 같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文, 전두환 부대 특전사… 潘, ROTC 후보서 병사 전환

    文, 전두환 부대 특전사… 潘, ROTC 후보서 병사 전환

    국내에서 치러지는 크고 작은 선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것이 후보자와 그 자녀의 병역 문제이다. 국민의 3대 의무 중 하나인 병역은 남북 분단 상황 속에서 후보자의 도덕성을 판단하는 잣대였다. 1997년과 2002년 한나라당 이회창 대선 후보가 아들의 병역 면제 의혹으로 패배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후 ‘용꿈’을 꾸는 정치인들이 아들을 ‘강제로’ 군대에 보내기도 해 정치권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자와 자녀의 병역 문제는 또다시 관심거리다. 주요 여론조사에서 ‘문재인·반기문·안철수의 차기 대선 3자 구도 지지율’을 별도로 조사하는 만큼 ‘빅3’ 대선 후보를 앞세웠다. ●潘, 외교관 위해 병사로… 아들은 육군 특전사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1공수 특전여단 출신이다. 1975년 8월 입대해 1978년 2월 만기제대했다. 18대 대선을 한 해 앞둔 2011년 문 전 대표가 특전사 시절 낙하훈련을 한 뒤 포즈를 취한 모습이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었다. 당시 여단장은 전두환 준장, 대대장은 장세동 중령이었다. 문 전 대표는 지난달 26일 “군대 피하는 사람들, 방산 비리 사범들, 국민을 편 갈라 분열시키는 가짜 보수세력, 특전사 출신인 저보고 종북(從北)이라는 사람들이 진짜 종북”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문 전 대표의 아들 준용(34)씨는 충남 논산훈련소 조교로 현역 복무한 뒤 2004년 만기제대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965년 4월부터 약 2년 6개월간 육군 병장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학군장교(ROTC) 후보생이었으나 초급장교 임관을 마치지 못해 병사로 입대했다. 반 전 총장의 최측근인 김숙 전 유엔대사는 1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965년 봄 반 전 총장이 두 달 정도 ROTC 훈련을 받았다. 당시 행정고시·외무고시가 폐지돼 외교관이 될 수 있는 길이 막혀 있었고, 면학 분위기라는 게 없었다”면서 “병사로 가서 복무하고 학교로 복학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을 했던 것”이라고 처음 밝혔다. 반 전 총장의 아들은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 ‘병역 면제’, ‘해병대’와 같은 각종 설이 난무했지만 김 전 대사는 “육군 특전사가 맞다. 특전사를 나와서 아마 (해병대로) 와전된 건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991년 2월 입대해 해군 군의관(대위)으로 3년간 복무했다. 1995년에 출간한 책 ‘별난 컴퓨터 의사 안철수’에서 군의관 시절 주말마다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올라와 백신을 만들었다고 기술한 바 있다. 군의관은 의대에 진학해 6년을 수료한 의대생 또는 의대 졸업생 등이 복무하게 되는 직책이다. 안 전 대표 슬하에는 딸만 있다.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어린 시절 공장에서 일하다 프레스 기계에 왼팔이 끼는 사고로 장애 6급 판정(골절 후유증에 의한 주관벌내반주 및 완관절부불유합좌)을 받아 병역이 면제됐다. 이 시장의 장남은 공군 병장으로 제대했고, 차남은 공군 이병으로 복무 중이다. ●박원순, 아버지 일찍 잃은 외아들이라 방위 박원순 서울시장은 1977년 8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8개월간 고향인 경남 창녕군 장마면사무소에서 ‘보충역’(방위)으로 근무, 일병으로 제대했다. 보충역 처분 사유는 ‘부선망독자’(아버지가 일찍 사망한 외아들)다. 박 시장은 13살이던 1969년 아들이 없던 작은할아버지의 양손으로 입적했다. 아들 주신(31)씨가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로 4급 판정을 받고 2012년 3월부터 2년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것을 두고 반대편에서 문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의사인 양모(58)씨 등 7명은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 시장의 아들이 병역비리를 저질렀으며 공개 신체검사에서도 다른 사람을 내세웠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지난 2월 “비리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양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항소심 중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시국사범으로 병역이 면제됐다. 1983년 고려대 철학과에 입학하고 학생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안 지사는 1988년 반미청년회 사건과 관련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10개월간 수감됐다가 대통령 특사로 그해 말 풀려났다. 민주화 운동이 활발했던 1980년대에는 정부가 ‘운동권 사람이 군대에 가면 위험인물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군 징집 대상에서 제외했다. 안 지사의 장남은 대학 재학 중 의경에 입대했다가 지난해 제대했고, 대학 재학 중인 차남은 입대를 앞두고 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선 출마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음에도 대선 출마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여론조사에서도 5% 안팎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1980년 징병검사 당시 두드러기의 일종인 ‘담마진’으로 병역 면제 처분을 받았다. 2013년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면제 사유를 놓고 논란이 됐다. 아들 성진(34)씨는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 ●‘병장’ 유승민, 장군 출신 꺾고 국방위원장 지내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1981년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 아들 훈동(35)씨도 육군 출신으로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걸었다. 유 의원은 신당의 방향성에 대해 ‘안보는 보수, 민생은 개혁’이라고 명확히 했다. 19대 국회 전반기에 육군 중장 출신인 황진하 의원을 꺾고 국방위원장을 지낸 적도 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969년 육군에 입대해 1972년 만기제대했다. 자신의 저서에서 군 생활 3년간의 경험이 현재 삶의 밑바탕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2010년 민주당 대표 시절에는 당 홈페이지에 ‘1969~1972년 육군병장 만기제대’라고 적고, 자신의 군번까지 공개했다. 손 전 대표는 슬하에 아들 없이 딸만 둘을 뒀다. 모병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989년 2월부터 1990년 7월까지 보충역으로 경기 화성시 군부대에서 근무, 상병으로 제대했다. 보충역 사유는 ‘비중격만곡증’ 때문이었다. 이는 콧구멍을 둘로 나누는 벽인 비중격이 휘어져 코와 관련된 증상이나 기능적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 때문에 2010년 수술을 받기도 했다. 남 지사의 장남은 육군 병장으로, 차남은 공군 병장으로 제대했다. ●“운동권 입대 땐 위험”… 안희정·김부겸 등 면제 김부겸 민주당 의원은 민주화 운동에 따른 수형을 사유로 병역 면제됐다. 김 의원은 슬하에 아들이 없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우중족 족지관절 족지강직’이란 진단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 우중족 족지관절 족지강직은 발가락 접합수술이 잘못돼 발가락 아래 관절이 밖으로 나온 채 붙여진 상태를 말한다. 어릴 적 손수레에 올라타다가 발가락이 잘리는 사고를 당했으나 시골에 병원이 없어서 무면허 의사가 시술했는데, 뼈가 앞으로 튀어나오는 바람에 이런 진단을 받았다고 원 지사 측은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영업이익률 37% ‘황금면허’ 경기 공항버스 요금인하 추진

    영업이익률 37% ‘황금면허’ 경기 공항버스 요금인하 추진

    노선별로 1000~4000원 내릴 듯 한정면허 3개 업체 폭리 지적돼 내년 6월 면허 회수 신규 선정 폭리를 취한다는 지적을 받는 경기지역 공항버스 요금이 최대 4000원 내려갈 전망이다. 경기도는 11일 운수회사가 요금을 정하는 한정면허 공항버스 원가를 분석해 오는 3월까지 요금을 1000∼4000원 인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항버스(한정면허) 요금인하 및 서비스 전면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도내에 운행 중인 공항버스는 한정면허와 일반면허(시외직행)로 이원화돼 있다. 3개 업체 20개 노선 152대가 한정면허, 4개 업체 19개 노선 121대가 일반면허로 운행되고 있다. 도는 운송원가와 수익자료를 분석, 적정요금을 산정한 뒤 다음달 24일까지 노선별 요금인하 개선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특히 도는 운수회사 3곳의 한정면허가 만료되는 내년 6월 면허를 회수하고 신규사업자를 선정, 강력한 공항버스 요금인하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한정면허를 가진 공항버스 요금이 턱없이 비싼 데다 운행거리가 줄더라도 요금을 내리지 않아 결국 이용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게다가 한정면허는 청소년 할인 혜택이 없을 뿐 아니라 좌석 수에 따른 요금 책정 기준도 적용받지 않아 그야말로 ‘황금면허’란 원성을 사고 있다. 실제로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타는 K 여객 공항버스 요금은 7100원인데 인근 호텔캐슬에서 출발하는 K 공항리무진버스는 한정면허라는 이유로 무려 69% 비싼 1만 2000원을 받는다. 김포공항 노선도 K 여객은 3700원인 데 반해 K 공항리무진은 6000원을 받는다. 또 일반면허를 가진 공항버스는 초등학생 50%, 청소년 30%의 할인 혜택을 주지만 한정면허는 초등학생에게만 3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한정면허는 업무 범위나 기간 등을 한정해 내주는 면허다. 신설 노선버스의 경우 적자가 우려되면 정상 궤도에 이를 때까지 요금 책정 등에 있어 혜택을 준다. 경기도 분석 결과 경기지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3개 공항버스 회사의 2015년 평균 영업이익률이 무려 37%로 삼성전자(13%)보다 24% 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버스 등의 평균 이익률은 8%대로 알려졌다. 장영근 교통국장은 “한정면허 요금은 2001년 인천공항 개항 당시 부족한 수요를 반영해 높게 책정됐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른 만큼 요금을 내려야 한다”며 “서울지역도 사정이 비슷해 경기도와 함께 보조를 맞출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신년 업무보고] 법률 상담·정보 검색 ‘인공지능 시스템’ 도입

    교통사고·창업 인허가 시범 적용 독학사 등 자격증 취득분야 확대 법제처가 각종 법령과 판례정보 빅데이터를 이용해 법률상담 기능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법제처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7년 업무계획 보고에서 지능형 법률정보 검색과 대화형 법률상담 등이 가능한 인공지능을 만들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법제처가 추진하는 법령정보 AI는 특정 키워드로 각종 법령자료를 연계, 분류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키워드로 뺑소니, 도주 차량을 입력하면 법령 및 판례, 상담사례와 판례 간 연관성 등을 분석해 준다. 이 과정에서 교통사고처리 특례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형법 등과 관련한 법령 및 판례, 유사 상담사례 등 빅데이터를 이용하게 된다. 법제처는 올해부터 교통사고와 아파트소음, 창업 인허가 관련 AI를 시범 구축하고 향후 퇴직금 분야와 민사·형사 소송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취업 및 창업 기회 확대 등을 위해 자격 기준과 시설기준을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우선 독학을 통해 학사학위 학력을 인정받은 독학사나 학점은행 학위 취득자가 대학학사 학위자와 동등하게 문화재감정위원, 건축물 에너지 평가사 등 130여개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정비키로 했다.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통신 판매만 하는 경우 영업소 설치 등의 시설기준을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법제처는 국민경제 활동에 불편을 초래했던 현재와 맞지 않는 신고제도를 개선하고자 내년까지 420건의 법률을 정비하는 한편,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운전면허와 임대차 등 68건의 모국어 생활법령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개혁 등 국정과제 마무리를 위해 공공기관운영법, 금융소비자보호법,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등 주요 법안의 국회 제출을 상반기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법제처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인공지능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관련 법령의 입안을 지원하고 신산업 육성에 저해되는 법제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대구보건대 언어재활사 100% 합격

    대구보건대 언어재활사 100% 합격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언어재활과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2016년 언어재활사 국가고시에서 100% 합격했다. 또 치과기공사 등 5개 부문에서 전국평균보다 5~7%포인트 높게 나타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보건대는 언어재활과 2급 언어재활사 국시에서 재학생 57명이 전원 합격, 합격률 100%를 기록하며 전국평균 83.8%보다 무려 16.2%포인트 높았다고 11일 밝혔다. 치과위생사 시험에서는 합격률 92.8%로 전국평균 86.8%에 비해 6%포인트 높았으며 치과기공사 국시는 합격률 88.7%로 전국평균 82%보다 6.7%포인트 높았다. 또 물리치료사 국시는 합격률 90%로 전국평균보다 5%포인트 높았고 방사선사 국시와 의무기록사 국시는 전국평균보다 5.4%포인트, 6.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대구보건대가 높은 합격률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46년간 보건 특성화대학으로 발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시 출제현황을 분석하고 특강을 하는 등 국시 대비를 철저하게 했기 때문이다. 또, 이 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국가면허 토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 공감대 중재 프로그램, 기초학습능력 클리닉, 눈높이 교육 등 학생을 위한 학습법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합격률에 도움을 줬다.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뿐만 아니라 학과마다 스터디 그룹을 운영해서 빼어난 성과를 선순환 구조로 이어가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이용덕(55·물리치료과 교수) 교무처장은 “우리 대학교의 경우 타 대학보다 응시자가 2배에서 8배까지 많아서 높은 합격률을 나타내기 힘들지만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계속해서 합격률이 발표되는 데 전 학과가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승차거부에도 탑승한 택시승객에 화풀이한 기사

    승차거부에도 탑승한 택시승객에 화풀이한 기사

    승차거부를 했지만 올라탄 승객들에게 난폭운전을 한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9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택시기사 이모(6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3일 오전 3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사거리 인근에서 김모씨(29) 등 여성 3명이 “신사역 사거리까지만 가 달라”며 택시를 타려 하자 “교대시간이 다 돼서 못 간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승객들이 택시에 올라타자 앙심을 품고 중앙선을 침범하며 역주행하고 급차선 변경과 급제동을 하는 등 800m가량 난폭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며 “죄송하다. 내려달라”고 수차례 사정했지만, 이씨는 씩씩거리며 난폭운전을 계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운전석 뒤 의자에 무릎을 부딪쳐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김씨와 같이 탔던 최모(29)씨는 이씨의 난폭운전 행각을 휴대전화에 담아 차량번호와 함께 ‘스마트 국민제보’ 앱에 신고했다. 경찰에 붙잡힌 이씨는 혐의를 부인하다가 최씨가 찍은 영상을 보고 결국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은 또 이씨가 범행 당시 타인의 택시 운전 면허증을 차 안에 비치한 점을 발견, 서울시 교통지도과에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으로 과태료를 통보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음주운전 호란, 삼진아웃 제도 적용 “현재 자택서 자숙 중”

    음주운전 호란, 삼진아웃 제도 적용 “현재 자택서 자숙 중”

    가수 호란이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700만 원에 약식기소 된 사실이 알려졌다. 그녀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세번째다. 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호란을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 했다. 호란은 지난해 9월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서울 성수대교 진입로 부근에 정차 중인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호란의 음주운전은 세 번이나 적발돼 삼진아웃제도가 적용됐다. 따라서 2년간 운전면허 취득이 불가능하다. 클래지콰이는 지난해 9월 정규 7집 ‘트래블러스’을 내며 컴백했지만 호란의 음주운전 사고가 터지며 그룹 활동을 중단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호란은 현재 자택에서 자숙 중”이라며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호란은 2004년, 200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음주운전으로 남친 뇌손상 입히고 ‘엄지 치켜든’ 여자

    음주운전으로 남친 뇌손상 입히고 ‘엄지 치켜든’ 여자

    전 남자친구에게 뇌손상을 입히는 심각한 교통사고를 내고도 법원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 든 이 여성,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영국에 사는 케이티 로마스(20)는 지난해 1월 30일, 남자친구였던 딘 헤니(24)와 헤어진 지 약 한 달 만에 홧김에 그를 차로 들이받았다. 당시 무면허였던 로마스는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헤니를 향해 돌진했다. 이 사고로 헤니는 폐에 구멍이 생겼고 갈비뼈와 인대에 부상을 입었으며, 뇌손상이 생겨 현재까지도 걷지 못하고 있다. 로마스는 이 일로 재판을 받게 됐는데, 약 1년 간 이어진 재판 끝에 그녀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재판부는 당시 로마스의 나이가 20세 생일이 지난 지 단 며칠밖에 지나지 않았을 정도로 어렸고, 고의성이 없었으며, 미숙함이 역력했다며 이 같이 선고했다.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에 아이가 있다는 사실 역시 로마스가 비교적 가벼운 형을 선고받는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행유예 2년은 2년간 추가적인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 경우 선고가 효력을 잃는다는 뜻으로, 피해자인 헤니는 재판부가 가해자에게 사실상 자유를 선고한 것과 같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로마스는 재판 결과가 나오는 순간 법정에서 매우 크게 웃었을 뿐만 아니라, 재판이 끝난 뒤 자신을 향한 카메라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환한 미소를 지어 충격을 안겼다. 피해자인 헤니는 재판이 끝난 뒤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재판 결과를 알고 난 뒤 매우 화가났다”면서 “그녀는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어떤 대가도 치르지 않았다. 그저 우리 사이에 있는 아이를 이용해 재판을 더욱 쉽게 이끌어냈을 뿐”이라고 비난했다. 항소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로마스는 집행유예 2년과 더불어 100시간의 봉사활동 및 2년 내 운전면허 취득금지 등의 명령을 받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불법 낚시어선·음주 운항 등 작년 해상범죄 3만건 11%↑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지난해 3만여건의 해상 범죄를 적발해 180여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2016년 해상범죄 단속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 건수는 3만 56건으로 2015년의 2만 7031건보다 11.2% 증가했다. 검거 인원은 6736명으로 전년(5866명)보다 14.8% 늘어났고 검거율은 98.7%를 기록했다. 해경은 이 가운데 180명을 구속하고 6556명은 불구속 처리했다. 해경은 우선 불법 낚시 어선에 대한 기획수사를 진행해 면세유 부정유통 혐의로 2명을 구속하는 등 153명을 검거했다. 또 낚시 어선에 대해 두 차례 안전위반행위 일제 단속에 나서 구명조끼 미착용(134건), 승선정원 초과(30건) 등 364건을 적발했다. 해경은 음주 운항에 대해서도 검문검색을 강화해 전년보다 13명 늘어난 17명을 붙잡았다. 수상레저활동에 대해서도 성수기 특별단속을 통해 안전장비 미착용(128건), 무면허 조종(24건) 등 297명을 검거했다. 유조선 880척에 대한 테마점검으로는 해양오염 위반행위 547건을 적발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경제 브리핑]

    유진그룹 인턴·신입·경력직 공채 유진그룹은 정규직 전환형 인턴과 신입·경력사원을 공개채용 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경영지원(인사·회계·자산개발), 정보전략, 영업 및 총무 등이다. 영업직은 운전면허가 있어야 한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 졸업자거나 올 2월 졸업예정자다. 입사지원은 오는 10일까지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6개월 동안 인턴으로 근무하며 평가 우수자는 정규직 전환된다. 유진그룹 계열사인 나눔로또도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신입 부문은 복권마케팅 및 영업관리, 지역센터 영업이고, 경력은 포털 및 전자복권시스템 관리, 법무 등이다. 한화생명 자살보험금 일부 지급 교보생명에 이어 한화생명이 소멸시효가 지난 미지급 자살보험금 일부를 지급하기로 했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금융감독원에 2011년 이후 청구가 들어온 건에 대해 자살보험금을 전액 지급하겠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는 한화생명의 전체 미지급 자살보험금 15%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교보생명이 지급 결정한 액수인 200억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금감원은 삼성·교보·한화 등 3대 생명보험사가 약관에 명시한 대로 자살보험금을 주지 않았다며 ‘기초서류 준수 위반’으로 제재 절차를 밟고 있다. 카카오뱅크, 금융위에 본인가 신청 카카오뱅크가 6일 금융위원회에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본인가 승인이 이뤄지는 대로 이르면 상반기 중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58%), 카카오(10%), KB국민은행(10%), 우정사업본부(4%), SGI서울보증(4%), 이베이(4%), 넷마블(4%) 등을 주주사로 두고 있다. 설립 자본금 3000억원이다. 당분간 성남 본점외 별도 지점은 두지 않는다.
  • 靑 주사 아줌마, 73세 불법시술 전과자 가능성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른바 ‘청와대 주사 아줌마’가 무면허 의료행위 전과가 있는 70대 여성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6일 특검팀은 무면허 의료행위로 처벌받은 이력이 있는 백모(73)씨가 ‘보안손님’으로 청와대를 드나든 주사 아줌마인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백씨는 의사 면허 없이 태반주사나 로열젤리 등을 주사한 혐의(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로 기소돼 2005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백씨는 2003년 1월부터 2005년 8월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주택가 등에서 방문 시술 등을 하고 3000만원을 챙겼다. 특검은 백씨 외에도 다른 ‘주사 아줌마’나 ‘기치료 아줌마’ 등 비선 의료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들의 명단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백씨는 특검 수사 대상 중 한 명인 건 사실이지만 아직 확정은 못 한 상태”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청와대 ‘주사 아줌마’ 백선생, 73세 불법 시술 전과자

    청와대 ‘주사 아줌마’ 백선생, 73세 불법 시술 전과자

    청와대를 드나들며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진료’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 아줌마’가 무면허 의료행위 전과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6일 YTN에 따르면 이른바 ‘백선생’으로 불리는 백 모(73)씨는 2005년 상습적인 불법 시술을 하다가 보건범죄 특별조치법 위반으로 구속됐다. 백씨는 2003년부터 2년 반 동안 서울 논현동 일대에서 불법 시술을 일삼은 혐의로 2005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백씨를 ‘무면허 의료업자’라고 명시했고, 백씨는 영리를 목적으로 태반과 로열젤리 등을 주사하며 3000만원의 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은 2013년 4~5월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신다’,‘기치료 아줌마 들어가신다’는 문자를 4~5차례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비선 의료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면허 ‘청와대 주사 아줌마’ 처벌 전력도 화려

    청와대를 드나들며 불법 시술을 한 ‘주사 아줌마’가 과거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주사 아줌마인지 확인하고 있는 백모(73·여)씨는 최소 세 차례 의료관련법을 위반해 처벌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면허 의료업자인 백씨는 1997년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부정의료업자) 및 업무상 과실치상죄로 징역형에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이후 2003년 의료법 위반으로 약식 기소돼 벌금 100만원을 냈다. 2005년 서울 강남 일대에서 태반주사, 로얄제리 주사 등을 시술하다 적발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벌금 200만원의 형이 확정됐다. 만약 백씨가 보안손님 자격으로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에게 비선 의료행위를 한 인물이라면, 박 대통령은 무면허 의료행위로 반복해 처발받은 인물에게 불법 시술을 받은 셈이 된다. 2014년 1월 박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 장면을 담은 사진에서는 주삿바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국이 얼굴에 있는 것으로 확인돼 필러 시술 부작용이 아니냐는 추측마저 나오는 상황이다. 특검은 백씨가 ‘백 선생’ 또는 ‘백 실장’으로 불린 주사 아줌마와 동일 인물인지를 확인하는 한편, 박 대통령에 대한 비선 의료 과정에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ES] 정의선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로 삶의 동반자 될 것”

    [CES] 정의선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로 삶의 동반자 될 것”

    친환경·자유·연결성 등 제시 “2018년엔 SUV 수소전기차 2020년까지 14개 이상의 친환경 모델 개발할 것”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가전제품전시회(CES) 2017’ 개막 하루 전인 4일(현지시간) 만달레이베이에서 열린 현대차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무대 위 연사로 데뷔했다. 정 부회장은 올해까지 3년 연속 CES에 참석했지만, 그동안은 마지막 날 부스를 돌아보는 정도의 공개행사만 소화했었다. 정 부회장은 아이오닉 일렉트릭(전기차) 자율주행차로 라스베이거스를 시험 주행한 뒤 내리는 내용의 짧은 동영상이 끝난 뒤 무대에 올랐다. 마치 차에서 내려 무대로 직행한 듯한 연출을 소화한 정 부회장은 “자율주행이 매우 인상적인 경험이었다”면서 “현대차가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약 15분 동안 이어진 영어 연설을 통해 정 부회장은 미래 자동차에 대한 자신의 구상과 실행 방안을 밝혔다. 정 부회장이 미래 자동차 개발의 지향점으로 삼은 원칙은 ▲친환경·저공해 ▲이동의 자유 ▲(주변 사물과) 연결된 이동성 등 3가지이다. 정 부회장은 “우리는 지금 기술 융합과 초연결성으로 구현될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에 서 있다”면서 “현대차는 친환경적이고, 주변의 모든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우며, 운전자와 차 또는 차와 차끼리 연결되는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부회장은 “2020년까지 14개 이상의 친환경 모델을 개발하고, 2018년엔 완전히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의 새 수소전기차량을 내놓겠다”며 친환경 자동차 개발 의지를 강조했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 5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대, 전기차 4대, 수소전기차 1대 등으로 친환경차 라인업을 늘릴 계획이다. 연설 뒤 기자들과 만난 정 부회장은 자율주행차 탑승 경험에 대해 “직접 타보니 자율주행 모드에서 메시지를 체크하거나 잡지를 읽는 등 다른 일을 할 수가 있어 좋고 편했지만, 갈 길이 아직 멀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자들이 ‘자율주행 면허 없이 운전석에 앉아도 되느냐’고 질문하자, 정 부회장은 “저 (자율주행면허) 있다”고 답했다. 정 부회장은 또 제네시스 친환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출시되는 제네시스 G70과 관련, 정 부회장은 “차체 강성 등에 중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스베이거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강정호 기소의견 검찰 송치…‘운전자 바꿔치기’는 확인 안 돼

    강정호 기소의견 검찰 송치…‘운전자 바꿔치기’는 확인 안 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강정호는 지난달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내 경찰 수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일 강정호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당시 차량에 동승한 친구 유모(29)씨는 범인도피 혐의로 각각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달 2일 외제 승용차를 몰고 자신의 숙소인 삼성동 G호텔로 향하다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84%였다. 강씨는 곧바로 숙소로 들어갔고, 친구 유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블랙박스 확인결과 유씨의 진술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두 사람이 짜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두 사람을 불러 범인도피 교사 혐의를 추궁했으나 확실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가 유씨에게 운전을 했다는 진술을 해달라고 적극적으로 요구한 증거나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고, 유씨는 ‘자발적으로 했다’고 증언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불면허’ 틈 타… 학원 수강료 최대 35%↑

    [단독] ‘불면허’ 틈 타… 학원 수강료 최대 35%↑

    시간 같은 도로주행도 슬쩍 올려… 경찰 “코스 공사료 학생에 전가” 경찰청이 장내기능시험에 T자 코스(직각 주차)를 추가하는 등 운전면허시험을 강화한 틈을 타 일부 운전면허취득 전문학원들이 수강료를 크게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경찰은 운전면허시험 변경으로 20% 남짓 수강료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실은 이를 크게 웃돌아 많게는 35%까지 올린 학원도 있다. 2일 경찰청이 공개한 ‘서울시내 13개 자동차운전전문학원 수강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S학원은 새 운전면허시험 시행일(2016년 12월 22일) 전 42만 6000원이던 수강료(11월 28일 2종 자동면허 기준)를 57만 3000원(12월 29일 기준)으로 14만 7000원(34.5%) 인상했다. 총 교육시간은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의무교육시간인 학과시험 3시간, 장내기능시험 4시간, 도로주행시험 6시간 등 총 13시간이다. 이 가운데 종전 5시간에서 교육시간이 2시간 준 학과시험 수강 비용은 3만원에서 1만 8000원으로 인하됐지만, 반대로 교육시간이 2시간 늘어난 장내기능시험 수강 비용은 종전 8만 1000원에서 19만원으로 무려 10만 9000원이 인상됐다. 또 종전과 같은 시간을 교육하는 도로주행시험 수강 비용도 24만 5000원에서 28만 5000원으로 16.3%가 올랐다. 시간당 수강료 자체를 4만 500원에서 4만 7500원으로 17.3%나 인상했기 때문이다. 당초 경찰청은 전국 평균 40만원이던 수강료가 48만원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서울시내 13개 운전학원의 평균 수강료는 45만 5985원에서 56만 692원으로 22.9% 올라 예상이 크게 빗나가지는 않았다. 하지만 경찰의 예상과 달리 탈락한 응시자가 다시 도전할 때마다 내야 하는 검정료도 10% 이상 올라 실제 응시자의 부담은 훨씬 크다는 게 중론이다. 학원들의 평균 검정료는 종전 6만 8847원(장내기능 2만 7462원, 도로주행 4만 1385원)에서 7만 6692원(장내기능 3만 4000원, 도로주행 4만 2692원)으로 11.4% 인상됐다. 게다가 새로 시행된 운전면허시험의 합격률은 불과 30% 수준이다. 한 수강생은 “장내기능에서 2~3번, 도로주행에서 1~2번씩 떨어지는 게 보통이라는데 이러면 검정료만 해도 20만원이 넘게 든다”며 “운전면허를 딸 때까지 70만~80만원 정도가 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학원들이 장내기능 코스 등을 재공사하면서 들어간 비용을 응시생들의 수강료에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수강료 책정은 학원 자율이지만 과도하게 올린 곳에 대해서는 조정을 권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최순실, 집에 ‘원장님’ 다녀가면 방석·침대에 핏자국이”

    “최순실, 집에 ‘원장님’ 다녀가면 방석·침대에 핏자국이”

    채널A는 ‘비선 실세’ 최순실씨 집에 ‘원장님’이라 불리던 70대 남성이 왔다 가면 방바닥에 핏자국이 묻어 있었다고 30일 보도했다. 이날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최씨 집에 드나들던 외부인은 총 세 사람으로, ‘주사 아줌마’, 안마를 하는 여성 그리고 ‘원장님’이라 불리던 007 가방을 든 70대 남성이다. 최씨 집에서 일했던 한 가사도우미는 ‘이 70대 남성이 다녀가면 방바닥에 핏자국이 묻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피가 제일 많이 나오는 것 같다. 방석에도 뚝뚝 떨어지고. 자기 침대 위 이불에도 그 피를 잘 묻혀 놓고…. 일부러 찍어서 피 내는 것 같다”고 했다. ‘원장님’이라는 호칭 탓에 한의사로 추정하기도 했지만, 채널A와 인터뷰한 남동우 경희대한방병원 교수는 “이불에 혈액이 묻어있었다는 것 자체가, 의료인이 시술했다면 위생 관리를 위해 그렇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널A는 “따라서 이 남성은 무면허 한의학 시술자거나 아니면 한의학과 전혀 상관없는 행위를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면허’ 일주일 장내기능 합격 3분의1토막

    직각주차 30% 감점… 응시자 절반으로 직각주차가 포함되면서 어려워진 운전면허시험 시행 일주일간 장내기능시험 합격률이 3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새 운전면허시험 방식을 적용한 지난 22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26개 시험장과 371개 학원에서 장내기능시험 합격률은 30%, 도로주행시험 합격률은 49%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새 유형을 도입하기 전 간소화한 면허시험의 합격률은 장내기능 92.8%, 도로주행 58.5%였다. 장내기능시험 합격률은 3분의1토막이 난 것이다. 4시간 의무교육을 받는 운전전문학원 응시자의 장내기능 합격률은 61.3%로 시험장(22.7%)보다 높았다. 경찰청 관계자는 “학원 응시자들은 이미 바뀐 코스로 연습했기 때문에 합격률이 높았다”며 “1월 중반쯤 되면 응시자들이 코스에 적응하면서 합격률이 50%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내기능에서는 일명 ‘T자 코스’로 불리는 직각주차에서 30%가 감점했다. 기기 조작 26%, 기어 변속 11%, 과속 9%, 경사로 3% 순이었다. 학과시험 합격률은 80%로 간소화 당시(85%)보다 다소 하락했다. 도로주행의 경우 평가항목은 전체 87개에서 57개로 줄었으나 항목별 점수가 기존 3·5·10점에서 5·7·10점으로 높아지면서 위반 횟수가 적어도 불합격하는 사례가 많았다. 응시자 수도 절반으로 줄었다. 22~29일 전국 응시자는 5만 3292명으로, 지난해 동기(10만 9912명) 대비 51.5% 줄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운전면허시험이 어려워진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험이 바뀌기 전에 미리 면허를 딴 응시자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주사 아줌마 들어간다’…朴대통령 주치의도 모르는 ‘보안손님?’

    ‘주사 아줌마 들어간다’…朴대통령 주치의도 모르는 ‘보안손님?’

    ‘비선진료’에 이어 ‘주사 아줌마’까지 청와대를 드나든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이 의사나 간호사 등이 아닌 무자격자로부터 주사를 맞은 정황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특검에 따르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에서 ‘주사 아줌마’, ‘기 치료 아줌마’로 불린 인물들이 청와대에 수차례 드나들었다는 내용의 문자가 확인됐다. ‘아줌마’라는 호칭에서 보듯이 이들은 의료인 면허가 없는 사람으로 보인다. 의료법상 비의료인의 의료행위는 불법이다. 불법 의료행위 의혹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의 건강관리를 책임지는 청와대 의료시스템이 무용지물이었다는 해석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확인된 청와대 비선진료 방식을 보면 대통령 주치의조차 이런 불법 의료행위 사실을 모르거나 알더라도 통제할 수 없었던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지난 청문회에서는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과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이 청와대에 ‘보안손님’으로 출입했던 사실이 드러났었다. 보안손님이란 공식적으로 인적사항 등을 남기지 않고 청와대에 출입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청와대를 제집처럼 자유롭게 출입했을 뿐만 아니라 대통령을 상대로 독대진료를 행하기도 했다. 초대 대통령 주치의를 지낸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은 청문회에서 김상만 전 원장의 대통령 진료에 배석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답했다. 이는 비선의사가 주치의의 통제에서 벗어나 대통령을 상대로 의료행위를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실제 일어났음을 의미한다. 특검이 대통령 전 주치의에 대해 불법시술,비선진료 행위 등을 묵인·방조한 것은 아닌지 직무유기 의혹 등을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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