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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식이법 촉발’ 운전자 항소심서도 금고 2년 선고

    ‘민식이법 촉발’ 운전자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금고 2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항소2부(남동희 부장)는 13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및 치상 혐의로 구속 기소된 양모(44)씨에 대한 항소심을 열고 금고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의 형량이 적절하고, 검찰이 추가로 제출한 증거 자료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1심을 맡은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 최재원 부장판사는 지난 4월 27일 “피고인이 면밀히 전방을 주시하고 제동장치를 빨리 조작했다면 김민식(당시 9세)군의 사망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대편 길에 좌회전 등을 기다리는 여러 차량들 사이로 민식군 형제가 갑자기 뛰어나온 사정이 인정된다”며 금고 2년을 선고했었다. 양씨는 지난해 9월 11일 오후 6시쯤 충남 아산시 모 중학교 앞 왕복 2차선 도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코란도 승용차를 몰고가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김군을 치어 숨지게 하고, 김군의 동생에게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받고 있다. 당시 양씨의 차량 속도는 스쿨존 제한속도 30㎞ 이내인 시속 23.6㎞로 밝혀졌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김군의 부모가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나와 문재인 대통령에게 빠른 법안 통과를 요청하는 등 큰 사회적 관심을 받으며 이른바 ‘민식이법(개정 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으로 이어졌다. 스쿨존에서 어린이(만 13세 미만)를 치어 숨지게 하면 무기 또는 3년 이상 징역형, 다치게 하면 1년 이상~15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강화돼 지난 3월 25일부터 시행 중이다. 다른 지역에서 사고 발생시 최대 5년 이하 금고형에 처하는 것과 차이가 크다. 이에 “스쿨존 앞에서 내려 차를 밀고 가란 말이냐” 등 비난의 글이 수없이 쏟아졌다. 민식이법 시행 후 지난 4월 6일 저녁 경기 김포시 모 초등학교 스쿨존에서 시속 40㎞로 승용차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A(7)군을 치어 다치게 한 B(39)씨가 스쿨존 속도 위반에 면허정지와 보험 미가입까지 드러나 처음 구속돼 지난 9일 기소됐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의료계 14일부터 집단휴진... “어제 낮까지 의료기관 21% 휴진 신고”

    의료계 14일부터 집단휴진... “어제 낮까지 의료기관 21% 휴진 신고”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4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전국의 동네의원을 비롯한 의료기관 20% 정도가 휴진하겠다는 입장을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김헌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출입 기자단과의 백브리핑에서 “어제 오후 2시 기준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확인한 결과 3만3031개 의료기관 가운데 7039곳 즉, 21.3%가 휴진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김 정책관은 “휴가철이기도 해서 휴가인지, 휴진인지 계속 파악해야 하기에 최종 집계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면서 실제 진료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의협 측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육성 방안을 ‘4대악 의료정책’으로 규정하고 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14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상황이다. 응급실과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업무에 종사하는 의사는 참여하지 않는다.그러나 전국적으로 상당수의 동네병원이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복지부가 지역 내 진료기관 휴진 비율이 30% 이상일 경우 ‘진료 개시 명령’을 발동하라고 지자체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자 의료계는 더욱 반발하고 있다. 의료법 제59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의료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중단하거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집단으로 휴업하거나 폐업해 환자 진료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거나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으면 그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개설자에게 업무 개시 명령을 할 수 있다. 행정명령을 위반한 의료기관은 업무정지 15일, 의료인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최대집 의협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단 하나(한 곳)의 의료기관이라도 업무정지 처분을 당한다면 13만 회원들의 의사 면허증을 모두 모아 청와대 앞에서 불태우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정책관은 면허증을 불태우는 행위가 의사 면허 자체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에 대해 “면허증을 태운다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있지 않다. 자격증을 훼손한다고 해도 면허 (효력이) 어떻게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집단 휴진을 하루 앞둔 만큼 복지부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복지부와 각 지자체 내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응급 상황을 대비하고 있고 응급의료 포털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응급 진료 상황을 국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 정책관은 “외래 진료의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이 있을 수 있다. 정부가 생각하는 바와 의협이 생각하는 바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대화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3만 의사 면허 불태울 것” 최대집, 의료법 59조 철폐 주장

    “13만 의사 면허 불태울 것” 최대집, 의료법 59조 철폐 주장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12일 “단 하나의 의료기관이라도 업무정지 처분을 당한다면 13만 의협 회원들의 의사 면허를 모두 모아 청와대 앞에서 불태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의협의 파업으로 진료 공백이 커질 경우 업무개시 명령 등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의료법 59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 또는 시·도지사는 보건의료정책을 위해 필요하거나 국민 보건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필요한 지도와 명령을 할 수 있다. 의료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중단하거나 집단으로 휴업해 환자 진료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업무개시 명령도 할 수 있다.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이미 지자체를 통해 휴진계획에 대해 신고를 하도록 조처했고 일정한 비율 이상 휴진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진료 개시 명령 등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조처를 하도록 지침을 내린 바 있다”고 말했다. 최대집 회장은 “이번 투쟁을 통해 의료인의 단체행동권을 부정하는 의료법 59조 역시 철폐시킬 것”이라고 선포했다. 최 회장은 “많은 지자체에서 행정명령을 발하면서 정당한 행정 절차를 밟고 있지 않다는 법률적 의견에 따라 위법한 행정명령을 지시한 지자체가 있다면 전원 형사고발하고, 민사상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며 법률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의료계가 똘똘 뭉쳐 주민소환운동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협 오는 14일 총파업 예정대로 단행 의협은 오는 14일로 예고된 총파업을 강행하기로 했다. 다만, 분만실·응급실·투석실·중환자실 등 필수의료분야 인력은 파업 참여 대상에서 제외했다. 의협은 정부에 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육성 등 4가지 의료정책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의협에 의료정책을 논의하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협의체’ 구성해 대화할 것을 제안했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합의가 어려운 상태다. 의협 외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도 참여 의사를 밝혀 지난 7일 있었던 전공의 파업보다 규모가 크고 의료공백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강립 차관은 “필수진료 내용인 응급실과 중환자실의 가동에 있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병원협회와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미국서 ‘빈 의자’ 찍힌 운전면허증 발급 해프닝…당사자 “덕분에 크게 웃어”

    미국서 ‘빈 의자’ 찍힌 운전면허증 발급 해프닝…당사자 “덕분에 크게 웃어”

    미국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운전면허를 갱신하고 나서 새로 받은 면허증 속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란 사연이 전해졌다. 자신의 얼굴이 찍혀 있어야 할 사진 속에 빈 의자만 덩그러니 있었기 때문. 12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테네시주(州)에 사는 제이드 도드는 지난 6일 우편으로 자신의 얼굴이 찍힌 사진 대신 빈 의자 사진이 담긴 운전면허증을 받았다. 이에 대해 도드는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새로 온 운전면허증 속 사진을 보고 이날 점심을 먹기 위해 함께 있었던 어머니에게 ‘이건 봐야 해, 이건 말도 안 돼’라고 말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따라 그녀는 곧바로 테네시주 차량국(DMV) 사무소에 연락했다. 그런데 전화를 받은 여성 상담원은 그녀가 “면허증을 수정해야 한다”라고 말했을 때 믿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녀가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여직원은 시스템상에서 그녀의 면허증 사진을 찾아보고는 “처리하려면 상사를 불러와야 한다”고 답하며 태도를 바꿨다는 것. 그녀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운전면허 갱신 수속을 마쳤다. 상급기관인 테네시주 안전·국토안보국(DSHS)의 공보관 웨스 모스터는 “고객이 몇 년 전 사무소에서 면허증 발급 수속을 밟았을 때 잘못 저장된 사진이 파일의 마지막 부분에 들어가는 바람에 새 면허증으로 쓰이고 말았다”고 해명했다. 모스터 공보관은 또 “담당 부서에서는 그녀의 요청을 파악하고 즉시 사진을 수정하고 실제 사진을 집어넣은 새 면허증을 재발급했다”고 말했다. 도드는 이번 해프닝에 화를 내기보다 오히려 크게 웃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가라앉았던 기분이 밝아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이번 일을 지인들과 공유하기 위해 SNS상에 게시했는데 게시물이 순식간에 확산해 낯선 사람들에게서도 이를 패러디한 사진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날 직장에 출근하자 상사도 재미 삼아 사무실에 있는 의자를 가리키며 “이게 도드 씨인 줄 알았다. 오늘 아침에는 이 의자를 보고 손 흔들어 인사했다”고 농담을 걸어왔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사진=제이드 도드/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화성시, 오는 11월부터 28개 노선 대상 ‘버스 공영제’ 시행

    화성시, 오는 11월부터 28개 노선 대상 ‘버스 공영제’ 시행

    경기 화성시는 오는 11월부터 일부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노선을 대상으로 시가 직접 운영하는 ‘공영제’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내 시군 중 시내버스 노선 공영제를 시행하는 것은 화성시가 처음이다. 공영제가 시행되는 노선은 기존 여객·운송 업체가 시에 반납한 23개 노선(시내버스 6개, 마을버스 17개)과 신설 시내버스 5개 노선이다. 신설 노선은 ▲향남∼송탄역 ▲조암∼병점역 ▲향남∼수원역 ▲반월동∼동탄역 ▲기산동∼영천동이다. 시는 공영제 시행을 위해 화성도시공사에 해당 노선들에 대한 신규 면허를 발급했다. 운행 버스는 시내버스 11개 노선이 30대, 마을버스 17개 노선이 15대이다. 버스 노선은 민간 여객·운송업체가 허가를 받고 운영하는 민영제, 일부 노선의 운영 적자분을 지자체가 보전하는 준공영제, 지자체가 버스를 구입하고 기사를 채용해 직접 버스를 운행하는 공영제 등 3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화성시에는 현재 시내버스 111개 노선(443대), 마을버스 157개 노선(300대) 등 268개 버스 노선이 운영 중이다. 대부분 민영제로 운영되고 있고, 일부만 준공영제 형태이다. 시는 시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버스 운행을 경제 논리가 아닌 시민 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우선 일부 노선을 대상으로 공영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화성도시공사는 공영제 시행에 앞서 오는 10월 말까지 버스 기사 127명을 채용한다. 화성시의 버스 공영제는 11월 시행 예정인 아동·청소년 무상교통과 더불어 민선 7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이다. 일부 노선 공영제 시행에 연간 200억원가량의 예산이 들 것으로 전망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면 교통체증과 주차난, 지역 내 경제 불균형, 환경오염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교통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오는 2025년까지 공영버스 335대를 확충해 전체 노선 중 30%를 공영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출시 두 달만에”...모바일 운전면허증, 가입자 100만 돌파

    “출시 두 달만에”...모바일 운전면허증, 가입자 100만 돌파

    디지털 신분증으로 활용되는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12일 이동통신 3사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은 “6월말 출시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9일 기준 총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이통3사의 ‘패스(PASS)’ 인증 앱에 본인 명의 운전면허증을 등록해 온·오프라인에서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됐다. 서비스 출시 이후 전국 CU·GS25편의점 전 매장에서는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가 활용되고 있다. 유통업계는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무인 편의점 및 마트 무인 계산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바코드와 QR코드 스캔만으로 간편하게 성인 여부 확인이 가능해 청소년의 술·담배 구매로 인한 일탈 행위와 이에 따른 점주∙점포의 피해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도 지난달부터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업무에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활용 중이다. 이통3사와 경찰청은 하반기 내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교통경찰 검문 등 일선 경찰행정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비대면 이용 신청이 잦은 렌터카 및 공유 모빌리티 업계 역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통해 사용자의 운전자격을 실시간으로 확인, 무면허 운전을 사전에 예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산 교통사고 사망자, 3년새 30% 감소.

    부산 교통사고 사망자, 3년새 30% 감소.

    부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가 3년 새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고속도로 사고를 제외한 부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7년 162명,2018년 122명,2019명 115명으로 3년간 약 30% 줄어들었다. 올해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도 지난달 기준 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7명) 대비 10% 감소했다. 부산시는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맞춤형 정책 개발과 안전시설 확충 등 적극 대응을 하고 있다. 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 대책으로 고령 인구 증가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우대 제도’와 고령자 교통안전 교육을 위한 전담 인력인 ‘고령자 교통안전 컨설턴트’를 2018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사업 도입 이후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17년 77명에서 2019년 53명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최초로 도심 전역에 ‘안전속도 5030’을 도입했다. 5월부터 단속시행 이후 7월 말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는 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명에서 20명으로 38% 감소했다. 특히 보행 중 사망자는 17명에서 10명으로 41% 줄어드는 등 교통안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교통사고가 잦은 곳 차로를 조정,회전교차로·무단횡단 금지 펜스·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등 교통안전 시설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빛 반사 성능이 있는 도로 노면 표시도 설치한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100명 수준으로 줄이고,2022년까지는 80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와 경찰청은 안전 중심 교통문화를 확산하고, 교통법규 준수 단속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황수언 시 공공교통정책과장은 “교통 안전정책을 지속해서 보완·발전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검찰, ‘민식이법’ 첫 구속 운전자에 징역 2년 구형

    검찰, ‘민식이법’ 첫 구속 운전자에 징역 2년 구형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부주의로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의 처벌을 강화한 ‘민식이법’ 시행 이후 처음 구속기소 된 30대 운전자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 운전자에 징역 2년 구형 12일 검찰은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임해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상 등 혐의로 기소한 A(39)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또한 검찰은 사고 당시 A씨의 차량에 함께 탔다가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범인도피)로 불구속기소 된 그의 여자친구 B(26)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피고인은 무면허 상태임에도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차량을 몰다가 스쿨존에서 사고를 냈다”며 “피해자와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 변호인은 “(검찰 측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피해자가 횡단보도를 건넌 뒤 동생이 떨어뜨린 공을 줍다가 무단횡단 중에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측에서 외제차를 타는 피고인의 형편이 넉넉하다고 봤는지 합의금으로 2000만원을 요구했다”며 “피고인은 사고 당시 건설 현장에서 일했는데 선고 전까지 반드시 합의할 테니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A씨도 최후 진술을 통해 “안일한 생각으로 피해자와 그 아이의 부모에게 상처를 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그동안 법을 잘 몰랐는데 이번 일로 반성하고 앞으로는 정신 차리고 살겠다”고 말했다. B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연인관계인 A씨가 크게 처벌받을까 걱정돼 범행했다”며 “아무런 전과가 없고 긴밀한 인적 관계에 따라 부득이하게 범행한 점 등을 고려해 달라”고 재판부에 선처를 요구했다. A씨는 지난 4월 6일 오후 7시 6분쯤 경기도 김포시 한 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서 BMW 승용차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C(7)군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차량을 몰고 횡단보도에 진입할 때 신호를 위반하지는 않았지만, 주변을 제대로 살피지 않는 등 안전운전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된 상태에서 차량을 몰았고, 차량 보험에도 가입돼 있지 않았다. 또한 스쿨존의 규정 속도(시속 30㎞)를 넘겨 시속 40㎞ 이상의 속도로 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3월 민식이법 시행 이후 첫 구속기소 사례 A씨는 올해 3월 민식이법이 시행된 이후 전국에서 처음 구속기소 된 사례다. 민식이법은 지난해 9월 충남 아산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김민식(사망 당시 9세)군의 이름을 따 개정한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합쳐 부르는 말이다. 스쿨존 내 무인단속 카메라와 신호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운전자가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를 냈을 때 최대 무기징역을 받도록 처벌 수위를 강화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도 최장 30일 감치

    지방세 체납액 총액이 1000만원을 넘는 고액·상습 체납자를 유치장에 감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 관계 법률(지방세기본법·지방세징수법·지방세법·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12일 입법예고한다고 행정안전부가 11일 밝혔다. 납세할 능력이 있음에도 지방세를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발생일로부터 각 1년이 지났으며, 체납한 지방세 합계가 1000만원 이상인 경우가 대상이다. 체납자 감치 제도는 국세에는 이미 존재하는 제도로 이번에 지방세에도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지방세 체납액이 전국에 분산된 경우 이를 합산해 제재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가령 서울에서 800만원, 부산에서 400만원을 체납했다고 치면 지금까진 지자체별로 1000만원을 넘지 않아 명단공개 대상은 아니었지만 앞으로는 합산 제재 근거가 생겨서 명단공개가 가능해진다. 고액·상습 체납자가 수입하는 물품에 대한 압류·매각 권한을 세관장에게 위탁하는 규정도 생겼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 분야 지원을 위해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을 3년간 연장하고, 5세대(5G) 이동통신 무선국 등록면허세 감면 등 ‘디지털·그린 뉴딜’ 사업에 대한 세제 혜택도 강화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취업 성과 내는 경일대 철도아카데미

    취업 성과 내는 경일대 철도아카데미

    경일대 KIU철도아카데미 두드러진 취업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아카데미 1기 수료생 30명 중 10명이 올해 상반기 실시한 철도 공기업(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 등) 공채시험에 합격했다. 2019년 1월 개원한 KIU철도아카데미는 국토교통부 승인 철도기관사 양성훈련기관으로 1기 교육생들은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거쳐 입교해 16주 간의 교육을 마치고 철도기관사 면허를 취득한 후 공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이러한 취업성과의 배경에는 KIU철도아카데미가 첨단 교육훈련 시설과 운전 시뮬레이션 장비를 구축하고 우수한 교수진을 초빙해 교육의 질을 높인데 따른 것이다. 현재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론반과 철도 관련 교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능반 등 연 4회에 걸쳐 120명의 예비기관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경일대 철도학부 재학생 전원은 방학을 이용해 철도아카데미에 입소해 교육을 받기 때문에 철도 공기업 취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입소교육을 받고 있는 경일대 철도학부 2학년 김수환 학생은 “철도 분야가 국가 기간산업으로 성장하면서 향후 기관사에 대한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생각해 철도학부에 입학했는데, KIU철도아카데미에서 입소교육을 받으면서 철도 공기업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교통사고 피해자 정류장에 버려두고 도망친 50대 구속

    교통사고 피해자 정류장에 버려두고 도망친 50대 구속

    교통사고를 낸 뒤 피해자를 약 2㎞ 떨어진 버스정류소에 방치해 숨지게 한 50대가 구속됐다. 충북 영동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50)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낮 12시 53분쯤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 도로에서 자신의 1t 트럭을 몰다가 길을 건너던 B(68)씨를 치었다. A씨는 의식을 잃은 B씨를 트럭에 실은 뒤 약 2㎞ 떨어진 양강면 묵정리의 한 버스정류소에 방치했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방치된 지 약 3시간 만인 오후 4시 17분쯤 지나가던 주민에게 발견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경찰은 사고 당일 오후 6시쯤 영동읍의 한 모텔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사고 후 모텔에서 술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음주 운전을 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사고 시점 전후 행적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 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차까지 들이 받아”…만취·졸음운전 30대 검거

    “경찰차까지 들이 받아”…만취·졸음운전 30대 검거

    만취한 채로 졸음운전을 하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험 운전 치상 혐의) 위반으로 A(30대)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8일 새벽 3시쯤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완산구 효자동까지 8㎞가량을 음주운전하고 경찰관들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효자동의 한 사거리에서 신호를 대기하던 중 잠이 들었고, 당시 도로에 차량이 멈춰 선 것을 본 주변 운전자가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잠결에 승용차를 운전하던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정차를 요구하는 경찰의 경고 방송에도 30여m를 더 움직이다가, 앞서가던 경찰차를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이 충격으로 경찰차의 뒤 범퍼가 파손되고 운전 중이던 경찰관 2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6%로 면허 취소 수치(0.08%)를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여기는 인도] “뇌물 바치라고!”…시민 머리채 잡은 경찰 충격(영상)

    [여기는 인도] “뇌물 바치라고!”…시민 머리채 잡은 경찰 충격(영상)

    인도의 한 남성이 뇌물을 건네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NDTV 등 현지 언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문제의 영상은 한 남성이 경찰 제복을 입은 남성에게 머리채를 잡히거나 밀쳐지는 등 폭행을 당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중부 마디야프라데시 주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50초 분량의 영상에 따르면 폭행을 당한 남성은 시크교 교인으로서 머리에 터번을 두르고 있었다. 경찰은 이 남성의 터번을 강제로 벗기고 머리채를 잡았으며, 주위를 둘러싼 시민들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피해 남성은 해당 지역에서 오랫동안 자물쇠 가게를 운영해 왔으며, 인근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경찰들이 찾아와 자주 뇌물을 요구해왔다고 주장했다. 뇌물을 주지 못하겠다고 버티자 폭력을 휘둘렀다는 것. 경찰에게 머리채를 잡히며 폭행을 당한 싱은 “그들(경찰)은 우릴 때리고 죽였으며 머리채를 잡아끌기까지 했다. 이제는 작은 노점조차 열지 못하게 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현지에서는 이번 사건이 시크교에 대한 신성모독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힌두와 이슬람이 혼재된 인도의 종교인 시크교는 전 세계 2500만 명에 이르는 신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크교도는 터번을 두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역사적으로 시크교도는 무슬림으로부터 차별과 박해를 받아왔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현지 경찰은 “문제의 경찰 두 명에게는 정직 처분을 내렸다”면서도 “경찰들은 순찰 중 면허를 소지하지 않은 채 술을 마신 채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남성을 조사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사건이 발생한 마디야프라데시주 의회 측은 해당 영상과 함께 “이는 시크교 전반에 대한 신성모독이나 다름없다”면서 “경찰이 보인 비사회적인 행동은 시크교에 대한 경멸을 담고 있다. 피해자들을 위한 당국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을 본 시민들은 “문제의 경찰들을 조사하고 엄벌해야 한다. (시크교도인) 남성의 터번에 손을 대는 것 자체가 매우 무례한 행동이다. 그들에게 잘못이 있었다 해도 품위를 지키며 조사를 했어야 했다”, “매우 부끄러운 경찰” 등의 지적을 쏟아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차량 빼앗아 도주하다 순찰차 들이받은 40대 “술취해 기억 안 나”

    차량 빼앗아 도주하다 순찰차 들이받은 40대 “술취해 기억 안 나”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에 탑승해 차를 빼앗아 달아나다 순찰차 등을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를 낸 40대 남성이 경찰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인천 논현경찰서는 음주운전 및 절도,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A씨(42)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하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일 경찰에 붙잡힌 후 두통 등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이달 5일 오후 10시6분께 인천 남동구 장수동 한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B씨(24)의 승용차를 빼앗아 몰고 달아나다 출동한 순찰차와 견인차를 잇따라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순찰차와 견인차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차량 탈취 당시 B씨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신호대기 중인 승용차를 빼앗은 경위에 대해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되풀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206%였다. 경찰은 A씨에게 마약류 등을 취급한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음주운전, 절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만 적용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신병처리가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해 사건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무면허 30대 ‘민식이법’ 첫 구속기소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교통사고에 대해 가해자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민식이법’이 적용돼 처음 구속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1부(강범구 부장검사)는 최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A(39)씨를 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2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A씨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지난 3월 민식이법이 시행된 이후 전국에서 처음 구속기소된 사례다. 지난달 제주와 부산에서 민식이법 위반으로 잇따라 벌금형이 선고됐으나 모두 불구속 기소됐다. A씨는 지난 4월 6일 오후 7시 6분쯤 스쿨존으로 지정된 김포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무면허로 규정속도를 초과해서 운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7살 어린이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어린이는 어머니, 동생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넌 뒤 보행 신호가 꺼진 상황에서 동생이 떨어뜨린 물건을 줍기 위해 되돌아서 횡단보도로 들어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된 상태에서 차량을 몰았고, 자동차 보험에도 가입돼 있지 않았다. 또 스쿨존의 규정 속도인 시속 30㎞를 넘겨 시속 40㎞ 이상의 속도로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현장] 물폭탄 잠시 주춤한 부산서 운동장 붕괴…침수 피해 잇따라

    [현장] 물폭탄 잠시 주춤한 부산서 운동장 붕괴…침수 피해 잇따라

    부산에서 9일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운동장 붕괴와 주택가 침수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부산에서 접수된 호우 관련 피해는 10건이다. 우선 오전 11시 30분쯤 부산 남구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 내 운동장 일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동장 가장자리 보도블록 등 높이 10m, 폭 40m 구간이 무너지면서 흙과 나무 등 5~6t가량 토사가 운동장 아래 남부운전면허시험장 기능시험장으로 떨어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현장 접근이 통제된 가운데 이날 붕괴사고는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앞서 오전 1시 14분에는 영도구 동삼동에서 주택 기둥이 무너져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오전 6시 30분 사상구 삼락동에서는 강변도로에 차량이 고립돼 구조대가 출동했다. 이밖에 중구, 해운대구, 영도구 등에서 주점과 원룸 지하 등에 침수 피해 신고가 접수돼 배수작업이 이뤄졌다. 낙동강 하류지역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난 8일 오후 10시 53분에는 사상구 삼락동 한 야영장에 고립된 시민이 119에 구조되기도 했다.9일 오후 2시 현재 낙동강변 진입로 등 도로 16곳의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부산기상청은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하는 가운데 부산에 10일까지 100~200㎜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침수와 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민식이법’ 첫 구속 기소…면허 정지된 상태서 운전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부주의로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의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민식이법’ 시행 이후 처음 구속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9일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1부(강범구 부장검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상 혐의로 A(39)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A씨에게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및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혐의도 적용하고, 사고 당시 차량에 함께 탔다가 자신이 운전자라며 거짓말을 한 그의 여자친구 B(25)씨는 범인도피 혐의로 불구속 기소 했다. A씨는 올해 4월 6일 오후 7시 6분쯤 경기도 김포시 한 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C(7)군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된 상태에서 차량을 몰았고, 차량 보험에도 가입돼 있지 않았다. 또 스쿨존의 규정 속도(시속 30㎞)를 넘겨 시속 40㎞ 이상의 속도로 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올해 3월 민식이법이 시행된 이후 전국에서 처음 구속기소 된 사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음주운전’ 코미디언 노우진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

    ‘음주운전’ 코미디언 노우진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

    지난달 중순 서울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형사입건된 코미디언 노우진(40)씨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노씨를 지난 주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노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11시 20분쯤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의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노씨는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달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변명의 여지 없이 이번 일은 명백하게 제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2005년 KBS 20기 공채 코미디언 출신인 노씨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달인’, ‘그래그래’ 등의 코너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데스크 시각] 권력에 취한 정의/박상숙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권력에 취한 정의/박상숙 국제부장

    스페인을 38년간 통치했던 후안 카를로스 전 국왕이 ‘망명객’이 됐다. 올해 82세. 수구초심(首丘初心)이 더욱 간절해질 나이에 등 떠밀려 타향살이에 나선 건 부패 스캔들 때문이다. 6년 전 아들 필리페 6세에게 왕위를 물려준 그는 재임 시절인 2011년 고속철 사업 유치에 관여해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언론의 의혹 제기가 끊이지 않고, 스페인은 물론 비자금 은닉처인 스위스에서도 관련 수사가 진행되자 궁지에 몰려 보따리를 싼 것이다. 말년은 험하지만 그래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페인인’으로 꼽혔던 위인이었다.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 상징적 존재지만 대단한 결기로 스페인의 민주화 시대를 연 공로자다. 또한 카탈루냐 분리 독립 움직임을 달래 국민통합을 이뤄낸 업적도 대단하다. 왕으로서의 삶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건 아니었다. 공화국이 들어서며 쫓겨난 왕가의 후손인 그는 출생 때부터 타국을 떠돌았다. 자신의 사후 군주제를 부활하겠다는 독재자 프랑코의 엉뚱한 결정에 느닷없이 왕위 계승자가 돼 열 살 때 처음 고국 땅을 밟았고, 1975년 대관식을 치렀지만 ‘프랑코의 꼭두각시’라는 냉대를 오랫동안 견뎌야 했다. 그가 신임을 얻게 된 계기는 1981년 군부 쿠데타를 막으면서다. 당시 반란군 일당이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국회 의사당을 점거하고 의원들을 인질로 삼은 일촉즉발의 순간 카를로스 국왕은 군복을 입은 결연한 모습으로 TV에 나왔다. 결사항전을 다짐하며 반란군을 향해 “나를 총살하라”고 외친 그에게 감읍한 100만 시민이 의사당 앞에 몰려나와 쿠데타 세력을 몰아낸 건 유명한 일화다. 그는 첫 민선 총리 아돌포 수아레스를 통해 민주주의의 기틀을 다졌고, 이후에도 역대 총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민주주의 수호자로, 도덕적 군주로 칭송받았던 그는 이후 스스로를 몰락의 길로 내몰았다. 초심을 잃고 권력을 남용해 뒷돈을 챙기는 한편 내연녀까지 두면서 추문을 달고 살았다. 2008년 경제위기가 한창일 때 온갖 호화사치를 부려 공분을 사기도 했다. 영웅에서 재앙이 된 그에게 분노한 국민의 입에선 이제 군주제 폐지가 오르내린다. 수도 마드리드에선 국왕의 이름을 딴 대학 명칭을 바꾸자는 청원이 시작됐고, 지방도시에 있는 동상이 철거되고 거리에서는 그의 흔적이 지워질 태세다. “그는 더이상 우리 사회의 도덕적, 민주적 가치를 대표하지 못한다.” 독재 체제에 종지부를 찍은 ‘투사’에게 치욕스런 국민의 심판이 떨어진 것이다. 카를로스 국왕의 반전 인생 행로에 우리나라 민주화 ‘일부’ 세력의 현재가 오버랩된다.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동지들을 대신해서 정치권에 진입한 과거 운동권 인사들은 지금 금융사기, 뇌물·향응, 권력형 성범죄 등의 혐의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도덕성과 정의감으로 무장했던 자신들의 과거는 어디에 내다 버렸을까. 예전에 좋은 일을 많이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실수는 괜찮다는 ‘도덕적 면허권’은 뻔뻔한 자기 정당화로 이어지고, 자신을 돌아보는 수오지심(羞惡之心)을 탈색시켰다. “부끄러움 없는 도덕성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 부끄러움이 없는 도덕성은 자신을 정당화하고 자기성찰과 자기비판의 기회를 박탈하기 때문이다. 부정에 저항하고 억압에서 해방되려는 운동으로 시작한 권력이 부패하는 것도 결국 자기만의 작은 정의에 취해 버렸기 때문이 아닐까?” 10년 전에 나온 역사학자 임지현의 책에서 발견한 대목이다. 정의로운 사람조차 권력을 잡으면 필연적으로 퇴행할 수밖에 없는가 보다. okaao@seoul.co.kr
  • 부동산 공급 대책 與 불만…“님비 내로남불” vs. “선출직 숙명”

    부동산 공급 대책 與 불만…“님비 내로남불” vs. “선출직 숙명”

    8·4 부동산 공급 대책에 지역구 부지가 포함된 여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의 공개 불만이 터져 나오면서 정책 신뢰도 훼손 우려가 나온다. 특히 야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식구’들의 불만도 예견하지 못한 졸속 대책을 만들었다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민주당 소속 김종천 과천시장은 6일 정부과천청사 앞마당에 설치한 ‘천막 시장실’에서 “정부가 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천막 집무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8·4 대책에 청사 주변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공임대주택 4000세대 공급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김 시장은 천막 시장실에 ‘아름다운 과천, 시민들과 함께 지켜내겠습니다’라는 현수막도 내걸었다. 역시 민주당 소속인 서울의 유동균 마포구청장도 “강남 집값을 잡겠다고 마포구민을 희생양으로 삼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서부면허시험장(3500세대)·상암DMC 미매각 부지(2000세대) 공공임대주택 계획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정청래(마포을) 의원도 유 청장과 같은 입장이라며 적극 반대에 나섰다.정치권 안팎에서는 당정이 문재인 정부의 명운을 걸고 추진하는 부동산 대책을 여당 의원들이 반대하자 전형적인 ‘님비’(지역이기주의) 현상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당원 게시판에는 강성 친문(친문재인)으로 통하는 정 의원에 대한 공격 글이 여럿 올라왔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정청래 의원 탈당하시라”며 “공공임대주택 확대는 대통령 공약이었고, 4·15총선에서 민주당 공약이었다. 당론으로 정했는데 거기에 찬성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을 같이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본회의 표결에 기권한 금태섭 전 의원을 비난한 정 의원을 비꼰 셈이다. 이런 비판에 공개 반발을 했던 의원들은 “갈등이 아니라 후속 대책을 마련하자는 것”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님비 논란이 일고 있는 지역구 의원들은 지역구민의 여론을 무시할 수 없다고도 설명한다. 당론과 지역구 민심 사이 ‘딜레마’에 대한 조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1만세대를 공급하는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택지 선정에 유감을 표했던 고용진(노원갑)·우원식(노원을)·김성환(노원병) 의원도 정부와 협의에 나섰다. 우 의원은 통화에서 “1만세대가 너무 많아 밀도를 좀 낮추고 교통대책을 마련하는 후속 대책을 마련하자는 것”이라며 “갈등으로 비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공공임대 주택을 일정 수준 이상 공급해야 한다는 정책적 당위성도 중요하고, 지역 주민들이 기대했던 장소에 상상치 못한 정책이 시행되는 현실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이는 선출직의 한계이자 운명”이라며 “협의를 통해 공급 숫자에만 집착하지 않고 실질적인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공개적 반발에 나선 의원들을 보는 동료들의 시선도 별반 다르지 않다. 수도권의 한 중진 의원은 “반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야지 그런 식으로 군사작전 하듯 하면 안 된다”며 “임대주택에 대한 반발로 비치면 대체 정책을 어떻게 추진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충청권의 한 의원도 “어떤 확정된 사업이 아니더라도 각자 지역에서 해보고 싶었던 사업들이 있는 것”이라며 “이번 문제도 조화가 잘 될 것”이라고 했다. 지도부도 당내 불만이 정책 신뢰도 훼손으로 번지지 않게 하려 당과 중앙정부,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주택공급정책협의회’를 구성해 공급 문제를 협의하겠다며 당내 반발을 눌러 둔 상태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통화에서 “여러 주체와 함께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공급 대책이 졸속으로 짜였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반면 야당의 공세는 갈수록 강도가 세지고 있다. 미래통합당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결국 내부 정책의 혼란과 모순만 나타내고, 왜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이 표류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원내대변인은 “말끝마다 서민을 외치는 민주당 의원들이 임대주택을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며 “양두구육”이라고 했다. 통합당 배준영 대변인도 “정부·여당은 자기 당 국회의원들과 지자체장도 반대하는 정책을 일반 시민들에게 믿고 따르라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뿐만 아니라 과천시장도 반대하고 심지어 친문 핵심 의원들도 안 된다고 어깃장을 놓는다”며 “아마추어 정책”이라고 일갈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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