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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도심 무법질주 음주차량, 도주 중 경찰서로 도망

    [영상] 도심 무법질주 음주차량, 도주 중 경찰서로 도망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도망가던 20대 운전자가 도주 중 스스로 경찰서에 들어가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계양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3월 25일 오후 10시 40분쯤 인천 계양구 작전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1㎞가량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에게 여러 차례 정차 요구를 했지만 A씨는 그대로 달아났다. A씨는 경찰을 피해 도주하면서 길을 건너려는 행인들 앞으로 빠른 속도로 지나가고 중앙선을 넘나들며 질주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 1대가 앞길을 막아서고 다른 순찰차 1대는 A씨 차량 뒤 범퍼를 들이받는 등 A씨 차량을 멈추기 위해 애썼지만 A씨는 이를 피해 계속해서 도주했다. A씨는 차량 왼쪽과 뒤쪽에서 순찰차들이 충격하며 포위망을 좁히자 급하게 우회전하며 한 건물의 야외주차장으로 진입했다.그러나 A씨가 들어간 곳은 바로 계양경찰서 주차장이었다. A씨는 더 이상 도주가 어려워지자 주차 후 운전석에서 내려 경찰에 검거됐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80%로 확인됐다.A씨는 검거 직후 “나는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 경찰이 왜 따라오느냐”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양경찰서는 “A씨가 음주 상태로 주말 밤 인파가 몰린 번화가에서 난폭운전을 벌여 위험한 상황이었다. 검거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1주일 정도 치료를 받고 무사히 업무에 복귀했다”라고 전했다.
  • 한의사 자격없이 침 놓고 강제 추행까지…60대 구속기소

    한의사 자격없이 침 놓고 강제 추행까지…60대 구속기소

    한의사 면허 없이 사혈 제거 등 무면허 진료를 하고 환자를 강제추행 한 60대가 구속기소 됐다. 전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정우)는 무면허 의료행위 중 피진료자를 강제추행 한 A(69)씨를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위반(부정의료업자),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한 달여간여 간 전주시 덕진구에 유사 의료 기관을 차린 뒤 B씨 등 4명에게 사혈 제거, 침 시술, 원적외선 치료 등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면서 B씨의 신체를 만지고 입을 맞추는 등 추행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사건 송치 후 해당 사건 피고인 및 피해자를 조사하는 등 직접 보완 수사를 토대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A씨가 조사과정에서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무면허 의료행위를 도와준 사람에게 허위진술 종용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가 타지역에 거주하는 피해자를 찾아간 것을 확인, 2차 가해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 수사 후 재판에 넘겼다”면서 “충실한 공소유지를 통해 피고인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취임 1년 이재준 수원시장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해 경제특례시 만들 것”

    취임 1년 이재준 수원시장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해 경제특례시 만들 것”

    이재준 수원시장이 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수원의 경제 발전을 막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을 개정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과도한 세율을 상식적인 수준으로 개정해 수원을 ‘경제특례시’로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선 8기 1년 브리핑’에서 이 같은 취임 1년 소회를 밝혔다. 그는 “2000년 수원시 재정자립도는 89%였는데, 올해 46%로 거의 반토막이 됐다.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월등하게 높았던 수원이 이제는 전국 평균(45%)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라며 “이는 수원이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에 속하기 때문이다. 과밀억제권역 규제는 수원에서 기업 활동을 어렵게 하는 족쇄가 되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날 이 시장은 수원시가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된 탓에 기업들이 꾸준히 지역을 떠났고, 이로 인해 재정자립도 하락한다고 주장했다. 기업이 과밀억제권역에서 활동하려면 등록면허세, 법인세 등 다른 지역보다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 이 시장은 “1970∼80년대 프랑스와 영국, 일본과 같은 선진국도 수도권정비계획법과 유사한 법을 만들었지만, 국가경쟁력이 약화하자 대대적으로 뜯어고쳤다”며 “우리나라도 1982년 제정된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다시 논의할 때가 됐다. 특히 과밀억제권역에 있는 기업에 부과되는 세율을 낮추고 나아가 수도권정비계획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에 있는 우수한 스타트업과 첨단기술 기업이 투자받을 수 있도록 ‘수원기업 새빛펀드’도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새빛펀드는 수원시 출자금 100억원과 정부 주도 펀드인 한국모태펀드 출자금 600억, 민간 자본 300억 등 총 1천억원 규모 이상으로 조성해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시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토대로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의견을 낼 수 있는 모바일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을 이달부터 한달간 시범 운영을 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며 “좋은 제안은 토론을 거쳐 정책화하겠다. 많은 시민이 새빛톡톡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 공동체가 중심이 돼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을 발굴하고 공공기관과 함께 돌보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인 ‘새빛돌봄’도 다음 달부터 수원시내 8개 동에서 시범운영한다”며 “이와 함께 지역 통장 등을 ‘새빛돌보미’로 양성해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 더는 ‘수원 세모녀’ 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지역 최대 현안인 ‘경기국제공항’과 관련한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앞서 정부는 300조원을 투입해 경기도에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될 경우 기존 경기남부의 반도체 생산단지와 함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가 완성될 것”이라며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전 세계로 수출하려면 국제공항이 필요하다. 수원에 터 잡은 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웃 도시인 화성시와도 계속해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그날 제 아내만 죽은 게 아닙니다”…‘만취운전’에 아내 잃은 남편

    “그날 제 아내만 죽은 게 아닙니다”…‘만취운전’에 아내 잃은 남편

    “그날 제 아내만 죽은 게 아닙니다. 저희 가족 모두 다 죽었습니다. 살아있어도 사는 게 아닙니다.” ‘만취운전’ 공무원에게 치어 아내를 잃은 남편은 지난 31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중학생인 큰아이는 사고 이후 지금까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고, 작은아이는 밤마다 운다”고 말하면서 오열했다. 남편은 “아이들을 데리고 갈 수 있는 병원은 모두 가보고, 교수님도 뵙고 백방으로 쫓아다녀 봐도 아직도 아픔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면서 “피고인(만취운전 공무원)이 보낸 편지를 받았다. 많이 반성하고 계신 것 같지만 저는 아무한테도 이런 얘기를 하지 못하고 꾹 참아야 했고, 그로 인해 더 힘들었다”며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운 듯 울먹였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뉴스를 보고도 반성 없이, 계속 (음주운전을)가볍게 여기고 똑같은 잘못을 저지른다”면서 “우리 가족들이 다시 웃을 수 있는 날이 언제 올지 모르겠지만, 다른 가족에게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재판부에서 최소한의 경종을 울려달라”고 당부했다. 남편은 피고인과 합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고, 피고인의 형사 공탁금도 거부했다. 정부세종청사 공무원인 A(39)씨는 지난해 4월 7일 오후 9시 30분쯤 세종시 금강보행교 앞 편도 2차로 도로에서 제한속도(시속 50㎞)의 두 배가 넘는 시속 107㎞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1·2차로에 걸쳐 가로로 정차해 있던 B(62)씨의 승합차를 들이받아 7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인 0.169%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B씨 승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여성 C(42)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어린이 3명 등 B씨 일가족 6명이 크게 다쳤다. 앞에서 진술한 증인이 C씨의 남편이다. 1일 대전고검에 따르면 전날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재판장 나경선) 심리로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상)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 결심공판이 열린 가운데 검찰은 A씨에게 1심 때처럼 징역 8년을 구형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 받았다. 검찰은 “이 사건으로 한 가족이 어머니를 잃었다. 남은 가족들은 신체적 피해보다 중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는 망인에 대한 그리움을 견뎌야 한다”면서 “음주운전은 분명 범죄 행위이고,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큰 만큼 엄정한 형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A씨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큰 잘못을 저질렀고 아픈 죄를 지었다. 직접 찾아뵙고 사죄드렸어야 했는데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고위 공직자로서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함에도 음주·과속 운전을 해 아이들의 어머니를 죽음으로 몬,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도 “B씨 차량의 비정상적인 주행에도 과실이 있어 모든 책임을 A씨에게만 지울 수 없다”고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가 차량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변경할 때 방향지시등을 켠 점 등을 들어 ‘음주의 영향으로 정상적 운전이 곤란한 상태였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시한 뒤 위험운전 치사·상 혐의 부분의 공소를 기각했다. A씨는 “B씨의 비정상적인 운전을 예견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내 과실이 없다”면서 “(내가) 제한속도를 지켰더라도 사고를 피할 수 없었다”고 주장해 왔다. 1심 판결 직후 검찰과 A씨 모두 항소했었다.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14일 열린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학생 전동킥보드 사고 급증하는데 안전교육은 거북이걸음”

    왕정순 서울시의원 “학생 전동킥보드 사고 급증하는데 안전교육은 거북이걸음”

    개인형 이동장치(PM) 사고가 계속 늘고 있음에도 관련 교육이나 홍보는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2)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서울시의 PM 사고 건수는 15.3배, 사상자 수는 15.8배나 늘었지만, 이용자 대상 홍보 및 교육 계획을 마련하거나 예산을 확보한 자치구는 8곳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왕 의원은 “원동기 면허 없이는 운행이 불가하도록 지난 2021년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여러 경로를 통해 안전 장비 착용이나 2인 탑승 금지도 필요하다는 내용이 전해졌지만 이를 제대로 아는 사람들도 적고, 대여 업체가 면허 인증을 요구하거나 안전 의무를 당부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사실상 무용지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실제로 지난 16일 서초구에서 발생한 고교생 전동킥보드 사고의 경우, 2명이 택시와 충돌해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부상을 입은 학생은 입건됐지만, 대여 업체는 딱히 큰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해당 사고의 경우 원동기 면허가 없는 학생 2명이 전동킥보드 1대를 함께 타고 신호위반을 해 사고를 초래했다는 이유로 생존 학생은 입건됐지만, 대여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면허 인증을 요구하지 않은 업체에 대한 처벌 사항은 특별히 알려진 바가 없었다. 왕 의원은 “최근 서울시가 오는 6월까지 교통안전공단, 전동킥보드 업계 등과 협업해 시범 교육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는 있으나, 자치구 차원까지 확대해보면 사고의 급증 양상에 비해 거북이걸음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 무면허, 신호위반, 헬멧 등 안전 장비 미착용, 2인 탑승 위험성 등에 대해 철저한 교육이 필요한데 충분한 교육 프로그램 실시는 물론 예산도 제대로 편성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 앞서 말한 서초구 사고와 같은 사례 재발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면허 인증을 하지 않은 업체 역시 책임에서 벗어나지 않은 것이 상식적인데 과징금 등 처벌 수위는 너무 약한 것도 문제”라며 “서울시와 교육청, 각 자치구가 전동킥보드 사고를 그저 경찰의 책무라고 미룰 것이 아니라 법적 사각지대 해소 및 보완을 위해 앞장서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 저출산과 초경쟁 묶어내 참신… 소수 전문가 반복 인용해 아쉬워 [독자권익위]

    저출산과 초경쟁 묶어내 참신… 소수 전문가 반복 인용해 아쉬워 [독자권익위]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30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62차 회의를 열고 5월 한 달간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정일권(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대학원 석사과정)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저출산 문제의 원인을 ‘초경쟁’에서 찾은 것이 참신했다고 평가했다. 저화질 폐쇄회로(CC)TV의 문제점 지적, ‘포토다큐’를 통한 동물권 조명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여론조사 해석 오류 등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언론이 단순히 갈등을 중계하는 데서 벗어나 해법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김재희 어린이날을 맞아 5~6일 주말판 1면에 1979년 서울의 한 기찻길 옆에서 등넘기를 하며 해맑게 노는 아이들의 흑백사진을 컬러로 복원해 실었다. 참신한 기획이었다. 3일과 9일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미래를 두려워하지 않은 美’ 시리즈를 보도했다. 가장 참신하고 현실적으로 느꼈던 점은 미국 사회와 비교해 대한민국의 저출산 문제의 핵심을 ‘초경쟁’에서 찾은 것이었다. 정일권 공론장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19일자 6면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인구 감소로 떠오른 모병제… “월급, 최소 중소기업 수준 돼야 지원”’처럼 갈등 요소가 있는 제도에 대해 어떤 부분이 쟁점이 돼야 하는지, 어떤 점이 보완돼야 하는지 등 구체적 내용을 제시해 개인의 의견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9일자 한일 정상회담 기사 구성이 우수했다. 뻔한 여야 반응이 아니라 양국 외교 전문가와 관련 국가의 반응을 보도하고 취재기자의 ‘마감 후’를 통해 갈무리하는 구성이 좋았다. 24일자 1면 ‘“범인 찍혀도 못 찾아요” 화질불량 지하철 CCTV’는 정보를 토대로 정책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 사건 보도보다 이런 기사의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허진재 10일자 18면 포토다큐 ‘2평 공간에 갇힌 ‘그들의 삶’’은 우리에게 동물원이 필요한지와 동물원에 대해 생각하게 해 준 좋은 기획이다. 사진 한 장이 많은 글보다 더 강한 울림을 줬다. 23일자 20면 ‘“양안전쟁 땐 한반도 안전지대 아냐… 韓 최악 시나리오 대비해야”’는 대만을 놓고 펼쳐지는 미국, 중국 간 갈등의 원인 그리고 그 패권 속 한국과 일본의 상황을 쉬운 말로 설명했다. 1일자 오피니언면 이창구 전국부장의 데스크 시각 ‘지방의 리바운드 기적은 일어날까’는 최근 흥행한 영화 ‘리바운드’의 장면과 내용을 지방 소멸 데이터와 절묘하게 엮어 실상을 전달했다. 좋은 칼럼이다. 2일자 열린세상 서정건 칼럼 ‘대통령의 방미는 무엇을 남겼을까?’는 대통령 방미 이후 나온 분석기사나 칼럼 중 최고라고 평가하고 싶다. 최승필 역시 포토다큐 ‘2평 공간에 갇힌 ‘그들의 삶’’을 인상 깊게 봤다. 29일자 1면 ‘가장 믿었던 남편·애인 손에 하루 한 명꼴 극단 위험 노출’은 추후 심층기사를 통해 문제점을 제기하고 대안까지 마련할 경우 매우 좋은 기획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자 사설 ‘현 정부 성적표로 말해야 하는 집권 2년, 이젠 경제다’는 시의적절하고 정확하게 현 경제 상황을 진단했다. 11일자 1면 ‘도시개발 예측 실패, 예산 부족, 사후 실행 3대 악순환 신도시 ‘교통지옥’ 갇혔다’는 제목만으로도 내용을 예측할 수 있게 잘 뽑았다. 이재현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를 좋게 보고 있다. 5월에는 미국, 일본, 영국 등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 의견을 담았다. 한국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처지의 국가들이 처한 상황을 단편적이 아니라 다차원적으로 분석했다. 좋은 시도다. 저출산 문제를 극복한 나라의 전문가 얘기도 들어 봤으면 좋겠다. 대책을 조금 더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다. 김영석 인구문제가 계속 나오는데 서울신문에서 잘하고 있다. 최근 데이비드 콜먼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가 전 세계에서 가장 급격하게 출생률이 떨어지는 국가 1위로 대한민국을 꼽았다. 2750년에는 대한민국이 소멸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도 했다. 콜먼 교수를 와이드 인터뷰하면 좋겠다. 경종을 울릴 수 있는 좋은 기사가 될 것이다. 김재희 15일자 2면 ‘끝나지 않는 스토킹… 접근금지 명령에도 변호인 통해 ‘변칙 접촉’’과 같은 날 9면 ‘‘혀 깨문 죄’ 59년 한… 대법은 재심의 문 열까’에서 스토킹과 성폭력 관련 법에 대한 기사를 다뤘다. 그런데 동일한 전문가의 멘트로 마무리해 기계적으로 소수의 전문가 풀을 이용해 인터뷰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최말자씨의 ‘56년 만의 미투’ 사건은 역사적 맥락이 있는 사건인데, 법리적 의미로 좁게 해석한 부분이 아쉽다. 정일권 정치권은 갈등 해결 능력이 없다. 1일자 6면 ‘본회의 직회부 vs 거부권 일상화… 여야, 국민 무시 ‘치킨게임’’처럼 국회의 무능함을 지적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국민이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언론이 역할을 해야 한다. 단순히 ‘다음 선거에서 안 뽑으면 된다’가 아니라 쟁점 사안에 대해 해결 방안을 도출하도록 여론을 일으켜야 한다. 허진재 8일자 1면 ‘청년, 좌우 아닌 실용 “노조 회계 공개” 76% “3자 변제 반대” 71%’의 설문은 법률소비자연맹 대학생법정치봉사단원의 대면조사를 바탕으로 하는 기사다. 그런데 조사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표본추출 방법을 확인할 길이 없다. 또 설문에서는 거부권이라는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63.97%가 ‘필요한 제도’라고 했다. 그런데 기사에서는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등에 대한 호응이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사실을 호도한 것이다. 16~17일 민주노총의 도심 숙박 집회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는데도 18일에 관련 기사 없이 사진만 실었다. 적절했는지 돌아봐야 한다. 최승필 16일자 8면 ‘한동훈, 매달 2000건 뉴스메이커 연관어는 민주당·이재명·검수완박’은 정보 전달용인지, 독자층을 의식한 서비스인지 불분명하다. 4일자 9면 ‘불법체류 칼 뽑은 한동훈… 두 달 만에 1만 3000명 추방’은 장관에게 주목하기보다는 이민청·인구문제와 함께 외국인 체류자 문제로 다룰 필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8일자 9면 ‘면허증 이어 고가의 차량 빼앗기면 음주운전 시동 꺼질까’에서는 형법 전문가들만 인용해 음주운전 차량 몰수 추징이 가능하다고 전제하고 기사를 썼다. 전문가 풀을 확대해 반대 의견도 들으면 좋겠다. 이재현 8일자 5면 ‘‘尹 법치·자유’ 가치 힘 실어준 청년… “거부권 제도 필요” 64%’는 설문조사로 한 면을 다 채웠다. 통계 풀이하는 데 그쳐 너무 아쉽다. 9일자 1면 ‘청년 40% “연봉 4000만원 넘어야 결혼 결심”’, 16일자 5면 ‘청년 31% “난 주거 빈곤층”… 77% “부모 도움 없이는 집 못 사”’ 등 청년들에 대한 기사 대부분이 너무 단편적이다. 청년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는 듯하면서도 실제 목소리는 담고 있지 않다. 김영석 우리 사회는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다. 언론의 역할은 무엇인지 고민해 봐야 한다. 갈등을 계속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인지, 왜 갈등이 발생했고 핵심 요소는 무엇이며 쟁점이 무엇인지 짚어 주고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제시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인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간호법, 김남국 코인 논란, 차액결제거래(CFD) 문제, 노란봉투법 등 쟁점 이슈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요약해 주고 점검해 주기를 바란다.
  • ‘강남 스쿨존 사망’ 음주 운전자, 징역 7년… 뺑소니는 ‘무죄’

    ‘강남 스쿨존 사망’ 음주 운전자, 징역 7년… 뺑소니는 ‘무죄’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서울 강남구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40대에게 1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됐다. 검찰의 구형인 징역 20년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형량이다. 쟁점이었던 뺑소니 혐의를 재판부가 무죄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최경서)는 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어린이보호구역치사·위험운전치사,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0)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전방주시 의무와 안전 의무를 충실히 했다면 피할 수 있었던 사안으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으며, 피해자들이 평생 감당해야 할 슬픔을 헤아릴 길이 없음에도 아직 용서받지 못했다”며 “음주량 등을 거짓 진술했고 구호 조치도 소극적이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엄벌 탄원서가 제출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일 낮 서울 강남구 언북초등학교 앞에서 만취 상태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하다 하교하던 B(당세 9세)군을 들이받고 현장을 이탈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8%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주요 쟁점이었던 뺑소니에 대해서 재판부는 사고 후 도주했다는 점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A씨는 재판과정에서 B군을 치면서 느낀 충격을 배수로 때문으로 착각했으며, 사고 현장에서 20여m 떨어진 자택 주차장에 들어가서야 사고를 인식했다고 주장했다. 현장검증까지 했던 재판부는 A씨가 사고를 인식한 시점은 B군을 친 직후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도주할 의사는 증명되지 못했다고 봤다. 주차 시간을 빼면 7∼8초 후 사고 현장으로 달려왔고, 일부 구호 조치를 하며 목격자에게 119 신고를 요청했다는 점이 인정된다는 것이다. 선고 이후 B군 부친은 “형량이 터무니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항소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울먹였다. 또 “수많은 어린이가 보호구역에서 사망하고 있으며 이대로 가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검찰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어린 배승아양은 숨지고, 늙은 운전자는 반성문 내고”…‘음주운전’의 비극

    “어린 배승아양은 숨지고, 늙은 운전자는 반성문 내고”…‘음주운전’의 비극

    만취운전으로 대낮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생 배승아(당시 9세)양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 전직 공무원의 첫 재판이 31일 열렸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이날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및 치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방모(66)씨의 첫 공판을 열었다. 방씨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과 증거를 모두 인정하고, 형사 공탁을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검찰은 공판에서 “배양 유족과 다른 생존 피해자의 정신 감정을 진행하고 있고, 이 결과를 토대로 피해자들의 정신적 충격 정도를 객관적 자료로 만들어 제출하겠다”고 했다. 검찰은 또 “배양 어머니와 오빠 등 유족 2명을 증인으로 신청해 진술을 듣고 싶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정신 감정이 한 두 달 소요되는 점 등을 고려해 오는 8월 21일 오후 2시 배양 유족 등 피해자 증인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방씨는 지난달 8일 오후 2시 20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면서 도로 연석을 들이받은 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를 걷던 배양 등 9~12세 초등학생 4명을 들이받아 배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어린이 3명은 뇌수술을 받는 등 전치 2~12주의 중경상을 입었다. 당시 방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8%로 면허취소 수준이었고, 승용차 속도는 스쿨존 제한속도 30㎞를 초과한 시속 42㎞로 달린 것으로 조사됐다. 방씨는 사고 당일 낮 12시 30분쯤 대전 중구 태평동의 한 식당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한 뒤 5.3㎞ 가량 승용차를 몰고 귀가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조사 결과 방씨는 1996년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사실도 드러났다. 방씨는 구속기소 후 재판부에 9차례 반성문을 제출했고, 배양 유가족은 5차례 엄벌 진정서를 냈다. 이날 첫 재판이 끝난 뒤 배양의 어머니는 취재진과 만나 “피고인(방씨)이 공탁을 걸어 감형하려고 한다고 들었다. 재판이 길어질 거라고도 한다”면서 “우리 딸을 죽인 사람이 고작 그런 할아버지였다는 게…”라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가해자는 아무 것도 안 하고 있는데, 왜 우리는 혼자 싸워야 하는지…딸이 돌아올 수만 있다면 ‘악마’와도 계약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배양의 어머니는 지난달 11일 대전을지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진 장례식에서 “우리 딸 멀미해요. (관을)천천히 똑바로 들어주세요”라고 목놓아 울었다.
  • ‘강남 스쿨존 사망사고’ 음주운전자 1심 징역 7년

    ‘강남 스쿨존 사망사고’ 음주운전자 1심 징역 7년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40대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최경서)는 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어린이보호구역치사·위험운전치사,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0)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검찰의 구형은 징역 20년이었다. 재판부는 “전방주시 의무와 안전 의무를 충실히 했다면 피할 수 있었던 사안으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으며, 피해자들이 평생 감당해야 할 슬픔을 헤아릴 길이 없음에도 아직 용서받지 못했다”며 “다만 피고인이 형사처벌 전력이 없고 암 투병 중인 점 등을 일부 참작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사고 후 도주했다는 점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뺑소니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2일 낮 서울 강남구 언북초등학교 앞에서 만취 상태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하다 하교하던 B(당시 9세)군을 들이받고 현장을 이탈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8%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A씨는 재판과정에서 B군을 치면서 차량에 전달된 충격을 배수로를 넘는 것으로 오인했으며, 사고 현장에서 20여m 떨어진 자택 주차장에 들어가서야 사고 사실을 인식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사고 인식 시점은 B군을 충격한 직후로 봐야 한다며 이런 A씨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도주할 의사는 증명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주차하고 나올 때 걸리는 시간을 제외하면 사실상 7∼8초 후 사고 현장으로 달려서 되돌아왔고, 일부 구호 조치를 하며 목격자들에게 119에 신고해 달라고 요구했다는 점이 인정된다고 봤다. 재판부는 “도주는 피고인이 사고를 인식했는지, 도주의 의사로 사고 현장을 이탈했는지가 모두 입증돼야 한다”며 “피고인의 행동을 종합하면 사고를 인식한 뒤 당황해 주차장으로 이동했다는 점을 배제할 수 없고, 도주 의사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 20대 포르쉐 운전자 음주단속 도주…경찰 등 6명 부상

    20대 포르쉐 운전자 음주단속 도주…경찰 등 6명 부상

    경찰의 음주 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20대 운전자가 차량 4대를 들이받고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A(29)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10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대교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포르쉐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가 신호 대기 중인 아반떼 승용차 등 차량 4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고 지점에서 4㎞가량 떨어진 남동구 도림동에서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관을 발견하고 도주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A씨 차량을 뒤쫓던 순찰차도 추돌 사고를 목격하고 방향을 틀었다가 철제 가림막을 뚫고 3m 아래 공사장 부지로 미끄러졌다. 당시 사고로 순찰차에 탄 B(30) 경장과 차량 4대 운전자 등 모두 6명이 다쳤으며 A씨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단속 지점부터 사고 장소까지는 차량으로 보통 5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지만 A씨 차량은 신호를 위반하고 과속으로 달려 2분밖에 안 걸렸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할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美 12세 천재 소년, 대학 학위 5개 동시에 취득한 비법은? [월드피플+]

    美 12세 천재 소년, 대학 학위 5개 동시에 취득한 비법은? [월드피플+]

    미국의 12세 소년이 캘리포니아의 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동시에 5개 학위를 받아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지난 2020년 9월, 불과 9세의 나이로 플러턴 칼리지에 입학해 최근 졸업증을 손에 거머쥔 클로비스 헝(12)의 사연을 조명했다. 플러턴 칼리지는 오렌지 카운티에 위치한 공립 2~3년제 고등 교육과정으로, 우리나라의 전문대학과 비슷하다. 지난 20일 진행된 총 900명의 졸업생이 참석한 졸업식에서 헝은 역사, 사회과학, 사회행동과 자기계발, 예술과 인간표현, 과학과 수학 등 5개 분야에서 준학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는 성과를 냈다. 헝의 학위 취득으로 그는 이 대학 역사상 최연소 졸업생으로 기록됐다. 헝의 모친 송 초이는 “일반 공립학교에서는 아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없었기 때문에 최선의 대안으로 진학한 곳이 플러턴 칼리지였다”고 입학 배경을 설명했다. 헝의 교육 전반을 담당했던 이 대학 생물학과 케네스 콜린스 교수는 “입학 당시에는 나이와 인지 발달 정도 등을 감안할 때 헝이 다른 재학생들과 관계를 잘 맺을 수 있을지 등을 걱정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우려를 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면서 “헝은 어린이의 면모를 가졌으면서도 훌륭한 대학생이었다"고 밝혔다.헝의 모친인 초이는 아들이 이 대학에 재학하는 동안 홈스쿨링을 병행하며 아들의 학업을 도왔다. 헝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르는 것이 있을 때는 동급생들에게 물어봤고 같은 과 동기들도 질문이 있으면 내게 물었다. 다들 나를 동생처럼 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대면 수업을 듣는 것에 대해 조금 긴장했지만 곧 대학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고, 그래서 더 많은 수업을 듣는 것을 도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학 졸업생들은 주로 취업하거나 종합대학으로 편입하는 것이 다수인데, 헝의 목표는 항공 우주 분야의 전문 엔지니어가 되거나 조종사가 되는 것이다. 평소 농구와 게임을 하는 취미를 가졌다는 헝은 최근 시민항공순찰대에 가입, 16세가 될때까지 항공기 조종사 면허를 딴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헝은 “지금까지 이룬 것이 정말로 자랑스럽다”고 했다.  
  • ‘틱톡 전방위 압박에도’ 中 앱들, 美서 큰 인기

    ‘틱톡 전방위 압박에도’ 中 앱들, 美서 큰 인기

    미국에서 중국 동영상 공유플랫폼 틱톡이 정치권의 퇴출 압박을 받고 있지만 다른 중국 앱들은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CNBC방송은 29일(현지시간) “미 정보기관과 의회는 틱톡 등 중국 기반 기업들이 미국 이용자의 이메일 주소와 운전면허증 등 정보를 중국 정부에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우려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중국의 일부 앱들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들이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중국의 온라인 초저가 쇼핑몰 핀둬둬의 미국용 앱 ‘테무’(Temu)는 5월 말 현재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가운데 다운로드(내려받기)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말 쇼핑시즌 순방문자 수에서도 백화점 체인 콜스와 노드스트롬 등을 제치고 디지털 소매점 순위 12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 시장에 안착했다. 중국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동영상 편집 앱 ‘캡컷’과 틱톡도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4위와 5위를, 중국 패스트패션 앱 ‘쉬인’(Shein) 역시 14위에 올랐다. 이들 앱은 틱톡과 마찬가지로 이용자 정보를 수집하고 관심 트렌드를 분석하는 한편 알고리즘을 이용해 소비자들을 자사 서비스에 묶어두기 위해 여러 제품과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용자의 정보가 적절히 보호되는지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우려에도 테무 등이 틱톡에 비해 덜 주목받는 것은 미국 내 월간 활성이용자(MAU)가 1억 5000만명에 달하는 틱톡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용자가 적기 때문이다. 미 앱 통계 사이트 앱토피아에 따르면 틱톡이 미국 출시 이후 4억 1500만건의 다운로드가 이뤄졌지만 캡컷은 9900만건, 테무는 6700만건 정도에 불과하다. 쉬인의 MAU도 2200만명 수준에 머문다. 독일마샬재단(GMF) 산하 민주주의보호연맹(ASD)의 린제이 고먼 신기술 담당 수석 연구원은 “미국이 틱톡의 위협을 고려할 때 중국 앱의 상대적인 위험을 평가하는 체계적인 방안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급발진 주장’ 35년 택시 기사, 급발진 인정 못받고 7개여월만에 운전대 잡아

    ‘급발진 주장’ 35년 택시 기사, 급발진 인정 못받고 7개여월만에 운전대 잡아

    “35년 무사고 택시 운전 경력자가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구별 못하겠어요?” 지난해 10월 1일 오후 6시 20분쯤 전남 순천에서 가장 혼잡한 연향동 고용안정센터에서 조은프라자 앞까지 450여m를 굉음과 함께 질주하며 13중 추돌사고를 일으킨 택시 운전사 김모(64)씨의 항변이다. 김씨는 개인택시 25년 운행 등 35년 동안 영업용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 그는 “순천버스터미널에서 여성 승객을 태우고 10분 정도 주행하고 있었는데 차가 느닷없이 시속 100㎞ 이상의 속도를 내고 앞으로 쌩하고 나갔던 상황이 어제 일처럼 지금도 생생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브레이크를 밟고, 사이드 브레이크 버튼도 계속 눌렀는데도 소용이 없어 시동을 껐지만 아무런 작동도 되지 않았다”며 “차량 충돌 방지시스템 기능도 무용지물이었다”고 했다. 택시 내부 블랙박스 영상에는 교차로 근처에서 갑자기 차량 속도가 오르자 “워메 워메, 뭐냐” 하며 당황하는 김씨의 목소리와 비명을 지르는 승객의 음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혼잡한 6차선의 에코그라드호텔 앞 사거리를 불과 20여m를 남겨 놓고 조은프라자 주차장으로 방향을 틀면서 마주 오는 BMW 차량과 부딪친 후 조수석 쪽으로 전복되면서 멈춰 섰다. 앞바퀴가 빠지고 유리창이 전부 깨지면서 옆으로 뒤집힌 차량은 그 후로도 20여분이 지나서야 시동이 꺼졌다. 김씨는 골절상 없이 어깨와 목, 허리 등 온몸에 타박상을 입었다. 차량 14대가 파손됐지만 다행히 중상자는 없었다. 김씨와 택시 승객, 다른 차량 운전자 7명이 입원 치료를 받거나 가벼운 경상을 입었다. 김씨의 택시는 5100여만원짜리 현대 아이오닉 5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다. 8월에 차가 나와 출시 2개월만에 큰 사고가 났다. 이후 순천경찰은 교차로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브레이크를 정상적으로 밟았는지를 알수 있는 자동차 사고기록장치(EDR) 자료를 토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했었다. 이와관련 김씨는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한 결과 사고 당시 계속해서 가속페달을 밟았다고 결론을 내려 아무 보상도 받지 못했다”며 “브레이크를 계속해서 수십차례 밟았는 데도 가속 페달만을 밟고 있었다는 황당한 결론으로 마무리됐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는 “지금은 소나타 차량을 구입했다”며 “사고가 난 전기차 할부금은 계속 내고 있고, 현대자동차 등에서는 전화 한통 없었다”고 했다. 김씨는 “택시 내부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전기차가 급발진하는 상황이 담겨 있지만 모두 무시됐다”며 “인명 사고가 나 운전 면허 정지 85점을 받았다”고 말했다. 1년에 면허 정지 121점을 받으면 면허가 취소된다. 지난 23일부터 운전대를 다시 잡았다는 김씨는 “지난해 12월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로 손자가 숨진 안타까운 사연도 분명히 차량제조사 문제라고 확신한다”며 “차량 급발진 피해는 주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인 만큼 전국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용의자 체포 ‘맛집’은 中 가수 콘서트장?...범죄자들의 못 말리는 ‘팬심’

    용의자 체포 ‘맛집’은 中 가수 콘서트장?...범죄자들의 못 말리는 ‘팬심’

    장기간 도주 중인 범죄 용의자가 중화권 유명 가수인 주걸륜의 콘서트장을 향하던 중 현장에 있던 공안에 덜미가 잡혔다. 이 여성 탈주범은 주걸륜 공연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해 장시간 대기한 끝에 2000위안(약 37만 원)을 지출했다고 주장하며 공안에 붙잡힌 순간에도 공연 관람 후 이송을 부탁하는 등 못내 아쉬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광명망 등 중국 매체는 최근 한 여성 용의자가 하이커우 공안국 싼야(三亞)역 파출소 직원들에게 붙잡혔는데, 그의 목적지는 다름 아닌 홍콩에서 열린 예정이었던 주걸륜 콘서트장이었다고 보도했다. 용의자 여성 굴 모 씨는 이날 남방도시 싼야에서 하이커우(海口) 공항으로 이동, 홍콩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주걸륜 공연장으로 가던 중 그의 인상이 장기 탈주범과 유사하다는 것을 알아차린 공안의 검문에 굴 씨가 순순히 자백하면서 아룡만(亞龍灣)역에 대기 중인 공안국에 인계됐다. 그런데 중국에서 굴 씨 사건처럼 도주 중 유명인의 공연장을 찾았다가 공안에 붙잡히는 사건은 비단 이번 뿐이 아니라는 점이 흥미롭다. 중국에서는 범죄자 적발에 ‘공훈’을 세운 스타들의 ‘공훈’ 리스트가 소셜미디어에서 나돌 정도인데, 그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2018년 4~9월 난창시에서 열렸던 가수 장학우의 콘서트에서 다수의 범죄자들이 적발된 사건이 꼽힌다. 당시 가수 장학우는 4월 7일 난창 콘서트를 시작으로 5월 5일 간저우, 5월 20일 자싱, 6월 9일 진화, 7월 8일 뤄양, 7월 13일 웨이하이, 9월 21일 쑤이닝 등 도시 간 콘서트 투어를 진행했다. 그런데 그의 공연에서 장기간 도주 중이었던 용의자 다수가 콘서트 현장에 몰렸고, 검문 검색 중이던 공안이 검거되는 일들이 이어졌던 것. 장학우 콘서트에서 탈주범들과 유력한 범죄 용의자들이 연달아 붙잡히자 당시 공안국 측은 장학우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장학우가 7월에 뤄양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하니 공안이 이미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대규모 검문검색 수사 방침을 공개하기도 했다.공안이 출동할 것이라고 예고했던 공연장에서 추가로 한 명의 범죄 용의자가 붙잡혔는데, 이 남성은 콘서트장과 무려 563km 떨어진 후베이성 우한에서 이동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동 중에도 이 용의자는 타인의 신분증을 도용, 무면허 운전을 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8년 6월 광둥에서 장기간 도피 중이던 남녀 탈주범들이 광둥성에서 푸저우로 이동, 주걸륜의 콘서트에 참석하려던 중 순찰 중이던 공안에 붙잡혔다. 파출소로 이송된 두 탈주범은 “콘서트를 다 보고 난 후에 잡아가면 안되겠느냐”며 애걸복걸해 당시에도 화제가 됐다. 이 남녀는 연인 사이로 알려졌는데, 탈주범들은 “10년이 넘도록 주걸륜을 좋아한 오래된 팬”이라면서 “10년이나 덕질을 해왔다. 이번에도 일찌감치 공연 입장권을 사서 먼 길을 왔는데, 주걸륜을 보기 위해서였다”고 했다. 또 2018년 10월 21일 허페이 콘서트에서도 장기 탈주범으로 알려진 범죄조직원 9명이 검거됐다. 당시 가수 장학우의 장기 투어 콘서트가 시작된 4월 7일부터 전국 여러 곳의 공안들이 무려 30여 명의 범죄 용의자를 체포한 것으로 집계됐다. 
  • “성폭행 임신 365㎞ 달려온 10세 소녀”…낙태한 美의사 징계

    “성폭행 임신 365㎞ 달려온 10세 소녀”…낙태한 美의사 징계

    성폭행 피해 10세 소녀의 낙태 수술 사실을 언론에 공개한 미국 의사가 의료면허위원회로부터 징계 처분을 받았다. 27일(한국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은 이날 인디애나주 의료면허위원회가 인디애나대 의과대 조교수이자 산부인과 의사인 케이틀린 버나드에게 징계서를 발부하고 3000달러(약 397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의사가 지역 매체인 ‘인디애나폴리스 스타’ 기자에게 낙태 시술에 관해 얘기함으로써 ‘건강보험 이전 및 책임에 관한 법률(HIPPA)’상 환자 개인정보 보호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버나드는 “의사로서 낙태 금지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인디애나주 시민들에게 알려야 할 의무감을 느꼈다”면서 “정치인들이 사안을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정치화한 탓에 사태가 왜곡됐다”고 진술했다. 다만, 이사회는 버나드가 낙태 시술 후 기한 내 관계기관 보고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한편 지난해 7월 인디애나폴리스 스타는 “산부인과 의사인 케이틀린 버나드가 오하이오주에서 낙태 시술을 받으러 온 10세 성폭행 피해자를 보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녀는 임신 6주 3일 차였는데, 낙태 수술을 위해 365㎞가량 떨어진 인디애나주로 차로 4시간을 달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는 버나드의 도움으로 낙태 수술을 받았다. 당시 버나드는 “성폭행으로 임신한 10살 소녀 환자의 낙태 수술을 준비하는 도중 대법원이 낙태권을 폐지하기로 판결해 수술을 진행할 수 없게 됐고, 수술이 가능한 인디애나주로 소녀를 보내기를 희망한다”는 연락을 받고 환자를 받았다. 오하이오주는 산모의 생명이 위험할 경우를 제외하고 태아의 심장 박동이 감지되면 낙태를 금지하는 엄격한 법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 ‘훈남 사진’으로 韓 여성에 접근…멕시코 ‘연애 사기’ 기승

    ‘훈남 사진’으로 韓 여성에 접근…멕시코 ‘연애 사기’ 기승

    최근 멕시코에서 한국에 있는 여성을 속여 수억원을 가로채는 등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외교부가 주의를 당부했다. 로맨스 스캠은 연애를 뜻하는 ‘로맨스’와 신용 사기를 의미하는 ‘스캠’의 합성어로, 소셜미디어 등에서 연인을 찾는 것처럼 접근한 뒤 돈을 뜯어내는 사기 수법을 말한다. 25일(현지시간) 주멕시코대사관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에 사는 40대 여성 A씨는 소셜미디어에서 “멕시코에 머물고 있다”는 사람과 알게 됐고,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그와 가까워졌다. 자신을 젊은 남성으로 소개한 이 사람은 여권과 운전면허증, 회사 사원증 등 사진을 보내며 여성을 안심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제시한 신분증에는 이목구비가 뚜렷해 외모가 준수한 한국 남성의 사진이 붙어 있었다. 이 남성은 A씨에게 “멕시코에서 소매치기당했다” “돈이 없어 호텔에서 쫓겨났다” “억울하게 교도소에 수감됐다”라는 말을 남긴 채 연락을 끊었다. 놀란 A씨는 멕시코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연락이 두절되기 전까지 이 남성에게 호텔비 등 명목으로 5000만원 상당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A씨에게 접근했던 이 남성은 멕시코에서 소매치기를 당하거나 현지 교도소에 수감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경기도에서는 멕시코 여권을 위조한 남성에게 1억원 상당을 송금한 피해 신고도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40대 여성 B씨는 “채팅으로 알게 된 1991년생 한국 남성이 멕시코시티에서 강도를 당했다”면서 대사관에 조치를 요구했지만 이 역시 거짓으로 드러났다. 외교당국은 이 같은 사건들이 전형적인 로맨스 스캠 범행이라고 강조했다. 배영기 주멕시코 대사관 경찰 영사는 “용의자들은 패션업계나 외국계 은행 종사 같은 그럴싸한 직업을 내세워 호감을 산 뒤 돈을 가로챘다”면서 유사 사례를 인지하면 즉시 한국 수사기관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피해를 보고도 용의자를 믿고 계속 돈을 보낼 가능성도 큰 만큼 가족이나 친구들의 관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오토바이 불법 주행’ 정동원, 기소유예

    ‘오토바이 불법 주행’ 정동원, 기소유예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적발된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정동원(16)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서울북부지검 보건소년범죄전담부(부장 이장우)는 정동원을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소유예란 죄가 인정되지만 재판에 넘기지 않고 수사를 종결하는 절차다. 정동원은 지난 3월 23일 오전 0시 16분쯤 오토바이 통행이 금지된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적발됐다. 도로교통법 제63조에 따르면 자동차(이륜자동차는 긴급자동차만 해당) 외 이륜차 등은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전용도로 등을 통행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반하면 3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한다. 애초 미성년자에 초범이라 청소년선도심사위원회를 거쳐 훈방 조치나 즉결 심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동원 측이 검찰로 송치해달라고 요청해 검찰에 넘겨졌다. 검찰은 “피의자가 미성년자로서 초범인 점, 면허를 취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법규를 잘 숙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저지른 행위인 점, 검찰에 출석해 깊이 반성하며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동종의 다른 사건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동원은 2007년 3월 19일생으로, 지난 3월 21일 원동기 운전면허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동기 면허는 만 16세 이상 응시할 수 있다.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사건 이후 “오토바이 첫 운전이어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하면 안 되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면서 “본인도 죄송하다고 하고 소속사 차원에서도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도 편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국회 본회의서 전세사기특별법·김남국방지법 통과

    국회 본회의서 전세사기특별법·김남국방지법 통과

    피해자 우선매수권·최우선변제금 무이자대출가상자산 1원이라도 재산으로 등록 및 신고현역 의원도 다음달까지 윤리심사위 등록해야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전세 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전세사기특별법)이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에 대한 가상자산 재산 신고를 의무화하는 ‘김남국 방지법’,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자진신고 및 조사에 관한 결의안도 의결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하고, 피해자가 원하는 경우 공공주택으로 매입한 뒤 공공임대로 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최우선변제금을 최장 10년간 무이자 대출해주는 내용도 담겼다. 최우선변제금은 세입자가 살던 집이 경·공매로 넘어갔을 때 은행 등 선순위 권리자보다 앞서 배당받을 수 있는 금액을 말한다. 또한 피해자가 피해주택을 구매할 경우 취득세⋅재산세⋅등록면허세 등 지방세를 감면하는 내용의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처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 사태로 급물살을 탄 후속 입법도 처리됐다. 가상자산이 1원이라도 있다면 재산으로 등록·신고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국회의원이 국회에 신고하는 사적 이해관계 등록 대상에 가상자산을 추가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두 법 모두 각각 재석 268명에 찬성 268명, 재석 269명에 찬성 269명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개정된 국회법에 따라 21대 현역 의원은 임기 개시일부터 이달까지의 가상자산 소유 현황과 변동 내역을 6월 30일까지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등록해야 한다. 윤리심사자문위는 이해충돌 여부를 검토해 7월 31일까지 국회의장과 소속 교섭단체 원내대표에게 제출해야 한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한 ‘국회의원 가상자산 자진신고 및 조사에 관한 결의안’도 채택됐다. 재석의원 263명 중 260명이 찬성했고, 3명이 기권했다.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특례를 포함한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안도 처리됐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기획발전특구’의 신설 및 운영에 관한 근거가 담긴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도 처리됐다. 기획발전특구는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위한 것으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감세 등 혜택이 지원된다. 정부 원안에 포함됐던 ‘교육자유특구’는 교육계와 야당의 반발을 고려해 빠졌다.
  • “만취해 고속도로 100㎞ 달렸다가 감옥 1년 살게 된” 40대男

    “만취해 고속도로 100㎞ 달렸다가 감옥 1년 살게 된” 40대男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를 100㎞ 질주한 40대가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재판장 나경선)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40)씨의 항소심을 열어 징역 2년을 받은 1심을 파기하고 이같이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1심 재판 때 특정 사유로 법정에 출석하지 못해 대부분 절차가 공시송달로 이뤄졌고, 징역 2년이 선고되자 “형량이 무겁다”고 항소했다. A씨는 2021년 10월 만취한 채 당진~대전고속도로에 진입해 100㎞ 정도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의 2배가 넘는 0.186%로 측정됐다.1심 재판부는 “A씨는 다른 범죄로 수감됐다가 2020년 3월 출소해 누범기간 중에 음주운전을 저질렀다”며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A씨의 항소에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다른 범죄로 인한 누범기간에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고 위험성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높지만 부득이한 사유로 1심 재판 과정에 출석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여 항소 사유가 인정된다”며 “또 음주운전 처벌 전력이 없고, 범행 인정 및 반성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음주운전·초과근무 허위 입력… 울산경찰 ‘왜 이러나’

    음주운전·초과근무 허위 입력… 울산경찰 ‘왜 이러나’

    울산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부서 회식 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고, 함께 회식을 했던 일부 동료들은 초과근무를 허위로 입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경찰청은 소속 모 부서 A경장을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경장은 지난 9일 밤 울산 중구의 한 식당에서 부서 회식을 마친 후 자신의 차를 몰다가 음주단속에 걸렸다. 당시 A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를 훌쩍 넘는 0.125%였다. 경찰은 A경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함께 회식한 직원 여러 명이 회식 후 울산경찰청으로 되돌아와 초과근무를 한 것처럼 지문 입력을 한 정황도 파악했다. 경찰은 실제 초과수당이 지급되지는 않도록 조치한 상태이다. 경찰은 초과수당 허위 입력자가 몇 명인지와 실제 근무 시간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운전자는 법에 따라 처벌될 것”이라며 “허위 초과근무 입력 문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점검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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