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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구정 경험으로 지킬까… 풀뿌리 지역 정치로 바꿀까 [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국회·구정 경험으로 지킬까… 풀뿌리 지역 정치로 바꿀까 [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서울 노원구는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자부심이 남다른 지역이다. 우원식(5선)과 임채정(4선) 등 국회의장 2명을 배출한 유일한 기초단체다. 지금도 갑은 우 의장, 을은 김성환(3선)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현역이다. 우 의장과 김 장관, 오승록 구청장 모두 시의원부터 올라왔을 만큼 풀뿌리 단계부터 민주당의 토대가 단단하다. 그렇다고 깃발만 꽂으면 되는 곳은 아니다. 4년 전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송영길 후보에 압승을 했고, 시의원 6석을 절반씩 나눴다. 민주당에선 국회의원 보좌관(우원식), 구청장 비서실장(김성환), 청와대 행정관, 시의원을 거친 서준오 후보가 수성에 나선다. 국민의힘에선 재선 시의원 출신으로 지역 사정에 밝은 김광수 후보가 ‘16년 만의 탈환’을 꿈꾼다. 민주당 서준오 후보“일자리·기업 유치 미래경제도시… 정비사업 원스톱으로 신속 지원”“지역과 중앙에서 20년간 쌓은 경험을 토대로 일자리와 기업이 넘치고 재개발·재건축으로 주거를 개선한 ‘미래경제도시’ 노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준오(51) 더불어민주당 노원구청장 후보는 18일 인터뷰에서 “주거환경 개선은 일자리·기업 유치, 교통 인프라 개선과 함께 이뤄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광운대역세권개발과 창동차량기지 부지에 들어서는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를 통한 일자리 창출 여건이 충분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도 실착공된다”며 “구민 선택을 받는다면 정비사업 사업성 향상과 절차 간소화를 위한 원스톱 신속 지원 조직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서 후보는 시의원으로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정비사업 사업성 보정계수 도입 등 제도 개선에 힘썼다. 도봉운전면허시험장에 대해서는 “최종 목표는 완전 이전”이라며 “사활을 걸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혜의 자연을 활용해 노원 전체가 하나의 정원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힐링 여건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덧붙였다. 상계동에서 태어난 서 후보는 노원구 토박이다. 대학생 때 학생자치와 지역 활동 경험을 토대로 ‘우원식 시의원 캠프’에 결합했고, 이후 우 의원 보좌관으로 국회를, 청와대 행정관으로 국정을 경험했다. 또 구청장 비서실장, 시의원 활동을 하면서 지역을 속속들이 알게 됐다. 그는 “김성환·오승록 구청장에 이어 연속성 있는 구정으로 민주당 정부 성과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광수 후보“아파트 고질적 주차난 해소 시급… 노원~창동역 지하 보행로 만들 것”“노원의 젊은 인구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동북권 경제수도가 될 수 있도록 변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김광수(67) 국민의힘 노원구청장 후보는 18일 인터뷰에서 “주택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아파트 대부분이 35년 전 지어져 지하주차장이 없는 탓에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다”면서 “민주당 구청장 16년 동안 인구가 눈에 띄게 줄었다. 이젠 바꿔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비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서는 “시의원으로 일하며 노원구의 유일한 재건축 성공 사례인 8단지 주공아파트 용도 변경을 지원했다”며 “적극성과 열정으로 시와 협력한다면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창동차량기지 이전 부지에 대해서는 기업 유치 여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연구단지만 조성된다면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시 제2청사 유치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원역 사거리에서 창동역까지 지하 보행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신호체계 개선으로 교통 체증 해결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이후 중랑천변에 파크골프장을 만드는 구상도 소개했다. 구·시의원 출신인 그는 학부모 운영위원회 활동을 계기로 정치에 뛰어들었다. 2013년부터 매주 일요일, 495회의 봉사활동을 했다. 김 후보는 “구청장이 된다면 정당 색깔이 두드러진 행사는 하지 않겠다”며 “구별 없이 너와 내가 뭉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만취 운전하다 신호위반…새내기 대학생 숨지게 한 한 30대 구속

    만취 운전하다 신호위반…새내기 대학생 숨지게 한 한 30대 구속

    만취한 상태에서 자동차를 몰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20대 운전자를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30대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청주시 내수읍 한 사거리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를 몰다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면서 맞은편에서 직진하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 B(20대)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웃돌았다. B씨는 충북 지역 대학교 1학년생으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18세 고3부터 전과 15범까지…6·3 지방선거판 뜯어보니

    18세 고3부터 전과 15범까지…6·3 지방선거판 뜯어보니

    2008년생 고등학교 3학년 학생부터 전과 15건을 신고한 후보까지.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각양각색 이력의 출마자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는 총 7829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지방선거 후보자는 7782명,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는 47명이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1.8대 1로 집계됐다. 이번 지방선거 최연소 후보는 충남 홍성군의원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이호원 후보다. 2008년 5월 25일생으로 올해 18세다. 공직선거법상 지방선거 피선거권은 만 18세 이상에게 주어진다. 이번 선거 기준으로는 ‘2008년 6월 4일 이전 출생자’부터 출마할 수 있는데, 이 후보는 기준일보다 열흘 앞서 태어나 출마 자격을 얻었다. 현재 홍주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이 후보는 굿네이버스 충남서부지부 홍성군 제2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학교 학생자치회 인권복지부장을 맡고 있다. 반면 최고령 후보는 전북 남원시의원 바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하대식 후보다. 1941년 3월 1일생으로 올해 85세다. 최연소 후보와는 67세 차이가 난다. 후보자들의 평균 연령은 54.7세로 집계됐다. 선거 유형별로는 기초단체장 후보 평균 연령이 61.0세로 가장 높았고, 광역단체장 후보는 58.6세였다.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도 적지 않았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광역단체장 후보 51명 가운데 20명(39.2%)이 전과 기록을 신고했다. 김현욱 국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와 양정무 국민의힘 전북지사 후보는 각각 9건으로 가장 많은 전과를 신고했다. 김 후보는 사기와 변호사법 위반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력이 있다. 전체 후보 가운데 최다 전과 보유자는 무소속 김병연 인천 강화군의원 후보다. 범인도피와 폭행, 재물손괴, 무면허운전 등 총 15건의 전과를 신고했다. 출마자들의 평균 재산은 약 9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서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72억 9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이어 문성유 제주지사 후보가 59억 9000만원,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55억 3000만원 순이었다. 후보자들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에 나선다. 사전투표는 29~30일 이틀간 실시된다. 현재 무투표 선거구는 전국 307곳이며, 무투표 당선자는 총 513명이다.
  • 청주서 승용차 음주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청주서 승용차 음주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음주운전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를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그는 전날 오후 11시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사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B(20대)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신호 위반 여부도 조사중이다.
  • 한밤중 충돌사고 오토바이 20대 끝내 숨져… 만취 승용차 30대 현행범 체포

    한밤중 충돌사고 오토바이 20대 끝내 숨져… 만취 승용차 30대 현행범 체포

    충북 청주에서 30대가 운전하던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청주시 내수읍 묵방리 입구 삼거리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2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심하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현장에 남은 오토바이는 앞바퀴가 사라졌으며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게 망가졌다. 승용차 역시 조수석 문이 심하게 파손됐다. 경찰 조사 결과 승용차 운전자 30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해 신호 위반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70대 여성 운전 차량, 수영장으로 추락…유리창 깨고 돌진

    70대 여성 운전 차량, 수영장으로 추락…유리창 깨고 돌진

    경남 밀양에서 70대가 운전하던 차량이 스포츠센터 유리창을 깨고 수영장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경남 밀양시 하남읍 하남스포츠센터에서 외부에 있던 승용차 1대가 센터 1층 유리창을 깨고 건물 안으로 돌진해 지하 수영장으로 떨어졌다. 당시 수영하던 사람들이 차량 운전자인 70대 여성을 구조했으며, 강사가 심폐소생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가슴 통증을 호소한 운전자와 깨진 유리창 파편에 열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는 50대 여성 1명 등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스포츠센터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경찰은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해 후진하다 다른 차량과 부딪친 후 센터 유리창을 깨고 수영장에 떨어진 것으로 판단했다. 운전자는 “당시 상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가 술을 마시거나 무면허로 운전한 것은 아니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 도봉구, 예비 사회복지사 대상 취업 원스톱 지원

    도봉구, 예비 사회복지사 대상 취업 원스톱 지원

    서울 도봉구가 장롱면허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현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실무 교육부터 현장 실습, 취업 연계까지 취업 준비에 필요한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모집 인원은 40명이며 대상은 도봉구에 거주하고 있는 18세 이상 55세 미만의 미취업 사회복지사 자격증(1급 또는 2급) 소지자다. 2024년 지원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22명의 사회복지사가 복지 현장으로 진출했다. 올해는 교육의 질과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인공지능(AI) 기반 교육관리 모바일 앱을 새롭게 도입해 참여자들이 교육 일정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생활지원사, 병원동행매니저 등 온라인 자격증 취득 지원 과정을 신설했다.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며 신청은 구비서류를 갖춰 도봉구청 복지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 결과는 6월 5일 도봉구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 ‘윤창호법 1호 연예인’ 손승원, 또 음주운전… 檢 징역 4년 구형

    ‘윤창호법 1호 연예인’ 손승원, 또 음주운전… 檢 징역 4년 구형

    과거 음주운전으로 실형을 선고 받고 ‘윤창호법 1호 처벌 연예인’이란 불명예를 얻은 배우 손승원(36)이 또다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손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김형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손씨의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손씨에 대한 선고기일은 다음달 11일로 지정됐다. 손씨는 지난해 11월 만취 상태로 약 2분 동안 강변북로를 역주행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돼 지난 2월 기소됐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65%로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를 두배 이상 넘긴 상태였다. 손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시비가 붙은 대리기사가 차를 버리고 갔다”고 거짓말을 하고, 여자친구에게 “용산경찰서에 내 차가 있다”며 블랙박스를 빼돌릴 것을 요구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는 지난 2018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또다시 면허 취소 수준의 상태로 사고를 낸 바 있다. 당시 법원은 이른바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해 손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윤창호법은 2018년 9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세상을 떠난 윤창호 씨 사망 사건을 계기로 개정된 법이다. 음주운전으로 인명 피해를 낸 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 부산 특사경, 무허가 의약품 판매 등 불법유통·판매 12곳 적발

    부산 특사경, 무허가 의약품 판매 등 불법유통·판매 12곳 적발

    부산시는 의약품 불법 유통·판매 약국과 의약품 도매상 등 12곳(15건)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적발된 위법행위는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2건), 약사면허 대여·차용(2건), 무허가의약품 판매 및 판매 목적 저장·진열(2건), 관리 약사 근무 부적정(2건), 유효기한 경과 의약품 저장·진열(4건), 의약품 보관시설 저장온도 미준수 및 기록 누락(1건), 의약분업 예외 지역 전문의약품 3일 초과 조제·판매(1건), 조제 의약품 복약지도 미이행(1건) 등이다. A 의약분업 예외 지역 약국은 약사 면허가 없는 일반직원이 의약품을 판매하다가 적발됐고, B 의약품 도매상은 약사법에 따라 약사를 도매업무 관리자로 두게 되어 있으나 관리 약사를 두지 않고 지인인 약사로부터 약사 면허를 빌려 영업하다 적발됐다. C 의약품 도매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지 않은 무허가 의약품을 D 약국에 판매하였으며, D 약국은 무허가 의약품인 진주모를 판매할 목적으로 정상 의약품과 함께 의약품 진열대에 저장·진열하다가 적발됐다. E 약국은 의약분업 예외 지역 약국으로 전문 의약품의 경우 성인 기준 3일을 초과하여 판매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5일분을 약을 지어 판매하다 적발됐다. 특사경은 적발된 약국 및 의약품 도매상 관계자 등을 형사입건 후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 지자체에 통보 할 계획이다.
  • 李대통령 “고리대는 망국 징조… 금융, 공적 책임 다해야”

    李대통령 “고리대는 망국 징조… 금융, 공적 책임 다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고리대, 도박은 망국 징조”라며 “금융은 민간 영업 형태지만 국가 발권력과 독과점적 인허가에 기반한 준공공사업이니 공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경찰청이 지난해 11월부터 4월까지 불법 사금융을 특별 단속한 결과 총 1553명을 검거했다는 자료를 게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법정 이자 초과 대출은 무효, 이자율(명목 불문) 60% 이상이면 원금도 무효”라며 “갚을 필요 없고 그렇게 빌려준 업자는 형사처벌까지 된다. 무허가 대부업도 처벌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민금융, 포용금융을 신속하게 그리고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무회의에서도 민간 배드뱅크인 상록수가 정부의 서민 빚 탕감 정책에 참여하지 않고 연체 채권을 집요하게 추심하고 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금융의 공적 책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금융기관들은 정부의 발권력을 이용해 영업하는 측면도 있고, 면허나 인가제도를 통해 혜택을 보는 측면이 있지 않은가”라며 “그러면 공적 규제나 공적 부담도 해야지, 혜택은 누리면서 부담은 끝까지 하나도 안 하겠다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 선박 불법 증개축·무면허 운항…해양안전 저해사범 무더기 적발

    선박 불법 증개축·무면허 운항…해양안전 저해사범 무더기 적발

    선박을 불법으로 증개축하거나 무면허로 운항하는 등 해양안전 저해사범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해양안전 저해사범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총 492건, 542명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유형별 검거 현황을 보면 불법 증개축이 144건(29.2%)으로 가장 많았고 무면허·무등록 운항 104건(21.1%), 검사 미수검 79건(16%), 과적·과승 69건(14%) 순이었다. 3월 26일 부산 사하구 앞바다에서 혈중알콜농도 0.34%인 상태에서 5톤급 어선을 운항한 선장 A씨가 적발된 것으로 포함해 음주 운항도 5건(5명) 적발됐다. 해경은 이처럼 불법 증개축, 검사 미수검 위반, 무면허·무등록 운항 등이 지속적으로 단속됨에 따라 하반기에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다.
  • “아이가 운전하고 있다” 초등생이 훔친 차량 몰고 도심 질주…현행범 체포

    “아이가 운전하고 있다” 초등생이 훔친 차량 몰고 도심 질주…현행범 체포

    훔친 차량을 몰고 도심을 질주한 초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천안동남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초등학생 A군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7시 20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훔친 뒤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차량을 도난당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된 지 약 1시간 뒤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초등학생이 차량을 운전하며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잇따라 들어왔다. 도난 차량을 추적한 경찰은 이날 오전 도로에서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군 외에도 또래 공범 2명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이들을 추적 중이다. A군과 공범들은 잠금장치가 돼 있지 않은 차량 문을 열고 들어가 시동이 걸리자 차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도주 과정에서 시설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긴 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범을 추적하는 한편 A군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북한에도 주차난?”…김정은도 챙긴 평양 중국차 붐 [핫이슈]

    “북한에도 주차난?”…김정은도 챙긴 평양 중국차 붐 [핫이슈]

    텅 비어 있던 평양 도로가 달라지고 있다. 유엔 제재가 북한으로 향하는 차량 공급을 막은 지 8년이 넘었지만, 평양 시내에는 중국산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늘고 있다. 주차난과 교통체증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로이터는 최근 북한을 방문한 인사들의 증언과 위성사진, 중국 세관 자료, 소셜미디어 영상 검증 결과를 종합해 평양의 차량 증가세를 조명했다. 한때 차량을 보기 어려웠던 도로에는 외국 브랜드 차량이 줄지어 다니고, 호텔과 시장, 여가시설 주변 주차장도 차들로 붐빈다. ◆ “차가 너무 많다”…평양 도로 바꾼 노란 번호판 지난해 10월 평양을 방문한 싱가포르 사진작가 아람 판은 로이터에 “차량이 너무 많아 주요 도로가 병목 지점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20번째 방북에서 처음으로 평양 시내 교통체증을 겪었다며 “노란 번호판 차량을 100대 넘게 봤다”고 전했다. 북한에서 번호판 색은 차량 소유 형태를 가늠하게 하는 단서다. 평양에서는 전통적으로 국가 또는 군 소유를 뜻하는 파란색이나 검은색 번호판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방북자들은 민간 차량을 나타내는 노란 번호판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을 정기적으로 오가는 한 외국인 사업가도 평양 중심부에서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일부 주차 구역에서는 관리인이 비공식적으로 요금을 받는 방식도 등장했다. 그는 “교통량이 얼마나 조밀해졌는지 놀라울 정도”라며 “노란 번호판이 어디에나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터가 확인한 영상과 사진에는 중국 창안, 체리, 지리 차량이 평양 도로와 자동차 서비스센터에 등장한다. BMW와 아우디 등 유럽 브랜드 차량도 포착됐다. BMW와 아우디는 로이터에 북한에서 사업하지 않으며, 수입업자와 판매업체가 대북 제재를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 차량 수출은 막혔는데…타이어·부품은 급증 문제는 이 차량들이 공식적으로 북한에 들어가기 어려운 물품이라는 점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응해 2017년 12월부터 북한에 차량 공급을 금지했다. 중국 세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중국이 북한에 공식 수출한 차량은 2대에 그쳤다. 제재 시행 당시인 2017년 3200대 이상이던 공식 차량 수출과 비교하면 사실상 끊긴 수준이다. 하지만 차량 관련 물품은 다른 흐름을 보인다. 로이터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이 북한에 수출한 승용차용 신품 타이어는 19만 3000개에 육박했다. 코로나19 이전 평균보다 88% 많은 규모다. 후사경 수출은 거의 4배로 뛰었고, 윤활유와 그리스 수출도 150% 넘게 증가했다. 차량 자체는 통계에 거의 잡히지 않지만, 차량을 굴리는 데 필요한 물품은 빠르게 들어가고 있는 셈이다. 로이터는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중 국경의 비공식 경로를 통해 차량이 계속 북한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북중 양국이 우호적 이웃으로 정상적인 무역 교류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중국산 차량의 북한 유입 문제에는 직접 답하지 않았다. 다만 중국 기업들이 법과 규정을 지켜 무역해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 측도 로이터의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 김정은도 자동차센터 방문…차량 모델명은 가렸다 차량 증가는 김정은 체제의 경제 운영 방식 변화와도 맞물린다. 로이터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2년 사이 법을 고쳐 개인 차량 소유를 제도화했다. 면허를 가진 운전자는 국가 인증 판매업체를 통해 가구당 차량 1대를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차량 소유는 여전히 엘리트층과 신흥 부유층인 ‘돈주’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세종연구소의 피터 워드 연구위원은 북한의 자동차 정책을 사적 경제 활동을 국가 통제 아래로 끌어들이려는 흐름의 일부로 분석했다. 국가 판매업체가 차를 팔고 국가 서비스 업체가 정비를 맡고 국가 주유소가 연료를 공급하는 구조다. 당국은 이 과정에서 소비를 자극하는 동시에 기존 암시장 거래를 제도권으로 흡수하려 한다는 분석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지난달 평양 화성지구의 자동차 서비스센터를 찾았다. 당시 김 위원장은 딸 김주애와 함께 여러 차량을 둘러봤다. 로이터는 차량의 제조사와 모델명을 은색 천으로 가려둔 점에도 주목했다. 평양의 차량 증가는 단순한 생활상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대북 제재가 막은 차량이 어떤 경로로 북한에 들어가는지, 북한 경제가 중국산 소비재와 부품에 얼마나 기대고 있는지를 함께 보여준다. 북한 수도 평양은 오랫동안 텅 빈 대로와 교통정리원이 서 있는 도시로 외부에 각인돼 왔다. 그러나 이제 그 도로에는 중국산 SUV와 외국 브랜드 차량, 민간 소유를 뜻하는 노란 번호판이 늘고 있다. 제재로 막힌 줄 알았던 자동차가 평양의 주차난이라는 새 풍경을 만들고 있다.
  • “수용자들 진정한 변화와 새출발을”… 정운택, 소망교도소 홍보대사 위촉

    “수용자들 진정한 변화와 새출발을”… 정운택, 소망교도소 홍보대사 위촉

    영화 ‘친구’, ‘두사부일체’에서 개성 있는 조연으로 활약했던 배우 정운택(51)이 소망교도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소망교도소는 배우와 겸 선교사 활동을 병행하는 그를 지난 8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씨는 앞으로 소망교도소의 ‘변화와 회복’이라는 교화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펼치며, 수용자 교화 프로그램 자원봉사자로도 참여해 수용자들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돕는다. 위촉식에서 정씨는 “소망교도소의 홍보대사가 된 것이 개인적으로도 큰 힘이 된다”면서 “수용자들이 소망교도소 안에서 진정한 변화와 새로운 출발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씨는 충무로를 대표하는 조연 배우로 이름을 알렸지만, 제작에 관여하면서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이후 2011년 술자리 폭행 사건, 2013년 무면허 운전 적발, 2015년 대리기사 폭행 사건 등으로 연예계에서 멀어졌다. 경제적 어려움까지 겹쳐 극단적인 상황에 몰렸던 그는 고비를 넘기고 신앙 안에서 삶을 회복하며 선교사의 길로 들어섰다. 현재는 교회와 교정시설 등을 중심으로 간증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김영식 소망교도소장은 “정운택 홍보대사의 진정성 있는 활동이 소망교도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더 많은 분들이 수용자의 교정·교화에 함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망교도소는 2010년 12월 한국 교회 연합으로 설립한 재단법인 아가페(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교화 중심 비영리 민영교도소다.
  • 李 “원시적 약탈 금융” 직격에… 11만명이 23년 추심서 벗어난다

    李 “원시적 약탈 금융” 직격에… 11만명이 23년 추심서 벗어난다

    李 “카드 사태로 정부 도움받고도국민들의 연체 채권 악착같이 추심”발언 당일 은행·카드사들 청산 합의캠코 새도약기금에 일괄 매각키로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정부의 서민 빚 탕감 정책에 참여하지 않고 장기 연체 채권을 집요하게 추심하는 민간 배드뱅크와 이에 출자한 금융사들을 향해 “원시적 약탈 금융”이라고 직격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에 금융사들이 이날 곧바로 민간 배드뱅크 청산에 나서면서 11만명(채권액 8450억원)의 장기 채무자도 23년간 이어진 장기 추심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민간 배드뱅크인 상록수(상록수제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가 2000년대 초반 카드 사태 당시의 연체 채권을 여전히 추심해 채무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카드 사태 때 카드회사와 금융기관들이 다 정부 세금으로 도움받지 않았나”라며 “그런데 국민들의 연체 채권을 악착같이 지금도 추심하고, 연간 수십조원씩 영업이익을 내면서 백몇십억을 배당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록수는 2003년 주요 은행·카드사들이 카드 사태로 인한 부실 채권을 정리하기 위해 공동 설립한 회사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취약계층의 재기를 돕기 위해 소액 연체 채권을 금융사로부터 매입해 정리하는 ‘새도약기금’을 설립했으나, 이에 참여하지 않은 상록수의 채무자들은 빚을 탕감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상록수에 공동 출자한 은행·카드사들은 최근 5년간 약 420억원을 배당받았다고 한다. 회의에 앞서 이 대통령은 엑스(X)에 해당 기사를 인용하며 “아직도 이런 원시적 약탈 금융이 버젓이 살아남아 서민들 목줄을 죄고 있는 줄 몰랐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사람이 어떻게 살라는 것인가. 죽을 때까지 (빚이) 열 배, 스무 배 늘어나서 콩나물 한 개 팔아서라도 갚아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도덕 감정에 맞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금융기관은 정부 발권력을 이용해서 영업하는 측면도 있고 면허나 인가 제도를 통해 혜택을 보는 측면도 있지 않은가”라며 “그러면 공적 규제를 받고 공적 부담도 져야지, 혜택은 누리면서 부담은 끝까지 하나도 안 지겠다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이처럼 강하게 질타하자 금융사들은 상록수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KB국민·하나은행, 신한카드 등 상록수 사원 9곳은 이날 금융위원회의 긴급회의에 소집돼 상록수 청산에 합의했다. 상록수가 보유한 대상채권(7년 이상·5000만원 이하 연체채권)을 최단 시일 내 새도약기금에 일괄 매각할 계획이다. 잔여 채권도 가능한 한 빠르게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매각한다.
  • 日관광객 모녀 덮친 음주운전자 징역 5년

    서울 도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이성열 판사는 12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서모씨에게 이렇게 선고하고 테슬라 차량 1대에 몰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면서 보행신호에 따라 길을 건너던 무고한 외국인 모녀를 들이받고 인도를 넘어 화단까지 돌진했다”며 “과실로 모녀 중 한 명이 사망하는 등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서씨가 범행을 인정한 점, 합의금 3억 5000만원과 사망 피해자 운구 및 장례 비용 등을 지급한 점 등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을 유리한 양형 조건으로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서씨는 지난해 11월 2일 밤 소주 3병을 마시고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 사고로 어머니인 5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30대 딸은 늑골 골절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 사고 당시 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12%로 도로교통법상 면허 취소 기준(0.08%)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 ‘일본인 모녀 관광객 참변’ 음주운전자 1심 징역 5년 선고

    ‘일본인 모녀 관광객 참변’ 음주운전자 1심 징역 5년 선고

    서울 도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이성열 판사는 12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서모씨에게 이렇게 선고하고 테슬라 차량 1대에 몰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면서 보행신호에 따라 길을 건너던 무고한 외국인 모녀를 들이받고 인도를 넘어 화단까지 돌진했다”며 “과실로 모녀 중 한 명이 사망하는 등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서씨가 범행을 인정한 점, 합의금 3억 5000만원과 사망 피해자 운구 및 장례 비용 등을 지급한 점 등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을 유리한 양형 조건으로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유족들이 서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도 고려했다. 서씨는 지난해 11월 2일 밤 소주 3병을 마시고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 사고로 어머니인 5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30대 딸은 늑골 골절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 사고 당시 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12%로 도로교통법상 면허 취소 기준(0.08%)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모녀는 일본 오사카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첫날 종로구 낙산공원 성곽길을 보러 가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민간 배드뱅크 정조준한 李대통령 “혜택 누리면서 부담 안지겠다는 태도 옳지 않아”

    민간 배드뱅크 정조준한 李대통령 “혜택 누리면서 부담 안지겠다는 태도 옳지 않아”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민간 배드뱅크가 정부의 서민 빚 탕감 정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금융기관이 공적 부담도 해야지, 혜택은 누리면서 부담은 끝까지 하나도 안 지겠다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직격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사채업자도 아니고 금융기관은 정부 발권력을 이용해서 영업하는 측면도 있고 면허나 인가 제도를 통해서 다른 사람 영업 못 하게 제한해서 혜택 보는 측면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민간 배드뱅크 상록수라고 (2002년) 카드 사태 때 발생된 부실 채권을 정비한다고 연체 채무자들의 채권을 모아서 관리하는 곳이 있다”며 “아직도 그걸 열심히 추심하고 있나 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카드 사태 때 카드회사들이 다 정부 세금으로 도움 받지 않았나”라며 “그 원인이 됐던 국민들의 연체 채권을 악착같이 지금도 추심하고, 연간 수십조 원씩 영업이익을 내면서 백몇십억 배당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엑스(X)에 상록수가 서민들의 장기 채권을 정부의 ‘새도약기금’에 넘기지 않아 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인용하며 “아직도 이런 원시적 약탈 금융이 버젓이 살아남아 서민들의 목줄을 죄고 있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새도약기금은 금융당국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소액 연체 채권을 매입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재명 정부가 서민들의 채무 조정을 위해 추진한 정책이다. 하지만 금융사들이 주주로 참여한 상록수는 새도약기금에 가입하지 않았고, 주주인 금융사는 상록수로부터 배당을 받고 있다고 기사는 전했다. 이에 대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상록수에) 계속해서 여기(새도약기금)에 들어오라고 협조 요청하고 공문 발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록수가) 여러 기관이 모여서 만든 주식회사이다 보니 (새도약기금에 가입하려면) 주주 전체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표면적 이유를 드는데, 아무래도 이익이 뒤에 자리 잡은 측면이 있어서 소극적”이라며 “저희들이 주주들을 별도로 만나서 동의를 구해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카드 사태 때 카드회사든 이 회사(상록수)든 다 정부의 돈 지원을 받았지 않았나”라며 “그때 연체된 사람들은 지금까지 20년이 넘도록 이자가 늘어서 몇천만 원이 몇 억이 됐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죽을 때까지 (빚이) 열 배, 스무 배 늘어나서 콩나물 한 개까지 팔아서 갚아야 한다는 게 국민의 도덕 감정에 맞나”라며 “필요하면 입법을 해서라도 해결 방안을 찾아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상록수의) 기본 주주들은 개별적으로 부르면 다 참여할 것”이라며 “해결하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 “어쩔 수 없었다?”…수입과일로 빚은 술을 유채·동백꽃술로 속여 8억 벌었다

    “어쩔 수 없었다?”…수입과일로 빚은 술을 유채·동백꽃술로 속여 8억 벌었다

    제주의 한 양조장이 미국산·필리핀산 수입 과일로 술을 만든 뒤 제주산 동백꽃과 유채꽃으로 빚은 지역 특산주인 것처럼 속여 온·오프라인을 통해 수년간 판매해 온 사실이 적발됐다. 판매량은 26만병, 매출은 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병당 도매 공급가는 2000~4000원이며 소매가는 1만 6000원에 팔리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역특산주 제조업체 대표 A(50대)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법인 역시 양벌규정에 따라 함께 검찰에 넘겨졌으며 면허취소를 할 예정이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양조장 영업을 시작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동백나무꽃잎과 유채꽃, 금잔화꽃, 보리 등 제주산 농산물과 정제수를 원재료로 등록했다. 그러나 실제 제조 과정에서는 신고 원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신 미국산 레몬·오렌지와 필리핀산 파인애플을 들여와 술의 베이스 재료로 사용했고, 정제수 대신 일반 수돗물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수입 과일로 술을 만든 뒤 색의 농도에 따라 제품명을 ‘동백꽃 술’, ‘유채꽃 술’ 등으로 바꿔 판매했다. 제품 라벨에는 제주산 꽃과 정제수가 사용된 것처럼 표시해 소비자를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심지어 OEM 방식으로 해외로 수출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방식으로 4년간 시중에 유통된 술은 375㎖ 기준 약 26만병에 달했다. 매출 규모는 약 8억원으로 조사됐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2월 “제주 지역명을 내건 양조장이 실제로는 수입 과일을 사용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긴급 현장 점검을 통해 위반 정황을 확인한 뒤 원재료 구매 내역과 전자세금계산서, 양조장 관리시스템 입출고 기록 등을 분석해 4년간의 범행을 밝혀냈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잘못인 줄 알았지만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형청도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제주산과 제주 청정 자연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워 소비자 신뢰를 부당이득 수단으로 악용한 사건”이라며 “지역 특산주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고 소비자를 기만한 행위인 만큼 식품 표시 위반 사범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은 식품의 명칭이나 원재료, 성분 등을 허위 또는 과장 표시·광고한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주사이모 논란’ 샤이니 키, 자취 감추더니…확 달라진 비주얼

    ‘주사이모 논란’ 샤이니 키, 자취 감추더니…확 달라진 비주얼

    이른바 ‘주사이모’를 통한 불법 의료 행위 논란으로 방송에서 하차한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11일 샤이니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 ‘Atmos’(애트모스)의 스케줄 필름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키는 기상캐스터와 현장 기자 콘셉트로 등장해 샤이니의 컴백 일정을 소개했다. 방송 활동 중단 이후 약 6개월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짧은 금발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키는 지난해 12월 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불거지며 함께 언급된 바 있다. 박나래가 ‘주사이모’로 불린 이씨에게 불법 의료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키 또한 이씨로부터 의료기관이 아닌 자택에서 진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면서도 “최근 이씨의 의료 면허 논란을 통해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했고, 매우 혼란스러워하며 자신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키는 사안의 엄중함을 받아들여 고정 출연 중이던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한편 샤이니는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 만에 새 앨범 ‘Atmos’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에는 총 6곡이 수록됐으며,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여덟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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