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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동’ 저스틴 비버, 마리화나 흡연에 음주 난폭운전

    ‘악동’ 저스틴 비버, 마리화나 흡연에 음주 난폭운전

     팝스타 저스틴 비버(20)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난폭하게 운전한 혐의로 체포됐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비버가 이날 오전 4시쯤 미국 마이애미에서 빌린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승용차를 술에 취해 거칠게 몰다 경찰에 붙잡혔다.  비버는 체포 당시 경찰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강하게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운전면허증도 제시하지 않는 등 경찰의 요구에 불응했다. 승용차에는 비버의 친구이자 모델인 샨텔 제프리즈가 함께 타고 있었다. 조사 결과, 비버는 음주와 함께 마리화나를 피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비버가 람보르기니로 드래그 레이싱(dragracing)을 즐기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드래그레이싱은 400m 구간에서 출발·도착선을 정해 놓고 벌이는 경주다. 경찰은 비버의 범죄자를 식별하기 위한 사진인 머그샷(mugshot)을 공개했다. 비버는 체포된 뒤 보석금 270만원를 내고 풀려났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악동’ 저스틴 비버, 음주운전 체포 직전 영상 보니

    ‘악동’ 저스틴 비버, 음주운전 체포 직전 영상 보니

    최근 은퇴를 선언한 캐나다 출신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19)가 음주 상태로 난폭운전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외신들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전 4시 9분께 미국 마이애미 해변에서 만취한 채 노란색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를 몰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체포 당시 조수석에는 저스틴 비버의 친구이자 모델인 샨텔 제프리즈가 동승했다. 경찰은 저스틴 비버가 람보르기니를 빌려 유명 래퍼 칼릴 아미르 샤리에프가 탄 페라리와 드래그 레이싱(drag race: 두 대의 차량이 출발에서부터 400m에 이르는 사이의 선두 다툼을 겨루는 레이스)을 하려던 중이었으며 체포될 당시 저스틴 비버는 음주측정을 하려는 경찰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거칠게 저항했으며 운전면허증 제시 요구도 묵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버의 음주 혈중알콜농도는 0.04로 체포대상은 아니지만 플로리다주에서 미성년자의 음주가 허용되지 않는데다 비버가 마리화나를 피웠고, 체포 직전 삼킨 약이 대마초 성분이 함유된 항우울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저스틴 비버는 이달 초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고급 주택가 칼라바사스의 이웃집에 달걀을 던지고, 브라질 성매매업소 ‘켄타우로스’에 출입하는 등 일탈 행위를 일삼아 비난을 받아왔다. 그는 이번에 음주운전으로 체포됐을 때 머그샷(Mug Shot:범죄자 식별을 위한 사진)에서도 미소 띤 표정으로 일관해 세간의 지탄을 받고 있다. 한편 비버는 이날 오후 2500달러(약 27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유튜브/샨텔 제프리즈 인스타그램/마이애미 경찰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저스틴 비버 여친의 시스루속 몸매 볼수록…

    저스틴 비버 여친의 시스루속 몸매 볼수록…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팝스타 저스틴 비버(20) 체포당시 람보르기니에 동승했던 여친의 사진을 23일 공개했다.  샨텔 제프리즈라는 이름을 가진 이 여성은 비버보다 1살 연상의 프로 모델로, 마이애미에 사무실을 둔 에이전시 소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공개된 사진들은 제프리즈 에이전시의 포토그래퍼 베스 스투덴버그가 촬영했으며, 각종 동물 문양의 스커트와 시스루 원피스, 너바나 티셔츠 등을 입은 모습을 담고 있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23일(현지 시간) 술에 취한 상태에서 난폭하게 운전한 혐의로 체포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비버가 이날 오전 4시쯤 미국 마이애미에서 빌린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승용차를 술에 취해 거칠게 몰다 경찰에 붙잡혔다.    비버는 체포 당시 경찰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강하게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운전면허증도 제시하지 않는 등 경찰의 요구에 불응했다. 승용차에는 비버의 친구이자 모델인 샨텔 제프리즈가 함께 타고 있었다. 조사 결과, 비버는 음주와 함께 마리화나를 피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비버가 람보르기니로 드래그 레이싱(dragracing)을 즐기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드래그레이싱은 400m 구간에서 출발·도착선을 정해 놓고 벌이는 경주다. 비버는 보석금 270만원를 내고 풀려났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깔깔깔]

    ●바보 같은 소리 주차장에서 차를 빼려던 여자가 뒤차를 들이받더니, 다시 앞차에 가서 부딪쳤다. 그리고 겨우 큰길로 차를 뺀 다음, 이번에는 지나가는 차를 받았다. 이 광경을 멀리서 지켜보던 경찰이 다가와서 말했다. “실례합니다. 잠시 면허증 좀 확인하겠습니다.” 그러자 여자가 경찰한테 소리를 꽥 질렀다. “바보 같은 소리 마요! 이 판국에 면허증 따위가 문제인가요?” ●아름다운 그녀 A:그녀의 아름다움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일까? B:그렇다고 할 수 있죠. 그녀의 아버지가 성형외과 의사니까요.
  • 전입·혼인 등 신고는 ‘도로명’으로 부동산 소재지 표시에는 지번 사용

    100년 만의 주소 체계 전환인 도로명주소의 1일 전면 시행을 맞아 궁금한 점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알아봤다.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이란? -2014년부터 도로명주소만 법정 주소로 인정되므로 공공기관은 도로명주소만 사용해야 하고 국민은 전입·출생·혼인·사망·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등 민원 신청을 할 때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야 한다. →도로명주소를 사용하지 않으면 우편배달이 안 되거나 과태료를 물게 되나? -아니다. →기존 지번은 없어지게 되는가? -지번은 토지 관리를 위해 부여된 번호로,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 후에도 부동산 계약 시 부동산 소재지 등의 표시에는 계속 지번을 사용하게 된다. →동·리 명칭은 없어지나? -도로명에 기존의 마을 이름, 지명, 동·리가 다수 반영돼 있으며 기존의 동 명칭은 도로명주소 참고 항목으로 괄호 안에 표기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같은 신분증도 모두 바꿔야 하나? -아니다. 신규 또는 재발급 신분증은 모두 도로명주소로 발급되며 2월부터 통·이장과 우편을 통해 신분증 부착용 스티커 4000만 매가 배부된다. →통신·은행·카드회사 등에 등록된 주소를 바꿔야 하나요? -아니다. 국민은 주소 변경 사이트(www.ktmoving.com)에 접속하면 한번에 도로명주소로 변경할 수 있다. →도로명은 변경할 수 있나? -시·군·구청장은 도로명주소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주소 사용자 절반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변경할 수 있다. →해외 특허 등과 관련해 주소 동일성 증명을 받고 싶은데? -주소홈페이지(www.juso.go.kr)에서 신청하면 영문 ‘주소 동일성 증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성만 35자 50대女, 이름 모두 표기된 면허증 받아

    성만 35자 50대女, 이름 모두 표기된 면허증 받아

    성만 35자(영문 기준)인 긴 이름이 운전면허증에 들어가지 못해 고민이었던 50대 여성이 최근 이름이 정상적으로 모두 표기된 면허증을 발급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하와이에 거주 중인 제니스 로켈라니 케이하나이쿠카우아카히훌리헤에카후나엘레(Janice Lokelani Keihanaikukauakahihuliheekahaunaele·54) 씨가 정상적으로 이름이 모두 들어간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본래 뉴욕 월스트리트 커리어 우먼이었던 제니스는 결혼과 함께 하와이로 이주했고 성도 남편의 것으로 바꿨다. 또한 지난 2008년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녀는 성을 계속 유지해왔다. 그러나 하와이의 운전면허증 이름 칸은 최대 34자만 허용돼 35자가 넘는 제니스의 이름이 모두 표기될 수 없었다. 이에 그녀는 제대로 이름을 넣어달라고 주 정부에 민원을 제기했다. 당시 주 정부는 제니스에게 이름을 바꾸거나 원래 성을 사용하도록 제안했지만 그녀는 “남편 집안의 숭고한 뜻이 담긴 이름을 저버릴 수 없다”며 거부했다. 그런데 최근 하와이 주 정부는 해당 민원을 수용, 이름 칸을 최대 40자까지 늘려 정상적인 이름이 담긴 운전면허증을 제니스에게 발급했다. 지난 30일 제니스는 Janice Lokelani Keihanaikukauakahihuliheekahaunaele라는 이름이 모두 표기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고 “무척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서류 미비 이민자 고통 누군가는 말해야… 옳은 일이라 두렵지 않았다”

    “서류 미비 이민자 고통 누군가는 말해야… 옳은 일이라 두렵지 않았다”

    “옳은 일이었기에 두렵지 않았습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민법 개혁 관련 연설을 하는 도중 “이민자 1150만명의 추방을 멈춰 주세요”라고 소리치며 설전을 벌였던 한인 남성 홍주영(23)씨는 26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당시의 심정을 이렇게 설명했다. 11세 때 미국에 건너온 홍씨가 “한국말을 잘 하지 못한다”고 해 인터뷰는 영어로 진행됐다. 홍씨는 지난해 UC버클리대를 졸업하고 올해 샌프란시스코주립대 정치학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오바마 대통령에게 소리칠 때 두렵지 않았나. -세계에서 가장 힘이 센 미국 대통령에게 소리치는 건 분명 떨리는 일이었다. 하지만 ‘서류 미비(불법체류) 이민자’로서 겪은 개인적 고통과 추방되고 억류된 이민자들의 절규가 용기를 줬다. →시민들의 반응은 어떤가. -대부분 지지한다는 응원이 답지하고 있다. 사람들은 내가 진실을 말한 걸 알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 들어 역대 어느 행정부보다 많은 이민자가 추방됐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소리친 것이다. →오래전부터 이민자 추방 반대운동에 앞장서 온 것으로 아는데 어디서 그런 용기가 생겼나. -서류 미비 이민자로서 나는 제대로 된 직업이나 운전면허증을 가질 수 없고 정부로부터 금융지원도 받을 수 없다. 이런 고통에 대해 누군가는 말해야 한다. →추방되는 게 두렵지 않나. -물론 두렵다. 한인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 부끄러워하고 말하려 하지 않는데 그러면 안 된다. 당당히 자신을 드러내서 같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 →본인이 서류 미비 이민자 신분이란 건 언제 알았나. -고등학교 3학년 때였다. 우울했다. →미국에는 어떻게 오게 됐나. -서울 효창동에 살면서 리라초등학교에 다니는 등 중산층 가정에서 살았다. 하지만 1997년 외환위기로 부모님이 운영하던 식당이 파산했고 설상가상 부모님이 헤어졌다. 2001년에 어머니가 누나와 나를 데리고 미국에 관광비자로 와서 체류기간을 넘기게 됐다. 현재 어머니(58)와 누나(28)는 식당 종업원 등 고된 일을 하고 있다. 2년 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불법체류자라 미국으로 다시 들어올 수 없다는 생각에) 갈 수 없었다. →앞으로의 계획은. -이민자의 존엄과 정의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긴 싸움이 될 것이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친구·연인끼리 어울려 탕~ 탕~ “사격은 심신건강에 좋은 스포츠”

    친구·연인끼리 어울려 탕~ 탕~ “사격은 심신건강에 좋은 스포츠”

    17일 오후 4시쯤(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있는 미 총기협회(NRA) 본부 내 실내 사격연습장에 도착했을 때 하늘은 잔뜩 찌푸려 있었다. ‘이런 을씨년스러운 날씨에 과연 총을 쏘러 온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사진 촬영 엄금’이라는 팻말이 붙은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실내는 완전히 딴 세상이었다. 카운터에서 직원에게 계산을 하거나 차례를 기다리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대기실 유리 벽을 통해 사격장 안이 보였다. 나란히 칸막이가 처진 14개의 부스에 앉거나 서서 사람들이 표적을 향해 권총이나 소총, 반자동 소총을 발사하고 있었다. 총을 쏠 때마다 건물이 흔들리듯 “쿵, 쿵” 하는 진동이 느껴졌다. 손님들은 주로 20~30대 젊은 층이었다. 혼자 왔거나 남자 친구끼리 온 사람도 많았지만 연인 사이인 듯한 남녀의 모습도 적지 않았다. 손님들은 한바탕 총을 쏜 뒤 부스에 달린 버튼으로 표적을 당겨 적중률을 확인하고는 다시 총을 쏘는 일을 반복했다. 흑인 손님 두 명을 빼곤 손님도 직원도 모두 백인 일색이었다. 사격에 열중인 손님들 뒤로는 빨간 셔츠를 입고 허리에 권총을 찬 직원이 안전 요원 역할을 하고 있었다. 카운터의 직원들도 권총을 찬 채로 손님을 맞고 있었다. 한 직원에게 ‘외국인도 사격 연습을 할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여권이나 운전면허증 같은 신분증만 있으면 가능하다”면서 “NRA 회원은 1시간에 15달러, 비회원은 20달러”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 직원은 “총을 갖고 왔느냐”고 물었다. ‘총이 없다’고 했더니 직원은 “여기는 자기 총을 갖고 와야 하며 총을 빌려주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기 판매점에서 운영하는 사격장에서는 빌려주니 그쪽으로 가 보라”고 추천했다. 그러고 보니 손님들은 저마다 바이올린 케이스 같은 총기 케이스를 들고 있었다.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남자 손님은 “한 달에 최소 한두번은 온다”면서 “사격은 심신 건강에 좋은 스포츠”라고 말했다. 그의 등 뒤로 보이는 벽에는 총기 판매상들의 명함이 닥지닥지 붙어 있었다. 페어팩스(버지니아주)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한국중부발전] 중부발전에 입사하려면

    중부발전은 주인정신, 상호존중, 무한도전, 성과지향, 사회적 책임 등 5가지 핵심가치를 실현할 인재를 선호한다. 획일적인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지원자의 경험을 토대로 성장 가능성을 보는 채용방식을 따르고 있다. 올해 채용부터 전공 필기시험과 논술 전형을 없앤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고용률 70% 달성 정책을 선도하고자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대폭 확대했다. 올해 고졸 인력 58명을 뽑았는데 이 가운데 46명이 다음 달 발전소 운전요원으로 배치돼 시간제 근무를 하게 된다. 당초 발전 운전에 필요한 인원은 23명이지만 2배를 고용한 것이다. 운전요원은 단순 업무보조가 아니라 발전소 운전과 관련한 기기 조작, 설계, 수리 등을 담당하는 중요 보직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24시간 돌아가는 발전소 특성상 교대 근무자의 건강을 해치기 쉬운데 시간제 근무를 도입할 경우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시간제 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학사자격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각종 자격증과 면허증 취득을 위한 교육비를 지원한다. 군 입대로 인한 고졸사원들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해 입대 중에도 별도의 교육자료와 회사 정보를 보내줄 계획이다. 시간제 직원 중 전일제 근무를 희망하는 직원은 정원에 맞춰 순차적으로 전환된다. 내년도 공개채용은 1월과 6월 두 차례 실시한다. 1월에는 대졸사원 공채와 함께 장애인, 지역인재, 고졸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형평 채용이 진행된다. 6월에는 고졸 시간제 근로자 채용에 나선다. 서류 전형에서는 학력, 전공, 연령을 보지 않는다. 외국어 및 자격증 보유 여부와 자기소개서를 평가한다. 인성 및 직무능력평가와 4단계의 면접(프레젠테이션, 외국어, 블라인드 역량면접, 인성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아빠, 이 권총 진짜 싸요”… 고교생 아들 데려와서 ‘총 쇼핑’

    “아빠, 이 권총 진짜 싸요”… 고교생 아들 데려와서 ‘총 쇼핑’

    “아빠, 이렇게 멋있게 생긴 게 170달러밖에 안 해요.” “정말이니? 어디 보자.” 3일 오후 2시쯤(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매나사스의 버지니아총기수집협회(VGCA) 주최 총기전시회장. 고등학생 나이로 보이는 남학생이 진열대의 소총을 살펴보며 연신 감탄사를 연발했다. 옆에 있던 아버지는 마치 친구처럼 맞장구를 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총에 빠져 있는 모습이었다. 이날 전시회는 벌판에 세워진 공판장 같은 곳에서 열렸다. 입구 매표소에 7달러를 냈더니 동전 크기만 한 입장권을 내줬다. 이어 건물 앞으로 가니 안전요원들이 입장객들의 가방에 총기가 들어있는지 손으로 검색하고 있었다. 금속탐지기 같은 것은 없었다. 가방을 들고 있지 않은 기자에게 한 검색 요원이 “혹시 총을 갖고 왔느냐”고 묻길래 “아니다”고 대답했더니 “그럼 들어가도 된다”고 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전시회라기보다는 벼룩시장 분위기였다. 진열대에는 어린아이 손바닥만 한 권총에서부터 섬뜩한 공격형 반자동 소총까지 각양각색의 총기가 놓여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탄약, 총기 관련 잡지와 책, 군복 등 군용물품, 야간투시경, 칼 등도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시대의 의상과 보석, 총을 파는 코너도 보였다. 총 가격은 생각보다 쌌다. ‘콜트 M4 22구경’ 자동소총의 가격표에 ‘650달러’가 수기(手記)로 적혀 있었다. 100달러짜리 소총도 있었다. 가장 비싼 총은 4000달러대까지 보였다. SF영화에서 본 듯한 첨단 디자인의 총도 많이 보였다. 분홍색의 예쁘고 앙증맞은 소총이 눈에 띄길래 봤더니 포장 상자에 만화와 함께 ‘내 인생의 첫 총-장난감이 아님’(139달러)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물품들은 주최 측에 65달러씩을 낸 상인들이 각자 갖고 와서 진열대에서 판매하는 것이다. 특이한 모양의 자동소총이 보여서 물어봤더니 상인은 “다른 총보다 길이가 길어 총알이 한 번에 50발까지 들어간다”며 “구입해 보라”고 권유했다. 가격표에는 ‘2900달러’가 적혀 있었다. 옆에 현금자동지급기(ATM)가 눈에 띄었지만 상인은 “현금뿐 아니라 신용카드도 받는다”고 했다. 일부 손님이 즉석에서 현찰을 지불한 뒤 소총을 사 가는 모습도 보였다. 한 상인에게 ‘외국인도 총을 살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그는 “아마 버지니아주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누구나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가 자신이 없는 듯 옆의 상인에게 물었다. 옆의 상인도 모른다고 하자 그는 자신의 명함을 기자에게 주며 “나중에 따로 전화해라. 가능한지 알려 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 구입 말고도 사격연습 등 다른 서비스도 하고 있으니 언제든 연락하라”고 ‘간곡히’ 권유했다. 특이한 건 상인도 손님도 백인 일색이라는 것이다. 손님 중 유색인종은 기자 한 명뿐이었다. 수십 명의 손님 중에는 노인과 청소년은 물론 유모차를 끌고 온 부부와 젊은 연인의 모습도 보였다. 수많은 인명을 살상할 수 있는 총기를 사고파는 전시회장의 분위기는 마치 아이들 장난감 가게처럼 가벼웠다. 이틀 전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은 이곳에서는 딴 세상 얘기 같았다. 글 사진 매나사스(버지니아주)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죽음의 ‘음주 경운기’… 처벌할 법이 없다

    죽음의 ‘음주 경운기’… 처벌할 법이 없다

    지난달 16일 경기 가평군에서 논일을 마치고 술을 한 잔 걸친 채 경운기를 운전하던 A씨는 그만 클러치 작동을 잘못해 둑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이 사고는 경찰청 교통사고로 집계됐지만 A씨의 음주 운전 행위는 애초부터 관심 밖이었다. 경운기는 도로교통법이 정한 ‘자동차’가 아니라 농업기계화촉진법에 따른 ‘농업기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도로에서 경운기를 포함한 농기계 교통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치사율도 25%를 웃돌고 있다. 하지만 면허증 제도가 없는 데다 음주 운전을 처벌할 법적 근거도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기계 교통사고 치사율이 2011년 11.9%, 2012년 20.4%, 올해(1~6월) 25.3% 등 3년 사이 급격히 높아졌지만 이를 막을 뚜렷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 1~6월 농기계 교통사고는 190건이 발생해 이 가운데 48명이 숨지고(치사율 25.3%) 186명이 다쳤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2.3%)의 10배가 넘는 수치다. 수확철인 10~11월에 농기계를 많이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교통사고 건수와 치사율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교통사고 407건이 발생해 83명의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교통사고 건수는 2011년(379건·사망자 45명)보다 7.4% 증가했지만 사망자 수는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문제는 음주 운전이나 운전 미숙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해도 이를 처벌할 뾰족한 수단이 없다는 점이다. 농촌진흥청과 일선 경찰서는 사고를 줄이기 위한 홍보와 함께 농민들에게 농기계에 야광 스티커를 부착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경찰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경운기는 도로에서 운행할 수 없다”면서 “경운기를 도로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해야 하지만 농민들 반발 때문에 이를 단속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 때문에 홍보나 교육을 통해 계도하는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도 농민 사회의 반발을 우려해 쉽사리 규제 방침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농기계 사용을 촉진하는 농업기계화촉진법만 있기 때문에 농기계의 도로 진입을 규제하려면 별도의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음주단속이나 면허제도를 도입하면 자칫 농업 전반에 대한 규제로 비칠 수 있어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김철민 농협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농기계 교통사고의 치사율이 높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도로에서 농기계 운전을 규정으로 금지한 일본은 농기계 교통사고가 점점 줄고 있어 우리도 참고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총 맞고도 범인 추적 검거한 美 여성경찰 화제

    총 맞고도 범인 추적 검거한 美 여성경찰 화제

    미국 텍사스주(州)에 거주하는 한 여성 경찰관이 차량 불심검문 도중 탑승자가 갑자기 발사한 권총에 가슴과 얼굴을 맞았으나 끝까지 추적하는 임무를 다해 감동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미 NBC 방송이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텍사스주의 스탭포드 경찰서에 근무하는 앤 커리잘레스(40) 경찰관은 지난 26일 세 명이 탑승한 한 차량을 검문하기 위해 정차시켰다. 하지만 면허증을 요구하기 위해 차량 운전석으로 다가가는 순간 운전자 옆에 동승한 탑승자가 갑자기 권총을 꺼내 경찰관에게 두 발을 발사했다. 앤 경찰관은 가슴에 맞은 한 발은 다행히 방탄조끼 덕분으로 무사했으나 나머지 한 발은 얼굴 측면을 관통하면서 상처를 입고 말았다. 이들은 앤 경찰관이 대응 사격을 시작하자 차량을 몰고 도주하기 시작했다. 앤 경찰관은 얼굴에 피가 흐르는 상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지원 요청과 함께 자신의 순찰차로 이들을 계속 추적했다. 범행 차량은 경찰차들의 추격을 받자 탑승한 세 명은 차를 버리고 달아났으나 경찰에게 총은 쏜 한 명은 현장에서 체포되고 나머지 두 명은 계속 수배 중이라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미 해병대 출신으로 한 때 복서로도 활동했던 앤 경찰관은 얼굴에 붕대를 붙인 채로 NBC 방송에 출연해 “나는 애들 엄마이고 이들은 나를 쏘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나에게 포기란 없으며 나는 매일 자녀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고 용감무쌍하게 말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내가 바로 이색 경찰王”

    “내가 바로 이색 경찰王”

    경찰청은 ‘제68회 경찰의 날’을 하루 앞둔 20일 전국의 경찰관과 경찰 소속 일반공무원, 의무경찰을 대상으로 이색 경찰관을 공모해 19개 분야에 1명씩 선발했다고 밝혔다. ‘무도왕’으로 뽑힌 박형수(45) 경위(경찰대 학생지도부)는 청와대를 경비하는 101경비단 출신이다. 합기도와 태권도, 킥복싱, 특공무술, 유도 등의 단수를 합치면 43단에 이르는 ‘인간 병기’다. 경찰교육원 교무과에서 근무하는 이윤정(48) 경위는 문학·예술학 학사, 불문학·역사학·경찰학·범죄분석학 석사 등 학위를 6개나 보유해 ‘박학다식’ 부문에 뽑혔다. 이 경위는 이 가운데 5개 학위를 프랑스에서 땄다. 서울지방경찰청 홍보실 소속 김아현(25·여) 경위는 토익 만점에 중국어 ‘신HSK’에서 최고 등급인 6급을 받아 ‘언어술사’로 선발됐다. 그는 외국어고 중국어과 출신으로, 2009년 중국 공안대학에서 교환 학생으로 공부했다. 서울 중랑경찰서 한종철(47) 경위는 고압가스기계 기능사와 독극물 취급 기능사, 건설기계 조정면허증, 보일러 기능장 등 보유한 자격증만 100개다. 한 경위는 “무엇이든 물어보는 국민에게 답을 해주고 싶어 자격증을 땄다”고 말했다. 경찰 입문 이래 특정 분야에서만 줄곧 근무한 경찰관도 있다. 강원경찰청 과학수사계장 최예중(60) 경감은 임용 직후 파출소에서 2개월 근무한 것을 빼면 35년 10개월째 과학수사 현장에서만 활동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이 밖에 친족 중 본인을 포함해 경찰이 8명이나 되는 ‘경찰 명가’ 출신 남매(서울 서대문서 이지선 경사·이재승 순경), 4~9잎 클로버 3006개를 수집한 ‘클로버 수집왕’(경찰교육원 조성연 경감), 21년간 344차례 헌혈에 동참한 ‘헌혈왕’(울산 중부서 서도현 경사) 등도 이색 경찰관 반열에 올랐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무면허 사고내자 차에 밀가루 뿌리고 달아난 10대들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자 차에 밀가루를 뿌리고 달아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고등학교 중퇴생 이모(17)군과 고등학생 강모(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25일 다른 사람의 운전면허증으로 K5 렌터카를 빌려 운전하다가 오후 8시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 골목길에서 주차된 차량 두 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전과 9범인 이군과 1범인 강군은 사고가 나자 2㎞ 정도 떨어진 강동구 길동 한 아파트 근처로 달아난 뒤 자신들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상가에서 밀가루를 구입해 차량 내부 곳곳에 뿌리고 차를 버려둔 채 달아났다. 이들은 “면허증은 길에서 주웠으며 호기심에 차를 몰아봤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이군 등은 사고 당일 오전 1시쯤 차를 빌려 인천의 한 해수욕장에 놀러갔다가 서울로 돌아와 잠시 쉰 후 강남 일대를 돌아다녀 사고를 내기까지 약 19시간 동안 200㎞를 주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자체는 경미한 편이었지만 이들이 뿌린 밀가루 때문에 시동이 안 걸리는 등 각종 실내 장비도 고장이 나버려 렌터카 수리 견적만 400만원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과거에도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후 밀가루를 뿌리고 달아났다가 입건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비아 美 영사관 테러 야기 이슬람 비하 영화 제작자 석방

    지난해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마호메트)를 비하하는 영화를 만들어 세계 각지에서 소요 사태를 불러 일으킨 미국인 영화 제작자가 교도소에서 풀려났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캘리포니아 남부 교도소에 갇혀 있던 마크 바슬리 유세프(56)가 석방됐다. 금융사기죄로 21개월간 복역했던 그는 2011년 5년간 보호관찰을 조건으로 출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가짜 이름을 써 운전면허증을 발급받는 등 규정을 어겨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또다시 수감됐다. 원래 이름이 나쿨라 바슬리 나쿨라인 그는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를 살인자, 동성연애자, 아동 성도착증 환자, 얼간이로 묘사한 영화 ‘무슬림의 순진함’을 만들어 큰 파문을 일으켰다. 중동 지역 등 이슬람 국가에서 격렬한 반미 시위가 벌어졌고 급기야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에 시위대가 난입해 당시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리비아 주재 대사 등 50여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등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은 유세프의 목에 수십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고, 이집트 법원은 궐석 재판을 통해 사형을 선고했다. 유세프의 얼굴과 거처는 비밀에 부쳐지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학생부 영향력 절대적… 대학별 교과 환산점수 꼭 확인해야

    지난 16일 마감한 부산 지역 전문대의 수시 1차 원서 접수 결과를 보면 보건계열과 공학계열의 강세가 여전히 두드러졌다. 동의과학대 물리치료과 전문계(특성화고) 전형에는 2명 모집에 115명이 지원해 5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3명을 모집한 이 학교 간호학과 전문계 전형엔 114명이 지원해 38대1을 기록했다. 경남정보대 간호과 전문계 전형 경쟁률은 64.5대1, 부산과학기술대 간호과 전문계 전형 경쟁률은 24.2대1이다. 이미 수시 1차 원서 접수를 마감한 부산·울산·경남뿐 아니라 24일 원서 접수를 마감하는 서울·경기, 이달 말부터 10월 초까지 원서를 받는 나머지 지역에서도 보건계열처럼 전문 직업군으로 진로를 정할 수 있는 학과의 입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재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23일 “졸업 뒤 전문직으로 이어지는 보건계열을 비롯해 미용·조리 등 전문 분야 학과 선호도가 높다”면서 “특히 전국 86개 전문대에 설치된 간호과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 없이 어느 지역에서든 입시 경쟁이 치열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전문대는 수시에서 정원의 80.4%를 선발한다. 지원 횟수 제한은 없지만, 수시에서 전문대 한 곳에라도 합격하면 등록하지 않더라도 4년제 대학을 포함해 전체 대학 정시모집 지원 자격이 박탈되기 때문에 무분별한 지원은 금물이다. 하지만 그동안 목표로 삼아 온 4년제 대학 진학이 어려워 보이고, 전문 직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중하위권 학생이라면 전문대 수시를 적극 활용해 진로를 정하는 게 좋다. 다만 간호학과·물리치료과·미용학과·조리학과·세무회계과 등 전문대 인기 학과에 진학하더라도 어학성적·학점·자격증 취득과 같은 또 다른 관문을 통과해야 전문 직업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스스로의 적성·흥미·열정을 고려하지 않고 성적에 맞춰, 또는 주변 사람들이 좋다고 해서 무턱대고 진학했다가 그 분야에 적응하지 못하면 방황하게 될 수 있으니 전공별 특성을 파악하는 게 먼저다. 예컨대 보건계열인 간호과(3~4년제)와 물리치료학과(2~3년제)를 나온 뒤엔 국가고시를 거쳐 면허증을 받아야 한다. 다른 학과보다 이수해야 할 학점 부담이 크고, 국가고시까지 준비해야 하니 학업량이 많을 수밖에 없다. 미용학과와 조리학과에선 실습 위주 수업을 많이 한다. 4년제 대학과 비교했을 때 2~3년제 전문대 수시에서 학생부 영향력은 거의 절대적이다. 학생부 100% 선발 전형이 많은 데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도 거의 없다. 또 2~3년제 대학 대부분이 학생부 성적을 반영할 때 전 학년, 전 교과를 반영하지 않는다. 그래서 대학이 지정하는 교과에 따라 대학별 환산 점수가 바뀔 수 있으니 지원 전 반드시 자신의 점수를 환산해 보는 게 좋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음주기마도 불법? 말 타고 여행 나섰다가 술먹고…

    자신의 애마를 타고 무려 965km에 이르는 여행에 나섰던 미국의 한 남성이 음주 기마를 한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미 언론들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콜로라도주(州)에 사는 패트릭 슈마커(45)는 지난 9일 965km나 떨어진 미국 유타주(州)에서 열리는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고자 자신이 기르던 말을 타고 여행길에 나섰다. 하지만 90여km가 지나 콜로라도대학 근처에 도달했을 때, 그의 애마가 말을 듣지 않아 그만 교통 체증을 유발했다. 이에 슈마커는 채찍으로 그의 애마를 때렸고 이를 본 목격자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되고 말았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말의 안장에서 애완견과 함께 많은 맥주 캔과 작은 권총 등을 발견했고 술 냄새가 나는 그에게 똑바로 걷게 하는 음주 테스트를 했으나 그는 실패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우리 경찰 역사상 아마 음주 기마 혐의로 체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며 매우 흔하지 않은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슈마커는 음주 기마, 동물 학대, 총기 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다음 달 1일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경찰서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묵은 슈마커는 다음 날 동승했던 애완견과 함께 애마의 등에 올라타며 다시 유타주까지 유랑길에 나섰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슈마커는 “애마의 머리에 않은 파리를 쫓으려고 채찍을 사용했을 뿐”이라며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분실해서 말을 이용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애마를 타고 여행길에 나서는 슈마커와 애완견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 danielkim.ok@gmail.com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운전면허증 발급 시 따로 신체검사를 안 받아도 된다던데…. A)올 8월부터 운전면허를 취득·갱신할 경우 건보공단의 건강검진 결과내역 활용에 동의하면 따로 검진 결과를 제출하거나 신체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 [서울광장] ‘택시팔자’ ‘버스팔자’/정기홍 논설위원

    [서울광장] ‘택시팔자’ ‘버스팔자’/정기홍 논설위원

    싱거운 얘기같지만 법인택시와 버스가 접촉사고를 냈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쌍방의 과실이니 쉽게 끝날 수 있다. 양측은 ‘도로의 선수’이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피해 승객의 보험 처리가 골칫거리로 다가선다. 버스기사들은 접촉사고 때 개인이 해결하는 경향이 있다. 보험금 지급이 회사에 부담을 주고, 심하면 퇴사까지 각오해야 한다. 월급제인 버스기사의 처우는 나쁘지 않다. 택시도 비슷한 입장일 게다. 일반인이 잘 모르는 복잡한 이해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 서울의 심야버스가 ‘시민의 여론’을 가득 싣고서 곧 운행에 들어간다. 지난 4월 시작한 시범운행이 야밤에 ‘시민의 발’ 역할을 제대로 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확대됐다. 심야 손님이 많은 9개 노선을 씨줄과 날줄로 삼아 서민들을 실어나를 것이다. 이 초가을에 와닿는 바람의 촉감처럼 정책이 선선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심야버스는 서울시 교통정책의 한 가닥일 뿐이다. 택시와 버스, 지하철은 실타래같이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그 곁가지도 많다. 심야버스 확대책을 발표한 날 택시기사들은 면허증 거래 제한 등을 성토하는 시위를 벌였다. 대중교통 정책은 이처럼 ‘풍선효과’가 작동한다. 승객의 쏠림현상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서울시에서 내놓은 교통정책의 면면을 보면 당근책만 보인다. 업체에 대한 뺄셈보다 덧셈이 많아 근본적 해결책으론 미흡한 느낌이다. 교통정책의 잘못된 퍼즐을 풀어 줄 첫번째 해답은 구조조정이다. 서울 법인택시의 경우 250여개의 업체가 있지만 그동안 부도 난 사례는 거의 없다. 평균 80대의 택시를 소유하지만 영세업체도 많다. 서울시가 택시업체의 경영상태를 낱낱이 공개해야 하는 이유다. 회사 규모가 적정선을 유지해야 브랜드 택시든 질 좋은 서비스든 나오게 되는 것 아닌가. 개인택시 면허증 전매제도 뜨거운 감자다. 이 제도는 10년 무사고 모범기사에게 면허증을 줘 교통사고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도입됐다. 총 7만 2000대 가운데 개인택시는 5만여대가 있다. 대수를 줄이자는 데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보상금으로 대당 1300만원이 제시되면서 기사들의 심사가 틀어져 있다. 대당 프리미엄만도 7000만원 정도가 붙어 있다. 하지만 시세대로 가야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일반가게도 경기가 안 좋으면 권리금을 그 시세만큼 받는다. 개인택시 3부제도 단계적 해제가 필요하다. 최근 야간택시제를 도입한 것은 맞춤형 택시 수요에 대응한 제도로 긍정적이다. 서울시가 이를 도입한 의도는 점차적으로 택시 3부제를 없애기 위한 것으로 짐작된다. 차제에 개인택시 업계에서 주장하는 ‘12시간 주·야간제’의 도입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본다. 업계에선 제도가 도입되면 야간에 1만 5000대, 주간엔 5000대의 택시가 더 투입돼 택시 부족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전향적으로 검토해 봄직하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논란이 된 경전철 건설을 발표할 때, 의미 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앞으로 시민의 발은 도시철도가 더 많은 부분을 담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향후 택시업계의 전도가 암담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지하철과 경전철이 더 생기면 준공영제로 운영 중인 버스보다 택시에 더한 타격을 주게 된다. 이는 택시업계가 어떻게 변신해야 하는지를 가리키고 있다. 살 길은 고객 서비스 향상뿐이다. 스스로 안 되면 시민이 나서야 한다. 불법을 저지르면 자격 박탈 등 엄한 벌점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 요즘 같은 1인 스마트폰 시대에 사례 수집은 그리 어렵지 않다. 심야버스 운행은 오랜만에 시민의 박수를 받았다. 이해관계가 첨예한 교통정책에서 합집합은 없다. 교집합과 부분집합으로 그 답을 찾아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교통행정이 나아져야 행복하게 운전하고, 고객은 안심하게 탈 수 있다. 지금 서울시 교통정책은 ‘맞는 일을 하는 것’보다 ‘맞는 방향으로 하는 게’ 더 옳을 듯싶다. 고객인 시민을 마다한 채 업계의 눈치만 봐서는 안 될 일이다. hong@seoul.co.kr
  • [길섶에서] 택시족/문소영 논설위원

    대학 때부터 ‘택시족’이었다. 2종 보통에서 1종 보통으로 업그레이드된 24년 무사고 운전면허증과 승용차도 소유했지만 자주 택시를 탄다. 그 좋다는 미국 연수길에 우울증을 앓았는데 시시비비를 시시콜콜 따지지 못한 언어 장벽도 원인이었지만, 택시를 쉽게 탈 수 없는 환경 탓이 컸다. 서울에서야 큰길로 나가 택시를 잡아 타면 어디든지 갈 수 있지만,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과 같은 소도시에서는 콜택시를 부르고 목적지까지 비싼 요금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했다. 택시 이용이 잦은 것은 문 앞까지 대령하는 택시의 편리함 때문인데, 본질적으로는 눈앞의 목적지도 못 찾는 ‘길치’인 탓이다. 서울시가 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2400원에서 3000원 안팎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한다. 4년 만의 인상이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택시 기본요금은 이미 올랐다고 했다. 택시족이지만 이번 요금 인상으로 당분간 택시 타기를 자제해야 할 것 같다. 경기 위축으로 손님이 줄었다는 택시기사의 발언에 탈 때마다 괜히 좌불안석이었는데 말이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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