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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에 토공기계 교육센터 세워 ‘기능대학’으로 키우고 싶어”

    “김포에 토공기계 교육센터 세워 ‘기능대학’으로 키우고 싶어”

    김지철(41) 토공기계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굴착기 전문가다. 토공기계는 흙을 쌓거나 파는 기계를 통칭한다. ‘16일의 기적’이라는 굴착기 전문교육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3년 동안 교육이수자 150명을 배출했다. 교육생 취업률이 70%에 이른다. 김 이사장의 굴착기 인생은 20년이 흘렀다. 33살 때 굴착기 1대를 가지고 시작, 지금은 모두 12대를 보유한 경기 김포시 ‘통진중기’ 대표이며 굴착기실무교육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김 이사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포에 굴착기와 지게차 등 토공기계 전문교육센터를 세워 ‘제2의 기능대학’으로 일구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국건설기계 김포협회 사무국장 등을 지낸 김 이사장은 새환경연합회 경기도연합회장 등을 맡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토공기계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배경은. “굴착기 장롱면허를 가진 사람들에게 취업의 길을 만들어주자는 생각이 들었다. 면허증만 있지 막상 현장에서 굴착기를 사용할 줄 모른다. 실제 현장 투입기술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굴착기 운용카페를 만들어 세미나와 집체교육 등을 실시했다. 거의 재능기부로 진행했다. 수강료 3만원을 받으며 1시간가량을 교육시키는 전문적인 교육장은 우리가 유일하다. 고용노동부로부터 토공기계 전문인력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을 인가를 받았다. 2018년 11월 26일 설립됐다. 이제까지 눈으로 보고 따라하는 방식의 구태 교육을 넘어서 공식과 일머리를 배울 수 있도록 교본을 만들었다. 우리 교육시스템을 가리켜 많은 업계에선 16일의 기적이라고 일컫는다. 공식을 이용해 16일간 실무교육을 마치고 나면 타 업체에서 받은 1년 교육 효과를 자랑한다.” -토공기계 사회적협동조합에서 하는 눈길 끄는 프로그램이 있다는데. “2년 전부터 실무교육센터 네이버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 실습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설명해주는 유투브 현장 실무강의를 전국 최초로 실시했다. 돈 한 푼도 안 받는다. ‘굴착기실무교육센타’를 운영하고 ‘굴착기실무세미나’도 개최했다. 2018년 집체교육 1기를 시작으로 7기까지 했다. 수료자 중 70%의 취업 실적을 자랑한다. 또 사비로 유튜브 방송을 시작해 평균 이틀 간격으로 영상을 올리고 있다. 공식을 이용한 교본을 활용해 한 달에 16일간 지속 집중교육을 한다. 컨설팅 비용도 안 받는다. 구직활동 시 업체에 실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착안해 영상이력서제도 만들었다. 초보자들 대상으로 건설기계에 대해 전문적인 양성 교육기관이나 양성소가 없다. 유튜브 ‘천심tv’ 채널을 이용해 현장의 일머리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집체 교육할 때 영상피드백제를 최초로 시도했다. 한 달에 16일간 교육받는 동안 매일 작업 영상을 찍어 교본에 따라 작업공식을 활용해 교정해준다.” -굴착기 주요 운용기술에 대해 설명해달라. “일반적으로 굴착기 경력자들은 평탄화(나라시) 작업을 초보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평탄화 작업은 굴착기 조종사로서 가장 중요한 기술이나 초보자를 대상으로 교육하기에는 적절치 않다. 또 굴착기 조종사 입문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책임감 없이 장비를 구입해 연습을 하라는 데 동의할 수 없다. 굴착기는 땅을 굴착하고 되메우는 작업이 주 작업이다. 또한 1단계부터 8단계까지 구성된 교육프로그램은 굴착과 되메우기의 작업을 목적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을 통해서 평탄화 공식을 배우고 연습할 수 있다.” -굴착기 업종 인기는 어느 정도인가. “전국에 굴착기 자격증만 가진 장롱면허가 3만명가량이고 이 중 실제 사용하는 면허보유자는 10%도 안 된다. ‘내일배움카드’에서 선호하는 분야 2위가 굴착기 분야로 전국에서 미용사 자격증 다음으로 많다.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는 젊은 세대뿐 아니라 4050세대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싶다.” -중기계 주차장 격인 김포의 주기장 상황은 어떤지. “김포의 주기장은 거의 개인이 만든 주기장으로 유령식이다. 현장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사용하기에 불편하다. 제안하자면 김포시에서 토공기계에 공공임대형식으로 제공해 운영하면 좋겠다. 교육장소와 깨끗한 환경, 건설기계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또 주기장 대부분이 무허가이다 보니 환경적으로도 문제가 많다. 월곶 애기봉에 허가 난 주기장이 있는데 현실적으로 접근하기 어렵다. 제주·부산에서 굴착기 현장 실무교육을 배우러 우리 김포까지 온다. 교육생 기숙사나 숙박시설을 갖춘 주기장이 있으면 좋겠다.” -향후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다면. “김포에 토공기계 전문교육센터를 설립해 ‘제2의 기능대학’처럼 만들고 싶다. 사업자를 위한 모임은 많으나 실질적인 굴착기 조종사들 모임이 없다. 경기도나 김포시·정부에서 지원해주면 정말 많은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다. 올해는 최소 100명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고 취업률 70% 예상한다. 현재 굴착기교육 동영상강좌를 김포대 인근에서 사유지 1000평 부지를 월 150만원에 임차해 진행하고 있다. 김포시가 교육장소만이라도 지원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소문을 듣고 시흥시에서도 접촉해 오고 있으나 주기장은 김포에 있어야 한다는 게 제 신념이다.” 글 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내고장 기업탐방] “토공기계 전문교육센터 설립 ‘제2기능대학’으로 키워 일자리 창출하고 싶어”

    [내고장 기업탐방] “토공기계 전문교육센터 설립 ‘제2기능대학’으로 키워 일자리 창출하고 싶어”

    김지철(41) 토공기계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굴착기 전문가다. 토공기계는 흙을 쌓거나 파는 기계를 통칭한다. ‘16일의 기적’이라는 굴착기 전문교육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3년 동안 교육이수자 150명을 배출했다. 교육생 취업률이 70%에 이른다. 김 이사장의 굴착기 인생은 20년이 흘렀다. 33살 때 굴착기 1대를 가지고 시작, 지금은 모두 12대를 보유한 경기 김포시 ‘통진중기’ 대표이며 굴착기실무교육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김 이사장은 9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김포에 굴착기와 지게차 등 토공기계 전문교육센터를 세워 ‘제2의 기능대학’으로 일구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국건설기계 김포협회 사무국장 등을 지낸 김 이사장은 새환경연합회 경기도연합회장 등을 맡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토공기계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배경은. “굴착기 장롱면허를 가진 사람들에게 취업의 길을 만들어주자는 생각이 들었다. 면허증만 있지 막상 현장에서 굴착기를 사용할 줄 모른다. 실제 현장 투입기술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굴착기 운용카페를 만들어 세미나와 집체교육 등을 실시했다. 재능기부로 진행했다. 수강료 3만원 받고 1시간가량 교육시키는 전문적인 교육장은 김 이사장이 유일하다. 고용노동부로부터 토공기계 전문인력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을 인가를 받았다. 2018년 11월 26일 설립됐다. 이제까지 눈으로 보고 따라하는 방식의 구태 교육을 넘어서 공식과 일머리를 배울 수 있도록 교본을 만들었다. 이 교육시스템을 가리켜 많은 업계에선 16일의 기적이라고 일컫는다. 공식을 이용해 16일간 실무교육을 마치고 나면 타 업체에서 받은 1년 교육 효과를 자랑한다.”-토공기계 사회적협동조합에서 하는 눈길 끄는 프로그램이 있다는데. “2년 전부터 실무교육센터 네이버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 실습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설명해주는 유투브 현장 실무강의를 전국 최초로 실시했다. 돈 한 푼도 안 받는다. ‘굴착기실무교육센타’를 운영하고 ‘굴착기실무세미나’도 개최했다. 2018년 집체교육 1기를 시작으로 7기까지 했다. 수료자 중 70%의 취업 실적을 자랑한다. 또 사비로 유튜브 방송을 시작해 평균 이틀 간격으로 영상을 올리고 있다. 공식을 이용한 교본을 활용해 한 달에 16일간 지속 집중교육을 한다. 컨설팅 비용도 안 받는다. 구직활동 시 업체에 실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착안해 영상이력서제도 만들었다. 국내엔 초보자들 대상으로 건설기계 전문적인 양성 교육기관이나 양성소가 없다. 유튜브 ‘천심tv’ 채널을 이용해 현장의 일머리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영상피드백제도 최초로 시도했다. 한 달에 16일 교육받는 동안 매일 작업영상을 찍어 교본에 따라 작업공식을 활용해 교정해준다.” -굴착기 주요 운용기술에 대해 설명해달라. “일반적으로 굴착기 경력자들은 평탄화(나라시) 작업을 초보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평탄화 작업은 굴착기 조종사로서 가장 중요한 기술이나 초보자를 대상으로 교육하기에는 적절치 않다. 또 굴착기 조종사 입문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책임감 없이 장비를 구입해 연습을 하라는 데 동의할 수 없다. 굴착기는 땅을 굴착하고 되메우는 작업이 주된 일이다. 또 1단계부터 8단계까지 구성된 교육프로그램은 굴착과 되메우기의 작업을 목적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을 통해서 평탄화 공식을 배우고 연습할 수 있다.”-굴착기 업종 인기는 어느 정도인가. “전국에 굴착기 자격증만 가진 장롱면허가 3만명가량이고 이 중 실제 사용하는 면허보유자는 10%도 안 된다. ‘내일배움카드’에서 선호하는 분야 2위가 굴착기 분야다. 전국에서 미용사 자격증 다음으로 많다.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는 젊은 세대뿐 아니라 4050세대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싶다.” -중기계 주차장 격인 김포의 주기장 상황은 어떤지. “김포의 주기장은 거의 개인이 만든 주기장으로 유령식이다. 현장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사용하기에 불편하다. 제안하자면 김포시에서 토공기계에 공공임대형식으로 제공해 운영하면 좋겠다. 교육장소와 깨끗한 환경, 건설기계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또 주기장 대부분이 무허가이다 보니 환경적으로도 문제가 많다. 월곶 애기봉에 허가 난 주기장이 있는데 현실적으로 접근하기 어렵다. 제주·부산에서 굴착기 현장 실무교육을 배우러 우리 김포까지 온다. 교육생 기숙사나 숙박시설을 갖춘 주기장이 있으면 좋겠다.” -향후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다면. “김포에 토공기계 전문교육센터를 설립해 ‘제2의 기능대학’처럼 만들고 싶다. 사업자를 위한 모임은 많으나 실질적인 굴착기 조종사들 모임이 없다. 경기도나 김포시·정부에서 지원해주면 정말 많은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다. 올해는 최소 100명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고 취업률 70% 예상한다. 현재 굴착기교육 동영상강좌를 김포대 인근 사유지 1000평 부지에서 월 150만원에 빌려 진행하고 있다. 김포시가 교육장소만이라도 지원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소문을 듣고 시흥시에서도 접촉해 오고 있으나 주기장은 김포에 있어야 한다는 게 제 신념이다.” 글·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연애의 맛’ 고주원, 5개월 만에 “보미야” 안방 ‘달달’

    ‘연애의 맛’ 고주원, 5개월 만에 “보미야” 안방 ‘달달’

    ‘연애의 맛’ 시즌2 고주원-이형철-오창석과 깜짝 등장한 천명훈까지 조심스러운 핑크빛 연애 무드가 안방극장을 물들였다. 6일 방송된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 시즌2) 3회는 시청률 4.6%(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을 달성, 종편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꿰찼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만의 속도로 한층 가까워진 고주원-이형철-오창석의 심장을 간질거리게 만드는 달달한 연애와 첫 만남에서 상대에게 한 눈에 반해버린 천명훈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지난 방송분에서 서로에 대한 오해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고주원-김보미 커플은 김보미에게 고주원이 한걸음에 달려가면서 애틋하게 재회했다. 감기에 걸린 김보미에게 패딩을 걸쳐주며 배려하던 고주원은 차에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김보미와 둘만의 공간에서 대화를 시작했다. 김보미는 서울에서 다툰 후 40일 만에 만나게 된, 불편한 감정을 솔직하게 전하며 고주원에게 촬영과 방송 때문에 자신을 만나는 거냐고 묻었고, 고주원은 단호하게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같이 있으면 좋아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자신의 연애 속도가 느리고 표현이 답답하더라도 좋아하는 감정은 숨기지 못한다며 “날 믿고 기다려주면 될 거예요”라고 고백했다. 오해가 풀린 다음날 고주원은 제주도로 향하는 김보미의 비행기에 나타나 서프라이즈를 안겼고, 제주도까지 함께하는 비행에 김보미는 당황하면서도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고주원은 제주도행을 결정하기까지 밤새 잠을 못잤다면서도, 선상낚시를 위해 미리 배까지 빌려놓는 등 철저한 모습을 보였고, 흔들리는 배 위에서 스킨십 진도까지 뽑아내며 알콩달콩을 자아냈다. 이후 식사를 하며 고주원과 김보미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고, 장장 5개월 만에 존칭을 끝내고 고주원이 “보미야”라고 호칭을 정리, 그들만의 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는 연애를 보여줬다.본의 아닌 고깃집 실패로 속상해했던 사십춘기 이형철은 새로운 장소로 이동하면서 걱정을 드러내 신주리를 웃게 만들었다. 하지만 배면허증이 있다는 이형철은 배에 오르는 신주리에게 완벽한 에스코트를 펼치며 이전과 다른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형철은 ‘연애의 맛’에 단순히 놀러 나온 게 아니라는 진심을 내비치며, 신주리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고 관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사진을 찍어주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순수하고 밝은 매력을 폭발시켰다. 또한 신주리에게 배를 운전해 보게 한 이형철은 뒤에서 백허그하는 듯한 포즈로 상남자 마력을 뽐냈다. 이후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이어간 이형철과 신주리는 서로에 대한 호감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신주리가 자신이 만든 요리를 맛있게 먹는 사람이 좋다고 하자, 이형철은 자신이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고, 연인과 연애관에 대한 생각이 비슷한 두 사람의 대화는 레스토랑이 마감될 때까지 끊임없이 이어졌다. 헤어지기 직전 이형철은 용기를 내 신주리에게 연락처를 물어봤고, 이별을 아쉬워하던 이형철은 집에 와서도 신주리의 사진을 보며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간질였다. 지난 방송분에서 오창석이 전화번호를 물었지만 글쎄요라는 대답으로 패널들을 당황시켰던 이채은은 “여자는 한번 튕겨야 된다”고 답해 오창석을 안도하게 했다. 식사에 이어 두 사람은 코인 노래방으로 향했고, 노래방이 싫다던 오창석은 신나하면서 ‘강남 스크루지’라는 별명과 달리 카드를 2번이나 꺼내며 거금을 지불했다. 이채은은 역대급 애교로 귀여움을 드러냈지만 반전 음이탈을, 오창석은 역대급 가창력을 폭발시키며 패널들의 격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오창석은 헤어지기 전 또 다시 번호를 물었고 이채은은 번호를 알려줬다. 즐거웠다면서 손을 맞잡은 두 사람은 아쉬움에 서로의 손을 놓지 못하는 모습으로 가슴 떨리는 애틋함을 자아냈다. 첫 데이트 며칠 후 오창석과 이채은이 제작진에게 알리지 않고 만난다는 매니저의 제보가 들어왔고, 제작진은 두 사람의 비밀 데이트 현장에 출동, 몰래카메라를 가동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애정을 드러내며 서로에 대한 속내를 카메라 없이 허심탄회하게 쏟아냈다. 방송이다 보니까 오창석의 행동이 연기일지도 모른다고 느꼈다는 이채은은 팔각정에서의 모습이 편하게 느껴졌다고 고백했고, 오창석은 방송과 진심 사이의 작은 고민들을 털어놨다. 하지만 오창석은 이채은에게 “이 여자는 좋아질 수 있겠구나”라며 직진 고백을 투척, 설렘을 증폭시켰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천명훈이 깜짝 등장, 오랜만에 연애에 나서는 모습으로 핵웃음 폭격을 날렸다. 데이트 전날 천명훈은 어머니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며 옛 여자 친구부터 재산공개에 이르기까지 낱낱이 쏟아냈던 터. 아들이 데이트에 나가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어머니와는 달리, 천명훈은 불운의 연속으로 첫 만남에 30분이나 지각해 당혹스러워했다. 패널들은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천명훈에게 서슴없는 맹공을 날렸고 천명훈은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염없이 천명훈이 오기만을 기다리던 소개팅녀 김시안은 사죄하는 천명훈을 재치 있게 맞받아쳤고 천명훈은 처음 만난 김시안을 보고 한 눈에 깊이 빠져들었다고 답했다. 더구나 “시안씨가 좋아하는 거는 다 좋아할 예정”이라면서 행복하게 웃어 보이는 천명훈의 모습이 다음 이야기에 담기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TV조선 ‘연애의 맛’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일본에서 또 고령운전자 사고…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일본에서 또 고령운전자 사고…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지난 4월 80대 후반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로 30대 여성과 딸이 사망하면서 일본 사회에 고령자 운전의 위험성과 경각심이 한층 더 부각된 가운데 또다시 80대 운전자가 인도에 돌진하는 아찔한 사고를 냈다. 4일 NHK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쯤 오사카시 고노하나구에서 A(80)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인도를 덮쳐 행인 4명이 다쳤다. A씨의 승용차는 식료품 판매점의 주차장에 주차돼 있다가 인도를 향해 급발진했다. 후진으로 주차장에 있던 여성(28)과 이 여성의 2세·7세 아이들을 친 뒤 다시 앞쪽 방향의 인도로 질주해 53세 여성을 들이받은 뒤 기둥에 충돌하면서 멈춰섰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A씨는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했는데 가속페달을 잘못 밟았다”고 진술했다. A씨가 고령인 것과 사고가 직접 연관성이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고령 운전자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자칫 대형 참사가 일어날뻔 한 것이어서 일본 사회의 우려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9일 낮 12시 25분쯤 도쿄 이케부쿠로에서는 87세 고령자가 고속으로 차를 몰고 횡단보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31)과 자전거에 타고 있던 3세 딸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고 가해자는 평소에도 걸을 때 지팡이를 짚고 다닐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젊은 엄마와 딸이 애꿎게 목숨을 잃은 가운데 희생자의 남편이 기자회견을 통해 고령운전을 자제해 줄 것을 국민들에게 호소하면서 일본 사회에 큰 반향이 일었다. 지난 1월에는 도쿄 신주쿠에서 79세 남성이 운전하는 승용차가 보행자 등을 치어 7명이 다쳤고, 지난해 5월에는 가나가와현 국도에서 90세 여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보행자 등을 치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 2017년 기준 일본의 65세 이상 운전면허증 보유자는 1618만명으로 10년 새 436만명이 늘었다. 치매를 이유로 면허 취소·정지 처분을 받은 고령자는 3084명으로, 전년보다 60% 정도 증가했다. 이에 비례해 고령 운전자에 의한 사고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광주, 70대 이상 자동차 면허증 반납자 지원

    광주시는 이달부터 70세 이상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어르신들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을 편다. 2일 시에 따르면 긴급상황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교통사고를 야기할 수 있는 고령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운전을 그만두도록 유도하기 위해 대체 교통비 지원 등에 나선다. 지원사업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194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어르신이다. 면허증 반납을 희망하는 고령자들은 이달부터 11월까지 5개 경찰서 민원실과 전남면허시험장에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교통비 지원 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시는 12월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 1매를 등기우편으로 보낸다. 또 올해 교통카드를 받지 못한 사람에게는 다음년도 1회에 한해 이월해 12월 이후 반납자와 함께 내년 12월에 추첨한다. 한편 광주지역 70세 이상 자동차 운전면허증 소지자는 2016년 3만명, 2017년 3만 4400명, 지난해 3만 8800명 등 매년 4000여명이 증가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만 67세 이낙연 총리 “운전면허증 반납하겠다”

    만 67세 이낙연 총리 “운전면허증 반납하겠다”

    이낙연(얼굴) 국무총리는 30일 “저도 늦지 않게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 대회’에 참석해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신 홍보대사 양택조 선생님을 비롯한 홍보대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올해 만 79세인 탤런트 양택조씨는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했으며 도로교통공단의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고령 운전자가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교통사고가 증가하자 각 지방자치단체는 각종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독려하고 있다. 올해 만 67세인 이 총리의 ‘면허증 반납’ 발언도 이를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 이 총리는 “지난해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는 1년 전보다 9.7% 줄었다”며 “교통사고 사망자가 제일 많았던 때가 1991년이었는데, 그때에 비하면 지난해 사망자는 3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추세대로 가면 2022년에 교통사고 사망자를 지금의 절반으로 줄이려는 목표도 달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67세 이낙연 총리 “늦지 않게 운전면허증 반납하겠다”

    67세 이낙연 총리 “늦지 않게 운전면허증 반납하겠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30일 고령 운전자의 안전을 독려하기 위해 “저도 늦지 않게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 대회’에 참석해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신 홍보대사 양택조 선생님을 비롯한 홍보대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령 운전자가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교통사고가 증가하자 각 지방자치단체는 각종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독려하고 있다. 올해 만 79세인 탤런트 양택조씨는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고, 도로교통공단의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만 67세인 이 총리는 “지난해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는 1년 전보다 9.7% 줄었다”라며 “교통사고 사망자가 제일 많았던 때가 1991년이었는데 그 때에 비하면 작년 사망자는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이런 추세대로 가면 2022년에 교통사고 사망자를 지금의 절반으로 줄이려는 목표도 달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위조 베트남 운전면허증으로 한국 운전면허 증 부정 발급...베트남인 31명 검거

    위조 베트남 운전면허증으로 한국 운전면허 증 부정 발급...베트남인 31명 검거

    가짜 베트남 운전면허증으로 한국면허증을 발급 받은 국내 거주 베트남인과 돈을 받고 위조 운전면허증을 만들어준 베트남인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한국 운전면허증을 발급받도록 알선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사문서 위조)로 베트남인 A(28) 씨를 구속하고 일당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은 또 이들에게 돈을 주고 불법으로 한국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베트남인 26명을 위조 사문서 등 행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4년 9월부터 최근까지 페이스북과 베트남 SNS에 ‘베트남 면허증,한국 면허증으로 교체’,‘100% 한국 운전면허증 보증’ 같은 글을 올렸다.귀화했거나 비자를 취득해 한국에 사는 베트남인 중 자국 운전면허가 없고 한국에서 운전면허증을 따기 힘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은 베트남이 우리나라의 ‘국내 면허 상호 인정국인점을 악용했다. 베트남에서 딴 정식 운전면허가 있으면 국내에서 별다른 시험이나 절차 없이 한국 면허증으로 교체 발급받을 수 있다. B(28)씨 등은 가짜 운전면허증을 만드는데 필요한 여권과 외국인 등록증,증명사진과 함께 70만∼100만원을 주고 국제우편으로 가짜 베트남 운전면허증을 받았다. 이들은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가짜 면허증을 맡기고 한국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다. 또 반납한 위조된 ‘베트남 운전면허증’이 탄로날 것에 대비해 가짜 베트남 출국 비행기표를 면허시험장에 보여주고 위조한 베트남 운전면허증을 돌려받았다. 위조한 면허증은 바로 폐기해 증거를 없앴다. 운전면허시험장은 교체 발급받은 한국 면허증을 회수하지 않아 이들이 국내에서 운전할 수 있었다. 경찰은 베트남에 있는 다른 일당을 지명수배하거나 인터폴에 국제공조수사 요청했으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외국 운전면허증 교체 발급제도의 문제점을 고치도록 도로교통공단에 권고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기업 특집] 현대자동차그룹, 드라이빙 프로그램… 성능 체험에 짜릿함은 ‘옵션’

    [기업 특집] 현대자동차그룹, 드라이빙 프로그램… 성능 체험에 짜릿함은 ‘옵션’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제네시스 브랜드의 성능을 상시 체험해 볼 수 있는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오픈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0일부터 강원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제네시스 차량의 성능을 브랜드별로 체험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HMG Driving Experience)’ 프로그램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가 2016년부터 매년 운영해 온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기아자동차와 제네시스 브랜드로 확대 실시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차량의 주행 성능을 체험하고 드라이빙의 재미를 느끼도록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운전자의 주행 능력과 참가 조건에 따라 ▲운전에 대한 자신감을 기르기 위한 드라이빙 기초 교육(레벨 1) ▲스포츠 드라이빙 입문 교육(레벨 2) ▲스포츠 드라이빙 심화 교육(레벨 3) ▲주행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전문가 수준의 최상위 드라이빙 교육(레벨 4) 등 4개의 클래스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연간 80~100회 운영하며, 레벨 4 클래스는 트랙 데이에만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좌석 및 운전대 위치와 가속·감속 제어 등에 대한 이론 교육은 물론 긴급 제동 및 긴급 회피, 슬라럼 주행, 서킷 체험 등 다양한 드라이빙 스킬을 배울 수 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제네시스 차량을 보유한 고객들이 자유롭게 본인의 차량으로 서킷을 주행할 수 있는 트랙 데이도 운영한다. 국내·국제 운전면허증을 소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 벨로스터 1.6T, i30 N 라인, 기아자동차의 K3 GT, 스팅어 3.3T, 제네시스 브랜드의 G70 3.3T를 대여할 수 있다. 이 밖에 현대자동차그룹은 고성능 브랜드 N을 체험할 수 있는 N 익스클루시브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고객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는 유료로 운영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 페이스북 페이지와 드라이빙 아카데미 운영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상품본부장 토마스 셰메라 부사장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현대자동차뿐만 아니라 기아자동차와 제네시스 차량의 뛰어난 주행 성능과 편의 사양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 활동을 강화해 스포츠 드라이빙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높이고 모터스포츠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해투4’ 이주빈, 레전드 증명사진 때문에 법원行 “각종 사기에 도용”

    ‘해투4’ 이주빈, 레전드 증명사진 때문에 법원行 “각종 사기에 도용”

    ‘해투4’에서 배우 이주빈이 증명사진 때문에 법정싸움까지 가게 된 사연을 밝혔다.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의 오는 23일 방송은 ‘센 언니가 돌아왔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끈한 센 언니 군단 정영주-김정화-이주빈-허송연-AOA 혜정이 출연해 속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주빈은 일명 ‘증명사진계의 레전드’라고 불리는 역대급 증명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했다. 이주빈은 “사실 사진관에서 정식으로 찍은 증명사진이 아니다. 드라마 소품용이 필요하다고 해서 녹화장에서 급하게 찍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유재석이 “신분증 사진으로 써도 되겠다”고 말하자, 이주빈은 “이미 운전면허증 사진은 바꿨다”고 대답해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주빈은 “너무 잘나온 증명사진 때문에 법정싸움까지 가게 됐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주빈은 “각종 불법 업체에서 내 사진을 도용했다. 심지어 내 사진을 도용한 가짜 신분증으로 중고 거래 사기 범죄를 저질러 법원에서 연락까지 왔다”고 밝혀 모두를 경악케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주빈은 “2년 동안 걸그룹 ‘레인보우’ 연습생 생활을 했다”며 레인보우 멤버들과의 남다른 친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투4’ 이주빈 “잘나온 증명사진 때문에 법정싸움까지”[공식]

    ‘해투4’ 이주빈 “잘나온 증명사진 때문에 법정싸움까지”[공식]

    ‘해투4’에서 배우 이주빈이 증명사진 때문에 법정싸움까지 가게 된 사연을 밝힌다. 유쾌하고 찰진 토크로 목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의 오는 23일 방송은 ‘센 언니가 돌아왔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끈한 센 언니 군단 정영주-김정화-이주빈-허송연-AOA 혜정이 출연해 속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주빈은 일명 ‘증명사진계의 레전드’라고 불리는 역대급 증명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했다. 이주빈은 “사실 사진관에서 정식으로 찍은 증명사진이 아니다. 드라마 소품용이 필요하다고 해서 녹화장에서 급하게 찍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유재석이 “신분증 사진으로 써도 되겠다”고 말하자, 이주빈은 “이미 운전면허증 사진은 바꿨다”고 대답해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주빈은 “너무 잘나온 증명사진 때문에 법정싸움까지 가게 됐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주빈은 “각종 불법 업체에서 내 사진을 도용했다. 심지어 내 사진을 도용한 가짜 신분증으로 중고 거래 사기 범죄를 저질러 법원에서 연락까지 왔다”고 밝혀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어 그는 증명사진 도용으로 인해 벌어진 황당한 사건까지 공개했다고 해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주빈은 “2년 동안 걸그룹 ‘레인보우’ 연습생 생활을 했다”며 레인보우 멤버들과의 남다른 친분을 공개하기도 했다. 나아가 이주빈은 걸그룹 연습생 출신다운 완벽한 댄스로 현장을 후끈 달궜다는 후문이어서 그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하는 마법 같은 목요일 밤 KBS 2TV ‘해투4’는 오는 23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길섶에서] 나이 유감/박현갑 논설위원

    얼마 전 76세 택시기사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타다’라는 차량 공유 서비스를 비판하며 유명을 달리했다. 차량 공유 서비스 확산에 따른 택시업계의 반발이 빚은 네 번째 극단적 선택이다. 그런데 그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소셜미디어에서는 “76세가 뭔 운전이냐, 면허증 반납이나 해라, 70세 이상은 정신감정에 운전면허 1년에 3번 갱신하게 하라”는 등 힐난이 적지 않다. 대체로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건 불가피한 현상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죽음을 폄하하거나 조롱할 순 없다. 내 아버지였대도 그랬을까. 노년이 돼서도 일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서는 왜 고민하지 않나. 나이는 죄가 없다. 하루 24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다. 하지만 시간이 누적되면 될수록 인생이라는 열차의 속도는 빨라진다. 10대 때는 “언제 어른이 되나”라며 조바심 낼 정도로 완행열차 속도라면, 어른이 된 이후부터는 KTX급으로 바뀐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이 있다. 공부, 취업, 인간관계 등 뜻대로 되지 않은 삶에 대한 위로이자 처방이다. 인생 종착역 마중자가 행복이든 불행이든 흔쾌히 웃으며 마주할 내적 체력을 지금부터라도 길러 보자.
  •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한국청년들, 실업에 힘들다고?… 아프리카 지원자 단 1명도 없어, 아프리카 미래 몰라 답답”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한국청년들, 실업에 힘들다고?… 아프리카 지원자 단 1명도 없어, 아프리카 미래 몰라 답답”

    ‘중졸’ 학력 김채수가 말하는 ‘청년 해외진출’“한국 청년실업률이 10%가 넘는다고요? 그래서 힘들다고요? 작년 10월 경남 창원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기간 우리 회사에서 일할 청년들을 모집했습니다. 그런데 단 한 명도 오지 않았습니다. 일본·중국 유럽이나 미주지역은 말할 것도 없고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 근무하겠다는 청년들은 그 창구 앞에 길게 서 있었습니다. 우리 회사의 처우가 나쁜 것도 아닌데, 단지 아프리카에 있다는 이유로 청년들이 외면한 겁니다. 그래서 결국 한국 청년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포기했습니다. 청년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 사람들, 입만 열만 아프리카가 ‘블루 오션’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진출은 꺼리고 있습니다.” “보츠와나 근무 한국 청년 지원자 단 1명도 없어아프리카 입으로만 ‘블루오션’…실제로 진출 꺼려美 유학하던 조카 데려와 일 가르쳐…기회 잡아라”아프리카 남부에 있는 보츠와나에 전자정부 시스템과 사이버 침해 대응 시스템 등의 한국 기술을 전파하는 김채수(60) 가족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한국 청년의 해외진출에 묻자 이렇게 답했다. 보츠와나에서 한때 자동차 정비 공장을 운영하면서 부를 일군 그는 컨설팅회사를 운영하면서 ‘한류(韓流) 기술’를 보츠와나에 이식하고 있다. 보츠와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바로 위와 잠비아 바로 아래에 있는 남부 아프리카 내륙 국가이다. 그의 최종 학력은 고향인 전남 곡성에 있는 중학교 졸업이 전부다. 한국에서도 성공이 쉽지 않은 이런 학력의 그가 어떻게 이역만리 보츠와나에서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었는지 궁금해 지난해 가을 전화를 했더니 대뜸 보츠와나에 와서 취재해 가란다. 수소문 끝에 그가 보츠와나 정보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듣고 몇 차례 통화 끝에 묵고 있는 호텔로 지난달 27일 아침 찾아갔다. 인터뷰를 마치자마자 그는 일정에 쫓기듯 호텔을 체크아웃했다. - 요즘 청년들, 아프리카에 인턴으로 가던데. “네, 인턴으로 오는 대학생과 청년들이 최근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츠와나를 배우겠다거나 아프리카를 하나 더 알려고 온 것이 아니라 스펙용, 경력 쌓기여서 안타깝습니다. 이들이 오면서 어느 지역에 가서 우물을 파고, 어떤 곳에 가서 봉사하겠다는 프로그램을 다 짜서 옵니다. 그리고 저와 연락이 닿으면 저는 그 친구들에게 ‘너희는 왜 아프리카는 가난한 곳이고, 너희들이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생각을 바꿔라. 너희들이 아프리카에서 무엇을 발견할 것이며, 아프리카에서 못사는 곳과 잘 사는 부분을 보고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느냐’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프로그램을 다시 짜서 잘 사는 곳과 못 사는 곳, 일할 수 있는 곳 이런 데를 많이 보여 줍니다. 아프리카 인턴 경험을 가진 이들이 한국에 돌아가서 취직해도 아프리카와는 전혀 관계없는 일을 합니다. 이게 무슨 인턴입니까. 취업용 이력서 한 줄 더 넣으려고 오는 것 아닙니까.” “아프리카行 인턴 늘어…‘도와야 한다’ 인식 강해인턴 후 돌아가 취직해도 전혀 관계없는 일 종사”- 어떻게 머나먼 보츠와나에서 사업할 생각을 했나. “28살이던 1987년 2월 군을 제대한 직후 도로 건설현장의 차량 정비 기술자로 왔습니다. 돈을 모아 돌아갈까 생각으로 왔지만 집안에 불행한 일이 생겨 돈을 더 모아야겠다는 생각에 그대로 눌러앉았습니다. 당시 젊은이들이 가난을 벗어나고자 중동으로, 유럽으로 많이 나갔거든요. 그후 1991년 수도 가보로네에서 정비공장 ‘킴스오토’를 차려 돈을 좀 벌었습니다. 사고 난 차량을 사서 수리하고서 다시 팔기도 했습니다. 지사 4개를 두는 등 한때 종업원을 200명이나 둘 정도로 컸지요. 지사당 월 매출이 1억원이 넘었거든요. 차량 부품은 한국에서 다 수입해 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4개 지사가 영업부진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정비 기술은 없지만, 핏줄인 한국 사람에게 지사를 맡긴 게 화근이었던거죠. 배반감에 자살할까 할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지사 2개를 매각하고 레커차량 등을 팔아 빚을 청산했습니다. 나머지 2개 지사는 현지인 기술자에게 임대주고 있습니다.” - 지금 하는 일은. “차량 정비 관련 일은 현지인에게 다 임대해고 손을 뗐습니다. 대신에 컨설팅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보츠와나 정부가 관심을 둔 전자정부 사업, 사이버 침해를 막는 사이버 시큐리티, 디지털 포렌식, 방위산업품 수출 등에 대한 업무를 컨설팅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형 운전면허시험장을 보츠와나에 제가 이식했습니다. 그동안 보츠와나에서는 면허시험 접수를 하면 언제 필기시험을 보게 될지 기약이 없었습니다. 이론시험을 보고 실기, 주행시험까지 보통 1년 이상이 걸려요. 접수부터, 시험, 운전면허증 발급까지 한국 스타일로 바꿨습니다. 정보통신기술(ICT)은 한번 도입되면 시스템을 바꾸기 전까지 몇십 년 계속됩니다. 그때마다 한국의 기술과 인력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기아자동차에서 생산하는 군용트럭도 수출하고 있습니다.” “요즘 컨설팅업무 종사…韓 전자정부·방산도 수출기간 긴 공공부문 업무…3년짜리 대사관 직원 한계신뢰 쌓기 자선 활동 다수…개안수술·스포츠 후원도자선 지역, 前대통령이 대추장인 곳…‘의형제’ 지내” - 이런 것은 한국 정부나 외교관이 할 일 아닌가. “이런 프로젝트를 하는 데는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립니다. 운전면허시험장의 경우 한국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면 다 웃습니다만, 보츠와나 정부에 프레젠테이션을 처음 한 게 2003년입니다. 그리고 수주받은 것이 2014년, 처음 완성된 게 2016년입니다. 처음 제가 가족인베스트먼트를 창업해 이 일에 뛰어드니, 현지 교포는 말한 것도 없고 외교관과 코트라 등 모두들 저보고 ‘미친놈, 무모한 일 한다’고 수군거렸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은 공공부문에 있는 자신들이 할 일이라며 ‘김 회장이 왜 하느냐’고 했습니다. 그러나 외교관이나 코트라 주재원들, 길어야 3~4년 있다가 가버립니다. 그것으로 끝입니다. 여기 보츠와나 공무원들도 바뀝니다. 기간이 길게 걸리는 프로젝트는 그래서 이식하기가 어렵습니다. 여기의 장관 바뀌고, 차관, 국장 바뀔 때마다 다시 처음부터 설명해줘야 합니다. 3년 있다가 가는 공무원들, 가능하겠습니까.”- 일종의 공공부문인데, 대사관 도움이 컸나. “(답변에 한참 뜸을 들이더니)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대사관 직원이나 제가 서로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을 겁니다. 코트라 김병삼 남아공겸 아프리카 본부장님이 계시는 동안 코트라 해외 자문관 제도를 도입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줘서 보츠와나 전자정부와 방산 시장 진출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고맙죠.” - 방산품 수출도 한다고? 권력 실세들과 가깝나. “수년 전 장애 손녀와 같이 사는 한 노인 부부가 나무 아래 천막을 치고 사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 집을 지어줬습니다. 그리고 옷과 주방기구, 생활용품 모두를 제공했습니다. 이런 소식을 들은 당시 부통령이 저를 보고 ‘너는 몽아또(센트럴지역 사람이란 의미)’라며 너는 이제부터 ‘미스터 김’이라 하지 말고 ‘몽아또 코시 야미 이안 카마’라고 하라 했습니다. 그가 몽아또 지역의 대추장이었거든요. 그분이 나중에 2008년부터 10년간 제4대 대통령을 지냈습니다. 현지 언론에선 우리를 ‘의형제’로 보도했지요” - 이런 것만으론 신뢰가 구축되지 않을 텐데. “저의 수입 내역은 보츠와나 정부가 다 들여다보고 있을 겁니다. 세무·회계 조사를 받을 때마다 ‘나의 모든 재산은 보츠와나에 있다, 내가 보츠와나를 떠나더라도 내 재산은 그대로 보츠와나에 남아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한마디로 보츠와나에서 돈을 벌어 빼돌리지 않는다는 게 중요합니다. 작년 4월 보츠와나 방위군의 전투기가 훈련 도중 떨어져 조종사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때 650km 떨어진 그 조종사의 집을 찾아가 조문하고 민간피해를 줄이려 했던 조종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추락한 골프장에 추모비를 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당시 장례위원장이었던 공군 사령관이 제게 거수경례를 했습니다. 또 한국전력이 전 세계 개도국 청소년 및 청년 1004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개안수술 해주는 ‘천사 프로젝트’가 있잖아요. 여기 보츠와나에도 청소년 25명에게 시력을 회복시켜줬지요. 이제는 한전이 더 이상 개안수술을 지원하지 않습니다만 우리가 그 정신을 이어받아 매년 두차례에 현지 청소년 4명에게 개안수술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각종 자선행사에 기부할 뿐만 아니라 테니스 주니어 토너먼트대회를 주최하고, 유소년 축구 대표팀엔 스폰서도 했습니다. 물론 자체적으로 사회사업을 하기도 하지만, 한인회와 함께 하는 자선활동도 있습니다. 나중에 한국 기업 진출에 자양분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내전 겪지 않는 나라…내전국에 평화유지군 파견”투명성기구 부패지수 34위, 51위인 한국보다 깨끗아프리카의 ‘스위스’, 아프리카의 ‘심장’ 별칭도”- 방산품, 어떤 것들 수출하나. “말씀 드리기 곤란합니다. 아무튼 보츠와나에선 한국 방산품에 대해서 관심이 아주 높습니다. 한국 정부가 조금만 더 적극적이면 좋겠습니다.” - 방산품이 필요하다는 것은, 내전이 많나. “방산품은 내전에 사용되거나 다른 나라 침략을 위한 무기가 아닙니다. 보츠와나는 1966년 영국에서 독립한 비교적 신생 국가이지만 그동안 한 번도 내전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내전 국가에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들어가 질서를 확립하고 치안을 확보하는 역할을 합니다. 국경 근처에 군용 트럭이라도 배치돼 있으면 여기 사람들은 약탈을 막거나 치안 확보에 용이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국방 기술과 역량을 선진화하려는 목적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보츠와나, 어떤 나라인가. “보츠와나는 아프리카의 ‘심장’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또 깨끗하다고 해서 ‘아프리카의 스위스’라고도 불리죠. 한국의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 수준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그만큼 역동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정치는 한국보다 한 수 위입니다. 국제투명성기구(TI)에 따르면 부패인식지수(CPI)가 세계 34위인 반면 한국은 51위입니다. 이런 것들이 보츠와나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은 연간 6000명가량 방문합니다. 보츠와나에 와 본 한국 사람은 드물어도, 아마 보지 않은 한국사람은 없을 겁니다. 부시맨이 산다는 칼라하리 사막, 동물의 왕국인 오카방고와 쵸베국립공원 등은 TV를 통해 끊임없이 방송되고 있습니다.” “헐벗고 굶주린 아프리카?…전부 아냐빈곤퇴치기구·TV가 합작한 고정관념”- 그래도, 아프리카 하면 가뭄과 질병이 연상되는데. “빈곤퇴치 기관들이 더 많은 돈을 끌어모으기 위해 병들고 헐벗고 굶주린 모습의 사진이나 영상을 보여줍니다. TV가 가세하면서 이런 경향이 국민에게 하나의 인식으로 박힌 겁니다. 고정관념처럼 된 것이죠. 이런 모습의 아프리카인들이 물론 있지만 이게 아프리카 전부라고 생각하면 큰 착각입니다. 아프리카에는 54개 나라에 10억명 이상이 살고 있는데 모두가 이런 비참한 생활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보츠와나를 비롯해 몇몇 나라는 정치적으로 매우 안정돼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나는 기자들에게 아프리카를 와보고, 보츠와나를 와서 현재와 미래를 취재해 보라고 합니다. 거대한 중국이 왜 아프리카 진출에 공을 들이겠습니까.” - 한국, 보츠와나에서 인기는.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보츠와나는 아프리카에서 한국과 제일 교류가 많은 나라여서 정부 관계자와 일반인도 한국에 관심이 많습니다. 오래전 한국 드라마 ‘올인’부터 시작해 꾸준히 BTV를 통해 방영된 것이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특히 ‘대장금’이 방송될 때 엄청나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 영향으로 작년에 보츠와나대에 세종학당이 생겼고, 한글을 배우려는 학생들로 꽉 찬다고 합니다. 지난번 3·1절 100주년 기념식 행사에도 보츠와나 학생들도 동참했습니다. 요즘엔 한국정부 장학금으로 한국으로 유학을 가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보츠와나 정부나 회사가 직원들을 한국으로 유학을 보내는 사례가 많이 늘었습니다.” - 보츠와나 한인회 활동은. “교포들이 한 130명 정도 됩니다. 국토 면적은 프랑스 크기로 넓지만 인구와 산업이 적으니 한인 교포들도 적습니다. 주남아공 대사가 보츠와나 대사를 겸하고 있습니다. 보츠와나에 영사관이라도 개설되면 멀리 남아공까지 가지 않고도 여러 가지 일을 편리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도 안되면 수도 가보로네에 명예영사라 개설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건물 앞에 태극기를 보츠와나 국기와 함께 당당하게 내걸 수 있지 않겠습니까. 과거에 남아공 대사가 보츠와나에서 프로젝트 2~3개를 성사시키면 제게 명예영사를 시켜주겠다고 했는데, 프로젝트를 따고 나니 사람이 바뀌어 버리고…. 여기엔 왜 명예영사를 개설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명예영사라도 있으면 국격이 좀 더 올라가지 않을까하고 생각합니다.” “태극기 당당히 내걸 명예영사 개설 시급보츠와나에 세종학당 개설…韓드라마 인기”- 꿈이 뭐였나요. “원래 제 꿈은 50살에 사업에서 은퇴하고, 신학교에 들어가 목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남들보다 훨씬 빨리 직업전선에 뛰어들었으니 그때 은퇴해도 다른 사람보다 더 일을 많이 한 것이라고 생각한 겁니다. 그런데 기도를 하던 중에 한국에서 목사가 연간 3000명가량 배출된다고 들었습니다. 경쟁이 무척 치열한데, 제가 좋은 목사가 되면 한 사람이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이니…. 그래서 계속 사업을 해서 돈을 벌자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렇게 벌어들인 돈으로 좋은 일에 쓰면 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자선 기부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 보츠와나에 한국 청년들이 오지 않으려 해서 실망했겠다. “보츠와나는 한창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중국처럼 시스템이 잘 갖춰진 나라보다는 보츠와나처럼 성장하는 이런 나라에서 기회를 잡기 좋을 겁니다. 중졸에 자동차 운전면허증과 차량정비기사 자격증이 전부인 저의 이런 스펙과 학력으로 한국에서 이만큼 성공할 수 있었겠습니까. 한국 청년들 대학에서 얼마나 수준 높은 교육을 잘 받습니까. 한국에선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이나 청년 실업률이 10%가 넘는다고 하지만 저는 청년들에게 도전 정신이, 개척 정신이 부족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 학생들을 뽑는 대신에 미국에서 공부하던 조카들을 데려와 일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미국 유수의 대학에서 공부하고도 아프리카에 흔쾌히 왔습니다. 제 설득보다는 이들이 어떤 기회를 본 것이죠.” 글·사진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경남경찰청,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등 안전대책 추진

    경남지방경찰청은 13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면허증 자진반납제 도입 등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운전면허 소지자 206만 9095명 가운데 65세 이상은 19만 927명으로 전체 9.2%를 차지한다. 지난해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320명 가운데 65세 이상 운전자 사고 사망자는 75명으로 전체 23.4%를 차지해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비율 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도 85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경남경찰청은 보행자 안전 대책으로 ●노인보행자 사고다발지역에 교통안전시설 확대 설치 ●보행신호 늘리기 등 신호체계 개선을 통한 안전한 보행권 확보 ●이장단 회의 참석 및 찾아가는 교육을 통한 교통안전 교육·홍보 등을 추진한다. 또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운전 지원을 위해서 경남도, 도의회와 협조해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을 유도하는 제도를 마련한다. 운전면허증을 자진반납하는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에게 고통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경남도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도의원 22명이 최근 발의해 이달말 임시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서울·부산시와 강원 강릉시, 충남 천안시·아산시, 전북 정읍시, 경북 포항시 등에서는 65~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면 교통카드나 상품권을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지역은 반납자를 대상으로 추첨이나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경찰은 고령 운전 면허자의 적극적인 면허증 자진 반납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반납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교통비를 지원하는 인센티브 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전국 65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반납은 2014년 1022명, 2015년 1415명, 2016년 1903명, 2017년 3681명, 지난해 1만 1916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서울지역은 2014년 256명, 2015년 348명, 2016년 447명, 2017년 799명, 2018년 138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부산지역 65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반납은 2014년 92명에서 2015년 128명, 2016년 214명, 2017년 407명에서 지난해에는 5280명으로 급증했다. 경남지역은 2014년 65명에서 2015년 75명, 2016년 97명, 2017년 212명, 지난해 496명으로 나타났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청에서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신체능력을 고려한 조건부 면허제도 등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포함한 ‘중장기 고령자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올해 안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日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급증…잇따르는 사고에 우려 확산

    日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급증…잇따르는 사고에 우려 확산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커다란 사회문제로 부각돼 있는 일본에서 고령자들의 운전면허증 자진반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12일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일왕 즉위 등에 따른 열흘간의 연휴가 끝난 뒤 맞은 첫 사흘(5월 7~9일) 동안 1200명 이상의 도쿄도민들이 경시청에 운전면허증을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대다수가 고령자들이다. 그전에는 면허증 자진반납자 수가 1주일에 1000명 미만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큰 폭의 증가다. 경시청은 “단기간의 집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비교나 분석은 아직 되지 않았지만, 지난달 이케부쿠로에서 대형사고가 난 이후 면허증 반납을 결정한 사람들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낮 12시 25분쯤 도쿄 이케부쿠로에서는 87세 고령자가 고속으로 차를 몰고 횡단보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31)과 자전거에 타고 있던 3세 딸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고 가해자는 평소에도 걸을 때 지팡이를 짚고 다닐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젊은 엄마와 딸이 애꿎게 목숨을 잃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는 가운데, 희생자의 남편이 기자회견을 통해 조금이라도 운전에 불안감이 있는 사람들은 운전을 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눈물로 호소하면서 일본 사회에 큰 반향이 일었다. 일본에서는 고령 운전자에 의한 대형사고가 잇따르면서 면허증을 스스로 반납하면 신분증 겸용의 ‘운전경력증명서’를 발급해 버스·택시를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유인책을 펴고 있다. 그러나 자진반납은 기대만큼 늘지 않고 있다. 특히 반납을 한 후에도 현실적인 필요나 치매 등으로 무면허 상태로 다시 운전대를 잡기도 한다. 2017년 기준 일본의 65세 이상 운전면허증 보유자는 1618만명으로 10년 새 436만명이 늘었다. 치매를 이유로 면허 취소·정지 처분을 받은 고령자는 3084명으로, 전년보다 60% 정도 증가했다. 이에 비례해 고령 운전자에 의한 사고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도쿄 신주쿠에서 79세 남성이 운전하는 승용차가 보행자 등을 치어 7명이 다쳤고, 지난해 5월에는 가나가와현 국도에서 90세 여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보행자 등을 치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 미국 면허증 사진 찍을 때 웃지 마세요

    [특파원 생생리포트] 미국 면허증 사진 찍을 때 웃지 마세요

    미국에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때 웃지 못할 일이 많이 발생한다. 미국에서 승용차 등록과 운전면허증 발급 등을 담당하는 차량관리국(DMV)은 외국인뿐 아니라 미국인 사이에서도 악명이 높다. 불친절하고 파트타임 직원들이 대부분이라 업무의 숙련도도 떨어진다. 일부는 서류를 분실하고 일 처리가 늦기도 해 미국인 사이에서 ‘나무늘보’로 불린다. 특히 DMV에서 면허증을 발급·갱신할 때 즉석에서 사진을 찍는데, 웃으면 안 된다. 지난 1일 뉴저지주의 조슈아 김은 운전면허증 사진을 찍을 때, 직원에게 웃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다며 얼굴을 붉혔다. 조슈아는 “면허증 사진이 잘 나왔으면 하는 생각에 활짝 웃었는데, 갑자기 DMV 직원이 정색하면서 ‘중립적 표정’을 지으라고 했다”면서 “정말 웃기는 일”이라며 혀를 찼다. 이는 9·11 테러 이후 전 국민의 신분증법인 리얼 ID법이 강화되면서 연방당국이 요구한 사안으로 알려졌다. 2012년부터 컴퓨터 얼굴 식별 프로그램을 도입한 미 연방정부는 범행현장의 사진을 운전면허증 사진의 데이터베이스로 검색하고 있다. 따라서 운전면허증 사진의 데이터베이스에서 범행 용의자 사진의 컴퓨터 검색률을 높이기 위해 ‘웃음’을 금지하고 있다. 주별로 운전면허증의 표정 기준은 조금씩 다르다. 9·11 테러가 일어났던 뉴욕과 가까운 뉴저지주는 주민들에게 여전히 ‘웃지 마라’고 강요하고 있다. 메릴랜드주는 주민의 반발을 의식해 ‘웃지 마라’는 표현 대신 ‘표정의 변형을 금지한다’고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버지니아주는 2012년 ‘웃지 마라’는 규정 도입 후 주민의 반대로 한 발 물러섰다. 현재는 ‘이를 드러내고 웃는 표정’까지 허용하고 있다. 미국의 여권이나 비자 사진도 마찬가지다. 국무부 영사국의 사진 규정에는 ‘사진은 두 눈을 뜬 상태에서 중립적인 표정이나 자연스러운 미소로 찍을 수 있지만, 되도록 중립적인 표정을 선호한다’고 되어 있다. 따라서 우리가 미국 비자를 발급받을 때 제출하는 사진도 이를 드러내고 웃으면 거부되는 경우가 있다. 워싱턴의 한 외교관은 “미국은 운전면허증뿐 아니라 여권, 비자 등의 사진을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하기 때문에 사진 규정이 엄격하다”면서 “정확하게 규정을 찾아보고 사진을 찍어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열린세상] 4차 산업혁명과 청소년, 그리고 BTS/이은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열린세상] 4차 산업혁명과 청소년, 그리고 BTS/이은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시작됐다고 야단들이다. 어느 날 첨단 과학기술로 인류 문명의 새로운 장이 열리고, 우리의 일상생활도 크게 달라질 것 같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3D 프린팅, 사물인터넷 등도 최근에 생긴 것이 아니라 벌써 몇십 년 전부터 많은 과학자들이 천착해 온 기술들이다. 4차 산업혁명은 그 핵심에 과학기술인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자리잡고 있으며, 그 결과들을 응용해 엄청난 효용 가치를 가진 서비스나 플랫폼을 창출해 내고, 이것이 전체 사회 생태계의 혁신으로 이어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야 할 우리 청소년들이 과학기술을 외면하고 과학기술인들이 사회적으로 우대받지 못한다면 과연 4차 산업혁명이 성공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 최근 과학기술계 유명 인사는 과학자가 되려는 초등학생의 수가 10여년 전만 해도 전체의 25% 정도는 됐지만, 요즘은 3%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푸념을 하면서 우리나라의 미래가 걱정이라고 했다. 필자가 1970년대 초에 다녔던 고등학교는 전체 5반 중 3반이 이과이고 2반이 문과였다. 국가가 법으로 진입 장벽을 확실하게 만들어 보호해 주는 직역들이 있다. 변호사, 의사, 약사 등으로, 국가가 시행하는 시험에 합격하면 면허증을 교부해 주고 관련법으로 그 직역을 보호해 주고 있다. 사회적으로 전문성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그 직역을 보호하지 않고 개방할 경우 생길 사회적 혼란을 막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입한 제도일 것이다. 그 결과 많은 청소년이 법으로 직역을 보호해 주는 변호사, 의사, 약사 등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과학기술자들도 자기 분야를 몇십 년 파고든 전문가들이다. 이들의 권리와 이익도 보장해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라가 잘되려면 이공계로 진학하는 학생이 많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다. 그러려면 우선 청소년들에게 이공계에 가면 보람차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비전과 희망을 보여 주어야 한다. 앞에서 말한 법으로 직역을 보호해 주는 직업보다 확률적으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우리 청소년들이 확신한다면 말을 안 해도 머리를 싸매고 이공계로 진학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상징 사례로 방탄소년단(BTS)의 세계 무대 부상과 활동을 꼽을 수 있다. 최근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BTS를 선정했다고 한다. 또한 미국의 빌보드 앨범 차트, 영국의 오피셜 앨범 차트, 일본의 오리콘 차트까지 휩쓴다고 한다. 참 어떻게 이런 대단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어안이 벙벙하다. BTS는 영상의 힘, 긍정의 힘, 파격의 힘을 한데 합쳐 금자탑을 이룬 것이라 평하고 싶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영상소통 수단인 유튜브를 적극 활용해 세계인들과 교감하고 그들에게 절망을 물리치고 희망으로 위로하는 긍정적인 영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와 함께 방시혁 대표의 파격적인 경영 철학과 세계 음악계의 흐름을 읽는 눈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BTS의 성공은 최신 기술인 유튜브라는 영상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낸 4차 산업혁명의 후방 효과로 생각된다. 청소년들에게 아이돌은 우상이다. 그들에게 과학기술이 아이돌과 융합하면, 과학기술이 음악이나 영상과 융합하면, 과학기술이 꿈과 희망과 융합하면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일깨워야 하겠다. 그런데 50대 이상 기성세대 대부분은 BTS가 무엇인지도 모른다. 더구나 노래 부르는 영상을 직접 본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미국과 영국 심지어 일본에서까지 인기가 절정인데 진작 우리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반응이 뜨겁지 않은 것은 아쉬운 일이다. 미국, 중국, 독일, 일본 등 세계 선진 각국이 규제를 완화하고 좋은 환경을 만들어 4차 산업혁명을 육성하고 선도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BTS의 성공처럼 우리만 모르는 사이에 규제 개혁이 지지부진해 4차 산업혁명의 꽃이 우리나라를 비켜 가고 다른 나라에서 만개하면 어쩌나 걱정이 된다.
  • 대구보건대 보건직 공무원 양성박차

    대구보건대가 보건직 공무원을 양성하기 위한 공직역량 강화 반을 신설했다.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인 이 프로그램은 보건직, 간호직, 의료기술직공무원을 희망 하는 재학생들을 위한 것으로 최근 공직을 선호하는 사회의 변화를 반영하고 직업의 다양화를 지원하기 위해서 마련했다. 대구보건대는 한 달여 동안 학생들에게 공지한 후 필기시험, 심층면접을 통해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간호학과, 보건행정과 등 6개학과에서 2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5월 1일부터 학생들에게 공무원 시험대비 전 과목 온라인 동영상 강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공부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공직역량강화 강의실을 개소하고 개인전용 열람좌석을 제공했으며 지도교수를 임명하여 최신정보와 상담을 실시한다. 대구보건대는 보건직 공무원 시험이 매년 6월경에 있고 보건의료인면허증이 있어야만 응시자격이나 가산점이 주어지는 것을 감안, 학생이 졸업을 하더라도 5개월까지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보건대는 최근 대학 내 인당관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남성희 총장, 학과교수, 지도교수, 선발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역량 강화 반 강의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공직역량 강화 반에 선발된 임상병리과 민지만(25·전공심화과정)씨는 “대학에 입학할 때부터 공직이 목표였는데 대학에서 좋은 기회를 제공해줘서 매우 기쁘다”며 “반드시 꿈을 이뤄 사명감을 갖고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직역량 강화 반 최선영(41·여·임상병리과) 지도교수는 “보건의료직 공무원 특별반을 운영하고 지원하는 대학은 매우 드물다”며 “선발된 학생들이 100% 합격하고 우리대학교가 보건직 공무원 배출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무면허로 면접 가던 청년, 단속 후 차 태워준 경찰 덕에 취업

    무면허로 면접 가던 청년, 단속 후 차 태워준 경찰 덕에 취업

    미국 일리노이주 카호키아경찰서의 로저 제뮬스 경관은 지난 17일 번호판이 만료된 자동차를 불러세웠다. 운전자는 면허증도 유효하지 않아 제뮬스 경관은 그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교통단속으로 발이 묶인 카숀 볼드윈(22)은 취업 면접에 가는 길이었다. 번호판과 면허증이 만료된 걸 알았지만 CBS와 폭스뉴스 등 미국언론은 22일(현지시간) 볼드윈의 사정을 들은 제뮬스 경관이 그를 면접장까지 데려다주었고 볼드윈은 취업에 성공해 두 살 난 딸에게 아빠 노릇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제뮬스 경관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역 순찰 중 창문이 깨진 채 달리는 차를 봤다. 유심히 살펴보니 번호판이 만료된 차량이었고 검문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볼드윈은 자신의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했고 나는 절차대로 벌금을 부과하되 면접에 늦지 않도록 차를 몰아 그를 데려다주었다”고 말했다.볼드윈은 “일자리가 없어 두 살 된 딸 양육비도 부족했다. 어렵게 면접 기회를 얻었지만, 면허가 만료돼 고민하다 길을 나섰다. 경찰이 나타났을 때 모든 게 끝이 났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감옥에 가게 되는 건가, 차가 견인될까, 벌금은 얼마나 나올까, 면접 기회는 이대로 날리게 되는 건가 걱정했다”면서 “그러나 제뮬스 경관은 내 잘못에 대해 벌은 주되 다시 살 수 있는 기회를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제뮬스 경관의 도움으로 무사히 면접을 마친 볼드윈은 이제 자동차 번호판과 면허증을 갱신하고 새 차를 구입하고 딸을 양육할 수 있는 직업을 얻었다. 이 훈훈한 이야기는 카호키아 시장의 보좌관을 통해 소셜미디어에 공유되었고 5만여 명의 지지를 얻으며 지역방송에까지 소개됐다. 제뮬스 경관은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역사회와의 관계가 더 긴밀해진 것 같다”고 밝히고 “볼드윈이 직장을 얻어 나 역시 행복하다”고 말했다. 소식을 들은 카호키아 시장 커티스 맥콜은 “법은 법대로 처리하되 청년을 위해 면접장까지 이동한 제뮬스 경관의 뛰어난 의사 결정과 판단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맥콜 시장은 “지역경찰은 누군가를 감옥에 보내거나 벌금을 부과하는데 목표가 있지 않다”며 경찰을 독려하는 한편 취업에 성공해 딸 양육비를 벌 수 있게 된 볼드윈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애플 오류로 도둑 누명썼다”…뉴욕 10대 1조원 소송

    “애플 오류로 도둑 누명썼다”…뉴욕 10대 1조원 소송

    미국 뉴욕에 사는 18세 청소년이 애플의 얼굴인식 소프트웨어(SW) 오류로 자신이 도둑으로 몰려 체포됐다고 10억 달러(1조 1411억원) 상당)의 소송을 제기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우스만 바는 뉴욕 애플 매장에서 제품을 훔쳤다는 이유로 지난해 11월 집에서 체포됐다. 바는 이날 소송을 제기하면서 경찰의 구속 영장에 등장하는 얼굴은 자신과 전혀 닮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구속 영장에 따르면 바는 지난해 6월 어느날 보스턴 애플 매장에서도 제품을 훔친 것으로 돼 있지만, 그 때 자신은 맨해튼에서 열린 졸업반 무도회에 참석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바는 언젠가 사진이 부착돼 있지 않은 자신의 임시운전면허증을 잃어버린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누군가가 이 면허증을 주웠거나 훔쳐 애플 매장에서 신분증으로 사용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애플의 얼굴인식 시스템에서 그의 이름과 진짜 도둑의 얼굴이 잘못 연결 됐을 것이라는 것이 바의 주장이다. 바는 이런 잘못된 혐의들에 대해 해명하느라 그동안 심각한 스트레스와 고통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얼굴인식 시스템을 통해 매장에서 제품을 훔친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을 추적한다. 다만 애플과 함께 피소된 보안전문업체 SIS는 이번 소송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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