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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무평가 1위했는데 음주운전 경력…

    음주운전 사고로 청와대를 떠났던 김창수 전 청와대 안보정책수석실 행정관(3급)이 통일부 국장급에 공모해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청와대와 통일부에 따르면 민화협 정책실장 출신의 김 전 행정관은 통일부의 사회문화교류본부 협력기획관 자리에 다른 4명의 후보와 함께 공모했다. 그는 통일부의 직무수행능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중앙인사위에 복수의 후보로 추천됐다. 중앙인사위는 두 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지난 29일 역량평가를 했으며, 청와대의 검증절차가 남아 있다. 청와대의 검증에서는 음주운전과 재산문제 등을 다뤄 임용여부가 가려질 예정이어서 청와대의 결정이 주목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주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검증을 요청해 검증이 시작단계에 있다.”면서 “임용여부는 따져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게 아니기 때문에 공무원 임용에 법적 하자는 없다.”면서 “김 전 행정관은 (음주운전 문제로)면직당한 게 아니고 본인이 스스로 사표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두차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김숙 전 외교통상부부 북미국장은 현재 ‘한·미 관계 비전 홍보 대사’를 맡고 있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법조브로커 리스트 만든다

    앞으로 일선 검찰청에서 ‘법조브로커 카드’를 작성, 관리하고 브로커로 의심되는 사람들과 접촉하면 대검찰청 감찰부의 특별감시 대상에 오르게 된다. 대검찰청 감찰부는 24일 법조브로커 김홍수씨 사건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대국민 사과와 ‘법조비리 근절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김태현 대검 감찰부장은 “법조비리 사건으로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법조비리 근절대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법조비리가 발붙일 수 없는 풍토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검찰이 마련한 법조비리 근절대책에는 일선청별로 법조브로커 리스트를 만들어 내부적으로 공유, 이들의 동향 파악은 물론 검사들에게도 이들과 접촉하지 말도록 지시하기로 했다.검사가 관리대상의 브로커와 접촉하거나 동료 검사에게 소개해 주다 적발되면 대검 감찰부의 특별감시를 받는 것은 물론 징계위에 회부될 수 있도록 검찰공무원 윤리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또 비리·비위 사실이 있는 검사가 면직처분을 받으면 해임 처분 때와 마찬가지로 퇴직금의 4분의1가량을 감액하고 공직 제한 취임을 제한할 수 있도록 검사징계법 개정을 법무부에 건의할 방침이다.검찰은 또 비리·비위 혐의를 받는 검사의 내사가 시작되면 해당 검사의 직무를 정지시킬 방침이다. 사표수리도 징계 절차가 끝난 뒤 하는 것은 물론 징계결과도 변호사협회에 통보, 변호사 등록 때 불이익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두산그룹 창립 110돌 ‘투명기업 도약’ 다짐

    지난해 오너가(家)의 경영권 분쟁으로 진통을 겪었던 두산그룹이 창립 110주년을 맞아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두산은 1일 창립 110주년을 맞아 공식 행사를 자제했지만 임직원들은 내부적으로 기념 모임을 갖고 투명한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두산은 1896년 8월 1일 창업주인 고 박승직 회장이 서울 배오개에서 면직물 점포로 시작됐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儒林(659)-제6부 理氣互發說 제2장 四端七情論(5)

    儒林(659)-제6부 理氣互發說 제2장 四端七情論(5)

    제6부 理氣互發說 제2장 四端七情論 (5) 따라서 고봉이 퇴계에게 보낸 마지막 편지에서 ‘호남과 영남이 막히고 멀어 찾아뵈올 길이 없으니 몸소 경계의 말씀을 받들거나 의심나고 애매한 것을 여쭤보지 못하는 것이 한스럽습니다. 종이를 펴놓고 앉아 있으니, 슬픈 생각이 일어 동쪽을 보며 눈물을 흘립니다.’라고 표현하였던 것은 바로 자신이 ‘일반적인 기준에 맞지 않는 처신’을 하고 고향인 광주로 낙향해 있는 자신의 신세를 빗대어 표현하고 있음인 것이다. 더구나 고봉은 이 무렵 선조로부터 중국 가는 사신인 부경사로 임명되었으나 상소하여 면직 받고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고봉이 보낸 마지막 편지 직전의 서한에서 퇴계에게 다음과 같이 고백하고 있음을 통해 잘 알 수 있다. “…지난날 중국 가는 사신에 임명되었으나 의리로 보아 억지로 나아가기 어렵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면직을 청하였습니다. 마음 속에 품은 뜻을 다 숨길 수 없기에 그저 몇 가지 말로 임금께서 굽어 살피시길 바랐던 것인데, 바깥의 헐뜯음과 나무람이 사방에서 일어나니 두려워 떨면서 스스로를 책망할 뿐입니다.” 물론 퇴계는 이러한 고봉의 거친 성정을 잘 알고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1569년 3월4일 아침. 퇴계가 자신의 마지막 벼슬인 우천성을 사직하기 위해서 대궐로 들어와 선조를 만나 걸해골을 하는 장면에서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다. 먼저 퇴계가 여섯 가지 이유를 들어 자신이 물러가야 하는 까닭을 진언하자 이를 묵묵히 듣고 있던 선조는 ‘금세에 경과 같은 사람이 또 있겠는가. 지금 경이 돌아가면 늙은 사람은 아무도 남으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도 떠나려 하십니까.’라고 한탄하였다고 실록은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나서 선조는 퇴계에게 다음과 같이 묻는다. “꼭 가야 한다면 경이 조정 신하 중에서 추천해 줄 만한 사람은 없습니까.” 퇴계는 대답한다. “오늘날 대신의 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다 청렴하고 신절(愼節)이 있는 분들이며, 육경(六卿)은 사특하지 않고 감출 줄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영의정으로 말할 것 같으면 위험과 어려움을 당하여도 흔들리지 않으며 나라를 편안케 하며 지극한 정성으로 국사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주석지신(柱石之臣)을 중히 여겨 의지하시면 됩니다. 이 사람들 이외에는 별로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선조는 만족지 않았다. 선조는 퇴계를 대신할 수 있는 왕의 스승으로 왕사(王師)를 생각하고 있었던 듯 다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고 실록은 기록하고 있다. “신하 중에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까. 학문을 착실히 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짐에게 경계하고 싶은 말을 해주면 날마다 힘쓸 터이니, 솔직히 가르쳐 주십시오.” 그러자 퇴계는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이것은 참으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옛날 중국에서 임금이 정자(程子)에게 ‘문인 중에서 누구를 취할 만한가.’하고 물었을 때 정자는 대답하여 말하기를 ‘취할 만한 사람이라면 쉽게 말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 [재계 인사이드] ‘이통 싸움닭’ 남용 LG전략사업 사장

    남용(58) 전 LG텔레콤 사장이 화려하게 부활했다.LG그룹은 동기식 IMT-2000 사업권 취소로 자동 면직된 남 전 사장을 ㈜LG 전략사업담당 사장에 내정, 친정에 복귀시켰다. 특히 이번 인사는 그가 면직된 당일(26일) 바로 이뤄졌을 만큼 남 전 사장에 대한 LG그룹의 신뢰를 짐작케 한다. 더구나 남 전 사장이 갈 자리는 기존에 있었던 자리가 아니다.LG그룹이 그의 진가를 인정, 신설한 요직이다. LG 관계자는 27일 “㈜LG 전략사업담당 사장은 통신사업뿐 아니라 그룹 전체의 전략사업을 담당한다.”면서 “전략사업에 대한 구본무 회장의 의사결정을 보좌하고 자문하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남 전 사장은 구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필하는 측근이 됐다는 뜻이다. 따라서 법과 형식상 남 전 사장은 통신업계에서는 물러난 것처럼 보이지만 LG그룹의 3콤(LG텔레콤,LG파워콤, 데이콤) 정책에 깊숙이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남 전 사장의 중용은 일찍이 예견됐다.8년 전 통신업계에 발을 들여 놓은 그는 이통업계의 싸움닭이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강한 승부욕과 집요한 성격으로 후발 주자인 LGT를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LGT 관계자는 “매우 어려웠던 시기에 와서 회사의 갈 길을 정해줬으며,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준 CEO였다.”고 남 전 사장을 평가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사설] 비리 판·검사들 변호사도 못하게

    검찰이 법조 브로커 김홍수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현직 고등법원 부장판사에 대해 사법처리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어제 법조비리 근절책을 논의했다. 의정부·대전 법조비리에 이어 최근에도 윤상림사건으로 전직 검찰 고위간부 등이 기소된 상황에서 또다시 법조비리 근절책을 지켜봐야 하는 국민의 심정은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 당정은 ‘비위공직자 의원면직 제한 특별법’을 제정해 사법부 등 헌법기관에 대해서도 행정부처럼 사표제출로 면책받는 관행을 없앤다지만 이 정도로는 법조비리의 악습을 근절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법조비리는 사법절차의 불투명성, 검사와 판사의 과도한 재량권, 사법독점주의, 검찰과 사법부의 제식구 감싸기 등이 함께 어우려져 빚어낸 독버섯이라고 봐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근본원인들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하나씩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비리에 연루된 판·검사에 대해서는 변호사 개업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것이 법조비리를 막는 첩경이라고 본다. 당정은 정직·감봉·견책만 규정한 판사징계법을 파면이나 해임도 가능한 검사징계법 수준으로 강화하고 변호사의 결격사유 요건을 보다 세분화하면 된다지만 판사의 신분을 보장한 헌법과 상충될 수 있다. 사법개혁추진위원회와 국회는 헌법과 조화를 이루는 선에서 비리 판·검사의 변호사 개업을 제한하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강구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 이전에 법조계 스스로가 법조비리 방조나 묵인은 사법정의 실추와 직결된다는 인식 아래 중단없는 자정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비위 판·검사’ 사표 못낸다

    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판·검사들이 사표를 제출할 경우 내부 징계절차를 밟지 않은 채 사표를 수리해 준 법조계의 ‘제식구 감싸기 관행’이 전면 금지된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8일 국회에서 ‘법조비리 근절’ 당정 협의회를 열고 비위조사 및 수사를 받고 있는 판. 검사의 사표는 수리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비위공직자 의원면직 특별법’을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특별법 적용대상을 판·검사뿐만 아니라 헌법재판소와 국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독립기관 소속 공무원도 포함시키기로 해 사실상 모든 공무원들은 징계를 피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표를 제출하는 일이 금지된다. 문병호 제1정조위원장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현행 비위공직자 의원면직처리 규정에 따르면 행정부내 일반 공무원은 징계절차가 진행 중일 때는 사표가 처리되지 않는다.”며 “특별법을 통해 판·검사에게도 이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비위가 확인된 일반공무원의 경우 직무정지나 직위해제를 통해 대기발령 상태에 있다가 징계조치를 받는다는 점을 감안, 검찰청법에 직위해제나 직무정지 조항을 신설키로 했다. 법관의 경우 사법부의 독립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용 절차를 달리하는 방안을 추후 논의키로 했다. 문 위원장은 “특별법이 처리되면 대한민국 모든 공무원은 비위가 확인될 땐 사표 수리가 중지된다.”고 말했다. 당정은 또 법조비리 근절책의 일환으로 ▲검사·법관 징계법에 파면·해임 등 중징계 조항 신설 ▲징계위원회 외부인사 참여 확대 ▲금전수수 징계시효 3년으로 연장 ▲검찰내 감찰윤리위원회 및 법원내 윤리위원회(가칭)에 징계건의권 부여하고 ▲징계위원회의 기관장 의견청취조항 삭제 ▲변호사 등록거부 사유 및 시기 정비 등도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사법절차의 법조인 독점구조 탈피, 전관예우 척결을 위해 국민형사재판 참여법안, 공판중심주의 관련 형사소송법 개정안, 현직 판·검사의 형사사건 수임제한 관련 변호사법 개정안 등 사법개혁 관련법도 조속히 처리키로 했다.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오늘의 눈] ‘IMT-2000’ 실패는 정통부 책임이다/최용규 산업부 차장

    이동통신 3G(세대) 서비스인 동기식 ‘IMT-2000’ 사업권의 포기를 둘러싸고 정보통신부와 사업자인 LG텔레콤의 기싸움이 볼 만해졌다. ‘법대로 하겠다.’는 정통부에 LGT는 ‘우리만의 잘못이냐.’고 들이댄다.‘억울하다.’며 칼자루를 쥔 정통부에 맞서는 모습이 참으로 아슬아슬하다. 동기식 ‘IMT-2000’사업이란 현재 서비스 중인 2.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한단계 진화한 3세대로,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를 끊김없이 제공할 수 있다. 비동기식 3세대 서비스인 ‘WCDMA’와 같은 단계의 개념으로 통용된다. 그런데 LG텔레콤이 뭐가 그리 억울한가. 사정은 이렇다. 이 회사 남용 사장은 지난 4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동기식 ‘IMT-2000’ 사업의 포기를 선언했다. 문제는 다음 날 노준형 정통부 장관의 ‘법률적 검토’ 발언에서 불거졌다. 사업권 회수 등 여러 조치가 취해질 것임을 시사했다.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12일 강대영 통신전파방송정책본부장도 “전기통신사업법 규정대로 집행하자.”는 의견을 제시해 LGT 제재란 정공법을 택했다. LGT가 15년간 주파수 사용료로 1조 1500억원을 지불하기로 정통부와 약속했기 때문에 지불한 2200억원을 뺀 9300억원을 다내고 사업권을 반납하라는 내용이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기통신사업법상 사업권이 취소되면 임원 면직 사유에 해당돼 남 사장이 자리를 내놔야 한다는 말이 흘러나왔다. 사태가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자 LGT가 격앙했다. 자신들은 정통부 정책의 희생양이라는 주장이다. 당시 LGT 입장에선 주파수가 필요했고, 정통부는 동기식과 비동기식 균형 발전이란 정책 목표를 달성할 필요가 있었고, 이런 상황에서 결과적으로 할 수 없는 사업을 맡게 된 꼴이 됐다는 설명이다. LGT가 허가 조건을 어긴 만큼 불이익을 받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상이 참작돼야 할 정황이 여러 곳에서 도사리고 있다. 정통부는 ‘법대로’만을 고집해야 할지 그동안의 정책 추진 과정을 곱씹어봐야 한다. 최용규 산업부 차장 ykchoi@seoul.co.kr
  • [인사]

    ■ 국무조정실 ◇승진 (부이사관)△일반행정심의관실 행정자치팀장 韓俓浩(과장)△재경금융심의관실 연구기획과장 沈宗燮△정책상황실 정책3팀장 金達源(서기관)△총괄심의관실 총무팀 李虎模△산업심의관실 權慧麟 ■ 교육인적자원부 ◇국장급△명예퇴직 鄭永宣△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柳宣圭△대학지원국장 黃寅哲△재정기획관 邊昌律△경기도 부교육감 金華鎭△의원면직 金王福△교육인적자원연수원장 任承彬△교육인적자원부(국가균형발전위원회) 禹承求△대구시 부교육감 尹龍植△강원대 사무국장 李相範△제주대 〃 李鍾奉△교육인적자원부(바른역사정립기획단) 李起龍◇과장급△평가지원과장 金圭泰△강원대 삼척캠퍼스 행정본부장 李宗南△금오공과대 총무과장 金翼秀△대학구조개혁팀장 任昶彬△감사총괄담당관 李成熙△민원조사〃 全喜斗△기획감사〃 河守鎬△법무규제개혁팀장 承隆培△정책상황〃 孔炳永△교육단체지원과장 朴杓鎭△교원평가추진팀장 朴柱澔△교육복지정책과장 尹仁載△정책조정〃 林俊熙△사립대학지원〃 丁炳杰△울산국립대건설추진단 韓承一△지식정보기반과장 柳正燮△국제교육협력〃 徐裕美△NURI추진팀장 丘然熙△국제교육진흥원 李桂英△교육인적자원부 吳碩煥 崔仁燁△제주도교육청 金錫均△경북대 金炳圭△서울대 趙泳畿△전남대 행정관리단장 邊光和△한국방송통신대 李萬熙△강릉대 朴容範△강원대 李鍾哲△경북대 孫大植△군산대 朴商俊△목포대 金三銓△부경대 權鶴滿△부산대 李啓周△전북대 金大圭△교육인적자원부 柳雄相△감사관실 金大成△정책홍보관리실 李皇源△대학지원국 金煥植△인적자원정책국 廉基成 蔡在恩△군산대 柳殷鍾△부산대 姜大洋△대구교대 총무과장 權正榮△원주대 총무과장 金徹雲△교육인적자원부 崔銀姬△부산광역시교육청 崔成有△경북대 朱達植△목포대 田在善△부산대 李相哲△전남대 李龍彩△목포대 趙廷綱△제주대 高祺澤△한국해양대 趙光晧 李午宰△감사관실 金應澈 ■ 법무부 ◇서기관 승진 △법무부 비서관 李鍾云△〃 송무과 元容仁△법무연수원 일반연수과장 金 圭△서울남부지검 조사과장(검사 직무대리) 崔錫奉△〃 검사직무대리 金根模△의정부지검 사건과장 權五準△인천지검 사건〃(내정) 金鳳泰△인천지검 집행〃 朴惟洙△수원지검 검사직무대리 姜達秀△춘천지검 사건과장 嚴翼三△대전지검 총무〃 李云淵△홍성지청 사무〃 宣時洪△청주지검 집행〃 李院炯△춘천지검 수사〃 安民泰△대구지검 공판〃 金枓明△부산지검 마약수사〃 李京燮△부산동부지청 총무〃 盧奉根△광주지검 집행〃 李得秀△〃 검사직무대리 崔昌來△〃 사건과장(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파견) 崔俊泳◇4급 전보△대검 범죄정보기획관실 白雲起△서울고검 소송사무제2과장 白承和△대전고검 사건〃 李錫永△대구고검 사건〃 薛鎭雄△광주고검 사건〃 李洪喆△서울중앙지검 집행제2〃 安秉郁△〃 증거물〃 鄭亨永△〃 피해자지원〃 金貞玉△〃 수사제1〃 李元俊△〃 수사제2〃 金奉培△〃 조사〃 鞠應燮△〃 조직범죄수사〃(검사 직무대리) 金鎭宇△〃 공판〃 朴柱殷△서울동부지검 총무〃 洪性煥△〃 공판〃 李秉大△서울남부지검 총무〃 金桓泳△〃 집행〃 韓義洙△〃 공판〃 李白龍△서울북부지검 조사〃(검사 직무대리) 張璣和△〃 수사〃 朴秉宇△서울서부지검 사건〃 李勳鎬△의정부지검 총무〃 姜泰植△〃 집행〃 李在寬△〃 수사〃 申仁燮△고양지청 사무〃 金桂煥△인천지검 총무〃 安昌煥△〃 조사〃 權赫轍△〃 수사〃 鄭然翼△〃 공판송무〃 丁金聲△수원지검 조사〃 朴容敏△성남지원 사무〃 陳善熙△여주지청 사무〃 柳南鎭△강릉지청 사무〃 鄭德亮△대전지검 수사〃 朴炳勳△청주지검 총무〃 李相億△〃 사건〃 都桂祿△대구지검 집행〃 朴鍾宅△〃 사건〃 崔周榮△부산지검 사건〃 羅福贊△〃 집행〃 崔璨模△〃 수사지원〃(검사 직무대리) 金鍾一△〃 조직범죄수사〃 姜相基△〃 공판〃 崔賢奎△부산동부지청 수사〃 崔玎鎬△창원지검 집행〃 李鍾聲△〃 검사직무대리 鄭炳鎬△광주지검 총무과장 申鉉允△〃 수사〃 金炅壎△〃 공판〃 車蓮浩△목포지청 사무〃 黃龍河△순천지청 사무〃 李炯玖△인천지검 사건〃(국외훈련) 劉承俊(행정직) ◇부이사관 승진△혁신인사기획관 金完植△재정기획관 尹景洙◇부이사관 전보△총무과장 林永秀◇서기관 승진△재정기획관실 高昌憲△시설관리담당관실 金賢洙◇서기관 전보△성과관리팀장 張昌錫△복지지원과장 韓俊燮△법무연수원 총무과장 李銀植△감사관실 權寧範△총무과 文權点△혁신인사기획관실 金泰福(교정공무원직) ◇부이사관 승진△서울구치소 부소장 李圭峻◇부이사관 전보△서울지방교정청장 직무대리 梁仁權△광주〃 〃 趙鍾潤△법무부 교정심의관 朴吉永△대전교도소장 朴泰奉△부산구치소장 정종욱△인천〃 安東珠△영등포〃 李尙雨△청송교도소장 崔相允 ■ 정보통신부 △장관정책보좌관 金容秀 ■ 건설교통부 ◇부이사관 전보 △건설교통인재개발원장 박기풍 △부산지방항공청장 정내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도태호 ■ 환경부 ◇국장급 전보 △자연보전국장 高允和△원주지방환경청장 申東元 ■ 기획예산처 ◇국장급 전보 △재정정책기획관 李秀元 △전략기획관 姜鎬人 △균형발전재정기획관 權海相 △재정운용기획관 李庸傑 △산업재정기획단장 金東 ◇국장급 전출 △대통령비서실 金大棋 ◇과장급 전보 △홍보관리팀장 安秉洲 △재정기준과장 許点旭 △민간투자제도과장 趙容滿 △성과관리제도팀장 李泰成 △총사업비관리팀장 金東一 ■ 법제처 ◇부이사관 전보 △행정심판관리국 심판심의관 권수철◇국장급(부이사관) 승진△행정법제국 법제심의관 趙榮珪△법제지원단장 林松鶴 ■ 국세청 ◇국장급 전보 △감사관 李炳坮△국제조세관리관 洪哲根△개인납세국장 許宗九△법인납세〃 車泰均△부동산납세관리〃 金南文△서울지방국세청 조사2〃 蔡慶洙△서울지방국세청 조사3〃 洪誠昱△중부지방국세청 납세지원〃 孔用杓△중부지방국세청 세원관리〃 李浚星△중부지방국세청 조사2〃 金 珖△중부지방국세청 조사3〃 李承宰△대전지방국세청장 康一亨△광주〃 權春基△대구〃 金浩起△부산〃 鄭祥坤△국세공무원교육원장 姜成泰 ◇과장 전보△총무과장 金連根 ◇부이사관 전보 △국세청 세원정보과장 朴且錫 △서울지방〃 납세자보호담당관 金悳中 △중부지방국세청 〃 金起周 △광주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金永根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교육1과장 許章旭 ◇과장급 전보 △국세청 전산기획담당관 李柄烈 △〃 정보개발1담당관 嚴宣根 △〃 국제협력담당관 宋成權 △〃 국제세원관리담당관 徐允植 △〃 국제세원정보TF팀장 崔震久 △〃 법무과장 徐鎭旭 △〃 심사1과장 李瑾榮 △〃 부가가치세과장 成潤慶 △〃 법인세과장 金明燮 △〃원천세과장 崔鉉敏 △〃 부동산거래관리과장 申世均 △〃 조사1과장 金銀浩△〃 조사2과장 金永基 △서울지방국세청 개인납세1과장 申鉉于 △〃 개인납세2과장 金成俊 △〃 법인납세과장 姜正武 △〃 조사1국 2과장 趙春衍 △〃 조사1국 3과장 李承湖 △〃 조사2국 2과장 金敬洙 △〃 조사3국 2과장 文明斗 △〃 조사3국 3과장 朴永太 △〃 조사3국 4과장 金光政 △〃 조사4국 2과장 金鍾淑 △〃 조사4국 4과장 鄭利鍾 △〃 국제조사2과장 李榮周 △〃 국제조사3과장 任成彬 △종로세무서장 安承澯 △남대문〃 裵仁弘 △용산〃 李林洛 △성북〃 張寅模△서대문〃 安道凞 △강서〃 孫榮滿 △양천〃 崔炳南 △삼성〃 朴聖基 △역삼〃 琴聖淵 △반포〃 申雄湜 △서초〃 沈在鍊 △성동〃 金萬浩 △동대문〃 鄭埰敦 △강동〃 姜鎭玩 △송파〃 金正鈺△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 崔東洙 △〃 총무과장 權奇榮 △〃 징세과장 方春錫△〃 개인납세1과장 李運昌 △〃 개인납세2과장 陳亨陽 △〃 조사1국 3과장 具暾會 △〃 조사2국 1과장 李己衡 △〃 조사2국 2과장 金錫和 △〃 조사2국 3과장 安東范 △〃 조사2국 4과장 金錫玲 △〃 조사3국 1과장 朴大圭 △〃 조사3국 2과장 鄭會洙 △〃 조사3국 3과장 張永柱 △인천세무서장 羅德洙 △북인천〃 李奉烈 △남인천〃 李相瑞 △안양〃 李鍾旗 △용인〃 韓仁煥 △안산〃 池七星 △시흥〃 金長壽 △수원〃 鄭煥萬 △성남〃崔鍾萬 △평택〃 安奉潤 △의정부〃 宋淵植 △이천〃 沈棋淑 △남양주〃 梁昇麟 △고양〃 安熙昇 △파주〃 洪正煥 △대전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金暢世 △〃 세원관리국장 崔萬鎬 △〃 조사2국장 吳政均 △대전세무서장 房九萬 △서대전〃 金在八 △청주〃 金碩禧 △천안〃 尹始赫 △영동〃 魯且根 △광주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鄭鎬京 △〃 세원관리국장 李英謨 △〃 조사1국장 朴要柱 △광주세무서장 金東均 △북광주〃金榮植 △서광주〃 金主炫 △전주〃李明熙 △익산〃 李夏潤 △대구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 趙炳淇 △〃 조사2국장 李炫東 △동대구세무서장 朴正賢 △서대구〃 李斗三 △북대구〃 都珍浩 △구미〃 朴武漢 △경산〃 林敬久 △부산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鄭廷壽 △중부산세무서장 文永道 △서부산〃 朴庄浩 △북부산〃 盧在成 △동래〃 趙東浩 △금정〃 姜渭濟 △동울산〃 陳鏡沃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교육2과장 崔南翼 △국세종합상담센터장 昔浩榮 △국세청 劉連根 △〃 朴晩成 △국세청 비서관 吳好善 △원주세무서장 申東福 △홍천〃 金鍾斗 △영월〃 鄭克采 △삼척〃 朴外羲△속초〃 金容均 △강릉〃 李鶴永 △제천〃 朴壽榮 △공주〃 金世東 △논산〃韓正洙 △보령〃 崔興柱 △홍성〃 金忠國 △예산〃 金健中 △서산〃 崔英默 △군산〃 張南弘 △북전주〃 金文植 △여수〃 姜聲準 △순천〃 朴喜弘 △정읍〃 宋宇喆 △남원〃 朴興淳 △나주〃 姜錫遠 △해남〃 成点洙 △경주〃 朴武錫 △포항〃 申潤鍾 △안동〃 車基善 △김천〃 權景相 △상주〃 河永杓 △영주〃 姜仁求 △영덕〃 崔贊五 △마산〃沈相熹 △울산〃 李鍾汶 △진주〃 金容奭 △제주〃 金烽來 △거창〃 鄭鎭泰 ■ 관세청 ◇과장급 전보△관세고객지원센터장 朴炳晋△정보기획과장 朴喆九△김포세관장 柳時律△마산〃 朴天萬△제주〃 兪相鎭△관세평가분류원장 유병찬 ■ 기상청 ◇과장급 전보 △관측국 관측황사정책과장 李凞薰△제주기상청장 全尙植△기상교육담당관 朴寬榮△예보국 기상위성과장 徐愛淑△기후국 기상산업진흥〃 梁一奎△부산기상청 울산기상대장 李東翰△광주〃 전주〃 金炳甲△대전〃 인천〃 金湜泳◇과장급 승진△예보국 예보총괄관실 예보관 金東浩△부산기상청 대구기상대장 金琪洛△대전〃 수원〃 李秉烈△강원〃 기후정보과장 李精鎬◇4급 전보△관측국 측기관리과 朴秉權△총무과 李明洙△부산기상청 기후정보과 孫喆熙△제주〃 예보과장 金學松◇4급 승진△정책홍보관리관실 재정기획관실 金性均△예보국 예보총괄관실 태풍예보담당관 兪熺東△〃 〃 예보관실 金南吉△정보화관리관실 정보화담당관실 李美善 ■ 서울시교육청(일반직) ◇승진 (지방부이사관)△총무과장 梁鍾滿△교육연수원 鄭在郁△학교보건진흥원장 金秀東(지방서기관)△공보담당관 吳大錫△감사담당관실 趙興紀△학생교육원 서무과장 張明吉△총무과 宋南植(지방보건사무관)△학교체육보건과 崔秉綠◇전보 (지방이사관)△총무과 李秉鋪(지방부이사관)△정독도서관장 兪汪濬△총무과 李淑姬(지방서기관)△감사담당관 鄭然弘△강남 관리국장 朴長和△학생교육원 총무부장 朴相浩△서울특별시 교육협력관 파견 金東善(지방교육행정사무관)△총무과 曺炯燮△예산법무담당관실 薛寅煥△행정관리〃 任甲植△혁신복지〃 趙永權△재무과 李權榮 崔相烈△교육연구정보원 서무과장 張明洙△동부교육청 관리과장 金峻熙△수도여고 金泳根△신목고 金栗△영등포여고 徐武熙△청량고 朴貞信△성동여자실업고 裵萬坤△총무과 林泰佑 黃善五 李明子(지방사서사무관)△동대문도서관 자료봉사과장 林潤喆△양천〃 〃 李淑熙△정독〃 〃 金貞蓮△영등포평생학습관 평생학습지원과장 禹炳憲 ■ 단국대 (서울캠퍼스)△기획조정실장 安順喆△대외협력〃 金會瑞△국제문화교류처장 鄭善珠△예술조형대학장 金赫洙△사회과학〃 趙基用△사범〃 李鍾喆△음악〃 鄭學秀△정보통신원장 崔天源△국제어학원장 金珍鎬△단대신문사 주간 康乃元△영자신문사 주간 吳民錫 (천안캠퍼스)△교무처장 李聖揆△학생지원〃 姜信旭△산업정보대학원장 南輔祐△인문과학대학장 韓詩俊△경상〃 金炳淳△생명자원과학〃 徐正根△치과〃 千在植 ■ AIG손해보험 △영업총괄 전무 알버트 김(한국명 김형석) ■ ㈜애드라인 △사장 李相敏 ■ 한국HP ◇테크놀로지 솔루션그룹△전무 함기호△상무 조영환△이사 권익균 ■ 동양메이저 ◇승진△부사장 朴鍾萬△상무 李基烈△상무보 姜錫和 高在熙◇전보△상무 金宰弘 ■ 동양시멘트 ◇승진△상무 辛在洪 金昌植△상무보 金鍾五◇전보△상무 崔慶德 李根盛 李昌基 金榮勳
  • [주말화제] 진화하는 명품

    [주말화제] 진화하는 명품

    명품이 변신 중이다. 소비자 취향의 다양화에 맞춰 특정 계층만을 겨냥, 호사스러움을 추구하던 ‘전통’을 내던진 것이다. 품명이 최신 유행을 좇는가 하면, 거꾸로 희소성의 가치를 더 높이려고 브랜드를 숨기는 등 더욱 은밀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명품의 다양화가 20∼50대 등으로 고객의 연령대가 넓어졌기 때문으로 풀이한다. 명품 소유심리가 ‘과시욕’에서 ‘자기만족’으로 달라진 것도 트렌드이다. ●“드러내 알려라” 프라다·루이뷔통·크리스티앙 디오르 등은 한동안 문양 등을 작게 하거나 숨기다 최근엔 큼지막하게 붙여 고객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짝퉁(가짜)’ 의혹을 불러일으킬 정도이다. 루이뷔통 핸드백의 경우 두꺼운 면직물인 데님 등의 소재에 노랑·분홍 등 눈에 잘 띄는 화려한 색상의 감각적인 제품을 내놓았다. 검은색·고동색의 가죽 소재 전통에서 벗어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신(新) 로고주의’로 정의한다. 업계 관계자는 “여대생 두세 명 중에 한 명은 루이뷔통이나 샤넬 등 소위 명품 핸드백을 들고 다닌다.”면서 “일부 명품의 경우 찾는 고객이 다양해지면서 대중화를 추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래도 희소성에 호소하라.” 브랜드를 숨기는 명품은 여전히 많다. 일반인이 전혀 모르거나 알 수 없도록 브랜드 문양을 달지 않은 명품들이다. 실제로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브리오니’는 ‘숨기기 마케팅’으로 국내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명품이다. 이 제품은 써본 고객의 입소문으로 전해져 명품군으로 자리잡았다. 장혜진 신세계 과장은 “이같은 무명주의(無名主義) 제품은 ‘매스티지(Masstige·대중적 명품)’에 대응하는 명품군”이라고 말했다. ●명품은 ‘과시욕’ 아닌 ‘자기만족’ 루이뷔통 핸드백을 가지고 있다는 웹 디자이너 박혜원씨는 “친구들과 모이면 모두 루이뷔통·구치·샤넬 등 명품 핸드백이어서 별로 돋보이지 않는다.”며 “그래도 명품을 가지고 있다는 만족감과 소속감이 든다.”고 털어놨다. 고남선 현대백화점 명품팀 바이어도 “명품을 사거나 접근하기가 힘들었던 과거에는 자기 과시욕이 컸다면, 요즘은 누구나 살 수 있기 때문에 자기만족으로 소유하는 경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명품은 주방용품에서 마침표? 명품은 잡화와 액세서리에서 출발,‘패션과 보석’을 거쳐 ‘주방’에서 마침표를 찍는다는 게 통설이다. 양경욱 현대백화점 차장은 “파티에서 최고의 와인잔과 양식기 세트 등을 보여주는 게 명품 진화의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국내 명품시장은 패션으로 진행 중이다. 구자원 LG패션 부장은 “명품 의류를 입는 사람은 그에 맞춰 잡화와 액세서리를 하게 된다.”며 의류의 구매력을 평가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300여 명품이 있으며 시장 규모는 2조원대로 알려져 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직권면직제 ‘철밥통’ 깨부술까

    우여곡절 끝에 7월1일부터 고위공무원단이 출범하지만 문제점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부적격자 퇴출제도가 자칫 유명무실로 흐를 수 있고, 정실인사의 소지도 크다는 점이다. 고위공무원을 오히려 현재보다 더 튼튼한 ‘철밥통’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도 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고위공무원단제를 도입하면서 근무성적이 나쁘면 적격성 심사를 거쳐 직권 면직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면 5년마다 능력을 검증하는 적격심사를 받아야 한다. 성과평가에서 2차례 최하위 등급을 받고 무보직이 1년 이상인 때와,1년 이상 최하위 등급을 받고 무보직이 1년 6개월 이상이면 ‘부적격’ 판정을 내려 직권면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2년 연속 최하위 평가를 받거나, 무보직 기간이 2년간 누적된’ 경우는 수시 적격심사를 해 면직처리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기존에도 국가공무원법 70조에 면직 조항은 있었지만 이 조항으로 면직된 사람은 없었다. 극단적인 사례가 아니면 직권면직되는 고위공무원은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부적격 판정을 내릴 수 있다.’고 명시했지만 관례로 보면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게다가 현재 1∼3급 국장급은 역량평가를 거치지 않고 자동으로 고위공무원단에 편입됐고, 이들에 대한 적격평가도 5년 뒤에나 이뤄지는 점에서도 ‘형식적으로 흐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는다. 현재 1급 공무원은 법령상 신분보장이 되지 않는데 오히려 고위공무원단이 되면서 신분이 보장되도록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과거에는 1급 공무원으로 3∼4년 근무한 뒤 후배를 위해 용퇴하는 형식으로 물러나곤 했지만, 법적으로 신분을 보장하면 용퇴를 권유할 명분도 없고, 무작정 버텨도 누가 뭐랄 수 없게 된 셈이다. 정실인사도 우려된다. 중앙인사위는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큰소리치지만, 각 부처 안팎에선 벌써부터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각 부처의 인사를 부처 자율, 직위공모, 개방형으로 나누어 채우도록 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결국 인사권은 장·차관에게 집중된다. 좋은 보직을 받으려면 ‘예스맨’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성과평가에서 연속해서 낮은 점수를 받으면 자칫 퇴출위기에 몰릴 수도 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사설] 청와대 직원 기강해이 언제까지

    청와대 직원들의 기강 해이가 한심한 수준을 넘어 국민적 우려마저 낳고 있다. 대통령을 곁에서 보좌하는 이들의 행동이라고는 도무지 믿기 어려운 일들이 끊임없이 터지고 있다. 올 들어서만 다섯차례다. 양태도 다양하다. 국가기밀을 버젓이 유출하는가 하면 같은 부서 여직원과 사귀다 아내를 살해하는 흉측한 일까지 벌어졌다. 이해찬 총리 골프파문 속에 대기업 간부와 주말골프를 즐긴 행정관도 있고, 엊그제는 음주운전 사고를 낸 직원과 술집에서 후배를 폭행한 직원이 각각 면직처분되기도 했다. 어느 정권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일들이다. 우리는 이같은 현상이 코드인사에서 비롯된 부작용 중 하나라고 본다. 공직자로서의 자질이나 능력보다 운동권 시절 동지애와 정치적 지향점을 중심으로 이런저런 인물들을 충원한 결과인 것이다. 낮은 국정 지지율에 따른 청와대 직원들의 사기 저하도 한몫한다고 본다. 개혁을 향한 뜨거운 열정에도 불구, 아마추어리즘에 따른 시행착오가 되풀이되면서 참여정부의 국정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자괴감이 이들의 기강해이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권력의 맛에 물들어 자신의 본분을 망각한 직원들도 물론 없지는 않을 것이다. 청와대의 나사가 풀리면 정부 기강이 무너지고 그 폐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 청와대 직원들의 기강해이는 더이상 재발해서도, 용납돼서도 안 된다. 마땅히 흐트러진 기강을 바로세워야 한다. 일벌백계를 다짐하기에 앞서 민정수석실이 중심이 돼 직원 개개인의 신상과 주변부터 꼼꼼히 살피고 솎아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참여정부 남은 2년의 중요성을 스스로 자각하기 바란다.
  • 靑 ‘음주물의’ 행정관 2명 면직

    청와대가 잇단 직원들의 기강해이 사건이 터져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청와대는 17일 최근 음주운전 사고를 낸 안보정책수석실 김모(3급) 행정관과 술에 취해 폭력을 휘두른 홍보수석실 장모(4급) 행정관을 면직처리했다고 밝혔다. 김 행정관은 지난 15일 새벽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장 행정관은 14일 저녁 미디어전문지의 후배 조모씨와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어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최인호 청와대 부대변인은 “두 사람이 사표를 제출했으며 17일 면직처리됐다.”면서 “두 사람 모두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靑 ‘음주물의’ 행정관 2명 면직

    청와대가 잇단 직원들의 기강해이 사건이 터져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청와대는 17일 최근 음주운전 사고를 낸 안보정책수석실 김모(3급) 행정관과 술에 취해 폭력을 휘두른 홍보수석실 장모(4급) 행정관을 면직처리했다고 밝혔다. 김 행정관은 지난 15일 새벽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장 행정관은 14일 저녁 미디어전문지의 후배 조모씨와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어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최인호 청와대 부대변인은 “두 사람이 사표를 제출했으며 17일 면직처리됐다.”면서 “두 사람 모두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이번 조치는 내부 기밀문서 유출과 행정관의 아내 살인사건,비서관의 주말골프 등 잇따라 일어난 직원들의 기강에 대한 이병완 비서실장의 일벌백계 방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이 비서실장은 지난달 31일 직원들의 기강 강화와 관련,비서관들이 소속 행정관들의 근무태도는 물론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여부 등을 책임지고 상시 관리·감독할 것을 지시했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日역사교육 비판 면직 ‘양심교사’ 새달 내한

    日역사교육 비판 면직 ‘양심교사’ 새달 내한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정치지도자들의 역사인식을 비판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지난해 3·1절 기념사를 수업시간에 활용하고 일제의 침략전쟁을 옹호하는 역사교육을 비판했다는 등의 이유로 도쿄도 당국에 의해 면직된 일본의 중학교 교사가 한국 시민단체의 초청으로 방한, 강연에 나선다. 도쿄 지요다구 구단중학교의 마스다 미야코(56) 교사는 다음달 11∼12일 부산시민단체협의회의 초청으로 부산을 방문, 일본의 역사교육 문제점과 면직 경험 등을 소재로 강연한다.11일에는 중·고교 교사,12일에는 일반시민에게 각각 강연한다. 마스다는 1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표시했다. 지난해 3월 한국독립기념관 등을 방문했었다는 마스다는 지난해 3학년들을 상대로 한 공민(公民) 수업에서 일본의 침략전쟁을 옹호한 정치인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3월 말 도쿄도 교육위원회에 의해 면직 처분됐다. 그녀는 지난해 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감명받아 노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 편지와 3·1절 기념사를 학생들에게 배포, 보조자료로 활용했다. 편지에서는 일제의 침략전쟁을 부정한 자민당 도쿄도 의회 의원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역사인식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도쿄도 교육위는 “부적절한 문구를 기재한 자료를 수업에 사용했다.”며 경고처분한 데 이어 지난해 9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연수를 받도록 했다. 지난달 말에는 태도불량을 이유로 교단에서 내쫓았다. 마스다 교사는 면직처분에 불복, 도 인사위에 심사를 요청했다. 그녀는 “반드시 소송을 해 면직조치의 부당함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식민지 과거사가 한·일 기본조약으로 법적으로는 결론이 났을지 몰라도 진정으로는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노 대통령의 기념사에 감동받았다.”면서 “일본인의 진정한 반성이 있어야 마음에서도 결론이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수의 동료교사들이 침묵하는 것과 관련,“문제를 느껴도 행동할 수 있는 선생들은 매우 적다.”고 말했다.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지사가 극우이고, 도쿄도 교육위가 이시하라 지사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taein@seoul.co.kr
  • 일제 침략전쟁 비판교사 도쿄도 교육위, 면직처분

    |도쿄 이춘규특파원|도쿄도 교육위원회가 일제 침략전쟁을 비판한 수업보조자료를 활용한 중학교 교사를 면직처분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도쿄신문이 4일 보도했다. 도 교육위는 지난해 공민 수업에서 일제 침략전쟁을 비판하는 수업보조자료를 사용하고 도쿄도의회 의원의 실명을 들어 ‘역사위조주의자’로 비판한 한 중학교 교사를 계고처분했다.이어 지난달 말에는 “연수 중 반성하지 않았다.”며 ‘분한(分限) 면직’ 처분했다. ‘분한 면직’은 ‘공무원에는 부적격’하다는 판단으로 기본적으로 면직과 같지만 교사면허는 유지되는 징계다.교사는 “도 의회를 비방한 것이 아니라 잘못된 역사관을 비판한 것”이라며 처분에 불복, 도 인사위에 심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면직처분을 받은 중학교 교사는 수업시간에 자신이 노무현 대통령 앞으로 보냈던 편지자료를 학생들에게 나눠주었다.교사는 이 편지에서 일제 침략전쟁을 부정하는 발언을 한 자민당 도의원의 실명을 들며 “국제적으로 부끄러운 역사인식을 당당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또 역사왜곡 교과서로 비판받은 후소샤판을 “역사위조로 유명한” 등으로 설명, 도 교육위의 징계를 받았다.taein@seoul.co.kr
  • 1967~1975 외교문서 공개

    외교통상부는 30일 1967∼1970년대 중반까지 발생한 동백림 사건, 요도호 납북 사건, 주한미군 철수 논란 등과 관련한 외교문서 11만 7000여쪽을 공개했다. 공개된 문서에서 동백림 사건 마무리 시점인 1969년 1월 하인리히 뤼브케 서독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이 특사파견을 통해 재독 음악가 윤이상씨 등 사건 관련자 6명을 석방 또는 감형한다는 비밀 합의를 했음이 밝혀졌다. 문서는 서울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열람할 수 있다. 1. 동백림 사건1967년 중앙정보부가 독일에서 활동 중인 지식인들을 간첩으로 지명, 납치한 ‘동백림’사건 당시 한국 정부는 시종 군색한 외교로 일관해야 했다. 서독 정부와 시민들의 비난·압박이 심해지자 최덕신(77년 미국 망명후 86년 월북) 당시 주독 대사는 7월1일 사표를 내고 최규하 외교장관에게 “특명전권대사로서 사태만 악화시키므로 귀국 하명 있기를 앙망한다. 인책 소환이나 면직시켜 단시일 내 국토를 떠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장관은 “지금 떠나면 오해가 발생하니 더 머물라.”고 지시했다. 두 달 뒤 김영주 신임 대사가 부임했으나 빌리 브란트 외상은 한달 반 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면담을 기피하는 수모를 주기도 했다. 서독 정부는 ‘원조 지연’카드로도 압박했다. 68년 12월5일 밤 40여명의 독일 학생 시위대가 ‘동백림 사건’연루자 석방을 요구하며 한국대사관을 점거했고, 앞서 8월 김 대사가 슈레스비히-홀스타인주를 방문했을 땐 태극기가 나치 표식으로 칠해지는 사건도 있었다. 2. 주한미군정책 최근 한·미간 논란이 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개념이 31년전 미 행정부와 의회의 주한미군 철수 논란속에서도 제기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몬드, 스콧 상원의원 등은 1974년 12월 한국과 일본, 타이완 등 아시아 9개국을 순방한 뒤 작성한 ‘아태지역의 병력과 정책’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미국은 (주한미군을)타 지역에 배치한다는 점과 한국에 영구 주둔시킬 수 없음을 한국인에게 경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미 2사단을 태평양군사령부의 비상 대기병력으로 지명하고 ‘때때로’ 사단 병력 일부를 훈련을 위해 타 태평양지역에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개념은 1974년 미 행정부에서 이미 제기됐다. 당시 우리 정부는 “한국을 동북아의 전진기지로 삼고 최소한의 거점을 확보, 주한미군을 기동예비군화한다는 의미”로 분석했다.75년 2월 민주당의 맨스필드 의원은 “미국의 대 중공 화해정책은 계속돼야 한다.”면서 미군의 과도한 한국주둔 등 ‘시대착오적’정책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3. 요도호사건 “일본항공(JAL)기가 북괴로부터 돌아온 후 일본인들이 북괴에 감사하다며 친근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데 어불성설이다. 제3자인 미국이 일본에 충고해 달라.”(윤석헌 외무차관이 라스람 주한 미 공사에게) 1970년 일본 적군파 요원들의 항공기 납치 사건인 ‘요도호 사건’과 관련, 곤욕을 치렀던 우리 정부는 사건 해결의 ‘공’(功)이 북한에 넘어가자 극도로 경계했다.3월30일 하네다 공항을 출발, 후쿠오카로 향하던 요도호 여객기를 납치한 적군파 요원들이 김포공항에 착륙한 뒤 79시간을 대치하다 승객들을 풀어 주고는 승객들 대신 야마무라 신지로 당시 일본 운수성 차관을 싣고 4월3일 평양으로 떠난 것이 이 사건의 개요. 북한이 납치범 일행만 받아들이고 비행기와 승무원, 운수성 차관은 일본으로 돌려보내자 일 정부는 북한에 수차례 사의를 표했고 이에 정부는 일측에 강력 항의했다. 정부의 득실분석 자료에는 “일본의 대 북괴 접근 무드가 대두되고, 대북한 자세완화 가능성이 증대됐다.”고 돼있다. 4. 70년대 인권문제 70년대 중반 한국의 인권상황에 대한 미국의 공세, 특히 미 의회 ‘자유주의’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비판은 후반기 지미 카터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수와 인권문제 연계의 토대를 마련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1975년 프랭크 처치 상원의원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면서 “주한미군은 집권자의 압제정치 체제 유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회내에선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국가가 미국의 정치철학과 역행하는 관행을 유지하고 있을 때엔 이를 시정시키기 위해 직간접 압력을 행사해야 하고 이는 조용한 외교적 언사를 초월해야 한다.”는 주장도 쏟아졌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日교사 ‘진드기 스토킹’

    |도쿄 이춘규특파원|‘꼭 껴안은 뒤 사랑하고 있다고 속삭이고 싶다.’,‘몇 년이 지나 기회가 있으면 우리 합칠까.’ 일본에서 50대 고교 교사가 고교 2학년 제자 여학생에게 이러한 ‘구애의 메일’ 921통을 반년간 줄기차게 보냈다가 적발됐다. 가나가와현 교육위원회는 28일 외설스러운 내용이 포함된 구애의 휴대전화메일 921통을 자신이 가르치는 여학생에게 보낸 혐의로 기혼인 한 현립고교 교사(53)를 징계면직시켰다.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문제의 교사는 2004년 6월부터 반년간에 걸쳐 제자에게 일방적으로 메일을 보냈다. 매일 ‘잘 자. 마음으로부터 사랑해.’,‘내일 6시 레스토랑을 예약해 놨어.’ 등의 내용이 담긴 메일 5∼6통을 보냈다. 이 중 약 100통은 근무시간에 보낸 것이 드러났다. 교육위 조사 결과 교사는 처음에는 교사와 제자 사이의 사무적인 연락메일을 교환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부적절한 내용의 수위가 높아졌다. 특히 2004년 12월에는 ‘둘이서 사회로부터 도망치는 방법밖에 없다. 벽촌에서 세상으로부터 숨어 생활하든지, 둘이서 죽어버리자.’는 등의 극단적인 내용으로 변했다. 이처럼 내용이 극단적으로 변하자 학생이 부모에게 알렸다. 학생의 보호자가 학교 교장에게 상담하면서 교사의 문제가 드러났다.교사는 추궁받자 “메일은 가공의 세계 이야기들을 했던 것이다. 오해를 일으킨 일은 미안하다.”라고 변명한 것으로 전해졌다.taein@seoul.co.kr
  • 청와대 행정관이 부인 목졸라 살해

    현직 청와대 행정관이 부부싸움을 하다 홧김에 아내를 살해했다. 17일 오전 1시30쯤 청와대 3급 행정관 이모(39)씨가 자신의 차 안에서 아내 이모(35·열린우리당 미디어지원팀 간부)씨를 목졸라 살해했다. 이 행정관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집에서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 이씨가 이날 오전 1시쯤 “바람을 쐬겠다.”며 차를 몰고 나가려 하자 뒷좌석에 따라 탔으며,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J교회 앞길에서 넥타이로 아내의 목을 졸랐다. 이 행정관은 범행 후 집으로 돌아와 이날 아침 청와대에 정상출근 했다. 또 이에앞서 열린우리당에 전화를 걸어 부인이 출근했는지 여부를 묻기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 행정관이 오전 2시15분쯤 신발을 벗은 채 급하게 뛰어 들어오는 모습이 담긴 아파트 엘리베이터 CC(폐쇄회로)TV 화면을 이 행정관에게 보여주며 추궁, 범행을 자백받았다. 경찰은 범행동기에 대해 부부간 성격차이로 인한 가정불화 때문에 빚어진 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행정관은 범행 이후 맨발로 집에 돌아온 이유를 묻는 수사팀에 “아내가 ‘내가 사준 신발을 신고 다니며 바람피운다’고 난리쳐 기분이 나빠 버리고 왔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져 여자 문제로 부인과 다투다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같은 이 행정관 발언을 전해 준 경찰은 “잘못 말한 것”이라고 발언을 번복,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 행정관은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거쳐 참여정부 출범 이후 줄곧 청와대에서 근무해 왔다. 활달하고 자존심 강한 부인에 비해 이 행정관은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에 꼼꼼한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학생운동을 하다 만나 결혼했다. 동대문경찰서는 이 행정관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 행정관을 직권면직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본인이 범행을 자백한 만큼 계속 재직하는 것이 부적절할 뿐 아니라 수사의 공정성을 위해서도 현직에서 물러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어느 교수의 복직투쟁 21년

    직권면직된 뒤 재임용마저 거부된 교수가 법원과 헌법재판소를 오가며 소송을 벌여 21년여 만에 “재임용 거부가 정당했는지 다시 평가하라.”는 판결을 받았다.●판결 너무 늦어 `상처뿐인 영광´하지만 판결이 너무 늦어 실질적인 구제는 힘들어 ‘상처뿐인 영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병만(73) 전 아주대 경영대 교수는 1983년 3월 임용됐지만 이듬해 10월 직권면직되자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94년 법원으로부터 “학교는 임용기간 내 원고 복직 때까지 미지급 임금을 지급하라.”는 확정판결을 받았지만 학교는 윤씨를 복직시키지 않고 93년 2월 “교수 임용기간이 만료됐다. 재임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정년 넘겨 재임용 통과 힘들듯 윤씨는 학교의 재임용 탈락에 대해 소송을 냈지만 대법원은 “교원 재임용 결정은 대학의 재량 행위”라며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그는 다시 기간을 정해 교원을 임용하는 ‘기간임용제’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냈다. 결국 2003년 2월 헌재로부터 “기간임용제 자체는 위헌이 아니지만 교원 재임용과 관련해 객관적인 재임용 거부 사유, 진술기회, 불복절차 등 보완 규정을 두지 않은 것은 위헌”이라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았다. 헌재 결정에 따라 사립학교법도 보완ㆍ개정됐다. 윤씨는 다시 대법원에 재심을 청구했고 대법원 1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10일 “윤씨에 대한 학교의 재임용 거부가 타당했는지 심사할 필요가 있다.”며 예전 대법원 판결을 취소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재임용 거부가 부당하다면 미지급 임금 등을 배상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씨의 경우 장기간 소송으로 이미 정년을 넘겼고 연구실적을 쌓을 수도 없어 재임용 심사를 통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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